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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스마트 리더, 핵카톤하라(김영한·김영안 지음, 북클래스 펴냄) 핵카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해킹하듯 교환하며 마라톤하듯 협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구글을 위협하고 있는 페이스북에서 채택하는 기업 지배 문화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우리 핵카톤하자!”고 말한 뒤 몇 시간이건 며칠이건 편안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결론을 도출한다. 책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CEO 마크 저커버그의 리더십 핵심 등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다. 1만 3800원.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가(부키 펴냄) 건축가 17명이 말하는 자신의 삶과 일, 즐거움, 뿌듯함 등을 담고 있다.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인 순천어린이도서관을 지은 정기용, 세계 최고층 건물인 말레이시아 KLCC 쌍둥이 빌딩을 완공한 김종훈 등 우리 세대 뛰어난 건축가들의 활약상이 우선 눈에 띈다. 하지만 우리가 피상적으로만 느꼈던 건축이라는 일이 펼쳐내고 있는 철학적 배경과 그 결과물들을 따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피디, 기자, 의사, 디자이너, 요리사, 만화가 등에 이은 부키의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중 하나다. 9500원.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기류 미사오 지음, 박은희 옮김, 삼양미디어 펴냄) 역사를 흥밋거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다고 학문의 틀 안에만 고정시켜 놓는 것도 너무 거리를 멀게 만든다. 투탕카멘 묘, 히틀러, 네로, 마릴린 먼로,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해 소설 속 모티프를 준 ‘철가면’ 등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며 역사 인물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그 빈틈 사이를 들여다보고 있다. 제목에는 ‘미스터리’라는 호기심 가득한 표현을 붙였지만, 실은 학자들의 오랜 연구 과제이자 대중들의 관심이 절묘히 만나는 지점들이다. 1만 5000원. ●웰빙 파인더(톰 래스·짐 하터 지음, 성기홍 옮김, 위너스북 펴냄) 어떤 숭고한 이념·철학도, 신성의 가치를 믿는 종교도, 복잡한 숫자 속의 경제·경영학도 모두 개인과 집단의 행복 추구로 환원된다. 책은 소득과 건강 외에도 우리의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들을 밝히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좋아하는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에 있는지, 내가 속한 지역과 조직에 참여하고 있는지 등의 중요성을 따진다. 어느 것 하나에 쏠리지 않고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미 갤럽연구소가 작성한 행복 보고서다. 1만 4000원.
  • 용산역세권 개발 자금난 숨통

    자금난에 허덕이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7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전략적 투자자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지분 4.9%)과 사업부지 내에 들어설 호텔시설을 2318억원에 선매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식계약은 오는 6월 말로 예정됐다. 미래에셋은 이번 투자로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전체 69층(336m)의 ‘랜드마크호텔’ 중 1~22층을 사들였다. 6성급으로 추진될 이 호텔 브랜드로는 세계적 호텔 체인 포시즌과 파크하얏트, W, 샹그릴라 중 한 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코레일이 선매입할 예정인 랜드마크타워에 이어 이번 호텔 매각에도 성공함으로써 지급보증 방식을 탈피해 자금조달의 근본적 해법으로 제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농구 SK 새 사령탑에 문경은

    프로농구 SK의 지휘봉을 문경은(40) 2군 코치가 물려받는다. SK는 5일 보도자료에서 “침체된 팀의 분위기 쇄신과 중·장기적인 리빌딩을 위해 문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전희철 운영팀장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 2년 6개월 계약했던 신선우 감독은 총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 동부, 용산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동부, 용산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조감도)을 분양하고 있다. 용산구 동자동 4구역에 들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지하 9층, 지상 27~35층 총 4개동 규모의 도심주거복합단지이다. 3개동은 오피스텔 (78실)과 주상복합아파트(278가구)가 들어서는 주거용 건물이며, 1개동은 오피스 빌딩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총 278가구로 조합원분 72가구를 제외한 20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149㎡이하 주택형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230만~2680만원으로 인근 한강로 일대의 주상복합아파트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편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용산 시티파크나 파크타워 주상복합 아파트는 3.3㎡당 평균 3100만~329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이번 아트리움 서울의 계약금은 10%이며, 일부 가구에 한해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 중이다.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아 상승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업부지 맞은편에는 서울역사 북부지역 5만 5800여㎡에 40층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건립된다. 또 컨벤션센터 북쪽에는 150m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가 건설될 예정이다. (02)775-0088.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0년만에 계동 출근 MK “감개무량”

    10년만에 계동 출근 MK “감개무량”

    “감개무량합니다. 직원들에게 잘해 보자는 이야기를 해야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일 아침 서울 계동 사옥 15층에 마련된 회장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2000년 ‘왕자의 난’으로 옛 현대그룹이 쪼개진 뒤 이듬해 양재동 사옥으로 본사를 옮긴 이후 정 회장이 계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무려 10년 만이다. 정 회장은 오전 7시쯤 계동 현대빌딩으로 나와 15층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김창희 부회장과 김중겸 사장 등 현대건설 임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오전 7시50분쯤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현대건설 임직원 조회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현대건설과 자회사 임직원 67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오늘은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돼 함께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현대차그룹과 한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일등 기업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현대건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설 부문을 자동차, 철강과 더불어 그룹의 3대 핵심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이 2020년까지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초일류 건설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최종 잔금 4조 4641억원을 치러 인수 절차를 모두 끝냈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은 계열사 50개, 총 자산 126조원, 임직원 수 18만 4000명 등으로 몸집을 불리게 된다. 정 회장은 오전 8시 10분쯤 조회를 마치고 양재동 사옥으로 돌아갔다. 오후 6시에는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대건설과 현대건설 자회사 임원 가족, 현대차그룹 부사장급 이상 임원 가족 등 540여명과 상견례를 가졌다. 정 회장은 상견례에서 “모든 그룹 임직원 여러분이 서로 마음을 열고 협력해 그룹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 현대건설과 함께하기에 지나온 10년이 더욱 의미있고 앞으로 10년은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끝내준 언니들 V5 새 역사 쓰다

    [여자프로농구] 끝내준 언니들 V5 새 역사 쓰다

    종료 휘슬과 동시에 터지는 축포와 꽃가루.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위 아 더 챔피언’. 그 중심에 선 신한은행 선수단. 벌써 다섯 시즌 연속으로 이어진 익숙한 풍경이지만 선수들은 부둥켜안고 정신없이 환호했다. ‘미스터 9할’이라는 별명처럼 이기는 게 당연한(?) 임달식 감독도 얼굴이 빨개질 만큼 펑펑 눈물을 쏟았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프로스포츠 최초로 통합 5연패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신한은행은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KDB생명을 67-55로 꺾고 3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007년 겨울리그부터 시작된 정규리그·챔프전 싹쓸이를 5년 연속 이어간 것. 프로야구 해태(1986~89년)의 통합 4연패를 뛰어넘는 프로스포츠 신기록이다. 임달식 감독은 “눈물이 난 건 처음이다. 옆에서 자꾸 운다고 부추기니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레알 신한’에도 그만큼 힘든 시즌이었다. 시즌 전 신한사태가 터져 회사가 시끄럽더니, 개막전부터 에이스 정선민이 골반뼈 부상으로 3개월 넘게 못 뛰었다. 포인트 가드 최윤아도 부상으로 리그 초반 결장했다. 임 감독과 하은주, 김단비는 국가대표에 차출돼 팀을 비웠다. 악재가 끊이질 않았다. 새옹지마(塞翁之馬)였다. 주전들의 잇단 공백은 오히려 강영숙·김단비·이연화·김연주·윤미지 등의 기량을 100% 끌어내는 기회가 됐다. 선수층은 자연스럽게 두꺼워졌고, 세대교체도 물 흐르듯 이뤘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일군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임 감독은 “독주를 하다 보니 지탄도 많이 받았지만, 우리는 항상 이기려고 코트에 선다. 프로는 변명이 용납되지 않는다. 즐기는 마음은 사치”라고 강조했다. 역사를 쓴 ‘신한왕조’는 새 시즌 리빌딩을 선언했다. 임 감독은 “통합 6연패는 힘들다고 본다. 은퇴 선수도 추리고, 트레이드도 활발하게 해볼 생각이다. 팀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로 뽑힌 하은주는 “행복하다. 훌륭한 동료들과 뛸 수 있어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첫 女사령탑 조혜정 감독 사퇴표명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 화려하게 올 시즌을 시작했던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조혜정(58) 감독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팀 성적이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것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게 이유다. 조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지난주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선배로서 떳떳하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하던 조 감독은 지난해 4월 이성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GS칼텍스를 맡았다. 4대 프로스포츠(야구·배구·축구·농구)를 통틀어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서 활기차고 즐거운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었지만 GS는 연패에 허덕이며 이렇다 할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제시카가 부진, 지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주전 선수들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포스트시즌의 마지막 불씨가 남아 있던 지난 1월 새 외국인 선수 산야 포포비치를 영입하고 장윤희 코치까지 선수로 내세웠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시즌 막바지에 신인급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세대교체와 리빌딩에 집중했으나 4승 20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조 감독은 “팀이 최하위로 처진 것은 저의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구단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는데, 구단이 제게 끝까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GS에서의 경험을 살려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GS 구단 관계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으며 조 감독이 다음 주 휴가에서 복귀하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 통해 전세계에 독도는 한국땅 홍보”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 통해 전세계에 독도는 한국땅 홍보”

    “이 상황에서 화를 내면 오히려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지금 하는 일들을 열배로 키워서 하겠습니다.”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제4회 코리아컵 국제 요트 대회를 통해 독도 문제를 영토의 문제가 아닌 문화적 접근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교과서 개정 단행에 대해 “일본이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이번엔 중학교, 내년에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개정할 것으로 보여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면서 “최근 일본 정부가 나오는 방법도 격해지고, 잦아지고, 적극적으로 변해 가 더욱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과거사를 딛고 지진 참사를 겪고 있는 일본에 따뜻한 정을 보여 주고 있는 데 대해 전 세계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시점에 일본 정부가 교과서 개정을 단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자신들이 이슈의 중심에 있을 때 독도 문제를 거론해 분쟁화시키려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지진 구호는 휴머니즘이고, 독도 문제는 엄연한 팩트(현실)라는 생각이며, 구호는 일본 정부가 아니라 일본 사람들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독도 문제는 문화 및 관광, 학계 연구 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김장훈은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 지원도 호소했다. 그는 “포항을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 나오는 요트 대회는 전 세계에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면서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전 세계 유력 일간지에 대회 관련 광고를 게재하고, 방송사에 독도 관련 다큐멘터리를 찍어 보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도 문제는 관광, 레저, 스포츠로 푸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에도 (요트 대회를) 글로벌 행사로 치르기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8월 15일 동해에서 최대 규모 선상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도 “일본이 독도 문제를 교과서에 넣은 것은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해 사법재판소로 끌고 가기 위한 것이니만큼 전략에 휘말리면 안 된다.”면서 “독도는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인 만큼 주장보다는 문화관광적인 측면으로 접근해 세계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北, 그들은 올드패턴이었다”

    “우리는 열려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닳고 닳은 방식을 택했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외교 안보 실세’인 토머스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9일(현지시간) 지난 2년여간의 북·미 관계를 회고했다. 그는 워싱턴 DC 로널드레이건빌딩에서 열린 카네기재단 주최 핵 정책 토론회에 초청 연사로 나와 선의로 접근한 북·미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은 비화를 공개했다. 도닐런은 “2년여간 400회 이상의 아침 브리핑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해 왔는데,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가 주요 관심 사항이었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정부 출범 첫 달에 북한 사람들에게 ‘그 협정(9·19 공동성명)이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니 협정대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의무를 다하라’고 직접 말했다.”고 밝힌 뒤 “하지만 북한은 도발(핵실험)을 저지른 뒤 보상을 요구하는 ‘올드 패턴’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 패턴을 거부했고, 대신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 공조해 대북 제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도닐런은 “그랬더니 북한이 지난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회담을 위한 협상에서) 우리가 올드 패턴을 밟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자, 북한은 한국에 다양한 도발을 저지르고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등 핵 개발을 계속했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가수 김장훈 “독도 선상페스티벌 계획 관련 협박메일 받았다”

     가수 김장훈이 오는 8월15일 독도 해상에서 진행할 ’8·15 선상 페스티벌’과 관련, “공연을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성 메일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김장훈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담은 중등교과서 검정 결과발표를 앞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래를 못하는 일이 생겨도 독도를 홍보하겠다.”는 고 밝혔다. 그는 “반박해서 바뀐다면 어떻게 해서든 하겠지만 일본 정부가 얍삽한 행동을 해온 것을 알았기 때문에 대지진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그들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화 내면 지는 거고 짜증 내면 지는 거다. 정면 대응보다는 독도 관련 이벤트를 10배 이상 키워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5월 말부터 6월 초에 계획 중인 가장 큰 독도 프로젝트인 세계 공식지정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독도를 문화적 관광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봄에는 세계적인 록 행사와 음악 행사로 독도 프로젝트를 끝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과 독도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뉴욕타임즈 등 해외 주요 언론에 독도의 지명이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이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가 ‘일본해’(Sea of Japan)가 아니라 ‘동해’(East Sea)라고 홍보해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인적이 드물고 인근에 강을 끼고 있는 철원·연천·강화 등 두루미 벨트는 멸종위기종 두루미들의 대표적인 월동지이다. 그러나 최근 먹잇감을 잃은 야생동물들이 철원평야를 찾아오고 습지 환경이 나빠지면서 한반도의 두루미 벨트는 점점 그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은 한반도를 찾는 두루미 개체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데….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KBS2 밤 9시 55분) 정은(한혜진)은 영조의 출국 소식을 듣고 주저앉지만 애써 마음을 접어 버린다. 강우는 미혼모가 된 정은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져 돌아서고 만다. 한편 이복 형의 눈을 피해 숨어버린 영조는 정은과 뜻밖의 재회를 하고 명자의 딸로 살아가려던 정은은 생모의 영정사진을 들키고 만다. ●로열 패밀리(MBC 밤 9시 55분) 조니는 고통스러운 얼굴로 문을 열고 나와 사라진다.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조니 때문에 기도는 불안해지고, 리셉션에 참석하던 인숙은 조니를 찾느라 정신없이 뛰어다니지만 기도의 만류로 되돌아 온다. 기도와 힘없이 리셉션장으로 뒤돌아 걸어가는 인숙의 모습을 본 지훈은 그 둘에게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49일(SBS 밤 9시 55분) 뭔가 결심한 눈으로 대문을 향해 걸어가는 지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벨을 누른다. 인터폰 너머 누구냐는 지현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자 지현이 친구라고 둘러대고, 받을 물건이 있다며 안으로 들어선다. 슬픔에 잠겨 있는 지현 어머니를 보자 울컥하는 마음이었지만 이경의 모습을 한 지현은 차마 아는 척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63빌딩도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초고층 건물시대. 자재를 들어올리고 운반하는 데 사용하는 타워 크레인은 건설현장의 꽃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 타워크레인을 설치하는 사람들이 있다. 폭 10㎝도 안 되는 철근 위를 종횡무진하며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탑을 쌓아가는 그들을 만나 본다. ●메디컬 다큐 생명(OBS 밤 11시 5분) 어느 날 갑자기 10살 기태를 찾아온 급성 횡단성 척수염. 설상가상으로 하반신 마비로 자세를 자유롭게 바꿀 수 없어서 엉덩이에 욕창이 생겼다. 자신도 모른 채 상처가 살을 파고 들어가 기태는 피부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사랑하는 아들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만 흐른다.
  • 그들 작품 속엔 늘 고향이 있었다

    그들 작품 속엔 늘 고향이 있었다

    김남천, 노천명, 박영준, 안수길, 윤곤강, 윤석중, 이원수, 정비석…. 시인과 소설가의 작품 속에는 늘 고향이 있었다. 삶의 터전으로서, 혹은 상실한 공간으로서, 또는 새롭게 건설해야 할 지향점으로서 고향은 자리매김돼 왔다. 나라를 빼앗겼던 일제 강점기였기에 고향과 조국은 얼마든지 상치될 수 있는 개념이기도 했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다음 달 7일 서울시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2011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는 ‘이산과 귀향, 한국 문학의 새 영토’라는 주제로 열린다. 1911년생 문인 8명이 주인공이다. 장편소설 ‘대하’를 쓴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김남천, ‘모범경작생’을 쓴 농민소설의 대표 작가 박영준, ‘북간도’의 안수길, ‘자유부인’의 정비석 등 소설가와 ‘사슴’의 노천명, ‘나비’의 윤곤강 등 시인, 윤석중과 이원수 같은 아동문학가 등이 있다. 7일 심포지엄은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다. 다음 날에는 연희문학창작촌 야외 무대에서 작품을 낭독하는 문학의 밤, 문학 그림전, 작가별 학술회의 등이 열린다. 기획위원장을 맡은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는 ‘고향의 발견’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총론에서 “암울한 식민지 현실의 중심부를 관통한 1911년생 작가들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고향’이라는 문학적 주제가 발견된다.”면서 “고향은 ‘잃어버린 낙원’ ‘새로운 삶을 구축하려는 삶의 터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이 정신적, 실제적 생활 터전의 확보, 역사 창출과 인간의 실존 양식을 문제 삼으면서 발견한 고향이라는 주제는 이후 한국 사실주의 소설 발전에 한 기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은봉 작가회의 사무총장은 “8명 가운데 일부는 친일 논란, 친독재 논란 등이 있으나 이들까지 문학적 논의의 장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모두 재조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1) 전국 도시숲 현황과 과제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1) 전국 도시숲 현황과 과제

    인간은 녹색과 친숙하다. 녹색은 자연과 생명, 평온함을 상징한다. 급속한 개발과 숨가쁜 일상에 쫓긴 도시민들이 숲을 찾고 있다. 마천루(摩天樓) 경쟁이라도 하듯 높고 화려한 빌딩과 고층 아파트 사이에 녹색 공간이 들어섰다. ‘참살이’(Well-being)가 생활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시숲은 바람길이 되고, 도시가 호흡할 수 있는 허파 역할을 한다. 서울신문이 도심에 녹색 정원을 만드는 ‘도시 재건’에 뛰어들었다. 총 8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자로 ‘도심 속 허파’를 찾아간다. 우리나라는 산림이 전 국토의 64%(637만㏊)를 차지하는 산림국가다. 지난 30년간 치산녹화로 민둥산이 사라진, 세계 유일의 산림 복원국이기도 하다. 2009년 말 기준 우리나라 인구의 93%인 4481만여명이 도시(읍·동지역 거주자)에 거주한다. 도시 인구가 늘면서 고밀도 개발이 이뤄졌고 도심 속 녹지는 사라져 갔다. 도시숲 조성은 황폐해진 회색 도시에 녹색공간을 확충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생태적 안정성을 높이려는 사업이다. 산림 녹화와 목재생산을 위해 산에 집중됐던 조림정책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로 내려왔다. 2009년 기준 면 지역과 자연공원법에 의한 공원구역 및 공원보호구역을 제외한 도시지역 도시림은 전체 산림의 17.3%인 110만 2118㏊나 된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휴식과 산책 등을 즐기고, 기후 조절 같은 직접적 환경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권 숲은 3만 5000㏊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생활권 도시숲은 평균 7.76㎡로 국제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9㎡에 미달한다. 9개 도가 평균 8.77㎡인 반면 7개 특별·광역시는 6.78㎡로 더욱 열악하다. 서울의 경우 3.05㎡에 불과하고 대구(5.27㎡)와 대전(8.92㎡)도 권고기준을 충당하지 못했다. ●숲은 대기 정화·기후 조절 역할 세계 주요 도시인 파리(13㎡)와 뉴욕(23㎡), 런던(27㎡) 등과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산림청은 2017년까지 대도시의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1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7년간 1만㏊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숲은 도시공원과 학교숲, 마을숲, 가로수 등으로 형태가 다양하다. 녹색네트워크는 외곽숲과 도시숲을 연결하는 녹색축이다. 공원 같은 숲은 ‘핵’, 학교숲과 자투리숲는 ‘거점’, 가로수와 하천 녹지 등은 ‘선’으로 설정해 연계시키고 있다. 류광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도시숲은 100년 후에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투자”라며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정원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무와 숲의 대기 정화 능력은 탁월하다. 도시에 숲을 조성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발간한 도시숲 기능 및 효과에 따르면 느티나무 1그루가 연간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함과 동시에 산소 1.8t을 방출한다. 이는 성인 7명의 연간 필요 산소량이다.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 1그루는 15평형 에어컨 8대를 5시간 가동하는 효과가 있다. 도시숲의 기후조절 역할도 주목된다. 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도심에서 열섬(Heat Island)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열섬이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자동차 배기가스와 냉·난방에 의한 열 발생 등으로 습도가 떨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서울의 아까시나무 개화시기가 땅끝마을인 전남 해남, 부산과 비슷한 것은 열섬현상 때문이다. 홍릉숲의 경우 여름철 한낮 기온이 서울 평균보다 3∼7℃ 낮고, 습도는 9∼2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수천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별 도시숲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속성지수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공원 및 가로수 조성 시 기능을 고려한 수종 선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숲 기부 세제 혜택 확대 필요 도시숲 사업은 2005년 정부 예산이 투입되면서 본격화됐다. 2005년 이후 조성한 도시숲은 1600㏊에 그쳤다. 왕실이나 수도원 정원을 간직한 유럽과 달리 개발된 도시에 인공 숲을 만들다 보니 사업비가 많이 들고 대규모 숲 조성에 한계가 있다. 폐선부지나 국·공유지, 학교숲, 자투리땅 등으로 대상이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도시계획단계에서 녹지나 임야를 밀어버리고 새로 만드는 개발 방식도 균형 잡힌 도시숲 조성을 불가능하게 했다. 2005년 시민 참여로 서울숲이 만들어지고 2006년 SK가 울산대공원을 조성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삼성화재는 올해 산림청에 기업참여 도시숲 조성 사업기금 2억원을 후원키로 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도 시작됐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의 도시숲 기부가 활발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토지를 조성하고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이 참여해 숲을 조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뉴욕시는 도시숲을 가꾸는 시민조직이 500개나 있으며 연간 5만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참여로 새마을운동과 치산녹화라는 성공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광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은 “도시숲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높은 데 반해 숲 조성이나 관리에 민간 참여가 매우 낮은 편”이라며 “도시숲 기부에 대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온난화에 지친 지구 1시간 ‘Turn off’…인류의 내일은 ‘Turn on’

    불야성에 지쳐 있는 지구를 위해 세계인이 26일 ‘조명끄기 릴레이’를 벌였다.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고 세계 각국이 자국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일제히 조명 스위치를 내린 것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지구시간’(Earth Hour) 소등행사에는 세계 134개국 1억명 이상의 인류가 참여해 어둠 속에서 ‘불편의 즐거움’을 누렸다. ‘소등 파도타기’는 이날 세계표준시보다 11시간 빠른 호주 시드니(서머타임 적용)부터 시작해 서쪽으로 향했다. 시드니 시민들은 저녁 8시 30분이 되자 집안 전등을 일제히 껐고 도시 명물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시드니타워 등의 조명도 소등했다. 다만, 선박 등의 안전운항을 위해 보안등 일부는 그대로 켜 뒀다. 세계야생동물기금의 아이디어로 2007년 ‘지구시간’ 행사가 처음 시작됐던 종주국인 호주는 이날 전체 국민의 절반가량인 1000만명이 참여해 칠흑 같은 어둠을 즐겼다. 아시아 주요국들도 자국 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이 되자 자발적으로 어둠 속에 묻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의 남산 N타워와 63빌딩, 프레스센터 등 주요 시설이 불을 껐고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냐오차오’ 스타디움을 소등하며 행사의 뜻을 더했다. 강진과 쓰나미, 방사능 유출 피해라는 삼중고에 신음하는 일본의 일부 호텔 역시 불 끄기 행사에 동참했다. 인류 문명의 찬란함을 고스란히 담은 세계 주요 유적들도 예외없이 1시간 동안 조명 스위치를 내렸다. 그리스의 포세이돈 신전, 이탈리아의 콜로세움과 피사의 사탑, 프랑스의 에펠탑 등이 불 끄기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는 소등행사가 시작된 뒤 1분 동안 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행사를 갖고 인류애를 실천했다. 세계 네티즌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이용해 각 가정의 불 끄기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처음 행사를 제안했던 앤디 리들리는 “2007년 ‘지구시간’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면서 “(지구 살리기를 위한 노력이) 문화와 국경, 종교의 장벽을 넘어서고 있다.”며 기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2주뒤 日 방사성물질 한국 올 것… 인공강우 등 대책을”

    “2주뒤 日 방사성물질 한국 올 것… 인공강우 등 대책을”

    “2주 뒤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한국 쪽으로 올 것이다.” 러시아의 알렉세이 야블로코프 박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바람에 실려 태평양 쪽으로 갔던 방사능이 곧 아시아 쪽으로 올 것”이라면서 “한국, 중국과 러시아 극동 지역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각국 정부가 협력해 인공 강우 등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블로코프 박사는 1986년 4월 소련 연방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 사고 관련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생태학자다. 체르노빌 사고가 일어났을 때 미하일 고르바초프 정부에서 환경 관련 고문으로 활동했던 그는 당시 경험을 토대로 체르노빌 사고의 피해 상황을 장기간에 걸쳐 조사, ‘체르노빌, 대재앙의 결과’라는 공동저서를 2009년 발간했다. 현재 러시아 과학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체르노빌 사고 25주년을 맞아 반(反)원자력 관련 세미나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그를 만났다. →방사능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체르노빌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들이 각종 암과 백혈병, 유전적 장애, 뇌 손상 등의 피해를 입은 사례가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들은 지능발달에 문제를 일으켰다. 방사능에 의한 피해는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무려 7세대에 걸쳐 나타난다. 체르노빌 사고는 누출된 방사능의 강도가 5000만 퀴리(Ci)였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은 200만 퀴리로 차이가 크다. 하지만 후쿠시마는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고, 특히 방사능을 훨씬 많이 배출하는 플루토늄이 흘러나왔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더 큰 피해가 확인될 수 있다. →7세대까지 피해가 유전된다는 주장은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한번 오염이 되면 유전된다는 게 유전학으로 입증됐다. 오염 지역 어른들이 낳은 아이들에게서 이미 유전적 질병이 나타났다. 이것이 증거다. 2세대 만에 나타난 것이다. →그렇게 오래 영향을 미치나. -방사능이 공중에서 떨어지면 땅 속으로 스며든다. 이로 인해 식물 뿌리와 물이 오염된다. 이런 땅에서 자란 풀을 먹은 동물도 오염된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엘크(초식동물)가 방사능에 오염된 게 확인됐다. 그래서 그 지역 토양을 측정해 보니 20여년 전 체르노빌 방사능이 날아온 직후의 오염도와 똑같이 나왔다. 오염 지역의 물, 우유, 채소 같은 것을 먹으면 안 된다. →요오드화 칼륨을 복용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지 않나. -요오드화 칼륨 복용이 쉽고 간단한 보호 대책임에는 틀림없지만 충분한 것은 아니다. 그 약이 피해를 완벽하게 예방한다는 공식 데이터가 없다. 방사능은 매우 위험하다. 극소량의 플루토늄에 노출돼도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 →일본인들은 잘 대처했다고 보나. -내가 보기에 그들은 늦었다. 요오드화 칼륨은 방사능에 노출되기 전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조금이라도 방사능에 노출되면 엄청나게 해롭다. 방사능 피해는 오랫동안 잠복하다가 서서히 나타난다. 10년, 20년 후에도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본 정부가 국민들을 소개(evacuate)시켰어야 했나. -그렇다. 일본 정부가 실수했다. →일본 정부가 방사능의 피해 가능성을 축소했다고 보나. -그렇다.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의 결과가 비슷할 것이라고 보는가. -지금은 똑같지 않지만 몇년 뒤에는 매우 비슷해질 것이다. 특히 후쿠시마는 인구가 밀집돼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체르노빌 사고 때 방사능이 날아간 거리를 생각해 보면, 일본 전역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국도 피해를 입을 수 있나. -그렇다. 한국, 중국 그리고 러시아 극동 지방이 모두 피해를 볼 수 있다. 지금은 방사능이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날아가서 태평양 쪽에 있다. 그것이 다시 2주 후면 아시아 쪽으로 날아오기 시작할 것이다. →방사능이 그렇게 멀리 가나. -체르노빌 사고 때는 독일, 스웨덴은 물론 스코틀랜드까지 방사능이 날아갔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후쿠시마와 아주 가까운 거리다. →한국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방사능이 육지에 도착하기 전에 비행기를 이용해 방사능을 머금은 구름에 인공강우를 일으켜 바다 위로 떨어뜨리면 된다. 체르노빌 사고 때도 그런 방법으로 피해를 줄였다. 주변국들과 협력해서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비행기가 엄청나게 많이 필요할 텐데. -아니다. 몇대로 충분하다. →한국인들이 다 대피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인공 강우를 빨리 실시하면 된다. →한국이 원전을 계속 가동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 -당장 문을 닫아야 한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즉각 원전 가동을 중단시키지 않았나. 특히 오래된 원전은 매우 위험하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우려하는 것은 오히려 정신건강에 안 좋은 것 아닌가. -사람만 질병에 걸리는 게 아니라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식물을 먹은 동물까지 오염된 게 확인됐다.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한가. 그런데도 우려를 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당신의 주장에 대한 반론은 들어본 적이 있나.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에 토론을 제의해도 그들은 거절한다. 그렇다고 내가 침묵을 지켜야 하나.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차 한잔 하실까요] 유종필 관악구청장 “우리 구 문제 현장에 답 있죠”

    [차 한잔 하실까요] 유종필 관악구청장 “우리 구 문제 현장에 답 있죠”

    올해로 지방자치제 20돌이다. 1991년 시·군·구의회 선거로 첫발을 떼 ‘성년’에 이른 셈이다. 지난해 교체된 서울시 민선 5기 구청장들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을 섬기는 ‘머슴’으로 뛰겠다고 한다. 지방자치의 장단점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에 옮기고 있는 기초단체장들을 만나 인생 역정과 생각을 엿본다. 우문현답(愚問賢答). 사전적 뜻은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하게 답변한다.’이다. 그러나 이 사자성어를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로 풀이한다. 지난 17일부터 ‘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 프로젝트로 민원을 저인망식으로 훑어 나가기 시작한 이유다. 밖이 아직 다 밝지 않은 지난 17일 오전 7시 30분. 보라색 점퍼에 흰색 작업용 목장갑을 낀 유 구청장은 골목 청소를 시작했다. ‘낙성대 동장’ 취임 첫 행사다. 쌀쌀한 날씨에 관제 행사처럼 보이는 이 대청소에는 동사무소 공무원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 1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초등학생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교통체계를 바꿔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고, 유 구청장은 “경찰청과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선희 새마을문고 회장은 “새마을 문고를 구청에서 일괄 구매해 투명성이 높아졌지만, 막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을 직접 살 수 없어 불편하다.”면서 또박또박 시정을 요구했다. 유 구청장은 “알아보겠다.”고 답변했다가, 잠시 후 “구의회가 조례화한 것으로, 구의회가 답변하시라.”고 현장에서 직접 중재했다. 구의회는 “올해 시행해 보고 개선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진지하게 동네 민원을 제기하고 들으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나가고 있었다. 유 구청장은 관악구청장직에 15년을 돌아서 왔다. 1998년 도전했지만 좌절을 맛봤다. 그가 정치를 시작한 것은 1995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하자 10년 기자직에 사표를 던지고 서울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때는 ‘무급’이었으니 가장으로는 빵점이었다. 전남 함평군 출신인 그는 50년 만의 정권 교체로 국민회의가 여당이 되면서 월급 받는 직장을 갖게 됐다.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과 청와대 정무비서관(1999)을 거쳐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소장(2000년)을 지냈다. 촌철살인의 언변으로 대중적 관심을 받게 된 시점은 2002년 당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을 맡으면서다. 그러나 여당이 된 민주당이 열린우리당과 분당해 나가면서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끝났고 애증의 관계가 시작됐다. 집권하고도 권력을 놓친 야당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그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그는 “사람의 운명은 엇갈릴 때가 잦고 나도 많이 엇갈렸는데, 노 전 대통령과도 어긋나게 돼 버렸다.”면서 “나중에 봉하마을로 한번 찾아가려고 했는데 돌아가시면서 그 기회를 잃었다.”고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구상을 잘 읽는 편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5년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의지를 밝혀 참여정부 지지자들을 좌절케 했었다. 그 배경에 대해 유 구청장은 “노 전 대통령이 3당 합당을 반대하면서 ‘꼬마 민주당’(1990~1991년)을 하던 시절 서울 광화문의 교보빌딩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났다. 같이 정치하자고 요청을 했더니 당시 박 의원이 거절하면서 ‘내가 만약 정치를 한다면 여러분 같은 분들과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은 그때 박 의원이 했던 말의 진정성을 믿고 있었고, 대통령에 오른 뒤에도 잊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다. 차관급인 국회도서관장을 역임한 그에게 2급 이사관급인 구청장은 다소 안 맞는 옷처럼 보일 수도 있다. 현재 그는 국회의원에 뜻이 없다고 하지만, 성공한 구청장 앞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모르는 일이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시플러스]

    ●구미시 지방계약직 모집 지방계약직 다급, 라급 각 1명. 다급은 도시디자인 분야, 라급은 시정홍보기획 분야. 도시디자인 분야는 공공디자인·건축디자인·시각디자인과 석사 이상 학위 취득자 또는 학사 학위 취득 후 4년 이상 경력자 등. 시정홍보 분야는 언론·신문방송학과 등 학사학위 취득자 등. 응시원서는 구미시 홈페이지(gumi.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우편(경북 구미 송정동 50번지 시청 총무과 인사담당) 또는 방문 제출. 총무과 (054)450-608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회 예산정책처 인턴 11명 채용 예산정책분석 지원인턴 11명. 예산분석·경제분석·사업평가 관련 자료수집 및 관리. 29세 이하로 대학 졸업자. 공공 연구소 및 민간 연구소 경험자,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방문(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정관 4층 406호) 제출. 우편 제출 불가. 총무팀 (02)788-4611. ●부산교대 정규직 행정원 특채 기성회직(정규직) 행정원 1명. 홈페이지 개발 및 유지보수 업무. 18세 이상으로 4년제 대학 컴퓨터(정보통신)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2년제 대학 졸업 후 2년 이상 경력자로, 주민등록 주소지가 부산 또는 경남인 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bnue.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0일까지 방문(부산 연제구 교대로 24 부산교대 본부 1층 총무과) 제출. 우편 제출 불가. 사무처 (051)500-7143. ●법원행정처 일반계약직 채용 일반계약직(연봉등급 7호) 3명. 조사업무담당으로 2년간 부산가정법원 근무 예정. 근무 실적에 따라 조사관(조사 주사보)으로 특별채용 가능. 20세 이상으로 심리학·사회학·교육학·사회복지학 관련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 등. 응시원서는 대법원 시험정보사이트(http://exam.scour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0일까지 우편(서울 서초구 서초로 219 대법원 동관 3층 335호) 또는 방문 제출. 인사운영심의담당실 (02)3480-1769.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일반직·계약직 공채 일반직 5급 4명, 전문계약직 1명, 일반계약직 1명. 일반직(경영기획·연구·IT), 전문계약직(건설사업 관리), 일반계약직(정보화시스템 관리지원) 관련 상세 지원 기준은 홈페이지(www.klid.or.kr) 참고. 응시원서는 개발원 홈페이지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8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관철동 10-2 삼일빌딩 18층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운영지원과 인사담당자) 또는 방문 제출. 운영지원과 (02)3279-0834, 0836.
  • 97%가 고도제 한 구역 강서구 규제완화 ‘첫발’

    97%가 고도제 한 구역 강서구 규제완화 ‘첫발’

    # 강 건너 상암지구에는 133층(640m)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데 우리 구에는 아무리 높아야 13층(57m)밖에 못 짓습니다. 123층(555m) 규모의 롯데월드도 서울공항 고도제한이 풀렸습니다. 족쇄를 꼭 풀어야죠.(강한성·54·방화동·자영업) # 고도 제한이 풀리지 않으면 수익성 때문에 건설사들이 재개발 등에 참여하지 않아 우리 지역은 낡은 건물만 남게 될 것입니다.(이명희·53·화곡동·주부) 구는 인접한 양천구, 경기 부천시 등과 공동 발주한 ‘김포국제공항 주변 지역의 비행안전영향평가 연구용역’이 내년 3월 13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5월 초에는 연구 계획과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용역 업체의 착수 보고회가 열린다. 구민들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규제로 인해 무려 반세기나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 전체 면적 41.4㎢ 중 97.3%인 40.3㎢가 고도 제한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함께 용역을 발주한 양천구 9.9㎢와 부천시 23.96㎢보다 피해 면적이 커 연구 용역비 6억원 중 가장 많은 58.4%를 강서구에서 부담한다. ●“日·타이완처럼 탄력적 운용을” 노현송 구청장은 “일본 하네다 공항과 오사카 공항, 타이완의 송산 등 도심에 있는 외국 공항들의 경우 장애물제한표면(공역)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건축제한 구역을 축소하고 있다.”며 “천편일률적인 고도제한에서 항공기 안전을 담보하는 수준의 합리적인 고도제한 적용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서구는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의 2·3종 일반 주거지역의 손실 규모가 21조원, 일반 상업지역 손실 규모가 7조원, 마곡지역과 준공업·준주거지역 손실 규모가 25조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현재 김포공항 활주로 주변 반경 4㎞ 이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건축물 높이를 해발 57.86m 이하로 일괄 규제하고 있어서다. 김포항 활주로 해발 높이가 12.86m인 점을 감안할 때 구에는 45m 미만, 아파트의 경우 13층 이하의 건축물밖에 들어설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용역은 고도제한 규제 완화 근거를 마련해 주민들의 재산권 회복과 지역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구와 구민 입장에서 고도제한이 완화될 경우 마곡지역 개발과 뉴타운 재개발의 사업성이 높아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13층 이상 못지어… 53조 손실 구민들로 구성된 고도제한완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순)는 구민 30만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토해양부에 청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에는 지금까지 5만여명이 참여했다. 박 위원장은 “주민들은 김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1958년 이래 53년간이나 항공기 소음과 집값 하락 등 각종 피해를 입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도제한 규제 완화 없이는 구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 구청장은 “우리 구는 활주로 측면에 위치한 지리학적 특성상 우리 지역의 자연 지형물인 개화산(123m) 높이와 비슷하게 고도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면서 “구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고도제한을 반드시 풀어 오랜 숙원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대장경문화축전’ 로고송 공모

    재단법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부터 경남에서 열리는 축전 행사에 사용할 로고송을 공모한다.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는 2011년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라는 축전 슬로건에 따라 축전의 주제와 성격을 잘 나타내고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를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마감은 5월 6일까지. 경남도 홈페이지(www.gsnd.net)나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홈페이지(www.tripitaka2011.com)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서울 강남구 역삼동 799-24 인디빌딩 5층 축전 로고송 담당자에게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천년지혜상 1개 작품에는 200만원, 천년바람상 1개 100만원, 천년메아리상 2개 작품에는 각각 50만원의 시상금과 축전 무료 입장권을 지급한다. 문의는 공모전 사무국(02-2077-6946)이나 조직위(055-211-6265)로 하면 된다. 오는 9월 23일~11월 6일 45일 동안 합천군 가야면 주 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붉고 거대한 달… ‘재앙설 슈퍼문’ 어떤 모습?

    붉고 거대한 달… ‘재앙설 슈퍼문’ 어떤 모습?

    지구와 달이 최단거리로 접근하는 ‘슈퍼문’ 현상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새벽 4시 10분에 나타났다. 달과 지구사이의 거리가 평균치인 38만여㎞보다 3만㎞이상 가까워져 평소보다 유독 큰 달을 목격할 수 있는 슈퍼문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국내에서는 황사 등 기상조건이 악화돼 관찰이 어려웠지만, 해외에서는 19년 만에 찾아온 ‘달의 향연’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의 한 럭비경기장에서는 평소보다 크고 붉은 달이 목격됐고, 독일 베를린의 송전탑 뒤로도 거대한 달이 떠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미국 뉴욕의 고층빌딩 사이에서도 마치 그림을 그려 넣은 듯한 커다란 달이 선명한 모습을 드러내 뉴요커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워싱턴DC의 링컨 기념관 뒤로도 붉고 커다란 달이 떴으며, 이날 세계 곳곳의 하늘은 달이 쏟아질 듯한 신비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슈퍼문 현상으로 지구에 해일과 지진, 화산폭발 등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이 일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다만 이번 현상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졌을 수는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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