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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없이 연막소독 20만원 벌금 물려요”

    “신고없이 연막소독 20만원 벌금 물려요”

    ‘화재로 오인하기 쉬운 연막소독을 할 땐 소방서에 먼저 신고하세요.’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김모(46)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쯤 자신의 빌라에서 벌레 퇴치용 연막소독을 했다. 소독 약품이 화재로 발생한 연기처럼 하늘로 치솟자, 이를 본 이웃주민들은 화재로 오인해 119에 신고했다. 오인 신고로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30여명이 현장에 긴급 투입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화재 오인 신고는 김씨가 연막소독을 할 경우 미리 소방서에 신고하도록 한 규정을 지키지 않아 일어났다. 온산소방서는 미리 연막소독 사실을 알리지 않은 김씨에게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했다.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사람이 거주하는 비닐하우스 인근, 산림지역 문화재나 사찰 인근, 주택 등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할 때는 소방서에 서면 또는 구두로 미리 신고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울산시 화재예방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해 10월 11일 공포·시행하고 있다. 사전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20만원 이하의 처분을 하도록 한 규정이 있다. 온산소방서는 이를 근거로 김씨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오인 신고로 인한 소방인력 낭비를 막으려는 것이다. 실제로 울산지역에서는 2011년 948건, 지난해 896건 등 해마다 수백건의 화재 오인 신고가 발생해 소방인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박수원 울산시소방본부 대응구조 과장은 “주택가 화재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고 즉시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다”면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오인 신고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엄청난 힘을 소비하는 만큼 오인 신고로 인한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 과장은 “이 때문에 같은 시간 실제 불이 나면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피해를 키우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태국의 ‘숨겨진 진주’ 카오락…코발트빛 아홉개의 퍼즐 감출 수 없는 ‘힐링 본능’

    태국의 ‘숨겨진 진주’ 카오락…코발트빛 아홉개의 퍼즐 감출 수 없는 ‘힐링 본능’

    태국 카오락에는 철저하게 준비된 분주함이 없다. 짜여진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분히 지루할 수 있는 곳이다. 푸껫은 친숙하지만 인접한 카오락은 낯설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태국의 ‘숨겨진 진주’다. 황홀한 그 풍광에 빠져 있다 보면 바쁜 일상에 실타래처럼 엉켰던 마음 자락이 한없이 한없이 풀어져 내린다. 시간이 구름처럼 느리게만 흐르는 곳, 시간 여행도 ‘덤’이다.  카오락은 푸껫 공항에서 북쪽으로 70㎞,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해안 도시로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카오’가 태국어로 ‘산’을 의미하듯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정글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수려함 속에는 2004년 쓰나미 최대 피해 지역의 아픈 상처와 고통이 여전히 스며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 석양과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은 카오락을 다시 찾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한다.  카오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시밀란 섬이다. 시밀란은 말레이어로 ‘아홉’을 뜻하는데 9개의 섬이 모인 군도이자 국립공원으로 태국 왕실 소유다. 풍광이 예사롭지 않은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한 곳이다.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건기인 11월부터 4월까지 1년 중 6개월만 개방되지만 상륙이 제한되는 섬도 있어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카오락 타프라무 항구에서 스피드 보트로 60㎞, 1시간 넘게 달려야 닿을 수 있다. 그러나 날씨가 좋지 않거나 파도가 심한 날이 많아 언제나, 누구에게나 상륙이 허락되지는 않는다.  시밀란 섬 투어는 보트에 탑승하기 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신발을 벗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섬에는 선착장이 없어 물속에서 보트를 타고 내린다. 섬에 내리는 순간 신발도 ‘짐’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섬을 둘러보는 원시 체험이 지치면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광경을 만날 수 있다. 스노클링은 수영을 못하더라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구명조끼와 잠수경,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스노클 등 간단한 장비면 된다. 경험이 많거나 수영 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벗고 오리발을 착용하기도 하지만 약간만 들어가도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만날 수 있기에 굳이 욕심낼 필요가 없다. 속살을 완전히 드러낸 열대어들의 자태에 취해 엄청난 강도의 짠물을 먹고 허우적대기도 한다.  선상에서 경험하는 스노클링은 압권이다. 깊이 8m 정도인 다이빙 포인트에 배를 세운 뒤 바다로 뛰어내리는데 바닷속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황홀하다. 시밀란 섬은 바다거북을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수영 실력을 겨뤄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곳이기도 하다.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리조트에서의 휴식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실 카오락 여행은 리조트에서 시작되고 끝난다고 해도 무방하다. 카오락은 백색의 고운 모래 해변과 옥색의 바다 빛깔이 몰디브에 견줄 만큼 신비롭다. 관광객들로 번잡한 푸껫과 달리 평화로운 시골 동네 같은 분위기도 여행객의 마음을 잡아 끈다.  카오락에는 100여개의 리조트가 있는데 이 중 JW메리어트 카오락과 르 메르디앙 카오락이 단연 손꼽히는 곳이다. 두 리조트는 카오락 국립공원에 조성돼 있다. 콘셉트는 서로 다르지만 수영장과 해변이 다양한 형태로 연계돼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JW메리어트는 초현대식 건물임에도 ‘자연스러움’을 콘셉트로 내세운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패밀리룸이 있어 여행 전 예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리조트 전체가 수영장으로 연결돼 있는데, 길이가 아시아 최대인 3.5㎞나 된다. 전체 293개 객실 중 110곳이 ‘풀 액세스 룸’으로 1층 객실 발코니에서 곧장 수영장으로 점프를 할 수 있다.  르 메르디앙은 유럽식 리조트인데 빌라식으로 꾸며졌다. 태국 전통 건축 양식을 살린 고풍스러운 건물에다 야자수가 늘어진 해변이 자랑거리다. 개별 수영장까지 갖춘 풀빌라가 50여개 있어 가족이나 신혼 부부들이 많이 찾는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전용 키즈풀을 운영하는 ‘펭귄클럽’도 있다. 아이들만 따로 돌봐 줘 어른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두 리조트 모두 투숙객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스쿼시와 테니스, 골프 연습장 등은 무료로 개방되지만 무에타이 등 유료 프로그램도 있다. 아울러 한국인 직원 및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이 상주해 언어 소통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개별 여행을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한국인 여행객이 많지 않다 보니 한국인 가이드는 없다. 미리 리조트에서 한국인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태국에 와서 빼놓 수 없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코끼리 트레킹과 래프팅 체험이다. 카오락에서의 코끼리 트레킹은 평지에 조성된 코스가 아닌 정글을 헤치고 폭포까지 오르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어 특이하다. 친절한 조련사들이 풀잎을 이용해 각종 동물 모양을 만든 수공예 작품을 덤으로 받아 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래프팅은 우리나라에서도 접할 수 있지만 하루 두 차례 계곡물을 막아 모아진 물을 쏟아내는 방식의 래프팅이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트에는 조타수 2명을 포함해 6명이 탑승하는데, 래프팅용 고무보트가 ‘메이드 인 코리아’로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다. 래프팅이 진행되는 동안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과 치열한 수중전이 전개되는데 조타수들이 노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 기술이 압권이다.  리조트에서 카오락 시내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하지만 ‘툭툭이’를 이용하는 재미가 그만이다. 카오락의 툭툭이는 방콕 등 동남아의 큰 도시들과 달리 최대 6명이 한 번에 탈 수 있고 요금도 300밧(약 1만 2000원)이면 충분하다. 카오락 시내는 우리나라 읍내 정도로 작다. 근사한 쇼핑을 기대했다가는 실망한다. 월·수·토요일에는 전통시장이 서는데 현지 과일과 음식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태국 여행은 세계 3대 수프 요리로 꼽히는 ‘똠양꿍’과 태국 김치인 ‘쏨땀’을 먹어 봐야 완성된다. 리조트 내 태국 식당을 이용하지 못했다면 리조트 주변의 식당을 찾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도 좋다. 똠양꿍은 명성과 달리 시큼한 향으로 첫 만남은 유쾌하지 않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음식이다. 쏨땀은 인기 메뉴다. 덜 익은 파파야를 땅콩, 각종 채소 등과 넣고 만드는데, 우리 입맛에도 거부감이 덜하다. 리조트 내 스파 시설이 있으나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리조트 해변 주변에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로컬 마사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설이야 자연이 전부지만 가격이 착하고 시간 여유가 있다.    하나투어와 프라이빗 라벨이 내놓은 카오락 상품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에서 탈출해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오락의 대표적 리조트에 머물며 모든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요금제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전용 승용차로 이동한 뒤 리조트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JW메리어트 카오락과 르 메르디앙 카오락에서는 비행 시간에 맞춰 리조트를 나가는 늦은 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한다. 3박 5일 기준 르 메르디앙이 99만 9000원, JW메리어트 카오락이 104만 9000원(유류할증료 별도)부터다. 어린이는 50% 할인된다. 하나투어 1577-1233. 카오락(태국)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사진 태국관광청 제공·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CJ 이재현 회장 자택 압수 수색

    CJ 이재현 회장 자택 압수 수색

    CJ그룹 오너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29일 이재현 회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쯤 검사 등 10여명을 서울 중구 장충동 이 회장 자택에 보내 6시간 동안 빌라 1~4층에서 각종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압수 수색 대상에는 이 회장 신체와 자동차는 물론, 이 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 CJ그룹 고문이 지내는 건물 4층도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 회장이 현장에 없어서 신체 압수 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해외 법인이나 조세피난처 등을 통해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수백억원대 탈세를 한 의혹이 있고 이와 관련해 여러 불법 활동을 지시, 보고 받았다고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금발의 종암동 데릴사위 ‘주부 9단’ 체험 삶의 현장

    금발의 종암동 데릴사위 ‘주부 9단’ 체험 삶의 현장

    ‘금발의 데릴사위가 주부 역할에 푹 빠졌어요.’ 최근 생활 체험수기 공모전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잇따라 상을 받은 ‘금발의 미국인’ 크리스 존슨(25)이 스스로 데릴사위와 주부 9단을 자처해 눈길을 모은다. 그는 장모와 팔짱을 끼고 마트에 다니는 것이 익숙하다고 한다. 존슨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금이 꽤 짭짤해서 장인·장모께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쐈다”고 유창한 한국어로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법무부의 ‘재한외국인 생활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탄 데 이어 15일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그의 수상이 독특한 것은 주부와 데릴사위로서의 삶이 글과 말에 녹아 있어서다. 신혼 6개월에 접어든 새신랑 존슨은 일상의 경험을 말과 글로 옮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그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빌라에서 처가와 아랫집·윗집으로 지내며, 마케팅회사에 다니는 부인 노선미(30)씨를 대신해 집안 살림을 하고 있다. 존슨은 “처음에는 나름대로 걸레질을 열심히 했는데 아내가 더 박박 닦으라고 타박해 힘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미국인과 맨발로 생활하는 한국인은 깨끗함의 기준이 달랐다는 얘기다. 이런 촌극을 빚으며 여섯 달을 지내다 보니 살림의 지혜도 늘어 주부 티가 팍팍 난다. 그는 “걸레를 뜨거운 물로 빨면 묻은 먼지도 빨리 떨어지고 바닥도 더 깨끗이 닦인다”면서 “쓰레기봉투를 그냥 밖에 내놓으면 고양이들이 봉투를 찢어서 냄새가 나니까 테이프를 둘둘 감아 붙여서 버려야 한다”며 집안 살림의 팁을 소개했다. ‘종암동 데릴사위’로 불리는 그는 “장을 보면서 야채를 더 달라고 할 때, 장모님은 그 야채를 먼저 봉투에 담으며 고맙다고 선수를 친다”며 장모와의 돈독한 정을 드러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장모를 초대해 서양 음식을 대접한다. 그는 “한 번은 맥앤치즈라는 서양음식을 만들어 드렸더니 장모님이 ‘우리 사위가 해 준 맥앤치즈가 얼마나 맛있는지 아느냐’며 동네방네 자랑을 하셔서 좀 우쭐해졌다”고 말했다. 존슨은 ‘한국인보다도 한국 문화를 더 사랑하는 외국인’이라고 믿는다. 특히 콩국수와 미숫가루, 선식 등 미국에서는 구경도 못한 우리나라 곡물 음식을 좋아한다. 한국어 매력에도 푹 빠져 있다. 그는 “한국어에는 ‘깨가 쏟아지다’와 같이 아름다운 속뜻이 담긴 표현이 많다. 또 문법이 틀리기 쉽다. 매끄러우면서 진심이 담긴 글을 쓰고 싶어서 신문을 매일 읽고 학습지로 한자도 배우면서 실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했다. 한국 문화가 좋아서 한국학과 한국의 경제를 공부하고 싶다는 존슨은 집안 살림을 하면서도 편집·번역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국내 대학원에 들어갈 준비도 하고 있다. 그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한국을 더 많이 알고 한글로 글도 잘 쓰는 ‘주부 9단’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영등포 고압전선 지중화…앙평2동 7월 공사 착수

    영등포구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양평2동 주택가 고압전선 지중화 공사를 오는 7월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양평2동 고압전선 지중화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공사비 부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도빌라 주변에서 남쪽으로 250m 이어져 있는 고압 전선이 대상이다. 앞서 구는 도시 미관을 살리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2011년 5월부터 송전선로의 위치를 바꾸고 고압전선을 땅속으로 옮기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사에는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이달 말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사 개요 및 추진 일정 등을 알리고 다음 달 중 세부 공사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대한 없애고 한전과의 협조를 통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베를루스코니는 왜 ‘섹스 비밀별장’ 공개했나

    베를루스코니는 왜 ‘섹스 비밀별장’ 공개했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법정에 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 전 이탈리아 총리가 재판을 하루 앞둔 12일(현지시간) 섹스파티가 열린 비밀별장을 대중에게 공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가 주말 황금 시간대인 이날 오후 자신이 소유한 텔레비전 방송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한 산마르티노의 별장 안에는 최소 3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응접실이 있고, 지하에는 영화시설이 설치된 전용 파티장도 있다. 재임 기간에 성추문과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그는 ‘루비’라는 예명을 가진 17세 모로코 출신 밸리 댄서 엘 마루그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자신의 호화 빌라에서 심야에 섹스파티를 벌인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성행위를 뜻하는 ‘붕가붕가 파티’라는 속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베를루스코니는 “루비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어서 다른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저녁 식사 후에 파티장에서 연극 공연이 있었고 젊은 여성들이 자신을 과시하려 했지만 부적절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성매매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외신들은 유죄 확정 때 최고 15년형에 처할 위기에 몰린 베를루스코니가 자신의 언론 권력을 이용해 여론에 ‘극적인 효과’를 끌어오려고 이 같은 연출을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은 지난 2월 총선에서 2위를 차지해 마리오 몬티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연합과 대연정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열린 탈세 관련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음에 따라 그가 정계에서 은퇴할 경우 이탈리아 정국이 다시 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테러·납치 혼란속 첫 민주적 정권교체 눈앞

    파키스탄, 테러·납치 혼란속 첫 민주적 정권교체 눈앞

    오는 11일(현지시간) 열리는 파키스탄 총선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권 교체가 처음으로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 제1야당이 집권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세 현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가열되고 있다. AP통신은 9일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친이슬람 성향의 제1야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의 집권 파키스탄인민당(PPP)을 누르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PML의 지지율은 41%로, PPP 지지율(17%)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남편인 자르다리 대통령은 지난 5년의 집권 기간 동안 부패 문제로 국민의 신임을 잃은 데다 경제 회복, 테러 근절, 종파·종족 화합 등 정책 추진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토 전 총리와 자르다리 대통령의 외아들이자 PPP 공동대표인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24)가 모종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25세 이상으로 규정된 피선거권을 받지 못하면서 최근 두바이로 출국해 총선 후 돌아올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PML을 비롯해 야당 후보자들에게 표가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PML이 총선에서 순조롭게 승리할 경우 2008년 총선에서 승리한 PPP는 5년 임기를 처음으로 무사히 마무리하면서 야당에 민주적으로 정권을 넘겨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1947년 독립 이후 세 차례의 군부 쿠데타를 겪었으며 네 명의 군부 출신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면서 아직 민주적 정권 교체가 실현된 적이 없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곳곳에서 총선을 둘러싼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파키스탄 총리를 지낸 유사프 라자 길라니의 아들 알리 하이데르가 9일 마티탈 지역에서 지방선거 유세를 하다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알리 하이데르는 11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펀자브주 주의원 후보로 출마해 마지막 유세를 벌이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알리 하이데르의 비서가 숨지고 경호원 등 5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7일 파키스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 영웅 임란 칸 테흐리크에인사프(PTI) 총재가 집회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하면서 선거운동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훈남’ 수컷곰 차지하려 싸운 세 암컷 모두 사망

    ‘훈남’ 수컷곰 차지하려 싸운 세 암컷 모두 사망

    얼마나 매력적이길래, 수컷 곰 한 마리를 두고 암컷 곰 세 마리가 난투극까지 벌였을까. 4일 이집트 기자 동물원에서 롤로(4)와 파라(11), 나빌라(13)라는 이름의 암컷 미국흑곰 3마리가 수컷 곰 하니와 짝이 되기 위해 서로 싸웠다가 그날 밤 모두 죽고 말았다고 7일 현지 신문 ‘알 아람’이 보도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들 세 암컷은 약 한 달 전부터 발정기에 들어섰다. 사육사들은 사고 당시 물대포를 사용해 세 암컷 곰을 떼어 놓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 암컷은 무려 4시간 이상 싸웠으며 각각 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그날 밤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싸움의 불씨가 된 수컷 하니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다음 날 또 다른 암컷인 네빈과 어울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동물원 측은 이번 사고로 죽은 세 암컷 곰을 추모하고 애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기자 동물원에는 아직 4마리의 미국흑곰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알 아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직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20일까지다. 응시 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ida.re.kr)를 통해 접수하고 각종 증빙 서류는 우편이나 방문으로 접수해야 한다. 총무과 (02)961-1262. ●법제처 법령 정비 및 기획 정비 업무를 맡을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민법, 행정법, 상법 또는 경제법에 정통한 사람을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7일까지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필기 및 면접시험을 보게 된다. 원서 접수는 이메일(kmkg@korea.kr)로만 가능하다. 법령정비담당관실 (02)2100-2512.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기술개발 투자관리자(MD: Managing Director)를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주력산업MD와 에너지산업MD다. 소관 분야 연구 개발(R&D) 정책 발굴, 정략 수립,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임용 기간은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 기간은 10일까지다. 채용담당자 (02)6009-8735. ●한국콘텐츠진흥원 금융 전문가와 신용평가 전문가, 공제조합 전문가를 모집한다. 콘텐츠공제조합 설립 준비를 위한 전문 인력이며 신설 법인에서 고용 승계가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16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인사총무팀 (02)3153-1156. ●한국어촌어항협회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선박 사무행정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12일까지이며 협회 홈페이지(www.fipa.or.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전략기획실 인사담당 (02)6098-0716. ●국회사무처 방송국에서 근무할 일반계약직공무원(기획편성과장)을 채용한다. 국회방송 업무계획의 수립과 조정, 프로그램 기획·편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8~15일이며 국회채용시스템(gosi.assembly.go.kr)을 통해 응시가 가능하다. 인사과 고시담당 (02)788-2081. ●국립생태원법인화추진단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보조강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유아·초저교육과 초고·중등교육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3일까지이며 우편이나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근무지는 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이다. 운영관리팀 (041)950-5355.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기술직 직원을 채용한다. 승강기 법정검사를 담당한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상시이며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가능하다. 인사후생실 (02)3497-7478.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7월 개원 예정인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와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근무할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영양사, 조리사, 간호사 등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5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사무처 경영관리부 (02)330-2822. ●현대자동차 전략지원, 연구·개발(R&D), 디자인 분야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3학년 2학기 이상 재학생 가운데 2014년 1월이나 7월 입사 가능자면 된다. 학점, 영어 점수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R&D는 이공계 전공자에 한한다. 인턴 실습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접수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에서 받는다. ●신한금융투자 본사와 지점에서 근무할 인턴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4년 2월 졸업 예정자면 학점, 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인턴 수료 뒤 최종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shinhaninvest.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리빙프라자 영업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하려면 4년제 정규대학 2013년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을 넘어야 한다. 2일까지 홈페이지(www.livingplaza.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영업추진, 시스템기획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로 토익 800점 이상자, 경력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로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prudential.scout.co.kr)에서 5일까지 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정, 토목, 건축 등 9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영어, 중국어, 일어 중 1개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영어는 토익 기준 650점 이상, 일본어는 JPT 650점 이상, 중국어는 신HSK 5급 180점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평점 평균 3.0 이상자(대졸 기준. 고졸은 전 학년 전 과목 내신 평균 3.00등급 이상자)로 관련 전공자나 관련 기사 자격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행정업무는 전공 제한이 없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airport.career.co.kr)에서 3일까지 받는다. ●오리온 오리온,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 토익 기준 700점 이상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리온 법무는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오리온 영업은 자동차운전면허증 1종 소지자에 한한다. 접수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orionworld.com)에서 가능하다. [할인] ●홈플러스 12일까지 온라인 종합몰(www.homeplus.co.kr)에서 ‘명품 슈퍼위크’ 할인행사를 연다. 페라가모, 펜디, 에트로 등 고가 패션 브랜드 제품 100여종을 시중가보다 20∼70% 싸게 판다.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신한·삼성·KB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 1~5일 미국 산지로부터 항공 직송한 ‘활 랍스터’(500g 내외·1마리)를 50% 저렴한 1만 4900원에 판매한다. 시중에서 파는 500g 내외 캐나다산 활 랍스터(3만원대)의 절반 수준이며 국내산 암꽃게보다도 100g당 가격이 40%가량 저렴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로 관세율이 낮아졌고 산지 수입업체와의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줄였다. ●더페이스샵 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전 구매 고객에게 품목별로 20∼50% 할인 혜택을 준다. 50% 할인 품목은 수분크림 베스트셀러 ‘치아씨드 피지 잡는 수분크림 대용량’, 자외선 차단제 전 품목, ‘갈아 만든 마스크 시트’ 전 품목 등이다. ●롯데면세점 6월 13일까지 전 지점에서 ‘더 롯데 세일’을 진행한다. 아르마니, 폴스미스 등의 가방·의류는 최대 70%, 향수·화장품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본점·잠실점·코엑스점에서 신한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하면 금액대별로 스마트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잠실점·코엑스점에서 롯데카드로 12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오페라 리골레토 티켓 2매를 준다. 화장품을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제주도 고급 휴양지인 아트빌라스 무료 2박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4일까지 매일 오후 3∼5시를 ‘해피아워’로 정해 프라푸치노를 반값에 판매한다. 프라푸치노는 얼음을 갈아 만든 스타벅스의 대표 여름 메뉴로 모두 20여종이 출시됐다. 해피아워에 바나나 프라푸치노를 뺀 모든 프라푸치노를 할인하며 1명당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프라푸치노의 정상 판매가격은 ‘톨사이즈’ 기준 제품별로 4800∼6100원이다. ●W몰 3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상품전’을 열어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다. 스파오 등의 티셔츠, 점퍼, 바지 등을 1만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코데즈컴바인 원피스 500점을 2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베네통키즈와 톰키드 등 아동복을 5000∼9000원에, 핑·슈페리어·아놀드파머 등의 골프복을 80% 저렴하게 판다. ●에뛰드하우스 4일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스위트 빅 파트’ 행사를 진행한다.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 및 에뛰드하우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신제품 향수 ‘미니미 비 마이 프린세스’를 제외한 전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에뛰드 핑크 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G마켓 20일까지 ‘글로브’(GLOVE) 봉사단 20기를 모집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20~30세의 G마켓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국내외 100명씩 선발하며 국내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교육 봉사를, 해외 봉사단은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등 5개국에 파견된다. 최종 합격자는 국내에서 7월 8~17일, 해외에서 7월 22일~8월 2일에 활동하게 된다. ●아이배냇 신제품 ‘아이배냇 Only12(온리트웰브)’ 출시 기념 퀴즈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배냇 홈페이지(www.ivenet.co.kr)에 공지된 문장 중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채우면 된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에게 대형마트 상품권 10만원권, 2등에게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3등에게 신제품 ‘아이배냇 Only12’ 1캔(800g)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31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개별 통지된다. ●존슨즈베이비 ‘존슨즈베이비 내추럴’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좋은 엄마와 함께하는 내추럴 다이어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총 600명을 홈페이지(www.johnsonsbabynatural.co.kr) 및 주요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모집한다. 참여자 중 300명은 ‘친환경 염색물감을 사용한 오가닉 셔츠 DIY’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존슨즈베이비 내추럴’ 정품 2종, 프리미엄급 호텔의 가족 숙박권, 오가닉 티셔츠 등이 들어 있는 ‘내추럴 박스’를 선물받는다. 또 전원에게 ‘존슨즈베이비 내추럴’ 정품 2종 등이 제공된다. ●롯데슈퍼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일주일간 숫자 1과 3을 이용한 할인 행사를 한다. 오징어 한 마리 1000원, 사과는 한 봉지 가득 담아 1만원에 판매한다. 오이는 개당 300원, 동해 전복은 한 마리에 3000원이다. ●아벤트코리아 이탈리아 유아용품 브랜드 ‘깜’(CAM) 론칭 기념으로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레이튼 홈페이지(www.greaten.co.kr)를 방문해 브랜드 퀴즈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해당 인터넷 주소와 함께 정답을 댓글로 적으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6명에게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 2박 숙박권, 구찌 베이비 스카프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유모차를 구입하면 적립금 5%와 함께 ‘스킨베리 나뛰르 썬로션’과 ‘쏭레브 썬프로텍션’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10일 홈페이지 발표. ●빙그레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나루공원에서 제28회 어린이 그림 잔치를 연다. ‘상상의 날개를 활짝 행복한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로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눴다. 참가 어린이 가운데 총 1500명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희망자는 전화(02-2253-1121) 또는 홈페이지(art.bing.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소식] ●청심 ACG수학대회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학년 통합 팀 프로젝트 형식의 ‘제3회 청심 ACG수학대회’를 6월에 개최한다.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예선 및 본선을 진행한다. 예선은 6월 22일 전국 지정 고사장에서 개인별 지필 평가로 진행되고,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20일 청심국제중·고에서 학년을 통합한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선에서는 다양한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미션형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하는 과제가 제시된다.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특별상·성적우수상 등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주최 기관 명의의 상장과 상패, 부상이 주어진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6월 9일까지이며 ACG에듀 홈페이지(www.acgedu.co.kr) 또는 전국 휴브레인 가맹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원이다. 문의 (02)721-5599.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 서울시교육청은 경찰대와 함께 매주 일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개최한다. 경찰교향악단과 의장대 및 체육단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며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90분씩 2회(오후 1시·3시) 공연이 열린다. 일반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100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02)399-9541. ●한의학 만화 출간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만화 ‘한방에 산다’를 출간했다. 사상의학, 한의학 위인들, 한의학의 오해와 진실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인 한의학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만화로 풀어냈다. 주인공인 한의사 장용한과 초등학생 강으뜸이 불의의 사고로 서로 몸이 바뀌게 되면서 한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몸이 바뀐 이유를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의학에 대한 지식이 쌓일 수 있도록 했다. 1만 6000원. 문의 (042)868-9631. ●홈스쿨링 강의 대안교육연대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마포구 공간민들레에서 ‘홈스쿨러 부모들을 위한 기획 강좌’를 실시한다. 홈스쿨링을 통해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신호승 부모교육원 추진위원장이 ‘홈스쿨링 부모 되기’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홈스쿨러 청소년 공연, 홈스쿨러 가정과의 대화 시간 등도 마련된다. 교육비는 1만 5000원. 문의 (010)2490-7933. ●자녀학습 확인 학부모앱 출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스마트베플리(SMART BEFLY) 학부모앱’을 출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앱)은 윤선생영어숲과 우리집앞영어교실에서 학습하는 자녀의 학습 상황을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자녀의 학습내용과 학습시간, 단어·문장시험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자녀가 스마트베플리로 녹음한 음성도 들어볼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체험 버전으로 별도의 가입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윤선생 회원 학부모는 회원 이름과 회원번호(7자리)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문의 1588-0594.
  •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은 바로 ‘이곳’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은 바로 ‘이곳’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2013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에서 지난해 1위였던 덴마크의 ‘노마’를 제치고 스페인의 ‘엘 세예 데 칸 로카’가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이 주관하며 이탈리아 생수업체 ‘산 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가 후원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은 요리사와 미식가, 전문기자 등 전 세계 요리전문가 900여 명이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올해 1위를 차지한 엘 세예 데 칸 로카 레스토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히로나에서 로카 삼 형제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분자 요리와 향수 향이 나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맏형 호안 로카가 수석 요리사로 주방을 이끌고 동생 호르디가 파티쉐(제빵), 호셉은 소믈리에(와인)를 담당하고 있다. 2위로 내려앉은 노마는 지난달 63명의 손님이 식중독을 호소하는 사고 때문에 지난 3년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50선 안에는 도쿄 나리사와(20위) 등 일본 레스토랑 2개, 홍콩 엠버 등 중국 레스토랑 3개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7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 레스토랑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다음은 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 순위. 1. 엘 세예 데 칸 로카(스페인) 2. 노마(덴마크) 3.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이탈리아) 4. 무가리츠(스페인) 5. 일레븐 매디슨 파크(미국) 6. 디오엠(브라질) 7.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영국) 8. 아르삭(스페인) 9. 슈타이어렉(오스트리아) 10. 방돔(독일) 11. 퍼세(미국) 12. 프란첸/린드버그(스웨덴) 13. 레드버리(영국) 14. 아스트리드 이 갸스통(페루) 15. 알리니아(미국) 16. 라르페쥬(프랑스) 17. 퓨홀(멕시코) 18. 르 샤토브리앙(프랑스) 19. 르 버나딘(미국) 20. 나리사와(일본) 21. 아티카(호주) 22. 니혼료우리 류긴(일본) 23. 라스트랑스(프랑스) 24. 라뜰리에 드 조엘 로부숑(프랑스) 25. 호프 판 클레베(벨기에) 26. 키크 다코스타(스페인) 27. 레 칸렌드레(이탈리아) 28. 미라쥐르(프랑스) 29. 다니엘(미국) 30. 아쿠아(독일) 31. 비코(멕시코) 32. 남(타일랜드) 33. 펫덕(영국) 34. 파비켄(스웨덴) 35. 오드슬뤼스(네덜란드) 36. 엠버(중국) 37. 빌라 호야(포르투갈) 38. 레스토랑 안드레(싱가포르) 39. 8½ 오토 에 메조 봄바나(중국) 40. 콤발.제로(이탈리아) 41. 피아자 두오모(이탈리아) 42. 슐로스 샤우엔스타인(스위스) 43. 미스터 앤 미세스 번드(중국), 44. 아사도르 엣세바리(스페인) 45. 제라늄(덴마크) 46. 마니(브라질) 47. 프렌치 런드리(미국) 48. 키(호주) 49. 셉팁(프랑스) 50. 센트랄(페루) 사진=레스토랑 캡처(엘 세예 데 칸 로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맨유, 20번째 맨 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빈 판페르시의 해트트릭을 타고 통산 20번째 정상에 섰다. 맨유는 23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3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3-0으로 완파했다. 27승3무4패, 승점 84의 맨유는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1위 자리를 빼앗은 2위 맨시티(20승8무5패·승점 68)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결과는 뒤집히지 않는다. 2년 전 우승 당시 EPL 정규리그 최다 우승 기록(19회)을 썼던 맨유는 기록을 한 뼘 늘렸다. 판페르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2분 라이언 긱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골문 앞으로 찔러준 공을 왼발 선제골로 연결한 판페르시는 11분 뒤 웨인 루니가 하프라인에서 내준 종패스를 아크 부근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다시 흔들더니 전반 33분 긱스가 배달한 공을 왼발로 마무리, 기어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정규리그 22~24호 골을 터뜨린 판페르시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23골)를 제치고 득점 부문 선두로 나섰다. 한편 박주영이 후반 교체 출전한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비고는 레알 사라고사와의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마리오 베르메호가 터뜨린 골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일단 꼴찌 신세를 면했다. 7승6무19패(승점 27·골득실-16)를 기록, 레알 사라고사(승점 27·골득실 -22)에 골득실에서 겨우 앞섰다. 1부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그라나다·승점 29)와의 승점 차도 ‘2’로 줄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제 버릇 남 못주고… 좀도둑 된 75세 ‘대도’

    제 버릇 남 못주고… 좀도둑 된 75세 ‘대도’

    대도(大盜)가 좀도둑이 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조세형(75·특수절도 등 전과 10범)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쯤 서초구 서초동의 불 꺼진 빌라 1층에 들어가 고급 시계와 금반지 등 시가 3000만~5000만원어치의 귀금속 33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조씨는 근처 공사장에서 주운 노루발 못뽑이(속칭 빠루)로 베란다 창문을 깨고 침입했으며 깨진 창문을 본 이웃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수갑을 찬 채 취재진과 만난 조씨는 “선교 사무실을 차릴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전처가 마련해준 선교사무실 보증금 3000만원을 사기당해 목회 사무실을 구할 돈이 없었다”면서 “아마추어처럼 시끄럽게 유리를 박살낼 정도로 이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반년 전부터 선교회십자가 전도단 부흥강사로 등록,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역 노숙인을 상대로 간증을 해 왔다. 그는 “선교활동 사례비로 매월 100만~150만원을 받았지만 선교사업을 할 수준은 못 됐다”면서 “사무실을 차려야 사회인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짓을 했다”고 훌쩍였다. 조씨는 “더 이상 크리스천이라고 말할 자신도 없고 당장 죽고 싶다”고도 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재벌과 권력층의 집을 거침없이 털어 거지나 고아원 등에 나눠줘 ‘대도’, ‘의적’으로 불리기도 했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 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를 하다 붙잡혔고, 2005년에는 서울 마포구의 치과의사 집을 털다 철창 신세를 졌다. 2011년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조씨는 최근까지 간증, 자서전 발간, 방송출연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조씨는 고령이지만 실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문대 변호사는 “나이와 건강 상태가 감형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직접 물건을 훔칠 정도라면 크게 반영되긴 힘들다”면서 “특히 전과 10범이라 가중처벌까지 고려하면 징역 2~3년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생애최초주택 취득세 면제 오피스텔은 제외

    새 정부가 생애최초주택 구입자에 대해 올해 말까지 취득세를 한시 면제해 주기로 한 대상에서 오피스텔은 제외된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3일 안전행정부는 4·1 부동산대책 가운데 지방세인 취득세 면제와 관련해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정리해 홈페이지에 실었다. 안행부는 “취득세 면제 대상은 주택법에 따른 주택으로 제한되며, 건축법상 업무시설 용도인 오피스텔은 감면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아파트, 빌라, 연립·단독·다가구 주택 등만 면제 대상이라는 것이다.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인 분양권을 매입한 경우는 원래 취득세 납세의무가 없기 때문에 취득세 면제 대상이 아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취득시기는 언제까지일까. 안행부는 “지방세법 시행령에 따라 잔금지급일 또는 등기일 가운데 빠른 날을 취득시기로 본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올해 말까지 계약을 완료했더라도 잔금 지급이나 등기가 이뤄지지 않으면 취득세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안행부는 생애최초주택 취득의 기준에 대해서는 “가구를 기준으로 판단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등록표상 가구원 전체가 생애최초주택 취득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구원 중 누군가가 주택을 취득했거나 소유한 적이 있다면 취득세 면제 대상이 아닌 것이다. 단, 공유지분으로 얻은 상속 주택 등 특별한 사유로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다면 이는 예외적으로 감면대상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시점에서는 가구원 중 주택소유자인 자녀가 결혼 후 가구를 분리해서 나가거나 이혼으로 단독 가구주가 되는 경우 등은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안행부는 이달 중으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취득세 면제 시행일은 국회상임위 통과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성접대’ 건설업자 집 등 7~8곳 압수수색

    건설업자 윤모(52)씨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윤씨의 서울 거주지 등 7~8곳에 대해 지난 1일 오후부터 밤까지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윤씨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고위 공직자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일 “윤씨의 서울 주거지 등 7~8곳에 대해 1일 밤 야간 압수수색을 실시해 자료를 확보했다”면서 “윤씨의 각종 불법행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은 사실상 마무리된 단계”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윤씨의 서울 거주지와 윤씨를 경찰에 최초로 고소한 50대 사업가 A(52)씨의 부탁으로 윤씨 집에서 벤츠 승용차를 가져온 박모씨 자택, 박씨의 운전기사 자택, 성 접대 원본 동영상 보유 가능성이 있는 윤씨 조카 자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윤씨가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빌라를 헐값에 분양받은 전직 감사원 고위 관계자 S씨와 윤씨와 1억 2000만원의 현금 거래를 한 전직 경찰 고위 간부 Y씨, 윤씨가 공동 대표이던 D건설이 공사를 수주한 대학병원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법무 대리인도 “김 전 차관 주거지 등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윤씨의 불법 행위 및 성 접대 등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유력 인사들을 조사하기로 하고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다. 윤씨는 이들 소환 이후 마지막으로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세계서 가장 비싼 집 톱 10 살펴보니…

    세계서 가장 비싼 집 톱 10 살펴보니…

    최근 피카소의 그림 ‘꿈’을 1억5500만달러(약 1740억원)에 구매한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SA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회장이 미국에 6000만달러(약 673억원)짜리 집을 구매하면서 억만장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비싼 집들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억만장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들을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인도 최대 재벌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소유한 ‘안틸라’(Antila)가 꼽혔다. 안틸라는 건축에만 10억달러(약 1조 1218억원)가 들었기 때문에 그 가치는 그 이상으로 알려졌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 215억달러(약 24조 1187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2위는 ‘빌라 레오폴다’가 차지했다. 프랑스 빌프랑슈쉬르메르 리비에라에 있는 이 집은 억만장자 미망인 릴리 사프라가 소유하고 있다. 빌라 레오폴다는 지난 2008년 러시아 부호 미하일 프로호로프 오넥심그룹 회장이 매매계약을 했다 파기할 당시 5억유로(당시 약 7800억원)로 책정된 바 있다. 참고로 이 집을 소유하고 있는 릴리 사프라는 네 번의 결혼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것으로 유명하며 순자산만 12억달러(약 1조3435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그다음은 페어필드(Fair Field)라는 대저택 부지가 차지했다. 미국 뉴욕 사가포넥에 있는 이 저택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집으로 유명하며 그 가치는 2억4800만달러(약 2776억원)이라고 한다. 이는 이 집을 소유한 억만장자 아이라 레너트의 지난해 세금을 통해 추산한 것이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4위. 켄싱턴 팰러스 가든 내 저택(영국 런던).  가격:2억 2200만달러(약 2483억원).  소유주: 락시미 미탈(아르셀로미탈 회장).  소유주 순자산: 165억달러(약 18조 4684억원)  ▲5위. 원 하이드 파크 아파트(영국 런던)  가격: 2억2100만달러(약 2473억원)  소유주: 리나트 아흐메토프(시스템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소유주 순자산: 154억달러(약 17조2341억원)  ▲6위. 엘리슨 에스테이트(미국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  가격: 2억달러(약 2238억원)  소유주: 래리 엘리슨(오라클 최고경영자)  소유주 순자산: 430억달러(약 48조1212억원)  ▲7위. 켄싱턴 팰러스 가든 내 저택(영국 런던)  가격: 1억4000만달러(약 1566억원)  소유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러시아 축치자치구 주의회 의장, 첼시 구단주)  소유주 순자산: 102억달러(약 11조4148억원)  ▲8위. 블라섬 에스테이트(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가격: 1억3000만달러(약 1454억원)  소유주: 켄 그리핀(해지펀드 매니저)  소유주 순자산: 41억달러(약 4조5883억원)  ▲9위. 재너듀 2.0(미국 워싱턴 시애틀)  가격: 1억2050만달러(약 1348억원)  소유주: 빌 게이츠(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  소유주 순자산: 670억달러(약 74조9797억원)  ▲10위. 마운틴 홈 로드(미국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  가격: 1억1750만달러(약 1314억원)  소유주: 손정의(소프트뱅크 회장)  소유주 순자산: 86억달러(약 9조6242억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윤씨, 빼돌린 상가개발비로 경찰간부와 돈거래?

    윤씨, 빼돌린 상가개발비로 경찰간부와 돈거래?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52)씨가 70억원대 횡령 의혹이 제기된 상가 개발비 중 일부를 2003년 당시 총경급 경찰 고위 간부(현재는 퇴직)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윤씨가 건축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급 빌라의 소유주로 분양 과정에서 윤씨가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고위층 인사 중 한 명이다. 2010년 서울 강남구 역삼세무서 탈세조사 내역에 따르면 윤씨는 2003년 5월, 자신의 회사가 시행·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상가의 피분양자들로부터 받은 상가 개발비 70억원 가운데 1억 2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 이 내역은 2010년 서울중앙지검이 윤씨의 상가개발비 횡령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받아들인 증거다. 검찰은 윤씨가 A씨에게 억대의 돈을 지급한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업무상 횡령죄의 공소시효(7년)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시 윤씨가 70억원 중 개인용도로 사용한 약 25억여원에 대해 ‘개발비가 용도와 달리 사용된 점을 인정한다’고 봤다.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에 따르면 윤씨는 이 중 17억원을 개인 투자비 명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8억원을 A씨 등 2~3명의 개인에게 나눠 지급했다. 문제는 대가성 여부다. 만약 윤씨가 로비 명목으로 이 돈을 A씨에 건넸다면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A씨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채무관계에 의해 받아야 할 돈을 받은 것”이라면서 “윤씨에게 특혜를 받거나 편의를 제공해 준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주장대로 돈이 개인 간의 채무 변제용으로 오갔더라도 A씨가 윤씨가 횡령한 돈으로 채무 변제를 한 사실을 알았을 경우, A씨는 횡령 방조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A씨는 이에 대해서도 “그 돈이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돈인지 몰랐으며 이전에는 매우 가깝게 지냈지만 공직을 떠나고 나서부터 윤씨와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 법조인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단정하긴 어려우나 경찰이 건축물 건축 시 소방점검부터 인허가 관련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의심스럽다”면서 “보통 뇌물 받은 사람의 99%는 돈을 빌려줬다 받은 것이라는 핑계를 대기 때문에 입증을 거쳐야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윤씨에게 1억 두 차례 빌려줘…빌라는 조합원 자격으로 분양”

    건설업자 윤모(52)씨로부터 1억 2000만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전직 경찰 간부 A씨는 27일 “2007년 퇴직 뒤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별장의 존재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1995년쯤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근무할 때 윤씨가 관할 파출소의 청소년선도위원을 맡고 있어 처음 알게 됐다”면서 “윤씨가 붙임성이 있고 사람이 좋아 친분을 쌓았다”고 알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A씨는 2002년 윤씨가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빌라를 분양받았으며 당시 한 서울 시내의 경찰서장이었다. A씨는 윤씨와의 금전 거래에 대해 “2002년 윤씨에게 1억원을 빌려줬다 받았고 그 뒤 윤씨가 인근에 빌라를 추가로 지으면서 2003년 1억원을 다시 한 번 빌려줬다”면서 “문제의 1억 2000만원 중 1억원이 2003년에 빌려준 돈”이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해당 빌라로 이사하면서 원래 살던 집을 윤씨의 형에게 세를 내줬다. A씨는 “나머지 2000만원은 윤씨가 형 대신 내준 전세보증금 중 일부와 이전에 윤씨에게 소액으로 몇 차례 빌려준 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빌라 역시 특혜 분양을 받은 것이 아니라 윤씨의 부탁으로 무리하게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재건축 이전에 빌라 자리에 있던 연립주택을 약 2억 3000만원에 구입했는데 오래전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이미 가격이 상당히 오른 상태였다”면서 “빌라는 조합원 자격으로 분양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양받을 때 낸 건축비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1억원이라는 거금을 2차례나 빌려준 이유에 대해 A씨는 “가깝게 지내던 윤씨가 어렵다며 사정하는 것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면서 “아내 몰래 돈을 빌려줬다가 뒤늦게 알게 된 아내와 많이 싸우기도 했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은행이자 못내고 집 경매 넘어가도 또 고급빌라 분양… ‘빚’ 돌려막기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52)씨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윤씨는 자금 문제로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 재개발 사업에 나서는가 하면 회사 부도 상황에서도 고급 빌라 등을 시공해 분양하는 등 범상치 않은 사업 수완을 보였다. 2000년대 초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서 각종 건설 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업 밑천을 마련한 윤씨는 2001~2002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개발 지역에 고급 빌라를 직접 지어 분양했다. 하지만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 윤씨는 무리하게 빚을 내 공사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빌라는 윤씨에게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싸게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몇몇 유명 인사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분양이 되지 않아 사실상 공실 상태였다. 하도급 업체에 시공비 등을 주지 않는 대신 제공한 가구로 추정되는 집들은 잦은 가압류와 경매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 집은 두달 새 소유주가 두번이나 바뀌기도 했다. 주민 A씨는 25일 “윤씨가 은행 이자 등을 제때 내지 못하면서 집들이 경매에 넘어갔는데도 그다음 해 보란 듯이 뚝딱 다른 건물을 지어내 모두들 신기해했다”면서 “빈집에는 사채업계의 큰손이었던 부인 K씨의 친오빠와 친오빠의 동업자들이 임의로 들어와 살았는데 집들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모두 이사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윤씨는 시공한 빌라 18가구 가운데 분양이 되지 않은 5가구를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명의로 사들인 뒤 계속 분양을 시도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은행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분양 전 가압류 처리되거나 경매에 넘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2가구는 윤씨 부인 K씨의 소유였고 이 중 한 곳에서는 윤씨 부부가 1년 정도 직접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윤씨의 무리한 사업 확장은 계속됐다. 윤씨는 이어 2002년 반포동에 11가구로 이뤄진 빌라 한 채를 시공한 뒤 2003년에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지하 6층~지상 18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시행해 분양하기도 했다. 윤씨는 이 과정에서 배임, 횡령 의혹 등 2010년까지 6차례나 민·형사 소송에 피소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결국 윤씨의 회사는 2006년 17억여원, 2007년 14억여원의 순손실을 보고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았다. 용두동 상가 분양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 건물 피분양자 B씨는 “윤씨의 회사가 상가를 유치하겠다고 피분양자들에게 70억원을 걷어 갔지만 현재 빈 상가만 50%가 넘는다”면서 “윤씨 같은 사기꾼들이 노인과 부녀자들이 평생 모은 돈을 뺏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접대 동영상 남성, 김학의 얼굴선과 유사”

    “성접대 동영상 남성, 김학의 얼굴선과 유사”

    건설업자 윤모(52)씨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성관계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경찰이 지난 22일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동영상 분석 결과문에서 “해상도가 낮아 얼굴 대조 작업에서 (김 전 차관과의) 동일성 여부를 논단하는 것이 곤란하다”면서도 “다만 얼굴 형태 윤곽선이 유사하게 관찰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과수는 “성문(聲紋) 분석의 경우 음악소리나 주변 잡음으로 녹음 상태가 매우 불량해 비교 검사 자체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확보한 이 동영상에는 남성이 노래방 시설이 있는 곳에서 노래를 부르다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이 들어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차관은 언론사에 “문제의 별장에 간 사실 자체가 없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의 인물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국과수의 검사 결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 수 없으며 억울하고 답답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동영상의 주인공 여부는 이를 촬영한 윤씨를 조사하면 전부 밝혀질 것”이라면서 “(경찰이) 하루빨리 윤씨를 조사해 억울한 누명이 벗겨지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2일 윤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부처 국장급(산하기관 파견 근무 중) 공무원 A씨를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름이 거론된 고위층 인사가 경찰에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A씨 외에 성 접대 대상으로 지목되거나 윤씨의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된 전·현직 고위 공무원 등 3~4명을 우선 수사 대상으로 압축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와 단순 참고인 등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중 중점적으로 수사해야 할 방향을 정했다”면서 “앞으로는 주요 혐의를 규명할 수 있는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윤씨가 이들에게 성 접대 등 향응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공사를 수주하고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윤씨가 공동 대표로 있는 D건설이 2011년 수주한 수도권 소재 모 대학병원 인테리어 공사 입찰 서류를 확보해 수주 경위를 캐고 있다. 경찰 관련 체육시설 공사를 수주한 경위, 윤씨가 서울 강남 지역에서 빌라 사업을 했을 때 사정기관 전직 고위 공무원에게 헐값에 분양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윤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는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약물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 직원이 이날 국과수에서 성접대 동영상 감정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前 경찰 고위간부·유명 TV 강사 등 유력인사들 입주

    前 경찰 고위간부·유명 TV 강사 등 유력인사들 입주

    건설업자 윤모(52)씨가 2002년 재건축한 서울 강남의 한 빌라가 유력인사 대상 로비의 또 하나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 접대 의혹 인물로 거론된 사정기관 전직 간부를 비롯해 전직 경찰 간부와 유명 TV강사 등 다수의 유력인사가 해당 빌라를 분양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로부터 해당 빌라를 구입한 사정기관 전직 간부 S씨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02년 60평형 빌라를 5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면서도 “그러나 오히려 다른 입주민보다 5000만원 더 얹어서 들어간 것이라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빌라의 평당 분양가는 125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적용하면 60평형의 분양가는 7억~7억 5000만원 수준이다. 경찰은 빌라 구입 금액과 당시 시세와의 차이 등을 고려해 대가성 여부를 따지고 있다. S씨는 “윤씨가 빌라 재건축에 돈이 부족하다고 사정한 데다 마침 이사할 필요가 있어 해당 빌라를 분양받았다”면서 “재건축 지분 2억 5000만원에 건축비 3억원을 더해 주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S씨는 2004년까지 해당 빌라에 살다가 현재는 세를 놓은 상태다. 현 시세는 10억~12억원대다. 이 빌라는 현재 윤씨와 S씨 간 금전 갈등의 불씨가 됐다. S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윤씨는 한 여성과 함께 S씨의 사무실로 찾아와 실랑이를 벌였다. S씨는 “윤씨가 ‘빌라를 1억원 정도 싸게 분양해 준 것이니 1억원을 내놓으라’면서 30분 넘게 소란을 피워 경찰에 신고해 윤씨를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S씨는 이어 별장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서 극구 부인했다. 그는 “1999년 고향(강원도 춘천) 선배의 소개로 윤씨를 처음 알게 됐다”면서 “윤씨와는 2004년까지만 왕래가 있었고 별장에는 가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S씨 외에도 전직 경찰 고위간부, 유명 TV강사 등 다수의 유력인사가 해당 빌라를 분양받아 입주했다. S씨는 “당시 빌라에 입주한 사람들 상당수가 ‘자금이 부족해 마무리 공사를 못하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윤씨의 부탁을 받고 들어온 것으로 안다”면서 “이사와 보니 입주민 상당수가 나도 아는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2002~2004년 서울 일선 경찰서장과 경찰청 과장급 간부였던 전직 경찰 A씨 역시 윤씨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 때부터 살아온 이웃 주민은 “윤씨와 A씨가 서로의 집에 종종 들르고 자주 만나는 등 유독 친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유명 TV강사 B씨는 2002년 당시 윤씨를 위해 빚 보증을 섰다가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주민들은 윤씨가 빌라를 재건축하는 과정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재건축에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던 터에 2001년쯤 윤씨가 “자금은 없고 신용만 있다”면서 나섰다. 한 주민은 “주민들 대부분이 재건축 사업 부도를 우려했지만 윤씨가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모아 결국 빌라를 완공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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