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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만든 中음식점, ‘거꾸로’ 中서 인기 끌까?

    미국이 만든 中음식점, ‘거꾸로’ 中서 인기 끌까?

    미국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이자 유명 드라마 ‘빅뱅이론’에도 자주 등장했던 ‘P.F. 챙스 차이나 비스트로’(P. F. Chang‘s China Bistro, 이하 P.F.챙스)가 중국에 입성한 뒤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P.F.챙스는 25년 전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서 첫 개점한 뒤 22개국 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 중식당이다. 미국에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이 한 손에는 상자를 들고 서툰 젓가락질로 볶음밥이나 국수를 간편하게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때 등장하는 다수의 중국 음식점이 바로 P.F.챙스다. 지난 4월 말, 미국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유명세를 떨친 P.F.챙스가 ‘역으로’ 중국 현지에 진출했다. 드라마 ‘빅뱅이론’과 다수의 영화에 등장했던 이 미국식 중식당이 중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상하이 난징로에 문을 연 이 식당은 중국의 명절인 노동절 연휴를 맞아 상하이를 찾은 수많은 현지 관광객 및 상하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는 평소 미국드라마 ‘빅뱅이론’의 인기도 한 몫을 했다. 실제로 ‘빅뱅이론’의 팬이라는 상하이의 한 주민은 “드라마에서 보단 중국 식당을 중국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가게 오픈을) 매우 기다려왔다”면서 “서비스나 외관 등은 매우 깔끔하고 좋았지만 맛은 기대 이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쑤저우(苏州)식 요리는 너무 달았고, 쓰촨(四川)식 요리는 너무 매웠다. 가격도 할인 쿠폰이 없다면 약간 비싼 편”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식당은 중국 최대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에서 10점 만점 기준으로 맛 부문에서 8점, 환경 및 서비스 부문에서 8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민주당 압승 땐 국정 동력… 야권發 빅뱅 불가피

    민주, PK 참패 땐 지도부 책임론 한국, 6곳 사수 실패 땐 洪퇴진론 安 당선 땐 보수 헤쳐 모여 가능성 오는 6월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는 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을 포함해 정치권 빅뱅을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을 확보하는 데 이어 ‘미니 총선’ 수준인 재보선에서도 상당수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 각종 국정과제 추진에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이 인위적인 정계개편 등을 고려하지 않는 만큼 여소야대 지형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하반기 국회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된다. 사안별로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과의 연대를 이어 가며 국회를 끌고 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만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부산·경남(PK)과 재보궐 지역인 서울 송파을 등 수도권 등에서 패배하면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생존형’ 정계개편의 핵심은 자유한국당이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공언대로 17개 광역단체 중 6곳 이상에서 승리하고 바른미래당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 홍 대표의 리더십이 강화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야권은 한국당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 당장 바른미래당 내 새누리당 출신 의원 중 상당수가 2020년 공천 등을 의식해 한국당으로 옮길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한국당이 대구·경북(TK) 등 일부 지역만 사수하며 참패하면 홍 대표 퇴진론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보수 궤멸의 책임이 있는 친박(친박근혜), 친이(친이명박) 인사가 물러나고 새로운 야권 인물이 정계개편을 주도할 수도 있다. 바른미래당 역시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존립이 위협받거나 보수 야권의 희망이 될 수도 있다. 선거 결과가 최악이라면 바른정당 출신 중 일부는 한국당, 국민의당 출신 중 일부는 민주당으로 합류해 초미니 정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 만약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고 수도권과 TK에서 선전하면 바른미래당은 보수 진영의 새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13일 “여당은 집권 전략을 고민하겠지만, 한국당 홍준표 대표 체제의 미래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아는 형님’ 위너 “‘유병재 폰케이스’ 우리것보다 더 잘 팔려”

    ‘아는 형님’ 위너 “‘유병재 폰케이스’ 우리것보다 더 잘 팔려”

    위너가 ‘예능 대세’ 유병재의 인기를 증명했다.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유병재와 위너가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유병재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병재 폰케이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AOA 설현, 에이핑크 정은지 등 많은 스타들이 유병재 얼굴이 프린트된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위너 멤버들은 “‘유병재 폰케이스’가 정말 잘 팔린다”고 증언하며 “덕분에 유병재의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병재는 “위너, 빅뱅 것보다 높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라고 수줍게 밝혀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한편 이날 유병재는 평소 낯가림이 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획사에 소속되어있는 위너 멤버들 덕분에 편안하게 예능감을 뽐냈다는 후문. 그럼에도 “나의 적극적인 리액션은 감정 노동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 대세’ 유병재와 ‘대세 아이돌’ 위너가 함께하는 JTBC ‘아는 형님’은 12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빅뱅 승리 “‘로맨스패키지’ 최종 세 커플 예상”

    빅뱅 승리 “‘로맨스패키지’ 최종 세 커플 예상”

    빅뱅 승리가 SBS ‘로맨스패키지’에서 최종 세 커플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SBS ‘로맨스패키지’는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 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2030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력 넘치는 출연자 10인의 면면과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드는 러브라인으로 첫 방송은 물론 재방송 중에도 포털 실검 1위를 장악하며 화제의 ‘연애 예능’으로 등극했다. 지난 방송 말미, 빅뱅 승리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에 깜짝 합류한 승리는 오는 9일 방송에서는 전현무 대신 ‘일일 로맨스가이드’로 임수향과 함께 호흡을 맞춰 커플 메이킹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촬영 당시 승리는 ‘로맨스패키지’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현무 형의 빈 자리를 하루 동안 채우게 됐다. 20대 남성의 시각에서 시청자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로맨스가이드가 된 만큼 꼭 커플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함께 진행에 나선 로맨스가이드 임수향과 호흡은 어땠을까. 승리는 “수향 씨는 저와 동갑내기이고 대학 선배이기도 하다. 같은 20대의 시선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어서 관찰을 하거나 출연자 분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공감대가 많았다.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로맨스패키지’는 3박 4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좋아하는 이성에게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승리에게 이성에게 다가가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지를 묻자, 승리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는 직설적으로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로맨스가이드 승리에게 ‘로맨스’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자 승리는 ‘청춘’이라는 답을 내놨다. 승리는 “연애와 로맨스도 부딪치고 해봐야 더 알아가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청춘’ 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쉽진 않겠지만 최종 세 커플 정도를 예상한다”며 “시청자 분들이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과연 ‘로맨스가이드’ 승리의 말대로 이번에도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올봄, 더욱 더 강력하고 짜릿한 로맨스와 함께 돌아온 돌아온 커플 메이킹 호텔 ‘로맨스 패키지’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부산 편 2회가 공개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빅뱅 승리, 일본 첫 솔로투어 나선다...日 3개 도시서 6회 공연 예정

    빅뱅 승리, 일본 첫 솔로투어 나선다...日 3개 도시서 6회 공연 예정

    그룹 빅뱅 승리가 일본에서 첫 솔로 투어를 연다.8일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이승현)가 솔로로 첫 번째 투어 공연을 한다. 이날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오는 8월~9월 첫 일본 솔로 투어 ‘승리 1ST 솔로 투어 2018(SEUNGRI 1ST SOLO TOUR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승리는 일본 치바, 후쿠오카, 오사카 등 3개 도시에서 6차례 공연을 한다. 이번 일정은 8월 11일~12일 마쿠하리 멧시 전시홀, 9월 5일~6일 후쿠오카 국제 센터, 9월 19~20일 오사카죠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승리는 이와 관련 자신의 SNS에 일본어로 “DJ 투어가 끝났고, 솔로 앨범 활동이 시작된다. 여러분들 놀라실 것”이라고 솔로 활동을 암시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3년 일본 솔로 데뷔 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를 발표, 오리콘 앨범 데일리 랭킹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버이날’ 빅뱅 지드래곤 남다른 클라스 “부모님께 10억 짜리 펜션 선물”

    ‘어버이날’ 빅뱅 지드래곤 남다른 클라스 “부모님께 10억 짜리 펜션 선물”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효도왕 스타’로 등극했다.7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연예계 ‘효도왕 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영진은 평소 효자로 알려진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권지용)을 언급했다. 그는 “지드래곤은 정말 자산이 많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시절에 작사, 작곡을 먼저 깨우쳤다. 지금 한 해에 저작권 수입만 약 8억 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있어도 8억 원, 지금 군대에서 복무하고 있어도 8억 원이 들어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영진은 또 “그래서 이 많은 수입을 얻어서 뭘 하냐면 부모님에게 10억 원짜리 펜션을 사드렸다. 몰래 서프라이즈도 하더라. 누나 침대 위에다가 용돈이나 명품 딱 올려놓고”라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지드래곤 저작권료 수입은 대중음악 작사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 부대로 입대,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3사단 11포병 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오는 2019년 11월 26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뱅 탑-이병헌 근황, 청담동 평양냉면집에서 포착 ‘좋아진 얼굴’

    빅뱅 탑-이병헌 근황, 청담동 평양냉면집에서 포착 ‘좋아진 얼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룹 빅뱅 탑과 배우 이병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8일 중국매체 시나연예 등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룹 빅뱅 멤버 탑(32·최승현)의 근황을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탑은 최근 배우 이병헌(49)과 함께 평양냉면집에서 식사를 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탑과 이병헌이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편안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이 식사한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명 평양냉면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탑과 이병헌은 지난 2009년 방영한 KBS2 드라마 ‘아이리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탑은 지난해 2월 의경으로 입대했으나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의경 신분을 박탈, 재복무 심사를 받고 올 1월부터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사진=중국 시나연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문학적 통일비용 처음 내놓은 것은 일본…부정적 여론 형성 계기”

    “천문학적 통일비용 처음 내놓은 것은 일본…부정적 여론 형성 계기”

    통일이 이뤄질 때 한국이 부담해야 할 ‘통일 비용’을 처음 산출한 나라는 일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최근 EBS 방송에 출연해 천문학적인 통일 비용 문제를 처음 제기한 나라는 일본이며, 이 때문에 통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25일 EBS ‘질문 있는 특강쇼 - 빅뱅’에서 가장 먼저 통일비용을 산출한 나라가 다름아닌 일본이라고 설명했다. 정세현 전 장관에 따르면 1990년대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하자 흡수통일론이 대두되기 시작하자 통일 비용을 계산하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서독이 동독에 투자하는 비용을 토대로 계산, 통일비용을 도출해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학자들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액수가 제시되기 시작했다. 831조원, 1000조원, 7000조원 등 예상되는 통일비용이 마구 불어났다. 이런 식으로 천문학적인 통일비용을 계산하기 시작한 것이 일본이라고 정세현 전 장관은 말했다. 당시 한국의 1년 예산 정도를 북한에 퍼부어야 하는데 한국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왔다. 이로 인해 통일을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 차라리 이대로 사는 게 좋겠다는 등의 통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세현 전 장관은 남북 격차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에 투자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감당해야 할 통일 비용(GDP의 6.0~6.9%)에서 현재 지출하고 있는 분단 비용(GDP의 4.0~4.4%)을 빼면 GDP의 2.0~2.6%만 지출하면 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우리나라 현재 GDP의 2.6%는 390억 달러로 지난해 국방비보다 적은 액수로 북한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북한 경제 성장을 통해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며 “그래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일본의 대담한 대북 외교를 기대하며/황성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일본의 대담한 대북 외교를 기대하며/황성기 논설위원

    비핵화 문을 힘차게 열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세계를 놀라게 할 결과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장시간 회담을 거쳐 타전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북 정상이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윤곽을 잡고 한 달 뒤쯤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다.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비핵화·평화 프로세스가 4·27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구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속전속결의 북핵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한반도 모델’로 교과서에 기록되기를 기대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한 남북 특사 교환 이후 3·27 북·중을 시작으로 4·18 미·일 등 정상 외교가 눈에 띈다. 5월 한·중·일, 6월 한·러 정상회담처럼 확정된 일정 외에도 북·중, 한·미 정상회담이 예상된다. 한반도와 주변국 정상이 몇 달 사이 자주 만나는 일은 21세기 들어 없던 일이다. 한반도 평화시대라는 전환기에 강대국들이 그들의 이해를 담아 개입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분주하다. 열강들의 한반도 개입이 역사의 트라우마처럼 다가오지만 이 땅이 다시는 전쟁의 길에 빠지지 않고, 민족의 경제공동체를 일구는 대장정을 하려면 이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속을 받아냈다. 그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의 4월 초 평양 방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6월 중 평양 답방 소식이 흘러나왔다.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에 일본만 뒤처지는 느낌이지만 정작 당사자는 위기감이 없는 듯 보인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한 회견에서 ‘재팬 패싱’을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부정했다. 과연 그럴까. 아베 총리는 올해 초만 해도 일본 외교가 역사상 최고점에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역대 어느 총리보다도 많이 해외를 다니며 국익을 추구하는 ‘아베 외교’를 펼쳐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일어날 한반도의 지각변동은 예측을 못 하지 않았나 싶다. 일본 정부가 한반도 정세를 오독(誤讀)한 시점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국가 핵무력 완성’ 선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봐야 한다. 그 선언을 김정은 정권의 ‘핵 담판’으로 읽었다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발표되기 전까지 ‘대화 없는 제재와 압박’을 외치는 일은 없었을지 모른다. 오죽하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영원히 평양행 차표를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을까. 비핵화 열차의 종착역은 북·미 수교이다. 그 열차에 오를지는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달렸다. 일본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대북 외교의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자세다. “하도 북한에 속아서” 돌다리도 몇 차례고 두들겨 보고 건너려는 신중함이 느껴진다. 일본에서는 ‘버스를 놓쳤다면 무리해서 올라타기보다 일시정차할 때 타면 된다’는 얘기들을 한다. 그런 신중한 태도를 탓할 수는 없다. 일본 정부는 ‘납치, 핵, 미사일 등의 제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일·조(북·일) 국교정상화 실현’을 기본방침으로 하고 있다. 비핵화가 되더라도 납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일 수교는 어렵다는 얘기다.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납치 고백이 일본의 북한 때리기를 초래해 국교정상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경험이 있다.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북한은 납치에 관한 모든 것을 넘겨주고, 일본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북·미의 비핵화 해결 방식으로 거론되는 ‘원샷’, ‘빅뱅’ 등의 대담한 타결이 북·일 관계에서도 필요한 까닭이다. 북한은 일본이 전후 처리를 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불행한 과거를 청산할’(2002년 북·일 평양선언) 책임, 일본에 있다. 문재인·트럼프 대통령에게 납치 문제를 제기해 달라는 아베 총리의 요청, 충분히 이해한다. 이제 스스로 대북 외교에 나서 비핵화 한반도와 협력하는 대국 일본의 역할을 할 때다. marry04@seoul.co.kr
  • [아하! 우주] “생일 축하해!”…허블우주망원경의 28년 탐사기

    [아하! 우주] “생일 축하해!”…허블우주망원경의 28년 탐사기

    지난 1990년 4월 25일. 우주의 심연을 들여다 보고 싶은 인류의 꿈을 담은 우주망원경 한 대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힘차게 날아올랐다. 바로 다음 주 28번째 생일을 맞는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개발한 허블우주망원경은 대기의 간섭없이 멀고 먼 우주를 관측하기 위해 제작됐다. 허블우주망원경의 지름은 2.4m, 무게 12.2t, 길이 13m로, 지금도 지상 569㎞ 높이에서 97분 마다 지구를 돌며 먼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최근 NASA는 허블우주망원경의 28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환상적인 천체 사진을 공개했다. 매해 이맘 때 생일카드처럼 공개하는 이 사진은 물론 허블우주망원경이 과거에 촬열한 명작 사진이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별 탄생의 요람으로 알려져있는 '석호 성운'(Lagoon Nebula)이다. 마치 신이 물감으로 그린듯한 석호 성운은 지구로부터 약 4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할만큼 밝고 화려한 발광성운(發光星雲·주위의 열을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이다. 특히 사진 속 중앙에는 십자 모양으로 빛나는 별 ‘허셀 36’(Herschel 36)이 자리잡고 있는데 우리 태양보다 4만 배는 더 뜨겁고 20만 배나 더 밝다. 사진 상으로는 아름답고 평화롭게 보이지만 사실 성운 속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가운데 별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스와 먼지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데 놀랍게도 이 과정에서 수많은 별들과 천체들이 태어난다.   한편 허블우주망원경은 28년 간 100만 건이 넘는 관측 활동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1만 200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간 몇 번의 수리 과정을 거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허블우주망원경은 지상 천체망원경보다 10~30배의 해상도를 가진 사진을 지금도 충실히 전송해오고 있다. 그러나 허블우주망원경도 2020년이면 후임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에게 임무를 넘겨 줄 예정이다. 다소 생소한 이름의 JWST는 허블우주망원경의 후계자로 NASA를 비롯 ESA와 캐나다우주국(CSA)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했다. 차세대인 만큼 JWST의 성능은 역대 최강이다. 허블우주망원경과 비교해 보면 성능이 무려 100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JWST의 중량은 허블의 절반 수준인 6.4t이지만, 주경(primary mirror)은 허블보다 2.5배 큰 6.5m에 달한다. 이를 통해 NASA는 빅뱅 후 2억 년이 지난 초기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끼줍쇼’ 승리, 알고보니 언어 천재? 러시아어도 ‘술술’

    ‘한끼줍쇼’ 승리, 알고보니 언어 천재? 러시아어도 ‘술술’

    ‘한끼줍쇼’ 승리의 쉽고 빠른 러시아어 활용법이 공개된다.18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지난해 7월에 방송된 일본편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해외 한 끼에 도전한다. 러시아에 살고 있는 한국동포들과 함께하는 한 끼를 위해 빅뱅의 승리가 밥동무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승리는 블라디보스토크 대표 명소인 젊음의 거리 ‘아르바트 거리’에 등장했다. 규동형제와의 만남을 앞둔 승리는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을 뽐내며 다소 어려운 발음을 소화하는 등 언어천재다운 모습으로 규동형제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를 지켜본 이경규는 승리의 러시아어 실력에 기대감을 보이며 “러시아어 좀 할 줄 알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승리는 러시아는 처음 왔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어도 방금 시작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승리는 30분 속성으로 배운 짧은 러시아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하나로 똘똘 뭉쳐 현지인들과 거침없는 소통을 이어가는 등 규동형제의 든든한 밥동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강호동은 “너는 뭘 해도 잘한다”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월드클래스’ 빅뱅의 승리도 러시아 현지에서 겪은 인지도 굴욕에 결국 좌절하고 말았다. 이날 아르바트 거리를 거닐며 촬영 중인 규동형제와 승리를 알아본 러시아 여성이 사진 촬영을 요청 했다. 승리는 흔쾌히 사진을 찍으며 뿌듯해 했지만 알고 보니 강호동과 사진을 찍기 위해 다가왔던 것. 심지어 승리를 알아보지 못하는 여성의 반응에 결국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이어서 승리는 길 한복판에서 빅뱅의 히트곡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한끼줍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편은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순건의 과학의 눈] 인공지능과 물리학

    [남순건의 과학의 눈] 인공지능과 물리학

    수천 년 된 바둑은 361개 위치에 돌을 놓는 비교적 단순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경우의 수가 너무나 커서 단 한 번도 똑같이 놓인 바둑 경기가 없었다고 한다. 경우의 수를 나타내는 171자리의 숫자가 정확히 계산된 것도 2016년의 일이다. 우주에 있는 원자의 숫자가 대략 80자리 수라고 한다.그런데 2016년 초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이기는 장면을 보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알파고는 그 이전까지 기보들을 학습해 확률적으로 어떤 수가 유리할 것인가를 계산할 수 있어 이런 성과를 얻었던 것이다. 2017년에는 간단한 규칙만 알고 혼자 바둑을 연습한 알파고 제로가 이제는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없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AI가 가지고 올 미래의 그림에는 인간을 넘어선 AI의 도움을 받아 놀랍게 발전할 사회와 인간통제를 벗어나 버린 AI에 의한 디스토피아가 마구 혼재되어 있다. 실제로 많은 직업군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크게 도움을 받을 사회도 있을 것이나, 완전히 낙오되는 곳도 나올 것이 분명하다. 이런 변화는 과거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에 비해서 훨씬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 사실 물리학에서는 AI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한 지가 꽤 됐다. 입자물리학에서는 양성자끼리 충돌하는 ‘미니 빅뱅’ 결과로 만들어지는 수많은 입자들을 추적해야 하는데, 연간 30페타바이트(PB)라는 엄청난 데이터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현상의 발견은 쉽지 않다. 조만간 업그레이드될 거대 강입자 충돌장치(LHC)는 현재보다 수십 배 많은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1년 정도 걸리던 데이터 분석이 수십 년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물리학자와 데이터과학자들은 이런 문제의 해결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물리학 연구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은 딥러닝 기초를 물리학과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90년 전 확립된 양자역학이나 100년 전 완성된 상대성이론을 강의하는 것과는 달리 나 스스로도 매일 공부하며 강의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완전히 바뀐 세상에서 살아야 할 학생들에게 AI는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30년 전 전산물리학이란 과목이 새로 만들어져 물리학의 중요 도구로 쓰인 것과 같아질 것이다. 100년 전 만들어진 물리학의 포근함에 안주하지 않는 것이 현대 물리학의 당면 과제다. 열기관에 의한 1차 산업혁명, 전자기학에 의한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4차 산업혁명에서도 물리학이 어떻게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어쩌면 가장 정확한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물리학 실험실과 AI의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이론물리학에 혁신적 발전이 도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리학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방식이 AI 발전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변화의 조짐은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서는 눈에 띄게 보인다. 중국에서는 지난해부터 ‘AI 굴기’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세계 최강 AI 기술보유 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산해 내는 중국으로서는 이런 도전이 빈말이 아닐 수 있다. 연간 6조원씩 투자를 하겠다고도 밝히고 있다. 2017년에는 2016년에 비해 10배 많은 투자를 했다. 그리고 기초과학에서도 세계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전자·통신산업에서 가장 놀라운 성장을 했던 한국에선 세계의 이런 변화와 비교해 이상하리만큼 비전 제시가 없다. 교육부에서 시대 흐름에 맞게 투자하는 흔적을 발견할 수 없고, 구태의연한 대학입시제도 변화에만 온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다. 정부에 산적한 숙제들이 많기는 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적절한 투자도 반드시 필요하다. 꼭 재원이 필요한 것만이 아닐 것이다. 비전 제시가 더 중요하다.
  • ‘음악중심’ 위너, 마마무-빅뱅 제치고 1위...‘EVERYDAY’ 인기 입증

    ‘음악중심’ 위너, 마마무-빅뱅 제치고 1위...‘EVERYDAY’ 인기 입증

    ‘음악중심’ 그룹 위너(WINNER)가 정상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14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에서 그룹 위너가 타이틀 곡 ‘에브리데이’로 4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위너는 이날 그룹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 그룹 빅뱅의 ‘꽃길’ 등 후보들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1위를 차지한 위너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만든 노래가 1위를 해서 감사하다”라며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엑소 첸백시, 허영생, 에릭남, 위너, 트와이스, EXID, 유앤비, 몬스타엑스, 업텐션, 오마이걸 반하나, 더보이즈, 브로맨스, 르씨엘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수 닐로, 수상한 음원 순위 ‘역주행’...‘그날처럼’ 장덕철도 같은 소속사

    가수 닐로, 수상한 음원 순위 ‘역주행’...‘그날처럼’ 장덕철도 같은 소속사

    가수 닐로(Nilo)가 각종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부정 의혹을 받고 있다.12일 가수 닐로(본명 오대호)가 지난해 발표한 곡 ‘지나오다’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새벽부터 인기 아이돌 트와이스, 빅뱅, 엑소 첸백시 등의 곡을 제치고 닐로가 차트 상위에 이름을 올리자, 음원 차트 성적을 올리기 위한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트 상위권에는 대부분 올해 3~4월 발표된 비교적 최신 곡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송 출연 등 별다른 계기 없이 갑자기 지난해 10월 발표한 닐로의 곡이 차트를 ‘역주행’한 것이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재기는 절대 아니며, 노하우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다수 매체에 “음원 차트에서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SNS 마케팅과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회사로, 노하우와 공략법이 있다. 이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달성한 1위는 아니다. 며칠 전부터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았고 점차 순위를 높여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닐로는 지난 2015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지니고 있다. 지난 2월 닐로는 가수 장덕철, 포티(40) 등이 소속된 리메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포티와 장덕철 역시 지난해부터 올 초 이례적인 ‘역주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포티는 가수 문명진과 함께 부른 곡 ‘잠 못 드는 밤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장덕철의 ‘그날처럼’은 현재까지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맴돌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닐로 앨범 ‘About You’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즈하라 키코, 일본 모델계 ‘미투’ 동참 “모두가 같은 인간”

    미즈하라 키코, 일본 모델계 ‘미투’ 동참 “모두가 같은 인간”

    일본 유명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미투’(#MeToo) 운동에 참여했다.미즈하라 키코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던 모델 카오리의 글을 공유한 뒤 안타까운 심경과 함께 자신이 겪었던 피해 기억을 밝혔다. 앞서 모델 카오리는 블로그에 글을 올려 유명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77)의 모델로 활동하던 시기인 2001~2006년 그에게 누드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일부 누드 사진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아라키에 의해 무단 출판됐고, 작품 촬영을 이유로 많은 사람 앞에서 민망한 자세를 취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이에 미즈하라 키코가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미즈하라 키코는 “카오리가 오랫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아프다”면서 “모델은 물건이 아니다. 여성은 성적 도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대 초반 자신 역시 겪었던 수치스러운 기억을 털어놨다. 미즈하라 키코가 상반신 누드 광고를 촬영하고 있을 때, 광고주 업체 임원 20여명이 예고도 없이 촬영장에 들이닥쳤다는 것이다. 느닷없는 방문으로 원치 않게 알몸을 노출하게 된 것은 물론이다. 미즈하라 키코는 “(모델이든, 남자든, 여자든) 모두가 같은 인간”이라면서 “서로 마음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10일 오후 삭제된 상태다. 미즈하라의 글은 지난 1일 카오리가 올린 블로그 글에 이은 일본 모델계의 두번째 ‘미투’ 고백이다. 카오리가 피해를 입었다고 지목한 아라키 노부요시는 일본 광고업계에서 유명한 사진작가로 작품 전반에 에로틱한 분위기가 담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라키는 카오리의 폭로에 대해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 태생의 패션모델 겸 배우로, 아버지는 캅카스계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재일 한국인이다. 일본 고베에서 자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의 친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골부대 주원 “지드래곤 훈련병, 굉장히 열심히 해서 기억에 남아”

    백골부대 주원 “지드래곤 훈련병, 굉장히 열심히 해서 기억에 남아”

    배우 주원이 백골부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지드래곤에 대한 목격담을 전했다.9일 방송된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라이브 ‘얼큰 시원한 육군이야기-육개장’에서는 조교로 활동 중인 주원이 출연했다. 이날 주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병으로 최근 훈련소를 다녀간 빅뱅의 지드래곤을 꼽았다. 주원은 “최근에 권지용 훈련병이 있었다.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고 지드래곤이 훈련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원은 지드래곤에 대해 “멀리서 봐도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주원은 지난 2017년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현재 백골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말 입대, 해당 백골부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3사단 11포병 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골부대 조교 주원, 육군 SNS 라이브 “권지용 훈련병, 기억에 많이 남아”

    백골부대 조교 주원, 육군 SNS 라이브 “권지용 훈련병, 기억에 많이 남아”

    군 복무 중인 배우 주원이 근황을 전했다.9일 방송된 대한민국 육군 SNS에 라이브에 출연한 배우 주원(32·문준원)이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현재 백골부대 조교로 있는 주원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화생방 훈련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화생방 훈련은 방독면을 빠르게 쓰고 벗고 이후 어떻게 전투하는지 배우는 훈련”이라며 “요새 방독면이 좋아져서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쪽에 정화통이 있어서 한쪽만 빼면 아예 가스가 안 들어온다. 간혹 교관들이 방독면을 벗고 들어갈 사람을 묻는다. 저도 했는데 죽을 맛이더라”라고 말했다. 주원은 이날 백골부대 훈련병이었던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권지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원은 “최근 권지용 훈련병이 있었다.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라며 “멀리서 봐도 잘 어울렸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한편 주원은 지난해 5월 현역으로 입대, 현재 백골부대에서 조교를 맡고 있다. 지난 2월 말 입대한 지드래곤은 백골부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3사단 11포병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사진=육군SNS 라이브,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기가요’ 워너원, 섹시 카리스마 ‘부메랑’ 무대 ‘멋짐 폭발’

    ‘인기가요’ 워너원, 섹시 카리스마 ‘부메랑’ 무대 ‘멋짐 폭발’

    ‘인기가요’ 워너원 ‘부메랑’ 무대가 화제다.8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워너원이 신곡 ‘부메랑’ 무대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워너원은 블랙과 레드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칼군무를 선보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모모랜드, 빅뱅, 워너원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모모랜드 ‘뿜뿜’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악중심’ 워너원 1위 “멤버, 팬들에게 감사” 9관왕 달성

    ‘음악중심’ 워너원 1위 “멤버, 팬들에게 감사” 9관왕 달성

    ‘음악중심’ 워너원이 신곡 ‘부메랑’으로 1위에 올랐다.7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1위 후보에 워너원 ‘부메랑’, 빅뱅 ‘꽃길’,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에’가 올랐다. 이날 워너원 ‘부메랑’은 문자투표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워너원 라이관린은 “감사하다. 우리 위해서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형들에게도 감사하다. 워너블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진영은 “이 상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나는 워너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EXID,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반하나, 펜타곤, 에이프릴, 업텐션, SF9, 더보이즈, 사무엘, 자이언트핑크, 브로맨스, 골든 차일드, 마르멜로, 스트레이 키즈 등이 출연했다. 사진=MBC ‘음악중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주를 이해할 열쇠는 생명과 의식

    우주를 이해할 열쇠는 생명과 의식

    바이오센트리즘/로버트 란자·밥 버먼 지음/박세연 옮김/예문아카이브/288쪽/1만 5000원2009년 출간 직후 전 세계 과학자들 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이다. 저자는 기존의 물리학이 ‘우연’이라는 비과학적 접근방식에 기대고 있음을 비판한다. 빅뱅 이론을 중심으로 하는 우주론과 생명의 출현에 대한 기존 이론이 우리 주변의 현상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생명과 의식이 우주의 실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는 생명중심주의가 현대 물리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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