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빅스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산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구리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38
  • 에듀토피아/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교실 밖에 어둠이 깔린지 오래지만 삼삼오오 무리를 지은 학생들은 색종이를 오리고 접느라 바쁘게 손을 놀리고 있다.정육면체를 만들고 그안에 삼각뿔 세개를 집어 넣어 보며 신기한 듯 이리저리 돌려보며 눈을 반짝인다.초등학교 미술시간이 아니다. 수학교사 50여명이 직접 학생의 입장이 되어 종이접기를 실습해 보며 다면체의 원리를 익히고 부피를 계산해보는 시간. 전국 수학교사 모임 ‘수학사랑’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인하대에서 개최한 ‘제4회 매쓰 페스티벌’의 한 워크숍풍경이다.진주 대아중학교 김권수 교사는 “직접 만들어 봐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가르칠 수있다.”며 혹시라도 잊어버릴까봐 몇번씩이나 접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공식을 달달 외우고 문제를 푸는 수업 방식을 바꿔 보려는교사들의 아이디어는 톡톡 튄다. 예를 들어 정답에 대한 보기를 숫자가 아니라 글자로 준다. 여러 문제의 답을 죽 쓰면 하나의 문장이 된다.정답을 맞춰야만 문장이 완성되기 때문에 푸는 즉시 맞았는지 틀렸는지알 수 있다.보통 시구(詩句)나 격언을 제시하기 때문에 문장 교육도 함께 할 수 있다. 네모 안에 여러 식을 나열해 놓고 2X,5X 등 동류항을 찾아색칠하면 하트 모양의 그림이 완성되기도 한다.자신이 푼 정답과 같으면 예스(YES),다르면 노(NO) 방향으로 가면서 미로의 끝을 찾아가는 방식,바둑판 모양을 그려 문제의 답을 다쓴 뒤 빙고 게임으로 정답을 맞추는 문제풀이도 있다.제시된 숫자를 좌표 위에 그리면 완성되는 별자리 등 숫자만 보면‘머리가 아픈’ 학생이라도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실제로 체험할 수 없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속도와 농도문제는 러닝머신의 원리와 소금·물알갱이 그림으로 해결했다.오차의 한계와 유효숫자는 ‘움직이는 저울의 숫자를 믿을 수 있나 없나.’라는 질문으로 원리를 이해시킨다. 이 행사에 처음 참가했다는 인천 광교여중 김은희 교사는“이렇게 재미있게 수학을 가르칠 수 있는지 몰랐다.”면서“다음 학기부터 적용해보고 싶어 벌써부터 들뜬다.”고 말했다. 4개의 전시방에서는 닮은꼴을 그리는 도구,원뿔 제작기 등다양한 교구들이 눈길을 끈다.5개의 끈으로 12개의 정오각형과 20개의 정육각형으로 구성된 공을 직접 만들어보며 축구공의 원리를 이해하는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는 교사들에게 최고 인기다.학생들과 만든 수학신문,학교 주변의 시설물을 조사해 통계를 활용해보는 실습 보고서 등 교사들의 고민이 녹아든 현장의 교육자료도 전시됐다. ‘수학사랑’은 94년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모임이다.현재 전국에 회원이 3500여명에이른다.매주 한차례 이상 세미나에 참여하는 회원도 25개팀에 150명이나 된다. 매년 여름방학 때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수학전’을 연다. 겨울방학에는 1년간 연구한 재미있고 다양한 수학 교수법을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발표회만 60여개,워크숍은 21개가 열렸고 전국 각지에서 교사 400여명이 참가했다. 최수일 수학사랑 부대표(용산고 교사)는 “답을 찍는 훈련이 학생들을 수학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면서 “원리를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수학 교육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영화로 배우는 수학. 수학공부가 지긋지긋한 학생이라면 영화를 통해 수학에 흥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큐브]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작은 큐브(정육면체)들로 이루어진 커다란 정육면체 퍼즐 ‘루빅스 큐브’에 갇힌 여섯사람의 이야기.큐브는 외벽,순환을 하는 내부,내부와 외벽을 연결해주는 방으로 나눠진다.방의 개수는 26³=17576이고,외벽의 개수는 방 한 개를 더해 27³이다.각 공간에 다리 역할을 하는 방을 더하면 총 방의 개수는 17576+3.수학의 문외한이 보면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지만 소수,테카르트 좌표 등을 이용,함정을 뚫는 스릴을 통해 수학의 매력에 흠뻑빠져들 수 있다. [다이하드3] 주인공은 악당이 제시한 퍼즐을 풀어야만 도시에 설치된 폭탄을 막을 수 있다.직접 문제를 풀어보자.‘이가방에는 폭탄이 설치돼 있다.주변에는 5ℓ와 3ℓ의 물통이하나씩 놓여 있고 이를 이용해 정확하게 4ℓ의 물을 가방 위에 올려 놓아야만 폭탄이 터지지 않는다.’[제5원소] 입체도형 가운데모든 면이 정다각형으로 이루어진 정다면체는 5개뿐이다.플라톤은 정사면체,정육면체,정팔면체,정이십면체,정십이면체에 불,흙,공기,물,우주공간이 각각 대응된다고 보았다.영화는 이 5가지 원소를 이용해 외계인의 공격으로 멸망할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한다. ■“프랑스·한국 교육방식 천양지차”. “프랑스에서 두 아이가 교육받는 것을 지켜보았더니 정말한국과 비교되더군요.” 지난 16일 굴곡 많은 인생 여정 끝에 먼 타향 땅을 떠나 영구 귀국한 홍세화씨(55). ‘남민전’ 사건으로 망명 길에 오른지 23년만이다.그는 지난 95년 자전적 고백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출간하기도 했다. 귀국 하루만이라 피곤할텐데도 ‘현장에 있는 교사들과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싶어’ 17일 수학사랑 행사를 찾았다.원래 말주변이 없다며 소년처럼 수줍게 말문을 열었지만교육문제 얘기로 들어가자 날카로운 비판들을 쏟아냈다. “프랑스는 ‘끌어올리기’ 교육인 반면 한국은 ‘추려내기’교육입니다.” 그는 원인을 역사적인 데서 찾았다.공화주의를 위해피를 흘린 경험이 있는 프랑스에서 교육은 신분적 질서를 깨뜨리는 의미를 갖는다.하지만 한국은 일제와 권위주의 정권을 거치면서 질서와 위계를 재생산하기 위해 교육이 이용되었다는 것. “물론 프랑스에서도 교육을 통해 계층이 재생산됩니다.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한다는 점에서한국과 다르죠.” 공교육비 지원에 인색한 현실도 꼬집었다.“제 아이들은 중·고등학교 때는 신학기마다 학용품비로 30만원을,대학 때는 매년 250만원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진보와 보수는이 학용품비를 가정형편에 따라 차등 지급할 것이냐 아니냐를 놓고 싸운다.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셈이다. 프랑스에서는 인문계,자연계 할 것 없이 수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틴어,철학 등의 성적은 부모와 집안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수학은 개인의 능력이 성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단 2%에 불과하지만 엘리트 코스인 그랑제꼴의 입학시험에서도 수학의 비중이 가장 크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들의 고3 성적표를 보여줬다.경제사회반임에도 수학 과목이가장 위에 있었고 철학,역사,사회경제등의 순이었다.본인의 점수,최고점,평균점,최하점과 과목마다 교사의 의견이 적혀 있었다.석차는 없었다. “수학을 통해 소수의 엘리트를 거르지만 철학을 통해 비판적 안목을 키워 균형있는 인재를 키우게 되는거죠.” 학창시절 공부를 잘해 ‘얼결에’ 서울대에 들어갔다는 그는 여전히 엘리트에게 책임과 역사의식을 가르치지 않는 한국의 교육 현실을 아쉬워했다. 김소연기자
  • 프로농구/ 삼성 21일만에 ‘꿀맛승’

    삼성이 동양의 10연승을 저지하며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2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동양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2-107로 승리했다.이로써 삼성은 8연패 끝에 21일만에 승리를 맛봤고 팀 최다연승기록(11승) 경신을 넘보던 동양은9연승에서 멈추며 4라운드 전승 기록도 놓쳤다. 동양은 또 이날 모비스를 91-84로 꺾은 SK 나이츠에 4일만에 다시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삼성은 마르커스 힉스가 빠진 동양을 경기 초반 압도하다전희철(28점·3점슛 4개) 등에게 잇따라 점수를 허용, 86-86으로 4쿼터를 마쳐 1차 연장에 돌입했다. 1차 연장전에서 나란히 10점씩을 보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삼성은 2차 연장에서 주희정(21점 12어시스트)이 연속5점을 뽑아내고 제런 콥(35점 9리바운드)이 뒤를 받쳐 106-9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SK 빅스는 SBS와의 원정경기에서 내내 끌려가다 4쿼터에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으로 끌고가 100-96으로 이겨 3위를 굳게 지켰다.지난 20일 나이츠와의 경기에 이어2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 빅스의 조니 맥도웰(25점 19리바운드)은 정규시즌 통산 5000득점을 돌파하는 첫번째 선수가 됐다. KCC는 원주 원정경기에서 정재근(21점) 양희승(16점) 추승균(13점)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활약으로 삼보를 81-64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KCC는 여전히 8위에 머물렀으나 7위 삼성과 1게임,공동5위 LG·코리아텐더와는 2게임차로 좁혀 6강 진입의 불씨를 살려놓았다. 코리아텐더는 LG를 여수로 불러 들여 91-84로 격파,17승19패로 나란히 공동 5위를 이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이상민 최고스타

    이상민(KCC)이 프로농구 최고 인기스타임을 뽐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01∼02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이상민이 최다득표(7만2626표)를 했다고 21일 밝혔다.2위는 7만636표를 얻은 김승현(동양)이 차지했다. 이상민과 김승현은 재키 존스(KCC) 전희철 마르커스 힉스(이상 동양) 등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2시 잠실체육관에서열리는 올스타전에 남부선발(LG KCC 동양 모비스 코리아텐더) ‘베스트5’로 출전한다.중부선발(삼보 삼성 SBS SK 나이츠 SK 빅스)에서는 서장훈(나이츠)이 6만9201표로 최다득표선수가 됐고 주희정(삼성) 조동현 문경은(이상 빅스) 우지원(삼성) 등이 ‘베스트5’로 뽑혔다. 한편 첫 실시한 팬투표에 대해 “의도적인 중복투표를 걸러낼 수 없는데다 단순한 ‘인기투표’ 성격이 강해 올스타 선발 방식으로는 적합치 않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곽영완기자
  • 삼성·LG 벼랑끝 맞대결 위기

    삼성과 LG 가운데 누가 먼저 연패의 사슬을 끊을 것인가. 지난 시즌 챔프를 겨룬 삼성과 LG가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연패에 빠지자 두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각 6연패와 4연패를 당해 15승18패로 공동 6위에 머물고 있는 두팀은 이번 주말을 연패 탈출의 기회로 보고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8위 모비스에 1게임 앞서 있는 두팀으로선 이번 주말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진출 마지노선인 6위 밖으로 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마저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질수 있다. 우선 19일 삼성은 SBS,LG는 모비스를 상대로 연패탈출을시도한다.그러나 삼성의 경우는 전망이 다소 어둡다.10개팀 가운데 수비벽이 가장 두터운 SBS는 대체용병의 기량이 신통치않은데다 토종들까지 부진한 삼성으로서는 버거운상대다. 모비스와 상대하는 LG는 삼성보다는 형편이 낫다.용병들이 팀 플레이에 주력하면서 2연승의 상승세를 탄 모비스가 6강권 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LG가 여전히앞선다.다만 특유의 속공을어떻게 되살리느냐가 관건. 두팀 모두 19일 경기를 놓치게 되면 20일 창원에서 ‘벼랑끝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물론 LG의우세가 점쳐진다.일단 마이클 매덕스-칼 보이드 등 용병전력에서 앞서고 슛감각을 회복한 조성원도 버티고 있어 파괴력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다. 한편 7연승과 5연승을 구가하며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는 동양과 SK 나이츠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동양은 19일 삼보를 이기면 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되지만 20일 SBS와의 경기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나이츠도 19일 코리아텐더전 보다는 20일 SK 빅스와의 ‘집안 싸움’이 연승행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모비스 2연승

    모비스가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SK 빅스를 91-86으로 격파했다.지난 13일 삼성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모비스는 연승을 올리며 14승19패로 공동 6위 삼성과 LG에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최근 3연승을 달렸던 3위 빅스는 이날 패배로 2위 SK 나이츠에 3.5경기차로 밀려났다. 모비스의 승리는 강동희(9점)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딜론 터너(28점 6리바운드),래리 애브니(22점 14리바운드) 등 용병 포스트의 착실한 플레이에서 비롯됐다.터너는 파울트러블에 걸린 상태에서 4쿼터에서만 7득점과 4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냈고 애브니는 터너가 빠진 3쿼터에 8점을 책임졌다. 강동희는 3·4쿼터에 집중적으로 투입돼 5개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건넸을 뿐아니라 4쿼터에서는 직접 3개의 야투를 꽂아넣고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곽영완기자
  • 용병없는 삼성 날개없는 추락

    공동선두 동양과 SK 나이츠를 비롯,4위권 이내 팀들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하위권과의 승차를 더욱 벌렸다. 동양은 13일 전주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경기에서 김병철(36점·3점슛 7개) 라이언 페리맨(21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KCC를 87-79로 격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KCC는 이상민(30점) 양희승(22점)이 분전했으나 외곽포 남발에 슛 적중률에서 밀려 12승20패를 기록하며 공동8위를 유지했다. 나이츠도 꼴찌 삼보와의 홈경기에서 조상현(11점)이 부상으로 빠진 로데릭 하니발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서장훈(24점 10리바운드)과 임재현(18점 6어시스트)이 거들어 82-71로 승리,4연승을 거두며 공동선두를 지켰다. 3게임차로 공동선두를 쫓고 있는 3위 SK 빅스는 부천 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상대로 부상 투혼을 보인 문경은(20점)과 조니 맥도웰(24점 18리바운드) 조동현(2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1-80으로 이겨 3연승에 성공했고 4위 SBS는 LG전에서 김훈(28점) 퍼넬 페리(24점 10리바운드) 김상식(24점)을 앞세워 113-101로 승리,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용병들의 부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은 이날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우지원(37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87-99로 패해 5연패에 빠지며 가까스로 공동 5위에 머물러 6강 탈락을 우려하게 됐다. 모비스는 래리 애브니(30점) 딜론 터너(26점 11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이병석(23점)의 외곽포가 모처럼 불을 뿜어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스 “삼성쯤이야”

    SK 빅스가 센터 얼 아이크의 부상 공백에도 삼성을 3연패로 몰아 넣으며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빅스는 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조니 맥도웰(19점·14리바운드·8어시스트),크리스 화이트(23점·9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활약에다 조동현(16점·3점슛 3개)의 외곽포까지 가세한 데 힘입어 88-83으로 이겼다.빅스는 공동선두(SK 나이츠·동양)와의 간격을 3경기차로 유지하면서 4위 SBS를 1경기차로 따돌렸다. 삼성은 내리 3경기를 잃으면서 15승15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고 순위도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맥도웰은 팀의 첫 공격에서 이규섭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2개를 모두 성공시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통산자유투 900개를 돌파했다. 맥도웰과 화이트, 조동현, 문경은(18점),최명도(10점) 등선발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따내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한 빅스가 우지원(31점)과 아티머스 맥클래리(21점·12리바운드) ‘쌍포’에만 의존한 삼성을 압도한 한판이었다.더구나 빅스는 내외곽 공격이 균형을 이뤘으나 삼성은 우지원마저 대부분의 득점을 돌파로 이뤄내 파괴력이떨어졌다. 빅스는 맥도웰, 화이트가 잇따라 상대 골밑을 파고 들며손쉽게 점수를 뽑아내 1쿼터 중반 한때 21-9로 크게 앞서나갔다.2쿼터에서 우지원의 고감도 슛이 터졌지만 빅스는조동현이 알토란같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팀에 선사,삼성의 추격을 좀체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서 삼성이 이창수와 김희선 등이 득점에 가세하고우지원이 모처럼 3점포를 작렬, 71-69까지 추격해오자 빅스는 화이트,조동현,문경은,최명도가 차례로 점수를 보태고 문경은이 3점슛까지 터트리는 집중력을 보이며 82-71로달아났다. 빅스는 종료 56초를 남기고 삼성 김희선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어 최명도의 자유투로 85-78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조상현 나이츠 ‘흑기사’

    SK 나이츠와 대구 동양이 나란히 1승씩을 보태며 공동선두를 굳게 지켜냈다. 나이츠는 8일 안양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 안양SBS와의 원정경기에서 101-81로 승리했다.동양도 대구에서여수 코리아텐더를 94-88로 눌러 4연승을 거뒀다.이로써 나이츠와 동양은 3위 SK 빅스와의 경기차를 3.5로 벌려놓았다. 나이츠 승리의 수훈갑은 조상현(26점 3점슛 4개 9어시스트)이었다.에릭 마틴(17점 14리바운드)도 빼어난 활약으로 팀승리를 도왔다. 조상현은 특히 팀내 득점 3위인 로데릭 하니발이 1쿼터 중반 손등 골절로 빠지면서 전력에 큰 차질을 빚은 위기에서더욱 값진 면모를 보였다. 나이츠는 SBS 리온 데릭스(18점)의 수비에 휘말려 주포 서장훈(22점 11리바운드)의 공격이 번번이 빗나가면서 전반을43-45로 뒤지는 등 어렵게 끌려갔다.그러나 45-54까지 처지던 3쿼터 초반 위기에서 조상현의 진가가 발휘됐다. 조상현은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뻔한 상황에서 장신의 상대 용병을 앞에 두고 과감한 레이업슛을 성공하는 등 귀중한 6점을 보태 나이츠가 3점차까지 추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조상현은 리드를 잡은 4쿼터 20초쯤 좌중간 3점 라인에서 다시 3점슛을 작렬,상승세에 불을 붙였고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는 왼쪽 사이드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축포로 위력을 마음껏 뽐내며 82-71,11점차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려놓았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한 SBS는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단계 내려 앉았다. 동양은 김승현(20점 8어시스트)과 김병철(25점 3점슛 7개)의 막판 3점슛 3개로 역전승을 따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하위팀 “삼성 잡고 6강 가자”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가 4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며 6강경쟁도 비등점을 향해 치달을 전망이다. 7일 현재 6강권에는 공동선두인 SK 나이츠와 동양(19승10패)을 비롯해 SK 빅스와 SBS(이상 16승13패),삼성과 LG(이상 15승14패)가 포진해 있다. 앞으로 펼쳐질 6강 경쟁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하위권의수직상승 여부.특히 공동 5위에 1∼3게임차로 뒤처진 코리아텐더(14승15패) 모비스(12승17패) KCC(10승19패)의 행보에주목해야 한다.최하위로 처진 삼보(9승20패)는 사실상 6위권진입이 어려워진 상태다. 코리아텐더 등이 자신들의 6강 진입을 위해 ‘희생양’으로꼽는 팀은 지난시즌 챔프 삼성. 삼성은 용병 무스타파 호프와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한꺼번에 고장나면서 최근 전력이곤두박질 쳤다.지난 5일 꼴찌 삼보에 80-87로 패하는 등 최근 1승4패의 부진을 보이며 선두권에서 순식간에 중위권으로밀려났다. 물론 어떻게하든 6강권에 살아남아 플레이오프서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지만 하위권팀들의 공세를 버텨낼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면 코리아텐더는최근 2연승의 상승세고 모비스와 KCC도탄력만 받으면 연승의 기세를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녀결코 무시할 수 없다. 공동 5위를 사수하려는 삼성과 판도변화를 끌어내려는 하위권팀들의 각축은 4라운드에서 대세가 결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만약 삼성이 하위권팀들의 ‘희생양’이 된다면 전년도우승팀으로서는 처음으로 6강탈락의 수모를 당하게 된다.이대목이 팬들에게는 더욱 흥미롭다. 곽영완기자
  • 프로농구/ 맥도웰 빛바랜 1,000자유투

    동양과 SK 나이츠가 나란히 1승씩을 보태 공동선두를 지켰다. 동양 오리온스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김병철(21점) 전희철(19점 8리바운드) 박훈근(17점) 토종 트리오가 고비에서 3점포 8개를 쏘아올리고 라이언 페리맨(11점 9리바운드)이 골밑을 지켜 85-73으로 승리,3연승을 거두며 19승10패가 됐다. 빅스는 조니 맥도웰(21점 11리바운드) 크리스 화이트(18점 11리바운드) 용병듀오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동양의외곽포를 저지하지 못했다.빅스는 3위를 유지했으나 공동선두와 3게임차로 멀어졌다.맥도웰은 이날 5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켜 최초로 통산 1,000자유투를 돌파(1,002개)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나이츠도 잠실경기에서 서장훈(19점 8리바운드) 에릭 마틴(17점 11리바운드) 로데릭 하니발(20점)를 앞세워 아티머스 맥클래리(30점 9리바운드)와 우지원(34점)이 분전한삼성 썬더스를 82-69로 제치고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안양경기에서는 홈팀 SBS 스타즈가 KCC 이지스를 상대로88-82로 승리,빅스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고 LG는 창원 홈경기에서 조우현(24점) 마이클 매덕스(28점) 칼 보이드(17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꼴찌 삼보를 93-8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15승14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용병 앞세운 ‘힘의 농구’ 재미 반감

    프로농구의 박진감이 떨어졌다. 정규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01∼02프로농구에서는 한경기평균 득점은 물론 속공과 어시스트 횟수가 눈에 띄게 줄고 실책은 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코트주변에서는 “프로농구가 재미없어 졌다”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한국농구연맹(KBL)은 “관중이 6.4% 늘었다”며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관중증가는 “무려 5개팀이나 연고지를 옮긴데 따른 반사이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10개팀의 한경기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 같은 기간 92.5점에 견줘 무려 6점이나 떨어진 86.5점에 그치고 있다. 득점의 선행 지표인 야투성공 갯수는 지난 시즌 35.5개에서 33.9개로 떨어졌고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도 각각 전 시즌(50.9%,35.5%)에 못미치는 49.2%와 34%에 머물렀다.한경기 평균 속공 횟수도 6.2개에서 5.7개로 추락했고어시스트도 19.8개에서 18.4개로 떨어졌다.자유투 성공 역시 14.4개에서 11.7개로 떨어져 득점을 낮추는데 일조를했다. 이에 견줘 실책은 한경기 평균 12.9개로 지난 시즌(12.4개)보다늘었고 슛블록도 3.5개에서 3.9개로 많아져 공격이 자주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력 약화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작용했지만 전문가들은 몇몇 팀들이 기술 보다는 힘에 의존한데다 심판들이 룰을 벗어난 거친 수비를 방관한 탓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중론이다. 지난해 12월 2일 SBS-삼보전에서 여고농구 득점(63-56)이 나오는가 하면 힘 좋은 용병을 앞세워 수비농구를 펼친 SK 빅스,SBS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공격농구를 구사한 LG가 중위권으로 추락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팬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공격농구를지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새내기 돌풍 타이틀 점령

    신인들이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개인기록 상위권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규시즌의 절반인 3라운드를 마친 현재 외국 용병과 국내선수를 막론하고 신인이 기존 선수를 압도하고 있는 것.신인돌풍은 특히 용병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리바운드는 신인 용병들의 독무대.1위(동양 라이언 페리먼15.85개)부터 7위(LG 칼 보이드 11.89개)까지 휩쓸었다. 득점도 신인 딜론 터너(28점·모비스)가 기존의 에릭 이버츠(27·11점)를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역시 새 얼굴인 마르커스 힉스(26.44점·동양)가 3위에 올랐다. 슛블록도 마찬가지여서 선두 힉스(3.41개)를 비롯해 5걸이모두 신인 용병이고 기존 용병 중에서는 무스타파 호프(2.11개·삼성)가 6위다. 기량이 검증된 기존 용병들 가운데 외국인선수 MVP 3연패에 빛나는 조니 맥도웰(SK 빅스),지난 시즌 외국인선수 MVP 아티머스 맥클래리(삼성) 조차 신인 용병들의 강세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올해 뽑은 용병들이 기량이 출중하다는 증거다. 국내 선수중에서는 동양의 김승현이 어시스트(8.44개)와 가로채기(3.81)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특히 어시스트에서 강동희(8.22개·모비스) 주희정(7.67개·삼성),이상민(6. 42개·KCC)의 ‘3강 체제’를 뒤흔들었다. 신인들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지만 노련미를 앞세운 기존선수들의 분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싸움은이제부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나이츠 도약 6강 윤곽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반환점을 돌며 6강윤곽이 점차드러나고 있다. 팀당 6라운드 가운데 3라운드 27경기씩을 소화한 2일 현재순위는 SK 나이츠(18승9패)가 단독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동양(17승10패)이 1게임차 2위,SK 빅스와 삼성(이상 15승12패)이 공동 3위로 상위권을 이루고 있고 LG와 SBS(이상 14승13패)가 공동 5위로 6강권에 있다. 하위권에는 승률 5할 이하인 모비스와 코리아텐더(이상 12승15패) KCC(10승17패) 삼보(8승19패)가 포진해 있다. 4라운드부터 주목해야 할 점은 중위권과 하위권의 순위 바꿈 가능성. 하위권 팀 가운데 반란의 주역으로 꼽히는 팀은 KCC.최고의 용병 센터로 평가되던 재키 존스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3라운드 중반까지 꼴찌를 면치 못한 KCC는 존스의 복귀 이후 11연승을 달리던 나이츠를 꺾는 등 회복세에 있어 4라운드부터는 선전이 기대된다. 중위권에서는 LG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2라운드 후반 코리아텐더와 4-4 대형 맞트레이드를 단행한 LG는 용병과 토종의 손발이 잘 맞지 않은데다 상대팀들의 거친 수비를심판들이 제대로 제재하지 않는 바람에 특유의 ‘공격농구’가 흔들려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마이클 매덕스가 20점대의 득점력을 보일 정도로 안정된데다 4라운드부터는 힘을 바탕으로 한 팀들이 주춤할 것으로 여겨져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서장훈-에릭 마틴-로데릭 하니발 ‘트리플 포스트’를 앞세워 최근 11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나이츠,전희철이 부상을 털고 합류해 전력의 짜임새가 더욱 좋아진 동양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골밑을 굳게 지키던 얼 아이크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한때 5연패에 빠진 빅스,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와무스타파 호프가 모두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보이는 삼성은 현재의 공동3위를 지키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 높이의 나이츠냐 스피드 동양이냐

    ‘왕좌는 하나,진정한 1위를 가리자’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나이츠와 동양이 29일 대구에서 맞붙는다. 3라운드 막판 최대의 빅카드이자 시즌 중반 이후의 판도를 가늠할 고비에서 실력 대결을 벌이는 만큼 이 경기에쏠리는 농구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나이츠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날 SK 빅스를 상대로 10연승을 거두며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 상승세가 무섭고 동양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집중력이 돋보여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흥미를 높이는 요인이다. 프로농구 최다연승기록(11연승) 경신에 도전하고 있는 나이츠는 동양전에서 서장훈-에릭 마틴-로데릭 하니발의 ‘트리플타워’에 임재현의 수비와 조상현의 외곽포로 타이기록을 세운뒤 30일 전주 KCC전에서 새로운 연승 역사를만들겠다는 계산이다. 동양에 비해 스피드가 떨어지지만 탄탄한 수비와 석주일,박준용,허남영 등 풍부한 식스맨들을 보유하고 있어 주전5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양을막판까지 괴롭힐것으로보인다. 반면 신인 가드 김승현을 중심으로 한 스피디한 공격이강점인 동양은 스피드와 스틸(김승현),블록슛(마르커스 힉스),리바운드(라이언 페리맨) 1위에 올라있는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로 나이츠의 높이를 넘는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김병철과 전희철이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공동 3위로 처진 빅스(4연패)와 6위 LG(3연패),10위 삼보(7연패)의 연패 탈출도 관심을 모은다. 빅스는 크리스 화이트가 가세하면서 팀 전력의 균형을 찾고 있지만 29일 안양 SBS,30일 삼성,다음달 1일 동양 등부담스러운 팀들과 경기가 잡혀 있어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상당한 힘을 쏟아야 한다. LG도 29일 3연승의 오름세를 타고 있는 KCC에 이어 30일 SBS,다음달 1일 나이츠와 맞붙게 돼 힘겨운 연말연시를 보내야 하고 사령탑을 바꾼 삼보 역시 연패탈출을 위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형편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코트의 기사들’ 우승 앞으로

    SK 나이츠의 프로농구 정규시즌 첫 정상 정복은 이뤄질까. ‘아우’ SK 빅스와의 성탄절 격돌에서 승리,팀 창단 이후 최다연승 기록인 10연승을 달리며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공동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나이츠의 남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97년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 99∼00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에 오른 적은 있지만 당시는정규시즌 2위에 그친 뒤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한 것이라 나이츠로서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 따라서 올시즌 만큼은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을 모두휩쓸어 진정한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게 나이츠의 바람이다.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기반은 이미 입증되고 있듯 튼튼하다. 서장훈-로데릭 하니발-에릭 마틴이 이루는 ‘삼각 타워’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포인트가드 임재현과 부상에 시달렸던 조상현마저 살아나고 있다.팀의 기둥인 서장훈은 고비마다 침착한 득점으로 상대가 추격할 틈을 주지 않고 조상현은 중요한 순간에는 어김 없이 3점포를 뿜어낸다.마틴,하니발의 리바운드와 골밑슛도 나이츠의 위용을 드러내주는 중요 요소다. 10연승을 달리며 지난 97∼98시즌 현대(현 KCC)가 세운정규리그 통산 최다연승(11승) 기록에도 1승 차로 접근하고 있는데서 파괴력을 엿볼 수 있다.지금의 상승세라면 최다 연승 타이는 물론 새 기록 수립마저 기대된다.특히 올시즌 유일하게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점도 자신감을 충만하게 해준다.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전력과 뛰어난 집중력을 갖춘 나이츠의 정규시즌 우승 꿈이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스-KCC 용병에 울고 웃고

    프로농구 SK 빅스와 KCC가 용병으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빅스는 전력의 핵심 얼 아이크의 부상 이후 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KCC는 부상에서 회복한 재키 존스의 복귀로 연승행진에 가속도를 붙이게 된 것이다. 빅스의 아이크가 부상을 당한 건 지난 15일 삼보전.2쿼터에서 세컨드샷을 시도하려다 상대 찰스 맨트의 팔에 걸려뒤로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을 다친 아이크는 당시 파울로얻은 자유투도 제대로 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다. MRI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내측반월판 손상’으로 한달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매끄럽게 돌아가던 팀 플레이에 구멍이 생긴 건 당연한 일.다음 경기인 모비스전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LG,코리아텐더,KCC등 하위권팀들에 줄줄이 패한뒤 25일에는 올시즌 2연승을거뒀던 SK 나이츠에 마저 패배,4연패의 늪에 빠져 선두에서 공동3위로 추락했다. 아이크가 조만간 복귀하지 않는다면 이 마저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팀 주변의 분석이다.반면 개막 이후 하위권을 맴돌던 KCC는 존스의 복귀로 급격한 상승기류를 타게 됐다. 지난달 11일 창원 LG전에서 무릎을 다친 후 44일만인 25일 울산 모비스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복귀한 존스는 24점,8리바운드로 팀의 99-91 승리를 이끌었다. 존스는 이상민,양희승 등과 함께 빠른 패스로 속공을 주도했고 특히 99∼00시즌 KCC 전신인 현대의 우승을 이끌당시를 연상케하는 이상민과의 콤비플레이로 이번 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선사하며 선물 보따리를 푼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KCC가 이미 2연승을 거두며 꼴찌에서탈출하는 과정에서 존스가 복귀했다는 점.존스의 복귀 이전부터 추승균,양희승,정재근의 외곽포가 터지며 연승을시작한 KCC는 존스가 돌아오면서 내외곽의 균형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존스가 없을 당시 리바운드에 대한 부담으로 외곽슛을 자제했던 슈터들도 이제는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존스를 믿고 마음놓고 슛을 날릴 수 있게 된 것. 더구나 KCC는 이들 슈터 3명의 신장이 모두 190㎝를 넘는데다가 201㎝의 존스까지 가세하면 높이에서도 다른 팀에비해 우위를 가질 수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SK 집안싸움…형이 한수 위

    SK 나이츠가 팀 최다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선두를지켰다. 나이츠는 25일 잠실 홈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조상현(21점) 서장훈(31점 12리바운드) 에릭 마틴(15점 16리바운드) 등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이츠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이자 시즌 최다인 10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16승8패를 기록,이날 삼보를 꺾은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나이츠는 특히 올시즌 2차례나 패배를 안긴 ‘아우’ 빅스를 처음으로 꺾으며 시즌 최초로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쁨도 추가했다. 용병 얼 아이크의 부상 장기화로 전력에 공백이 커진 빅스는 조니 맥도웰(30점 10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활약하고문경은(13점)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나이츠의 상승세를꺾지 못하고 4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공동선두와 꼴찌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 경기에서는동양이 최근 살아난 전희철(15점)과 김승현(11점) 마르커스 힉스(21점 7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14점 14리바운드)등을 앞세워 82-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양도 올시즌 대 삼보전 2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삼보는 안드레 페리(26점 14리바운드)와 김승기(11점)가분전했지만 열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허재(6점)는 통산 3,001점을 기록하며 7번째로 정규시즌 통산 3,0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안양경기에서는 홈팀 SBS가 삼성을 77-68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리며 13승11패로 단독 5위를 지켰다. 이밖에 KCC는 모비스를 99-91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코리아텐더는 LG를 121-108로 꺾었다.LG는 3연패에 빠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건연 코치·박수교 감독 징계.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23일 원주 삼보와의 경기 종료직후 비신사적 행위를 한 박건연 SK 나이츠 코치와 창원 LG전과의 경기에서 거친 항의로 물의를 빚은 박수교 울산 모비스 감독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코치는 25일 SK 빅스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채 벌금 50만원이 부과됐으며,박감독은 50만원 벌금에 견책조치를 받았다. 또 박감독의 항의에 대해 적절한 규칙을 적용하지 않은 이명호 주심도 견책과 함께 벌금 10만원을 부과받았다.
  • SK형제 ‘성탄절 격돌’

    프로농구의 ‘SK 형제’ 나이츠와 빅스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잠실에서 격돌한다. 현재 각각 공동선두(15승8패)와 공동3위(14승9패)를 달리고 있는 두팀의 격돌은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상위권판도 재편까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 3라운드 중반까지 중위권을 맴돌던 나이츠는 23일 삼보전에서 팀 최다연승 타이인 9연승을 올리며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하던 빅스는 삼성에 일격을 당하며 공동 3위로 내려서 있는 상황. 따라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거나,동등한위치가 될 수 있고 상위권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빅스가 나이츠를 제압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나이츠는 서장훈과 에릭 마틴,로데릭 하니발,조상현,임재현 등 베스트 파이브가 탁월한 조직력으로 뭉쳐지면서 가파른 상승세에 타고 있는 반면 빅스는 주전 센터 얼 아이크의 부상으로 포스트에 구멍이 뚫린데다가 문경은의 부진까지 겹쳐지난 주말 하위팀들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히는등 3연패를 당하며 침체에 빠졌다. 빅스로서는 대체 용병인 크리스 화이트를 투입,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지만 손발을 제대로 맞춰볼 시간조차 없어 힘겨운 일전이 예상된다. 더구나 나이츠는 빅스를 꺾으면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올리는데다 프로농구 최다 연승(11연승) 경신까지도 바라볼 수 있어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 한편 역시 공동선두와 공동 3위를 지키고 있는 동양과 삼성의 변화에도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동양과 꼴찌 삼보전의 경기도 관심사. 동양은 올시즌 2패를 포함,8연패의 수모를 안긴 삼보에‘천적’ 관계 청산을 다짐하고 있지만 6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한 삼보도 동양을 연패 탈출의 희생양으로 여기고 있어 상위권 판도 변화를 가속화 시킬 수도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SK나이츠 9연승돌풍

    SK 나이츠가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벌이며 재연장전 끝에삼성에 패한 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나이츠는 23일 원주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삼보와의 원정경기에서 서장훈(23점 8리바운드) 로데릭 하니발(21점 7리바운드) 조상현(18점 5어시스트) 등의 고른활약에 힘입어 84-82로 승리했다.이로써 나이츠는 지난 99∼00시즌 때 거둔 팀 최다연승인 9연승과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15승8패로 시즌 첫 공동선두로 발돋움했다. 나이츠는 이날 용병 듀오 가운데 에릭 마틴(15점 17리바운드)이 리바운드에 치중하느라 득점에서 제몫을 못했지만조상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빈자리를 메우고 서장훈과 하니발이 골밑에서 합작플레이를 펼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보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7승16패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벌어진 동양과의 경기 재연장전 막판 74-74 동점에서 무스타파 호프(13점 19리바운드)의 골밑 슛과 종료 3초전 이규섭의 자유투 2개를 묶어 78-74로 승리,14승9패를 거두며 공동3위로 올라섰다. 전희철(23점 10리바운드)과 김승현(16점 6어시스트)의 분전으로 4연승과 단독선두 유지를 노리던 동양은 아티머스맥클래리(24점 8리바운드)와 주희정(14점),호프 등을 앞세운 삼성과 62-6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들어섰으나 역시 69-69로 비긴 뒤 올시즌 첫번째로 벌어진 재연장전에서 5점밖에 추가하지 못해 패배를 면치 못했다. 전날까지 삼보와 함께 공동 꼴찌를 달리던 KCC는 SK 빅스에 82-78로 승리,2연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고 모비스는 LG를 93-90으로,SBS는 코리아텐더를 95-85로 각각 꺾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삼성 맥클래리 끝냈다

    지난 시즌 용병 MVP인 서울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연장전 버저비터 3점포로 팀을 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창원 LG는 외국인 센터가 빠진 선두 인천 SK빅스에 일격을가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원주 삼보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맥클래리가 던진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87-86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지난 16일 서울 SK나이츠에 무릎을 꿇은 뒤 2연패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13승8패를 기록, 나이츠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삼보 김승기(26점 3점슛 5개),양경민(21점 3점슛 5개)의 외곽포에 휘말려 4쿼터를 58-62로 뒤진 채 시작한 삼성은 교체 멤버로 들어온 이정래와 우지원(21점 3점슛 4개)이 3점슛 2개를 쏘아 올리고 무스타파 호프(18점)와 주희정(9점)이 부지런히 점수를 보태 경기를 뒤집고 한때 79-74로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삼성은 마지막 1분여를 버티지 못하고 79-79,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끌려 갔다.더구나 연장전에서는 84-85로 역전을 내준데다 경기종료 7.4초를 남기고 잡은 공격권을실책으로 놓치고 양경민의 자유투로 1점을 더 빼앗겨 오히려 패배의 위기로 내몰렸다. 남은 시간은 4.2초.상대 파울로 한차례 공격이 중단돼 남은 시간은 1.9초로 줄어들었고 김희선의 패스를 받은 맥클래리가 상대 수비수 안드레 페리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슛은 경기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거짓말처럼 림을 통과했다.맥클래리는 이날 21점 19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삼보는 4연패에 빠지면서 9위로 한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LG는 부천 원정경기에서 얼 아이크가 부상으로 빠진 빅스의 골밑을 마이클 매덕스(15점 10리바운드),칼 보이드(19점 12리바운드)가 헤집고 조성원(21점 3점슛 3개),조우현(19점 어시스트 9개)의 슛이 폭발해 88-72로 압승을 거뒀다. LG는 12승9패로 단독 5위를 굳게 지키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빅스는 3연승에서 멈추며 2위 대구 동양에0.5경기차로 쫓겼다. 곽영완기자 kwyou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