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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틴, 일본 데뷔 쇼케이스 3천석 매진 “실감 안나”..‘이 동네 왜이래’

    마이틴, 일본 데뷔 쇼케이스 3천석 매진 “실감 안나”..‘이 동네 왜이래’

    그룹 마이틴(MYTEEN)이 일본 데뷔 쇼케이스 3000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이틴은 8월 27일 일본 도쿄 에비스더가든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2회 개최했고 타이틀 곡 ‘어마어마하게’로 그 시작을 알렸다. 마이틴은 특유의 발랄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3000명의 관객을 사로잡았고 일본어로 멤버 소개 등 쇼케이스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수록곡 ‘이 동네 왜이래’ 무대를 펼친 마이틴은 무대 후 가득 찬 객석을 보며 “실감나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며 일본 팬들을 향해 사랑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마이틴은 팬들을 위한 노래 ‘짜장면’을 열창해 환호를 받았고 마지막으로 그룹 빅스의 엔이 안무를 제작한 ‘꺼내가’를 불러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 곡 ‘어마어마하게’를 앵콜 송으로 부르며 쇼케이스를 마친 마이틴의 이번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는 예정된 관객수 보다 두 배 이상으로 신청이 쇄도하면서 화제 속에 매진을 기록했다. 마이틴은 “한국에서 데뷔한지 한 달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감격스럽다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27일 쇼케이스에 앞서 마이틴은 지난 19일부터 9일간 일본 팬들을 직접 찾아 사인회를 개최하고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마이틴의 일본 데뷔 프로모션은 ‘타워레코드’와 ‘로손HMV’, ‘스킨가든‘ 등 7곳에서 진행됐으며 각 장소마다 수 많은 팬들이 몰려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뜨거운 폭염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마이틴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일본 관계자들은 ”가창력과 비주얼, 끼,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그룹이다. 음악실력 뿐만 아니라 일본어 실력과 예능감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차세대 한류돌이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본격적으로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건 마이틴은 일본 데뷔에 이어 오는 9월 8일(금) 오후 8시 홍콩 추엔완 타운홀 오디토리움(Tsuen Wan Town Hall, Auditorium)에서 소속사 선배 공민지와 함께 쇼케이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뮤직웍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삼성 ‘빅스비’ 스마트스피커 내년 출시

    삼성 ‘빅스비’ 스마트스피커 내년 출시

    “알렉사(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가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전자 스마트 스피커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입니다.”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부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피에르 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어떤 기기에서든 대규모 혁명을 주도할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출신으로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왔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무선 제품 전략 및 신사업 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 쇼메 부사장은 아직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걸음마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3~5년 후엔 수십억대의 인공지능(AI) 기기가 생길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부품과 완제품 생산 능력,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 협력사 및 유통 채널과의 친밀도 등을 바탕으로 미래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스피커는 개척자인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의 ‘에코’에 이어 지난해 ‘구글 홈’이 가세했고 최근 애플이 ‘홈팟’을 선보이면서 가전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1000만대가 넘는 에코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AI 비서 ‘빅스비’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를 내년에 출시한다. 쇼메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1년에도 수억대의 스마트폰을 팔고 있고 소비자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자신이 있다”며 “결국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간에 매끄러운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욜로 라이더, 대형 애마에 꽂히다

    욜로 라이더, 대형 애마에 꽂히다

    “700㏄가 넘는 대형 바이크(모터사이클)는 처음이라서 내심 걱정도 했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타고 있어요.”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터로 근무 중인 연다인(30·여)씨는 요즘 바이크와 열애에 빠져 있다. 매일 출퇴근길은 물론 주말 라이딩까지 함께하니 연애도 이쯤 되면 중독이다. 또래들은 첫 차를 고민할 나이지만 연씨는 과감히 차를 포기하고 대형 바이크를 선택했다. 기동성부터 타는 즐거움에서 사륜(四輪)은 이륜(二輪)을 절대로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20대 내내 스쿠터를 즐겼지만, 대형 바이크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고심 끝에 지난해 말 총 1900만원 정도를 투자했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후회는 없다. 아직 여성 라이더가 흔치 않다 보니 거리로 나서면 무수한 시선이 꽂힌다. 애마는 수랭식 병렬 4기통 엔진을 단 BMW모터라드의 ‘F700GS’. 입문형인 엔듀로(오프로드용) 모터사이클이라지만 무게가 209㎏, 배기량도 798㏄에 이른다. 시트 높이도 820㎜나 돼 웬만한 남자도 짧은 다리를 한탄하게 만드는 모델이다. 하지만 흔한 ‘제꿍’(제자리에서 넘어지는 것) 한번 없었다. 아직은 도심 주행만을 즐기지만 오프로드도 도전할 생각이다. 연씨는 “나중에 좀더 여유 있을 때 탈 수도 있었지만 지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나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기 싫어 현재에 투자했다”면서 “만족도로 따진다면 대박 수준”이라고 했다.●8만여대 등록… 내년 연말 ‘10만 시대’ 나만의 만족을 위해 소비를 즐기는 ‘욜로’(YOLO) 바람을 타고 대형 이륜바이크 시장이 쌩쌩 달리고 있다. 욜로란 ‘인생은 한번뿐이다’(You Only Live Once)라는 영어단어의 약자로 현재의 행복을 지향하는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모든 면에서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에 주목하는 잠재 수요층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최근 수입산 대형 바이크 시장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은 그닥 진입 장벽이 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배기량 260㏄를 초과하는 대형 오토바이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0.8%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이륜차 시장이 0.8% 성장하는 데 그친 것을 고려하면 무서운 증가세다. 국내에선 공식 통계상 배기량 260㏄를 초과하면 레저용 대형 바이크로 분류하는데 50㏄ 미만 제품의 등록대수는 7.8%가 줄었고 생계형 바이크로 분류되는 100~260㏄급은 2% 증가했다. 전체 이륜차 시장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유독 레저용 대형 바이크 인구만 늘어난 셈이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대형 바이크 수는 8만 2020대다. 전체 등록된 이륜차 가운데 3.7% 정도다. 하지만 증가세는 무섭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 연말쯤 ‘레저용 바이크 10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3040 수요 늘어… 260㏄ 초과 12% 성장 최근에는 단기 해외 바이크 여행도 인기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는 정재윤(38)씨는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지인들과 몽골로 바이크 여행을 다녀왔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무작정 달려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틀 연차를 내고 훌쩍 떠났다. 딱히 정해 놓은 코스도 없었다.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해 현지에서 구형 스즈키 ‘DR 650’을 빌린 뒤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20~30분을 내리 달려도 건물 하나 볼 수 없는 광활한 초원이 펼쳐지는 이곳은 최근 바이크 여행족들 사이에 떠오르는 명소다. 누가 정해 놓은 길이 아닌, 내가 정한 길을 맘껏 달릴 수 있는 것은 모터사이클 여행의 매력이다. 사흘간 달린 거리는 총 700㎞ 정도. 정씨는 “엉덩이가 얼얼할 정도로 바이크를 탔지만 곧장 다음 라이딩 계획을 세우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인 여행이었다”면서 “광활한 초원을 따라 양떼들 사이로 바이크를 몰던 기억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체험”이라고 했다. 정씨는 현재 BMW ‘R나인T 스크램블러’의 구입을 계획 중이다. 복고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젊은층에게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그는 “다음번에는 내 바이크를 타고 고비사막을 넘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30~40대를 중심으로 값비싼 레저용 바이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형 바이크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가격에 구매층이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금융회사는 물론 자체 할부나 리스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으면서 고객층이 두꺼워지는 추세다.●BMW모터라드 vs 할리 데이비슨 양강구도 현재 국내 대형 바이크 시장은 BMW모터라드와 할리 데이비슨의 양강 구도다. 여기에 혼다와 스즈키, 가와사키 등 일본 바이크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덕분에 어느 때보다 다양한 대형 바이크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단단한 독일 기술력과 완성도로 무장한 BMW모터라드는 주로 젊은층을 기반으로 바람몰이 중이다. 고급차 브랜드로 익숙한 BMW는 사실 자동차를 생산하기 전부터 오토바이를 만들어 왔다. 지난해 총 2104대를 판매하며 대형 모터사이클 판매 1위를 유지했다. 한국시장에선 ‘마(魔)의 고지’라던 연 1000대 판매를 최초로 달성한 후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며 5년 만에 판매량을 2배로 끌어올렸다. 라인업도 다양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하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을 필두로 전천후 엔듀로 모터사이클로 전 세계 베스트셀링 모델인 ‘R1200GS 어드벤처’, 복고풍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R나인T’가 인기 모델이다.아메리칸 바이크를 대표하는 할리 데이비슨도 중장년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 지난해 불과 96대 차이로 BMW모터라드에 내준 1위 자리를 올해는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다. 지난 4월 라이더들이 자주 찾은 강원도 원주에 10호점을 낸 데 이어 지난 24일 정식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에 11호점을 개점하며 경기 북부권에 새 거점을 마련했다. 이달 들어선 새로 면허(2종 소형)를 딴 사람이 자사 제품을 구입하면 80만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장거리 투어용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 도심형 바이크 ‘스트리트 750’, 복고풍 디자인의 ‘포티에이트’는 한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소형 바이크 대표주자 ‘혼다’ 외연 확장 소형 바이크 중심의 혼다도 외연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260㏄ 이상 대형 바이크 892대를 판매한 기세를 몰아 올해 1000대를 넘어선다는 게 목표다. 7월 말 현재 판매대수(687대)를 고려하면 연간 판매기록은 무난히 경신할 전망이다. 2017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전천후 바이크 ‘X-ADV’에 이어 ‘CBR1000RA’, ‘CBR1000S1’, ‘CB1100RS’, ‘CB650F’ 등을 올 들어 선보였다. 대표주자는 ‘골드윙’과 ‘포르자’다. 배기량 1832㏄, 무게만 390㎏에 달하는 매머드급 바이크인 골드윙은 올해로 42주년을 맞는 혼다의 기념비적인 모델이지만 여전히 소유주들이 1년에 한 번 전국 모임을 가질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껍다. 빅스쿠터인 포르자는 출퇴근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로 2013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국내 업체는 獨·美·日에 밀려 ‘고전’ 아쉬운 점은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김영호 한국이륜차산업협회 부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레저용 바이크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 브랜드들은 전혀 자기자리를 찾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그나마 택배나 음식배달용 저가 바이크만 국산이 팔릴 뿐 레저용 시장에서는 독일과 미국, 일본 바이크에 시장을 고스란히 내주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똑똑해진 스마트워치… 올가을 손목 전쟁

    똑똑해진 스마트워치… 올가을 손목 전쟁

    스마트워치가 올가을 새로운 진화를 선보인다. 주요 기업들이 내놓을 신제품들은 성능, 가격, 디자인 등 각각의 강점들이 업그레이드돼 격차가 줄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과 핏빗,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의 매출 순위가 분기별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미밴드’ 시리즈를 앞세운 샤오미의 돌풍이 무섭다.애플은 신제품 ‘애플워치3’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애플워치2’를 발표한 지 1년여 만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4G LTE 유심이 탑재된다는 것.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으로 통화와 문자 송·수신, 음악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애플은 배터리 문제로 LTE 통신 탑재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신제품은 수면, 혈당체크 등 ‘헬스 추적’ 기능이 강화됐다. 피를 뽑지 않고 혈당 수치를 추적할 수 있는 센서를 넣기 위해 애플은 전문기업까지 인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스마트워치에 특화된 운영체제(OS) ‘워치OS4’도 곧 배포된다. 워치OS4에는 애플의 인공지능(AI) 비서 ‘시리’가 각종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 주는 ‘시리 페이스’가 실린다. 만화경 페이스, 토이 스토리 캐릭터 페이스가 새로 지원되고 애플 뮤직앱 이용, 스포츠·건강 장비 사용을 위한 블루투스 연결 등이 가능하다. 다만 자체 통신기능 탑재로 전력 소모가 많아진 게 단점으로 꼽힌다. 미국의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워치3의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지만, 기존의 사각형을 거의 유지하리라는 관측도 있다.스마트워치 분야의 개척자인 핏빗은 올 4분기 중 GPS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새 제품은 ‘힉스’(Higgs)라는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다. 핏빗은 지난해부터 고급형 애플워치와 가성비 높은 미밴드 사이에 끼인 형국이라 새 모델의 성공 여부에 회사의 명운이 걸려 있다. 전작 ‘알타hr’에서는 자동 운동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트랙’ 기능이 생겨 ‘피트니스 트래커’로서 아쉬웠던 부분이 채워졌다. 운동에 관심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심박수 모니터링 센서도 도입됐다. 관련 부가 기능이 얼마나 업그레이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잠시 고전했던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재기를 노릴 전망이다. 앞선 모델 ‘기어S3’의 스포츠 기능을 한층 세분화해서,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밴드의 기능을 모두 담은 ‘기어 스포츠’를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외신들은 운동 기능이 추가된 웨어러블로 삼성전자가 애플워치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일립티컬 ▲로잉머신 종목 모드에 ▲수영 ▲롤러스케이트 ▲요가, 필라테스 ▲야구 ▲테니스 등이 추가됐다. 또 자전거 타기 종목 안에서도 실내 사이클링, 그룹 사이클링, 산악자전거 등으로 기능이 나눠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회로도를 보면 디스플레이도 한층 커졌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통화할 수 있는 기능, 방수·방진, 삼성페이, 음악 스트리밍 등 기어S3에서 제공했던 기능도 그대로 탑재될 전망이다. AI 비서 ‘빅스비’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분기 애플을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단순 스포츠 기능에 충실한 미밴드 시리즈로 무섭게 질주 중이다. 피트니스 트래커계의 최강자로 꼽히며 인도를 비롯한 세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피트니스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 단순한 디자인, 애플워치 대비 20분의1 수준 가격(약 2만 6000원)은 소비자층을 파고들었다. 곧 출시될 미밴드3가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기존의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시장은 2014년 460만대에서 2015년 2080만대로 급증했다가 지난해 2100만대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2970만대까지 성장한 후 2022년쯤 사상 첫 1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가 17.1%로 1위에 올랐고 핏빗(15.7%), 애플(13.0%)이 뒤를 이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6.3인치 대화면·듀얼카메라·S펜 기능↑

    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6.3인치 대화면·듀얼카메라·S펜 기능↑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노트8’이 드디어 공개됐다. 갤럭시노트8는 6.3인치 화면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화면이 가장 크다. S펜에는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흔들림을 줄인 1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도 장착됐다.삼성이 갤럭시노트8를 내놓으면서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복합 전시장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사업 파트너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처음으로 선보였다.일단 화면 크기부터 눈길을 끈다. 갤럭시노트8은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대각선 크기) 화면을 자랑한다. 18.5대 9 화면비에 쿼드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블랙 색상 베젤을 적용해 16대 9 비율과 21대 9 비율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게 했다. 엣지(모서리) 패널에서 실행하는 ‘앱 페어’(App Pair)는 사용자가 자주 함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개를 멀티 윈도 모드로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 시리즈를 대표하는 S펜에는 GIF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과 붓을 활용해 최대 15초 분량의 GIF 파일을 제작하고,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다.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메모 내용을 수정할 수 있고, 최대 100페이지까지 메모가 가능하다.S펜을 이용한 ‘번역기’는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다.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준다. 화면 속 금액, 길이,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펜은 펜촉 지름이 0.7㎜,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돼 실제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한,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고,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했다. 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 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 흔들림을 줄였다. 후면 광각 카메라는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 1.4㎛의 픽셀을 적용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부에는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인물 사진 촬영 시 배경의 흐림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배경을 얼마나 흐릿하게 할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다양한 분장을 해주는 스티커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은 작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탓인지 갤럭시노트8의 배터리 용량을 3300 mAh를 적용했다. 전작 3500mAh보다 작지만 사용시간을 종전과 비슷하다는게 삼성측 설명이다. 갤럭시노트8은 이밖에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와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6GB RAM 등을 갖췄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8은 9월 15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오키드 그레이·메이플 골드·딥 씨 블루 등 4종이다. 저장용량은 64GB·128GB·256GB 3종으로 나온다. 노트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최대인 256GB의 저장용량을 적용한 것은 대용량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국내에는 64GB(미드나이트 블랙·오키드 그레이·딥 씨 블루)와 256GB(미드나이트 블랙·딥 씨 블루)만 출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2011년 갤럭시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끊임없이 혁신적인 갤럭시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붐 측 “‘더 유닛’ 출연, 확정된 것 아냐..스케줄 때문에 조율 중”

    라붐 측 “‘더 유닛’ 출연, 확정된 것 아냐..스케줄 때문에 조율 중”

    걸그룹 라붐 측이 ‘더 유닛’ 출연 보도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 말을 빌려 라붐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더 유닛’에 출연을 확정 짓고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더 유닛’은 이미 데뷔한 가수들이 재기를 꿈꾸며 다시 한 번 오디션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이날 라붐 측은 “프로그램 출연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국내외 스케줄 때문에 조율 중”이라며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빅스타와 브레이브걸스, 소년공화국, 달샤벳 수빈 등이 ‘더 유닛’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어떤 아이돌 그룹이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더 유닛’은 오는 10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싸이월드, 명성 되찾을까…삼성, 싸이월드에 50억 상당 투자

    싸이월드, 명성 되찾을까…삼성, 싸이월드에 50억 상당 투자

    한때 32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가입자 규모를 자랑했던 토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에 삼성이 약 5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싸이월드는 지난 7월 삼성그룹 내 벤처·스타트업 투자 법인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계약했다고 이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싸이월드에 콘텐츠 솔루션 공급 관련 개발비로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AI(인공지능) 솔루션 ‘빅스비’에 콘텐츠 공급이 시급한 삼성이 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사실상 싸이월드와 한 배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삼성과의 투자 계약 이후 싸이월드는 뉴스 등 콘텐츠 서비스 확충에 나선 상태다. 실제 일부 언론사에 제휴를 제안하고 있다. 업계에서 삼성이 ‘빅스비’에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싸이월드가 움직이고 있다고 보는 이유라고 이데일리는 설명했다. 이데일리는 “삼성 입장에서도 싸이월드 투자 효과가 적지는 않다”면서 “싸이월드는 가입자 수만 3200만명일 정도로 대중적인 서비스였다. 싸이월드가 부활에 성공한다면 AI스피커 등 삼성이 추구하는 AI 생태계에 활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컨대 최근 AI스피커의 주력 서비스중 하나인 ‘음악 듣기’도 싸이월드를 활용해 서비스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배경음악’, ‘음악 게시판’ 등을 통해 음원을 서비스한다. 싸이월드의 경영난으로 현재 음악 듣기 서비스는 중단됐지만,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삼성이 싸이월드와 함께 갤럭시 스마트폰에 맞춤형 뉴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페이 2년 만에 국내 결제액 10조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1년 동안 2조원이던 결제액이 이후 1년 만에 8조원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이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누적 기준으로 전체 결제금액의 30%를 넘어섰다. 삼성페이는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치는 기존 온라인 결제와 달리 생체인증 한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현금영수증 발급, ‘갤럭시S8’ 시리즈에 실린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통한 음성 계좌이체 기능 등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A’, ‘갤럭시J’ 시리즈 등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이용자 층을 넓히고 있다. 한국 외에 18개 나라에서 상용 서비스되고 있다. 21일부터 삼성페이 이용자에게 ‘순금 카드’, ‘갤럭시S8’ 등을 주는 국내 출시 2주년 기념 즉석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비아그라보다 잘나가는 국산 복제약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국산 복제약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상반기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국산 복제약들이 처방액 기준 상위 1~3위를 차례로 점령했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조제액 1위는 약 132억 6000만원어치가 처방된 한미약품의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이 차지했다. 2위는 처방액 77억 6000만원인 한미약품의 시알리스 복제약 ‘구구’였다. 3위는 종근당의 시알리스 복제약 ‘센돔’이 처방액 약 5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5위에서 두 단계 올라섰다. 센돔은 올해 처음으로 원조격인 시알리스의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해 각각 3위와 4위였던 시알리스와 비아그라는 올해 상반기 각각 45억 6000만원(4위)과 44억 6000만원(5위)으로 한 단계씩 내려앉았다. 35억 2000만원인 동아ST의 ‘자이데나’가 6위였고 SK케미칼 ‘엠빅스에스’(28억 7000만원), 한국콜마 ‘카마라필’(19억 4000만원), 대웅제약 ‘타오르’(16억 3000만원), ‘누리그라’(14억 20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산 복제약들의 ‘가성비’ 전략이 선전의 비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2년과 2015년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특허가 각각 만료되면서 복제약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강한 영업력과 가격 경쟁력, 인지도를 갖춘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빠르게 안착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산 복제약들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80% 정도 저렴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알약 외에도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을 수 있는 필름형 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혁신적인 시도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싸우면서 닮는다… “혁신보다 보완” 프리미엄폰 하반기 전쟁

    싸우면서 닮는다… “혁신보다 보완” 프리미엄폰 하반기 전쟁

    3사 모두 신제품에 ‘베젤리스 디자인’… LG·애플도 OLED 화면 채택 전망 음성 비서 한국어·영어 버전 강화… 듀얼카메라·대용량배터리도 공통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가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1주일 후인 31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LG전자 ‘V30’이, 다음달에는 애플 ‘아이폰8’가 베일을 벗는다. 그동안 큰 화면, 듀얼카메라,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등에서 각각의 특장점을 뽐냈다면, 이번에는 각 사가 약점을 보완하면서 제품 간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스마트폰이 거듭한 수많은 변화를 감안할 때 당분간 큰 혁신은 없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우선 3사의 프리미엄폰 모두 테두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대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올 상반기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8’, ‘G6’에 각각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했고, 애플이 아이폰8에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은 갤럭시노트8가 6.3인치로 가장 크고 V30은 6인치, 아이폰8는 5.8인치로 추정된다. 3개 모델 다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화질이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폰에 꾸준히 OLED를 넣어온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와 애플은 첫 도전이다. V30에는 LG디스플레이의 자체 생산 제품이 들어간다. 아이폰의 경우 그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내세우며 LCD를 채택했는데, 선명한 화질을 위해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AI 음성 비서는 아이폰8의 ‘시리’가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작인 G6에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영어 버전만 탑재했던 LG전자는 V30에는 한국어 버전을 장착한다. 갤럭시노트8의 빅스비 역시 한국어 버전만 제공하는 게 세계시장에서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갤럭시노트8에는 영어 버전도 들어간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는 이유다. 3개사 모두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V30의 경우 이미 일부 스펙을 공개했는데 전문가급 렌즈를 장착했다. 조리개값은 F1.6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의 밝기다. 그간의 프리미엄폰 듀얼카메라(F1.8)와 비교해 25% 정도 더 밝아졌다. 아이폰8의 듀얼 카메라는 피사체는 뚜렷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표현하는 ‘심도 효과’에 특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면서 야간 촬영, 흔들림 방지 등에서 강점을 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와 V30의 배터리 용량은 3300mAh, 아이폰8는 2760mAh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크기를 감안하면 현재 수준에서 탑재 가능한 최대 용량이다. 안면인식, 음성인식, 지문인식 등으로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기술도 모든 제품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V30의 경우 사용자가 미리 정한 키워드를 말하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는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8895’를 장착하되 미국 출시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V30에도 역시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8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A11’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오포, 비보 등 중국의 후발주자들도 선두 3개사의 기능을 채택한 프리미엄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눈길을 확 끌 만한 혁신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끝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하지만, 연말쯤 휘거나 접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고 말했다. 접는 스마트폰은 ‘갤럭시X’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제품이 선두주자로 여겨진다. 중국의 단말기 제조업체인 BOE와 비전옥스 등도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몇 년 안에 돌돌 말아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종이처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 경우 A4 용지 크기의 화면을 명함 크기로 줄일 수 있다. 다만, 경제적 양산 가능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관건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손 위에서도 집안에서도… AI비서, 일상 쟁탈전

    손 위에서도 집안에서도… AI비서, 일상 쟁탈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하반기 프리미엄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등 ‘인공지능(AI) 비서’들이 벌이는 ‘손바닥 전쟁’이 뜨겁다. ‘에코’(아마존), ‘구글 홈’ 등 스피커 형태로 만들어진 AI 비서들이 거실 점령에 나섰고, ‘미니 버전’ AI 스피커는 침실 공략이 한창이다. 카메라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도 등장했다.AI 비서는 주식, 날씨 등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하거나 알맞은 패션·음악·요리 등을 권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연결하며, 가전기기를 원격으로 작동하고, 습도나 온도 등 주택 환경을 제어하는 핵심제어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이유다. 스마트폰 AI 비서의 경우, 삼성전자의 ‘빅스비’가 오는 23일 공개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서 어떤 진화를 보여주느냐가 관심사다. 지난 5월 한국어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 빅스비는 7월부터 영어 버전 서비스도 시작했다. 우선은 날씨, 계산기, 카메라 등 스마트폰 앱을 음성으로 구동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카메라로 특정 제품을 인지하면 즉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번역도 된다. 또 사용자의 언어 습관을 학습해 명령을 점점 더 잘 수행하도록 스스로 진화한다. 일명 ‘딥 러닝’ 기술이다.올 상반기 LG전자의 전략 상품 ‘G6’에 영어 버전으로 탑재돼 국내에 첫선을 보였던 어시스턴트는 오는 31일 출시될 ‘V30’에서는 한국어 버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10월 어시스턴트를 넣은 자체 제작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2’를 내놓는다. 세계 1위의 검색 엔진과 음성 인식 기술, 풍부한 앱 등과 연동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오는 9월 이후 출시될 애플 ‘아이폰8’에도 대폭 업그레이드된 시리가 들어갈 예정이다. AI 음성비서의 원조격으로, 사용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다만, 어시스턴트를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게 되면서 차별화가 필요해졌다. 애플은 최근 신규 운영체제인 ‘iOS11’을 내놓아 시리의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독자적인 AI 전용 칩인 ‘애플 뉴럴 엔진’도 개발하고 있다. 강화된 시리는 사용자의 행동패턴 및 관심사를 더욱 정확하게 포착하고 언어 인식 및 번역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AI 스피커의 거실 전쟁에서 주도권을 쥔 강자는 2014년 11월에 출시된 아마존 에코다.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 ‘알렉사’를 탑재했다. 지난해까지 82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출시된 ‘에코룩’은 AI 스피커에 카메라를 장착해 사용자를 360도로 3차원(3D) 스캔하고, 머신 러닝 및 스타일리스트의 의견을 종합해 패션을 평가하거나 새로운 스타일을 추천해 준다. 구글은 대항마로 AI 스피커 ‘구글 홈’을 내놓았고,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시리를 넣은 ‘홈팟’을 선보였다. 오는 12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제품들이 10만원을 훌쩍 넘는 데 반해 샤오미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 내놓은 ‘미(Mi) AI 스피커’는 4만 9800원이다. 삼성전자가 80억 달러(약 9조 1000억원)를 들여 인수한 하만의 자회사 하만카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인공지능 솔루션 ‘코타나’를 탑재한 AI 스피커 ‘인보크’를 곧 출시한다. 페이스북도 내년에 AI 스피커를 출시할 계획인데, 음성 인식보다 13~15인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조작’ 기능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품으로는 ‘누구’(SK텔레콤), ‘기가 지니’(KT) 등이 있고 네이버도 자체 개발한 AI 음성인식 솔루션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 ‘웨이브’를 곧 출시한다. 공식 출시는 아니지만 11일 네이버 뮤직의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웨이브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면서 제품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도 올해 내에 AI 스피커를 출시할 계획이다. 침실 공략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미니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게 장점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3월 에코 축소판인 ‘에코 닷’을 출시했고,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 8일 ‘누구 미니’를 내놓은 가운데 곧 ‘카카오 미니’도 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비서가 스스로 생각하며 환경을 제어하는 중앙제어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머니 속과 집안 공간 곳곳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은 한국어 지원 및 국내에 특화된 빅데이터를 장점으로 글로벌 업체들의 진출에 대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더워” “재료 주문해”… 말귀 알아 듣는 가전

    “더워” “재료 주문해”… 말귀 알아 듣는 가전

    단지 “더워”라고 얘기해도 작동하는 에어컨, 고장 나면 스스로 원격진단을 의뢰하는 세탁기, 부족한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는 냉장고 등 인공지능(AI)을 장착한 똑똑한 가전제품 전쟁이 한창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산(産)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일본 및 중국 업체가 추격하고 있다.LG전자는 올해부터 모든 가전제품에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술 ‘딥씽큐’를 장착하고 있다. 올해 초 가전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왼쪽)이 시작이었는데, 지난 9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새 제품을 내놓았다. 에어컨 설정 온도가 25도인 상황에서 사용자가 “LG 휘센, 이제 추워”라고 말하면 “희망 온도를 높일까요”라고 묻는다. 이어 사용자가 “1도 높여줘”라고 하면 “26도로 높였습니다”고 응답하고 작동한다. 스스로 진화하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할수록 사용자의 사투리, 말버릇 등을 더 정확히 알아듣는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에는 자연어를 이해하는 정도였는데 음성 데이터가 수년간 축적되면서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내놓은 AI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 2.0’는 가전제품의 중앙제어장치 격이다. 사용자가 “세탁 시작해”라고 명령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물으면 “20분 남았습니다”는 식으로 답한다.삼성전자 역시 각종 전자제품에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 AI 솔루션인 ‘빅스비’를 탑재하고 있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오른쪽)가 대표적인데 날씨나 일정을 물어보면 답을 하고 , 음성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냉장고 문에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요리법을 찾거나 부족한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다. 최근 삼성페이로 구매하고 결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장 자주 이용하는 가전제품인 냉장고가 각종 집안일을 제어하는 역할까지 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며 “예를 들어 요리를 하다 주방이 더러워지면 음성으로 청소로봇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플렉스워시 세탁기’는 아예 세탁기 스스로 원격 진단을 의뢰하고 수리 조치를 받는 기능을 넣었다. 계절이나 사용환경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세탁 코스도 스스로 설정한다. 외출 중이라면 세탁기가 어떤 세탁 코스를 선택했고, 빨래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얼마인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전 가전제품에 빅스비를 장착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빅스 엔 실신, 소속사 측 “과로 아닌 폭염 때문, 건강 관리 유념할 것”

    빅스 엔 실신, 소속사 측 “과로 아닌 폭염 때문, 건강 관리 유념할 것”

    빅스 엔이 야외 공연 도중 무대에서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주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석한 빅스 엔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한 현장 관계자는 “엔은 무대에서 쓰러진 뒤 빅스 멤버들과 매니저의 부축을 받았고, 들것에 실려 의무실로 이동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보도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엔이 무대에서 쓰러지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빅스 엔이 오늘 오후 경주의 한 행사장에서 노래하던 중 어지러움을 느껴 쓰러졌다”며 “바로 의무실에서 조치해 건강을 회복했지만 인근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과로라기보다는 폭염 때문에 쓰러진 것 같다”며 “앞으로 건강 관리에 유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작사가 마플라이, 에세이집 ‘낯선 곳으로의 산책’ 발간 “역사X청춘”

    작사가 마플라이, 에세이집 ‘낯선 곳으로의 산책’ 발간 “역사X청춘”

    작가 예오름이 청춘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역사여행 에세이 ‘낯선 곳으로의 산책’을 출간했다. 예오름은 작사가 마플라이(MAFLY)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태연 ‘아이(I)’, 소녀시대 태티서 ‘할러(Holler)’, 뉴이스트 ‘여왕의 기사’ 그 외에도 여자친구, 트와이스, 인순이, 엄정화, 빅스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을 작사했다. 작사가 이외에도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며 밝고 활기찬 메시지를 담은 글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낯선 곳으로의 산책’은 예오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비롯한 중국의 독립유적지 일대를 여행하며 기록한 청춘 일기다. 30대에 막 접어든 여성이 느낀 막막함과 삶에 대한 고민이 묻어나는 에세이로, 역사와 청춘을 결합한 예오름만의 독특한 관점이 담겼다. 예오름은 ‘낯선 곳으로의 산책’에서 일제강점기 시절의 쓰라린 역사가 담긴 유적지 곳곳을 여행하며 느낀 점들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문체로 풀어냈다. 차분하게 묘사한 현장의 분위기와 독립투사들의 열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희생을 상기하며 깨달은 성찰이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준다. 갓 30대로 접어든 그가 쳇바퀴 돌 듯 지루한 현실에서 의미 있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동안 작품마다 ‘위로’와 ‘희망’, ‘꿈’ 이라는 키워드를 놓치지 않았던 그답게 따뜻하고 정겨운 메시지가 가득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막막함이 고스란히 전해져오면서, 작사가로서 보여준 예오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책 곳곳에 배어있어 눈길을 끈다. 작가 예오름은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작가라 독자들이 채워갈 여백이 많은 책이다.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독자와 함께 우리 시대의 고민과 아픔에 대해 소통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임시정부 현장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았다”며 “책을 읽고 청춘의 독자들이 한 번쯤 역사 현장을 돌아보면서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네이마르 품은 PSG… 유럽 ‘축구 지도’ 바꿀까

    네이마르 품은 PSG… 유럽 ‘축구 지도’ 바꿀까

    마크롱 “좋은 소식”… 프랑스 대환영5년 총액 5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면서 네이마르를 사들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정상을 통한 유럽축구의 ‘구도 개편’이다. PSG는 1970년 파리FC를 합병하면서 생긴 팀이다. 이후 리그 정상을 여섯 차례 밟았지만 네 차례, 특히 2012~13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우승하는 등 최근에야 뚜렷하게 상승세를 탔다. 2011년 카타르 재벌 ‘오릭스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하면서 이듬 시즌부터 리그 정상에 섰고, 지난 시즌 3연패를 포함해 프랑스컵 11차례, 리그 컵 대회 7차례를 휩쓸었다. 각종 대회 우승이 최근에 몰린 것은 오일달러를 든든한 밑천으로 한 과감한 투자 덕이었다. 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가운데 창단 이후 1부에서 한 번도 강등되지 않은 자존심에다 이젠 탄탄한 재력까지 갖춘 PSG는 네이마르를 모셔오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의 야심까지 품을 수 있게 됐다. PSG는 해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16강 토너먼트까지 올랐지만 우승권과는 멀었다. 2012~13시즌부터 4년 연속 8강에 올랐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래서 ‘8강 전문’이라는 조롱감으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16강전에서는 FC바르셀로나와 맞선 1차전 홈 경기를 4-0으로 이겨 8강행 희망을 부풀렸지만 2차전에서 1-6으로 대패하는 바람에 합계 5-6으로 탈락했다. 2차전에서 PSG는 네이마르에게 후반 종료 직전과 인저리 타임 때 연속 두 골을 얻어맞기도 했다. 한때 적군이던 네이마르의 합류로 화력을 한층 보강한 덕분에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른 위상을 뽐낼 전망이다. ‘대권 도전’의 적기를 맞은 셈이다. 팀에는 주장인 티아구 시우바(28)를 비롯해 루카스 호드리게 모우라(25) 등 브라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다수 뛰고 있는 터라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PSG가 품으면 유럽의 4대 빅리그 가운데 가장 처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프랑스 축구도 옛 명성을 되찾게 된다. 프랑스 클럽팀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선 것은 1993년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네이마르의 이적에 관심을 보이며 공식석상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축하합니다.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네는 등 프랑스 전체가 두 손 들어 네이마르를 환영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자신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등 격분한 바르셀로나 팬들을 뒤로 한 채 네이마르는 5일(한국시간) 오전 0시 홈 구장인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 리그앙 홈 개막전에 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나타나 파리의 팬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네이마르는 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적 소감을 이렇게 밝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를 뛰어넘는 월드 빅스타 도약을 선언했다. “선수의 인생은 늘 변하게 마련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듀2 용국&시현, 프리 데뷔 ‘어리숙’ 매력 벗고 “섹시 눈빛”

    프듀2 용국&시현, 프리 데뷔 ‘어리숙’ 매력 벗고 “섹시 눈빛”

    ‘프듀2’에 출연했던 춘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용국과 김시현이 유닛 그룹 용국&시현으로 프리 데뷔했다. 용국&시현은 31일 오후 6시 미니 유닛 앨범 ‘더.더.더.(the.the.the)’와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김용국과 김시현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이후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그룹 데뷔를 앞두고 프로젝트 유닛으로 데뷔하게 됐다. 타이틀곡 ‘더.더.더(the.the.the)’는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와 빅스 ‘도원경’ 등을 만들며 히트곡 제조기로 등극한 작곡가 디바인채널이 엑소, 샤이니 등과 작업했던 작사가 제이큐와 협업해 완성한 곡이다. 자꾸만 끌리는 마음을 세련된 멜로디에 담아 표현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김용국과 김시현은 치명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프듀2)’ 시절의 어리숙한 모습 대신, 프로다운 표정 연기와 물오른 비주얼이 돋보인다. 소년미를 놓치지 않으면사도 몽환적인 매력을 끌어올린 것이 이번 용국X시현의 특징이다. 이 외에도 공개된 앨범에는 ‘원더랜드(Wonderland)’, ‘러브 테이스트(Love Taste)’, ‘스테이 히어(Stay Here)’와 두 곡의 ‘Inst’가 수록됐다. 그 중에서도 ‘원더랜드(Wonderland)’는 김용국과 김시현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열린 용국&시현의 첫 공식 팬미팅에서도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곡이기도 하다. 서인국, 엠블랙, 백아연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작곡가 서공룡이 특유의 센스를 발휘해 곡을 완성했다. ‘피터팬처럼 너에게 갈게’와 같은 순수하고 재치있는 노랫말이 귀를 사로잡는다. ‘러브 테이스트(Love Taste)’와 ‘스테이 히어(Stay Here)’에도 참신한 비유가 돋보인다. ‘러브 테이스트(Love Taste)’는 사랑하는 이의 느낌을 ‘너라는 맛’이라고 표현했으며 ‘스테이 히어(Stay Here)’에서는 애절한 정서가 담겨있다. 용국&시현은 8월 2일 MBC ‘쇼! 챔피언’에서 ‘더.더.더(the.the.the)’ 첫 무대를 선보인다. ‘더.더.더(the.the.the)’로 특별한 매력을 보여준 용국&시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큰 화면, 더 큰일 하세요”… ‘갤노트8’ 새달 23일 베일 벗는다

    “더 큰 화면, 더 큰일 하세요”… ‘갤노트8’ 새달 23일 베일 벗는다

    6.3인치 대화면·전략폰 첫 듀얼카메라 S펜 자체에 마이크·스피커 장착 전망도 하반기 시장 ‘아이폰8’과 정면승부 예고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다음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국내에는 9월에 출시된다. 비슷한 시기에 나올 애플 ‘아이폰8’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오는 8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4일 밤 0시)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복합 전시·공연장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공개한다는 초청장을 21일 전 세계 주요 언론과 협력사 등에 배포했다. 초청장을 보면 화면을 형상화해 만든 괄호 안에 ‘Do bigger things’(더 큰일을 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었고, 그 밑에 파란색 펜을 두었다. 갤러시노트8 역시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인 대화면과 S펜을 주무기로 한다는 의미다. 공개 행사에는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5.7인치)이나 ‘갤럭시S8플러스’(6.1인치)보다 더 큰 6.3인치(대각선 길이 16㎝)의 초고화질(3840×2160)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면 상단·하단의 베젤(화면 주변부)을 매우 좁게 만들고 화면을 크게 넣는 삼성전자 특유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램은 6GB이고, 내장 메모리는 64GB와 128GB의 두 가지로 예상된다. S펜 자체에 스마트폰 작동을 명령하는 마이크나 스피커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년 전 미국에서 관련 특허를 낸 바 있다. 또 전략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광학 3배줌, 1300만 화소 광각렌즈, 13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된다. 초점은 선명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하는 아웃포커싱 등 수준 높은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해진다. 안면, 홍채, 지문 등 생체인식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는 한국어와 영어가 기본으로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가을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점을 감안해 혁신과 함께 안전성 확보에 무게를 두고 개발 작업을 해왔다. 배터리 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8단계 안전성 검사를 도입했다. 갤럭시노트8의 배터리 용량은 올해 상반기에 나온 갤럭시S8플러스(3500mAh)보다 작은 3300mAh로 예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창섭 회장 한양대 1억 기부

    이창섭 회장 한양대 1억 기부

    한양대는 이창섭(72) 우정유빅스엔지니어링 회장이 20일 건축관 건립과 후배 건축인 양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한건축사협회 수석부회장, 국토해양부 중앙건설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 정글의 법칙 PD, 강남♥유이 열애 눈치? “듬직해진 느낌 있다”

    정글의 법칙 PD, 강남♥유이 열애 눈치? “듬직해진 느낌 있다”

    ‘정글의 법칙’ PD가 출연진 강남의 열애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4층 시사실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이세영 PD와 백수진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세영 PD는 강남과 유이의 열애에 관한 질문에 “전혀 몰랐다. 출연진의 사생활 부분이라 알 수 없다”면서도 “강남이 듬직해졌다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분 다 워낙 인성이 좋은 분이다. 인성 좋은 두 친구가 만나서 열애한다는 사실을 알게돼 너무 기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정 출연진 김병만, 강남을 필두로 양동근, 송재희, 이완, EXID 하니, 세븐틴 민규, 최원영, 빅스 홍빈, 이태환, 양정원, 여자친구 예린, 조정식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삼성전자, 전장사업 강화… AI 등 신기술 박차

    [4차 산업혁명] 삼성전자, 전장사업 강화… AI 등 신기술 박차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전장사업이 부상하는 IT 업계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전략적 투자와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IoT,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AI, 전장 등과 같은 차세대 분야를 선도하기 위함이다.2016년 11월 삼성전자는 전장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지난 3월 11일 전격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를 통해 연평균 9%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용 전장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지난 5월 홍콩에서 열린 ‘삼성 인베스터즈 포럼’에서 하만은 삼성과 함께 2025년까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업계 리더가 되겠다는 ‘커넥티트카 2025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AI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보이스, 대화 등이 가능해졌고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보다 인간에 가까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 11월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를 인수하였고,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음성인식 분야와 비브 랩스가 가지고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술이 잘 접목하여 보다 강력한 AI 비서 서비스의 완성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 S8에 음성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했고 TV,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제품에도 음성인식 기능이 채택되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IoT는 인간 중심, 개방, 협력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2014년 7월 IoT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OCF)을 구성했고, 2014년 7월 삼성전자는 추가로 구글 주도의 IoT 규약 컨소시엄인 ‘스레드그룹’에 참여했다. 지난해 6월에 삼성전자는 인텔과 공동으로 업계, 학계 등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IoT 정책을 논의하고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조언하는 ‘국가 IoT 전략 협의체’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인수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2014년 8월에는 미국의 IoT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인 ‘스마트싱스’와 2016년 6월에는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조이언트를 인수했다. 김예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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