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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들의 스승’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피아니스트들의 스승’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피아니스트들의 스승’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26일 별세했다. 97세. 고인은 1945년 평양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다가 월남해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제대 후 본격적으로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1957년 오스트리아 빈 유학에 오른 뒤 한국에 돌아와 1959년부터 1993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했다. 김석 경희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 등 피아니스트들이 그에게 배워 ‘정진우 사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국쇼팽협회, 한국베토벤협회를 창립했고 월간지 ‘피아노음악’을 만들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예술원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8일.
  • ‘피아니스트들의 스승’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피아니스트들의 스승’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한국 피아니스트들의 스승으로 불리는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26일 별세했다. 97세. 고인은 1945년 평양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다가 월남해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쟁에서 돌아온 후 본격적으로 음악을 선택했다. 의대에 다니면서도 피아노를 놓지 않았던 그는 1952년 제대한 직후 부산에서 첫 독주회를 열었다. 서울대, 이화여대, 서울예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주 활동에도 전념했다. 1957년 오스트리아 빈 유학길에 갔다가 한국에 돌아온 뒤 1959년부터 1993년 정년퇴임 할 때까지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보다 7살 아래 김석 경희대 명예교수에서 시작해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 백혜선·강충모 등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피아니스트들이 그에게 배워 ‘정진우 사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지난 2018년 90세 기념 공연에는 90명의 제자가 무대에 서기도 했다. 한국쇼팽협회, 한국베토벤협회를 창립했고 발행인으로 월간지 ‘피아노음악’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예술원상, 성정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8일. 장지는 서울 국립협충원이다.
  • 호국보훈 보은하는 영등포, 위문금 60% 인상

    호국보훈 보은하는 영등포, 위문금 60% 인상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새로운 보훈정책을 통해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설·추석 명절과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지급한는 위문금을 기존 2만 5000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했다. 위문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 보훈수당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 전입 등으로 신규 신청이 필요한 경우, 보훈 대상자 확인이 가능한 증 또는 확인서와 통장 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국가보훈 대상자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국가보훈 대상자가 장례식장 빈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영등포병원 등 총 8곳에서 최대 20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보훈예우수당 월 7만 원 ▲보훈대상자 사망위로금 30만 원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행사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12면을 설치하기도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는 우리의 당연한 도리이자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존중받고 더 나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전 민화협 상임의장 별세

    전 민화협 상임의장 별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만들고 남북 민간 교류협력을 이끌어 온 조성우 전 민화협 상임의장이 지난 18일 별세했다. 75세. 고인은 195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서울 대신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군 복무 중 3선 개헌 반대 투표를 했다가 전출을 당했다. 1974년 고려대 비상총학생회장을 맡았다가 이듬해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투옥됐다. 1978년 민주청년협의회 의장을 맡아 1979년 11월 ‘명동 YWCA 위장결혼 사건’을 주도했다가 계엄령 위반으로 수배됐다.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투옥됐다. 1988년에는 평화연구소를 설립했다가 1989년 1년간 복역했다. 1990년 베를린 남북 해외실무회담 남측 대표를 맡았다가 징역 1년 6월이 선고됐다. 1994년 범민족대회 관련으로 수배됐고, 1996년 바르샤바 남북회담 관련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고인은 1998년 9월 민화협을 출범시킨 뒤 집행위원장, 공동의장, 상임의장 등을 지냈다. 2000년 열린우리당 중앙당 상임중앙위원, 2020년 정치개혁연합 상임대표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말까지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을 맡다 최근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연실씨와 사이에 2녀 조정연·수연씨, 사위 황순식(전국비상시국회의 대외협력위원장)·오정인(회사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장지 모란공원. (02)2072-2010.
  • 김용일 서울시의원, 백련사 ‘신년하례법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백련사 ‘신년하례법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백련사 무량수전에서 열린 한국불교태고종 을사년(乙巳年) 운경 종정예하 배알 신년 ‘하례법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 원로회의 의장 호명 스님, 승정 대은 스님, 백련사 주지 겸 종정예경실장 동허 스님 등 교계 지도자 스님들과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지역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는 종립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불법승에 올리는 통알삼배, 선조사 스님에 대한 묵념, 석가모니불 정근, 상축, 종정 예하 신년하례, 축가, 청법게, 입정, 법어, 유공자 포상, 총무원장 인사말, 축사, 내빈소개, 공지사항,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운경 종정은 신년법어에서 “매일 매일 좋은 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라며 “자기 자신을 잘 봐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백련사와 같은 천년고찰은 우리 지역의 정신적 중심이며, 불교계의 원력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라며 “새해에는 구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감 후] 2024년의 계엄, 2025년의 백골단

    [마감 후] 2024년의 계엄, 2025년의 백골단

    2024년 12월 3일, 미리 써 뒀던 칼럼을 모두 지우고 다시 썼다.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기엔 ‘비상계엄’이 우리 사회에 안겨다 준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한 달이 조금 지난 2025년 1월 15일,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국방부 조사본부)는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했다. 그동안 검찰과 공조본의 수사는 경쟁하듯 빠르게 진행됐고, 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기소돼 16일이면 재판이 열린다. 김 전 장관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재판도 다음달 6일 열릴 예정이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만 남은 셈이다. 공조본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5시간 30분 만에 물러섰다. 이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탄핵을 촉구하는 이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비상계엄’만큼이나 충격적인 ‘백골단’이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사멸한 줄 알았던 이 단어를 쓰는 단체는 한남동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했다. 김정현 반공청년단장은 “300명 정도의 민간수비대를 조직했는데 핵심이 하얀 헬멧을 쓴 백골단 대원들”이라고 했다. ‘백골단’의 등장에 대부분은 경악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마저도 “우리와는 관계없는 단체”라며 선을 그었다. 백골단은 1980~1990년대 대학 내 시위자 등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 경찰관을 일컫는 말이다. 백골단은 흰색 헬멧에 전투경찰들과 구분되는 청색 재킷을 입고 시위대를 과격하게 진압했다. 2025년, 군부 독재정권의 상징인 백골단이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하자 1991년 백골단의 강경 진압으로 목숨을 잃었던 강경대 열사의 유족이 나서기도 했다. 강 열사의 유족은 “백골단이 하얀 모자를 쓰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분노했다”면서 “다시 백골단이 기생하는 세상을 마감시켜야 한다”고 했다. 시위대를 향해 폭력을 일삼던 백골단은 그 후로도 여러 대학생의 목숨을 앗아갔고, 의문사한 한진중공업 박창수 노조위원장 빈소에서 주검을 탈취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서야 백골단은 현재의 경찰기동대에 흡수되면서 사라졌다. 30여년간 사라졌던 단어의 부활에 우리 사회가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로는 이제 더이상 과거에 사멸한 단어가 등장하는 일이 없길. 또 그동안 관저 인근 집회 통제, 체포영장 집행 등에 동원됐던 국가 공권력이 오롯이 국민을 보호하는 데만 쓰이길. 그래야만 앞으로 더 큰 혼란을 겪을 수도 있는 우리 사회가 그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홍인기 사회부 기자
  • 예비군 무료 버스·보훈 대상자 파격 지원… 행동으로 호국보훈 직접 실천한 영등포

    예비군 무료 버스·보훈 대상자 파격 지원… 행동으로 호국보훈 직접 실천한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호국 보훈을 한다. 영등포구는 예비군들을 대형 수송버스를 통해 무료로 훈련장까지 실어 나른다. 영등포구가 이 사업을 시작한 때는 지난해 초였다. 한 예비군 청년의 건의가 계기가 됐다. 이 청년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의 간담회에서 “훈련장이 너무 멀고 외진 곳에 있어서 새벽에 나와 몇 번을 환승해야 겨우 간다. 해결해 달라”고 했다. 영등포구는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해 초부터 전체 예비군의 약 30%를 수송했다. 인기가 많았다. 예약은 늘 조기에 마감됐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11월 수송버스 인원 제한을 폐지했다. 이제 희망하는 예비군은 누구나 무료 수송버스를 탈 수 있다. 영등포구는 국가보훈 대상자 대우를 파격적으로 개선했다. 2만 5000원이었던 명절 위문금을 올해부터 4만원으로 올렸다. 장례 땐 빈소 이용금을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8곳과 2023년 10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예우 수당 월 7만원, 사망 위로금 30만원을 지원한다. 주차 규모 100대 이상인 공공기관 주차장에는 최소 1면 이상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남북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만들어 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2030년 통합 신청사가 완공되면 6·25참전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 ‘증권업계 대부’ 강성진 前 한국증권업협회장 별세

    ‘증권업계 대부’ 강성진 前 한국증권업협회장 별세

    ‘증권업계 대부’로 불린 강성진 전 한국증권업협회장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98세. 강 전 회장은 국내 증권업계 1세대다. 1927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대한증권거래소 출범으로 한국 증권업의 역사가 시작된 지 2년 만인 1958년 동명증권 상무로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64년 삼보증권을 인수해 국내 첫 상장 증권사인 업계 1위 증권회사로 키워 냈다. 삼보증권은 1983년 대우그룹의 동양증권과 합병해 대우증권이 됐고, 2016년 다시 미래에셋그룹에 합병돼 지금의 미래에셋증권이 됐다. 고인은 1990년 증권업협회장(현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돼 처음으로 4조원 규모의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하며 국내 주식시장 안정에 힘썼다. 2013년 B&G증권 명예회장을 끝으로 은퇴했고 이듬해에는 회고록 ‘증권 반세기’를 펴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강완구 일동월드와이드 회장, 강흥구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딸 강신애 따뜻한재단 이사장, 사위 박용만(같이걷는길 이사장) 전 두산그룹 회장, 며느리 김미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
  • 美 퀄컴서 ‘CDMA 기술료’ 받아낸 한국 정보 통신 선구자

    美 퀄컴서 ‘CDMA 기술료’ 받아낸 한국 정보 통신 선구자

    ‘무궁화 위성 1호’ 발사 등 기여 우리나라 최초 통신·방송 복합위성 무궁화 1호 발사에 기여하고, 국제 중재재판 끝에 미국 퀄컴으로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료를 받아 낸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별세했다. 82세.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 휴스턴기지 우주왕복선 텔레메트리 시험팀에서 근무하다 1983년 귀국해 한국전기통신연구소 데이터통신 연구실장을 시작으로 ETRI와 연을 맺었다. 한국통신(KT)의 아날로그 전화망을 디지털망으로 바꾸는 연구를 맡았고, 무궁화 위성 사업단장을 맡았다. ETRI 원장 재직(1998~2001)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를 맞아 구조조정을 통해 젊은 연구자를 다수 채용했다. 이때 ETRI가 세계를 하나의 통화권으로 만드는 비동기식 IMT-2000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삼성과 LG 등이 휴대전화 수출 실적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한국 정보통신 기술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인은 1998년엔 “CDMA 기술 공동 개발사인 퀄컴사가 기술료 분배금에 관한 계약을 어겼다”며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에 제소했다. 2000년 12월 최종 승소해 기술료 분배금 1억 달러를 받아 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영심씨와 아들 정동욱씨, 며느리 장선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9시, 장지는 흑석동성당 평화쉼터.
  • 美 퀄컴사에 CDMA 기술료 받아낸 정선종 전 ETRI 원장 별세

    美 퀄컴사에 CDMA 기술료 받아낸 정선종 전 ETRI 원장 별세

    미국 퀄컴사로부터 국제 중재재판 끝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료’를 받아낸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9시 20분쯤 별세했다. 82세.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 휴스턴기지 우주왕복선 텔레메트리 시험팀에서 근무하다 귀국했다. 1983년 한국전기통신연구소(현 ETRI) 데이터통신 연구실장을 시작으로 ETRI와 인연을 맺었다. 고인은 ETRI에서 한국통신(KT)의 아날로그 전화망을 디지털망으로 바꾸는 연구를 맡았다. 2021년 ETRI 45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컴퓨터 전문가로서 전화망을 디지털망으로 바꾸는 연구를 하려고 ETRI에 입소했다”며 “컴퓨터통신이 뭔지 설명하러 다니는 게 주된 일과였다”고 말했다. 1988년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첫 방송위성 발사 계획을 확정하자 고인은 ETRI 무궁화위성 사업단장을 맡아 1995년 무궁화 1호 발사에 공헌했다. 고인은 1998∼2001년 ETRI 원장으로 일했다. 원장으로 있을 때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맞아 구조조정을 통해 젊은 연구자를 채용하는 데 주력했다. 이때 ETRI는 비동기식 IMT-2000 시스템 개발에 성공, 세계를 하나의 통화권으로 만들어 삼성, LG 등의 해외 휴대전화 수출에 기여했다. 특히 1998년 CDMA 기술 공동 개발사인 퀄컴사가 CDMA 기술료(로열티) 분배금에 관한 계약을 어겼다며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에 제소해 2000년 12월 6일 승소 판정을 받아 1억 달러의 기술료 분배금을 챙기는 데 기여했다. 유족은 부인 최영심씨와 아들 정동욱씨, 며느리 장선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 14일 오전 9시, 장지 흑석동성당 평화쉼터다.
  • 배우 이윤희, 11일 갑작스러운 사망 “지병 없었다…큰 상실”

    배우 이윤희, 11일 갑작스러운 사망 “지병 없었다…큰 상실”

    배우 이윤희가 64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윤희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사는 소속 배우 이윤희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남겼다. 또한 “이윤희님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소중한 분”이라며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이윤희님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오셨다”며 “이윤희님의 따뜻한 기업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윤희는 이날 별세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0년 1월 28일생으로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한 후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 장로 역으로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고인은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하로동선’(2022) 등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또한 ‘구해줘2’(2019), ‘블랙독’(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십시일반’(2020),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등 화제의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 대가’로 주목 받았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며,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 “하늘의 별이 됐다”…풍자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하늘의 별이 됐다”…풍자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유튜버 이희철(40)이 사망했다. 방송인 풍자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풍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믿기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과 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5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이다. 이희철은 지난달 31일 새해 소망을 담은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기기도 했다. 그는 “너무나 힘들었던 2024년을 겸허히 보내주려 한다. 2025년에는 보다 건강하고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소망을 남긴 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으로, 지난해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개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풍자의 절친으로도 알려져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 ‘종묘제례’ 보유자 이형열씨 별세

    ‘종묘제례’ 보유자 이형열씨 별세

    국가 무형유산 ‘종묘제례’ 명예 보유자인 이형열씨가 별세했다. 88세. 1937년생인 고인은 종묘제례 보전과 전승을 위한 노력과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 제수와 제기 분야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정상적인 전수 교육과 전승 활동이 어려워 2018년 명예 보유자로 인정됐다. 빈소는 연세대 용인장례식장, 발인은 7일.
  • ‘80만 헬스 유튜버’ 박승현 34세로 별세… “건강상 이유”

    ‘80만 헬스 유튜버’ 박승현 34세로 별세… “건강상 이유”

    국내 보디빌딩계 ‘약투 운동’ 이끌어 보디빌더 출신 유명 헬스 유튜버 박승현이 3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6일 박승현의 형은 박승현의 소셜미디어(SNS)에 “2025년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며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어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승현의 영정 사진을 함께 올렸다. 박승현은 구독자 83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그는 2019년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에 보디빌딩 업계에 만연한 스테로이드 남용 사례를 폭로하고 스스로도 약물 오남용을 했음을 고백하는 영상을 올려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박승현은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이미 약물 사용 전력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몸을 키우기 위해 약물을 사용했음을 고백하는 이른바 ‘약투 운동’이 국내 보디빌딩·피트니스계에 확산하는 도화선을 댕겼다. 박승현은 불법 약물 사용 및 판매(약사법 위반)에 대해 자수했고, 2019년 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알렸다. 유튜브 활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10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우울 증세를 고백하기도 했다. 박승현은 사망 불과 닷새 전에도 유튜브에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고, 이틀 전엔 인스타그램에 새 게시물을 올렸기에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박승현은 인스타그램 최신 글에 “오늘은 이두 운동. 체중이 110㎏에서 정체됐다. 먹는 노력을 안 하기 때문”이라며 “열정도 목표도 사라졌다. 많이 외롭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고인을 애도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제발 극복하길 바랐는데 안타깝다. 하늘나라에선 우울증 없이 행복하시라”, “좋은 운동 정보와 큰 웃음 주셔서 감사했다. 명복을 빈다” 등 댓글을 남겼다.
  • 배우들이 직접 하던 분장을 전업으로… 102세 ‘1세대 분장사’ 송일근씨 별세

    배우들이 직접 하던 분장을 전업으로… 102세 ‘1세대 분장사’ 송일근씨 별세

    68년간 영화배우 겸 분장사(현 분장감독)로 활동한 송일근(본명 송민섭)씨가 지난 3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 안양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4일 유족이 전했다. 향년 102세. 한국영상자료원의 펴낸 ‘한국 영화를 말한다 :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2’에 따르면 고인은 1922년 12월 22일 경기 평택에서 태어나 1939년 오산중으로 졸업했다. 이후 상경해 1942년 조지야(丁子屋)백화점(1954년부터 미도파백화점)에 채용돼 화장품 매장을 담당했다. 백화점에 들른 배우 이종철(1909~1972)의 추천으로 1942년 조선악극단에 들어가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조선악극단엔 김정구(1916~1998), 고운봉(1920~2001), 남인수(1918~1962), 이난영(1916~1965) 등 가수들이 속해 있었다. 1950년대 들어 영화가 성행하고 가극단이 소멸하자 고인은 1958년 윤대룡 감독의 ‘마음의 진주’에 분장 겸 단역배우를 맡아 영화계에 입문했다. 고인은 배우들이 직접 하던 분장을 자기 일로 삼기 시작한 ‘1세대 분장사’로 꼽힌다. 고인은 영화 ‘흥부와 놀부’(1959) 때 미장원에서 잘라낸 머리카락을 구해다가 수염을 만들어 붙였고, 뒷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중국인 가발’의 전형을 처음 만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1960년엔 영화사 신필름의 전속 분장사로 입사했다. 1975년 충무로 화성여관을 중심으로 ‘화성여관 분장클럽’을 결성, 대표를 지냈다. 분장인들이 최초로 공동의 이익과 복지를 위해서 만든 단체였다. 1960년대 단역배우 모임인 영우회에서도 활동했다. 한국영상자료원 DB에 따르면 고인은 배우로는 ‘미스 코뿔소 미스터 코란도’(1989)가, 분장사로는 ‘동자대소동’(2010)이 마지막 작품이었다. 고인은 2005년 ‘한국 영화를 말한다’ 구술 채록에서 “촬영기사나 감독보다 생활하는 데 애로가 있었지만, 그 사람들보다 일은 많이 했다. 감독이 일 년에 한 작품 하면 난 열 작품도 할 수 있다”면서 “이 세상에서 나만큼 현장에서 그렇게 63년 동안 열심히 일한 사람 몇 안 될 거다. 그런 점에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족은 1남 3녀 등이 있다. 빈소는 안양장례식장 6호실.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암투병 끝에 별세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암투병 끝에 별세

    광주FC 창단 멤버인 노행석 선수가 암 투병을 하다가 지난 1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36세.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고인은 2000년 곡성 옥과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여수 구봉중, 광운전자공고, 동국대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광주FC 프로축구단 창단 첫해인 2011년 센터백 수비수로 입단했다. 2013년 대구FC, 2015년 부산 아이파크, 2019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활동했으며 2020∼2021년 경주 한수원에서 뛰다가 은퇴했다. 빈소는 경북 영주시 현대장례식장 특실, 발인 3일 오전 7시 40분. 054-634-4400
  •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눈물의 첫 발인식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눈물의 첫 발인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된 가운데 유가족들의 바람에 따라 시신이 가족에게 인도되면서 장례 절차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수습 당국은 사고 현장에 널려 있던 희생자들의 물품을 수거해 분류하는 작업이 마무리 되면 유류품을 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참사 5일째인 2일 현재 희생자 179명 중 76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준비를 마쳤고, 이중 27명의 시신을 가족들에게 인도해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이다. 광주와 대전지역 거주 희생자 3명은 이날 발인을 마치고 영영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된다. 광주 희생자인 A씨(67)씨의 첫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오전 광주시 서구 모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선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에 잠긴 유족과 교인들의 통곡과 오열로 고인의 장례를 치렀다. 오후에는 태국인 희생자 B(45)씨의 발인이 치러졌다. 결혼 후 전남에 자리 잡았던 A씨는 고향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A씨의 마지막 길에는 시댁 식구가 함께했다. 발인식에는 주한 태국대사도 직접 참석했다. 따니 상그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대사는 “태국 정부와 태국 국민을 대표해 한국과 태국에 있는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참석했다”며 “태국대사관은 고인과 유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례를 마친 뒤 A씨의 유골 일부는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날 60여명의 시신이 추가로 유가족에게 인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족들은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길지, 합동 장례를 위해 공항 격납고 안에 있는 냉동 컨테이너 임시 안치소에 계속 안치할지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DNA 조사로 신원이 확인됐지만 훼손이 심한 시신 일부를 따로 모아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기 기체 잔해를 중심으로 희생자의 훼손된 시신 부위와 물품을 수습하는 작업을 5일째 진행하면서 유족들에게 인계할 절차를 밟고 있다.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휴대전화 등 일부 전자기기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포렌식 작업을 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데이터 추출이 완료된 조종석 음성기록장치의 변환과 분석 작업을 통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고, 파손된 비행기록장치를 미국으로 보내 분석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분향소 운영 기간, 장례에 필요한 제반 사항 처리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족대표단은 특히 희생자들의 49재(齋)까지 지금처럼 분향소를 운영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망 174명 신원 확인… 먼저 빈소 차린 유족 “남은 분들께 미안”

    사망 174명 신원 확인… 먼저 빈소 차린 유족 “남은 분들께 미안”

    시신들 공항 임시 안치소 보존 중 훼손된 유해 많아 인도 시간 걸려태국인 1명 시신도 유가족 품으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사흘째인 31일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하지만 온전한 시신이 많지 않아 여전히 많은 유가족이 무안공항에서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참사로 사망한 179명 가운데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가운데 일부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도됐고 각각 연고지에서 장례 절차도 시작됐다. 비행기에 탑승한 태국인 2명 가운데 1명의 시신도 넘겨져 유가족이 당국의 도움을 받아 광주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전 9시 기준으로 179명 중 4명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다. 이날 중으로 28명의 시신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아직 인도되지 않은 시신을 무안공항 격납고에 마련한 임시 안치소 냉동시설에 보존 중이다. 수사기관의 검시 등 절차를 마치는 대로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다만 사고로 훼손이 많아 온전한 상태인 시신이 소수에 불과해 유가족이 시신을 모두 인도받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광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는 희생자 A씨의 빈소가 처음으로 꾸려졌다. 빈소로 향하는 출입문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근조 화환이 이른 아침부터 하나둘 놓였다.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고 유가족의 울음소리는 그칠 줄 몰랐다. A씨의 빈소를 조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유족들이 먼저 장례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을 나머지 유족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1월 2일 오전 엄수된다. 광주 광산구의 한 장례식장에는 태국인 희생자 B씨의 빈소가 꾸려졌다. B씨는 이달 초 남편과 함께 고향인 태국 우돈타니에서 가족들을 만난 뒤 한국으로 돌아오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B씨보다 일찍 귀국해 사고를 피한 남편은 “무안공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아내와 통화를 했다. ‘내일 아침에 보자’고”라며 “금방 집으로 올 줄 알았는데 그게 마지막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했다. 남편은 이틀 뒤 발인을 마치고 나면 유골함을 들고 아내의 고향에 가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얼굴이 온전해서 빨리 시신을 수습했다”며 “상황이 정리되면 태국으로 가 직접 (처가 식구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전했다.
  • 제주항공 175번째 희생자 신원 확인…남은 인원 4명

    제주항공 175번째 희생자 신원 확인…남은 인원 4명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10시 현재까지 사망자 179명 중 17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사망자는 4명으로 줄게 됐다. DNA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인 4명의 신원 확인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만, 참사 현장에서 흩어진 시신을 모두 수습해 유가족들에게 인도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원 확인이 끝난 175명 가운데 유가족에게 시신이 인도된 사망자는 현재까지 11명이다. 각 유족은 연고지로 시신을 운구해 이날부터 빈소를 꾸리거나 장례 절차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 ‘상도동계 핵심’ 6선 김수한 前 국회의장 별세

    ‘상도동계 핵심’ 6선 김수한 前 국회의장 별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8시 4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96세. 고인은 1928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57년 민주혁신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치에 입문해 1996년 3당 합당 때까지 39년간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1967년 제7대 총선에서 신민당 전국구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8대(서울 영등포을·신민당), 9대(서울 영등포갑·신민당), 10대(서울 관악·신민당), 12대(서울 관악·신민당), 15대(전국구·신한국당) 등 6선을 했다. 15대 국회 전반기(1996~ 1998년)에는 국회의장을 맡았다. ‘야당은 김수한의 입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대변인으로 통했던 고인은 법안 편법 처리를 일컫는 ‘날치기’라는 용어를 처음 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한민주당 부총재, 민주자유당 총재 고문,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한나라당 상임고문단 대표,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상도동계’ 핵심 인사로, 2015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성동 전 한나라당 의원, 딸 김숙향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다음달 3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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