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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당 대우 저항한 우영우와 동료들, 13.7%대 시청률 기록

    부당 대우 저항한 우영우와 동료들, 13.7%대 시청률 기록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동료를 위해 용기낸 법무법인 한바다 신입 변호사들의 모습을 그리며 13.7%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15회 시청률은 13.7%(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13회(14.6%)보다는 낮지만 지난달 27일 방송된 9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15.8%)을 기록한 후 10% 중반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15회에서는 위암 3기 진단을 받은 우영우의 선배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분)이 수술을 받으러 자리를 비우고, 장승준(최대훈) 변호사가 빈자리를 채운다. 장승준의 지휘 아래 우영우(박은빈) 등 한바다 동기 3인방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과징금 3000억원을 부과받은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온의 사건을 맡았다. 드라마는 실제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심심찮게 벌어지는 현실을 비췄다. 한바다 팀은 해킹 피해 발생 시점이 정보통신망법 개정 전이라고 주장해 승소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영우와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 권민우(주종혁)의 동료애도 눈길을 끌었다. 최수연은 천재 우영우의 변론 논리가 자신의 신경을 건드린다는 이유로 무시하며 부당하게 대하는 선배에게 따지려고 한다. 또한 법정에서도 우영우가 제안했던 변론을 편다. 권민우도 최수연의 말에 그와 함께 한다. 이들의 동료애는 의뢰인과 재판장에게 부적절한 학연을 앞세워 이익을 취하려다 망신만 당한 장승준의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재판을 승소로 이끈다.
  • [월드피플+] “아빠가 돼 줄게” 순직동료 딸 ‘첫 등교’ 호위 美 경찰관들 (영상)

    [월드피플+] “아빠가 돼 줄게” 순직동료 딸 ‘첫 등교’ 호위 美 경찰관들 (영상)

    미국 경찰이 순직 동료를 대신해 ‘일일 아빠’로 변신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는 테네시주 한 지역 경찰관들이 순직 동료의 딸 ‘생애 첫 등교’를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테네시주 러더퍼드 카운티 라 베르뉴시 한 K-12 학교(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다니는 미국 학교)에 경찰차가 들어섰다. 경찰 호위 속에 나타난 꼬마는 이 학교 입학생 안나 스톨린스키(4)였다.안나는 일렬로 도열한 경찰 30여명과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다. 원복을 반듯하게 차려입은 소녀는 상기된 얼굴로 경찰 한 명 한 명과 포옹하고 힘차게 손뼉을 맞부딪쳤다. 불과 아홉 달 전 아빠를 잃은 소녀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입학 선물이었다. 소녀는 지난해 11월 아빠를 여의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이었던 소녀의 아빠 케빈 스톨린스키(44) 경사는 순찰 중 돌연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현지언론은 2005년 이라크 자유 작전, 2009년 아프가니스탄 ‘항구적 자유 작전’ 투입 경험이 있는 라 베르뉴 경찰국 소속 스톨린스키 경사가 아내와 어린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라 베르뉴시 시장 제이슨 콜은 “순직한 스톨린스키 경사는 지역 사회의 모범적 구성원이었다. 그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싸웠다. 자신을 위한 게 아니었다. 언제나 타인을 위해 싸웠다”며 그를 애도했다.그리고 지난 8일 스톨린스키 경사의 딸 안나가 학교에 들어갔다. 비록 소녀의 곁에는 아빠가 없었지만, 아빠의 동료 경찰관들이 그 빈자리를 대신 채워줬다. 라 베르뉴시 경찰국은 “2021년 11월 12일 순직한 스톨린스키 경사를 대신해 우리 경찰이 안나의 아빠가 되어 주었다”며 “안나는 학교까지 호위해 준 경찰에게 감사하며 한명 한명과 손뼉을 부딪쳤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 AI 기술격차 줄이려면

    AI 기술격차 줄이려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이 차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나라가 해외 주요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과 유럽은 미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1.0년, 일본은 1.4년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술격차가 1.5년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펴낸 ‘AI경제 활성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1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들은 전망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성장 전망세는 연평균 38%에 이른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23년까지 연평균 18% 정도의 성장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AI 기술 수준을 미국과 비교하면 기초분야는 우리나라가 86.2%로 일본, 중국, 유럽 보다 낮았으며, 응용분야와 사업화 분야도 각각 88.3%, 87.6%로 최하위였다. 보고서는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기술 수준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상위 20위 안에 속하는 기업들도 없어 추격자의 입장에 있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과 관련한 숙련 인력 부족은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2019년 당시 글로벌 기업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21%가 인공지능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우리나라의 인공지능기술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필요 인력을 충원한 기업은 고작 6%에 그쳤다. 사업 확장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기업이 절반에 가깝고, 현재 빈자리조차 채우지 못하는 기업도 25%로 나타났다. 국내 AI 분야 핵심인재의 역량 수준이 비교대상 25개국 가운데 19위로 하위권에 속하고 1위인 미국의 76% 수준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신현구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시장에 대응하는 인력 공급이 양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인력 수급 모니터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인력 양성 방안 마련, 공신력 있는 자격증 신설, 해외로의 인력 유출 모니터링, 중소기업 대상 AI 연구개발·설비 투자에 대한 조세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기사회생 바이든, 기소 위기 트럼프… 美 중간선거 표심 움직일까

    기사회생 바이든, 기소 위기 트럼프… 美 중간선거 표심 움직일까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를 90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웃음을 되찾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울상이다. 41년 만에 최대폭의 물가 급등, 무질서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등으로 지지율이 바닥이던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둔화세와 중국 때리기로 기사회생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수사국(FBI)의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퇴임 후 첫 검찰조사에서 특유의 달변 대신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등 법적 부담에 휘청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7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5%로 지난 6월(9.1%)에 비해 둔화한 것을 두고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제로(0)”라며 “나의 경제 계획이 작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국인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이 갤런(3.78ℓ)당 3.99달러로 3월 이후 처음으로 4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유동층의 표심이 민주당으로 쏠릴 수 있는 주요 변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중 표심 확보에도 나섰다. 전날 공포한 반도체산업육성법에는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중국에 반도체 투자를 10년간 제한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워싱턴DC 현지에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대만을 방문한 데는 반중 표심을 고려한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발표된 로이터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를 기록해 두 달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반면 그간 바이든의 실정을 비난하며 지지 기반을 다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검찰의 심문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30분간 “같은 대답”(same answer·묵비권 행사의 의미)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기업이 과세 때는 부동산 가치를 줄이고 은행 대출 때는 늘리는 ‘자산가치 조작’(사기혐의)을 했다고 보고 있다. 민사사건이지만 맨해튼 연방지검이 같은 사안을 형사사건으로 다루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진술이 형사 기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묵비권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헌법이 모든 시민에게 부여한 권리에 따라 검찰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다”고 했다. 또 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자신에 대한 수사가 “미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마녀사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FBI는 ‘백악관 기밀문서 불법 반출 혐의’에 대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6일 의회 난입 참사 때 지지자를 선동한 혐의와 조지아주에 대선 결과를 뒤집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각각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바이든의 부활과 트럼프의 위기라는 정치지형 변화에 정권심판 성격이 강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거라는 기존 전망도 민주당이 상원은 지켜낼 것이라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다만 중간선거까지 현 분위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경기침체 현실화 땐 바이든 대통령이 타격을 받을 수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돼도 공화당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같이 빈자리를 메울 대안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아빠검사 육아휴직 6명… 남성 공무원 ‘6분의 1’

    아빠검사 육아휴직 6명… 남성 공무원 ‘6분의 1’

    지난해 검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7%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41.5%인 것과 비교하면 6분의1 수준이다. ‘아빠 검사’들의 육아 참여를 늘리려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검사 대체인력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검사는 총 86명으로 이 중 남성은 6명(7.0%)이었다. 인사혁신처 통계를 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한 국가공무원 1만 2573명 중 남성은 5212명으로 41.5%를 차지한다. 검찰청 상급기관인 법무부에서도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785명 중 남성은 501명으로 63.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독 검찰청의 경우만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극도로 낮은 것이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전체 46명의 육아휴직자 중 9명이 남성이었다. 남성 휴직자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긴 했지만 다른 공무원 조직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검찰에서 유독 ‘아빠 육아휴직’ 비율이 낮은 원인으로는 우선 경직된 조직문화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른바 남성 위주 엘리트 조직에서 승승장구하려면 빠르게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휴직으로 공백이 생기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소위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법무부·대검찰청에 근무하는 검사들은 여름휴가조차 제대로 못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미흡한 대체인력 제도도 문제로 거론된다. 법무부는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공무원법에 따라 육아휴직자 발생 시 인사 발령이나 임기제 공무원 채용 등을 통해 정해진 정원을 채워 넣는다. 반면 검찰은 육아휴직으로 업무 공백이 생긴 자리에 신규 검사 채용 등으로 대체 인력을 채워 넣을 근거가 없다. 검찰청별로 정해진 정원 외에 빈자리가 생겼을 때 추가로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별도정원’ 규정이 검찰청법이나 검사정원법에는 없기 때문이다.
  • 檢, 육아휴직 ‘아빠 검사’ 비율은 고작 7%…공무원 평균의 6분의 1

    檢, 육아휴직 ‘아빠 검사’ 비율은 고작 7%…공무원 평균의 6분의 1

    지난해 검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7%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41.5%인 것과 비교하면 6분의1 수준이다. ‘아빠 검사’들의 육아 참여를 늘리려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검사 대체인력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검사는 총 86명으로 이 중 남성은 6명(7.0%)이었다. 인사혁신처 통계를 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한 국가공무원 1만 2573명 중 남성은 5212명으로 41.5%를 차지한다. 검찰청 상급기관인 법무부에서도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785명 중 남성은 501명으로 63.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독 검찰청의 경우만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극도로 낮은 것이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전체 46명의 육아휴직자 중 9명이 남성이었다. 남성 휴직자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긴 했지만 다른 공무원 조직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검찰에서 유독 ‘아빠 육아휴직’ 비율이 낮은 원인으로는 우선 경직된 조직문화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른바 남성 위주 엘리트 조직에서 승승장구하려면 빠르게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휴직으로 공백이 생기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소위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법무부·대검찰청에 근무하는 검사들은 여름휴가조차 제대로 못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미흡한 대체인력 제도도 문제로 거론된다. 법무부는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공무원법에 따라 육아휴직자 발생 시 인사 발령이나 임기제 공무원 채용 등을 통해 정해진 정원을 채워 넣는다. 반면 검찰은 육아휴직으로 업무 공백이 생긴 자리에 신규 검사 채용 등으로 대체 인력을 채워 넣을 근거가 없다. 검찰청별로 정해진 정원 외에 빈자리가 생겼을 때 추가로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별도정원’ 규정이 검찰청법이나 검사정원법에는 없기 때문이다.수사·기소·공소유지 등을 담당하는 검사 업무의 특수성 때문에 대체 인력으로 기간제 검사를 뽑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도 있다. 이 때문에 육아휴직자가 발생하면 다른 동료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검찰 관계자는 “젊은 검사들을 보면 이전보다는 훨씬 적극적으로 육아휴직을 쓰고 있지만 다른 직군에 비해선 쉽지 않은 분위기”라며 “남성뿐 아니라 여성 검사들도 육아휴직을 짧게 쓰고 복귀한 뒤 도우미를 고용하는 일이 잦다. 기본적으로 업무량이 조정되지 않으면 육아휴직를 꺼리는 문화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사임당’ 유튜브, 20억에 팔렸다…15개월이면 원금 회수

    ‘신사임당’ 유튜브, 20억에 팔렸다…15개월이면 원금 회수

    ‘구독자 182만’ 유튜브20억원에 산 새주인 “15개월이면 원금 회수” 전문 투자자 디피가 유튜브 경제채널 ‘신사임당’을 2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히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디피는 2일 경제채널 ‘김작가TV’와 인터뷰에서 ‘신사임당’의 월 수익과 전망 등을 공개했다. 유튜브 ‘신사임당’은 한국경제TV PD 출신인 주언규씨가 운영해온 채널로, 약 182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구독자 수가 많으면 재밌을 것 같아 20억원에 인수” 디피는 “3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됐는데, 훨씬 더 저렴한 20억원에 인수했다”며 “물론 주언규 PD가 30억원을 불렀어도 샀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을 인수한 목적과 과정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유튜브를 취미로 하고 싶었다. 저도 3년동안 채널을 운영했는데 구독자 3만명밖에 못 모았다. 그래서 작년 중순까지만 열심히 하고 지금은 거의 안하고 있다. 구독자 수가 많으면 재밌을 것 같아 인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피는 “지난해 말 ‘신사임당’을 사겠다고 제안했고, 산 시점은 1월”이라고 밝혔다. 디피는 주 PD가 2020년 11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채널의 가치를 20억원으로 평가한 것을 보고 메일로 인수를 제안했다고 한다. 주 PD가 메일을 확인하지 않자 직접 ‘신사임당’에 출연해 재차 인수를 타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디피는 “원래 제 돈으로 하려고 했는데, 비전이 좋아 회삿돈으로 (채널을) 샀다. 정확하게 매수 의견을 제시한 건 지난해 말이었고, 채널을 인수한 건 지난 1월 초였다. 거의 한 달만에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월 수익은 1억 5000만원…15개월만에 원금 회수 가능” ‘신사임당’ 월 수익은 1억 5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디피는 “유튜브 운영 비용을 많이 잡아도 월 2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므로, 순이익은 월평균 1억3000만원”이라며 “단순 계산해도 15개월 만에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큰 리스크는 주 PD가 빠지는 것이다. 이게 가장 크다. 하지만 매출이 반토막, 3분의 1토막이 나더라도 2~3년이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투자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디피는 ‘신사임당’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주언규 PD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더 프로페셔널한 MC도 섭외할 예정이다. MC가 없는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 ‘신사임당’을 기업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든 정의 TECH+] 이루지 못한 꿈…단종 수순 밟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

    [고든 정의 TECH+] 이루지 못한 꿈…단종 수순 밟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

    2015년 인텔은 마이크론과 합작으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인 3D Xpoint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비휘발성 메모리의 대표 주자로 스마트폰의 저장 장치나 SSD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사실 오래된 기술로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수명이 짧아질 뿐 아니라 속도도 느린 편입니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낸드 플래시보다 빠르고 내구성이 강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이 요구됐는데, 인텔이 첫 스타트를 끊은 셈입니다.  3D Xpoint 메모리는 기존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대비 1000배나 수명이 길고 1000배 빠르며 밀도도 10배 더 높일 수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물론 최상의 경우를 가정한 이야기였지만, 옵테인이라는 상품명으로 등장한 인텔의 3D Xpoint는 실제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보다 속도가 빨라 D램에 근접할 수준이었습니다. 문제는 가격도 높았다는 것입니다.  2017년 소비자용으로 등장한 옵테인 메모리는 16GB와 32GB라는 적은 용량에도 가격이 44달러와 77달러로 당시 기준으로도 비싼 저장 장치였습니다. 이후 소비자용 SSD의 가격은 계속 낮아졌지만, 애매한 용량을 지닌 옵테인 메모리의 가격은 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옵테인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도 출시하긴 했지만, 소비자용 SSD의 체감 성능도 상당히 좋아져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돈을 주고 구매하기 애매한 제품이 됐습니다. 결국 2021년 인텔은 소비자용 옵테인 메모리를 포기했습니다. 낸드 플래시 사업부도 SK 하이닉스에 매각했기 때문에 일반 SSD를 포함한 소비자용 저장 장치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입니다.  이런 실패는 소비자 시장에서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기업용 제품은 비용이 높더라도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면 팔리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기업용 시장에서도 옵테인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못했습니다.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전통적인 D램 + SSD 결합에 비해 옵테인 메모리가 지닌 장점이 확실치 않다고 여겼습니다. 확실한 이점을 없다면 추가로 부품을 더 구매하는 것은 이유 없는 비용 증가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공동 개발 파트너인 마이크론도 3D Xpoint 메모리에서 손을 떼고 해당 시설을 매각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옵테인에게 남은 기회는 고성능 컴퓨팅 (HPC) 시장이었습니다. 저장 장치에서 데이터를 불러와 메모리 저장한 후 이를 프로세서가 처리하고 다시 저장 장치에 결과물을 기록하는 방식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할 뿐 아니라 SSD 자체가 메모리보다 느리기 때문에 대규모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비효율적입니다. 옵테인처럼 빠른 비휘발성 메모리를 사용해 데이터 로드, 처리, 저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더 빠른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장 장치 + 메모리 + 프로세서의 전통적인 구조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갑자기 바꾸는 일은 업계를 주도하는 인텔에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메모리와 혼용할 수 있도록 DIMM 규격의 옵테인 메모리를 내놓기는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지 않았습니다. 컴퓨터의 전통적인 연산 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빠르고 비싼 스토리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텔의 옵테인 사업부는 누적된 손실 비용이 5억5900만 달러에 달해 2022년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상황에서 더 이상 손해를 감수하고 사업을 이어 가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인텔은 앞으로 옵테인 제품군의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인텔은 올해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를 내놓으면서 3세대 옵테인 제품군인 크로우 패스 (Crow Pass)를 내놓을 계획이었습니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 크로우 패스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DDR5 메모리와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옵테인 메모리였지만, 이번 결정으로 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만약 출시된다고 해도 앞으로 단종될 형태의 제품을 선뜻 구매할 기업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처럼 차세대 기술이기는 하지만, 당장에 수익을 내기 힘든 사업들을 정리하고 본업인 CPU 부분과 사활을 걸고 새로 진입하는 GPU 사업, 그리고 파운드리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기술을 사장시킨다는 것은 힘든 결정이지만,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입니다.  옵테인의 빈자리는 당분간 CXL (Compute Express Link) 규격의 메모리가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SSD처럼 D램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CXL 기반 메모리는 옵테인보다 빠르고 현재의 서버 플랫폼에서 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512GB 용량의 CXL D램을 개발했습니다.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대신하려는 옵테인의 꿈은 물거품이 됐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의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텔이 주춤한 사이 앞으로 이 부분에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형 텐트’가…네티즌 갑론을박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형 텐트’가…네티즌 갑론을박

    한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한 것을 두고 네티즌 논쟁이 벌어졌다. “민폐”라는 비판과 “잠깐 둔 것은 이해해줄 수 있지 않느냐”라는 의견이 엇갈렸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캠핑 텐트가 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텐트는 주차라인에 맞춰 설치된 상태였다. 앞쪽 지퍼는 잠그지 않아 텐트를 말리고 있는 모습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글 게시자는 아파트 공용공간 내 물놀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물놀이가 발생한 아파트와는 다른 곳이다. 텐트를 말리시는 것 같은데 주변에 사람은 없고 집에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서 말려라. 왜 민폐를”이라며 “진짜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있을 줄”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쪽 주차장이 아파트 단지 제일 안쪽이라서 다른 곳보다 한산하긴 하다”며 “그래도 이건 아니다. 진짜 황당하다”라고 말했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19조 ‘관리규약의 준칙’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용공간에 물건을 적재해 통행, 피난, 소방을 방해하는 행위는 관리주체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다. 다만 이 캠핑 텐트는 주차면에 맞게 설치된 상태여서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주차장은 텐트를 말리라고 있는 곳이 아니다”, “집에서 말리고 제습기라도 틀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반면 “주차장 빈자리도 많고 잠깐 말렸다면 이해해줄 수 있지 않느냐”, “왜 이리 야박하냐”는 의견도 있었다.
  • 文 사저 앞 집회 잠잠해질까…경찰, 6번째 집회금지 통고

    文 사저 앞 집회 잠잠해질까…경찰, 6번째 집회금지 통고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반대 집회를 계속한 극우성향 단체가 신청한 집회 연장을 불허했다. 집회 금지 통고 대상 단체·개인이 6곳으로 늘어났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자유연대’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 앞 도로에서 열겠다는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퇴임과 함께 평산마을에 귀향했다. 자유연대는 6월 1일부터 한 달씩 장기 집회신고를 하고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반대 집회를 시작했다. 자유연대는 집회 개최 기한이 23일로 끝나자, 다시 한 달간 집회를 하겠다고 최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그러나 집회 금지를 통고하면서 집회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주거지역 집회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으면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금지 통고를 어기고 집회를 강행하면 경찰이 해산을 명령할 수 있고, 따르지 않으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6월 초부터 벨라도(영상 플랫폼),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구국총연맹, 자유진리정의혁명당 4개 단체와 개인 1명에 대해 평산마을 주민 사생활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특히 극우 성향 유튜버 안정권 씨가 대표로 있는 벨라도는 문 전 대통령 퇴임 첫날부터 30시간 주야 연속 차량에 설치한 확성기를 사용한 집회·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금전 후원을 받던 단체다. 벨라도는 집회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까지 냈지만, 경찰의 집회금지 통고가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단해 평산마을 시위가 힘들어졌다. 7월 들어 평산마을 집회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집회는 줄고, 소란은 조금 잦아든 추세다. 대신, 문 전 대통령 반대자가 진행하는 1인 시위, 유튜버들이 집회 빈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 중저가·프리미엄 스마트폰 선보이는 삼성…하반기 시장 점유율도 압도적 1위 노리나

    중저가·프리미엄 스마트폰 선보이는 삼성…하반기 시장 점유율도 압도적 1위 노리나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3’ 나와 다음달 26일 ‘갤럭시Z플립4·폴드4’ 출시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상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삼성전자가 다음달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은 중저가 시리즈와 프리미엄 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하반기 시장의 스마트폰 수요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은 20만원대 4세대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갤럭시A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급제 및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모델로 나오고 출고가는 29만 7000원이다. 일체형 디자인의 갤럭시A13은 6.6인치(167.2㎜) 대화면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는 몰입감 있는 웹 서핑과 동영상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총 4개의 카메라 등이 달려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해당 스마트폰의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 64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등으로 사용자는 더 오랜 시간,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삼성은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오른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카날리스는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분석했지만, 삼성은 보급형인 중저가형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갤럭시A13’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A12’의 후속 모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갤럭시A12’의 지난해 출하량은 5180만대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리즈를 강화하는 이유는 중국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스마트폰 시장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화웨이는 지난해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한바 있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등으로 제품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최대 판매 행사인 ‘618’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스마트폰 수는 지난해 대비 10%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일부 스마트폰 부품 생산라인에서 ‘턴어라운드’ 동향이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산량은 8~10월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월 저점을 찍었던 중국 월별 스마트폰 판매량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봉쇄 완화가 지속되면 하반기에는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선 ‘갤럭시Z4’ 시리즈로, 중저가 시장에선 ‘갤럭시A’ 시리즈를 앞세워 하반기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갤럭시 A13’ 출시를 시작으로 ‘갤럭시A42 5G’의 후속작인 ‘갤럭시 A33 5G’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40만원대로 알려졌다. 다음달 26일에는 프리미엄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폴드4’가 공식 출시된다.
  • 자산관리·투자은행·부동산… 사업 다각화로 ‘벌크업’

    자산관리·투자은행·부동산… 사업 다각화로 ‘벌크업’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대신증권이 사업다각화로 ‘증권만 하는 회사’에서 ‘증권도 하는 회사’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창업 당시 자본금 2000만원으로 시작한 대신증권은 숱한 금융위기를 딛고 자기자본 규모 2조 6000억원에 이르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저축은행, 부동산 신탁 자회사 등으로 발을 넓히면서 덩치를 키웠다. 2011년까지만 해도 영업수익의 66%를 차지하던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은 올해 1분기 33%대로 떨어졌다. 그 빈자리를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 등으로 채웠다. 2019년부터는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60주년을 맞은 올해 이름도 바꾼다. 지난달에 그룹명을 대신금융그룹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으로 변경하고 10년 후 그룹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유연한 시도, 가치 창출)라는 새로운 그룹 미션도 발표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기존 관습이나 과거의 기준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유연하고 빠르게 도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적절한 외인 교체…알포드와 벤자민 ‘알짜’ 역할로 KT 상승세

    적절한 외인 교체…알포드와 벤자민 ‘알짜’ 역할로 KT 상승세

    한국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의 올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지난 5월엔 8위까지 추락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문제였다. 주포 강백호는 시즌 개막 전 발가락 골절로 지난 4~5월 뛰지 못했다.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도 겹쳤다. 지난해 KT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시즌 첫 2경기 등판 만에 팔꿈치 부상 재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T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야수 헨리 라모스도 지난 4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골절 진단을 받았다. KT는 결국 지난 5월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좌완 웨스 벤자민과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를 새로 영입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데뷔 두 달째를 맞은 알포드와 벤자민이 알짜 역할을 수행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T 순위는 지난 13일 기준 리그 4위다. 지난달 14일부터 출전하고 있는 알포드의 시즌 타율(13일 기준)은 0.238이다. 라모스가 부상 전 기록한 타율(0.250)보다 낮다. 그러나 OPS(출루율+장타율)는 알포드(0.744)가 더 높다(라모스는 0.721). 경기를 거듭할수록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백호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강백호 대신 3번 타자를 맡은 알포드는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 8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 5회말(1-1) 1사 2, 3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가 3-1로 이기는 결승타가 됐다. 알포드 활약의 백미는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나왔다. 9회말 삼성 ‘끝판왕’ 오승환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솔로 홈런(4-3)을 터뜨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알포드의 선구안은 수준급”이라며 “장타력도 갖추고 있어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타자”라고 평했다. 벤자민의 피칭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지난달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된 뒤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가 같은 달 26일 복귀한 벤자민은 최근 3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포심 패스트볼 외 커브,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박홍환 칼럼] 살얼음판 위의 한중, 그 위험한 도박/평화연구소장

    [박홍환 칼럼] 살얼음판 위의 한중, 그 위험한 도박/평화연구소장

    중국 대륙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우리 역사 속 인물들의 발자취를 마주하게 된다. 아예 여행 목적을 그런 흔적을 찾는 답사로 정한 뒤 비행기에 몸을 싣는 이들도 많다. 특히 상하이와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도 그렇거니와 하얼빈과 뤼순의 안중근 의사 거사 및 순국 장소도 마찬가지다. 이런 곳들은 감염병 확산 이전만 해도 늘 우리 국민들로 붐볐다. 나라를 빼앗긴 선열들은 이웃 국가인 중국으로 건너가 목숨을 건 항일독립투쟁에 몰두했고, 곳곳에 피땀 어린, 두고두고 지워지지 않을 진한 흔적을 남겼다. 시간의 흐름을 되돌려 80~90년 전 그들의 의지와 열정을 확인하는 것은 후손들로선 가슴 벅찬 일이다. 안 의사 거사 100주년 되던 해인 2009년 10월 그의 고달팠던 압송 길을 따라가 본 일이 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탄 세 발을 안기고 체포돼 닷새 뒤 뤼순 형무소로 압송됐다. 포박당한 채 장장 1000㎞에 이르는 하얼빈~뤼순 철도로 이송되던 이틀간 안 의사 심정은 어땠을까. 그는 순국을 각오하고 거사를 치른 군인답게 매우 당당했다고 한다. 다음달 24일은 한국과 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꼭 30년이 되는 날이다. 후손들이 안 의사의 당당했던 정신, 충칭 임시정부의 남루했지만 고결했던 기개 등 선열들의 물적·정신적 유산과 교훈을 비교적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때부터다. 그런 의미에서 한중 수교는 우리 입장에서는 분단 이후 잊혀졌던 역사적 사실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할 수도 있다. 지난 30년 한중 관계는 국제 정세 변화 등에 따라 부침을 거듭했지만 지금처럼 위태로웠던 적은 없었다. 양국 국민들의 상대국에 대한 혐오와 반감은 점점 깊어지고 있고, 국제 정세 또한 양국 간의 거리감을 넓히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의 성격과 내용을 한층 강화하는 길을 선택했다. 우리가 중국을 고립시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깊숙이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중국은 긴장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마치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 위에서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경제참모의 발언은 그나마 살얼음판마저 깨버리겠다는 선언처럼 들렸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를 설명하면서 유럽연합(EU) 시장 개척과 연계했는데, 문제의 발언은 이때 나왔다. 최 수석은 “지난 20년간 누렸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의 시대는 끝났다. 중국의 대안 시장이 필요하다”며 “생존을 위해 EU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발언 그대로라면 대중국 수출을 끊고 대EU 수출로 그 빈자리를 메우면 된다는 논리다. 우리 수출경제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그 방식은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여야 한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중국산 굄돌을 빼내 EU산으로 대체하는 것보다는 중국산 굄돌에 EU산 굄돌을 덧대 보강하는 게 훨씬 나은 방안 아니겠는가. 어릴 적 마치 트램펄린 같은 탄성을 가진 저수지 살얼음판 위에서 친구들과 익스트림 경주처럼 위험한 놀이를 즐기곤 했다. 지금의 한중 관계가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모한 도박처럼 보인다. 대등하고 원칙 있는 외교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익은 최우선적으로 지켜 내야 한다. 급격한 변화는 탈이 나게 마련이다. 새롭게 30년을 준비해야 하는 한중 수교 30년의 해, 균형외교를 위한 연착륙 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한중 관계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 ‘여자는 안 된다’는 편견과 싸운 100명의 ‘센 언니’들

    ‘여자는 안 된다’는 편견과 싸운 100명의 ‘센 언니’들

    로자 파크스·헬렌 켈러 등 세상 바꾼 여성들 이야기 힐러리 클린턴, 딸과 저술 끝내 유리천장 못 깬 힐러리여성들의 도전 아직 안 끝나性 갈등 심한 한국에 큰 울림1955년 12월 1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흑인 여성 로자 파크스는 퇴근 버스에 올랐다. 버스 중간쯤에 자리잡고 앉은 그는 나중에 탄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운전기사의 말에 “내가 먼저 탔고 똑같은 요금을 냈잖아요”라며 이를 거부해 경찰에 체포됐다. 빈자리가 없을 경우 흑인은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인종차별적 조례를 어긴 탓이다. 하지만 이는 흑인들의 버스 불매 운동을 촉발했고, 1년 만에 차별 철폐로 이어졌다. 전직 미국 국무장관이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으로, 2016년 대선에 출마한 힐러리 로댐 클린턴과 그의 딸 첼시는 ‘배짱 좋은 여성들’에서 이처럼 편견과 억압을 딛고 사회를 변화시킨 여성 100여명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라는 유명 문구가 인류의 절반이 여성임을 간과하듯 오랫동안 여성의 위상은 온화하고 순종적인 성 역할에 고착돼 있었다. 하지만 책 속 인물들은 다양한 이력으로 역사의 진보를 이끌어 낸다. 시각과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인권 운동가로 명성을 떨친 헬렌 켈러는 사회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로서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을 창립해 노동자 권리 보호에 앞장섰으며 연방수사국(FBI)의 감시 대상이 됐다. 힐러리는 2018년 텍사스주 교육위원회가 미국사 수업에서 켈러와 관련된 내용은 삭제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비판하며 공화당식 보수주의를 꼬집었다.17세기 멕시코 수녀 소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는 당시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던 고등교육을 받고자 수녀의 길을 택했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최초로 주장한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의사이자 ‘몬테소리 교육법’으로 유명한 마리아 몬테소리도 장애아동 교육의 선구자 격 인물이다. 수영 선수 다이애나 니아드는 64세에 쿠바에서 플로리다 해안까지 177㎞를 헤엄쳐 건넜고, 마날 알샤리프는 여성 운전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금기에 도전한다. 한국계 미국인 재료기술자 앨리스 민수 전은 전기를 이용할 수 없는 오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전등 ‘솔라퍼프’를 개발한 혁신의 아이콘이다.책에는 전직 대통령 가족으로서 저자들의 개인적 이야기도 담겨 관심을 끈다. 첼시는 아버지가 1996년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은 미국 결혼보호법에 서명한 것을 잘못이라고 비판하고 2013년 연방대법원에서 동성 결혼 합헌 결정을 이끌어 낸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 에디 윈저에게 감사를 표한다. 1984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제럴딘 페라로가 최초의 여성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던 순간 힐러리는 환호하며 미래의 꿈을 다지던 당시 추억을 떠올린다. 페라로와 마찬가지로 끝내 유리천장을 뚫지 못한 그의 회한이 묻어나는 듯하다.수많은 여성의 이야기가 한 권에 담겨 있지만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모녀는 말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성취가 아닌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에 대한 것이며, 다음 세대가 그들의 이야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년간 미국의 대학 졸업생 수는 여성이 남성을 앞서 왔지만 여전히 정부와 과학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서의 고위직 여성 비율은 남성에 미치지 못한다. 전 세계 여성 중 3분의1이 신체적 폭력이나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성별과 세대를 넘어 모두 힘을 합칠 것을 제의한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열악한 여성 인권에 대한 성찰이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유리천장을 뚫고자 고군분투해 온 힐러리의 정치 역정과 고뇌가 이해된다. 혐오와 성별 갈라치기가 일상화된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커 단순한 인물 열전으로 가볍게 볼 책이 아니다.
  • 10분의1토막 난 의경… 치안 공백 우려

    10분의1토막 난 의경… 치안 공백 우려

    단계적 축소에 인력난 심화기동대원 4년 만에 절반으로음주 단속·순찰 등 업무 난항내년 5월 의무경찰(의경) 폐지를 앞두고 경찰이 경찰관으로 구성된 기동대를 새롭게 창설하는 등 대비책을 찾고 있지만 의경이 떠난 자리를 완전히 메우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0여년 동안 방범 순찰, 집회시위 관리, 교통질서 유지 등 경찰 업무를 보조하며 치안의 한 축을 담당한 의경의 역할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경찰청이 5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1만 8946명에 달한 의경은 지난달 기준 2106명으로 줄었다. 내년 5월 17일 마지막 기수(1142기)가 전역하면 의경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기동대 인원도 2018년 2만 3789명에서 지난달 1만 2848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의경의 빈자리를 경찰관이 채우고 있지만 규모 면에서는 쪼그라든 셈이다. 과거에는 치안 공백 시간에 맞춰 동네 곳곳을 의경이 순찰했지만 지금은 절대 인력이 부족한 탓에 도보 순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야간 음주 단속에도 제약이 많다. 의경을 동원해 대규모로 단속을 진행하기도 어렵다. 경찰서와 각종 기관을 지키는 방호 업무도 계약직 방호직 근무자에게 넘기거나 자동화하고 있다. 국가 중요시설을 경비하고 있는 마지막 의경 부대인 국회경비대는 최근 일부 출입구 방호 업무를 자동화 시설로 대체했다. 일선 경찰서는 청사방호 공무직을 배치하고 있는데 지난해 35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달까지 273명을 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경이 하던 일이 경비뿐 아니라 교통, 방범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막상 방범순찰대가 사라지고 보니 빈 공간이 많이 보인다”며 “그런 것에 비해 예산은 필요한 만큼 배정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공수처 검사에 ‘검찰 출신’도 지원…이번엔 정원 채울까

    공수처 검사에 ‘검찰 출신’도 지원…이번엔 정원 채울까

    지난 4일 마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채용에 17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출범한 공수처가 이번엔 검사 정원을 다 채워 완전한 진용을 갖출지 관심이 쏠린다. 공수처는 5일 브리핑을 통해 2명을 뽑는 부장검사에 4명이, 1명을 뽑는 평검사에는 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부장검사는 2대 1, 평검사는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4월 공수처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채용 공모에 나섰을 때에는 23명(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 모집에 233명이 몰렸다. 지난해 7월 채용 때에도 10명(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한 바 있다.공수처 검사 정원은 25명인데 당시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해 부장검사 두 자리를 공석으로 뒀고 평검사 중에는 문형석 수사3부 검사가 최근 일신상 이유로 사직하면서 빈자리가 생겼다. 공수처가 이번 채용에선 부장검사 자리를 모두 채우게 될지는 미지수다. ‘수사 아마추어’ 논란을 빚어온 공수처는 수사 능력이 검증된 인물 충원이 절실하다. 김진욱 공수처장도 지난달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검찰에 계시거나 검찰 경험이 있는 분이 지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며 검찰 출신을 선호한다는 의중을 드러내기도 했다.법조계 안팎에서는 최근 검찰 정기 인사를 전후해 대거 사직 의사를 밝힌 검사 중 공수처행을 택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지원자 중) 검찰 출신이 있다”고 밝혔지만 인원과 출신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8월중 서류 전형 합격자를 통지할 예정이다. 이후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인사위원회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인원이 결정된다.
  • “직원식당에도, 출근길에도 의경 빈자리”…의경 폐지 공백 느끼는 경찰서

    “직원식당에도, 출근길에도 의경 빈자리”…의경 폐지 공백 느끼는 경찰서

    내년 5월 의무경찰 폐지 일선 경찰 방범·교통 등 의경 빈자리 커내년 5월 의무경찰(의경) 폐지를 앞두고 경찰이 경찰관으로 구성된 기동대를 새롭게 창설하는 등 대비책을 찾고 있지만 의경이 떠난 자리를 완전히 메우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0여년 동안 방범 순찰, 집회시위 관리, 교통질서 유지 등 경찰 업무를 보조하며 치안의 한 축을 담당한 의경의 역할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경찰청이 5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1만 8946명에 달한 의경은 지난달 기준 2106명으로 줄었다. 내년 5월 17일 마지막 기수(1142기)가 전역하면 의경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기동대 인원도 2018년 2만 3789명에서 지난달 1만 2848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의경의 빈자리를 경찰관이 채우고 있지만 규모 면에서는 쪼그라든 셈이다. 훈련받은 경찰관이 의경 대원보다 뛰어날 수는 있지만 경찰관 1명이 의경 3명 몫을 해내기란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경찰서의 취사 담당 의경도 사라지면서 경찰서마다 아웃소싱 업체로 대체하고 있지만 비용부담 등으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과거 의경 취사대원 5명을 포함해 8명 정도가 근무했는데 현재는 계약직 직원 3명이 강남서 본서직원 461명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강동경찰서도 방범순찰대가 폐지된 이후 계약직 직원만으로 경찰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경 취사대원이 보조해줬을 때는 그나마 적정한 인원으로 운영됐는데 지금은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찰서 식당은 식권 수입만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서 식당은 복지 차원에서 운영되다보니 예산 지원도 없다고 한다. 과거에는 치안 공백 시간에 맞춰 동네 곳곳을 의경이 순찰했지만 지금은 절대 인력이 부족한 탓에 도보 순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야간 음주 단속에도 제약이 많다. 과거처럼 의경을 동원해 대규모로 단속을 진행하기도 어렵다. 경찰서와 각종 기관을 지키는 방호 업무도 계약직 방호직 근무자에게 넘기거나 자동화하고 있다. 국가 중요시설을 경비하고 있는 마지막 의경 부대인 국회경비대는 최근 일부 출입구 방호 업무를 자동화 시설로 대체했다. 일선 경찰서는 청사방호 공무직을 배치하고 있는데 지난해 35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달까지 273명을 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경이 하던 일이 경비뿐 아니라 교통, 방범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막상 방범순찰대가 사라지고 보니 빈 공간이 많이 보인다”며 “그런 것에 비해 예산은 필요한 만큼 배정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외국인 선수 전멸… 7연패 타이거즈 출구있나

    외국인 선수 전멸… 7연패 타이거즈 출구있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가 전멸한 가운데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7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車)와 ‘포’(砲)를 모두 떼고 싸워야 하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게 되면 KIA의 가을야구 전선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KIA 1군 엔트리에는 외국인 선수가 한명도 없다. 가장 큰 타격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온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3일 SSG 랜더스 김광현의 사구로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 6주 가까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이 회복 된다고 해도 바로 경기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빨라야 8월 말에야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소크라테스를 대신할 타자가 KIA에서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는 타율 0.332(리그 3위)에 101안타(1위), 11홈런(9위), 46타점(10위), 54득점(1위) 등 공격 전부문에 걸쳐 맹활약을 하고 있다. KIA는 2군에 있는 김호령(30)을 불러들이고, 황대인(26)과 최형우(39) 등이 나성범(33)과 짝을 이뤄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게 했지만 소크라테스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여기에 부진을 거듭하던 로니 윌리엄스(26)의 대체 외국인투수 토마스 파노니(28)는 지난달 30일 입국했지만, 취업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1군 합류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션 놀린(33)은 현재 함평 퓨처스(2군)팀 잔류군에 합류해 상체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하며 의욕을 드러내고 있지만 본격적인 합류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체 선수로 데리고 온 파노니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합류 첫날에는 투구수 10개 정도를 던져보고 싶다고 했다. 일단 기대했던 대로 구위와 컨트롤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BO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들이 빠져 있는 기간에 순위가 너무 떨어지면 전력이 갖춰진다고 해도 따라붙기가 쉽지 않다”면서 “결국 소크라테스와 파노니, 놀린 등이 합류하기 전까지 얼마나 버티냐가 KIA의 가을야구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돈 찾는 사람 갈수록 늘어’…세계 외환보유고 위안화 비중 역대급

    ‘중국 돈 찾는 사람 갈수록 늘어’…세계 외환보유고 위안화 비중 역대급

    세계 국가의 외환보유고에서 중국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외한보유고 통화구성’(COFER)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외한보유고 가운데 위안화 비중은 2.88%를 기록, 직전 분기 2.79%보다 0.09% 포인트 올랐다.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는 1분기 59%로, 지난해 4분기와 같았다. 지난해 같은 분기 59.4%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것이었다. 이어 유로화가 2위(20%)에 올랐고, 일본 엔화(5.4%)와 영국 파운드화(5%)가 각각 3, 4위로 집계됐으나, 이들 모두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유독 위안화가 차지하는 세계 외환보유고의 비중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중국 매체 베이징칭녠바오는 ‘전 세계 외환 보유액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비중이 높은 기축통화는 위안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 동안 세계 각국의 외환보유고 중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고 73%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59%까지 줄었다’면서 미 달러화의 비중이 줄어든 빈자리를 중국의 위안화가 채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1~4분기 국제 사회의 외환 보유고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5%, 2.61%, 2.66%, 2.79%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내부에서는 자국이 오래전에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된 상황에서 이미 위안화가 안전 자산으로의 성격을 굳혀가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는 분위기다. 국유상업 은행인 중국은행 왕유신 연구원은 “위안화 자산은 유동성, 안전성, 수익성 등을 두루 갖춰 위험 회피 자산으로서 환영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중국은 국제 금융계에서 달러화의 독보적인 지위 약화를 목적으로 위안화 유통의 대대적인 확대를 노리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중국은 지난달 25일 국제결제은행(BIS)과 중국인민행이 공동으로 위안화 유동성 지원 협약(RMBLA)을 체결, 위안화 계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석유 대금 결제에서 위안화를 사용할 가능성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주 첸 미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향후에도 전 세계 외환 보유고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다만 이를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독립성을 갖춘 중앙은행을 허용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환율 조작 행위를 중단하는 등 위안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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