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빌딩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37
  • 시민단체 “이중 영수증으로 혈세 타갔다” 의원 26명 “회계 절차상 생긴 오해일 뿐”

    시민단체 “이중 영수증으로 혈세 타갔다” 의원 26명 “회계 절차상 생긴 오해일 뿐”

    시민단체 명단 발표… “사기·횡령 혐의” 의원들 “증빙 영수증… 유용 안해” 반박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과 관련한 영수증 1개를 국회사무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 제출해 국민의 ‘혈세’를 받아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원들은 “회계 절차상 생긴 오해일 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뉴스타파는 4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26명이 영수증을 이중으로 제출해 관련 비용을 덤으로 챙겼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의원들이 집행한 정책자료 발간, 홍보유인물비, 정책자료 발송료 내역과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 내용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은 사례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총 금액은 1억 5990만원에 달했다.이들 발표에 따르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의정보고서 제작비로 사용한 988만 5700원의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관위에 제출해 4차례에 걸쳐 1936만원을 타 냈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영수증 이중제출은 십수년간 국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부패 행위로, 형법상 사기죄나 정치자금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에 내는 영수증은 사후에 관련 비용을 지원받으려고 내는 것이고, 선관위에 내는 영수증은 사전에 정치자금으로 집행한 것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내는 증빙용이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홍 원내대표는 해명자료에서 “국회사무처와 선관위에 이중청구, 중복수령한 사실이 없으며 지출 행위를 어느 통장에서 했는지에 대한 회계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은 “정치자금 통장에 있든 혹은 지원경비 통장에 있든 계좌만 다를 뿐”이라면서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유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의원이 정치자금으로 지출한 비용을 국회 지원 경비로 되돌려받는 것을 ‘예산 가로채기’로 봤고, 의원들은 엄연히 국회 지원으로 처리할 수 있는 비용이므로 돌려받는 것이 옳다고 본 것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중 영수증 낸 의원 26명, 혈세 1억 5990만원 타갔다

    이중 영수증 낸 의원 26명, 혈세 1억 5990만원 타갔다

    의원들 “증빙 영수증… 유용 안해” 반박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과 관련한 영수증 1개를 국회사무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 제출해 이중으로 국민 ‘혈세’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뉴스타파는 4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증 이중제출로 예산을 중복 수령한 의혹이 있다며 관련 의원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의원들이 집행한 정책자료 발간, 홍보물유인비, 정책자료 발송료 내역과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 내용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은 사례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총 금액은 1억 5990만원에 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의정보고서 제작비로 사용한 988만 5700원의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관위에 이중제출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1936만원을 타 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모두 14명이 명단에 포함됐는데 기동민 의원 1617만원, 유동수 의원 1551만원, 우원식 의원 1250만원, 이원욱 의원 1085만원 순으로 금액이 많았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전희경 의원 1300만원, 김석기 의원 857만원, 안상수 의원 537만원 등 모두 9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영수증 이중제출은 십수년간 국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부패 행위로, 18·19대 국회까지 조사하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라면서 “형법상 사기죄나 정치자금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홍 원내대표 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국회사무처와 선관위에 이중청구, 중복수령한 사실이 없으며 지출 행위를 어느 통장에서 했는지에 대한 회계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은 “선관위에 제출하는 영수증은 정치자금 사용 증빙용으로 제출하는 것이고, 국회사무처에는 보전되는 비용을 청구하려고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수증 용도가 전혀 다르다”면서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유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홍영표·기동민·전희경 등 의원 26명, 영수증 이중제출로 세금 빼돌려

    홍영표·기동민·전희경 등 의원 26명, 영수증 이중제출로 세금 빼돌려

    국회의원들이 정책자료 발간 등을 명목으로 동일한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으로 제출, 국회 예산을 타간 관행이 드러났다. 시민단체인 세금도둑잡아라와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증 이중제출로 국민 세금을 빼돌린 국회의원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단체들이 2016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회의원들의 정책자료 발간, 홍보물 유인비와 정책자료 발송료 집행 내용을 확보해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 내용과 비교·분석한 결과 영수증 이중제출로 국회 예산을 빼돌린 의원은 총 26명이며, 금액은 총 1억 5990여만원에 이르렀다. 이날 공개된 영수증 이중제출 국회의원 명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1936만원)을 비롯해 민주당 기동민(1617만원)·유동수(1551만원)·우원식(1250만원)·이원욱(1085만원)·변재일(955만원)·김태년(729만원)·금태섭(527만원)·손혜원(471만원)·유은혜(352만원)·김병기(300만원)·김현권(147만원)·박용진(100만원)·임종성(14만원) 의원 등이 포함됐다. 또 자유한국당에서는 전희경(1300만원)·김석기(857만원)·안상수(537만원)·이은권(443만원)·최교일(365만원)·김재경(330만원)·이종구(212만원)·김정훈(130만원)·곽대훈(40만원)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바른미래당 오신환(310만원)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256만원)의원, 민중당 김종훈(169만원) 의원도 영수증 이중제출로 세금을 타간 것으로 나타났다. 액수는 홍영표 의원이 193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단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홍영표 의원실은 지난해 12월 14일 의정보고서 제작비 명목으로 988만 5700원의 영수증을 선관위에 제출하고, 동시에 국회사무처에도 같은 영수증을 제출해 양쪽으로 돈을 지출되게 만들었다. 이런 수법으로 홍영표 의원실은 총 4차례에 걸쳐 1936만원을 부정하게 타간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역시 지난해 12월 29일 의정보고 영상 제작 비용 명목으로 600만원의 영수증을 선관위와 국회사무처에 이중으로 제출하는 등 1300만원을 빼돌렸다. 이번에 적발된 국회의원 26명 중 23명은 영수증 이중제출로 받은 돈을 반납했거나 반납 의사를 밝혔다고 단체들은 전했다. 그러나 전희경 의원과 금태섭 의원은 ‘선관위 유권 해석에 따라 반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안상수 의원은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세금도둑잡아라의 하승수 대표는 “영수증 이중제출은 국회 내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부패행위”라면서 “18·19대 국회까지 조사하면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똑같은 영수증으로 국민 세금과 정치자금을 이중으로 빼 쓴 것은 상식에 비춰봐도 명백한 불법”이라면서 “고의로 이런 행위를 했다면 형법상 사기죄나 정치자금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대표는 “이번 문제는 명단 공개와 반납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전면적인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독립적인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 기구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하고 예산환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제 입금된 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조사하고 사적으로 돈을 사용하거나 고의로 영수증을 이중 제출한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한 의원실의 경우 보좌진이 사적 용도로 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최근 면직 처리가 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회사에서 연극 봐요”

    “회사에서 연극 봐요”

    ㈜한화, 점심시간 2시간으로 늘려 사옥서 문화 체험·예술 수업 확대 넥슨은 합창·목공예 등 ‘포럼’ 운영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는 점심시간이 되자 ㈜한화 직원들이 3층 강당으로 모였다. 대학로 소극장을 그대로 옮겨 온 무대 세트와 조명, 음악 위에 연극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된 연극 ‘고양이라서 괜찮아’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신하는 고양이와 한 남성의 뜻하지 않은 동거 속에 일상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담은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있는날사업추진단이 주관하는 ‘직장문화배달’의 일환으로, 실제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작품이 ㈜한화 사옥을 찾았다. ㈜한화가 점심시간을 두 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으로 늘려 운영하는 덕에 1시간짜리 공연을 보고 사측이 제공한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하기에 시간이 충분했다. 한 직원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연극을 본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면서 “직원들이 함께 공연을 보며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문화복지’에 공들이고 있다. 업무 외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기에 시간과 비용이 여유롭지 않은 직원들을 위해 기업들이 업무 시간 틈틈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이나 예술 수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는 점심시간을 두 시간으로 늘려 직원들이 학원 수강이나 운동, 독서 등 자유로운 활동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직원들이 평일에 짬을 내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근무 시간 중간에 자기계발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늘어난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본사와 대전, 여수, 구미 등에서 인문학 특강을 연 데 이어 이를 온라인 강의로 제작해 점심시간에 수강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넥슨은 직원들이 회사 안에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넥슨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합창과 목공예, 탭댄스, 도예, 글쓰기, 해외탐방 등 다양한 과정들이 짧게는 1회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제공돼 직원들은 직장 생활 속에서 문화 소양을 쌓을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사의 중요한 동력인 직원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그대에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그대에게

    겨울비가 내린 3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 걸린 광화문글판 겨울편 앞을 지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날 광화문글판의 문구를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의 일부 내용으로 교체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혁신, 프롭테크(Proptech)로 진화하는 부동산 서비스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혁신, 프롭테크(Proptech)로 진화하는 부동산 서비스

    국내 부동산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110조 원으로 대한민국 국내 가계 순자산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공급자 중심으로 부동산 산업이 형성되어 있어 부동산 수요자는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으나, 최근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등을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프롭테크 기업이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을 통해 성공한 스타트업과 디지털화된 신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의미한다. 1980년대 미국에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설계, 재무, 중개 부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RE-Tech(Real Estate Technology) 영역이 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2010년대 들어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한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VR 등 하이테크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며 영국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 프롭테크 서비스 기업으로는 모바일 앱을 통해 등장한 직방, 다방, 호갱노노 등을 꼽을 수 있다. 토지개발 솔루션 업체인 스페이스워크, 상업용 부동산 임대 및 투자 분야의 와이티파트너스, 공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워크 등 또한 주목받는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거래와 매물에 관한 빅데이터 제공, VR 서비스, 공간 서비스 등 프롭테크를 적용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그중 ‘호갱노노’는 빅데이터로 분석을 통해 아파트 시세는 물론 주변 시설, 아파트 경사도, 해당 지역 인구변동, 아파트 공급량 등 다양한 아파트 분양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평형대와 가격, 세대수, 입주년차, 월세 수익률, 주차공간 등을 필터로 원하는 아파트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업 건축가들이 만든 스페이스워크의 ‘랜드북’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토지개발 솔루션이다.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면 특정 필지를 개발할 때 비교할 수 있는 유사한 필지를 찾아주고, 예상 비용과 수익을 쉽게 산정할 수 있다. 또한 건물 개발에 필요한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산정하고, 개발 후 원하는 목표 수익금을 입력하면 총 수익금을 확인할 수 있다. 자체 조사한 오피스빌딩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임대 및 매매시세 정보를 제공하던 와이티파트너스의 ‘부동산플래닛’은 최근 모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면서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상대적으로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은 토지, 건물,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상가, 사무실, 공장, 창고 등의 시세정보를 위치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술을 활용하여 각 지역의 토지 평균 가격, 상권정보 등 을 시각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롭테크 기업들의 서비스에 소비자들은 한층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 프롭테크 산업의 성장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어두운 빌딩 계단 앞서 공부하는 초등학생의 사연

    [월드피플+] 어두운 빌딩 계단 앞서 공부하는 초등학생의 사연

    어린 초등학생이 빌딩 계단 입구 어두운 곳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최근 중국 온라인 뉴스포털 인민망(人民網)은 산시성 시안의 한 빌딩 입구에서 공부하는 10살 초등학생의 사연을 보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큰 화제가 된 소년은 초등학교 4학년 생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년은 매일 저녁이 되면 이 빌딩 입구 계단에 마련된 간이 책상에 앉아 숙제를 한다. 주위 여건 상 시끄러운 것은 물론 너무 어두워 글자도 잘 보이지 않지만 소년에게 이같은 환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년은 "학교에서 내준 숙제가 많아 보통 저녁 9시~10시까지 공부한다"면서 "시험을 보면 90% 이상은 맞추는데 내 스스로도 좋은 학생이라 생각한다"며 웃었다.그렇다면 왜 소년은 집을 놔두고 이곳에서 공부하는 것일까? 보도에 따르면 소년이 공부하는 장소 바로 앞에서 그의 부모가 먹거리를 파는 노점을 한다. 소년은 "부모님이 저녁 늦게까지 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내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한다"면서 "저녁 10시 경 장사를 마친 부모님과 함께 집에 간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소년을 칭찬하는 글들이 넘쳐났지만, 농민공들 대부분이 겪는 씁쓸한 현상이라 점에 입을 모았다. 곧 소년의 부모가 농민공으로 어린 자식을 돌보기 힘든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를 겪으면서 일자리를 찾아 수많은 농민공들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이에 농촌에 남겨진 농민공들의 자녀를 ‘유수아동'(留守儿童)이라 부르는데 이는 ‘남겨진 아이들’이라는 의미다. 부모가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 남겨진 유수아동은 조부모, 친인척 등에게 맡겨지거나, 기숙학교에 보내지거나 혹은 보호자 없이 생활하기도 한다. 이 소년처럼 부모와 함께 도시로 오는 경우도 있으나 적절한 보살핌을 받기 어렵다. 현재 중국의 유수아동은 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비엠씨㈜, 실시간 영상원격 관제 솔루션 ‘캠캐스트’ 출시

    비비엠씨㈜, 실시간 영상원격 관제 솔루션 ‘캠캐스트’ 출시

    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 비비엠씨㈜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 가능한 원격관제솔루션 ‘캠캐스트(CamCast)’를 출시했다. 캠캐스트는 현장 작업자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상황실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관제 솔루션이다. 현장의 사고나 크고 작은 문제를 실시간으로 영상이나 음성으로 전달하여, 전문인력이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전문가의 원격지원이 가능해 굳이 현장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지 않고도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현장에 최소인력을 배치해도 기계·전기·소방 등 확대된 범위를 관리할 수 있어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이라 평가 받는다. 캠캐스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서버로 구성되며, 구축비용과 월 납입방식인 ASP로 서비스된다. 초기구축비용에 부담이 있을 경우에는 미디어 서버 임대방식인 월 과금방식으로 사용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1대당 최소 월 2만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동접수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영상녹화 기능으로 향후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서버 솔루션 역시 타사 제품 대비 1/4 정도로 저렴해, 비용 부담이 컸던 관제서비스 시장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꼽힌다. 개발사 비비엠씨㈜에 따르면, 캠캐스트의 이러한 기능적인 장점과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kt estate(케이티에스테이트)가 제공하는 ‘Smart통합관제플랫폼’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탑재되었다. Smart통합관제플랫폼은 전국에 분포한 여러 빌딩들을 KT분당본사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서 감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칭하는데, 현재 kt estate 에 캠캐스트 15대가 납품되어 사용 중에 있다. 관계자는 “감시, 제어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관제센터와 현장 인력 간의 긴밀한 협업이 매우 중요한데, 캠캐스트가 Key Solution 중 하나로 작동하여 그 실효성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대형 빌딩과 같이 통합관제를 원하는 곳은 kt estate의 Smart통합관제플랫폼과 연동하여 사용이 가능하고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캠캐스트 단독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식 PB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 부동산펀드로 눈 돌린다면… 안정성·리스크·출구전략 따져라

    시장 상황이 불확실할수록 투자자들은 꾸준한 수입을 안겨 줄 수 있는 자산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올해 들어 부쩍 해외 선진국의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한 투자 상품들이 늘어난 이유다. 투자 지역을 보면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영국 등 다양하고 대부분 선진국 중심 상권의 랜드마크 빌딩인 경우가 많다. 투자 기간은 통상 3~5년 또는 그 이상이고 기대 수익률은 4~9% 정도다. 흥미로운 것은 2016년 말부터 시작된 이와 같은 추세가 지난해, 올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 즉 통화정책 정상화와 맞물려 있는 만큼 당연한 손바뀜의 결과일지 모른다. 해외 부동산 간접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을 위해 몇 가지 유의할 점을 소개한다. 첫째, 투자의 안정성이다.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도 결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인데 멀리 해외에 있다 보니 상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혹시 수년 후 경기가 냉각되고 해당 지역의 부동산 침체가 나타나더라도 투자금 회수에 무리가 없는 수준의 선순위 대출인지 아니면 채권 상환을 기대할 수 없는 순수 자본 투자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신용등급이 우수한 재보험사의 지급 보증 등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여 줄 안전 장치가 추가로 있다면 더욱 좋다. 둘째, 출구 전략의 적절성과 충분한 투자 기간 확보다. 과거 투자금 회수에 문제가 있었던 국내외 부동산펀드는 시장 상황이 바뀌면서 적절한 가격에 매각하지 못해 출구 전략에 차질을 빚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일의 경우 회수가 만기보다 1~2년 늦어지는 일이 생겨도 자금 스케줄에 무리가 없도록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일정 비율만 투자해야 한다. 높은 배당 수준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출구 전략에 무리는 없어 보이는지 체크해야 한다는 뜻이다. 통상 만기가 긴 만큼 만기 무렵의 시장 상황은 예측이 쉽지 않다. 셋째, 환 오픈 또는 헤지 여부 등 환 리스크를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 일반 개인투자자는 불가능했던 선진국 중심 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는 점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물론 동시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주식이 좋지 않으니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는 예측으로 베팅하기보다는 현금 비중을 키워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5만 고시생의 성지는 ‘인생 고시생’ 안식처 됐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5만 고시생의 성지는 ‘인생 고시생’ 안식처 됐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0회 신림동(대학촌과 고시촌) 편이 지난 24일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대학교 정문을 출발한 참석자들은 서울대 관악캠퍼스 안 예술관(서울미래유산)과 규장각을 둘러본 뒤 캠퍼스를 빠져나와 첫눈이 제법 소담스레 쌓인 관악산 둘레길을 따라 걸었다. 또 서울미래유산이지만 지난해 폐차된 콜럼버스 스넥카와 폐가 일보 직전의 조각가 전뢰진 가옥에서 서울미래유산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고시촌과 녹두거리, 지난해 조성한 민주열사 박종철 거리,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자리를 옮긴 사회과학 전문서점 ‘그날이 오면’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1981년 이후로 가장 많은 양의 첫눈이 펑펑 쏟아진 날, 지하철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버스가 끊기는 바람에 출발 시간이 30분 지연됐다.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가 시작된 이래 첫 ‘천재지변’이 발생했지만 참가자들은 불평 없이 미끄러운 고갯길을 걸어서 올라왔다. 그리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첫눈을 즐겼다. 관악산은 어떤 장소의 역사를 갖고 있을까. 서울을 정치·지리학적으로 설명할 때 역사도심은 한양도성이 에워싸는 내사산(內四山·백악산-인왕산-남산-낙산) 안쪽을 가리킨다. 도성 안에 내수(청계천)가 흐르고 외수(한강)가 도성 밖을 감싸고 있다. 도성 바깥의 북쪽 삼각산(해발 836m), 서쪽 덕양산(125m), 남쪽 관악산(629m), 동쪽 용마산(348m)을 외사산(外四山)이라고 부른다. 외사산은 내사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성저십리(성 밖 십리)와 외사산 영역은 다르다. 성 밖 십리의 북쪽은 비봉~정릉동, 동쪽은 미아리~용답동, 남쪽은 한강변, 서쪽은 역촌동~모래내를 이른다. 도성 밖 십리는 서울의 통치 영역인 반면 외사산은 경기도에 속했다. 한강 이북의 성 밖 십리와 외사산의 영역은 겹치는 곳이 많지만 한강 이남은 소외됐다. 서울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생산기지이자 문화적으로 서울권에 속하는 강남지역은 관악산 안쪽에 있으면서도 서울에 속하지 않았다. 서울의 풍수개념에서 삼각산은 백두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조상산(祖上山)이요, 지리산에서부터 뻗어 오른 관악산은 임금이 아침마다 알현하는 조산(朝山)이었다. 서울의 남과 북을 잇는 축선(軸線)은 삼각산과 관악산 선상에 있다. 광화문네거리에서 보면 서울의 주산 백악산과 경복궁이 직선 라인에 있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서울의 남북 간 축선은 삼각산~백악산~경복궁~숭례문~관악산으로 그어졌기 때문이다. 관악산 정상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듯했다.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라고 부르고, 관악(冠岳)이라고 썼다. ‘벼슬 산’이라는 이름도 쓰였다. 조선 개국 초 무학대사는 관악산이 화산(火山)이고, 목멱산(남산)은 목산(木山)이어서 관악산 화기가 목멱산 나무를 불쏘시개 삼아 도시를 태운다고 예언했다. 정도전을 중심으로 한 신진사대부들은 관악산의 화기를 막고자 남대문(숭례문) 편액을 세로로 세워 부적을 삼았고, 남대문 앞에 남지(南池)라는 큰 연못을 파서 방화수를 채웠다. 불이 길을 따라 올라오지 못하도록 직선도로(세종대로)를 닦지 않고, 숭례문에서 지금의 남대문로를 따라 보신각까지 둘러간 뒤 운종가(종로)에서 꺾여 육조대로(광화문광장)에 이르도록 정(丁)자형 길을 닦았다. 그것도 모자라 지금의 광화문네거리에는 황토마루라는 낮은 언덕을 쌓아 관악산의 불길이 대궐에 미치지 못하게 막았다. 불을 먹고 산다는 상상 속 동물 해치 두 마리에게 광화문 앞을 지키게 했다. 모두 5겹의 방화장치를 할 정도로 관악산 화기를 두려워했다. 관악산 기슭 지금의 신림동, 봉천동과 금천구 시흥동 일대는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금주, 조선시대엔 금천이라고 불렸다. 고려 강감찬 장군의 5대조 강여청이 터를 잡았으며, 부친 강궁진은 고려 창업과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워 삼한벽상공신에 책봉됐다. 장군이 태어난 관악구 낙성대동 218의 14번지 생가 앞마당에 탄생기념 삼층석탑을 세울 정도의 떵떵거리는 호족이었다. 신림동(新林洞)이라는 지명은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신림리에서 비롯됐다. 서울대 캠퍼스 안 자하연이라는 연못은 의성 김씨가 모여 사는 자하동이라는 집성촌에서 따온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야영장 등 군사시설로 썼고, 1963년 서울에 편입되면서 해방촌, 청계천, 이촌동, 대방동 등지에서 쫓겨난 판자촌 주민을 수용하는 철거민 정착촌을 형성했다. 1970년대까지 도시빈민의 무허가 건물이 난립하는 기반시설 부재의 우범지대였다. ‘돼지막’이라는 절간 분위기의 하숙방 몇 채가 고시촌의 원조이다. 1969년 서울대를 ‘한강 이남 수원 이북’으로 옮기는 관악캠퍼스 건립계획이 확정됐다. 태릉, 신갈 일대, 과천, 안양 등이 후보지 물망에 오른 끝에 관악컨트리클럽이 있던 골프장 용지가 낙점된 것이다. 일부에선 “서울대 종합화는 구실이고, 데모 막으려고 한곳에 모아놓은 것”이라는 말이 떠돌았다. 1975년 2월 28일 동숭동에서 관악산 중턱으로 옮긴 서울대의 시위와 저항정신은 1980~1990년대 민주화운동의 열풍으로 타올랐다. ‘관악산의 화염이 나라를 태울 것’이라던 무학대사의 예언이 들어맞은 셈이다. 서울대 정문과 신림동 일대를 중심으로 동맹휴업, 수업거부, 시위, 이념서클활동이 들불처럼 번졌다. 시인 김지하는 ‘숨죽여 흐느끼며/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타는 목마름으로/타는 목마름으로/민주주의여 만세’라고 노래했다.학사주점 ‘녹두집’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점, 인쇄소, 당구장, 서점, 사진관, 슈퍼 등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오늘날 유흥가로 바뀐 녹두거리다. 독재정권에 저항하던 젊은 지성의 의식화 공간이요, 은신처였으며, 화염병 제조 공장지대였다.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 끝에 숨진 박종철의 하숙집이 있던 골목이었다. 1980년대 말 고시학원이 등장하고, 사법고시를 통해 법조인을 대거 선발하던 1990년대가 되자 전국의 고시생이 신림동으로 모여들면서 신림동 고시촌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녹두거리는 ‘녹두 베가스’로 불렸다. 녹두거리의 인문사회과학서점들은 서울대 학내 시위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1980~1990년대 ‘그날이 오면’, ‘전야’, ‘열린글방’ 등은 녹두거리의 서점 트로이카로 꼽힌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고시생이었고, 전국에서 몰려든 고시생 5만명이 북적거리던 호시절이었다. 흔히 신림동이라고 불리던 신림9동은 2013년 행정명이 바뀌면서 대학동이 됐다. 고시촌은 2008년 로스쿨 도입을 꼭짓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고시생들은 떠나기 시작했고, 고시 특수 때 신축한 고시원과 원룸의 공실률은 40%를 넘어섰다. 수많은 서점, 헌책방, 복사집, 고시식당, PC방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관악구는 여전히 서울에서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동네다. 10집 중 3집 이상이 1인 가구다. 서울 전역의 고시원 6곳 중 1곳이 관악구에 있다. 고시생들이 떠난 자리에 공무원시험이나 국가고시 준비생, 외국인 유학생이나 취업자, 새내기 직장인, 일용직 노동자, 기초생활대상자들이 스며들었다. 집값이 싸고, 물가가 저렴하고, ‘혼밥 혼술’ 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창문이 없고, 발조차 뻗을 수 없는 1평짜리 고시원은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안식처로 풍속도가 변했다. 2018년 신림동 고시촌은 등껍데기가 없는 달팽이처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민달팽이족’들이 잠시 머무는 밀실이다. 소설가 박민규는 단편 ‘갑을고시원 체류기’에서 “누구에게나 인생은 하나의 고시와 같은 것이 아닐까…인간은-누구나 밀실에서 살아간다. 그것은 고시를 패스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고 고시촌 시대의 아픔과 자기성찰을 얘기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 일정 :후암동 (문화주택단지의 어제와 오늘) ●일시: 12월 1일(토) 오전 10시~낮 12시 30분 ●집결장소 : 지하철 1호선 서울역 5번 출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앞 ●신청·안내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http://futureheritage.seoul.go.kr)
  • 중국발 황사 또 온다…짙은 스모그에 머리만 내민 마천루

    중국발 황사 또 온다…짙은 스모그에 머리만 내민 마천루

    중국발 황사로 국내 대기 질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스모그에 잠식된 중국 대도시의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7일 중국 국립기상센터는 장쑤성과 안후이성, 저장성 등 일부 지역이 스모그로 인해 가시거리가 50m도 채 되지 않자 대기경보 3단계 중 첫 번째인 적색경보와 두 번째인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다. 장쑤성의 경우 특히 가시거리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자 26일 밤~27일 아침까지 모든 고속도로를 통제하고 난징루커우국제공항도 일부분 폐쇄했다. 이 탓에 난징시에 즐비한 고층빌딩은 스모그 위로 머리만 삐죽 내민 채, 아래 부분이 스모그에 모조리 휩싸인 풍경이 연출됐다. 450m 높이의 쯔펑타워(紫峰大厦)도 건물 상단 부분만 남긴 채 형태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스모그에 잠식됐다. 차이나데일리가 공개한 사진은 난징시의 고층 건물 상부만 남은 채 다른 지역들이 스모그에 가려져 흔적도 볼 수 없는 장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편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한국의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인한 미세먼지 공습이 오늘 오전을 기해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중국 중부 내륙에 또 다른 황사가 오늘밤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 팬들, 엑소 찬열 생일 기념 초대형 홍대 페인팅 광고 진행

    중국 팬들, 엑소 찬열 생일 기념 초대형 홍대 페인팅 광고 진행

    한류스타를 향한 해외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통큰 행보로 유명한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 중국 팬들은 올해도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색적인 응원을 펼쳤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그 중에서도 수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며 젊음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홍대 거리를 수놓는 매머드급 빌딩 페인팅 서포트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홍대 광고 퍼포먼스는 오는 11월 27일 찬열의 생일을 앞두고 11월 25일부터 12월 28일까지 홍대 정문 인근에서 펼쳐진다. 해당 빌딩은 상업용도로만 접수 가능하며 외벽을 장식한 응원 벽화는 그 면적만 200평방미터에 이른다. 전체 빌딩 페인팅 서포트는 팬클럽 최초 사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페인팅 벽화는 홍대가 가지고 있는 젊음과 자유분방한 기질과 잘 어울리도록 표현됐다”며 “젊은이의 거리이자 예술의 중심지인 홍대에서도 가장 눈부신 예술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포빌딩 문건’ 관련 정보경찰 2명 송치...검찰 “경찰청 압수수색”

    ‘영포빌딩 문건’ 관련 정보경찰 2명 송치...검찰 “경찰청 압수수색”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경찰의 정치 관여·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한 ‘영포빌딩 문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했다. 최근 경찰청 영포빌딩 특별수사단이 정보경찰 과장급 2명을 검찰에 송치한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의 경찰청 정보국장실, 정보심의관실, 정보2과 사무실에서 청와대 정보보고 관련 문건과 PC 자료 등을 확보했다. 영포빌딩 문건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정보경찰이 정치에 불법 관여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영포빌딩 내 다스 비밀창고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문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진상조사단을 꾸려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60여건과 대통령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정보국 생산 문건 70여건 등 130여건에서 정보경찰의 정치 관여와 불법 사찰 등의 문제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청 영포빌딩 특별수사단은 2011년과 2012년 당시 정보2과장을 지낸 A씨와 B씨를 각각 지난달 26일과 지난 2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직권남용죄의 공소시효(7년)가 임박해 일부 사건을 먼저 송치했다”면서 “관련 사건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정보국은 지난 8월에도 특별수사단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정보국은 ‘현안 참고자료’라는 표지와 함께 ‘촛불시위 직권조사 과정에서 경찰청장에 대한 경고를 권고한 국가인권위 인적 쇄신 필요’, ‘각종 보조금 지원 실태를 재점검해 좌파성향 단체는 철저하게 배제, 보수단체 지원 강화’, ‘온·오프라인상 좌파세력의 투쟁여건 무력화 등 대책’, ‘좌파의 지방선거 연대 움직임 및 대응 방안’ 등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포토] KT 화재 현장 조사 중

    [포토] KT 화재 현장 조사 중

    25일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충정로 KT 아현빌딩 앞에 화재진압을 위해 파놓은 구덩이 안에서 화재조사반이 조사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KT빌딩, 추가 화재 위험 없지만 “통신 복구까지 일주일”

    KT빌딩, 추가 화재 위험 없지만 “통신 복구까지 일주일”

    24일 오전 11시 12분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 화재는 약 3시간 10분 만인 오후 2시 23분쯤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초진은 했는데 연기가 계속 난다”며 “1, 2차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더는 화재 위험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불꽃은 없지만 고무 재질이라 식는데 시간이 걸리고 연기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완진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대해선 가복구에 1∼2일,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화선 16만8천 회선, 광케이블 220조가 설치된 통신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서울 시내 14개 동의 유·무선 통신이 작동하지 않았다. 현재 마포, 은평, 서대문, 중구 일대의 무선통신과 인터넷 가입자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KT 관계자는 “오후 6시까지 전체의 50% 정도가 복구될 예정이며 나머지 회선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90% 복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인터넷 복구는 통신구의 연기가 다 빠진 뒤 통신 엔지니어가 진입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24일 오전 11시 12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 통신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곳에는 통신선과 광케이블 등이 있으며 통신구가 외부 지하로 이어져 있다. 이 화재로 서울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에서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등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상가 내 카드 단말기와 포스(판매 정보관리 시스템) 또한 먹통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서대문구 KT 빌딩서 화재…일대 통신장애 발생

    서울 서대문구 KT 빌딩서 화재…일대 통신장애 발생

    24일 오전 11시 12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했으며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140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화재로 인근 지역에서 인터넷, 휴대전화, TV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8천881㎡ 규모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통신 케이블만 설치된 곳이라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 통신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곳에는 통신선과 광케이블 등이 있으며 통신구가 외부 지하로 이어져 있다.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인 오전 11시 20분부터는 KT의 이동전화는 물론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IP)TV, 인터넷전화와 롱텀에볼루션(LTE) 에그까지 연결이 되지 않았다. KT는 통신 복구를 위해 긴급히 3G망으로 이동전화망을 백업했지만, KT 가입자들의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3G 통신망도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2시간 안에는 진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화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상의 맨홀보다 2m 아래에 불길이 있어서 사람이 물리적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현재) 맨홀에 물을 부어서 채우는 방식으로 끄고 있다”며 “광케이블이 잘 타는 고무 재질이어서 진화가 늦어지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는 조금 더 지속할 전망이다. 이 화재로 서울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에서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등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상가 내 카드 단말기와 포스(판매 정보관리 시스템) 또한 먹통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주에 코레일 인재개발원 생긴다

    영주에 코레일 인재개발원 생긴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한국문화테마파크단지 내에 ‘코레일 인재개발원’이 자리를 잡는다. 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 대전본사에서 코레일 인재개발원 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매각과 건축설계,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사업비 353억원을 들여 인재개발원을 조성한다.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사업면적 4만 9143㎡에 교육시설,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공사는 내년 10월 착공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은 한국문화테마파크단지와 어울리는 전통미와 현대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외관 설계뿐만 아니라 내부는 첨단 IT 기술이 반영된 스마트빌딩으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 후에는 시설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교육 비수기인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들에게 숙박시설로도 활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재개발원은 단순 숙박시설이 아닌 연수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시설·콘텐츠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SK행복나눔 바자회 물품 사는 최태원 회장

    SK행복나눔 바자회 물품 사는 최태원 회장

    22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 앞에서 열린 ‘2018년 SK행복나눔 바자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봉사활동 중인 제주유나이티드 김원일, 김상원 선수에게 바자회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 바자회는 매년 SK그룹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행사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와 난방용품 지원에 사용된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에스원 마스터 선발대회

    에스원 마스터 선발대회

    종합보안업체 에스원은 임직원 중 자신의 업무에 최고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선발하는 ‘에스원 마스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원 마스터 선발대회는 이번이 7회째로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긴급출동(CS), 출입보안(TS), 기술, 빌딩시설관리(FM), 시공관리(SI PM) 등 총 9개 사업부문에서 선발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엔 예선을 거친 52명이 참가했다.평가는 실제로 현장에서 하고 있는 업무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CS부문은 긴급출동 능력과 보안기기를 다루는 기술, 고객 서비스 역량 등을, TS부문은 검문·검색 기기 기술을 평가하는 식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랜드 마스터 1명과 마스터 8명이 뽑혔다. 마스터로 선발되면 금배지를 수여 받고 후배를 지도하는 강사로 활동하는 등 전문가 대우를 받는다. 최고의 기량을 평가 받은 그랜드마스터에게는 1호봉 특진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된 정명진 선임은 “내 업무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긴급출동, 상품, 시스템, 고객 응대 등 직무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실력을 닦은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첨단보안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포토] ‘평상복 차림’ 최태원 회장, 바자회 물품 구매

    [서울포토] ‘평상복 차림’ 최태원 회장, 바자회 물품 구매

    22일 중구 SK 서린빌딩 앞에서 열린 ‘SK 행복나눔 바자회’을 찾은 최태원 회장이 판매 물건들을 구매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