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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PK개혁파 “통합신당 안돼”독자신당 추진일정 제시

    민주당 신·구주류측이 ‘국민통합형 개혁신당’이냐,‘당내통합형 신당’이냐를 놓고 신경전을 펴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특히 신주류 지도부 등이 가세하면서 민주당의 간판만 바꿀 신당에 그칠 기류를 보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근거지인 부산·경남지역 친노(親盧) 성향 개혁세력들이 강력하게 반발,독자개혁신당 추진 일정을 밝혀 파란이 예상된다.조성래 변호사와 최인호 민주당 해운대지구당 위원장 등 ‘부산정치개혁추진위’ 참여 인사들은 2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세종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 정권의 개혁작업을 뒷받침하고 전국 정당화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세력인 부산정치개혁추진위원회를 9일 공식 출범,개혁신당 창당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들 부산·경남 개혁세력들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신당이 절충형 통합신당으로 갈 경우 독자개혁신당을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노심(盧心)과의 교감여부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씨줄날줄] 재벌의 풍수학

    ‘SK의 위기는 사옥에서 발원됐다?’ 대기업의 흥망성쇠를 풍수지리가 좌우하는가.물론 아니다.다만 사옥터가 함의한 풍수설은 어느 정도의 설득력을 지니는지도 모르겠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99 SK그룹 사옥은 36층의 첨단빌딩.기존 을지로 사옥에서 옮겨와 올해 창사 50주년을 얼마 앞두고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이 터졌다.최태원 회장이 구속되고,외국계 펀드에 지주회사가 휘둘리며 계열사가 자금난에 빠진 사태를 겪고 있다.오비이락 탓인지 ‘터가 나빠서,정문을 종로쪽으로 내지 않아서….’라는 풍설이 나돈다.SK는 사옥을 세울 때 유명역술인으로부터 ‘터가 좋은 게 아니니 거북이를 타고 앉은 형태로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그래서 사옥의 정문쪽에 거북이 머리형상의 동상을 세우고 건물 네 기둥 옆으로는 다리문양을 깔았다 한다. 터를 잘 쓴 탓인지 사업이 번창하는 현대자동차.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운 서울 계동 사옥에서 계열분리하며 양재동에 자리를 잡았다.이후 기아자동차가 정상화되고,자동차 수출이 급증하고,정몽구 회장이 형제간 리더십을 확보하는 등 사세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계동사옥을 쓰는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나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의 위축과 대조적이다. 삼성의 풍수지리 중시 경향은 주요행사시 역술인의 택일을 받는 데서 잘 나타난다.지난 1995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기공식을 할 때의 일화.물이 많은 고장이라 기공식 전날과 당일 아침까지 억수같이 비가 내려 행사가 취소될 판이었다.그러나 삼성측 인사들은 어쩐 일인지 느긋해 했다.아니나 다를까,비가 뚝 그쳐 오후 행사에 차질이 없었단다.한 관계자는 ‘다 하늘에 물어보고 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전언이다.대형 금융사고가 10년 주기설로 터진 옛 상업은행은 92년 명동지점장 투신자살사건이 터진 이래 출입문을 옆에 하나 더 냈다.남산의 1호 터널에서 나오는 바람이 정문을 들이쳐 액운이 낀다는 풍설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었다.공교롭게도 옆문 쪽의 한국은행에서 94년 부산지점 화폐도난 사건이 터져 상은 관계자들이 안도하는 일도 있었다.풍수설은 기업이 정도경영을 하지 않으면 화를 당한다는 교훈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박선화 논설위원 pshnoq@
  • 코끼리 타러갈까 마술쇼 보러갈까 / 놀이공원·리조트 골라가는 재미

    어린이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놀이공원 및 리조트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1일부터 10월 말까지 에버랜드(031-320-2000) 유러피안 광장에서 진행되는 ‘점보 코끼리 챌린지’.동남아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거대한 코끼리들의 매머드 공연이라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3.5t 무게의 코끼리 9마리가 혼자,또는 팀별로 다양한 쇼를 선보인다.코를 사용한 농구게임,볼링핀 들어 올리기,페널티킥 차기 등 스포츠쇼와 평균대서 균형잡기,디스코 추기,양반다리 앉기,손님에게 장미꽃 선사하기 등 묘기를 보여준다.공연 후엔 코끼리에 탑승해 정글 트레킹 기분을 낼 수도 있다.탑승료는 어른 1만5000원,어린이 1만원.공연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3시10분,5시30분 3차례 있다. 롯데월드(02-411-2000)는 백설공주,헨젤과 그레텔 등 동화속 주인공들이 롯데월드 공연팀과 가장행렬을 펼치는 ‘동화나라 퍼레이드’를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또 브라질 삼바 등 세계의 축제를 한 자리에서 보는 ‘월드 카니발 퍼레이드’,마술쇼와 어린이 댄싱 경연대회로 꾸미는 버라이어티쇼 ‘어린이 세상’,멸종 위기에 몰린 희귀 곤충 표본들을 전시하는 ‘세계 희귀 곤충 전시회’를 연다. 서울랜드(02-504-0011)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어우러진 멀티 이펙트쇼 ‘서프레이저 꿈’,유럽 신화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신비의 퍼레이드’,관람객들과 공연단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03 둥글게 넓게 드높이’ 등을 준비했다. 이밖에 63빌딩(02-789-5663)은 북극지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을 선보이는 ‘북극생물전’을,한화리조트(02-729-5942)는 설악 및 양평,용인 등 체인리조트에서 기인열전과 외국인 공연,레크리에이션,경품 잔치,어린이 동요큰잔치 등을 진행한다.휘닉스파크(02-508-3400)는 3∼5일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강원도 평창군 스키장 뒤 해발 1050m의 산봉우리(일명 몽블랑) 정상에서 사생대회를 연다. 임창용기자
  • 사스 공포...베이징은 / 아파트 소독냄새 진동… 민간요법 성행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베이징(北京)시민들에게 올해 4월은 참으로 잔인한 달이다.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앙이 엄습한 베이징은 거리마다 마스크 행렬이 이어지고 기차역들은 사스를 피해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초만원이다.화려한 밤거리를 자랑하던 창안지에(長安街) 빌딩들도 하나 둘씩 불빛이 꺼지기 시작했고 번쩍이는 네온사인이 유혹했던 삼리둔(三里屯) 카페촌 거리도 아베크족들의 발걸음이 끊기면서 어둠의 거리로 변하는 중이다.스모그가 가득한 희뿌연한 하늘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짓누르고 있고 공중을 떠다니는 꽃가루만큼이나 유언비어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곳이 지금의 베이징이다.‘21세기 페스트’라는 사스 태풍의 핵에 있는 베이징 시민들은 과연 이 사태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또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베이징 시민들의 24시’를 알아봤다. 사스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하이덴취(海淀區)의 화웬루(花園路) 무단웬(牡丹園) 아파트.이틀전 바로 옆동에서 사스 환자 2명이 실려가 한바탕 소동을 치렀지만 29일 아침은 비교적 조용했다. 경비원들이 아파트 바닥을 열심히 소독하는 가운데 시장 바구니를 든 젊은 주부 한 두명이 보일 뿐이다. 아파트 입구 옆 게시판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알리는 사스예방 요령이 빼곡히 적혀 있다.엘리베이터와 복도 등 아파트 전체는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찌른다.평소에 꽁꽁 잠겨 있어 전자 카드로만 열수 있는 아파트 보안문도 사스 파문 이후에는 통풍을 위해 활짝 열려 있다. 이곳 아파트 1201호에는 궈즈창(郭志强·56)과 부인 리핑(李萍·54) 단둘이서 산다.중국은행 직원인 아들(32)은 2년전 호주 시드니 주재원으로 갔다고 한다.궈는 “사스가 무서워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다.”며 “빨리 사스가 없어져 마스크 없이 마음 편히 산책이나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한다. 이들 부부는 며칠전 사스 예방약으로 알려진 중약(中藥) 3일분을 복용했고 창문들을 활짝 열어 놓은 채 매일 소독약으로 집안 청소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체온계로 온도를 재는 자가진단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귀가 시 소금물로 입과 코를 헹구는것도 습관이 됐다.하루빨리 사스의 ‘악몽’에서 벗어나고픈 희망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중국 가정에서의 사스 예방 특별한 예방약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가정에서는 민간요법이 성행하고 있다.초기 병균을 죽이기 위해 식초를 태워 실내를 훈제하는 방법부터 효험이 있다는 포장용 탕약까지 갖가지 수단이 동원된다. 호흡기 질환의 1인자로 알려진 주언핑안(周平安) 베이징대학교 교수(중의학)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고수’들의 중의(中醫) 처방전들이 인기를 얻고있다. 사스 초기 수십가지의 처방이 난무하자 중의약 관리국에서 가장 믿을만한 ‘참고 처방’ 6가지를 권고,일반 약국에서 포장 탕약으로 시판중이다.사스 치료보다는 주로 면역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스 파문초기 규정가격의 수십배가 뛰었으나 당국은 하루분에 6(900원)∼8위안(1200원)까지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위반 업소에 영업 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른다. 외출할 때면 4∼12위안짜리 마스크(12겹에서 24겹)와 장갑(1회용 비닐)은 필수다.최근 사스가눈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보안용 안경까지 등장했다. 매일 집안을 소독하고 외출에서 돌아와 손을 씻는 일도 거르지 않는다.인터넷 상의 “위생 관념에 둔감했던 우리 중국인들에게 커다란 계기가 됐다.”는 반성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사스공포증에 시달리는 시민들 베이징 당국이 각 지역에 개설한 ‘사스 문의센터’에는 하루에도 수만통이 걸려 온다.대개 내용은 “이틀째 목이 아픈데 사스가 아닐까요.”,“마른 기침을 한지 며칠됐고 온몸이 맥이 없어요.” 등이다. 마른 기침이나 재채기,발열 등 감기 증상만 보여도 사스로 연결짓는 ‘사스 공포증’은 곳곳에 만연돼 있다.이 때문에 요즘 우울증과 불면증 환자가 늘고 있는 것도 새로운 현상이다. 연세당 중의병원 이재득 원장은 “하루종일 마스크를 착용해 머리가 아프고 사스 걱정에 시달리다보니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이 많아졌다.”고 원인을 진단했다. 베이징 시민들의 필수품이 된 핸드폰 연락망도 수시로 가동된다.비싼 전화보다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방에 있는 친척·친구들과 문안 인사를 주고 받는 모습들도 자주 눈에 띈다.유언비어의 상당부분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유포되는 실정이다. 은행이나 백화점 등 공공장소에서 직원들은 전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공공버스 기사나 매표원들도 마스크에 비닐장갑으로 무장하고 있다.이들은 한결같이 “숨이 막혀 죽겠다.”고 하소연한다. ●인터넷 속의 사스 중국에서 유명한 포털사이트(www.shou.com)의 채팅방은 페이댄(非典·사스)이란 단어가 가득하다.중국인들은 사스라고 부르기를 꺼린다.발음대로 하면 ‘사스(殺死·죽인다)’로 들리기 때문이다.비전형 폐렴(非典型 肺炎)이나 줄여서 페이댄(非典)이라 한다. 채팅방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온다.사스 사태가 중국인들의 비위생적 습관과도 무관치 않다는 반성의 소리도 들린다.(올바른 위생습관을 갖는 계기가 됐다….)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감도 가감없이 드러난다.매일 발표하는 사스 환자·사망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카더라’류의 유언비어가 사라지지 않고있다.(사스 정황에 대한 진실 여부를 알고싶다.정부는 사실을 보도하지 않는다.우리를 속이고 있다….) 매점 매석을 자행하는 상인들에 대한 통렬한 비난도 많았다.(사스로 횡재하려고 물가를 올리는 상인들의 간사한 얼굴을 보게 됐다….) ●사스가 낳은 새로운 풍속도 사스파문으로 직장이 일시적으로 휴업에 들어가고 극장이나 인터넷 카페 등 오락시설이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베이징에는 다양한 풍속도가 생겨났다. 베이징 부유층들은 인근 골프장이나 골프 연습장으로 몰리고 있다.동원여행사측은 “적당한 운동이 면역력을 기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사스 감염의 위험도 없는 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베이징 시내에서 30∼40분 거리에 있는 향촌(鄕村)·명십삼릉 등 골프장들은 평소보다 30∼40%가량 손님들이 느는 등 ‘사스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사스 공포로 텅빈 길거리와 반대로 집안에 박혀 있는 시민들은 온라인 게임과 인터넷 열풍에 휩싸여 있다.채팅방에는 “과거와 달리 인터넷 접속이 어렵다.”는 푸념들이 많이올라온다. 딱히 오락거리를 찾지 못하는 시민들은 DVD나 CD를 통한 영화 시청이 그나마 위안이다.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늘면서 노트북과 컴퓨터 판매가 늘고있는 것도 새로운 현상이다. 170만명에 달하는 초·중·고등학교의 휴교로 주부들은 더욱 바빠졌다.새달 7일 휴교기간까지‘한 보따리’ 가져온 숙제 때문이다.웬만한 집에서는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주부들과 ‘소황제’(小皇帝·외아들)와의 실랑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갈 곳없는 가장들의 귀가시간이 빨라지고 일시 휴업하는 회사들이 늘면서 부부들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반면 노인들의 생활은 큰 변화가 없는 듯했다.젊은이들이 사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차오양취(朝陽區) 공런티위관(工人體育館)이나 차오양공위웬(朝陽公園) 등 공터에는 아침이나 저녁무렵 노인들이 기(氣) 체조 일종인 타이지취앤(太極拳)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된다.마스크를 착용한 노인들은 젊은이과 비교해서 상당히 적은 숫자다. 마늘과 파가 사스 면역력을 높인다는 보도가 나오자 시장에는 품귀 현상을 빚고있다.“한국인들이 김치를 먹어 사스에 안걸린다.” 외신보도가 나오자 입소문이 돌면서 중국인들이 김치 구입을 늘리고 있어 ‘사스 예방식품’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oilman@
  • 메디칼 라운지

    ●서울아산병원 14돌 슬로건 공모 개원 14주년을 맞는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슬로건을 공모한다.내용은 ‘우리 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 의료 수준을 갖춘 국내 최고 병원의 위상과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내용으로 10자 내외여야 한다.응모방법은 병원 홈페이지(www.amc.seoul.kr)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우편이나 이메일(slogan@amc.seoul.kr)로 접수를 하면 된다.당선작은 5월28일 병원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에 300만원,우수작 1편에 100만원을 시상한다.(02)3010-3053∼5. ●최신 질병진단장비 ‘PET-CT' 도입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병의 유무와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최신 진단장비인 ‘PET-CT’를 도입했다.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사가 제작한 이 장비는 자기공명촬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에 비해 진단능력이 뛰어나 질병의 조기진단과 암세포가 신체의 어느 부위까지 퍼졌는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02)3410-2620. ●해외파견 선교사 건강관리 협약 체결 연세의료원은 해외에 파견되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사랑의 교회,남서울은혜 교회,온누리 교회 등 17개 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해외에 파견되는 17개 교회 소속 선교사와 가족 등 910명은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영동세브란스·치과대학·용인세브란스·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에서 우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02)361-5037,6741,5780. ●고려대 안산병원장에 선임 고려대병원 소화기내과 류호상(사진) 교수가 고려대 안산병원장에 선임됐다.신임 류 원장은 소화기내과 과장과 고대 여주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해소·천식·알레르기질환 무료검사 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29일 오후 2시 병원 임상교육관 지하 강의실에서 해소·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을 주제로 무료 검사 및 강좌를 실시한다.검사 항목은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와 폐기능검사이며 검사후 해소·천식의 원인과 진단,치료,검사결과 판정,흡입제 사용법 등에 대한 강좌를 실시한다.(02)709-9220,9287. ●11회 중외박애상 수상자로 고대 구로병원 이석현(사진) 원장이 병원협회와 중외제약이 공동제정한 제11회 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다음달 2일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 ●인공디스크 치환술 완치율 90% 척추질환 전문병원인 동서병원 정형외과 척추팀(팀장 배중한)이 재발성 및 만성 디스크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시행한 결과 신경 손상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는 등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 사스 엑소더스 베이징 ‘공황’

    |베이징 오일만특파원|25일 오후 1시,베이징(北京) 시이(西驛) 광장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다.21세기 페스트로 불리는 사스를 피해 베이징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인 것이다.4개 출입구에는 베이징시에서 파견한 의사들과 보안요원들이 온도계를 갖고 일일이 사스 감염환자를 색출하기 위해 ‘체온검사’가 진행 중이었다. 기차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시민들은 “검사를 빨리 진행하라.”고 고함을 지르며,일부는 출입을 저지하는 보안요원들과 멱살을 잡는 소동까지 번졌다.행렬 사이에서는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었고,사스 안전지역인 윈난(雲南)성행 열차표 값은 평상시의 두 배로 뛰었다. 고향이 헤이룽장(黑龍江)성인 차오야방(曹亞蒡·43)은 “일자리도 떨어지고 사스도 무서워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허탈해했다.베이징역의 경우 역 입구와 100m 떨어진 지하철역까지 행렬이 이어졌고,지하철 역 내부에도 수백명이 기차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베이징 주요건물 폐쇄 베이징 당국은 이날 사스 감염자가 추가로 89명이나 늘어나며 악화일로로 치닫자 시내 주요 건물들을 폐쇄하는 등 연일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또 대학 밀집지역인 하이뎬취(海淀區) 중관춘(中關村) 폐쇄 등 극단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당국은 또 차오양취(朝陽區) 다퉁다샤(大通大夏) 부근 식당가를 폐쇄하고 바이러스가 침투한 건물을 완전 폐쇄할 방침을 세웠다. 중국 공안은 24일 환자와 의료진 3000여명이 있는 베이징대학 인민병원과 디탄병원 등 사스 치료병원 2곳을 봉쇄했다.국립도서관에 대해 휴관령을 내렸으며,건설 인부들 사이에 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시내 4000여개의 건설 현장을 모두 폐쇄했다.한 소식통은 “수백만명에 달하는 민궁(民窮·농촌 노동자) 사이에서 사스가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자 중국 정부는 사스 퇴치에 35억위안을 쓰겠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사스 감염 환자가 나와 폐쇄된 빌딩들 앞에는 정복 차림의 공안들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 정부는 특히 사스 의심환자들과 접촉한 4000명에 대해 집을 벗어나지 말 것을 지시,사실상 가택 격리조치를 취했다.궈지융(郭積勇) 베이징시 위생국 부(副)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에서 사스 의심환자들과 친밀한 접촉을 한 4000명에 대해 집에만 있으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로 번질 가능성 높아 베이징시 당국은 이와 함께 5일간 계속되는 노동절 휴가 기간에 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병원 확인증이 없는 대학생과 교사들에 대해서는 베이징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다. WHO는 또 현재까지 2명의 사스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힌 상하이(上海)가 환자 수를 축소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구심을 표명하는 한편 사스 경계령을 내렸으나 사스 진원지인 광둥(廣東)성에서는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고 밝혔다. oilman@
  • 주말 여기 어때요 / 영등포공원

    ‘맥주공장에서 공원으로’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근처 도심 한가운데 영등포공원이 있다.6만 1544㎡(1만 8650평) 규모로 7년 전만 해도 맥주공장이 있던 곳이다.공원으로 변신한 것은 1998년 7월이다.3∼4층의 주택들로 주위가 가려져 있어 인근 주민을 제외하곤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덕분(?)에 호젓한 산책을 즐기러 찾아오는 가족 행락객이 많다. 차량진입이 가능한 통로인 동문에서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내디디면 공원관리소 건물이 보인다.자녀에게 도심 변천사를 보여주고 싶은 부모에겐 2층 사무실을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복도에 걸린 대형 사진들 때문이다.공원으로 조성되기 직전의 전경을 담은 사진들을 보며 서울 변천사의 일면목을 일러줄 수 있다. 관리소 옆 문화원에선 일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내내 아이들을 위한 문화강좌가 펼쳐진다.‘동화구연’부터 ‘클래식 발레’에 이르는 다양한 강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2층 문화원사무국을 방문하면 된다. 문화원을 지나면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이 있다.국화,접시꽃,금낭화,모란 등이 옹기종기 자라고 있어 빽빽한 빌딩숲에 삭막해지기 쉬운 도시 아이들의 정서를 보듬어 준다.모란보다 꽃망울이 약간 작은 홍작약,파와 비슷한 원추리 등의 구별법을 자녀에게 알려주는 재미도 있다.일주일 내내 인근 유치원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학습장을 지나 1∼2분쯤 걸으면 건강에 좋은 맨발지압로가 조성돼 있어 평일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온다. 지압로 옆 장미단지를 지나면 지름이 10m는 됨직한 광장에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명칭과 문양이 새겨진 돌의자가 지도처럼 놓인 ‘자치구 광장’이 있다.금천구라고 쓰여진 의자 양 옆엔 구로구와 관악구 의자가 있고 광진구 의자 옆엔 송파구 의자가 있다.각 자치구를 넘나들며 숨바꼭질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난다. 공원 한 가운데엔 과거 이곳이 맥주공장이었음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있다.받침이 떨어져나간 거대한 포도주잔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이 조형물엔 ‘1933년에 제작하여 1996년까지 맥주제조용으로 사용한 담금솥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담금솥은 맥주제조과정에서 보리의 전분질을 당분질로 변화시키는 설비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2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다.길이 꼬불꼬불해 인근 주민에게 가는 길을 물어보는 게 좋다.‘영등포공원’보다 ‘맥주공장 자리’란 명칭이 주민들에게 친숙하다. 황장석 기자 surono@
  • 10억이상 재산 가진 각료 7명

    >참여정부 장·차관들은 역대 정부 출범 때의 장·차관에 못지않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최대 재테크는 역시 부동산 투자였고,고액의 예금이나 주식을 갖고 있는 공직자들도 상당수였다. 각료,교수,변호사,시민단체 등 출신에 따라 뚜렷한 빈부차를 보였다. ●2위 최종찬 건교부장관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가 실시된 이후 역대 각료 가운데 최고액(99억여원)을 기록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어 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23억여원),조영길 국방부장관(13억여원),김진표 재정경제부장관(11억여원) 순이었다.윤덕홍 교육인적자원부장관(11억여원),정세현 통일부장관(10억여원),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10억여원) 등 7명은 10억원 이상의 재력가로 나타났다. ●최고의 재테크는 부동산 진대제 장관이 자신과 부인,부인과 공동명의로 갖고 있는 아파트와 주택 등은 모두 8채다.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80평형(17억여원),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삼성옴니타워(4억여원) 등 아파트 2채와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주택(2억여원)을 본인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진 장관 부부는 공유 재산으로 도곡공 타워팰리스 오피스텔(5억 9509만원)을 갖고 있는가 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4억원 가까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3동의 빌라(6억여원),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의 빌딩(7700여만원),부인 명의로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1억여원·등기미필) 등을 신고했다. 권기홍 노동부장관은 대구시와 경북 안동시·성주군 등에 4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부인 명의로도 대구시에 또다른 아파트를 소유해 교수 출신답지 않게 뛰어난 ‘주테크’ 실력을 발휘했다.조영길 국방부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과 이태원동에 각각 6억여원과 2억여원의 아파트를 2채 보유하고 있는데도 서초구 반포동에 2억여원 전세를 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예금·주식도 선호 진대제 장관은 27억여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고,심창구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총 재산 28억 300만원 가운데 11억 3000만원,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18억 3800만원 가운데 8억 1600만원,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8억 8100원 가운데 6억 1200만원의 예금을 본인이나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갖고 있다. 상당액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고위 공직자도 적지 않다.진대제 장관은 본인 35억여원,배우자 2억 3700만원 등 37억원어치의 주식을 갖고 있으며 윤덕홍 장관(1억 5500만원),탁병오 국무총리 비서실장(9800만원),이영탁 실장(9850만원),이정재 위원장(8400만원)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본인이나 가족이 골프회원권을 지닌 공직자는 진대제 장관(2개 4억 7300만원)과 윤덕홍 장관(2500만원),이정재 위원장(1800만원) 등 3명이었다. ●국민의 정부보다 소폭 감소 장관급 17명(김영진 농림·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제외)의 평균 재산은 11억 8967만원으로 국민의 정부 첫 내각 17명의 평균재산 15억 9900만원보다 4억여원 적었다.국민의 정부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장관은 이정무 건설교통부장관(46억여원),주양자 복지부장관(45억여원) 등이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제3세계 문화가 뜬다

    해외 문화교류의 양상이 변하고 있다.선진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제3세계가 교류국으로 떠오르고 있다.서양 문화 수입이라는 단계를 뛰어넘으면서,우리의 높아진 문화수준을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문화 다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미술교류의 시작 인도양에 떠 있는 섬나라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화가 세나카 세나나야케 초대전이 30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경인미술관과 공화랑에서 열린다.한국과 스리랑카가 국교를 맺은 1977년 이후 스리랑카 예술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세나카는 스리랑카의 전통 미감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다시 해석해냄으로써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은 한결같이 후광을 두르고 있는데,실제로 불교적 윤회를 표현하려 했다. 그는 독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개국에서 10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다.작품은 미국 백악관,국제연합빌딩,베를린 주립미술관 등에 걸려있다.한국전에는 ‘도자기를 파는 여인들’‘코끼리와 여인’‘플라밍고’‘아침 요가’ 등 70여점을 출품한다. ●교류의 선두주자는 원장현 대금 및 거문고 연주자 원장현은 1992년부터 ‘한국과 아시아’라는 주제로 해마다 각국의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연주회를 갖고 있다.그동안 인도와 이란·몽골 등의 전통음악가들과 연주했다.올해도 베트남 민속음악단을 불러 새달 1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베트남 민요와 민속악기인 단바우 독주 등을 선보인다.원장현은 “우리 음악도 세계 음악의 한 페이지”라면서 “주변과 대화하고 이해하는 공동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초대형 교류 추진하는 소리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올해 ‘미지의 소리를 찾아서-소리길 실크로드’라는 의욕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실크로드를 따라 융성했던 상업과 문화가 깃든 각 나라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해보자는 의도다. 유라시아 접경의 이탈리아 그리스 이집트 오만,서역의 터키 이라크 이란,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중국의 돈황과 우루무치,뱃길의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등 14개국 음악인 및 공연단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소리축제는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린다. ●국가홍보를 위한 문화교류도 변한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인도의 첸나이 뭄바이 뉴델리,방글라데시의 다카를 순회하며 연주회를 가졌다.스리랑카에서 한국전통음악이 연주된 것은 처음,인도에서는 두번째다. 그동안 국가홍보를 위한 해외연주야말로 몇몇 선진국에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번 연주회는 제3세계 교류에 눈을 돌리는 신호탄이 됐다.무엇보다 인도는 전세계에서 서양음악이 발을 붙이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인도음악은 한국음악과 상당히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다. 김종면 서동철기자 jmkim@
  • 부동산 플러스 / 화성 향남지구 내일부터 토지보상

    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화성향남택지개발지구에 편입된 토지 등에 대해 25일부터 보상에 들어간다.토지소유자는 보상금액과 절차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화성시 향남면 평리 기양빌딩 4층 토지공사 화성사업단 향남사업소에서 보상계약을 하면 된다. 향남지구는 오는 11월쯤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보상 관련 문의는 토지공사 향남사업소.(031)354-2085.
  •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낙지 스파게티

    스파게티하면 약간 느끼한 맛이 먼저 연상된다.하지만 이런 선입관을 깬 낙지 스파게티가 등장했다.토마토 소스의 담백한 맛에 매콤하고 칼칼한 낙지소스를 더해 우리 입맛에 맞춘 퓨전식 낙지 스파게티가 서울 63빌딩의 ‘63스카이라고’에서 인기 절정이다. 이 요리를 개발한 김광익(45) 조리사는 “업장 최고의 인기 메뉴지만 집에서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대상을 받는 등 25년간의 조리사 생활 동안 외국 음식과 우리 요리를 접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낙지 스파게티는 1인분에 1만 4000원(세금과 봉사료 별도).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스파게티 면(중간굵기) 170g,산낙지 100g,새우 20g,홍합 30g,백모시조개 40g,화이트 와인·파슬리찹·올리브오일·마늘·빨간 고추 약간씩,피망·양파 10g씩,토마토 소스 80g,칠리 소스 120g,파 20g,소금·후추·참기름 약간씩. 낙지소스:고추장 30g,고춧가루·설탕·다진 마늘·다진 파 10g씩,청주 5㏄,다진 생강·참기름·깨소금 약간씩을 넣고 고루 섞는다. ●낙지스파게티는 (1) 스파게티 면을 끓는 물에 넣어 적당히(8∼10분) 삶는다. (2) 산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둔다.손바닥에 소금을 묻혀 2∼3번 훑어 내려 씻는다. (3) 백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이물질을 토하게 하고,새우는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홍합도 깨끗이 손질한다. (4) 빨간 고추와 마늘,파는 먹기 좋게 썰고 피망과 양파는 길이 5㎝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5) 토마토 소스와 칠리 소스에 준비한 낙지 소스를 섞어 낙지 스파게티 소스를 만든다. (6)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빨간 고추와 마늘,파슬리찹을 넣어 튀긴다.올리브 오일이 없으면 식용유를 대신 써도 된다. (7) (6)에 양파와 피망을 넣어 튀긴다. (8) (7)에 홍합,백모시조개를 넣고 튀기다가 입이 벌어지면 새우와 낙지를 넣는다.이때 화이트 와인을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낙지는 살짝 익혀야 질겨지지 않는다. (9) (8)에 (5)를 넣어 살짝 섞어가며 튀기다가 썰어둔 파와 스파게티 면을 넣어 볶아준다. (10)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다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두르고 적당한 용기에 담아낸다. 이기철기자 사진 63스카이라고 제공
  • 70대교수 31층서 투신자살

    신병을 비관한 70대 문인이 31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 자살했다. 21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 정문 앞 계단에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인 윤종혁(尹鍾爀·사진·73·금천구 독산동·홍익대 영문학과 명예교수)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건물 주차관리인 임모(50)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빌딩 앞을 지나는데 어떤 사람이 안경 등이 널브러진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윤씨의 주머니에는 약 봉투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명의의 2002년도 회비 청구서,회비 15만원을 납부한 입금 영수증 등이 들어 있었다.윤씨는 이날 오전 7시55분쯤 “교회 조찬기도회가 있다.”며 막내아들(37)이 운전하는 승용차로 집을 나선 뒤 8시50분쯤 삼일빌딩 근처에서 하차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윤씨의 집 서재에서 “오랫동안 질병에 시달렸다.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유서가 발견됐고,이 건물 31층 옥상 난간에 윤씨의 구둣발 흔적이 남아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윤씨가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윤씨의 시신은 강남 삼성병원에 안치됐다.충북 청주가 고향인 윤씨는 57년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달하우지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을 거친뒤 70년부터 홍익대 교수로 재직했다.80년에는 영국 왕립예술협회 종신회원으로 뽑혔다.국제적인 문학가 단체인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에서 활동해 왔으며,한국공간시인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시집 ‘산봉을 넘어서’,‘이름마저 버리고’ 등과 몇편의 수필·번역 작품을 남겼다. 구혜영 이세영기자 koohy@
  • 지배구조·배당실적 우수기업 대상 “새로운 주가지수 만든다”

    지배구조나 배당실적이 우수한 기업들만 따로 관리하는 주가지수가 등장한다.주식거래 고객들은 투자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유리하다. 김광림(金光琳) 재정경제부 차관은 18일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주가지수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지배구조 개선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사외이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들의 주식만 편입하는 새 주가지수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김진표(金振杓) 부총리겸 재경부 장관은 해외 IR(국가설명회)에서 “배당실적이 좋은 기업 등 주주 중시 경영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가지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었다. 이같은 지수는 우리나라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KOSPI)를 세분화한 보조지수로,벤처기업들만 대상으로 하는 ‘IT지수’ 등이 대표적이다.재경부는 조만간 구체적인 편입대상기업 기준선정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증권업계는 크게 환영하면서도 “배당 지수의 경우,재경부가 지난해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여태껏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실천력을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
  • 化纖앙숙 코오롱·효성 나일론 전쟁

    고합 당진필름공장 매각을 둘러싸고 화섬업계 대표주자인 코오롱과 효성간의 갈등이 ‘제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 코오롱은 17일 서울 무교동 옛 코오롱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진공장 2개 라인을 모두 미국 하니웰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효성에게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 천명한 것이다. 효성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개 라인을 제3자(효성)에게 매각하라는 결정을 위반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상도의(商道義) 논란 효성은 당초 구두 합의를 뒤엎은 약속 위반일 뿐 아니라 상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코오롱을 집중 공격했다.특히 제3자는 효성이라고 해석한 공정위 관계자들이 모두 현직을 떠난 점을 악용,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비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효성은 최근 코오롱에 대한 시정명령 불이행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효성 관계자는 “공정위가 코오롱의 위약금을 구제하기 위해 인수 후 제3자 매각 방식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면이 아닌 구두 약속이라는 이유로 효성외 다른 업체에 매각하는 것은 경쟁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코오롱측이 매각 협상에서도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사실상 효성 배제 전략을 쓴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코오롱은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이 차순위 협상 대상자로 효성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효성에게 매각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코오롱 조정호 사장은 “1개 라인만 파는 것보다 2개 라인을 모두 매각하는 것이 경제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하니웰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제3자는 효성(?)” 갈등의 단초를 제공한 공정위의 오락가락한 태도가 빈축을 사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달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제3자는 효성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코오롱이 영업비밀을 전제로 비공개 회의를 요구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가 없다.”며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그러나 주무 부서인 독점국 기업결합과 관계자는 “지난해 천명한대로 제3자는 효성이라는데 입장 변화가 없다.”며“효성이 제출한 신고서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업계는 공정위가 ‘이중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공정위가 제3자는 효성이라고 규정한 만큼 이제와서 ‘발뺌’하기는 어렵지만,내부적으로는 효성외에도 매각이 가능하다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공정위가 당초 매각 대상자까지 결정한 것은 월권 행위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또 법정 싸움? 효성은 우선 공정위의 중재 결과를 지켜본 뒤 법률적 검토를 거쳐 소송을 낼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코오롱이 결국 하니웰에 매각한다면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저지할 것”이라며 “회사의 이익을 떠나 그릇된 상도의만은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반면 코오롱측은 이미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판결이 난 상태인 만큼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 ●고합 당진공장은 어떤 곳 당진공장은 식품·음료병 포장재로 쓰이는 나일론필름을 생산하는 공장.2개 라인에 연간 7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현재 1곳만 가동중이다. 코오롱과 효성 등 7개사가 지난해 8월 고합 공장 매각 입찰에 참여,코오롱이 본계약을 했다.그러나 공정위는 코오롱이 당진공장을 인수할 경우 독점(시장점유율 59%)이 우려된다는 효성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1개 라인을 제 3자(효성)에게 매각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길섶에서] 라일락 향기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여류소설가인 고 강신재는 그녀의 대표작 ‘젊은 느티나무’를 이렇게 시작했다. 재혼 부부사이 남매간의 순수하면서도 가슴 저린 첫사랑을 그린 이 소설의 첫 문장은 여러 평자들에 의해 한국 단편소설 첫 문장의 백미(白眉)로 꼽히고 있다. 해마다 4월이면 도심 한복판 콘크리트 빌딩 숲에서도 강신재의 ‘비누 냄새’에 못지않은 향기가 난다.바로 라일락꽃 향이다.라일락 꽃은 우리에게 은은하고,알싸한 향기 이상의 각별한 메시지를 선사한다.동백이나 매화가 봄의 전령이라면 라일락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종말을 선언한다.더 이상 꽃샘 추위는 없다,앞으로는 찬연한 봄날만이 펼쳐진다고 라일락꽃은 약속한다.봄이 완성됐다는 메시지에 나는 두꺼운 겨울 옷을 주저않고 벗어버린다. 이렇듯 화사한 자연과 달리 최악의 경기침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잔인한 달 4월’ 경제불황의 종언을 고하는 또 다른 라일락꽃은 언제쯤 피어날까.기다려진다. 김인철 논설위원
  • ‘전쟁변수’ 해소이후 전망/ 부동산시장 ‘기지개’

    시중 여유자금 유입 징후 인기지역 중심 값 상승세 지역·평형별 양극화 가속 이라크전이 조기에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가 사라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도 분양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또 아파트 가격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신규 분양시장은 지역별,상품별 극심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제 서서히 투자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기존주택시장 혼조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아파트값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로 돌아섰다.또 가격이 낮은 물건 위주로 거래도 제법 이뤄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은 3주전 5억 5000만원 안팎에서 6억원까지 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그나마 매물은 없고 매수자만 몰리고 있다.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동구 고덕주공아파트도 1단지 13평형이 3억 8500만원으로 안전진단전보다 6000만원 정도 올랐다. 기존아파트는 거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대치동 붐타운 공인 황대선 대표는 “대치동 청실아파트는 가격이 보합세이고 거래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기주거지역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마포 공덕동 삼성아파트는 2∼3월에는 거래가 거의 없었으나 최근에는 매수문의도 늘어나고 매매가격도 전반적으로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규분양 시장 꿈틀 경기침체에다 행정수도이전,북핵 문제 등으로 곤두박질쳤던 신규분양시장은 이라크전이 끝나고 북핵문제의 해법이 가닥을 잡으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1·2·3월에 실시된 서울 동시분양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차 50대 1,2차 24대 1,3차 17.38대 1로 저조했다.이는 ▲경기침체에다 ▲동시분양 물량에 강남지역 물량 등 노른자위 아파트가 포함되지 않았고 ▲높은 분양가로 시세차익이 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월이후부터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부 투자형 상품에는 여유자금이 유입되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헤론은 일반분양 124가구의 경쟁률이 평균 68대 1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34평형 4가구는 최고 6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월 화성 태안 기안리 신일 해피트리 32평형(901가구) 1순위가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4월에 분양한 평택 장당지구 임대 제일하이빌 25평형(1000가구)의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26대 1로 치솟는 등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개발재료에 따라 청약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평택은 포승공단,평택항 등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로,화성은 신도시 개발이 호재로 작용해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1순위의 청약률이 저조한 반면 수도권 1순위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실수요자 이곳을 노려라 최근 부동산시장은 철저한 ‘차별화’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시장이 재편되고 있을 때에는 무조건 청약하는 ‘묻지마식’ 투자는 금물이다. 특히 실수요자라면 청약하기 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서울지역 거주자라면 이달초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잘 살펴볼필요가 있다. 새로 부도심에 포함된 마포 상암지구,전략적으로 개발할 강서 마곡지구,국제업무지구로 변모할 용산지구,대규모공원이 들어설 뚝섬지구 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 가운데 상암지구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및 남북교류거점도시로 육성돼 올림픽공원에 버금가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라면 친환경적인 테마형 생태공원이 조성될 뚝섬 인근과 녹지가 잘 보전되고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들어설 문정,장지지구도 노려볼 만하다. 일반투자자들은 잠실,반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안전진단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고 있어 투기성이 강하다.투자수익은 고사하고 자칫하면 손해볼 수도 있다. 오히려 재건축 판정을 받은 이후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효과적인 내집마련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미 오를대로 오른 재건축아파트 보다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제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250%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이는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단지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죽전과 신봉,동천지구,그리고 김포지역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중장기투자는 이렇게 구시가지 전역에 걸쳐 재건축·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성남시가 돋보인다.이곳에서는 재건축,재개발지분을 매입하거나 신규아파트 그리고 도로변 토지나 상가,빌딩도 매입할 만하다. 또 경부고속철개통과 그린벨트해제,택지개발지구지정 등 호재가 겹쳐있는 광명시도 투자적지이다. 수도권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방침과 교통망개선,신도시건설로 인기가 정점에 있는 화성,평택,오산지역도 주목할 만하다.다만 과열분위기에 휩싸여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사는것 보다는 역세권 또는 택지개발지구 인근의 5층이하 저층 주공단지의 소형아파트 매입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고속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되는 천안(아산)지역도 빼놓을 수 없다.통상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택가격이 10∼15%가량 상승하므로 2004년 4월 고속철 개통후에는 20%이상 자산가치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묻지마 청약’이 성행했으나 올 들어서는 입지여건,개발재료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투자형상품 시장도 차별화 주상복합아파트나 상가,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올들어 인기가 시들하지만 그래도 목좋은 곳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초동 롯데캐슬 헤론이 68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또 평촌 등지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도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다만 상가는 단지내를 빼고는 시들하다. 이런 투자형 상품은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 입지와 희소성이다. 오피스텔은 인기가 떨어졌지만 그동안 분양물량이 적었던 곳은 제법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입지여건이 좋더라도 일대에 공급물량이 많았던 곳은 투자에 적합한 물건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i 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새달 3일부터 8일까지 러시안 아이스발레를 공연한다.구소련 올림픽 단장을 역임한 가브릴린 뱌체슬라프 단장 지휘로 역대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올림픽에서 우승했던 선수들중 예술적 감각과 연기력을 겸비한 출연진이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을 배경으로 환상적 무대를 선보일 계획. 관람료는 2만∼4만원,제주은행 전 지점과 컨벤션센터·롯데호텔·신라호텔에서 구입할 수 있다.(064)738-5114. ●스타크루즈 한국지사 평택항에서 일본의 청정지역인 가고시마와 나가사키를 여행하는 크루즈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선내 숙박 및 식사,쇼 관람이 포함된 5박6일 상품이 49만 9000원.사쿠라지마 화산섬 및 온천,나가사키 하우스텐 보스,운젠화산,시마바라성 등은 옵션으로 관람할 수 있다.1588-3800. ●63빌딩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빛깔의 나비고기들을 모아 ‘나비고기 특별전’을 27일까지 63수족관에서 연다. 지느러미 끝에 가시를 지닌 가시나비고기,멜론을 닯은 멜론나비고기 등 20여종 300여마리의 나비고기가 3개 수조에나뉘어 전시된다.(02)789-5663. ●한화리조트 전국의 11개 직영 체인 콘도를 10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하이클래스 멤버십’ 회원권을 선착순 50명에 한해 분양한다.이용 객실은 23∼32평형 패밀리형이며,무료 이용에 따른 예약도 보장해 준다. 분양가는 일시불 기준으로 개인회원 4800만원(부가세 포함),법인회원 5500만원.(02)729-5300.
  • 사회플러스 / 특검팀 ‘북송금 자료’ 검토 착수

    송두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현대상선 대출 과정과 사용처 등 사건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정밀 검토에 착수했다. 감사원이 넘긴 자료에는 지난 2000년 6월7일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일시 당좌대월 4000억원의 사용처 내역 등 현대상선 관련 자료들과 지난해 감사원이 산업은행에 대해 실시한 감사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강남구 대치동 H빌딩의 특검사무실에 입주한 특검팀은 수사개시일인 오는 17일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며 법무부에 요청했던 파견 공무원과 특별수사관 등 수사요원에 대한 인선을 금명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 “빌딩관리사 채용의무 법제화 필요”/ 한국빌딩경영관리협 강대원 회장

    “빌딩을 살아 있는 인격체로 대하면 나중에 큰 혜택을 줍니다.” 2000년 11월 발족한 한국빌딩경영관리협회 강대원(姜大源·43) 회장은 13일 “빌딩에 새로운 경영관리 개념을 도입해 실천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협회는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 강 회장은 입주자들이 빌딩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30년 쓸 건물을 50년 이상 쓸 수 있는 효율가치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빌딩을 짓는 데 들어가는 돈이 15%라면 이 빌딩을 관리하는 데에는 85%의 돈이 든다는 주장이다. 강 회장은 “우리는 빌딩을 30년 사용하면 헐고 또 짓는데 반해 미국 시카고에 가면 100년 된 빌딩이 즐비하다.”면서 “선진국에선 일찌감치 전문 빌딩관리 인력을 양성해 합리적인 관리대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국내에선 건물주가 채용한 건물관리소장 등이 경험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할 뿐이라고 주장했다.따라서 국내에 전무하다시피한 빌딩관리 시장에 외국 전문업체가 마구잡이식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민간자격증인빌딩관리사 자격증이 폭넓게 활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빌딩관리사 채용의무가 법제화된다면 협회에서 4회째 주관하고 있는 빌딩관리사 자격증이 취업을 보장하는 취업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중교통 이용하기 범시민운동協 구성

    교통관련 시민단체들이 날로 악화되는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통안전실천단(대표 김덕수)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표 손삼호) ▲서울시 녹색어머니연합회(대표 류은숙) ▲시민의 교통권연대(대표 박규열)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시지회(대표 윤석범) 등 6개 시민단체는 10일 모임을 갖고 ‘대중교통이용 범시민운동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7월 청계천 복원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시민들에게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이미 1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간선도로변 등 승용차 이용이 많은 곳에서 대중교통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개별 단체의 힘으로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유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캠페인을 벌이는 것과는 별도로,‘나홀로 출근차량’이 많은 종로구·중구 등 서울 도심권 대형 빌딩과 대기업체 등을 방문해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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