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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 마음 지닌 시대… 피부색은 이슈 안돼”

    “열린 마음 지닌 시대… 피부색은 이슈 안돼”

    “전 세계 어디에 살 건 상관없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악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프리 와이어드(Free Wired) 세상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다양한 문화와 다름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게 한 것 같습니다.” ●“일상 내용을 재미로 만든 음악” 최근 아시아계 그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 순위인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한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일상에 대한 내용을 담아 재미로 만든 곡이라 나중에 라디오를 통해 나오고 차트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그래서 더욱 놀랍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한국계 제이-스플리프(정재원·27)와 프로그레스(노지환·26), 일본·중국계 케브 니시, 필리핀계 DJ 버맨으로 이뤄진 힙합 그룹이다. 2006년 정식 데뷔 앨범을 냈고, 이듬해 봄 한국을 찾아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올해 발표한 새 앨범 ‘프리 와이어드’에 담긴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는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 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인터뷰에는 제이-스플리프와 케브 니시가 응했다. 한국 팬들의 많은 관심을 알고 있다는 이들은 “사람들이 우리 성공을 축하하고 기뻐해 주는 것이 감사하다.”면서 “주위의 성원이 때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놀랍다.”고 덧붙였다. 성공의 원동력으로 자신들만의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준 매니지먼트,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들었던 다양한 음악에서 찾은 영감, 영향력 있는 DJ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등을 꼽았다. 멤버 대부분 고교 동창으로 모두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랐다.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질문을 받자, “LA는 아시아계뿐 아니라 남미의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섞여 독특한 문화를 만들며 살아간다. 다양한 뿌리와 문화를 가진 대중과 접할 때 피부색이나 인종은 이슈가 되지 못한다. 아티스트로서 이 바닥에서 얼마나 잘 해내느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우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고, 사람들 역시 좀 더 열린 마음을 갖는 등 시대적인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의미를 보탰다. 한국계가 아닌 멤버들도 한국 음식 문화에 익숙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LA에서 자란 사람에게 한국 숯불구이집에서 코리안 바비큐를 먹고 술을 마시는 것은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외식하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인터뷰 한국말로 할 수 있게 노력”‘ 미국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걸 그룹 원더걸스 얘기를 꺼내봤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원더걸스 이름을 들어봤다.”면서 “길에서 그들의 음악이 들릴 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팬층이 점점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나라이건 상관없이 존재를 알리고 싶다면 현지에 머물며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미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뮤지션들에게 조언했다. 제이-스플리프는 “한글 학교에서 한국말을 더 배워서 다음 번에 인터뷰할 때는 한국말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곧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JYJ’ 빌보드 표지 장식

    ‘JYJ’ 빌보드 표지 장식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방신기의 세 멤버로 구성된 그룹 JYJ(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미국 빌보드지 표지를 장식했다고 홍보대행사인 프레인이 2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데뷔 음반 ‘더 비기닝’을 발표해 빌보드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된 JYJ는 아시아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30일자 빌보드지 표지 모델로 선정됐으며 기사도 함께 실렸다. 프레인은 “JYJ가 빌보드 홈페이지 주간 뉴스 1위에 선정돼 빌보드가 표지 모델 광고 요청을 해 왔다.”면서 “30일자 빌보드지는 예약판매를 통해 매진됐다.”고 전했다. 한국인으로는 2007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표지 모델로 실린 바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전 국민의 1%, 50만명이 고통받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류머티즘성 관절염. 관절이 마모되고, 뼈의 손상과 변형까지 불러와 일상생활을 마비시킨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 중 85%는 여성이다. 그중 39%는 40대 미만의 젊은 여성이다. 그렇다면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왜 여성의 몸을 위협하는가. ●TV 미술관(KBS2 밤 12시 35분) 연기자 지진희, 하정우, 구혜선, 가수 나얼, 개그맨 임혁필, 정종철 등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정상급 스타 12명이 그림과 사진 분야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며 전시회를 열었다.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그들만의 예술혼을 담아낸 스타들의 작품들을 ‘갤러리 인’ 코너에서 만나본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 45분) 여진이 규한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안 옥숙은 여진을 다독인다. 그러나 막상 집안 곳곳에서 규한의 흔적이 보이자 옥숙은 본인이 헤어지기라도 한 듯 규한에게 미련이 남는다. 한편 성수는 밥상머리에서 자꾸만 딴짓을 하는 유나와 준을 보고 가족끼리 모두 함께 산에 가서 대자연을 느끼고 오자고 제안한다. ●한밤의 TV연예(SBS 오후 11시 15분) SBS 새 주말연속극, ‘웃어요 엄마’에서 딸에게 자신의 인생을 건 열혈 엄마로 변신한 배우 이미숙을 만나본다. 지난주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의 넘버원에 오른 ‘파 이스트 무브먼트’. 미국 힙합계에서 동양인의 유쾌한 반란을 이끈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누구이고, 그들의 음악은 어떤 것인지 직접 만나 들어본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오후 8시) 최고의 장비, 최고의 강사진을 바탕으로 최고의 영화인을 길러내고 있는 LA 필름 스쿨. 입학하자마자 장비를 들려 밖으로 내보내고, 조명, 미술, 촬영 등 어떤 포지션이든 일단 영화 현장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오버 커리큘럼’을 실시하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영화학교, LA 필름 스쿨만의 경쟁력을 짚어본다. ●꿈꾸는 U(OBS 밤 12시 30분) 공감 백배의 영상 수다가 짜릿하게 펼쳐진다. 엄마가 뿔났다! 정신없이 바쁜 워킹맘의 일상이 숨 가쁘게 그려지는 ‘노 모어 커피 브레이크’가 전파를 타고, 꿈꾸는 U 동아리방에 감독이 직접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또한, 배려의 두 얼굴을 그린 ‘배려와 상처’의 감독이 출연해 패널들과 현란한 입담 대결을 벌인다.
  • 앞모습 40代 뒷모습 30代 저라는 프리 즘 궁금하시죠

    앞모습 40代 뒷모습 30代 저라는 프리 즘 궁금하시죠

    1973년 발표돼 무려 14년 넘게 빌보드 앨범 차트에 머물렀던 핑크 플로이드의 전설적 앨범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그 앨범 표지엔 프리즘이 그려져 있다. 한 줄기 빛에서 다채로운 색채 다발을 뽑아내는 프리즘. 연극 ‘33개의 변주곡’(김동현 연출, 신시컴퍼니 제작)이 그렇다. 순간에 담긴 모든 것을 말하려는 이 작품은 베토벤, 그리고 베토벤의 말년을 뒤쫓는 음악학자 캐서린, 그리고 캐서린을 연기하는 윤소정, 이렇게 3개의 프리즘이 또다시 3각 프리즘을 만들어내는 얘기다. # 베토벤 말년 뒤쫓는 음악학자예요 지난 21일 서울 대학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윤소정(66). 원래 다른 배우가 캐서린 역에 내정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고사한 탓에 급히 대타로 나섰다. ‘대타로 뛰기에는 너무 거물급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눈치챘는지 “악당들 때문에…”라는 말이 돌아온다. ‘33개’에 출연하는 길해연과 서은경 등 후배들의 읍소에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다는 것. “아직도 이혼 못하는 바람에 함께 사는” 남편 오현경(연극배우)도 뒤처진 연습을 걱정하며 헌신적으로 도왔다. 유독 취약한 게 연도와 사람 이름 외우기인데 연극에는 유난히 연도와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혼자 관객석을 상대로 내뱉는 방백도 많아 줄곧 까다로운 대사 연습에 매달렸다. 그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 덜컥 대상포진에 걸렸다. 40년이 넘는 배우 생활. 산전수전 다 겪었음에도 “감개무량하다.”며 공연 첫날(지난 15일) 무대인사 때 울컥해 버린 이유다. # 꼭 이래야만 한다는 건 없답니다 등 떠밀려 맞게 됐다지만 역할이 딱 맞아떨어진다고 했더니 이내 정색하며 반박한다. “그렇지 않아요. 배우에 따라 다른 색깔이 나왔을 거라는 게 정확한 표현이죠. 박정자가 했다면, 손숙이 했다면, 윤석화가 했다면. 모두 다른 색깔을 냈을 겁니다. 어떤 역할이든 이거다, 이래야만 한다, 그런 건 없어요. 잘해서 적역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죽기 전 베토벤과 캐서린이 깨닫는 게 바로 그것 아닌가요.” 웃으며 이어지는 한마디. “겸손한 척했으니 이제 교만한 걸로 하나 할까요. 그런 점 때문에 대본 봤을 때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대본 분석은 무척 빠르거든요.” # 다양한 제 색깔 발견해준 감독 고 맙죠 내년 1월쯤 새 영화도 개봉한다. 강풀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그대를 사랑합니다’. 우유배달하는 할아버지(이순재)와 무의탁 할머니(윤소정)의 사랑 얘기다. 아들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시어머니 역으로 나왔던 예전 영화 ‘올가미’ 얘기를 꺼냈다. ‘다 큰 아들 발가벗겨 궁둥이 씻겨주며’ 웃던 그 장면과 정반대 아니냐며. “안 그래도 왜 캐스팅했냐고 물었더니 올 초 제 연극 ‘에이미’를 봤다네요. 처음엔 힘들겠다 싶더래요. 앞모습은 40대, 뒷모습은 30대라는 거죠. 그런데 극 후반부에 60대 모습이 나오더래요. 그걸 보고 캐스팅했다더군요. 배우 속에 숨겨진 다양한 색깔을 발견할 줄 아는 그 감독의 눈이 놀랍고 또 고맙지요.” # 귀족 경멸한 베토벤 왈츠 왜 썼냐면… 연극 얘기로 다시 돌아가보자. ‘33개’는 9번 교향곡 ‘합창’ 완성을 앞둔 말년의 베토벤이 왈츠에 매달리고, 이런 베토벤의 기이한 행적을 뒤쫓는 캐서린의 여정을 담았다. 지난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상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당시 캐서린 역을 맡았던 주인공은 할리우드 유명배우 제인 폰다(73). 그런데 베토벤이 왈츠를 주제로 한 변주곡을 썼다? 왈츠는 귀족 놀이에 쓰이던 곡 아니던가. 귀족을 경멸했던 베토벤이 도대체 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캐서린의 딸 클라라(서은경)와 간호사 클라크(이승준)의 사랑 이야기다. 처음엔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지만 마지막에 이르면 이 연애담이 왜 작품에 들어갔는지 알 수 있다. 단순히 클라라가 캐서린 연구에 결정적 힌트를 준다는 차원이 아니라, 클라라 자체가 이미 33개의 변주곡이었던 것이다. 대작에 집착했던 거장이 생애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왈츠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모든 순간의 기억들을 뽑아 올리듯, 늘 못마땅했던 딸아이의 삐거덕대는 삶 자체가 다채로운 삶이었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감동적이지만 한편으론 아쉬운 대목이다. 베토벤이라는 소재를 빼면 가족 간 갈등과 화해라는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감동 스토리에서 멀리 떠나지 못해서다. 연극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11월 28일까지 열린다. 2만∼5만원. 1544-1555. 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올리비아 뉴튼 존 10년만에 한국에

    올리비아 뉴튼 존 10년만에 한국에

    1970~80년대 뭇 남성들의 가슴을 흔들었던 팝의 여신 올리비아 뉴튼 존(62)이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영국 출신 호주 가수 올리비아 뉴튼 존이 오는 12월 6~7일 오후 8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 공연을 갖는 것. 이번 월드 투어에서 그가 방문하는 아시아 지역은 일본과 한국 뿐이다. 한국에 오는 것은 2000년 8월 이후 10년 만. 뉴튼 존은 마돈나와 휘트니 휴스턴 등이 등장하기 이전 명실상부한 팝의 여왕이었다. 1980년 빌보드 싱글 차트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히트곡 ‘피지컬’은 올해 빌보드지가 ‘20세기 가장 섹시한 노래’로 꼽기도 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유엔 환경대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90년대 초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병마를 이겨낸 뉴튼 존은 1999년 17년 만에 대규모 전미 투어를 가지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2000년엔 호주 시드니올림픽 개막 공연과 성화 봉송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뉴튼 존은 같은 해 8월 한국을 찾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공연을 펼쳤다. ‘아이 어니스틀리 러브 유’ ‘렛 미 비 데어’ ‘서머 나이트’ 등 보석 같은 히트곡들을 요즘 감각에 맞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자 최선용이 이끄는 서울아트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뉴튼 존의 시드니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지휘했던 릭 킹도 함께한다. 오프닝 무대는 영화 ‘그리스’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그리스’의 한국 공연팀이 장식한다. ‘그리스’는 뉴튼 존이 존 트라볼타와 함께 나왔던 1978년 뮤지컬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9만 9000~33만원. (070)4064-7247.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 허각 검색어도 우승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 허각 검색어도 우승

    지난주 네이트 검색어 영예의 1위는 예상대로 ‘슈퍼스타K 우승자’가 차지했다.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 결승전에서 허각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와 조영수 작곡가의 ‘언제나’를 열창, 심사위원 점수와 대국민 문자투표,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도 경쟁자인 존박을 압도하며 우승했다. ●‘오빠 믿지’어플 사생활 침해 논란 2위는 ‘오빠 믿지 어플’이다. 연인끼리 위성장치(GPS)를 통해 상대방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물론 사생활 침해 논란도 일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제 선의의 거짓말도 못 하겠다.”면서 울분을 토해내고 있단다. 다행히도(?) 과도한 접속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발생,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지됐다. 3위는 ‘박유천 박민영 열애설’이다. 최근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24살 동갑내기 박유천과 박민영이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됐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흘러 나오면서 온라인을 달궜다. 물론 이들의 반응은 즉각 부인.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친한 건 사실이지만 연인 관계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소녀시대 신곡 ‘훗’ 음원 공개 앞두고 순위권 미국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5위를 차지했다. 한국계 미국인 제이 스플리프, 프로그레스가 포함돼 있는 4인조 힙합그룹으로 신곡 ‘라이크 어 G6’(Like a G6)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계 가수가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유투브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직비디오에는 시작부터 한국 식당에서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슈퍼스타K’ 관련 검색어가 또 있다. 아쉽게 탈락한 장재인과 강승윤의 듀엣 무대가 7위에 올랐다. 그만큼 슈퍼스타K가 핫이슈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 이들은 지난 21일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의 스페셜 듀엣무대에서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열창해 관심을 끌었다. 장재인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통기타 대신 건반을, 강승윤은 장재인 대신 통기타를 치며 아름다운 선율을 완성해 나갔다. 소녀시대의 신곡 소식 역시 순위권에 올랐다. ‘소녀시대 훗’이 8위를 기록했다. 25일 타이틀곡 ‘훗’(Hoot) 음원 공개를 앞두고 관심을 받았다. ‘훗’은 고고리듬에 복고풍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느낌의 곡으로 화살을 쏘듯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엔 소녀시대가 어떤 매력으로 ‘삼촌 팬’들을 유혹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제자와 성관계 맺은 30대 여교사 핫이슈 사회 이슈도 있었다.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30대 여교사’(4위), 1인 시위로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을 바꿔놓은 ‘노량진녀’(6위), “노인들의 무임승차는 과잉복지”라는 김황식 국무총리의 발언에서 촉발된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10위)이 네티즌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루니의 “맨체스터를 떠나고 싶다.”는 폭탄 발언도 9위에 올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1위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1위

    한국계 두 명이 주축인 4인조 힙합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의 신곡 ‘라이크 어 G6(Like a G6)’가 21일 밤 발표된 30일자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 그룹이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10주째 차트에 머무르고 있는 ‘라이크 어 G6’는 지난 2일자에서 아시아계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한데 이어 9일자에서는 6위, 16일과 23일자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왔다. 파이스트무브먼트는 고등학교 동창인 재미교포 제이 스플리프(정재원)와 프로그레스(노지환), 일본·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가 뭉쳐 2006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08년 필리핀계 미국인 DJ 버맨이 합류해 현재 라인업을 이뤘다. 2006년 영화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노래를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팝 아이콘 레이디 가가가 소속된 레이블 ‘체리트리/인터스코프’와 올해 계약을 맺고 중독성이 강한 힙합 ‘라이크 어 G6’를 발표했다. 파이스트무브먼트의 새 앨범 ‘프리 와이어드’는 오는 25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국내에서도 발매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새 음반]

    ●밴드-더 서드 웨이브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의 밴드 인큐베이팅 3기 옴니버스 앨범. 밴드 인큐베이팅은 인디밴드 발굴 육성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 6개 팀은 상금 300만원, 1년간의 전용 연습실 제공, 옴니버스 앨범 발매 및 데뷔 앨범(2팀 한정)도 낼 수 있다. 옴니버스 앨범에는 신가람밴드(빈티지 록), 라이밴드(록), 클린치(모던 록), 루버더키(팝 록), 써드스톤(블루스 록), 오후만 있던 일요일(포크)이 각각 1곡씩 담았다. 상상마당. ●클랩튼 에릭 클랩튼(65)의 19번째 음반 ‘클랩튼’이 국내에 발매됐다.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6위로 데뷔한 작품이다. 연주 솜씨를 알려주는 숱한 별명을 늘어놓지 않더라도 ‘원더풀투나잇’, ‘티어스 인 헤븐’으로 유명한 클랩튼은 국내 음악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타리스트임이 분명하다. 감성적인 기타 연주와 편안한 목소리로 블루스 고전을 비롯해 스탠더드 팝, 재즈, 그리고 몇 곡의 신곡을 담았다. 워너뮤직. ●텔레판타즘 1990년대를 뒤흔든 얼터너티브록을 이야기할 때 너바나, 펄잼, 앨리스 인 체인스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밴드가 바로 사운드가든이다. 1997년 해체됐던 이 밴드가 ‘블랙홀’, ‘스푼맨’ 등 기존 히트곡과 새 싱글 ‘블랙 레인’을 담아 베스트 앨범 ‘텔레판타즘’을 내며 돌아왔다. 유니버설뮤직.
  • 에미넴-레이디 앤터밸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최다 부문 후보

    에미넴-레이디 앤터밸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최다 부문 후보

    힙합가수 에미넴(Eminem)과 컨트리 밴드 레이디 앤더밸룸(Lady Antebellum)이 ‘201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시상식의 MC 타이오 크루즈(Taio Cruz)와 데미 로바토(Demi Lovato)는 12일(현지시각) 후보자 명단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표했다.에미넴은 올해의 아티스트, 팝/록 남자 아티스트, 힙합 남자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레이디 앤터밸룸은 올해의 밴드, 어덜트 컨템퍼리 아티스트,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컨트리 앨범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미국의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는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케이티 페리(Katy Perry), 케샤(Ke$ha), 비오비(B.o.B), 어셔(Usher)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비버와 페리는 에미넴과 함께 팝/록 앨범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올해의 아티스트 카테고리에 레이디 가가(Lady Gaga), 케샤와 함께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어셔는 팝/록 남자 아티스트, R&B/소울 남자 아티스트, R&B 앨범 소울 앨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드레이크(Drake)는 랩/힙합 남자 아티스트, 랩/힙합 앨범 부문에 에미넴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레이디 가가, 알리샤 키스(Alicia Keys), 사데(Sade) 역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는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와 함께 컨트리 여자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캐리 언더우드는 레이디 앤터밸룸, 제이슨 알딘(Jason Aldean)과 함께 컨트리 앨범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201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오는 11월 21일 동부시간 오후 8시 ABC를 통해 생중계 된다. 케샤, 케이티 페리, 어셔, 핑크(Pink), 본 조비 등의 멋진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자는 ABC.com과 AMAvote.com을 통해 이루어지는 투표 결과로 선정된다.‘201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자세한 후보자 명단은 빌보드코리아(www.billboard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 = 앨범 재킷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제2의 저스틴 비버’ 그레이슨 챈스, 앨범 준비 한창

    ‘제2의 저스틴 비버’ 그레이슨 챈스, 앨범 준비 한창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노래 ‘파파라치’(Paparazzi)를 불러 화제가 돼 ‘제 2의 저스틴 비버’라고 불리는 그레이슨 챈스(Greyson Chance)이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그레이슨 챈스는 11일(현지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팬들에게 녹음 스튜디오를 살짝 공개했다.지난달 빌보드가 선정한 21세 미만 21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챈스는 코미디언이자 배우 엘렌 드제너러스(Ellen Degeneres)가 세운 일레븐일레븐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스타’(Stars) 녹음에 한창이다.엘렌은 챈스의 유투브 동영상이 엄청난 인기를 몰고 오자 직접 자신의 토크쇼에 초대해 공연을 부탁하기도 했었다. 챈스의 모습을 본 직 후 계약을 맺었고 엘렌과의 계약으로 챈스는 더 유명세를 탔다.깜찍한 십대의 모습을 간직한 챈스는 지금까지 보컬 레슨을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챈스는 암에 걸린 한 여자가 남편과 천국에서 다시 만난다는 내용의 가사가 담긴 ‘스타’로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사진 = 동영상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섹시디바’ 시아라, 신곡 뮤비서 파워 섹시댄스 과시

    ‘섹시디바’ 시아라, 신곡 뮤비서 파워 섹시댄스 과시

    ‘섹시디바’ 시아라(Ciara)가 최근 공개한 ‘기미 댓’(Gimmie Dat) 뮤직비디오에서 파워 섹시댄스를 선보였다.2주전(현지시각) 공개된 ‘스피치리스’(Speechless) 뮤직비디오에서는 시아라의 화려한 댄스를 볼 수 없었지만 시아라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섹시한 댄스를 맘껏 펼쳐보였다.시아라는 주차장에서 미친 유연성을 뽐내더니 창고에서 춤을 춘다. 까만 조명과 사방으로 번지는 물 위에서 군인복장으로 나타난 백댄서들은 시아라와 함께 춤을 춘다. 시아라는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지 이제는 내가 돌아올 때야”라는 가사에 걸맞게 파워풀한 댄스를 췄다.한편 ‘기미 댓’은 오는 12월 14일 발매되는 앨범 ‘베이직 인스틱트’(Basic Instict)에서 공개된 세 번째 싱글이다.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레이디 가가, 11억짜리 도전에 “아이 돈 케어!”

    레이디 가가, 11억짜리 도전에 “아이 돈 케어!”

    팝의 여왕 레이디가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티스트 알리사 앱스(Alisa Apps)로부터 거액의 도전을 받았다.알리사 앱스가 제안한 경쟁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또는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며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노래를 선보이고 승리하면 상금으로 현금 백만 달러(한화 약 11억)를 받는다.알리사 앱스는 “레이디 가가를 보면 참 안쓰럽다. 그는 음악 마케팅 기계에 따라 돈을 벌기 위해 움직이는 인형일 뿐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그들이 진짜 좋아하는 인형이나 진짜 뮤지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는 이 도전장에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한편 알리사는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하우 우 아이 메이크 라이트’(How Do I Make Right) 뮤직비디오로 1백 2천만 명의 유투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사진 = 알리사 앱스 동영상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섹시 디바’ 브랜디, ‘스타와 함께 춤을’서 로맨틱 룸바 선보여

    ‘섹시 디바’ 브랜디, ‘스타와 함께 춤을’서 로맨틱 룸바 선보여

    R&B의 섹시 디바 브랜디(Brandy)가 로맨틱 룸바를 선보여 화제다.스타들이 전문 댄서들과 짝을 지어 매주 왈츠, 탱고 등 매주 다른 종류의 볼룸 댄스에 도전하는 미국 ABC의 인기 셀러브리티 댄스 쇼 ‘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중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승자 윤곽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브랜디가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배우 제니퍼 그레이(Jennifer Grey)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열망을 심어주고 있다.이번 주에는 참가자들에게 ‘더블 스코어 쇼다운’ 채점 기준이 적용되었다. ‘더불 스코어 쇼다운’이란 심사위원들이 공연 점수 뿐 아니라 참가자들 개개인의 기술 점수도 매기는 시스템을 말한다.브랜디는 지금까지 계속 높은 점수를 이어 왔지만 이번 주에는 특히 더욱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춤이 시작되기 전 영상을 통해 브랜디는 “근육질에 귀여운 보조개까지 들어가는 파트너 막심 츠머코브스키(Maksim Chmerkovskiy) 사이에 느껴지는 섹슈얼 에너지를 줄이고 룸바의 로맨틱함을 담아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파트너 막심은 브랜디의 부드러운 면모를 끌어내 맥스웰(maxwell)의 ‘어 우먼스 워크’(A Woman’s Work)에 맞춰 센슈얼 삼바를 선보이며 48/60의 점수를 받았다.지난 주 작은 실수로 2위에 머무른 제니퍼 그레이는 아르헨티나 탱고를 선보이며 선전했다. 인트로 비디오에서 제니퍼는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며 불평했지만 파트너 데릭 휴(DerekHough)와 선보인 공연에서는 그의 등 부상이나 뻣뻣한 목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멋진 공연으로 시즌 첫 만점을 받으며 56/60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 결과는 12일 동부시간 오후 9시(현지시각) 공개된다.브랜디의 로맨틱 룸바 댄스 영상은 빌보드코리아(www.billboardk.com)에서 볼 수 있다.사진 = ABC ‘스타와 함께 춤을’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수잔 보일, 찬송가로 재탄생한 신곡 ‘퍼펙트 데이’ 공개

    수잔 보일, 찬송가로 재탄생한 신곡 ‘퍼펙트 데이’ 공개

    ‘제2의 폴포츠’라 불리는 천상의 목소리 수잔 보일(Susan Boyle)이 신곡 ‘퍼펙트 데이’(Perfect Day)를 공개했다.수잔 보일은 최근 미국 폭스TV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미국 록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 (The Velvet Underground) 보컬 루 리드(Lou Reed)의 거절로 무대에서 부르지 못했던 루 리드의 ‘퍼펙트 데이’를 선보였다.원곡에서는 피아노 멜로디와 슬픈 스트링 소리가 인상적이지만 수잔 보일은 ‘퍼펙트 데이’를 신에게 바치는 찬송가로 탄생시켰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코러스가 수잔 보일의 목소리를 감싸며 자칫 공허하게 느껴 질 수 있는 후렴구 “You just keep me haning on”를 채운다.노래의 마지막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에서는 코러스가 점점 더 커진다. 수잔 보일이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의 ‘와일드 홀스’(Wild Horses)를 소화했던 것처럼 전형적인 클랙식 록 음악을 드라마틱한 버전으로 탈바꿈했다.사진 = 앨범 재킷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키드 쿠디, 신곡 뮤비서 촌티패션으로 등장

    키드 쿠디, 신곡 뮤비서 촌티패션으로 등장

    래퍼 키드 쿠디(Kid Cudi)가 최근 싱글 ‘이레이즈 미’(Erase Me) 뮤직비디오에 자신을 발굴한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 함께 출연했다.뮤직비디오에서 쿠디는 나팔바지와 가슴털이 훤히 보이는 셔츠에 곱슬머리 가발을 쓰고 그 위에 머리띠를 했다. 또한 술에 취한 쿠디는 2007년 영화 슈퍼배드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민츠-프래지(Christopher Mintz-Plasse)와 시간을 보낸다.뮤직비디오 말미 쿠디는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노래를 한다. 카니예 웨스트는 전 여자친구들에게 놀아나는 내용이 담긴 가사를 표현하기 위해 금으로 치렁치렁 장식을 하고 나타났다.‘이레이즈 미’는 오는 11월 9일 발매되는 키드 쿠디의 새 앨범 ‘맨 온 더 문 2“ 더 레전드 오브 미스터 레어저’(Man on the Moon 2: The Legend of Mr. Rager)에 실린 곡 중 처음으로 공개한 뮤직비디오다.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산이 “JYP여야만 하는 3가지 이유”(인터뷰)

    산이 “JYP여야만 하는 3가지 이유”(인터뷰)

    “요즘 가요 정말 문제가 많아. 시험지처럼 노래보다 필요 없는 전신성형, 모든 노래 똑같은 후크송에 오토튠 질려, 양심이 찔려 빌보드 차트에서 빌려온 실력. 들어본 멜로디, 표절이 트렌드 그래도 팔리는 짝퉁 브랜드” 표절부터 후크송, 오토튠 등 최근 가요계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을 노골적으로 지적했다. 주인공은 이제 막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래퍼 산이(San E)다. 넉살 좋게 생긴 외모에 겁 없는 그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자 주인공 산이는 “중학교 2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힙합에 심취한 힙합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개를 좀 더 보태자면 산이는 “돈 드는 음악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쉽게 시작해서 즐기다 공연까지 하게 됐다. 래퍼의 꿈을 꾸게 된 건 자연스러운 일. 하지만 “너 같은 애들은 널렸다”고 말하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고 잠시 꿈을 접어뒀다. 그러다 “이대로는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장비들을 사서 자신의 음악을 인터넷에 올렸고 러브콜이 쏟아졌다. 이후 JYP 미국지부에 데모CD를 보냈고 발탁됐다. 산이는 “이름 있는 기획사에 들어가니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는 그에게 JYP가 아니면 안 됐던 첫 번째 이유다. 시간을 좀 더 앞으로 되돌리면 그가 JYP에 지원했던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힙합의 대중화’라는 꿈과 ‘음악을 아는 사장’이라는 바람이 그것. “큰 기획사에 있으면 많은 분들께서 제 음악을 들을 기회가 많을 것 같았어요. 제 꿈이 ‘힙합의 대중화’인데 그런 점에서 JYP는 좋은 기회였죠. 또 힙합을 잘 아시는 진영이 형이 사장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어요. 내색을 잘 안 하시지만 기분 좋으실 땐 제가 노력하는 만큼 칭찬을 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큰 힘이 돼요” 박진영에 대한 인간적, 음악적 믿음은 당초 생각보다 앨범발매가 지연되는 와중에서도 지치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언더에서 활동하며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힙합상을 수상했던 그는 박진영으로부터 “네 앨범은 네가 만들어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JYP에서 박진영의 손을 거치지 않은 앨범은 산이가 최초다. 물론 슬럼프가 없었던 건 아니다. 처음엔 무수히 많은 곡을 박진영에게 들고 갔지만 매번 퇴짜를 맞고 그 수가 점차 줄어들었다. “네가 가져온 음악은 네가 아니어도 다 할 수 있다. 너만이 할 수 있는 걸 해보라”는 것이 퇴짜의 이유였다. 산이는 “그래서 가요계를 풍자했고 진영이 형의 OK가 떨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나온 앨범이 ‘Everybody Ready?’. 타이틀곡 ‘맛좋은산(Feat. Min of miss A)’이 특정가수들을 디스(폄하)했다며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그 자체가 아이러니다. 산이가 택한 JYP가 바로 후크송을 만들어낸 곳이기 때문이다. 산이는 “특정 가수나 장르를 폄하한 게 아니라 유행한다고 너도나도 몰려드는 획일화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도 오토튠으로 랩 많이 해요.(웃음) 힙합의 대중화가 꿈인데 설마 죽자고 누굴 폄하하면서 무겁게 가겠어요? 디스가 꼭 비하하거나 폭력적이란 편견이 있는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언더에서 본토지향적인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는 산이는 ‘힙합의 대중화’를 위해 미국적인 힙합스타일을 고집하지 않았다. “피자도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한국인 입맛에 맞춰서 들어온다”는 것이 이유.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이게 좋은 거니까 들어봐’라는 식은 거부감만 생긴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음악성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한 건 아니다. 산이는 “아무래도 미국에서 힙합을 시작했기 때문에 오리지널 느낌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며 “한국적 정서와 접목해 재미있는 곡이 나왔다. 새로운 음악적 성취감을 맛보게 해줬다”며 뿌듯해했다. “안사도 좋으니 맛이나 보세요”, ‘힙합의 대중화’가 꿈인 산이가 대중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카니예웨스트, 19세 예일대생 코디로 고용

    이미지 변신을 꽤하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19살의 예일대학교 학생을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했다. 예일대학교 2학년인 스타일리스트의 이름은 카시우스 클레이(Cassius Clay)로 백화점 바니스에서 카니예를 만난 인연으로 고용됐다. 클레이가 백화점에서 만난 카니예의 어깨를 톡톡 건드리며 “신발이 정말 멋지다”고 칭찬한 순간 카니예는 클레이에게 학교를 그만두고 개인 스타일리스트로 일해 달라고 부탁했다. 브룩라인에서 온 예일대학교 학생은 한 학기만을 마치고 학교를 떠나 공식적인 카니예 크루에 합류하게 됐다. 힙합계의 가장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탄생이다. 클레이는 워낙 학교에서도 뛰어난 패션 센스로 유명했다고 한다. 해리포터 안경에 깃털달린 보우 타이, 에르메스 스카프를 학교 등교했으며 평범한 책가방이 아닌 5천 달러짜리 에르메스 버킨 백을 들고 다녔다. 이제 클레이는 카니예의 청바지를 빨갛게 염색하고 각종 행사와 쇼에 입고 갈 옷을 코디해 주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몇 주 전, 클레이는 뉴욕에 위치한 필립 림의 쇼룸에 들러 카니예가 입을 여성 자켓을 골라갔다. 관계자는 “스태프들 모두 클레이가 미쳤다고 생각했지지만 카니예는 옷을 입어보고는 그 옷에 반해 당장 남성용으로 한 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며 “둘 다 비슷한 구석이 있다. 죽이 척척 맞는 이유를 알겠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카니예가 클레이를 만난 다음 날, 카니예는 디자이너 스텁스 앤 우튼을 찾아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스텁스 앤 우튼은 클레이가 즐겨신는 신발 브랜드. 심지어 소속사에서는 이번 봄에 출시된 카니예 웨스트 문향이 새겨진 신발을 모두 처분하려 하고 있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자라섬, 재즈로 물든다

    자라섬, 재즈로 물든다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경기 가평 자라섬이 ‘재즈섬’으로 변신해 국내 음악 팬들을 유혹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5~17일 사흘 동안 열린다. 2004년부터 자라섬을 재즈 선율로 물들여 온 행사다. 신종플루의 악재 속에도 15만명이 찾은 지난해까지 모두 60만명이 자라섬에서 재즈 파티를 즐겼다고 주최 측은 설명한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음악 축제인 셈이다. 7회를 맞은 올해에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36팀과 아마추어 연주자 30여팀이 자라섬과 가평 읍내에 마련된 무대 10곳에 선다. 프로그램이 워낙 다양해 무얼 우선적으로 봐야 할지 가늠조차 어려울 터. 인재진 페스티벌 예술감독이 추천한 ‘머스트-시’(MUST-SEE)를 소개한다. ●스탠리 조던 정식 음악 교육 없이 독학을 통해 태핑 주법의 최고봉에 오른 재즈 기타리스트다. 1985년 발표한 데뷔 앨범은 무려 51주나 빌보드 재즈 차트 정상을 유지했다. 재즈 스탠더드에서부터 팝, 록, 클래식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아우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 기타는 왼손가락으로 줄을 짚고(핑거링) 오른손으로 줄을 쳐서(피킹) 연주하는데, 태핑은 오른손으로 핑거링과 피킹 효과를 동시에 내는 주법이다. 16일 오후 5시. ●와츠 프로젝트 재즈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감성적인 선율의 재즈 연주곡 ‘모 베터 블루스’. 이 노래를 빚은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드러머 제프 테인 와츠를 중심으로 브랜포드 마살리스(색소폰), 테렌스 블랜차드(트럼펫), 로버트 허스트(베이스)가 뭉쳤다. 혀를 내두를만한 최강 라인업이다. 와츠는 공연에 앞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드럼 연주를 가르쳐주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는 클리닉을 진행한다. 16일 오후 9시20분. ●이판근 프로젝트 이판근은 한국 재즈사의 거인이자 산증인 가운데 한 명이다. 국내 최고 재즈 이론가이자 작곡가로 수많은 뮤지션들을 길러냈으나, 막상 그의 작품을 마주할 기회가 드물었다. 국내 재즈의 오늘과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뮤지션 가운데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기타리스트 오정수, 피아니스트 남경윤, 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이도헌이 모였다. 이판근 작품을 재해석하며 오마주를 바친다. 17일 오후 5시20분. ●타니아 마리아 트리오 브라질의 국보급 보컬리스트로 브라질 재즈를 전 세계에 알린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삼바와 보사노바에 바탕을 둔 그의 음악은 R&B와 블루스, 아프로-큐반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낭만과 열정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번 공연에서는 열정적인 스캣(뜻이 없는 음절로 이어진 소리를 내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재즈 창법)과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17일 오후 6시50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미넴, ‘왕따’였던 과거 회상 “랩으로 시련 극복”

    에미넴, ‘왕따’였던 과거 회상 “랩으로 시련 극복”

    에미넴(Eminem)이 지난 주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를 만나 CBS에서 방영하는 ‘60 Minutes’에서 방영될 특집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백인 래퍼로서의 삶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기억 등을 털어놓았다. 에미넴은 “전학을 간 후에 화장실에서 복도에서 두들겨 맞기 일쑤였고 나를 사물함에 밀어 넣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이사를 많이 다녀 늘 괴롭힘의 대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런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이 바로 랩. 그는 “다른 아이들은 나보다 더 좋은 옷을 입고 다니고 친구들이 많이 있을지는 몰라도 아무도 나처럼 랩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랩을 시작한 뒤엔 사람들이 나를 우러러 보는 것을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그를 우러러 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에미넴이 평생 찾아 헤맸던 것이었다. 이번 특집 방송은 시청자 층 특히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괴로움 때문에 자살하는 어린 LGBT(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집합적으로 지칭하는 축약어)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새 분위기를 고려해 적절한 시간대로 편성되었다. 에미넴이 게이는 아니지만 과거에는 안티-게이라는 오해를 사는 바람에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 방송으로 어린 LGBT 친구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빅스타였던 에미넴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으며 그가 시련을 잘 이겨내 정상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메시지다 바로 그것. 에미넴은 “너무 지나치게 내 어린 시절을 노출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제인 리치, 방송서 미드 ‘글리’ 미방송분 공개

    제인 리치, 방송서 미드 ‘글리’ 미방송분 공개

    배우 제인 린치(Jane Lynch)가 방송에서 미국의 인기 뮤지컬 드라마 ‘글리’(Glee)의 미방송분 내용을 공개했다.제인 린치는 최근 ‘레이트 나이트 위드 지미 펄론’(Late Night with Jimmy Fallon)에 출연해 에미상 수상소감과 NBC TV의 ‘세러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에서 선보인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글리’에 대한 소식도 잊지 않고 전했다.‘글리’에서 수 실베스터(Sue Sylvester) 역을 맡고 있는 제인은 지난 시즌에서 수 실베스터는 부모님이 나찌 사냥꾼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수는 학생들과 윌 슈에스터(Will Shuester)를 겁주기 위해 억지스러운 이야기들을 수도 없이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수의 부모님 얘기도 역시 억지라도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수의 이야기가 사실이었음이 밝혀진다.제인은 “새 에피소드에서 캐롤 버넷(Carol Burnett)이 수의 나찌 사냥꾼 엄마로 출연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 동영상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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