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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정왕동 ‘다이옥신 위험’

    서울역 주변 등의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한때 일본 기준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다이옥신은 쓰레기소각장이나 화학공장,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발암물질로 인체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21일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21곳의 대기·수질·토양 중의 환경호르몬 농도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평균치가 1㎥에 1.946pg(피코그램·1조분의 1g)으로 일본의 대기환경기준(0.6pg)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 논현동과 서울역 부근(대우빌딩 앞)도 0.699pg과 0.671pg으로 각각 측정돼 일본 기준치를 초과했다. 특히 시흥시 정왕동은 지난해 가을 하루 측정치가 5.2962pg으로 기준치의 9배,서울역은 지난해 겨울철 하루에 1.7559pg으로 기준치의 3배에 육박했다. 연구원은 “정왕동 측정치가 해마다 낮게 나오다 갑자기 높게 나온 것은 측정지점 부근의 소규모 공장과 고물상 등에서 노천 소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인천 논현동은 남동공단내 소형소각시설이 영향을 끼쳤으며,서울역의 경우는 오염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그러나 “다이옥신 측정치는 지난해 여름과 가을,겨울 등 계절 별로 하루씩 세 차례 측정한 값의 평균치여서 수치에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면서 “전반적으로는 우리나라 환경호르몬의 오염수준이 낮은 편이며 아직 이상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부고]

    ●張淳喆(자영업)淳浩(국군기무사령부 준위)淳寬(서울신문 총무국 시설관리부 과장)씨 모친상 18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성모장례예식장,발인 20일 오전 9시 (031)641-6911 ●金鐘培(연세대 보건과학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씨 상배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5시20분 (02)392-0699 ●배수연(연합인포맥스 자산운용&M 팀장)씨 조모상 19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 삼선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11-9971-0241 ●盧健一(서울예술대학장·전 교통부장관)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7 ●柳鉉旭(광민빌딩 대표)善鍾(비드테크 〃)鉉子(양동초등학교 교사)庚希(대영중 〃)承希(안산중 〃)씨 부친상 蔡熙元(명가 대표)全在羽(대우건설 부장)씨 빙부상 김동옥(메디파크산부인과 원장)씨 시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8
  • [맛있는 소식]

    [맛있는 소식]

    63빌딩 스카이라운지에 유럽 스타일의 레스토랑겸 바 워킹온더클라우드(789-5904)가 새롭게 오픈했다.워킹온더클라우드는 유럽 교외의 단아한 정원을 갖춘 이웃집의 분위기다.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12일까지 동남아여행권을 추첨을 통해 나눠주고,와인을 시음한뒤 생산국을 알아맞히면 와인 1병을 선물한다. 호텔의 일류 조리사가 마련한 추석 차례상 배달이 인기다.호텔 아미가(3440-8140)는 차례 음식 30여가지로 구성된 알뜰형(45만원),일반형(52만원)의 차례상을 내놓았다.일반형은 향과 양초까지 들어 있어 집에서는 밥만 준비하면 되고,알뜰형은 과일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집까지 배달된다. 오므라이스 전문점인 오므토 토마토(3481-9546)가 강남역과 교보생명4거리 사이에서 문을 열었다.브로콜리·새우 오므라이스 등 40여가지의 오므라이스와 샐러드가 선보인다.6000∼9000원. 호텔 리츠칼튼서울의 카페 환티노(3451-8271)는 18일까지 육류와 해산물을 주 재료로 삼은 지중해식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인다.스테이크 특선을 주문하면 이탈리아식 샐러드바인 안티 파스토 뷔페도 이용할 수 있다.3만5000원부터. 피자업체인 도미노피자(1588-3082)는 이달 말까지 최근 출시한 데리야끼 치킨을 시식한 다음 느낀점을 쓰는 맛 평가단인 ‘도미노 미인(味人)’15명을 모집한다.닭고기와 파인애플,브로콜리 등으로 구성된 데리야끼 치킨은 피자와 치킨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다음달 1일 개관 28주년을 맞는 서울프라자호텔(771-2200)은 12일까지 전체 식당에서 2만8000원짜리 메뉴를 개발했다.월요일은 한식당 아사달,화요일 뷔페 프라자뷰,일요일은 일식당 고토부키에서 점심 도시락을 각 2만8000원에 내놓는다.또 와인과 케이크 등을 20%할인한다.
  • 연·기금 대형빌딩 매입 검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연금·기금을 통해 서울지역의 주요 빌딩 매입에 적극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정부에서 국공채 이상 수익률을 보장할 경우 주택임대사업에 연금·기금을 동원,장기간 연금 납부액을 꾸준히 낸 성실 가입자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공청회·심의 거쳐 11월까지 확정 ‘국민연금 중장기 기금운용 마스터 플랜 기획단’은 최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기획단에 참여 중인 교수들과 보건복지부 및 연금기금운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부동산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14개 과제별로 이같은 기금 운용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기획단은 오는 11월까지 중장기 기금 운용안을 마련,공청회와 기금운용위원회심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기금의 총 규모는 121조원이나 2010년에는 242조원,2015년에는 363조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된다. ●서울도심 투자… 안정적 수입구조 모색 기획단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핵심지역에 위치한 사무실용 빌딩을 단독,혹은 다른 투자처와 공동 매입하면 안정적·지속적인 수입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주식투자비율도 높여가기로 했다.해외주식·채권의 경우 지금까지는 주로 위탁투자를 통해 거래했으나 앞으로는 직접 투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예정이다. 연금 가입자들에게 가시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각종 복지시설과 체육시설 건립에도 적극 참여,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28)’제2의 홍콩’ 꿈꾸는 상하이

    [차이나 리포트 2004] (28)’제2의 홍콩’ 꿈꾸는 상하이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신구 루자쭈이(陸家嘴)에 자리잡고 있는 증권거래소는 하루 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전장(前場)이 열리자마자 빨간색 조끼를 입은 1600여명의 트레이더(주식거래인)들이 일제히 컴퓨터를 응시하며 주식거래에 여념이 없었다. |상하이 김규환특파원|초당 8000여건의 거래를 쏟아내며 포연(砲煙)없는 전쟁을 치르는 이들의 얼굴에는 10억위안(약 1500억원) 이상을 쥐락펴락하는 ‘머니게임의 전사’답게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사회주의 중국’의 증권시장이 아니라,마치 미국의 뉴욕 증시에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상하이가 국제금융도시로 떠오르고 있다.세계적인 다국적기업들이 아시아 지역본부를 상하이로 옮김에 따라 세계적인 금융기관들도 앞다투어 이곳에 상륙하고 있다.특히 빠른 경제발전에 힘입어 중국의 증권시장은 시가총액이 4조 3500억위안(약 652조원)을 넘어서는 등 일본과 홍콩에 뒤이은 아시아 3번째의 큰 규모로 성장했다.이제 상하이는 홍콩,싱가포르와 아시아 금융센터의 대표주자를 놓고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상하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금융기관 수는 모두 3200여개.이중 외국 금융기관은 73개로 은행이 58개,보험사는 15개이다.이미 홍콩(1600여개),싱가포르(700여개)를 크게 앞지른 수준이다.이에 따라 상하이 금융기관들의 은행예금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은행예금은 모두 1300억달러로 아직 홍콩(4500억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싱가포르(1000억달러)는 제쳤다. 정핵진(丁劾鎭) 하나은행 상하이지점 시장부 차장은 “미국계의 씨티은행·영국계의 홍콩상하이은행(HSBC)·네덜란드계의 ABN암로 등 세계적인 은행 24개가 상하이에 중국 본부를 두고 있다.”며 “은행의 가장 큰 소비자인 다국적기업들이 상하이로 급속히 몰려오고 있는 만큼 금융기관들도 당연히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상하이 정부를 비롯해 중국의 파워그룹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천량위(陳良宇) 상하이시장은 최근 “오는 2005년까지 상하이 경제에서 금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20%로 끌어올려 상하이를 국제금융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천명했다. 상하이 당서기 출신의 황쥐(黃菊) 부총리와 시장 출신인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등 직전 중국 최고지도부의 ‘막강한 입김’도 외국 금융기관에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마자난(馬嘉楠)푸둥발전계획국 처장은 “중국 중앙정부의 금융정책 추진력이 좋은 데다,과감한 외국투자자 유치와 금융빌딩 건설 등 금융인프라 설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상하이시의 국제금융 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상하이의 미래와 세금혜택 등도 외국 금융기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이곳의 외국 금융기관들은 법인세를 다른 지역의 절반인 15%만 내고,그것도 처음 2년간은 아예 면제를 받는다.푸둥지역의 루자쭈이에는 증권거래소와 외환거래소,선물거래소,금거래소 등 7개의 주요 금융시장이 개설돼 있다. 현재 상하이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일본.미쓰이 스미토모은행이 지난해 12월까지 본점과 홍콩지점 등에서 나눠서 담당했던 자금조달 업무를 상하이로 옮겼다.도쿄미쓰비시은행도 파생상품 거래를 담당하는 인력을 상하이지점에 배치시켰다.중국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홍콩보다 상하이가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후젠화(胡建華) 푸둥지구 외자기업협회 판공실 비서장은 “지난 95년 인민은행 지점을 먼저 푸둥지역에 세우고,이를 중심으로 금융인프라를 구축하자 외국 금융기관이 몰려들고 있다.”며 “일본 스미토모신탁과 독일의 북도이체방크 등이 진출하면서 현재 푸둥지구내 외국 금융기관은 73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 못지않게 걸림돌도 있다.외국계 은행들 중 실제로 중국 인민폐로 영업을 할 수 있는 곳은 24개에 지나지 않는 등 상하이 금융시스템이 홍콩·싱가포르에 비해 크게 낙후된 편이다.황쩌민(黃澤民) 상하이 화둥(華東)사범대학 국제금융학과 교수는 “상하이가 홍콩과 싱가포르의 모든 금융기관들이 자유롭게 각국 통화를 거래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과는 아직 차이가 있는 데다 3조위안(450조원)에 이르는 중국은행들의 부실채권이 언제든지 무서운 복병이 될 수 있어,상하이가 국제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hkim@seoul.co.kr ■산업은행 93년 中입성 1호 |상하이 김규환특파원|우리 금융기관들의 중국 진출은 지난 1993년 산업은행이 산둥(山東)성에 영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베이징에 사무소를 두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이후 중국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시장 잠재력이 커져 앞다퉈 대륙에 상륙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에 진출한 은행은 국민·수출입·신한·외환·우리·제일·조흥·중소기업·하나 등 모두 11개사.가장 먼저 진출한 산업은행은 베이징사무소와 상하이지점을 각각 운영하고 있고,두 번째로 진출한 수출입은행은 베이징사무소만 두고 있다. 외환은행이 93년 톈진(天津)지점을 개설한데 이어,95년 다롄(大連)지점,96년 베이징지점을 잇달아 열어 가장 많은 지점을 두고 있다.우리은행은 95년 상하이지점과 2003년 베이징지점을 여는 등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증권사는 대우증권이 95년 상하이사무소를 설치해 먼저 진출했고 LG증권은 96년,현대증권은 98년에 상하이사무소를 열었다. 보험사는 95년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베이징 사무소를 열며 처음 입성했다. 이어 제일화재·LG화재·대한재보험·현대해상이 잇따라 진출,베이징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khkim@seoul.co.kr ■고광중 하나銀 상하이 지점장 |상하이 김규환특파원|“외국 금융기관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한 조건은 조금 까다롭습니다.중국 정부는 자산규모는 물론 자산의 질도 따지기 때문에 후발 주자들은 이런 점을 특별히 염두에 둬야 합니다.” 고광중(高光仲) 하나은행 상하이지점장은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면 빨리 진출하되,중국 정부의 규정에 맞는 자산 규모와 질을 유지해야 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중국 정부가 유대인 자본은 경원하는 경향이 짙어 우리 금융기관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 지점장은 “증권 등 중국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해 인프라를 설치한다는 의미에서 상하이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제 홍콩은 국제금융도시로서의 위상이 서서히 약화되고,상하이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상하이시 정부는 물론 중국 정부가 홍콩보다 상하이를 국제금융도시로 적극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하이의 최대 약점이던 심수항을 새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상하이가 국제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한몫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상하이시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인근 항저우(杭州)에 무려 9000만평 규모의 하이강(海港)지구를 새로 개발해 금융 및 물류 등 모든 부문의 인프라를 완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중국 테마주라야 주가가 뜬다고 하더군요.그러기 위해선 중국에 진출을 해야 합니다.기업과 금융기관은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니까요.게다가 중국 중앙정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금융부문을 육성하는 만큼 기업 운영에 별다른 애로사항을 겪지 않는 게 상하이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고 지점장은 “외자 유치를 위해 너무 자주 찾아와 귀찮을 정도로 상하이 공무원들은 열성적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런 점들이 상하이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그렇다고 상하이가 단시간내 홍콩을 추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지 상하이가 그만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사족을 달기도 했다. “아직까지 금융 인프라의 후진성으로 온라인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한번 착오를 일으키면 이를 복구하는 데 한달 가까이 걸리고 에너지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난을 겪고 있다는 점이 상하이의 한계죠.” 이 때문에 일부 공장까지 제한 송전을 받고 있다는 그는 이같은 약점들을 빨리 극복해야 상하이가 국제금융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hkim@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팅통탱,마법의 냄비(콜린 프로메이라 글·세실 위드리시에 그림,조현실 옮김)가난한 할머니의 집에 먹을 것이 떨어지면 문밖으로 ‘팅 통 탱’ 뛰어나가 우유와 빵을 가득 담아오는 마법 냄비의 이야기.덴마크 동화에서 따왔다.여러 재료를 오려붙인 콜라주 기법의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반딧불이.8000원.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모디캐이 저스타인 글·그림,신형건 옮김)‘9·11테러’로 지금은 사라진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를 가느다란 줄 하나에 의지해 건넌 프랑스 젊은이 필립 프티의 실화(1974년).올해 미국의 칼데콧 상과 보스턴 글러브 혼북 상을 받았다.보물창고.9000원. ●낮에 나온 반달(윤석중 시,김용철 그림)‘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으로 시작하는 아동작가 윤석중의 동시 한줄 한줄에다 풍부하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을 이어붙였다.눈을 감고 누워있는 아이의 꿈속으로 그리운 얼굴들이 하나둘 찾아오는 장면이 애잔함을 자아낸다.창비.8800원. ●구성애 아줌마의 초딩아우성(구성애 글,리갤러리 그림)성교육 강사로 유명한 지은이가 인터넷 홈페이지(9sungae.com)에 올라온 초등학생들의 질문과 상담 내용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내용을 뽑아 만화로 엮었다.올리브M&B.1만원.
  • ‘피의 악순환’ 20개국으로 확산

    러시아에서 최악의 학교 인질극 사건이 터진 지 열흘도 안돼 9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에서 또다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이번에는 호주대사관이 타깃이 됐다. 여객기 2대가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에 잇따라 충돌한 ‘9·11테러’ 직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한 지 3년이 지났다.테러공격이 줄어들기는커녕 세계 곳곳에서 더욱 극렬해진 대형 테러들이 빈발하고 있다.9·11테러 3주년을 앞두고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연달아 터진 테러로 사람들은 다음은 어디일지 가슴을 졸이고 있다. ●테러,무차별·대형화·세계화 물론 9·11테러 이전에도 테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하지만 9·11을 계기로 테러의 양태가 무차별·대형화·세계화됐다.기존에는 독립 등을 둘러싼 종족간 분쟁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서구 대 아랍권’ 내지 ‘기독교 대 이슬람’이라는 문명적·종교적 충돌의 양상까지 띠고 있다. 9·11 이후 테러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같은 분쟁지역은 물론 러시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케냐 등 전세계 20개국으로 확산됐다.이라크 전쟁에 반대했던 반전국들도 예외는 아니다.프랑스는 자국 기자 2명이 히잡(머릿수건) 착용 금지법의 철회를 요구하는 무장단체들에 의해 이라크에서 납치됐다.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다.9·11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체첸 반군들이 2002년 이후 수도 모스크바 도심에서 테러를 잇달아 감행하는가 하면 여객기를 공중폭파하는 등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 대상도 어린이,여자,노인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이다.차량폭탄은 기본이고,미사일 공격과 여객기 폭파 등으로 사상자가 수백명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게다가 테러조직들이 생화학무기와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까지 손을 뻗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선제공격·일방주의는 테러 억제못해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말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NBC와의 인터뷰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이길 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대테러전의 한계를 시인했다. 미국은 9·11 이후 테러 대책으로 선제공격론을 주창했다.압도적 힘을 바탕으로 한 위력시범만으로도 적성국의 전의를 꺾었던 종래의 억지전술로는 목숨을 걸고 덤비는 자살 테러리스트를 막을 수 없다고 본 것이다.베슬란 학교 인질극 직후 러시아도 선제공격론에 가세했다.‘적’을 미리 공격해 화근을 없앤다는 것이다.하지만 선제공격론도 테러를 억제하기보다는 피의 악순환만 반복시킬 뿐이다.생생한 예가 바로 이라크다. 이해관계가 다른 집단들이 존재하는 한 테러를 완전 근절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대신 테러리즘을 최소화하고 억제할 수는 있다.이는 미국의 선제공격론과 일방주의가 아닌 보다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통해 세계 차원의 대테러 전략을 세워 공동대처할 때만 가능하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문화단신]

    ●道典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한국의 민족종교 가운데 처음으로 증산도가 경전인 ‘도전(道典)’을 새달 열리는 제56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13종 200여권의 다른 증산도 관련서와 함께 출품한다. 증산도는 세계의 명상·종교 도서들이 전시되는 종교관에 10평 규모의 부스를 예약해 놓았다.증산도는 지난 10여년간의 번역작업 끝에 최근 ‘도전’을 영어,일본어,중국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 번역.출간했다. ●차베스 총장신부 17일 내한 세계천주교살레시오수도회를 총괄하는 파스칼 차베스(57) 총장신부가 살레시오회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방한한다.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는 1954년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헨리 대주교가 일본에서 청소년 교육활동을 펴던 살레시오회를 초청하면서 출발해 1999년 한국이 정식 관구로 승격됐다. 현재 전국 각지에 청소년직업학교와 청소년수련시설,‘나눔의 집’등 복지시설,정규 중고등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보살계 수계 산림대법회 봉행 조계사는 17∼19일 대웅전에서 보살계 수계 산림대법회를 봉행한다.수계자들은 3일간 법사 스님들의 법문을 듣고,회향하는 19일에는 계를 받을 때 향이나 심지로 팔을 태우는 연비와 함께 10중계(重戒)와 48경계(輕戒)를 받게 된다.보살계는 부처님 앞에서 모든 중생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는 삶을 살겠다는 발원을 올리는 행사이다.(02)732-2115. ●올림픽 기독교인선수 초청 예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1일 오전 7시 CCMM빌딩 우봉홀에서 아테네올림픽선수단 기독인 선수들을 초청,감사예배를 개최한다.한기총 공동회장 최성규 목사의 사회로 열리는 예배에서는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환영사,한기총 고문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각각 한다.
  • 송도신도시 국제컨벤션센터 11월 착공

    인천 송도신도시의 국제컨벤션센터와 신항만 건설이 가시화되는 등 신도시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이 공동 출자한 송도신도시유한회사(NSC)가 오는 11월 송도신도시에 국제컨벤션센터를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컨벤션센터 착공과 함께 167만평에 달하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컨벤션센터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현재 진행 중인 기본설계와 각종 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병행할 방침이다. 컨벤션센터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가장 먼저 건립되는 건축물로 지상 65층,연면적 8만 4000평 규모다.오는 2007년 말 완공 예정이다.센터 주변에는 60층 규모의 앵커빌딩과 백화점,주상복합건물 등이 들어서게 된다. NSC는 송도신도시 1·3공구 167만평에 모두 127억달러를 투자해 컨벤션센터와 오피스빌딩 60개,특급호텔 4개 등 주거·업무 및 숙박시설,골프장(20만평 규모) 등을 201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대 외자유치 부두로 추진되는 송도신항만은 개발사인 PHPC사가 지난 8일 송도경제자유구역 남단에 12개 선석의 컨테이너부두 축조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PHPC사는 송도신항만 개발에 공동참여키로 한 ㈜현대건설 등 국내 7개 기업과 공동 출자,사업을 주관할 ‘PH Korea’를 연내에 설립키로 했다. PHPC사는 지난 4월 인천시와 송도경제자유구역 남단에 5만t급 규모의 컨테이너부두 12개 선석과 80만평의 항만 배후 부지를 오는 2010년까지 조성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고구려사 中國人박사 1명뿐”

    “고구려사 中國人박사 1명뿐”

    “한국에 고구려사 전공 박사학위 소지자는 28명,석사학위 소지자는 195명에 이른다.반면 고구려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인은 현재 파악된 바로는 단 한 사람에 불과하다.” 1994년 창립 이래 10년 동안 고구려연구회를 이끌다 최근 회장직에서 물러난 서경대 서길수 교수는 10일 서울 대우재단빌딩에서 열리는 고구려연구회 주최 정기학술발표회에 앞서 “한국의 고구려사 연구 성과는 중국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서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중 고구려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그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을 때 나온 ‘중국은 수백 명의 연구자가 동북공정에 참여하고 있는데,한국은 해방이후 고구려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14명에 불과하다’는 일부 고대사 전문가들의 주장은 터무니없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고구려연구회 10년의 성과와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10일 학술발표회에서는 ‘한국의 고구려 연구성과와 고구려연구회의 역할’(박성봉 경북대 교수),‘고구려 국제학술대회 성과와 고구려연구회’(박찬규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원)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02)337-1661.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할리우드와 통하는 中

    할리우드에서 중국 출신 영화인들의 활약이 일취월장하고 있다.이들은 13억 인구의 본토를 비롯해 홍콩 그리고 타이완 출신 등 다양하다. 중국 본토 출신의 경우 엄격한 검열이 시행되는 사회주의의 한계에도 불구,천카이커 감독은 1993년 ‘패왕별희’로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와 함께 칸 황금종려상을 공동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50여년 동안 중국 전통 경극 배우로 활동한 2명의 남자가 엮어내는 애증을 소재로 한 영화였다. 천 감독과 베이징 영화학교 동기인 장이머우는 돈 많은 양조장 주인의 첩으로 들어간 생활력 강한 여인의 사연을 다룬 ‘국두’로 90년 칸 황금종려상 후보,91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1920년대를 시대 배경으로 가난한 집 규수가 갑부집 세도가의 4번째 첩으로 들어갔다가 주인의 환심을 얻기 위해 벌어지는 첩들끼리의 치열한 암투에 끼어 들게 된다는 ‘홍등’으로 91년 베니스 은사자상과 92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추천됐다.이러한 성과를 등에 업고 히로인역의 궁리는 현재 동양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대접 받고 있다. 청룽(성룡)은 단연 홍콩을 상징하는 국제적 배우.신작 ‘80일간의 세계 일주’에서는 80일 동안 세계 일주를 성공시키겠다는 영국 발명가의 목표가 성사되도록 헌신을 다하는 중국인 라우역을 맡아 액션 오락극의 잔재미를 부추겨 주는 데 절대적 공헌을 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 출신으로 홍콩에서 ‘영웅본색’ ‘첩혈쌍웅’의 히트작을 공개해 80년대 후반 한국에서도 홍콩 누아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던 우위썬은 할리우드로 진출해 존 트래볼타의 ‘브로큰 애로’를 비롯해 ‘페이스 오프’ ‘윈드 토커’ ‘미션 임파서블2’ 등의 메가톤급 히트작을 연속 발표해 할리우드 1급 감독군에 합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쯔충은 ‘예스 마담’ 등으로 80년대 홍콩 여형사 드라마 붐을 주도했던 주역.007 제임스 본드 ‘네버 다이’에서 3차 세계 대전을 유발 시키려는 언론 재벌의 음모를 제압하는 중국 보안대 소속 여형사 역으로 캐스팅돼 성적 매력만을 내세웠던 백인 여배우들의 본드걸 이미지에서 탈피해 남성과 대등한 관계를 이루어 가는 새로운 본드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취권’의 감독 겸 무술을 담당했던 위안허핑은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날아 오는 총알을 피하거나 고층 빌딩을 자유자재로 뛰어 넘는 호쾌한 액션 장면만을 특별 지도하는 무술 감독역을 맡아 특수 효과와 쿵후를 접목한 사이버 액션을 고안해 냈다.리안 감독의 ‘와호장룡’과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 ‘연인’의 주인공 장쯔이는 한때 김희선의 캐스팅 설이 나돌던 스필버그 제작의 ‘게이샤의 추억’의 주역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중국 영화인들이 세계 영화가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할리우드에서 발간되는 영화 전문지들은 여러 가지 분석 기사를 내놓고 있다.그중 쿵후로 단련된 능수능란한 몸놀림,영국 식민지 덕분에 영국식 전통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언어적 강점,그리고 한때 세계 4대 문명을 주도했던 거대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화려한 문화 유산에 대한 서구인들의 호기심 등이 어우러져 중국 신드롬을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사회복지의 날 기념 국제포럼

    최성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10일 오후 1시30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제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 [보러갑시다]

    ◇ 콘서트 ■ 김건모 콘서트 10·11일 오후 7시30분,12일 오후5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02)522-9933. ■ 박효신 콘서트 10·11일 오후8시 워커힐호텔 제이가든(02)450-6433. ■ 꽃다지·안치환 콘서트 11일 오후5시 이화여대 강당(02)3141-6008. ■ 휘성·빅마마·세븐·거미 부산 콘서트 11일 오후7시 부산KBS홀 1588-9088. ■ 이승철 전주 콘서트 11일 오후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극장(063)255-1234. ■ 마이 앤드 메리 콘서트 10일 오후8시,11일 오후7시 대학로 질러홀(02)795-2942. ■ 인순이 콘서트 11일 오후 3시·7시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031)244-5064. ◇ 어린이 ■ 놋쇠병정 12일까지 브로드홀(02)382-5477.안데르센 동화를 재해석한 아르헨티나 오마르 알바레스 극단의 작품. ■ 알 12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533-7317.엄마아빠와 함께 즐기는 놀이연극. ◇ 국 악 ■ 소리극 ‘아!도라산아’ 16·17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00. ■ 2004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17∼19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국민관광지(02)762-7300. ◇ 클래식 ■ 오페라 ‘카르멘’ 9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86-5282. ■ 김소옥 바이올린 리사이틀 1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541-6234. ■ 김기순 플루트 독주회 9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778-6295. ■ 백혈병과 혈액암환자돕기 음악회 ‘사랑으로 나눔으로’ 10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78-6295. ■ 김용희 피아노 독주회 11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앙상블 유림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11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4-9600. ■ 전진영 비올라 독주회 10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02)780-5054. ◇ 미 술 ■ 오수환 작품전 30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기운생동하는 우주의 힘을 일필휘지의 선으로 풀어낸 ‘변화’ 시리즈. ■ 그 너머를 보다 10월 16일까지 스페이스C(02)547-9177.홍순명·박현주·김해민·한계륜 등 4인 그룹전.자연과 인간,빛,우주의 순환을 표현한 유화·아크릴·영상·평면 설치작품. ■ 아테네 화필기행전 19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김봉준 김성호 김홍주 박병춘 박은선 안창홍 양대원 이강화 이만수 이종빈 정정엽 최민화 홍성담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그리스미술 특별전.서울신문사와 사비나미술관 공동 주최. ■ 체험! 캐릭터박물관전 10월 3일까지 63씨티(63빌딩) 이벤트홀(02)464-3268.1700년대 독일의 ‘노아의 방주’등 캐릭터 장난감 1만 5000여점.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 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신디 셔먼·바네사 비크로프트 작품전 11월 21일까지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041)551-5100.세계적인 여성 사진작가의 사진전. ◇ 뮤지컬 ■ 안악지애사 10일∼10월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02)558-7854.윤정환 작·연출,엄기준 김선미 출연.고구려 고분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 마리아마리아 10월3일까지 세우아트센터(02)6409-0901.성천모 연출.뮤지컬 배우 김선영의 모노 뮤지컬. ■ 찰리 브라운 10일∼11월21일 한양레퍼토리시어터(02)3141-8425.클라크 게스너 작·박선희 연출,김경식 출연.7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 소나기 10월24일까지 건국대 새천년관 공연장(02)3445-7972.황순원 원작·유희성 연출,홍경인 최보영 출연.유년시절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 ◇ 연 극 ■ 바냐아저씨 12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764-9181.안톤 체호프 작·차태호 연출,이순재 김태훈 출연.체호프 서거 100주년 기념극. ■ 웃어라 무덤아 26일까지 스타시티 아트홀(02)764-7064.고연옥 작·김광보 연출,문경희 강승민 출연.물질적 욕망에 휩싸인 인간의 모습을 표현. ■ 백마강 달밤에 10월1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45-3966.오태석 작·연출,성지루 황정민 출연.충청도 대동굿을 무대로 우리 전통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창조. ■ 손숙의 어머니 10일∼10월2일 코엑스아트홀(02)747-6295.이윤택 작·연출,손숙 전성환 출연.우리네 어머니들의 초상. ■ 바다와 양산 9∼26일 아룽구지극장(02)744-0300.마스다 마사타카 작·송선호 연출,예수정 남명렬 박지일 출연.불치병을 앓는 아내와 소설가 남편의 일상을 묘사한 리얼리즘 연극.
  • [재계 인사이드] 위기에 처한 ‘이지송 브랜드’

    지난 6월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유메이저인 토탈사 주최로 파리 근교의 주엔발 골프장에서 프로암 대회가 열렸을 때의 일이다. 토탈사의 전세계 사업파트너를 초청해 열리는 이 대회에서 일본의 유명 건설업체인 JGC의 요시히로 시게히사 회장은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에게 “이 사장은 왜 이력서에 있는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르냐.”고 물었다.이 사장의 호적나이와 실제 나이가 한살 차이 난다는 것을 알고 한 얘기이다.JGC는 미국의 건설전문지인 ENR지 평가에서 세계 223개 건설업체중 15위를 차지한 업체로 현대건설(23위)과는 경쟁관계에 있다. 이를 두고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경쟁업체 사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는 일본 업체의 정보력에 놀라는 한편 이 사장이 경쟁업체에서 연구할만큼 CEO(최고경영자) 브랜드를 인정받고 있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사장은 해외건설 무대에서는 유명인사다.건설업체 사장 가운데 ‘CEO브랜드 가치’를 평가받는 거의 유일한 기업인 가운데 하나다. 이란과 이라크 등지에서도 ‘이지송’ 브랜드는 통한다.그만큼 이 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적극적인 경영과 수주전략으로 과거 현대 스타일을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쟁업체의 연구 대상이 될 정도다. 그런 그가 최근 송영진 전 국회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두차례 검찰에 조사를 받았다.물론 출국도 금지됐다.이 일로 지난 3일 중국 다롄시에 있는 1억달러 상당(투입비 기준)의 ‘다롄 희망 대하빌딩’ 매각을 위해 출국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이 빌딩은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짓다가 중단된 것으로 다롄시는 이달말까지 매각하거나 재착공하도록 독촉중이다. 또 오는 16·17일 양일간 열릴 예정인 이란 사우스파 15·16단계(25억달러 상당) 수주를 위한 발주처 및 입찰업체간 최종 가격협상 참가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현대건설이 정치인에게 건넨 돈은 3억원에 불과하지만 그로 인해 잃은 손실은 수십배 수백배에 달한다는 평가다.또 어렵게 쌓은 CEO브랜드 가치도 상당 부분 훼손되고 있다.위기에 처한 이지송 사장이 상처입은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회복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eoulites] 금천구 모범청소년 12명 10박 11일 美동부지역 견학

    “미지의 세계였던 미주 대륙을 처음 다녀온 뒤로 포부가 커지고 세계를 보는 시각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자수성가 교포만나 도전정신 배워 금천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모범청소년 12명은 지난 8월12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의 견학을 마치고 돌아왔다.이들은 낯선 이국 땅에서 일상생활을 맞이하고 자수성가를 이룬 교포들을 만나면서 ‘세계는 넓다.’는 것을 체험하고 삶에 대한 자신감을 배웠다.이들의 먼나라 견학은 금천구와 뉴욕한인청과협회 등 미주 한인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전성민(17)군은 “맨손으로 들어와서 자신의 과일가게를 차리기까지 밑바닥 생활을 거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교포 아저씨들을 만났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독서·근면은 뉴요커의 습관 이들 모범청소년 일행은 한인 교포가정에서 체류하면서 뉴욕과 워싱턴,나이애가라 폭포 등을 둘러봤다.뉴욕에서는 세계과일무역시장(hunts point market)과 자유의 여신상,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브로드웨이,박물관 등을 찾았으며 체험학습을 위해 하루 정도는 한인 가게에서 직접 일하기도 했다.또 ‘국제정치의 1번지’ 워싱턴에서 백악관과 국회의사당,링컨·토머스 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맏언니격인 김주희(18)양은 “짧은 기간에 개발을 이룬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집과 유흥가,사무실이 한 지역에 모두 뒤섞여 있지 않은 점이 보기 좋았다.”면서 “지하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꼭 읽는 뉴요커들의 습관은 배울 만한 점”이라고 밝혔다. ●부정적 이미지 크게 달라져 동포들과 소중한 인연을 만든 것도 이들에게는 커다란 수확이었다.최시온(16)양은 “홈스테이를 한 교포 가족은 한 식구처럼 대해줬다.”면서 “지금도 전화와 메신저,이메일로 안부를 주고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만드는 계기도 만들었다.주한미군의 거만한 자세나 이라크 전쟁 등 미국에 대해서는 뉴스에 비친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막연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하지만 거대한 경제규모와 미국인들의 근면한 생활태도를 직접 확인하면서 선입견이 많이 해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거대한 경제규모 놀라워 이진희(16)군은 “미국에서 한국을 바라보니 전혀 다른 시각이 생겼다.”면서 “반미시위 현장에서 한국인들이 성조기를 찢는 장면을 현지 TV로 보니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으로 세계를 보는 시각과 거대한 경제규모를 눈으로 확인한 것을 꼽았다. ●교육받은 영어발음 현지인과 판이 하지만 일행 12명이 정작 한 목소리로 같은 소감을 밝힌 것은 ‘영어’였다.이들은 “짧지만 막상 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학교에서 배운 영어 발음과 상당히 달랐다.”면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으며 영어마스터를 자신의 새 목표로 정한 애들도 있다.”고 말했다.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과 현지 교포들의 반응이 모두 좋았다.”면서 “뉴욕 한인소년소녀가장 사랑나눔모임과 협의해 이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대형건물 리모델링 열풍

    대형건물 리모델링 열풍

    꾀죄죄한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 건물이 늘고 있다. 라이프 사이클이 지난 배관,느림보 통신시설을 갖춘 건물로는 더이상 첨단 업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절박한 필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인텔리전트 빌딩에 밀린 임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건물주들의 자구책이기도 하다. ●속옷까지 몽땅 갈아입는다 그동안 건물 리모델링이라고 하면 외부 타일 갈아 붙이는 정도로 생각했다.내부 리모델링도 간단한 조명공사나 칸막이 공사 등 단순 ‘인테리어’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하지만 최근 리모델링은 기력이 다한 건물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겉옷은 물론 속옷까지 몽땅 갈아입히고 있다. 여기에 첨단 인텔리전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약’까지 먹이고 있다.초고속정보통신망을 깔아주는 것은 기본이고 건물의 쾌적성을 위해 새로운 공조시스템을 달아주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바꾸거나 용량을 추가하는 공사도 많다. 자연채광을 늘리기 위해 전면 창을 유리로 바꾸거나 내부를 웰빙 자재로 시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퇴계로 프라임타워가 대표적이다.GIC(싱가포르 투자청 부동산 투자회사)가 매입한 뒤 뼈대만 남기고 어둠침침했던 내·외장재를 모두 교체했다.지금은 외국 기업들이 둥지를 틀 정도의 A급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남대문 앞 상의 빌딩은 단순 리모델링이 아니라 증축 공사도 함께 이뤄진다.용적률이 2배로 늘어나며 건물 기능도 크게 향상된다.아예 용도를 변경하는 리모델링도 늘고 있다.서울 명동 옛 서울은행본점은 복합 건물로 바뀐다.부동산개발회사인 하나랜드는 이 공사를 위해 최근 136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했다.리모델링을 거치면 쇼핑공간,이벤트홀(이종격투기장),호텔 등으로 거듭난다. 공공 건물도 옷 갈아입기가 한창이다. 1970년에 지어진 남산 서울시교육위원회 과학전람회장(옛 어린이회관)도 새 옷을 맞춰놓고 공사가 한창이다.세종문화회관도 내부를 럭셔리한 옷으로 갈아입었다.명동 국민은행 사옥도 새 단장을 했다. ●60~70년대 지어진 건물들 리모델링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도심.서소문·종로·태평로 등에 있는 60∼70년대 지어진 빌딩이 대상이다. 건설업계는 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나는 내년 9월 이후 청계천 일대 중대형 빌딩 리모델링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강남 신사·역삼동과 여의도 일대 중소형 건물도 리모델링 준비가 한창이다. 윤영선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리모델링 시장 개발 전략에서 “서울 시내 6층 이상 건물의 20%가 20년 넘은 낡은 건물”이라면서 “2010년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19조원대로 성장,건설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훈포장 수여

    보건복지부는 제5회 사회복지의 날인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념식을 겸한 전국사회복지전진대회를 갖는다.기념식에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을 역임한 고(故) 김융일 전 가톨릭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또 김용철 ㈜대상 대표이사와 이지영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146명이 정부 포상을,52명이 대회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 대한생명 ‘2등 마케팅’ vs 교보생명 ‘김희애의 캔디’

    대한생명 ‘2등 마케팅’ vs 교보생명 ‘김희애의 캔디’

    ‘브라보 유어 라이프’ ‘마음의 힘’ 등 따뜻하게 감성을 적시는 캠페인을 전개해온 생명보험사의 광고가 변했다. ‘내일은 당신의 해가 뜰 거예요.’라며 격려하던 대한생명의 광고는 예전에 선보였던 2등 마케팅을 발전시켰다.양희은의 목소리로 아예 ‘2등은 시끄럽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그동안 ‘지금은 2등이다.그러나 우리는 꿈이 있다.’고 말했다.이제는 ‘2등은 시끄럽다.고객이 1등인 나라’라며 생명보험사들이 주로 선보였던 사랑,응원 등의 추상적인 주제를 탈피했다. 세 개로 분할된 화면도 예사롭지 않다.약간의 시간차와 속도차이를 두며 움직이는 분할된 화면 속 사람들의 표정과 분주한 발걸음이 역동감과 자신감을 표현한다.대한생명 사람들은 63빌딩이 들썩일 정도로 시끌시끌하게 고객을 위해 움직임을 강조한 것이다. 광고의 목소리는 ‘아침이슬’의 가수 양희은이 맡았다.믿음을 주는 목소리 하나로 그는 6개월 계약에 80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시끄러운 2등’을 내세운 대한생명에 비해 교보생명은 빅모델 김희애를 통해 그동안의 감성 마케팅을 한층 강화했다. 교보생명은 배우 최민식이 부른 ‘젊은 그대’,가수 비의 ‘아빠의 청춘’ 등으로 가족과 친구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들려줬다.이번에는 김희애가 직접 남편에게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라며 만화영화 캔디의 주제가를 불러준다. 그동안의 광고 캠페인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명배우 김희애의 남편을 바라보는 애잔한 표정과 따뜻한 눈길 하나만으로 광고는 힘을 발휘한다. 이번 광고는 한강 양화대교 방면 선유도 공원에서 촬영됐다.주로 옆모습과 뒷모습만 보이는 남편역의 조원희는 현재 연극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정보뱅크] 수능레이더

    ●한국직업능력개발원(www.krivet.re.kr)은 오는 15일(수)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생애 진로 개발의 방향 및 과제’라는 주제로 ‘진로정보센터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대안교육 운동으로서의 진로교육과 성인 진로개발의 현황 및 과제,진로교육의 현안 및 과제 등 세 가지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한국직능원 진미석 연구위원과 진로정보센터 임언 소장,엔터웨이&커리어센터 박운영 이사 등이 주제발표를 하며,서울대 정철영 교수,김주한 서울시진로교육연구회장,맨파워코리아 김기윤 대표,광주고용안정센터 송병일 취업팀장,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담당 장학사 가운데 3명이 토론자로 참가한다.(02)3485-5000.●㈜하늘교육(www.edusky.co.kr)은 2005학년도 외국어고 대비 실전 예상문제집과 특목고 입시자료집을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다.실전 예상문제집은 현직 외고 교사들이 직접 집필한 교재로 총 10회분의 실전문제를 수록했다.2만 5000원.특목고 입시자료집은 전국 46개 특목고 모집인원과 전형방법,지원자격 등을 비교분석하고 영어듣기,심층면접 대비전략과 2005학년도 학교별 상세 입시요강을 소개하고 있다.1만 8000원.(02)761-3200.●온라인 입시교육 전문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올 대학수능시험을 70여일 앞두고 수험생들의 요구에 맞춰 16대 9의 고화질 와이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또 수험생들에게 강사의 특장점을 알리는 기획물 ‘Cool Vita’와 ‘명강사 스페셜’시리즈도 선보이고 있다.외국어의 김정호 강사를 비롯해 언어의 김상진,수리의 장봉열·라승균 등 지난 여름방학 동안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 대표 강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여름방학 초단기 특강 ‘수능방송 뒤집기’강좌와 사과탐 패키지 강좌도 각각 50%,40% 할인된 가격에 들을 수 있다.●이투스(www.etoos.com)는 오는 11일(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비투스존(향기빌딩 5층 시청각실)에서 고교생과 중3 학생 회원들을 대상으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아비투스 공부방법 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자기 주도적 학습법과 영역별 공부방법,올바른 학습법 등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며,참가자 전원에게 누드교과서를 1권씩 제공한다.(02)402-2160.
  • 국내최대병원 내년 5월 개원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이 내년 5월 선보인다.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지훈상 교수는 “2600억원을 들여 서울 신촌 연세의료원 부지 내에 건립중인 지하 3층,지상 21층,연면적 5만1570평에 1000병상을 갖춘 새 병원이 내년 5월 문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의 5만305평보다 1300평 가량 넓은 이 병원이 완공되면 기존 1500병상을 더해 모두 2500병상을 갖춘 초대형 병원이 된다.현재 공정은 73%이며 건축공정은 연말까지 마무리된다.병원측은 완벽한 중앙제어시스템을 갖출 새 병원의 20층에 20실의 VIP병실을 설치,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돤다고 소개했다. 지 의료원장은 “새 병원이 마련되면 원스톱 진료서비스는 물론 세계 유명대학 및 병원과 교육·연구·진료협약을 맺어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는 등 신개념의 초일류 병원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오는 2005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북한에 의약품 지원 및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하며,외국 의료선교 강화를 위해 관련 선교단체와의 협력은 물론 국제 선교네트워크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 원장은 또 “앞으로 의료원의 재원 다변화를 위해 생명공학 및 의료정보 분야를 산업화해 수익을 창출하며 정부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 펴 기부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지 원장은 지난 70년 연세의대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 등에서 2년간 임상 기초연구를 한 뒤 귀국,대한응급의학회 창립을 주관했고,국내 최초로 응급의학과를 설치하는 등 응급 의료체계 확립에 기여해 왔으며 영동세브란스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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