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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헬스케어 앞다퉈 진출 격전지 급부상

    보험사, 헬스케어 앞다퉈 진출 격전지 급부상

    헬스케어 산업이 보험사들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제한이 풀리면서 저마다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전용 앱을 출시하고 나선 데 이어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활용 기반 마련에 힘쓰는 모습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찌감치 헬스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업계 ‘큰형님’인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KB헬스케어 설립을 승인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개시에 나섰다. 지난해 헬스케어 서비스인 ‘KB 오케어’를 시범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업계 최초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빅데이터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 데이터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 자사 앱 ‘하우핏’을 통해 AI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헬스케어 전용 앱 ‘더헬스’(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걸음수와 식이상태 등을 확인해 몸 상태에 따른 식단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을 기록·측정하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삼성화재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존의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헬스케어 등 대형 보험사들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마이헬스웨이’ 수요 조사에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향후 고객의 흩어진 의료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빅테크업체들도 헬스케어 진출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할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했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로봇 수술 전문가로 손꼽히는 나군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를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네이버케어’라는 이름의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각종 데이터 공유 문제, 기존 의료 서비스와의 시장 구분 등 현실적인 장벽이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보험업계의 신사업 진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보험사 너도나도 진출 확대... ‘헬스케어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보험사 너도나도 진출 확대... ‘헬스케어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보험업계가 미래먹거리로 꼽히는 헬스케어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이 본격적인 보험사들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제한이 풀리면서 저마다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전용 앱을 출시하고 나선데 이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반 마련에 힘쓰는 모습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찌감치 헬스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업계 ‘큰형님’인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KB헬스케어 설립을 승인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섰다. 지난해 헬스케어 서비스인 ‘KB 오케어’를 시범 출시한데 이어 최근 업계 최초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자사 보험 관련 빅데이터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 데이터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 자사 앱 ‘하우핏’을 통해 AI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등 건강증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헬스케어 전용 앱 ‘더헬스’(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걸음 수와 식이상태 등을 확인해 몸상태에 따른 식단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정 운동을 기록·측정하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삼성화재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존의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헬스케어 등 대형 보험사들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마이헬스웨이’ 수요조사에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향후 고객의 흩어진 의료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빅테크업체들도 헬스케어 진출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할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했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로봇수술 전문가로 손꼽히던 나군호 연대세브란스병원 교수를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네이버케어’라는 이름의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각종 데이터 공유 문제, 기존 의료서비스와의 시장 구분 등 현실적인 장벽들이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보험업계의 신사업 진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금융 함영주 시대…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만들겠다”

    하나금융 함영주 시대…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만들겠다”

    10년간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었던 김정태 회장이 물러나고 함영주 신임 회장이 앞으로 3년간 그룹을 이끌게 됐다.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지난 25일 열린 하나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됐다.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 빅테크와의 경쟁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함영주호’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함 회장은 27일 “하나금융을 진정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저성장 고착화, 고령화 가속, 금융업의 경계 해체 등 금융의 변곡점에서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상고에 진학해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함 회장은 은행을 다니며 단국대 야간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회장직에까지 올랐다. 서울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된 후 하나은행에서 충청영업그룹을 이끌며 영업실적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이후 초대 하나은행장으로 선임됐고, 2017년에는 하나은행 최초로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함 회장은 취임 후 임직원에게 옛것을 물들여 새것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염구작신’(染舊作新)이라는 사자성어를 전하면서 “임직원이 함께 이뤄 낸 과거 성과와 현재의 노력이 모여야만 진정한 하나금융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대 전략으로 강점 극대화 및 비은행 사업 재편,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제시했다. 우선 하나금융이 강점을 보이는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양대 성장엔진을 완성하고, 카드·캐피탈·보험을 주력 계열사로 양성하면서 비은행 부문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이다. 해외 사업은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현지화를 강화하고, 비은행 부문의 해외 진출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M&A와 지분투자를 늘리고, 미주·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국내 진출 기업과 연계된 투자은행·기업금융을 강화한다. 함 회장은 “그룹 내부와 외부의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개방형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금융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확산, 산불 재해 등의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회장 이·취임식은 별도로 열지 않는다. 이·취임식에 사용될 비용은 본점 사옥에서 경비·미화·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하는 파견 직원에게 격려금 형태로 전달한다.
  • 광주은행-라이나생보 ‘디지털 금융서비스’ 손잡았다

    광주은행-라이나생보 ‘디지털 금융서비스’ 손잡았다

    광주은행은 최근 라이나생명보험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과 이종석 라이나생명보험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대고객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은행의 고객 경험,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라이나생명보험의 헬스케어 서비스, 상품, 채널 역량 등을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의 마이데이터 활성화와 디지털 보험 연계 신사업 추진 등 협력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업으로 각 사가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빅테크 및 핀테크와의 공존과 경쟁 속에서 광주은행만의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및 디지털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머스크 설득하고 코인 군자금 조달한 우크라 31세 장관

    머스크 설득하고 코인 군자금 조달한 우크라 31세 장관

    우크라이나가 군사강국 러시아의 침공을 26일째 막아 내는 가운데 종횡무진 활약 중인 30대 청년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전장은 온라인 세상이고 무기는 트위터다. 워싱턴포스트(WP)가 ‘트위터를 대포처럼 쓰는 남자’라고 소개한 우크라이나 정부 최연소 멤버, 미하일로 페도로우(31)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의 얘기다. 페도로우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 이후 주요 거대기술기업(빅테크)을 상대로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해 달라는 공개 압박에 나섰다. 알렉스 보르냐코우 디지털혁신부 차관은 “페도로우가 50여개 기업에 원조를 요청했고 우크라이나 거주 외국인과 규제기관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고 전했다. “2022년에는 현대 기술이 탱크와 다연장 로켓, 미사일에 최고의 대응책이 될 것”이라던 페도로우의 전략은 적중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유튜브), 틱톡은 지난달 28일 이후 가짜뉴스를 쏟아 내는 러 국영언론 RT와 스푸트니크 계정을 중단시켰고,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페도로우의 공개서한을 받은 뒤 러시아 내 애플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민간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의 에머슨 브루킹 선임연구원은 “국제여론과 정보기술(IT) 기업을 움직이는 페도로우의 능력은 비범하다”고 치켜세웠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도 페도로우에 화답했다. 장관 취임 후 머스크를 만나고자 여러 번 요청했지만 매번 거절당했던 페도로우는 전쟁 개시 후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한다”는 트윗을 보내며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지원을 요청했다. 그날 오후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곧 도착할 것”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수천 개의 스타링크를 지원받았고, 이틀에 한 번꼴로 스타링크를 실은 화물편이 도착하고 있다고 페도로우는 밝혔다. 지난달 25일 페도로우는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정부 공식 전자지갑을 설치해 1억 달러(약 1216억원)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서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십억 달러 원조에 비할 수 없는 적은 금액이지만, 신속 유연한 암호화폐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한 드문 사례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페도로우가 구상 중인 다음 무기는 대체불가토큰(NFT)이다. 전쟁 현장을 매일 기사나 예술작품 형태로 만들어 ‘전쟁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비극의 현장을 역사에 기록하는 한편 판매 수익으로 전쟁 자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보르냐코우 차관은 전했다.
  • 우크라 최연소 장관의 무기는 트위터와 가상화폐

    우크라 최연소 장관의 무기는 트위터와 가상화폐

    우크라이나가 군사강국인 러시아의 침공을 26일째 막아내는 가운데 종횡무진 활약 중인 30대 청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전장은 온라인 세상이고 무기는 트위터다. 워싱턴포스트(WP)가 ‘트위터를 대포처럼 쓰는 남자’라고 표현한 우크라이나 정부 최연소 멤버, 미하일로 페도로프(31)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의 얘기다. ● “기술이 탱크와 로켓 미사일을 이긴다” 페도로프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거대기술기업(빅테크)을 상대로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해달라는 공개 압박에 나섰다. 알렉스 보르냐코프 디지털혁신부 차관은 “페도로프가 50여개 기업에 원조를 요청했고 기업들을 압박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거주 외국인과 규제기관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고 전했다.“2022년에는 현대 기술이 탱크와 다연장 로켓, 미사일에 최고의 대응책이 될 것”이라던 페도로프의 전략은 적중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유튜브), 틱톡은 지난달 28일 이후 전쟁 관련 가짜뉴스를 쏟아내는 러시아 국영언론 RT와 스푸트니크 계정을 중단시켰고, 팀쿡 애플 CEO는 페도로프의 공개서한을 받은 후 러시아 내 애플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민간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의 에머슨 브루킹 선임연구원은 “국제여론과 IT 기업을 움직이는 페도로프의 능력은 비범하다”고 치켜세웠다.● 머스크에 트윗 날려 스타링크 수천 대 지원받아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도 페도로프에 화답했다. 장관 취임 후 머스크를 만나려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매번 거절당했던 페도로프는 전쟁 개시 후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려 하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한다”는 트윗을 보내면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지원을 요청했다. 당일 오후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곧 도착할 거라는 답장을 보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수천 개의 스타링크를 지원받았고 이틀에 한 번꼴로 스타링크를 실은 화물 편이 도착하고 있다고 페도로프는 WP에 밝혔다.● 전쟁 현장 기록한 대체불가토큰 발행 계획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최연소 장관인 페도로프는 기술과 가상화폐, 소셜미디어를 현대식 전쟁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도로프는 러시아 침공 이튿날인 지난달 25일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전자지갑을 설치해 1억 달러(약 1216억원)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서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십억 달러 원조에 비할 수 없는 적은 금액이지만 신속하고 유연한 암호화폐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한 드문 사례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페도로프가 구상 중인 다음 무기는 대체불가토큰(NFT)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장을 매일 기사나 예술작품 형태로 만들어 ‘전쟁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디지털자산으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비극의 현장을 역사에 기록하는 한편 판매수익으로 전쟁 자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보르냐코프 차관은 전했다.
  • BC카드 대출 비교 서비스, 토스·카카오 과점 흔드나

    ‘내 손안의 금융비서’라고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카드사들이 대출비교 서비스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이미 신한카드·웰컴저축은행 등 금융사들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한 가운데 토스·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의 과점 체제가 바뀔지 주목된다. BC카드는 지난 14일부터 자사 플랫폼인 ‘페이북’에서 대출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북의 ‘재테크’ 카테고리에 있는 ‘대출’ 메뉴에서 각 금융사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건을 비교해 대출 상품을 선택하면 비대면 심사를 통해 당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비교 서비스를 이용해도 신용등급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BC카드는 이번에 출시한 대출비교 서비스가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의 금융 상품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된 구조로서 코스콤이 인증하고 있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두 최대 1만원의 ‘페이북머니’에 당첨될 수 있는 머니박스가 지급된다. 또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에 페이북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첫 달 발생하는 이자의 50%를 ‘페이북머니’로 지원받는다.
  • 홍콩·중국증시에 들이닥친 ‘검은화요일’..中 빅테크 대폭락

    홍콩·중국증시에 들이닥친 ‘검은화요일’..中 빅테크 대폭락

    홍콩과 중국 증시에 ‘검은 화요일’이 닥쳤다.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알리바바 등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강제로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이 증시 폭락을 가져왔다. 15일 홍콩 증시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 30곳의 주가를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는 전일보다 8.10% 급락한 3472.42로 마감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11.93%,10.19% 급락한 것을 비롯해 리오토(-17.84%), 징둥(-10.06%), 바이두(-7.49%), 콰이서우(-7.85%) 등이 일제히 추락했다. 전날에도 항셍테크지수는 11.03% 폭락해 2020년 7월 지수 도입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21.7% 빠졌다.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항셍지수도 이날 5.72% 급락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의 고강도 규제로 이미 주가가 크게 빠진 중국 기술주 주가가 또다시 폭락하면서 지난해부터 수천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고점 이후 항셍테크지수는 65%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인 30개 기업의 시총은 2조 1000억 달러(약 2612조원) 줄어들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두 곳에서 날아간 시총만 1조 달러가 넘는다. 이번 중국 기술주 폭락 사태는 미국 시장에서 발단이 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말 도입한 외국회사문책법을 근거로 지난 8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중국 기업들의 강제 상장 폐지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미국과 홍콩 증시에서 중국 기술주를 대상으로 한 투매 현상이 빚어졌다. 여기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원의 ‘로마 회동’에서 러시아 제재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수면 위로 부각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시 상장 폐지 가능성을 포함한 (미국 당국의) 규제 진행이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면서 중국 기술기업을 향한 공포가 빠르게 퍼졌다”며 “중국의 러시아와의 관계, 기술 허브인 선전 봉쇄도 위험 요인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에서 먼저 나타난 불안은 본토 증시로도 번져 나갔다. 이날 중국 본토 증시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4.95% 급락한 3063.97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심리적 경계선으로 여기는 3000선을 위협하며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려났다.
  • 경북 미래 선언 “메타버스 수도”… 4대 한류 플랫폼으로 백년 먹거리

    경북 미래 선언 “메타버스 수도”… 4대 한류 플랫폼으로 백년 먹거리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별 추진한류타운·국제교류센터 등 역점 ‘브레인’ 정책자문단 40여명 출범시군별 등 75개 프로젝트 발굴국가 메타버스 산업융합단지도 도정 최우선 순위 민생·경제 총력이재민 주거비·생계비 조속 지원“‘메타버스(가상현실) 수도 경북’ 조성을 통해 새 먹거리를 창출하고 미래를 선도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 현장을 매일 찾아 진화를 독려하다 진화율이 80%에 이른 지난 1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쉴 틈도 없이 도의 미래를 위한 정책 구상에 다시 몰두한 것이다. 산불은 213시간 43분 만인 13일 오전 9시 주불이 잡혔다. 이 지사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대책 등을 밝히는 한편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지사는 “한국문화의 본산인 경북은 메타버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화콘텐츠의 보고이자 스토리텔링 공장으로 산업 경쟁력이 어느 도시보다 높다”면서 “경북이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리는 방법으로 새로운 글로벌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정부가 최근 메타버스 선도국 육성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경북도가 메타버스 선도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먼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경북은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 이라는 목표 아래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크리에이터 양성, 아카데미 설립, 글로벌 한글캠퍼스 구축 등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구축, 초광역권 허브밸리 조성 등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분야에선 황룡사(신라왕경) 콘텐츠 구축, 가상서원 구축, 디지털 기반 세계유산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 검토되고 있다.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과제에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 메타버스 신공항 공간 체험 등 모델을 구축하는 구상이다.” -정부의 메타버스 육성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5위 메타버스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5개 메타버스 권역 육성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생활, 관광, 문화예술 등 분야별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이에 발 맞춰 같은 달 열린 ‘제1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메타버스 수도 경북도’ 실현 구상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국내 유일의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구미)와 관련해 2024년까지 완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도는 가장 먼저 4대 한류(한글, 한식, 한옥, 한복) 메타버스를 특화 사업으로 구축해 경북을 메타버스 세계 한류의 중심이자 수도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하고 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상주본)이 발견된 유일한 곳이며,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한복 전문 전시·연구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비롯해 수운잡방, 온주법, 음식절조 등 모두 4권의 옛 조리서가 경북에서 전해지며, 국내 전통 한옥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종택의 60% 정도인 206곳이 경북에 있다. 이뿐만 아니다. 국가문화재의 20%를 점유하는데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10개 중에 3개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이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나설 수 있는 분명한 이유다.”-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할 건가. “먼저 4대 한류 빅데이터를 구축해 메타버스 한류타운 조성, 현실·가상 경제 융합 플랫폼 구축, 한류 국제교류센터 구축 등을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 세계인 눈높이에 맞춰 브랜딩해서 성공하겠다. 세계의 모든 한류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통하도록 하겠다.” -지난달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경북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키고, 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했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할 정책자문단은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수와 연구원, 최고경영자(CEO)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메타버스 전략과제 기획·발굴, 산업·기술 동향 공유, 연구 지원 등 역할을 한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벌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간부회의에서 실국별 1(24개), 시군별 1(23개), 산하공공기관별 1(28개)개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총 75개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메타버스 공공 서비스를 시도민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이때에 시군과 기관·단체들이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북도는 스마트 업무혁신의 하나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핵심 정책으로 지정하고 지자체들의 메타버스 구축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에 중심이 되도록 앞으로 국가 메타버스 산업 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울진 산불피해 이주민에 대한 지원책은. “산불 피해를 입어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104명을 덕구온천관광호텔에 마련된 임시 거주시설로 옮겼다. 고령인 이재민들이 편히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려는 조치다. 일부 이재민들은 마을회관과 친인척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무엇보다 주거비·생계비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도 빠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되는 고통을 기꺼이 분담해 주고 계신 데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작정이다. 우리 경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비 확보와 투자유치 10조원 시대를 열고, 전국 유일 내부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오직 민생과 경제로 정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도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도민 모두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시길 바란다.”
  • 러시아, ‘짝퉁 허용’으로 글로벌기업 빠진 자리 메꾼다

    러시아, ‘짝퉁 허용’으로 글로벌기업 빠진 자리 메꾼다

    러시아가 ‘비우호국가’의 특허 도용을 사실상 합법화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명령에서 비우호국에 등록된 특허 소유자에 대한 보호가 없어진다고 선언했다. 또 러시아 기업들이 허가 없이 특정 특허를 사용하더라도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가없이 특허 사용해도 손해배상 소송 안 당해러시아 정부는 지난 7일 경제제재에 동참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관리들은 일부 상표권에 대한 제약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처럼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브랜드를 러시아 현지 업체가 계속 사용해도 위법이 아니라는 뜻이다. 러시아는 미국 정부가 오래전부터 지적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비판해왔다. 지난해 미 무역대표부(USTR) 연례 보고서에서 러시아는 중국, 인도 등과 함께 지식재산권 보호가 미흡한 우선감시대상국 9개국에 포함됐다. 특허 관련 명령과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러시아 정부의 지식재산권 보호 철폐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서방의 러시아 투자에 오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미국의 지식재산권(IP) 전문 변호사 조쉬 거번은 예상했다. 그는 “푸틴이 러시아와 세계의 관계를 어떻게 영원히 바꿔버렸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러 업체가 맥도날드 매장 무단운영 가능해져특허 도용과 달리 상표권 보호 폐지 명령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공급망 여파를 줄이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공급이 제한된 특정 상품과 관련한 지식재산권의 사용 제약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잠재적 조치는 발명과 컴퓨터 프로그램, 상표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거번 변호사는 상표권에 관한 명령이 나오면 러시아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한 미국 브랜드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작권 보호가 사라진다면 러시아 현지 업체들이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면서 맥도날드로 자칭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앞서 지난 8일 맥도날드는 러시아 내 850개 매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1차대전 때 독일 아스피린 특허 몰수다만 전시에 지식재산권 보호를 철폐하는 조치는 이전에도 있었다. 스미소니언매거진에 따르면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정부는 적국 기업의 자산을 몰수하는 조치로서 독일 제약사 바이엘의 미국 내 아스피린 특허권을 박탈했다.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을 시작으로 이케아, 자라 등 가구·패션, 카드업계와 식음료업계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물러나고 있다.
  • 러시아, 우크라 침공으로 올해 성장률 –15% 전망

    러시아, 우크라 침공으로 올해 성장률 –15% 전망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경제가 국제사회 제재 여파로 올해 15%에 이르는 역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FF)는 2022년 러시아의 작년 대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존 예측치 3%에서 18% 포인트 떨어진 -1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조정치에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부과한 각종 제재가 반영됐다. IFF는 “서방 제재 때문에 금융 여건이 급격하고 전례 없이 긴축될 것”이라며 “이는 극심한 경기침체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쟁이 심화하면 러시아 에너지 불매운동이 추가로 일어나 러시아의 상품, 서비스 수입 능력을 급격히 떨어뜨려 경기침체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은 러시아에 금융·경제 제재를 부과해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하면서 러시아를 압박해왔다. 또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글로벌 기업은 물론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카드업계마저 러시아에서 영업과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해 러시아는 일상 경제생활에서도 타격을 입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8일 극단적인 수단으로 여겨지던 러시아 에너지 수입금지 조치까지 꺼내 들어 러시아의 돈줄을 한층 옥좼다.
  • “러시아 영업 계속하겠다” 버티던 유니클로도 결국 철수

    “러시아 영업 계속하겠다” 버티던 유니클로도 결국 철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른 글로벌 의류기업들과 달리 러시아 시장에 남겠다고 밝혔던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도 입장을 바꿔 현지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성명을 통해 “인권을 침해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형태의 침략을 규탄한다”며 러시아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0년 러시아에 진출한 유니클로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러시아 전역에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아시아 외의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다. 앞서 7일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은 “의류는 생활필수품으로 러시아 사람들은 우리와 똑같이 살 권리가 있다”면서 러시아 시장 잔류 의사를 밝힌 바 있다.당시 패스트리테일링 대변인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영업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에르메스, 샤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유니클로처럼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스웨덴의 H&M과 스페인의 ‘자라’는 개전 열흘 만에 러시아 내 매장 폐쇄 및 온라인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자라의 경우 러시아 내 매장 수가 유니클로의 10배가 넘는 502곳이나 되며, 자라를 운영하는 인디텍스의 러시아 내 매출은 글로벌 영업이익(EBIT)의 약 8.5%를 차지한다. 자라나 H&M의 철수 선언에도 영업을 계속하기로 한 유니클로는 결정을 5일 만에 철회됐다.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도 러시아에 있는 800여개 가맹점에 대한 기업 차원의 지원을 끊기로 했다. 버거킹 모회사인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은 러시아 내 영업, 마케팅, 공급망 중단은 물론 신규 투자 또는 확대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지난 8일 러시아에서의 영업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을 시작으로 카드업계와 식음료업계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물러나고 있다.
  • [월드피플+] “SNS는 나의 무기”…러와 사이버 전쟁 이끄는 우크라 31세 장관

    [월드피플+] “SNS는 나의 무기”…러와 사이버 전쟁 이끄는 우크라 31세 장관

    러시아의 공습과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각 지역이 큰 피해를 입고 가운데 사이버 세상에서는 또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오프라인 전장이 아닌 사이버 전장을 이끌고 있는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제 겨우 31세 나이로 우크라이나 내각에서도 가장 어린 페도로프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비밀 장소에 마련된 지하 은신처에서 러시아와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가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주무기는 다름아닌 스마트폰. 그는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을 무대로 전황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며 세계 네티즌들을 자신의 우군으로 만들고 있다. 전쟁이 벌어지기 전 페도로프 장관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정부 서비스를 100%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속의 국가'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쟁 후 그 목표는 무기한 보류되고 현재는 다국적 기업들이 러시아를 보이콧하도록 압력을 가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실제로 그는 애플, 구글, 메타,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오라클 등에 러시아에서의 서비스 중단을 요청하는 공식 정부 서한을 보냈다. 특히 페도로프 장관은 삼성전자에도 서한을 보냈는데 '여러분이 세계 평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삼성 페이, 삼성 갤럭시스토어 등 삼성 서비스 및 제품 공급을 러시아에서 중단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실제 그의 요청은 각 회사의 화답으로 이어졌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8일 빅테크로선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지지를 공식 선언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기업인 메타도 러시아 국영 매체들의 접속을 차단시켰다.또한 구글도 러시아에서의 온라인 광고 판매를 중단했으며 애플은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에어 등 모든 애플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여기에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도 5일 러시아에서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회장이 이끄는 스페이스X측은 페도로프 장관의 지원 요청에 즉각 인터넷 통신위성 ‘스타링크'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가 오프라인 전장에서는 외로이 싸움을 이어가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세계적인 거함 '빅테크'들의 전폭적인 화력 지원을 받고있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페도로프 장관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총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페도로프 장관은 "각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는 도움을, 러시아인들에게는 진실을 알려 그들이 전쟁에 항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트위터는 러시아의 군사적 침략에 대응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도구로, 러시아 경제를 파괴하는 영리하고 평화로운 도구"라고 밝혔다.       한편 페도로프 장관은 지난 2019년 대선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뒤 전격 입각했다.     
  • 러-우크라 침공 열흘째, 끊임없는 글로벌 민간기업 “러시아 보이콧” 행렬

    러-우크라 침공 열흘째, 끊임없는 글로벌 민간기업 “러시아 보이콧” 행렬

    마스터·비자카드도 영업 중단MS·어도비도 판매사업 중지프라다·자라 명품·의류 동참머스크 “러, 뉴스 차단은 못해”글로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업체인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열흘째 이어지면서 글로벌 민간기업의 ‘러시아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마스터카드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분쟁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에서의 서비스를 중단한다”며 “우리가 러시아에서 25년 넘게 일해왔던 만큼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지만, 모두가 바라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앨 켈리 비자 최고경영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용납할 수 없는 사건들 때문에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앞으로 러시아 은행에서 발급한 마스터와 비자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다른 나라에서 만든 마스터와 비자카드로 러시아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할 수 없다. 다만, 러시아인들의 자국 내 사용은 가능하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세계 양대 신용카드 업체의 제재는 물가 급등과 외국 제품 수입 차질 문제 등에 시달리고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빅테크 업체들의 사업중단 선언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포토샵’으로 이름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도 러시아에서의 신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트위터가 러시아 국영 매체의 광고 활동을 차단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러시아에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애플은 신규 판매와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제한했다. 패션 업계의 러시아 제재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나이키, 푸마 등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의 명품 브랜드들도 판매를 중단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는 러시아에서의 소매영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의류 기업 인디텍스도 러시아에서 자사 브랜드 ‘자라’ 매장 502곳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의료, 스포츠 등 여러 분야의 다국적 기업들과 기관·단체 등의 러시아 제재 동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우크라이나가 아닌 몇몇 정부가 스타링크에 러시아 뉴스 미디어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총구를 들이대지 않는 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말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앞서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해줬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 “마이데이터, 빅테크·의료 정보까지 확대돼야”

    고승범 금융위원장 “마이데이터, 빅테크·의료 정보까지 확대돼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가 금융권 외에 빅테크, 의료 등 비금융 분야의 정보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3일 밝혔다. 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마이데이터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마이데이터의 핵심 과제로 데이터 확장과 소비자 신뢰, 서비스 혁신을 꼽았다. 그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확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마이데이터 산업 참여자들 간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정보가 개방 및 공유돼야 한다면서 ‘개방적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정부도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마케팅보다는 혁신적인 컨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날 금융위에 다르면 지난 1월 5일 본격 시행이후 39개 사업자가 참여해 누적 125억건에 달하는 데이터가 전송됐다. 가입자는 중복 집계를 포함해 1840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이재근 국민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권영탁 핀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 “딸아, 아빠는 살아있다” SNS 통해 생사 알리는 우크라 군인 아빠

    “딸아, 아빠는 살아있다” SNS 통해 생사 알리는 우크라 군인 아빠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딸에게 생사를 전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군인 알렉산더다. 지난 1일 그가 운영하는 틱톡 계정에 짧은 영상이 한 편 게재됐다.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알렉산더가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알렉산더는 “나는 아직 살아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의 영상에 네티즌들은 “그가 살아있었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계속해서 건강하길”,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기뻐했다.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이 남성은 딸을 위해 틱톡에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영상을 끝으로 아무런 계정활동이 없어 네티즌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그가 전쟁 중 전사했거나 혹은 사이버공격으로 SNS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세계 해커 20만여명과 빅테크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지원군으로 나섰다.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폭격’을 비롯한 침공을 호소하며 “우리는 IT 군대를 만들고 있다.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고 전하자 즉각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해커들은 러시아의 주요 홈페이지를 공격하며 일명 ‘IT 군대’ 역할을 한다. 빅테크 기업은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단하는 형태로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 러 손절하는 빅테크… 구글 뉴스 막고, 애플은 판매 중단

    러 손절하는 빅테크… 구글 뉴스 막고, 애플은 판매 중단

    작전 우려에 ‘실시간 도로’ 차단MS, 우크라 악성코드 침투 막아나이키도 “배송 안 해” 판매 중단테슬라·에어비앤비 난민들 도와러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파산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세계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반전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은 러시아 정부의 선전·선동을 차단하고 이들의 노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테슬라와 에어비앤비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며 러시아에 저항하고 있다. 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구글 뉴스’에서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뉴스 등 러시아 관영매체 서비스를 중단했다. 애플도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이들 매체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우크라이나 실시간 도로 상황 서비스도 차단했다.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 이 기능이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 신종 악성코드가 우크라이나 정부부처와 금융기관에 대규모로 침투하려던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대신 막아 줬다. 이 사건을 지켜본 앤 뉴버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뉴욕타임스에 “MS가 2차 세계대전 때 포드자동차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시 포드는 자동차 생산라인을 탱크 조립라인으로 개조해 미군의 승리를 도왔다. 메타도 페이스북 알고리즘을 조정해 러시아 국영 언론 계정과 이들과 연계된 기사가 노출되지 않게 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역시 친러 계정들이 광고를 수익화하지 못하도록 관련 기능을 차단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전’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애플은 “러시아 내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폭력의 결과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나이키 역시 러시아 판매 중단을 선언하며 “고객에게 상품 배송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시민들을 돕고자 국경 지역 인근 ‘슈퍼차저’(전기차 충전소)를 차종에 관계없이 무료로 개방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의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 난민 10만명의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서방국가의 대러 제재는 러시아 경제를 강하게 옥죄고 있다.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 파이프 ‘노르트스트림2’가 최종 파산을 선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최근 지정학적 국면에 미국의 제재를 받게 돼 직원들과 계약 해지했다.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독일은 대러 제재 차원에서 노르트스트림2 승인 절차를 중단했고 미국도 운영사와 경영진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국가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더 많은 러시아 회사들의 도산이 예상된다고 AFP는 내다봤다.
  • 러시아 ‘손절’ 나선 빅테크..구글은 뉴스 막고 애플은 판매 중단

    러시아 ‘손절’ 나선 빅테크..구글은 뉴스 막고 애플은 판매 중단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세계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반전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은 러시아 정부의 선전·선동을 차단하고 이들의 노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테슬라와 에어비앤비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며 러시아에 저항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구글 뉴스’에서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뉴스 등 러시아 관영매체 서비스를 중단했다. 애플도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이들 매체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우크라이나 실시간 도로 상황 서비스도 차단했다.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 이 기능이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 신종 악성코드가 우크라이나 정부부처와 금융기관에 대규모로 침투하려던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대신 막아 줬다. 이 사건을 지켜본 앤 뉴버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뉴욕타임스에 “MS가 2차 세계대전 때 포드자동차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시 포드는 자동차 생산라인을 탱크 조립라인으로 개조해 미군의 승리를 도왔다. 메타도 페이스북 알고리즘을 조정해 러시아 국영 언론 계정과 이들과 연계된 기사가 노출되지 않게 했다. 우크라이나 군 장교와 유명인 계정을 탈취하려는 해커들을 적발해 쫓아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역시 친러 계정들이 광고를 수익화하지 못하도록 관련 기능을 차단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전’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애플은 “러시아 내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폭력의 결과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나이키 역시 러시아 판매 중단을 선언하며 “고객에게 상품 배송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시민들을 돕고자 국경 지역 인근 ‘슈퍼차저’(전기차 충전소)를 차종에 관계없이 무료로 개방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의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 난민 10만명의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러시아는 미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달 25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접속을 일부 제한했다. 이들 플랫폼이 러시아 국영 매체 광고를 금지하는 등 전쟁 반대 의사를 피력하자 제재에 나선 것이다. 구글과 애플 등에 대해 자국이 마련한 ‘상륙법’을 지키라며 으름장도 놨다. 상륙법은 일간 활성 이용자 수 50만명 이상인 해외 사이트는 반드시 러시아 현지에 법인을 마련하고 당국의 인터넷 규제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 “애플·구글페이 중단” 러 모스크바 지하철 개찰구 ‘마비’

    “애플·구글페이 중단” 러 모스크바 지하철 개찰구 ‘마비’

    애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우려를 표하며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제한했다. 이로 인해 수도 모스크바 지하철역 개찰구는 갑작스러운 페이 먹통으로 마비가 됐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애플페이를 제한하고, 러시아 이외 지역의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관영매체 러시아투데이(RT), 스푸트니크뉴스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주민 안전을 위해 애플지도 상에서 현지 교통상황 및 실시간 사건을 알려주는 기능도 사용할 수 없게 했다. 애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폭력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의 편에 설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도주의적 노력을 지지하고 난민 위기에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평화를 원하는 전세계 모든 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IT기업들도 잇따라 탈(脫) 러시아를 선언하고 있다. 트위터는 러시아 국영 미디어의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링크를 공유하는 트윗에는 라벨을 붙이기 시작했다. 구글은 우크라이나에서 구글지도의 일부 기능을 차단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나 상점에 손님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는 기능을 중단한 것이다. 구글의 자회사 유튜브 역시 RT 등 러시아 국영 언론 매체가 유튜브에 올리는 동영상으로 돈을 벌지 못하도록 하고, 우크라이나에서 RT와 다른 여러 채널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 SKT,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동맹’ 맺을까

    SKT,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동맹’ 맺을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관련해 삼성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사 합작에 따른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모바일 전시회 ‘MWC 2022’ 한국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의 메타버스 분야 협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삼성전자가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 SK텔레콤이 파트너가 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이는 앞서 MWC 전시관을 둘러본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타버스가 요즘의 화두다. (메타버스 기기를)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힌 데 따른 반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메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가상현실(VR) 헤드셋 등 메타버스 기기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 삼성전자도 조만간 메타버스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협업이 이뤄진다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삼성전자의 헤드셋 등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유 대표는 이프랜드의 올해 80개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국내에서 1500개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는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이고, 국제 통신업계로부터 글로벌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성공적 메타버스 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MWC에서도 세계 각지의 통신사들로부터 협업 미팅 요청이 쇄도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프랜드 내에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 등 크립토 기술을 적용한 가상공간 속 장터를 여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익환 SK텔레콤 메타버스 개발 담당도 “크리에이터, 디자이너들이 마음껏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지난 3년간 축적한 5G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프랜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양자암호를 전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메타버스, AI 반도체, 양자암호를 시작으로 글로벌 ICT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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