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전화사서함 새 프로그램 산책
◎더욱 새로워진 「텍섹」을 만나자/연예인 팬클럽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톱스타 70여명과 대화/모닝콜 예약콜 서비스늦잠때문에 지각했나요 이젠 마음놓고 잡시다/지나김 영어한마디외국인을 갑자기 만나도 이말만 알면 걱정없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의 전화사서함 서비스 「텔섹 5678」이 보름만에 회원수 6천명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1일 개통된 뒤 걸려온 전화만 무려 4만4천1백10통.
특히 「연예인 펜클럽」,「지나 김과 영어 한마디」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되고 이미 서비스하던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졌다.
요금은 30초에 50원.가입비는 없다.7005678로 걸어 가입을 신청하면 즉시 회원이 된다(지방에서는 02를 먼저 누른다).
새롭게 바뀐 「텔섹…」의 내용과 이용법을 소개한다.
□연예인펜클럽(22번)
좋아하는 가수,탤런트,영화배우,MC,개그맨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곳.▲인기 가수 김건모 김현철 김원준 강산에 룰라 노이즈 Ref ▲영화배우 안성기 박상민 오정해 박중훈 신현준 정선경 진희경▲MC 김승현 이영현 최할리 임백천 ▲개그맨 김용만 이경규 서경석 이윤석 김국진 김미화 이영자 ▲탤런트 김희선 이종원 최민수 유시원 박형준 배용준 박상아 한재석 정우성 박소현 김지호 등 톱스타 70여명의 「텔섹‥」 회원번호를 알려 준다.
앞으로 농구·야구·축구선수 등 스포츠스타들까지 회원을 늘려나갈 계획.
□지나김과 영어한마디(51번)
MBCFM 「2시의 데이트」 팝스 잉글리시에 출연하는 지나 김(25)에게 생활영어를 배워두면 외국인을 갑자기 만나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지나 김의 회원번호(7008000)에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연락방서비스(11번)
메시지를 듣거나 보낼수 있다.메시지를 보내려면 받을 회원의 번호를 입력한 뒤 메시지를 녹음하면 된다.불필요한 메시지수신을 거부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듣고 난 뒤 메시지는 자동삭제되며 중요한 메시지는 메일박스에 따로 보관할 수도 있다.
□열린마음 서비스(21번)
자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곳.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이 코너에서 열리는 「예쁜 메시지 콘테스트」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본선은 10월12∼31일.
□노래·시 배달서비스(31번)
생일,입학식등 특별한 날 친구나 연인에게 노래나 시를 배경으로 음성메시지를 보내보자.받을 사람이 회원이 아니라면 삐삐를 통해 받게 한다.
「금주의 인기가요」나 「빌보드 탑텐」에서 노래를 듣다가 #을 눌러 원하는 곡을 선택한 뒤 호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모닝콜·예약콜(41번)
아침에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해본 경험이나 오래 전에 했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려 낭패를 봤던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곳.
모닝콜은 일어나고 싶은 시간을 입력하고 수신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한번 입력하면 일주일 동안 서비스되며 일반전화로만 받을수 있다.
예약콜은 메시지를 녹음한뒤 날짜,시간을 입력한다.1년 뒤 약속까지 서비스되며 일반전화와 호출기로 모두 받을 수 있다.
모닝콜·서비스콜은 하오 10시∼상오 5시 사이에는 보내지지 않는다.
현재는 서울지역에서만 받을수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
□명사초청강연(61번)
교수,정치인,경제인,법조인등 각 계 명사의 강연을 직접 들어 보는 기회.강사는 일주일 단위로 바뀌며 오는 23일부터 서비스한다.
□신문고(91번)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텔섹…」 사용시 불편했던 점을 지적하고 불량회원을 제보하는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