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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상가 ‘공동화’ 심각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신도시내 상가들이 점차 비어가는 공동화(空洞化)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플라자,까르푸,킴스클럽,뉴코아,이마트,농협 하나로클럽 등 대형 할인매장과 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중소상인들이 상가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중소형 빌딩내 상가는 매매가격이 7∼8년전 분양 당시보다 절반 정도 떨어졌으며 그나마 매매가 없어 거래마저 끊긴 상태다. 분당구 야탑동 야탑역 주변의 경우 근처에 할인점이 들어선 뒤 상권이 급격히 이동하면서 인근 4∼8층 규모 빌딩에 입주해 있던 점포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중 S빌딩(10층)의 경우 105개 점포중 20여개 점포가 비자 일부 층에 한해 임대료없이 관리비만 내는 조건으로 입주자를 물색하고 있다. 하탑동 주공아파트 J상가 역시 20개 점포 가운데 3분 1 이상이 점포를 내놓았으나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상가 지하 60평 상가는 3억원에 분양됐으나 1억5,000만원에도 매입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현·백궁·정자동 등 오피스빌딩 밀집 지역을 일부제외하고는 분당 전 지역에 걸쳐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분당에는 현대산업개발의 판테온,두산건설의 제니스타워,삼성물산의타워팰리스Ⅱ 등의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분양중이어서 또 한차례 상권이동이 예상된다. 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분당에서 중소형 빌딩내 상가들은전문 품목으로 승부하지 않을 경우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들 상가중 상당수는 분양가 조차 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한국업체 대거 입주한 印尼빌딩서 폭탄 폭발

    한국 업체들이 대거 입주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의 증권거래소빌딩에서 13일 폭탄이 터져 최소 2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증권거래소 빌딩에는 한빛은행과 코데코에너지,하나리스,LG상사,쌍용 등 5개 한국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나 교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자카르타 중부 증권거래소 빌딩 지하 2층 주차장에서이날 오후 3시25분(현지시간)께 시한폭탄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폭발물 2개가 동시에 터져 최소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자카르타 연합
  • 日 유엔협회 “핵·전쟁없는 세계 희망” 추진

    제55차 밀레니엄 총회 개막의 첫 행사는 5일 오전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뉴욕 유엔 본부 사무국 빌딩 앞 평화공원에서 행한 ‘평화의 종’(Peace Bell)타종식. 동양풍의 종각과 ‘세계 절대 평화 만세’(世界絶對平和萬世)란 한자로 눈길을 끄는 ‘평화의 종’은 1954년 일본의 한 단체가 유엔에기증한 것이다. 일본은 당시 2차 대전 전범국으로 유엔 창설당시 업저버 자격으로밖에 참석할 수 없었던 처지.일본의 유엔협회는 ‘원자핵과 전쟁의 위협이 없는 세계 평화를 위해 일본 국민의 이름으로’종을 유엔에 기증하겠다며 추진하기 시작,‘평화의 종’건립운동에 나섰다.60개국유엔 대표단이 이에 동조,각국의 동전등 금속물들을 내놓았고 이스라엘은 종의 받침돌을 기증했다.당시 일본의 유엔 참관단인 렌조 사와다가 54년 6월8일 공식 기증했다.종의 높이는 98.4㎝,지름 60.6㎝,무게는 112㎏. ‘평화의 종’이 처음 타종된 것은 66년 교황 바오로 6세의 유엔본부 방문 1주년 기념식.이후 지구의 날,유엔 사무총장이 평화에 관한메시지를 발표할 때나 총회개막을 알리는 전통행사로 자리잡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금감원 새 보금자리 여의도 大投건물 유력

    새 보금자리를 물색중인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여의도 대한투자신탁증권 건물로 이사갈 전망이다. 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6일 “당초 4대문 안에 청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유력한 후보였던 극동빌딩이 20년 이상된 노후건물이어서 보수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부실기업의 빌딩에 금융당국이 입주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대안으로 생각했던대투로 이사가는 문제를 대투측과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1,400여명의 직원이 있는 금감원이 입주한 현 건물은 사무실이 비좁아 검사관련 부서직원들은 대투 빌딩 4개층에 세들어 살고 있다.임차료는 월 2억5,000만원이다. 한편 60여명의 금감위 직원들은 금감원에 다달이 4,400만원을 임차료로 내고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금감원은 새 보금자리를 이달 안으로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건설교통부에서 지난달 입법예고를 끝낸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이이달말부터 시행되면 청사 이전이 힘들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청사를 매입한다는 입장이나 매입도 이법 시행령개정안에저촉된다는 건교부측의 통보에 따라 개정된 시행령이 발효되기 이전에 청사구입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대투측도 빌딩 매각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이덕훈(李德勳) 대투사장은 “IT분야 투자,증권사 전환 등에 따라수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건물 매각을 통해 1,000억원대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가 금감원의 현 건물로 들어가는 문제는 직원들의 사기문제,대외적 광고효과,유동성 확보문제 등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야 해현재로서는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밝혀 다른 곳으로 전세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제패션축제 오늘 개막

    아침 저녁으로 살랑대는 바람이 제법 상큼하다.거리엔 벌써 긴소매차림의 멋쟁이들이 늘고 있다. 패션의 변환기인 가을의 문턱을 맞아 아시아 최대의 패션 타운인 서울 동대문시장에 세계의 바이어들이 모인다.30일부터 3일간 열리는‘동대문국제패션축제’(DOMIFF 2000,www.fashion21c.com)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무역협회가 30여개의 패션 빌딩,2만7,000여개의 전문 상점이 밀집한 동대문시장을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주최측은 일본·중국·대만·홍콩 등 세계 각국에서 온 300여명의바이어들이 한국의 ‘패션 실리콘밸리’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대문시장을 직접 방문,첨단의 패션 유행을 체험하고 구매활동을 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 등의 강점을 갖고 있는동대문시장을 널리 알려 세계적 패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를기획했다”고 말했다. ◈개막식 및 축하공연 30일 오후 6시 동대문 동부주차장에서 ‘오는설렘,보는 즐거움,사는 기쁨’을 주제로 한 동대문시장 세계화 선언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각종 패션공모전 수상작 및 상가별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기존 패션쇼와 달리 공연과 혼합된 ‘패션콘서트’형태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샤크라,MST,도두락 등 인기 그룹들이 출연하고,전미례 재스댄스도 함께 펼쳐진다. 이 자리엔 오영교(吳盈敎) 산업자원부 차관,강홍빈(康泓彬) 서울시행정1부시장,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해외 바이어 및 패션업계와 학계 관계자,상인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모든 행사는 중국어와 일본어로 동시 통역된다. ◈동대문 콜렉션 및 바이어 수주 상담회 31일 오전 10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바이어와 외국 기자,출품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을초청한 가운데 지난 7월 개최한 ‘DOMIFF 2000 패션디자인 공모전’수상작품을 중심으로 패션쇼가 펼쳐진다.24개 업체에서 모두 120벌의의상을 선보인다. 또 출품업체별로 4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바이어들과 본격적인 수주상담을 벌인다.행사에는 중국에서 187명을 비롯,일본 91명,홍콩·대만·마카오 9명 등 3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중국·대만·홍콩 등 해외기자 50여명도 초청돼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현황을 취재할예정이다. 무역협회측은 이번 행사에 초청된 외국 기자들이 대부분 현지 패션전문잡지의 기자들로 동대문 패션상가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가별 바이어 순회 상담회 해외에서 의류 도매상을 운영하고 있는바이어들은 31일과 1일 이틀동안 동대문시장 점포를 돌며 상인들과직접 구매상담을 하게 된다. 바이어들은 그룹별로 나눠 프레야타운,에피엠,팀 204,디자이너크럽,우노꼬레 등 5개 동대문 상가를 순회할 계획이다.순회는 프레야타운(오후 3시∼4시30분)과 나머지 상권(오후 5시∼8시)으로 나뉘어 진행되며,상담시간에는 국내 일반인들의 구매가 제한된다. 프레야타운 관계자는 “이처럼 대규모로 해외 바이어와 기자들을 초청해 행사를 갖기는 처음”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동대문상가가 패션수출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무역협회(02)6000-5274∼5. 임창용기자 sdragon@
  • 민원서류 ‘자판기 발급’

    이제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찾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28일 은행 백화점 병원 대형업무빌딩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 10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29일부터 사이버민원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류는 토지대장 임야대장 생활보호대상자증명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자동차등록원부(갑·을) 의료보호대상자증명 호적등·초본 제적등·초본 개별공시지가확인서와 세무관련증명 5종 등 총 15종이다. 본인여부 확인이 필요한 세무 호적 자동차관련 증명은 신용카드를이용,비밀번호 확인을 거쳐야 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연중 발급이 가능해 직장업무나 가사로 바쁜 사람들도 손쉽게 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강남구는 연간 220만건에 이르는 각종 증명서를 발급해왔으나 이번사이버민원실 운영으로 절반 이상을 무인발급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구청방문이 줄어드는 등 연간 220억원에 이르는 기회비용이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이버민원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화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각장애인도 이용할수 있게끔 점자 키보드도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시내·외 전화는 물론 국제전화까지 무료통화가 가능한인터넷폰과 인터넷PC 등을 갖췄으며 교통카드충전기 등을 설치,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63빌딩내 요리사 11명 첫 식품재료 백과사전 발간

    서울 여의도 63빌딩내 한식 일식 중식 양식당 등의 내로라 하는 현직 요리사 11명이 식품재료에 대한 최초의 백과사전인 ‘식품조리재료학’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총책임을 맡은 ‘63시티’ 조리팀장 정영도씨는 “2년 5개월동안 현장을 직접 뛰어 다니며 국내외 식품재료 500여 가지를 국내 최초로집대성했다”고 밝혔다.정씨를 비롯,김광익,최병권 조리장 등 11명은이 책에서 숨기고 싶은 자신들만의 요리비법인 육수,소스, 양념장 만들기도 공개했다. 다음은 정씨와의 일문일답.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은. 미국과 일본 등 식문화가 발달된 선진국에서는 식품재료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자료가 없어 이번에 10∼30년 경력의 일류조리사들이 모여 식품재료를 육류,과실류등 12부분으로 나눠 총정리를 했다. ◆식품재료만 다루었나. 그렇지 않다.직접 체득한 식재료에 대한 쓰임새,효능,생산지,보관방법 등을 담고 있다.또 직접 응용이 가능한 요리 280여 가지와 요리상식 및 한방 가이드 등도 수록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요리책과의 차이는. 이 책은 이론과 현장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것이다.요리사는 자신만의 비법을 여간해 공개하지 않는다.그러나 이번에는 주부 등 모든 사람들이 배울 수 있도록 비장의 조리법을 밝혔다.예를 들면 소라는 무,미림,정종,소금을 넣고 2시간 정도 삶으면 연하고 맛이 있다든지,조개의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 소금물에 10원짜리 구리동전을 넣으면 효과가 높다든지,갑오징어뼈는 가루를 만들어 상처난 곳에 바르면 치료효과가 높다는 등 실무에서 터득한 지혜까지 담고 있다. ◆일하면서 이론적 체계를 갖춘 책을 쓰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일과가 끝난 밤10시 이후 모여 외국서적을 일일이 번역하는 등 힘든과정을 거쳤다. 인용한 참고도서만 120여권이 넘고 강원도 목장과 농가 등 전국을 답사하기도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본격화

    정부는 28일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를 발족하고 4·3사건 진상조사와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이날 김삼웅(金三雄) 대한매일 주필 등 민간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첫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코오롱빌딩에서 현판식도가졌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오는 9월 중 진상조사기획단을 구성,진상규명에나서기로 했다.또한 10월부터는 도 및 시·군의 부자치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실조사단’을 구성,신고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해 사실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위령공원 조성 등 위령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위원회측은 “지난 50여년간 풀리지 않은 제주도민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모두 4,901명이 4·3사건 관련 희생자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여경기자 kid@
  • [녹지를 가꾸자] 서울 자치구 녹지 늘리기

    서울 각 자치구들이 주택가 인근의 자투리 공간이나 낡은 아파트 철거부지,또는 나즈막한 인근 야산에 꽃이나 나무를 심고 벤치를 만들어 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 늘리기’는 25개 구청 가운데 외곽 자치구보다 시 중심지역의 자치구에서 보다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전농동 배봉산에 ‘배봉산 근린공원’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이 공원에는 오는 12월까지 1차적으로 산책로 배드민턴장 등주민을 위한 각종 여가시설이 설치되고,이어 2002년까지 야외무대 및산책로 등이 추가 조설될 예정이다.이밖에 시내 중심에 위치, 녹지가부족하다는 지리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도시계획사업에 포함돼 있었으나 오랜기간 집행되지 않은 공원용지를 중심으로 녹지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중구는 낡은 주택이나 건물들을 철거하고 난 자리에 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신당동 349 일대 부지 7,603㎡에 조성되는 응봉근린공원은 2002년 완공될 예정이다.중구는 일단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빠른시일안에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12월까지1차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동작구는 본동 292 일대 14,571㎡에 시민공원을 조성중이다.오는 12월말 완공 예정이다.사육신묘지 인근의 낡은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주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묘지의 경관을 회복시키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정숙한 분위기의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광진구는 자양동 544의 21 능동로변 2,805.6㎡에 공원 2개소를 오는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이 공원은 기존 도로의 확장으로 철거되는연립주택 2개동이 있던 곳에 빌딩을 세우는 대신 조성될 예정이어서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한 자치구 행정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밖에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중곡2동 어린이공원,내년 중 선보일 예정인구의1동 225의26 어린이공원도 공사가 진행중이다. 서대문구가 내년말 완공 목표로 추진중인 연희동 118 일대 궁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이미 오래전 공원용지로 지정됐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착공조차 못하던 장기미집행 시설.서대문구는 주민들의공원조성민원이 잇따르자 올해 예산 19억2,000여만원을 긴급 편성,공사에 들어가기도 했다.이 곳에는 놀이터를 비롯해 야유회장,휴게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구가 이태원2동 286의 1 일대에 추진중인 이태원 어린이공원은무려 60년전에 공원부지로 결정된 케이스.이 곳에 세워져 있던 건물24개동에 대한 철거 및 보상문제가 걸림돌이 돼 착공조차 못하다 겨우 지난 97년 공사에 들어갔다.2002년 완공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는 구로역 인근의 철도부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구로본동 478의1 일대 나대지 1,203평에 어린이 놀이공간 및 주민 쉼터로 이용하기 위해 화원어린이공원을 조성중이다.연말 완공 예정이다.아울러 단독주택 및 아파트 밀집지역의 장기 미집행 공원용지인 구로6동 139의82 일대 2,373평에는 구로리 어린이공원을 만든다.연말까지 보상절차를 끝내고 내년 중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계획을 수립,오는 2002년까지를 목표로 녹지확충 4개년 계획을 세운 성동구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올 연말쯤 행당동 1의166에 살곶이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면적 952㎡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각종나무를 식재하고 운동시설을 갖춰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문창동기자. *낙산 원래대로 '복원'. 서울 도심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산 가운데 하나인 낙산(駱山·종로구 동숭동 산2 일대)이 2002년까지 수려했던 옛 경관을 되찾는다.‘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추진중인 복원화사업이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은 95년 위험건물로 판정받은 동숭 낙산 기자 등 낡은시민아파트 18개동과 중산시범아파트 12개 동 등 종로구에 있는 아파트 모두 30개 동이 철거됐으며,성북구의 단독주택 132개 동도 연말까지 보상 및 철거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에 따라 정리단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인근 대학로와 연계돼 역사탐방로 및 조각정원,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선다.명실상부한 서울 시민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낙산의 자연경관을 복원시켜 청와대 뒷산 및 인왕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든다는 복안이다.현재 관할 종로구가 20만1,779㎡넓이의 낙산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80년대에 복원한 서울성곽을 따라 1.2㎞의 역사탐방로를만드는 한편 ‘지봉유설’의 저자인 이수광 선생이 머물던 정자로 유명한 ‘비우당(庇雨堂)’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모두 11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옛숲을 되살릴 예정이다.나아가 조각정원 및 각종 체육시설도 설치,시민들에게 역사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낙산을 복원시키는 것은 1960년대 시민아파트 41개 동이 들어선 것을 정점으로,이후 단독주택 등이 무계획적으로 세워져 산마루까지 마구잡이로 깎인 산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린다는데 사업 추진의 의미를찾을 수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이제 더이상 녹지를 조성할 수 없을 만큼 빌딩이나 아파트 등이 포화 상태에 이른 수도 서울에,그것도 도심 한가운데에 이같은 녹지가 조성된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낙산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대문에서 혜화문까지 서울 성곽을따라 폭 3∼4m의 산책로 2.1㎞가 만들어진다.또 동적(動的)공간인 대학로와 정적(靜的)공간인 서울 성곽의 연결구간에 조각정원이 조성된다. 아울러 광장 3곳도 들어설 예정이다.진입구간에는 조각정원과 연계된 문화활동공간이 자리잡고 이벤트광장에는 민속놀이 등 각종 공연장소로 쓰는 한편 소광장과 전망 광장도 만들어져 지역주민 및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되게 된다. 서울시는 이밖에 체력단련장 5곳,배드민턴장 3곳,농구장 1곳을 각각조성해 청소년 등 젊은층을 위한 놀이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오해영(吳海泳) 공원녹지과장은 “낙산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의 흔치않은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IMF·실직아픔 다 태워버리고…”새인생 살아요”

    취업의 꿈이 영그는 ‘사랑의 보일러 교실’.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지난 98년 2월 실직자들의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사랑의 보일러 교실’이 지역 실업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4기를 맞는 사랑의 보일러교실이 배출한 수료생은 1∼3기동안 모두 61명.이들이 따낸 자격증은 온수온돌 기능사 및 보일러시공기능사 등 모두 117개로 수강생 모두 1∼3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지난 99년의 전문직업훈련학교 평균 자격증 취득률이 26%(노동부 집계)에 불과한 것에 비춰보면,사랑의 보일러 교실은 실업대책의 성공사례라는 평가다. 수료생중 현재 4명이 대형빌딩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보일러 배관업체 등에 취업해 있다.특히 지난 3월 2기 수료생 3명이 강서구 화곡동에 ‘사랑의 보일러 교실’이란 보일러시공업소를 열어 공동 창업에성공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들어서는 인접 자치구인 광진,중랑을 비롯,멀리 관악구에서까지 수강 문의 및 신청이 몰리고 있다.오는 31일까지 모집하는 제4기에는 타 자치구에서 15명이 신청했다. 2기 수료생중 대학생 신분으로 강의를 신청,눈길을 끌었던 3명중 1명은 최근 보일러기술 하사관으로 입대하기도 했다. 현재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재취업한 3기 수료생 이석범(50·李石範)씨는 “강사들의 성의있는 강의와 구청측의 따뜻한 배려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사 이영수씨는 “난생 처음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실습도중 어려워하는 수강생도 있지만,수강 열의 만큼은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재득(高在得) 구청장은 “사랑의 보일러교실은 현재 시유지인 뚝섬체육공원안의 빈 사무실을 이용,강의를 하고 있어 강의공간을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중앙정부 및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李瑾榮 금감위원장 “증권사 내실경영을”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증권사 사장들에게 외형경쟁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며 이익을 낼 수 있는 내실경영을 촉구했다. 이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사 사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증권사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경영을 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그는 앞으로의 검사·감독방향과 관련,적발과 처벌위주의 검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또자율적인 경영풍토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도 시장논리에 따라 과감히혁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사 난립과 관련한 업계의 인·허가 제한 건의에 대해 이위원장은 다시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은 시장자율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업계는 앞으로 정부를 쳐다보지말고 시장수요에 맞는 전략을 세워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무한경쟁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현석기자
  • 이스라엘 핵무기 100-200개 보유

    [런던 연합] 이스라엘은 100∼2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가디언이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위성사진 판독 결과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FAS가 86년 처음 공개됐던 비밀원자로 디모나의 사진과지난달 스페이스이미지사의 이코노스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FAS는 “디모나 원자로의 가동상태로 볼 때 적어도 100개 이상,200개 미만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번에 촬영된 사진에는 네게브 사막에 있는 이 원자로 부지에 30년 전에 비해 작은 빌딩 수십개가 추가로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차전쟁 없는 송파구로”

    ‘빈터만 있으면 주차선 긋는다’ 송파구(구청장 李裕澤)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각 동별로 1,000면의 주차장을 마련하는 ‘1개동 1,000대 주차장 확보운동’을 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간동안 18개 동에 각 1,000면씩 모두 1만8,000면의 주차면적을 확보해 현재 61% 수준인 주차장 확보율을 73%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유휴지로 방치돼 있는 관내 사유지와 채비지 등을파악,구청에서 무상임차해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공영 및 개인주차장은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이 최소한의 유지관리비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땅을 1년 이상 주차장 용지로 무상사용하도록 동의한 지주에게는 해당 부지의 종합토지세를 면제해주고 부지도 정비,관리해 줄 방침이다. 송파구는 이같은 구상에 따라 1차 실태조사가 마무리된 유휴지주에게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이 가운데 방이2동 등 6개 동 18개소에 2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연말까지 4개소 55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2,0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200여곳을 이런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마천동 주차문화 시범지구내 3개 지역 31개 빌딩에 125면의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로공사때 걷어낸 폐아스콘 등을 재활용하고 지면이 고른 대지의 경우 별도의 정지작업 없이 주차장을 조성하도록 했다. 심각한 주택가의 주차난 대책도 마련했다.구 전역을 62개 블럭으로나눠 이면도로 일방통행제를 도입하고 주차선을 그을 방법이다.오는10월부터 시범블럭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상반기중에는 대상지역을 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주택가 이면도로의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계획보다 2년여 앞당겨내년까지 마무리하고 각 동별로 설치된 1만7,800여면의 노외주차장가운데 1만2,300여면의 무료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유료화해 주차질서를 회복하고 세수도 늘려 나간다는 복안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세종로 서울상징거리로

    서울 중심가로인 광화문∼광화문사거리간의 세종로가 새롭게 단장돼 ‘서울 상징거리’로 조성된다.중앙분리대에 시민들을 위한 녹지휴식 공간이 생겨나고 정부종합청사 앞 등 2곳에 횡단보도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23일 서울의 중심가로라는 상징성을 가진 세종로 일대 조망가로 조성사업을 9월부터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 율곡로 광화문앞 2∼3개 차로를 줄여 보도폭을 현재의 5m에서 18m로 대폭 늘리고 정부청사 앞∼광화문 열린마당,열린마당∼광화문 등 2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세종로 지하차도를 지하보도로 바꾸고 세종문화회관∼현대빌딩,한국통신∼교보문고 구간의 보도도 시설물을 정비, 보행자 위주로 넓힌다. 이어 2002년 이후에는 정부종합청사 앞 세종로 중앙분리대를 중심으로 좌우 2개 차로씩 모두 4개 차로를 단계적으로 폐쇄,녹지 조망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같은 계획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교통 체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판소리 CD 출반

    지난 82년 국내 처음으로 판소리 다섯마당 전집음반을 냈던 한국브리태니커사가 당시의 LP판을 복각해 23장짜리 CD로 재출반했다. 이번 복각음반은 명창 조상현,한애순 등 판소리 원로 두명과 박봉술,정권진 등 이미 고인이 된 당대 최고 명창의 전성기 소리를 담은 드문 자료라는 점에서 국악계의 관심을 모은다.한국브리태니커사는 73년 판소리학회와 공동으로 ‘브리태니커 판소리감상회’를 시작해 78년까지 100회를 개최한 뒤 이에 대한 결과물로 LP 23장과사설집 6권으로 된 판소리 전집음반을 펴냈었다. 전집에는 춘향가(조상현)심청가(한애순)흥보가 수궁가(박봉술)적벽가(정권진,이상 고수 김명환)등 판소리 다섯마당과 네 명창이 부른 단가가 수록돼있다.한국브리태니커사는 25일 오전11시 서울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조상현,한애순,성현경 판소리학회회장 등 국악관련 인사를 초청해 출반 기념잔치를 연다.(02)2250-5152이순녀기자
  • 위안부 출신 여성들 인권상 받는다

    [워싱턴 연합] 미국 의회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배상을 촉구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아시아 여성들이 다음달 미 국회 의사당에서 인권상을 받게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미국 유대인학살(홀로코스트) 추모 박물관이 위안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위안부 출신 여성들의 육성 증언을 라디오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으로 있는 등 미국에서 위안부 문제가 집중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의 이동우 회장은 21일 수치심을무릅쓰고 일본의 만행을 폭로한 위안부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는 9월20일 미 국회 의사당 레이번빌딩에서 ‘존엄과 명예의 여성을 위한 2000년 인권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인권상 수상자는 한국 6명(김상희,문필기,황금주,김을례,이용수,김분선),필리핀 2명,중국과 대만 각 1명 등 10명이다.
  • 동대문구 새청사 새달1일 개청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가 우여곡절 끝에 다음달 1일 용두동신청사 시대를 연다. 그동안 별관과 인근 빌딩으로 나눠져 있던 구의회를 비롯해 보건소등 구청 산하 각 부서가 한지붕 아래 모이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통합청사시대를 맞게 되는 것이다.현재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신청사는 옛 마장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3,4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8층의 초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총 사업비 521억여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97년 1월 공사에 들어가 3년7개월여만에 완공됐다. 신청사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설계됐다.각 동별로 독립성을확보해 소음 등 환경적인 간섭을 줄이는 한편, 옥외 오픈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문창동기자 moon@
  • [외언내언] 일본의 二重플레이

    여의도 63빌딩 특별전시관에서는 한국전쟁 50주년 기념 ‘피카소와게르니카’전이 열리고 있다.게르니카는 스페인의 도시 이름이다.1937년 파리 국제박람회 스페인관에 전시될 작품소재를 궁리하고 있던피카소에게 나치 독일이 고국의 소도시 게르니카를 무차별 폭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이 소식을 들은 피카소는 전율했다.그는 분노를화폭에 옮기기 시작해 3주 만에 작품을 완성했다.이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전세계에 반향을 일으킨 걸작 ‘게르니카’다.그런데 피카소가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이 작품을 만들고 있을 때 일단의 게슈타포가 들이닥쳤다.그들은 ‘게르니카’ 밑그림들을 보더니 ‘이것은 당신이 그린 것이오?’라고 물었다.이에 피카소는 ‘아니오 당신들이그린 것이오’라고 대답했다. 15일 서울과 평양에서 이산가족들이 보여준 눈물의 드라마는 세계를 울렸다.전세계 매스컴은 이를 경쟁적으로 전했고 장삿속에 강한 일본 언론들도 이 ‘좋은 볼거리’를 열심히 취재했다.그러나 어느 매스컴에도 비극의 단초,이 백성의 가슴에 한(恨)의 씨앗을 뿌린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보도는 없었다.프랑스 어느 TV가 심층보도를 하긴 했지만 그것도 겨우 6.25와 분단에 그치고 말았다. 한국의 20세기 100년은 피와 눈물로 점철된 비극의 역사였다.그렇다면 우리민족을 20세기 내내 불행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한 최초의 원인제공자는 누구일까.일본 하타 스토무(羽田孜) 전총리가 그 원죄는 일본에 있다고 자백했다.14일 스위스에서 열린 도덕재무장 국제회의에서 “불행한 상황이 한반도에 존재하는 것은 2차대전 이전과그 기간 중 일본의 행위라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실토한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전직 총리가 해외에서 사과발언을 한 바로 그날 일본의 현직 각료들은 2차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안치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식으로 참배를 했다.그런가 하면 아키히토(明仁)일왕과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가 참석한 전몰 추도식에서 ‘천황의 성전’을 찬양하는 기미가요가 제창되고 아키타현에는 일제침략을 찬미하는 ‘대동아성전비’가 세워졌다.이 얼마나 얄미운 이중 플레이인가. 우리들에게는 망언 시리즈 주인공으로 기억되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도쿄 도지사가 “공인도 신앙의 자유는 있다”고 주장했다지만 연이은 망언과 최근 교과서 역사왜곡 등을 보면 그들은 지금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고 있음이 분명하다.다행히 ‘평화 유족회’ 등시민단체에서 항의시위가 있었다고 하나 일본에서 이들의 외침은 아직은 모기소리에 불과한 모양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 경찰, 상봉장 주변 경비 강화

    경찰이 8·15 남북이산가족 상봉과 대학생 등이 주축이 된 ‘2000통일대축전’ 행사와 관련,경비강화에 나섰다. 경찰은 이산가족 상봉 첫날인 15일 쉐라톤워커힐 호텔·올림픽파크텔,상봉장인 코엑스빌딩,오·만찬장인 롯데호텔·하얏트호텔의 부근에 병력 2,199명을 배치하고 폭발물 탐지반도 투입할 계획이다.경찰특공대 1개팀도 행사기간 동안 비상대기한다. 이날 오후 2시 한양대 등에서 열릴 통일대축전 참가자들의 도심 집회에 대한 경비도 강화하기로 했다.그러나 경찰은 이산가족 상봉이민족 화해의 대축제임을 감안,가급적 위압적인 분위기는 자제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한국토지신탁 일산 벤처타워 분양

    한국토지신탁이 일산신도시 정발산역 인근에 자리잡은 ‘마이다스벤처타워’(연면적 8,580평,지상 10층∼지하 4층)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중이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벤처빌딩 지정을 받았으며 평당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340만∼400만원,1층 근린상가는 1,100만원 선이다. 오피스텔의 평당 관리비는 4,000원대로 싸다. 입주업체를 위해 최근 초고속(100Mbps) 정보통신 건물 예비인증(업무용 2등급)을 받아 구내 초고속 통신 인프라가 제공된다.추가 설치비용은 없다. 마이다스 벤처타워는 호수공원과 정발산공원 중앙에 위치,환경이 쾌적하고 일산선 전철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우체국 등기소 세무서 교육청 은행 등 공공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다.상권도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031)90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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