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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9·천무·레드백’ 유럽 수출 박차… 무기시장 선도

    ‘K9·천무·레드백’ 유럽 수출 박차… 무기시장 선도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천무의 폴란드 수출에 이어 지난 7월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 3828억원 규모의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지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되면서 루마니아에 방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한국 정부는 루마니아와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방산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루마니아의 K9 10번째 운용국 합류로 K9(K10 포함)의 누적 수출 총액은 13조원을 돌파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중 K9 자주포를 도입한 국가는 6개국까지 확대됐다. 예정된 계약 물량이 원활하게 수출되면 K9 점유율이 70%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K9과 천무 등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자체 개발한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레드백을 앞세워 호주 정부의 IFV 도입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통상 국내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절롱시에 있는 ‘H-ACE’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8월에 완공됐다.
  • 김종욱 해경청장 ‘외유성 출장’ 논란… “이유 불문 죄송… 유사사례 없게 할 것”[서울신문 보도 그 후]

    김종욱 해경청장 ‘외유성 출장’ 논란… “이유 불문 죄송… 유사사례 없게 할 것”[서울신문 보도 그 후]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폐막식을 불참하고 외유성 관광을 다녀왔다는 보도<서울신문 2024년 10월 21일자 15면>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남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 청장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지적에 “앞으로 유사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해 9월 김 청장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장회의에서 총회와 폐막식에 불참하고 약 1000㎞ 떨어진 캘거리주 밴프국립공원을 1박 2일로 방문했고, 직원 격려라며 밴쿠버 빅토리아섬도 방문한 점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사적 관광인데 비서실 소속 경위와 국제협력과 소속 경사가 수행과 통역으로 따라갔다”며 “국가관청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냐. 이렇게 간 큰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또 김 청장이 해경에서 자신만을 위해 별도 제작한 여름 제복을 지난 3월 싱가포르 국제회의에 입고 갔고, 이후에야 내부 복장 규정을 개정한 것도 비판했다. 이에 김 청장은 “동남아시아의 40도가 넘는 날씨에 기존 옷을 가지고 야외에서 2시간 넘게 행사를 해야 할 처지였다. 임시복이라도 입고 행사를 해야되지 않겠냐”고 해명했다. 이외 문 의원은 김 청장이 지난 8월 베트남 출장 당시 배우자와 동행한 것에 대해서도 “최근 10년간 청장의 배우자가 동반한 국외 출장 사례가 없었다.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 ‘외유성 출장’ 논란 김종욱 해경청장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부분 죄송스럽게 생각해” [서울신문 보도 그후]

    ‘외유성 출장’ 논란 김종욱 해경청장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부분 죄송스럽게 생각해” [서울신문 보도 그후]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폐막식을 불참하고 외유성 관광을 다녀왔다는 보도<서울신문 2024년 10월 21일자 15면>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남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 청장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지적에 “앞으로 유사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해 9월 김 청장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장회의에서 총회와 폐막식에 불참하고 약 1000㎞ 떨어진 캘거리주 밴프국립공원을 1박 2일로 방문했고, 직원 격려라며 밴쿠버 빅토리아섬도 방문한 점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사적 관광인데 비서실 소속 경위와 국제협력과 소속 경사가 수행과 통역으로 따라갔다”며 “국가관청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냐. 이렇게 간 큰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또 김 청장이 해경에서 자신만을 위해 별도 제작한 여름 제복을 지난 3월 싱가포르 국제회의에 입고 갔고, 이후에야 내부 복장 규정을 개정한 것도 비판했다. 이에 김 청장은 “동남아시아의 40도가 넘는 날씨에 기존 옷을 가지고 야외에서 2시간 넘게 행사를 해야 할 처지였다. 임시복이라도 입고 행사를 해야되지 않겠냐”고 해명했다. 이외 문 의원은 김 청장이 지난 8월 베트남 출장 당시 배우자와 동행한 것에 대해서도 “최근 10년간 청장의 배우자가 동반한 국외 출장 사례가 없었다.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 한국인 관광객이 플렉스한 여행지···1위 일본, 2위는 ‘이곳’

    한국인 관광객이 플렉스한 여행지···1위 일본, 2위는 ‘이곳’

    한국 관광객들이 베트남에서 고급 숙박시설과 쇼핑에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한국인은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비자(VIS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의 베트남 내 숙박비 지출은 전년 대비 60% 급증해 전체 소비의 21%를 차지했다. 생필품 지출은 21%, 식음료 소비는 17%에 달했다. 전자 결제를 이용하는 한국 관광객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33%로 증가했다. 한국의 유명 셀럽들이 냐짱(나트랑)과 푸꾸옥 등지의 5성급 리조트에 머무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팜 반 증 빅토리아 호이안 리조트 대표는 “우리 호텔 고객의 15%가 한국인으로, 대부분 커플 여행객이며 럭셔리한 식사와 마사지 서비스에 아낌없이 돈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관광객을 “편안하면서도 서비스 품질에 민감한 고객”으로 평가했다. 마틴 쾨르너 아남 그룹의 이사는 “한국의 고급 여행객들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며, 골프장, 지역 시장, 머드 목욕(mud bath), 문화 유적지와 같은 독특한 체험거리에 끌린다”고 설명했다. 응우옌 부 쿠인 안 썬호스피탈리티 그룹의 대표는 “올해 들어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주로 4~5일 동안 머무르며 쇼핑, 음식, 오락에 많은 돈을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2022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방문국으로 떠올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33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으며, 이는 전체 관광객의 약 26%에 해당한다. 2023년 전체 1260만 명의 관광객 중 한국인은 30%를 차지했다. 이재훈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 대표는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베트남의 강점으로 하노이, 호치민, 푸꾸옥, 다낭 등 인기 여행지로 가는 직항편이 많고, 저렴한 항공료를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비엣럭스 여행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베트남 음식도 한국인들이 베트남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아시아 10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베트남이 한국인 미식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선정됐다. 한국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더아남 깜라인 호텔은 한국어 지원과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선 그룹 호텔들도 한국 항공편 일정에 맞춰 유연한 체크인·체크아웃 프로그램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한국 관광객들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결제나 결제 앱 사용이 어렵고, 세금 환급도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 [단독] 해경청장 ‘이상한 출장’… 나만의 제복 입고 1000㎞ 거리 인증샷

    [단독] 해경청장 ‘이상한 출장’… 나만의 제복 입고 1000㎞ 거리 인증샷

    해양경찰청이 김종욱 청장만을 위한 ‘국제 행사용 여름 제복’을 별도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규정에 없는 해당 제복을 입고 국제회의에 참석했고, 해경은 뒤늦게 관련 규정을 만들었다. 또 김 청장은 캐나다 출장 때 회의 폐막식 등에 불참하고 회의장에서 약 1000㎞나 떨어진 유명 국립공원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한·싱가포르 해양경찰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 청장의 당시 복장은 해경복제규칙에 없는 흰색 반소매 제복이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제복은 청장만을 위해 별도 제작됐다. 해경은 회의 이틀 뒤인 21일에 ‘하정복 근거 마련’을 위한 법령개정 계획을 보고하고 6월 17일에야 특수직무경찰관 복제규칙 개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월 제복 시제품이 해경에 인도됐고 김 청장은 해외 출장에서 여러 차례 해당 시제품을 착용했으나 다른 간부들의 복장은 그대로였다. 이에 대해 해경은 “하얀색 제복을 입는 국제적인 관행과 무더운 여름철 상대국 예복 예양에 맞게 할 필요성이 있어 착용했다”고 해명했다. 또 김 청장이 국제회의 기간에 ‘문화 탐방’ 명분으로 관광을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18일부터 5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장회의(NPCGF)의 총회와 폐막식에 불참했고 이때 캘거리 밴프국립공원을 찾았다. 김 청장은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올렸다. 김 청장은 밴프국립공원에서 1박을 한 후 밴쿠버로 돌아와 직원 격려차 2시간가량 여객선을 타고 빅토리아섬을 방문했다. 당시 출장 명단에 있던 경찰 직원 2명이 수행과 통역을 위해 밴프와 빅토리아섬을 함께 찾은 것으로 알려져 사적 행사에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출장 계획서에는 김 청장이 밴프국립공원으로 떠난 20일 오후 1시 30분이 ‘행정 시간’으로 명시됐다. 이 시간에 김 청장을 제외한 전문가그룹은 실무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또 빅토리아섬을 방문한 이튿날 오전 9시부터 NPCGF의 총회, 전문가 발표, 마무리 총평,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지만 김 청장은 불참했다. 해경은 “중요한 회의인 대표단장 환담 및 미국, 캐나다와의 양자 회의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경은 제출한 자료에서 ‘밴프행 항공료 및 체재비는 김 청장이 사비로 전액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원실은 공무 중 외유 자체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김 청장은 관광을 위해 국제회의에서 중도 이탈하고 규정에도 없는 혼자만의 제복을 만들어 해외에 다녀오는 등 해경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감사원 감사 등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해경청장, 국제회의 갔다 1000km 밖 국립공원 방문…청장 1인용 제복 개발 의혹도

    [단독] 해경청장, 국제회의 갔다 1000km 밖 국립공원 방문…청장 1인용 제복 개발 의혹도

    해양경찰청이 김종욱 청장만을 위한 ‘국제 행사용 여름 제복’을 별도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규정에 없는 해당 제복을 입고 국제회의에 참석했고, 해경은 뒤늦게 관련 규정을 만들었다. 또 김 청장은 캐나다 출장 때 회의 폐막식 등에 불참하고 회의장에서 약 1000㎞나 떨어진 유명 국립공원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한·싱가포르 해양경찰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 청장의 당시 복장은 해경복제규칙에 없는 흰색 반소매 제복이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제복은 청장만을 위해 별도 제작됐다. 이에 대해 해경은 해당 회의 이틀 뒤인 21일 ‘하정복 근거 마련’을 위한 법령개정 계획을 보고하고, 6월 17일 특수직무경찰관 복제규칙 개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월에 제복 시제품이 해경에 인도됐고, 김 청장은 해외 출장에서 여러 차례 해당 시제품을 착용했으나 다른 간부들의 복장은 그대로였다. 이에 대해 해경은 “하얀색 제복을 입는 국제적인 관행과 무더운 여름철 상대국 예양에 맞게 할 필요성이 있어 착용했다”고 해명했다. 또 김 청장이 국제회의 기간에 ‘문화 탐방’을 명분으로 사적 관광을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의원실에 따르면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18일부터 5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장회의(NPCGF)에서 총회와 폐막식에 불참했고, 이때 캘거리주 밴프 국립공원을 찾았다. 김 청장은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에도 올렸다. 김 청장은 밴프 국립공원에서 1박 후 밴쿠버로 돌아와 직원 격려차 2시간가량 여객선을 타고 ‘빅토리아섬’을 방문했다. 당시 출장 명단에 있던 경찰직원 2명이 수행과 통역을 위해 밴프와 빅토리아섬을 함께 찾은 것으로 알려져 사적 행사에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해경의 출장 계획서에는 김 청장이 밴프 국립공원으로 떠난 20일 13시 30분은 ‘행정 시간’으로 명시됐고, 실제 이 시간에 김 청장을 제외한 전문가그룹은 실무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또 빅토리아섬을 방문한 이튿날 오전 9시부터 NPCGF의 총회, 전문가그룹 발표, 마무리 총평, 단체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지만 김 청장은 불참했다. 해경은 이에 “중요한 회의인 대표단장 환담 및 미국, 캐나다와 양자 회의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경은 제출한 자료에서 ‘밴프행 항공료 및 체재비는 김 청장이 사비로 전액 직접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원실은 외유성 문화 탐방 비용 전체도 아니고 공무 중 외유성 출장 자체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김 청장은 관광을 위해 국제회의에서 중도 이탈하고, 규정에도 없는 혼자만의 제복을 만들어 해외에 다녀오는 등 해경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감사원 감사 등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 관광객, 베트남서 ‘럭셔리 소비’ 증가 [여기는 동남아]

    한국 관광객, 베트남서 ‘럭셔리 소비’ 증가 [여기는 동남아]

    한국 관광객들이 베트남에서 고급 숙박시설과 쇼핑에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한국인은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비자(VIS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의 베트남 내 숙박비 지출은 전년 대비 60% 급증해 전체 소비의 21%를 차지했다. 생필품 지출은 21%, 식음료 소비는 17%에 달했다. 전자 결제를 이용하는 한국 관광객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33%로 증가했다. 한국의 유명 셀럽들이 냐짱(나트랑)과 푸꾸옥 등지의 5성급 리조트에 머무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팜 반 증 빅토리아 호이안 리조트 대표는 “우리 호텔 고객의 15%가 한국인으로, 대부분 커플 여행객이며 럭셔리한 식사와 마사지 서비스에 아낌없이 돈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관광객을 “편안하면서도 서비스 품질에 민감한 고객”으로 평가했다. 마틴 쾨르너 아남 그룹의 이사는 “한국의 고급 여행객들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며, 골프장, 지역 시장, 머드 목욕(mud bath), 문화 유적지와 같은 독특한 체험거리에 끌린다”고 설명했다. 응우옌 부 쿠인 안 썬호스피탈리티 그룹의 대표는 “올해 들어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주로 4~5일 동안 머무르며 쇼핑, 음식, 오락에 많은 돈을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2022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방문국으로 떠올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33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으며, 이는 전체 관광객의 약 26%에 해당한다. 2023년 전체 1260만 명의 관광객 중 한국인은 30%를 차지했다. 이재훈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장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베트남의 강점으로 하노이, 호치민, 푸꾸옥, 다낭 등 인기 여행지로 가는 직항편이 많고, 저렴한 항공료를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비엣럭스 여행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베트남 음식도 한국인들이 베트남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아시아 10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베트남이 한국인 미식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선정됐다. 한국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더아남 깜라인 호텔은 한국어 지원과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선 그룹 호텔들도 한국 항공편 일정에 맞춰 유연한 체크인·체크아웃 프로그램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한국 관광객들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결제나 결제 앱 사용이 어렵고, 세금 환급도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 6년만에 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 6년만에 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깡마른 몸매 비판 등에 폐지됐다 새단장하디드 자매·모스·뱅크스 등 스타 총출동플러스 모델 그레이엄, 몸매 다양성 뽐내블랙핑크 리사·타일라·셰어 공연도 화려런웨이 위 모델·공연자 사상 첫 전원 여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여성 속옷 패션쇼로 1990년대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화제를 모았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모델들의 비현실적인 몸매 논란과 시청률 하락 등 이유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부활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 피플 등 연예매체들은 15일(현지시간) 밤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4’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이날의 본격적인 행사는 K팝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자신의 솔로곡 ‘록스타’를 부르면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오토바이 위에 반쯤 누운 자세로 등장하며 어두운 무대를 밝힌 리사는 10명의 댄서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리사는 패션쇼 중간에 모델 같은 자태로 란제리룩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1990년대 히트곡인 미국 밴드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키스 미’를 샘플링한 자신의 신곡 ‘문릿 플로어’를 열창했다. 이날 런웨이에서 처음 워킹을 펼친 인물은 톱모델 지지 하디드였다. 무대 바닥에서 솟아오르며 등장한 지지 하디드는 나풀거리는 재질의 분홍색 속옷을 입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상징인 ‘천사 날개’를 달았는데 거대한 크기와 무대 퇴장 때 순간적으로 접히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브라질의 세계적인 최정상급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도 무대에 섰다. 격자무늬의 독특한 패션과 군데군데 찢긴 나비 날개를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쇼 전 피플에 “뉴욕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나가게 돼 정말 기쁘다. 뉴욕은 저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라서”라며 “정말 굉장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풍미한 케이트 모스도 깜짝 등장했다. 검은색 속옷 위에 검은색 레이스 드레스를 걸치고 우아한 워킹을 보여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최근 글로벌 팝스타로 급부상한 타일라는 리사에 이어 공연을 펼쳤다. 부드러운 재질의 하트 모양 날개를 달고 요염하게 무대를 활보하며 자신의 히트곡 ‘워터’ 등을 선보였다. 살아 있는 전설 셰어의 등장 역시 6년 만에 부활한 이 쇼와 잘 어울렸다. 올해로 78세가 된 셰어는 반짝이는 무대의상을 입고 히트곡 ‘빌리브’ 등을 불렀으며 여기엔 지지 하디드, 비토리아 세레티 등 모델들이 함께했다. 셰어가 노래하는 동안 톱모델 자매 중 동생인 벨라 하디드가 과감한 노출의 빨간색 속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언니 지지 하디드의 이날 참석은 미리 알려져 있었으나 벨라 하디드의 깜짝 등장은 관객들을 놀래켰다. 이날 약 40분간 진행된 런웨이의 마지막 주인공은 모델 출신 방송인 타이라 뱅크스였다. 그는 검은색 레깅스와 은색 코르셋 차림으로 등장해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은색 망토를 휘둘렀다. 이날 출연한 다른 모델들의 타이라 뱅크스의 뒤를 따르며 쇼가 6년 만에 부활한 것을 축하했다. 그간 깡마른 몸매의 모델만 등장해 비판을 받기도 했던 쇼에는 이날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유명한 애슐리 그레이엄도 참석해 풍만한 아름다움을 과시하기도 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가수 겸 모델 카를라 브루니도 이날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52명의 모델이 참여해 뉴욕의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무대에 오른 모델뿐 아니라 공연자 등 모두가 여성으로만 이뤄진 것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역사상 처음이었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
  • 27세 우크라 女기자, 러 구금시설서 사망… 실종 1년여만

    27세 우크라 女기자, 러 구금시설서 사망… 실종 1년여만

    작년 8월 동부 러 점령지로 떠났다 실종3개월간 마리우폴 포위 상황 전하기도우크라 측, 러 고의적 살인 연관성 조사 1년여 전 러시아 점령지에서 실종된 우크라이나 언론인 빅토리아 로슈치나(27)가 러시아 구금시설에서 사망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RFE·RL) 등이 우크라이나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페트로 야첸코 우크라이나 전쟁포로국 대변인은 “우리는 내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행히도 로슈치나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로슈치나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불분명하며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인권위원인 드미트로 루비네츠도 성명에서 “로슈치나가 러시아에 의해 불법적으로 자유를 박탈당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공식 문서를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은 전했다.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성명을 통해 이날 러시아가 로슈치나의 가족에게 그가 지난달 19일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RSF 동유럽·중앙아시아 부서장인 잔 카발리에는 “로슈치나의 가족과 우크라이나 당국, RSF가 거듭 요청했음에도 러시아 당국은 그의 구금에 대한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며 “러시아는 그의 구금과 사망을 둘러싼 모든 상황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슈치나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8월 3일 마지막 통신을 끝으로 실종됐다. 로슈치나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떠났다가 다시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 점령지로 향했다고 한다. 러시아 당국은 로슈치나를 체포한 지 몇 달이 흐른 지난 4월에서야 그가 러시아에 구금돼 있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다. 10대 때부터 언론인으로 일해온 로슈치나는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와 분리주의자들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삶에 대해 프리랜서 기자로서 프라우다, 흐로마츠케, RFE·RL 등 매체에 전해왔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 침공한 이후엔 3개월간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포위공격을 받던 상황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인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로슈치나의 죽음이 고의적인 살인의 결과이거나 러시아에 억류돼 있는 동안 받은 잔혹한 대우와 폭력의 결과라고 믿을 만한 모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로슈치나가 1년간의 수감 생활을 하기 전에는 건강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로슈치나의 죽음과 전쟁범죄, 고의적 살인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FE·RL 사장인 스티븐 카푸스는 “불법적인 구금과 비극적인 죽음은 언론인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진실을 보도할 때 큰 비용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로슈치나를 포로로 잡은 자들에게 책임을 물음으로써 그가 남긴 유산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슈치나의 친구이자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CCL) 대표는 “로슈치나는 자유, 투명성, 민주주의 등을 위해 싸우다가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 알려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며 “역경에 직면해 그가 보여준 용기는 모든 언론인과 모든 사람이 염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국은 로슈치나는 사망 전 그를 포함해 러시아에 억류된 최소 25명의 우크라이나 언론인을 석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로슈치나는 포로 교환 대상에 올랐으며, 최근 석방 준비를 위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러시아 도시인 타간로크에서 모스크바의 구금시설로 이송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로슈치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 중이다. 한편 RSF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후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및 외국 기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RSF는 로슈치나가 러시아·우크리이나 전쟁 이후 관련 업무로 인해 사망한 13번째 기자라고 전했다.
  • ‘진품명품’ 양의숙 전 고미술협회장, 문화재 밀반출 혐의 송치

    ‘진품명품’ 양의숙 전 고미술협회장, 문화재 밀반출 혐의 송치

    KBS ‘TV쇼 진품명품’에서 오랫동안 감정위원으로 활동한 양의숙 전 한국고미술협회장이 문화유산 해외 불법 반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양 전 회장은 해외 전시 과정에서 벌어진 행정 착오라는 입장이다. 대전경찰청은 구 문화재보호법(국가문화유산기본법) 위반 혐의로 양 전 회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전 회장은 지난해 국내 문화유산 유물 10여점을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 허가를 받지 않고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에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다. 관련법상 국보나 보물이 아닌 비지정 문화유산이라도 제작된 지 50년 이상으로 상태가 양호하면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은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야 반출할 수 있다. 양 회장이 반출한 유물들은 한 교포가 이 박물관을 방문해 해당 전시를 본 후 이를 이상하게 여겨 문화재청에 문의하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양 전 회장이 운영하는 서울의 한 갤러리를 압수수색했고, 지난 8월에는 국가유산청과 합동으로 빅토리아국립미술관에서 실물 감정을 진행했다. 감정 대상 유물 25점 중 절반 이상이 제작된 지 50년이 지났고,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일반동산 문화유산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양 전 회장은 언론에 “해당 유물들은 문화재(문화유산)라 부를 만큼 가치가 크진 않고 호주에서 전시를 준비하면서 일부 행정 절차가 꼬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서울동부지검으로 이첩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고미술협회장으로 역임한 양 전 회장은 KBS의 ‘TV쇼 진품명품’ 등 프로그램에 감정위원으로 오랜 기간 출연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 “CG가 아니다” 빌딩숲 바로 옆 용오름에 난리난 홍콩(영상)

    “CG가 아니다” 빌딩숲 바로 옆 용오름에 난리난 홍콩(영상)

    고층 건물이 빽빽이 들어선 홍콩에서 보기 드문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홍콩천문대(HKO)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빅토리아 항(빅토리아 하버)에서 나타난 용오름 사진과 영상을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했다.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가우룽(구룡) 반도와 홍콩섬 사이에 위치한 항구로 세계 3대 천연항 중 하나이자 세계 3대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의 대표 명소 중 한 곳이다. 용오름은 국지성 저기압의 하나로 강한 바람에 의해 지표면으로부터 모래먼지 또는 지상 물체의 파편, 수면의 물 등을 수반하는 강한 소용돌이를 뜻한다. 미국에서는 주로 내륙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용오름과 동일한 현상이다. 이날 발생한 용오름 현상은 홍콩의 현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59년 이래 65년 역사상 빅토리아 항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사례다. 그만큼 홍콩에서는 흔하지 않은 기상 현상으로 한낮에 약 2분간 지속되면서 많은 목격담을 남겼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용오름 영상을 올린 한 네티즌은 용오름은 가우룽 동쪽의 홍함 지구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후 올라온 여러 영상으로 볼 때 용오름은 서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교적 가까이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용오름의 아랫부분에서 물보라가 수면 위를 회전하며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나타났다. 용오름은 수면에서 육지 쪽으로 이동하다가 결국 바다에 접해 있던 수영장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사라졌다. 당시 수영장에서 수영대회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용오름을 가까이서 목격했다. 기상 이변 전조?…“빽빽한 빌딩숲에 토네이도 치명적” 용오름을 목격한 홍콩 주민들은 신기한 자연 현상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좀처럼 관측되지 않았던 용오름이 나타난 것은 극단적인 기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조짐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홍콩 천문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용오름은 상층 대기층 충돌로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천둥번개로 불안정한 날씨로 인해 발생했다. 용오름은 지표면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다를 경우 소용돌이 바람이 형성되고, 상승기류를 타고 상승하는 수증기들이 물방울이 되면서 구름을 만들어 깔때기 모양이 된다. 홍콩의 기상학자들은 이날 용오름은 수면에서 발생해 육지에 닿으면서 사라졌지만 만일 용오름이 육지에서 발생하면 토네이도가 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홍콩의 경우 고층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에 토네이도에 취약한 환경이라는 것이다. 연간 4~8개 차례 홍콩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경우 며칠에 걸쳐 태풍이 형성되고 경로와 세기 등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토네이도는 수분 만에 발생했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대비하기 어렵다고 기상학자들은 지적했다.
  • [포토] ‘파리패션위크’ 우아한 시스루 패션쇼

    [포토] ‘파리패션위크’ 우아한 시스루 패션쇼

    모델들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 위크 중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 베트멍(Vetements)의 2025 봄-여름 여성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 프로배구가 온다, 컵대회 21일 개막

    프로배구가 온다, 컵대회 21일 개막

    미리 보는 프로배구 V리그 전초전이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21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부터 28일까지는 남자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여자부 경기가 이어진다. 남자부는 프로팀 7곳과 국군체육부대(상무)가 가세하고, 여자부는 프토팀 7곳과 초청팀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까지 각각 8개팀이 우승을 겨룬다. 이번 컵대회는 남자부 마우리시오 파에스(우리카드), 미겔 리베라(KB손해보험), 필립 블랑(현대캐피탈), 여자부 이영택(GS 칼텍스), 장소연(페퍼저축은행) 등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도 있다. 대회가 7~8월이 아닌 9월에 열리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을 수 있어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각 팀 모두 완전체 전력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보는 2024~25 V리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V리그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삼성화재가 재계약을 포기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뽑았다.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이 재계약을 맺지 않은 2023~2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영입했다. 한국전력은 쿠바 출신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 우리카드는 네덜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마이클 아히, 삼성화재는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불가리아)와 계약했다. OK저축은행은 가장 낮은 순위의 선발권을 얻은 뒤 이탈리아 출신 마누엘 루코니를 지명했다. KB손해보험만 유일하게 안드레스 비예나(비예나)와 재계약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재계약했고, GS칼텍스도 지젤 실바와 재계약을 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 정관장은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를 지명했다.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은 각각 아포짓 스파이커인 메렐린 니콜레바(불가리아)와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 투르쿠 부르주(튀르키예)를 뽑았다.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첫선을 보인다. 남녀부 14개 팀 중 여자부 현대건설(위파위 시통)과 정관장(메가왓티 퍼티위)을 제외하면 12개 팀이 모두 새 얼굴을 영입했다. 남자부에선 우리카드가 영입한 이란 출신 알리 하그파라스트, 여자부에선 페퍼저축은행이 뽑은 장위(중국)가 기대를 모은다.
  • “응급실 대기하다 연 1.4만명 죽는다”…공공의료 위기라는 ‘이 나라’

    “응급실 대기하다 연 1.4만명 죽는다”…공공의료 위기라는 ‘이 나라’

    영국에서 병원 응급실의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연 1만 4000명이 사망하는 등 공공의료가 위기에 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공공의료 시스템인 국민보건서비스(NHS) 개혁을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보건부 부장관을 지낸 아라 다지 상원의원은 정부 의뢰로 발간한 조사 보고서에서 “NHS는 위태로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총선 기간 최대 현안의 하나였던 공공의료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머 정부가 출범 직후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영국은 공공 재정으로 병원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치과 치료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무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공공의료 체계는 영국인에게 오랫동안 자랑거리였지만, 2010년만 해도 70%에 달했던 NHS 만족도는 지난해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83년 이래 최저인 24%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잉글랜드 응급실(A&E)의 긴 대기가 연 1만 4000명의 ‘추가 사망’을 야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응급의료협회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이는 NHS가 설립된 1948년 이후 영국군 전사자 수의 두 배를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8주 이내에 받아야 할 병원 진료를 1년 넘게 기다리는 사람의 수는 2010년 2만명에서 30만명으로 15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이후 직원 수가 17% 증가하는 등 병원 자원이 늘었는데도 병원의 생산성은 11.4%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병원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 원인으로 2010년대 정부의 재정 긴축, 자본투자 부족,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등을 꼽았다. 특히 2010년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370억 파운드(62조 8000억원) 부족했던 자본투자로 NHS에 “허물어지고 있는 건물, 빅토리아 시대 병실에 수용된 정신질환자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도 악화해 올해 초 기준 건강 문제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이 280만명이며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암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기적 개혁에 나설 용기”라며 “반창고를 붙이는 식이 아닌 대대적 수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 없이는 돈을 더 붓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들이 세금을 더 낼 여유가 없음을 알기에 개혁 아니면 죽음”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수도꼭지를 틀기 전에 배관부터 고쳐야 한다”며 10년 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0년 장기 계획을 세워 고령화의 더 많은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NHS’, 과부하가 걸린 병원에서 지역사회 시설로 치료 이전, 질병 예방 중심의 공중 보건 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 ‘아버지 손 잡고 신부 입장’ 금지 추진하는 이 나라… 왜?

    ‘아버지 손 잡고 신부 입장’ 금지 추진하는 이 나라… 왜?

    스웨덴 교회가 결혼식에서 신부가 아버지 손을 잡고 입장하는 관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1일(현지시각) 영국 옵서버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교회 총회에는 결혼식에서 아버지가 신부를 인도하는 관행을 금지하자는 동의안이 제출됐다. 전통적으로 루터교를 믿는 스웨덴 교회에선 신부가 아버지와 동행하지 않고 신랑과 함께 입장하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 인도로 입장하는 건 영미권 전통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아버지 손을 잡고 입장하길 원하는 스웨덴 여성들이 늘고 있다. 2010년 스웨덴 왕세녀 빅토리아가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브 국왕 손을 잡고 입장한 것과 미디어 등으로 노출된 ‘할리우드 전통’을 따르려는 움직임이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은 개별 목사들이 판단한다. 금지안을 추진한 한 목사는 “아버지가 신부를 인도하고 신랑에게 넘겨주는 비교적 새로운 추세는 우리 교회의 전통이 아니다”라며 “아버지가 미성년 처녀를 새 보호자에게 넘겨주는 장면이 상징하는 바를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반대 목소리도 있다. 스웨덴 교회 한 임원은 “가부장적 인계가 아닌 예식에 가족의 중요성을 표시하는 것”이라며 “관련 모든 사람에게 큰 의미가 있는 선택”이라고 했다. 스웨덴은 유럽연합(EU) 성평등 지수 1위 국가로, 세계적인 페미니즘 선두 국가다. 평등한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 중이며, 의회도 성비가 거의 비슷하다.
  • 치매 위험 30% 줄인다는 ‘이 음식’, 심각한 상황이라는데…무슨 일

    치매 위험 30% 줄인다는 ‘이 음식’, 심각한 상황이라는데…무슨 일

    하루에 150g의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거의, 혹은 아예 생선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인지저하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30% 낮다는 연구진의 주장이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생선이 예상외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어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미국 오클라호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중국 등의 의학 및 영양 전문가들이 전 세계 약 85만명을 대상으로 한 35개의 연구 논문을 검토한 결과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50g의 생선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인지 장애 감소,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최대 30%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의 생물의학 및 생명공학 과학 교수인 주세페 그로소는 “생선의 어떤 성분 때문에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지는 더 연구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생선이 예상외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호주 태즈메이니아 대학교와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교의 해양생물학자 및 생태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확인된 것보다 85% 더 많은 어류 자원이 과거의 10%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그레이엄 에드거는 “우리는 남획된 많은 종의 개체 수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에 있으며, 어업의 지속 가능성이 과장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서는 어류가 잡히기 전에 번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잡아야 한다”며 “보호 구역을 설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사이언스’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 10명당 1명은 치매 환자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기준 98만명이던 치매 추정 환자는 2050년 314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최근 중앙치매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암을 제치고 치매가 1위로 꼽힌 것으로 알려져 치매 예방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64세 한국 최고령 김옥금, 양궁 랭킹라운드 3위로 8강 진출

    64세 한국 최고령 김옥금, 양궁 랭킹라운드 3위로 8강 진출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최고령인 양궁 김옥금(64·광주광역시청)이 랭킹 라운드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옥금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양궁 여자 컴파운드(W1등급) 랭킹 라운드에서 623점을 쏴 풀타르 무실로바(체코·659점), 천민이(중국·65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무실로바는 2017년 제시카 스트레턴(영국)이 세운 랭킹 라운드 세계기록(657점)을 갈아치웠다. 김옥금은 전반 1엔드 첫 세 발을 연달아 10점에 맞히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네 번째 엔드에서 6발 합계 48점, 후반 첫 엔드에서도 48점에 그쳤지만 이후 다섯 엔드에선 모두 5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3위로 랭킹 라운드를 마쳤다. W1등급에는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위 5명이 16강을 치르지 않고, 8강으로 직행한다. 김옥금은 31일 오후 페헤이라 다 시우바(브라질)-빅토리아 킹스턴(영국)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남자부 박홍조(41·서울특별시청)는 9월 1일 오후 한구이페이(중국)와 16강에서 싸운다. 김옥금-박홍조가 호흡을 맞추는 혼성 단체전은 4번 시드를 획득, 9월 2일 오후 8강전에선 5번 시드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 북한 골프장서 17년된 남한 골프채로 ‘나이스샷’ 날린 러 미녀 [포착]

    북한 골프장서 17년된 남한 골프채로 ‘나이스샷’ 날린 러 미녀 [포착]

    북한 평양골프장에서 한국산 골프용품이 포착됐다. 지난 2007년 한국 골프용품 업체가 북한에 기증한 것이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체류 중인 러시아 국적 여성 ‘빅토리아’는 지난 17일~26일 사이 인스타그램과 텔레그램, 러시아 동영상 공유 플랫폼 ‘루튜브’(Rutube) 등 여러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평양골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빅토리아는 다양한 SNS 채널에서 ‘끼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작년 말부터 북한에서의 생활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여성이 올린 평양골프장 동영상에서 낯익은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그가 북한 여성 캐디들과 함께 라운딩을 돌 때 이용한 골프카트에는 ‘Lance Field’(랭스필드)라는 글자가 적힌 골프채 가방에 실려 있었다. 랭스필드는 한국의 골프용품 업체다. 영상 속 골프채 가방은 2007년 5월 랭스필드가 북한에 전달한 것 중 하나로 추정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가방 속 골프채는 랭스필드가 기증한 ‘LF 701’과 ‘골드’라인 제품으로 보인다. 해당 업체는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2007 평양-남포 통일 자전거 경기대회’ 기간 중 방북해 평양골프장에 골프채 30세트를 기증한 바 있다. 앞서 랭스필드의 용품은 지난 2015년에도 평양골프장에서 포착된 바 있다. 그해 10월 개최된 제5회 평양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해당사의 골프채와 가방을 사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제1 적대국’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평양골프장은 2007년에 기증받은 한국산 골프채 세트를 17년 넘게 회원들에게 대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평양 골프장에서 열린 ‘봄철 골프 애호가 경기’에 참가한 골퍼들이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의류 상표, 나이키를 착용한 모습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 자체 무기 생산능력 갖추는 호주…이유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자체 무기 생산능력 갖추는 호주…이유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빅토리아주 남부 항구도시 질롱에서 자주포와 장갑차 생산공장인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를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를 생산하고, 2026년부터는 레드백 보병전투차를 생산하여 호주군에 납품하게 된다. 호주군의 도입 물량이 자주포 30문과 탄약공급차 15대, 보병전투차 129대인 것을 감안할 때 현지 공장 건설은 이례적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것은 호주의 최근 동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호주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영국과 오커스(AUKUS)라는 삼국 동맹을 통해 미국에서 버지니아급 핵 추진 공격 잠수함을 도입할 계획임은 잘 알려져 있다. 호주는 미국에서 잠수함을 도입한 후 영국과 함께 AUKUS 잠수함이라는 차세대 핵 추진 공격잠수함을 설계, 생산하여 배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도 초기 물량은 개발국에서 직도입하고, 나머지는 호주에서 현지 생산할지 검토하고 있는 등 아직은 대부분의 무기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그 추세가 점차 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무인 시스템의 자체 개발이다. 호주는 미국 보잉과 협력한 MQ-28 고스트 뱃 무인전투기, 안두릴과 협력하고 있는 고스트 샤크 무인잠수정 등 첨단 무인체계를 속속 개발하면서 유무인 합동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스트 뱃은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할 무인전투기를 찾고 있는 미 공군의 협업전투항공기(CCA) 프로그램에서도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호주는 이런 플랫폼 외에도 유도무기까지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려 하고 있다. 호주 육군은 K9 자주포 외에 M142 하이마스를 장거리 포병으로 운용하고 있다. 호주는 하이마스에서 사용할 유도로켓(GMLRS)와 에이테큼스를 대체할 신형 장거리 미사일 PrSM을 현지 생산하기 위해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육상 무기 외에, 해군과 공군이 사용할 미사일을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호주 정부는 현지에서 해군 함정에서 운용할 해군타격미사일(NSM)과 F-35 전투기에서 운용할 합동타격미사일(JSM)을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8억 5천만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두 미사일 모두 노르웨이 콩스버그가 개발했다. 호주의 단계적 현지화 전략은 단지 현지 소요 충족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호주에서 만든 무기를 수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런 호주의 전략이 앞으로 세계 무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사람 죽은 집” 아무리 싸도 안 샀는데…흉가만 사는 사람

    “사람 죽은 집” 아무리 싸도 안 샀는데…흉가만 사는 사람

    홍콩은 3년 연속으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머서가 발표한 ‘2024 도시 생활비 랭킹’에서 홍콩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으로 이름났던 홍콩은 최근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이 꺾였지만 여전히 높은 집값을 자랑하고 있다. 높은 임대료와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홍콩에서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잠을 청하는 ‘맥난민’도 생겨났다. 홍콩에서는 시세보다 약 30% 싸게 집을 살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흉가 매물’이 주목받고 있다. 자살이나 살인, 사고사 등 사망사고가 발생한 집임에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나 흉가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이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홍콩의 대표 온라인 부동산포털인 스퀘어풋은 2019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무려 54%가 흉가를 매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흉가 전문 투자자 조세프 엔지 군라우는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외국인은 광둥어(홍콩 등 중국 남서부에서 쓰는 방언)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귀신이 말을 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귀신이 나오는 집을 임대해도 매우 좋아한다”고 인터뷰했다. 군라우는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사고사 등을 당한 주택만 전문으로 파는 투자자로 ‘귀신 아파트의 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홍콩에서는 살인, 자살 또는 사고로 인해 자연스럽지 못한 죽음을 맞은 사람들이 발견된 집들은 이들의 영혼이 다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불행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주민들이 외면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는 1993년 당시 보유하던 아파트 중 한 곳에서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고, 이 사건 때문에 아파트를 싸게 내놓아도 팔리지 않았지만 어렵게 구매자를 찾았다. 외국인이었다. 군라우는 “인내심이 있다면 나쁜 부동산을 파는 데 성공할 수 있다”라며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중국 미신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흉가 시장에서 이들이 고객의 기반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드래곤 롯지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귀신의 집’ 중 하나이다. 섬뜩한 역사와 버려진 상태 때문에 귀신 이야기의 인기 있는 소재가 됐다. 2004년에 마지막으로 7400만 홍콩달러(약 127억원)에 매각된 이 저택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처형된 가톨릭 수녀들의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복도에서 누군가 우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목격담이 많았다. SCMP는 흉가 시장에 대한 수요는 존재할 수 있지만, 인내심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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