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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김정남 암살, 다른 혼란으로 이어져선 안된다”

    안희정 “김정남 암살, 다른 혼란으로 이어져선 안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것에 대해 “이 상황이 다른 혼란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재경 충청향우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사건의 전말을 정확히 보고받지 못해 말을 아끼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아직 피살의 원인과 자초지종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가 단결된 모습으로 대북 안보와 주변 정세 대응에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이날 방송된 SBS 인터뷰에서는 피살사태에 대해 “경악스럽다.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국민이 대내외적 불안요소에 흔들리지 말고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 지사는 신년교례회에서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자부한다.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단결로 이끄는 중심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SBS 인터뷰에서도 “개헌논의 과정을 통해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수도로 못 박거나, 다른 절충안을 만들어서라도 세종시 행정수도 계획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음저협, 2016년도 저작권대상 1위는 작사 강은경·작곡 김도훈·편곡 테디

    한음저협, 2016년도 저작권대상 1위는 작사 강은경·작곡 김도훈·편곡 테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가 지난 14일 오후 3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2016년 한 해 동안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들을 시상하는 ‘제3회 저작권대상 시상식’을 실시해 클래식, 국악, 동요 등 순수 음악 및 대중음악 분야 작사, 작곡, 편곡자별로 저작권료 1위 회원을 시상했다. 올해 저작권 대상은 클래식 분야에 김성균, 국악분야에 김영동, 동요 분야에 김방옥작가가 수상했으며,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작곡에 김도훈, 작사에 강은경, 편곡에 테디(YG)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한국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에는 한국 락 음악의 대부인 신중현 씨에게 명예의 전당을 헌정했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2016년도 한해 음악저작권 사용료 분배금액이 가장 높은 회원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산해본 결과 작곡에 김도훈 회원, 작사에 강은경 회원, 편곡에 테디회원이 1위를 차지해 상을 드렸다. 2016년 한 해 동안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년 이 상을 드리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희경 기자의 출근하는 영장류] 비선이라는 직업

    [홍희경 기자의 출근하는 영장류] 비선이라는 직업

    멜라네시아 여러 섬에서 조직을 이끄는 이가 되려면 ‘하우’라는 초자연적 능력을 지녀야 했다. ‘하우’는 특정인에게 머물지 않고 옮겨 다니는 성질을 지닌다. 경쟁 끝에 ‘하우’를 인정받은 지도자는 번영을 이끈다. ‘하우’가 없는데 있는 듯 속인 지도자라면 사회는 파괴된다. 왕 혹은 대역 죄인이 될 가능성이 동시에 어깨에 얹히는 셈이다. 인류학 고전 ‘증여론’에 묘사된 얘기다. 자격이 없으나 권력을 빌려 쓰는 이, 혹은 제 것인 양 권력을 거래하는 이. 그들을 측근, 브로커, 실세, 멘토라고 불렀다. 지난해 말부터 비선이란 단어로 호칭이 수렴됐다. 대통령이란 정점의 권력을 유용해 전방위적으로 측근, 실세, 멘토, 심지어 경제공동체 노릇을 했다는 비선 때문이다. 가 본 적 없는 청와대에서 벌어진 전대미문 비선의 전횡이라는데, 어떤 장면에서는 기시감을 느낀다. 조직 생활에 익숙해질 때쯤 아팠던 깨달음이 겹쳐서다. 기업에서도 비선은 암약한다. 최고위층과의 친분에 힘입어 직함도 없이, 혹은 직함에 새겨진 직분을 넘어 사내 주요 결정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이다. 비선은 숨어 있지만, 또한 매 순간 존재감을 호소한다. 팀장, 본부장, 임원까지 통과한 결제 서류를 챙겨 다다른 최고층 집무실에서 비선의 흔적이라곤 식어 버린 찻잔이 전부다. 그러나 최고층에서 빈번하게 행해진다는 독대, 번복, 낙하산 사업의 유탄을 맞다 보면 비선의 존재감은 뚜렷해진다. 음성 변조 없이 차마 말할 수 없는 비선 체험담이 고층 빌딩 사이 메아리친다. “1장 보고서, 3분 발표 지키라던 회장님은 새로 온 실장과 매일 3시간씩 무슨 얘기를 한대.”(독대) “방 붙이려던 인사안 폐기해. 싹 바뀌었어. 독일어 잘하는 김 과장, 미얀마 가게 돼 어쩌나.”(번복) “물에서 금 만드는 기술이 있다나봐. 추진팀 만들어서 보름 뒤 되는 쪽으로 보고해.”(낙하산 사업) 이 중 마지막 특성이 비선의 효용을 일깨울 때가 있긴 하다. 현업에 최적화돼 잘 정비된 조직일수록 형식주의, 무사안일주의란 관료제 폐해에 빠지는 법. 관료화된 조직의 논리를 다른 각도에서 조언할 비선의 역할이 요구되는 경우다. 그러나 비선이 물꼬를 튼 업무 대부분은 처음에는 희극일지라도, 다음에는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성과는 과장되고, 실패의 책임은 증발하는 탓이다. 몹쓸 상사가 애써 떠올린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최악의 조직일지라도 그 아이디어로 인한 성과는 조직 안에 고루 배분된다.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했더라도 조직 내 집단사고 절차를 거친 프로젝트라면, 감당할 범위 안에서 선제적 위험 관리가 이뤄지기 마련이다. 조직이라는 시스템의 힘으로, 비선이 흉내낼 수 없는 지점이다. 일확천금, 요행, 변칙을 믿는 사회일수록 비선은 전능해 보인다. 반면 정당한 보상, 예측 가능성, 정의가 보장될수록 비선이 설 곳은 줄어든다. 비선의 변칙적 성공 신화를 버릴 때가 왔다. 예측 가능한 일상에 최선을 다한 성실한 이들에 한해 행운처럼 찾아오는 혁신의 기회, 공동체에 고루 이로운 성장을 뜻하는 ‘세렌디피티’는 요행을 향한 변칙적 경쟁을 중단했을 때 시작되기 때문이다. saloo@seoul.co.kr
  • 불황에 짓눌려… 비어가는 빌딩들

    불황에 짓눌려… 비어가는 빌딩들

    경기 불황의 여파가 장기간 지속되자 1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빌딩에서 비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한 세입자가 사무실을 비워 주고 있다. 그 옆으로 ‘임대 문의’ 글씨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용감한 기자들’ 신동엽 “연예인, 루머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한다 생각”

    ‘용감한 기자들’ 신동엽 “연예인, 루머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한다 생각”

    방송인 신동엽이 ‘용감한 기자들’에서 나누는 이야기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빌딩에서는 오는 22일 200회를 맞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3’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신동엽은 유명인과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의 형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루머로 인해 상처를 받는 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그것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저희는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공인은 아니고 유명인이다. 직업적 특수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돼야 하고 같은 잘못을 해도 더 지탄을 받아야 한다면 그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E채널 ‘용감한 기자들3’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티캐스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용감한 기자들’ 신동엽, “세븐, 새벽 2시에 이다해 데리러 와” 밀월여행 언급

    ‘용감한 기자들’ 신동엽, “세븐, 새벽 2시에 이다해 데리러 와” 밀월여행 언급

    방송인 신동엽이 이다해와 세븐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빌딩에서 열린 E채널 ‘용감한 기자들3’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신동엽, 김태현, 윤정수, 김정민, 레이디제인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프로그램에 대해 “연예부 기자분들이 말씀하실 때 반신반의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막연히 카더라처럼 이야기한다는 생각도 들고, 아는 이야기일 때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에 ‘인생술집’을 찍었는데 이다해가 세븐과의 연애가 알려지기 전에 밀월여행을 간 것을 언급해 소름이 끼쳤다고 하더라. 그래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 2시에 방송 촬영을 끝냈는데 세븐이 이다해를 데리러 왔다. 온 김에 같이 술을 마시며 이야기했다. 세븐도 ‘용감한 기자들’을 보고 놀랐다더라”고 밝혔다. 한편 ‘용감한 기자들3’ 200회 특집 ‘비밀은 없다’ 편에서는 그동안 단 한 번도 노출된 적 없는 MC 신동엽의 사생활이 공개된다. 신동엽의 가족과 측근을 통해 준비된 이번 코너에서는 방송인 신동엽이 아닌 남편이자 아빠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국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100개동 넘었다

    전국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100개동 넘었다

    늘어가는 초고층… 현재 102개동늙어가는 건축물… 셋 중 하나 ‘노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102개 동(棟)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요진Y시티(6개 동), 서울 용산 래미안 첼리투스, 인천 송도 롯데캐슬 캠퍼스타운 등 50층 이상 건물 8개 동이 준공돼 초고층 건물이 처음으로 100개 동을 넘어섰다. 최고층 건물은 2011년 준공된 부산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으로 80층(높이 301m)이다. 초고층 아파트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은 부산 해운대 우동이다. 1위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2위 역시 같은 아파트 102동으로 75층이다. 3위는 위브더제니스 옆에 들어서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 주상복합 아파트로 72층이다. 4위 역시 위브더제니스 103동으로 70층이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목동의 ‘하이페리온’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이 각각 69층으로 가장 높다. 전국으로 치면 5번째다. 층수가 아닌 높이에서는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68층)가 305m로 가장 높다. 그러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가 다음달 준공되면 층수와 높이에서 최고의 주인이 바뀌게 된다. 제2롯데월드의 지상 층수는 123층, 높이는 555m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이 건물에 대한 최종 사용승인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더해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 현재 건설 중인 15개 건물이 키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초고층 건물의 절반 이상(55개 동)은 수도권에 들어서 있다.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도 전국 254만 3217동으로 전체의 36.0%에 이른다. 동수를 기준으로 한 노후 건물 비율은 수도권이 25.4%, 지방은 40.1%로 지방에서 노후 건물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건물의 총 연면적은 4억 6236만 3173㎡(12.9%)이다.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은 35억 7362만 5000㎡로 1억 3571억 3000㎡ 증가했다. 전국 건물 면적은 여의도 63빌딩 면적(23만 8429㎡)의 569배에 이른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47.6%를 차지했고, 상업용(21.3%), 공업용(5.4%) 순이다. 주거용 가운데는 아파트가 61.2%를 차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민주, 내일부터 선거인단 등록

    민주, 내일부터 선거인단 등록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전 10시부터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 제1차 선거인단 등록을 받는다. 홍재형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제1차 선거인단 마감은 탄핵심판일 3일 전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전 탄핵심판이 내려진다고 가정하면, 다음달 10일까지 최장 24일간 선거인단 등록이 가능하다. 탄핵심판 결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선거인단 모집 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앞서 민주당은 당 대선 후보를 일반 국민도 선거인단에 들어올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하기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의 1표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의 1표와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달하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는데, 결선투표에 필요한 선거인단은 탄핵심판 후 2차로 모집한다. 1차 선거인단으로 등록하는 방법은 ▲시·도 당사를 방문해 직접 신청 ▲콜센터(1811-1000)로 전화 접수 ▲인터넷 접수 등 3가지다. 인터넷 접수의 본인 인증 수단으로는 금융기관용 무료 공인인증서를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유료로 발급받은 범용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인터넷 접수가 가능했다. 이처럼 인터넷 접수가 쉬워지면서 경선 참여 선거인단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투표는 전국 244곳 현장 투표, 인터넷, 모바일(ARS)로 이뤄진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새로 마련한 당사(장덕빌딩)로 입주를 완료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꾸 올라가네” 초고층 건물 전성시대(종합)

    “자꾸 올라가네” 초고층 건물 전성시대(종합)

    ‘초고층건물(마천루) 지표’라는 게 있다. 초고층빌딩과 경기순환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개념이다. 앤드루 로렌스라는 경제학자가 처음 제시한 이 지표에 따르면 세계 최고층 빌딩 건축은 경기침체의 전조라는 것이다. 경기가 과열될 때 초고층빌딩 공사가 진행되고 불황이 임박할 때 완공되기 때문이다. 이 개념만 놓고 본다면 최근 한국 최고층 빌딩 기록이 속속 뒤바뀌는 것은 뭔가 좋지 않은 징조인 셈이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한국 최고층 건물 곧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바뀌지만 4년 뒤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에 자리를 내주게 된다. 그 다음에는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 대기중이다. 작년 말까지 완공된 건물 중 최고층 건물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이었다. 이 건물의 지상 층수는 80층에 달한다. 반면에 인천시 연수구 ‘동북아무역타워’는 지상 층수는 68층이지만 높이는 305m로 두산위브더제니스(301m)보다 더 높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가 다음 달 준공되면 층수와 높이에서 동시에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제2롯데월드의 지상 층수는 123층, 높이는 555m다. 서울시는 9일 이 건물에 대한 최종 사용승인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가 누리는 ‘최고 높은 건물’의 영광도 한시적이다. 4년 뒤인 2021년이면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준공된다. 현대차그룹이 초안에서 밝힌 건축 계획에 따르면 GBC 메인타워는 층수가 105층이지만 높이는 569m로 제2롯데월드보다 14m나 더 올라간다. 이밖에도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 있다. 건물 층수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1~4위가 모두 부산 해운대에 몰려 있다. 2위는 1위와 같은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102동으로 75층이고 3위는 해운대 ‘아이파크’(72층)이며 4위는 다시 두산위브더제니스 103동(70층)이었다. 5위는 69층짜리인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이다. 한때 강남 부촌의 상징으로 꼽혔던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69층으로 공동 5위를 겨우 유지할 만큼 최고층 빌딩 기록이 속속 바뀌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특검 이재용 재소환…1차 소환 때와는 달라진 모습

    특검 이재용 재소환…1차 소환 때와는 달라진 모습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된 가운데 1차 소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9시 25분쯤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이 몰려들자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씀드리겠다”고 조사에 임하는 입장을 간략히 밝혔다. 그러나 이후 삼성 순환출자 문제에 관해 청탁한 사실이 있는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로비했다는 의혹은 사실인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이 불거진 이후에도 최씨를 지원했는지 등 구체적인 의혹에 관한 질문에는 굳은 표정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12일에 있었던 1차 소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포토라인에 서서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근 한 달만에 다시 특검에 소화된 이 부회장은 사과 대신 ‘진실’과 ‘성실한 답변’에 방점을 찍었다. 이는 1차 조사 당시에 최순실 의혹 연루와 관련한 첫 소환에 따른 ‘사과·유감’ 모드였다면 이번 2차 조사에서는 ‘진실 규명’ 쪽에 방점을 둔 입장 변화로 풀이된다. 지난달 19일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특검 수사에 임하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진짜 바비인형” 러시아 두 女가수의 법정다툼

    러시아의 두 팝가수가 바비인형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가수 타티아나 투조바(30)는 러시아의 바비인형 가수로 불리며 활동을 해왔는데 동료 가수 카리나 바비(28)가 어느날부터 자신의 이미지와 작품을 표절하고 있다며 최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가수 겸 모델인 투조바는 최근 법원 심리에서 카리나 바비 측이 자신의 노래와 사진 일부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금으로 500만 루블(약 9800만 원)을 청구했다. 투조바는 “카리나 바비는 내 노래와 사진을 모방했다. 처음에 내가 어떤 조처도 취하지 않자 그녀는 따라해도 된다고 생각했는지 더 경솔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잡지와 TV에 나와 같은 사진 등을 보내 내 정체성을 훔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리나 바비 측은 부인하고 나섰다. 그녀는 사건 청취에 동의한 판사에게 달걀을 던지겠다고 협박했었지만, 이번 첫 번째 재판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투조바는 “그녀가 한 모든 것은 내 이름을 자신으로 바꾸고 가짜 사진 몇 장을 추가하는 것뿐이었다”고 항의했다. 두 가수는 모두 모스크바 출신으로 최근 몇 년간 바비인형처럼 메이크업하고 의상을 입고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투조바는 “내가 그녀에게 법정에 갈 것이라고 말하자 그녀는 내 사진을 매춘 웹사이트에 올리고 그 링크를 내 친구와 가족, 팔로워들에게 보내기 시작하며 내 평판을 망치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투조바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는 인터넷 포럼 관리자 리타 스트라센헤르츠는 지난 몇 년간 두 가수의 분쟁을 추적 조사해왔다고 밝혔다. 스트라센헤르츠는 “카리나 바비에게는 도덕성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는 마치 아무것도 얻지 못한 20대처럼 인생의 목표가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리나 바비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팬인 마리아 유니아가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어 그녀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장 많은 돈을 입찰한 남성에게 하룻밤을 제공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그녀는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브콘탁테의 리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스크바 주 두마 빌딩 밖에서 상반신을 드러내며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종선관위 청사 공공기관 첫 제로에너지건물

    세종선관위 청사 공공기관 첫 제로에너지건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가 공공부문 최초로 ‘제로(0) 에너지’ 빌딩으로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설계 중인 세종시선관위 청사에 대해 제로 에너지 건물 예비인증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제로 에너지 건축물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건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건축물을 말한다. ㎡당 연간 1차 에너지 소요량이 주택은 60~90㎾h, 일반 건축물은 80~140㎾h를 충족해 에너지효율 1++ 등급 이상 인증을 받아야 한다. 행복청은 새종시선관위 청사 에너지효율 등급을 1++(80㎾h)로 설계 중이다. 건물 전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요량의 60% 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충당한다. 현재의 공공건물 1등급(200~260㎾h)과 비교할 때 에너지 소요량은 66%, 전기 사용량은 75% 이상 낮다. 중앙아트리움을 통해 자연채광과 환기도 가능하다. 모든 냉난방은 지열을 사용하고 태양광 발전장치도 최대한 많이 설치하기로 했다. 2018년 말 준공된다. 또 인조대리석 차양을 마치 한옥의 처마처럼 설치해 계절에 따라 직사광선량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현장행정] “강남, 코엑스 일대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개발”

    [현장행정] “강남, 코엑스 일대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개발”

    “오는 2020년까지 한류 성지인 강남을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만들겠습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9일 논현2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올해 예산보고회에서 강남을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이라는 초대형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선진 기술과 한류 요소를 대거 가미해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내놨다. 재정자립도가 70%에 육박하는 ‘부자 동네’이지만 끊임없는 신성장 동력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을 꾀하는 것이다. 이날 삼성·논현·청담 지역 주민 3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보고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 총 9개 지역에서 관내 주민들을 만나 지역별 역점 사업을 직접 설명한다. 신 구청장은 “지난 연말 강남이 국내 최초로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 1호에 선정되면서 코엑스 무역센터 일대를 한국판 타임스퀘어 격인 관광명소로도 육성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고 소개했다. 연내 무역센터 주변 밀레니엄광장, 인터컨티넨탈호텔, 현대백화점 등 11곳에 옥외광고물을 방영할 수 있는 전광판 52기를 설치한다. 그는 “늦어도 올해 연말부터 초대형 옥외전광판에서 화려하게 뿜어져 나오는 빛, 그 황홀한 장관을 무역센터 일대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52개의 전광판은 한류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한다. 신 구청장은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 조성에 발맞춰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 삼성역 코너를 중심으로 케이팝 스퀘어를 조성해 한류 팬들을 끌어모은다는 구상이다. 인근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벽면에는 국내 최대 발광다이오드(LED)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하고 빌딩 내부에 있는 아이돌 스타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채널도 마련한다. 전광판에는 홀로그램, 증강현실(AI), 쌍방향 디스플레이 등 기술이 적용된다.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 조성사업은 세계 최고 높이의 초대형 복합시설인 현대차 GBC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이 되면 2단계로 올라선다. 신 구청장은 “현대차 GBC 빌딩은 1층부터 105층까지 대형 전광판 기능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그 자체가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지 전체에 미디어아트가 적용되는 2023년 3단계 완성기에는 옥외광고와 디지털 문화예술이 결합된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뿐 아니라 강남을 찾는 관광객을 온 구민이 친절과 미소로 맞이하는 분위기도 중요하다”면서 “이와 관련한 연중 캠페인도 올해부터 전개해 강남을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서울시 1종 미술관 등록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서울시 1종 미술관 등록

    태광그룹은 산하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서울특별시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1종 미술관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100점 이상의 작품과 학예사 등 전문인력, 수장고 시설·항온항습장치 구비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다음달 30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에 개관하는 세화미술관은 첫 전시로 게오르크 바젤리츠의 ‘뤽팔’(Ruckfall) 등 빌딩 로비에 설치된 작품들 외에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특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질문에 “확인불가, 추후에…”

    특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질문에 “확인불가, 추후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된 발언에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D빌딩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은 특검팀에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전날 저녁 특검이 박 대통령 조사 시점을 9일로 못 박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갔고, 청와대 측에서 특검이 이 사실을 ‘유출’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이날 특검 측의 입장 표명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대부분의 질문에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 “말씀드릴 게 없다”,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는 답변을 계속했다. 이 특검보는 ‘9일 조사하기로 합의가 됐던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 특검에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서는 일체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 기본 방침에는 변한 바 없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 측이 비공개 대면조사를 요청했고 특검이 수용한 걸로 보이는데,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과 비교하면 대통령에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공개 여부도 말씀드린 사항이 없으므로 지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대면조사 관련 질문이 집중되자 이 특검보가 “관련해 질문하셔도 이 자리에서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 “관련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까지 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은 계속됐다. ‘일정을 9일인지 10일인지 조차 밝히기 어려울 정도로 민감한가.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의문스럽다’는 반응도 나왔으나 이 특검보는 “지금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면서 “추후 정리되는 대로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일정이 공개된다고 해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데 비공개하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청와대 요구가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는 지적엔 “그런 부분의 부당성을 포함해 다음에 정리해서 모두 말하겠다”고 밝혔다. 대면조사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지에 대해서 이 특검보는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게 될지도 “조사 이후에 말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슬아슬’ 고층건물 옥상 난간서 스케이트보드를?

    ‘아슬아슬’ 고층건물 옥상 난간서 스케이트보드를?

    홍콩 마천루를 배경으로 아찔한 묘기를 벌인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러시아 출신 프리러너 올레그 크리켓(Oleg Cricket). 그는 고층 건물을 배경으로 한 파쿠르(도심의 구조물을 활용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스포츠) 영상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친 사나이다. 그런 그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SAVAGE in Hong Ko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고층빌딩 옥상 난간에서 엎드려 스케이트 보드를 타거나 공중제비 묘기를 펼치는 올레그의 모습이 담겼다. 자칫 실수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안전장치 하나 없이 조금의 주저함도 없는 그의 대담한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해당 영상은 8일 현재 63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olegcricke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7만원 짜리 ´金 햄버거´ 나온다

    7만원 짜리 ´金 햄버거´ 나온다

     영국 푸드트럭 회사 로더리(Roadery)는 오는 23∼2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에서 ‘금햄버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아라비안비즈니스닷컴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더리는 이 햄버거에 고급 쇠고기 와규로 만든 패티와 치즈, 푸아그라 등 다른 재료를 5단으로 쌓은 뒤 24K 금박으로 덮힌 브리오슈 번을 올릴 예정이다. 햄버거는 두바이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burj) 칼리파’의 이름을 본떠 ‘버그(burg)-칼리파’로 명명됐고 가격은 63달러(약 7만 2000원)라고 로더리는 밝혔다.  로더리의 댄 셔먼 대표는 “약 한 달간 시도한 끝에 금햄버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DMZ국제다큐영화제 다큐 대중화 강좌 개설

    경기도와 사단법인 DMZ국제다큐영화제가 다큐멘터리 대중화를 위해 ‘다큐멘터리, 극장과 관객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강좌를 마련한다. 7일 도에 따르면 강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미디액트(서울 마포구 창전동 동복이세이빌딩 3층)에서 열린다. 1회·5회차는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자신들의 영화제작 경험을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대담 방식으로, 2~4회차는 극장개봉 등 다큐멘터리가 관객들에게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방법을 강의한다. 강사로는 다큐멘터리 ‘모래’, ‘이태원’의 강유가람 감독, 김철민 다큐창작소 대표, ‘할머니의 먼 집’의 이소현 감독,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마 딜 김일권 대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및 DMZ국제다큐멘터리 전문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회차별은 5000원이다. 조재현 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한국다큐멘터리는 한 해에 100편이 넘게 제작되지만 영화제와 극장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다큐는 그중에서도 극히 일부이다. 이번 강좌가 다양한 다큐영화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난관을 타개할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1~28일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알렉시예비치·르 클레지오·위화 …세계 문학 거장 한국 온다

    벨라루스 언론인 출신 노벨문학상 작가 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프랑스 문단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르 클레지오, ‘허삼관 매혈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위화, 일본 현대문학을 이끄는 히라노 게이치로 등 세계 문학 거장들이 한국을 찾는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5월 23∼25일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서울국제문학포럼은 국내외 작가들이 오늘날 문학의 위상과 역할을 논의하고 서로의 문학세계를 공유하는 자리다.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를 주제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내 컨벤션홀과 세미나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줄리아 크리스테바, 누르딘 파라, 로버트 하스, 아미타브 고시 등 10개국 작가 15명이 참석한다. 소설 ‘종군위안부’로 주목받은 한국계 미국 여성작가 노라 옥자 켈러,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 추리소설 작가 얀 코스틴 바그너도 초청됐다. 번역가, 음악가, 승려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쿠바 시인이자 남미 혁명가 체 게바라의 아들로 알려진 오마르 페레즈도 참석한다. 고은, 황석영, 김연수, 오정희, 은희경, 도종환, 신달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50여 명도 함께 한다. 포럼은 ‘작가와 시장’, ‘다매체 시대의 문학’, ‘우리와 타자’, ‘세계화 시대의 문학’ 등 부문별 주제에 따라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알렉시예비치와 크리스테바, 르 클레지오는 사흘간 차례로 기조강연을 한다. 문학의 밤 행사와 낭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서울국제문학포럼은 2000년, 2005년, 2011년에 이어 네 번째다. 그동안 오에 겐자부로, 가라타니 고진, 가오싱젠, 월레 소잉카, 피에르 부르디외 등 저명한 작가와 이론가들이 다녀갔다. 오르한 파묵, 르 클레지오, 모옌은 2005년 포럼에 참석한 이후 차례로 노벨문학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작가는 자기에 충실하면서도 만인에게 통하는 보편적 진실을 얘기한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 작가들이 서로를 들여다보고 교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역사와 생태, 도시계획 새 키워드/성장현 용산구청장

    [자치광장] 역사와 생태, 도시계획 새 키워드/성장현 용산구청장

    많은 이에게 ‘용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개발’과 ‘부동산’일 것이다. 언론의 기사 제목들만 봐도 그렇다. 용산공원 개발 탄력, 용산 개발의 꿈, 용산의 ‘용틀임’ 등. 구청장으로서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개발을 통해 확보한 세수로 구민들을 위한 좋은 사업들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구민들은 용산역 주변을 다니면서 ‘상전벽해’라고 한다. 용산역 전면 2·3구역 주상복합건물과 국제빌딩 1구역 아모레퍼시픽 사옥, 옛 관광버스터미널 부지 용산관광호텔 등이 하나둘 제 모습을 갖추면서 용산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용산역 주변을 포함한 ‘용산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약 100만평(349만㎡)으로 광대하다. 용산구 면적의 16%에 이른다. 17년 전, 민선 2기 구청장일 때 처음으로 개발계획을 세웠다. 당시만 해도 장밋빛 청사진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현실이 됐다. 구민들은 여전히 아쉬움도 크다. 서울시의 ‘용산공원 주변부 관리계획’, ‘한강변관리 기본계획’ 등이 중층적으로 덧씌워져 강력한 규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로 바뀌는 도시정책 탓에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원성도 자주 들린다. 물론 도시정책이란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다. 예컨대 구에서 진행 중인 용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은 ‘역사’와 ‘생태’라는 미래적 가치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구역 내 새남터 순교성지, 철도병원과 같은 여러 유적지가 포함될 뿐만 아니라 추후 ‘서울의 심장’으로 자리할 용산공원과의 생태적 연계성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조화다. 보존할 것은 반드시 보존하되 필요한 개발은 제때 진행돼야 한다. 개발사업이 불필요하게 지연되면 빈집이 다수 발생하고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정비도 땜질식으로 이뤄져 주민 삶의 질은 날로 악화한다. 근대화 과정에서 시가지로 개발된 용산은 외국군 주둔과 철도시설 탓에 개발이 제약돼 기형적인 도시공간 구조를 갖췄다. 일제강점기에서 제국주의 야욕에 의해 삶의 터전을 강제로 빼앗겼으며 해방 이후에는 자유민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 아래 도시 한가운데를 미군기지로 제공해 지역주민의 재산권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강남에서 남산이 조망되는 “경관상 중요한 지역”이라는 것도 개발 제약의 또 다른 이유였다. 또 기반시설과 가용 토지 부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이 만들어졌다. 강남북 균형개발 차원뿐 아니라 100여년 넘게 피해를 감수해 온 용산구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관계 기관의 특별한 관심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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