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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안보정상회의 준비위 출범 20여명 위원 11일 1차회의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오는 11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20여명이 위원으로 참석하는 1차 회의를 갖는다. 김 장관이 준비상황 및 추진계획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준비위원회 산하에 관계 부처 실무자 20여명으로 구성된 준비기획단<서울신문 2월 18일자 11면>을 발족하고, 8일 서울 수송동 이마빌딩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올해 회전교차로 10곳 설치

    올해 회전교차로 10곳 설치

    서울시가 9일 종로구 중학천길 종로소방서 앞 등 10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내부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통과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교차로다. 회전 차량에 통행우선권이 있으며 진입하는 차량은 양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종로소방서 앞을 비롯해 서대문구 성산로 봉원고가 하부, 마포구 토정길 당인리발전소 앞, 성북구 송계길 석관고교 앞, 송파구 개롱길 무영빌딩 앞 등 5개 지역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한다. 또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하반기에 추가로 5개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속도를 줄이거나 일시정지한 뒤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사고의 위험이 경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하루 교통량이 2만대를 넘거나 편도 3차로 이상의 도로에서는 신호 교차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국준 시 교통운영과장은 “회전교차로는 사고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운전자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 뉴타운, 재건축, 재개발 등 사업 추진 때 차량 속도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는 곳에 회전교차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중동기자가 본 중동사태] “카다피, 통제할 힘 잃어 종족 대결서 패배할 것”

    [중동기자가 본 중동사태] “카다피, 통제할 힘 잃어 종족 대결서 패배할 것”

    “결국 카다피는 권좌에서 쫓겨날 것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 ‘더 내셔널’(The National)의 워싱턴 특파원 오마르 카르미(39)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미래를 이렇게 단언했다. 카르미는 팔레스타인 출신 아버지와 덴마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라고 공부했으나, 아버지의 한(恨) 서린 피를 거스르지 못하고 중동에서 천직을 찾았다. 요르단과 이스라엘 등 중동의 심장부에서 10년 가까이 특파원을 지낸 그는 언론인이면서도 중동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더 내셔널’은 중동권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 중 ‘빅 3’에 꼽힌다고 카르미는 설명했다. →리비아 사태는 어떻게 될까. -리비아는 튀니지나 이집트와는 아주 다른 나라다. 이집트는 군대, 경찰, 학교 등 사회 시스템이 성숙한 국가다. 대규모 시위에도 나라가 결딴 나지 않았다. 리비아는 카다피 1인에 의해 유지돼온 데다 종족이 여러 갈래여서 사회구조가 불안정하다. 카다피는 결국 퇴진하겠지만 쉽게 자발적으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내전을 예상하나. -갈수록 그런 양상을 띨 것이다. 종족 간 대결 구도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종족 간 대결엔 양보가 없다. 승자와 패자만 남을 뿐이다. →카다피가 퇴진할 것으로 보나. -강제로 쫓겨날 것이다. 거의 모든 나라가 카다피에게 반대하고 제재를 가하고 있다. 카다피는 지금 모든 것을 통제할 만한 힘이 없다. →독일, 러시아 등은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사태가 오래갈 것이란 얘기다. →카다피가 무지막지한 폭력을 쓰는 것은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치밀한 계산에 의한 것인가. -둘 다일 것이다. 이집트는 성숙한 군대를 갖고 있었지만, 리비아 군대는 분파가 많아 단합이 안 된다. 이것이 카다피가 쉽게 폭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다. 게다가 카다피는 국제사회가 직접 개입하지 못할 걸로 계산했을 것이다. →나머지 중동 국가의 도미노 혁명 가능성은. -나라마다 다르다. 정부가 투명하지 않고 빈곤이 심해지는 나라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늘상 반란을 겪어온 예멘을 주시해야 한다. 좌파와 이슬람이 연합한 강한 야당이 있다. 바레인도 국민의 불만이 크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모로코도 안심할 나라는 아니다. 알제리는 군부가 이슬람 야권을 수천명 학살한 역사가 있어 혁명의 동력이 있을지 모르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도층이 두껍고 부유한 나라이기 때문에 위험이 임박했다고 보지 않는다. UAE와 카타르는 인구가 적고 부유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어쨌든 지금은 아랍의 새로운 시대, 역사적 순간이다. →알카에다 등 과격파가 집권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매우 미미한 세력이다. →아랍인은 알카에다를 안 좋아한다는 얘기인가. -극단적으로 자기만의 가치를 주장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아랍의 일반 시민은 좋은 정부, 일자리, 의료와 같은 평범한 것을 원한다. 알카에다는 아랍권에서 역사가 일천하다. 아프가니스탄과 예멘 등 일부에 근거지를 두고 있을 뿐이다. →중동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민주화가 진척되는 만큼 미국은 영향력을 잃을 것이다. 그동안 서방은 독재자와 결탁해 좋은 시절을 보냈지만 민주 국가가 되면 맘대로 조종하기 힘들다. 근본적으로는 이스라엘이 미국을 통해 행사하던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다. 이스라엘도 장기적으로 잃는 게 많을 것이다. →팔레스타인에 좋은 건가. -그럴 것으로 본다. 하지만 팔레스타인도 민주화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팔레스타인도 지도부가 갈라져 있는 등 복잡하다. →한국에서 수쿠크법 입법 때문에 논란이 있다.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놀랍다. 이슬람과 테러리스트를 너무 쉽게 연결짓는 걸 보면 답답하다. 무슬림 중 99.999%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이슬람 채권 발행을 허용한다고 테러단체로 자금이 흘러들어간다는 말은 얼토당토않다. 채권 발행을 허용하면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글 사진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헬기에서 촬영한 ‘911테러’ 미공개 영상 충격

    헬기에서 촬영한 ‘911테러’ 미공개 영상 충격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미국대폭발테러사건) 당시 인근을 비행하던 헬리콥터에서 한 경찰이 찍은 미공개 영상이 세상에 알려져 다시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카메라를 든 사람은 뉴욕시 경찰청(NYPD)소속의 한 구급대원으로, 테러 발생 직후 헬리콥터를 타고 구조에 나섰다 영상을 찍게 됐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은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옆 90m상공과 인근 고층건물 옥상에서 촬영한 것이다. 해외 언론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것이며, 화질이 비교적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테러 직후 검은 연기에 휩싸인 뉴욕시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아비규환으로 변한 시내에서 도망치는 시민들의 절박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헬리콥터가 인근 고층빌딩 옥상에 착륙한 뒤 촬영한 화면에서는 불기둥으로 뒤덮인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 당시의 참혹함을 되새기게 한다. 이 경찰이 현장을 포착한 당시에 이미 한쪽 건물이 붕괴된 후였으며, 이를 찍던 경찰과 동료들의 비명소리도 들을 수 있어 급박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이 영상은 최초 공개 영상을 공유하는 인터넷의 한 사이트에 업로드 됐으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이 영상을 참고로 건물의 붕괴 원인과 과정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김병두(치악법률사무소 대표)씨 별세 찬규(보하빌딩 대표)씨 부친상 김만기(전 조달청장)씨 장인상 6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01-1097●신준상(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준호(인천제일교회 교육목사)준영(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박규대(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2●이창수(한국은행 충북본부 차장)씨 별세 진수(삼성엔지니어링 부장)성수(방배에너지 사장)씨 동생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2)2227-7566●신현구(신약국 대표)현채(전 농협지점장)현주(전 한전 노무처장)현우(전 풍전상사 대표)현목(전 동아제약 전무)영열(청주침례교회 목사)현종(서전항공 회장)현봉(현대시멘트 상무이사)씨 모친상 홍종인(전 SKC 전무이사)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17●정진명(전 가락초 교장)씨 별세 명오(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광오(신도리코 청도 총경리)미현(스위스 미션21 여성분과의장)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410-6918●심철홍(씨엠지인터내셔널 대표)재학(넥센 히어로즈 코치)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65●박철영(한국예탁결제원 리스크관리팀장)씨 장인상 7일 춘천호반요양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33)251-9911●이종신(네오플랜 부사장)씨 모친상 배진환(스포츠월드 체육부 기자)씨 장모상 6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779-2192●송주현(전 문화부 유형문화재 전문위원)씨 별세 한철(그린라이프 대표이사)한태(엠씨테크놀로지 수석부장)한주(사운드스케이프 과장)씨 부친상 조경화(디오존 디자인실장)씨 시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0●한진수(영창악기 중국 대표)진만(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진천(월촌중 교사)휘숙(건강보험심사교육원 대전지원 차장)미숙(남양주 송라초 교감)씨 모친상 이경남(강원대 영어교육과 교수)김수정(목동중 교사)씨 시모상 박성수(한일경영컨설팅 컨설턴트)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3●정성인(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씨 부친상 주영준(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02)3010-2631
  • 마산자유무역지역 현대화사업 착공

    경남 창원시는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낡은 공장을 현대식으로 새로 짓는 확대 사업에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1970년에 건립된 낡은 공장을 헐고 5~6층 규모의 첨단 아파트형 표준공장 4개 동을 새로 짓고 기반시설을 정비해 현대화하려는 공사다. 2014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지식경제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모두 1173억원(국비 762억원, 지방비 411억원)을 들여 1공구와 3공구 안에 있는 낡은 공장을 헐고 화물전용 승강기와 생산활동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 아파트형 첨단 공장 2개동씩(1공구 4만 2840㎡, 2공구 3만 9660㎡)을 건립한다.2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빌딩도 짓고 1공구 주변 삼호천변 도로와 간선도로 확장도 한다. 1공구 표준공장 2개동이 완공되면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노키아 티엠씨가 자동화설비 등을 설치해 입주한다.3공구에 짓는 표준공장 2개동은 내년에 착공된다.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측은 마산자유무역 확대사업이 2014년 완공되면 추가로 외국인 투자 20개사를 유치해 일자리 3만명,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뉴질랜드 실종 한국인 남매 오빠 유씨 사망 확인

     강진이 강타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유길환(24·강원도 횡성)씨가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유씨의 사체는 CTV 건물 더미에서 발견됐다.  노광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는 4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유씨 남매 가운데 오빠 유길환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사실을 뉴질랜드 경찰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은 이 사실을 남매를 찾기 위해 크라이스트 처치 현지에 머물고 있는 유씨의 아버지 유상철씨(57)에게 통보했다. 함께 실종된 유길환씨의 여동생 유나온(21)씨는 찾지 못했다.  유씨 남매는 지난 달 22일 낮 12시51분쯤 발생한 6.2 규모의 강진으로 공부하고 있던 캔터베리TV(CTV) 빌딩이 무너져 내리면서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로시민 아카데미 15일 개강 구로구(구청장 이성) 고려대와 함께하는 ‘제1기 구로구 시민아카데미’를 오는 15일 개강한다.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하는 시민아카데미에서는 구청장 특강을 비롯해 ‘젊고 건강한 삶’, ‘논어에서 공자를 만나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법’ 등 강의가 이어진다. 4일부터 300명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교육지원과 860-2841. 구정 소식지 11만부에 QR코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3월 구정 소식지 11만부에 QR(Quick Response)코드를 넣어 배포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구 블로그에 접속돼 구정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소식지 판형을 타블로이드에서 4·6배판으로 줄였다. 홍보담당관 2127-5066. ‘영등포 올레길’ 조성키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지역의 주요 공원과 하천 등의 산책로를 연결하는 ‘영등포 올레길’을 조성한다. 내년까지 샛강 생태공원~63빌딩~한강여의도지구~요트마리나를 연결하는 7.7㎞의 제1코스를 조성하고, 2013년 12월까지 한강 양화지구~안양천 녹지대~도림천 생태하천 산책로를 잇는 10.3㎞의 2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올레길에는 안내판과 쉼터, 전망대, 야외체육시설 등을 설치한다. 기획홍보과 2670-3050. 6개교에 학습준비물 지원센터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올해 수암·태릉초등학교 등 6개교에 학습준비물 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1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센터는 2009년 6개교를 시작으로 3년 만에 38개 초등학교 중 23개 학교에 설치됐다. 이들 학교에서는 빈 교실 등을 활용해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골판지와 스티커, 우드블록 등 개인 학용품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준비물 약 270여종을 비치했다. 디지털홍보과 2116-3425.
  • “나들이하고 독립정신도 되새기고”

    1일은 3·1절 92주년이다. 공휴일이라고 마냥 쉬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3·1절 명소를 찾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28일 3·1절 관련 역사적 명소 4곳을 소개했다. 1919년 독립선언문이 처음으로 낭독된 종로구 종로 2가 탑골공원은 3·1운동의 진원지다. 당시 수만명의 군중이 만세를 부르며 대한문으로 향했던 유서 깊은 장소다. 지금도 탑골공원에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장소인 팔각정, 독립운동 부조판, 민족 대표 손병희 선생 동상 등 많은 기념물이 있다. 시는 1991년 공원을 사적 제354호로 지정했으며 2001년 ‘3·1운동 성지’로 재정비 사업을 벌여 2002년 다시 문을 열었다. 마포구 마포동 마포전차종점은 3·1운동 당시 탑골공원을 출발한 시위 군중 중 2000여명이 모여 저녁까지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당시에는 서대문에서 들어오는 전차의 종착역 자리였으며 현재는 마포대교 북단 불교방송국이 있는 다보빌딩이 자리하고 있다. 서대문구 현저동에는 일제 강점기 역사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이 10만 9000여㎡ 규모로 들어섰다. 순국선열추념탑, 3·1독립선언 기념탑, 독립문, 독립관 등을 갖췄다. 특히 1908년 지어져 국내외에서 활동한 수많은 독립투사가 투옥됐던 옥사에는 오늘날 시민들이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자리 잡고 있다. 중랑구 망우동의 서울시립망우추모공원은 오세창, 오재영, 한용운, 장덕수, 조봉암 등의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이 안장된 곳이다. 이곳에는 각계 유명 인사의 묘역과 산책로, 연보 기록비도 있어 민족 역사와 문화에 큰 공을 세운 이들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주머니칼로 다리 절단해 살렸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구조 현장에서는 주머니칼로 두 다리를 잘라 생명을 구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상황까지도 벌어졌다. 호주 브리즈번의 비뇨기과 의사 스튜어트 필립(38)은 25일 호주 abc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진 피해 현장에서 건물 더미에 다리가 눌린 50대 남자를 구출하기 위해 주머니칼과 톱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뉴질랜드 신문 도미니언 포스트가 전한 이 인터뷰에 따르면 지난 22일 규모 6.3의 강진이 크라이스트처치를 덮쳤을 때 현지에서 열린 한 의학 포럼에 참석 중이었던 필립은 바로 피해 현장으로 달려갔고 파인굴드빌딩에 깔려 있던 한 남자를 발견했다. 필립은 지진 직후 피해 현장에 나타난 최초의 사람들 중 한명이기도 했다. 이 남자는 두 다리가 커다란 건물 기둥에 눌려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던 필립과 동료 의사들은 남자를 구해 내기 위해서는 양쪽 다리를 절단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수중에 있었던 ‘수술 도구’라고는 주머니칼이 전부였고, 뒤늦게 현장에 있던 한 건축기사가 톱을 가져오면서 필립과 의사 동료들은 이 두 가지 도구로 수술을 하게 됐다. 필립은 다행히 자신이 갖고 있던 마취제 덕분에 환자의 고통을 조금 덜어 줄 수 있었지만 여진이 계속되는 현장에서 수술을 진행한 것은 “내 인생에서 최고로 겁나는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어학원 “한국姓 학생 4명 더 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나흘째인 25일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 이틀 넘도록 추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아 구조 현장에서는 탄식과 안타까움이 더해가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기적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구조 대원들의 필사적인 구조 활동이 펼쳐쳤다. 한인 어학 연수생 남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캔터베리TV(CTV) 건물 잔해에서는 50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그러나 신원 파악에 시간이 걸려 사망자 명단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뉴질랜드헤럴드·BBC 등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지금까지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희생자 4명의 이름을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는 각각 5개월, 9개월 된 젖먹이도 포함돼 있다. 존 카터 민방위 장관은 “23일 3시 이후 구조된 생존자가 없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갖고 있지만 구조될 사람이 더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 구조자는 파인굴드빌딩에서 강진 발생 26시간 만에 발견된 앤 보드킨이다. 하지만 600여명이 수색견과 열감지기를 통해 추가 생존자 구조 작업을 펼쳤다. 생존자를 찾기 위해 도심 붕괴 건물 중 90%가량을 수색한 상황이다. 구조대는 특히 강진이 점심시간에 일어난 만큼 많은 실종자들이 이동 중에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붕괴 건물의 복도와 계단 등을 중점적으로 수색했다. 영국에서 파견된 구조팀을 이끌고 있는 스콧 임레이는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우 낙관하고 있다.”며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다. 현재 이곳에는 7개국에서 온 350여명의 해외 전문 구조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희생자 상당수가 CTV 건물에 입주해 있던 킹스 에듀케이션 어학원을 다니는 학생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당 어학원이 등록 학생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이 명단에는 유씨 남매 외에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성을 가진 학생이 4명 더 있다. 각각 Yu, Jin, Li, Lee라는 성을 가진 이들 중 ‘Yu’는 건물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3명은 행방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어학원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한인 실종자는 유씨 남매뿐”이라면서 “그러나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붕괴 위험 때문에 접근하지 못했던 크라이스트처치 성당에서도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 대부분 관광객일 것으로 추정되는 22명이 갇혀 있을 것이라고 구조 당국은 보고 있다. 오후 5시 40분과 46분에 각각 규모 4.4와 3.3의 여진이 발생했지만 추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지질 핵과학 연구소(GNS)는 여진이 오는 9월까지 발생하겠지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수도 시설 복구율은 40% 수준에 머물고 있어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이에 물탱크 차량 40대를 통해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50만 달러를 뉴질랜드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열린세상] 녹지 환경과 인간 심리/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열린세상] 녹지 환경과 인간 심리/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봄이 오면 부동산도 기지개를 켠다. 신학기가 되고 새로운 교육정책이 나오면 여지없이 집값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명문학군인가, 학원은 가까운가.’ 이사를 결심한 부모들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다. 그런가 하면 취업이나 이직·진학으로 인해 새로운 곳으로 이사해야 할 때 편의시설이 가까운지, 교통은 편리한지를 염두에 둔다. 반면 동네에 공원이나 숲이 있는지, 집의 창문으로 나무가 보이는지 등은 간과하기 마련이다. 도시에서의 생활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일상에서 그리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리학 연구 결과에 의하면 녹지가 있는 환경은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주변에 녹지가 있을 경우 주의집중 능력은 크게 영향을 받는다. 대학교 기숙사의 창문으로 시멘트 건물이 보일 때보다 나무가 보일 때 주의·집중력이 높은 경향이 있다. 실제로 창문가에 나무 한 그루라도 있었던 사무실과 창문으로 빽빽한 건물만 보이는 사무실 사람들 간의 수행 정도가 서로 달랐다는 연구도 있다. 창문으로 나무가 보이는 사무실 사람들이 훨씬 더 수행 수준이 높았다. 또 산만한 아이들, 즉 과잉활동 주의력 결핍(ADHD) 아동의 경우에도 녹지 활동을 통해 자연에 노출시켰을 때 주의 기능이 더 증가하였다. 환경심리학자인 테일러(Taylor)는 미국 시카고 지역의 대규모 공공 주택 단지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자연 환경이 아이들 심리와 관련이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집안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에서 얼마나 녹지가 많은가와 그 집의 아이들이 얼마나 강한 집중력, 충동 억제, 만족 지연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녹지가 많은 집의 아이들일수록 집중력이 높고 충동을 더 잘 억제하였다. 또 주변 유혹에 약해져 즉각적 만족을 취해 버리는 게 아니라 만족을 지연시켜 궁극적으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만족 지연 능력이 높았다. 또한 녹지 환경은 인간의 스트레스를 회복시켜 준다. 바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회복이론이다. 자연은 원기를 회복시키고, 활력을 증진시키며,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이를 보여주는 심리학 실험이 있다. 텍사스 대학의 연구자 율리히(Ulrich)는 작업 중 과실로 발생한 끔찍한 사고 장면을 보여주어 사람들에게 인위적으로 스트레스가 일어나게 하였다. 그 후, 이들을 집단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내용의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주었다. 어떤 집단에겐 숲이나 들풀 등 자연풍경에 관한 것을 보여 주고, 다른 집단에겐 도심지 도로나 빽빽한 상가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그러고 나서 스트레스의 정도를 나타내는 심장박동 혈압과 정서 상태에 대한 심리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심의 풍경을 본 사람보다 자연풍경을 본 사람들이 긴장과 피로를 더 빨리 해소했고, 더 쉽게 활력을 회복하였다. 자연 환경은 현대 사회에서 급증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늘어난 고층 사무실 빌딩과 고층 아파트만큼의 녹지 환경이 필요하다. 녹지는 그것을 누리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로부터 쉽게 회복되고 과다한 경쟁사회에서의 공격성을 낮추게 한다. 세계적인 공원들을 보라. 숨 막히는 고층건물들로 들어찬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경우가 많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런던의 하이드 파크, 홍콩의 빅토리아 파크, 파리의 룩상부르 공원 등, 치열한 경쟁사회를 주도하는 도시일수록 도시 한가운데에서 녹지를 제공하는 공원들이 있다. 또한 그것을 지속적으로 가꾸고 관리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 말 그대로 바쁜 일상에 쉼표를 주는 것이다. 물론 녹지만으로 도시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모두 해결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도시의 지극히 제한적인 공간 속에서 갇혀 지내야만 하는 사람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 약간의 쉼, 약간의 자연 공간이 현대인의 일상에 생각보다 더 커다란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주변의 나무 한두 그루는 어쩌면 우리들이 지불해야 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될지도 모른다.
  • [고시&취업 플러스]

    ●독도수산연구센터 연구보조원 채용 수산자원 조사연구 보조원(비정규직) 1명. 고졸 이상으로 선박 승선 현장 조사 가능한 자. 해양 및 수산관련 학과 전공자 우대. 응시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www.nfrdi.re.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3월 7일까지 우편(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616번지 독도수산연구센터) 또는 방문제출. 문의 연구센터 (054)724-1001.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민주화보상지원단 전문계약직 공채 전문계약직 나급, 다급 각 1명. 민주화운동 관련 신청사건의 성격 검토 및 법 적용 판단기준 작성 업무. 나급은 직무분야 관련 박사학위 취득자 또는 석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 학사학위 취득 후 6년 이상 경력자 등. 다급은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 등. 응시원서는 민주화 보상심의위 홈페이지(www.minjo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월 4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중부학당길 11 연합뉴스빌딩 12층) 또는 방문제출. 문의 행정계 (02)2100-4230, 4232. ●산림항공본부 기능직 9급 특채 산림 보호원(기능 9급) 2명. 산불 진화 및 재난 인명 구조활동 등. 경남 함양산림항공관리소 근무. 공수부대 및 특전사, 특수전부대(UDT), 해병대 등 2년 이상 근무 경력자 등으로 주민등록지가 경남인 자. 응시원서는 산림항공본부 홈페이지(www.fo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월 4일까지 우편(서울 강서구 오곡동 산 244번지) 및 방문제출. 문의 서무과 (02)2166-4506.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연구직 모집 환경연구사 1명. 대형 온실 내 동·식물 연구 및 유지·관리 업무 등. 생물학, 산림학, 조경학, 식물자원학 등 관련학문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생태복원 분야 기사 자격증 취득 후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등. 응시원서는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월 7일까지 우편(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2길 11 우리은행 5층) 또는 방문제출. 문의 기획팀 (02)509-7941. ●정부통합전산센터 계약직 선발 일반계약직 6호 2명. 통신망 운영 분야(대전 센터 근무), 정보보호 분야(광주 센터 근무). 관련분야 기술사 및 기능장 등으로 기사는 6년 이상, 산업기사는 9년 이상 경력자. 응시원서는 정부통합전산센터 홈페이지(www.nci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8일까지 우편(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793 기획전략과) 및 방문제출. 문의 기획전략과 (042)250-5233.
  • 사망 75명·실종 300명 넘었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2일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75명, 실종자가 30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진 발생 24시간 뒤인 23일(현지시간)까지 30명이 구조됐다.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망자 수색과 실종자 구조 및 복구작업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의 파인굴드 빌딩에 매몰돼 있던 앤 보드킨이 구조됐다.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있던 휴대전화로 언론사에 전화를 건 앤 보스도 살아남았다.하지만 구조의 희망도 잠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매몰됐을 추정되는 켄터베리TV(CTV) 건물에 대한 구조작업은 중단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매몰된 희생자들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고 붕괴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유씨 남매 2명을 포함해 한국인, 일본인 유학생 26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러셀 깁슨 경찰청장은 실제 사망자 수가 추정치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계속된 여진도 이날 구조활동을 어렵게 했다.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여진이 계속 크라이스트처치 시를 뒤흔들어 구조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민방위본부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더 많은 건물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참사 현장에서는 500여명의 구조대원들이 탐지견과 크레인, 불도저 등 중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호주와 싱가포르, 타이완, 미국, 영국 등의 요원들도 구조대열에 합류했다.AP는 무너진 건물 안에 고립된 사람들의 비명이 여전히 새나오는 가운데 팔다리가 절단된 채 구조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일부 매몰자들은 자갈을 두드려 자신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 있다.지진 직후 폐쇄됐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은 이날부터 국내선에 한해 운항을 재개했다. 이석우·정서린기자 jun88@seoul.co.kr
  • “자전거로 고층빌딩 정복”…폴란드男 화제

    “자전거로 고층빌딩 정복”…폴란드男 화제

    자전거 한 대로 유럽의 고층건물을 차례로 정복하는 남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폴란드 출신 크리스티안 허바가 최근 186m 높이의 건물을 자전거로 올랐다. 정복한 건물은 스페인 베니돔에 있는 52층 규모의 발리 호텔. 그는 자전거에 올라선 채 페달을 돌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퉁기듯 계단을 뛰어오르는 식으로 19분27초 만에 빌딩 꼭대기에 도달했다. 그가 921개 계단을 2-3개씩 뛰어오르며 단숨에 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호텔을 정복(?)한 후 “상당히 힘들지만 또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호텔 직원과 손님들이 이름을 부르고 박수를 치며 응원해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이 이색적인 스포츠를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이다. 조국 폴란드의 고층빌딩을 차례로 정복한 후 그는 활동무대를 유럽 전역으로 넓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밀레니엄타워(50층)의 꼭대기에 올라 화제가 됐다. 그는 “다음 번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63층 건물을 오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정선은…스릴 만점 스카이워크 관광명소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정선은…스릴 만점 스카이워크 관광명소로

    강원 남부 산골마을 정선군이 톡톡 튀는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우선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스카이 워크시설이 눈길을 끈다. 스카이 워크는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초고층 빌딩의 전망대에 바닥을 유리로 만든 전망대를 만들어 절벽 위를 걷는 느낌을 갖게 하는 스릴형 체험시설이다. 정선읍 북실리 병방산(해발 861m) 일대에 자연생태계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친환경 생태체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에는 모두 1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6월 말까지 병방산 정상 200m 허공에 길이 10m, 폭 2∼3m의 U자형 강판 유리를 설치해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에는 ‘짚와이어(Zip-Wire)’도 설치한다. 짚와이어는 병방치 스카이 워크에서 절벽 아래 생태체험학습장까지 와이어로 연결해 투명공간의 타임캡슐이나 의자에 의지해 내려가는 ‘익스트림 레포츠’다. 길이가 대략 1.3㎞에 달하는 데다 높이도 280m여서 긴장감과 스릴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9일 공인노무사회 정기총회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채호일)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세쿼이아룸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및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 해운대 초고층 빌딩 경쟁

    해운대 초고층 빌딩 경쟁

    부산 해운대에서 ‘마천루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세워질 108층짜리 초고층 빌딩인 해운대 ‘관광리조트’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건축심의 허가가 난 인근의 센텀시티에 들어설 예정인 역시 108층(높이 450m) 규모의 솔로몬 타워 월드비즈니스센터(WBC)와 착공 및 완공시기, 높이 등에 대한 자존심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연말 건축심의를 통과한 솔로몬타워에는 108층 규모로 5층부터 55층까지 공급면적 198~231㎡의 아파트 297가구가 들어선다. 지하 7층에서 지상 4층은 주차장과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이, 아파트 위층인 56층부터 103층까지는 오피스텔 260여실이 각각 설치된다. 104층부터 106층까지는 숙박시설인 호텔이 배치되고, 최상층인 107층과 108층은 지상 450m 높이로 전망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1만 6102㎡에 건립되는 WBC는 총 1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솔로몬 측은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중동 옛 한국콘도 부지 등 6만 5900여㎡(축구장 9배 해당)에 세워질 해운대 관광 리조트는 총 3개 동으로 구성된다. 랜드마크가 될 타워 층은 108층이다. 시행사 측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원래 118층으로 설계했으나 심의신청 때 108층으로 낮췄다. 건물 전체 면적이 63빌딩의 4배인 65만 6000㎡에 달하는 매머드급 건물이다. 랜드마크동 등 모두 3개동인 해운대 관광리조트에는 호텔, 콘도미니엄, 주거시설, 컨벤션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트리플스퀘어 측은 건축심의가 통과되는 대로 시공사를 선정, 3조 4000여억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건축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 관광리조트에 대한 첫 건축심의를 가졌으며 오는 3월까지 모두 6차례의 심의를 연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 초고층 빌딩은 공교롭게도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어서 착공과 준공 시기가 같다. 따라서 어느 업체가 먼저 착공에 들어갈지와 완공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높이에서는 해운대 관광리조트가 다소 앞선다. 솔로몬타워는 해운대 관광리조트(477m)와 같은 층수지만, 높이는 450m로 해운대 관광리조트보다 27m 낮다. 한편 세계적으로 100층 이상(400m 이상) 건축물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타이베이 101타워 등 8개에 불과하며, 아직 우리나라에는 완공 사례가 없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새 얼굴로 5연패 새 역사

    여자농구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프로스포츠의 새 역사를 썼다. 일찌감치 독주를 달리던 신한은행은 14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KB국민은행을 67-62로 누르고 26승(3패)째를 챙겨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0~11시즌까지 다섯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다. 프로스포츠 중 5시즌 연속 우승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선수단은 우승이 익숙한 탓인지, 안산 홈이 아닌 탓인지, 리그 일정이 남은 탓인지 조용히 사진만 찍은 채 코트를 빠져나갔다. 그동안의 우승에 “그 호화멤버로 누가 우승을 못하냐.”는 ‘질투’가 뒤따랐다면 이번에는 다르다. 감탄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다. 신한은 올 시즌 한순간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최윤아·전주원·하은주가 부상과 수술 후유증으로 비시즌을 재활로 보냈다. 정선민은 시즌 개막전에서 골반 부상을 당해 8주 진단을 받았다. 임달식 감독과 김단비, 하은주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돼 한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새옹지마’라 했던가. 통합 4연패를 이끈 주전들이 부상과 노쇠로 부침을 겪는 동안 가능성을 보였던 선수들이 몰라보게 성장했다. ‘신 트로이카’ 김단비·이연화·김연주가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까지 ‘언니들의 체력이 회복될 동안 버텨 주던’ 역할에 그쳤던 이들은 올 시즌 신한의 대들보가 됐다. 김단비는 3점 성공률(1위·42.9%), 득점(3위·14.77점), 블록(5위·1.18개), 리바운드(11위·5.86개) 등 전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올 시즌 여자농구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이연화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평균득점이 11.75점(14위)에 이르고, 김연주는 3점슛 40개를 꽂아넣어 리그 3위에 포진했다. 그야말로 소금 같은 활약이다. 셋은 “전반에 지고 있어도 ‘결국 베테랑들이 뒤집어 줄 거야.’ 하는 편한 마음으로 자신 있게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끈끈한 신뢰와 자신감이 신한을 ‘지지 않는 팀’으로 만들었다. 경쟁팀들이 주전에 의존해 살얼음판 경기를 치르는 반면 신한은 야금야금 리빌딩에 버금가는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번 1위가 더욱 뜻깊은 이유다. 임달식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쑥 올라와 벌써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일단 축포를 터뜨리기보다는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간인구 많지만 상주인구 적다고 예산 불이익…서울 중구 “헌소 추진”

    주간인구 많지만 상주인구 적다고 예산 불이익…서울 중구 “헌소 추진”

    #1 서울 소공동은 인구가 120 0명에 불과하지만 주민센터에서 한해 발급하는 민원서류는 23만건에 달한다. 서울에서 발급건수가 가장 적은 주민센터보다 10배 이상 많다. 하루 방문객도 1600~2400명으로 주민 수를 넘는다. 소공동에서 일하는 주간인구가 2만명이 넘고, 유동인구도 수십만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2 중구는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면적이 가장 작지만 환경미화원은 가장 많다. 하루 배출하는 폐기물 197t, 음식물쓰레기 140t, 재활용품 28t으로 상위권에 속한다. 상가와 빌딩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광장에서 매일 나오는 쓰레기의 처리도 중구 몫이다. 낮 시간에 활동하는 ‘주간인구’는 많지만 ‘상주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예산상 불이익을 받고 있는 자치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낮에만 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행정 수요가 폭주하는 바람에 비용이 많이 들지만 특별·광역시에서 주는 조정교부금은 상주하는 주민들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탓에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지역 재정지원 ‘0원’ 우리나라에서 주간·상주인구 간의 편차가 가장 큰 서울 중구가 헌법소원을 통해 하소연을 하기로 했다. 현행 주민등록법이 개인 사업장 주소지에 주민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상주·주간인구 간의 편차를 부추기면서 지방자치제의 취지를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13일 통계청의 12세 이상 상주·주간인구 자료에 따르면 중구는 상주인구 12만 5000여명, 주간인구는 44만 3000여명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두 인구의 편차인 ‘주간인구지수’가 무려 354%이다. 여기에 중구의 하루 ‘유동인구’도 3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간인구지수는 서울의 경우 종로구가 251%, 강남구가 182%, 서초구가 140%에 이르며, 지방도 부산 중구 197%, 부산 강서구 213%, 대구 중구 186%, 인천 중구 171%, 광주 동구 140% 등이다. 그러나 서울 중구와 강남구·서초구는 지난해 ‘자치구 재정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조정교부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측정 항목이 지방의원 수와 면적, 인구수, 노인수, 아동수, 영·유아수 등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시 보통교부금 1조 5498억원 중 가장 많이 받은 자치구가 1174억원이나 되지만 중·강남·서초구는 ‘0’원이고, 종로구도 53억여원에 불과했다. 박형상 중구청장은 “올해는 재산세 공동과세 이후 받던 재정보전금이 없어져 수입이 125억원 줄어든 데다 구·시세 세목교환으로 215억원, 징수교부금 교부기준 변경으로 75억원 등 예산이 20% 이상 줄었다.”면서 “예산 중 고정비를 빼면 주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용예산이 거의 없어 지방자치제가 침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등록법, 지방자치 침해” 변호사인 박 구청장은 “주민등록법의 위헌 요소에 대한 법률 검토작업을 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헌법소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등록법에는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관할 구역에 주소나 거소(거주지)를 가진 자(주민)를 등록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주거시설이 없는 상가나 사무실 등에는 주민등록을 할 수 없다. 반면 민법에는 주소를 ‘생활의 근거가 되는 곳을 주소로 한다.’고 돼 있어 주민등록법과는 다르다. ●주민등록 할 수 있도록 해야 결국 지역 특성상 주간인구가 많은 자치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사업장 중 선택해 주민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주인구가 적다 보니 구의원과 시의원 숫자도 다른 구에 비해 적다. 박 청장은 “상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중구에서 보내 실질적으로 조례 개정이나 구 정책에 훨씬 민감하고 관심이 많지만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해 소외돼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용어클릭 ●상주인구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로 야간인구라고 한다. ●주간인구 상주인구에서 통근·통학 등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주간유입인구를 더하고, 주간유출인구를 뺀 인구를 말한다. ●유동인구 관광이나 쇼핑 등 일시적으로 체류하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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