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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

    ㅣ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국토교통성은 2005년도부터 부동산 구입자가 등기를 할 때 구입가격의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국토성은 이 가격정보를 수집,데이터베이스 처리한 뒤 인터넷에 공개해 누구라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가격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를 활발히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내년 1월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낸다. 새 제도가 도입되면 부동산을 구입한 개인,법인은 등기 때 반드시 거래가격을 제출해야 한다.택지·주택·아파트·오피스빌딩 등 모든 부동산이 대상이다.단독주택이나 오피스빌딩은 땅과 건물 가격을 나누어 제출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국토성은 가격정보는 등기부에는 싣지 않는 등 엄격히 관리한다. 인터넷에 공개되는 정보는 부동산 종류·가격·면적·거래시기·소재지에 한정되며 부동산 구입자의 이름은 비공개 처리된다.소재지의 경우 동내의 이름까지만 싣고 번지 등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유럽·미국에서는 이미 실 거래가격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부동산 감정사에 의한 공시지가 등이 공표되고 있으나 “실거래가격과 상당히 틀리기 때문에 거래에 참고하기 힘들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새 제도 도입으로 부동산을 매매하려고 할 때 인터넷에서 가까운 지역의 실거래가를 조사해 부동산업자가 제시하는 가격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 대선자금 수사 본격화/ 檢 ‘최도술 커넥션’ 정조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최씨에 대한 수사 확대는 한나라당의 특검제 추진과 맞물려 검찰이 정치권에 일종의 ‘맞불’을 놓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대검 중수부는 이와 함께 정당 재정실무자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대선자금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씨 국제종건서 거액 수수 조사 검찰은 이날 최씨가 8000만원가량을 4개 기업으로부터 받은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국제종합토건과 최씨의 커넥션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검찰은 당초 최씨가 7∼8개 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최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대 비리가 드러날 경우 청와대는 또 한번 도덕성에 먹칠을 할 수밖에 없다. 검찰의 수사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홍 의원은 지난달 23일 “노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이영로씨가 관급공사를 따주겠다며 부산의 K종합토건,B·D건설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최도술씨에게 300억원을 건네줬다.”고 주장했었다.특히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인 이씨가 거둬들인 돈이며 최씨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영로씨는) 김대중 정부 때 호남 건설업체가 관급공사를 모두 차지했던 전례에 따라 관급공사를 노리고 돈을 모아줬으나,조달청 입찰방식이 전자입찰로 바뀌면서 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돈을 거둬가고 액션(행동)이 없자 부산상공회의소 김성철 회장 등이 지난 5,9월 중순 및 하순 등 3차례 청와대를 방문,문재인 민정수석을 만났다.”고 덧붙였다.따라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이영로 게이트’라는 주장이다. 김 회장은 최씨와 부산 출신 실세들의 후원으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소문나 있다.지난해 대선 때 자기 소유의 빌딩을 ‘노캠프’에 빌려주는 등 여권 인사들과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철 의원 추가혐의 포착 한편 불법대선자금을 수사중인 검찰은 정 의원이 굿모닝시티로부터 받은 4억 2000만원 외에 별도로 불법적인 자금을 받은 일부 단서를 포착했음을 내비쳤다.정 의원은 지난 7월11일 검찰 소환에 앞서 “지난 대선 때 기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이 200억원가량 된다.”고 폭로했다가 발언을 번복한 바 있다. ●최돈웅 의원 사전영장 청구키로 검찰은 정당이나 기업 관계자의 입에만 의존하는 소극적인 수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현재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공호식 전 한나라당 재정국 간부와 봉종근씨의 자택은 물론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의 자택에 대해 이날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도 이같은 배경이다. ●부산지역 건설업계 긴장 검찰이 이날 국제종합토건 김 회장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회사 직원들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였다.김 회장은 지난 4일 부산상의 회장자격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이어서 사무실에는 없었다.또 최 전 총무비서관의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B사,D사,S사 등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은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이원호 사건 핵심 자수 ‘살인교사’ 수사 급물살

    청주 키스나이트클럽의 실질적 소유주 이원호(50·구속)씨의 ‘살인교사 의혹 사건’을 풀어줄 수 있는 핵심 관련자가 검찰에 자수,이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검은 이씨에게 ‘살인교사’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지명 수배된 조모(34)씨가 4일 오전 11시쯤 자수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89년 5월 청주시 북문로 모빌딩 앞에서 배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0년을 복역한 뒤 99년 9월∼2000년 7월 김모(35)씨와 함께 이씨를 찾아가 ‘살인교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 2월 기소중지됐었다. 검찰은 자수한 조씨를 이날 중 긴급체포한 뒤 이르면 5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청주연합
  • [사설] 대선자금 수사 기업 타격 없게

    지난해 12월의 대통령 선거에 사용된 선거자금 소용돌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지경이다.후보마다 유난히 깨끗한 체하며 치렀던 선거라서 국민들은 자고 나면 불거지는 대선자금 소동에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혼돈의 1차 책임은 대통령 선거를 빙자해 기업에서 돈을 가져다 써 놓고 그것도 부족해 축소,은폐하려는 정치권에 있다.그러나 검찰도 혼돈의 책임을 면키 어렵다.SK를 비롯한 이른바 5대 그룹 등에 대한 수사를 미적거리는 사이 의혹은 증폭되고 혼돈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자금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한나라당 이재현 전 재정국장의 구속 영장에서 SK 이외의 다른 기업체로부터도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적시했다.민주당 일부의 대선자금도 정상적이지 않아 보이는 대목이 있다고 밝혔다.이런데도 문제의 불법 정치자금을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SK 자금은 수사 대상이 되고,다른 기업 자금은 대상이 아니란 말인가.검찰은 불법 정치자금에 연루된 모든 기업에 대해 즉각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대선을 빌미로 거둔 돈의 행방을 밝혀 외국에 빌딩을 샀다는 의혹을 풀어 내야 한다. 검찰은 정치권에 유입된 불법 자금에 수사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이번 수사는 정치권의 몰염치한 정치자금 모금 행태를 바로 잡자는데 있는 것이다.경제 여건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행여 기업 경영이 위축되거나 타격을 입어서는 안된다.기업에 돈을 요구하고 가져간 정치권이 잘못이다.그렇다고 기업에 무조건 면죄부를 주어선 안된다.강권에 못 이겨 돈을 주었다면 그 사정을 충분히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돈 주고 뺨 맞는’ 어처구니 없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겠다.아무쪼록 불법 정치자금 구조를 적법 구조로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 비즈공예 동호회 ‘트라이 메이드’/ 구슬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비즈(구슬)공예에서 비즈를 꿰는 것이 관건이라고 들었는데,어떤 방법으로 하면 비즈를 좀 더 빨리 꿸 수 있나요?” “접시에다 비즈를 부어 놓고 낚싯줄로 접시에 있는 비즈를 꿰어나가면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지난 28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빌딩 509호.조용한 선율의 음악이 고즈넉하게 흘러나오는 가운데 비즈공예를 즐기는 동호회 ‘트라이메이드’ 회원 10여명이 강사 최자영(28·여·웹디자이너)씨의 지도를 받으며 비즈공예품 구상에 몰두하고 있었다.조금 지나자 이들은 책상을 사이에 두고 2∼3명씩 옹기종기 몰려 앉아 시계 줄이나 휴대전화 고리,목걸이 줄,귀고리,팔찌 등 여러가지 비즈 액세서리 ‘작품’을 만드는 데 흠뻑 빠져들었다. ● 성취감 느끼고 스트레스 풀고 “비즈공예가 취미생활로 좋은 점은 너무 많죠.먼저 작품을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작품을 만드니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죠.작품을 만들며 입으로는 수다를 떨 수 있어 스트레스도 풀립니다.또 작품을 만들려면 몰입을 해야 하므로 집중력을 키울 수 있고,실패하더라도 끈질기게 노력해야 하는 만큼 인내심도 길러주죠.” ‘트라이메이드’ 시솝인 문현실(25·여·회사원)씨는 “지난 2000년 처음 비즈공예를 시작할 때는 머리도 식히고 시간이나 때울려고 시작했는데…,이내 비즈공예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며 “비즈공예를 한 뒤로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 성격도 유순해지는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예찬론을 늘어놓는다. 옆에 있던 유지영(28·여·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성중 교사)씨는 “비즈공예에 대해 하나씩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데다,서투르지만 조금 배운 비즈공예를 주위 선생님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나를 즐겁게 한다.”며 “예쁘고 깜찍한 액세서리가 대량 생산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나만의 독특한 색깔을 돋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비즈공예의 매력”이라고 거든다. 현재 비즈공예를 즐기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10만명 안팎으로 추산된다.이들은 대부분 인터넷 동호회나 학원,문화센터 비즈공예 강좌 등을 통해 주로 활동하고 있다.대표적인 동호회중 하나가‘트라이메이드’이다.지난 2000년 겨울 결성된 이 동호회의 회원은 3500여명.연령대는 10∼40대,직업은 교사·회사원·대학생·주부 등으로 다양하다. ● 저렴한 비용에 배우기도 쉬워 이들이 비즈공예에 빠져드는 이유는 ▲만드는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직접 만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어 ‘자신의 정성’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비즈공예에 입문한지 2개월 밖에 안된 ‘왕초보’ 박경희(34·주부)씨는 “비즈공예품을 시중에서 사려면 상당히 비싸지만,재료비가 대부분 5000원 안팎으로 저렴해 직접 만들면 매우 싸게 먹힌다.”며 “만드는 방법만 조금 배우면 책을 보고도 혼자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유형근(24·회사원)씨는 “입문 동기가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손쉽게 만들기 위해서”라며 “비즈공예는 기초를 조금만 배우면 감이 잡혀 쉽게 익힐 수 있다.”고 말한다.나의 액세서리는 내손으로 만들고 싶어서 입문했다는 정원숙(29·여·화가)씨는 “비즈 뿐아니라,천·스와로브스키(크리스털) 등을 잘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개성을 창출할 수 있다.”며 “비즈공예는 앉아서 조그마한 구슬을 다루는 수작업인 만큼 운동량이 부족하고 손이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얘기한다. ● 정성 듬뿍 선물로도 좋아 “비즈공예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매력이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취미생활을 즐기면서도,짭짤한 수입(월 100만원 정도)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매력이죠.” 알록달록하고 반짝반짝거리는 비즈가 예쁘고 깜찍해 시작했다는 황해영(32·회사원)씨는 “남자가 어떻게 그런 취미생활을 하느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사실 여성들은 남자가 만들어 주는 비즈공예품을 더 선호해 판매하기가 쉽다.”며 “혼자 하기보다 동호회 등에 참석하다 보면 서로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2002년 비즈공예에 입문한 채종란(27·여·웹디자이너)씨는 “비즈공예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데다 싫증이 별로 나지 않는다.”며 “계절별로 디자인과 아이템을 폭넓게바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글 김규환기자 khkim@ 사진 한준규기자 hihi@ ■비즈공예 어떻게 하나 비즈(Beads)란 둥근 모양으로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실이나 끈을 끼울 수 있는 것.유리구슬이나 진주,옥,크리스털,나무 염주 등이 여기에 속한다.요즘들어 청소년 등 신세대들 사이에서 비즈로 만든 목걸이 등이 유행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비즈로 만들 수 있는 공예품은 매우 다양하다.휴대전화걸이·시계 줄·헤어밴드·핸드백·허리띠·귀고리·팔찌·머리핀 등 웬만한 패션 소품은 모두 만들 수 있고,액자 형태로 만들어 집안 장식에도 사용할 수 있다.일반적인 목걸이의 경우 초보자들도 30분∼1시간 정도면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적으로 배우려면 서울 동대문 종합상가 5층의 비즈본 공예학원 등을 찾으면 된다.수강료는 초·중급과정이 10만원,고급과정은 15만원.한국핸드메이드협회,비즈공예 재료 판매점 등을 활용하거나,백화점 문화센터의 비즈공예 강좌를 3번 이상 수강하면 웬만한 소품은 제작이 가능하다.수강료는 초급과정이 대부분 5만원 이상,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제작비는 재료의 질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2000원∼4만원이면 된다.완제품은 이보다 3∼4배 이상 비싸게 팔린다.재료를 싸게 구입하려면 동대문 종합상가 B동이나 종로 5가 비즈공예 전문매장인 크레비즈,인터넷 쇼핑몰 등을 이용하면 된다.전문가가 되지 않고 취미활동으로 하려면 특별한 공구가 필요없다.손톱깎이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규환기자
  • 부동산 플러스 / 성남 ‘코스코 프라자’ 임대

    코스코개발㈜은 성남 모란시장 근처에 들어선 ‘코스코프라자’빌딩을 임대 분양한다.준공 건물이라서 즉시 입주할 수 있다.지하2층,지상13층으로 전문 음식점·주점,미용학원 등을 유치한다.먹자골목으로 알려진 모란 역세권에 있다.2층 임대료는 평당 735만원,3층은 650만원.(031)752-5240.
  • 실버취업박람회 첫날 1만6000여명 몰려

    “아파트나 빌딩 경비직을 찾는데 일흔이 넘은 나이 때문인지 쉽지가 않네요.” 지난 1990년 국영기업체 간부직을 퇴임한 김홍기(75·서울 송파구 삼전동)씨는 28일 오전 10시 ‘실버취업박람회’가 열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을 찾았다.서울시와 시내 25개 자치구가 55세 이상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8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하는 박람회에는 이날 하루만 1만6000여명 이상이 몰렸다. 지난 90년 운영하던 사업체를 처분한 뒤 집에서 쉬고 있다는 김모(73·경기 광명시 광명동)씨는 “여기서도 일흔 넘은 사람은 찬밥신세”라며 한숨을 쉬었다.‘65세 이하나 60세 미만’으로 나이를 제한한 업체가 많았기 때문.그는 “몸도 성하고 의욕도 충분하지만 일거리를 찾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내일까지 충분히 업체들을 살펴본 뒤 반드시 뽑아줄 것 같은 곳에 원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 제한이 없는 대리운전자 모집에 지원한 나모(74·마포구 성산동)씨는 “젊은 시절 운전기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지원했다.”면서 “나이 때문에택시나 버스 운전기사 모집엔 지원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생 모집에도 많은 구직자가 몰려들었다.한국맥도날드 인사팀의 홍권유(33)씨는 “20명 선발에 벌써 500여명이 지원했다.”면서 “내일 행사를 마치기도 전에 준비한 이력서 1000통이 바닥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회사측은 지원자가 지난 5월 열린 상반기 취업박람회때 750명의 두 배 가까이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노인복지과 박동건 노인복지팀장은 “앞으로도 계속 노년층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362개 업체가 참여,모두 3968개의 일자리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22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상반기 박람회에서는 2만 2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들어 이 가운데 2860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황장석기자 surono@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부동산 거품빠진 日 “집을 뭐하러 삽니까”

    부동산 거품이 끝난지 13년,일본 샐러리맨들에게 내 집은 재테크 대상에서 제외된지 오래다.거액을 쏟아부으면 손해만 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천정부지로 뛴 서울 강남 같은 광기의 부동산 열풍은 일본에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옛 이야기다.거품 때 평당 343만엔이던 도쿄의 평당 분양가는 올해 192만엔으로 44%나 떨어졌다. 부동산 하락세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리기는 했어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그리고 결혼을 하지 않는 독신남녀 증가 등의 이유가 겹쳐 일본에서는 집을 사지 않는 30대가 늘고 있다.마이홈은 더 이상 젊은 샐러리맨의 꿈이 아니게 된 것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이즈미(36)는 올 4월부터 마이홈 족이 됐다.널찍하고 모든 게 새것인 내 집에서 네 식구가 생활하게 된 것에 입주한 지 반년이 지난 요즘도 날아갈 듯한 기분이다. 그러나 차분히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집에 들어간 돈만큼 제 값을 받을 수 있을지,지금의 디플레이션이 언제쯤 끝나 집값이 오를 수 있을지 의문투성이다.뿐만 아니다.집 장만을 위해 은행에서 꾼 장기대출금 2000만엔의 30년 상환도 어깨에 얹혀진 무거운 짐이다. ●“거품 아직 덜 빠졌다.” 대기업 연구소에 근무하는 이즈미는 도쿄와 이웃한 수도권 이바라키현의 비좁아 터진 사택(社宅)에 살다가 “사택생활을 하며 생기는 부인끼리,아이들끼리의 갈등 때문에 못 살겠다는 집 사람의 성화에 못 이겨 집을 지어 이사나갈 결심을 했다.”고 한다. 갖고 있던 돈과 부친의 유산을 종자돈으로 사들인 토지 60평에 2층짜리 집을 지었다.어림잡아 4300만엔이 들어갔다.도쿄가 아닌 지방에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평생 이곳에 살 각오를 했다.그러나 집이 완성된 순간부터 집값이 떨어질 각오도 함께 해야 했다. 집을 산 뒤 앉은 자리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마스미(40·여).그녀는 3년 전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전철로 20분 떨어진 스기나미 구에 아파트(전용면적 57㎡)를 구입했다.신축 아파트인데다 은행 대출금 없이 현찰로 사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독신이든,결혼하든 집 한 채 지니고 있으면 이리저리 이사다니거나 월세를 내야 하는 부담은 없을 것”으로 판단해서였다. 직장생활로 모은 돈과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유산,어머니에게서 빌린 돈으로 구입 당시 가격이 4200만엔.그때까지는 좋았다.그러나 얼마 전 지방으로 이주할 일이 생겼다. 가격이나 알아볼 셈으로 부동산회사에 문의했던 그녀는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집값이 떨어진 사실을 접하고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마침 나고야에서 도쿄로 이사오려는 사람이 있어 3600만엔 정도는 받을 수 있다.”는 부동산회사의 대답이었다.이 회사는 한술 더 떠 “이 기회를 놓치면 언제 작자가 나타날지도 모르지만 몇달 지나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훈수를 겸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나마 전철 역에서 가깝고,이른바 로열층이라 3600만엔도 제대로 받는 것이라 한껏 스스로를 위로해 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손해라는 부동산회사 사람의 말이 귓전에서 떠나지 않았다. 지방은 더 심각하다.아베(64)는 지난달 센다이에 있는 집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했다.전용면적 30평 가까운 아파트는 1000만엔밖에 받지 못했다.“십수년 전 2000만엔 가까이 주고 산 집이었는데,어차피 살지 않는 집이고 더 떨어질 수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팔아치웠다.”고 말했다. ●“굳이 집 살 필요 없다.” 노총각 신문기자인 오카베(38)는 “집을 왜 사느냐.”고 되묻는 젊은 세대 중 한 명이다. 도쿄 시부야에서 가까운 방 두 칸짜리 월세집에 살고 있는 그는 월세 13만엔이 아깝지 않다고 한다.보통 샐러리맨들이 “월세를 내느니 장기대출로 집을 사 빚을 상환하는 편이 나중에 집 한 칸이라도 남는다.”고 장기대출금으로 집을 샀던 시대는 옛날이 된 것이다. 그는 “좀더 얘기하자면 1995년 고베 대지진을 취재갔을 때 처참하게 무너진 집을 보고,도쿄도 언젠가 저렇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굳이 돈들여 살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기도 한다.”고 덧붙인다. 부부가 신문기자인 미치코(29·여)는 두 사람이 합치면 충분히 집을 살 수 있는 연봉인데도 불구하고 “집을 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한다.언제 지방발령을 받아 전근을 가야할지 모르는데다 집을 사더라도 도쿄에는 집을 사고 싶지 않아서이다. 16만엔의 월세집에 두 식구가 살고 있는 그녀는 “다달이 월세를 내느니 집을 사는 편이 낫지 않으냐는 얘기를 주위에서 듣지만 월세가 아깝다고 해서 덜렁 집을 살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묻는다.도큐 주(住)생활연구소가 지난 6월 상장기업에 근무하는 수도권 샐러리맨들의 주택에 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주택구입 계획이 있다.”는 30대는 30%에 불과했다. ●수요 없어 건설회사들 분양경쟁 치열 호시노(37)도 집을 살 생각이 없는 30대 샐러리맨이긴 하지만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는 무주택주의자는 아니다.그는 “외아들이라 언젠가는 부모의 집을 자연스럽게 물려받는다고 생각하면 굳이 이런 시대에 무리해 집을 살 필요가 있을까 한다.”고 말했다.아이를 덜 낳는 경향이 주택구입의 추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가네코(43·주부)는 요즘 “집을 사지 않겠느냐.”는 부동산회사의 전화 성화로 귀찮을 지경이다.부쩍 동네에 아파트 신축이 늘어나면서 미분양을 걱정한 부동산 회사에서 전화로 호객을 하는 것이다. 이달 1일부터 신칸센 역이 들어선 시나가와 일대에는 재개발이 한창 진행되면서 아파트 신축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도쿄만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부동산회사의 집중적인 개발이 이뤄져 공급물량이 교토(京都)의 연간 공급물량을 훌쩍 뛰어넘는 4000가구 가량에 달해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공급된 신축 주택은 9만 6000가구.교통이 불편하거나 투자가치가 떨어지는 지역의 경우 미분양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문에 아파트 분양광고가 거의 날마다 게재되는가 하면 신문에 끼워넣는 광고지가 하루 10장을 넘는 날도 있을 만큼 판매경쟁이 치열하다.그래서 옥상에 수영장을 설치하거나 모든 가구에 온천물을 공급해 구매자를 확보하려는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여건 좋다고 집값 비싼 건 이해 안돼 교육환경이 좋다고 서울의 강남처럼 집값이 폭등하는 경우가 도쿄에는 없다.도심에서 가깝거나 살기에 편리함이 부동산 가격을 좌우할 뿐이다. 부동산전문 정보서비스 회사인 ‘도쿄 간테이’의 나카야마 도시아키는 “게이오대학 계열의 사립 유치원은 입학면접 때 어린이가 아플 경우 보호자가 금방 달려올 수 있는지를 묻기 때문에 간혹 근처로 이사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나 학원이 몰려 있다고 해서 그 일대의 집값이 통째로 오르는 사례는 도쿄에서 들어본 적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marry01@ ■슈퍼 샐러리맨 겨냥 호화아파트 ‘양극화' |도쿄 황성기특파원|거품이 꺼지고,집값이 하락하고,분양가도 덩달아 떨어지면서 일본 서민들에게는 지금이 내집 마련의 기회라는 이야기가 많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서민들이 꿈도 꿔보지 못할 ‘옥션(일본어 억엔과 맨션의 합성어)’이 속속 등장해 서민들 기를 죽이는 양극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올 1월 노무라 부동산이 내놓은 더 하우스 미나미아자부는 130가구의 초호화 아파트이다.꼭대기인 10층에 들어설 425평짜리 아파트 한 채 가격은 12억 7000만엔(한화 127억원 상당).민간기업의 샐러리맨 평균 연봉이 448만엔(일본 국세청 조사)인 일본에서 283년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살 수 있는 ‘억’ 소리 나오는 아파트다. 미쓰이 부동산도 지요타구에 63가구의 15층짜리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13억엔에 달하는 초대형·초호화 아파트를 선보였다.1993년 이후 10억엔이 넘는 옥션이 등장하기는 꼭 10년만이다. 부동산 정보서비스 회사인 ‘도쿄 간테이’의 나카야마 도시아키는 “초고가 아파트가 사라진지 10년이 지나면서 부유층의 잠재적인 수요가 높아진 점에 착안,부동산 회사들이 시장조사를 거쳐 이런 고가의 물건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장기불황과 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전인구의 중류층화’ 신화가 붕괴되고,부가 부를 급속히 증식하는 연수입 몇억엔의 초부유층,연봉 수억엔의 슈퍼 샐러리맨이 등장하면서 분양 아파트의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작년 수도권에 건설된 9만 6000가구의 주택 가운데 1억엔 이상을 넘는 물건은 670가구(0.7%)에 불과할 만큼 ‘한줌의’ 부자들에 의해 초호화 아파트가 독점되고 있는 것이다. 나카야마는 “50층을 넘는 초고층 빌딩 건축 붐과 더불어 45층 이상에 들어서는 옥션 분양도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높은 층수가 곧 부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있는 점도 최근 생겨난 특징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스미토모 부동산은 도쿄의 고급주택지인 조후시에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의 건축연구소가 설계한 61가구짜리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내년 2월에 분양할 이 아파트는 개성을 추구하는 아파트 시장의 다양화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 [대한포럼] 판도라상자 누가 여나

    “지난 대선 때 주요 대기업을 찾아 손을 내민 국회의원이나 후보 측근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줄잡아 각각 40∼50명은 될 것이다.수천만원을 받아간 사람도 있지만 1인당 평균 2억∼3억원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돈을 요구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수십억원 단위의 뭉칫돈은 당 또는 후보의 핵심측근 4∼5명에게로 창구가 단일화됐던 것으로 안다.” SK 비자금 사건으로 촉발된 대선자금 공개 논란이 정국을 강타하자 재계의 한 고위 인사가 털어놓은 대선자금 수수 단면도다.그는 현대 비자금이나 SK 비자금 사건에서도 입증됐듯이 대기업의 비자금을 뒤지다 보면 정치인의 검은 돈 수수의혹은 드러날 수밖에 없고,해당 정치인을 조사하다 보면 또 다른 비자금 사건으로 번질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대선자금이라는 하나의 줄기 밑에는 수많은 대기업의 비자금과 온갖 형태의 정치자금 수수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는 것이다.SK 비자금 사건이 대선자금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고 재계도 긴장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대선자금은 그동안 무수한 성역이 타파됐음에도 아직도 함부로 손대선 안 되는 판도라 상자이자 마지막 성역으로 치부되고 있다.또 대선자금은 정치권 전체의 공멸은 물론,국정에도 상상하기 힘든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무언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SK 비자금 100억원이 한나라당의 ‘모금운동’에 따라 대선자금으로 흘러든 사실이 확인되면서 판도라 상자도 마침내 개봉돼야 할 운명에 놓이게 됐다. 현재 정치권 논란의 핵심은 누가,어떤 절차로 판도라 상자를 여느냐로 요약할 수 있다.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검찰이 SK 비자금이라는 환부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판도라 상자의 내용물을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면 전체 내용물을 공개하자는 입장이다.드러난 환부는 지금까지 집도했던 검찰에 맡기는 것이 옳다는 논리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다른 수술법을 제시한다.환부로 의심되는 부분도 많은데 검찰이 SK 비자금이라는 상처만 들쑤시려 한다면서 검찰을 ‘돌팔이’쯤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그래서 들고나온 것이 특별검사라는 명의다.그리고이왕 명의에게 맡긴다면 판도라 상자를 활짝 열어젖혀 내용물을 모두 쏟아보자며 전면 개복술(開腹術)을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은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속셈은 ‘너 죽고 나 살기’다.정략적인 고려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여론의 전면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상황에서 가장 상식적인 해법은 특검 논의에 앞서 검찰의 수사를 통해 대선자금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친 뒤 불법적인 정치자금 수수관행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는 것일 게다.그 과정에서 외국에 빌딩을 사거나 자녀들에게 검은 돈을 물려준 파렴치한은 엄격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함은 물론이다.이와는 별도로 정치권과의 유착고리를 끊기 위해 대가성이든,보험성이든 기업도 정치자금의 굴레에서 자유롭게 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정치권이 할 일은 이번 사건으로 어떤 반사이익을 얻느냐,어떻게 물타기를 통해 예봉을 피하느냐가 아니라 상식과 정도를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자살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위협으로 민심을 얻을 수는없다.묘수란 의외에도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다. 신 중의 신 제우스는 하늘의 불을 선물받은 인간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질병,시기,증오,질투,분노,탐욕 등으로 가득 채운 판도라 상자를 만들었지만 상자 맨 밑바닥에는 ‘희망’을 남겨두었다.대선자금 공개 정국에서 재앙을 맞느냐,희망을 찾느냐는 우리들의 몫이다. 우 득 정 논설위원 djwootk@
  • “전동휠체어는 사치 아닌 필수품”/서울~부산 휠체어 종단 나선 정성진씨 일행

    “구걸하는 것이 아닙니다.그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뿐입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근처 주택보증빌딩 앞에 오색 풍선을 매단 휠체어 부대가 나타났다.이날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종단에 나서는 정성진(43)씨 일행. 지체1급 장애인인 정씨는 “중증장애인은 꼭 전동 휠체어를 타야 하는데 정부가 보조를 해주지 않아 그 현실을 알리기 위해 이렇게 나섰다.”고 말했다. 정씨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전동 휠체어가 필수품”이라면서 “그러나 정부는 이를 사치품으로 규정,제대로 보조해 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전동 휠체어 한대 가격이 300만원을 훌쩍 넘지만 휠체어 한대당 건강보험의 보조금액은 5년에 24만원에 그치고 있다. 정씨와 함께 국토종단에 오른 김동수(36)·한석준(22)씨도 모두 지체1급 장애인으로 장애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장애인도 기구만 제대로 갖추면 국토를 맘껏 누빌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의사당 앞을 출발,수원과 대전을 거쳐 다음달 10일 부산시청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들은 하루에 50∼70㎞를 움직이는 고된 일정이지만,굳은 의지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이들의 종단길에는 10년째 자원봉사를 하는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직원 박승룡(38)씨 등 3명이 동참한다. 박지연기자 anne02@
  • 2003 대한매일 광고대상 수상작 발표/ 대상에 SKT ‘대한민국‘

    국내 광고의 발전과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2003년 대한매일 광고대상의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대상은 SK텔레콤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이 선정됐습니다. 광고인대상은 장일형 삼성전자 전무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LG ‘바른 기준' ▲삼성전자 ‘하우젠' ▲LG화학 ‘사랑化'가, 우수상에는 ▲KT ‘네트워크로 하나되는 나라' ▲한화 ‘같은 꿈을 꿉니다' 가 뽑혔습니다. 학계 및 전문광고인으로 구성된 대한매일광고대상 심사위원회는 10월20일까지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37점을 선정했습니다. 심사평, 수상작 및 수상소감은 10월31(금)일자 대한매일 지상을 통해 소개합니다. ●시상식 및 축하연 11월6일(목) 오후 3시 대한매일신보사빌딩 프레스클럽(20층) ●심사위원 조병량(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김광규(한국브랜드협회 회장) 임채형(조선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양동용(대한매일 이사) 홍성추(대한매일 광고마케팅국 국장) ▶수상작 18면
  • 으스스한 유령의 ‘귀여운 쇼’/테마파크들 핼러윈 이벤트 풍성

    고대 켈트인들의 겨울맞이 풍습에서 유래한 핼러윈데이(10월31일)를 맞아 테마파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서울랜드(02-504-0011)는 11월2일까지 모험의 나라에서 여고귀신,간호사귀신 등 으스스하지만 익살스러운 모양의 캐릭터들이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인다.또 통나무 무대에서 핼러윈 호러 시네마 상영,핼러윈 의상 입고 사진찍기,오페라의 유령 테마곡 연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월드(02-411-2000)는 31일까지 새로 개발한 10여종의 핼러윈 캐릭터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박쥐옷을 입은 로티로리,귀여운 악마로 분장한 모리스,개구쟁이 호박귀신 화이트베어,키다리 해골 등이 광장에 나와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누어 주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축제를 즐긴다. 에버랜드(031-320-2000)에선 11월2일까지 타악 퍼포먼스 그룹 도깨비스톰이 매주 공휴일 저녁 글로벌스테이지에서 핼러윈데이를 테마로 공연을 펼치며,오전 11시와 오후 4시 정문 글로벌페어에서는 호박귀신,도깨비,해골,유령 등의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벌인다. 63빌딩(02-789-5663)에선 29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일 오후 2시30분 다이버들이 해골귀신과 마녀 등으로 분장하고 수족관에 들어가 바다거북·가오리 등 수조 안의 해양생물들과 함께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핼러윈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임창용기자
  • 취업단신

    성공전직 전략 세미나 개최 창업e닷컴은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역 미래와사람 빌딩에서 퇴직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예퇴직자,실직자,취업 애로계층 등을 대상으로 ‘성공전직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경력관리,자기진단,연봉협상 전략,면접테크닉 등의 재취업 전략강좌와 적성검사,창업 아이템,커리어 창업전략,상권분석,입지선정,프랜차이즈 창업전략 등을 소개한다.전문 컨설턴트들의 개인상담도 병행한다.선착순 100명에 참가비는 2만원.(02)556-6466. 취업전문 포털사이트 개설 다음취업센터는 최근 취업전문 포털 사이트 ‘워키(www.workey.net)’를 개설했다.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채용정보 4만건을 제공할 계획이다.기업회원은 누구나 무료로 채용공고를 등록할 수 있다.개인회원은 채용정보뿐 아니라 헤드헌팅 정보,생활 채용정보,인사 담당자 및 전문가 인터뷰 등 구직에 도움이 되는 취업자료를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 19개大 기업설명회 대우건설이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19개 대학 21개 캠퍼스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입사지원서를 받는다.채용 인원은 총 157명.12월까지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입사지원서는 홈페이지(www.dwconst.co.kr)에서 받는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올 들어 신월성 원전공사 등 대형 공사를 대거 수주하면서 추가 인력이 필요해 채용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탈북동포 채용박람회 채용전문업체 리크루트는 12월 4일 서울 양천구청 대강당에서 ‘탈북동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통일부와 노동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탈북주민의 성별·나이 등을 고려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아르바이트 등으로 나눠 취업 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이와 함께 석창우 화백의 수묵크로키 전시회와 채용자 지원을 위한 메이크업 및 패션 지원회도 열린다. 이랜드 경력사원 100명 선발 이랜드는 하반기 공채를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 100명을 선발한다.학력,성별,나이 등을 기록했던 기존 입사지원서 대신 가치관과 지원동기,지원 분야에 대한 재능과 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토록 했다.입사지원서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eland.co.kr)를 통해 받는다.서류심사후 필기시험 없이 1회 면접으로 최종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이랜드는 이번 채용에서 인턴십프로그램,직원추천제 등의 방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100% 채용보장 서비스 취업포털 파워잡은 기업이 채용공고를 통해 인재를 채용하지 못할 경우,채용공고 등록 비용을 받지 않는 ‘100% 채용보장 서비스’를 한다.기업들은 유료 채용공고 상품을 이용하더라도 기간 내 채용이 성사된 공고에 대해서만 비용을 내면 된다.이와 함께 현금으로 결제하는 기업고객에게는 50%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 [사설] 외국에 빌딩 산 정치인 누군가

    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의 “선거 때 불법 선거자금을 받아 외국에 빌딩도 사고,자식들에게 물려주고 그런다면 축재가 아니겠느냐.”는 발언은 충격적이다.안 부장이 특정사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검찰이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고,야3당이 특검제 도입을 주장하는 미묘한 시점에 특수수사의 최고책임자인 안 부장이 근거없는 소리를 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비자금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것만도 불법인데 더욱이 이 돈으로 외국에 빌딩을 사고 자식들에게 상속했다는 것은 파렴치한 축재행위다.검찰이 운을 뗀 이상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해당 정치인과 그 축재 혐의를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최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구속 등 검찰의 정치권 비리수사를 많은 시민들이 격려하며 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기회에 비리 정치인을 낱낱이 밝혀내고 다시는 이런 부패 정치인이 설 땅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 국민들의 바람이다.검찰이 의혹만 제기하고 실체에 대해서는 어물쩍 넘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SK비자금 수사뿐만 아니라 현대상선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해외계좌로 3000만달러를 송금했다는 의혹 등 검찰이 밝혀야 할 사안들이 널려있다.굿모닝시티 관련 정치인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대통령까지 나서 측근 비리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하는 마당에 검찰이 정치권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또 야당들이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와 함께 검찰에 대한 압력이다.검찰의 수사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은 검찰이 더 잘 알 것이다.
  • “검찰 SK수사 형평 잃었다”/한나라 침묵깨고 공세

    한나라당과 검찰의 대립각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그동안 검찰의 SK비자금 수사를 경계의 눈초리로 지켜보던 한나라당이 17일 본격적으로 검찰에 대해 파상공세를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검찰의 SK수사가 형평을 잃고 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심규철 법률지원단장은 SK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돈웅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검찰이 최 의원의 운전기사와 지구당 총무비서를 체포영장도 없이 강제연행해 갔다.”며 “지금까지의 수사 양태를 보면 통합신당 이상수 의원이나 정대철 의원과 비교해 현저히 균형을 잃은 수사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대철 의원의 ‘SK 대선자금 200억원설’에 대해서는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이 “단서가 잡힌 게 없다.”고 일축하고 있고,이상수 의원에 대해서는 문제의 20억원에 대해 짜맞추듯이 수사를 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어 “14시간에 걸친 15일 1차 조사때 최 의원이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검찰이 강릉과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도지금까지 밝혀진 게 없다.”면서 “그런데도 검찰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구 흘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사덕 총무는 “검찰 고위간부가 어제 ‘정치인들 중에는 정치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외국에 빌딩을 산 적도 있다.’고 했는데,그런 사람이 있으면 즉각 구속 수사해야지,(검찰이) ‘부정부패 선전청’도 아닌데 왜 그런 말을 해서 국민들 사이에 퍼뜨리느냐.”고 비난했다. 홍 총무는 또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수사에 대해서도 “최씨가 돈을 직접 받았는지,SK가 돈을 준 상대가 누구인지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그냥 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현대 비자금 수사 역시 확인된 것만 600억원이고,16대 총선때 수도권과 영남의 여당 후보들에게 상당액이 지급된 것을 천하가 다 아는데 검찰은 특검이 밝힌 것에서 한 치도 못 나가고 있다.”고도 했다. 검찰 수사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한나라당은 오전 한때 이날 오후로 예정된 최돈웅 의원의 2차 검찰 출두를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논란 끝에 출두에 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한나라당은 검찰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검찰이 현대 비자금은 놔둔 채 SK비자금만 2000년 총선까지 파헤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의구심이다. 진경호기자 jade@
  • 7억대 고려청자 ‘슬쩍’ 40代 절도범 붙잡아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개인이 소유한 고려청자 2점(사진)을 훔친 백모(44)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송모(41)씨를 수배했다.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도자기를 집에 보관한 권모(40)씨 등 2명을 장물보관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백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47)씨와 함께 고려청자 음각연화문 주전자 1점과 청자 상감도판 1점을 팔러 다니다 지난달 8일 오후 6시쯤 서초동 모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들 도자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고려청자 2점을 지난달 초 3억 1000여만원을 빌려 준 임모(45)씨로부터 빚대신 받아 다이너스티 승용차에 싣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표기자
  • “정치자금 빙자 축재 있다”

    검찰이 2000년 총선 이후의 ‘SK 비자금’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검찰은 또 SK 비자금이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개인축재에 사용된 부분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어 수사진행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6일 2000년 4·13총선 당시부터 지난해말 대선 때까지 SK그룹에서 선거자금 명목으로 비자금을 지원받은 정치인 2∼3명을 다음 주중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소환 대상 정치인들은 SK로부터 정치자금 등 명목으로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0억∼30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부장은 “비자금에 연루된 정치인은 바로바로 소환하겠다.”면서 “이번 주는 최돈웅 한나라당 의원의 재소환 등이 예정돼 있어 다른 정치인 소환이 어려우나 다음주에도 수사팀이 바빠질 것”이라고 언급,전현직 정치인의 연루 혐의를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3면 검찰은 또 SK그룹에서 대선자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받은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을 17일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최 의원이 지난해 11월 노무현·정몽준 당시 대선후보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기 전 수차례에 걸쳐 현금 100억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안 부장은 “최 의원은 자금을 전달받은 사실 자체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면서 “최 의원에 대해서는 조사할 양이 방대해 17일뿐 아니라 계속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최 의원으로부터 100억원중 일부를 건네받은 정치인들도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고 추징도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전달받은 정치인들도 소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검찰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한 보강조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안 부장은 “최 전 비서관이 돈을 받아 쓴 경위에 대해 나름대로 진술하고 있으나 현금으로 쓰인 경우가 많아 확인작업이 더디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일부 정치인들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해 선거에 사용해도 문제인데 더러는 개인적으로 축재를 하는 사례가 있지 않느냐.”면서 “우리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축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느 특정사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거 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외국에 빌딩도 사고,자식들에게 물려주고 그런다면 축재가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안 부장은 그러나 “이 돈의 일부가 개인적 축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개연성을 말한 것이지 특정 정치인을 지칭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 주차난 넌더리… 강남구 ‘5년대계’

    날마다 주차전쟁을 벌이다시피하는 강남구가 주차장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남구내 주차장은 모두 21만대 수용규모.하지만 이 가운데 이용이 제한된 건물부속 주차장이 19만 3000대로 전체의 95%를 차지한다.때문에 등록차량 17만대와 유입차량 25만대가 뒤엉켜 강남일대의 주차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이에 따라 탄천주차장을 제외한 기존 공영주차장 18곳을 입체화하고 학교 운동장을 지하주차장으로 조성,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존 40면에 불과하던 논현동 공영주차장에 3층짜리 현대식 주차빌딩을 건설,114대의 무인주차시설을 갖췄다.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이 주차장에는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됐다.모두 51억원의 사업비가 들었지만 구는 3억원의 주차장설치보조금만 지급했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야간 주차난을 덜어주기 위해 월 1만 5000원만 내면 야간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주간 정기주차는 월 7만원이다. 40대 규모였던 역삼 공영주차장도 지하 3층으로 파 내려가 78대로 확대했다.지상에는 소규모 공원을 조성,주차공간과 시민휴식공간 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역삼주차장은 야간 1만원,주간 5만원만 내면 정기 주차할 수 있다. 강남구는 주차요금 1급지여서 규정대로 하면 월 정기주차의 경우 주간 25만원,야간 10만원을 받아야 하지만 구는 높은 주차요금이 오히려 불법 주차를 부추긴다고 판단,주차요금을 최대한 낮춰받고 있다. 구는 내년에도 논현·신사·대치동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하는 등 현재 18곳 644대 규모인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해 2008년까지 1500∼20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포이·언북·논현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서 추진중인 운동장 지하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면 추가로 1000대 이상의 공영주차장이 확보된다. 김진한 강남구 교통전문위원은 “강남구는 땅값이 비싸 주차장 1대당 설치비용이 1억 3000만원을 웃도는 등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민자유치를 통한 주차장 입체화와 학교 운동장 지하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재신임’ 정국 / 신당 불어나는 ‘몸집’

    통합신당에 입당 붐이 일고 있다. 서울 여의도 CCMM빌딩 4층 통합신당 기자실은 14일 오전 내내 북적댔다.10시 정대철(사진)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 기자 회견에 이어 민주당에서 통합신당으로 옮기는 정치인들이 잇따라 당사를 방문했다. 이같은 입당 러시는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을 국민투표로 묻겠다고 밝히면서 생긴 비상시국을 평화개혁 세력의 대동단결로 헤쳐 나가야 한다는 데 의기투합한 결과라는 전언이다. 정 전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민정치연구회 소속 회원 15명과 민주당의 원외지구당 위원장·선대위원장 등 69명,민주당 대선특별위원 32명도 이날 입당했다. 신당의 몸집 불리기는 이달 말로 예정된 이재정·오영식 의원 등 민주당에 있으면서 통합신당 주비위에 참여 중인 전국구 의원 7명의 민주당 탈당과 함께 본격적인 창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당이 이처럼 창당에 속도를 내는 것은 노 대통령 제안한 재신임 국민투표 때문이다. 박양수 의원은 “지구당 당원이 돼야 재신임 국민투표를 위한 찬반운동을 할 수 있어 중앙당 창당을 11월20일 이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재신임 국민투표를 당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지원하려면 중앙당 창당의 최소 요건인 23곳 이상의 지구당 창당뿐만 아니라 최소한 100여곳 이상의 지구당을 창당해야 하는데 이를 한달 안에 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고민 중이다. 이 때문에 ▲원칙대로 지구당 위원장을 상향식으로 선출할지 ▲예외적으로 중앙당에서 임명할지 ▲관리위원장 제도를 도입할지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신당은 이처럼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다지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야당의 국민투표 반대 움직임을 비판하는 등 여론 끌어안기에도 당력을 모으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울대병원 첨단 건강검진센터/PET등 최신장비 갖춰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빌딩 38·39층에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컴퓨터 단층촬영(CT)등 최첨단 검사장비를 갖춘 1200평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마련,14일 개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검진센터에는 오병희(사진) 신임 원장을 비롯,24명의 서울대병원 소속 교수 등 150명의 직원을 배치,기본 건강진단부터 프리미엄 건강진단까지 차등화한 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검진비용은 성인병 예방과 조기진단을 목적으로 한 기본건강진단 50만원,여기에 연령별로 빈발하는 질환 검사를 추가한 헬스케어 종합건강진단 100만원 등이며,단시간에 검사를 받기 어려운 노인과 지방 거주자,해외교포 등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건강진단에는 300만원이 소요된다.또 암,심장병 등 가족력이 의심되는 경우 별도의 진단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환자 1명당 1명의 직원이 건강진단에서부터 종합평가,사후 관리까지 맡는 전담시스템도 도입했다. 박 원장은 “2006년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주요 공략지가 될 강남지역에 센터를 설치했다.”며 “수익금은 적자가 나고 있는 어린이병원과 연구소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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