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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특집/ 생명 - 손해보험 영역이 무너진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영역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 보험업법상 생보는 사람(人),손보는 재물(物)을 보장하게 돼 있다.이제 암보험은 생보사,자동차보험은 손보사라는 구분법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잣대다.교통사고가 나면 차도 부서지지만 사람도 다치기 십상이다. 생·손보 영역다툼이 잦고 구분 또한 모호해지자 정부는 98년 공동판매 영역을 허용했다.이른바 ‘제3분야’라 불리는 상해·질병보험이다.서로 자신의 고유영역 중 한쪽씩을 떼내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생보같은 손보,손보같은 생보/ 이렇게 해서 시작된 ‘교집합’ 시장이 점점커지고 있다.생보같은 손보,손보같은 생보상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유배당상품을 주로 취급하던 생보사가 최근 무배당상품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반면 무배당상품 전문인 손보사는 유배당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손보사의 배당상품 판매를 허용한 것은 이러한 생·손보간영역 허물기에 더욱 탄력을 줬다.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프라임 에이스운전자보험’ ‘프라임 내사랑자녀보험’ 등 장기보험 5개 상품에 대해 배당을 가미,판매를 개시했다.LG화재와신동아화재도 5월1일부터 유배당상품인 ‘가가호호보험’과 ‘참튼튼자녀사랑보험’을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장기손보상품의 50%를 유배당화하라고 권장하고 있어 다른 손보사들의 참여도 잇따를 전망이다. ●손보는 무배당에서 유배당으로,생보는 유배당에서 무배당으로/ 배당상품 영역에 손보사가 치고 들어오자 생보사도 질세라 무배당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무배당 상품 개발제한이 없어진 4월1일 이후로 생보사가 쏟아낸 신상품은대부분 무배당이다.손보 성격을 가미했다. 이른바 생보 ‘빅3’가 짭짤한 이익을 거두고 있는 ‘멤버십 보장보험’(삼성생명) ‘뉴차차차교통안전보험’(교보생명) ‘OK밀레니엄보장보험’(대한생명)도 대표적인 손보성격의 상품들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상품 판매추이를 보면 질병보험보다 상해보험 판매율이 더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두 영역간 신경전도 치열하다.대한생명과 제일화재,동양화재는 출퇴근시간대의 교통사고를집중보장하는 신상품(늘안심교통상해보험,퍼펙트교통안전보험,베스트컨디션)을 하루 간격으로 출시한뒤 불꽃튀는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LG화재와 교보생명은 ‘차차차’ 상표권을 두고 소송을 할 정도다 ●마지막 잠금장치도 조만간 풀릴 듯/ 생·손보 영역간에는 아직 몇가지 제한조건이 있다.예컨대,손보사는 암보험을 판매하더라도 15년짜리 이상 상품은판매하지 못하도록 돼있다.생보는 계약자가 입원할 경우 입원비를 실비보상하지 못하게 돼있다.땅 한쪽을 개방하면서 완전히 넘어 들어오지는 못하도록,서로가 마련해 놓은 일종의 ‘진입장벽’이다. 교보생명 박치수 과장은 “방카슈랑스처럼 금융업종간의 장벽도 무너지는마당에 이런 진입장벽이 언제까지 유효하겠느냐”면서 “교집합 부분이 점점커지다 보면 자회사로 독립시켜 일본처럼 생보 손보를 같이 거느리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의 보험회사가 생보·손보상품을 같이 취급하는 유럽과 달리 일본은 회사 설립 자체를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일본의 보험체계를 그대로 따온 우리나라 역시 생·손보사 설립규정이 별도다.따라서 생(손)보사를 모회사로 두면서 손(생)보사를 자회사로 거느리는 형태가 점점 늘어나리라는 전망이다. 현재 생·손보사를 함께 갖고 있는 곳은 삼성(삼성생명 삼성화재),현대(현대생명 현대해상),신동아(대한생명 신동아화재),동부(동부생명 동부화재) 그룹 정도다. ●엄격한 ‘분리계정’이 변수/ 계약자 입장에서는 생·손보간의 영역허물기가 좀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러나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상품별 분리계정’이 엄격히 집행돼야 한다는 점이다.금감원은 법을 바꿔 분리계정 제도를 의무화했다.손보사의 경우 장기보험·자동차보험·일반보험을 따로따로 계정해야 한다. 과거처럼 ‘짬뽕 계정’이 되풀이되면 계약자 몫이 불분명해지고 결국 계약자만 손해다.보험사의 투명한 경영과 금융당국의 감독이 보다 요구되고 있다안미현기자 hyun@
  • 백화점 외제브랜드 유치 과열 경쟁

    지난해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을 찾은 고객들은 여름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했다.본점 1층 매장의 한쪽 전면을 칸막이로 막아놓았기 때문이다.그 해 8월,롯데 1층에는 80평 규모의 화려한 ‘샤넬’ 매장이 들어섰다. 그로부터 반년,롯데 고객들은 요즘 똑같은 불편을 겪고 있다.이번에는 샤넬의 반대편 벽면이다.프랑스의 보석명품 ‘쇼메’가 입점할 예정이다.콧대높기로 유명한 롯데가 입점공사를 몇달씩 허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동안 주춤하던 유명백화점의 외제 브랜드 유치경쟁이 경기회복 추세와 맞물려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롯데는 ‘쇼메’를 포함해 독일 ‘라우렐’,골프명품 ‘랑방’,일본제 고가 화장품 ‘SKⅡ’ 등을 3월중에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신세계에 빼앗긴 ‘루이 뷔통’ 입점도 재추진중이다. 작년 8월부터 한달 간격으로 ‘크리스찬 디오르’ ‘세린느’ ‘루이 뷔통’을 입점시킨 신세계는 10일 25평 규모의 ‘로에베’를 신규오픈한다.현대와 갤러리아도 ‘제니’ ‘로코비로코’ ‘크리지아’ ‘TSE’ ‘말로’ 등유명 수입브랜드를 3월중에 입점시킬 예정이다.현대는 이미 지난해에 ‘쇼메’ ‘에르메스’ ‘세린느’ ‘불가리’ 등 초고가 명품을 유치했다. 2월말 현재 백화점3사 본점에 입점해 있는 수입브랜드 수는 롯데 57개,현대 71개,신세계 110개.1년전과 비교했을 때 적게는 서너개에서 많게는 30여개가 늘었다.반면 총 브랜드 입점숫자는 별 차이가 없어 수입브랜드의 늘어난공간을 국산브랜드가 고스란히 내줬음을 말해주었다. 이렇듯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백화점들은 황금층이라 불리는 1층까지 ‘아낌없이’ 내주며 수입브랜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롯데와의 불꽃튀는 접전끝에 ‘루이 뷔통’ 유치에 성공한 신세계는 대신 1층의 알토란 매장 45평을 내줘야 했다.롯데는 ‘샤넬’을 유치하기 위해 1층의 국산 넥타이 잡화코너를 5층으로 올려보냈다.신세계 본점의 경우 1층 벽면 매장으로 국산 브랜드는 단 한개도 없다. 이런 현상은 특히 화장품이 극심해 몇년전부터 국산화장품이 백화점 1층 매장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해 지금은 아모레(태평양)와 오휘(LG생활건강) 2개 브랜드 정도만이 백화점 ‘빅3’ 매장에 ‘생존’해 있다.그나마 외딴 ‘섬 매장’(벽이나 기둥을 끼고 있지 않는 매장) 위주로,‘들러리’ 신세다. 중견 국산화장품 업체 L부장은 “10년전부터 롯데와 신세계 본점 입점을 시도하고 있지만 번번이 수입브랜드에 밀렸다”면서 “국산업체에는 말할 수없이 까탈스런 입점조건을 제시하면서 수입브랜드에는 속절없이 약한 게 요즘 백화점들의 실상”이라고 비판했다.갤러리아 명품관의 모 임원은 “솔직히 수입명품 업체들이 매장을 이렇게 고쳐달라,쇼윈도에는 우리 브랜드만 전시하라 등등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올 때가 많지만 할 수 없이 들어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박찬성(朴讚成)사무국장은 “백화점들의 무분별한 외제브랜드 유치경쟁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의 한 주범”이라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
  • [2000 美대통령선거] 슈퍼화요일 “빅3州를 잡아라”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슈퍼 화요일 가운데에서도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뉴욕주,오하이오주는 대의원수가 가장 많은 주이기에 이날의 주요 하이라이트가 된다.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434명에 공화당은 162명으로 대의원수에서 전국 최다주이며,뉴욕주는 민주당 294명 공화당 101명,그리고 오하이오주 역시 민주당170명에 공화당 69명으로 대규모다. 7일 향배가 가늠되는 대의원수는 민주당은 모두 1,623명(미국령 사모아 코커스 선발대의원 6명 포함),공화당은 608명.이 3개주에서 민주당은 모두 898명,공화당은 332명을 포함해 이날 뽑는 대위원의 절반을 넘고 있어 후보들은이곳에서의 유세에 특히 신경을 써왔다. 특히 ‘이곳에서 이기면 후보가 된다’는 캘리포니아주와 오하이오주는 유닛룰 시스템,즉 한표라고 더 얻은 승자가 대의원을 모두 차지하는 제도를 채택해 승패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히스패닉과 아시아계가 전체 인구 3,200만명의 40.5%를 차지하며 유권자들이 자유분방한 성향을 가진 캘리포니아는 민주당의 아성이다. 바바라 복서,다이앤 페인스타인등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는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은 이를 십분 이용해 일찍부터 유세를 해온터라 5일 여론조사에서빌 브래들리 전 뉴저지 상원의원에 15% 이상 앞선다. 최근 종교문제를 거론했다가 보수파 당원들의 반발을 산 공화당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자신의 민주당 색채 표를 잠식당해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에 20% 이상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패색이 짙다. 다양한 인종으로 민주당색이 짙은 뉴욕에서도 고어 후보의 인기는 상종가.1인당 GNP가 3만3,820달러로 캘리포니아주(3만220달러)보다 높은 뉴욕주에서각 후보들은 여성문제와 낙태문제를 둘러싸고 후보들간 설전이 붙어왔지만민주당은 브루클린 등 빈민가를 누비는 브래들리 후보가 62대 22로 고어에뒤지며,공화당은 선거일을 하루 앞둔 6일 현재 45대 39로 부시 후보가 매케인 후보에 앞서고 있다. 백인이 85.9%이나 차지하는 전통백인지역인 오하이오주에서는 보수색채가짙어 부시가 절대우위를 지키고 있다.매케인은 다른 정당 소속 유권자가 다른 정당 투표에 참가할수 있는 제도를 기대했지만 여론조사는 미시간주처럼민주당 유권자들이 외면,부시의 승리가 확실시 된다. 민주당에서는 고어가 71대 19로 브래들리에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있다.슈퍼화요일의 핵심지역인 ‘슈퍼 주(州)’들은 모두 민주당의 고어와 공화당의부시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어쨌든 현재 부시는 여론조사에서 매케인에 크게 앞서고 있어 캘리포니아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승자독식 원칙에 따라 162명의 대의원을 모두 얻게될것으로 자체판단하고 있다. 부시가 매케인과 백중세에 있는 뉴욕주(101명)에서도 승리를 하면 ‘슈퍼화요일’의 예비선거 중 대의원수가 가장 많은 두 곳을 장악하게 된다. 여기에다 3번째로 대의원이 많은 오하이오(69명)에서도 승리를 하면 공화당 후보권은 사실상 부시진영으로 넘어가게 된다.부시가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조지아(54명)나 다른주에서도 승리를 하게되면 후보지명을 더욱 굳히게 된다. 매케인 진영에서는 최대승부처인 캘리포니아 대의원을 사실상 포기한 상황이지만 다른 주에서 이를 벌충한다면 중도포기하지 않고 선거전을 지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롯데백화점 安永瓚이사 ‘행복한 세상’ 상무 이직 화제

    골수 ‘롯데맨’이 중소기업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겨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만 23년을 근무한 안영찬(安永瓚·53) 이사가 중소기업 전문백화점 ‘행복한세상’으로 자리를 옮겨 6일부터 출근한다.새 직함은 의류담당 상무.안 상무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롯데백화점에 입사,의류영업등을 두루 거친 유통전문가.‘행복한세상’이 그간 약점으로 지적돼온 여성의류쪽을 강화하기 위해 공들여 스카우트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최정상을자랑하는 롯데의 임원이 이른바 ‘빅3’(롯데 현대 신세계)도 아닌,신생 중소기업백화점을 택한 것에 대해 업계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쇼핑몰 ‘가격비교’ 사이트 뜬다

    쇼핑을 할 때 누구나 한번쯤 부닥치는 고민이 있다.‘혹시 여기보다 더 싸게 파는 데가 있는 건 아닐까.’ ‘혹시 조금 있다 세일을 한다면?’ 그 때의 쓰라림이란 ‘경험자’만이 안다.특히 인터넷 쇼핑몰이 기하급수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요즘에는 물건사기가 여간 고민되지 않는다.그렇다고 그많은 쇼핑몰들을 전부 일일이 접속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해주는 해결사가 있다.바로 쇼핑몰 가격비교 검색사이트. 미국의 ‘마이사이몬’(Mysymon)이나 ‘프라이스스캔(Pricescan)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쇼핑몰 가격을 전문으로 비교해주는 검색 사이트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서비스가 시작된 지 불과 1년도 안됐지만 이 검색사이트를 이용한‘비교쇼핑’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비교쇼핑이란 인터넷 바다를 떠다니는 무수한 쇼핑몰들의 가격과 부대 서비스,장단점을 미리 비교확인한 뒤 쇼핑에 나서는 것이다. 이 때 ‘쇼핑 에이전트’의 도움이 필수.쇼핑에이전트란 구매자들이 원하는상품목록을 입력하면,인터넷 쇼핑사이트를 직접돌아다니면서 판매중인 상품정보를 찾아 가격및 부대서비스 등을 알려주는 이를 말한다.워낙 쇼핑몰이많아 사람이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대부분의 가격비교 전문사이트들은‘쇼핑에이전트’로 로봇을 고용하고 있다.로봇이 하루 한번씩 쇼핑몰들을방문해 변화된 가격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오는 것이다. ◆성업중인 가격비교 사이트는 99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소프트의 ‘숍바인더’가 효시다.트론에이지의 ‘야비스’,열림마케팅의 ‘오미’가 ‘숍바인더’와 더불어 가격비교 검색사이트 ‘빅3’로 불린다.이밖에 ‘에누리’ ‘하우머치’ ‘웹나라’ ‘에이엠’ 등도 성업중이다. ◆어떻게 이용하나 알고싶은 품목을 입력하면 해당물건을 파는 쇼핑몰 사이트와 판매가가 일목요연하게 뜬다. 기본 가격정보외에도 세일및 경품행사 정보도 제공해준다.최근 업체별 경쟁이 심화돼 ‘숍바인더’와 ‘에이엠’은 쇼핑몰간 배송료까지 가격을 비교해주며,‘오미’는 자사 사이트가 제공한 최저가 정보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곳을 알려주면 1건당 300원씩 준다.사이트 접속이나 정보검색은 무료. ‘숍바인더’ 윤은섭(尹殷燮)실장은 “지난 설 때 온라인쇼핑몰 접속량은 11% 증가에 그쳤지만 가격비교검색사이트 접속증가율은 무려 71%에 이를 정도로 폭주했다”면서 “얼마전 미국의 ‘마이사이몬’이 무려 7억달러에 인수합병된 것도 가격비교 검색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말해주는 예”라고 역설했다.가격비교 검색사이트를 이용한 ‘비교쇼핑’은 인터넷시대의 새로운 쇼핑풍속도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
  • 生保社 인수합병 마무리

    생명보험 회사들간의 인수합병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보험업계 판도에 한차례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인수합병 절차를 밟고있는 생보사들은 늦어도 올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1일 전까지는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한다는 목표다. 가장 먼저 ‘신고식’을 마친 생보사는 ‘현대생명’.조선생명과 한국생명을 합병해 지난 1일 출범했다. 동아생명과 합병한 금호생명은 4월1일 ‘금호생명’이란 이름으로 새 출발할 예정이며,태평양생명과의 합병절차를 밟고 있는 동양생명은 실사를 마치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국민생명은 14일 SK그룹과 인수 본계약 체결을 맺는대로 SK생명과 합병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또 영풍생명과 대한생명은 각각 한덕생명과 두원생명을 인수했으며 제일생명은 지난 1월24일 ‘알리안츠 제일’로 이름을 바꾸고 외국보험사로 변신했다. 중하위권에 머물던 이들 생보사는 인수합병으로 덩치가 커지면서 중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넘보고 있다.게다가 현대 SK LG(한성생명) 등 대기업이 생보시장 진출에 소리없이 ‘안착’했다.이들 그룹과 더불어 금호 동양 동부그룹등도 그룹차원에서 생보업을 강화하고 있어 판도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생보시장은 삼성·교보·대한 등 이른바 ‘빅3’가 시장의 70%이상을석권하고 있다.그 뒤를 흥국·제일·동아가 따르고,나머지 기타 23개사가 하위그룹을 형성하는 삼각구도 양상이다.하지만 외국계 자본과 합병생보사의가세로 생보시장은 빅3,대기업 계열 합병생보사,외국(계)생보사,기타 신생사등 사각구도로 바뀔 전망이다.특히 중상위권의 순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보인다. 외국자본을 받아들인 알리안츠 제일과 동부생명은 보험상품의 수익성을 전문으로 분석해주는 선진 소프트웨어 ‘타스’(TAS)를 도입하는 등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동양생명은 미국 로스차일드로부터 500억원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
  • 中 “臺灣 무력사용 불사” 파장

    중국과 타이완(臺灣)간의 양안(兩岸)관계에 또다시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있다. 중국이 96년 타이완 총통(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하는 등 양안 긴장이 고조된 이후 4년만이다.오는 3월18일 총통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무력사용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자 타이완과 미국도 발끈하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중국은 21일 양안 통일문제는 무한정 지체할 수 없는 긴급한 사안이라고 못박고 오는 2007년까지 통일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고으름장을 놨다. 중국 국무원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타이완 문제’라는 백서를 통해 “타이완 당국이 무기한으로 담판을 통한 통일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거절한다면 중국 정부는 무력사용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례없이 강도높게 경고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위협은 타이완 총통선거를 앞두고 총통 후보들에 대한타이완 독립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보인다.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떨어뜨려 아예 낙선을 유도하겠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총통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무소속 쑹추위(宋楚瑜) 후보·집권 국민당 롄잔(連戰) 후보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후보 등빅3중 독립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는 천수이볜 후보의 지지율에 가장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타이완은 즉각 군사력 증강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맞섰다.타이완은 미국이 제조한 728대의 어벤저 미사일과 61대의 미사일 발사대를 이달말까지 들여오는 한편,올해안에 스팅어 미사일 460기를 추가로 수입할 계획이라고 타이완 국영 라디오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미국도 22일 중국의 대(對)타이완 무력사용 위협과 관련, 중국 정부에 엄중히 경고했다.미국 정부는 타이완에 대해 통일 담판을 거부하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중국의 경고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명하면서 96년 항공모함 파견 사실을 상기시키는 서한을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과 워싱턴 주재중국대사를 통해 각각 전달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96년 양안 해역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당시 야기된 위기를진정시키기 위해 미국이 2척의 항공모함 등을 파견한 사실을 떠올려야만 한다고 밝혔다.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도 미국은계속해서 양안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안관계의 긴장 고조가 무력충돌로 발전하지 않고 단순히 위협하는선에서 그칠 것이라는 게 양안관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규환기자 khkim@. *96년 兩岸사태때는. 중국이 지난 96년 3월23일 타이완 첫 직선 총통(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타이완 독립 움직임에 쐐기를 박는 한편,타이완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촉발됐다. 96년 1월초 미국이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려던 리위엔주 부총통에게 통과비자를 발급하자 발끈한 중국은 총통선거를 앞둔 3월8일부터 15일까지 타이완을 겨냥,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등 강도 높은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때 타이완이 즉각 대응하고 미국이 항공모함 2척과 전함 등을 이 해역이급파하면서 양안관계에 급속히 긴장이 고조됐다.
  • PC통신 가입자 확보 ‘이전투구’

    PC통신 및 인터넷사업자들의 ‘가입자 부풀리기’ 경쟁이 더욱 더 소모적으로 치닫고 있다.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등 PC통신 ‘빅3’는 과연 누가 먼저 회원 300만명을확보하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메일서비스와 쇼핑몰 등 인터넷사업자들도 이전투구식 회원확보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실태 PC통신업체 하이텔과 유니텔은 올 초 200만명 회원가입 돌파 시점을놓고 한동안 신경전을 벌였다.서로 ‘내가 먼저’라며 상대방 폄하(貶下)에열을 올렸다.업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무료가입자들도 상당수 가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 사업자들도 마찬가지다.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은 지난해말 치열하게 ‘100만명 회원 가입’ 경쟁을 벌였다.일부 업체들은 가입만 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들어 PC통신 및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입자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이른바 ‘무늬만 회원’인 가입자들을 유치해놓고 ‘600만 회원돌파’ 운운하는 업체까지 등장했다.특히 S그룹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쇼핑몰은 그룹 소속 직원들에게 회원가입을 독려하면서 할당인원까지 제시,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회원숫자가 생존의 바탕이 되는 업계의 풍토때문이다.즉 업체들이 수익의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다보니 소모적인 회원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안은? 가입자 부풀리기 경쟁의 폐해는 고스란히 네티즌에게 돌아간다.물론 일시적으로 혜택을 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업자의 수익기반이 악화되고 이는 재투자 여력을 약하게 해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어렵게 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지적이다. 따라서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미국 등 선진국처럼업체별 수익을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등의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업계관계자는 “‘허수’ 가입자를 확보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느냐”면서”업계 자체적으로 안된다면 정부가 나서서라도 소모적인 가입자 확보경쟁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자동차 ‘빅3’ 새천년 컨셉카 첫선

    ?디트로이트(미국) 김환용특파원?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세계 자동차업계의 ‘빅3’는 디트로이트모터쇼 개막 이틀째인 10일(한국시간) 각사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새 천년 컨셉카를 선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당장양산이 가능한 실용적인 차량을 내놓았다.GM은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기술력을 강조한 컨셉카를 공개했고,포드는인터넷 환경을 자동차 실내에 구현한 미래형 승용차를 발표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4종의 컨셉카를 발표했다.우선 차량의 지붕을 젖힐 수있는 컨버터블형 자동차로서 4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한 ‘300헤미’가 관심을 끌었다.차량의 3분의 2는 미니밴형승용차이고,나머지는 트럭으로 만든 ‘다지 맥스캡’도 트럭의 승용차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크라이슬러는 3,500㏄급 도시형 지프로서 승용차와 거의 구분되지 않는‘바시티’를 선보였다. ?GM 빅3중 가장 많은 9종의 컨셉카를 발표했다.미니밴인 ‘시보레 트리액스’는 GM의 글로벌 전략을 반영,가솔린,전기,하이브리드 등 3개 구동 방식이모두 적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이 개발됐다. 하이브리드차로서 자동변속과 수동변속을 운전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프리셉트’도 눈길을 끌었다. ?포드 인터넷을 주제로 한 컨셉카를 내놓았다.하루 24시간씩 7일 사용해도지겹지 않은 자동차라는 의미에서 ‘24.7’이라는 이름을 단 포드의 컨셉카3종은 모두 자동차에 컴퓨터와 무선 인터넷 환경이 설치될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dragon@
  • 디트로이트모터쇼 어제 개막

    [디트로이트(미국) 김환용기자]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공식명 북미국제오토쇼 2000)가 9일 오전 9시(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코보홀에서 개막됐다. 모터쇼에는 대우자동차 인수전에 나선 GM,포드와 쌍용자동차 인수에 관심이 있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삼성자동차 인수협상에 뛰어든 르노 등 세계 자동차업계의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24일까지 열리는 모터쇼에서 GM,포드,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는 개막 첫날 환경 친화성과 기능성을 높인 자사의 21세기 컨셉트 카를 공개했다.10일부터 12일까지는 빅3와 국내의 현대,대우,기아 등 52개 참가업체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려 새해 사업계획과 21세기 경영전략이 발표된다. 현대자동차는 모터쇼에 7개 차종 18대의 차량을 선보이며,12일 미국법인의오닐 사장이 그랜저XG와 싼타페를 미국시장에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세피아,슈마 등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대우도 레간자 등 7개 차종을 내놓았다. dragon@
  • 디트로이트 모터쇼 관심집중

    오는 15일(현지시간) 개막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너럴 모터스(GM),포드,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업체의 최고경영진들이 대우·쌍용차 인수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잭 스미스 GM 회장,빌 포드 주니어회장,로버트 이튼 다임러 크라이슬러 회장 등 미국 빅3 최고 경영진이 나서자신들의 올해 사업계획과 함께 대우차 인수계획 등을 세계 언론에 알릴 예정이다. 특히 한국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쌍용차 일괄매각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은 쌍용차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이들이 어떤 인수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디트로이트 모터쇼(공식명 북미 국제 오토쇼 2000)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의 하나로,9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열린다.세계 52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80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현대가 정순원(鄭淳元) 부사장을 파견할 계획으로그랜저 XG 등7개 차종 18대의 차량을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선보인다.현대는 12일 미국법인의 오닐 사장이 그랜저XG와 싼타페를 미국시장에 소개하는 기자회견을가질 예정이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세피아,슈마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대우도 레간자등 7개 차종을 내놓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백화점 ‘빅3’ BC카드 결제 거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빅3’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며 BC카드 결제를 전면 거부해 백화점업계와 카드업계간에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 가장 먼저 BC카드 결제를 거부했다.이어 신세계가 5일,롯데가 6일 ‘하루 시차’를 두고 차례로 가세했다. 백화점 3사 관계자들은 “지난 10년간 신용카드 수수료가 3%로 묶여왔다”면서 “신용카드 사용 확산에 따른 끊임없는 인하 요구에도 카드업체들이 요지부동인 것은 고객 권익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빅3’외에 다른백화점들도 BC카드 거부 운동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가 유독 BC카드를 겨냥하고 나선 것은 BC카드가 신용카드업계선두주자이기 때문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마다 자사 백화점 카드를 제외한 일반 카드중 BC카드 사용률이 40%를 넘는다”고 밝혔다. 백화점 3사는 지난달 27일 BC카드사에 수수료를 최대 2.0%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이에 대해 BC카드측은 ‘매출이 많을수록 수수료를 낮춰주는 슬라이딩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협상안을 제시,결국 백화점 업계가 이에 불복하면서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다. BC카드측은 “특정사 카드를 상대로 취급거부 운동을 벌이는 것은 명백한시장질서 교란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여부를 묻겠다고 반발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밀레니엄 첫달 주가 기상도

    ‘거래소 4인방’은 쾌청,‘코스닥 빅3’는 안개속. 세밑 증시를 달구고 있는 정보통신 대표주들의 새해 1월 기상도다. 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도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한다.반면 코스닥시장의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프리텔에 대해서는 ‘판정 유보’라는 입장이다. ◆거래소 종목은 초강세 행진 거래소 정보통신 4인방은 지난 23일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24일에도 삼성전자를 제외한 3개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황제주인 SK텔레콤의 새해 1월 말 주가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신세기통신지분인수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권 획득이 유력해지면서 530만원대(현대증권)까지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반면 굿모닝증권은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이미 적정주가 수준에 들어섰다는 점을 들어 400만원대에머물 것으로 예상했다.LG투자증권은 내년 1월 말 예상주가로 430만원,SK증권은 500만원을 제시했다. 데이콤의 경우 국내 최대 PC통신서비스업체인 천리안과 검색사이트 심마니,게임포털사이트 조이월드 등 다양한 인터넷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강점으로부각됐다.내년 1월 말 적정주가로 LG투자증권은 55만원,SK증권은 50만원을예상했다.다만 현대증권과 굿모닝증권은 현재의 주가가 너무 높게 평가됐다는 점을 들어 각각 30만원과 40만원을 제시했다. 증시 애널리스트들은 한국통신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데다 시내전화요금 인상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점을 들어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LG증권과 SK증권은 내년 1월 말 주가로 각각 17만원과 20만원을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시장의 호황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도주로 부각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대우증권은 현 주가 수준이 너무 낮게 평가됐다며 1월 말 주가가 40만∼48만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SK증권은 35만원,굿모닝증권은 32만원,LG투자증권은 29만원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종목은 럭비공(?) 애널리스트들은 한결같이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프리텔에 대해서는 주가 전망을 꺼리고있다.이미 적정주가를 벗어난 상태여서 내재적인 가치분석에 따른 예상주가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를들고 있다. SK증권은 시황판단을 근거로 내년 1월 말 주가를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 각각 30만원,한통프리텔 20만원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바스켓 기아株 ‘연일 상한가’

    ‘엔터프라이즈호’가 잘 나간다-.시즌 초반 부상선수 속출과 조직력 난조로 뒤뚱거리던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4연승의 수직 상승세를 타며 ‘영원한우승후보’로서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99∼00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3연패를 노리는 현대와 ‘신흥강호’ SK와 함께 기아를 ‘빅3’로 꼽았다.시즌이 시작되자 현대와 SK는 예상대로 초강세를 보이며 1·2위에 나섰지만 기아는 중위권으로 처졌다. 5년만에 코트에 복귀한 박수교감독이 실전감각 부족을 드러내고 주포 김영만이 무릎부상 후유증으로 초반 4경기만 치르고 재활훈련에 들어간데다 ‘특급 식스맨’ 봉하민마저 지난달 18일 신세기전에서 발목을 다쳐 장기결장 했기 때문. ‘총체적 난조’속에 아슬아슬하게 체면치레를 하던 기아는 지난달 24일 LG,27일 SBS에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며 곤두박질 쳤다.5할 승률을 힘겹게 유지했지만 게임메이커 강동희의 난조로 팀 플레이가 실종됐고 용병센터 토시로 저머니의 단점과 수비 허점이 겹치면서 위기감마저 감돌아 한때 코트 주변에서는 “6강도 힘든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돌았다. 벼랑에 몰린 기아는 지난 6일부터 5일동안 이어진 ‘브레이크 타임’을 계기로 기력을 되찾았다.이 천금의 시간을 활용해 정신력과 부분 전술을 가다듬었고 봉하민이 부상을 털고 합류하면서 반격의 힘을 비축한 것.이를 입증하듯 지난 11일 부산 홈경기에서 삼성을 두차례의 연장전 끝에 1점차로 누른 것을 신호탄으로 12일 동양,14일 삼보,16일 신세기를 차례로 꺾으며 혼전양상의 중위권에서 한발 벗어나 선두권으로 치고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자신감을 되찾은 기아는 18일 골드뱅크를 꺾은 뒤 여세를 몰아 21일 안방에서 현대를 잡고 본격적으로 선두경쟁에 뛰어들 생각이다.4연승을 하면서 팀플레이가 살아났고 득점 선두를 질주중인 존 와센버그가 갈수록 위력을 더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이 고비만 넘기면 김영만의 합류가가능해 판도를 주도할 수 있다는 것. ‘엔터프라이즈호’의 고속 순항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자못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END)
  • 프로농구 SBS, 7연승 SK에 ‘심술’

    LG와 SBS가 실책을 쏟아낸 공동선두 현대와 SK의 덜미를 잡았다.또 기아는적지에서 동양을 누르고 단독3위로 올라 섰다. LG 세이커스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양희승(30점) 마일로 브룩스(21점)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무려 19개의 실책을저지른 현대 걸리버스를 79―72로 꺾고 2연승,승률 5할대(7승7패)에 진입했다.올시즌 첫 연패를 당한 현대는 10승3패로 SK와 공동선두를 지켰다. SBS 스타즈는 충주경기에서 7연승을 달리던 홈팀 SK 나이츠와 대접전을 벌인 끝에 97―9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둬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6승째(7패)를 챙겼다.SBS는 6승 가운데 4승을 현대와 기아 SK 등 ‘빅3’로부터 따내 ‘강호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SBS는 리바운드에서 29―42로 크게 밀렸지만 김상식(27점 3점슛 6개) 김성철(18점)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주도권을 휘어 잡았고 서장훈(11리바운드)재키 존스(14리바운드) 현주엽이 나란히 23점씩을 넣은 SK는 실책 17개를 범한 것이 부담이 됐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백색탱크’ 존 와센버그(27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폭발적인 골밑 돌파를 앞세워 동양 오리온스를 90―77로 완파했다.전날 삼성을 두차례의 연장전 끝에 1점차로 누른데 이어 2연승을 거둔 기아는 8승6패로 공동3위에서 단독3위가 돼 ‘영원한 우승후보’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동양 6승7패. 기아는 빠른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예전에 볼 수 었었던 팀 플레이를 펼쳐 3쿼터까지 68―50으로 줄달음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황문용(12점 3점슛 4개)과 정인교(19점 3점슛 3개)는 동양이 추격의 안간힘을 쓸때마다 골밑에서 흘러나온 볼을 깔끔하게 3점포로 연결하는 수훈을 세웠다. 동양은 제공권에서 눌리고 ‘슈퍼 루키’ 조우현(7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단조로운 공격을 되풀이했다. 대구 오병남기자 obnbkt@
  • 대우自 새주인 어디로 어떻게?

    대우자동차 인수에 국내외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면서 대우차처리 방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채권단에 관심을 표명해왔다.현대와 삼성도 대우차 인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쟁입찰이냐 수의계약이냐 10일 채권단에 따르면 포드사는 지난 7일 팩스로 대우차 인수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지난달 전화로 관심을 표명해 왔다.채권단 고위관계자는 “자동차업체 ‘빅3’의 관심표명으로 경쟁입찰의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우차 매각을 주관하는데 잡음을 최소화하기위해선 경쟁입찰이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GM측은 지난 2년동안 대우와 인수협상을 벌여온 만큼 수의계약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다.포드는 이에 맞서 국내채권단 실사결과를 그대로 수용,별도 실사를 안하겠다는 의향까지 내비치면서 경쟁입찰로 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수의계약이라고 무조건 마다할 일은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인수방식이 아니라 적정가격으로 얼마나 빨리 매듭짓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 관심의 속뜻은 업계에선 대우차 인수에 너나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상을 놓고 ‘기아차 재판’이 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포드나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관심표명이 적극적 인수의사라기 보다 경쟁업체인 GM의 대우인수 견제용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지난해 기아차 처리때도 이들 업체가 혼전양상을 보이다가 최종 입찰때 GM은 응찰을 포기하고,포드는 입찰가격을 후려치는 바람에 해외업체 매각이 좌절됐었다.이번에도 GM을 견제하기 위해 다른 업체들이 입찰과정에 참여,적어도 경쟁업체의 사업내용과 경영자료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전술이 아니냐는 것이다.실제 포드나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공식적으로 인수의사를밝히지 않고 있다. 현대나 삼성도 상황에 따라선 단독 또는 해외업체와 손을 잡고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대우차 관계자는 “문제는 채권단이 처리방향을 빨리 잡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처리방향은 빨라야 내년 1월에나나올 것으로 보인다.이달중엔 새 경영진 선임과 기업개선 약정체결에만도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김환용 박은호기자 dragonk@
  • 고려대 이규섭·이정래-중앙대 임재현등‘빅3’관심

    ‘진주를 찾아라’-.뉴 밀레니엄 코트를 누빌 신인 트라이 아웃이 오는 8·9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참가 신청을 한 30명을 3∼4개팀으로 나눠 8·9일 이틀동안 실전을 치른 뒤 9일 오후 2시 드래프트를 실시한다.신인 드래프트는해마다 3월에 실시했으나 대졸선수들의 공백기를 줄인다는 차원에서 앞당겨졌으며 과도기인 올해에만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치러진다. 이에 따라 드래프트 순위도 지난 3개 시즌의 성적을 종합해 결정했다.3개시즌 종합순위 10위 삼성,9위 SK,8위 골드뱅크,7위 동양이 추첨을 통해 1차지명 1∼4 순위를 정하고 4위 LG,3위 삼보,2위 현대,1위 기아가 차례로 7∼10위 지명권을 행사한다.6위 SBS와 5위 신세기는 두팀간의 추첨으로 1차지명5·6위를 가리며 2차지명은 1차지명의 역순으로 진행한다. ‘흉작’으로 평가되는 올 시즌에서 각팀의 군침을 돌게 하는 ‘빅3’는 고려대의 파워포워드 이규섭(198㎝)과 슈터 이정래(185㎝),중앙대의 포인트가드 임재현(183㎝) 등.이규섭은 높이와 유연성,슈팅력을 고루갖춰 전체 1순위 지명이 확실하고 이정래도 키는 작지만 슛 감각이 뛰어나 상위 순번에서낙점될 것으로 여겨진다.가드랭킹 1위로 ‘대학 최강’ 중앙대의 게임메이커인 임재현은 스피드와 드리블,득점력을 함께 지닌데다 외모까지 수려해 배재고 시절부터 ‘제2의 이상민’으로 불렸다. 이밖에 고려대의 슈팅가드 강대협(187㎝)과 포워드 오광택(185㎝),연세대의 포워드 은희석(190㎝) 최병훈(188㎝),성균관대 슈터 김종흥(184㎝),중앙대장신센터 정훈종(205㎝)과 가드 박준용(186㎝),명지대 포워드 이병석(189㎝)과 센터 박종덕(196㎝),경희대 센터 윤훈원(197㎝) 등이 1차지명 대상으로꼽힌다. 한편 지난 3월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30명 가운데 20명(67%)이 10개팀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신나는 SK­답답한 신세기

    신나는 SK,답답한 신세기-.이동통신 업계의 라이벌 SK와 신세기가 99∼00프로농구에서 엇갈린 행보를 거듭해 눈길을 끈다. 시즌전부터 ‘빅3’로 꼽힌 SK 나이츠는 서장훈-현주엽-황성인-로데릭 하니발-재키 존스 등 ‘막강 베스트5’를 앞세워 3일 현재 7승2패로 단독 2위를달리고 있다.지난달 23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질주중이며 30일 동양전에서는 패배 일보직전에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간 뒤 결국 역전승을 거둬 상승세에 탄력이 붙은 느낌.전문가들도 “현재로서는 선두 현대를 견제할유일한 팀”이라는 평가를 한다. 이에 견줘 대우를 인수해 재창단한 신세기 빅스는 참담한 상황이다.지난달18일 골드뱅크전부터 내리 6패를 당하며 1승9패로 꼴찌에 머무는 등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팀 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기력증에 빠졌다.더구나 부진의 원인이 멤버구성의 허점과 전략·전술 부재,체력 열세 등이 겹친 것이어서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다. 워렌 로즈그린(190㎝)과 이은호(197㎝)가 지키는 골밑의 높이와 파워가 10개팀 가운데가장 처지고 조성훈 강기중 등이 나서는 게임메이커 역시 중량감에서 크게 뒤진다.농구의 양핵인 센터와 포인트가드에 모두 구멍이 뚫렸다는 얘기다.여기에 지난 시즌 공격을 주도한 용병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상대팀들의 적극적인 견제에 막혀 맥을 못추는 것도 어려움을 가중 시키는 요인. 윌리엄스의 득점력만을 믿고 재계약했다 다른 팀들이 거구의 센터들을 대거영입하는 바람에 허점이던 골밑이 더 약해지고 윌리엄스마저 별 쓸모가 없게된 셈이다. 뚜렷한 색깔과 다양한 공격루트가 없어 우지원 윌리엄스 김훈 등이 마구잡이식으로 3점슛만을 던지고 있는 것과 구단의 주인이 바뀌는 와중에 훈련부족과 심리적 동요를 겪은 것도 난조를 부채질 한 것으로 여겨진다.전문가들은 “지금으로서는 대형 트레이드 등으로 팀 분위기를 쇄신해보는 것 말고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자칫하면 지난 시즌의 동양꼴이 날 수도 있다”고 걱정한다. 오병남기자 obnbkt@
  • 거함 SK-기아호 첫 격돌

    서장훈의 SK냐,저머니의 기아냐-. 3연승으로 선두에 나선 ‘신흥 강호’ SK 나이츠와 관록의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20일 청주에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맞대결을 벌인다.올시즌 ‘빅3’로 꼽히는 두 팀의 격돌은 상위권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한판으로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전문가들은 SK의 초반 기세가 매섭지만 기아가 워낙 노련한데다 18일 안방에서 신세기를 대파하면서 기력을 되찾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점치면서 서장훈(207㎝ 107㎏)과 토시로 저머니(203㎝ 120㎏)의 활약이 희비를가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국내 최고의 센터인 서장훈은 올시즌들어 한층 원숙해진 플레이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신경질적인 모습도 거의 사라졌고 격렬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아 팀의 기둥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3경기에서 평균 23.7득점 8.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신이면서도 센스가 뛰어나고 상대 센터를 끌고나온 뒤 던지는 미들슛의 적중도가 높다.최인선 SK감독은 “영리한 서장훈이 재키 존스와 함께 저머니의골밑 접근을효과적으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견줘 저머니는 용병 가운데 몇 안되는 정통센터.탄력은 모자라지만 거구를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는 웬만한 ‘더블팀(이중수비)’으로도 막기가 쉽지 않다.초반 2경기에서 잇따라 5반칙으로 물러날 만큼 의욕이 앞섰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고 신세기전에서는 38점을 몰아넣으며 위력을 뽐냈다. 특히 우격다짐식의 공격 대신 외곽으로 볼을 빼는데 눈을 뜬 느낌.5경기에서 평균 26.2득점 12.6리바운드 3슛블록을 기록했다.박수교 기아감독은 “SK가 저머니 봉쇄에 주력하는 틈새를 활용하겠다”며 “무릎부상 후유증이 재발한 김영만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정인교 황문용 등의 외곽포가 되살아나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토종과 용병의 ‘공중전’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자못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3연승 무패 SK 원동력은 어디서

    ‘떴다 011’-. SK 나이츠가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 초반에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SK는 올시즌 ‘빅3’로 꼽힌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 행진을 하며 선두에 나섰다.지난 10일 홈 개막전에서 삼보 엑써스에 역전승을 거둔것을 시작으로 14일 신세기 빅스,16일 LG 세이커스를 차례로 꺾어 3연승을 기록중이다.3연패에 도전하는 현대 걸리버스가 지난 14일 동양 오리온스에 덜미를 잡혀 2승1패,기아 엔터프라이즈가 2승2패에 머물고 있는데 견주면 상대적으로 훨씬 빛나는 전적이다. SK가 이처럼 초강세를 보이는 원동력은 10개팀 가운데 가장 이상적으로 짜여진 ‘베스트5’와 탄탄한 조직력.서장훈(207㎝)-재키 존스(202㎝)-현주엽(195㎝) 트리플 포스트가 지키는 골밑의 높이와 파워는 모든 팀에게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안팎을 넘나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로데릭 하니발,힘과기술을 겸비한 포인트가드 황성인도 흠잡을데 없을만큼 제몫을 해 치명적인허점이던 기동력 열세를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이 때문에 SK는 “내·외곽이 가장 조화를 이뤘다”는평가를 받는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킬레스 건으로 지적한 서장훈과 현주엽의 ‘보이지 않는 견제’도 아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오히려 이들은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려는 노력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거친 수비를 과감한 몸싸움으로 뚫는 서장훈,무리한 공격 대신 어시스트에 주력하는 현주엽의 모습은 올시즌에 전혀 낯설지가 않다.서장훈과 현주엽이 지난 시즌에 당한 6강 탈락의 수모를 씻기 위해 마음을 하나로 합쳤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아직도 쓸만한 ‘식스맨’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움으로남겨져 있다. SK는 오는 20일 기아,21일 현대와 2연전을 갖는다.이 고빗길을 무사히 넘으면 SK는 수직 상승세를 타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대접’받을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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