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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드론 공중수색까지” 뉴욕 맨해튼 빌딩 2채 폭발 붕괴…원인 알고보니

    ”헬기·드론 공중수색까지” 뉴욕 맨해튼 빌딩 2채 폭발 붕괴…원인 알고보니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뉴요커들이 다시 한번 9·11 악몽에 떨어야 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로 현재까지 사망자 2명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언론들은 사망자가 최소 3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9명이 실종돼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현장이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당국은 현장 주변의 전철 운행을 중단하고 도로를 전면 폐쇄했다.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쯤 파크 애비뉴와 116번가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빌딩 2채가 폭발로 붕괴됐다. 무너진 빌딩에는 아파트와 교회, 피아노 가게 등이 입주해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악의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2명의 여성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 1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NN과 NYT 등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3명이라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맨해튼에 있는 공립대학의 보안요원이라고 학교측이 확인했고, 나머지 두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또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욕소방국 관계자들은 “부상자 중 2명은 생명이 우려될 정도로 다쳤다”고 말했고 무너진 빌딩 잔해 속에 매몰자들이 있을 수 있어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가스 누출에 따른 사고로 보인다”면서 “사고 빌딩에 가스를 공급하는 업체인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이 폭발 15분 전인 9시15분께 신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현장에 보냈지만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은 사고 아파트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사고가 난 빌딩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가스 공급 업체가 (가스) 냄새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가스 누출 같다”고 말했다. 주민인 애슐리 리베라는 뉴욕데일리뉴스에 “최근 몇주동안 가스 냄새가 많이 났다”고 말했고 소방당국은 사고 직전 3차례 화재경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는 200여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까운 소방차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펼쳤다. 폭발로 발생한 파편이 근처 전철 철로에 떨어져 사고 현장 인근의 전철 운행이 중단됐고 인근 도로가 폐쇄되는 등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폭발로 붕괴된 빌딩 주변의 차량과 건물의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다. 파편이 현장에서 3블록 떨어진 곳에 발견되기도 했다. 당국은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통과하는 전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헬기와 무인기(드론)를 총 동원해 사고 현장을 세심하게 살폈고, 구급차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파견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뉴욕시는 사고 피해자 확인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고 붕괴 빌딩에 살던 시민을 위한 대피소도 마련할 방침이다. 9·11 테러를 경험했던 뉴욕 시민들은 다시 한번 공황상태에 빠졌다. 폭발 빌딩 근처에 사는 마르린 고메즈(37) 씨는 “집에서 전화를 받다가 오전 9시께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으며 에어컨 덮개가 집안으로 날라왔고 아파트를 비우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고메즈는 “언제 아파트로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집을 비우라는 지시만 들었지 어디에 가 있으라는 얘기는 없어 근처의 어머니 집에서 대피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근처 주민인 제니퍼 폴랑코(22) 씨도 “아침에 자고 있다가 폭탄 같은 소리를 들었는데 집이 흔들렸고 창문이 깨졌다”면서 “경찰이 문을 두드리고 빨리 집을 비우라고 지시했다”고 사고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연합뉴스에 전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빌딩에 내 친구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산다”면서 “두렵다”고 말했다. 폭발 빌딩 맞은 편에 사는 한 목격자는 “신발도 신지 않은 여성이 뛰어가는 것을 봐 정말로 무서웠다”면서 “처음에는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폭발 빌딩에서 1마일(1.6㎞)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였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9·11 테러의 끔찍한 기억이 떠올랐다”거나 “근처 건물까지 흔들렸다”며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한 사람도 있었다. 한국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폭발에 따른 한국인이나 교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이나 교민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일어난 이스트할렘에는 주로 스페인계 주민들이 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더이상 사망자 나오지 않아야 할텐데”,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정말 주민들은 911 테러 생각났겠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가스 폭발이라니 황당하네.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가스 누출 추정”…한인 피해자는?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가스 누출 추정”…한인 피해자는?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가스 누출 추정”…한인 피해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뉴요커들이 다시 한번 9·11 악몽에 떨어야 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로 현재까지 사망자 2명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언론들은 사망자가 최소 3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9명이 실종돼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현장이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당국은 현장 주변의 전철 운행을 중단하고 도로를 전면 폐쇄했으며 구조 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께 파크 애비뉴와 116번가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빌딩 2채가 폭발로 붕괴됐다. 무너진 빌딩에는 아파트와 교회, 피아노 가게 등이 입주해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악의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2명의 여성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 1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NN과 NYT 등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3명이라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맨해튼에 있는 공립대학의 보안요원이라고 학교측이 확인했고, 나머지 두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또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욕소방국 관계자들은 “부상자 중 2명은 생명이 우려될 정도로 다쳤다”고 말했고 무너진 빌딩 잔해 속에 매몰자들이 있을 수 있어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가스 누출에 따른 사고로 보인다”면서 “사고 빌딩에 가스를 공급하는 업체인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이 폭발 15분 전인 9시15분께 신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현장에 보냈지만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은 사고 아파트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사고가 난 빌딩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가스 공급 업체가 (가스) 냄새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가스 누출 같다”고 말했다. 주민인 애슐리 리베라는 뉴욕데일리뉴스에 “최근 몇주동안 가스 냄새가 많이 났다”고 말했고 소방당국은 사고 직전 3차례 화재경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는 200여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까운 소방차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펼쳤다. 폭발로 발생한 파편이 근처 전철 철로에 떨어져 사고 현장 인근의 전철 운행이 중단됐고 인근 도로가 폐쇄되는 등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폭발로 붕괴된 빌딩 주변의 차량과 건물의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다. 파편이 현장에서 3블록 떨어진 곳에 발견되기도 했다. 당국은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통과하는 전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헬기와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살폈으며 구급차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파견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뉴욕시는 사고 피해자 확인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고 붕괴 빌딩에 살던 시민을 위한 대피소도 마련할 계획이다. 9·11 테러를 경험했던 뉴욕 시민들은 다시 한번 공황상태에 빠졌다. 폭발 빌딩 근처에 사는 마르린 고메즈(37) 씨는 “집에서 전화를 받다가 오전 9시께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으며 에어컨 덮개가 집안으로 날라왔고 아파트를 비우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고메즈는 “언제 아파트로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집을 비우라는 지시만 들었지 어디에 가 있으라는 얘기는 없어 근처의 어머니 집에서 대피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근처 주민인 제니퍼 폴랑코(22) 씨도 “아침에 자고 있다가 폭탄 같은 소리를 들었는데 집이 흔들렸고 창문이 깨졌다”면서 “경찰이 문을 두드리고 빨리 집을 비우라고 지시했다”고 사고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연합뉴스에 전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빌딩에 내 친구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산다”면서 “두렵다”고 말했다. 폭발 빌딩 맞은 편에 사는 한 목격자는 “신발도 신지 않은 여성이 뛰어가는 것을 봐 정말로 무서웠다”면서 “처음에는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폭발 빌딩에서 1마일(1.6㎞)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였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9·11 테러의 끔찍한 기억이 떠올랐다”거나 “근처 건물까지 흔들렸다”며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한 사람도 있었다. 한국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폭발에 따른 한국인이나 교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한국인이나 교민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난 이스트할렘에는 주로 스페인계 주민들이 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빌딩 폭발 사고, 11명 부상

    뉴욕빌딩 폭발 사고, 11명 부상

    뉴욕 맨하탄 대형 빌딩이 폭발했다. 외신은 현지시각 12일 오전 9시 쯤 뉴욕 맨하탄 이스트할렘 콜롬비아 대학교 근처의 대형 빌딩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11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되살아난 911 악몽…뉴욕 맨해튼 빌딩 폭발 붕괴 원인은?

    되살아난 911 악몽…뉴욕 맨해튼 빌딩 폭발 붕괴 원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뉴요커들이 다시 한번 9·11 악몽에 떨어야 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로 현재까지 사망자 2명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언론들은 사망자가 최소 3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9명이 실종돼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현장이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당국은 현장 주변의 전철 운행을 중단하고 도로를 전면 폐쇄했다.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쯤 파크 애비뉴와 116번가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빌딩 2채가 폭발로 붕괴됐다. 무너진 빌딩에는 아파트와 교회, 피아노 가게 등이 입주해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악의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2명의 여성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 1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NN과 NYT 등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3명이라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맨해튼에 있는 공립대학의 보안요원이라고 학교측이 확인했고, 나머지 두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또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욕소방국 관계자들은 “부상자 중 2명은 생명이 우려될 정도로 다쳤다”고 말했고 무너진 빌딩 잔해 속에 매몰자들이 있을 수 있어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가스 누출에 따른 사고로 보인다”면서 “사고 빌딩에 가스를 공급하는 업체인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이 폭발 15분 전인 9시15분께 신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현장에 보냈지만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은 사고 아파트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사고가 난 빌딩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가스 공급 업체가 (가스) 냄새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가스 누출 같다”고 말했다. 주민인 애슐리 리베라는 뉴욕데일리뉴스에 “최근 몇주동안 가스 냄새가 많이 났다”고 말했고 소방당국은 사고 직전 3차례 화재경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는 200여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까운 소방차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펼쳤다. 폭발로 발생한 파편이 근처 전철 철로에 떨어져 사고 현장 인근의 전철 운행이 중단됐고 인근 도로가 폐쇄되는 등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폭발로 붕괴된 빌딩 주변의 차량과 건물의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다. 파편이 현장에서 3블록 떨어진 곳에 발견되기도 했다. 당국은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통과하는 전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헬기와 무인기(드론)를 총 동원해 사고 현장을 세심하게 살폈고, 구급차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파견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뉴욕시는 사고 피해자 확인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고 붕괴 빌딩에 살던 시민을 위한 대피소도 마련할 방침이다. 9·11 테러를 경험했던 뉴욕 시민들은 다시 한번 공황상태에 빠졌다. 폭발 빌딩 근처에 사는 마르린 고메즈(37) 씨는 “집에서 전화를 받다가 오전 9시께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으며 에어컨 덮개가 집안으로 날라왔고 아파트를 비우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고메즈는 “언제 아파트로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집을 비우라는 지시만 들었지 어디에 가 있으라는 얘기는 없어 근처의 어머니 집에서 대피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근처 주민인 제니퍼 폴랑코(22) 씨도 “아침에 자고 있다가 폭탄 같은 소리를 들었는데 집이 흔들렸고 창문이 깨졌다”면서 “경찰이 문을 두드리고 빨리 집을 비우라고 지시했다”고 사고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연합뉴스에 전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빌딩에 내 친구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산다”면서 “두렵다”고 말했다. 폭발 빌딩 맞은 편에 사는 한 목격자는 “신발도 신지 않은 여성이 뛰어가는 것을 봐 정말로 무서웠다”면서 “처음에는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폭발 빌딩에서 1마일(1.6㎞)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였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9·11 테러의 끔찍한 기억이 떠올랐다”거나 “근처 건물까지 흔들렸다”며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한 사람도 있었다. 한국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폭발에 따른 한국인이나 교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이나 교민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일어난 이스트할렘에는 주로 스페인계 주민들이 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교민 피해자 없다고 다행이라고 하기도 그렇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가스 폭발 정말 대단하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폭탄 터진 듯 완전히 폭삭 내려 앉았나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 뉴욕 맨해튼 빌딩 2채 붕괴 날벼락…폭발 원인은?”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 뉴욕 맨해튼 빌딩 2채 붕괴 날벼락…폭발 원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뉴요커들이 다시 한번 9·11 악몽에 떨어야 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로 현재까지 사망자 2명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언론들은 사망자가 최소 3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9명이 실종돼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현장이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당국은 현장 주변의 전철 운행을 중단하고 도로를 전면 폐쇄했다.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쯤 파크 애비뉴와 116번가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빌딩 2채가 폭발로 붕괴됐다. 무너진 빌딩에는 아파트와 교회, 피아노 가게 등이 입주해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악의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2명의 여성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 1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NN과 NYT 등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3명이라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맨해튼에 있는 공립대학의 보안요원이라고 학교측이 확인했고, 나머지 두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또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욕소방국 관계자들은 “부상자 중 2명은 생명이 우려될 정도로 다쳤다”고 말했고 무너진 빌딩 잔해 속에 매몰자들이 있을 수 있어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가스 누출에 따른 사고로 보인다”면서 “사고 빌딩에 가스를 공급하는 업체인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이 폭발 15분 전인 9시15분께 신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현장에 보냈지만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은 사고 아파트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사고가 난 빌딩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가스 공급 업체가 (가스) 냄새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가스 누출 같다”고 말했다. 주민인 애슐리 리베라는 뉴욕데일리뉴스에 “최근 몇주동안 가스 냄새가 많이 났다”고 말했고 소방당국은 사고 직전 3차례 화재경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는 200여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까운 소방차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펼쳤다. 폭발로 발생한 파편이 근처 전철 철로에 떨어져 사고 현장 인근의 전철 운행이 중단됐고 인근 도로가 폐쇄되는 등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폭발로 붕괴된 빌딩 주변의 차량과 건물의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다. 파편이 현장에서 3블록 떨어진 곳에 발견되기도 했다. 당국은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통과하는 전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헬기와 무인기(드론)를 총 동원해 사고 현장을 세심하게 살폈고, 구급차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파견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뉴욕시는 사고 피해자 확인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고 붕괴 빌딩에 살던 시민을 위한 대피소도 마련할 방침이다. 9·11 테러를 경험했던 뉴욕 시민들은 다시 한번 공황상태에 빠졌다. 폭발 빌딩 근처에 사는 마르린 고메즈(37) 씨는 “집에서 전화를 받다가 오전 9시께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으며 에어컨 덮개가 집안으로 날라왔고 아파트를 비우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고메즈는 “언제 아파트로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집을 비우라는 지시만 들었지 어디에 가 있으라는 얘기는 없어 근처의 어머니 집에서 대피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근처 주민인 제니퍼 폴랑코(22) 씨도 “아침에 자고 있다가 폭탄 같은 소리를 들었는데 집이 흔들렸고 창문이 깨졌다”면서 “경찰이 문을 두드리고 빨리 집을 비우라고 지시했다”고 사고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연합뉴스에 전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빌딩에 내 친구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산다”면서 “두렵다”고 말했다. 폭발 빌딩 맞은 편에 사는 한 목격자는 “신발도 신지 않은 여성이 뛰어가는 것을 봐 정말로 무서웠다”면서 “처음에는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폭발 빌딩에서 1마일(1.6㎞)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였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9·11 테러의 끔찍한 기억이 떠올랐다”거나 “근처 건물까지 흔들렸다”며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한 사람도 있었다. 한국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폭발에 따른 한국인이나 교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이나 교민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일어난 이스트할렘에는 주로 스페인계 주민들이 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뉴욕 맨하탄서 빌딩 폭발·붕괴로 1명 사망…테러 가능성 제기

    [속보]뉴욕 맨하탄서 빌딩 폭발·붕괴로 1명 사망…테러 가능성 제기

    [속보]뉴욕 맨하탄서 빌딩 폭발·붕괴로 1명 사망…테러 가능성 제기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이 폭발해 붕괴됐다. 뉴욕경찰 대변인은 “뉴욕 맨하탄 폭발이 있었고 빌딩이 붕괴됐으며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고만 밝혔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는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뉴욕 맨하탄 폭발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상태다. ABC, NBC, CNN, AP통신 등은 이번 뉴욕 맨하탄 빌딩 폭발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큰 폭발음이 나온 것으로 보아 가스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테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뉴욕 맨하탄서 빌딩 폭발·붕괴…심각한 화재 발생

    [속보] 뉴욕 맨하탄서 빌딩 폭발·붕괴…심각한 화재 발생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이 폭발해 붕괴됐다. 뉴욕경찰 대변인은 “뉴욕 맨하탄 폭발이 있었고 빌딩이 붕괴됐으며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고만 밝혔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는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뉴욕 맨하탄 폭발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상태다. ABC, NBC, CNN, AP통신 등은 이번 뉴욕 맨하탄 빌딩 폭발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큰 폭발음이 나온 것으로 보아 가스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테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폭발, 맨하탄 이스트할렘 대형 빌딩 붕괴.. 원인 보니 ‘충격’

    ‘미국 뉴욕 맨하탄 빌딩 폭발 사고 붕괴’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한 대형 빌딩이 폭발했다. CNN 등 외신은 현지시각 12일 오전 9시 쯤 뉴욕 맨하탄 이스트할렘 콜롬비아 대학교 근처의 대형 빌딩이 폭발해 붕괴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뉴욕 맨하탄 빌딩 폭발 직후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화 중이다. 뉴욕 맨하탄 폭발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큰 폭발음이 들렀다는 것으로 보아 가스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테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11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곳을 통과하는 메트로노스 기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일대 도로도 모두 통제됐다. 이곳은 맨하탄 최중심가인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3명 사망..911테러 생각나 ‘한국인 사망자는?’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3명 사망..911테러 생각나 ‘한국인 사망자는?’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뉴욕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각) 116가 파크애비뉴에서 5층, 약 17m 높이 아파트 2채가 붕괴됐다. 폭발의 소리와 진동은 수 ㎞ 떨어진 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현장 주민들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사고가 발생한 이스트할렘은 스페인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인근 주민들은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연기가 자욱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폭발로 엄청난 양의 파편이 날아들어 인근 도로와 전철 철로를 뒤덮었다. 주변 차량과 건물의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교통 혼잡도 상당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한 12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건물붕괴의 원인은 가스유출로 확인이 되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사고라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경찰국(NYPD)으로부터 사망자와 부상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911 테러현장이 생각나”,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끔찍하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사람은 얼마나 다쳤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어쩌다 이런 일이”,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뉴욕 무서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뉴욕시 당국은 200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까운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사진 = 뉴스 캡처 (뉴욕 맨하튼 빌딩 붕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미국 뉴욕, 아파트 폭발 사고

    미국 뉴욕, 아파트 폭발 사고

    12일(현지시각) 오전 9시 30분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할렘 파크애버뉴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6층짜리 주거용 아파트 빌딩 두 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0여 명이 실종됐다. 인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국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의 원인으로 가스 누출을 꼽았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욕 아파트 붕괴, 원인은 가스 폭발?

    12일(현지시각) 오전 9시 30분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할렘 파크애버뉴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6층짜리 주거용 아파트 빌딩 두 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0여 명이 실종됐다. 인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국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의 원인으로 가스 누출을 꼽았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고 끝에 출마 굳힌 김황식 친박·친이·DJ계 힘 합친다

    장고 끝에 출마 굳힌 김황식 친박·친이·DJ계 힘 합친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오는 14일 귀국을 앞두고 미국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혜훈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에 이어 김 전 총리까지 합세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3자 경선 구도가 확정됐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쇼렌스타인 아시아태평양연구소에서 강연을 한 후 기자들에게 “정식 출마 선언은 한국에 가서 하는 게 도리”라면서도 “그런 쪽(출마하는 쪽)으로 생각을 거의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40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 법률·행정·정치 등에 대해 나만큼 다양하게 경험한 사람도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UC버클리대 로스쿨 수석 고문직을 정리하고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5일 경선 후보 등록 직후 16일 공식 출정식, 1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 돌입 등의 일정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선거 과정에 뛰어든다는 게 가족들도 어려워하고 나 자신도 용기가 필요한 대목이었으나 주변에 많은 분, 특히 저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 주신 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서민들을 위로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만들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 사회가 올바르고 원칙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 또 서울이 글로벌 브랜드를 가진 도시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김 전 총리 측은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6층에 선거 사무실을 얻었으며 10여명의 서울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하빌딩은 앞서 출사표를 던진 이 최고위원이 위층(7층)에 선거 사무실을 차린 건물이자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7, 8층)가 있었던 ‘명당’이다. 김 전 총리 진영은 친박근혜계, 친이명박계와 더불어 김대중(DJ)계 전직 의원까지 합세한 계파 혼합형 캠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 이성헌 전 의원이 캠프 총괄 지휘를 맡았고 친이계인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 합류설도 나온다. 당협위원장 쪽에서는 허용범 동대문갑 위원장, 오신환 관악을 위원장, 김승제 구로갑 위원장을 비롯해 모 초선의원 등이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권 표를 겨냥해 DJ계 전직 야권 의원도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토] 63빌딩 ‘화이트데이 이벤트’ 비상구 전시회

    [포토] 63빌딩 ‘화이트데이 이벤트’ 비상구 전시회

    이색복장을 한 커플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비상구에 사랑을 주제로 한 층에 한 작품씩 전시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60층까지 1,251개 계단을 오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화이트데이인 14일과 15일 양일간 63빌딩 비상구 계단에서 계단전시인 러브업(Love Up)을 개최하며 이색 커플복을 입고 60층까지 설치 미술작품을 모두 체험하고 인증샷을 찍은 커플 중 다섯커플에게 63빌딩 BIG4 티켓을 제공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우주에서 찍은 ‘9.11 테러 발생 순간’ 최초공개

    우주에서 찍은 ‘9.11 테러 발생 순간’ 최초공개

    2001년 전 세계를 공포와 충격에 몰아넣은 미국 ‘9.11테러’ 당시 우주에서 이를 포착한 자료가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우주정거장에 있던 미국인 우주비행사 프랭크 컬버트슨은 테러발생 시간 뉴욕 상공을 지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세계무역센터에서 엄청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했고, 이를 비디오와 사진으로 남겼다. 그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은 비행기 2대와 충돌한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연기가 자욱한 뉴욕과 인근의 모습은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할 만큼 선명하다. 이번 자료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으며, 조만간 영국 텔레비전 채널을 통해서도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그는 “뉴욕 상공을 지나는 무렵에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카메라를 들었다”면서 “그때 문득 뉴욕에 살고 있는 친한 친구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가 언급한 친구는 미 공군 소속 조종사였으며, 9.11테러 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버트슨은 “뉴욕에서 터져 나오는 연기를 우주에서 목격한 순간 소름끼치도록 무서웠다.”고당시 기분을 설명했다. 테러 당일 우주에서 포착한 모습은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공개한 바 있지만, 컬버트슨이 직접 찍은 자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9.11테러는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에 대한 항공기 동시 다발 자살테러 사건으로, 90여 개국 2800∼3500여 명의 무고한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철수 비선 노출… 공조직 불만 ‘폭발’

    안철수 비선 노출… 공조직 불만 ‘폭발’

    6일 오후 2시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서울 영등포구 ‘신동해빌딩’ 11층. 안 의원의 ‘숨은 측근’으로 알려진 곽수종 총무팀장과 강인철 조직팀장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기자들을 발견한 곽 팀장이 당황한 표정으로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갔다. 기자들은 곽 팀장과의 면담을 강 팀장에게 요청했다. 곽 팀장은 최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 의원의 신당 합의 회동에 배석한 핵심 인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좀처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15분 정도 지났을 때 강 팀장이 마스크를 쓴 사람과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스크를 썼지만 곽 팀장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기자들이 쫓아가 “왜 마스크를 썼느냐”고 묻자 그는 “감기에 걸렸다”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사라졌다. 두 사람은 안 의원이 지난 대선 때 출마 선언을 하기 이전부터 안 의원과 알고 지낸 사이다. 곽 팀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인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과 함께 안 의원을 자주 만나는 등 강 팀장보다 먼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 팀장은 안 의원과 직접 통화는 물론 담당 업무를 넘어서 다른 영역까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 팀장이 박 원장의 대리인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곽 팀장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었다. 새정치연합 공보팀도 그의 개인 전화번호를 알지 못할 정도다. 새정치연합 조직도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도 곽 팀장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서라는 얘기도 있다. 이처럼 꽁꽁 숨어 있던 곽 팀장이 이번에 결정적 자리(안 의원과 김 대표의 회동)에 배석했다는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박 원장을 향한 새정치연합 관계자들의 참았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직이 아닌 비선라인이 안 의원의 의사 결정을 좌우했다는 불만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안 의원에게 이와 관련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대선 때 안철수캠프에서 일했던 관계자는 “안 의원이 대선 기간에 박 원장과 거의 매일 만나 중요 사항을 결정했다는 건 캠프 안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었지만 쉬쉬했었다”면서 “그동안 곽 팀장의 이름을 함부로 얘기하지 못했던 것도 그가 박 원장 사람이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최근 일부 측근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기류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물류와 자금이 쏠리는 길목 어디일까

    물류와 자금이 쏠리는 길목 어디일까

    BIFC 해양·파생 금융허브로 6월 첫 선, 함께 물오른 BIFC몰 해외로 나가는 우리나라 컨테이너 화물들의 집결지. 아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물류의 관문. 수백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느라 연중 불야성을 이루는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의 야경. 예로부터 배산임해(背山臨海) 입지로 교역이 왕성했던 고장. 오륙도·이기대·신선대 등 천혜 절경까지 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게다가 5개 대학이 밀집한 지역 내 최대 교육특구. 나아가 최근엔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변신까지 하고 있다. 부산 남구의 얘기다. 이 곳을 금융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문현동에 들어서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Busan International Finance Center)다. 1단계로 BIFC 63빌딩과 BIFC 몰이 올해 6월 준공된다. 남구가 금융허브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기도 하다. 대형 금융기관들 집결지 BIFC빌딩 10만2352㎡에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시설단지인 BIFC에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금융기관들이 들어선다. 한국거래소·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예탁결제원·한국주택금융공사·대한주택보증·농협중앙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2011년 5월에 BIFC 내 독립빌딩에 입주했고, 한국은행 부산본부도 지난해 7월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서로 교류 협력을 통해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BIFC는 2009년 금융 중심지로 지정돼 서울 여의도와 함께 우리나라 금융의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된다. 해운물류 기능과 한국거래소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해양·파생 분야 특화 단지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2009년 5월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에 ‘부산금융중심지지원센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BIFC 분양 관계자는 “부산시가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금융감독원 등과 협력해 인허가·홍보·인력 알선 등을 원스톱 행정처리로 도울 예정”이라며 “BIFC63 빌딩은 지하 3층~지상 63층, 5만4860㎡ 규모로, 이 가운데 입주기관을 뺀 6018㎡를 일반 분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력이 좋은 금융 관련 공공기관들이 대거 입주하기 때문에 이들이 지역의 주 소비층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분위기 속에서도 돈이 도는 지역으로 주변 상권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인구 모으는 깔데기 상권 BIFC몰 BIFC빌딩 지원시설인 BIFC몰은 지상 1~3층 1개 동에 연면적 1만6512㎡ 규모며 총 96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최고급 프리미엄 복합몰, 친환경 녹색단지, 중앙광장엔 열린 커뮤니티 공간, 문전역에서 BIFC몰을 연결해주는 진입공간에 썬큰광장, BIFC몰 3층엔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주 이용자는 경제력이 높은 금융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이다. 주변의 관련 기업, 업무·문화·상업시설, 오피스타워의 종사자 1만여도 고객이다. 대규모 유동인구도 BIFC의 잠재고객이다. BIFC 분양 관계자는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에서 썬큰(Sunken) 출입구와 바로 연결되는데다 유동객이 가장 많은 서면 상권, 금융 오피스 밀집지역인 범내골 상권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호선 범내골역도 걸어서 5분 거리여서 역세권 유동인구가 깔데기처럼 BIFC로 자연스럽게 흘러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입지조건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덕에 BIFC는 여가·문화·산책을 즐기려는 유동인구가 주야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BIFC 분양 관계자는 “BIFC몰은 8층에서 63층까지인 오피스 시설은 대부분 분양됐다”며 “일부 9층과 10~13층, 63층이, 그리고 1층 일부 점포를 분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의 세제혜택도 관련 입주 기관과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어 BIFC 활성화를 북돋고 있다. 대상은 BIFC 내 투자금 20억 원 이상, 상시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금융·보험 관련 창업 혹은 사업장 신설 기관이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입주 후 첫 3년 동안 100%, 이후 2년 동안 50%를 각각 감면해준다. 이와 함께 입지·고용·교육훈련 보조금도 지원한다. 모두 3단계로 추진되는 BIFC 개발사업은 BIFC63빌딩과 BIFC몰을 짓는 1단계 사업은 부산국제금융센터PFV가 시행을 맡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개발사업을 전담한다. 나머지 2∙3단계 사업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해병기 관철, 美정부 변화가 중요…6~7월 연방의회 언급 목표로 설득”

    “동해병기 관철, 美정부 변화가 중요…6~7월 연방의회 언급 목표로 설득”

    “동해병기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근본적인 입장 변화가 중요합니다. 오는 6~7월 미 연방의회에서 동해병기 문제에 대해 언급되는 것을 목표로, 연방의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작업을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뉴욕·뉴저지를 근거지로 한인 풀뿌리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최근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입법화 추진에 대해 평가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미국 내 한인 유권자 풀뿌리 운동을 하면서 3년째 워싱턴 의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의원들을 설득해온 활동가로, 2007년 위안부 결의안 등을 이끌어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워싱턴D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차총회에 한국계로 유일하게 참석한 그는 “버지니아주처럼 주 의회에서 교육적 차원에서 동해병기가 입법화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그러나 동해병기는 보다 근본적 차원에서 미국의 입장을 바꿔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의회와 정부가 입장을 바꿔 동해병기를 지지하지 않으면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2017년 동해병기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미국이 일본해를 고집하는 일본 편을 들게 할 것이 아니라 동해병기를 지지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 의회 내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회원 40여명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등 궁극적으로 미 정부가 입장을 바꾸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위안부 결의안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한인 풀뿌리·교민 단체 등과 함께 동해병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콘퍼런스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AIPAC 총회에 대해 “미 상·하원 160여명이 한꺼번에 참석해 이스라엘을 위한 정책을 쏟아내는 모습에서 이스라엘 로비의 힘을 느꼈다”며 “한인 풀뿌리 운동도 AIPAC을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기고] 공무원이여, 세계로 출근하라!/이광형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

    [기고] 공무원이여, 세계로 출근하라!/이광형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

    “정해진 것은 없다.”(Nothing is written) 아랍민족운동을 도운 영국군 장교 T E 로렌스(1888~1935)의 일생을 그린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피터 오툴이 던진 유명한 대사다. 주인공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고정관념을 깨고 사막을 가로질러 터키군을 격파한다. 이 영화는 철저한 준비만 갖춰진다면 기존 상식의 틀을 넘어서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는 교훈을 준다. 스크린 속에서 모래 바람으로 휩싸여 있던 아랍이 변하고 있다. 로렌스가 횡단했던 광활한 사막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가 우뚝 섰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키시설이 갖춰졌다. 2020년 중동 최초로 두바이에서 세계 엑스포가 개최된다. 석유자원을 팔아 외화벌이를 하던 곳이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기반을 갖춘 미래의 ‘기회의 땅’으로 바뀌고 있다. 2011년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민혁명은 아랍 정권의 변화를 가져왔고 수천 년 이어져 온 중동의 권위주의 문화를 변화시켰다. 세계 인구의 5%, 세계 경제의 8.2%를 차지하는 아랍에 변화의 물결이 휘몰아친다. 그곳에 우리나라가 최초로 행정 서비스를 수출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우리나라 특허청이 특허심사 대행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UAE는 아랍의 중심국가로 1인당 GDP가 우리나라의 약 3배에 달하고, 경제구조 다변화를 통해 지식재산을 국가핵심 자원으로 인식하고 포스트 석유시대를 대비해 ‘UAE 비전 2021’을 수립하는 등 중동에서도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국가의 핵심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특허에 대한 심사업무를 우리나라 특허청에 위탁했다는 사실이 여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나아가 UAE 특허청을 설립하고 지재권 관련 법·제도 구축을 컨설팅한다. 삼성이 부르즈 할리파를 건설한 것 이상의 획기적인 ‘사건’에 다름 아니다. 단순 행정서비스를 수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국가의 특허제도를 설계하고 마무리까지 그리고 그 속에 신뢰까지 심어놓는 것이다. 드라마, K팝으로 시작된 한류가 음식, 패션, 언어를 넘어 행정한류로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특허청과 UAE의 협력은 행정한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심사인력 ‘수출’과 심사결과 ‘납품’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연간 220만 달러의 외화수입, 고용창출과 함께 행정의 우수성을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다. 외교 측면에서도 양국 신뢰를 바탕으로 아랍지역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협력모델의 정착뿐 아니라 이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쪽만 이득을 보는 ‘제로섬’(zero sum)이 아닌 ‘플러스섬’(plus sum) 모델로 누가 알아주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알리고 직접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함께 성장할 제2, 제3의 UAE를 찾아야 한다. 정해진 상식의 틀과 국경을 넘어 우리 공무원들이 ‘세계로 출근’하게 될 때에 국격은 높아지고 행정한류가 아랍을 넘어 세계를 달궈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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