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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로 찾은 투자 전문가에 속아 30억대 보상금 등 날린 부자

    네이버로 찾은 투자 전문가에 속아 30억대 보상금 등 날린 부자

    경기 고양시에 사는 유모(70)씨는 1년여 전부터 화병이 나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유씨는 2008년쯤 평생을 일궈 온 전답이 택지개발에 수용돼 30억원대 보상금을 받았다. 갑자기 큰돈이 생겼지만 은행에 넣어 두자니 곧 흐지부지 쓰게 될 것 같고 어디에 투자를 하자니 아는 게 없었다. 유씨의 불행은 아들이 네이버 지식검색란에 “상가 건물 투자 전문가를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2009년 봄 자신을 부동산 상가 투자 분야 전문가라고 밝히면서 나타난 여모(35)씨는 말쑥한 옷차림에 달변가였다. 그는 안산시내 중심상업지역에 경매로 나온 지상 4층, 연면적 7891㎡(약 2390평) 규모의 쌍둥이 건물을 소개했다. 안산 최고의 중심상업지역 내 건물답게 여러 유흥주점이 밀집한 새 건물이었다. 어림잡아 100억원은 넘게 보였지만 여씨 도움으로 58억원에 낙찰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각종 유홍주점 및 노래장 등이 입주해 있던 건물이라 유치권이 설정돼 있었고, 기존 세입자들을 내보내야 하는 등 권리관계가 복잡했다. 여씨는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폭력배들이 건물주가 나타나면 괴롭힐 수 있으니 자신에게 건물관리를 맡겨 달라”고 했다. “건물주가 나타나면 복잡해질 수 있으니 아예 근처에도 오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한 달, 두 달, 1년, 2년, 3년…. 시간은 자꾸 흘러갔지만 여씨는 “유치권 등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시간을 끌었다. 세를 놓기는 했지만 대출이자 등을 내야 한다며 유씨에게 돌아오는 현금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 2014년 여름 법원에서 온 등기우편물 한 통을 받고 깜짝 놀랐다. 여씨가 근저당권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경매가 신청됐고, 은행 대출금의 이자도 수시로 밀린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시청, 구청, 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도 줄줄이 압류가 들어왔다. 경찰조사 결과 여씨는 상가 건물로 인해 발생한 월세 등 수익금을 대부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믿었던 그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아니였다. 세입자들에게는 자신이 실제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임대보증금 및 월세 43억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 돈으로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술값 등으로 흥청망청 탕진하고 말았다. 반면 유씨 부자는 평생 모은 재산을 잃은 것은 물론 살던 집마저 경매로 넘어가고 빚을 갚을 수 없어 사실상 파산신청과 다름없는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감정가 103억원짜리 유씨 빌딩은 지난 3월 말 한 차례 유찰돼 다음 달 중순 2차 경매를 앞두고 있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는 수년간 대형 빌딩의 건물주 행세를 하며 세입자들로부터 43억원을 받아 챙긴 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20일 검찰에 송치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영그룹은…임대 수익으로 건설 침체 비껴선 ‘현금 부자’ 대표적 호남 기업

    2000년대부터 금융·레저 등 확장 DJ때 도급 순위 80위권 → 20위권 19일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부영그룹은 1983년 설립 뒤 임대주택 위주로 전국 335개 단지에서 약 26만 4000여 가구를 공급하며,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 삼아 안정적으로 덩치를 키워 왔다. 임대주택 사업의 수익률은 분양주택의 그것에 못 미치지만, 고정 임대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영은 최근 몇 년 동안의 건설 경기 침체 국면에서 비껴설 수 있었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2016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결과 부영의 자산총액은 20조 4000억원으로 재계 순위는 21위다. 2000년대 말부터 부영은 막강한 현금동원력에 기대어 사업영역을 부동산개발업, 금융업, 스포츠·레저사업으로 확장했고 동남아시아 등지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18곳의 계열사를 뒀지만, 상장사는 한 곳도 없다. 2003년 이후 부영은 서울 서소문의 옛 동아건설 빌딩, 무주리조트, 소공동 일대 토지, 옛 송도대우자동차판매 부지, 오투리조트 등을 사들였고 최근에는 서소문의 삼성생명 본관 건물을 매입했다. 지난해에는 제주 시내면세점 입찰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창업자 이중근 회장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펴기로 유명하다. 부영은 공제 범위를 초과한 기부금을 사업비로 회계처리했다가 법인세 추가 부과 처분을 받게 되자 불복해 지난해 서울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세무 분야에서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회장이 전남 순천 출신인 데다, DJ정권 5년 동안 도급 순위가 80위권에서 20위권으로 뛰어오르며 급성장한 부영은 대표적인 ‘호남 기업’으로 분류되곤 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선자금 수사 당시 이 회장은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가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연우 ‘스타킹’, 세계 보디빌더 1위..청순미모+성난근육 ‘여자몸 맞아?’

    지연우 ‘스타킹’, 세계 보디빌더 1위..청순미모+성난근육 ‘여자몸 맞아?’

    세계 1위 여자 보디빌더 지연우가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다. 19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는 아시아 최초 IFBB(국제보디빌딩연맹) 프로 여자 피지크 선수 지연우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연우는 가운을 입은 채 무대에 등장해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가운을 벗자 우락부락한 근육 몸매가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연우는 세계 1위 보디빌더다운 완벽한 삼각근을 자랑해 출연진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키 170㎝에 몸무게 73㎏의 지연우는 남자 보디빌더 못지않은 팔 근육을 지닌 ‘머슬녀’로 이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연우는 2010년 제40회 Mr. YMCA 선발대회 여자 일반부 52kg 이상 1위, 2013년 아놀드 클래식 유럽 여자 피지크 163cm 이상 1위, 2015 2015년 IFBB 밴쿠버 프로 쇼 4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스타킹’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재계 라이벌 3·4세 ‘가문의 대결’

    재계 라이벌 3·4세 ‘가문의 대결’

    아버지의 특명을 받은 재계 3, 4세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떠안은 채 경영 일선에 뛰어들고 있다. 향후 후계구도뿐 아니라 동종업계 ‘라이벌’ 관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가문의 대결’로 비춰진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항공업계 경쟁자인 조양호 한진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각각 장남을 전면에 내세우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9월 금호아시아나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을 출범하기에 앞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공동 운항을 강화하는 한편 조원태(41)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진에어 대표에 임명했다. 이에 박 회장은 국제선 전용 LCC인 에어서울에 국내선 사업을 추가하고 국토교통부에 새로 운항증명(AOC) 신청서를 냈다. 박세창(41) 사장의 아시아나항공 복귀설도 제기된다. 지난 2월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챙기던 장남을 그룹으로 불러들이고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세이버 대표를 맡긴 이후부터다. 박 사장은 2005년 금호타이어로 옮기기 전 아시아나항공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대표에 선임됐지만 채권단 반대로 사흘 만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박 사장이 항공업계에서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동갑내기나 다름없는 조 부사장과의 자존심 대결도 불가피해졌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37) ㈜두산 전무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삼남 김동선(27) 한화건설 팀장도 면세점 사업에서 맞붙었다. 지난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광고쟁이’ 박 전무는 다음달 중순 공식 개장을 앞두고 이달 초 명품 본고장인 파리를 다녀왔다. 그는 1주일간의 여정 동안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샤넬 본사를 찾았다.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럭셔리 콘퍼런스’ 행사에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총괄회장이 깜짝 방한하는 것도 박 전무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김 팀장도 매주 한화갤러리아 본사에서 열리는 면세점 TF 회의에 참석하면서 명품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명품업체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하면 승마 선수 이점을 살려 비공개 면담을 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면세점을 열었지만 명품 유치에 실패하면서 전면 개장을 못 하고 있다. 현재 명품업체 중 입점이 확정된 곳은 구찌와 코치뿐이다. 오는 8월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7월 안에 3대 명품업체(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입점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재계 3, 4세들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수십 년간 이어진 대기업 간 경쟁 구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37명 탄 英 여객기 드론과 첫 충돌 ‘아찔’

    영국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가 무인기(드론)로 보이는 물체와 충돌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동안 경고 차원에 머물던 ‘드론 스트라이크’(드론과 항공기의 충돌)의 위험이 현실화되면서 드론 운행과 관련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영국 BBC 방송,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발한 브리티시항공(BA) A320 여객기가 17일 낮 12시 50분쯤(현지시간)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조종석 앞면을 부딪혔다고 여객기의 기장이 신고했다. 승객 13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충돌 직후 무사히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BA 측은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기술자들이 점검을 끝내 다음 비행을 해도 무방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나 사고와 관련해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히스로 공항 관계자는 “기술자들과 경찰이 이번 사고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공항도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장의 신고대로 부딪힌 물체가 드론으로 확인되면 영국에서 일어난 첫 번째 충돌 사고로 기록된다. 드론이 공항 근처를 비행하며 항공기와 충돌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실제로 항공기와 드론이 직접 충돌한 적은 없다. 영국 민간항공국(CAA)은 공항 근처에서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관련 규정을 어기면 최고 5년의 징역형을 포함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날린 드론에 항상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400피트(약 122m) 이상의 상공이나 빌딩 근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도 금지돼 있다. 하지만 ‘드론 스트라이크’가 실제로 발생하면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영국항공기조종사협회 스티브 란델스는 “‘드론 스트라이크’는 시간문제였을 뿐”이라며 “여객기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드론 사용자들에 대한 더 많은 교육과 강력한 규제 법안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지난달 ‘버드 스트라이크’(조류와 항공기 충돌) 위험에 대한 조사는 잘 이뤄져 있지만, 드론이 항공기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무게가 1.5㎏밖에 되지 않는 경량 드론이 인기를 얻고 있어 충돌은 물론 대형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런 만큼 드론과의 충돌 위기는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런던 개트윅 공항 활주로에서 A321 여객기가 100피트 상공을 떠다니던 드론과 거의 충돌할 뻔한 아찔한 일도 벌어졌다. 지난해 9월에도 히스로 공항에 접근하던 A319기 조종석 쪽으로부터 30피트 이내로 소형 무인 헬기가 비행하는 일도 있었고, 같은 달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을 이륙한 B737기가 4000피트 상공에서 드론과 4.5m 간발의 차이로 충돌을 면한 바 있다. 미국 역시 지난해 드론 관련 사고가 전년보다 5배 이상 급증한 1200건에 이른다고 미 연방항공청(FAA)이 밝혔다. 직접 충돌 사고는 없었지만, 여객기 등 다른 항공기 가까이에서 비행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샌디에이고 소재 항공컨설팅업체 테코프 인터내셔널 한스 웨버 사장은 “공항 근처에서 드론을 띄우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일부 드론 애호가들이 항공기에 얼마나 가까이 가는지 경쟁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임원은 “나이스 샷” 노조는 “투쟁” 미래에셋대우 같은 날 다른 목소리

    [경제 블로그] 임원은 “나이스 샷” 노조는 “투쟁” 미래에셋대우 같은 날 다른 목소리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를 품은 미래에셋이 ‘하나’가 되기 위한 작업을 한창 진행 중입니다.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에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가족이 됐습니다’는 문구가 초기화면에 크게 노출돼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임원들은 왼쪽 가슴에 달았던 산업은행 파란색 배지를 은색의 미래에셋 배지로 바꿔달았습니다. 하지만 두 조직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건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미래에셋그룹 임원진 290여명은 17일 강원 홍천 블루마운틴CC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습니다. 박현주 회장이 직접 참석해 미래에셋대우 등 계열사 임원들과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하며 단합 의지를 다졌습니다. 비슷한 시간 미래에셋대우 노동조합원 1200여명은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앞에서 ‘대우증권 전직원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임원진은 “나이스 샷”을 외치는데 노조원은 머리띠를 두른 채 “투쟁”을 외치는 게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자용 노조위원장은 “지난 16일 본부장과 지점장이 나서 노조원들이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강요와 협박을 했다”며 “박 회장의 노조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최고경영진 전달사항이라며 본부장과 지점장이 집회 참가자 명단을 파악해 보고하고, 참가자들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노조는 미래에셋 배지 달기 거부 운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소액주주도 미래에셋과 계속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소액주주들은 이날 블루마운틴CC 인근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미 다른 집회가 신고돼 있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소액주주들은 미래에셋의 인수·합병(M&A) 방식이 차입매수(LBO)에 의한 계약이며 이 때문에 보유 중인 미래에셋대우 주식 가치가 떨어져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정종각 소액주주 권리 찾기 모임 대표는 “미래에셋 측에 여러 차례 협상을 요구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받은 답변이 없다”며 “회계장부 열람과 임시 주주총회 개최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와 시너지 효과를 내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와 소액주주들은 박 회장 등 미래에셋이 ‘점령군’이라는 인식을 아직 떨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 ‘누구 근육이 더 탄탄할까’ 군살없는 보디빌더들

    [포토] ‘누구 근육이 더 탄탄할까’ 군살없는 보디빌더들

    16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보디빌더들이 멋진 근육을 선보이고 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른 식물과 가까이 사는 사람, 더 오래산다 (연구)

    푸른 식물과 가까이 사는 사람, 더 오래산다 (연구)

    다양한 나무와 풀, 꽃이 있는 정원과 가까이 사는 사람이 빌딩숲에 사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Harvard T 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이 2000~2008년 10만 863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빌딩숲이나 아파트건물에서 사는 여성은 숲이나 정원과 가까운 곳에서 사는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이나 호흡기 질환 등의 위험도 더 높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초목식물과 사망률 사이에 분명한 연관관계가 있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조사대상 중 초목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4% 더 낮았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3% 더 낮았다.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의 위험도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숲이나 정원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 활동적인 시간을 보낼 기회가 더 많고, 오염된 공기나 소음 공해로부터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초목식물이 많은 푸른 공간은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며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육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치료 효과까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피터 제임스 하버드공중보건대학 교수는 “우리는 주변에 초목식물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실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세울 때 조경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학술지인 ‘환경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빌딩숲에 살면 초록숲에서보다 사망률 12% 높다

    [건강을 부탁해] 빌딩숲에 살면 초록숲에서보다 사망률 12% 높다

    다양한 나무와 풀, 꽃이 있는 정원과 가까이 사는 사람이 빌딩숲에 사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Harvard T 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이 2000~2008년 10만 863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빌딩숲이나 아파트건물에서 사는 여성은 숲이나 정원과 가까운 곳에서 사는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이나 호흡기 질환 등의 위험도 더 높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초목식물과 사망률 사이에 분명한 연관관계가 있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조사대상 중 초목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4% 더 낮았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3% 더 낮았다.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의 위험도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숲이나 정원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 활동적인 시간을 보낼 기회가 더 많고, 오염된 공기나 소음 공해로부터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초목식물이 많은 푸른 공간은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며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육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치료 효과까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피터 제임스 하버드공중보건대학 교수는 “우리는 주변에 초목식물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실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세울 때 조경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학술지인 ‘환경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동산 정보] “양재·내곡에 유통혁신센터”…오피스텔 등 부동산 호재

    [부동산 정보] “양재·내곡에 유통혁신센터”…오피스텔 등 부동산 호재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서울 서초구을 지역구에서 박성중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양재·내곡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박 당선자가 이 지역에 미래 농업을 육성하는 유통혁신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유통혁신센터가 들어서면 이 지역에 7만명 이상의 일자리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된다. 박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최근 선진국에서 시작하는 첨단 농장 빌딩을 만들어서 양재가 자랑하는 원예, 서울시민이 소화할 수 있는 농작물, 새로운 수종 산업인 종자 산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IT 농업의 중심 센터로 만들겠다”면서 “구민회관을 전용극장 형태로 만들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박 당선자는 양재·우면 공공주택지구 주변 리본타워 앞에 도서관을 신축하고 양재천 옆에 체육시설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역에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면서 4년 동안 3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됐지만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14일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 당선자의 공약 효과로 벌써부터 양재·우면 지역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농산물 유통혁신센터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문화·체육시설도 생길 것으로 보여 오피스텔 등 이 지역 부동산에 투자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재·우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현재 이 지역 헌흥로변에는 ‘내곡 케이타운’이 유일한 오피스텔”이라면서 “이 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 풍부한 기업 배후수요 등으로 1~2인 가구 직장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는 분양가도 저렴하다. ‘내곡 케이타운’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가 강남권에서 상당히 싼 1억 4000만원(원룸 기준)부터 시작한다. 이 지역 분양시장 관계자는 “내곡 케이타운 등 이 지역 오피스텔은 10% 계약금이 아니라 원룸형은 500만원, 투룸형은 1000만원으로 계약금이 정액제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면서 “금리 변동에 따라 모호한 기준이 아닌 1년 간 확정 임대료 보장제가 적용돼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5만원의 임대료를 보장하기 때문에 투자수익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재·내곡 지역의 경우 KTX 수서 노선이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고 헌릉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진입하기가 수월해 교통도 편리하다. 양재역과는 직선거리로 3.7㎞, 강남역과는 5.3㎞로 가까워 강남 업무지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분당선을 타면 청계산입구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과 판교역에 7분이면 도착한다. 청계산, 구룡산, 양재시민의 숲과 가깝고 국립중앙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과도 인접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S6로 찍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UFO

    갤럭시 S6로 찍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UFO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UF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오후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인근을 비행하는 UFO 모습이 관광객 스마트폰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 민간 UFO 연구단체 뮤폰(MUFON)에 사진을 올린 영국인 ‘디’(D)란 남성은 2일 오후 5시 46분께 여자친구와 함께 뉴욕시 관광 중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사이를 지나는 UFO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디’가 사진 속 UFO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였다. 미국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영국으로 돌아온 ‘D’는 사진을 보던 중 UFO가 찍힌 사실을 알게 됐고 사진을 뮤폰에 게재한 것. 그의 삼성 갤럭시 S6 스마트폰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에는 5번가 빌딩들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사이를 비행하는 UFO의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돼 있다. ‘디’는 자신이 찍은 UFO 사진을 확대해 공개했으며 확대 사진 속에는 한눈에도 UFO임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의 선명한 UFO 모습이 담겨 있다. 미확인 비행물체 전문 사이트 UFO 사이팅스데일리(UFO Sightings Daily) 지칠 줄 모르는 외계인 사냥꾼(Tireless alien hunter) 스콧 씨(Scott C)은 “외계인들은 우리가 어떻게 옛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사진= ufosightingsdaily.com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동네변호사 조들호, 고구마 현실에 훅 날리는 사이다 박신양 ‘시청률 1위 굳건’

    동네변호사 조들호, 고구마 현실에 훅 날리는 사이다 박신양 ‘시청률 1위 굳건’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가 답답한 현실을 리얼하게 반영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훅을 날리는 드라마로 우뚝 섰다. 현실을 꼬집는 촌철살인적인 상황과 분노를 유발하는 갑들의 행보 속에서 이를 한 방에 사그라뜨리는 탄산 같은 전개와 인물들의 행동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이에 6회 시청률이 1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 시청률 상승궤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1위 왕좌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다. 그런 가운데 어제(12일)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설득에 명도소송 증인으로 나선 상인들이 법은 자신들의 편이 아닌 돈이 있는 사람들의 편이라며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내 씁쓸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재벌 2세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대화그룹은 명도소송을 취하하고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지만 마이클 정(이재우 분)을 구속시킬 강력한 증거를 바꿔치기 하는 화룡점정 만행으로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처럼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사회의 한 단면을 사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지만 한편으론 법과 법조인의 편견을 불식시키는 인물들의 활약이 단비처럼 녹아있기 때문에 사이다 드라마로 불리고 있다. 조들호는 한 수 앞을 내다 본 치밀함 덕에 마이클 정의 본심을 녹취하는데 성공해 재판의 전세를 뒤집었으며 복수심에 자신을 고층 빌딩에 매달아 놓은 마이클 정을 오히려 도발해 밀리지 않는 기싸움을 펼쳤다. 이은조(강소라 분) 역시 명예보다는 정의를 선택해 스스로 금산을 떠났고 의뢰인과 약자들 편에서 든든한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해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척하면 척하는 꿀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배대수(박원상 분), 황애라(황석정 분), 김유신(김동준 분) 등 조들호의 식구들의 든든한 서포트도 놓쳐서는 안 될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어 앞으로를 더욱 주목케 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 인생드라마 된 듯. 어제도 완전 통쾌 했어요”, “사이다 전개를 응원합니다. 완전 재미있어요!”, “60분이 모자랄 정도. 다음 주 언제와요?”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조들호를 죽이려고 했던 마이클 정이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 증거 덕에 무혐의로 풀려난 후 바로 해외로 도피했다. 그를 또 다시 놓친 조들호는 허탈감을 이기지 못해 끝나지 않는 싸움의 끝을 궁금케 만들었다. 보면 볼수록 통쾌한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세돌, ‘바둑올림픽’ 응씨배 숙원 풀까

    이세돌, ‘바둑올림픽’ 응씨배 숙원 풀까

    ‘인간 최고수’ 이세돌(왼쪽·33) 9단이 ‘바둑 올림픽’ 첫 정복에 나선다. 한국기원은 오는 19일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개막식과 조 추첨으로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려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며 단일 대회 최고 우승 상금(4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을 자랑한다. 20일 시작되는 예선 28강전에서는 중국 10명, 한국 6명, 일본 6명, 대만·미주·유럽 각각 2명 등 28명이 토너먼트전을 벌인다. 토너먼트 승자 14명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중국 판팅위 9단, 준우승자 박정환 9단 등 16명은 오는 22일 16강전, 24일 8강전을 치른다. 준결승 3번기는 6월, 결승 5번기는 8월(1~2국)과 10월(3~5국)에 열린다. 한국은 박정환(오른쪽) 9단과 함께 이세돌·박영훈·김지석·강동윤·원성진 9단, 나현 6단 등 6명이 한국의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훈현 9단의 초대 챔피언 등극을 시작으로 서봉수·유창혁·이창호·최철한 9단이 한 차례씩 정상을 밟아 최다 우승국(5번)이다. 중국은 창하오 9단과 판팅위 9단이 한 번씩 우승했다. 중국은 판팅위 9단과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 스웨·천야오예·구리·미위팅·탕웨이싱·퉈자시·추쥔 9단, 롄샤오 7단, 황윈쑹 4단 등 11명이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이세돌 9단은 통산 18번이나 세계대회 정상에 섰지만 응씨배만큼은 정복하지 못했다. 지난달 인공지능 ‘알파고’와 격돌한 이세돌 9단은 대국 뒤 “응씨배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에 따라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제한 시간은 종전 3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줄었고,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도 시간 초과 시 20분당 2집씩 공제(총 2회 가능)로 변경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영미 희곡의 정수 ‘세일즈맨의 죽음’

    영미 희곡의 정수 ‘세일즈맨의 죽음’

    ‘나는 판다. 고로 존재한다.’ 세일즈맨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속성을 파헤친 고전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 영미 희곡의 정수로 평가받는 아서 밀러의 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이다. 아서 밀러는 개인과 사회에 대한 균형 있는 감각으로 미국 사회의 도덕적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작품을 집필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그가 대공황을 겪으며 피부로 느낀 자본주의 사회의 잔인함과 사회 속 고립된 개인이 어떻게 서서히 파멸돼 가는지를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1949년 초연 당시 미국 전역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그해 퓰리처상 극본상, 뉴욕드라마비평가협회 최우수작품상, 토니상 등을 휩쓸었다. 주인공 윌리 로먼은 하루하루 영업 실적을 높이기 위해 발버둥 친다. 하지만 고층빌딩에 둘러싸인 초라한 집과 구멍 난 스타킹을 꿰매는 아내, 매달 바닥을 드러내는 잔고 등 그를 둘러싼 모든 건 그의 숨통을 조일 뿐이다.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야 할 두 아들마저 변변한 직업 없이 밑바닥에서 허우적거려 그를 더욱 절망케 한다. 윌리 로먼은 숨 막히는 현실을 떠나 과거의 기억으로 도망친다. 중견연출가 한태숙이 연출을, 극작가 고연옥이 윤색을 맡았다. 한태숙은 “윌리 로먼은 대의를 위해 장엄하게 죽는 영웅적 캐릭터가 아니다. 피해자이면서도 스스로를 가해하는 비극적 인물”이라면서 “욕망에 의해 분열하는 윌리 로먼은 대한민국 사회 속 개개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비정상적인 가족 관계, 현실과 이상의 괴리 등 현재 한국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주제를 집중 부각했다. 배우 손진환이 윌리 로먼 역을, 예수정이 린다 로먼 역을, 이승주가 큰아들 비프 로먼 역을, 박용우가 둘째아들 해피 로먼 역을 열연한다.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3만~6만원. (02)580-13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미래에셋 ‘베트남 랜드마크’에 4000억 투자

    미래에셋 ‘베트남 랜드마크’에 4000억 투자

    대우증권을 품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또 해외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공교롭게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베트남에 지은 건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글로벌 투자회사인 ‘AON BGN’과 협력해 베트남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72빌딩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ON BGN이 이 건물을 사들이는 거래에 선순위대출 3000억원, 전환사채 1000억원을 내기로 한 것이다. 랜드마크72빌딩은 고 성 회장이 2012년 하노이에 건설한 것이다. 경남기업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소유권이 채권단에 이전됐고, AON BGN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투자자를 찾고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선순위대출과 함께 매각차익의 일부를 배당받을 수 있는 전환사채에 투자해 향후 높은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해외 부동산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파리아리마4440,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호텔, 미국 하와이 페어몬트 오키드 리조트 호텔 등 대형 부동산을 차례로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우증권 인수·합병 후 첫 해외 부동산 투자 사업”이라며 “탄탄해진 자기자본으로 인해 투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평창올림픽 개회식 ‘특석’ 150만원

    평창올림픽 개회식 ‘특석’ 150만원

    평균 14만원… 1740억 수입 목표 노약자 등 반값·소외계층 좌석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특석 가격이 150만원으로 확정됐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빌딩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가격을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림픽 최대 이벤트인 개회식의 입장권은 A등급 좌석 150만원, B등급 80만원, C등급 60만원, D등급 22만원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 입장권의 약 절반은 8만원 이하로 책정됐으며 평균가격은 약 14만원이다. 최고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입장권은 15만원부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슬라이딩 종목을 비롯한 일부 종목은 2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종목별 경기에서 총 117만매가 발행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70%, 해외에서 30%가량 판매된다. 이 가운데 90%가량인 105만매를 판매해 약 1740억원의 판매수입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예상 판매수입은 밴쿠버(약 2619억원), 소치(약 2304억원) 때보다 약간 떨어진다. 입장권은 오는 10월부터 예매를 시작하고, 2017년 11월부터 오프라인 판매, 2018년 2월부터 현장 판매를 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비인기종목에 한해 후원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좌석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공식판매대행사(ATR)와 협력해 해외 관중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반응이 좋아 목표인 90%의 판매율을 충분히 달성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일원 12개 경기장에서 7경기, 15종목, 102세부종목이 펼쳐진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6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대회 기간 중 총 20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국 최고 ‘몸짱’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중국 최고 ‘몸짱’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9일(현지시간) 중국 항주에서 열린 보디빌딩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멋진 근육을 선보이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공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 롯데월드타워 잠입 영상 공개

    ‘고공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 롯데월드타워 잠입 영상 공개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에 올라가 인증샷을 찍은 우크라이나 고공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가 이번엔 영상을 공개했다. 비탈리 라스칼로프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온 더 루프스’(on the roofs)에 7분짜리 ‘롯데월드타워’란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라스칼로프가 그의 동료 바딤 막호로프와 함께 롯데월드타워에 오르기 위해 전날 사전답사하는 과정과 함께 밤새 타워 크레인 꼭대기에 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라스칼로프는 영상 공개와 함께 남긴 글을 통해 “여러 고층빌딩을 모니터링 하던 도중 롯데월드타워가 555m 높이까지 공사를 마쳤고 설치되어 있던 크레인이 아직 치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린 곧바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자 경비원을 뚫고 어떻게 올랐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다음에 나올 또 다른 영상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라스칼로프와 막호로프는 이집트 피라미드, 거대 예수상, 중국 상하이 타워 등 세계 곳곳의 고공을 오르며 아슬아슬한 사진과 영상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지난달 27일 라스칼로프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오른 사진은 현재 1만 4400건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며 지난 10일 유튜브에 올린 롯데월드타워 영상은 현재 41만 93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on the roof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포토] 한식체험관 참관하는 송중기와 박 대통령

    [서울포토] 한식체험관 참관하는 송중기와 박 대통령

    11일 오전 박근혜대통령이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빌딩에서 열린 스타일 허브 개관행사에 참석해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한식체험관을 참관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한식체험관 참관하는 송중기와 박 대통령

    [서울포토] 한식체험관 참관하는 송중기와 박 대통령

    11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빌딩에서 열린 스타일 허브 개관행사에 참석해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한식체험관을 참관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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