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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라, 학원 동기라는 사실 때문? “승리와 관련 있냐” 대답은..

    구하라, 학원 동기라는 사실 때문? “승리와 관련 있냐” 대답은..

    카라 출신 구하라가 빅뱅 승리 논란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구하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승리와의 관련을 묻는 질문에 “전혀 관련 없습니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이날 구하라는 셀카를 찍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이 “위대하신 승츠비(승리)님이랑 학원 동기생인 (구)하라님께선 관련 없으신가”라고 묻자 “관련 없습니다”라고 답한 것. 승리, 구하라, 공민지는 과거 같은 댄스 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승리는 해당 학원을 ‘승리아카데미’로 개칭하고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승리는 올해초 ‘버닝썬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마약 유통, 성범죄, 성매매 알선(성접대) 등 광범위한 논란에 휩싸여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YG, 승리와 계약해지 공식발표 “관리 못한 점 인정”[전문]

    YG, 승리와 계약해지 공식발표 “관리 못한 점 인정”[전문]

    YG 측이 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G 측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승리는 강남 클럽 버닝썬의 성폭행 및 추행, 마약,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마약 혐의와 관련 조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12일 승리와 다른 가수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몰카’ 성관계 동영상이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고, 승리는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승리·정준영 사건 중국서도 일파만파…5000건 기사 쏟아져

    [여기는 중국] 승리·정준영 사건 중국서도 일파만파…5000건 기사 쏟아져

    가수 승리 파문이 중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버닝썬’ 사건과 가수 정준영 등 7인의 유명 가수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SNS 상에서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 등과 관련,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 약 5030여 건의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언론 봉황망(凤凰网)은 이번 사건과 관련, ‘대부분의 빅뱅 중국 팬들이 사건의 진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조사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연예인들이 연루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13일 이 같이 보도했다. 특히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그룹 대화창 나눴던 것으로 알려진 대화 내용을 번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한 점도 눈에 띈다. 현지 언론들은 ‘그룹 대화내용 중 다른 여성 연예인과의 수위 높은 사생활에 대한 영상물을 공유한 사건’으로 지적,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이자 전 세계 각 국의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린 이들이 여자들을 상품화하고 취한 상태에서의 성관계 영상물을 제작, 불법으로 유포한 사건’이라고 힐난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격분하는 분위기다. 그룹 대화창에 등장하는 남성 아이돌의 실명과 대화 내용이 상세하게 중국어로 번역된 채 현지 언론에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자업자득일 수 밖에 없다’, ‘주변에 있는 여성들에 대해서 존중하지 않으며, 여성을 단순히 ‘상품’처럼 취급한 대화 내용이 놀랍다’ 는 분위기다. 급기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가수 승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질 경우 그의 사과를 받아줄 것인가’라는 제목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자칭 빅뱅의 팬으로 자처하는 한 네티즌(李胜利)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공간을 활용, 해당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에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3일 현재 약 1만 7000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일각에서는 평소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던 중화권 연예인에 대한 이목도 동시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일부 언론은 평소 승리가 타이완의 유명 배우 왕대륙, 대륙 출신 배우 리이펑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지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푸얼따이로 꼽히는 왕쓰총 회장과도 사적인 관계가 있으며, 홍콩 연예계와도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왕쓰총 회장은 중국 완다 그룹 왕젠린 창업주의 후계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승리·정준영 카톡 신고’ 변호사 “강남서장보다 더 윗선도 등장”

    ‘승리·정준영 카톡 신고’ 변호사 “강남서장보다 더 윗선도 등장”

    빅뱅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제보한 내용에 경찰 고위직과의 유착 의혹과 사업 관련 의혹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카톡 내용 자료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8개월의 대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에는 권익위와 달리 ‘일부 제공’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보한 이유에 대해서 방 변호사는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방 변호사는 “경찰 여럿이 등장하는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찰은 한 명”이라며 “그 한 명은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곤란하지만 강남경찰서장보다 더 위 수준이다. 제보자가 왜 망설였을까 이해될 정도의 워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쉽게 얘기해서 그들 중에 누가 그분에게 ‘문자 온 거 봤어?, 어떻게 했어? 그하고 연락했어?’ 이런 식의 대화들이 있다”라며 “개인적인 비위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런 식으로 처리했다는 대화들이 있다. 심지어는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다는 내용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 변호사는 카톡 내용에 따르면 현재 알려진 내용 외에도 다른 형태의 범죄가 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업들 중 하나와 관련해 의심되는 정황들이 있다. 마약, 탈세와 비슷하다”라며 “다른 클럽일 수도 있고, 정확하게 클럽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신고를 한 거고 어쨌든 수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져야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접대 의혹’ 승리·‘성관계 몰카’ 정준영 14일 경찰 출석

    ‘성접대 의혹’ 승리·‘성관계 몰카’ 정준영 14일 경찰 출석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14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으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준영, 과거 2차례 불법 동영상 수사 어떻게 무혐의 결론났나

    정준영, 과거 2차례 불법 동영상 수사 어떻게 무혐의 결론났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30)은 과거에도 비슷한 혐의로 두 차례나 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당시 어떤 과정으로 두 차례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났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6년 2월 13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당시 여자친구 A씨의 신체를 허락 없이 촬영한 혐의로 A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같은 해 8월 A씨의 고소에 따라 정준영을 입건해 조사에 나섰다. 정준영은 피소 당시 촬영 사실은 시인했지만, 촬영이 A씨의 의사에 반해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정준영 측에 영상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에 대해 임의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준영은 휴대전화가 고장나 사설 복원업체에 맡겼다면서 제출을 거부했다. 결국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녹취파일 등을 근거로 A씨가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고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후 검찰이 정준영으로부터 문제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휴대전화에 있는 내용을 분석했지만 혐의와 관련된 영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A씨 의사에 명백히 반해 정준영씨가 촬영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경찰 판단과 배치되는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영상 문제는 지난해 11월 또 다시 불거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준영이 어떤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의 존재는 함께 성관계한 여성이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제보를 받았다.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곧 수사로 전환해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문제의 영상이, 정씨가 과거 고장난 휴대전화 복원을 의뢰한 사설업체에 있다는 제보 내용을 근거로 검찰에 해당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 주장이나 동영상 유포 정황이 없는데다 과거 서울동부지검이 무혐의 처분한 옛 여친 몰카와 같은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영장을 반려했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 확보에 또 다시 실패한 경찰은 올해 2월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결국 2016년에는 고소인의 증언과 정황은 있었지만 수사당국이 문제의 동영상을 확보하지 못 하면서, 지난해에는 제보는 있었지만 피해자가 불분명해 동영상 확보를 시도조차 못 하면서 정준영이 연루된 불법 성관계 영상 촬영·유포 사건은 흐지부지 마무리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시작돼 올해 초부터 불거진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나비효과처럼 마약·성폭행, 유착 의혹에 이어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이어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영상 촬영·유포 사건이 더 큰 폭발력과 함께 세간을 흔들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방송 촬영차 해외에 머물다 귀국한 정준영을 조만간 소환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유포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버닝썬’ 나비효과로 승리 ‘성접대’에 정준영 동영상까지…버닝썬 직원 첫 기소

    ‘버닝썬’ 나비효과로 승리 ‘성접대’에 정준영 동영상까지…버닝썬 직원 첫 기소

    폭행 사건으로 시작돼 성폭행·마약 및 경찰 유착 의혹을 거쳐 연예계 불법 동영상 사건으로까지 번진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 첫 기소자가 나왔다. 버닝썬 직원으로 일하면서 온갖 마약에 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28)씨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는 12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향정·대마,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버닝썬의 영업관리자(MD)로 일하면서 대마를 흡입하고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엑스터시와 환각물질의 일종인 아산화질소를 흡입 목적으로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산화질소는 식품첨가물 등 여러 용도로 쓰이지만, 유흥업계에서 ‘해피벌룬’ 또는 ‘마약풍선’으로 불리는 환각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씨는 엑스터시 등 각종 마약류를 외국에서 몰래 들여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은 조씨가 각각 1g 안팎의 마약류를 보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량 압수했다.버닝썬에서 마약류가 조직적으로 유통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조씨를 구속하고 클럽 관계자와 손님 등 10여 명을 입건하는 한편 버닝썬 이문호 대표를 소환해 마약 투약 여부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뒤 마약 투약·유통, 성폭행 의혹, 경찰 유착 의혹을 중심으로 흘러가던 사태는 버닝썬의 사내이사이자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에 이어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예측 불허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준영이 참여한 카톡방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돼있어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퍼질 조짐도 보인다. 정준영이 카톡방에 올린 동영상이나 사진이 2차 유포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해 동영상 촬영과 유포 경위를 캐물을 방침이다. 사태가 불거지는 동안 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해외에 머무르던 정준영은 이날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정준영은 취재진 앞에서 웅얼거리듯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뒤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 전부 사실이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시청자와 팬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물음에는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취재진 몰린 ‘동영상 불법 촬영’ 정준영 귀국 현장

    [포토] 취재진 몰린 ‘동영상 불법 촬영’ 정준영 귀국 현장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이 불거진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귀국하는 인천공항은 12일 오후 5시 10분 현재 취재진으로 가득 찬 모습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방송 촬영을 위해 최근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촬영을 중단하고 이날 귀국하게 됐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이 카톡방을 비롯해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모델 허현 측 “정준영 채팅방 연루? 전혀 관계 없는 일” 루머 강력 부인

    모델 허현 측 “정준영 채팅방 연루? 전혀 관계 없는 일” 루머 강력 부인

    모델 허현이 정준영 동영상 유포 관련 채팅방에 속한 멤버 H라는 루머가 생긴 가운데 허현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카톡 태이방 멤버들 명단이 지라시로 공개됐다. 해당 지라시에 포함된 멤버 H씨가 모델 허현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허현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논란인 모 연예인 카카오톡 대화방 관련해 모델 ‘허현’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이 있는 가운데, 동명이인일뿐 허현은 전혀 친분도 없으며 본인과 전혀 관계없는 일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명예를 훼손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현은 이 게시물에 “난 술도 안마신지 2년이 넘었는데”라는 댓글을 달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SBS ‘8뉴스’는 빅뱅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정준영이 촬영한 몰카로 인해 피해 받은 여성만 1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데이즈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승리 입건에 YG 시총 천억 증발

    [포토] 승리 입건에 YG 시총 천억 증발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등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승리가 정식 입건되면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주가 하락과 함께 대중적인 불신에 휩싸이고 있다.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 연합뉴스
  • 정준영, ‘1박2일-짠내투어-현지에서 먹힐까’ 줄하차 “사실상 퇴출”

    정준영, ‘1박2일-짠내투어-현지에서 먹힐까’ 줄하차 “사실상 퇴출”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1박2일’과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3’ 등 출연 중인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사실상 퇴출이다. KBS ‘1박2일’ 측과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측은 12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1박2일’ 측은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분도 정준영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N 측도 “‘짠내투어’에서 향후 정준영 씨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고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도 향후 정준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미국에서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촬영 중이었으며, 이번 사태가 터지자 촬영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현지에서 먹힐까’ 측은 “기획 당시부터 로스앤젤레스(LA) 촬영은 정준영이, 샌프란시스코 촬영은 이민우가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 정준영은 촬영 일정을 모두 마쳐 귀국할 예정이었고, 현재는 다음 촬영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민우가 합류해 촬영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11일 ‘SBS 8 뉴스’는 “빅뱅 멤버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1명이 정준영”이라면서 “정준영이 다른 지인들과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려 약 10개월간 피해 여성이 1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유포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즉시 귀국해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밀땅포차’ 승리 정준영 최종훈, 또 다른 아지트? 일본 도쿄에도 오픈

    ‘밀땅포차’ 승리 정준영 최종훈, 또 다른 아지트? 일본 도쿄에도 오픈

    승리 정준영 최종훈 동업한 ‘밀땅포차’가 폐업했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빅뱅 승리와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이 동업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 ‘밀땅포차’가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땅포차’는 지난 2017년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이 동업한 이자카야 술집이다. 승리가 운영했던 라멘집 ‘아오리의행방불명’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과 일본 도쿄에 밀땅포차를 오픈했다. 지난 2017년 9월에는 일본 구인사이트 ‘재인인포’에 밀땅포차 구인 공고가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공고에는 “빅뱅 승리, 정준영, FT아일랜드 종훈의 ‘밀땅포차가 9월14일 신오쿠보점 오픈을 확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세 사람은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성관계 몰카’ 의혹 정준영 ‘피의자‘ 전환…오늘 귀국

    ‘성관계 몰카’ 의혹 정준영 ‘피의자‘ 전환…오늘 귀국

    경찰, 정준영 정식 입건…피의자 신분 전환소속사 “도착하는 대로 성실히 수사 임할 것”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 중심에 선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방송 촬영을 위해 최근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12일 귀국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준영은 피의자 신분이 됐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이 카톡방을 비롯해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한 매체는 정준영이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했다. 이듬해 2월에도 지인에게 한 여성과의 성관계를 중계하듯 설명했다. 피해 여성이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정준영은 방송 촬영차 최근 외국에 머물러 왔으며, 이날 중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동영상이 어떻게 촬영돼 공유됐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엠 측은 “(미국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3’를 촬영 중인) 정준영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블엠 측은 “정준영과 관련해 제기된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6년에도 전 여자 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논란이 됐다. 한편 경찰은 승리가 2015년 함께 설립을 준비하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이후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일한 김모 씨 등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준영 몰카 논란..15년 절친 영국남자 조쉬, 관련 영상 비공개 전환

    정준영 몰카 논란..15년 절친 영국남자 조쉬, 관련 영상 비공개 전환

    가수 정준영이 불법촬영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유출, 멤버들과 둘러본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승리와 해당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준영과 절친으로 알려진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의 채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조쉬는 자신의 채널 콘텐츠 목록에 정준영과 관련된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조쉬는 따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에 대해 영국남자 조쉬가 의식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조쉬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짠내투어’ 글로벌 절친 특집에 출연해 1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절친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방송된 SBS ‘8뉴스’는 가수 정준영이 빅뱅 승리가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담겨있는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불법촬영 영상을 다수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승리 은퇴 선언에 YG 작곡가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

    승리 은퇴 선언에 YG 작곡가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

    빅뱅 멤버 승리가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한 작곡가가 남긴 게시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 소속으로 추정되고 있는 작곡가 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승리의 연예계 은퇴 기사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사진은 승리 은퇴 기사에 대해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라는 댓글을 캡처한 것. A씨는 여기에 “ㄹㅇ(레알, ‘진짜(REAL)’라는 뜻의 신조어)”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성 접대 의혹을 불러온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대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은퇴 선언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준영·승리 카톡방 참여 의혹에 이홍기 간접 해명 “걱정마쇼”

    정준영·승리 카톡방 참여 의혹에 이홍기 간접 해명 “걱정마쇼”

    이홍기가 ‘연예인 불법촬영물 카톡방’에 참여했다는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이홍기는 12일 새벽 자신의 SNS에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는 글과 함께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보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팬들은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믿고 안심하고 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홍기와 팬들의 소통 창구인 카카오톡 채팅방 ‘고독한 이홍기방’에는 이홍기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 걱정마쇼. 내일 라이브 때 봅세”라는 말을 적기도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일명 ‘승리 카톡’의 실체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이홍기가 자신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한편, 지난 11일 SBS ‘8뉴스’는 가수 정준영이 빅뱅 승리가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담겨있는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불법촬영 영상을 다수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스1, SBS ‘8뉴스’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준영, 카톡방에 성관계 영상 공유 “오늘 귀국, 경찰 수사 임할 것”

    정준영, 카톡방에 성관계 영상 공유 “오늘 귀국, 경찰 수사 임할 것”

    카톡방에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해외 일정을 중단하고 경찰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엠 측은 “미국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3’를 촬영 중인 정준영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전날인 11일 SBS ‘8 뉴스’는 빅뱅 멤버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1명이 정준영이라며 그가 다른 지인들과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려 약 10개월간 피해 여성이 1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유포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레이블엠 측은 “정준영과 관련해 제기된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6년에도 전 여자 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준영은 오늘(12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정준영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준영·승리 카톡방 신고자 “한국형 마피아에 경악…경찰 못 믿어”

    정준영·승리 카톡방 신고자 “한국형 마피아에 경악…경찰 못 믿어”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전달한 신고자는 “‘한국형 마피아’ 같았다”고 밝혔다. 신고자 방정현 변호사는 11일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다 보고 나서 느낀 건 ‘한국형 마피아’, 대한민국에서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해당 자료를 받았다는 방정현 변호사는 해당 자료에 대해 “누군가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자료였고, 변조 가능성이 없는 자료라고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방정현 변호사가 자료를 검증해 본 뒤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밀봉 형태로 권익위에 제출했다고 SBS는 전했다. 만약 해당 자료가 엑셀 파일 형태의 카카오톡 대화록과 원본 없이 사진이나 영상 사본만 있었다면 증거로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SBS는 설명했다. 엑셀 파일과 사진, 영상은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포렌식 전문가들은 삭제된 데이터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이미징 파일’과 ‘해시코드’라는 일종의 조작 방지 장치를 심어두는데, 이것이 확실하면 원본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즉, 해시코드는 자료가 조금이라도 수정되면 전혀 다른 해시코드값이 나오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승리와 정준영의 대화 내용이 담긴 이 자료 역시 이러한 조작 방지 장치를 갖추고 있었다. 경찰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건에 연루된 유명 가수 여러 명을 소환한 것도 대화 자료가 증거로 인정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고자는 경찰 역시 믿을 수 없다면서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인터뷰에 응하게 된 계기는 첫번째로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라면서 “경찰이 지금 수사를 하는 것보다 제보자가 누군지 알아내는 데 혈안이 돼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자꾸 잘못된 얘기들을 흘리고 있어서 (진실을 알리려고 인터뷰에 나섰다)”고 밝혔다.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처음 보도됐을 때 승리는 물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조작된 대화 내용”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촬영 차 해외에 나가 있는 정준영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고 SBS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접대 단톡방’ 속 연예인 줄소환… 은퇴 선언한 승리 출국금지

    경찰, 유명 가수 출신 포함 참고인 조사 “권익위 자료 못 받아 강제수사도 검토” 몰래 찍은 여성 영상물 공유 혐의까지 승리 “사회적 물의 커 빅뱅 위해 은퇴” 입대 전 재소환 검토…입대 후에도 수사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1일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을 포함해 일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승리는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클럽 아레나에 성 접대 자리를 마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 접대 의혹 정황이 담긴 카톡 대화 내용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에 착수했다. 카톡 대화 관련 일부 사본만 확보한 상태인 경찰은 대화방 참여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중에는 가수 출신으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A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사건 카톡 대화방에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이 공유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인물이 카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료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날까지 자료를 건네받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 원본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강제수사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승리의 입대 이후에도 수사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입대 전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입대한다고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는 없다”면서 “절차상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 청장은 민관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과거 유착 비리를 정화하면서 만든 제도가 미흡하다면 제도적 장치를 한층 보강해야 한다”며 “경찰 내부적으로도 특별감찰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 보완책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마약 범죄 집중 단속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200여명을 단속하고, 윗선이나 유통망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마약 관련 범죄 카르텔 구조를 파악해 전국 경찰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도 마약류 보호관찰대상자를 상대로 소변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이달부터 9월까지 기존 월 1회이던 소변검사를 보호관찰 초기 석 달 동안은 월 4회, 이후에는 월 2회 이상으로 늘린다. 현재 보호관찰 중인 마약류 사범은 2240명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승리 은퇴 선언 “빅뱅과 YG 명예 위해 여기까지”[공식입장 전문]

    승리 은퇴 선언 “빅뱅과 YG 명예 위해 여기까지”[공식입장 전문]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빅뱅 멤버 승리가 SNS로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 10여 년 간 만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빅뱅과 YG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말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클럽과 경찰의 유착, 마약, 성폭행 등의 문제 등이 연이어 불거졌다. 승리는 “운영엔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버닝썬 오픈에 앞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여기에 경찰은 지난 10일 승리를 관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승리가 성접대를 했다는 증거가 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엔 승리 외에 다른 가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1일엔 승리와 다른 가수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몰카’ 성관계 동영상이 공유됐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승리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승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들의 이름이 소환되며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승리와 동업을 하거나 SNS를 통해 친분이 과시된 몇몇 연예인들이 표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는 마약류 조사에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경찰조사 당시 승리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든 마약류 검사에서 음성이 나타났다. 승리는 오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하 승리 공식입장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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