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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침통한 표정의 고민정

    [포토] 침통한 표정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박원순 시장 유족 측 “고인 명예훼손 행위 법적 대처할 것”

    박원순 시장 유족 측 “고인 명예훼손 행위 법적 대처할 것”

    “근거 없는 내용 유포하는 일 삼가해주시길”“명예 훼손 행위 거듭되면 엄중히 대처”박원순 시장 유족 측이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를 삼가해달라고 호소했다. 문미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0일 서울시를 통해 언론에 전한 ‘박원순 시장 유족 대리인 호소문’에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서울시 직원,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지금은 고인에 대한 장례를 치르고 마무리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고인에 대해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거나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하는 일을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사실과 무관하게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거듭될 경우 법적으로 엄중히 대처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박 시장 사망과 관련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박 시장이 숨지게 된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자 사망 전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동선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이 자신의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사건은 그가 사망함에 따라 수사가 중단되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한편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이날 박 시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에게 박 시장이 남긴 유언장을 공개했다. 유언장은 전날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됐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청 앞 시민분향소 내일 11시부터 시민 조문

    서울시청 앞 시민분향소 내일 11시부터 시민 조문

     서울시는 시청사 앞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에서 11일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청사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박 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날 정오부터 조문객을 받았다. 일반 시민도 조문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는 부인 강난희씨와 딸 박다인씨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 시장의 장례는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5일장으로 발인은 13일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원순 빈소 찾은 이해찬, 성추행 의혹 질문에 “예의 아니다”

    박원순 빈소 찾은 이해찬, 성추행 의혹 질문에 “예의 아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추모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은 뒤 “저하고 19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해 온 오랜 친구”라며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박 시장에 대해 “우리사회에 무너졌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 동안 잘 이끌어왔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고 나니 애틋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박 시장의 뜻과 철학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해서, 서울시를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묻는 질문에는 “예의가 아니다”며 “최소한의 가릴 게 있다”고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박 시장은 이날 0시1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비서 A씨는 9일 새벽까지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해당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 처리될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빈소에 조화 보내..노영민 조문 예정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빈소에 조화 보내..노영민 조문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 보낸 조화가 10일 도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빈속에 직접 찾지는 않고 조화를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석 정무수석이 이날 오후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이날 극단적 선택을 한 박 시장 사망 소식에 충격 속에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박 시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를 당한 만큼 향후 정치적 파장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앞서 청와대는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에 문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박 시장과 사법연수원 동기(12기)인 문 대통령은 전날 수색 상황을 보고 받았으나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시민 운동과 민변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19대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은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으나 박 시장이 중도 포기하기도 했다.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서울특별시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일반 시민의 조문을 위해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가 마련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박원순 시장 빈소에 오전부터 각계인사 조문 행렬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박원순 시장 빈소에 오전부터 각계인사 조문 행렬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조문 행렬지난 9일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시장의 빈소에 정치권 인사 등의 조문이 이어졌다.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빈소에는 조문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오전부터 정치인, 종교인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에는 공식 조문 시간인 오후 12시 전부터 정치인, 시민사회단체, 종교인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박 시장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박 시장에게 전직 비서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 시장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오후 12시쯤 빈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민주화 운동을 하며 40년을 함께해 온 오랜 친구가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다”면서 “앞으로도 박 시장의 뜻과 철학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서울시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전직 비서의 성추행 건으로 박 시장이 피소된 것에 대해 당 차원의 대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앞서 조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유족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무런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오늘은 뭐라고 말씀 드릴 수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이밖에도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박홍근·남인순·기동민·허영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그러나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금지됐다.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장례식장 앞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등 수십명이 모이기도 했다. 일반 조문객이나 박 시장의 지지자 등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일반 시민은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이달 13일이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그의 딸이 실종 신고를 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공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공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지난 9일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성한 유언장이 공개됐다. 고인은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로 생을 마무리 했다. 10일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박 시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에게 박 시장의 유언장을 공개했다. 유언장은 전날 박 시장의 공관 서재 책상에서 발견됐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고 비서실장은 “유족의 뜻에 따라 유언장을 공개한다”며 “공관을 정리하던 주무관이 책상 위에 놓인 유언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언장 공개가 끝난 후 박 시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취재진에게 “유족을 대신해 당부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악의적인 출처 불명의 글이 퍼지고 있어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유족들이 더욱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부디 이런 무책임한 행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9일 오전 10시 44분쯤 공관을 나선 박 시장은, 10일 오전 0시 1분에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원순 사망에 민주당 최고위 비공개…이낙연·김부겸 일정 전면 취소

    박원순 사망에 민주당 최고위 비공개…이낙연·김부겸 일정 전면 취소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여권은 10일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사태 수습을 골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된 당정 부동산시장 종합대책 협의를 취소했다. 절차상으로 진행하던 마지막 당정 협의를 생략하고 바로 정부가 발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최대 6%까지 올리는 부동산시장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통상 최고위원들의 모두발언을 모두 공개했던 최고위원회의도 이날은 이해찬 대표의 모두발언 이후 바로 비공개로 전환했다. 오는 8·2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일단 당권 행보를 자제하며 여권의 대응 상황을 지켜보려는 뜻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치와 균형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이후 각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이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언론사 인터뷰를 모두 잠정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김부겸 전 의원 측도 박 시장 장례일정이 종료될 때까지는 모든 일정을 잠정 취소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두 후보는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박근혜 前대통령 이복언니 재옥씨 별세

    박근혜 前대통령 이복언니 재옥씨 별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씨 사이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열다섯 살 터울이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해 청와대 생활도 한 적이 없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추모식과 2004년 이복동생 박지만씨의 결혼식 등에는 참석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2227-7500.
  • ‘남민전 사형수가 된 수학자’ 안재구 前 경북대 교수 별세

    ‘남민전 사형수가 된 수학자’ 안재구 前 경북대 교수 별세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형수’이자 통일운동가인 안재구 전 경북대 교수가 8일 오전 경기 군포시 한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87세. 1933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안 전 교수는 1952년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에 입학한 뒤 모교에서 수학과 석사·이학박사 학위 등을 취득하고 1970년 수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1960∼1970년대 해석적인 방법으로 공간이나 곡면 등 기하학적 대상을 탐구하는 수학의 한 분야인 미분기하학과 응용해석학 분야에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일부는 미국 수학 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 그는 경북대 제자인 여정남(1944∼1975)씨가 1975년 4월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사형당한 것을 계기로 1976년 2월 지하 조직이었던 남민전 준비위원회 결성에 참여했다. 이후 1979년 10월에 체포돼 1980년 사형이 선고됐지만 전 세계 수학자들의 구명운동 덕분에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1988년 가석방됐다. 1994년 6월엔 구국전위 사건으로 아들(안영민)과 함께 구속돼 무기징역이 선고됐다가 1999년 8·15 특사로 풀려났다. 이후 통일연대 등의 동향을 수집해 대북보고문을 정리했다는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7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판결이 확정됐다. 유족은 아들 세민·영민(전 민족21 대표)씨와 딸 소정·소영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 오전 6시. 9일 오후 7시 30분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바른길 두고 안 돌아갈 것”… 尹결심 압박하는 秋의 ‘산사 결단’

    “바른길 두고 안 돌아갈 것”… 尹결심 압박하는 秋의 ‘산사 결단’

    종적 감췄던 추미애, SNS에 메시지“공과 사, 정과 사는 함께 갈 수 없다”‘진퇴양난’ 윤석열, 오늘 입 열지 주목 “무수한 고민을 거듭해도 바른길을 두고 돌아가지 않는 것에 생각이 미칠 뿐입니다.” 지난 6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방문 이후 종적을 감췄던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장관이 이틀 만인 8일 모습을 드러냈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인적 없이 고즈넉한 산사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통해서였다. 추 장관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도 불참한 채 연가를 내고 법무부 청사에도 출근하지 않으면서 숱한 뒷말을 낳았다.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과 독대하고 있을 것’, ‘전임 법무 장관들의 의견을 듣고 있을 것’ 등의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는 모두 법무부와 대검이 대화를 통해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바람에 그쳤다. 이날 오전 9시쯤 추 장관이 SNS에 공개한 글과 사진은 결국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지 6일째 입을 닫고 있는 윤 총장을 향해 ‘2차 결단’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암시였다. 법무부 주요 간부들에게도 행선지를 알리지 않고 경기 화성의 용주사를 찾은 추 장관은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홀로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침 ‘돌아가지 않는 바른길’에 대한 결론을 내렸음을 알린 추 장관의 다음 행보는 ‘최후통첩’이었다. 추 장관은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 지 한 시간 뒤 법무부를 통해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라며 산사에서 정리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추 장관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뒤 “더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추 장관이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와 윤 총장의 최측근 한동훈(47·27기) 검사장이 피의자인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지난 2일 “자문단 소집을 중단하고 총장은 수사팀의 수사 결과만 보고받으라”라고 지휘한 것에 대한 윤 총장의 답변 시한을 못박은 것이다. 윤 총장이 ‘공적인 수사의 영역에 사적 감정을 갖고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게 추 장관의 판단이다. 장관 지시에 따라 일단 전문수사자문단 심의를 중단하고 전국 검사장 회의를 진행한 윤 총장은 지난 6일 법무부에 ‘특임검사 도입 필요·총장의 수사지휘권 배제는 부당’ 등의 의견이 담긴 검사장 회의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정작 윤 총장의 최종 입장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 추 장관이 최종 답변 시한을 통보함에 따라 윤 총장도 입장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윤 총장이 검사장 회의 보고서와 같은 내용의 답변을 내놓는다면, 추 장관은 장관 지휘사항 불이행을 이유로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직접 감찰과 직무정지, 대검 차장의 업무 대행 등을 지시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박정희 前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박근혜 조문 안 가

    박정희 前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박근혜 조문 안 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15살 터울 이복언니고교시절 육영수 여사 일가와도 잠시 생활2004년 이복동생 박지만씨 결혼식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 알려진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68)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 언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별세한 이복언니 박재옥씨의 장례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오전에 별세 소식 접했지만조문 참석 위한 귀휴 등 신청 안해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이복언니 박씨의 별세 소식을 접했으나 귀휴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귀휴는 복역하고 있는 수감자가 일정 기간 휴가를 얻어 외출한 뒤 수형시설로 복귀하는 제도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현재까지 형집행정지를 신청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돼 3년 3개월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은 파기환송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두 사건을 합쳐 징역 35년을 구형했고 오는 10일 선고 공판이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고인은 고향 경북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동덕여고,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해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 청와대 생활을 한 적이 없으며 부친의 서거 후에도 서너번의 추모식 등을 제외하면 일가 관련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2004년 이복동생인 박지만 씨의 결혼식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숨겨진 장녀’ 비교적 순탄한 생애‘박정희 전속부관’ 한병기 前의원과 결혼 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동시에 형제자매 중에는 비교적 순탄한 생애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고인은 1958년 박정희 당시 육군 사단장의 전속부관이었던 고 한병기 전 의원과 결혼했다. 한 전 의원은 장인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뉴욕 영사, 유엔대표부 대사, 캐나다 대사 등 외교관으로 주로 활동했다. 1971년 제8대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17년 작고 전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설악관광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 ‘제3공화국’(1993)에 직접 증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모의 혼인과 관련, “중매로 하신 거죠. 부모님 강요에 신혼, 결혼 생활은 없었다고 봐야죠”라고 말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 조카사위가 되는 박영우 회장 소유 계열사인 대유신소재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로 조명을 받았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2227-7500.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정희 전 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 박근혜 조문은

    박정희 전 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 박근혜 조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15살 터울 이복언니고교시절 육영수 여사 일가와도 잠시 생활2004년 이복동생 박지만씨 결혼식 참석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 알려진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 언니다. 고향 경북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동덕여고,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해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 청와대 생활을 한 적이 없으며 부친의 서거 후에도 서너번의 추모식 등을 제외하면 일가 관련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2004년 이복동생인 박지만 씨의 결혼식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숨겨진 장녀’ 비교적 순탄한 생애‘박정희 전속부관’ 한병기 前의원과 결혼 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동시에 형제자매 중에는 비교적 순탄한 생애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고인은 1958년 박정희 당시 육군 사단장의 전속부관이었던 고 한병기 전 의원과 결혼했다. 한 전 의원은 장인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뉴욕 영사, 유엔대표부 대사, 캐나다 대사 등 외교관으로 주로 활동했다. 1971년 제8대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17년 작고 전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설악관광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 ‘제3공화국’(1993)에 직접 증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모의 혼인과 관련, “중매로 하신 거죠. 부모님 강요에 신혼, 결혼 생활은 없었다고 봐야죠”라고 말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 조카사위가 되는 박영우 회장 소유 계열사인 대유신소재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로 조명을 받았었다.박근혜 전 대통령 조문 여부는 미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문 여부는 미정이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조문을 위한 귀휴 또는 형집행정지 가능성에 대해 “아직 연락을 받지 못해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에도 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별도의 신청이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2227-7500.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중권 “文대통령 조화, 통합당 소속 대통령이 했다면?”

    진중권 “文대통령 조화, 통합당 소속 대통령이 했다면?”

    “제 식구가 아니라 국민을 챙겨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조화를 보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일부 지지자들의 옹호 여론에 대해 “‘인간적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로서 그 ‘인간적 예의’라는 것을 표시하는 방식의 적절성 문제”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또 말장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거 뭐, 친노친문이라면 N번방에 들어갔어도 용서해 줄 태세”라며 “정치에 환장하면 멀쩡한 사람도 이상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도한 정치적 열정이 한 줌의 윤리마저 허용하지 않는 시대다. 기준에 따라 정치인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정치인에 맞추어 기준을 바꾸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만약에 미래통합당 소속의 대통령이 같은 일을 했다면 어땠겠나. 그때도 ‘인간의 도리’ 운운하며 그를 옹호했겠나. 어차피 논리를 떠난 이들이라 이런 말 해봐야 아무 소용 없겠지만, 아무튼. 이번에도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시작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국민의 공복이 되어야 하는데, 거꾸로 국민이 정치인의 머슴이 되어 버렸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6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당 “성폭력 안희정에 조화 보낸 文대통령 무책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면서 “그의 철학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역시 조국에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무리 같은 패밀리라도, 대통령이라면 공과 사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냥 사적으로 조의를 전하는 것이야 뭐라 할 수 없겠지만, 어떻게 성추행범에게 ‘대통령’이라는 공식직함을 적힌 조화를 보낼 수 있는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조화를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이지만, 굳이 보내야겠다면 적어도 ‘대통령’이라는 직함은 빼고 보냈어야 한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나. ‘마음의 빚이 있다’는 말로 비판을 받았다면, 이런 행동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대통령 자신이 그게 왜 문제인지 아예 이해를 못 하신 것 같다. 결국 철학의 문제다. 대통령은 제 식구가 아니라 국민을 챙겨야 한다. 대통령이 위로할 사람은 안희정이 아니라, 그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다. 지켜야 할 사람도 도지사가 아니라, 그의 권력에 희생당한 비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의 마음은 가해자인 안희정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가 있다. 피해자가 ‘대통령 문재인’이라 적힌 그 조화를 보면, 그 마음이 어떻겠나”라며 “철학이 없는 것이야 그렇다 쳐도, 최소한 개념은 있어야 할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또 다른 글을 올리고 “정치권에서 성범죄자에게 공식적으로 ‘힘내라’고 굳건한 남성연대를 표한 격”이라며 “자칭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성폭행범에게 직함 박아 조화를 보내는 나라. 과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라고 비꼬았다. 한편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는 검찰로부터 형집행정지를 받고 6일 오전 복역 중인 광주교도소에서 임시 석방됐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안 전 지사는 앞서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수행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무책임”vs“예의” 안희정에 보낸 대통령 조화 논란

    “무책임”vs“예의” 안희정에 보낸 대통령 조화 논란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광주교도소에서 나와 서울대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하는 안 전 지사의 빈소에는 6일 오후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변재일 홍영표 이원욱 송갑석 강훈식 강병원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손학규 전 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여야 정치인들의 줄을 이어 찾았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전 지사 사건은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권력과 직장 내 위력이 바탕이 된 범죄”라며 “정치 권력을 가진 이는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성의 의지를 표했는데 오늘의 행태는 정말 책임을 통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의당의 논평은 반발을 샀는데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과거 미래통합당조차도, ‘뇌물 받고 자살한 사람 빈소에 대통령 직함을 쓴 화환을 보냈다’고 비난하진 않았다”며 “죄가 미워도, 인간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이 각박해지는 게 진보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 대통령의 조화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안희정 상가에 보낸 대통령의 조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한 대통령의 발언과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추행범에게 조화를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이지만 굳이 보내야겠다면 적어도 ‘대통령’이라는 공식직함은 빼고 보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제 식구가 아니라 국민을 챙겨야 한다”며 “대통령이 위로할 사람은 안희정이 아니라 그에게 성추행을 당한 김지은씨”라고 강조했다. 또 안 전 지사의 빈소에 정치권에서 대거 조문을 간 행태에 대해 “정치권에서 성범죄자에게 공식적으로 ‘힘내라’고 굳건한 남성연대를 표한 격”이라며 “코로나로 경제가 어렵다 보니 대통령 이하 여당 정치인들이 단체로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수출했나 보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김지은씨는 지난 2월말 ‘김지은입니다-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이란 책을 펴냈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 씨는 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안 전 지사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특별 귀휴 조치’ 안희정 前지사 모친 장례식장 찾은 이낙연 의원

    ‘특별 귀휴 조치’ 안희정 前지사 모친 장례식장 찾은 이낙연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오른쪽) 의원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의 장례식장을 찾아 안 전 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행비서 성폭행 등 혐의로 기소돼 3년 6개월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안 전 지사는 법무부의 특별 귀휴 조치를 받아 이날부터 빈소를 지켰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부겸 전 의원 등이 다녀갔다. 연합뉴스
  • 정의 “文, ‘성폭력 범죄자’ 안희정 모친상에 조화를? 무책임”

    정의 “文, ‘성폭력 범죄자’ 안희정 모친상에 조화를? 무책임”

    정의당이 6일 비서에 대한 성폭력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조화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판단”이라면서 “성폭력에도 지지 않는 정치권의 연대”라고 비판했다.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전 지사 사건은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권력과 직장 내 위력이 바탕이 된 범죄”라면서 “정치 권력을 가진 이는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성의 의지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대표, 원내대표,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걸고 조화를 보낸 행동이 정말 책임을 통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오늘과 같은 행태가 피해자에게, 한국 사회에 ‘성폭력에도 지지 않는 정치권의 연대’로 비치진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희정,그런 일 없었으면 이낙연·이재명보다 앞섰을텐데…”

    “안희정,그런 일 없었으면 이낙연·이재명보다 앞섰을텐데…”

    “그런 일이 없었으면 이낙연·이재명보다 앞섰을텐데…” 성폭력 혐의로 복역 중인 안희정(55) 전 충남지사가 피해자 김지은(35)씨의 민사소송과 모친상에 따른 일시 석방으로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6일 저녁 양승조 현 지사가 안 전 지사 모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행정부지사와 상당수 실·국장 등 도청 간부 공무원들도 조문했다. 안 전 지사는 이틀 전 모친상을 이유로 이날 형집행정지를 받아 광주교도소에서 석방됐다.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였던 김씨를 성폭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기소됐고,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월이 확정돼 구속 수감 중이다. 도지사 재직 중 2017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0여 차례 김씨를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다. 김태신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차기 대선 후보) 1순위 아니냐. 이낙연 전 총리나 이재명 경기도지사보다 앞섰을텐데…”라며 “참, 아깝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도지사 시절 충청 도민의 ‘충청대망론’을 한몸에 받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얼마 뒤 김지은씨의 성폭행 폭로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김씨는 지난 2일 안 전 지사와 충남도를 상대로 총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2018년 3월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뒤 근거 없는 소문이 주변인들에 의해 유포됐으나 안 전 지사가 이를 방임했다”며 “안 전 지사의 성폭력과 2차 가해 방조로 자살, 불면, 대인기피, 우울 등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겪었다”고 적었다. 김씨 측은 소속 공무원인 안 전 지사가 직무집행 중 벌인 것인 만큼 충남도도 공동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충남도 관계자는 “법원에서 아직 관련 서류가 오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다”며 “직원들 사이에서 ‘도청 공무원들이 안 전 지사의 행위를 사전에 안 것도 아니고 무슨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닌데, 도까지 왜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가 터져나온다”고 전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토] ‘이낙연 위로받는’ 안희정, 모친 빈소 상주 첫날

    [포토] ‘이낙연 위로받는’ 안희정, 모친 빈소 상주 첫날

    모친상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 빈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맞이하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제천 스포츠센터화재 현장서 15명 구한 이상화씨 하늘나라로

    제천 스포츠센터화재 현장서 15명 구한 이상화씨 하늘나라로

    2017년 12월 21일 29명이 숨진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15명을 구한 의인 이상화(사진)씨가 지난 5일 급성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73세. 화재 당시 스포츠센터 4층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던 이씨는 손자 이재혁(당시 16세)군과 건물을 빠져나오다 2층 계단에서 불길에 막혀 공포에 떨고 있던 여성들을 만났다. 시커면 연기 속에서 이씨는 손자와 함께 잘 열리지 않던 계단 창문을 열고 여성 15명의 탈출을 도왔다. 이씨는 사람들을 구한 뒤 2층 창문으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쳐 한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또한 사고 트라우마로 1년이 넘도록 수면제를 복용하는 등 힘든 생활을 이어왔다. LG복지재단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해 2018년 1월 이씨와 손자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했다. 빈소는 제천 서울병원장례식장 지하 1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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