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빗길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매장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퇴원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장면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5
  • “개도국 우대” 요구의 논거(쌀 고빗길 UR 한국의 선택:4)

    ◎“농업기반 일보다 열악” 총력부각/“구조개선 초기단계” 설득 역점/미·EC·호측 이의봉쇄가 열쇠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일정대로 타결되고 GATT에서 탈퇴하지 않는 한 우리의 쌀시장개방 불가원칙은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급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이같은 점이 감안 된듯 우리 협상팀의 무게중심은 「쌀시장 개방불가」라는 최선책에서 「부분개방」이라는 차선책으로 기울고 있는듯 하다. 쌀시장 부분개방이 불가피한 이 시점에서 우리의 협상력은 관세화유예기간을 6년으로 하고 이 기간동안 최소시장접근방식으로 국내소비량의 4∼8%를 수입한다는 일본보다는 적어도 유리하게 타결을 보아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질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정부는 UR협상에서 「개발도상국인정」을 받아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는 듯 하다.지난 91년 12월에 제시된 둔켈초안은 관세상당치 감축폭과 이행기간,최소시장접근방식에 의한 수입물량 등에 있어 개도국들에는 공통적으로 선진국 보다 우대해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개도국인정을 받게될 경우 둔켈초안대로라면 관세화유예기간은 일본보다 4년 긴 10년이 되고 이 기간동안 수입물량은 개방 첫해는 국내소비량의 2%,끝해에는 3.3%가 된다.물론 이같은 수치는 교과서격인 것이므로 이해당사국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여지는 항상 남아있다.일본의 경우도 선진국에 적용되는 둔켈초안(관세화유예기간 6년에 수입물량 3∼5%)과 수입물량은 다르게 미국과 합의를 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과연 우리나라가 의도대로 이해당사국으로부터 개도국인정을 받아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 논의된 적은 있으나 아직까지도 GATT에서 개발도상국을 일정한 양적기준에 의해 분류할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채 이해당사국간 관행에 의해 개도국지위를 결정토록 하고있다.농림수산부는 그런 만큼 남은 협상기간동안 관세화예외와 함께 이를 최대 관심사항으로 설정,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치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놓고있다. 농림수산부가 우리의 개도국지위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로 삼고있는 것은 농업여건과 농산물시장 개방추진 등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농업부문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감소추세이나 농업인구가 전체인구와 취업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크다는 이유 때문에 농산물 분야에서 개도국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들어 농업구조개선 10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개발초기단계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또 지난 86년부터 시작된 UR협상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취해온 시장개방조치로 우리나라에 대한 농산물수출국의 수혜이익이 86년을 기준으로 할 때만도 75억2천만달러에 이르는 점을 들고있다.이로인해 급속한 이농현상이 나타나는 등 한국농업의 활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가 UR를 계기로 추가적인 개방조치를 중단하고 협상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지속적인 개방조치로 수출국에 기여한 실적이 이번 협상에서 정당히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7월 개최된 농산물 이행계획서에 대한 양자협상때 우리의 주요 이해당사국인 미국·EC·호주는 한국의 개도국 지위 적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둔켈 전 GATT사무총장도 개도국우대 적용문제는 당사국간 협의로 결정될 것이지만 한국을 개도국으로 분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일반적이라는 견해를 수차 언급한 적이 있다. 선진국들은 우리를 개도국으로 인정하려 하지않고 있는 것이 현재까지의 상황인 것 같다. 따라서 이 문제는 어디까지나 이해당사국과의 양자협상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는 성격의 사안인 만큼 우리의 협상노력으로 꼭 얻어내야 할 최대 관심사항인 것이다.
  • 협정타결의 시간표(쌀 고빗길 UR/한국의 선택:3)

    ◎UR,내일 미­EC 회담이 분수령/「개도국 우대」 13일 평가회의서 결론/13일 협상종결… 15일 무역위서 승인 아직 넘어야 할 「장애」들이 남아있지만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이 결국 「벼랑끝 타결」을 이루리라는 게 정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정부가 이렇게 보는 것은 일련의 국외상황과 직결된다.쌀개방에 완강하던 일본이 미국과 쌍무회담에서 6년간 유예기간을 거친뒤 관세화하기로 합의한데다 EC도 점차 타결 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기에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 최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의회 통과에 이어 아·태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를 주도,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을 어느 때보다 강화했다.이는 UR 협상에 있어 미국의 발언권이 배가됐음을 의미한다.한국의 쌀시장 개방등 UR의 주 쟁점에 대한 압력이 주로 미국으로부터 나온다고 볼때 미국의 발언권 강화는 해당국들에 여간 부담이 아닐 수없다. UR협상 타결의 분기점은 12월1∼2일로 예정된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레온 브리튼 EC집행위부위원장간의 재회동이다.이에앞서 30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과 회동을 갖지만,이는 직접적인 협상을 위한 자리라기 보다는 UR의 전반적인 협상상황과 타결을 위한 국제정치적 분위기 조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캔터 무역대표부대표와 브리튼 집행위부위원장과의 접촉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자리에선 우리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문제지만 수출보조금 감축 문제로 다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EC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스위스등 농산물 수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그러나 미국과는 물량·가격면에서 경쟁이 안되는 수준으로 각국 정부가 수출업체에 수출보조금이라는 혜택을 줘 타국과 경쟁하게 한다.미국은 이를 줄여 자유스런 경쟁을 유도하도록 하자는 것이고,EC는 미국이 요구하는 만큼은 깎지 못하겠다고 맞서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20일 미·EC간에 타결한 「블레어하우스」 협정에서 향후 6년간 보조금을 받는 수출물량을 24%에서 21%로 낮추기로 합의한 만큼 어느정도 의견접근을본 상태여서 결렬까지는 가지않을 것같다. EC는 미국과의 협상에 이어 다음달 2일 EC외무장관 회담,10∼11일 EC회원국 정상회담을 계획해 놓고있다.이 자리는 대세와는 관계가 없는 회원국간 의견교환과 함께 협상을 추인하는 과정일 뿐이다. 재미있는 것은 EC에 대한 미국의 요구가 어디에 근거를 두고있느냐는 점이다.그것은 UR협정의 모태인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기본원칙에 기초한다.「자국의 시장보호는 관세로 하고 나머지 정부지원,수입물량 제한등은 철폐되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이다.우리에게 문제가 되고있는 「쌀시장의 예외없는 관세화」는 바로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어쨌든 12월 초 미·EC간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일본도 미국과의 쌀개방 협상내용을 공개하고 제네바의 다자협상 테이블로 가져가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그렇게되면 전체적 기류는 타결쪽으로 기울고 총 1백16개 참가국은 자국의 이익보호를 위해 마지막 총력을 가울여야 할 판이다. 현재 예정되어 있는 참가국들의 막판회의는 매주 1회의 무역협상위원회(TNC)와 매주 화·목요일의 각국 수석대표회의,그리고 30일 부터 다음달 6일까지의 협정문 수정 실무작업이 있다.3일에는 개발도상국들이 참여하는 「개도국 우대 평가회의」가 열린다.여기에선 과연 문안에 개도국 우대가 이뤄졌는지를 평가한다.물론 이 모든 회의에 우리대표도 참석하게 된다.특히 개도국 문제는 우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선진국들은 우리를 개도국으로 인정하려 하지않는다.때문에 한국은 우대조항이 적용될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우리는 우대국 조항을 적용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 또다른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판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13일엔 협상이 종결되고 15일엔 UR결과를 최종 승인하는 마지막 TNC회의가 열린다. 우리에겐 이번주가 최대 고비이며,이미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 아닐수 없다.
  • 개방 대비한 6가지 대안(쌀 고빗길 UR 한국의 선택:2)

    ◎“개도국 우대 적용” 최우선 목표/개도국 3유형/점유율 2∼3.3%… 「관세화」엔 차이/선진국 3유형/유예기간 단축… 모든 상황 “최악” 과천 제2청사에 근무하는 농림수산부 통상담당 공무원들의 표정은 요즘 하루가 다르게 심각하다.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시한이 임박해오면서 우리의 초미의 관심사인 쌀시장개방이 심각하고도 절박하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 그동안 테이프를 틀어놓듯 흘러나오던 「쌀시장 개방불가원칙」이 이젠 어떤 형식으로든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농정을 책임지고 있는 부처로서 쌀시장개방이라는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농림수산부의 막판 움직임이 보다 기민해지고 있음은 당연하다. 현 시점에서 쌀의 중요성을 재삼 거론할 여유도 없어보이긴 하지만 되짚어보면 우선 전체 농가의 84%가 쌀을 재배하고 있는데다 쌀소득은 농가소득의 23.5%와 농업소득의 43.8%를 차지하고 있다.쌀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농업 GNP의 37%,식량작물생산량의 86%를 점하고 있을 정도다.이같은 경제적인 측면외에 국민정서적이고 문화적인 요소까지 가미하고 있는 것 또한 쌀이기도 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대 현안인 쌀시장개방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도 이미 나름의 대응전략을 마련해 놓고있다. 지난 91년 12월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둔켈초안이 나온 이래 정부는 이미 농촌경제연구원을 통해 몇가지 대응전략을 세워놓았다. 농림수산부는 모든 농산물은 관세화를 통해 개방하되 국내외 가격차를 관세상당치(TE)로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둔켈초안을 토대로 쌀수입개방에 대비,6가지의 대안을 설정해 놓고있다. 이 대안은 크게 선진국의 경우와 개발도상국 우대를 적용받는 경우로 구분짓고 있다. 이는 둔켈초안이 관세상당치 감축폭등에 있어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의 3분의2 수준만 적용토록 혜택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개도국으로 우대받으면 관세화 이행기간이 10년으로 선진국의 6년보다 4년이 길고 관세상당치 감축폭도 24%로 선진국의 36%보다 12%포인트가 낮다.최소시장접근 허용규모는 마찬가지다. 이에따라농림수산부는 조건부관세화를 통한 쌀시장 부분개방에 대비,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도국 우대를 받는 것으로 해서 3가지의 협상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이 세가지 대안은 최소시장접근방식으로 10년동안 시행 첫해에는 국내소비량의 2%를,시행 끝해에는 3.3%를 수입하는 것으로 돼있는 것은 동일하나 그 이후 관세화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각기 다르다. 첫번째 대안은 이 기간동안 최소시장접근은 허용하되 이행기간이 끝난뒤 관세화를 통한 수입은 불허하는 것이다. 둘째와 세번째 대안은 최소시장접근을 허용하되 그 이후의 관세상당치 감축폭이 각각 10%와 24%로 돼 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가 UR협상에서 개도국 인정을 받지못하고 선진국 대우를 받는 경우에 대비한 세가지 시나리오도 준비해 놓고있다. 이들 세가지 대안도 최소시장접근방식으로 7년동안 시행 첫해에는 국내소비량의 3%를,끝해에는 5%를 수입하는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최소시장접근방식 이행기간이 끝난뒤 관세화로 돌아서는 대목에 있어서는 ▲관세화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과▲관세화를 수용하되 관세상당치 감축폭은 15%로 하는 방안과 36%로 하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정부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 조건부관세화를 통한 방법으로 쌀시장을 부분개방하더라도 피해가 덜한 개도국 우대를 받는 것을 1차목표로 삼고있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미루어 우리나라가 UR협상에서 개도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의 여부는 매우 불투명한 실정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쨌든 UR협상 타결시한이 코앞에 닥친 시점이고 보면 이같은 대응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우리의 협상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일만이 남아있는 셈이다.
  • 사수정책 얼마나 버틸수 있나(쌀 고빗길 UR/한국의 선택:1)

    ◎일까지 부분개방 선회“사면초가”/“불가” 고수 불구,회의론 곳곳서 대두/부분개방→유예→관세화 수순 밟을듯 『그동안 금기시되다시피 해온 우리의 쌀시장 개방불가 방침이 끝까지 지켜질 것인가』 이같은 우리의 궁금증은 오는 12월 15일인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시한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물론 현 시점까지 정부는 쌀시장 개방문제에 대해 입장에 추호의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쌀은 관세화는 물론 최소시장접근도 결코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표명이다.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쌀고수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나마 쌀시장이 끝내 열리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회의론이 곳곳에서 탐지되고 있는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정부는 UR협상이 시작된 지난 86년부터 『쌀시장 개방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하면서 농산물협상에 임해왔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국가별 이행계획서(Country Schedule)를 제출할때 쌀등 15개 기초농산물에 대해서는 「공란」으로 처리한 적이 있다. 이는 UR협상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예외없는 관세화」를 통한 모든 농산물의 시장개방에 이들 품목은 포함시킬 수 없다는 우리입장을 당시 GATT에 전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UR협상 연내타결무드가 급속히 조성되면서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나머지 농산물은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쌀하나만은 지켜야 된다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뜻에서 정부는 쌀등 4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품목은 모두 관세화를 통해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GATT에 전달해 놓고 있는 상태다. 물론 이같은 우리측 협상전략을 GATT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정부에서 현재까지 취한 마지막 카드인 것만은 사실이다. 정부가 UR협상에서 쌀만은 사수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식량안보차원등은 말할 것도 없고 한걸음 더나아가 국민들이 갖고있는 정서적인 측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부는 현재 이같은 내적인 협상전략 외에도 이웃일본과 우리의 농업현실의 다른 점을 부각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차별화시키는 나름의 전략도 가동시키고 있다. 이는 물론 적어도 쌀문제에 있어서만은 우리의 원군으로 여겨온 일본이 쌀시장을 부분개방할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고육책으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사실 그동안 정부가 쌀시장을 지키기위해 취해온 UR농산물 협상과정을 지켜보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하는 대목이 없지않다.정부는 그동안 쌀시장 개방문제에 있어 우리의 이해당사자를 미국만으로 여겨왔다.여러 쌀수출국 가운데 우리의 입맛에 맛는 쌀을 생산해내고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정부의 입장이야 어떻든간에 UR타결시한을 불과 20일쯤 남겨놓고 있는 시점이고 보면 정부로서도 「최후의 카드」를 제시할 막다른 골목에 이른 셈이다. 이와관련,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도 『모든 국가가 합의하면 우리도 어떤 대책을 제시해야 되지않느냐』고 말해 이미 쌀시장개방에 대비,다양한 시안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해준 바 있다. 말하자면쌀시장개방 불가원칙을 우리의 힘만으로 지키기엔 이제 버거운 시점에 이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따라서 우리의 쌀시장이 개방으로 이어질 경우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방안은 일본식처럼 일정기간 최소시장접근 방식으로 부분개방한뒤 유예기간을 거쳐 관세화하는 길이 점쳐지고 있다. 상황이 이런 만큼 UR협상이 연내 타결되지 않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눈치까지 엿볼 수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 4륜구동 주행성능 높고 안전운행 유리(자동차 백과)

    ◎후륜은 승차감 좋고 전륜은 실내가 넓어/「미드십 방식」은 2인승 스포츠카에 사용 자동차에서 인체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엔진이다. 따라서 어느 종류의 엔진을 적재했는가 하는 점이 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또 엔진의 위치에 따라 자동차 종류를 구분하기도 한다.그럼에도 자동차 보급 역사가 짧은 탓인지 우리 운전자들은 차를 고를때 엔진에 대해 무관심한 편이다. 우선 엔진은 사용 연료에 따라 크게 디젤과 휘발유 엔진으로 나뉜다.최근 전기나 수소,태양열자동차 등이 속속 개발되는 추세지만 아직 일반에 보급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휘발유엔진은 18 85년 독일의 고트리프 다이뮬러가 만든 것이 시초며 유명한 벤츠 자동차의 창업자인 칼 벤츠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삼륜 자동차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와 같은 구조의 휘발유엔진은 19 20년에 와서야 선보이기 시작해,이후 꾸준한 개량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 휘발유 엔진이 혼합가스를 압축한 뒤 전기 불꽃을 통해 폭발을 일으켜 동력을 얻는 반면 디젤엔진은 압축한 공기에 연료를 분사해 자연점화를 일으키는 방식이다. 휘발유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경유를 원료로 쓰고,열효율이 좋아 경제적인 디젤엔진은 대형차나 화물차,지프 등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진동과 소음이 커 승차감을 해치므로 일반 승용차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더욱이 요즘은 경유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돼 지프들도 휘발유 엔진으로 바뀌는 추세다. 엔진의 탑재와 바퀴굴림 방식별로는 전륜구동과 후륜구동,4륜구동,미드쉽 방식 등을 들수있다.전륜과 후륜,4륜구동은 모두 엔진을 앞에 두는 것은 마찬가지나 전륜은 앞바퀴를,후륜은 뒷바퀴를 굴린다.후륜구동은 승차감이 좋아 중형 이상 차종에 많이 쓰이며 전륜구동은 실내 공간이 넓어지는 장점때문에 소형차에 주로 쓰이는 방식. 4륜구동은 말 그대로 4바퀴 모두를 굴리므로 험한 길 등에서의 주행성능이 높다.지프와 군용차에 주로 사용되다 빗길과 눈길에서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에 일반 승용차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미드십은 엔진을 뒷바퀴축 바로 앞의 차 중심에 놓아 고속때의 빠른 코너링,급발진,급가속 등 운동성능이 좋은 방식이다.대신 뒷좌석을 놓기 어려워 2인승 스포츠카에나 채택된다.
  • 빗길윤화… 이틀새 11명 사망/승용차 다리난간 받아 셋 숨지고

    ◎유조차 덤프트럭 충돌 3명 참사 12일 밤부터 내린 비로 13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평창=조한종기자】13일 새벽 1시40분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1백76.3㎞지점에서 강릉쪽으로 가던 경기 3호 1456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박병종·23·이천군 제일제당 음료생산과 직원)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왼쪽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와 동료 2명 등 3명이 숨졌다. 이에 앞서 12일 하오 7시55분쯤 명주군 강동면 산성우리 동해고속도로(동해기점 19.5㎞)에서 경남 9아 9777호 11t 유조차(운전자 김진모·28·경북 포항시 해도1동 41의 4)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유창기업 소속 강원 06­5717호 21t 덤프트럭(운전자 김진화·40.동해시 천곡동)과 정면 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와 덤프트럭에 타고 있던 김성태씨(28·동해시 묵호진 53)등 3명이 숨졌다. 【광양=남기창기자】13일 0시10분쯤 전남 동광양시 중동 정수장 앞길에서전남 1너 3708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윤진근·32·동광양시 금호동 백합아파트)가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전남 1너 3689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유성수·35·금호동 목련연립)와 정면으로 충돌해 운전자 윤·유씨등 2명이 숨지고 유씨의 부인 김갑순씨(30)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임실=조승용기자】이날 0시쯤 전북 임실군 오수면 용정리 앞 전주∼남원간 4차선 국도에서 전북 3노 6860호 엘란트라 승용차와 전북 7아 6017호 8t트럭(운전자 김동호·37·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이 충돌,엘란트라 승용차에 불이 나 신원을 알수없는 30대 여자 운전자가 불에 타 숨졌다. 또 12일 하오 8시20분쯤 전북 익산군 망성면 화산리 금지마을앞 도로에서 충남 7아 9803호 1t트럭(운전자 백남철·34·충남 논산군 논산면 대교2리 57)과 전북 5마 5985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정승만·38·충남 논산군 강경읍 채산2리 289)가 충돌,트럭 운전자 백씨가 숨졌다.
  • 빗길 윤화 잇따라 하룻새 11명 사망

    ◎봉고·탱크로리 충돌… 6명 숨져 29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이날 하룻동안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9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대부분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거나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과 충돌해 인명피해가 많았다. 【울산=이용호기자】 이날 새벽 1시10분쯤 울산시 남구 옥동 고속주유소 앞길에서 경남 7로 3211호 봉고승합차(운전자 김정호·24·울산전문대 1년)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남 7아 7961호 탱크로리(운전자 오청일·대구시 동구 신암4동 251의1)와 정면 충돌했다.이 사고로 봉고차에 타고 있던 김상형씨(21)등 울산전문대생 5명과 운전자 김씨등 모두 6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빗길에 내리막길을 달리던 봉고차가 도로확장구간에서 차선이 바뀌자 도로진입금지 표지판을 들이받고 맞은편 차선으로 뛰어들어 일어났다. 【청송=이동구기자】 이날 0시40분쯤 경북 청송군 현동면 도평2리 앞길에서 경북 8마 8724호 11t 트럭(운전사 김준기·29)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남 1도 5018호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강동일·27)와 부딪쳐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영철씨(27·경남 마산시 해원구 합승동 79의 25)등 3명이 숨지고 강씨등 2명이 다쳤다.
  • 어록으로 본 김 대통령의 통치철학

    ◎“우리경제 못살리면 역사의 죄인된다”/도도한 개혁의 강물 누구도 막을 수 없다/금융실명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빗길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6개월은 정치적 수사보다 실천에 체중을 싣고있다. 그러나 지난 6개월동안 쏟아낸 어록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의 진면목과 인간적 체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앞으로 개혁의 강도가 어느 정도 될 것이며 개혁의 물꼬가 어떤 방향으로 트일지도 예상이 가능하다. 그의 통치철학이 곳곳에 배어있는 것이다. ▲이제 위로부터의 개혁이 시작될 것이다.(2월25일 취임사) ▲선열들의 숭고한 피에 개혁으로 보답하겠다.(3·1절 경축사) ▲앞으로 정치자금은 한 푼도 받지않겠다.(3월4일 출입기자간담회) ▲꽃샘 추위가 있다고 해서 개혁을 향한 전진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3월8일 재경 언론사사장단과 오찬간담회) ▲나의 취임사 중에 눈물은 반성을,땀은 고통과 인내를 뜻한다.눈물과 땀이 없으면 이 나라는 새로 태어날 수 없다.(3월15일 안기부순시) ▲임기중에 골프를 치지않겠다.(3월17일 금융기관장과 오찬)▲고통분담을 위해 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한 것은 참으로 큰 죄를 짓는 것 같은 느낌이다.(3월22일 신경제 1백일보고회) ▲재산공개는 우리역사를 바꾸는 명예혁명이다.(30일 대구방문) ▲사람도 1주일에 한번은 쉬어야 한다.(신문의 날을 하루앞둔 4월6일 출입기자 간담회) ▲재산공개와 관련해서 진정으로 참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4월9일 민자당 제3차 상무위원회) ▲우째 그런 일이….달리다 보면 돌부리도 나오는 법이다.(4월13일 최형우전민자당사무총장이 대입부정입학과 관련됐다는 보고를 받고) ▲토지·건물등 부동산을 갖고있는 것이 고통이 되도록 하겠다.(4월16일 신경제계획 민간위원과 조찬) ▲도도히 흐르기 시작한 개혁의 강물은 어느 누구도 막을수 없는 역사의 대세이다.(4·19묘역 방문) ▲역사상 가장 정직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조국이 어려울 때 살려낸 대통령으로 평가되길 원한다.(4월23일 미 CNN­TV와 회견) ▲(개혁의 속도를 자전거의 스피드에 비유하면서)너무 급히 달려도 위험하지만 달리다가 멈추면 쓰러진다(5월1일 모범수출업체 대표 20명과 오찬) ▲돈내라는 사람도,갖다줄 곳도 없는데 기업만 하면되지 무슨 걱정이 있느냐.(5월4일 언론사 사회부장과 오찬) ▲오늘의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정부이며 문민정부의 출범과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다.(5월14일 5·18 특별담화) ▲세종대왕이 이루신 위로부터의 개혁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된다.(5월16일 세종대왕 탄신 숭모제전) ▲5·16은 분명히 쿠데타라고 생각한다.(6월4일 취임 1백일 기자회견) ▲사정엔 성역이 절대 없다.(6월15일 민주당 이기택대표와 조찬) ▲우리는 그동안 당선만 되면 그만이다는 그릇된 인식속에서 온갖 불법선거가 당연시 되어온 경향이 없지 않았다.(6월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 9명과 오찬) ▲백범선생이야말로 우리민족의 지도자이며 민족의 혼을 일깨우고 나아갈 길을 밝혀 주신 분이다.(6월26일 김구선생의 묘소에서) ▲남이야 어찌되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가 고쳐야 할 한국병의 하나이다.(6월28일 사회자원봉사자와 오찬) ▲누구든 나라를 위해 혼신의 힘을 바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중용할 생각이다.(6월29일 민자당 시도지부위원장단과 만찬) ▲우리는 청년의 나라인데도 노화현상이 도처에 나타나고 있다.(6월30일 청년회의소 간부들과 다과회) ▲우리경제를 못살리면 천추의 한이 되고 우리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므로 다함께 뛰자.(7월2일 재벌그룹총수들과 만찬) ▲선진국과 후진국은 종이 한장의 차이로 우리는 싸우고 싸워서 선진국의 길로 나가야 한다.(7월16일 대전엑스포 현장을 둘러보며) ▲개인이나 집단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이 더욱 중요하고 필요한데 최근 애국이라는 말이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깝다.(7월22일 체육계인사와 오찬) ▲(여름휴가에 대해)내가 안가면 각료들도 못갈 것이고 차례로 그아래 사람들도 눈치를 보게될 것이다.(7월25일 수석비서관회의) ▲금융실명제는 신한국으로 가는데 반드시 넘어야할 고빗길이다.제도개혁에는 아픔이 따를수 밖에 없다.(8월12일 금융실명제 실시 특별담화) ▲(금융실명제와 관련)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겠다거나 벌어 감춰놓은 사람이 걱정이지 국민 대다수는 구애받을 이유도,걱정할 필요도 없다.(8월20일 구로공단 대륙정밀 방문)
  • 「실명제」 재산등록 공직자에 큰 파장

    ◎음성 정치자금 흐름 손금처럼 노출/가­차명계좌·무기명채권 소유 상당수 추정/허위등록 드러날 경우 해임 등 처벌 금융실명제의 전격실시는 정치권으로 흘러드는 검은 돈의 유입을 차단할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공직자 재산공개와 맞물려 향후 공직사회 전체에 큰 파문을 몰고 올 전망이다. 대다수 정치권인사들은 실명제 실시가 깨끗한 정치를 이룩하고 경제정의를 실현하리라는 점에서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장차 실명제가 일으킬 파장에 적잖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정치권 자금흐름이 손바닥보듯 드러날뿐 아니라 정치자금 동원이 그만큼 여의치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금융실명제의 실시는 특히 그동안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지적돼온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기능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버젓이 가명 또는 차명예금으로 재산을 은폐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체 재산가운데 일부에 불과한 실명계좌로 조사범위를 국한할 수밖에 없는 공직자윤리위의 실사는 그 자체로 한계를 지니고 있었던 것. 그러나 앞으로 모든 공직자들은 실명계좌의 재산을 등록할 수밖에 없게 돼 공직자윤리위의 심사도 얼마든지 계좌추적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공직자윤리위가 금융기관에 대해 자료를 요청할 경우에도 금융기관은 별다른 추적작업없이 예금거래내용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심사기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공직사회에 몰고 올 가장 큰 충격은 재산등록 과정에서 가명·차명으로 은닉한 재산이 2개월안에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다는 것. 재산등록 공직자가운데 불과 1천만∼2천만원정도의 예금만을 등록하고 가명·차명계좌나 무기명채권·양도성예금증서등 비실명 금융자산으로 나머지 재산을 은닉한 인사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실명제의 실시로 이같은 가명계좌가 모두 실명으로 전환될 경우 등록재산과 실제재산간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는 또 해당 공직자가 허위등록한 결과가 돼 잇따른 처벌도 불가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범정부적 차원에서 이러한 음성자금을 추적해 문제삼기로 한다면 그 파장은 가히 혁명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야당에서도 이날 즉각 『실명제를 빌미로 한 사정정국으로의 전환을 경계한다』고 발표한 것도 실명제 실시로 공직사회 전체가 경색되는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실명제 실시는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 마련된 공직자 재산등록제도의 당초 취지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허위등록 공직자는 재산을 포기하든지 실명으로 전환,해임이나 징계등의 처벌을 감수하든지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금융실명제」 대통령 특별담화 이 순간 엄숙한 마음으로 헌법 제76조1항의 규정에 의거하여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대통령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발표합니다.아울러 헌법 제47조3항의 규정에 따라 대통령의 긴급명령을 심의하기 위한 임시국회소집을 요청하고자 합니다.금융실명제에 대한 우리국민의 합의와 개혁에 대한 강렬한 열망에 비추어 국회의원 여러분이 압도적인 지지로 승인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드디어 우리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합니다.이시간 이후 모든 금융거래는 실명으로만 이루어집니다.금융실명제가 실시되지 않고는 이땅의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가 없습니다.정치와 경제의 검은 유착을 근원적으로 단절할 수가 없습니다.금융실명거래의 정착이 없이는 이땅에 진정한 분배정의를 구현할 수가 없습니다.우리사회의 도덕성을 확립할 수가 없습니다.금융실명제없이는 건강한 민주주의도,활력이 넘치는 자본주의도 꽃피울 수가 없습니다.정치와 경제의 선진화를 이룩할 수가 없습니다.금융실명제는 신한국의 건설을 위해서 그 어느것보다도 중요한 제도개혁입니다.금융실명제는 개혁중의 개혁이요,우리시대 개혁의 중추이자 핵심입니다. 제 이름 석자로 예금하는 이 제도가 실시되기까지 우리는 참으로 긴 세월동안 방황했습니다.역대정권에서는 금융실명제를 약속했습니다.그러나 법을 제정하고서도 이를 실시하지 못했습니다.여소야대시절에도 금융실명제를 이루어내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금융실명제의 실시는 그만큼 어려워졌습니다.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금융실명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습니다.지난해 대통령선거때는 가장 우선적인 공약으로 국민앞에 약속했습니다.대통령 취임이후 새정부에서는 기필코 조속히 실시해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관계장관으로 하여금 조심스럽게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그 시기와 방법을 놓고 검토를 거듭했습니다.이러한 과정에서 저는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은 그 내용에 있어서 금융실명제의 참다운 의미와 그 실효성을 반감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고 국회에서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법률을 개정하자면 예상되는 부작용이 너무도 큽니다.과거 금융실명제의 실시문제가 논의될 때마다 금융시장이 동요하고 경제의 안정이 위협받는 것을 우리는 보아왔습니다.고심한 끝에 저는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국회에서의 법개정절차를 대신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긴급명령은 명실상부한 금융실명제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바로 오늘 이렇게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실시할 수 밖에 없었던 충정을 국민과 국회의원 여러분께서 깊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금융실명제는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국민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자신의 명의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해온 절대다수의 국민에게도 변화가 없습니다. 실명에 의하지 않은 금융거래는 소정의 기한내에 실명으로 명의를 전환하면 됩니다.금융소득에 대한 종합소득과세는 국세청의 전산망이 완성되는대로 실시될 것입니다.그러나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는 주식시장 여건을 감안하여 저의 재임기간중에는 실시하지 않을 것입니다.철저한 비밀보장을 위한 절차요건을 최대한 강화할 것입니다. 금융실명제로 인한 사생활의 침해나 자유로운 경제활동의 위축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실명으로 전환되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자금출처조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 목적은 비리의 수사가 아닌 조세징수에 한정될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긴급명령의 실시에는 금융거래의 동요등 다소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제 5개년계획의 실천과 경제의 활력을 위하여 정부는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만반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부동산 투기와 해외로의 자금유출을 막기 위한 대응체제를 가동시킬 것입니다.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악화에는 특별긴급지원으로 대처할 것입니다.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은행에 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할 것입니다.그리고 각종 분야별 대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중앙대책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것입니다. 금융실명제 실시를 위한 대통령 긴급명령은 깨끗한 사회로 가기 위해 필수적인 제도개혁입니다.지하경제가 사라질 것입니다.검은 돈이 없어질 것입니다.금융실명제가 정착된다면 정치인·기업인·공무원등 모든 국민이 자신들의 부에 대해 떳떳하고 정당해질 것입니다.이제 깨끗한 부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자랑이 될 것입니다.그리고 국민 모두가 땀흘려 일하면 일한 만큼 보상받는 사회를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금융실명제는 신한국으로 가는데 반드시 넘어가야 할 고빗길입니다.제도개혁에는 아픔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그러나 인내와 애국적인 열정으로 아픔을 극복해야 합니다.지금부터 저는 국민여러분과 더불어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과 함께 금융실명제라는 우리시대의 과제를슬기롭게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국민과 국회의원 여러분께서는 역사적인 제도개혁으로 나라를 구한다는 각오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우리 모두가 개혁의 주체가 됩시다.그럴때 우리의 개혁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이러한 이유로 헌법 제47조3항에 의거하여 국회 임시회의의 집회를 1993년8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 남해안 피서객 긴급대피/태풍 「퍼시」 영향/항공·선박운항 전면중단

    ◎어선 1만3천여척 피항/중부에 호우… 농경지등 곳곳 침수 전국 대부분이 북상중인 제6호 태풍 「퍼시」의 간접영향권에 든 29일 지역별로 집중호우가 내려 전국에서 1명이 실종되고 빗길교통사고로 7명이 숨졌으며 농경지 5백여㏊가 침수되는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하오부터 제주·부산등 남해안에서는 제주∼목포간 카페리와 항공편의 운항이 전면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고 각 항구에는 긴급 대피한 어선등 각종 선박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날 상오 11시30분쯤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반송1리 오산천에서 이연정양(14·수원 곡성중 1년)이 자정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이날 하루동안 전국에서는 빗길 교통사고가 2건이나 발생,7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자정부터 우리나라에 걸쳐있던 비구름대와 태풍의 비구름대가 겹치면서 집중호우가 내려 충남 당진에서는 당진읍과 신평면 일대 소하천 7곳의 물이 넘쳐 농경지 2백3㏊와 서산군 일대등 모두 2백32㏊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경기도에서는 화성군 우정면 조암리와 장안면 석포리일대 논 2백64㏊등 모두 2백67.5㏊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오산에서는 오산천 고수부지에 세워져있던 승용차 20여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서는 목포·부산등지로 가려던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고 제주 연근해에서 조업중이던 각종 어선 2천77척이 제주와 서귀포항등에 긴급 대피했다.또 이날 북제주군 구좌읍 평좌리 비자림 야영장에서 개막되는 제6회 세계걸스카웃대회 일정이 취소돼 1천5백여명의 대회참가자들은 성산국교등 이웃 7개 국교에 분산 대피했다. 부산·거제·가덕도 항에도 긴급 대피한 소형어선 7천2백65척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동해안의 각 항구에도 4천여척의 어선들이 긴급 대피했다. 부산·제주·강원등 지방재해대책본부는 태풍피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객을 긴급 하산시키고 제주의 해수욕객 1천여명을 비롯,피서객을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시키고 해수욕을 전면 금지시켰다. 강원도는 영서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북한강 상류지역의 유수량이 크게 늘어나자 상오부터 의암댐 수문 1개,청평댐 5개,팔당댐 6개의 수문을 각각 열어 방류,수위조절에 들어갔다.
  • 빗길 트럭·시외버스 충돌/승객 등 8명 사망

    【대구=김동진기자】 28일 하오2시10분쯤 경북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 구마고속도로 대구기점 27㎞지점 현풍휴게소앞 도로에서 마산에서 대구로 가던 경전여객소속 경남 5아1559호(운전사 안병두·32)시외버스가 마주오던 인천 9가1837호(운전사 김춘성·45)화물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차량 운전사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등 8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폴카(차량수송용차)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버스와 정면으로 부딪쳐 일어났다.
  • 추락사고 취재차량/빗길충돌 4명 사상

    【해남=특별취재반】 해남군 화원면 아시아나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을 취재하고 광주로 돌아오던 무등일보기자 등이 탄 승용차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하오 3시30분쯤 전남 해남군 삼산면 이목리 마을앞 국도에서 무등일보 사진부 박경완기자(32)가 몰고 가던 광주 1러 5550호 엘란트라 승용차가 마주오던 대전 1루 8360호 코란도 승용차(운전자 김영관·31)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시아나기 추락사고를 취재하고 광주 본사로 돌아오던 무등일보 기자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김득태기자(31)등 2명과 코란도 운전자 김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중대 법대학장 윤화사

    【광주=박성수기자】 24일 상오 8시50분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유곡리 오장성마을앞 13번 국도상에서 정옥태중앙대 법대학장(45·사진)이 몰던 광주1너 8502호 엑셀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전남8라 2095호 1t트럭(운전사 강동을·62)의 뒷부분을 들이받아 정학장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정학장은 이날 선친의 묘소에 비석을 세우기 위해 장흥으로 가다 이같은 변을 당했으며 화물차 운전사 강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 빗길 승용차에 치여 숨진 30대/다른 차밑에 끼여 4㎞ 끌려가

    28일 하오 8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0 쌍둥이빌딩 앞길에서 30대 남자가 승용차 2대에 잇따라 치인뒤 서울3우 2015호 세피아 승용차 앞범퍼 밑부분에 끼어 4·5㎞가량을 끌려가다가 신촌 로터리 부근에서 발견돼 승용차 운전자 김봉태씨(33·회사원)가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 신촌 로터리쪽으로 가던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 도로 요철로 인한 충격인 것으로 판단,그대로 신촌로터리까지 주행하다 주변 사람들의 손짓으로 이 30대 남자가 차앞쪽 범퍼와 앞 차바퀴 사이에 허리 부분이 끼어 숨져 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씨에 앞서 30대 남자를 맨 처음 치었다고 신고한 김용택씨(45·회사원·서울 양천구 목1동 현대개나리 연립 가동302호)는 경찰에서 『쌍둥이빌딩 앞길에 이 남자가 중앙 1차선에 누워 있어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친뒤 1백m 앞쪽에 차를 세워놓고 경찰에 신고하고 돌아와 보니 이 남자가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30대 남자의 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사고 차량들을 조사한결과 이남자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할수 없어 검찰에 일단 두 운전사에 대해 불구속입건 지휘품신을 했다.
  • 전국에 장마호우/기상대/남부에 경보… 150∼250㎜ 예상

    ◎중부엔 강풍동반 폭우/정주 어제 1백20㎜ 쏟아져/농경지 5백㏊ 침수/서울은 8㎜ 내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8일 전북 정주지방에 최고 1백20㎜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가 침수되고 빗길교통사고가 일어나는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는 이날 하오 부터 내린 비로 도심교통이 체증을 빚어 퇴근길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북과 전북 정읍·김제군 일대에서는 저지대 농경지 5백여㏊가 침수되는가 하면 전주시 팔복동 제1공단 순환도로 6㎞가 물에 잠겼다.또 전남과 충청지방 곳곳에서는 많은 도로가 유실되기도 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서해남부및 남해전해상에는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항·포구마다 많은 어선들이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일본 규슈지방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빠르게 북상,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구름대가 형성돼 영·호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이 비는 30일 새벽까지 서울등 경기·강원지방에 40∼1백㎜,충청지방 70∼1백30㎜,남부 1백50∼2백50㎜의 비를 내린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달 3일부터 다시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29일 0시 현재 강우량은 정주 1백20㎜,부안 1백5.7㎜,전주 93.3㎜,거창 91㎜,장수 85㎜,대구 81.4㎜,합천 63.5㎜,남해 57.5㎜,부여 49.5㎜,광주 40.8㎜,대전 34.1㎜,서울 8.1㎜등이다.
  • 빗길 버스 굴러 승객 4명 사망

    【김해=강원식기자】 28일 상오9시쯤 경남 김해군 진례면 청천리 남해고속도로 김해터널 입구에서 부산을 떠나 마산으로 가던 마산 고려여객 소속 경남 5아 2280호 직행버스(운전사·문채규·58)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부수고 20여m 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이 사고로 설권호씨(28·부산시 북구 덕포1동 761)와 김철빈군(5·경남 창원시 신촌동 삼성아파트 7동 205호)등 승객 4명이 숨졌다.
  • 빗길 트레일러 4중충돌/가족 등 7명 참변

    【김해=이정규기자】 12일 낮 12시10분쯤 경남 김해군 진영읍 하계리 진영휴게소 부근 남해고속도로에서 경북9아 3922호 25t 트레일러(운전사 여원식·28)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경남1노 7282호 스텔라승용차와 부산8머 6322호 1·5t 포터화물차 등 4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텔라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정수씨(58·고성군 마암면 삼락리)와 부인 최필선씨(58) 등 일가족 6명을 포함,7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트레일러가 내리막길인 사고지점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휴게소 진입로 부근에 몰려있는 차량들을 피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 군경 7백명·헬기까지 동원/주유소 연쇄강도 주범 검거(조약돌)

    ○…경기·강원·충북일대에서 17차례 발생했던 주유소 연쇄강도사건의 주범 경흥현씨(27·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구읍리)가 지난 25일 상오4시30분쯤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일명 투다리고개에서 붙잡혔는데 검거 과정에서 군·경찰 7백여명에 헬기까지 동원돼 대간첩작전을 방불. 훔친 차를 타고 투다리고개를 지나던 범인 경씨는 이날 앞서가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길가 배수로에 빠지는 바람에 멈춰 있다가 사고처리를 위해 경찰이 출동하자 놀라 차를 버리고 산으로 도주. 수배차량임을 확인한 경찰이 병력을 동원하고 군부대에 병력과 헬기를 요청해 산속을 이잡듯 뒤진 끝에 22시간만에 부근 공장창고에 숨어있던 범인 경씨를 체포.
  • 미·북회담 예비접촉에 고빗길/미선 “NPT복귀·사찰수용”입장 확고

    ◎북 전제조건 고집땐 대좌자체 불투명 미국과 북한이 10일 제33차 북경참사관접촉을 통해 미·북한간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함으로써 북한핵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미·북한 양측은 지난 3월 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닷새 뒤인 17일(30차),19일(31차),그리고 45일간의 공백끝에 지난 5일 북한측 요청으로 32차 접촉을,닷새만인 10일 33차 접촉을 가졌다. 이번 접촉에서 미·북한이 회담개최엔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회담대표와 회담시기,장소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뉴욕에서 열린 캔터·김용순회담의 전례를 상정해보면 차관급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예비접촉이 먼저 이뤄졌다. 이로 미루어 이번에도 차관급회담에 앞서 북한의 유엔대표부 허종부대사와 국무부의 톰 허버드부차관보가 유엔을 중심으로 접촉을 가질 공산이 크다.이 예비접촉을 통해 차관급 회담의 시간,장소등을 협의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측의 회담대표엔 미국측에서 피터 타노프국무부 정무차관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북한측에서는 김용순의 후임인 최태복 노동당국제담당비서가 나가게 될것으로 보이나 최가 국제회의나 무대에 나가본 경험이 전무해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회담장소는 작년처럼 뉴욕의 미국유엔대표부가 될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회담의 개최시기는 빠르면 내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예측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선언이 법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시한이 6월12일이기 때문에 적어도 북한이 미·북한간의 고위회담결과에 따라 탈퇴번복을 할 경우 최소한 3주 정도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데서 나오고 있다. 미국과 북한 양측이 고위급회담개최원칙에 합의를 했어도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핵문제해결의 조건들을 강력하게 들고 나오면 고위급회담개최는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 미국은 북한이 NPT복귀는 물론 녕변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에 비해 북한은 ▲팀스피리트한미합동군사훈련중지 ▲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한 사찰요구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핵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 ▲미국의 남한에 대한 핵우산 철폐 ▲미국의 북한사회주의체제 인정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만약 예비접촉에서 이러한 조건들의 수용을 전제로 고위급회담을 갖기를 요구한다면 회담 자체가 성사될 수 없을 것이다.미국은 미·북한고위회담이 결코 핵문제의 양자간 협상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봄철 주행/지반 침하­안개 주의를(자동차백과)

    ◎겨울에 얼었던 땅 녹아 도로균열 심해/비포장 언덕길 미끄럼사고 조심해야 따뜻한 봄날의 지방 도로는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차들로 붐비게 마련이다.폭설과 빙판길등 방심해서는 안될 겨울철의 악조건을 이겨낸 운전자들은 봄철의 도로사정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다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다. 사실 봄철의 도로 노면은 매우 불안정하다.한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균열이 가거나 도로 곳곳에 요철이 많이 생긴다.더욱이 길가장자리쪽은 쉽게 붕괴되어 자칫 잘못하면 차바퀴가 그곳에 빠지게 된다.특히 아직 포장이 안된 교외의 국도나 지방도로를 이용해 주말여행을 떠날때는 험한 도로사정을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따라서 출발하기전에 행선지의 도로사정과 날씨등을 알아보고 차량정비도 충분히 해두어야 한다. 봄철의 도로주행은 평소보다 시선을 멀리두고 노면상태를 파악하면서 운전하는 요령이 필요하다.또 봄에는 안개나 아지랭이등으로 인한 운전자의 시야장애가 일어나기 쉽다.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얼었던 땅에서 수증기가피어오르고 이것이 안개나 아지랭이로 변해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 안개가 짙어 전방을 분간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차를 노견에 바짝 붙힌후 비상등을 켠채 저속으로 운행한다.커브길에서는 평소보다 산비탈 안쪽으로 붙어돌며 클랙슨을 울려 마주오는 차나 행인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줘야 한다. 얼었다 녹아 질척거리는 땅에 다시 봄비가 내려 생긴 진창이나 구덩이에 차바퀴가 빠져 고생하게 되는 것도 봄철 도로의 특성이다.일단 차가 구덩이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차뒷바퀴에 돌이나 나무판자를 고인후 저단기어로 빠져나온다. 또하나 봄철 운전시 주의할 점은 오르막과 내리막길의 주행이다.겨울동안 빙판이나 눈길에서 조심조심 하던 운전습관이 느슨해지면서 언덕길에서 감속하지 않다가 종종 사고가 발생한다.봄철의 내리막 흙길이나 빗길은 겨울의 빙판길과 다름없이 차가 미끄러질 위험성이 상존한다. 직선도로에서 얻은 가속을 이용해 고갯길을 넘는 타력운전은 절대 금물이며 무리한 가속을 하지않고 엔진브레이크와 푸트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해야한다.최근 부쩍 늘어난 자동변속차량도 급경사의 언덕길에서는 상황에따라 기어를 D2나 L에 놓고 달리는 것이 좋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