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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항공기 추락 사망자 배상액 7천만원...늦으면 2년 후 지급

    中항공기 추락 사망자 배상액 7천만원...늦으면 2년 후 지급

    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쿤밍에서 광저우로 향하다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유가족들에게 사망자 1인당 40만 위안(약 7600만 원) 규모의 보상금이 전달될 것으로 알려져 보상금 산정 기준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대만 매체 중앙통신사는 지난 21일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 전원에 대한 항공사의 배상 한도액이 40만 위안에 불과해 유가족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라고 25일 보도했다.  특히 중국 현행 규정상 항공기 사고 희생자 유족 및 부상 승객에 대한 배상액 변제 규정이 지난 2006년 제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배상 한도액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중국 민항총국이 공고했던 ‘국내항공운송배상책임한도규정’에 따르면, 배상 변제는 크게 항공사와 보험회사가 각각 부담하는 것으로 1인당 배상 책임 한도는 최고 40만 위안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욱이 이는 지난 1993년 중국의 항공 재해 배상액 최대 한도가 단 7만 위안에 불과했던 것에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2006년 한 차례 배상액 조정이 이뤄졌던 기준 금액이었다.  이렇듯 지나치게 낮은 배상 산정 기준 금액 탓에 지난 2000년 우한에서 발생했던 항공기 사고 당시 희생자 유가족에게 전달된 배상액은 1인당 단 12만 5000 위안에 불과했다. 또, 2002년 다롄에서 발생했던 항공기 사고 당시에도 최소 18만 4000 위안에서 최고 19만 4천 위안이 전달되는데 그쳤다.  이후 배상액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그 산정 최고 한도액을 소폭 조정했지만, 그것 역시 1인당 최대 40만 위안 지급에 그치고 있다는데 비판이 여전하다.  특히 지난 2006년 한 차례 배상액 조정이 있은 후 무려 16년 이상 배상 최고 한도액 조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중국 내 주민들의 소득 수준 향상 등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해 배상액 한도 기준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한 분위기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최근 몇 차례 이어졌던 항공기 사고 배상액이 이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에서, 정부가 고수하고 있는 현행 배상액 표준 기준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이춘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당시 1인당 배상 상한액이 95만 위안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번 동방항공기 추락 사고 유가족 대리 장기회 변호사는 “만약 40만 위안 상한액 기준으로 배상액이 결정된다면, 이는 지상 교통 사고 보상 기준액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되는 비현실적인 금액이 될 것”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중국 항공기 사고 배상 기준은 일반적으로 사법부의 판결 따라 지급 상한액이 결정된다. 이때 사법부는 정확한 상해 보상 금액과 관련해 피해자의 장기 거주지를 기준으로 전년도 1인당 생활비를 책정해 보상액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장기회 변호사는 이번 동방항공 항공기 추락사 배상 책임 한도액을 최소 100만 위안 이상(약 1억 9000만 원)으로 결정해야 하며, 빠른 시일 내에 보상금 지급 과정이 본격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 2004년 내몽골 바오터우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MU5210)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53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과 중국의 마지막 치명적인 제트기 사고로 기록됐던 2010년 허난 항공(河南航空) 항공기 이춘 공항 사고 당시 탑승자 96명 중 44명이 사망했을 당시에도 유가족에 대한 배상금 지급은 2년 후에나 본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동방항공(MU)은 중국국제항공(CA), 중국남방항공(CZ)와 함께 중국의 빅3 항공사 중 하나. 2월말 기준 보잉 737 시리즈 289대를 포함하여 총 752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동방항공은 이번 추락사고 직후 737-800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다만 기체 내부의 기술적 결함과 조종사 교육 문제, 늑장 대응이 이번 사고의 원인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된 것이 없어 각종 의혹이 무성한 상황이다.
  • “항복!” 처자식 위해 투항한 민간인 사살…러 전쟁범죄 증거 드론 포착 [영상]

    “항복!” 처자식 위해 투항한 민간인 사살…러 전쟁범죄 증거 드론 포착 [영상]

    러시아 전쟁범죄 증거가 무인기(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살해 장면이 담긴 무인기 영상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ZDF는 익명의 우크라이나 소식통으로부터 2분, 4분 길이 개별 영상을 입수했다. 러시아군이 키이우 교외를 장악한 지난 7일 오후 2시 16분 촬영된 영상이었다.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쪽 수 ㎞ 지점 E40 고속도로 일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도로 중간에는 흰색 러시아군 식별 기호가 칠해진 탱크가 자리 잡고 있었고, 옆에는 소총을 든 군인들이 지키고 있었다. 도로 한복판에선 러시아군 포격으로 망가진 차 한 대가 보였다. 그 주변을 지나 키이우를 빠져나가던 민간인 승용차들은 길목을 지키고 선 러시아 탱크를 보고 다시 유턴해 키이우 시내로 향했다. 뒤이어 도로로 진입한 또 다른 은회색 승용차도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뒤에서 러시아군 총알이 빗발쳤다. 날아오는 총알에 운전자는 속도를 줄여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린 남성 운전자는 뒤를 돌아 손을 들고 투항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운전자를 가차없이 쏴 죽였다.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민간인, 특히 투항 의사를 밝힌 민간인을 살해한 것은 명백한 제네바협약 위반이었다.일단 ZDF는 영상 진위 확인을 위해 직접 제보자를 찾아 나섰다. ZDF는 ‘전쟁에선 진실이 가장 먼저 죽고, 양 당사자는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선전전을 동원한다. 이미지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ZDF 취재진은 키이우 지하 벙커에서 영상을 제보한 무인기 운용사를 만났다. 다만 안전을 위해 제보자 실명과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자노자라는 가명으로 그를 소개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공중 의용군’에 합류한 자노자는 전쟁 전까지 전기 제품을 취급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러시아군의 만행을 포착한 무인기 ‘매빅3’를 보여줬다. 매빅3는 군사용이 아닌 항공촬영에 특화된 전문가용 신형 무인기다.ZDF는 녹화물의 ‘타임 스탬프’로 그 진위도 파악했다. 타임 스탬프는 데이터가 작성된 정확한 위치와 시간을 증명하는 수단이다. 각각의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해 조작이 어렵게 시간정보를 부여하는 구조다. 영상 위치 기록과 지도를 비교해 사건 현장 역시 확인했다. ZDF는 사건 현장이 키이우주 외곽 므리아에 있는 사도바 불리치야 근처이며 주유소와 근처 숲, 길가에 있는 주택 등이 영상과 모두 일치했다고 전했다. 또 당시 러시아군이 이프린 등 키이우 외곽에 무차별 포격을 가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이후 계속된 인터뷰에서 자노자는 “그날 키이우 교외 고속도로에 무인기를 띄워 러시아군 위치를 관측했다. 한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주유소도 며칠째 문을 닫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윽고 민간인 승용차들이 지나갔다. 얼마 후 차 한 대가 속도를 줄이다 멈춰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손을 들고 항복했지만, 러시아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ZDF는 자노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군인들이 운전자 시신을 끌고 도랑으로 향했으며,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자와 아이도 데려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운전자의 처자식으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무인기 사진과 영상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는 민간인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를 일삼고 있다. 민간인 거주지역에 하나의 폭탄이 수백 개 소형폭탄으로 분리돼 투하되는 이른바 ‘집속탄’을 퍼붓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전쟁범죄 사실을 입증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가해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의성’을 증명해야 하는데, 러시아는 계속 이를 부인하고 있다. 전범 재판을 다루는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자체 경찰력이 없어 회원국들이 혐의자를 체포해야 하는데, 러시아는 2016년 ICC에서 탈퇴해 회원국이 아니다. 개인이 아닌 국가 간 분쟁을 다루는 국제사법재판소, ICJ가 러시아를 유죄로 판단하더라도 판결 집행은 유엔 안보리가 맡는 것도 걸림돌이다. 결국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사실상 제재가 불가능하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최근 개인 소유의 취미용 무인기를 모아 러시아군의 이동과 공격 상황을 관측하는 전술을 꺼내 들었다. 전쟁의 흐름이 긴박해지면 이런 ‘공중 의용군’은 정찰뿐만 아니라 공격 임무에도 대거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 S22 완판 삼성전자, A·Z시리즈로 흥행몰이

    S22 완판 삼성전자, A·Z시리즈로 흥행몰이

    지난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첫날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S22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후 나올 중저가 라인업 A시리즈와 폴더블폰 라인업 Z시리즈까지 흥행시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휘어잡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과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S22 시리즈 자급제 모델은 사전예약 첫날 초도물량이 완판됐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모델도 전작 대비 3~4배 수준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성적표는 오는 25일 정식 출시 이후에 정확히 파악되겠지만, 폰아레나·더버지 등 해외 IT(정보기술) 매체에서 잇달아 긍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오는 3월부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 A시리즈가 순차적으로 공개돼 전 세계 시장 수요를 구석구석 채울 것으로 보인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S시리즈와 달리 A시리즈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며 동남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 20.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중국 오포(19.9%)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는데, A시리즈 흥행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 하반기엔 지난해 출시된 Z폴드3·Z플립3에 이어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폴더블폰 신작 라인업도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엎치락뒤치락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선두 자리를 굳히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우선 애플이 다음달 중저가 라인업인 아이폰SE3를 공개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A시리즈와 타깃층이 겹치기 때문이다. 폴더블폰 시장도 구글과 애플이 동시에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해외 IT매체에선 구글이 올 4분기에 ‘픽셀 노트 패드’(가칭)라는 이름으로 옆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애플도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형’ 폴더블폰을 이르면 내년에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샤오미·오포·비보·아너 등 중국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중저가와 폴더블폰 라인업을 내놓으며 언제든 치고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도 스마트폰 전쟁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수급난이 이어지면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향후 스마트폰 완제품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표된 출시 일정에서 (반도체 이슈로 인한)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 백화점 빅3, 올해도 명품만 믿는다

    백화점 빅3, 올해도 명품만 믿는다

    “명품 브랜드 앞에서 백화점은 을(乙)도 아닌 정(丁) 수준이죠. 올해도 백화점 매출은 명품이 이끌 겁니다.”(백화점 업계 관계자)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열풍으로 ‘명품’이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잡은 가운데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가 명품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누렸던 신규 개점 효과가 사라지고 보복소비 열풍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고객의 발길을 붙들기 위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유치 전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에루샤를 비롯한 주요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과 이에 맞물린 보복소비 폭발로 백화점 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6.4% 증가한 2조 8880억원, 3490억원이었고,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2조 1365억원으로 20.0% 늘었다. 영업이익은 101.6% 증가한 362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백화점은 새 기록을 썼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 1032억원, 2048억원으로 각각 20.2%, 53.5% 껑충 뛰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백화점 점포가 11개로 전년 대비 2배 늘었는데 명품 덕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1조 클럽 11개 점포 가운데 7곳이 이른바 에루샤 브랜드를 갖춘 점포”라면서 “매출 증대를 위해 상위 명품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 신세계, 현대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32.8%, 46.9%, 38%에 달했다. 2020년에도 21.0%, 25.9%, 28.2%의 고성장을 이뤘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해외여행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국내의 명품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른바 ‘명품·패션통’을 사령탑에 앉힌 것도 명품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재직할 당시 몽클레어 등의 패션 브랜드를 들여온 정준호 대표를 지난해 말 백화점 수장으로 선임했고, 신세계는 고문으로 물러났던 손영식 대표를 백화점 수장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그는 신세계디에프에서 재직할 당시 국내 시내 면세점 최초로 에루샤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등 주력 점포의 명품 머천다이징(MD)을 강화하고 해외명품 등 외부 전문 인력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을 마치고 상반기 내 그랜드 오픈한다. 최단 시간 연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경기권 최초로 연내 에르메스 입점을 앞둔 상태다.
  • [씨줄날줄] 대우조선해양 흑역사/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우조선해양 흑역사/전경하 논설위원

    자금담당 임원이 회삿돈 2000여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기사에 종종 대우조선해양이 언급된다. 2016년 이 회사 직원 한 명이 7년간 회삿돈 180억원을 빼돌려 아파트와 명품을 게걸스럽게 사들였던 일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해엔 대우조선의 5조원대 분식회계가 폭로되기도 했다. 소액주주들이 당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은 5년을 이어 가다 지난해에야 1심 판결이 났다. 그런가 하면 지난 13일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불허했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끝 모를 대우조선해양의 흑역사가 아닐 수 없다. 대우조선해양의 모태는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다. 대우그룹이 1979년 인수해 대우조선중공업이 됐고, 1994년 당시 세계 선박 수주량 1위인 대우중공업에 합병됐다.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와 대우조선해양으로 나눠졌고, 2001년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됐다.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가 되면서 방만하게 경영됐다. 퇴직 임원은 물론 산업은행 출신들이 자문역, 고문 등 비상근 임원으로 위촉돼 연봉 수억원을 받았다. 남상태 전 사장은 7년(2006~2012년) 재직하면서 연임 로비 등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으니 59억원을 물어 주라는 판결을 지난해 받았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은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빅딜이었다. 삼성중공업까지 더한 ‘빅3’ 체제를 ‘빅2’로 개편하려는 정부의 의도대로 두 회사가 합쳐지면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시장점유율은 61%가 된다. 세계 3위 LNG 수입국인 EU로선 운반선 가격 인상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을 듯하다. 자국 이기주의라 하겠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목표치를 40% 넘어선 수주 물량을 따냈다. 그러나 누적된 부실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2015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받은 공적자금은 7조원. 조선업 시황이 앞으로도 좋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2019년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계획이 발표된 뒤로 3년, 정부가 외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궁금하다. 인수 불허에 대한 대비는 했을까. ‘낙하산’이 줄었다는 사실에만 만족하지 않았나 싶다.
  • 대우조선해양 흑역사

    자금담당 임원이 회삿돈 2000여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기사에 종종 대우조선해양이 언급된다. 2016년 이 회사 직원 한 명이 7년간 회삿돈 180억원을 빼돌려 아파트와 명품을 게걸스럽게 사들였던 일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해엔 대우조선의 5조원대 분식회계가 폭로되기도 했다. 소액주주들이 당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은 5년을 이어 가다 지난해에야 1심 판결이 났다. 그런가 하면 지난 13일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불허했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끝 모를 대우조선해양의 흑역사가 아닐 수 없다. 대우조선해양의 모태는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다. 대우그룹이 1979년 인수해 대우조선중공업이 됐고, 1994년 당시 세계 선박 수주량 1위인 대우중공업에 합병됐다.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와 대우조선해양으로 나눠졌고, 2001년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됐다.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가 되면서 방만하게 경영됐다. 퇴직 임원은 물론 산업은행 출신들이 자문역, 고문 등 비상근 임원으로 위촉돼 연봉 수억원을 받았다. 남상태 전 사장은 7년(2006~2012년) 재직하면서 연임 로비 등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으니 59억원을 물어 주라는 판결을 지난해 받았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은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빅딜이었다. 삼성중공업까지 더한 ‘빅3’ 체제를 ‘빅2’로 개편하려는 정부의 의도대로 두 회사가 합쳐지면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시장점유율은 61%가 된다. 세계 3위 LNG 수입국인 EU로선 운반선 가격 인상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을 듯하다. 자국 이기주의라 하겠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목표치를 40% 넘어선 수주 물량을 따냈다. 그러나 누적된 부실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2015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받은 공적자금은 7조원. 조선업 시황이 앞으로도 좋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2019년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계획이 발표된 뒤로 3년, 정부가 외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궁금하다. 인수 불허에 대한 대비는 했을까. ‘낙하산’이 줄었다는 사실에만 만족하지 않았나 싶다.
  • 대우조선해양 흑역사

    자금담당 임원이 회삿돈 2000여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기사에 종종 대우조선해양이 언급된다. 2016년 이 회사 직원 한 명이 7년간 회삿돈 180억원을 빼돌려 아파트와 명품을 게걸스럽게 사들였던 일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해엔 대우조선의 5조원대 분식회계가 폭로되기도 했다. 소액주주들이 당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은 5년을 이어 가다 지난해에야 1심 판결이 났다. 그런가 하면 지난 13일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불허했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끝 모를 대우조선해양의 흑역사가 아닐 수 없다. 대우조선해양의 모태는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다. 대우그룹이 1979년 인수해 대우조선중공업이 됐고, 1994년 당시 세계 선박 수주량 1위인 대우중공업에 합병됐다.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와 대우조선해양으로 나눠졌고, 2001년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됐다.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가 되면서 방만하게 경영됐다. 퇴직 임원은 물론 산업은행 출신들이 자문역, 고문 등 비상근 임원으로 위촉돼 연봉 수억원을 받았다. 남상태 전 사장은 7년(2006~2012년) 재직하면서 연임 로비 등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으니 59억원을 물어 주라는 판결을 지난해 받았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은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빅딜이었다. 삼성중공업까지 더한 ‘빅3’ 체제를 ‘빅2’로 개편하려는 정부의 의도대로 두 회사가 합쳐지면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시장점유율은 61%가 된다. 세계 3위 LNG 수입국인 EU로선 운반선 가격 인상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을 듯하다. 자국 이기주의라 하겠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목표치를 40% 넘어선 수주 물량을 따냈다. 그러나 누적된 부실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2015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받은 공적자금은 7조원. 조선업 시황이 앞으로도 좋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2019년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계획이 발표된 뒤로 3년, 정부가 외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궁금하다. 인수 불허에 대한 대비는 했을까. ‘낙하산’이 줄었다는 사실에만 만족하지 않았나 싶다.
  • ‘올해의 차’ 휩쓴 현대차… 경쟁력 ‘가속페달’

    ‘올해의 차’ 휩쓴 현대차… 경쟁력 ‘가속페달’

    한때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혹평을 듣던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 10곳 중 6곳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 도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들을 압도하는 실적이다.올 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제네시스 GV80은 각각 북미 지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처음으로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계 완성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현대차가 특히 의미를 둔 건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의 평가다. 탑기어가 2004년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 또는 세탁기’에 빗대 조롱하며 “영혼과 열정이 없다”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가 유독 아시아 자동차 평가에 인색하기로 정평나 있지만, 당시 현대차 직원들은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그후 17년 뒤 탑기어는 현대차의 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i20n’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경주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밌는 주행능력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격자’였던 현대차가 ‘선도자’로 탈바꿈한 배경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내다본 결과다. 올해 미국에서 SUV 판매가 세단을 추월해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쏘렌토와 텔루라이드가 각각 왓카, 카앤드라이버에서 부문별 우수차종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SUV 명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전용 플랫폼 개발 등 전동화, 제네시스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이런 평가 속 현대차그룹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빅3’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각 회사와 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올 1~3분기 누적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695만대), 도요타그룹(632만대)에 이어 3위 자리를 놓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549만대), 스텔란티스(504만대)와 경합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좀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3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모델들이 최근 1년간 주요 국가에서 여러 상을 받으면서 객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며 신차의 평가도 좋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바퀴 달린 냉장고’ 조롱 이후 17년…현대차, 세계 자동차賞 휩쓴 배경은

    ‘바퀴 달린 냉장고’ 조롱 이후 17년…현대차, 세계 자동차賞 휩쓴 배경은

    한때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혹평을 듣던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 10곳 중 6곳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 토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들을 압도하는 실적이다. 올 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제네시스 GV80은 각각 북미 지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처음으로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계 완성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가 특히 의미를 둔 건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의 평가다. 탑기어가 2004년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 또는 세탁기’에 빗대 조롱하며 “영혼과 열정이 없다”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가 유독 아시아 자동차 평가에 인색하기로 정평나 있지만, 당시 현대차 직원들은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그후 17년 뒤 탑기어는 현대차의 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i20n’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경주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밌는 주행능력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격자’였던 현대차가 ‘선도자’로 탈바꿈한 배경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내다본 결과다. 올해 미국에서 SUV 판매가 세단을 추월해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쏘렌토와 텔루라이드가 각각 왓카, 카앤드라이버에서 부문별 우수차종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SUV 명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전용 플랫폼 개발 등 전동화, 제네시스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이런 평가 속 현대차그룹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빅3’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각 회사와 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올 1~3분기 누적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695만대), 토요타그룹(632만대)에 이어 3위 자리를 놓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549만대), 스텔란티스(504만대)와 경합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좀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3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모델들이 최근 1년간 주요 국가에서 여러 상을 받으면서 객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며 신차의 평가도 좋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 추진 재개

    대형 생명보험사 ‘빅3’(삼성·한화·교보생명) 중 유일한 비상장사인 교보생명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다음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반기에 IPO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공모 규모와 시기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1989년부터 상장 추진을 노리던 교보생명은 30여년간 험로를 겪었다. 2007년 금융 당국이 생보사 상장을 위한 상장규정 개정안을 의결했고, 당시 교보생명과 함께 양대산맥이었던 삼성생명은 2010년 상장에 성공했다. 반면 교보생명은 이미 두 차례 증자를 한 상황 등을 이유로 장고 끝에 상장 계획을 보류했다. 이후 교보생명은 2018년 하반기 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지분 24%를 보유한 어피너티컨소시엄이 교보생명이 상장하지 않을 경우 행사 가능한 풋옵션(보유한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 행사를 추진하며 분쟁이 일었다. 지난 9월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 중재재판부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풋옵션을 이행하게(주식 매수) 해 달라는 어피너티의 요구를 기각해 신 회장에게 사실상 승리를 안겼다.
  • ‘배터리 빅3’ 전고체전지 시장 선점 경쟁 가속

    ‘배터리 빅3’ 전고체전지 시장 선점 경쟁 가속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화재 위험도를 대폭 낮춰줘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의 상용화를 앞두고 SK, LG,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미국 ‘솔리드파워’에 3000만 달러(약 353억원)를 투자하고 앞으로 전고체전지를 공동으로 개발, 생산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솔리드파워는 퀀텀스케이프, 솔리드에너지시스템과 함께 전고체전지 관련 기술력 글로벌 ‘톱3’에 꼽히는 곳으로 포드, BMW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것이다. 화재에 민감한 액체 전해질과 달리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은 데다 에너지의 밀도도 높아 전기차의 최대 약점인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어 업계에선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0.2GWh였던 글로벌 전고체전지 시장은 2030년 309.2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오픈이노베이션’(기술,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연구개발 기법) 방식으로 전고체전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대와 공동으로 상온에서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장수명 전고체전지 개발에 성공해 관련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바 있다. 삼성SDI도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일본연구소 등과 협력해 전고체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전고체전지 스타트업 퀀텀스코프에 2018년 1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도 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미국 포드는 전고체전지 자체 개발을 위해 인력 150여명 규모의 연구센터 ‘포드 아이언파크’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프랑스 르노도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 등이 출자한 배터리 조인트벤처 ACC와 협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고체전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가 많지만, 앞으로 5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운영권 지켰다

    롯데면세점이 신라·신세계면세점을 제치고 김포공항 출국장면세점(DF1)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김해국제공항에 이어 연속으로 사업권을 지켜냈다. 28일 한국공항공사는 DF1 구역 신규 사업자로 롯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 ‘빅3’가 모두 참여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롯데면세점은 1999년 민간 사업자 최초로 김포공항점을 개점한 이후 2010년 AK면세점을 인수해 지금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업황이 부진한데다 경쟁사의 도전이 거셌던 만큼 사업권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매주 2회 이상 입찰 전담팀(TF)의 분석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TF는 과거 공항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의 면세산업 환경 변화와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측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다른 면세 사업자보다 높은 영업요율(임대료)을 써내면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 면세점의 최장기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강조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DF1구역은 732.2㎡(약221평) 규모로 화장품, 향수를 주로 판매한다. 예상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714억원으로 앞서 입찰이 이뤄진 김해공항 면세의 절반 수준이지만 중국·일본·대만 등 근거리 노선이 집중돼 있는데다 서울권 공항면세점이라는 상징성이 큰 곳이다. 특히 이번 입찰은 기존의 고정 임대료 방식이 아닌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 연동 임대료 방식’을 채택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5년으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매출이 나지 않더라도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를 고려할 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점까지 사업권을 유지할 수 있어 사업자 간 경쟁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고 전했다. 김포공항 면세점을 지켜내면서 롯데면세점은 경쟁사의 성장을 견제하는 데 성공한 한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 한때 국내 면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던 롯데면세점은 면세 사업권이 대거 풀리면서 2019년에는 점유율이 39%까지 감소했다. 그 뒤를 신라면세점(30%)이 바짝 쫓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겨냥 …김포공항 입찰 나선 면세 ‘빅3’ 승자는 롯데

    ‘포스트 코로나’ 겨냥 …김포공항 입찰 나선 면세 ‘빅3’ 승자는 롯데

    롯데면세점이 신라·신세계면세점을 제치고 김포공항 출국장면세점(DF1)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28일 한국공항공사는 DF1 구역 신규 사업자로 롯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 ‘빅3’가 모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면세점의 최장기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특허사업자 후보로 최종 선정된 김해공항 입찰과 마찬가지로 경쟁사보다 높은 영업요율(임대료)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DF1구역은 732.2㎡(약221평) 규모로 화장품, 향수를 주로 판매한다. 예상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714억원으로 앞서 입찰이 이뤄진 김해공항 면세의 절반 수준이지만 중국·일본·대만 등 근거리 노선이 집중돼 있는데다 서울권 공항면세점이라는 상징성이 큰 곳이다. 특히 이번 입찰은 기존의 고정 임대료 방식이 아닌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 연동 임대료 방식’을 채택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5년으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매출이 나지 않더라도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를 고려할 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점까지 사업권을 유지할 수 있어 사업자 간 경쟁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고 전했다. 김포공항 면세점을 지켜내면서 롯데면세점은 경쟁사의 성장을 견제하는 데 성공한 한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 한때 국내 면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던 롯데면세점은 면세 사업권이 대거 풀리면서 2016년(48.6%), 2017년(41.9%) 매년 하락세를 보이더니 2019년에는 39%까지 감소했다. 그 뒤를 신라면세점이(30%)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예정된 관세청 심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1999년 민간 사업자 최초로 김포공항점을 개점한 이후 2010년 AK면세점을 인수해 지금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공항 셧다운 정책으로 지난 3월 이후 장기 휴점에 돌입했다. 현재는 부분 영업 중이다.
  • 현대백화점 손잡고 ‘샤넬’의 귀환… 인천공항 제1 터미널 면세점 6년 만에 복귀

    현대백화점 손잡고 ‘샤넬’의 귀환… 인천공항 제1 터미널 면세점 6년 만에 복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6년여 만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복귀했다. 신규 샤넬 매장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운영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샤넬 부티크 매장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업계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샤넬 입점을 통해 업계 ‘빅3’인 롯데와 신라, 신세계를 쫓아 ‘빅4’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2월 입찰에서 1터미널 DF7(패션·기타) 구역 사업권을 따내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그전에는 신세계면세점이 이 구역을 운영했다.샤넬 부티크 매장은 면세지역 중앙 28번 탑승구 인근에 405㎡ 규모로 입점했다. 외부는 샤넬 제품 특유의 주름 무늬를 연상시키는 파사드(외벽)와 대리석으로 꾸며졌다. 샤넬이 인천공항 1 터미널에 복귀한 것은 2015년 3월 철수 이후 6년 반만이다. 샤넬은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매장을 열어 운영해 왔으며, 이번 1 터미널 복귀로 인천공항에 매장 2개를 선보이게 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인천공항점뿐만 아니라 무역센터점, 동대문점 등 면세점 전 점포의 머전다이징(MD)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면세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새 역사 막아선 새 역사

    새 역사 막아선 새 역사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기대했지만0-3 완패로 52년 만의 대기록 좌절“졌지만 응원에 행복”… 경기 중 눈물 25세의 메드베데프, 새로운 세대로“결혼 3주년 졌으면 어쩔 뻔”유머도한 해 4개의 테니스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은 남자의 경우 돈 버지(미국·1938년)와 로드 레이버(호주·1962,69년) 두 사람에게만 딱 세 차례 허락됐다. 여자도 1988년 역대 세 번째 선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마지막이었다. 워낙 진귀하다 보니 시즌 첫 대회인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잇달아 3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스리쿼터 슬램’도 귀하게 여긴다. US오픈 결승 패전이라는 멍에와 눈물이 따라붙지만 이 기록의 주인도 흔치 않다. 여자 선수 중에는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2005년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 두 명뿐. 남자도 잭 크로포드(1933년)와 루이스 호아드(이상 호주·1956년)가 전부였지만 13일(한국시간) 한 사람이 더 늘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조코비치가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1회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 2시간 15분 만에 0-3(4-6 4-6 4-6)으로 완패, 딱 1승만 남긴 52년 만의 남자 테니스 네 번째 그랜드슬램 앞에서 눈물을 뿌렸다. 지난 호주오픈부터 이어진 메이저대회 연승 행진을 ‘27’에서 마감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라이벌’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상 20회)를 제치고 메이저 최다승(21승) 기록까지 쓸 수 있었다. 마지막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레이버가 내려다보는 가운데 메드베데프에 백기를 든 조코비치는 “경기에 지고 그랜드슬램도 놓쳤지만 팬들의 응원 덕에 매우 행복했다”면서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서브에이스(16-6) 등 거의 모든 주요 기록에서 앞선 메드베데프는 ‘메이저 선배’ 마리야 샤라포바(34) 앞에서 2005년 호주오픈 마라트 사핀 이후 16년 만에 러시아 남자 선수로는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팬 여러분과 조코비치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예의를 갖춘 뒤 “오늘이 결혼 3주년인데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 사실 오늘 패하면 선물을 따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코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상금 250만 달러가 든 봉투를 받고서는 “여기서 열어봐야 하느냐”고 사회자에게 묻는 등 남다른 유머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선 25세의 메드베데프는 전날 에마 라두카누(19·영국)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선두주자로 대접받을 전망이다. 현역 20대 메이저 챔피언은 지난해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대회는 조코비치마저 없는 ‘무주공산’이었다. 그러나 메드베데프는 그랜드슬램이라는 압박감과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고 ‘대어’를 잡았다. 메이저 결승에서 ‘빅3’를 이긴 20대 선수는 메드베데프가 처음이다. 한편 휠체어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디데 데그루트(네덜란드)가 가미지 유이(일본)를 2-0(6-3 6-2)으로 물리치고 올해 4대 메이저대회와 도쿄패럴림픽을 모두 휩쓰는 ‘골든 그랜드슬램’의 첫 주인공이 됐다.
  • 새 역사 막아선 새 역사

    새 역사 막아선 새 역사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기대했지만0-3 완패로 52년 만의 대기록 좌절“졌지만 응원에 행복”… 경기 중 눈물 25세의 메드베데프, 새로운 세대로“결혼 3주년 졌으면 어쩔 뻔”유머도한 해 4개의 테니스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은 남자의 경우 돈 버지(미국·1938년)와 로드 레이버(호주·1962,69년) 두 사람에게만 딱 세 차례 허락됐다. 여자도 1988년 역대 세 번째 선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마지막이었다. 워낙 진귀하다 보니 시즌 첫 대회인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잇달아 3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스리쿼터 슬램’도 귀하게 여긴다. US오픈 결승 패전이라는 멍에와 눈물이 따라붙지만 이 기록의 주인도 흔치 않다. 여자 선수 중에는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2005년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 두 명뿐. 남자도 잭 크로포드(1933년)와 루이스 호아드(이상 호주·1956년)가 전부였지만 13일(한국시간) 한 사람이 더 늘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조코비치가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1회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 2시간 15분 만에 0-3(4-6 4-6 4-6)으로 완패, 딱 1승만 남긴 52년 만의 남자 테니스 네 번째 그랜드슬램 앞에서 눈물을 뿌렸다. 지난 호주오픈부터 이어진 메이저대회 연승 행진을 ‘27’에서 마감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라이벌’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상 20회)를 제치고 메이저 최다승(21승) 기록까지 쓸 수 있었다. 마지막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레이버가 내려다보는 가운데 메드베데프에 백기를 든 조코비치는 “경기에 지고 그랜드슬램도 놓쳤지만 팬들의 응원 덕에 매우 행복했다”면서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서브에이스(16-6) 등 거의 모든 주요 기록에서 앞선 메드베데프는 ‘메이저 선배’ 마리야 샤라포바(34) 앞에서 2005년 호주오픈 마라트 사핀 이후 16년 만에 러시아 남자 선수로는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팬 여러분과 조코비치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예의를 갖춘 뒤 “오늘이 결혼 3주년인데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 사실 오늘 패하면 선물을 따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코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상금 250만 달러가 든 봉투를 받고서는 “여기서 열어봐야 하느냐”고 사회자에게 묻는 등 남다른 유머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선 25세의 메드베데프는 전날 에마 라두카누(19·영국)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선두주자로 대접받을 전망이다. 현역 20대 메이저 챔피언은 지난해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대회는 조코비치마저 없는 ‘무주공산’이었다. 그러나 메드베데프는 그랜드슬램이라는 압박감과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고 ‘대어’를 잡았다. 메이저 결승에서 ‘빅3’를 이긴 20대 선수는 메드베데프가 처음이다. 한편 휠체어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디데 데그루트(네덜란드)가 가미지 유이(일본)를 2-0(6-3 6-2)으로 물리치고 올해 4대 메이저대회와 도쿄패럴림픽을 모두 휩쓰는 ‘골든 그랜드슬램’의 첫 주인공이 됐다.
  • 秋 누적 득표율 10% 넘어 ‘빅3’…‘명낙대전’ 캐스팅보트 떠올라

    秋 누적 득표율 10% 넘어 ‘빅3’…‘명낙대전’ 캐스팅보트 떠올라

    尹 저격 秋 ‘개혁 이미지’… 11.35% 기록4위 정세균 4%대… 호남서 재도약 노려 치열하게 이어지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순회 경선 3위 경쟁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향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1, 2위 싸움에도 큰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대립 등으로 개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추 전 장관에게 강성 당원들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의 투표가 이어지면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사이에서 핵심적인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추 전 장관은 12일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지역 경선 이후 발표된 1차 일반당원·국민 선거인단 온라인·ARS투표 결과 11.67%(5만 7977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추 전 장관은 강원 지역 경선에서도 8.61%(785표)를 득표하며 누적 득표율에서 11.35%(6만 3122표)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뒤를 이었다. 3위 경쟁을 하던 정세균 전 총리는 누적 득표율 4.27%(2만 3731표)로 추 전 장관에게 크게 뒤졌다. 추 전 장관의 선전은 윤 전 총장에 대해 날 선 비판과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전 장관은 강원 연설에서도 “윤석열은 국기문란 사건으로부터 떳떳하다면 먼저 핸드폰부터 공개하고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방에서 공격받고 상처투성이가 돼 피눈물 흘리면서도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던 추미애 없이 과연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경선 결과 발표 후 브리핑에서도 “다른 후보들은 본인의 비전 대신 1위 후보를 저격해 경선 피로감을 만들고 있다”면서 “저는 오직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고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말만 꾸준히 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야권 1위 주자로 급부상한 홍준표 의원을 저격하며 재도약을 노렸지만, 향후 선거전을 풀어 가기 쉽지 않게 됐다. 정 전 총리는 오는 25일과 26일 치러질 자신의 지역 기반인 호남 지역 순회 경선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 전 대표와 지역적 지지기반이 겹친다.
  • “수주 많이 하면 뭐하나, 배 만들 사람이 없는데”…깊은 한숨 쉬는 조선업계

    “수주 많이 하면 뭐하나, 배 만들 사람이 없는데”…깊은 한숨 쉬는 조선업계

    조선업계에 모처럼 수주 호황이 찾아왔지만, 정작 배를 만들어야 할 종사자 수는 점점 줄어들어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금속노조 조선업종노조연대가 공개한 ‘조선산업 인력문제와 대안’ 자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 한진중공업, HSG성동조선 등 국내 주요 조선사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는 지난 5월 기준 직영과 하청업체를 합쳐 9만 771명이다. 지난해 1월 10만 1058명에서 1년 반 만에 10%나 줄었다. 2015년 조선업 종사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셈이다.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현재 연간 목표액의 90%를 이미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목표 149억 달러를 훌쩍 넘긴 174억 달러(116%)를 수주한 상황이다. 중형 조선소의 상황도 마찬가지로 STX조선, 성동조선해양도 올해 초 세운 목표를 초과 달성하거나 가을쯤 도크(선박 건조시설)가 꽉 찰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러나 노동계는 이런 호황 속 배를 만들 사람이 부족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노조의 분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2017년 1월 이후 최근 3년간 조선업 종사자 수는 2017년 10월 10만 7615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2020년 7월 9만 9934명으로 감소했다. 하청을 제외한 원청 노동자만 살펴봐도 2019년 1월 4만 3493명에서 지난 5월 3만 9921명까지 약 10%가량 줄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간 이어진 불황 속 조선업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졌기 때문으로 노조는 파악했다. 노조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 하루 20만원 이상 받는 노동자가 조선소에 오면 14만~16만원 정도밖에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면서 잔업이 줄어 실질 임금도 줄었다. 노조가 제시한 대안은 조선산업 노동시장을 ‘정규직 노동자 위주로 개편하는 것’이다. 노조는 “외국인 노동자 전면 고용이나 주 52시간 유예는 근시안적인 처방”이라면서 “조선산업에 만연한 불법 다단계 하도급을 폐지하고 청년 노동자가 일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일자리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 1위 내준 韓여자 골프… 올림픽 2연패 ‘빨간불’

    세계 1위 내준 韓여자 골프… 올림픽 2연패 ‘빨간불’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고진영·박인비 등 부진4년 5개월 만에 LPGA 7개 대회 연속 무승세계랭킹 1위 자리도 2년 3개월 만에 내 줘타와타나낏 등 동남아 신예 급부상에 긴장한국 여자골프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춤거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지 못했다. 4년 5개월 만이다. 2년 3개월가량 지켜오던 세계 1위도 잃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831야드)에서 막을 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은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2주 연속 우승에 시즌 3승, 통산 6승이다. 한국은 5월 초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김효주(26)가 우승한 뒤로 7개 대회에서 거푸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2016년 10월 말~2017년 1월 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19년 3월부터 유지해 오던 세계 1위도 이날 랭킹 포인트 100점을 딴 코르다에게 내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월초 한국은 에리야 주따누깐(태국)에 넉 달간 빼앗긴 1위 자리를 박성현(28)이 되찾았고 한 달 지나 고진영(26)이 바통을 이었다. 같은 해 7월 한 달 박성현이 다시 정상에 머무르다 내려온 뒤로는 고진영이 2년 가까이 1위를 지켜왔다.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강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올림픽 2연패가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대회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메이저 첫 톱10을 기록하며 도쿄올림픽 막차에 사실상 탑승한 김효주와 이미 도쿄행을 확정한 ‘빅3’ 고진영, 박인비(33), 김세영(28)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11승 포함 42승을 올렸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뽐낸다.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지켜왔던 LPGA 투어 최다승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15개 대회에서 박인비, 김효주가 각각 1승을 거뒀을 뿐이다. 대신 미국이 6승으로 초강세다. 태국이 2승으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 2개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유카 사소(필리핀) 등 동남아 신예들이 가져갔다. 이번 대회 김효주가 선전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으나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은 공동 46위, 공동 40위, 공동 12위에 그쳤다. 김재열 SBS 해설위원 “최근 한국 선수의 우승이 잦아든 것은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 K골프 시스템을 본받은 동남아 등이 성장한 결과”라며 “올림픽은 투어와 달리 중압감이 큰 무대라 경험 있는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이 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고급인력 4만명 필요… 인재 양성 ‘부처 칸막이’부터 걷어내자

    고급인력 4만명 필요… 인재 양성 ‘부처 칸막이’부터 걷어내자

    AI·미래차·반도체 인재 수요 급증대졸자 못 따라가 ‘인력 미스매치’SW·바이오 인력 부족률 1% 이상 교육부 등 11개 부처 인재 육성 투자사업 간 중복·사각지대 필연적 발생대학과 기업 연계할 플랫폼도 미약 부처 아우르는 거버넌스·전략 부재美·獨·中·日 체계적인 인력계획 추진범부처 차원 컨트롤타워 구축 시급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저출산과 초고령화 등은 우리 사회에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평생에 걸친 직업교육을 활성화해 급변하는 사회에서 누구나 성장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국가 차원의 일관된 비전과 이를 수립하고 추진할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 서울신문은 미래 변화에 대응한 인재 양성 체계의 혁신을 위한 제언을 3회에 걸쳐 싣는다.차세대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아임뉴런)는 2019년 4월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둥지를 틀었다. 아임뉴런은 유한양행에서 근무했던 김한주 대표가 성균관대 김용호 교수, 서민아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뇌과학과 신약개발 등 바이오 분야의 교수들로 연구진을 꾸리고, 교수들이 가르치는 대학원생들이 ‘펠로십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받으며 연구에 몰두한다. 전체 연구 인력 50명 중 10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이다. ●바이오 분야 학교·기업 상생모델 만들 것 김 대표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바이오 분야에서 기업과 학교가 상생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신생 기업이 대학의 문을 두드려 협업하는 것이 흔치 않은 사례”라면서 “연구와 기업을 겸직하는 교수에 대한 지원과 산학협력단의 마중물 역할, 기업의 위험 부담을 고려한 유연한 잣대 등 개선돼야 할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재가 곧 경쟁력이다. 산업과 기술의 변화를 포착해 대학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확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도록 하려면 정부 각 부처와 대학, 기업 간 연계가 필수적이나, 우리나라는 이를 체계적으로 조율할 전략과 거버넌스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AI 분야의 인력 수요가 올해 5200명에서 2025년 1만 2300명으로 증가하며, 고급 수준의 인재 역시 올해 1500명에서 2025년 3600명으로 140%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세대 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이른바 ‘빅3’ 분야에서도 고급 수준의 인재에 대한 수요가 5년 뒤 각각 50%, 29%, 37%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네 분야에서 앞으로 5년간 신규로 필요한 인력은 약 14만 4000명, 고급 인력은 약 4만 15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인재 양성 체계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다. AI와 빅3 분야와 관련된 대학 전공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은 연간 3만 1000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2년 1년간 이들 분야의 신규 인력 수요(약 2만 6000명)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정부 역시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지만, 산업과 기술의 변화를 교육과정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인력 미스매치’를 낳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력 부족률이 4.0%로 12대 주력 산업 중 가장 높았으며 바이오헬스(3.2%), 자동차(2.0%), 반도체(1.6%) 등도 1% 이상의 부족률을 나타냈다. 12대 주력 산업의 평균 인력 부족률은 2.5%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말 기준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인력 부족률이 7.1%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AI 분야를 포함하면 신산업 분야 인재난은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처마다 각각 투자 … 중복·비효율 초래 신산업 인재 양성 체계는 사업을 운영하는 정부부처 간 ‘칸막이’로 인한 한계가 지적된다. AI와 빅3 분야만 보더라도 교육부와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1개 부처가 올해 기준으로 총 95개 인재 양성 사업을 운영하며 2조 1000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이들 95개 사업 중 부처 간 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2개에 그친다. 필연적으로 사업 간 중복과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조다. 왕태규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처들이 각자 자신들의 관점에서 사업을 설계하고 예산을 투입하면서 지속성이 떨어지고 분절적인 사업에 그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학부와 석·박사를 거친 인력을 배출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예산을 지원받아 3~5년간 운영하다 지원이 끊기면 사업도 흐지부지되는 사례가 적잖다. 대학의 입장에서는 각기 다른 부처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여러 사업을 운영하면서 행정 비효율을 겪는다.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민간 위원장인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정부 사업의 관리 방식이 부처마다 달라 대학에 무형의 규제로 작용한다”면서 “사업 참여 조건으로 대학에 새로운 조직 신설 등 다양한 참여 조건을 부과해 대학 내 자원 배분에 비효율을 가져오고 다른 재정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낮추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대학이 산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은 대학으로부터 인재와 신기술을 확보할 통로도 절실하다. 대학의 신산업 학과 신설과 산학협력 활성화, 대학의 창업 등을 뒷받침할 각종 규제 해소와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부처 간 칸막이를 거두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 대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관련 부처를 아우르는 국가경영과 전략이 부재하다”고 지적한다. 왕 교수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여러 정부 부처가 대학과 과학기술, 산업, 경제정책 등을 제각각 담당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미래를 예측하며 대응하기보다 산업계의 수요에 단기적으로 대응해 ‘찍어내듯’ 인력을 양산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저마다 국가 차원의 비전을 세워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6년 ‘국가 AI R&D 전략계획’과 ‘AI 미래를 위한 준비’ 등 AI 분야의 인력 양성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2월 서명한 ‘AI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통해 AI 인재 양성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강조하는 등 미국 정부는 “혁신 인재를 발판으로 4차 산업혁명의 리더십을 이어 간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2011년 ‘인더스트리 4.0’을 천명한 독일은 산업의 디지털화에 발 맞춰 전통적인 아우스빌둥(일·학습 병행 제도)을 선진화하고 있다. 공장의 자동화로 변화를 맞은 노동환경에 대응한 정책인 ‘노동 4.0’과 연계해 교육과 산업, 노동의 동반 변화를 모색한다. 일본과 중국도 AI 등 신산업의 흐름에 대응해 초·중등교육에서 대학 교육, 산학 연계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국가인적자원위 출범 후 흐지부지 반면 우리나라는 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추진 체계가 모호하다. 2001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종합계획’이 수립되고 이듬해 ‘인적자원개발기본법’이 제정되면서 2007년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인적자원위원회’가 출범했다. 국가 차원의 인재개발 체계가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2008년 정부조직 개편으로 교육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정책 총괄·조정 권한이 폐지되면서 인재 양성 정책은 각 부처에서 각자 추진되고 있다. 이후 2017년 국무총리 소속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2019년 사회부총리가 주재하는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가 출범하며 인재 양성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으나 ‘칸막이’ 해소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전문가들은 인재 양성 정책을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범부처 차원의 추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승준 서울여대 행정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17일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범부처 인재양성정책 통합관리 강화’ 보고서에서 “범부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개별 부처에서 예측하는 인재 수요를 취합,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면서 “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려면 교육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현재 작동하지 않는 인적자원개발기본법과 국가인적자원위원회를 시대에 맞게 되살리고, 정부와 대학, 기업을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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