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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탤런트 류시원 부친상

    한류스타 류시원(35)의 아버지 류선우씨가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은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출신으로 아르떼기획 회장을 지냈고 안동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풍산 류씨 류성룡의 12대손이다. 고인은 차남 류시원과 함께 1999년 4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때 안내를 맡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고] 원로 의학자 전종휘씨 별세

    [부고] 원로 의학자 전종휘씨 별세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70여년간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원로 의학자 전종휘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14일 오전 7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94세.1913년 함경북도 성진 태생인 고인은 서울의대의 전신인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가톨릭의대 대학원장 및 성모병원장, 인제대의대 학장 및 대학원장, 육·해·공군 방역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대한기생충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면역학회 등의 회장직을 두루 맡아 수행하면서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일생을 전염병학 연구와 내과학 임상치료, 의학계 후진 양성을 위해 헌신했다.1978과 1993년부터는 각각 가톨릭의대와 인제대의대에서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민훈장 동백장, 인제인성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8시. 유족으로는 장남인 후근(뉴욕의대 교수)씨 등 1남 7녀가 있다.016-213-8709.
  • [부고] 런던올림픽 출전… 축구 원로 김규환옹 별세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축구 1세대 김규환옹이 5일 오전 7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86세.192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보성전문(고려대 전신)을 졸업한 뒤 축구대표팀 수비수로 뛰며 1948년 런던올림픽에 나가 한국의 8강 진출에 한몫했다.1964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참가하기도 했으나 체코슬로바키아(1-6패), 브라질(0-4패), 아랍공화국(0-10패) 등에 거푸 지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기도 했다. 이후 모교인 고려대 축구부 감독을 지냈고,1991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축구 발전에 힘썼다.2003년에는 축구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이 축구원로, 해설위원, 기자단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을 구성해 뽑은 ‘한국축구 100년을 빛낸 55인’의 시대별 ‘베스트 11’에서 50년대 이전 축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9시30분. 유족으로는 부인 임시춘(84)씨와 3녀가 있다.(02)2002-8971.
  • [부고] 서예가 하남호 선생 별세

    원로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 선생이 4일 오전 10시50분쯤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하 선생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전남도 문화상 심사위원,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심사부위원장, 운영위원, 한국서가협회 공동회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13,15,16,17회 국전에 입선했고 18∼21회 국전 특선, 보관문화훈장, 세계평화예술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졌다. 빈소는 광주 무등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장지는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선영으로 결정됐다.유족으로는 부인 박순진(81)씨와 영규씨 등 3남4녀가 있다.(062)515-4488.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주천 KAIST 명예교수 별세

    이주천 KAIST 명예교수 별세

    KAIST 물리학과 이주천 명예교수가 2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고인은 KAIST 통합 초대 원장(1981∼1982)과 한국물리학회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과학상, 인촌상(학술부문), 성봉물리학상,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윤정선씨와 1남2녀. 빈소는 대전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8시.(042)471-1653.
  • [부고] 기장 前총회장 최희섭 목사 별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을 역임한 최희섭 이리제일교회 원로목사가 76세를 일기로 15일 오전 3시30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한국신학대(현 한신대)를 나와 1968년 이리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해 34년간 목회활동을 했다.1990년 이후 기장 총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기장 신학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이경자씨와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이리제일교회에 마련됐으며, 발인예배는 18일 오전 9시.(063)857-2260.
  • [부고] 김동완 前 KNCC 총무 별세

    [부고] 김동완 前 KNCC 총무 별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를 역임한 김동완 목사가 뇌졸증으로 12일 오후 8시5분 별세했다.65세. 김 목사는 지난달 24일 캄보디아와 인접한 국경도시인 태국 알란시의 한 호텔에서 식사 도중 쓰러진 뒤 귀국해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출신의 김 목사는 기독교계의 대표적 진보인사로 도시 빈민과 노동자를 위한 종교운동에 투신했고,1974년에는 민청학련 사건에 휘말려 옥고를 치렀다.1995년부터 2002년까지 8년간 KNCC 총무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 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사랑의원자탄운동본부 이사장으로 희귀 난치병 환자 수술·치료 및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경순(55)씨와 장녀 계리씨, 차녀 예리씨, 장남 진우씨 등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15일 오전 8시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葬)으로 치러진다.
  • 소설가 표문태씨 별세

    소설가 표문태씨 별세

    소설가이자 언론인, 반핵운동가로 살아온 표문태씨가 지난 9일 오후 10시40분 향년 93세의 일기로 숙환으로 별세했다. 한국청년문학자협회 창립 멤버,‘민주일보’ 기자,‘3·1 신문’ 편집부국장,‘국회일보’ 주필 등을 역임한 고인은 1961년 5·16쿠데타 직후 민족자주통일 중앙협의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76년 동아투위 7·7 자유언론선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1983년 아시아문학자 반핵평화 히로시마국제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등 반핵운동에도 힘을 쏟았다. 빈소는 고대안산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1일 오전 9시에 열린다.(031)484-8099.
  • [부고] 이윤학 전 국회의원 별세

    제 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윤학 전 의원이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80세. 이 전 의원은 8대 총선에서 민주공화당 공천으로 의정부·양주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며,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과 호정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영선씨와 아들 영준씨(학교법인 호정학원 이사장), 딸 은지·성림·지현씨 등 3녀가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1호. 발인 10일 오전 9시. 장지 성남 영생원.(031)787-1511.
  • [부고] ‘가을동화’ 아역 탤런트 이애정 하늘나라로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한채영의 아역을 맡았던 탤런트 이애정이 6일 오전 11시30분 20세의 나이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애정은 지난해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으며 그해 6월 ‘점프’ 시즌2에 카메오 출연한 것을 마지막으로 뇌종양이 발견돼 지금까지 투병 생활을 해왔다. 이애정은 초등학교 6학년인 1999년 어린이 교육드라마 ‘어린 왕자’로 데뷔했다. 이후 ‘베스트 극장’‘전설의 고향’‘카이스트’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빈소는 경기 광명시 철산동 광명성애병원. 발인은 8일 오전 7시.(02)2689-9153.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고] 이종원 전 법무장관 별세

    이종원 전 법무장관이 27일 오전 6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83세. 유족으로는 장남 철우씨 등 세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 35호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02)3010-2295
  • [부고] 조상호 전 대한체육회장 별세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공헌하는 등 한국스포츠의 산증인이었던 조상호 전 대한체육회장이 25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지난 19일 새벽, 평소처럼 산책을 하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조 전 회장은 뇌골절과 뇌출혈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조 전 회장은 1958년 조선대를 졸업한 뒤 61년 5·16쿠데타 직후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을 보좌하기 시작,63년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으로 일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을 14년이나 그림자처럼 보좌했다. 과묵한 성격에 매사 신중한 처신으로 유명했고 영어는 물론 일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 두루 능통해 박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았다. 각국 사절 면담에 통역을 도맡았고 정식 외교관들을 제치고 외교 문제에 깊숙이 개입했다.74년 주이탈리아 대사를 거쳐 제1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79년 3월부터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을 맡다가 이듬해 제26대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1981년 체육회장 겸 KOC 위원장으로 각국 IOC위원들을 활발히 접촉, 서울올림픽 유치에 기여했다.87년에는 체육부장관을 지냈고 96년에는 한·일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상임고문으로 일해왔다. 고인은 이같은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 체육훈장 청룡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훈장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고 장례는 29일 오전 8시 대한체육회장장으로 치러진다.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순임씨와 사이에 1남4녀. 맏사위가 신승남 전 검찰총장(신원CC 회장)이다.(02)3010-2631.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 별세… 사회장으로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 별세… 사회장으로

    대구·경북(TK) 대부(代父)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이 24일 별세했다.87세. 이수그룹은 이날 “김 명예회장이 삼성의료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던 중 오전 10시50분쯤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의 일생은 화려했다. 경제인, 은행가, 공직자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소설집을 내는 등 삶의 폭도 넓혔다. 최근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 겸 원로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왕성하게 활약해 재계 원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920년 대구에서 출생한 김 명예회장은 대구고보(현재 경북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광복 직후부터 대구에서 섬유사업을 벌였다. 그러다 지방은행의 필요성을 느끼고 1967년 대구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국내 첫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을 설립, 초대 행장을 맡았다. 이후 제일은행장과 외환은행장, 산업은행 총재,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전국은행연합회 회장도 지냈다. 김 명예회장은 5공 때인 1982년 11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올랐다. 그는 당시 가장 큰 경제 현안이었던 20%대의 물가상승률을 한 자릿수로 잡아 경제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도 들었다 . 공직에서 물러난 뒤 기업으로 돌아와 1987년 삼성전자 회장,1988년 ㈜대우 회장을 지냈다.1995년에는 이수화학 회장에 취임했다.1999년 물러날 때까지 이수그룹을 화학, 건설, 정보기술(IT)부품, 바이오·의료분야의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김 명예회장은 특히 전경련에 애착을 보였다. 지난 2월 전경련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의장을 맡은 그는 회장단 이견으로 합의추대에 실패하자 “전경련이 이렇게 된 것은 대기업이 안 나오는 데 있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김 명예회장은 ‘비둘기 역설’(2001년),‘청자 깨어지는 소리’(2002년) 등 소설집과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2006년)라는 경제관련 서적을 냈다. 지난 6월에는 미수연(米壽宴)과 전집출판기념회를 갖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김상철 디엔피코퍼레이션 회장과 김상우 페타시스아메리카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김은희, 김명민씨 등 3남 2녀와 사위 박인종 흥아상사 사장 등이 있다. 김 명예회장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는 사돈 관계다.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의위원장은 경북고 후배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발인은 28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충북 음성 대지공원이다. 연락처는 장례식장 (02)3010-2000, 장지 (043)878-3854.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특파원 칼럼] 黃공사 돌연사와 중국의 오만불손/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이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부장에게 직접 2차례나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고 한다. 양 부장이 ‘각별히 중시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왜 한달이 다 되도록 ‘사실’을 알기가 이토록 어려운가. 실체가 밝혀지기는커녕 도리어 이상한 일들이 더 많아지는 것은 또 왜인가? 문제의 병원인 ‘V클리닉’은 왜 갑자기 인터넷 검색이 안 되는가. 위생국이나 외교부가 아닌 중국의 또 다른 정부 당국이 나서야 가능한 일이 아닌가. 주중 한국대사관 황정일 공사의 돌연사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손으로 세기도 어렵다. 문제의 의사는 왜 그리 만나기가 어려운가. 양국 대책회의에 나와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로 하고 2차례나 결석했다.2번째는 휴가를 갔다고 한다. 중국은 왜 ‘V클리닉’을 “수준이 낮은 동네 병원”이라고 주장하는가.V클리닉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캐나다 이민청이 비자 업무를 위해 지정한 건강검진 기관이다. 서울이라면 삼성병원, 세브란스 등 초1급 병원들이나 선정될 수 있다. 감기에 걸려 한번 가려 해도 20만∼30만원의 진료비 부담을 각오해야 하는 ‘고급 병원’으로 유명하다. 단순한 동네 병원일 수 없는 것이 산부인과에 응급진료까지 십수개의 진료과목이 개설된 곳이다. 병원측의 태도는 왜 갑자기 그렇게 달라진 걸까. 당초 사고직후 병원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한국측과의 연락이 두절됐다. 한국을 비롯, 베이징 주재 외국 언론의 전화 취재에는 “관계 당국의 지도에 따라 답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영결식에는 중국 외교부 인사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미 빈소에 다녀간 데다 ‘국익을 재는’ 외교관 신분으로서 굳이 찾아가는 것이 결례라고 생각했을 수 있겠다. 다만 황 공사의 사적이고, 오래된 중국 친구들에게는 미안한 일이다. 원천적으로 그의 부음을 접할 수 없었으니 영결식에 나타날 수 없었던 것 아닌가. 황 공사의 좋은 친구들까지 싸잡아 ‘비정하고 냉정한 중국인’으로 모는 것은 황 공사가 바라는 일이 아닐 것이다. 지금도 ‘황정일 공사’라는 명패가 붙은 대사관 그의 집무실에는 그를 찾는 전화가 걸려온다. 도대체 휴대전화를 받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까지 전화를 건 지인들이다. 왜 중국 신문들은 부음기사 한 줄 내지 않아 이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는가. 생각해 보면, 황정일 공사의 사망은 ‘시기’가 좋지 못했다. 하필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신뢰와 품질의 위기에 몰린 이때다. 특히 사인을 둘러싼 여러 정황도 ‘내용’상 좋지 못하다. 식품·의약·의료, 중국에는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이 3가지 약점을 내포한 사건이다. 그가 먹은 샌드위치부터, 투약된 로세핀 주사약, 초진의 정확도 및 적절한 응급 진료여부까지…. 왜 하필 이 시기에 그런 ‘악성 사인(死因)’으로 횡액을 당했는지…. 한국 외교부는 이번 일을 ‘외교 문제화’할 것을 거듭 천명했다. 이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기 전까지 물러설 수도 없게 됐다. 그러나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번 대선에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야만 하는 건가. 중국은 황 공사 사망 이후 현지 교포와 주재원들이 얼마나 동요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베이징 공항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왕징(望京)에 거주하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이들도 있다. 아플 때 빨리 비행기 타고 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24일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은 중국주재 한국인들의 모습이다.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 ‘효자 발언’ 역풍… 몸낮춘 孫

    손학규(얼굴) 전 경기지사가 조용하다.‘효자 발언’으로 범여권 다른 주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은 뒤 공식 행보 없이 경선 체제 갖추기에만 몰두하고 있다.●지지율 한달새 절반 떨어져 손 전 지사는 “80년 광주에 갇혀 있어서는 안된다.”는 ‘광주 발언’ 이후 호남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빠지는 등 위기를 맞았다. 이에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에 있었던 사실이 이번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에 자산이, 효자가 되게 할 자신 있다.”는 발언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역풍만 맞았다. 이날 실시된 서울신문 설문조사에서 지지율 3.3%를 얻어, 지난 7월 조사의 6.2%와 비교해 절반 정도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다른 주자들의 공격도 한층 거세졌다. 천정배 의원측의 정성호 대변인은 “손학규식 대연정을 펼치겠다는 거냐.”고 했고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측의 정청래 의원은 “차라리 이중당적을 보유하시라.”라고 비꼬았다.●공식행보없이 경선체제 몰두 이에 손 전 지사측은 17일에 예정된 일정도 취소하고 주말에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빈소를 찾는 것 외에는 일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대신 이번주 중순으로 예정된 선거대책본부 발족에 공을 들이고 있다.전면에 나서 공격을 받는 것보다 경선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실속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손 전 지사는 선대본부 발족과 함께 한 자릿수의 의원 캠프 합류를 목표로 개별 의원 접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19일에도 불교방송 인터뷰 녹화 외에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우상호 대변인은 “그동안 손학규 전 지사쪽에 세가 몰린다는 착시현상 때문에 견제가 심했는데 사실 이번주 의원들이 추가 합류해야 다른 주자 캠프과 비슷해지는 것”이라면서 “캠프 전체가 범여권 1위라는데 안주하지 말고 추격전이 시작됐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각계각층 인사 5000여명 조문

    지난 17일 타계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서울아산병원 빈소에는 장례 나흘째인 20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장례 기간 정계·재계·관계·학계 등 총 5000여명이 문상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외아들 재용(삼성전자 전무)씨가 전날 상가를 찾은 데 이어 삼성그룹 최고 경영진들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부회장)은 오후 5시쯤 함께 와 조문했다. 이 실장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묻는 기자들에게 “하반기 실적은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LG그룹에서도 강유식 부회장이 구본무 회장을 대신해 조의를 표했다. 한덕수 총리,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이 조문한 데 이어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도 다녀갔다. 노조도 조문 행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고인의 6남인 정몽준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현대미포조선 김충배 노조위원장이 지방에서 올라와 조의를 표했다. 변 여사의 영결식은 21일 오전 7시2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 이인원 전 문화일보 대표의 사회로, 정재석 전 부총리와 김재순 전 성심여대 총장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별도의 노제 없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들렀다가 경기 하남 창우리 선영으로 향한다. 고 변 여사는 정 명예회장 곁에 안장된다.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허창수 GS회장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관심”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인수 의사를 표시했다. 허 회장은 20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정주영 현대 창업주 부인 변중석 여사의 빈소에 들러 이같이 밝혔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허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격이 좋으면 하겠지만 너무 비싸지 않으냐.”고 말해 인수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현대오일뱅크 인수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세간의 관측과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인수가)그게 마음대로 되느냐. 더 써낸 사람이 있으면 어렵겠지…”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허 회장은 또 “해외자원 개발은 하루아침에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가능성이 있는 곳은 있지만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현대차 오너 3세, 변 여사 빈소서 만나

    재계 1,2위인 삼성과 현대·기아차그룹의 오너 3세들이 만났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으로 지난 17일 별세한 변중석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에 19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39·글로벌고객 총괄책임자) 삼성전자 전무가 조문을 한 뒤 정의선(37) 기아차 사장과 담소를 나눴다. 정 사장은 고 정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 전무는 오후 6시4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고 변 여사의 빈소에 들러 조문한 뒤 정 사장과 함께 빈소 옆방 VIP 접객실로 자리를 옮겨 2시간30분 동안 근황을 묻는 등 이야기를 나눴다. 정 사장은 이 전무로부터 “문상을 왔다.”는 연락을 받고 직접 1층으로 내려가 안내했고, 이후 직접 빈소 밖까지 나와 이 전무를 배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사석에서 정 사장이 이 전무를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면서 “2001년 정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때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문상을 왔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독일 국제전자전시회(IFA)에 참석하겠다.”고 짤막하게 말한 뒤 수행원들과 떠났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조선시대 마지막 무동’ 김천흥씨 별세

    [부고] ‘조선시대 마지막 무동’ 김천흥씨 별세

    ‘한국춤의 역사’로 불리던 심소(心韶) 김천흥씨가 18일 오전 11시50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98세. 고인은 1909년 서울에서 태어나 13세 때인 1922년 이왕직아악부 아악생양성소에 들어가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해금·양금·아쟁을 배웠다. 고인은 순종 황제의 50세 경축연에서 춤을 춰 ‘조선시대 마지막 무동’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1940년까지 이왕직아악부에서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공부한 뒤 대한국악원 무용과장과 국립국악원 예술사 등을 지냈다. 1941년 명인 한성준에게 춤을 배우기 시작하며 민속예술에 입문한 고인은 살풀이와 탈춤 등으로 범위를 넓혀 정악과 궁중무용, 민속무용을 두루 아우르는 보기 드문 예술인이 됐다. 고인은 궁중무용의 유일한 계승자로 1970년대 후반부터 40여가지 춤의 내용을 풀이해 공연하는 등 궁중무용 재현에 힘썼다. 이화여전 음악과 강사, 국립국악원 자문위원, 한국국악협회 이사 등으로 국악계와 무용계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의 보유자이자 제39호 ‘처용무’ 명예보유자로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고인은 서울시문화상(1960), 대한민국 예술원상(1970), 국민훈장 모란장(1973), 금관문화훈장(2001)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운·정완씨와 딸 정순·정원·정실씨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는 22일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국악인장으로 치러진다.(02)590-2609.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부고] 최두고 전 의원 별세

    6,7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두고 전 의원이 1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86세. 최 전 의원은 건국대 교수, 민주공화당 사무차장, 국회 건설위원장,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학교법인 동성학원과 인산학원을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복련씨와 아들 상진·상용·춘·상돈, 딸 은숙·진숙·미라씨 등 4남3녀가 있다. 빈소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9일 오전 7시.(051) 610-9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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