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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출입기자단, 박채아·김대진·정한석 의원 BEST로 선정

    경북도의회 출입기자단, 박채아·김대진·정한석 의원 BEST로 선정

    경북도의회 출입기자단은 20일 박채아(경산), 김대진(안동), 정한석(칠곡) 의원을 ‘2023 베스트(BEST) 도의원’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경북도의회 BEST 도의원은 출입기자단이 2015년부터 조례발의·출석상황·상임위 활동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의정활동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20여명의 기자단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재선 교육위원으로 ‘경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및 학습권 보장 조례’, ‘경북도교육청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지원 조례’를 전국최초로 발의해 제정을 끌어냈을 뿐 아니라 시술별 최대횟수의 칸막이를 없앤 ‘경북 난임부부 확대지원’ 사업을 끌어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또한 경북도 청년기본조례 개정 등 청년정책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시각을 제시하고,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 개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도정 전반에 걸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기획경제위원으로 기업의 투자 보조금 지급 기준을 완화하기 위한 ‘경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발의해 개정을 끌어냈으며 경북도청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도내 공공의대 설립 및 상급병원 유치 촉구, 북부권 투자유치 활동 요구 등 경북도 지역 내 균형발전을 촉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장기 빈집 활용 공간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정책지원관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의정활동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이 호평받고 있다.정 의원은 교육위원으로 ‘경북도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준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경북도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 지원조례’를 발의해 제정을 끌어냈으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후속조치와 수의계약이 가능한 물품 구입과 용역의 해당 시·군 업체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요구했다. 더불어 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 학교안전연구회 회원으로서 경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특수학교 화재 발생 대비 매뉴얼 보강 등 지역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방면의 정책으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수상한 의원들은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BEST 도의원이라 더욱 의미가 크고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도민들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 박석 서울시의원 “주민도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제안 가능”

    박석 서울시의원 “주민도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제안 가능”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이 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번호-1289)’이 지난 18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대안 반영 통과됐다. 박 의원은 모아타운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위법령 개정사항 등을 발 빠르게 조례에 반영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예정 구역 지정 절차 삭제로 사업 소요 기간이 6개월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재개발사업에만 있던 예정구역 지정 절차는 조합 설립 전에 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서류 제출이 쉽지 않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4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통해 해당 절차가 삭제됐고, 이번 개정안으로 조례에서도 해당 절차가 삭제됐다. 또한 주민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와 방법을 개정안에 담았다. 상위법령에서 주민(이해관계자 포함) 또는 토지주택공사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제안 절차 및 방법을 조례에 위임함에 따라, 박 의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의 ‘정비계획의 입안 제안’ 조항을 준용해 주민 등이 관리계획 수립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의 60%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박 의원은 “상위법 개정으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은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제안 제도가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에도 도입된 만큼, 조례 위임사항 등을 빠르게 규정해 입법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라며 “모아타운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전했다.
  • 시장 개선·빈집 철거… 용산 ‘적극행정 5총사’

    시장 개선·빈집 철거… 용산 ‘적극행정 5총사’

    서울 용산구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성과를 창출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구민과 부서로부터 16건의 우수 사례를 추천받아 사례별 공개 검증과 사전 심사로 8건을 선정한 후 지난달 28일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수상 주인공은 ▲지역경제과 김기오 주무관(최우수) ▲주택과 김은경 주무관(우수) ▲도시계획과 김은희 주무관(장려) ▲도시계획과 안일찬·도로과 위소현 주무관(우수팀) 총 5명이다. 최우수상에는 상인, 주민, 건물주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낙후된 전통시장인 용문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김기오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기간 공가로 방치된 무허가 위험건축물 2곳을 주민 안전을 위해 행정대집행으로 철거한 주택과 김은경 주무관이 우수상, 기부채납 현황에 대한 정보공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부채납 정보소통광장’을 개설한 도시계획과 김은희 주무관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노후·불량주거지역 주택공급·환경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참석

    윤종복 서울시의원, ‘노후·불량주거지역 주택공급·환경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국민의힘·종로구1)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별관 7-2회의실에서 개최된 ‘노후·불량 주거지역 주택공급 및 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적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해당 용역은 윤 의원의 제안에 따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발주하여 지난 9월부터 시작해 3개월간 진행됐으며, 서울시 종로구, 서대문구 일대 ‘토지이용 규제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공급에 초점을 두어, 노후·불량 주거지역의 현황과 한계를 도출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전략 및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서울시는 고도지구, 경관지구 등의 규제로 장기간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못한 주거지역이 산재하고 있다. 이런 지역은 노후 건축물들로 인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으며, 빈집비율 증가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연구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까지 서울 전체 건축물의 49.5%가 30년 이상인 상황이며, 철거나 신축 없이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2024년에는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 비율이 61.8%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서울 인구의 감소 추세 및 노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맞물려 서울 도심의 슬럼화와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서울시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 및 주택공급을 위해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등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토지이용규제가 있는 지역은 높이 제한, 용적률 제한 등으로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당 연구용역은 위와 같은 사례지역으로 종로구 구기동 및 옥인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을 심층연구 대상지로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고, 노후·불량 주거지역의 주택공급 및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서대문구 북가좌동 재개발추진지역의 사업추진 방향성, 종로구 구기동 모아타운 추진지역과 옥인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에 대해 실제적인 경관 시뮬레이션 검토와 구체적인 조례개정 방향, 정책 개선 방안이 제시됐으며, 사업지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경관계획 및 건축계획의 필요성을 제안했다.윤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4만불인데, 서울 도심권에 거주하는 분들은 국민소득 4000불 시대에 지어진 썩어가는 집에 살고 있다. 획일화된 규제가 도심권 거주민들에게 가혹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제 도심 경관은 규제를 통한 보존만 고수할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건축물을 통해 조화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 경관지구는 예전에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지정된 풍치지구였는데, 그동안 불량주택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풍치지구 규제 완화와 해제를 해왔다. 따라서 종로구를 포함한 서울의 경관지구 전반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게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 “빈집 안 고치면 세금 내세요”…인구감소 日 ‘빈집세’ 도입

    “빈집 안 고치면 세금 내세요”…인구감소 日 ‘빈집세’ 도입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본에서 빈집이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가 13일부터 ‘빈집세’를 걷기 시작했다. 지붕이나 창문 등이 파손되고 잡초가 무성하게 방치하는 등 빈집 관리에 소홀한 집주인은 세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13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빈집대책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시행한다. 각 지자체는 관리가 안 되는 빈집을 ‘관리부전 빈집’으로 새롭게 규정하고 집주인에게 개선 권고를 내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집주인 해당 집에 대한 고정자산세 경감 조치를 받지 못한다. 관리부전의 기준으로는 지붕 변형이나 외장 벗겨짐, 기둥 부식, 쌓인 쓰레기 등이다. 법 개정 전에는 거주 목적의 건물 부지인 주택용지에 특례 조치를 적용해 토지 면적 200㎡ 이하인 경우 면적에 따라 6분의 1에서 3분의 1까지 고정자산세를 경감해줬다. 하지만 주택을 철거하고 나대지로 만들면 주거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세금 감면을 위해 빈집인 채로 방치하는 일이 많았다. 아사히신문은 “빈집이 방치돼 붕괴 위험이 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증세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빈집 관리에 나선 데는 일본에서 빈집 방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본 총무성의 2018년 조사 결과 빈집은 일본 전역에 349만채로 지난 20년간 1.9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붕괴 위험 등 상태가 좋지 않은 빈집은 23만 5000채에 달했다.
  • 3000억 투입 ‘전남형 만원 주택’… “인구소멸 대응 vs 예산 낭비”

    전남도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전남형 1만원 주택’ 사업이 예산 대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9월 전남 16개 인구소멸 지자체에 오는 2035년까지 2893억원을 들여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1만원 주택’ 1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32평형) 이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17평형) 이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전남형 1만원 주택 사업’이다. 전남도는 내년 상반기 공고를 내 우선 2개 지자체에 각각 50채씩 100가구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착공, 2026년 첫 입주를 시작해 2035년까지 매년 50~100가구를 건립해 나간다. 전남도 예산 1800억원과 중앙정부가 내려 보내는 인구소멸 기금 933억원 등이 소요된다. 이 정책은 이미 시행 중인 화순군의 ‘1만원 임대 주택’을 전남도 전체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화순군의 경우 인접한 대도시인 광주광역시 주민들의 입주 수요가 있으나, 이외 지역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남도 인구 소멸지역 대다수가 청년들이 일할 일자리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도민들이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육아 환경”이라면서 “이런 종합적인 조건을 무시한 채 무턱대고 집만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화순군은 광주에서 30분 이내 출퇴근 거리에 있어 선호도가 높다. 더구나 다른 지자체들은 빈집을 적극 활용해 임대로 주택을 제공하는데, 전남도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아파트를 새로 짓기로 했다. 향후 관리와 유지 보수비도 감당해야 한다. 도는 매년 유지 보수비로 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인구 28만여명으로 전남 최대 도시인 순천시도 1만원 주택을 검토했지만 광주시처럼 대도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고 아파트 공실도 늘어나고 있어 도입을 포기했다. 박문옥 전남도의원은 “전남도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의회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의회가 지속적으로 안전 장치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남군 “내년부터 제도·시책 확 바뀝니다”

    해남군 “내년부터 제도·시책 확 바뀝니다”

    전남 해남군이 중소농에 대한 농자재 반값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과 더불어 주요 내용이 변경되는 사업 및 제도 총 56건에 대한 내용을 확정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행정·경제, 복지·환경, 안전·건설, 농수축산, 문화·관광 총 5개 분야에 56개 사업이다. 각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농수축산 분야에서는 0.1~1㏊ 중소농의 농가경영부담 절감을 위한 해남형 중소농 농자재 반값지원 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청년어업인이 귀어해 실무연수로 근무시 보수의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어업인 귀어인턴 지원과 허가어선을 구입해 청년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 임대하는 사업도 실시된다. 예비·초기 청년창업인에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해남형 청년창업지원 사업과 면접정장 대여사업, 청년 문화공간 두드림하우스 조성확대, 빈집수리비 지원 확대 등 청년 주거 정착 지원이 강화된다. 출산·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신전 건강관리 및 난임부부 진단비 지원, 관내 산부인과 이용 분만의료비 및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도입되는 한편 기존 출산, 양육 시책도 크게 강화되어 추진된다. 안전·건설분야에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단속 가능한 후면교통단속장비가 신규로 설치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기존 문화재 국가유산 체제 전환, 시행되는 내용과 저소득층 및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금액 확대 등이 담겼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행복과 군정발전을 위해 시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연되는 3기 신도시, GH·LH 지분 5대5로 맞춰야 실현 가능”

    “지연되는 3기 신도시, GH·LH 지분 5대5로 맞춰야 실현 가능”

    “경기 지역 3기 신도시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지분을 늘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5대5로 맞추는 게 현실적인 대안 입니다.” 김세용(58) GH 사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8일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H에 쏠린 개발 지분 일부를 광교·다산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사업 능력을 증명한 GH가 맡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3기 신도시 개발 총사업비 지분은 LH가 65~80%, GH와 지자체가 20~35%다. 다만 GH가 지분을 확대하려면 공사채 발행 한도와 관련한 행정안전부 지침을 개정, 부채비율을 350%에서 500%로 한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30만호가량이 들어서는 3기 신도시 사업은 당초 2025~2026년 입주가 예정됐지만 토지보상, 조성 공사 착공 등이 지연돼 입주 예정 시기도 밀렸다. 그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요청과 관련해 법령 위반이고 지역균형발전 역행이라며 반대했다.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출신인 김 사장은 SH 사장을 역임하는 등 도시설계·도시정책 전문가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취임 1주년이 다가온 소회는. “지난 1년 바쁘게 뛰어왔다. 취임 직후 GH의 미래를 고민했다. 그래서 혁신을 키워드로 ‘혁신TF’를 만들어 ‘기회 파트너 GH’를 선포하고 혁신과제 91개를 두 달 만에 정리했다. 91개 혁신과제를 월별로 로드맵을 만들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GH가 굉장히 많이 커졌고 이제 예산이나 규모로는 지방공기업 중에서 제일 크다. 그 위상에 걸맞게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 -김포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논쟁이 뜨겁다. “학계에서는 상당히 생뚱맞게 보고 있다. 메가시티 논의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있었다. 그 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를 더 키워서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인구수나 면적으로 따질 게 아니라 기능이나 역할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 베트남 호찌민도, 방글라데시 다카도 1000만명이 넘는데 메가시티라고 부르지 않는다. 인구나 면적으로 보면 파리나 뉴욕이 서울보다 더 작지만 영향력이나 기능에서는 세계적인 도시들이다. 결국 메가시티라는 것은 경제권을 기반으로 그 도시가 주변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서울은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이미 올라섰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규제를 줄이고 교통망을 늘리는 등 기능을 효율적으로 잘 작동하게 하는 것이다.” -SH공사가 경기 지역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요청했는데. “SH공사의 시도는 명분도 없고 또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SH공사가 3기 신도시 지지부진을 이유로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사업지 주민들이 LH에 대한 신뢰가 깨져 보상 등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100% 출자한 SH공사는 서울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데 경기 지역의 3기 신도시 개발 참여는 이를 위반하는 것이다.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됐던 기존 신도시와 달리 3기 신도시는 지역 맞춤형 개발을 목적으로 해당 지방공사가 적극 참여하고 있으므로 SH공사의 참여는 3기 신도시 조성 기본 방향과 국가 정책인 지역균형발전에도 위배된다.” -공간복지를 강조하는데. “아파트와 빌라, 연립, 단독주택 등 비아파트 거주지에서 공간의 불평등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거주자들은 단지 안에서 독서실과 경로당, 보육시설, 체육시설 등 혜택을 받지만, 비아파트 거주자는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SH에 있을 때부터 ‘공간이 복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들을 해 왔다. 공공이 적재적소에 다양한 문화·생활·편의시설을 지어 줘야 한다고 본다. 이게 ‘공간복지’ 개념이다. 비아파트 지역에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넣어 주는 것이다. GH 1호 공간복지 사업으로 지난 8월 동두천 아동돌봄센터가 착공됐다. 빈집을 활용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71여㎡ 규모로 짓는다. GH 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내 공간복지 모델 설계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도 나서야 하는 일이다.” -제3판교를 일하고 거주하며 놀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 복합도시 모델로 개발 중인데. “GH는 경기도형 스타트업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트업밸리는 인재가 모이고, 스타트업이 소통·교류하며 혁신성장하는 클러스터다. GH는 이를 운영관리하며, 도시가 함께 업데이트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주거 공간이 판교 1밸리는 2%, 판교 2밸리는 3%로 주말이면 공동화 현상이 심하다. 이에 제3판교를 직주락 복합도시 모델로 공공기숙사가 함께 있는 스타트업 플래닛(직장·주거·여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밸리에는 스타트업 플래닛이라는 개발자들을 위한 최고급 성장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타운 개념의 통합개발 공간·건축물이 설치된다. MZ세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고급 주거 지원이 가능한 직주근접의 공공기숙사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 조성 및 출퇴근 개선 효과가 있는 지하 셔틀라운지 등의 스타트업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 제주해녀가 살던 빈집, 레트로감성 숙소로 변신 시선집중

    제주해녀가 살던 빈집, 레트로감성 숙소로 변신 시선집중

    “새옷, 새책, 새신발, 새것을 좋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오래된 것들에 더 마음이 갑니다. 세월이 담긴 것에는 누군가의 삶의 이야기와 소중함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저에게 다자요의 숙소가 주는 매력이 그랬습니다. 오래전 증조할아버지가 손수 쌓은 돌담과 아버지가 심은 귤나무아래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의 감촉들이요. 화려한 새 건물에서 느낄 수 없는 아늑하고 친근한 제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유명한 배우 류승룡이 ‘다자요’의 빈집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만든 홍보영상에서 이렇게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보롬(바람)집’을 소개했다. 지난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방문한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가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포구집도 이와 비슷하다. 제주해녀가 살았던 빈집을 리모델링해 레트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고급감성 숙소로 변신시켰다. 먼지가 쌓이고 녹슬고 오랜시간 손길이 닿지않은 본채와 별채를 환골탈태시켰다. 특히 창고였던 별채에는 스파시설까지 갖춰 고급펜션도 안부럽다. 다자요는 제주에 방치된 빈집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숙소 등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뒤 10여년간 운영하다가 다시 집 소유자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다자요는 잇단 투자 유치와 빈집 활용 시 실거주자가 없어도 농어촌 민박업을 할 수 있도록 한 규제특례 지정 등을 토대로 현재 제주 농어촌에서 총 10채의 빈집 활용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있다.이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전국적으로 빈집이 무려 13만 2000채가 넘었다”며 “빈집은 경관을 해치고 안전·환경·위생문제 뿐 아니라 우범지역으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북촌포구집처럼 빈집을 잘 활용할 경우 경관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우수한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월 행안부는 적극적으로 방치된 빈집을 줄이기 위해 빈집 철거 시 재산세를 일부 감면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빈집 철거로 생긴 토지에 대한 세액을 빈집 철거 전 납부하던 주택세액으로 인정하는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린다. 또한 빈집 철거 후 생긴 토지세액 부과 기준이 되는 기존 주택세액의 1년 증가 비율을 현행 30%에서 5%로 인하하는 등 혜택이 확대될 예정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행안부와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한 지역을 함께 찾아 현안을 살피는 첫 사례가 제주에서 열려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제주는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준 다자요 대표는 이날 오래돼 해안 경관을 망치고 있는 각 시도 경찰 해안 초소를 리모델링해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일명 ‘워케이션’(workation) 장소로 활용할 것을 이 장관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 종로 “여성 시선으로 찾아낸 빈틈… 이렇게 개선했습니다”

    종로 “여성 시선으로 찾아낸 빈틈… 이렇게 개선했습니다”

    여성의 시선으로 골목길 안전 취약 구역을 발굴하는 등 꼼꼼하게 구정을 살펴 온 ‘종로사랑 여성누리단’이 지난 4일 종합 평가 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2008년 발족한 여성누리단은 구청과 주민 간 소통 창구로서 행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서울 종로구는 이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여성누리단 종합평가보고회’에서 건의에 따른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우수단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4년간의 임기를 만료한 단원 2명은 감사장을 받았다. 종로구에 거주하고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53명으로 구성된 여성누리단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발견한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구청에 전달해 왔다. 상반기에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건축 공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신축 허가 및 해체·멸실 건축 공사장 114곳을 둘러본 결과 가림막 울타리 설치를 보강하고 안내표지판을 정비해야 한다는 등의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 가운데 99%에 해당하는 73건을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하반기에는 골목길과 산책길를 직접 찾아다니며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여성 누리단은 폐쇄회로(CC)TV, 비상벨, 보안등의 설치 현황과 작동 여부를 직접 점검하면서 안전 취약 구역을 발굴했다. 여성누리단은 공유차량 카셰어링 서비스와 청년 취업박람회의 평가에도 직접 참여하고 빈집 정비 실태, 공중화장실 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정순왕후 축제 등 종로구에서 열린 다양한 문화 행사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 등 주요 시설을 평가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종로 곳곳을 누비면서 크고 작은 부분을 세심히 살피는 여성누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하는 가교이자 구정 운영의 동반자가 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인생의 행로 잃은 사람들, 그 간절함에 귀 기울이다

    인생의 행로 잃은 사람들, 그 간절함에 귀 기울이다

    이승우(64)의 열두 번째 소설집 ‘목소리들’에는 죄책감에 붙들린 목소리, 회한에 잠긴 목소리가 내내 서성인다. 자식 잃은 어머니는 스스로를 생채기 내며 남은 자식에게 상실의 고통과 분노를 전가하고, 형제를 잃은 ‘나’는 어느 시점에서 자신이 야기했을 실책을 상기하며 죄의식에 끌려다닌다. 소설집을 이루는 8편의 단편 가운데 ‘목소리들’, ‘마음의 부력’, ‘물 위의 잠’이 이런 뼈대에서 이야기를 뻗어 나간다. 특히 ‘목소리들’은 어머니와 아들이 막내의 죽음을 둘러싸고 치받치는 속내를 각자 독백 형식으로 전개하는 목소리들을 전면에 배치해 주제 의식을 더 선명히 드러낸다. 회사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동료를 구제하지 못했다는 자책에 시달리는 인물도 있다. ‘내’가 헬스장에서 친해진 회사 동생 ‘형태’는 거래처에 갑질을 하고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징계위원회에 소환된다. 그 징계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나’는 형태의 목소리에 시달린다.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형도 믿는 거야? 형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그리고 더 깊이 알기를 거부한 자신의 비겁함이 스스로에게 내내 추궁당할 거라고 예감한다(그 전화를 받(지 않)았어야 했다).‘상실과 슬픔은 시간과 함께 묽어지지만 회한과 죄책감은 시간과 함께 더 진해진다는 사실을, 상실감과 슬픔은 특정 사건에 대한 자각적 반응이지만 회한과 죄책감은 자신의 감정에 대한 부자각적 반응이어서 통제하기가 훨씬 까다롭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했다.’(117쪽) 인물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과의 관계가 부서지고 어긋나며 휘청이지만 ‘모든 생각과 감정의 자장 안’에는 여전히 그들이 맴돈다. 가족이란 끈덕진 인연처럼 집이라는 근원의 공간도 벗어날 수 없긴 매한가지다. 인물들은 불안과 상처를 증폭시키는 집에서 벗어나 주변을 떠돌며 버티지만 종국에 다시 찾아드는 곳은 집이다. ‘세상이 내 뜻을 비껴가거나 내 뜻이 세상과 겉돌 때면 거의 자동적으로 집이 떠올랐고, 집으로 돌아갈까 하는 마음이 생겼고, 그것은 나를 한층 비참하게 하는 일이었고, 그러니까 어떻게든 부정해야 했고, 그래서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듯 그 말을 밖으로 내보냈다.’(42쪽) 새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은 집, 지금은 공가(空家)가 된 집을 다시 찾은 ‘나’는 이런 목소리를 낸다. “내 몸이 공가예요, 쓰레기들이 버려진 빈집이에요.” 하지만 집 근처에서 우연히 함께 쓰러지며 마주한 ‘그녀’를 돌보며, 집을 고치며 빈집처럼 버려졌던 삶을 채워 나간다(공가).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가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라고 상찬했던 작가는 특유의 ‘성찰의 문장’으로 부조리한 세상에서 행로를 잃은 사람들의 불안과 죄의식, 욕망의 근원을 열어 보인다. 무례한 세태를 막아서는 목소리, 구원이 절실한 목소리에 우리의 귀를 갖다 대게 하면서. 그래서 ‘이해받으려는 간절함’이 아니라 ‘간절함을 이해하는’ 글의 저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은 그의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문장으로 들린다.
  • “어떻게 모은 돈인데”… ‘공공근로 해서 마련한 손녀 결혼자금’ 도둑맞은 70대 기초생활 수급자

    “어떻게 모은 돈인데”… ‘공공근로 해서 마련한 손녀 결혼자금’ 도둑맞은 70대 기초생활 수급자

    출소한 지 3개월여 만에 또다시 수도권에서 빈 주택들을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집에 있던 돈이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다세대 주택에 혼자 사는 70대 A씨는 신고 당일 복지관에서 무료 급식을 하기 위해 집을 비운뒤 30여분 뒤 돌아와 보니 안방 서랍장에 놓아뒀던 수표와 현금 1410만원이 사라지고 없었다. 돈은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가 손녀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근로와 공병 등을 수거를 해서 어렵사리 모은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골목과 인근 버스 회사 등 수십 곳에 설치된 CCTV를 분석, 절도범을 40대 남성 B씨로 특정했다. B씨는 지난 7월 24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고시원에서 생활하다가 월세가 밀리자 퇴소했고, 휴대전화 또한 정지된 상태여서 위치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찰은 이후에도 계속 B씨가 이용한 버스의 승하차 지점 200여 곳을 분석한 끝에 동선을 파악해 지난 4일 오전 9시 21분쯤 부천 북부역 출구에서 나오는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유흥비 마련을 위해 출소 후 3개월여 만인 지난달 초 다세대 주택 2층에 있던 A씨 자택과 연결된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현금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A씨의 자택 외에도 서울 강북구 2곳, 성남시 수정구 1곳에서도 빈 다세대 주택을 골라 금품을 훔치고 다녔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금액을 파악 중이다. B씨는 훔친 A씨 돈 1410만원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B씨가 훔친 돈을 모두 써버려 피해자 A씨가 한 푼도 찾지못했다”며 “구제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B씨가 누범 기간 중 또다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를 적용했다”며 “B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해 여죄를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 “여친 데려오지마” 엄마 훈계에 머리채 잡고 패대기 친 고교생

    “여친 데려오지마” 엄마 훈계에 머리채 잡고 패대기 친 고교생

    빈집에 여자친구를 데려온 고등학생 아들을 훈계하던 어머니가 아들로부터 폭행당했다. 4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께 오산시 주거지에서 40대인 엄마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군은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집에 여자친구 C양을 데려와 방 안에서 함께 옷을 갈아입었다. 이를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켜 본 B씨는 귀가해 A군을 훈계했다. 엄마의 훈계에 화가 난 A군은 B씨의 손을 깨물고 머리채를 잡아 유리문에 밀치고 넘어뜨린 뒤 B씨를 여러 차례 걷어찬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B씨를 폭행하는 것 친동생과 자신의 여자친구가 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A군은 현장을 떠난 상태였고 경찰은 집안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119구급대에 지원요청을 했다. 경찰은 귀가해 B씨에게 또다시 달려드는 A군을 현장에서 제압한 뒤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B씨 등과 분리 조치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아파트 사잇길’ 심층 분석 인상적… 경제 이슈 종합적으로 다뤄야

    ‘아파트 사잇길’ 심층 분석 인상적… 경제 이슈 종합적으로 다뤄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제168차 회의를 열고 11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허진재(한국갤럽 이사)·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대법원장 공석 사태를 다룬 ‘사법수장 공백 50일’ 기사 등이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는 현실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독자들이 사건의 사회적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기사가 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1일 ‘직업적 고래잡이’ 기사가 짧은 사건 보도에 그치지 않고 고래 불법 포획 문제를 상세하게 설명했다는 점을 호평했다. 한편 경제와 지방자치 문제 등 여러 이슈를 단편적으로 다루기보다 종합적으로 서술해 줄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영석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9·19 군사합의 파기와 북한 정찰위성 발사 이슈로 안보 위기가 점증하고 있다.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하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챗GPT가 산업 체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뤄 줬으면 한다. 27일자 데스크 시각 ‘언론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에서 말한 아쉬움에 공감한다. 언론은 한국 민주주의의 한 보루임에도 여야 정권에서 모두 언론 장악 시도가 끊이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최승필 구조적으로 인상 깊은 기사가 있다. 21일자 6면 ‘막혀버린 아파트 사잇길’ 기사는 문제점에서 해결 방안, 법적 쟁점까지 한 면에 다 담아냈다. 건설사가 아파트 준공 이후 일반 시민도 다닐 수 있는 사잇길을 막아도 이를 금지하는 제재 규정이 없다는 내용이다. 지난 7년간 발생한 판례 5건을 분석했고, 실제 여러 아파트 단지의 사례까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담았다. 반면 구조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 27일자 14·15면 ‘전북 새만금 기사’는 지금까지 봐 왔던 수많은 학술 자료보다 훨씬 좋은 내용이었다. 다만 군산, 부안, 김제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서술한 이후 바로 다음 면에 김제 입장을 담은 기사가 이어졌다. 따로 뺐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9일자 2면 ‘7개월째 꺾이지 않는 가계 빚’ 등 금융정책의 엇박자를 지적한 기사가 많았다. 가계대출의 증가, 소상공인의 빚 폭탄 임박, 상생금융 등 11월에만 10편 이상의 좋은 기사가 나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현재 정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28일자 ‘읍면동 2977곳 경찰 1명도 없다’ 기사의 경우 지방 관련 기사임에도 1면에 배치하고 후속 기사를 실었다. 이렇듯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관심 가질 문제인 지방 치안과 저출산, 빈집, 지방 재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다뤄 줬으면 한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 다룬 기사재판받을 권리 침해 쉽게 전달‘직업적 고래잡이’ 핵심 잘 짚어근본적인 원인 상세하게 설명 챗GPT, 산업체계 대변혁 예고 구체적인 일상 변화 다뤘으면 푸른 수의 수험생에 진한 감동수형소 소년 새로운 시각 접근2030 여성 음주 의존증 주목체크리스트로 자가 진단 눈길추측성 제목 최대한 자제해야시의성 있는 사진 사용 고민을 정일권 메가시티와 관련해 많은 기사가 나왔다. 사실 전달 위주의 내용이었는데 떨어져 있는 두 지역을 합친다는 점에서 각 지역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더 담아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15일자 9면 ‘푸른 수의 수험생’ 기사는 평소 보기 힘든 감동적인 내용이었다. 수형소 내 소년들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청년과 관련된 또 다른 기사인 16일자 4면 ‘니트 청년’에서는 취업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 ‘니트’(NEET)라는 용어와 ‘쉬었음 인구’라는 다른 용어가 혼용됐다. ‘니트 청년’은 취업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을 가리키는데, 기사의 완결성을 위해 용어를 통일하면 좋았을 것 같다. 허진재 ‘막혀버린 아파트 사잇길’ 기사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 지난달 23일자 1면 ‘무법천지 자전거 폭주’ 기사가 떠올랐다. 삶과 많이 연관된 부분을 건드리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판결문까지 찾아본 점이 인상 깊다. 경제면이 1개 면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2개 면 정도는 고정으로 배치했으면 한다. 종이 신문을 구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5% 정도인데 50~60대 남성만 간혹 10%를 넘는다. 주요 구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경제면을 확장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시의성 있는 사진 이용을 고민했으면 한다. 지난달 30일 9면에 실린 가을 단풍 사진과 지난해 11월 7일 9면에 실린 사진의 구도와 위치가 같다. 10일자 12면 ‘울산의 재도약’ 기사에는 사진 3개가 담겼는데 각각 3월, 5월, 10월 행사 사진이다. 각 지자체의 고민을 찾아 엮어 줬으면 한다. ‘서울 포 유’ 특집을 통해 서울시청과 구청, 구의회를 다뤘는데 지방 이슈도 비슷한 방식으로 연재했으면 한다. 이재현 1일자 2면 ‘메가 서울로 택지 등 인프라 활용 기대’ 기사는 팩트체크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김포 서울 편입의 현실성을 따져 보는 기사였다. 그래픽으로 쓰레기 소각장 이전 문제 등 주요 세 가지 논점에 대해 찬반 입장을 정리했다. 서울에 적용되던 각종 규제가 김포로 확대된다는 점이나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비판 등을 명료하게 정리함으로써 깔끔하게 정보를 전달했다. 20일자 4면 ‘전략공천 원천 배제’ 기사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호 혁신안에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담은 이유를 높임말 어조로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렇듯 ‘여의도 블라인드’ 시리즈는 정치권에 대한 궁금증을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 비춰 보면 8일자 4면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기사는 정치인의 사석에서의 다툼을 다뤘다는 점에서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이번 달에는 유난히 추측성 헤드라인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일자에만 ‘~듯’, ‘~되나’, ‘~나나’ 등의 제목이 붙은 4개의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언론은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만큼 추측성 제목을 사용하는 관행은 없었으면 한다. 또 1일자 기사 중 아직 수정이 안 된 오타가 있다. 신뢰도와 흥미 확보를 위해 검수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재희 현재 출산을 지원하는 정책은 실효성 측면에서 비판받고 있고, 정책 실패에 관한 사례는 기존 기사에서 많이 다뤄졌다. 반면 이번에 서울신문은 출산할 의사가 있고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을 지원할 때 나타나는 효과를 담은 기사를 냈다. 8일자 12면 ‘부산 아기 12% 난임 시술로 탄생’ 기사의 경우 부산시가 2019년부터 난임 시술 지원 관련 소득 기준을 폐지해 출생아 10% 이상이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났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정부에서도 잘 참고할 수 있을 법한 기사다. 20~30대 여성의 음주 의존증을 다룬 건강 기사도 인상 깊었다. 8일자 19면 ‘쓸쓸한 가을에 한 잔 꺾는다’ 기사는 40~50대 중년 남성의 문제로 인식됐던 음주 의존증이 젊은 세대 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음을 들며 알코올 중독의 원인과 대안을 설명했다. 또 한국형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 체크리스트를 기사에 담아 자가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공유할 수 있게 한 점도 좋았다.
  • 중랑구, 겨울철 대비 공사장·취약 시설물 안전점검

    중랑구, 겨울철 대비 공사장·취약 시설물 안전점검

    서울 중랑구가 겨울철 강추위에 대비해 공사장 및 재난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24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장의 작업 환경을 사전에 정비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점검은 건축시공 및 안전 관련 전문가인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위원이 현장으로 직접 방문해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대형 및 공공 건축공사장 5곳, 중소형 건축공사장 27곳으로 총 32곳이다. 아울러 다세대주택, 사설 위험물, 빈집 등 재난 취약 시설물 261곳에 대한 점검도 시행했다. 점검 내용은 ▲안전조치 선행 여부 ▲상하수도 등 시설 이상 유무 ▲동파 예방 등을 위한 동절기 공사 계획 수립 여부 등으로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경미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그 외 중대한 조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가장 첫 번째 책무”라며 “앞으로도 꼼꼼한 점검과 철저한 대비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달 1만원’···강진군, 빈집 1호점 입주자 모집

    ‘한달 1만원’···강진군, 빈집 1호점 입주자 모집

    전남 강진군이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해 ‘만원 리모델링 빈집 1호점’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입주는 당초 12월 말 모집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농산어촌 유학생 전용 주택 1개소를 일반 귀농귀촌인으로 대상자를 변경해 시범적으로 제공하며 모집 시기를 앞당겼다. 1호점을 필두로 12월 말 2차로 7가구, 2024년 1월에는 3차로 4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빈집 입주 신청 자격 요건은 공고일 기준 강진군 내에 주택 무소유, 타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 강진군으로 전입한 지 2년 이내의 전입(예정)자다.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국가 및 지자체 주거 지원 사업 수혜자거나 공공기관 근무자일 경우는 제외된다. 보증금 100만원에, 임대료는 월 1만원이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회까지 갱신 계약이 가능하다.군은 신청에 앞서 희망자들이 직접 집과 마을 주변 환경을 보고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집 보러 가는 날’을 운영한다. 12월 1일 오전 10시에서 12시,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에 해당 집을 방문하면 집의 내부를 둘러보고 입주 신청도 할 수 있다. 군은 인구 증가와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전입 예정자 ▲전입 예정 가구원 수 ▲청년 ▲각종 일자리, 생산활동, 경제 활동 가능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결정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리모델링 빈집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고자 당초 계획보다 조금 서둘러 1호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군수는 “리모델링 빈집은 추가적으로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며 “인구소멸 대응 방안의 성공 사례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도시민의 유입과 비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민선 8기 중점 사업이다. 빈집을 군에 임대하면 5년 임대 시 5000만원, 7년 임대 시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또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하면 최대 3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빈집 소유주들과 도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강진군,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수상

    강진군,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수상

    전남 강진군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의 ‘대한민국 살고 싶은 지역’ 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처음 열린 ‘지방소생 대상’은 지난 21일 충남 금산의 복합문화공간 다락원에서 개최됐다. 한국 지방자치학회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지방소멸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위기극복 역량을 알아볼 수 있도록 공동 개발했다. 지방소생 대상 5개 부문, 9개 지자체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지방소생지수는 전국의 기초단체 중 수도권과 인구 50만명 이상 시 지역을 제외한 141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3~4년간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했다. ◇인구증가율 ◇지역경제역량 ◇지역활력역량 ◇지역교육혁신역량 ◇지역성장역량 등을 분석할 수 있는 36개 지표를 활용해 산출했다. 강진군은 독특하고 적극적인 인구유입과 일자리 늘리기 정책, 육아 및 귀농귀촌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활용한 생활인구 늘리기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푸소 활성화를 통한 농촌체류형 정책, 빈집 리모델링, 신규마을 조성, 주택신축 지원 등을 통한 도시민 유입 정책 등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다른 자자체에서 강진군으로 이주하면 주택신축 최대 3000만원이나 리모델링 비용 최대 3000만원 가운데 하나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귀농정착금 2000만원에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푸소 지원금 2000만원까지 받게 되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귀농·귀촌과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도 관심의 대상이다. 강진 육아수당은 부모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출생부터 생후 84개월까지 매달 6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도 이후 출생아가 54.2% 증가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수혜자 10명 가운데 9명이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이슈로 떠오른 강진군 병영면 병영시장 일원의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마량놀토수산시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선풍적인 열풍으로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 강진 하맥축제와 전국 최고의 생태서식지이자 힐링 장소로 자리잡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 도약해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강진의 기적을 실은 ‘강진호’ 비행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 외제차만 노렸다…차엔 위치추적기, 집엔 몰카 설치해 빈집 턴 일당

    외제차만 노렸다…차엔 위치추적기, 집엔 몰카 설치해 빈집 턴 일당

    외제 차 차주를 물색해 미행하고는 집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2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아파트 복도에 카메라를 설치해 알아낸 비밀번호로 수억대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7)씨 등 일당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4시쯤 광진구의 한 아파트 가구에서 현금 1억 3000만원을 비롯해 시계, 팔찌, 가방 등 총 6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를 받는다. 경찰은 주범 A씨를 포함해 5명을 구속 수사했으며 모두 검찰로 송치했다. A씨는 처남과 매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등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지인 6명과 함께 범행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차량 위치 정보와 출입문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이들이 범행 대상으로 삼은 피해자들은 외제 차를 몰고 다니는 차주다. 피해자들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미행하고, 아파트 복도 천장에 화재감지기를 부착해 그 안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피해자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감시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알아낸 비밀번호를 통해 피해자의 집에 침입했다. 경찰은 범행 발생 전후 약 2주간 폐쇄회로(CC)TV 300여대를 분석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범행을 전후한 접선 장면 등 공모 정황을 확인해 9월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차례대로 검거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생계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유흥가에서 돈 많이 쓰고 다니고, 좋은 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품은 차량 키를 제외하고 대부분 회수됐다. 이들은 피해 금품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가 경찰에 제출했고, 채무 변제 등으로 이미 사용한 현금은 체포 후 빌린 돈으로 변상했다. A씨를 포함한 5명은 구속 상태로, 가담 정도가 경미한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한편 경찰은 압수한 대포폰을 분석해 추가 피해자가 7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외에도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바탕으로 여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K이슈 플랫폼] “지방 대도시 중심 발전 필요하지만 농어촌 생활여건 유지해야”

    [K이슈 플랫폼] “지방 대도시 중심 발전 필요하지만 농어촌 생활여건 유지해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토론을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다양한 대안이 가능한 사안은 전문가간 합의를 목표로 하되, 합의가 어려운 사안은 찬반 이견의 원인규명을 목적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의제: 국토균형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 집중론-대도시 중심발전 :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분산론-군 인구감소 방지 :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회 및 원고 작성 : 박진 KDI대학원 교수(K정책플랫폼 공동원장)1. 문제 제기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은 심각하다. 수도권 인구의 비중은 2000년에는 46.3%였으나 지금은 50.6%이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다.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주택난, 자산불균형, 저출산 등으로 귀결된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인구는 급속히 줄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 지역으로, 18개 지역을 관심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은 인구이동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 대도시일수록 합계출산율이 낮다. 지방은 출산율은 높지만 20대가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므로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빈집은 13만호가 넘었고 그중 68%는 농어촌에 있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지방소멸대응기금, 청년주도 균형발전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비수도권의 인구감소 추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군 단위 인구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지방의 50만 이상 대도시를 수도권의 대안으로 키워야 한다는 집중론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군 단위 인구를 유지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분산론도 여전하다. 지방의 군에 거주하던 젊은이가 인근 광역시로 이주하는 것에 대해 분산론은 군 인구가 줄어 문제라고 생각하는 반면 집중론은 대도시가 발전하므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2. 쟁점 분석 [사회] 두 분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책 목표로 수도권 집중 완화, 경제 발전, 국민 삶의 질, 재정 지출의 효과성을 꼽았지요. 먼저 어떤 대안이 수도권 집중 완화에 도움이 될까요. [집중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려면 비수도권에도 일자리와 좋은 주거 여건이 있어야 합니다. 군 단위가 이를 제공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방 대도시를 수도권의 대안으로 키워야 합니다. [분산론] 지방 대도시만으론 부족합니다. 실제 지금 부산, 대구, 광주도 수도권에 인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서울과 비슷한 유형으론 경쟁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군 단위가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개인, 저밀도형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기업에 수도권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45세 이상 인구는 지방의 군 단위로 순유입되고 있습니다. [사회] 수도권의 대안으론 지방 대도시가 우선되지만 군 단위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모두 수긍) 경제발전 측면에서는 어떤 정책을 펴야 할까요.[집중론]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의 대부분인 지식서비스 산업은 수요가 많고 우수한 청년이 있는 대도시로 몰립니다. 경제발전은 대도시가 중심이지요. [분산론] 그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대도시만으론 부족하고 생활권별로 산업이 필요합니다. 대구경북권에서 대도시는 대구, 포항 정도인데 대구와 영주는 차로 2시간이나 걸려 출퇴근이 가능한 동일 생활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집중론] 중소 도시와 군 단위에도 각자 적합한 산업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정부가 군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인위적인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경제발전을 저해한다는 뜻입니다. [분산론] 공감합니다. [사회] 산업배치는 시장원리를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하겠습니다. 국민 삶의 질에는 어느 대안이 더 좋을까요. [집중론] 청년층은 대도시에 매력을 느낍니다. 청년 삶의 질을 위해선 대도시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분산론] 대도시 선호층이 많기는 하지만 전원생활과 지역 정체성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구감소 지역에 남은 고령인구를 위해서도 지방의 생활 여건은 유지돼야 합니다. 그러자면 마을을 형성할 정도의 인구도 있어야 하고요. [집중론] 공감합니다.3. 합의 단계 [사회]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수도권 집중 완화와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대도시 육성이 필요하지만 군 단위의 정주 여건도 유지돼야 한다는 큰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겠습니다. (모두 수긍) 그렇다면 농어촌 정주 여건 유지를 위해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가 핵심이네요. 효과적인 재정 지출 분야는 무엇일까요. [분산론] 정주 여건의 핵심인 일자리, 교육, 의료에 정부 재정이 투입돼야 하겠지요. 인구감소 지역에도 필수 인프라는 구축돼 있습니다. 정주 여건 유지를 중단하면 기존 투자를 헛되이 만드는 것이지요. [집중론] 의료, 교육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지만 정도와 방법이 문제지요. 예컨대 모든 군에 고등학교까지는 이해되지만 대학을 살리려는 것은 과욕이지요. 또 의료는 시설 건립보다는 원격의료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공급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분산론] 공감합니다. [집중론] 그러나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일자리 예산에는 반대합니다. 정부는 지방소멸기금 등을 군 단위에 나누어 주는데 한시적인 일자리만 생길 뿐입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으로 인구감소를 막을 순 없습니다. [분산론] 영농정착지원금 등 농촌에 정착하려는 청년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집중론] 정착 지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이 아니라 농촌을, 해양수산부는 어업이 아니라 어촌을 지켰으면 합니다. 일자리 창출에 재정을 쓰기보다는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분산론] 농어업 인구보다는 농어촌 인구감소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인 것은 사실입니다. 농어촌 거주 청년수당 같은 것이 생긴다면 일자리 예산은 포기할 수 있습니다. [사회] 대도시에서 일하며 군 단위 전원에 사는 사람을 늘려야지, 전원에 일자리를 창출하려 하진 말자는 결론이네요. 농어촌 청년수당은 앞으로 대상, 금액 등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이 합의안을 작성하면 어떨지요. 첫째, 대도시 중심의 발전을 추구하되 농촌의 생활 여건은 유지해 나가야 한다. 둘째, 농어업이 아니라 농어촌을 지원하라. (모두 동의) 합리적인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서울시, 모아주택 통합심의 최대 6개월 단축

    서울시, 모아주택 통합심의 최대 6개월 단축

    서울시가 노후 소규모 지역을 재개발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를 위해 통합심의 기능을 기존 건축·도시계획 분야뿐만 아니라 경관·교통·재해·교육환경 분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업기간이 3~6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존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운영하던 시 통합심의 위원회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로 신설할 수 있게 됐다.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재해·교육환경 분야 위원회 및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을 위한 심의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아주택의 규모가 점차 증가됨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에 받아야 하는 건축, 도시계획분야 위원회에서 경관, 교통, 재해 등 분야 위원회로 확대되면서 각각 위원회 심의를 받을 경우 사업지연이 불가피하였다. 모아타운 내에서 가로주택정비 방식으로 모아주택을 추진하는 경우 ▲가로주택정비의 가로구역 요건 완화 ▲사업면적 확대(1만㎡ 이내→2만㎡ 이내)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조성시 법적상한용적률 초과 용적률 완화 등을 적용받아 사업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재해·교육환경을 한번에 묶어 심의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구성·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특성상 규모가 작은 사업장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 경우 5~1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로 운영해 신속하게 심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의 절차 간소화를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계획(안) 전문가 사전자문 의무화를 전면 폐지해 심의 기간을 추가로 2개월 이상 단축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당초 2026년까지 목표한 3만호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공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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