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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니키 미나즈, 글래머러스한 드레스 자태

    [포토] 니키 미나즈, 글래머러스한 드레스 자태

    니키 미나즈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8 MTV EMA’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포토] 니키 미나즈, 파격 퍼포먼스

    [포토] 니키 미나즈, 파격 퍼포먼스

    니키 미나즈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8 MTV EMA’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방탄소년단,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관왕

    방탄소년단,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관왕

    방탄소년단이 ‘2018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18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8 MTV EMA’에서 ‘베스트 그룹’ 상과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상을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5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 8월 ‘2018 틴 초이스 어워즈’, 10월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올해 해외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걸그룹 이달의소녀가 세계 팬들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코리아 액트’(Best Korea Act) 상을 받았다. 2013년 신설된 상으로 그간 엑소, 방탄소년단, B.A.P, 여자친구 등이 수상했다. 1994년 시작된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메시의 도움으로 빌바오와 무승부

    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메시의 도움으로 빌바오와 무승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아꼈다가 3연속 무승으로 주저앉았다. 바르셀로나는 29일(현지시간) 홈 구장인 캄프누로 불러 들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1-1로 비겼다.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다 지로나전 무승부와 레가네스전 패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무승으로 삐걱거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0-0으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14에 머물렀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앞선 레가네스전에서 잘못된 로테이션으로 패배를 불렀다고 지적받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이날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벤치에 두고 빌바오를 마주했다. 다음 주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대비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메시와 부스케츠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아르투로 비달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필리페 쿠티뉴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날카롭고 정교한 맛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볼 점유율은 높았으나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바지 빌바오에 역습을 당해 실점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아꼈던 부스케츠와 메시를 투입했다. 종반으로 향하면서 메시에게 기회가 자주 생겼고 빌바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한 차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불운에 가로막히는 듯했으나 어김없이 바르셀로나를 수렁에서 건져낸 것은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39분 강력한 슈팅 시도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나오자 쇄도한 뒤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무니르 엘 하다디의 동점골을 도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廢신아조선소 세계적 관광 명소로… ‘통영의 구겐하임’ 꿈꾼다

    廢신아조선소 세계적 관광 명소로… ‘통영의 구겐하임’ 꿈꾼다

    경남 통영시 미륵도 해안에 수년 동안 방치된 ㈜신아sb 조선소. 14만 5000㎡에 이르는 신아조선소와 주변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단지로 개발하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산업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도시재생을 통해 되살리는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프로젝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남도, 통영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 재생 사업은 폐업한 조선소를 재개발하는 우리나라 첫 사례이며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경제기반형 사업이다.통영시와 LH는 국제 공모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폐조선소 재생의 세계적인 모델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아조선소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인 미륵도 북동쪽 바닷가에 있다. 조선 경기가 호황이던 10여년 전에는 5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수주잔량 기준 세계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선업 장기 불황에 부실 경영이 겹쳐 2015년 파산했다. 조선소의 상징인 크레인은 흉물이 됐다. 조선소 주변 주거지와 상가도 빈집이 늘어 쇠락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파산한 신아조선소 일대를 관광·문화 복합단지로 재개발하면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판단, 2016년 LH에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 검토를 제안했다.LH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공공기관 제안 방식으로 신아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을 신청해 지난해 12월 선정됐다. 최찬용 LH 국책사업기획처장은 “신아조선소 재개발 사업은 사회·지역 공헌을 위해 참여한 공익 사업”이라고 말했다. 신아조선소 재생사업은 조선소 부지와 주변 주거 지역 등 모두 51만㎡를 2026년까지 관광문화단지와 해양수변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예상 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1조 1041억원이다. LH와 통영시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LH는 조선소 부지 매입 등에 1200억원을 투입했다. 정부에서도 2020억원을 투입해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에 버금 가는 국립미술관 조성 등 세계적인 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민간에서 7404억을 투자해 아쿠아리움, 호텔, 쇼핑몰 등 관광·상업 시설을 건립한다.재생사업이 마무리되면 폐조선소 일대가 바다를 낀 문화관광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조선소 본관 건물은 신산업 업무 복합 시설로 단장된다. 높이 53m, 폭 60m에 이르는 골리앗 크레인을 비롯해 독 시설 등은 조선소 역사를 보여 주는 관광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통영시는 인구도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LH는 지난 3월 신아조선소 부지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에 사업 인허가 및 설계 보완을 거쳐 2020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LH는 사업 기본 계획부터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사업 마스터플랜을 국제 공모해 1차로 7개 팀을 선정했다. 오는 10일 당선 작품을 발표한다. 당선작 1팀에게는 35억원의 설계용역비와 설계권을 준다. 심사에서 탈락한 6개 팀에도 초청비로 팀당 1억원을 준다. LH 관계자는 “최고의 도시재생 설계를 만들기 위해 파격적인 용역비를 내걸고 국제 공모했다”며 “국내외 실력 있는 설계 업체가 많이 참여해 세계적인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근 LH 국책사업기획처 과장은 “신아조선소 재생사업은 도시재생이 필요한 다른 지역에도 모델 사업이 될 수 있어 사업에 온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와 통영시, LH는 신아조선소 재생사업 성공을 위해 지난 7월 30일 신아조선소 현장에서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강석주 통영시장, 박상우 LH 사장, 주민 대표 등은 적극적인 사업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경남도는 신아조선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1만 2000개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서비스업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이 높아지는 등 파급 효과가 커 지역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영시는 통영 관광의 거점 지역인 미륵도에 세계적인 관광문화복합단지가 들어서면 천혜의 한려수도국립공원과 통영국제음악당, 통영케이블카, 다도해 등 주변 해양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동반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강 시장은 “폐조선소 재생사업 전국 첫 사례인 신아조선소 재생사업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통영시는 실업률(6.2%)이 전국 2위, 고용률(51.3%)은 전국 최저와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EPL 여름 이적 결산 2] 당분간 총액은 수평, 한 선수 몰빵 계속될 듯

    [EPL 여름 이적 결산 2] 당분간 총액은 수평, 한 선수 몰빵 계속될 듯

    이적료 총액은 지난해보다 2억 파운드가 빠졌고 마감일 합계는 지난해 2억 1000만 파운드의 절반인 1억 1000만 파운드에 그쳤지만 해외 리그에서 선수를 데려오면서 8억 8000만 파운드를 써 지난해 7억 7000만 파운드보다 늘었다.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총 지출액 가운데 72%를 차지했는데 지난해는 54%였다. 팀 브리지 딜로이트 회계법인 스포츠산업국장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이적료 지출 총액이 12억 파운드에 그친 것은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리그의 구매력이 얄팍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한 뒤 “리그 클럽들의 2018~19시즌 수입 총액을 공격적으로 추정하면 50억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보여 성공과 생존을 위해 가장 나은 인재들에 상당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5대 리그 가운데 최고액은 모두 아직 닫히지 않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900만 파운드) 등 9억 1000만 파운드를 쓴 이탈리아 세리에A다. 그 뒤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6억 8000만 파운드), 독일 분데스리가(4억 파운드), 프랑스 리그앙(3억 5000만 파운드)이다. EPL 최고 지출 클럽은 리버풀(1억 6500만 파운드), 첼시(1억 2000만 파운드), 풀럼(1억 500만 파운드),레스터(1억 파운드) 순이다. 뉴캐슬과 토트넘, 왓퍼드 세 구단만 이적에 쓴 것보다 많은 돈을 챙겼다. 챔피언십(2부 리그) 클럽들도 1억 5500만 파운드를 써 지난해 1억 9500만 파운드보다 줄었다.2014년 이후 5년 연속 여름 이적시장이 쫄아들고 있다. 막판 쇄도가 있기 전까지 이번 여름은 이적시장이 열린 뒤 가장 조용한 여름으로 기록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다만 마지막날 25건이 성사돼 지난해 17명보다 늘었고, 2014년과 똑같았다. 축구 재정 전문가인 롭 윌슨 셰필드 할람 대학 교수는 “지난해 15억 파운드 가까이를 쏟아부었다. 쓸 수 있는 돈보따리를 새 TV 중계 계약이 가져다주지 않으면 여름 이적시장은 계속 수평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다한 이적료 지출 때문에 구단의 지출 여력이 제한을 받는 일이 계속 벌어진다. 예를 들어 맨유는 늘 지출을 더 많이 해 전체 수입에 기여하게 만들어왔다. 티켓 값을 올리면 될텐데 맨유는 세계 최고 부자 구단이란 자존심 때문에 인질 몸값을 잡히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윌슨 교수는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가 2억 파운드에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망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것이 시장이 변하는 것을 재촉했다고 봤다. 그는 “특히 필리페 쿠티뉴가 1억 4000만 파운드 이상에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직후 시장이 완전히 바뀐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 TV 중계 협상 전에 예상됐던 것보다 이적료 총액은 곱절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때 이미 계약 건수는 줄겠지만 이적료는 올라갈 것이란 점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전반적으로 몸값이 올랐다는 것은 위 그래픽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올 여름 이적료 톱 10 선수들의 이전 마지막 몸값을 꼼꼼이 비교해봤다. 이들 중 누구도 1300만 파운드를 넘지 않았는데 올 여름은 가장 낮은 몸값의 미나도 2700만 파운드다. 가장 극적으로 이적료가 뛴 것은 최고 몸값이자 역대 골키퍼 최고액과 함께 골키퍼 몸값 1000억원 시대를 연 케파 아리사발라가(24)였다. 이전 마지막 계약 때 0원이었는데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갈아 입으며 7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안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의미/김용복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자치광장] 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의미/김용복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싱가포르의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지난 16일 서울시를 2018년 수상 도시로 공식 발표했다. 일본 도쿄, 독일 함부르크, 러시아 카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등 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치열하게 경쟁했고, 결국 서울이 선정됐다. 도시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시상하며, 국제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역대 수상 도시로는 2010년 스페인 빌바오, 2012년 미국 뉴욕, 2014년 중국 수저우, 2016년 콜롬비아 메데인이 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주최 기관인 싱가포르 도시개발청은 서울시 수상 이유에 대해 “도심 공동화와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면 철거 대신 시민참여형 도심재생정책을 도입해 서울을 보행재생·산업재생·역사문화재생도시로 변혁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의 틀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서울시가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을 위해 제출한 주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심재생’이다. 개별 정책으로는, 1970년대 유사시를 대비해 석유를 저장해 두던 석유비축기지를 친환경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마포 문화비축기지 프로젝트, 서울의 대표적 상습 정체구역이었던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변모시켜 지역 경제와 문화를 살린 연세로 보행재생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서울시 도심재생정책의 공통적인 이정표는 ‘사람’이고, 지향점은 ‘지속가능성’이다. 도시재생을 통해 ‘지우고 새로 쓰던 도시를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로 바꾸었고, 도시 외형보다는 시민 삶을 우선해 도시를 재구조화했다. 서울시는 성장과 팽창의 ‘양적 성장의 시대’를 넘어 이제 성찰과 지속의 ‘질적 성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촛불혁명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토대로 개방과 공유, 수평적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역사를 존중하고, 환경을 보존하며 현재의 삶이 행복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대도시의 변화는 시민 참여와 소통을 근간으로 한다. 위대한 도시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힘을 합칠 때 이뤄질 수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초부터 ‘정책 실패는 있어도 협치 실패는 없다’고 선언하고, 시민 참여를 시정 핵심 가치로 강조해 왔다. 시민 336만명의 참여를 통해 달성한 원전 2기분의 에너지 절감, 시민 108명과 함께 계획한 ‘2030 서울플랜’ 등 정책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화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변혁을 이뤄내고 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은 시민 참여를 통해 이뤄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는 서울시민이 중심이라는 정신이 녹아 있다. 이번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을 1000만 서울시민들과 함께 기뻐해야 할 이유이다.
  • 시민참여형 도시재생 호평…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민참여형 도시재생 호평…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보행·역사문화·산업재생 호평 박원순 “도쿄 등 후보 제쳐 기뻐” 서울시가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낸 도시에 주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 수상 도시 대표자로 참석, “이 상의 주인공은 1000만 서울 시민”이라며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2010년 신설, 2년에 한 번씩 시상한다.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URA와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가 공동 주관한다. 세계 각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정책 중심으로 세계도시상 사무국에 제출하면, 심사위원회에서 리더십·타 도시 적용 가능 여부 등을 종합 평가, 선정한다. 서울은 스페인 빌바오(2010), 미국 뉴욕(2012), 중국 수저우(2014), 콜롬비아 메데인(2016)에 이어 5번째 수상 도시가 됐다. 박 시장은 “전 세계 100여개 도시가 신청했고, 그 가운데 서울을 포함 독일 함부르크·러시아 카잔·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일본 도쿄 5곳이 후보에 올랐다”며 “도쿄도지사도 상을 받으려고 굉장히 공을 들였다고 하고 물의 도시 함부르크도 참 대단한 곳인데 이들 도시를 제치고 서울이 받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했다. 서울은 보행재생(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역사문화재생(청계천 복원), 산업재생(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시민 참여로 추진한 도시재생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박 시장은 “관이 주도해오던 도시계획을 2011년 취임 이후 시민 참여로 바꿨고 서울의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은 시민·전문가·행정가·학자들이 함께 만들었다”며 “시민이 도시계획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면서 풀뿌리 단위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훌륭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상을 받는다. 수상 도시는 상장·메달과 함께 한국돈 2억 5000만원(30만 싱가포르달러)을 상금으로 받는다. 싱가포르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퍼블릭 뷰] 옛 소각장서 피운 문화예술의 꽃… 방치공간 새 숨결, 지역명소로 새생명

    [퍼블릭 뷰] 옛 소각장서 피운 문화예술의 꽃… 방치공간 새 숨결, 지역명소로 새생명

    경기 부천에 의미 있는 문화시설 한 곳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쓰레기 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부천아트벙커 B39’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융복합 문화예술공간이다. ‘B39’는 소각장 벙커 높이 39m를 상징하는 뜻으로 붙여졌다.# 융복합 문화공간 ‘부천아트벙커 B39 ’ 준공 눈앞 ‘B39’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 작은도서관을 품은 레스토랑, 팝업스토어, 외부 공간의 나무 숲 등으로 조성됐다. 1995년부터 하루 200t의 폐기물을 처리하다 2010년 가동을 중단했다가 이후 혐오시설이라는 오명을 안은 채 방치됐던 쓰레기 소각장이 상징적인 공간으로 재생됐다. 낙후된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문화명소로 변신하는 반전의 순간이다. 시간이 흐르면 새로 산 물건도 낡아지듯이, 도시도 건물도 시간이 흐를수록 노후화되고 낡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허물고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부천시는 용도폐기되거나 수명을 다한 공공시설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기보다는, 있는 상태에서 상상력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있다. 이른바 창조적 재생사업들이다. 부천시의 도시재생 사례는 이미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0년 동안 부천시에 수돗물을 공급했던 5만 2000여㎡ 부지의 여월정수장은 2003년 시설폐쇄 후 그린벨트에 묶여 10여년간 방치됐던 낡은 폐허공간이었다. # 새 건물보다 상상력 덧입혀 시민 공간으로 창조 부천은 방치된 폐정수장을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하는 융합행정 추진을 통해 살아 있는 도시농업공원으로 변모시켰다. 현재 버섯재배를 비롯해 양봉· 원예 등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버려져 있던 산꼭대기 배수지를 리모델링해 도심 속에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으로 조성한 일과 콘크리트 복개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 일, 혼잡하고 불결했던 전철역 광장을 사람 중심 광장으로 개선한 점 등 인내심을 갖고 지속 추진한 사업들이 삭막했던 도시환경을 창의적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도시재생’이란 시민 삶의 질을 보다 충실히 담아내고 지역이 가진 제반의 물질적·문화적 여건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조합·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 창조적 작업을 말한다. 이와 같은 노력은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하다. 익히 알고 있듯, 기차역을 다시 살린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과 독일 함부르크의 반호프미술관, 화력발전소가 변신한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갤러리, 조선소와 공장이 가득했던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미술관 성공사례는 재생과 창조의 미학을 논하기에 손색이 없다. # 공공시설물에 그치지 않고 민간으로 확대 기대 외국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도시재생 사업들은 여러 지자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일정 부문 성과도 내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대부분 공공시설물에 국한되거나 사업주체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쇠락해 가는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기능을 잃어 방치된 공간에 새 숨결을 불어넣는 발상의 전환이 일궈낸 창조적 재생의 기적들이 민간영역을 넘어 개개인 생활공간으로까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 발렌시아 토랄 감독 성탄 전야에 산타가 아니라 멧돼지를

    발렌시아 토랄 감독 성탄 전야에 산타가 아니라 멧돼지를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2) 감독이 성탄 전야인 24일 아침 (이하 현지시간) 자동차 도로에서 야생 멧돼지를 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토랄 감독의 교통 사고 소식을 전했다. 전날 비야레알에 0-1로 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격침시킨 선두 FC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간격이 11로 벌어진 상황이라 팬들을 더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프리메라리가는 달콤한 겨울 브레이크 중이라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향인 아스투리아 지역으로 향하던 토랄 감독은 로그로뇨와 빌바오를 잇는 자동차 도로를 시속 125㎞로 달리다 도로를 횡단하던 멧돼지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토랄 감독은 병원에 후송돼 정밀 진단을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달 4일 라스팔마스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의 지휘봉을 잡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가 인정한 울주산악영화제… 2년 만에 IAMF 정회원 올랐다

    세계가 인정한 울주산악영화제… 2년 만에 IAMF 정회원 올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최 2년 만에 ‘국제산악영화협회(IAMF) 정식 회원’으로 등록됐다. 일반적으로 정회원은 3년 연속으로 영화제를 개최해야 가능하다. 국제산악영화협회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수준과 역량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9월 열린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는 260편이 출품돼 지난해 제1회 182편보다 78편 늘었다.5일 울주군에 따르면 IAMF가 최근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정회원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울주군수인 신장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은 곧바로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24번째 정회원 가입’ 성과를 전했다. IAMF는 산악영화를 비롯한 산악문화 발전을 위해 2000년 설립된 국제단체다. 현재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와 캐나다 밴프영화제 등 5대륙 17개국 22개 영화제와 이탈리아 국립 산악박물관 1개 등 모두 23개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밴프 정기총회에서는 대한민국 울주를 비롯한 파키스탄, 중국, 콜롬비아의 산악영화제가 IAMF 정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그 가운데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유일하게 승인을 받았다.●‘3년 연속 개최’ 정회원 가입 기준도 깨고 성과 신 위원장은 “IAMF 정회원에 가입하려면 3년 연속으로 영화제를 개최해야 하지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화제 개최 2년 만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수준과 역량이 높다는 것을 IAMF가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앞으로 IAMF 홈페이지의 홍보 공간 확보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IAMF 그랑프리 수상자 선정 의결권 등 회원국 프리미엄을 갖게 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그동안 자체 영화제 홈페이지나 울주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홍보활동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18개 국가 정회원 영화제 등을 통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번 IAMF 정회원 가입 성과를 토대로 영화제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려고 내년 2월 영화제 독립 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이 최근 각종 국제영화제에 진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제2회 대상 수상작인 ‘등짐 아래의 자유’(감독 파볼 바라바스)와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을 받은 ‘다시 태어나도 우리’(감독 문창용, 전진) 등이 최근 각종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등짐 아래의 자유’는 체코 카를로비바리여행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캐나다 밴프국제산악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런 성과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등짐 아래의 자유’는 100㎏이 넘는 짐을 등에 지고 해발 3000m에 가까운 슬로바키아의 타트라산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짐꾼을 조명한 영화다. 이 영화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 수상 전에 폴란드 자코파네산악영화제, 스페인 빌바오산악영화제, 밴프국제산악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0여개의 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환생한 고승을 일컫는 ‘린포체’인 어린 소년 앙뚜와 그를 돌보는 노스승이 티베트를 찾아가는 긴 여정을 담았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대상을,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으며, 밴쿠버국제영화제, BFI런던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국내 산악문화 활성화·인지도 높여 이와 함께 지난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구름 위의 사무엘’(감독 피터르 반 에크)이 올해 밴프국제산악영화제 경쟁부문과 텔룰라이드산악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구름 위의 사무엘’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된 이후 전 세계 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됐고, 2016 시카고국제영화제 골든 휴고 다큐멘터리상, 2017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 대상 등을 받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신생 영화제다. 짧은 연륜에도 우수한 작품을 선별·유치하는 조직위원회의 노력과 능력이 국제산악영화제로 자리잡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들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며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앞으로도 영화제가 국내 산악문화 활성화와 대내외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올 평균 좌석 점유율 82% 달해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제1회 때보다 풍성하게 수확했다. 지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신불산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렸으며 6만 1800명이 찾았다. 제1회 영화제 때 행사장을 찾은 5만 3838명에 비해 15%가량 늘었다. 실제 산악영화를 관람한 관객 수인 평균 좌석 점유율은 82%를 기록했다. 영화제 개최 장소가 신불산 입구 산자락인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수치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릭 리지웨이, 알피니스트 김창호 대장, 방글라데시 출신 산악인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와스피아 나즈린 등이 참여한 것도 영화제 흥행에 큰 힘이 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21개국 97편의 영화가 선보였다. 행사는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 갔다. 특히 야외상영관인 UMFF시네마에는 매일 1000여명이 찾아 산악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사무국 측은 UMFF시네마에 들어가지 못한 관객을 위해 상영관 밖에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밝혔다. 영화제 행사장 인근에서 열린 연계행사도 빛을 발했다. 간월재에서 열린 산상 음악축제 울주 오디세이와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제10회 들꽃만화페스티벌 등에도 많은 인파가 관람객 몰이에 한몫했다. 영화제를 방문한 게스트 숫자도 국내 170여명, 해외 5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국제산악영화제임을 확인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내년 제3회 영화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레알 바르샤 주춤대도 추격 실패, 라모스 리그 최고 ‘퇴장왕’

    레알 바르샤 주춤대도 추격 실패, 라모스 리그 최고 ‘퇴장왕’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 바르셀로나가 주춤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비스카야주 빌바오의 산 마메스를 찾아 벌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14라운드를 0-0으로 비겼다. 레알은 8승4무2패(승점 28)를 기록하며 4위 제자리를 지켰다. 앞서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와 2-2로 비겨 승점 36이 되는 바람에 레알이 승리했더라면 승점 차를 6으로 좁힐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레알도 비기며 승점 간격은 8로 유지되고 오히려 5위 세비야에 승점 동률을 허용했다. 전반 7분 카림 벤제마가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레알은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후반 2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왼발로 때린 강력한 슈팅 역시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40분 그의 헤더 슈팅 역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코뼈 골절로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 투지를 불사른 세르히오 라모스가 전반 11분 첫 번째 경고에 이어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아리츠 아두리스와 공중볼을 다투다 팔꿈치를 사용해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개막 경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그의 라리가 통산 19번째 퇴장으로 사비 아구아도, 파블로 알파로를 제치고 최다 퇴장 선수란 불명예를 안았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세 차례, 코파 델 레이 두 차례 등 레알 유니폼을 입고 모두 24차례 퇴장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의 다음 경기는 오는 7일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웨덴 외스터순드 유럽축구 대항전 데뷔하자마자 토너먼트 진출

    스웨덴 외스터순드 유럽축구 대항전 데뷔하자마자 토너먼트 진출

    스웨덴의 이름도 생소한 축구 클럽 외스터순드 FK가 유럽축구 대항전 토너먼트에 처음 진출했다. 외스터순드는 24일 얌트크라프트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조랴 루한스크(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드미트로 그레치슈킨의 자책골로 앞서가다 스웨덴에서 태어난 이란계 미드필더 사만 고도스가 추가 골을 넣어 2-0 완승을 거두고 승점 10을 쌓아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에 몸 담고 있는 문선민(25)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81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한 구단이기도 하다. 2011년에만 해도 4부 리그에 속했던 이 구단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토크시티와 버밍험의 풀백이었던 그레험 포터가 2010년 12월 지휘봉을 잡은 뒤 세 차례나 승격해 현재 알스베스칸(1부 리그) 소속이다. 당연히 유럽축구 대항전은 올해가 첫 경험인데 곧바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같은 조의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은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2-3으로 무릎 꿇으며 승점 4에 그쳐 탈락했다. 베를린은 두 차례나 앞서나가다 종료 8분을 남기고 이나키 윌리엄스에게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과 미술로서의 건축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 것처럼 미술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장품이지만 그 소장미술품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그릇인 건물도 매우 중요하다. 소장품과 함께 특별한 건물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등장한 미술관은 다름 아닌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공식 명칭은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이다.미술관 부지는 뉴욕에서 가장 조용하며 자연과 가까운 센트럴파크에 접해 있다. 여기에 미국의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1867~1959)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자연친화적인 동시에 유기적인 건축물로 미술관을 완성했다. 기하학적인 형태 즉 삼각형, 타원, 호, 원, 정사각형 등이 조화를 이뤄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존중받고 있다.특히 하나하나의 연결된 화이트 큐브 공간을 통과해야 하는 일반적인 미술관 건축에서 벗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 계속 이어지는, 완만하게 경사진 공간을 따라 내려오면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동시에 한눈에 다른 공간에 전시된 작품들까지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당시나 지금이나 파격이었다. 하지만 준공 당시 타임지는 “커다랗고 하얀 아이스크림 냉장고”라 불렀고 어떤 이는 ‘양변기’, ‘달팽이’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건축이야말로 구겐하임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소장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이렇게 독특한 미술관 건축은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어 주었다. 2009년 제작된 스릴러 영화 ‘인터내셔널’이나 ‘로마에서 생긴 일’(2010), ‘맨 인 블랙’(1997) 등등 많은 영화에 출연해 볼거리가 되어 주었다. 특히 코미디의 황제 짐 캐리가 톰 파퍼로 나와 6마리의 펭귄과 좌충우돌하는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2011)에서 펭귄들이 얼음 통에서 쏟아진 물을 따라 물썰매를 타듯 쏜살같이 1층으로 향해 내려오는 장면은 구겐하임의 비스듬한 건축적 특성을 잘 드러낸다.톰은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일하며 성공한 사내지만 가정과 아내(칼라 구기노) 그리고 아이들을 멀리한 대신 성공을 얻은 반쪽짜리 남편이자 아빠다. 그런 그가 남극탐험을 떠났다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펭귄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뒤 그 펭귄과 함께 좌충우돌하면서 가정의 평화를 얻고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이해하게 된다는 다소 뻔한 이야기다.아무튼 구겐하임의 파격은 처음 이름인 ‘비구상회화미술관’에서 시작됐다. 1890년대부터 고대회화를 수집했던 솔로몬은 1926년부터 유럽과 미국의 추상회화들을 수집하기 시작해서 1937년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을 설립하고 뉴욕 이스트 54가에 미술관을 처음 개관했다. 그 후 1952년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개명하고 1959년에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의 설계로 뉴욕에 ‘정신적 성전’을 표현하는 둥근 로툰다형 미술관을 열었다.이 건축물은 1943년 설계를 시작해 16년이 지난 후에 건축가도 건축주도 모두 세상을 떠난 다음 완공됐다. 그 후 1992년 그웨스메이 시겔 & 어소시에이츠 사의 설계로 커다란 장방형 건물을 덧붙여 전형적인 전시 공간을 추가했고 2005~2008년 동안 대규모 확장과 수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이런 구겐하임의 전통(?)은 1997년 빌바오에 개관한 프랭크 게리(1929~ )의 빌바오 구겐하임에 이어 올 연말 개관 예정인 아부다비 구겐하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빌바오 구겐하임의 성공 이후 세계의 미술관, 박물관은 이미 갖추어진 절대적인 소장품을 더욱 빛내 줄 공간 즉 건축에 열정을 쏟아 건축 자체가 미술품이 되어 미술품 속에 미술품을 전시하고 보관하는 형태로 발전했다.사실 미술관 건물에 공을 들인 시초가 구겐하임이라면 1997년 파리에 개관한 퐁피두센터가 그 뒤를 이었고, 빌바오가 성공한 후에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1997년의 바이엘러미술관, 2000년 개관한 테이트 모던을 비롯해서 2010년 퐁피두 메츠나 2012년 문을 연 루브르 랭스분관, 2016년 뉴 테이트 모던이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외에 많은 미술관들이 확장과 증축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서 자존심 세우기를 경쟁하고 있다.영화 속 톰처럼 가정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던 라이트지만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 헌신했으며 언제나 새로운 창조적 정신으로 매사에 임했으며, 총 1141점의 건축설계 계획 중 반 이상인 532점이 실제 건축됐다.이 중 현존 작품 수만도 409점에 이르며 이 중 3분의1 이상이 사적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으로 예술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그는 어느 건축가보다도 사람 사는 집에 관심을 가져 주택만 해도 350여 채를 설계했는데 부자들을 위한 고급주택뿐 아니라 중산층을 위한 저렴한 유소니언 하우스를 시도해 만인을 위해 저렴하며 아름답고 튼튼한 실용적인 건축을 시도했다.이렇게 건축은 사람을, 삶을 담는 그릇인 동시에 환경이며 자연이다. 또한 건축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어야 하는 실용예술인 동시에 공간예술이다. 하지만 고도성장 과정에서 경제성, 효율성을 강조해 왔던 우리나라에서 예술적이며 실용적인 건축물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건물은 있지만 건축은 없다”는 자조적인 말까지 생겨났다.이제라도 나라 형편에 맞는 건축미술관이 건립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이웃나라 일본에는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데이코쿠 호텔과 자유학원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그와 쌍벽을 이루는 프랑스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1887~1965)의 국립서양미술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문화적 자부심의 바탕이 되어 주고 있다.지금이라도 건축은 그냥 집이 아니라 문화며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내일의 문화재를 만든다는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길을 걷다 보면 남보다 빠르게 짓고 만들었다는 사실이 가끔은 부끄러워지는 것은 필자뿐일까.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과 미술로서의 건축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과 미술로서의 건축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 것처럼 미술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장품이지만 그 소장미술품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그릇인 건물도 매우 중요하다. 소장품과 함께 특별한 건물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등장한 미술관은 다름 아닌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공식 명칭은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이다.미술관 부지는 뉴욕에서 가장 조용하며 자연과 가까운 센트럴파크에 접해 있다. 여기에 미국의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1867~1959)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자연친화적인 동시에 유기적인 건축물로 미술관을 완성했다. 기하학적인 형태 즉 삼각형, 타원, 호, 원, 정사각형 등이 조화를 이뤄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존중받고 있다.특히 하나하나의 연결된 화이트 큐브 공간을 통과해야 하는 일반적인 미술관 건축에서 벗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 계속 이어지는, 완만하게 경사진 공간을 따라 내려오면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시에 한눈에 다른 공간에 전시된 작품들까지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당시나 지금이나 파격이었다. 하지만 준공 당시 타임지는 “커다랗고 하얀 아이스크림 냉장고”라 불렀고 어떤 이는 ‘양변기’, ‘달팽이’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건축이야말로 구겐하임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소장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렇게 독특한 미술관 건축은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어 주었다. 2009년 제작된 스릴러 영화 ‘인터내셔널’이나 ‘로마에서 생긴 일’(2010), ‘맨 인 블랙’(1997) 등등 많은 영화에 출연해 볼거리가 되어 주었다. 특히 코미디의 황제 짐 캐리가 톰 파퍼로 나와 6마리의 펭귄과 좌충우돌하는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2011)에서 펭귄들이 얼음 통에서 쏟아진 물을 따라 물썰매를 타듯 쏜살같이 1층으로 향해 내려오는 장면은 구겐하임의 비스듬한 건축적 특성을 잘 드러낸다. 톰은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일하며 성공한 사내지만 가정과 아내(칼라 구기노) 그리고 아이들을 멀리한 대신 성공을 얻은 반쪽짜리 남편이자 아빠다. 그런 그가 남극탐험을 떠났다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펭귄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뒤 그 펭귄과 함께 좌충우돌하면서 가정의 평화를 얻고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이해하게 된다는 다소 뻔한 이야기다.아무튼 구겐하임의 파격은 처음 이름인 ‘비구상회화미술관’에서 시작됐다. 1890년대부터 고대회화를 수집했던 솔로몬은 1926년부터 유럽과 미국의 추상회화들을 수집하기 시작해서 1937년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을 설립하고 뉴욕 이스트 54가에 미술관을 처음 개관했다. 그 후 1952년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개명하고 1959년에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의 설계로 뉴욕에 ‘정신적 성전’을 표현하는 둥근 로툰다형 미술관을 열었다. 이 건축물은 1943년 설계를 시작해 16년이 지난 후에 건축가도 건축주도 모두 세상을 떠난 다음 완공됐다. 그 후 1992년 그웨스메이 시겔 & 어소시에이츠 사의 설계로 커다란 장방형 건물을 덧붙여 전형적인 전시 공간을 추가했고 2005~2008년 동안 대규모 확장과 수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런 구겐하임의 전통(?)은 1997년 빌바오에 개관한 프랭크 게리(1929~ )의 빌바오 구겐하임에 이어 올 연말 개관 예정인 아부다비 구겐하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빌바오 구겐하임의 성공 이후 세계의 미술관, 박물관은 이미 갖추어진 절대적인 소장품을 더욱 빛내 줄 공간 즉 건축에 열정을 쏟아 건축 자체가 미술품이 되어 미술품 속에 미술품을 전시하고 보관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사실 미술관 건물에 공을 들인 시초가 구겐하임이라면 1997년 파리에 개관한 퐁피두센터가 그 뒤를 이었고, 빌바오가 성공한 후에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1997년의 바이엘러미술관, 2000년 개관한 테이트 모던을 비롯해서 2010년 퐁피두 메츠나 2012년 문을 연 루브르 랭스분관, 2016년 뉴 테이트 모던이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외에 많은 미술관들이 확장과 증축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서 자존심 세우기를 경쟁하고 있다. 영화 속 톰처럼 가정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던 라이트지만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 헌신했으며 언제나 새로운 창조적 정신으로 매사에 임했으며, 총 1141점의 건축설계 계획 중 반 이상인 532점이 실제 건축됐다. 이 중 현존 작품 수만도 409점에 이르며 이 중 3분의1 이상이 사적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으로 예술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어느 건축가보다도 사람 사는 집에 관심을 가져 주택만 해도 350여 채를 설계했는데 부자들을 위한 고급주택뿐 아니라 중산층을 위한 저렴한 유소니언 하우스를 시도해 만인을 위해 저렴하며 아름답고 튼튼한 실용적인 건축을 시도했다. 이렇게 건축은 사람을, 삶을 담는 그릇인 동시에 환경이며 자연이다. 또한 건축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어야 하는 실용예술인 동시에 공간예술이다. 하지만 고도성장 과정에서 경제성, 효율성을 강조해 왔던 우리나라에서 예술적이며 실용적인 건축물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건물은 있지만 건축은 없다”는 자조적인 말까지 생겨났다. 이제라도 나라 형편에 맞는 건축미술관이 건립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이웃나라 일본에는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데이코쿠 호텔과 자유학원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그와 쌍벽을 이루는 프랑스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1887~1965)의 국립서양미술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문화적 자부심의 바탕이 되어 주고 있다. 지금이라도 건축은 그냥 집이 아니라 문화며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내일의 문화재를 만든다는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길을 걷다 보면 남보다 빠르게 짓고 만들었다는 사실이 가끔은 부끄러워지는 것은 필자뿐일까.
  • 안상수 시장 스페인 최고 훈장

    안상수 시장 스페인 최고 훈장

    안상수(71) 경남 창원시장이 대한민국과 스페인 두 나라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2일 스페인 정부 최고 권위 상인 국왕 십자훈장을 받았다. 안 시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스페인대사 관저에서 곤살로 오르티스 대사로부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이사벨 여왕 십자훈장’을 전달 받았다. 안 시장은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세스페데스 신부가 조선땅을 밟은 의미를 기념해 2015년 11월 진해구 남문동에 ‘세스페데스 공원’을 개장했다. 지난해 2월에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같은 해 4월에는 스페인 빌바오시를 방문해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창원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가 있는 국제기구인 세계도시연합(UCLG)과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등에 가입, 활동하는 등 스페인과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 시장은 “스페인 여러 도시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와 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호교류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예술작품’ 된 청소카트…5억원까지 호가돼

    ‘예술작품’ 된 청소카트…5억원까지 호가돼

    작품이 미술관에 걸리는 건 정말 작품성 때문일까? 이런 반문을 하게 하는 사건이 최근 스페인의 한 미술관에서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 있는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중앙홀에 모인 사람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사람들이 둘러싸고 감상하던 작품은 청소용품이 얹혀 있는 카트, 일명 청소카트다. 지극히 평범하고 흔한 것이지만 미술관 중앙홀에 있는 청소카트는 특별해 보였다. 미술관 경비원들까지 모여 넋을 잃고 작품을 감상했다. 급기야 한 남자가 "이 작품, 40만 유로(약 4억8900만원)에 사겠다"고 나섰다. 남자는 "평생 이렇게 진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은 본 적이 없다"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최고의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작품평에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덖였다. 하지만 잠시 후 모여있던 사람들은 민망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다 뿔뿔히 흩어졌다. 청소부가 나타나 카트를 밀고 사라지면서다. 알고 보니 청소카트는 평범한 진짜 청소카트였다. 청소카트는 왜 미술관 중앙홀에 놓여 있을까? 마틸다라는 이름의 청소부가 범인(?)이었다. 마틸다는 이날 근무 중 전화를 받고 급한 일이 생겨 조퇴를 했다. 청소카트를 챙겨야했지만 급한 마음에 그는 청소를 하던 중앙홀에 카트를 그대로 두고 퇴근해버렸다. 이래서 청소카트는 교대가 출근하기까지 4시간 동안 중앙홀에 놓여있었다. 구석에 박혀 있었다면 눈길을 끌지 못했겠지만 중앙홀에 놓인 청소카트는 웬지 미술작품 같았다. 미술관을 찾은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들면서 청소카트의 작품성(?)은 배가 됐다. 평범함이 만들어낸 특별한 작품성.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평범함의 예술성이 확인된 사건"이라며 5월에 평범함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5일 레알-셀타 비고 경기 폭풍우로 연기, 알라베스가 격분한 이유

    5일 레알-셀타 비고 경기 폭풍우로 연기, 알라베스가 격분한 이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비고의 에스타디오 뮤니시팔 드 발라이도스를 찾아 벌일 예정이던 분데스리가 정규리그가 폭풍우 때문에 경기장 시설이 망가져 연기됐다. 이 바람에 전날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물리친 2위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보다 두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1로 따라붙었다. 바르샤에 승점 3이 뒤진 세비야는 6일 밤 8시 비야레알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비고 시의회는 이 경기장이 안전하지 않다고 선언했고 아벨 카발레로 시장은 앞서 현지 매체들에게 경기가 예정대로 열리기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연기된 경기가 열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에는 최근 며칠 동안 시속 136㎞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쳐 지난 3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 레알 베티스의 라리가 경기 역시 취소됐다.   하지만 이번 레알-셀타 비고 경기의 연기 결정은 셀타 비고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를 예정인 알라베스를 격분하게 만들었다. 지난시즌 세군다 디비전(2부 리그) 챔피언인 알라베스는 곧바로 성명을 내 오는 9일 오전 5시 예정된 셀타 비고와의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은 스포르팅 히혼과 6일 0시 15분 원정 경기를 치르는 데 반해 셀타 비고는 휴식할 시간을 충분히 갖게 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취지다.   한편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휴식을 부여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발렌시아에서 이적한 파코 알카세르가 전반 18분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리그 첫 득점으로 연결하고 전반 40분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으로 고르카 이라이소스가 지킨 골문을 열어 추가점을, 후반 22분 알렉이스 비달이 여러 수비수들을 제치며 내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달이 득점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모든 공식 경기를 통틀어 100번째 득점을 처음 기록한 팀이 됐다. 같은 날 얼마 뒤에 프랑스 리그앙의 AS 모나코가 같은 기록을 세웠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행복도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도시가치/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월요 정책마당] 행복도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도시가치/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역사적인 건축물이나 기념비적인 건축물 하나가 도시 전체를 변화시키고 관광객을 모으는 구심체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 지역의 건축물이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그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경우를 ‘빌바오 효과’라고 한다. 빌바오 효과를 누리고자 세계 각 도시는 남다른 상징물을 앞다퉈 만들고 있다. 1970~90년대는 우리나라에 있어 고도성장과 도시화에 따른 주택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주변에 대규모의 위성도시를 조성한 시기였다. 당시의 도시 개발은 부족한 주택의 단기간 공급, 사업성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기능 도입, 차량·도로·건물이 우선시되는 건조한 계획으로 이뤄졌다. 도시가치 향상보다는 거주 중심의 도시건설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빌바오 효과와는 거리가 먼,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었다. 21세기를 맞아 국가 주도로 조성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는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는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미래명품도시, 도시가치 향상을 위한 창의적 디자인·기능 도입,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간 중심의 친환경 도시 등을 현실에 구현하는 도시다.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역사에 남을 만한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상식을 뛰어넘는 도전을 계속하는 중이다. 요즘 행복도시의 특별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행복도시의 가치는 도시 특화사업 추진,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품격 높은 도시공간 조성, 문화·예술도시 추구로 요약된다. 첫째 도시 특화사업 추진은 토지 공급방식, 설계, 평가의 혁신을 통해 가능했다. 토지 공급방식을 추첨과 최고가 입찰 방식에서 가치 평가가 가능한 설계 공모 및 사업제안 공모 확대로 변경했다. 설계는 비용을 최소화한 기본적 설계에 대해 법적 인허가 요건만 검토하던 것을 법적 기준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형식·신기술이 반영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공모 시 항목별 정량 평가에서 ‘제안설명→토론→평가’의 3단계 입체적 평가 방식으로 개선해 신기술·신공법·신디자인 도입을 위해 노력한 건설사업자가 낙찰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이러한 제도의 개선을 바탕으로 공동체문화 복원, 상업시설의 디자인 향상, 살고 싶은 주택, 교량박물관화, 다양한 건축 양식도입 등 전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둘째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행복도시는 높은 녹지율(52.4%)과 함께 대규모 녹색 심장인 중앙공원과 국립수목원, 도심 속 쉼터인 세종호수공원, 나라꽃을 주제로 한 무궁화테마공원, 16개에 달하는 행복도시 둘레길 등 환경보전과 함께 풍요롭고 활기찬 삶에 필요한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셋째 품격 높은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축을 따라 색상과 층수가 통일되게 설치되는 가로벽,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쾌적한 이동과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한 건축위치 조정(set-back), 미래 장사문화를 선도할 선진 묘지공원 조성 등 명품도시에 걸맞는 품격을 갖추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넷째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공모를 거친 미술작품 설치뿐만 아니라 한문화단지부터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박물관단지, 아트센터, 독락정역사공원까지를 연결하는 문화벨트 구축 등 행복도시만의 수준 높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07년 착공한 이후 놀라운 변신을 이뤄낸 행복도시를 두고 ‘상전벽해’ 이상으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는 듯하다. 2011년 12월 첫 마을 입주가 시작된 이래 5년여가 흐른 지금, 우리 도시의 인구는 이제 14만명을 넘어 20만명을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물론 인구의 증가만으로 도시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몇 년 전과 달리 시민들의 만족도와 기대가 높아지는 현상이 필자에게는 매우 고무적으로 느껴진다. 지금까지의 성공과 앞으로 계속될 혁신에 국민의 관심이 추가된다면, 행복도시는 세계적 명품도시의 기준이 되어 국민의 행복한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울산시 내년 장애인배드민터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2017년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빌바오에서 위원회를 열어 ‘2017년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를 울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32개국에서 4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울산은 장애인 배드민턴 국제대회 유치 경험을 앞세운 중국과 경합을 벌였지만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에서 중국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 에릭 호이어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은 “울산시와 시민들이 대회를 유치하려는 열망을 느꼈다”면서 “한국은 이미 국제대회 유치경험이 많아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에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게 됐다. 또 울산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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