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빌런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7
  • “‘사패 의사’ 세옥에 공감 아니면 이해라도 바라면서 연기”…‘하이퍼 나이프’ 박은빈[인터뷰]

    “‘사패 의사’ 세옥에 공감 아니면 이해라도 바라면서 연기”…‘하이퍼 나이프’ 박은빈[인터뷰]

    “감정을 마구 발산하고 비상식적 행동을 하니, 연기적인 측면에서는 나름 해갈이 된 거 같아요.” 도끼눈으로 소리를 질러대고, 사람들 앞에서 스승 얼굴에 침을 뱉기도 한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 천재 의사라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떠올리면 당혹스러울 정도다. 지난달 19일 공개 후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 중 최다 시청을 기록하며 최근 종영한 8부작 시리즈물 ‘하이퍼 나이프’ 주연 배우 박은빈(33)이 맡은 세옥의 캐릭터다.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은빈은 “악역이어서, 정해진 이미지에서 탈피하려고 세옥을 선택한 건 아니”라고 했다. ‘사람을 살리려 애쓰기도 하지만, 죽이기도 하는 의사’라는 설정에 끌렸고, 제작사에서 “박은빈이 해야 신선하고 새로울 거 같다”는 이야길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 그런데 워낙 미친 역할이어서 대본을 받고 고민도 많았단다. “세옥은 여러 건의 살인을 저지릅니다. 어떤 이유에건 살인은 미화할 수 없잖아요. 차라리 빌런이면 마음껏 악행을 저질렀을 텐데, 사람을 살리려 굉장히 노력하기도 하거든요. ‘시청자들이 공감은 못해도 이해는 가도록, 이해는 못해도 공감은 하도록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사이코패스라면 대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을 떠올릴 수 있지만, 세옥은 자기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 악을 쓰는 어린애 같은 캐릭터다.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을 다 쏟아내는 세옥에게 대리 만족을 느낀다는 반응도 많았다. 그래서 시리즈 속 세계에서만큼은 세옥을 이해하고 그를 따라가게 된다. 박은빈은 “거친 통제가 안 되는 야생 살쾡이를 떠올리며 연기했다. 몸집이 큰 편이 아닌데 기세만큼은 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의 스승 덕희(설경구) 역시 만만찮은 미치광이다. 본성을 숨기고 주류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가면을 쓰고 살아가던 와중 세옥을 만난 덕희는 ‘나름의 방식으로’ 진정한 스승이 되기로 한다. 둘은 극 초반 대립에 대립을 거듭하지만, 덕희가 세옥을 왜 모질게 했는지가 후반부에 나오면서 이야기가 풀린다. 박은빈은 이에 관해 “환자 때문에 울어본 경험이 없는 의사인 세옥을 일깨우려 스승인 덕희가 비정상적인 노력을 하지만, 문제는 세옥이 그런 가르침조차 원치 않는다는 데 있다. 서로 닮아있으면서도 다른 인물이라 어긋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중심적이고 극도로 이기주의적인 사람들, 어쩌면 우리 세상에도 이런 이들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덕희를 배우 설경구가 맡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드디어 만나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대배우와 함께하면 걱정할 거리가 없겠다 싶었고, 사실 많이 의지하려 했다. 그런데 선배께서 배우로 동등하게 생각해주셨고, 이번에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고 했다. “선배님께 ‘이제부터 가장 친한 배우는 설경구라고 해도 되느냐’ 했더니 그러라고 하셔서 기쁠 따름”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아역부터 시작해 배우 구력만 30년 차인지라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자신만의 여러 방법이 있다. 주로 ‘저전력’ 상태로 전환해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이번 작품은 특히 에너지가 많이 필요했기에 “전편을 모두 공개하고 나서야 세옥을 후련하게 보내줄 수 있었다”고 했다. 차기작으로 내년에 공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를 준비 중이다. “다음 작품은 한없이 즐거운 작품이다. 지치지 않고 직진하고 싶으니 시청자들께서도 계속 지켜봐 달라”며 밝게 웃었다.
  • 박영규 “子 떠나보내고 5~6년 폐인처럼 지내”…다시 연기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박영규 “子 떠나보내고 5~6년 폐인처럼 지내”…다시 연기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배우 박영규가 20여년 전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추억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KBS2 드라마 ‘빌런의 나라’로 돌아온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내 인생의 세 사람 중 두 번째 사람으로 아들을 꼽았다. 박영규의 아들은 2004년 21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박영규는 “아들을 떠나보낸 당시 밴쿠버에서 5~6년을 폐인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시 방송하게 된 이유는 어느 날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늘에 있는 아들한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말자’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아들이 항상 ‘아빠는 사업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연기만 해라’라고 했다. 어린아이일 때도 나를 잘 알았다. 사업하면 망할 줄 알았던 것이다”라며 “그래서 아들 말처럼 ‘다시 연기를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박영규는 “예전에 상 받을 때도 ‘아빠가 열심히 해서 빛나는 사람이 되면 아들이 하늘에서 나를 보고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진행자 김재원은 박영규에게 “아들분이 하늘에서도 자랑스러워하고 계실 것이다”라며 “얼마 전 방송에서 보니까 아드님이 계신 곳이 좋더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원래 납골당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들이 아이일 때 조그만 단칸방에서 답답하게 지냈다”라며 “내 꿈이 우리 아들을 큰집에 살게 해주는 것이었다. 꿈을 못 이뤘으니 아들이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라고 땅을 300평 정도 사서 수목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S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인임 역을 맡아 출연했던 박영규는 2014년 ‘KBS 연기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박영규는 수상 소감으로 떠나보낸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아들한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연기하면서 살고 있다”라며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아보라고, 그렇게 노력하면서 살았다”라고 전했다. 박영규는 “좋은 날 아들을 위해 노래 한 곡 하겠다”며 오페라 ‘축배의 노래’를 열창해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 웃음이 피식피식… 감독 하정우의 ‘로비전’ [영화 프리뷰]

    웃음이 피식피식… 감독 하정우의 ‘로비전’ [영화 프리뷰]

    상대방이 더럽게 싸움을 걸어오면 그저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 “우리도 더럽게 싸우자”며 기세 좋게 외쳤지만 영 쉽지 않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하정우 주연·감독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다 로비전에 뛰어든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의 분투를 그린다. 창욱은 뒷거래에 능한 어린 시절 친구 광우(박병은)에게 번번이 뒤통수를 맞았다. 4조원에 이르는 국책 사업인 스마트주차장 계약에 회사의 운명이 달린 상태. 광우가 국토교통부 조 장관(강말금)을 일찌감치 포섭했다는 소식을 듣고, 창욱은 실무를 쥐고 있는 조 장관의 남편 최 실장(김의성)에게 골프 접대를 하기로 한다. ‘로비 초보’인 창욱의 좌충우돌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립도 잡아 본 적 없지만 빗자루로 열심히 스윙을 날려 보기도 하고, 상대방의 골프공이 러프나 숲속에 들어갔을 때 주머니에서 새 공을 꺼내 내려놓는 ‘알까기’ 등을 시험공부하듯 배우기도 한다. 창욱은 최 실장에게, 광우는 조 장관에서 골프 접대를 하는 날 공교롭게도 둘은 같은 골프장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라운딩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로비 대상인 조 장관과 최 실장의 천박함이 한 꺼풀씩 벗겨지면서 묘한 쾌감을 준다. 특히 최 실장은 원리원칙주의자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욕망 앞에서 한없이 흔들리는 인물이다. 창욱의 접대 이야기에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열렬하게 좋아하는 진세빈(강해림) 골프 프로가 라운딩에 참여한다고 하자 의뭉스럽게 받아들인다. 영화 ‘부산행’(2016)에서 악역 연기로 유명한 배우 김의성이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을 통틀어 가장 비호감”이라 했을 정도로 ‘빌런’(악당)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창욱과 광우 주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엉뚱한 행동이 영화 내내 잔웃음을 던진다. 거친 입담을 선보이는 조 장관을 비롯해 최 실장과 학연으로 이어진 박 기자(이동휘), 조 장관의 비위를 맞추려 동행했지만 엉뚱하기 짝이 없는 배우 마태수(최시원)와 그의 옛 연인이자 골프장 안주인인 다미(차주영), 다른 꿍꿍이가 있는 골프장 대표(박해수) 등이 이리저리 얽히고설키며 골고루 양념을 친다. 하정우는 “10명의 배역이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지게 만드는 ‘캐릭터 영화’여서 인물들이 잘 보이게 연출하는 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블랙코미디이긴 하지만 심각하게 볼 필요가 전혀 없다. 영화 내내 웃음을 피식피식 터뜨리면서 즐기면 된다.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 본지 인권 시리즈 ‘빌런 오피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서울신문의 ‘빌런 오피스: 나는 오늘도 출근이 두렵다’ 시리즈(홍희경 논설위원, 이은주·김성은 기자)를 제27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획 시리즈는 지난 한 해 한국의 소외된 인권 문제를 발굴하고 심층 취재, 보도해 인권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악착같이 살아낸 엄마, 폭싹 울었수다

    악착같이 살아낸 엄마, 폭싹 울었수다

    제주도 배경으로 파고 견뎌낸 3代 삶의 희로애락 4계절 빗대 풀어내서정적 스토리로 문학책 보듯 여운‘동백꽃’ 작가와 ‘나의 아저씨’ 감독아이유·박보검 등 배우들 호연에한국적인 정서로도 전 세계서 인기 엄마의 청춘은 충분히 푸르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수줍은 문학소녀였던 엄마는 딸을 위해 소중한 꿈을 바다에 묻었다. 자신의 엄마가 꼭 그랬던 것처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잔잔한 감동을 주며 국내외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는 힐링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일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196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오애순의 인생 궤적을 좇으며 삶의 희로애락을 4계절에 빗대 풀어낸다. 서정적이면서도 통찰력 있는 대사는 한 편의 문학작품을 읽는 것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 ‘폭싹 속았수다’는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드라마는 주인공 애순과 관식을 비롯한 도동리 사람들을 통해 순수하고 인간적이었던 그 시절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에는 시대의 파고를 온몸으로 버텨 낸 3대가 등장한다. 애순의 엄마 광례는 해방 전후 가난과 힘겹게 싸웠던 조부모님 세대에 해당한다. 제주 해녀인 광례는 남편과 사별한 뒤 아이 셋을 키우기 위해 악착같이 삶을 살아 낸다. 귀신보다 배곯는 자식들이 더 무섭다는 광례는 전복 한 마리라도 더 따기 위해 가장 늦게 바다에서 나온다. 애순은 그런 엄마가 늘 못마땅하다. 광례가 원하는 것은 딱 하나. 똑소리 나는 딸이 자신과 같은 운명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1960년대를 살아가는 애순에게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 여자라는 이유로 늘 부급장에 머물러야 하고 대학은 꿈도 못 꾸고 동생들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세상천지에 자신의 편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애순은 서럽기만 하다. 어릴 때부터 그림자같이 따라다니던 관식만이 오직 애순의 결을 지킨다. “노스탤지어도 모르는 섬놈에게 시집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던 애순은 무쇠처럼 한결같은 관식의 마음을 결국 받아들인다. 대본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는 남녀 주인공의 쌍방 구원 서사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왔다. 전작인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사회적인 편견으로 소외당하던 미혼모 동백이 경찰 용식의 해바라기 같은 사랑으로 인해 활짝 피어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 큰 사랑을 받았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폭싹 속았수다’는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의 통찰력이 더욱 깊어지고 짙어진 작품”이라면서 “평범해 보이는 삶도 임 작가의 필력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다시 그려진다”고 말했다.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애순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첫째 딸 금명을 낳은 애순은 “세상이 다 내 품에 들어왔다”며 행복해한다. 고된 시집살이와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시댁 식구의 눈칫밥 속에서도 바람막이가 돼 주는 남편 관식 덕에 버티며 살아간다. 거친 비바람이 몰아쳐도 두 사람은 손을 놓지 않고 삶이라는 거센 파도를 함께 넘어간다. 이 작품의 또 하나의 특징은 뚜렷한 악인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장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성격파탄자 부상길이 ‘최대 빌런’으로 등장하지만 그의 모습은 상당히 희화화돼 묘사된다. 대신 작가는 도동리 사람들의 연대에 주목한다. 광례와 함께 물질을 했던 해녀들은 엄마처럼 애순의 곁을 묵묵히 지켜 주고 주인집 노부부는 텅 빈 애순이 집 쌀독에 몰래 쌀을 채워 놓는다. 얄밉게 굴던 새엄마도, 어렵기만 하던 시댁 식구들도 마음만은 따뜻하다. 작가는 ‘착한 끝은 있다더라’는 대사를 빌려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한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모성애뿐만 아니라 부성애도 애틋하게 그려진다. 애순에게 ‘소 죽은 귀신이 씌었냐’고 핀잔을 들을 정도로 말이 없는 관식은 묵묵하게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다. 대학생이 됐지만 영원히 크지 않는 딸 금명을 하루 종일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은 세상 모든 딸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든다. 배우들의 호연은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아이유는 젊은 애순과 금명 1인 2역을 맡아 극을 영리하게 이끌어 가고 박보검은 한결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관식을 탄생시켰다. 성인이 된 애순과 관식 역은 문소리와 박해준이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광례 역의 염혜란은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온 이 시대 어머니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살면 살아진다’, ‘쫄아 붙지 마 너는 푸지게 살아’라는 광례의 대사는 인생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드라마 ‘미생’,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원석 감독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공감을 선사한다. 6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지만 넷플릭스가 자체 집계하는 글로벌 톱10에서 비영어 드라마 부문 2위까지 등극했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튀르키예, 필리핀, 베트남 등 41개 국가에서 톱10에 올랐다. 총 16부작인 이 작품은 매주 4회씩 공개되고 있는데 지난 14일 선보인 2막부터는 캐나다를 비롯한 영어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를 공동 제작한 바람픽쳐스의 박호식 대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지만 한국적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승부수를 띄워 보고 싶었다”며 “사회적인 갈등을 봉합하고 시대를 보듬는 메시지가 세대와 국가를 넘어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 이희준 “SNL, 맨정신에 못하겠더라…몰래 술 마시고 연기”

    이희준 “SNL, 맨정신에 못하겠더라…몰래 술 마시고 연기”

    데뷔 18년 차 베테랑 배우 이희준이 맨정신 연기가 힘들어 촬영 중 술을 마신 사연을 전했다. 지난 17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이희준, 박해수,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희준은 과거 쿠팡 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5’에 출연했을 당시에 느꼈던 심정을 말했다. 그는 “많이 두려웠었는데 하고 나니까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은 SNL 촬영 중 ‘지하철 빌런’을 연기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제작진에게 ‘죄송하다. 잠깐만 시간 달라’고 말한 뒤 분장실 가서 맥주 한 캔 마시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정신에는 못 하겠는 거야”라며 “한 번도 연기를 할 때 이유가 없는 걸 한 적이 없었다”고 말해 빌런 연기가 힘들었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희준은 “방송을 본 사람들은 그걸 제일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희준은 지난해 SNL에 출연해 ‘1호선 만보기녀’, ‘지하철 2PM남’, ‘단소 살인마’ 등을 패러디했다. 우스꽝스럽게 빌런 연기를 하는 이희준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끌리기도 했다. 한편 오는 4월 4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악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드라마에서 이희준, 박해수, 김성균은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 본지 홍희경 논설위원·이은주·김성은 기자 법조언론인상 수상

    본지 홍희경 논설위원·이은주·김성은 기자 법조언론인상 수상

    법조언론인클럽은 ‘2024 법조언론인상 기획보도’ 부문 수상자로 ‘빌런 오피스: 나는 오늘도 출근이 괴롭다’를 보도한 서울신문 홍희경 논설위원(왼쪽), 이은주(가운데)·김성은(오른쪽) 기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획은 지난해 시행 5주년을 맞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과 한계를 심층 보도해 지방자치단체 조례 제정과 같은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법조인’으로는 서울서부지검 범죄수익환수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2호선 빌런’이 나타났다… 40분 동안 고성방가 댄스

    ‘2호선 빌런’이 나타났다… 40분 동안 고성방가 댄스

    한 여성 승객이 지하철 객차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 다른 승객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 여성 승객은 지하철 객차에서 가수 빅뱅의 ‘붉은 노을’,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등의 노래를 크게 부르며 춤을 춘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자신은 당시 무선이어폰을 끼고 있었는데도 노랫소리가 커서 그 소리가 다 들렸다고 한다. 이른바 ‘2호선 지하철 빌런’으로 불린 문제의 승객은 20대 여성으로, 40분 이상 노래를 부르면서 쿵쿵 뛰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해졌다. A씨는 충정로역에서 하차할 즈음 해당 여성이 내리지 않고 옆 객실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영상을 제보한 이유에 대해 “공공장소에서 누구한테 피해는 좀 안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 ‘닮상’ 팀장님은 승진 기대감… ‘안닮상’ 과장님은 망연자실

    ‘닮상’ 팀장님은 승진 기대감… ‘안닮상’ 과장님은 망연자실

    ‘닮상’ 선정 땐 보도자료 통해 공개최상목·추경호·임종룡 등 선정 경력‘안닮상’은 당사자에게만 공지 원칙인사 고과 반영 안 해도 장관 보고 “조직문화 개선” vs “업무동력 상실” 최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획재정부 지부에서 발표한 ‘닮고 싶은 상사’(닮상)와 ‘안 닮고 싶은 상사’(안닮상)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기재부는 2004년부터 닮상과 안닮상을 뽑아 왔다. 대상은 국장급 이상 46명과 과·팀장급 176명이며 무보직 서기관 이하 직원이 뽑는다. 통상 국·실장급에서 닮상과 안닮상 각각 3명, 과·팀장급에선 각각 10명 안팎을 뽑는다. 닮상은 노조에서 보도자료까지 만들어 공개한다. 반면 안닮상은 본인에게만 알리지만 ‘복도통신’을 타고 결국 모두 알게 된다. 안닮상에 선정됐을 때 반응은 덤덤히 받아들이거나 격하게 실망하거나 둘 중 하나다. 후자는 더 큰 뒷말을 낳는다. 최근 안닮상에 오른 한 공무원은 상심이 커 휴가를 내기도 했다. 직원들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같은 국에서 복수의 안닮상이 나오면 가시방석이다. 6일 기재부에 따르면 닮상과 안닮상은 공식적으론 인사 고과에 반영되진 않는다. 하지만 장관에게 보고되다 보니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추경호 전 장관(현 국민의힘 의원) 등 중간관리자 때부터 닮상에 뽑혔던 이들이 ‘성공’했다는 점도 허투루 받아들일 수 없는 대목이다. 해양수산부도 2019년부터 노조에서 ‘으뜸·후크선장’ 설문조사를 한다. 지난달 발표한 으뜸선장 설문조사에선 국장급 이상 4명과 과장급 이상 10명이 선정됐다. 으뜸선장으로 3회 뽑히면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빌런 상사’를 뜻하는 후크선장에 오르면 개인에게만 공지된다. 고용노동부도 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2008년부터 ‘베스트·워스트 리더’ 설문조사를 한다. 6급 이하 하위직들이 과장급 이상에 대해 투표한다. 국토교통부도 해마다 10명 안팎의 ‘모범리더’를 뽑는다. 환경부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와 ‘일하고 싶지 않은 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스트·워스트 관리자’를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6월 ‘베스트·워스트 공무원’ 선발을 시작했다. 다른 곳과 달리 부처 혁신행정담당관이 주관한다. 12월에도 하려고 했지만 비상계엄 여파로 하지 못했다. 닮상·안닮상과 같은 투표는 경직된 관료사회 조직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긍정적이란 의견이 상당하다. 경제부처 한 사무관은 “단순히 몇 차례 혼냈다고 안닮상에 선정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잘못된 소통 방식이 쌓이고 쌓인 것”이라며 “한 번 안닮상에 오른 간부들은 소통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분명히 보인다”고 평가했다. 베스트 공무원에 올랐던 경제부처 과장급도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왜 나쁜 평가를 받았는지 생각해 보는 게 조직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부정적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인기 투표 전락 우려 측면에서다. 경제부처 한 팀장은 “‘일 좀 한다’는 사람들은 투표 전부터 안닮상에 뽑힐까봐 걱정한다”며 “업무 동력을 저하하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사회부처 공무원도 “후배들이 ‘우리 부, 일을 너무 많이 해’라며 상사를 안닮상으로 투표하는 경우도 있다”며 “중간관리자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조직 전체에도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 연애예능 나온 ‘빌런’ 공무원 향한 엇갈린 시선[세종 B컷]

    연애예능 나온 ‘빌런’ 공무원 향한 엇갈린 시선[세종 B컷]

    최근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무원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독특한 언행이 매주 전파를 타면서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공무원들은 “시대가 달라졌다”, “공무원 망신시킬까 봐 걱정된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중 공무원들의 행동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인물 품평’이 한창이다. ●“공무원 망신 걱정” “인식 변화 기대” 강한 채식주의 신념을 드러낸 7급 여성 공무원, 여성 출연자 한 명을 콕 집어 “널 최종 선택하겠어”라고 선포한 8급 남성 공무원, 면접심사관처럼 여성 출연자 3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5급 공무원 출신 남성 등 이른바 ‘빌런’(악당) 캐릭터 공무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선 공무원 이미지 왜곡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회부처 사무관 A씨는 “일반적인 공무원이 모두 그렇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이라 공부만 해서 그렇다, 바깥세상을 모른다는 오해가 퍼질까 봐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사무관 B씨는 “공무원 특성상 외부 활동을 꺼리는데, 연가를 쓰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체가 유별나다”고 했다. 반면 흥미롭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사무관 C씨는 “이왕 출연하는 거 괜찮은 사람들이 나가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했다. ●창원시 유튜브, 출연자 활용 홍보 효과 공무원 출연자 유명세 덕을 본 지방자치단체도 생겼다. 경남 창원시 공식 유튜브는 지난달 31일 ‘나는 HOLO(홀로) 창원에서 시작된다’(예고편)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올렸는데, 5일 만에 조회 수 10만회를 기록했다. 창원시 소속 공무원 출연자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공무원 출연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방송 출연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공무원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12명 중 4명(33%)이 현직 공무원이거나 공무원 출신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2021년 방송했던 ‘나는 솔로’ 1기 때만 해도 공무원 출연자는 없었다.
  • “어안이 벙벙”…솔로 탈출하려다 ‘빌런’된 공무원들 [세종B컷]

    “어안이 벙벙”…솔로 탈출하려다 ‘빌런’된 공무원들 [세종B컷]

    최근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무원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독특한 언행이 매주 전파를 타면서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공무원들은 “시대가 달라졌다”, “공무원 망신시킬까 봐 걱정된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중 공무원들의 행동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인물 품평’이 한창이다. 강한 채식주의 신념을 드러낸 7급 여성 공무원, 여성 출연자 한 명을 콕 집어 “널 최종 선택하겠어”라고 선포한 8급 남성 공무원, 면접심사관처럼 여성 출연자 3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5급 공무원 출신 남성 등 이른바 ‘빌런’(악당) 캐릭터 공무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선 공무원 이미지 왜곡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회부처 사무관 A씨는 “일반적인 공무원이 모두 그렇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이라 공부만 해서 그렇다, 바깥세상을 모른다는 오해가 퍼질까 봐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사무관 B씨는 “공무원 특성상 외부 활동을 꺼리는데, 연가를 쓰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체가 유별나다”고 했다. 반면 흥미롭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사무관 C씨는 “이왕 출연하는 거 괜찮은 사람들이 나가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했다. 공무원 출연자 유명세 덕을 본 지방자치단체도 생겼다. 경남 창원시 공식 유튜브는 지난달 31일 ‘나는 HOLO(홀로) 창원에서 시작된다’(예고편)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올렸는데, 5일 만에 조회 수 10만회를 기록했다. 창원시 소속 공무원 출연자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공무원 출연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방송 출연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공무원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12명 중 4명(33%)이 현직 공무원이거나 공무원 출신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2021년 방송했던 ‘나는 솔로’ 1기 때만 해도 공무원 출연자는 없었다.
  • “단돈 3만원, 영웅 되세요” 대신 여친 괴롭혀주는 男 ‘화제’, 대체 왜?

    “단돈 3만원, 영웅 되세요” 대신 여친 괴롭혀주는 男 ‘화제’, 대체 왜?

    연인 앞에서 허세를 부릴 수 있도록 대신 ‘빌런’(악당)이 되어주겠다는 남성이 말레이시아에서 화제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온라인상에서는 연인 앞에서 영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빌런 고용’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샤잘리 술라이만(28)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같은 서비스를 홍보하며 “남성성을 드러내고 연인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영웅’이 되고 싶은 고객은 술라이만에게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면 된다. 술라이만이 고객의 연인을 괴롭히기 위해 나타나면 고객이 그를 물릴 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연인이 자신에 대해 나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지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술라이만은 자신의 강인한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헝클어진 머리와 담배를 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람들은 종종 나를 보고 갱단원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빌런 고용 서비스 비용은 평일에는 100링깃(약 3만 3000원), 주말에는 150링깃(약 5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먼 지역의 경우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술라이만은 최근 한 남성 고객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쇼핑센터에서 고객을 만난 그는 “남성 고객이 화장실에 갔을 때 나는 고객의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척했다”며 “고객은 영웅처럼 나에게 맞섰다”고 전했다. 남성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에 따르면 한 여성 고객은 남편에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자신과 불륜인 척 가장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술라이만의 이러한 서비스가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SCMP는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이 불법이며, 최대 3개월의 징역형이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술라이만은 “지금까지 서비스 과정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나만 ‘패자’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네티즌은 “영웅을 연기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은 아마 실제 위기에서는 가장 먼저 도망칠 것”이라며 “가짜 영웅은 항상 가짜다”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 솔비ㆍ이민우ㆍ조니 뎁… 국내외 아트테이너 작품 만난다

    솔비ㆍ이민우ㆍ조니 뎁… 국내외 아트테이너 작품 만난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 가수이면서 화가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권지안(솔비) 등 국내외 아트테이너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서울 잠실 서울스카이가 24일부터 4월 13일까지 ‘공존(共存)’전을 연다. 자연보호와 산업사회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다. 롯데월드는 “미술의 쓰임을 순수한 ‘자기 발견’에서 ‘시대정신’으로 발전시켜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아트테이너 그룹’이 주축이 돼 지구의 불편한 현상에 대해 마주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아트테이너는 예술 활동에 뛰어든 연예인을 뜻하는 신조어다. 30명에 달하는 전시 참가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공개하는 작품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 키아누 리브스의 연인으로 유명한 알렉산드라 그랜트,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등 미국의 아트테이너를 비롯해 음악과 현대미술을 접목했던 백남준과 김완선, 구준엽, 이민우, 장혜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아트테이너들이 참여했다. 인공지능 아티스트로 유명한 예리아이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90여점이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채롭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연 권지안은 ‘애플 시리즈’와 ‘허밍 레터’ 등 두 가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애플 시리즈’는 익명의 악플러가 작가를 향해 남긴 “당신 사과는 그릴 줄 알아?”라는 비방 댓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권지안은 “사이버 세상에서 일어나는 무분별한 비방 문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등장한 ‘사이버 불링’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밍 레터’는 풍경 그림 위에 ‘허밍’(콧노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아이돌 그룹 신화의 이민우 역시 자화상 시리즈 ‘M’, 가장 순수한 ‘0’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제로(ZERO)’ 등 두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바닷속 무수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통해 ‘신화 이민우’로 살아왔던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2~3월에는 총 4회에 걸쳐 아트테이너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관람객과 마주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연다. 롯데월드는 “전시 총감독도 전시 도슨트로 나서는 만큼 관람객이 더욱 몰입해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스카이는 한영수의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와 수중사진 작가 장남원의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는 고래’, 아트테이너 박기웅의 ‘48빌런스’ 특별전, 장애 예술가의 사회참여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모색하는 ‘렁트멍 아트 컬렉션’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망막에 기생충 드글” 바닐라라테 맞냐고 물었다가 욕먹은 손님 ‘충격’

    “망막에 기생충 드글” 바닐라라테 맞냐고 물었다가 욕먹은 손님 ‘충격’

    인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가 소셜미디어(SNS)에 손님을 비하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자 결국 사과했다. 22일 엑스(X)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 A씨는 최근 SNS 계정에 손님을 비하하는 영상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A씨가 올린 ‘망막 기생충 빌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손님은 자신이 주문한 바닐라라테가 나오자 A씨에게 “이게 바닐라라테가 맞느냐. 아메리카노 아니냐”라며 “제가 아는 것과 달라서 그렇다”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음료) 밑이 하얗다. 이게 우유고 바닐라라테 맞다”고 답했다. 그런데 A씨는 이 같은 손님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SNS에 올리면서 “망막에 기생충 드글드글 거리는 ×아. 이게 ×× 무슨 아메리카노냐”라는 욕설 섞인 음성을 함께 담았다. 손님을 ‘빌런’으로 소개하고자 막말하는 음성을 입힌 영상을 제작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했고,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A씨가 손님을 비하하는 영상을 만들어 공개적인 계정에 올린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논란이 이어지자 A씨는 해당 영상을 비롯한 모든 게시물을 내리고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부적절한 SNS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께 불쾌감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짧은 생각으로 올린 게시물이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매장의 점주로서 브랜드의 책임감을 가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게시물을 보신 모든 분과 해당 고객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전날 해당 프렌차이즈 본사에 민원을 넣었다고 전했다. 누리꾼이 이날 공개한 고객센터 답변에 따르면 본사 측은 “특정 매장의 점주가 운영하는 SNS 계정에서 부적절한 게시글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은 즉시 문제를 인지하여 운영하던 SNS 계정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빌런들은 어린 시절 모두 불행했을까[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빌런들은 어린 시절 모두 불행했을까[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는 미국 만화의 양대 산맥으로 꼽힙니다. 우리에게는 어벤저스 시리즈(마블), 저스티스 리그(DC)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벤저스에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이, 저스티스 리그에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등이 등장합니다. 최근 과학자들이 이들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웅·반영웅(빌런)의 캐릭터와 이들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트라우마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캐나다 캘거리대 간호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응용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에 겪은 부정적 경험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는 성인이 돼서 영웅이 될지, 악당이 될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월 16일자에 실렸습니다.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ACEs)은 0~18세 아동·청소년기에 학대, 방임, 가족 간 폭력, 가족의 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트라우마를 말합니다. 심리학자나 정신의학 임상의들이 내담자의 잠재적 트라우마 사건을 집계하기 위해 ACEs 조사를 하곤 합니다. ACEs 점수가 높을수록 어린 시절을 힘겹게 보냈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를 보면 영웅이든 빌런이든 불우한 어린 시절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관람하기 때문에 이런 묘사가 사람들이 ACEs를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연구팀은 봤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33편의 마블과 DC 영화를 시청한 뒤, 남녀 캐릭터 28명의 어린 시절 묘사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겼습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배트맨,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 원더우먼 같은 캐릭터가 포함됐습니다. 분석 결과 ACEs 점수와 캐릭터의 영웅이나 빌런 여부는 통계적으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 캐릭터, 여성 캐릭터 상관없이 다양한 ACEs 점수를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들은 어린 시절 부정적 경험이 커서 어떤 캐릭터로 성장하는지와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이는 마블과 DC 모두에서 공통적이었습니다. 현실에서 범죄자를 묘사할 때 어린 시절이 불우했음을 강조하는 것은 선입견을 심어 줄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줄리아 위그모어 캘거리대 교수(간호학)는 “이번 연구로 어린 시절의 경험, 성별, 주변 상황이 어떤 어른이 되게 하는가에는 큰 상관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어린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기 삶에서 회복력을 발휘하는 슈퍼 히어로에게서 영감을 받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5,4,3,2,1’…오는 31일 서울 중구 명동스퀘어에서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열린다

    ‘5,4,3,2,1’…오는 31일 서울 중구 명동스퀘어에서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열린다

    서울 중구는 오는 31일 밤 11시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케이팝 축하 공연을 비롯해 카운트다운 영상 시청,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박진영, 별, 2AM, 잔나비, 나우어데이즈, 배드빌런, 세이마이네임 등의 아티스트도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중구는 앞서 옥외광고물 표시구역에 선정된 명동 일대를 ‘명동스퀘어’라는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며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능가할 빛의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에 설치된 명동스퀘어의 첫 번째 전광판은 이번 카운트다운 쇼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동 전역의 18개 전광판에서는 세계 최초로 구현된 통합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새해 카운트다운 영상이 동시에 송출돼 명동 어디에서든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무대는 서울중앙우체국 광장과 신세계 옆 분수광장 등 두 곳에 설치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의 명동스퀘어 1호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영상을 송출해 몰입감도 높인다. 방청객 1500명은 사전 무료 예매를 통해 선발되며, 중구민에게는 전체 좌석의 10%가 배정된다. 오는 13일부터 KBS 누리집을 통해 방청 신청이 가능하다. 중구민이라면 ‘AI내편중구’ 누리집을 통해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방청객에게는 LED 너클과 대형 핫팩 2매 등이 제공된다. 중구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33개로 지정해 관리하며, 교통 및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는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KBS 2TV와 KBS KPOP, KBS엔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7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카운트다운 쇼는 명동스퀘어를 세계적인 카운트다운 명소로 자리 잡게 할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명동에서 시작되는 빛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부모 모시랴 애 키우랴, 70년대생 노후 ‘캄캄’…직장선 ‘꼰대’ 취급

    부모 모시랴 애 키우랴, 70년대생 노후 ‘캄캄’…직장선 ‘꼰대’ 취급

    1970년대생인 ‘X세대’ 10명 중 6명은 아직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전국의 만 20~6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X세대 중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3%에 그쳤다. X세대 노후 준비율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9년생)의 52.7%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여부 질문에 X세대의 43.2%는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한다’고 답했다. 이는 M세대(1980~1994년생·23.4%)나 베이비부머 세대(21.6%)의 2배에 가까웠다. 반대로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X세대가 14.7%로, M세대(28.7%)나 베이비부머 세대(40.0%)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우리금융은 “X세대가 가족 부양 부담으로 자신의 노후 준비는 뒷전으로 밀어두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년까지 10~20년 남은 상황에서 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X세대는 한편으로 직장에서 ‘꼰대’로 몰리고 있었다. Z세대(1995~2005년생)의 61.4%, M세대의 58.2%는 X세대를 ‘직장 내 빌런(악당)’으로 지목했다. X세대 스스로도 ‘주변에서 나를 꼰대라고 생각한다’는 데 55.0%가 동의했다. 이는 Z세대(36.8%), M세대(47.9%)는 물론 베이비부머 세대(54.1%)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금융이 16일 처음 발간한 ‘2024 트렌드 보고서’에 실렸다.
  • “오디션장서 재떨이 맞을 뻔”…박하선, 충격 ‘갑질’ 폭로

    “오디션장서 재떨이 맞을 뻔”…박하선, 충격 ‘갑질’ 폭로

    배우 박하선이 과거 오디션장에서 경험한 ‘갑질’에 대해 고백했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일상생활 속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범죄에 대해 다룬다. 이날 방송되는 ‘히든아이’에서는 택배와 관련한 실화가 소개된다. 집 앞에 배달된 택배를 자연스럽게 들고 가는 헬멧 쓴 택배 기사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다. 출연진은 이 CCTV에 숨겨진 ‘반전’에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또 대중교통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사건·사고에 대해서도 다룬다.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는 남성, 버스에서 몸을 날리는 남성 등 대중교통 ‘빌런’도 등장한다.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사건도 이어진다. 회식 자리에서 인턴을 폭행한 상사는 “스킨십일 뿐”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내놓는다. 이에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인 김동현은 “링에서 3분만 스킨십해주고 싶다”며 분노를 터트린다. 박하선은 오디션장에서 재떨이로 맞을 뻔한 충격적인 ‘갑질’ 사건을 떠올리며 “잘 지내시죠?”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 “중국인 2명 이상 모이면 ‘빌런’ 발생”…서울교통공사 민원 답변 논란

    “중국인 2명 이상 모이면 ‘빌런’ 발생”…서울교통공사 민원 답변 논란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측이 시민의 공개 민원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을 깎아내리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었다. 18일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 승무지원처는 ‘고궁과 지하철 내 과다한 중국어 안내 방송에 대한 시정 요청’에 관한 민원에 대한 답변 중 중국인 비하 표현을 썼다. ‘중국어 안내 방송이 시끄러워 불편하다’는 취지의 민원에 대한 답변 글에서 서울교통공사 측은 “중국인은 2명 이상 모이면 시끄럽고 소란을 피우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오히려 중국어 음성 송출로 무질서에 대한 계도 안내 방송을 실시해 열차 내에서는 질서를 지켜 달라는 에티켓 방송을 송출함으로써 질서에 대한 전달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적었다. 이 답변 내용은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 특정 국적의 외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점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교통공사는 설명 자료를 내고 “민원 답변 과정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적절한 단어와 내용이 포함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사는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 답변 부서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부서장이 직접 민원을 답변하거나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환경 및 다양성을 인정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걸그룹 출신 女 “다짜고짜 소리 질러…상종 못 할 사람” SNS 저격

    걸그룹 출신 女 “다짜고짜 소리 질러…상종 못 할 사람” SNS 저격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카페 운영 중 진상 손님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노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가게에 역대급 개진상 빌런 등장”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주문이 앞에 많이 밀려서 좀 기다려야 한다고 마스크 쓰고 있어서 안 들리실까 봐 눈 보면서 똑바로 크게 얘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랬더니) 왜 화내냐면서 본인 분에 못 이겨 매장에 다른 손님들 계시는데 금방이라도 한 대 칠 표정으로 소리 빽 지르심”이라고 말했다. 노을은 “다른 손님들 다 놀라셨다”며 “그 진상은 아기랑 와이프 분도 옆에 있던데, 와이프 분 상황 보고 본인 남편 데리고 가는데 죄송하다는 얘기 없음”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끼리끼리 코끼리”라고 덧붙였다. 노을은 “남의 업장에서 다른 손님들도 계시는데 남의 얘기 듣지도 않고, 본인 감정만 중요하다고 감정 컨트롤 못하고 다짜고짜 소리 지르는데 ‘상종 못 할 사람이구나’ 느꼈다”고 저격했다. 또 “다시는 우리 매장에 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자영업자분들 진짜 존경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을은 2009년 레인보우 미니 1집 ‘가십 걸’(Gossip Girl)로 데뷔했다. 노을은 지난해 5월 지인과 공동명의로 카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