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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고시를 빛낸 얼굴들/장애극복 김선국씨

    ◎한살때 오른팔 절단… “홀어머니에 감사” 『몸이 불편한 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신 어머니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30일 하오 합격소식을 들은 김선국씨(30·관악구 신림동 우성아트빌라 B동 102호)는 성한 왼팔로 홀어머니 정순자씨(55)의 야윈 어깨를 부둥켜 안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는 한살때인 지난 60년 화상을 입어 오른팔꿈치 윗부분까지 절단한 장애자이면서도 의지를 잃지않고 지난 82년 단국대 법학과 3학년때부터 고시에 도전,10년만에 뜻을 이뤘다. 막상 고시공부를 시작했으나 살고있는 전셋집의 방이 2개뿐이어서 공부하기에 마땅하지 않아 이웃 고시원에서 하루 16시간씩 공부를 해왔다. 『지난 74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홀로 야채상을 하면서 뒷바라지를 해온 어머니께 다소 효도를 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검사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 외언내언

    「용감한」이라는 뜻을 갖는 「몽」과 「사람」이란 뜻을 갖는 「골」이 합쳐진 나라이름이 「몽골」.수도 「울란 바토르(호토)」도 「빨간 영웅의(도시)」라는 뜻이다.◆나라 이름이나 수도 이름에서 벌써 전사의 냄새가 풍긴다.8백년전 칭기즈칸(성길사한)이 세운 몽골제국의 위용이 연상되는 이름.강성해진 몽골제국은 주변국을 공략하고 우리 고려조 또한 침공을 받는다.국호를 원으로 고친 쿠빌라이칸(세조)때는 아주 복촉된 상태.일본이 원구라 부르는 일본침공에는 피폐해진 고려군도 동원된다.두번의 원정 모두 「가미가제(신풍)」라 불리는 계절풍 때문에 실패했지만.◆세계의 3대 인종군이 코카소이드와 네그로이드와 몽골로이드.엉덩이에 이른바 몽고반점이 있는 우리도 물론 몽골로이드이다.특히 우리 한국사람은 몽골사람들과 외모가 많이 닮았다.멀리 거슬러 오를 때 피가 같았던 것임을 한눈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현상.언어에도 공통점이 있고 전해진 민속 가운데도 여러 모로 유사점이 많기까지 하다.지난해 3월 수교이후 많아진 기행문들에도 그것은 나타난다.◆그동안 지구촌의 대결구조 속에서 우리와는 소원한 상태에 있던 나라가 몽골이다.특히 그들은 북한과 「형제국」의 우의를 이어 오는 관계.그러나 지구촌의 해빙무드따라 우리와도 길을 트게 되었다.지난 22일 그 나라의 오치르바트 대통령이 3박4일 여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것도 그 일환.노태우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경제협력에의 길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세계 10대 자원국인 이 나라와 우리의 기술이 손을 잡으면 서로 이익이 될 것이다.◆한국사람 같다는 인상을 남긴 오치르바트 대통령이 이한한다.기쁜 마음의 귀로이기를 바란다.다힌 올즈야 바야르타이(또 만나십시다,안녕히 가십시오).
  • 노태우대통령 만찬사

    각하의 방한은 유구한 역사를 통해 가까운 이웃으로 깊은 인연을 맺어온 한국과 몽골 국민간 끊어졌던 우의의 회복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지난날 우리 두나라 관계를 갈라온 것은 전후 이 세계의 냉전체제였습니다. 이제 한국과 몽골은 우호협력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두 나라가 냉전의 벽을 뛰어 넘어 화해로운 하나의 세계를 향한 인류의 전진을 선도하고 있으며 아시아 대륙에도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두 나라 민주은 가깝습니다.인종과 언어,문화와 풍속 속에 많은 공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역사속에서도 우리 두 나라 국민은 많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우리 국민은 몽골 국민에 대해 남다른 친근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대제국을 건설한 몽골의 역사,칭기즈칸 쿠빌라이칸과 같은 몽골의 영웅,웅장한 대평원과 몽골 국민의 진취적인 기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몽골 사람들이 일찍이 고려를 아름다운 무지개의 나라 「솔롱고스」라고 부른 것으로부터 그들도 한국민에 대해 호의를 가져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는 각하께서 취임한 이후 지난 1년여동안 몽골에서 일어난 많은 발전적인 변화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각하의 영도아래 몽골은 헌법을 개혁하고 복수정당제와 자유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힘차게 진전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각하와 몽골 국민의 개혁 노력을 지지,성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급속한 발전의 경험과 기술을 몽골과 적극적으로 나눌 것입니다. 작년 3월 수교이래 우리 두 나라 관계는 정치·경제·문화·관광등 각 분야에서 급속히 진전되고 있습니다. 우리 두 나라는 교역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민간의 우호와 이해를 증진하여 서로에게 소중한 우방이 될 것입니다.
  • 주민등록 위조/44억대 땅 사기

    【안양=김동준기자】 경기 안양경찰서는 11일 주민등록카드와 주민등록증을 위조,44억원 상당의 토지를 가로채려 한 이우영씨(43·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익빌라2층)등 3명을 공문서위조및 변조,사기미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장홍씨(46·서울 강서구 화곡3동 인창빌라101호)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사기단 두목 이철수씨(55·주거부정)등 5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 현대,곳곳서 밀어붙이기 불법공사

    ◎“적발돼도 벌금만 내면 된다” 강행/주민 동의도 없이 빌라 착공/이웃 주택의 피해보상 외면/공장위치 무단 변경… 벌금 내고 양성화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 일가가 호화별장신축·주식변칙증여및 상속등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계열기업들마저 각종 건설공사를 하면서 정당한 법적절차를 밟지않고 「선공사·후허가」식의 공사를 진행,곳곳에서 계속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이들 계열기업들은 재벌 특유의 「밀어붙이기 식의 공사」로 일관,공사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데도 보상등을 외면해 민원을 일으키고 있으며 당국에 의해 탈법사실이 적발되더라도 「벌금만 내면 된다」는 생각으로 공사를 강행,「돈만 아는 기업」이라는 비난을 받고있다. 춘천시 봉의동 47의 1일대 6백여평에 지하 1층,지상 6층,연건평 1천3백평규모의 50평형 대형빌라를 짓고 있는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구)은 인근 주민들의 동의도 얻지 않고 공사를 강행,봉의산기슭을 10m이상 깎아내려 산밑 홍종섭씨(60)등 4가구 집의 벽에 균열이 생기고 방바닥이 내려앉는 피해를 입고있다. 주민들은 또 『회사측이 공사를 하기에 앞서 복덕방을 통해 가옥과 대지매입 교섭을 해왔으나 집을 지은지 얼마안돼 팔 의사가 없는데다 값도 맞지않아 매매에 응하지 않자 공사를 강행,이같은 피해를 입게됐다』면서 회사측에 여러차례 보상을 요구했으나 『공사때문에 생긴 일이 아니다』며 최근에는 면담조차 안해주고 있다고 분개했다. 현대그룹의 이같은 밀어붙이기식공사는 「현대왕국」으로 불리는 울산에서 더욱 심하다. 울산현대자동차는 지난 86년5월 연건평 2천5백평규모의 상용시트공장과 연건평 3천평규모의 현대써비스공장을 건립하면서 공장위치를 멋대로 변경,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사용해오다 89년9월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되기도 했었다. 당시 이 사건으로 회사법인과 건축주인 정세영회장,이량섭사장등이 건축법위반등 혐의로 검찰에 입건돼 3천만원의 벌금을 문뒤 최근 합법적인 건물로 허가를 받아냈다. 최근 준공까지 마친 충남 서산군 독곶리의 현대석유화학도 지난 89년10월 독곶리 일대 1백만평의 공유수면매립공사를 하면서 매립준공검사 6개월을 남기고 지반의 안정성여부를 조사한다면서 당초시험용파일 시추공사 신청을 내 허가받은 파일수보다 2백56개가 더 많은 파일 4백개를 시추했다가 공사중지명령을 받았었으며 이때문에 군청직원이 공사감독소홀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또 연립주택건립사업에도 뛰어들어 지난 90년11월 서울 종로구 구기동 150 1천2백여평을 사들여 18가구의 다세대 주택을 짓고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일반주거지역이긴 하지만 풍치지구로 사실상 건축제한을 받는 지역으로 건축허가 과정에서부터 많은 의문을 던지고 있다.
  • 경찰관 행세 빈집 털어/강남 주택가서

    ◎50여차례 억대 절도 서울강남경찰서는 8일 나승우씨(24·강남구 역삼동 758의 6)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씨는 지난 2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96의 3 동아빌라 101호 우순옥씨(36·여)집 부엌창문을 뜯고 들어가 다이아몬드반지·비디오등 1천5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는등 지난 7월초부터 지금까지 강남일대 주택가에서 대낮 빈집만을 골라 50여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나씨는 경찰관인것 처럼 순찰함을 확인하는체 하며 벨을 눌러 주인이 있는가를 알아본뒤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 현대,1백평 빌라 건축/평당 천만원/계열사 통해 분양 마쳐

    ◎성북동 숲 깎아내고 불법 호화별장과 무분별한 사치품의 수입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현대그룹이 이번에는 군소업자들이나 간혹가다 지을 분양면적 1백평안팎의 대형 호화빌라들을 짓고 있어 기업윤리에 대한 비난을 더욱 거세게 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이 서울 성북구 성북2동 264의5와 272일대 숲을 깎아내고 1백평안팎의 대형 호화빌라 18가구분을 짓고 있는 것이다. 가구수는 분양면적을 기준으로 78평형 4가구,91평형 1가구,96평형 5가구,97평형 6가구,1백2평형 2가구등 모두 18가구. 분양가는 올해 서울시내에서 최고가로 분양된 영등포구 대방동 대림아파트 60평형의 평당분양가 5백80만원의 곱절에 가까운 평당 1천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측은 그러나 분양가가 일반 서민들이 엄두도 못낼 「천문학적」인 액수인 이 빌라를 지난 7월 이미 계열사를 통해 은밀히 분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호화빌라 신축 급증/건설부 자료

    ◎70평이상 325가구/작년보다 53% 늘어 올들어 9월말까지 서울시내에 건축허가가 난 70평이상 대형 호화빌라는 모두 3백25가구로 지난해보다 2백12가구 53.3%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80평이상은 지난해의 경우 1백27가구였으나 올해에는 2백59가구로 2백이상 늘어 대형호화빌라건축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0평이상 79평이하 호화빌라는 66가구 4천8백93평이며 80평이상은 2백59가구 3만3천7백37평이다.
  • “기독교식 제사” 주장에/30대,아내·처제를 구타(조약돌)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정일성씨(37·노동·구로구 궁동 삼호빌라)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추석연휴기간인 지난 23일 하오 6시쯤 부인 한귀자씨(37),처제 귀덕씨(29)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기독교신자인 부인과 처제가 『내년부터는 기독교식으로 제사를 지내야한다』고 말하는데 격분,쇠파이프등을 휘둘러 전치3주씩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 대리석·벽지·욕조등까지 “몽땅외제”/호화 생활자 35명 적발

    ◎부산 경찰청/국세청에 자금 조사 의뢰 【부산=장일찬기자】 부산경찰청은 14일 값비싼 외제 건축자재를 사용,분양가만 수억원대인 호화빌라를 지어 분양한 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 (주)호영건설(대표 박양수·48)과 남구 남천동 (주)해운건설(대표 이영기·37)등 2개 빌라 건축업체와 동구 초량동 여명개발(대표 오해근·46)등 8개 실내장식업체,(주)용왕(대표 이상용·48)등 실내장식용 목재·대리석전문수입업체 2개등 업체대표 12명과 호화생활자 35명등 47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분양가만 평당 6백만∼7백만원이나 되는 70∼80평 크기의 대형 호화빌라와 아파트에 수천만원씩을 들여 각종 외제품으로 실내를 초호화판으로 장식한 신발업체인 해운대구 반여동 (주)삼호실업 대표 박연구씨(47)와 재일동포 빠찡꼬 업자인 허태원(63·일본 도쿄도거주),(주)범양대표 김관모씨(48·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아파트 109동 1302호)등 호화생활자 35명에 대해 국세청에 음성수입원 출처조사및 과세토록 의뢰했다. 호화생활자로 적발된 삼호실업대표 박씨는 지난 5월해운대구 우동 80평짜리 아남하이츠빌라에 거주하면서 3천6백만원을 들여 일본과 스웨덴제 원목과 벽지로 마루와 벽을 장식했다.또 재일동포 허씨는 지난 6월 자신의 별장으로 사용하는 해운대구 중2동 대림선라이스빌라 내부 80평을 8천만원을 들여 전면개조,이탈리아제 대리석으로 바닥을 깔고 미제 욕조를 설치하는 등 호화판으로 꾸몄다.
  • 불법 과외 집중 단속

    현직교사의 과외교습및 학원강사의 학원밖 과외교습,빌라·오피스텔·사무실을 이용한 무허가 기업형 과외등에 대한 일제단속이 10일부터 시작돼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서울·부산·대구등 14개 평준화지역과 인구 10만명이상의 비평준화지역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 기간중 적발된 초·중·고 재학생은 교칙에 따라 처벌을 받게되며 현직교사및 학원강사는 형사처벌을 받게된다.
  • “공원용지에 조합주택” 36억 사취

    ◎한은등 5개 조합서 교제비로 뜯어/24억 횡령한 조합장도 구속 경찰청 특수대는 5일 지하철 승차권 자동발매기 관리업체 계진사 대표 곽계순씨(43·서울 서초구 양재동 76 현대빌라 A동 5호)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한국은행 직장주택조합장 염동초씨(28)와 농어촌진흥공사 직장주택조합장 오병창씨(4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지철호씨(37·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1동 1101호)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수배했다. 곽씨와 지씨 등은 지난 89년 7월 한국은행 직장주택조합등 5개 직장주택조합들로 구성된 서울 동작지구 연합주택조합에 『관계기관에 부탁해 공원용지로 묶인 서울 동작구 동작동 산18에 있는 임야 1만8백평을 주거지역으로 형질을 변경해 주겠다』고 속여 교제비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2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문제의 땅이 끝내 공원 용지에서 해제 되지않자 12억1천7백만원을 돌려주고 나머지 7억8천3백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염씨와 오씨는 89년 7월부터 연합주택조합을 구성하고 있는 5개 직장주택조합 가운데 한국은행 직장주택조합을 뺀 4개 조합으로부터 한사람앞 2천만∼4천만원씩 모두 4백2명으로부터 거둔 토지매입대금 1백19억9천50만원 가운데 24억8천4백만원을 몰래 빼내 89년 2월 서울 서초구 염곡동 연합주택조합에 가입했다가 사취당한 개인채무를 갚는데 써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합 아파트」 사기 왜 잦은가/“내집 마련” 담보한 무리한 추진이 화근/주택조합비 관리 허술로 피해 “눈덩이” 5일 경찰청 특수대에 적발된 한국방송공사등 5개 직장조합의 사기피해 사건은 피해규모가 4백여명 61억원이 넘고,2년남짓 사기행각이 계속됐다는 점에서 또하나의 충격이 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동원된 수법은 주택조합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사기 수법의 전형적인 모습의 하나이기도 하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89년 한국은행과 농어촌진흥공사직장주택조합이 결성되는 과정에서 P건설회사가 시공을 맡는 조건으로 조합에 접근,공원용지로 묶여 있는 땅을 사들여 주거지역으로 형질변경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조합은 P건설측이 「유력한 사업자」로 소개한 곽계순씨와 지철호씨에게 공원용지 해제의 일을 맡겼다가 이같은 일을 당하고 만것이다. 두 사람은 이때부터 3개월 동안 조합으로부터 교제비란 명목으로 20억원을 받고서도 형질변경이 되지 않자 12억1천7백만원만 되돌려 주고 나머지돈은 가로채고 말았다. 이때 한국은행 직장조합장 염동초씨와 농어촌진흥공사 직장조합 오병창씨는 자금압박을 피하려고 대우증권과 한국방송공사 고려병원직장조합을 끌어들였다. 곽씨와 지씨는 지난해 4월 『기왕 시작한 일이니 돈만 물리고 일이 깨지는 것보다는 돈을 더 들여서라도 일을 성사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조합측을 꾀어 지난 4월까지 15차례에 걸쳐 모두 28억3천6백50만원을 끌어 모았다. 올해 초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수서사건」과 같이 「공원용지를 거주지역으로 형질변경해 조합아파트를 짓게 해 주겠다」는 수법이 그대로 활용된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택조합의 자금관리가 허술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났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조합의 염씨와 농어촌진흥공사 조합의 오씨는 한국은행을 제외한 4개 조합으로부터 1백19억9천50만원을 거둬 들여 이 가운데 36억1천9백50만원을 교제비로 지출했을 뿐만 아니라 24억8천4백만원을 개인채무를 변제하는데 써버렸다. 이들은 89년 2월 서울 서초구 염곡동 주택조합사업이 사기를 당하면서 25억여원의 빚을 지게 되자 일을 더 크게 벌여 「한 건」함으로써 피해를 만회하려 했던 것이다. 이들이 지난 7월까지 개인채무변제와 교제비명목으로 조합비를 멋대로 써버리는 동안 조합원들로부터는 거의 아무런 추궁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특수대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들도 대부분 조합아파트가 들어설 지역이 공원용지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교제비를 마구 쓰는 것을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에는 더 이상 대규모 아파트사업을 벌일 땅이 거의 없다.따라서 최근 공원용지·풍치지구등을 해제해 주겠다는 말에 속아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므로 주택조합에 가입해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은 이런 솔깃한 말을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또 조합이 성립됐더라도 그 자금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40대 여인 토막살해/사찰 은신 남편 검거

    청담동 오명자씨(47·여) 토막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강남경찰서는 4일 오씨의 남편 양현진씨(49·농수산부 정주권 개발과 주사·강남구 청담동 현진빌라 1동203호)를 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양씨가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에 경기도 가평우체국 소인이 찍혀있고 불교신자인 점에 착안,가평군 일대 사찰에 대한 수색을 벌여 가평군 읍내리 보관사에 은신하고 있던 양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 아파트등 돌며 억대 도박/주부 11명 구속

    서울 노원경찰서는 1일 아파트,빌라등 가정집을 빌려 억대 도박판을 벌여온 전성옥씨(32·무직·서울 중랑구 묵2동 239의137)등 3명과 최필순씨(33·서울 노원구 하계동 시영아파트 503동 205호)등 가정주부 8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김용근씨(32·서울 도봉구 수유2동)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등은 지난달 31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2동 396의24 학동빌라 301호 김미정씨(32·여)집을 빌려 한판에 평균 5만원씩을 걸고 하루 평균 2천만원 규모의 속칭 「도리짓고 땡」 도박을 하는등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40여차례에 걸쳐 도봉구 중랑구 일대 가정집을 무대로 상습도박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수억대 상습도박/주부등 11명 영장

    서울 노원경찰서는 31일 김미정씨(32·여·도봉구 방학2동 학동빌라 302호)등 주부 7명이 낀 도박단 11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하오3시쯤 김씨집에서 한판에 30만원씩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 땡」을 하는등 지난달 1일부터 지금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노름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증권사 직원이 거액 횡령/동서증권/고객도장 바꿔 7천만원 가로채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동서증권 전 서울 개포지점 직원 박희수씨(23·서울 강서구 방화1동 원일빌라 가동 101호)를 업무상 배임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3월 고객 송모씨(45·여)가 맡긴 통장의 인감도장을 멋대로 바꿔 송씨의 통장 계좌에 남아있는 동양증권 우선주등 3개종목 5천주 7천2백50만원어치를 팔아 가로챈 혐의이다.
  • 휴가철 주택가 빈집털이 극성/피서비용 마련하려

    ◎우편물 쌓인 집등 노려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등 피서비용을 마련하려는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2∼3명씩 조를 짜 상가에 들어가 1∼2명이 망을 보는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거나 신문·우편물 등이 쌓여 빈집임을 확인한뒤 문을 따고 들어가 금품을 털어가고 있다. 지난 2일 하오 3시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465의 7 삼호빌라 김미래씨(38·가명·주부) 집에 20대 남자 3명이 침입,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5장과 50만원권 2장 10만원권 20장 현금 15만원등 모두 8백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거실에서 동양란을 그리고 있는데 노란색 상의차림의 범인들이 잠긴문을 뜯고 들어와 미리 준비해온 과도로 『소리치면 죽인다』며 위협,김씨와 자녀 3명등 4명을 안방으로 몰아 넣은 뒤 수표등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강탈한 수표중 4백만원을 국민은행 서초남지점에서 현금으로 교환해 달아난 사실을 밝혀내고 은행 폐쇄회로 카메라 필름을 입수,휴가비를 마련하려는 범행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또 지난달 23일 상오 10시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 228의 50 김민자씨(38·주부) 집에 김씨가 근처병원에 갔다오는 동안 20대 남자 2명이 침입,다이아반지 3개·금팔찌등 모두 5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 외제 컴퓨터부품/43억원 불법수입

    서울세관은 30일 컴퓨터기기판매상인 코아상사대표 정영환씨(36·서울 양천구 목4동 하이츠빌라)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외국산 컴퓨터기기를 수입하려면 먼저 대금결제를 하고 외국환은행장으로부터 셰관용 수입승인서를 발급받은뒤 수입신고를 해야하는데도 자금사정이 나빠져 대금결제가 어렵자 외국환은행장의 도장 등을 위조해 수입신고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2월부터 모두 1백여차례에 걸쳐 싱가포르 등지에서 컴퓨터부속기기 43억여원어치를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있다.
  • 거액외환 해외도피 11명 구속

    ◎55억원 빼돌린 삼미 부사장등 43명 적발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민유대검사)는 24일 불법송금업체를 통해 미화 6백1만달러(한화 43억5천만원)를 해외로 빼돌린 삼미유통 부사장 김현기씨(31·서울 서초구 방배본동 810의14 현대빌라 301호)등 6명과 불법으로 이들의 외환송금업무를 해온 유니온 아카데미 대표 김재훈씨(34·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404의4)등 외환송금업체 대표5명등 모두 11명을 외국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송출금액이 10만달러 미만인 김명운씨(28)등 2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한국코리아인텍 대표 황규백씨(60)등 9명을 수배했다. 삼미그룹회장 김현철씨(42)의 셋째동생인 김부사장은 지난 3월부터 5월사이 친지인 황씨의 소개로 알게된 「국제기획」「오비에스」「삼원셀파」「서울랜드」등 5개 외환송금업체를 통해 그룹산하 삼미특수강의 주식 35만주와 환매채등을 처분한 자금 1백여억원 가운데 미화 6백1만달러(한화 43억5천만원)를 일본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8∼9월에도 국내암달러상을 통해 한화 12억2천만원을 미화 1백69만달러로 바꾼뒤 직원과 교포 수십명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누나 김미생씨(37)에게 불법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니온 아카데미 대표 김재훈씨등 불법외환송금업체 대표들은 일본에 지사를 차리고 국내의 외환송출희망자로 부터 송금액을 받아 전화나 팩시밀리등으로 일본지사에 송금액과 수취인을 통고,지사에서 갖고있는 돈으로 수취인에게 송금액을 지불해주고 수수료로 거래액의 3%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송금한 금액이 8백97건 2천만달러(한화 1백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 업체들이 달마다 관련장부를 파기 하는등 송금내역을 철저히 숨겨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통해 해외송출된 실제 외화액수는 이의 수십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등 기업인들은 출국때 5천달러로 제한된 현행 외환관리법을 피하고 자금의 추적이나 과세를 피하기 위해 불법송금 업체들을 이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외여행자들도 이를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외환도피◁ ▲김현기 ▲유신일(39·한국산업양행대표)=1억7천8백만원(25만달러) ▲황봉권(34·대진무역대표)=9천8백만원(14만달러) ▲이달수(36·주식회사 비오대표)=1억1천8백만원(16만달러) ▲박동선(52·행상)=9천1백만원(13만달러) ▲권영미(27·여·무직)=8천2백만원(11만달러) ▷외환송출업자◁ ▲김재훈 ▲김재호(32·오비에스대표) ▲변동유(32·국제기획대표) ▲최은규(30·상원셀파대표) ▲임영일(60·월드기획대표)
  • 등기권리증·인간증명 위조/29억대 땅 사취

    ◎4명 구속·6명 수배 서울지검 특수3부(이종찬부장검사)는 24일 김진홍씨(32·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풍빌라 나동 202호)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손범식씨(34)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강남구 삼성동 166의7 나대지 3백여평의 소유주 장모씨(68·H상사회장)의 주민등록등본과 등기권리증 등을 위조,장씨와 나이가 비슷한 공범 김모씨(65)를 장씨인 것처럼 행세하게 해 홍모씨(40·S금속대표)형제에게 29억1천6백5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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