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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교사’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긴장되는데 마음편하네..” 소름돋는 대화

    ‘살인교사’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긴장되는데 마음편하네..” 소름돋는 대화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살인교사 혐의의 김형식 씨와 팽 씨가 주고 받은 카톡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그러자 검찰은 “변호인 주장은 이해할 수가 없는 내용”이라면서 “2013년 9월경 김형식 의원이 팽 씨에게 전화해 추석이라 S빌딩에 있는 식당이 문을 닫고 조용할 테니 (살인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팽 씨 진술도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팽 씨는 ‘애들은 10일 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 거다’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팽 씨는 앞선 공판에서 메시지에 언급된 ‘애들’은 “김형식 의원이 구해달라고 부탁한 청부살해업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팽 씨가 하던 짝퉁수입 일에 관계된 업자들”이라고 주장하면서 공방이 오갔다. 두 사람은 범행 약 두 달 전인 1월 6일에는 ‘???’(김 의원), ‘?’(팽씨), ‘내일’(팽씨), ‘ㅇㅇ’(김 의원)이라는 암호문 같은 메시지도 주고받았다. 검찰 측은 “당시 김형식 의원은 베트남에 있었다”며 “출국해 알리바이를 만들었으니 무조건 작업하라고 팽 씨에게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검찰이 같은 증거를 가지고 다른 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네티즌들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살해에 대한 대화 맞는 것 같은데”,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섬뜩하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어떻게 저런 대화를 할 수가 있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현실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 무섭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진실이 빨리 가려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캡처(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인교사’ 김의원-팽씨, 카카오톡 내용 보니 ‘섬뜩’

    ‘살인교사’ 김의원-팽씨, 카카오톡 내용 보니 ‘섬뜩’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인교사 혐의’ 김형식 의원,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살인교사 혐의’ 김형식 의원,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카카오톡 공개에 “짝퉁 물품에 관한 내용”

    김형식 의원 카카오톡 공개에 “짝퉁 물품에 관한 내용”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 팽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보니

    김형식 의원, 팽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보니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 팽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 보니..

    김형식 의원, 팽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 보니..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 팽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충격’

    김형식 의원, 팽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충격’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 살인교사 혐의 카카오톡 내용 보니

    김형식 의원, 살인교사 혐의 카카오톡 내용 보니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섬뜩’ 짝퉁 물품 얘기라고?

    김형식 의원,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섬뜩’ 짝퉁 물품 얘기라고?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북·복어·술통 모양… 中 기이한 건축물 논란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북·복어·술통 모양… 中 기이한 건축물 논란

    지난 18일 중국 중부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허페이시 빈후(濱湖)신구에 세워진 ‘중궈구’(中國鼓)가 세계 최대의 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덕분이다. 높이 18.13m, 지름 58.52m인 이 건축물은 24개 꽃 모양의 작은북이 큰북을 아래에서 떠받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중궈구 건설에 소요된 비용은 1억 3000만 위안(약 224억원), 내부 면적은 4650㎡(약 1406평)이다. 영국 런던 기네스북 측은 “중국 건축예술품 분야에서 기적을 만들어 냈다”면서 “중궈구는 지구촌 사람들이 중국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전역에 기이한 랜드마크 건축물 붐이 일고 있다. ‘지대물박’(地大物博·국가가 넓고 물산이 풍부하다)의 나라답게 유달리 ‘세계 최고’에 집착하는 중국의 각 지역들이 ‘개성’을 내세워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을 쏟아내고 있는 까닭이다. 장쑤(江蘇)성 양중(揚中)시에서는 초대형 복어 건축물을 선보였다. 양중은 예부터 복어가 많이 잡혀 ‘복어의 고향’이라 불리는 지역이다. 가로 44m, 세로 90m, 높이 62m인 복어 건축물은 황금빛 판이 마치 복어 비늘처럼 전체 외관을 둘러싸고 있다. 건축물 건설에 8920개 황동판과 철근이 소요돼 무게가 2100t에 이른다. 건설비용은 7000만 위안이 투입됐다. 복어의 불뚝 튀어나온 배 부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양중 시내의 전망을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복어 전망탑’으로 불린다. 바깥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밤에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복어를 감상할 수 있다. 중국 내 최대 기하학적 구조물로 세계 최대의 무게를 자랑하는 복어 전망탑은 현재 기네스북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는 세계 최대의 게이트형 건축물인 ‘둥팡즈먼’(東方之門)이 우뚝 솟아 있다. 높이 301.8m로 프랑스 파리 개선문보다 6배나 큰 둥팡즈먼은 영국 유명 건축디자인 사무소인 RMJM에서 설계한 건축물이다. 중국 톈디(天地)그룹과 둥팡(東方)투자그룹이 공동으로 45억 위안을 투자해 건설했다. 신화통신은 “(이 건물이 바지 모양 같다고 해서) 새로운 자이언트 탑의 이름은 다름 아닌 ‘동방의 팬츠’”라고 꼬집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리완(茘灣)구에는 ‘광저우위안’(廣州圓·광저우서클)이 들어서 있다. 커다란 원형에 가운데 구멍이 뚫린 것이 엽전 모양과 같아 ‘엽전 빌딩’으로도 불린다. 지상 33층, 지하 2층으로 높이 138m인 이 건물은 건설비 10억 위안을 투입했다. 광둥 플라스틱거래소 본사와 사무실 등으로 사용된다. 중국 네티즌들은 “엽전 빌딩은 졸부를 연상시킨다”, “광저우가 졸부 도시라는 나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는 ‘술통 빌딩’(酒桶楼)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경기장 외관을 닮은 듯한 이 빌딩은 총면적이 3만 3555㎡ 규모다. 항저우 중팡(中紡)방직과기발전공사가 2005년 공장 건물로 사용하기 위해 건설했다.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건설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차(茶) 산지로 유명한 구이저우성 메이탄(湄潭)현의 산 언덕에는 차 주전자처럼 생긴 73.8m짜리 건물이 당당하게 서 있다. 메이탄현 정부가 “천하제일 차 주전자”라고 자랑하는 건물 앞에는 찻잔 모양의 빌딩도 있다. 중국 관영 언론의 쌍두마차인 인민일보와 중앙방송(CCTV)의 사옥도 기이한 건축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 있는 인민일보 사옥은 중국 대표적인 건축가 저우치(周琦) 둥난(東南)대 교수가 설계했다. 저우 교수는 “세계로 뻗어 가는 인민일보의 기상을 건축에 반영했다”면서 “맨 윗부분은 원통형이고 나머지는 사각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휘황찬란한 황금색에다 주변 도심상업지구(CBD)와 어울리지 않는 튀는 모양 탓에 꼴불견 디자인이라는 혹평을 듣는 이 건물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빌딩 모양이 달리 보여 ‘다리미‘ ‘요강’이라는 오명도 얻었다. 인민일보 인근에 있는 CCTV 사옥은 52층짜리 건물과 44층짜리 빌딩을 공중에서 연결해 ‘중국 피사의 사탑’으로 불린다. 2007년에는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기적의 건축물’에 뽑혔을 만큼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옥을 설계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렘 쿨하스가 “건물 디자인에 남녀의 성기를 숭배하는 토템 의식을 반영해 본관 디자인은 여성이 앉아 있는 모습을, 부속 건물은 남자의 성기를 상징한다”고 밝히는 바람에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당황한 쿨하스는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 질서를 상징하는 것이 사옥의 설계 의도였다”면서 서둘러 해명해야 했다. 만리장성(萬里長城)·자금성(紫禁城)·이화원(頤和園)·진시황릉(秦始皇陵) 등 47곳의 세계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중국이지만 최근 기이한 건축물 건설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중국 각 지방이 경제발전의 성과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랜드마크 건물 짓기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책임자가 임기 중 눈에 띄는 업적을 남기기 위해 이를 허가해 주지만 주변 경관과 동떨어져 ‘흉물’ 취급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짝퉁 건축물’마저 범람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허베이(河北)성 스좌좡(石家庄)에서는 스핑크스를 그대로 베낀 건축물을 건립했다가 이집트 정부의 항의로 결국 철거하기로 했다. 광둥성에는 ‘동화 속 호수 마을’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관광 명소인 할슈타트 마을을 통째로 옮겨 왔다. 허페이시에는 영국 선사시대의 거석문화 유적지 스톤헨지 모사품이 들어서 있고, 항저우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 도시가 만들어져 있다. 중국 도시들이 그 도시만의 특색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허징탕(何鏡堂) 화난(華南)이공대 건축학원장은 “얼마 전 중국 10개 도시 사진을 보여 주고 어느 도시인지를 맞히는 실험을 했는데 참가한 사람 대부분은 어딘지 대답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인내심을 발휘하던’ 중국 정부가 마침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주재한 문화업무 좌담회에서 “기묘한 건축물을 짓지 말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이 직접 브레이크를 걸고 나온 것은 이들 건축물이 외려 중국 이미지를 해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베이징 외교가의 분석이다. 우숴셴(吳碩賢) 화난이공대 아열대건축과학 국가중점실험실 주임은 “기이한 형태의 건축물은 단순히 사람들의 눈길 끌기만 추구할 뿐”이라며 “인간 중심적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춘 것이 좋은 건축물”이라고 강조했다. khkim@seoul.co.kr
  • 김형식 의원 ‘살인교사’ 공방, 카카오톡 내용 보니

    김형식 의원 ‘살인교사’ 공방, 카카오톡 내용 보니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팽씨,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오늘 안되면 내일 할 거고..’ 섬뜩

    김형식 의원-팽씨,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오늘 안되면 내일 할 거고..’ 섬뜩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밤과 낮, 알아서 빛 조절하는 똑똑한 창문

    밤과 낮, 알아서 빛 조절하는 똑똑한 창문

    밤에는 빛을 차단하고 낮에는 투명해지는 ‘스마트 윈도’(똑똑한 창문)가 한국과 영국 공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 제품이 전기를 연결해야 하는 데 비해 새로 개발된 기술은 자체적으로 태양빛에 반응해 작동하는 데다 태양전지처럼 전기를 생산할 수도 있다. 고두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융합시스템연구단 박사는 “영국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동으로 빛 투과량을 조절할 수 있는 창문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나선형 모양의 액정 물질에 벤젠이 포함된 물질을 섞어 매듭처럼 꼬인 새로운 형태의 액정을 만들었다. 이 액정 물질은 빛을 만나면 꼬인 형태가 풀리면서 빛을 안으로 들여보낸다. 반대로 빛이 줄어들면 매듭이 많이 만들어지면서 외부의 빛을 차단한다. 연구진은 이렇게 개발된 액정에 창호형 태양전지 기술을 적용, 빛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창문은 태양전지를 넣어 추가적인 외부 전원이나 사용자 조작 없이 자외선에 반응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빌딩이나 가정에서 창문 역할과 발전기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여행 가방]

    새달 2일 63빌딩 계단오르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63스퀘어는 다음달 2일 ‘제12회 63 계단오르기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63빌딩 1층 로비에서 60층 ‘63스카이아트’까지 총 1251개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 아이패드, 한화리조트숙박권(주중) 등 상품도 준비했다. 참가비는 1만원.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0명이다. 63스퀘어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현장 접수는 불가다. 韓·日 쇼핑관광 업무협약 한국방문위원회는 민간 차원의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쇼핑관광협회(JSTO)와 공동으로 쇼핑관광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추진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일본쇼핑관광협회의 재팬쇼핑페스티벌을 통한 상호 교류 방안을 담고 있다. 25~26일 산야초 꽃차대전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는 오는 25~26일 ‘2014 대한민국 산야초 꽃차대전’을 연다. 100여팀에 이르는 전국의 꽃차인들이 모여 경연을 펼친다. 출품작은 25일 오후 2~8시, 26일 오전 9~11시 공개된다. 시음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웨딩 고객 맞춤형 메뉴 제공 경기 고양의 엠블호텔 킨텍스는 오는 12월 20~25일(예식일 기준) 웨딩 고객에게 스타 셰프가 선사하는 시즌 메뉴를 6만 5000원에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부케 및 2부용 신부 헤어 코르사주, 스와로브스키 샴페인잔 세트(선착순 2커플)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무대 연출비도 50% 할인된다. 그랜드볼룸 하객 인원 250명 이상 예약해야 한다. 핀에어, 더 넓은 이코노미석 마련 핀에어는 보다 넓어진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을 오는 12월 15일 도입한다. 기존 좌석 대비 10㎝ 이상 넓어진 발밑 공간과 고급 헤드폰, 안대 등 개인 여행 편의품을 갖췄다. 좌석당 편도 6만~8만원(45~60유로)이 추가된다. 인천~핀란드 헬싱키 구간에는 8개의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이 마련된다.
  • “1t 고무오리 ‘러버덕’은 상업성과 무관, 한국 사람들 슬픔 치유… 행복 전하고파”

    “1t 고무오리 ‘러버덕’은 상업성과 무관, 한국 사람들 슬픔 치유… 행복 전하고파”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에 쏠린 세간의 관심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죠. 흥미롭습니다. 사람들은 미디어와 연결된 (러버덕을) 때론 광고의 일부로 오해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호수에 설치된 거대한 ‘러버덕’은 장난감이 아닌 설치미술품이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까지 작품의 일부로 포괄합니다. (애초부터) 상업적 활동과는 무관했어요.” ●새달 14일까지 석촌호수서 전시 2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만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37)은 진지한 표정으로 질문에 답했다. 그는 2007년부터 높이 16.5m, 무게 1톤의 거대한 러버덕을 이끌고 세계 16개국에서 20회 이상 공공 전시를 이끌어 왔다. 한국에선 지난 14일 석촌호수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무려 7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진다. “오늘 아침 호텔에서 커튼을 열었을 때 호수에 떠 있는 러버덕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어제 비바람이 몰아쳐 잠시 바람을 뺐는데 다시 멀쩡한 모습으로 주변 관람객을 맞고 있었어요.” 작가는 러버덕이 잠시 쓰러져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던 사실도 알고 있었다. “러버덕은 큰 돛단배와 같아 늘 기술적인 문제가 따르죠. 사람들이 러버덕이 쓰러진 걸 보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러버덕을 예술품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선 “러버덕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연이라면서도 “내 생일이 4월 16일이고 공교롭게도 한국에선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날”이라며 “이 작품이 슬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 명의 아이를 둔 작가는 첫째와 둘째 아이가 지난 9년간 러버덕과 함께 노는 모습을 관찰해 왔다. 그리고 대량 생산된 장난감의 모습을 띤, 하지만 전혀 새로운 재료를 지닌 러버덕 생산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전시 때마다 러버덕을 새롭게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촌호수에 전시된 작품은 지난 4월부터 한국 기술자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프로젝트가 지역적 맥락에서 이해되길 바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이틀간 국내의 다른 장소를 돌며 다음 전시공간을 물색할 예정이다. ●마케팅 논란에도… “작가로서 만족” 러버덕을 둘러싼 국내의 논란에 대해서도 물었다. 제2롯데월드 개장과 석촌호수 전시가 겹치며 마케팅의 일환이란 비판도 적지 않다는 이야기다. 롯데는 이번 전시를 위해 모두 10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러버덕이 한국에 올 때 두 곳의 후보지가 있었는데 석촌호수는 물결이 잔잔해 사고 위험성이 적었죠. 주변 빌딩과 잘 어울려 가장 적합한 공간으로 꼽혔습니다. 제2롯데월드 논란은 알고 있지만 러버덕은 전시 때마다 새로운 후원자가 필요합니다. 네덜란드에선 정부 지원을 받았으나 미국에선 개인 부호들, 홍콩에선 쇼핑몰들의 후원을 받았어요.” 그는 “제2롯데월드 개장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러버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좋고 나쁨을 떠나 공공 공간을 새롭게 장식한다는 측면에선 작가로서 만족한다”며 “이런 후원 관계 때문에 작품 설치에 영향을 받은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檢 “범행 부탁받은 팽씨 진술이 바로 직접증거” 金측 “팽씨가 강도 목적으로 접근… 우발 살인”

    檢 “범행 부탁받은 팽씨 진술이 바로 직접증거” 金측 “팽씨가 강도 목적으로 접근… 우발 살인”

    서울 강서구 재력가를 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0일 시작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박정수)는 이날 예비 배심원 3명을 포함한 배심원 12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심리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 변경 청탁을 위한 로비자금 5억 2000여만원을 받았다가 무산되자 금품 수수 사실이 드러나 정치생명이 끝날 것을 우려해 지난 4월 친구 팽모(44·구속 기소)씨에게 송씨의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배심원들에게 “교사죄는 실제 범행한 사람이 누군가 자신에게 범행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며 “진술 증거가 바로 직접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과 팽씨가 대포폰과 공중전화로만 연락한 사실, 범행 전후 카카오톡 메시지를 교환하거나 길게 통화한 흔적, 김 의원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팽씨에게 보낸 쪽지 3장 등을 ‘객관적 증거’라고 제시했다. 연두색 수의를 입고 변호인 옆에 앉은 김 의원은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했지만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가끔씩 방청석을 돌아보는 여유도 있었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살인 동기가 될 만큼) 송씨가 김 의원을 압박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용도 변경을 하는 데에만 5~10년이 걸리는 것을 잘 아는 송씨가 초선 시의원에게 거액을 주며 청탁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 송씨가 보유한 빌딩은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하지 않아도 관광호텔로 언제든지 증축 가능하다”고 말했다. 팽씨에 대한 증인 신문에서 검찰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근거로 김 의원이 팽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과정, 팽씨가 범행을 하기 싫어서 여러 핑계를 대며 일을 미룬 사실 등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이 범행 모의 초기에 팽씨에게 아는 살인 청부업자가 있느냐고 물었고, 증거를 없애려고 송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르라고 했다는 새로운 진술도 나왔다. 팽씨는 신문 도중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여러 차례 울먹이기도 했다.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나올 때에도 팽씨는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김 의원은 고개를 돌려 뒤쪽에 있는 화면을 똑바로 응시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27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6일간 열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남매의 난’ 삼환기업… 노조도 최용권 명예회장 고발

    ‘남매의 난’ 삼환기업… 노조도 최용권 명예회장 고발

    삼환기업 최용권(64) 명예회장이 ‘내우외환’에 빠졌다. 여동생뿐만 아니라 노동조합도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최 명예회장을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장기석)는 20일 “최 명예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환기업 노조가 지난 4월과 7월, 최 명예회장을 거푸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미 고발인 조사까지 마쳤다. 최 명예회장은 2010년 2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경영관리팀 손모 전 차장과 짜고 회사 보유 주식을 몰래 팔아 43억 2700여만원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손 전 차장이 주식을 판 날짜와 금액이 최 명예회장의 차명계좌가 개설된 날짜, 입금 금액과 일치한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손 전 차장이 회사 돈 126억원가량을 횡령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회사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며 “손 전 차장이 최 명예회장 일가의 비자금을 관리하다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횡령했다고 주장한 만큼 최 명예회장이 횡령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 명예회장은 또 서울 시내 초고층빌딩 리모델링 공사 수주 당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H건설 재무담당 전무 이모(63)씨에게 14억원을 건넨 혐의로 삼환기업 대표 허모(62)씨를 불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검찰은 최 명예회장이 공사 수주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 명예회장은 이와 함께 삼환기업 임직원들을 삼환기술개발 등 계열사에 위장 취업시키고 급여 명목으로 거액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최 명예회장은 수천억원대 자금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로 자신의 여동생에게 고발당하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포토]수백만원 든 현금 봉투, 하늘에서 내려와

    [포토]수백만원 든 현금 봉투, 하늘에서 내려와

    중국의 한 건설사가 주최한 설명회에서 현금 다발이 우수수 떨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후난성의 한 신축 건물 분양 설명회에는 수 백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의 이벤트는 다름 아닌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봉투 잡기’였다. 신축 건물에 투자한 남성 2명이 건물 베란다로 올라서더니, 공중에서 시민들에게 붉은색 봉투를 뿌리기 시작한 것. 중국에서는 세뱃돈이나 축의금 등을 붉은색 봉투에 담아 전달하는 전통이 있는데, 이들 남성들은 전통에서 본따 사람들에게 진짜 현금이 담긴 봉투를 마구 뿌렸다. 이날 ‘하늘에서 떨어진 돈’은 무려 5만 위안, 우리 돈으로 863만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을 시작하는 건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떨어지는 돈 봉투를 잡기 위해 몸싸움도 불사했다.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마치 전쟁터를 연상케 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한편 중국에서 현금을 ‘무기’로 시민들의 관심을 사려는 장사꾼들의 이벤트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한 부동산 업체가 빌딩 분양을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우리 돈으로 1700만원이 넘는 돈을 뿌린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월북하면 100억” 달콤한 유혹… ‘USB에 한국 가요’ 문화적 충격

    [커버스토리] “월북하면 100억” 달콤한 유혹… ‘USB에 한국 가요’ 문화적 충격

    남북한이 살포해 온 전단의 내용물은 시대적 상황 변화와 궤를 같이해 왔다. 전단 살포의 목적은 물리적인 전투를 직접 벌이지 않고 상대 집단의 가치체계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전단은 당시의 정치·경제·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해 왔다. ●남북 가치체계 혼란 야기 ‘조용한 전쟁’ 전쟁 중에는 항공기로 적지에 살포하는 전단이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다. 1950년 6월부터 1953년 7월까지 미 8군사령부와 극동사령부가 뿌린 대북 전단은 24억 6000만장이 넘는다. 우리 군이 뿌린 대북 전단까지 합하면 40억장이 넘는다는 추산도 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월에는 한 달간 1억 5000만장의 전단이 살포되기도 했다. 북한 측도 3억장을 살포하며 대응했다. 양측 모두 귀순을 유도하며 추위와 배고픔에서 벗어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이 주를 이뤘다. 국군이 전쟁 당시 북한군을 상대로 살포한 삐라에는 “중공군이 좋은 무기는 자기네가 차지하고 못쓸 무기만 북한군에 넘겨 주고 있다”며 북·중 혈맹 관계를 이간질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김일성-마오쩌둥(毛澤東)으로 연결되는 북·중 관계는 항일투쟁의 동지로 혈맹 이상으로 여겨졌다. 유엔군 총사령관 명의로 북한군에 살포한 삐라도 귀순을 유도하는 ‘안전보장증명서’가 대표적이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된 이 증서는 이 종이를 가지고 항복하면 무조건 항복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다. 북한은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는 미군의 모습을 그린 삐라를 제작해 대응했다. 사기를 떨어뜨리고 미군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사랑하는 어머니께’(Dear Mom)로 시작하는 편지의 내용을 어머니가 읽고 있는 내용도 있었다. 우리 군 장병 가운데 북한에 투항한 병사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내용도 많았다. 6·25 전쟁이 끝난 직후 남북한의 삐라전쟁은 경제발전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북한이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던 1950~1960년대는 대남 공세가 거셌고 혼란한 시대상을 틈타 실제 월북한 인사도 많을 정도로 남한 정부는 수세에 몰렸다. 북한은 1960년대와 1970년대 김일성 주석의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 ‘민중 위주의 나라’, ‘치료비·공해 없는 민중이 살기 좋은 세상’ 등의 내용이 적힌 삐라를 살포했다. 특히 1960년대까지 평양의 빌딩과 가정집을 전단에 담아 월북하면 아파트까지 주겠다고 제의했다. 하지만 남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12달러로 북한(194달러)을 앞지른 1969년 이후 상황이 바뀌게 된다. 1970~1980년대 체제 경쟁에서 점차 밀리게 된 북한에서 넘어온 삐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성편력 등을 거론하며 모욕하는 내용이 많았다. 1980~1990년대에 와서는 의거월북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대학 교육까지 무료로 시켜 주는 동시에 생활보장금으로 최고 3억원, 상금으로 100억원이 넘는 돈을 준다는 과장된 내용도 나왔다. 남한은 1970년대 서울에서 가장 높던 삼일빌딩(31층)을 내세웠다. 1980년대에 와서는 국산 자동차의 세계 수출이나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소 등 경제 발전상을 과시했다. ●1970년대 말부터 ‘풍선 대북전단’ 요즘처럼 풍선에 싣고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모습은 197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앙정보부(국가정보원의 전신)가 심리전을 기획하면서 타이완 국민당 정부가 풍선에 식료품을 실어 중국 본토에 보내는 사례를 본뜬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북한제 ‘천리마 라디오’와 같은 모양의 라디오를 만들어 대북 전단 풍선에 실어 보냈다. 대북 전단 풍선에 다는 타이머 역시 타이완 정부가 가르쳐 준 것으로 전한다. 정부는 당시 이에 대한 보답으로 타이완이 계절풍을 이용해 중국 둥성 쪽에 전단을 보낼 수 있도록 전북 부안에 임시 기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남한은 1980년대부터는 유명 연예인 사진을 전단에 넣고 월남을 유도하기도 했다. 또 선정적인 여자 모델 사진과 함께 귀순을 유도하고 월남할 때의 보상금과 혜택의 범위를 기재했다. 1990년대 중반 탈북한 정모씨에 따르면 당시 남한 정부는 삐라와 함께 옷 양말, 통조림, 1㎏짜리 봉지쌀, 여자 속옷, 시계 등을 비닐로 포장해 살포하기도 했다. ●北, 배용준·이승연 사진 넣어 대남전단 북한도 1990년대 이후부터 남측 유명 연예인들이 등장한 삐라로 관심을 끌고자 했다. 당시 유명세를 탄 배용준이나 이승연의 사진에 ‘민족의 제일 자랑 김정일 장군 만세!’라는 문구를 넣어 이들이 북한을 찬양하는 것처럼 디자인한 것이다. 북한의 대남 전단 공세는 김대중 정부가 대북 포용정책과 남북정상회담을 실시하던 2000년대 초에도 지속됐지만 남북한이 2004년 심리전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주춤해졌다. 북한은 대신 인터넷을 통한 선전 선동으로 방향을 바꿨다.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우리 민족끼리’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 대북 제재 조치로 심리전이 재개됐고, 북한은 지난해 연평도와 백령도 등 접경 지역에 한국군의 전투의지를 꺾는 내용의 전단을 살포하기도 했다. 2000년대에는 정부 대신 탈북자 출신 민간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에 나섰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의 치부를 겨냥한 삐라 살포는 북한 체제에 위협이 됐다. 이들은 김씨 정권이 수입하는 프랑스 코냑, 종마, 명품 가방, 시계와 유아용품 등 사치품을 부각시켰다. 특히 김정일의 여성편력 등 문란한 사생활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북한이 ‘상호비방’ 중지를 요구하고 나선 계기로 평가된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등의 대북 민간단체들이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풍선에 매달아 띄운 전단에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영결식 사진과 함께 “우리 탈북자들은 북조선 인민해방과 민주화를 위해 김정은 3대 세습을 끝내기 위한 자유민주통일의 전선으로 달려간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김정은 일가 가계도 실린 대북전단도 특히 최근 대북 민간단체들은 전단에 보통 1달러짜리 지폐나 USB 등도 같이 넣어 보낸다. USB에 담긴 한국 드라마나 영화, 가요 등을 통해 문화적 충격을 주기 위한 것이다. 최근 북한이 전단 살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일가의 가계도가 실렸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의 부친은 제주도 출신의 재일교포로 조총련의 동포 귀국 사업에 따라 북한에 들어간 인물이다. 북한에서 재일교포들은 항일혁명과 6·25전쟁 후 재건을 이룩한 주류 사회와 달리 기회주의자로 평가된다. 북한 당국이 순수혈통으로 권위를 내세우는 ‘백두혈통’이 알고 보니 제주도 출신 재일교포 후손이라는 내용은 김 제1위원장의 권위를 손상시킬 수밖에 없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안전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안전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대중교통’이란 주제의 제5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에서 국내외 교통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안전한 대중교통’ ‘연계환승 대중교통 체계’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재원조달 및 새로운 요금체계’ 등 3개 부문에서 발표가 진행됐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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