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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 작품에 숨겨진 정치를 들춰내다

    미술 작품에 숨겨진 정치를 들춰내다

    권력이 묻고 이미지가 답하다/이은기 지음/아트북스/320쪽/1만 8000원 현대 사회에서 이미지는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한 시스템이자 운영원리가 됐다고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주장한다. 연예인부터 정치인까지 이미지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이미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하는지에서 성공과 실패가 엇갈린다. 이미지는 돈과 권력으로 귀결된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영화, 사진이 없던 시절에는 어땠을까. 광장 한가운데 서 있는 동상이나 교회의 벽화, 제단화가 그 역할을 했다. 오늘날 우리가 유럽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작품 대부분이 그 결과물들이다. ‘권력이 묻고 이미지가 답하다’는 정치와 미술을 접목해 그림이 말하는 역사적 사실과 해석을 풀어가며 미술 속에 감춰진 정치성을 찾아간다. 고대 이집트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담은 작품 속에서 예술가와 권력가의 관계를 모색하고 당대의 시대정신을 따라가 본다. 저자는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의해 점차 달라지는 예술의 흐름을 꼼꼼하게 짚으며, 권력자들이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 이미지와 권력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설명한다. 루이 14세와 나폴레옹은 이미지를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사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절대왕정의 상징 루이 14세 시절 왕의 초상화는 왕을 대신하는 역할을 했다. 초상화는 곧 왕을 존재하게 하는 매체이므로 왕의 위상을 지니며 동시에 그의 모습을 닮아야 했고 왕의 초상 앞에서는 등을 돌려선 안 된다는 법도 있었다. 나폴레옹은 자신이 치른 수많은 전투장면을 유화, 판화 또는 삽화로 제작해 유포하고 승리한 자세로 말에 올라탄 초상화를 그리도록 했다. 도미니크 앵그르가 그린 ‘왕좌에 앉은 나폴레옹’은 신격화의 극치를 보여준다. 시민사회가 성숙한 19세기 이후 미술가들은 주문생산에서 벗어나 자신의 작품으로서 이미지를 제작하고 작품을 통해 사회를 비판했다. 폭력을 고발한 고야, “예술은 장식품이 아니라 무기”라고 발언한 피카소, 프랑스를 비판했던 마네와 함께 웃는 자화상의 가면 속에서 정치를 비판하는 중국 현대미술 작가 웨민준 등이 거론된다. 여왕의 초상화를 통해 사회와 개인의 요구를 담아낸 사례도 흥미롭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는 스페인 함대를 격파하고 영국을 해군 국가로 만들었지만 순결한 이미지의 아우라를 만들어 피의 역사 위에 등극한 강인한 남성상을 의도적으로 지웠다. 빅토리아 여왕도 ‘해가 지지 않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었음에도 가부장적인 시대가 원하는 다소곳한 중산층 부인의 이미지로 남았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클로이 모레츠♥브루클린 베컴, 뉴욕 공항 포착 ‘당당한 동반 입국’

    클로이 모레츠♥브루클린 베컴, 뉴욕 공항 포착 ‘당당한 동반 입국’

    공개 열애를 선언한 클로이 모레츠와 브루클린 베컴이 동반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포착된 배우 클로이 모레츠와 브루클린 베컴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중인 클로이 모레츠와 브루클린 베컴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당당히 함께 입국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2004년 CBS 드라마 ‘가디언’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렛 미 인’, ‘다크 섀도우’, ‘캐리’ 등에 출연한 미국의 ‘국민 여동생’이다. 한국에도 몇차례 방문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브루클린 베컴은 영국의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아들이다.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여 온 두 사람은 지난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SNS에 데이트 사진을 올리는 등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버랜드, 여름꽃 정원에 펼쳐진 ‘그랑 블루’

    에버랜드, 여름꽃 정원에 펼쳐진 ‘그랑 블루’

     에버랜드가 푸른 바다를 콘셉트로 한 ‘그랑블루 가든’을 새로 선보였다. 라벤더, 샐비어, 안젤로니아, 아게라텀 등 푸른색을 띠는 8종 5만 송이의 여름꽃들이 시원한 바다 속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장미원 옆 포시즌스 가든에 있다. 에버랜드 측은 “푸른 색의 꽃봉오리가 풍성한 수국으로 찰랑거리는 파도를 형상화한 ‘플라워 웨이브’가 특히 인상적”이며, “정원 주변으로 미스트 분수를 설치해 시각(여름꽃), 후각(향기)은 물론 촉각까지 오감을 통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랑블루 가든 주변에는 열대 물고기 조형물들이 꽃밭을 헤엄치는 듯한 높이 26m 크기의 ‘아쿠아 매직 타워’와 상어, 문어, 수초 등 바다 속 생물들의 한지등(燈) 조형물이 함께 전시돼 있어 시원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물에서 사는 수생식물들을 특별 전시한 ‘님프 가든’도 인상적이다. 잎 크기가 최대 2m까지 자라는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해 열대 수련, 부레옥잠 등 이색적인 수생식물 13종을 선보인다.  에버랜드에선 지금 ‘썸머 스플래쉬 축제’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모션 그래픽으로 명화가 살아 움직이는 ‘빛의 미술관’, 멀티미디어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등 무더위를 날릴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면접 볼 때 짙은 화장…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취업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과 호감 가는 인상은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때문에 면접에 대비한 화장법을 가르치는 학원이 생기고 남성들도 화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화장이 호감 가는 인상을 주는 것일까. 면접에 도움이 될까. ●英 스털링대 연구 결과 남녀 간 차이 커 영국 스털링대 인지과학과 빅토리아 밀레바 박사팀은 여성의 화장에 대한 남녀 간 인식 차이가 분명하다는 연구 결과를 인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퍼셉션’ 24일자에 발표했다. 밀레바 박사팀은 화장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인식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 각각 100명에게 여성 45명의 얼굴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은 화장한 얼굴과 화장하지 않은 얼굴 1장씩이었다. 그러곤 ‘어떤 모습이 더 호감 가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화장한 얼굴이 더 호감 가고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연구진은 화장의 정도(옅은 화장, 짙은 화장)에 따른 남성과 여성의 인식을 조사했다. ●男 “더 매력적”… 女 “화장발에 거부감” 그 결과 남성들은 짙은 화장을 한 얼굴에 더 매력을 느끼고 고급스러움을 느꼈으나 여성들은 거부감과 함께 권위적이고 위압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특히 짙은 화장을 한 여성에 대해서는 ‘원래 얼굴은 저렇지 않을 거야’라는 일종의 질투심까지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남성들은 화장한 여성을 자신의 경쟁 대상으로 보지 않는 반면 여성들은 다른 여성의 매력이 자신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밀레바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화장이 대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보여준 것으로 화장이나 외모에 대한 선입견이 행동이나 말투 등에 대한 상대방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화장하는 남성이 늘고 있는 만큼 화장하는 남성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와 관련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광현호 살인피의자 베트남 선원 압송 불투명

     원양어선 ‘광현 803호’ 선상살인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2명의 국내 압송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수사 차질이 우려된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외교통상부를 통해 현재 피의자 압송 경유지인 아부다비 당국과 입국허가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지만,현재까지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은 세이셸 군도에 있는 선상살인 피의자의 국내 압송 일정을 지난 25일에서 27일로 한 차례 연기했으나 이마저 불투명 한 실정이다.  이슬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당국은 살인 등 중대 범죄 피의자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이들의 입국에 난색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아부다비를 경유지로 삼은 것은 세이셸에서 국내로 연결되는 직항 항공편이 없는 상황에서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것이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해경은 아부다비 외에 두바이 등 다른 경유지도 검토하고 있으나 피의자 입국 허가가 쉽지 않은 아 어려움을 겪는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안전처는 한때 해경 항공기 ‘챌린저호’를 세이셸에 급파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1번 주유 시 3500마일밖에 가지 못해 중간 급유를 해야 하고 장거리 비행에 따른 사고를 우려해 포기했었다.  이에 따라 살인 피의자 국내 압송이 늦어지면서 해경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의자들은 세이셸 빅토리아 항에 정박 중인 광현호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구금·격리되어 있다.  해경 관계자는 “피의자를 빨리 국내로 데려오는 것이 급선무여서 아부디비 당국 등과 일정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셸 현지에 간 유족들은 선사 관계자와 항공기를 타고 27일 국내로 돌아온다.  베트남 선원 2명에게 흉기로 살해된 선장 양모(43)씨와 기관장 강모(42)씨 시신은 세이셸 국립병원에 안치됐으며 의사 검안 등 관련 절차를 마친 뒤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다.  앞서 광현호는 인도양 공해에서 선상살인 사건 발생한지 4일만인 지난 24일 새벽 세이셸 빅토리아 항에 도착했다.  한편 당시,유일한 한국인 생존자인 1등항해사 이모(49)씨는27일 낮 12시 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씨는 선상살인사건 발생 후 피의자들과 일반선원들을 이끌고 4일간 항해를 하며, 선박 내 질서를 유지하고, 외국인 선원들의 소요나 추가 범죄 없이, 안전하게 세이셸 빅토리아 항까지 입항시켰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광현호 살인피의자 베트남 선원 압송 불투명…해경수사 차질 불가피

    원양어선 ‘광현 803호’ 선상살인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2명의 국내 압송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수사 차질이 우려된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외교통상부를 통해 현재 피의자 압송 경유지인 아부다비 당국과 입국허가에 대해 협의하고 있지만, 26일 현재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은 세이셸 군도에 있는 선상살인 피의자의 국내 압송 일정을 지난 25일에서 27일로 한 차례 연기했으나 이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슬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당국은 살인 등 중대 범죄 피의자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이들의 입국에 난색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아부다비를 경유지로 삼은 것은 세이셸에서 국내로 연결되는 직항 항공편이 없는 상황에서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게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해경은 아부다비 외에 두바이 등 다른 경유지도 검토하고 있으나 피의자 입국 허가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안전처는 한때 해경 항공기 ‘챌린저호’를 세이셸에 급파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1번 주유 시 3500마일밖에 가지 못해 중간 급유를 해야 하고 장거리 비행에 따른 사고를 우려해 포기했다. 이에 따라 살인 피의자 국내 압송이 늦어지면서 해경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의자들은 세이셸 빅토리아 항에 정박 중인 광현호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구금·격리돼 있다. 해경 관계자는 “피의자를 빨리 국내로 데려오는 게 급선무여서 아부다비 당국 등과 일정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셸 현지에 간 유족들은 선사 관계자와 항공기를 타고 27일 국내로 돌아온다. 베트남 선원 2명에게 흉기로 살해된 선장 양모(43)씨와 기관장 강모(42)씨 시신은 세이셸 국립병원에 안치됐으며 의사 검안 등 관련 절차를 마친 뒤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다. 앞서 광현호는 인도양 공해에서 선상살인 사건 발생한 지 4일 만인 지난 24일 새벽 세이셸 빅토리아 항에 도착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케이트 모스, 화려한 ‘플라워 드레스’도 완벽 소화

    [포토] 케이트 모스, 화려한 ‘플라워 드레스’도 완벽 소화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빅토리아 알버트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섬머 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아프리카 ICT 협력, 새로운 플랫폼으로/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열린세상] 아프리카 ICT 협력, 새로운 플랫폼으로/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하쿠나 마타타.” 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로 ‘다 잘될 거야’란 의미다. 동부 아프리카 초원이 배경인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언킹’에서 어린 사자 주인공 ‘심바’의 좌우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다. 필자는 지난 5월 말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일정에 맞추어 초원의 야생동물과 커피로 유명한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우간다 및 케냐에 다녀왔다. 솔로몬왕과 시바 여왕의 전설이 깃든 에티오피아는 1970년대에 왕정이 붕괴되고 사회주의 정권이 수립되면서 50만명에 이르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학살당하는 등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리의 혈맹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오명을 갖기도 했다. 아름다운 빅토리아 호수를 낀 우간다와 세계 야생동물의 보고인 케냐는 영국 식민지에서 1960년대 초 독립해 공화국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독재자 이디 아민이 1970년대에 정권을 장악하면서 우간다의 경제는 피폐해졌고 아프리카에서조차 고립된 경험이 있다. 케냐는 독립 이후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경제성장을 이뤘으나 오랜 내전과 종족 갈등, 장기 집권에 따른 부정부패와 인권탄압 등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고 1990년대까지 경제 원조와 차관 제공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런 자랑스럽지 못한 과거를 가진 동아프리카의 3개국이지만 1990년대의 민주화 과정과 함께 정치적 안정을 보이며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기록해 희망찬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2000년대부터 국가개발계획을 수립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국가의 미래가 교육과 과학기술에 있음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성장 모델로 삼아 아다마대학 총장에 이어 이번에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원 원장에 한국인 과학자를 임명하기도 했다. 우간다와 케냐도 각각 ‘5개년도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 등 국가 발전전략을 수립해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월 ‘아프리카 특별호’를 통해 무역, 제조업, 금융기술, 전자상거래 등 역내 시장 환경 변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로서 아프리카를 조명했다. 아프리카 자체가 가진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역내 국가들이 중간 단계를 뛰어넘어 기술을 이용한 ‘건너뛰기식’ 도약으로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낙후된 산업구조 속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분야다.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는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정보통신기술을 동경하고 우리의 경험을 배우고 싶어 한다. 우리로서는 아프리카의 경제성장 초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좋은 기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에티오피아와 우간다에서 향후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 협력 강화의 기반이 될 부처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각국의 정보통신부와 실질적인 개발협력 사업 수행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수원국의 정보통신기술 협력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통합된 창구를 통해 정책 컨설팅, 역량 개발, 장비 지원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의 수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기존의 분절적이고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던 개발협력 사업을 대폭 정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개발협력 플랫폼이 제공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에 대한 각국의 기대는 매우 크다.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아프리카 전역으로 정보통신기술 개발협력 플랫폼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마지막 순방국 케냐와의 정보통신기술 개발협력 양해각서는 6월 내 체결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케냐의 정보통신기술부 차관 게타오 박사는 정부의 경직된 관료주의로 순방 기간 중 한국과의 양해각서가 체결되지 못한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필자는 “하쿠나 마타타”로 차관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면서 순방을 마쳤다.
  • ‘명단공개’ 강수정, 결혼 후 잠적하더니 홍콩서 초호화 생활 ‘입이 떡..’

    ‘명단공개’ 강수정, 결혼 후 잠적하더니 홍콩서 초호화 생활 ‘입이 떡..’

    20일 tvN ‘명단공개 2016’는 고품격 해외 부동산을 소유한 스타들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1위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강수정은 현재 홍콩 대표 부촌인 빅토리아 피크의 약 80억원대 초고층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정은 2008년 결혼 당시에도 명품 드레스와 59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목걸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강수정의 남편은 4살 연상의 재미교포 매트 김으로 매너와 유머감각까지 갖춘 훈남으로 알려졌다. 하버드대 출신이자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한 그는 현재 홍콩 증권계서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파워엘리트다. 강수정 부부는 현재 홍콩 최고 부촌 빅토리아 파크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세계 3대 야경으로 불리는 홍콩 시내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평균 주택 가격이 약 8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공개’는 강수정이 홍콩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며 미슐랭 레스토랑이 즐비한 빅토리아 피크에서 맛집을 찾아다니고 여유로운 티타임을 보내며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강수정은 2008년 홍콩의 증권가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을 만나 결혼식을 올린 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부작 사부작 페낭을 걷다

    사부작 사부작 페낭을 걷다

    사부작 사부작 페낭을 걷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 Malaysia Penang 페낭의 거리를 사부작사부작 걷는다. 오래된 건물이 머금은 세월이 눈에 들고 마음에 새겨지자 이유를 알 수 없는 편안함이 밀려온다. 맑은 물빛과 아름다운 해변을 지닌 남국의 섬은 아니지만 페낭은 최상의 가치를 지닌 여행지다. ●다시 발견하는 여행자의 아침George Town 문화유산 도시의 품격 10년 만에 다시 페낭을 찾았다. 그때 싱가포르를 지나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쿠알라룸푸르, 페낭, 랑카위를 찾았었다. 말레이시아가 처음이었던 당시에는 페라나칸 문화와 서양 문화가 뒤섞인 말라카의 독특한 분위기에 반해 예정보다 하루 더 말라카에 머물렀던 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그런 여정을 따라 도착한 페낭은, 솔직히 말해, 그저 그랬다. 조지타운은 정갈한 말라카에 미치지 못했고, 섬을 감싸 안은 물빛은 랑카위와는 비교할 수 없이 탁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페낭의 물빛은 여전했다. 후끈한 밤공기, 바람에 떠밀리는 파도와 야자수 이파리가 부딪히는 소리만이 이곳이 남국임을 알리고 있었다. 최소한 아침이 밝기까지는 그랬다. 페낭의 조지타운George Town은 말라카와 더불어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때로 이러한 타이틀은 얼마나 중요한지! 말레이 본토 사람들과 중국과 인도에서 온 이민자들, 영국 식민지 시절에 일궈낸 페낭의 오랜 문화는 분명 지난 10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수백년 문화에 10년은 그저 녹아내리고 이어지는 시간일진대 사부작사부작 길을 건너 만나는 페낭의 조지타운은 아주 많이 변해 있었다. 거리에서 찾은 견고한 자부심 카피탄 클링Kapitan Keling을 시작으로 조지타운을 걷기 시작한다. 카피탄 클링 모스크와 스리 마하 마리암만Sri Maha Mariamman 인도 사원, 콴인텡觀音寺 불교 사원, 세인트 조지 교회St. George’s Church가 이어지는 이 거리는 카피탄 클링 모스크 거리Jalan Masjid Kapitan Keling라는 원래 이름 대신 하모니 스트리트로도 불린다. 몇 걸음 사이에 온갖 종교의 사원이 어우러진 거리는 이주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페낭과 참으로 닮아 있다. 콴인텡 사원으로 가기 전, 파사르 골목Lorong Pasar으로 접어든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판매하는 노점이 골목 입구를 차지하고, 트라이쇼Trishaw는 관광객을 태우고 좁은 골목을 누빈다. 오래된 건물 아래에는 건물만큼 오래된 일상이, 좁은 골목 곳곳에는 골목만큼 소소한 일상이 펼쳐진다. 이처럼 오래되고 소소한 일상은 조지타운의 52개 건물 벽에 철제 예술로 승화됐다. 트라이쇼, 국수를 파는 노점, 나무 물지게인 나시칸다Nasi Kandar를 지고 카레를 파는 상인 등. 52개의 철제 벽화만 봐도 페낭의 문화가 대충 눈에 들어온다. 파사르 골목에는 코코넛 와인을 소개하는 철제 벽화가 걸렸다. 가난한 인도 이주민들이 즐겨 먹던 탓에 가난뱅이 와인Poor Man Wine으로도 불리는 술이다. 불교 사원에 바치는 향과 초, 꽃도 철제 벽화의 소재가 됐다. 벽화 옆에는 실제 향을 판매하는 상점인 조스 스틱Joss Stick이 자리했다. 6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향을 만들어 온 백발의 장인은 여전히 손수 향을 만들고 태양 볕에 향을 말린다. 콴인텡 사원에서 큰길을 건너 킹 거리Lebuh King로 접어들면 특이한 지붕의 행렬이 이어진다. 풍수를 고려해 불, 물, 지구, 금, 나무의 5가지 요소를 결합해 만든 건물들로 중국 이주민들의 문중 회관과 도교 사원이 자리한 거리다. 중국 이주민들은 페낭의 주요 구성원 중 하나. 주로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에서 이주한 그들은 푸젠 사람이 아니라 호키엔福建 사람으로 대를 이어 페낭에서 살아간다. 중국 본토에 비해 잘 간직된 전통 문화는 호키엔 사람들의 자랑이다. 문중 회관에 모이는 것은 물론 본토와는 달리 청명절에 조상의 묘를 찾아 예를 갖추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킹 거리를 끝까지 걸으면 아퀴 거리Lebuh Ah Quee다. 아퀴는 장사를 통해 큰돈을 번 상인이다. 영국 식민지 시절 길을 낼 때 아퀴는 자신의 집을 기꺼이 내놓았고, 영국인들은 거리를 아퀴라 이름하며 존경을 표했다. 과거, 수많은 상점들이 자리했던 이 거리는 현재 조지타운의 색다른 볼거리로 탈바꿈했다. 벽화 때문이다. 아퀴 거리의 낡은 오토바이Old Motorcycle, 브루스 리Bruce Lee 벽화를 시작으로 십여 개의 벽화가 골목골목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기념엽서나 티셔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자전거를 탄 아이들Kids on Bicycle이다. 덕분에 벽화가 자리한 왕복 2차선의 아르메니안 거리Lebuh Armenian는 자동차가 다니기 힘들 정도로 여행자들로 붐빈다. 하지만 페낭 사람들은 여행자들을 향해 경적 한 번 울리지 않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조지타운에 일어난 변화는 이처럼 작지만 크다. 예술 작품이나 벽화 몇 점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역사적인 동네에서 살아가는 페낭 사람들의 자부심은 울리지 않는 경적처럼 곳곳에서 드러난다. 도시에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자전거 도로도 생겼다. 자동차 통행을 금지하는 매주 일요일에는 거리 곳곳에서 각종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아, 매우 현실적이지만 조지타운의 집값도 5~6배 올랐다고 한다. ●높고 밝고 섬세한Kek Lok Si & Penang Hill 오르면 보이는 도시 너머의 풍경 조지타운에서 차로 20분가량. 아이르 히탐Air Hitam 언덕에 자리한 켁록시Kek Lok Si 사원으로 향한다. 켁록시는 웅장한 사원 건축물이 끝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색채의 사원이다. 세 분의 부처를 모신 대웅전과 섬세하게 용을 조각해 얹은 탑, 중국 색채가 강한 불이문, 금칠로 화려하게 장식한 사천왕상 등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크고 작은 볼거리가 가득하다. 1만 분의 부처를 모신 만불탑은 그중에서도 으뜸이다. 7층 탑의 층층이 중국, 태국, 미얀마 양식을 담아 불상을 모시고 벽의 타일 하나하나에 부처를 앉혔다. 탑의 모든 층은 전망대이기도 해, 층을 달리하며 다른 시야의 조망을 선사한다. 360도로 펼쳐지는 맨 꼭대기 층의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 사원이 아찔하게 펼쳐진다. 만불탑 반대편의 관음상은 켁록시의 또 다른 전망대다. 만불탑을 걸어 오를 자신이 없는 이라면 야외에 자리한 거대한 관음상 쪽에서 사원과 조지타운을 전망하는 편이 낫다. 관음상까지 푸니쿨라(편도 3링깃, 왕복 6링깃)가 운행된다. 켁록시에서는 야외에 비바람을 맞으며 서 있던 관음상에 파빌리온을 씌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관음상보다 더 거대한 파빌리온은 16개의 기둥으로 이뤄졌다. 하나의 기둥을 세우는 데 드는 비용은 300만 링깃. 우리 돈으로 9억 원가량이다. 돈의 규모는 다르지만 신자들의 믿음과 기부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것 같다. 켁록시 입구에는 1890년경에 사원을 창건할 당시 100링깃을 기부한 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당시 한 달 월급은 6링깃 정도였다고 한다. 페낭의 전망대로 페낭 힐Penang Hill을 빼놓을 수 없다. 해발 830m의 페낭 힐은 영국 식민지 당시 관원의 집과 관청이 자리했던 장소다. 아랫마을의 더위를 참기 힘들었던 영국인들은 늘 시원한 바람이 부는 언덕 위에 머물며 일이 있을 때만 아랫마을로 향했다고 한다. 페낭 힐까지는 푸니쿨라(편도 15링깃, 왕복 30링깃)가 운행돼 쉽게 오를 수 있다. 푸니쿨라는 해발 712m에 자리한 종착역까지 무서운 속도로 내달려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마저 든다. 그렇게 오른 페낭 힐의 전망은 훌륭하다. 조지타운은 물론 날이 좋으면 말레이시아 본토 버터워스까지 보인다. 페낭 브리지와 세컨드 페낭 브리지도 아득하다. 우리나라 현대건설에서 건설해 1985년에 개통한 페낭 브리지는 2014년에 세컨드 페낭 브리지가 생기기 전까지 본토와 페낭을 잇는 유일한 육로였다. ▶travel info AIRLINE말레이시아항공에서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편을 운항한다. 약 6시간 20분 소요.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까지는 국내선으로 40분가량 소요된다. 말레이시아항공에서는 4월11일부터 5월13일까지 봄맞이 특가 세일을 진행한다. 4월11일부터 7월22일까지 출발 가능한 항공권으로 비즈니스 클래스는 쿠알라룸푸르 110만원, 페낭 95만원, 이코노미 클래스는 쿠알라룸푸르 46만원, 페낭 39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페낭 항공권은 1회에 한해 쿠알라룸푸르 무료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www.malaysiaairlines.com FOOD다양한 문화가 뒤섞여 존재하는 페낭은 음식 문화가 다채롭기로도 유명하다. 말레이, 중국, 인도, 뇨나 요리를 맛보려면 1일 6식은 기본. 씨엔엔 고CNN Go에서는 페낭의 아삼락사를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7위로 꼽았으며, 최고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시아 10개 도시 중 하나로 페낭을 선정했다. 다양하고 맛있는 페낭의 요리를 모두 맛보려면 호텔 조식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편이 낫다. RESTAURANT 쇼우펑라이Seow Fong Lye식당 겸 카페. 카야 토스트, 쌀국수, 페낭 커피 등 다양한 아침 메뉴를 선보인다. 가게 앞 노점에서 바로 볶아 선보이는 볶음 쌀떡인 차코아이칵Char Koay Kak도 인기 메뉴다. 위치는 조지타운 꼼따 버스 터미널 인근. 94C, Macalister Lane, 10400, Penang +604 229 7390 7:30~13:00 떽셍 레스토랑Teksen Restaurant 1965년부터 2대째 이어 온 중국 요리 전문 식당이다. 조지타운의 카나본 거리에 자리했으며,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다. 18, Lebuh Carnarvon, 10100 George Town, Penang +6012 981 5117 퍼룻 루마Perut Rumah말레이와 중국의 퓨전 요리라 할 수 있는 뇨냐 요리를 선보인다. 중국 요리에 비해 매운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편이다. 페라나칸 스타일로 꾸민 내부가 정감 있다. 4, 6 & 8 Jalan Bawasah, 10050, George Town, Penang +604 227 9917 아떽 두리안Ah Teik Durian 두리안 노점. 페낭에서도 5~7월 성수기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힘든 두리안이지만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두리안을 판매한다. 시즌이 아닐 때에는 킬로그램당 80링깃 가량으로 가격이 오른다. Lorong Susu, 10400, Penang +6012 438 3881 HOTEL 파크로열Park Royal페낭 북부에서 가장 번화한 해변인 바투 페링기Batu Ferringhi에 자리한 리조트. 리조트 바로 앞에 해변이 펼쳐져 객실에서 바다가 조망된다. 밤에는 호텔 인근에 야시장이 들어서 기념품, 의류 등 소소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조지타운까지는 30분가량 걸린다. www.parkroyalpenang.org 라싸 싸양 리조트 & 스파Rasa Sayang Resort & Spa바투 페링기 해변에 자리한 리조트. 바다를 향해 펼쳐지는 넓은 정원이 인상적이다. 라싸 싸양의 게스트는 바로 옆에 자리한 골든 샌즈 리조트Golden Sands Resort의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두 리조트 모두 샹그릴라에서 운영한다. www.shangri-la.com 이엔오E&O 1885년에 설립한 페낭 최초의 호텔. 오랜 세월에서 자연스레 배어 나오는 고풍스러운 기운이 호텔 전체에 넘쳐난다. 옛 건물인 헤리티지 윙에 100개, 2013년에 새로 지은 빅토리아 아넥스에 132개의 스위트룸이 자리했다. 수영장, 레스토랑, 바, 스파 등의 부대시설도 흠잡을 데가 없다. 조지타운의 해변에 자리해 일부 호텔 시설에서 바다가 조망된다. www.eohotels.com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에디터 트래비 취재협조 말레이시아항공 www.malaysiaairlines.com, 말레이시아관광청 www.tourism.gov.my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통곡물 먹으면 심장질환·암 등 사망위험 ↓”(하버드大 연구)

    “통곡물 먹으면 심장질환·암 등 사망위험 ↓”(하버드大 연구)

    하루에 통밀빵 세 조각만 먹으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25% 더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매일 적은 양의 현미를 먹으면 조기 사망의 예방을 돕는 것도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연구를 진행한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정부는 우리에게 장기적으로 혜택이 매우 큰 통곡물을 더 섭취하라고 촉구하는 새로운 공중보건 권고를 발표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일부 통곡물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설탕과 소금이 들어있을 수 있지만, 이는 흰빵이나 쌀, 정제된 씨리얼보다 매우 적은 양이다. 오트 포리지(귀리죽)나 뮤즐리(통곡물 씨리얼), 씨앗빵과 같은 통곡물은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다. 이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항산화물질, 특정 비타민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체중 감량을 도우며 심장 질환과 암 등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성인 약 80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사 습관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매일 통곡물 1인분(약 16g)을 섭취하면 심장질환 사망 위험을 9% 더 줄일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암 사망 위험은 5%, 다른 장기적인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7% 더 감소하는 것을 알아냈다. 통곡물 1인분인 16g은 통밀빵 한 조각을 먹는 것을 말하며 통곡물 씨리얼이나 귀리죽으로는 작은 한 접시, 통밀 파스타나 현미로는 반컵에 해당한다. 하지만 하루에는 통상 세끼를 먹으니 통곡물의 섭취량은 48g이므로, 심장질환 사망 위험은 25%, 암 사망 위험은 14%, 다른 자연 요인은 20% 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반인의 경우 하루에 최소 3인분을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버드대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성인 3분의 1만이 이를 지키고 있으며, 심지어 5%는 어떤 통곡물도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미국과 영국, 스칸디나비아에 사는 성인남녀 78만6076명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여러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자료에는 이들이 어떤 식사를 했고 암이나 심장질환, 다른 자연 요인으로 사망했는지를 조사한 것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치 선 박사(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조교수)는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 등 보건당국은 통곡물이 풍부한 식사를 권장하는 국가 지침으로 바꿔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충분한 통곡물 음식을 허용하지 않는 저탄수화물 식사를 따르는 것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전 연구는 통곡물 섭취와 사망률의 관련 데이터가 덜 일관되긴 했지만, 통곡물 소비가 죽음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다수의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을 감소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심장재단(BHF)의 수석 영양사 빅토리아 테일러는 “통곡물을 더 먹는 것은 간단한 변화로, 다이어트을 개선하고 심장 및 순환기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흰빵 대신 현미나 통밀 파스타, 통곡물빵을 선택하고 포리지와 같은 통곡물 아침 씨리얼로 바꾸는 것은 간단한 방법으로, 모두 우리에게 식이섬유와 통곡물 섭취를 돕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뇌졸중협회(SA)의 샤밈 쿠에디어 박사는 “통곡물이 많은 균형 잡힌 식사는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미국의 이번 최신 연구는 이런 논쟁을 지원하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한다”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충분한 운동을 하며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모든 것은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단계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당신이 뇌졸중 위험에 걱정이 있다면 주치의에게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로 2016 앞두고 마르세유에서 난투극, 잉글랜드 팬 둘 체포

    유로 2016 앞두고 마르세유에서 난투극, 잉글랜드 팬 둘 체포

     축구 잔치 벌어지면 이런 사람들 꼭 있다.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막전이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파리 북부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킥오프되는 가운데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 남부 마르세유의 한 아이리시펍 근처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잉글랜드 팬 2명이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소동은 9일 자정 직전 올드 포트구의 퀸 빅토리아 펍 주변에서 잉글랜드 팬들과 젊은 주민들이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프랑스 경찰이 출동해 최루탄을 쏴 해산하려 했고 잉글랜드 팬들이 의자 등을 집어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경찰은 한 잉글랜드 팬은 바 종업원을 공격한 혐의로, 다른 한 명은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한 잉글랜드 서포터는 날아간 의자에 머리를 다쳤다. 마르세유 현지에서 잉글랜드 팬 보호 업무를 맡고 있는 영국 경찰관 스티브 닐은 ”현지 경찰이 매우 신속히 투입돼 젊은 주민들을 해산시키려고 최루탄을 사용했다. 잉글랜드나 영국 사람들의 눈에는 최루탄 사용이 아주 극적인 것으로 보이겠지만 유럽에서는 빨리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쓰는 전술“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전체 맥락을 잘 살펴야 한다. 여기 축구 경기를 보러 수천 명의 영국인이 와 있지만 대부분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술을 많이 마셔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들은 극히 소수”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서포터들은 11일 러시아와 대회 첫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마르세유에 운집해 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대회를 망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정부는 파업 노조원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는 파리에서도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트럭 운송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파리 골목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철도 노조원의 파업이 여드레째 이어지며,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조종사들이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더욱이 철도 노조원들은 개막전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와 연결되는 철도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세골렌 루아얄 환경부 장관은 TV에 출연, “근대화한 국가가 무한정 무질서 상태에 있는 게 옳지 않다”면서 “프랑스의 자부심이 무너질 위험에 빠졌고, 세계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는 프랑스의 역량을 망가뜨리지 말자”고 촉구했다. 파트릭 카네르 체육부 장관은 프랑스노동총연맹(CGT) 등을 겨냥해 “잔치를 망쳐 프랑스 이미지에 재를 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빅토리아 저스티스, 여신의 자태

    [포토] 빅토리아 저스티스, 여신의 자태

    배우 빅토리아 저스티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모니한 스테이션(Moynihan Station)에서 열린 미국 에이즈 연구재단(amfAR) 인스피레이션 갈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대학생들 외면에 톈안먼 추모집회 시들

    중국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27주년인 지난 4일 밤 홍콩섬 빅토리아 공원은 ‘촛불 바다’로 변했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다 무참하게 살해된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 집회는 톈안먼 시위 이듬해인 1990년부터 6월 4일 밤이면 어김없이 열렸다. 중국이 침묵하는 역사를 홍콩이 대신 세계 곳곳에 알려주는 기억의 공간이자, 홍콩 민주세력과 중국 민주세력 간 연대의 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 촛불 추모제는 예전과 달랐다. 집회 참가자 수가 12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명 정도 줄었다. 대학 학생회 연합체인 홍콩학생연회(학련)가 행사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학련은 촛불 집회를 주도해 온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의 주축 단체였으나, 노선 갈등으로 올해 지련회를 탈퇴했다. 학생들은 탈퇴 성명에서 “지련회가 강간당한 뒤 사창가의 포주가 됐다”며 “소녀들을 꾀어 더럽힌 뒤 폭력배와 강도들에게 조공하고 있다”는 극언까지 퍼부었다. 지련회가 ‘민주 중국 건설’이라는 허황한 꿈으로 오히려 ‘홍콩 독립’을 방해한다는 주장이다. 학련 소속 대학생들은 촛불 반대 시위까지 벌였다. 검은 옷을 입은 일부 대학생은 빅토리아 공원 촛불 집회 무대에 올라 “우리가 원하는 것은 홍콩의 독립이다. 톈안먼 사태 때 죽은 사람은 중국 학생이지 우리가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홍콩 대학생의 극단화는 2014년 ‘우산 혁명’을 계기로 중국의 홍콩 통제가 강화된 데 따른 반발심리가 크게 작용했다. 영국 BBC 방송은 “홍콩 대학생들에게 톈안먼 민주화운동은 전해 들은 이야기인 반면 우산 혁명은 본인들이 직접 겪은 이야기”라면서 “6·4 톈안먼이 홍콩에서조차 잊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톈안먼 사태 당시 학생 시위를 주도했던 왕단(47)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면서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대중운동이 성공할 수 없다”고 학련을 비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해외여행 | Healing Alberta 알버타②Banff 한 달쯤 살고 싶은 동네, 밴프

    해외여행 | Healing Alberta 알버타②Banff 한 달쯤 살고 싶은 동네, 밴프

    ●Banff 한 달쯤 살고 싶은 동네, 밴프 시차 탓인지 새벽 5시도 안 돼 잠에서 깼다. 동이 틀 때까지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른 새벽의 밴프 타운과 로키를 보고 싶었다. 아침 7시, 어둠이 걷히자마자 동네 산책을 나선다. 어제 스키를 타다 탈이 난 다리를 어기적어기적 끌고 가듯 걸으면서도 설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찼다.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진다. 밴프는 언젠가 한 달쯤 살아 보고 싶은 동네다. 해발 1,583m의 밴프 타운은 로키의 동쪽 비탈면에 위치한다. 대륙횡단철도 건설에 참여한 인부 세 명이 우연히 밴프 인근의 설퍼산Sulphur Mountain에서 온천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밴프는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자연 원시림의 장엄한 풍광을 가진 밴프국립공원은 로키의 심장이다. 시간이 없어 미처 가보지 못했지만 밴프 스타벅스에서는 커다란 흑곰을 볼 수 있고, 머그컵You Are Here Collection에는 그리즐리곰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타벅스다. 세계적인 관광지 로키산맥 여행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이라 북적북적한 분위기와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 등을 떠올리겠지만 밴프 타운은 아주 소박하다. 흔하기 짝이 없는 브랜드 호텔 하나 없다. 메인 도로에서 부러 한 블록을 벗어나 걸었다. 관광지가 아닌 로컬의 일상적 모습을 보고 싶었다. 언뜻언뜻 보이는 로키산의 모습이 아니라면 여느 캐나다의 작은 타운과 다를 게 없다. 조용하고 평화롭다. 걷다 보니 밴프 기차역이 나왔다. 1885년 완공된 대륙횡단철도 구간의 한 기차역이다. 철로 끝에 로키산이 눈부시게 하얗다. 외국인 여행자들이 밴프와 인근의 레이크 루이스 국립공원을 방문하기 시작한 지 어느 새 백년이 훌쩍 더 지났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의 명성은 전혀 퇴색하지 않고 오히려 더해만 간다. 여름철에 밴프에서 방을 구한다는 건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다. 로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 경계에 위치한다. 만년설이 쌓여 있는 로키의 준봉들은 가슴이 서늘해질 만큼 아름답다. 간단히 말하면 로키는 돌산이다. 로키의 90%는 퇴적암이다. 의문이 든다. 로키에서 자라는 수많은 나무들은 뭔가? 놀랍게도 바위를 뚫고 자라는 나무들이다.북미대륙의 줄기라 할 수 있는 캐네디언 로키의 길이는 1,500km, 너비는 80km에 달한다. 대자연의 파노라마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호수와 빙하, 폭포를 만날 수 있는 캐네디언 로키 안에는 4개의 국립공원과 3개의 주립공원이 있다. 천여 마리의 그리즐리곰과 흑곰이 산다고 알려져 있다. 로키 여행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로키를 따라 남에서 북으로, 또는 북에서 남으로 이동한다. 캘거리에서 서쪽으로 100km, 1시간 30분 거리에 자리한 밴프국립공원은 로키 최고의 관광지다. 면적은 6,600km2, 우리나라 충청남북도를 합친 것보다 조금 작다. 1985년 유네스코는 밴프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큰 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파라다이스가 밴프다. 여름철에는 1,500km에 달하는 밴프국립공원의 온갖 트레일을 걸으며 엘크와 무스, 곰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로키를 또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밴프 온천Banff Upper Hot Spring이다. 철도 인부들이 발견한 밴프 온천은 설퍼산 중턱에 위치한다. 로키를 바라보며 1년 내내 온천욕을 즐긴다. 이 세상 온천 중에서 이보다 더 좋은 뷰를 가진 곳이 있을까? 로키의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로키의 스펙터클한 풍경을 보려면 낮에 가야 한다. 지난 100년 동안 수많은 여행자들은 온천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른 새벽 밴프를 산책하는 동안 내 눈을 확 잡아 끈 정보가 있다. 밴프 인터내셔널 호스텔 현관에 붙어 있던 메모다.‘당신을 위한 특별한 요금, 1주일 숙박은 CAD185, 한 달은 CAD600(세금 포함), 아침식사와 와이파이 포함.’ 날이 따뜻해지자마자 밴프로 돌아갈지도 모르겠다. 밴프 온천Banff Upper Hot Springs10:00~22:00 연중 개방 어른 CAD7.5, 아이 CAD6.3 +1 403 762 1515 www.hotsprings.ca ●Spring Ski3월에 떠난 스키 여행샴페인 같던 꿈의 스키장 여기는 어디일까? 전나무, 가문비, 소나무숲 사이 새하얀 눈밭에 나 홀로 서 있다. ‘말로만 들었던 ‘샴페인 파우더’ 눈밭이다. 주변에는 어떤 인적도 없다. 내가 캐나다의 스키장에 있다는 게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밴프의 노퀘이 스키장Mt. Norquay Ski Resort 슬로프에는 오직 나뿐이었다. 이런 순간이 또 올까 하는 황홀한 기운에 홀려 발목 위가 푹 패일 정도로 부츠에 짓눌리고, 넘어져 눈밭을 구를 때조차 화상을 입었는지도 몰랐다. 두터운 양말을 빼먹은 거야 경솔했다 해도 부츠가 꽉 끼는지는 왜 알지 못했을까. 나는 로키에서 정신이 나갔던 게다. 그만큼 이곳은 꿈의 스키장이다. ‘황제 스키’ 같은 세속적인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 내가 노퀘이를 ‘꿈의 스키장’이라고 한 건 스키장을 독점해서가 아니라 설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스키장에서 로키라는 위대한 자연과 교감하는 순간이 황홀했기 때문이다. 아, 정말 좋아! 스키를 타는 동안 나도 모르게 이렇게 내뱉곤 했다. 노퀘이 스키장은 밴프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다.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28개의 슬로프를 갖고 있다. 로키의 여느 스키장이 그렇듯 11월부터 장장 5월까지 스키를 탈 수 있다. 노퀘이는 흔히 밴프에서 가장 좋은 ‘가족 스키장’이라고 불린다. 밴프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야간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 스키장에서 스키어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리프트 대기 시간’ 같은 말이 이곳에는 없다. 스키를 타지 못하는 이들은 스노튜빙을 즐길 수 있다. 스노튜브파크에서 커다란 튜브를 타고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는 액티비티다. 밴프 노퀘이9:00~16:00리프트 종일권 어른 CAD65, 청소년 CAD50, 아이 CAD25, 스노슈즈 일일 대여 어른 CAD15, 아이 CAD10(야간 스키는 1~2월 금, 토, 일요일만 운영) +1 403 762 4421 winter.banffnorquay.com 탐험가처럼 걷기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는 밴프에서 북쪽으로 56km 떨어져 있다. 보우 밸리Bow Valley를 거쳐 차로 4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빙하호인 레이크 루이스는 캐나다의 영원한 보석이란 찬사를 받아 왔다. 호수 너머 빅토리아 빙하Victoria Glacier는 로키의 보석이다. 느닷없이 시야 안으로 들어온 거대한 빙하산의 위용은 보고 또 보아도 대단하다.호수 인근의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Lake Louise Ski Resort은 로키산맥 최고의 하이킹 및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소이자 북미에서도 가장 넓은 스키 리조트 중 하나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스키가 아니라 스노슈잉Snowshoeing을 하기 위해서다. 아직 많은 사람에겐 낯선 말이지만 리프트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 누구나 곧바로 즐길 수 있는 게 스노슈잉이다. 마치 서부 캐나다를 찾아온 초기 탐험가들의 흉내를 내는 것 같은 액티비티다. 순록이나 토끼, 스라소니 같은 동물의 발은 넓적하다. 스노슈잉 때 신는 신발은 이들의 넓적한 발과 닮았다. 깊은 눈 속에 발이 푹푹 빠지는 것을 막아 주기에 손쉽게 눈길을 헤쳐 갈 수 있다. 스노슈잉을 할 때 방수신발은 필수다. 스노‘슈즈’라고 했지만 원래 신고 있던 신발을 벗고 스노슈즈를 신는 게 아니라 신발 위에 납작한 스노슈즈를 끼워 넣기 때문이다. 스노슈즈를 신자 내 발은 크고 넓적한 발바닥으로 변신했다. “이제 곧 문을 닫을 거예요.” 스키장 직원이 말했다. 스노슈잉을 본격적으로 즐기려던 참에 나는 무슨 말인가 싶었다. 알고 보니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은 오후 4시면 문을 닫는다. 야생동물이 출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 이곳은 한국이 아니다. 캐나다에서 ‘야간 스키’라는 말은 낯설다. 낮이 아닌 어두운 밤에 위험하게 스키를 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스키에 관한 한 캐나다는 파라다이스다. 스키루이스9:00~16:00 리프트 종일권 어른 CAD92, 청소년 CAD72, 아이 CAD35, 가이드 투어, 스노슈즈 렌탈, 리프트권이 포함된 2시간짜리 스노슈잉 패키지는 CAD69 +1 403 497 6932 www.skilouise.com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에디터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에어캐나다 www.aircanada.co.kr, 캐나다 알버타관광청 www.travelalberta.kr
  • 멕시코 대표 지낸 프로축구 공격수 풀리도 괴한에 납치

    멕시코 대표 지낸 프로축구 공격수 풀리도 괴한에 납치

     멕시코 북동부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스트라이커 알란 풀리도(25)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풀리도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아침 타마울리파스주의 시우다도 빅토리아의 고향 집 근처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지만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현지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그의 손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풀리도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치른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0-4 패배를 안겨 국내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이 지역은 해마다 1000여명씩 납치된다는 정부 통계가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납치극이 빈발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실제로는 10배 가까이 된다는 통계도 있다고 BBC는 전했다. 현지 정부는 최근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마약 카르텔을 엄단하기 위해 토벌 작전을 펼치고 있어 몇주 동안 미국 텍사스주와 국경 근처에서 수십 명이 살해되는 일이 있었다.  처음에는 현지 경찰 등이 풀리도의 신원을 확인해주지 않아 혼선이 빚어졌지만 친형인 아르만도가 동생이 납치된 사실을 AP통신에 공개했다. 풀리도는 집 근처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이날 아침 여자친구와 함께 떠나려던 찰나. 여러 대의 트럭에 나눠 탄 6명의 마스크 괴한들에게 에워싸였다. 괴한들은 여자친구에게는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 않고 현장에 남겨놓고 풀리도만 데려갔다.    AP통신은 그러나 타마울리파스 연방 경찰이 풀리도의 납치 시점을 29일 아침이라고 밝혀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건지, 단순한 착오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역시 사안이 민감하다며 납치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묘사나 괴한들의 동기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몬트레이 지방을 연고로 하는 멕시코 프로축구 티그레스 소속으로 데뷔해 여러 시즌 활약했으며 2014년 유럽으로 이적하기 위해 팀을 떠났다. 티그레스 구단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가족들과 연대감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유럽 이적 당시 그와의 계약이 유효한지를 놓고 티그레스 구단과 이견을 표출했으며 멕시코 대표팀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최근 코파 아메리카컵 출전 명단에서 그를 제외하면서 대표 자격은 충분하지만 법적 지위 때문에 제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풀리도는 지난해 7월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뒤 16경기 출전에 6골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글로벌 다큐멘터리(KBS1 토요일 밤 8시 10분·사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힘을 가진 물이 만들어낸 대자연에 대한 이야기이다. 때로는 소리 없이, 때로는 격렬하게, 시간이 존재하는 그 순간부터 지구를 적셔온 물. 장구한 물의 서사시가 빚어낸 잠비아의 빅토리아 폭포. 이곳에 사는 어부 형제들은 폭포 가장자리에 있는 낚시 웅덩이에 도달하기 위해 악어와 코끼리를 제쳐가며 목숨을 위협하는 거센 물살을 헤치고 나아간다. 또 유럽의 비밀스런 습지대 까마르그에서는 청년 하나가 인간 대 자연의 경쟁을 상징하는 이 지역의 오랜 전통 축제에 참가해 황소와 일대 결투를 벌인다. 세계에서 가장 풍요롭다는 산호초 지대에서는 거센 조류 사이로 거대 가오리를 붙잡아 보호하려는 보호활동가들의 노력이 펼쳐진다. ■가화만사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현기(이필모)는 자신의 아들에 대한 의료사고 기록을 보다 그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서지건(이상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현기. 해령(김소연)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까, 아니면 해령과 지건의 사랑을 지켜봐야 할까. ■오! 마이 베이비(SBS 토요일 오후 4시 50분) ‘꽃가족’으로 불리는 정태우·장인희 부부의 두 아들 하준, 하린의 효도 편이 방영된다. 첫째 하준이는 태권도장에서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하는 효도쿠폰을 숙제로 받아온다. 하준이는 동생 하린이와 ‘효도 브라더스’를 결성, 아빠 등도 밟아주고 집 안 청소도 한다.
  • “세계 무대 서면 한국의 뛰어난 예술가에 놀라”

    “세계 무대 서면 한국의 뛰어난 예술가에 놀라”

    “신예 15명에게 노하우 전수” 세계적인 지휘 명장 리카르도 무티(75). 지난 30년간 네 차례 내한한 그가 올해에만 두 번이나 한국을 찾았다. 지난 1월 예술감독으로 있는 시카고심포니 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페라 아카데미를 지휘하기 위해서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경기 리카르도 무티 오페라 아카데미’다. ●글로벌 무대 ‘직행 티켓’ 될 수도 23일 오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노장은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처음 연 오페라 배움터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차린 이유에 대해 “한국에 훌륭한 음악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계 여러 무대에 서다 보니 뛰어난 한국 예술가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시카고심포니만 해도 잘하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여럿 있고요. 지난주 네덜란드 스톡홀름로열심포니와 함께 한 ‘맥베스’ 공연에서도 빅토리아 여라는 한국인 소프라노가 찬사를 받았어요. 한국과 제 고국 이탈리아를 잇는 교량 역할을 통해 전 세계에 훌륭한 오페라를 알려 나가고 싶습니다.” 무티는 지휘, 성악, 오페라 코치 등 세 분야에서 직접 선발한 국내 신예 음악가 15명(지휘 3명, 성악 9명, 오페라 코치 3명)에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가르친다. 배움의 결과는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올리는 오페라 콘서트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출신 지휘자 가운데 1명은 무티에게 발탁돼 시카고심포니 보조지휘자로 임명됐다. 이처럼 그와의 만남은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직행 티켓이 될 수도 있다. 그가 오페라 교육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기존 오페라의 ‘나쁜 관습’ 때문이다. 대중적 레퍼토리인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도 그래서다. “이탈리아 명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1867~1957) 이후 오페라는 나쁜 습관을 가진 장르가 되어 버렸어요. 특히 최근에는 성악가들의 해석이 작곡가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죠. 오페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음표 뒤에 숨겨진, 나타난 것들을 읽고 그 자체의 진실만을 따라야 합니다. 오페라 해석에 대한 이런 혼란을 바로잡고자 젊은 음악인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열게 됐습니다. ” ●“많은 일 해 200년은 살아야” 시종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를 이어 나가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는 자신의 이력을 하나하나 소개하다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200년은 살아야 할 것 같다”는 농을 던졌다. 일평생 그를 매달리게 한 음악이란 어떤 존재일까. “음악은 하모니, 즉 조화예요. 조화란 것은 세계의 모든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죠. 음악이란 반경 안엔 우주의 모든 것이 존재하고요. 음악은 이처럼 모든 것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자 사랑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세계적 명장 리카르도 무티, 한국 음악도들에게 ‘오페라의 진실’ 가르친다

    세계적 명장 리카르도 무티, 한국 음악도들에게 ‘오페라의 진실’ 가르친다

     세계적인 지휘 명장 리카르도 무티(75). 지난 30년간 네 차례 내한한 그가 올해에만 두 번이나 한국을 찾았다. 지난 1월 예술감독으로 있는 시카고심포니 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페라 아카데미를 지휘하기 위해서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경기 리카르도 무티 오페라 아카데미’다.  23일 오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노장은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처음 연 오페라 배움터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차린 이유에 대해 “한국에 훌륭한 음악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계 여러 무대에 서다 보니 뛰어난 한국 예술가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시카고심포니만 해도 잘하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여럿 있고요. 지난주 네덜란드 스톡홀름로열심포니와 함께 한 ‘맥베스’ 공연에서도 빅토리아 여라는 한국인 소프라노가 찬사를 받았어요. 한국과 제 고국 이탈리아를 잇는 교량 역할을 통해 전 세계에 훌륭한 오페라를 알려 나가고 싶습니다.”  무티는 지휘, 성악, 오페라 코치 등 세 분야에서 직접 선발한 국내 신예 음악가 15명(지휘 3명, 성악 9명, 오페라 코치 3명)에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가르친다. 배움의 결과는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올리는 오페라 콘서트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출신 지휘자 가운데 1명은 무티에게 발탁돼 시카고심포니 보조지휘자로 임명됐다. 이처럼 그와의 만남은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직행 티켓이 될 수도 있다. 그가 오페라 교육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기존 오페라의 ‘나쁜 관습’ 때문이다. 대중적 레퍼토리인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도 그래서다. “이탈리아 명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1867~1957) 이후 오페라는 나쁜 습관을 가진 장르가 되어 버렸어요. 특히 최근에는 성악가들의 해석이 작곡가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죠. 오페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음표 뒤에 숨겨진, 나타난 것들을 읽고 그 자체의 진실만을 따라야 합니다. 오페라 해석에 대한 이런 혼란을 바로잡고자 젊은 음악인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열게 됐습니다. ”  시종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를 이어 나가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는 자신의 이력을 하나하나 소개하다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200년은 살아야 할 것 같다”는 농을 던졌다. 일평생 그를 매달리게 한 음악이란 어떤 존재일까. “음악은 하모니, 즉 조화예요. 조화란 것은 세계의 모든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죠. 음악이란 반경 안엔 우주의 모든 것이 존재하고요. 음악은 이처럼 모든 것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자 사랑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 캐나다 BC주의회 방문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 캐나다 BC주의회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3)은 김경자 의원, 김동승 의원, 김생환 의원, 문상모 의원, 우형찬 의원, 장흥순 의원, 조상호 의원, 한명희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회(이하 BC주의회) 및 빅토리아시청, 버나비시청을 방문해 서울시의회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정책 교류의 초석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5월 18일 BC주의회를 공식 방문하여 라지 초우한 부의장을 예방했다. 주의회에서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계 주의원인 신재경의원을 비롯하여 수 해멜, 브루스 랄스콘, 해리 베인 등 10명의 친한파 의원이 배석하였으며, 서울시의회 대표단과 다문화, 교육, 환경수자원, 공원관리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열띤 정책토론을 진행하는 등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BC주의회 방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제1야당인 신민당 당수 존 호건 의원은 주의회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BC주의회 최초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서울시의회와 BC주의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2015년 10월 26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BC주의회의 신재경(Jane Shin)의원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주의회 방문 후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BC주에 위치한 빅토리아 시청을 방문, 리사 헬프스 시장과 시의원, 관계공무원을 면담하였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공원의 도시라 불리는 빅토리아시의 공원관리정책을 청취했다. 다양한 도시개발요구와 환경보호정책의 조화, 예산운용현황 등에 대해 질의하며 선진 공원정책의 서울시 접목가능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다민족 도시인 버나비시를 방문하여 버나비시의 앞선 다문화 정책과 이와 연관된 교육정책 등에 관해 교육위원, 관계공무원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에서 점차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주노동자정책의 대안모색에 시사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진 오찬간담회에서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은 버나비시 내 한인 커뮤니티의 역할 증대,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개최계획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우호적 교류확대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단 단장인 김인호 부의장은 “이번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첫 캐나다 공식 방문은 현재 서울시의회가 입법활동과정에서 고민하고 있는 개발과 환경보호의 조화,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는 조화로운 사회건설 방향을 제시해주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한 뒤 “BC주의회 및 빅토리아시, 버나비시 방문이 관련분야 인적교류 및 선진정책 도입 등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 향후 교류도시로 발전되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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