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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가요’ 소녀시대 스페셜, 어릴적 사진 공개

    ‘인기가요’ 소녀시대 스페셜, 어릴적 사진 공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했다. 소녀시대는 3월1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뮤티즌송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소녀시대는 발라드 곡 ‘Dear. Mom’ 가사에 맞춰 그동안 엄마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친필로 작성한 메시지를 공개한다. 엄마의 품에 안겨 행복하게 웃고 있는 소녀시대의 어린 시절 사진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또 소녀시대 막내 멤버 서현은 선배가수 주현미와 신개념 트로트 곡 ‘짜라자짜’를 환상의 호흡으로 맞춰낸다. 주현미의 주옥같은 목소리와 서현의 발랄함이 합쳐져 전 국민을 트로트 매력에 빠뜨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승리의 굿바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 빅뱅 리더 지드래곤(G-dragon) 세련된 랩핑을 감상할 수 있다. 승리 KCM 린 Fly to the sky FT아일랜드 신혜성 카라 쥬얼리S 지선 아주(AJOO) 이지혜Brand New day 윙크 등이 함께하는 SBS ‘인기가요’는 3월 1일 오후 4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뱅 500회 특집] 95분 파격편성, ‘10年역사’ 아우른다

    [뮤뱅 500회 특집] 95분 파격편성, ‘10年역사’ 아우른다

    KBS의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프로듀서 김진홍·연출 정희섭)가 오늘로서(27일) ‘500회’의 기념비를 세웠다. KBS 예능국 측은 “27일 오후 6시 35분 부터 ‘95분 파격 편성’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500회 특집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뮤직뱅크’ 제작진은 “500회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년간의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곡들을 중심으로 그 역사를 아우러 보는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고 기획 의의를 전했다. ① ‘섹시남’ 격돌 [전스틴 vs 지드래곤-승리] ’전스틴’이란 예명으로 예능스타로 급부상한 전진이 진짜 ‘전스틴’(전진+저스틴 팀버레이크)으로 변신한다. 전진은 섹시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히트곡 ‘섹시백(Sexy Back)’을 재구성해 자신만의 버전으로 소화해 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전진이 자신의 노래 ‘와’와 더불어 ‘섹시백’을 리메이크해 부른다.”며 “전진이 전스틴의 명예를 걸고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각오가 대단해 가장 기대되는 무대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빅뱅에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 무대에는 리더 지-드래곤이 랩퍼로 깜짝 합류한다. 지-드래곤의 비트 넘치는 랩핑이 가미되면서 기존 곡에 비해 더욱 강렬한 느낌의 ‘스트롱 베이비’가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② ‘댄스퀸’ 격돌 [박가희 vs 유채영 vs 가인]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많으며 숱한 패러디 버젼을 낳았던 댄스곡 3곡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가수들을 통해 박지윤의 ‘성인식’, 이정현의 ‘와’, 이효리의 ‘텐 미닛’을 연출해 내려 한다.”며 “댄스퀸들의 격돌을 재연해 내는 만큼 캐스팅에 주의를 기울여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하는 애프터스쿨의 박가희, ‘어스(US)’ 출신의 유채영,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특히 제작진은 이정현 특유의 의상과 부채춤과 소화해낼 유채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회의 결과, 이정현의 ‘와’의 포스를 그대로 재연할 수 있는 연예인이 조혜련과 유채영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며 “조혜련은 본업이 개그맨이라 포기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준 유채영에게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개그맨 적인 감각이 탁월해 자칫 웃음을 자아낼까 우려되지만 유채영이 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가수로서 진지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③ ‘SES·핑클·젝키’ 재연 [소녀시대 vs SS501] 아이돌 그룹의 시초로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그룹으로 이름을 남기고 있는 SES·핑클·젝스키스도 재연될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촬영으로 윤아가 빠진 소녀시대가 각각 4명씩 나누어 SES의 히트곡인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와 핑클의 ‘나우(NOW)’ 무대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SS501이 동 소속사 DSP의 선배 가수들이었던 젝스키스의 모습을 부활해 낸다. 3인조 SS501(김형준, 허영생, 김규종)이 화려한 안무가 돋보이는 젝스키스의 ‘폼생폼사’를 부른 후 각각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뮤지컬 ‘그리스’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는 김현중, 박정민이 깜짝 등장해 SS501의 히트곡 ‘데자뷰’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연말 특집 이후 SS501이 약 2개월만에 한 무대에 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울러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두 대표인 소녀시대와 SS501이 보여주는 과거 아이돌 그룹과의 무대 비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뱅 500회특집] 제작진 선정 ‘가요계 TOP10’

    [뮤뱅 500회특집] 제작진 선정 ‘가요계 TOP10’

    ’가요톱 10’에 이어 지난 10여년간 국내 음악 프로그램의 중축이 되어 온 ‘뮤직뱅크’(프로듀서 김진홍·연출 정희섭). 공영방송 KBS의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가 오늘(27일) ‘500회’의 기념비를 세웠다. 뮤직뱅크는 27일 오후 6시 35분 부터 ‘95분 파격 편성’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500회 특집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은 ‘뮤직뱅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현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중 ‘각 분야별 최고’ 라고 칭찬할 만한 가수들의 선정을 부탁했다. [ ‘뮤직뱅크’ 제작진이 바라본… ‘현 가요계 TOP 10’ ] ① 이효리, 무대에서 가장 포스 있는 가수 NO.1 이효리는 무대 위에서 가장 강렬한 포스를 발휘하는 노력파 가수다. 지난해 ‘유고걸’을 발표한 이효리의 컴백 무대는 최근 뮤직뱅크 컴백 스테이지 중 가장 인상적인 무대로 꼽히고 있다. 당시 이효리의 컴백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뮤직뱅크’ 첫 무대에 대한 본인의 부담이 적잖았지만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 냈다. 특히 이효리는 준비성은 칭찬할만 하다. 이효리는 단 한번의 컴백 무대를 위해 연출자에게 직접 10번이상 전화를 걸어 상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갖추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성공적인 무대에 이후 컴백을 준비하던 가수들이 기가 질렸을 정도다. ② 비, 가장 퍼포먼스가 화려한 가수 NO.1 비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 퍼포먼스가 화려한 가수다. 워낙 춤 감각이 좋기도 하지만 ‘레이니즘’ 활동시 지팡이나 여우꼬리 등 전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소품들을 불쑥 꺼내 제작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다. ③ 승리, 가장 끼가 많은 가수 NO.1 빅뱅 승리는 아이돌 가수 답지 않은 끼를 지니고 있는 기대주다. 사실 무대에서 ENG카메라(이동식)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줄 하는 가수는 몇명 되지 않는다. 아무리 베테랑 가수라 하더라도 ENG 카메라가 갑자기 가까이 오면 시선처리를 못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승리의 끼는 대단하다. 어느 날 승리가 그러더라. “PD님, 저는 ENG 카메라가 너무 좋아요. 꼭 올려 주세요!” 막상 올려줬더니 마음에 쏙 들도록 화면 연출을 해내는 모습에 놀랐다. 끼가 범상치 않은 가수다. ④ 소녀시대, 가장 눈물이 많은 가수 NO.1 소녀시대가 ‘뮤직뱅크’에서 가장 펑펑 울었던 가수가 아닌가 싶다. 최근 ‘뮤직뱅크’에서 ‘지(Gee)’로 1위를 했을 당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됐던 바 있지만 예전에 정말 통곡(?)했던 사연은 따로 있다. 1년 전 일이다. 소녀시대의 ‘뮤직뱅크’ 전 스케줄이 지연되면서 생방송 순서에 맞게 도착하지 못하고 있었다. 발을 동동 굴리던 제작진은 급히 출연자의 순서를 바꾸는 등 진땀을 빼고 있었다. 엔딩 순서 딱 5초 전에 도착한 소녀시대가 급히 마이크를 옷에 달면서 무대로 뛰어 올라갔다. 그런데 그날 ‘키싱유’로 1위를 했던 것. 멤버들 모두가 거의 대성통곡하며 울었던 모습이 생각난다. ⑤ 티파니·윤아, 인사성 밝은 가수 NO.1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윤아는 방송국 내에서 가장 인사성이 밝기로 소문난 이들이다. 대개 가수들이 인사를 잘 하는 편이지만 티파니와 윤아는 더욱 눈에 띈다. 제작진이 못보고 가고 경우까지 돌려세워 공손히 인사를 건넨다. 가끔 당혹스럽지만 밝은 성격이 칭찬할 만 하다.(웃음) ⑥ 은지원, 실물이 더 멋진 가수 NO.1 은지원은 실제로 보면 흔히 말하는 ‘부티’가 난다. 실물이 더 멋진 경우다. ⑦ 김종국, 화면 잘 받는 가수 NO.1 김종국은 화면이 잘 받는다. 체격조건이 좋아서 일까. 실제로 보면 친근한 이미지다. ⑧ 동방신기·빅뱅, 라이브 좋은 아이돌 NO.1 동방신기와 빅뱅의 라이브 실력은 그들의 인기가 증명해 주는 듯 하다. 소위 ‘뜬 아이돌’은 다 이유가 있더라. 아이돌 그룹의 진화를 보여주는 실력파 아이돌 두 그룹이다. ⑨ 플라이투더스카이, MR과 AR이 똑같은 가수 NO.1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방송하면서 AR이 MR로 잘못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착각했을 정도다. CD에 정제돼 녹음된 원본과 현장에서 MR에 맞춰 부르는 라이브가 이렇게 똑같은 가수는 처음 봤다. 베테랑 가수 답게 흔들림 없는 라이브가 인상적이다. ⑩ 가비앤제이, 실제 가창력이 더 뛰어났던 가수 NO.1 가비앤제이의 무대는 정말 ‘열창한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컴백 무대를 지휘하면서 실제 가창력이 더욱 뛰어나다고 감탄했다. 노래에 열중한 나머지 소속사 측은 ‘표정이 일그러지니 타이트 샷을 잡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룹이다. 여성 그룹인데도 표정에 상관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뱅 500회 특집] 끼많은 가수? “승리, 카메라 갖고 놀더라”

    [뮤뱅 500회 특집] 끼많은 가수? “승리, 카메라 갖고 놀더라”

    ”감독님, 저는 ENG 카메라가 너무 좋아요!” 오늘(27일)로서 500회를 맞이한 KBS 2TV ‘뮤직뱅크’ 제작진이 각 분야별 가장 뛰어난 가수를 언급하던 중 ‘가장 끼가 많은 가수’로 빅뱅의 승리를 뽑았다. ’뮤직뱅크’ 정희섭 PD는 “빅뱅 승리는 아이돌 가수 답지 않은 끼를 지니고 있는 기대주”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실 무대에서 ENG카메라(이동식)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줄 하는 가수는 몇 되지 않는다.”고 말을 이은 정PD는 “아무리 베테랑 가수일지라도 갑자기 ENG 카메라가 갑자기 오면 시선처리를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정PD는 이와 관련 ‘승리의 끼’를 발견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최근 승리가 방송 전 찾아와서 이러더라. ‘감독님, 저는 ENG 카메라가 너무 좋아요. 무대에 꼭 올려 주세요!”라고….” 이어 “막상 ENG 카메라를 올려줬더니, 승리는 카메라에 달려들어 카메라를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다. 마음에 쏙 들도록 화면 연출을 해내는 모습이 놀라웠다. 그 후로 믿고 카메라를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도 빅뱅의 발굴 과정을 공개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승리는 빅뱅 멤버 중 가장 잠재된 끼가 많다.”고 언급했던 바 있어 그의 솔로 활동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또한 ‘뮤직뱅크’ 제작진 측은 ‘무대에서 가장 포스 있는 가수’로는 이효리를, ‘가장 퍼포먼스가 화려한 가수’로는 비를, 라이브 좋은 아이돌로는 동방신기와 빅뱅을 지목했다. 한편 KBS 측은 2TV를 통해 오늘(27일) 오후 6시 35분 부터 ‘95분 파격 편성’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500회 특집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드래곤의 랩핑 지원사격으로 새롭게 편곡한 ‘스트롱 베이비’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신 있게 말할 때 제일 멋져 보여요” 서울 광현지역아동센터

    “자신 있게 말할 때 제일 멋져 보여요” 서울 광현지역아동센터

    처음 공부방 1일 교사 제안을 받았을 때는 걱정이 앞섰다. 아직 사회 초년생인 내가 아나운서로서 아이들에게 우리말 바로 쓰고 말하기를 잘 설명할 수 있을지 조금은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드디어 결전의 그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의 눈빛에는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약간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선생님, 빅뱅 오빠들 본 적 있어요? 원더걸스는요?” “우와 좋겠다!”고 재잘거리며 어느새 귀여운 초등학생 조카처럼 다가왔다. 먼저 아이들과 서로를 간단하게 소개한 뒤 카메라 앞에 서서 마이크를 들고 자신을 소개하거나 5년 후,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에게 영상편지를 띄워 보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에 앞서 어떤 내용으로 말할지 생각을 정리해서 종이에 써보기로 했다. “너무 어려워요” “할 말 없는데…” 아우성을 치던 아이들이 조금씩 하고 싶은 말들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공부방 현황에 대해서 듣는 시간을 가졌을 때 광현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안타까운 점이 자신을 사랑하는 데 익숙하지 않고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서툰 것이라고 하셨다. “선생님이 책에서 읽었는데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 거래요.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는 거예요.” ‘꿈꾸는 공부방’은 월간 <샘터>와 도너스캠프가 함께하는 지식기부 프로젝트입니다. 매달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들이 1일 선생님으로 직접 공부방을 찾아가 아이들과 재능과 경험을 나눌 예정입니다. 드디어 한 사람씩 조명이 켜진 하얀 스크린 앞에 마이크를 들고 섰다. “레디 큐” 사인과 함께 카메라를 보며 준비한 원고를 읽어나갔다. 표현력이 부족한 친구도 있었고, 쑥스러워 말하는 내내 한 번도 고개를 들지 못한 친구도 있었지만 모두 놀랍게도 기대 이상으로 또박또박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꿈도 다양했다. 나처럼 방송인이나 아나운서를 꿈꾸는 친구도 세 명이나 있었다. “9시 뉴스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고 당당히 말하던 정연이(가명)와는 “꼭 방송국에서 선후배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집안에 슬픔이 많아서, 의사와 사회복지사가 되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어려운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치료해주고 싶다”는 수희(가명)는 얼마나 기특했는지 모른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바로 TV를 통해 결과를 모니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똘똘하게 말하던 친구들도 TV에 나온 자기 모습을 보는 것은 쑥스러웠나 보다. 책상에 머리를 파묻기도 하고, 짐짓 안 보는 척 딴청을 부리기도 했다. 나는 이 시간을 통해 ‘말’이 자신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며,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의 결정체라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하고 싶었다.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 있게 말하는 모습이 제일 멋져 보인다는 내 말에 반짝 빛났던 그 눈동자들이 오래오래 잊히지 않을 것 같다. 그날 카메라 앞에서 했던 말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그 꿈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52명의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광현지역아동센터’는 서울 은평구 갈현2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이고 경기 침체로 자녀들을 돌볼 여력이 없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입소를 희망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지만, 더 이상 수용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게다가 중학생이 되어 지역아동센터를 나간 아이들이 방과 후에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중학생반을 신설할 예정이라 관심과 지원이 더욱 절실합니다.
  • 톰 행크스 ‘빅뱅 실험’ 재가동 버튼 누른다

    톰 행크스 ‘빅뱅 실험’ 재가동 버튼 누른다

    영화배우 톰 행크스(52)가 우주 탄생 순간을 재현하는 빅뱅 실험의 재가동 스위치를 올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의 대변인은 “행크스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인 세계 최대의 거대 강입자가속기(LHC)가 완전히 수리되는 오는 6월께 재가동 스위치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행크스는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천사와 악마’(Angels and Demons)에서 하버드대학의 종교전문가 로버트 랭던(Robert Langdon)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지난 13일 (현지시간) 실험실을 둘러보는 행사를 가졌다. 스티브 마이어스 CERN 가속기술연구소장은 이 시설을 방문한 행크스에게 오는 6월께 이 시설의 재가동 스위치를 올릴 것을 부탁했고 행크스는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네이쳐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CERN은 지난 해 9월 10일 LHC를 가동시켜 약 139억년전 우주 탄생의 순간을 재현하기 위한 빅뱅 실험을 실시했으나 이튿날 고장 난 변압기를 교체한 뒤 LHC를 재가동시켰다. 그러나 1주일여가 지난 후 LHC에 설치된 2개의 거대한 초전도 자석들의 전기 연결장치에 문제가 생겨 액체 헬륨이 새어 나온 것을 확인하고, 문제 구간의 수리가 끝날 때까지 가동을 중단시켰다. 앞서 CERN측은 문제가 발생한 LHC의 전기연결 장치를 완전히 수리하는 데는 최소 2천500만 스위스프랑(2천1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자기계발서 25만부 돌파 눈앞

    인기그룹 빅뱅의 자기계발서 ‘세상에 너를 소리쳐!’가 출간 3주 만에 23만부가 출고됐다. 19일 출판사인 쌤앤파커스는 “17일자로 빅뱅 책 23만부가 출고됐으며, 조만간 25만부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빅뱅의 책은 지난달 28일 출간됐다.
  • “고교평준화 보완 해야” “존엄사 사회합의 필요”

    “고교평준화 보완 해야” “존엄사 사회합의 필요”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은 2차 입법 대치전의 서막과도 같았다. 여야는 핵심 쟁점법안인 미디어 관련법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고교평준화 등 교육정책을 둘러싼 입장차도 뚜렷했다.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미디어 빅뱅시대에 우리의 미디어법안은 1980년대에 머물러 있고, 미디어산업은 규제에 묶여 있다.”며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방송시장이 오직 규제완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승수 국무총리는 “경쟁력 있는 채널이 나온다면 여론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야당의 독과점 우려를 일축했다. 한 총리는 MBC와 KBS2의 민영화 방침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없고 검토한 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고교 평준화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은 “교육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이 이뤄지지 않고는 황폐화된 교육을 치유할 수 없다.”며 평준화 폐지와 교육시장 개방, 대학 구조조정을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정부는 다양화와 선택권이라는 말로 학부모를 현혹시켜 고교 평준화를 해체하려고 한다.”며 교육 분야의 기초생활보장법 제정을 촉구했다. 한 총리는 “학교 자율권이나 학력 신장 등을 고려하면 이제 평준화는 보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평준화가 학생을 더 우수하게 만드는 데 저해요인이 될 수 있고 실력이 없는 학생이 방치될 수도 있다.”며 평준화 폐지 의사에 힘을 실었다. 존엄사 인정 여부도 논란이 됐다. 자유선진당 이영애 의원은 “환자가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는데 어느 선까지가 충분한 정보인지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은 “회생 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는 환자의 연명치료 중단을 입법화하려면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대정부질문에선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7대 쿠데타’ 발언으로 소란이 벌어졌다. 천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공안, 경제, 언론 등에서 ‘7대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 행정관의 용산 참사 이메일 홍보지침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강호순 살인사건’을 용산참사를 덮기 위해 활용하라고 지시한 ‘패륜 메일 게이트’”라고 주장하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했다. 그러자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우리 국민이 쿠데타 세력이란 말이냐.”고 맞받았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 빅뱅 자기계발서, 3주 만에 23만부 돌파

    빅뱅 자기계발서, 3주 만에 23만부 돌파

    그룹 빅뱅이 출간한 자기계발서 ‘세상에 너를 소리쳐’가 발간 3주 만에 23만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판사인 쌤앤파커스에 따르면 “1월 28일 발간된 ‘세상에 너를 소리쳐’가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올랐고 지난 17일자로 23만부가 팔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책과 관련해 초반에는 10대 팬덤에 기대는 상업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자신들의 나이에 할 수 있는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각 멤버들의 사연을 읽어 본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멤버들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밝혔다.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과 최종 멤버로 선발되기 위한 서바이벌 과정과 아울러 2년만에 국내 정상급 그룹의 위치에 서기까지 이들이 겪어야 했던 좌절과 실패, 극복법을 상세히 그려내고 있다. 책은 멤버 개인별로 구분돼 크게 5장으로 나눠져 있다. 각 장은 5명의 빅뱅 멤버가 각자의 다른 개성 및 장단점을 어떻게 동화시켜 나가며 팀의 성공적인 동력으로 전환시켜 갔는지가 담겨있다. 한편 최근 빅뱅은 일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으며 멤버 중 승리는 ‘스트롱 베이비’로 국내서 솔로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온라인게임 ‘서든어택’ 속으로

    ‘빅뱅’, 온라인게임 ‘서든어택’ 속으로

    아이돌 그룹 ‘빅뱅’이 온라인게임 ‘서든어택’과 만났다. 게임하이와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서든어택’에 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빅뱅’을 이용한 다양한 스타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에 ‘빅뱅’ 멤버들을 게임 콘텐츠화해 게임과 음악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팬들에게 서비스한다. 국내외 콘텐츠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서든어택’의 게임 이용자 집단을 활용해 게임 내 배경음악과 간접광고(PPL)를 통한 ‘빅뱅’ 홍보와 벨소리 등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장열 게임하이 사업총괄 이사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과 아이돌 그룹의 만남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하이와 YG엔터테인먼트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에서 빅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빅뱅’과 ‘서든어택’이 최고를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은 지난 12월 삽입돼 좋은 반응을 얻은 ‘비’ 캐릭터에 이은 ‘서든어택’의 두 번째 스타 마케팅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창환 “김건모, 빅뱅 이상의 열정 보여줄터”

    김창환 “김건모, 빅뱅 이상의 열정 보여줄터”

    가수 김건모의 프로듀스를 맡고 있는 김창환 프로듀서가 “김건모가 콘서트에서 빅뱅이상의 열정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프로듀서 김창환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 ‘2009 김건모 전국투어콘서트 Soul groove’의 제작발표회에서 “김건모와 의기투합해 13년 만에 앨범을 내고 뒤이어 10개 도시 전국투어를 하게 됐다. 멋진 공연을 멋있게 할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환은 “음악은 나이를 먹지 않았다. 김건모는 국내최초로 알앤비(R&B)라는 장르의 음악을 해서 독특한 게 많다. 저랑 헤어지고 김건모가 공연을 통해서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는 공연을 위주로 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이번 콘서트는 클론의 강원래가 연출과 안무를, 구준엽이 안무와 퍼포먼스 쇼를,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댄스를 선보인다. 클론과 함께 공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창환은 “1993년에는 김건모가 16개 도시에서 공연을 성황리 했었다. 당시 굉장히 재밌었다는 반응이었는데 그 이후에는 김건모가 10개 도시 넘기는 게 거의 없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그 이상을 하기 위해 예정이다.”며 “나이든 김건모가 아닌 젊은 김건모가 되게 하겠다. 빅뱅 이상의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관객들에게 보여주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김건모는 처음부터 흑인음악을 해서 생소했다. 이번 음반 역시 대중성을 염두하지 않았다. 물론 대중적인 욕심도 있다. 올 여름에는 대중이 좋아할 만한 음반을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또 김창환은 “현재 김건모는 그토록 좋아하는 술도 일주일에 2~3일도 채 안마시고 있다. 물론 내가 요구하고 있지만 약속을 지키고 있다. ‘핑계’, ‘잘못된 만남’ 이후의 성숙된 공연을 보여주겠다. 엄마와 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3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 김건모는 오는4월 8일~9일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김해, 대전, 인천, 청주, 제주, 전주, 대구, 분당, 일산, 울산에서 순회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김건모가 프로듀서 김창환과의 재결합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와 팬들을 재결합 시킨다는 취지의 콘셉트로 진행된다. 더욱이 이번 공연무대 연출의 일부를 구준엽이, 안무를 강원래가 담당해 김창환 사단 모두가 총집합해 공연을 준비한다. 김건모는 독특한 음색과 디스코풍 댄스곡으로 대한민국 음악계를 강타했다. 1994년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으로 골든 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2001년 서울가요대상을 수상했다.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올해 17년째 활동을 맞이해 현재 12집의 앨범까지 발매했다. 2009 김건모 전국투어콘서트 ‘Soul groove’의 신호탄은 오는 4월 8일, 9일 양일간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쏘아 올린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소연, ‘아이리스’ 합류…김태희와 대립구도

    김소연, ‘아이리스’ 합류…김태희와 대립구도

    배우 김소연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을 두고 김태희와 미묘한 대립을 시작한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릴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에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빅뱅 탑에 이어 김소연이 캐스팅됐다. 최근 드라마 ‘식객’에서 단아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선보인 김소연은 ‘아이리스’에서 북한 호위부 요원이자 작전부 공작원 ‘김선화’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그동안 여성스럽고 도도한 도시적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그가 첩보 액션의 중심에 서서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여전사로의 변신을 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김소연은 북한 호위부 호위팀장 ‘박철영’(김승우 분)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그의 명령에 따라 남한 정보 기관 소속 특수요원 김현준(이병헌 분)을 끊임없이 추격하지만 조국으로부터 버림받은 후 김현준을 사랑하게 되는 운명을 가진 여인으로 드라마 마지막까지 이병헌을 사이에 두고 김태희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과 200억여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등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리스’는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오는 3월 일본 아키타현의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이병헌, 김태희, 빅뱅 탑의 숨막히는 추격신으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힘내라 대한민국’ 네티즌 재치랩 만발

    청와대가 올해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랩송을 제작해 인기 가수들에게 부르게 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재치있는 랩을 앞다퉈 만들어내고 있다.  청와대는 전문가에 의뢰해 일명 ‘힘내라! 대한민국(가칭)’ 등의 랩송을 만들어 인기그룹 ‘빅뱅’을 비롯한 여러 유명 가수들이 돌아가면서 부르게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디 cur***를 쓰는 한 블로거는 일단 빅뱅에게 ‘애도’를 표한 뒤 빅뱅의 노래 ‘붉은 노을’을 개사한 ‘푸른 운하’를 선보였다.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는 ‘난 네가 싫은데(u-hu I hate you sir) 뉴스엔 온통 너뿐(whole in the world) 귀를 틀어 막아도 라디오에선 네 목소리만 들려오네’로 바뀌었다.  ‘아름다웠던 그대 모습을 이젠 볼 순 없겠지만/ 후횐없어 그저 바라볼 수 있게 붉게 타주오’ 부분 역시 ‘아름다웠던 747곡선 이젠 볼 순 없겠지만/ 상관없어 그저 환율만 어떻게 유지해주오’로 개사됐다.  팬들 역시 빅뱅이 나라사랑 랩송을 부르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이 많았다. 네티즌 박모씨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쥐락펴락하는 YG 수장이자 한 때 문화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내 성장기를 가로질러온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그가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바랄 뿐이다.”라고 빅뱅을 키워 낸 양현석씨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푸른 운하’ 가사의 전문이다.    Let‘s go yes girl we’re back again with 이명박  fresh collaboration 2009 it‘s bigbag    그댄 아시나요 있잖아요 예전이 너무 그리워요  삽을 놓고 땀을 훔쳐요 당신의 이름을 불러요  꼭 이렇게 내 취직자린 정해져야만 했는지  너만 생각하면 머리 아퍼 독하디 독한 술같어    술뿐이겠어 병이지 매일 앓아누워 몇번인지  내일이면 또 잠깐 잊었다가 또 모레 쯤이면 생각나겠지만  그래도 어떡해 이제 돌이킬 수도 없는데  매일 퇴임 카운터만 보는데 4년 후만 기다리는데    (*chorus)  난 네가 싫은데(u-hu I hate you sir)  뉴스에는 온통 너뿐(whole in the world)  귀를 틀어막아도 라디오에선 네 목소리만 들려오네    혹시 그대가 염치가 있다면 국민 얼굴 보기 두렵다면  sir 운하 생각 하덜덜덜 마 너만봄 열이 펄펄펄 나    양파 같은 그대 얼굴 저 많은 오핼 닮아 더 뻔뻔해지는 걸    Oh baby baby 다 지나간 시간 땀흘리며 한 삽질 잊지 않을게요  만약 4년이 지나 투푯날이 되면 투표장에 달려갈게요    (*repeat)    아름다웠던 747곡선 이젠 볼 순 없겠지만  상관없어 그저 환율만 어떻게 유지해주오    아 아 아 아 아 아 아아앍  Let’s go  아 아 아 아 아 아 아아앍  sing a together  Come on    물가 뜨고 월급 지네 내통장은 메말랐네  환율 뜨고 주가 지네 떡락 속에 나 또한 무뎌지네    물가 뜨고 월급 지네 내통장은 메말랐네  환율 뜨고 주가 지네 떡락 속에 나 또한 무뎌지네    (*repeatx2)    아 아 아 아 아 아 아아앍  Let‘s go  아 아 아 아 아 아 아아앍  Now Who ? The BIG - BAG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빅뱅 캐릭터 ‘뱅스’, 80만 네티즌 인기폭발

    빅뱅 캐릭터 ‘뱅스’, 80만 네티즌 인기폭발

    빅뱅 멤버들의 이미지를 본 따 만든 빅뱅의 공식캐릭터 ‘뱅스(BANGS)’가 네티즌 사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지난 2일 오픈한 빅뱅 공식 캐릭터인 뱅스(BANGS)의 블로그가 다운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뱅스의 블로그는 오픈한지 2주 만에 방문자가 약 8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뱅스 블로그가 지난 14일 토요일 오후 방문자 폭주로 다운돼 즉시 조치를 취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계속적으로 방문자 폭주가 지속되어 지난 주말 동안에는 임시적인 형태의 블로그만 운영했다.”며 “서버를 관리하고 있는 싸이월드 측은 새로운 서버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뱅스의 인기 급증 요인에 대해 소속사 측은 “빅뱅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하고 빅뱅을 좀 더 많은 이들이 편안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만든 기획의도가 잘 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빅뱅 멤버들을 캐릭터화 해 탄생시킨 뱅스는 지드래곤 징요, 태양 베베, 탑 타비, 대성 쏭이, 승리 토리 등의 별칭을 부여해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YG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청와대 ‘힘내라 대한민국’ 랩송 제작 추진

    청와대가 올해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랩송을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청와대는 전문가에 의뢰해 일명 ‘힘내라! 대한민국’ 등의 랩송을 제작한 뒤 인기그룹 ‘빅뱅’을 비롯한 여러 유명 가수들이 돌아가면서 부르게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백범 김구 선생, 매헌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등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랩송과 연계해 홍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승리 ‘스트롱 베이비’ 리믹스 14일 첫공개

    승리 ‘스트롱 베이비’ 리믹스 14일 첫공개

    빅뱅 멤버 승리가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의 리믹스 버전으로 화려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승리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쇼!음악중심’을 시작으로 ‘스트롱 베이비’ 리믹스 버전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매번 무대마다 조금씩 새로운 모습을 보여 온 승리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한 달간 같은 곡으로 활동하면 팬들이 지루할 것 같아서 새로운 리믹스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원타임 멤버 테디형이 리믹스 해주셔서 YG특유의 세련되고 화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재탄생됐다.”고 소개했다. 더욱 신나고 파워풀하게 재탄생 된 곡‘스트롱 베이비’ 리믹스에 맞춰 승리는 안무도 100% 새롭게 다시 짰으며 의상도 이전보다 컬러풀하고 화려해졌다고. 승리는 빅뱅의 자기계발서 ‘세상에 너를 소리쳐’프로모션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스트롱베이비’ 리믹스버전을 위해 댄서들과 새벽까지 연습실에 머물며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승리는 “2월 말까지 솔로활동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승리는 지난 1월부터 파격적인 뮤직비디오와 숨겨졌던 매력으로 화려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승리는 2월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이후 영화 ‘71’촬영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SK 방성윤 ‘괴력의 사나이’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 삼성-SK 전. 최근 농구판을 강타한 대마초 파문으로 코트 안팎이 뒤숭숭했다. SK는 명목상 부상으로 하차했지만 사실상 흡연을 인정한 디앤젤로 콜린스가 빠졌고, 대체 용병으로 영입한 센터 그레고리 스팀스마의 가능성도 미지수였다. KT&G, 전자랜드와 6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악재였다. 삼성도 편안한 건 아니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한결 여유는 있었지만 부상으로 빠진 김동욱과 강혁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했던 박영민이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일진일퇴 공방의 균형이 깨진 건 3쿼터 중반. 51-53으로 뒤진 SK가 김민수(12점)와 방성윤(23점)의 연속 득점으로 9점을 쌓아올려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0-53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풀코트 프레스와 함정수비로 실마리를 찾았다. 이규섭(12점)과 테렌스 레더(26점 15리바운드)가 ‘3점플레이(2점슛+추가 자유투)’를 거푸 꽂아 종료 8분여를 남기고 64-66까지 추격했다. 접전에 종지부를 찍은 건 ‘미스터 빅뱅’ 방성윤. 75-72로 쫓긴 경기 종료 2분41초 전 자유투 2개를 시작으로 연속 10점을 쓸어 담았다. 종료 38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85-77.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SK가 프로농구 라이벌전에서 방성윤의 신들린 클러치 능력을 앞세워 삼성을 87-77로 잠재우고 6위 KT&G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방성윤은 전반에 2점으로 묶였지만 4쿼터 막판 2분여 동안 10점을 몰아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방성윤은 “목을 다친 이후 나도 모르게 경직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의식적으로 힘을 빼고 던지니 쏙쏙 잘도 들어가더라.”며 활짝 웃었다. KCC는 전주에서 오리온스를 99-66으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21승17패로 삼성, LG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루키 하승진(11점 11리바운드 4블록)은 더블더블을 기록, 허재 감독을 웃게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강혜정, 상반기만 6편 출연… “새롭게 도약하려”

    강혜정, 상반기만 6편 출연… “새롭게 도약하려”

    최근 가수 타블로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강혜정이 2009년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강혜정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강혜정은 최근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트라이앵글’과 영화 ‘러브픽션’에 주인공으로 연달아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영화 ‘킬미’, ‘우리 집에 왜 왔니’, ‘웨딩팰리스’ 등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라며 전했다. 강혜정의 첫 스타트는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다. 빅뱅의 멤버 승리가 함께 출연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영화에서 강혜정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한 남자에게 버림을 받으며 복수를 꿈꾸는 ‘수강’ 역을 맡았다. 또 강혜정은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의 두 번째 테마 ‘트라이앵글’로 KBS ‘꽃을 찾으러 왔단다’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트라이앵글’은 거액의 유산과 미술품을 상속받은 미망인을 둘러싸고 은행강도사건 용의자와 여형사의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강혜정은 여형사 ‘오성혜’ 역할을 맡게 됐다. 또 하정우와 함께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러브픽션’에서는 구주월(하정우 분)이 첫눈에 사랑하게 되는 매력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미합작 영화 ‘웨딩팰리스’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남성과 결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가는 한국인 여성으로 출연한다. ‘웨딩팰리스’는 현재 후반작업만 남은 상태로 전 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혜정은 이외에도 킬러와 의뢰인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킬 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소속사 측은 “강혜정이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작품들과 새롭게 출연하는 작품들이 올해 빛을 보게 될 예정”이라며 “지난해가 강혜정에게 숨 고르기를 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보에 길을 묻다 5] 장진호 “준국유화·NPO 은행 대안으로”

     ●어떤 점에서 지성의 위기인가.  역사의 관성일 수 있겠다고 보고 있다.조선시대에는 명나라와 청나라,일제시대에는 일본,해방 이후는 미국으로 엘리트 재생산의 근거를 두어왔다.자기 눈으로 사태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외부의 권위를 동원할수록 우월한 지위를 얻는다는 역사로부터 배운 것이란 점에서 역사의 관성이다.  국내 학계가 미국 학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도 문제고 미국에서 공부하면서도 학위에 필요한 것만 얻지,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고 오는 경우가 많다.미국에서 공부했으니 미국을 잘 안다고 택없는 소리를 늘어놓는다.  관료로 입신하는 데 미국에서 공부한 학위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미국 입장에선 관료의 입지를 검열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권위를 외부에서 찾는 게 단기간에 더욱 극단적으로 신자유주의를 교조적으로 추구하게 만든 원인이 아닌가.무조건 글로벌 스탠더드에 납작 엎드린다.  우파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은행을 절대 외국인의 손에 넘길 수 없다는 얘기를 한다.우파지만 게임의 룰을 알고,만들어본 경험이 있어 두 팔을 쓴다.강만수 같은 이는 환율주권론을 얘기할 때 1980년대 미국에 가보니까 환율을 조작하더라,충격을 받았다고 하면서 우리도 환율을 컨트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과 미국의 경제 규모가 다르고 국제경제적 위치가 다른데 국제적 자본시장이 통합된 과정에 80년대의 일차원적인 사고를 했다는 것이다.중심부 국가들은 3차원적 사고와 행동을 하는데 우리만 1차원적으로 논다.우석훈 박사가 인문학의 위기,철학의 위기라고 말했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한국의 지배 엘리트들이 자기 시각이 없다.국제금융기구나 선진국 지배엘리트들이 어떻게 신자유주의란 이데올로기를 만들었는지 과정에 대한 이해가 없다.얼마나 복잡한 정치적 계산과 힘이 얽혀있는지를 꼼꼼히 들여다 보지 않고 교조적으로 따른다.  초국적 신자유주의 세력과 이해관계가 닿는 것도 있다.97년 경제부처 수장들의 자제들이 초국적 금융 관련 컨설팅이나 회계법인 등에 영입된다.고위직 공무원이 GE 에너지부 부사장으로 갔다.추상적 개념 이상을 들여다보지 않으려는 데 우리 지배 엘리트의 문제가 있다.  ●국내 금융시장의 윔블던화를 주장하던데.  윔블던 효과는 1986년 영국의 금융빅뱅 이후 외국계 은행들이 영국 금융시장의 안방을 차지하게 된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영국에서 열리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이 코트를 누비고 우승 상금을 싹쓸어가는 현상이 금융시장에서 되풀이된다는 뜻이다.국내에서도 외환위기 이후 시중 4,5대 은행에서 윔블던화가 진행됐다고 할 수 있다.은행 뿐아니라 블루칩 기업도 외국계 자본에 잠식당할 위험에 노출돼 있다.글로벌 금융위기에 동남아 어떤 나라보다 심하게 노출되게 된 측면과 무관하지 않다.  공공적 관점에서 경제가 운용되는 것이 아니라 자본시장에 연동돼 금융이나 기업이 수익성 위주로 운영되면서 대중의 겅제를 향상시키는 것보다 주식시장 참여자나 자산가들을 위한 경제구도로 가져가는 데 초국적 탈국적화가 영항을 미쳤다고 보아야 한다.  외환위기때 정부가 은행에 구제금융을 지원했는데 부채는 국민경제적으로 줄지 않았다.기업 부채는 줄어드는 대신 정부와 가계 부채가 늘었다.이 과정에서 탈국적화된 은행은 이중의 이득을 봤다.  ●반전시킬 방법은 없나.  정부가 은행에 중기 지원을 많이 하라고 압박하지만 소용이 없다.정부 말을 더이상 들을 필요가 없게 됐다.은행은 정부 지원은 받되 더 이상 공적인 역할은 안 하겠다는 것이다.이익은 주주들이 가져가고 손실은 사회화,국민들이 메워주는 기형적 구조다.  과도한 민영화 비중을 낮추는 것이 유일한 대안일 수 있다.산업은행마저 포스코처럼 됐다면 더 어려워졌을 것이다.더 이상 은행 민영화를 막아야 할 뿐아니라 국유화된 은행을 만드는 노력까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사실은 미국도 AIG를 대마불사시키고 있다.미국이나 유럽,일본은 두 가지 카드를 갖고 있는데 위기 시에는 현실주의 정책을,보수적인 정권이 사회주의적 정책을 실행한다.한국은 한 패만 고집한다.  실제로 말레이시아도 은행 국유화로 자본거래를 통제했다.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외환위기때 말레이시아의 은행 국유화를 엄청 때리다가 나중에 당시로선 잘했다고 칭찬을 했다.제대로 하면 인정해주더라는 얘기다.우리는 너무 눈치를 본다.  ●금융위기의 충격이 어느 동아시아 국가보다 폭력적으로 나타나게 된 원인은.  외환위기 이후 처리 방법과 분리될 수 없는데 원인에 대한 진단이 잘못돼 구조개혁이 방향을 잘못 잡았고 그 잘못들이 쌓이고 쌓여 현재 위기가 터져나왔다.97년 위기의 진단이 잘못됐다는 것은 정실자본주의 문제,잘못된 규제,국내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짚었는데 IMF가 주문한 내용에 재벌의 이해관계를 덧붙여 4대부문 구조조정을 실시했는데 이게 규제완화가 됐다.그 중에서도 특히 금융시장 육성 명목으로 주식투자자가 저금을 빼내 유동성이 증가했는데 국내 자본시장을 세계경제와 밀착시켰다.외국자본이 시세차익을 얻어내고 탈출하려는 데 국가가 이들이 팔고 떠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  일개 헤지펀드 투기세력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공매도하는 데 자금을 대준 기관투자가의 대표가 국민연금이었다.국민들이 노후 대비로 정부를 믿고 맡겨놓은 돈이 국민경제를 파괴하는 주범 역할을 하고 있다.이명박 정부 들어 국민연금의 관리 주체가 펀드매니저 등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이다.노무현 정부 때는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대표가 참여했는데 그마저 없어졌다.  국민연금은 공매도 세력에 돈 빌려주고 수수료 더 받았는지 모르지만 환율급등을 불러왔다.  국민연금이 해외 사모펀드(블랙스톤)와 합작투자해 헐값으로 자산관리공사(켐코)가 했던 역할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다.불량채권을 우량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론스타에게 팔아먹는 데 급급했다.경제가 회복되면서 채권의 가치가 올라 어마어마한 횡재를 챙겨 다시 외환은행에 투자했다.  외환위기 때 가계 불량채권,중기 대출 채권을 다 팔아버리고 론스타는 잘라서 매각하는 방식으로 했다.국민경제적 배려가 전혀 없는 것이 우려스럽다.국민연금을 공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상할 만큼 논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연금은 조공이라 할만 하다.프랑스 경제학자는 ‘Imperial Tribute’라고 정의했다.주변부 자본주의 국가에서 중심부로 이전되는 잉여차익이나 노동가치를 적나라하게 짚은 것이다.  법무법인 김앤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보다 더 많은 납세 실적을 낼 만큼 돈을 벌고 있다.외국자본이 국내에서 돈을 벌 수 있도록 법적 일을 다 처리하면서 엘리트와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누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을 다 알려줬다.그 대가로 지금의 부를 축적했다.일제시대 이완용이 뭐가 다른가.노무현 정부때 이런 일이 이뤄진 것을 보면 친일파 청산한다고 해놓고 뒤에선 이런 짓을 하고 있었다.  현재의 잘못은 되풀이되면서 역사는 청산되고 있다고 국민들을 속였다.  ●은행 소유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은.  새로운 국책은행을 만드는 방안과 국민연금을 활용하면서 비영리(NPO)에 기반한 지역밀착형,사회연대형 은행을 사회운동 형태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시중은행들이 공공성과 거리가 멀거나 역행하기 때문에 그 빈자리는 남겨져 있는 것이다.지역은행조차 탈국적화에서 안전하지 않다.은행업에서 공공성 지향을 하도록 촉구하고 압박하는 노력은 필요하다.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지 않느냐.  일방적으로 민영화가 글로벌 스탠더드라고 하는 건 일차원적이다.이상이 교수가 말한 토종 의료제도처럼 우수한 제도를 금융에서는 왜 만들지 못하는가 생각하는 것이다.  ●결국 규제와 감독이 아니라 은행 소유와 통제 개혁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결론이었던 것 같다.한데 정권이 바뀌거나 국가발전 모델의 틀 자체를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권이 바뀌어도 안바뀔 수 있고,정권 내에서 방향이 바뀌면 틀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국민적 합의를 통해 의제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물론 정치세력의 관성은 지대하지만 정권교체가 모든 것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실행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인 대안을 진보진영이 보여야 한다.관료들도 납득할 수 있게 보고서를 만들어 설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대안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고민이 더 치열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제조업과 1차산업을 포괄하는 비금융업의 재편을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최근 일본의 예에서 보듯 제조업의 기반이 건실해야 장기적으로 재생의 여지가 남아있다. 여기에 더해 선진국이 우리와 다른 것은 (정부 지원을 주면서까지) 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고용흡수의 안전판이 존재하되 보다 다양화되는것도 중요하다.  ●미네르바의 경제전망을 평가한다면.  현 정부의 환율정책 등을 구체적 수치들을 가지고 비판하는 점에서는 경청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하지만 비판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 시장원리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심이 없어 보인다.현 정권을 심하게 비판하는 것이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차원도 있는 것 같다.큰 그림은 맞는데 세밀한 부분에서 잘못된 부분도 있다.정치적 효과를 얻기 위한 대중적 글쓰기에 성공한 경우다.하지만 기준이 편의적이다.정부의 신자유주의 문제를 비판할 때는 공공성을 비판하고 다른 때는 시장의 원리를 근거로 비판하는 이중잣대가 없지 않았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준에서 발빠른 데이터를 제시한 것은 공부 안하는 교수보다 훨씬 나았다고 본다. ●미네르바 박모 씨와 신동아 K가 확연히 갈리는 게 중국 경제의 전망에 대한 전망이었다.중국 경제는 어찌 될 것인지.  중국 경제는 미국의 경제상황과 분리되어 성장하기는 어렵다고 본다.중국의 내수 성장 시도가 이뤄졌지만 차이메리카라 할 정도로 양국 경제는 연동돼 있다.경제적 운명 공동체로 보는 것 같다.1980년대 니치메이라 불릴 정도로 미국과 일본 경제는 한 몸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중국 자체만으로 승승장구하기는 어렵다.단기적으로 낙관하기 어렵다.한국의 대중국 수출 감소 폭이 지난해 엄청 커 충격적이었다.별도로 중국 경제가 잘 나가기는 어렵다.  우리 경제도 수출지향적으로 간다면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내수를 진작시켜야 하겠다는 데는 절대적으로 찬성한다.위기에 처한 나라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문제는 내수 진작에 대한 고민이 정부당국에도 있지만 대운하와 도로 건설이라는 견해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장기적으로 국민경제에 안정과 장기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데 비관적이다.  외환위기 10년 동안 내수가 살아나지 않은 것은 양극화에 있다.소득 재분배가 되어야 한다.미국도 양극화 문제가 심각했지만 증시 부양 등을 통해 자산 증식이 이뤄져 내수가 반짝 살아나고 대출로 내수를 떠받치고 금융기관 외채 발행 등으로 반짝 진작을 시켰지만 장기적으로는 성과가 없었다.소득재분배와 사회보장제를 확충하는 한편,교육과 사회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세로 인한 재정 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다.정부가 취할 수 있는 것은 민영화나 소유 주식 지분을 매각하는 것인데 레이건 대처처럼 위기를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외환위기 이후 1998년 1차 충격요법과 얼마나 다르게 이명박 정부의 2차 충격요법이 나올지에 대해선.  1차 충격요법 당시에는 그래도 미국 경제가 한국의 수출을 흡수할 여지가 있었고, 정규직에서 퇴출된 이들의 퇴직금 등 여유가 좀 남아 있던 시절이었다.하지만 이제 자영업마저 위기에 봉착하면 전망이 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정권을 교체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궤도 수정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  정권의 주체를 바꾸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세계가 움직이는 방식에 대해 보수와 진보개혁 세력도 비슷한 사고방식을 공유하거나 무지. 단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맹종에서 벗어나야 한다.보수와 진보를 떠나 보다 정치경제의 작동방식에 천착하고 세계의 상황에 대한 ‘현실주의적’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특히 한국의 보수정권은 중심부 자본주의 국가의 보수와 달리 권위의 근원을 외부에 두는 경향이 강하다. 개혁자유주의 정치세력도 수사와 달리 여기에서 그리 자유롭지 않다고 본다.(끝)  ■ 장진호씨가 걸어온 길  장진호 연구원이 누구인가를 따로 정리하지 않고 오디오 파일을 올려놓습니다.인터뷰 전과 후에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에서 오간 얘기라 장 연구원이 경제사회학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공부하면서 느꼈던 고민,학계의 분위기 등에 대한 소감들이 솔직합니다.글자보다 오히려 더 정감있게 그와 고민을 공감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단 고위 인사의 실명이 나오는 점은 경칭을 붙여야 함이 마땅하지만 그냥 나가는 점 양해 바랍니다.  앞 대목이 조금 잘리면서 이게 무슨 얘기인가 싶으실 것입니다.여러 인사들 이름부터 시작되는데 장 연구원이 번역한 책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구조조정’(신장섭 장하준 공저)을 출판사쪽이 이들 인사에 전달했다는 것을 얘기한 뒤 이어진 얘기란 점을 알려드립니다.
  • [진보에 길을 묻다 5] “美·유럽 두 카드 쓰는데 한국은 한 패만

    [진보에 길을 묻다 5] “美·유럽 두 카드 쓰는데 한국은 한 패만

     “미국과 유럽은 두 팔을 쓰는데 한국 정부는 한 팔만 고집하고 있어요.”  장진호(40)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나 사회가 1997년 외환위기를 당하고도 그보다 더한 실패와 재앙을 준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4일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된 데 이어 금산분리 완화, 금융지주회사법, 보험업법 등 ‘금융 빅뱅’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그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한국이 동남아 어느 국가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더 취약한 모습을 보인 근저에는 지배 엘리트의 무지와 일차원적 사고, 나아가 지성의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장 연구원은 “자통법은 미국과 유럽에서 금융위기 이후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와 정확히 역행한다.”며 이들 나라의 지배 엘리트들은 한 팔로는 대외적으로 주창해온 신자유주의 정책을 구사하면서 다른 한 쪽에선 필요에 따라 현실주의적인 정책을 펴는 반면 한국의 엘리트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납작 업드려 다른 한 팔을 사용할 수 있는 여지를 스스로 없애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의 연봉 상한을 도입하고 지난해 말 AIG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은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외환위기 직후 말레이시아가 은행 국유화를 밀어붙일 때 성토했던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가 얼마 뒤 당시로선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한 사례를 우리 정책 당국자들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장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1998년 재벌의 제2금융권 소유를 허용한 것이 대표적인 실패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외환위기를 불러온 원인을 잘못 진단한 끝에 나온 악수(惡手)란 것이다. 그는 “금융위기에 한국이 더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된 것은 세계시장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자본의 유동성이 원활해진 데도 원인이 있다.”며 만약 재벌에 은행마저 내줄 경우 국민경제에 미치는 폐해는 재앙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지난해 말 환율 방어에 연기금을 동원하는 등 국민이 노후에 대비해 믿고 맡긴 자금을 쌈짓돈 쓰듯이 하고 있다는 것. 더욱 문제는 지난 10년 간 초국적 금융자본이 국내에서 수익을 챙겨 떠날 수 있게 만든 것처럼 정부가 연기금 등을 동원해 떠받치는 행태가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노무현 정부 때는 그나마 시민단체·노동계가 간여할 여지가 있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펀드매니저 등에게 운용을 맡겨 거의 ‘조공(朝貢·emperial tribute)’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 부채는 줄었지만 국민경제 전체의 부채는 줄지 않고 오히려 가계는 대출 이자로, 정부는 세금으로 은행을 이중으로 돕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런 은행마저 재벌 소유가 될 경우 사금고로 전락하는 것은 물론 성장의 근본적인 동력인 제조업을 기피하고 인수·합병(M&A)으로 머니게임이나 벌여 국민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다.  장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글로벌 스탠더드와 다른 원리로 움직이는 금융주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준국유화 또는 반(半)국유화 은행의 출범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일본처럼 지역 밀착형에 비영리(NPO) 성격의 은행을 시민운동 차원에서 만드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지난 10년간 ‘부자되기 신드롬’이 중립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사라지게 만든, 보수적인 정치적 프로젝트였다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진보세력은 ‘욕망의 물꼬’를 어떻게 돌려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정치세력화를 기약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다음은 장진호 연구원과의 일문일답.   ●4일부터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됐다.법 시행의 의미와 전망,진보진영에 던지는 과제부터 정리한다면.  자통법은 금융기관의 업무 장벽을 없애 금융 허브로 가는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에서 나왔다.다른 업종에 있던 금융기관들끼리 한 링에서 싸우게 만든 것이다.은행 보험 증권사가 자기 영역을 허물고 함께 겨뤄야 하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문제는 경쟁이 격화되면 수익성 추구의 강도가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특히 증권사의 지급결제기능 허용 등은 은행과 증권사간 경쟁 격화를 가져올 수 있는 동시에, 외국계 금융기관의 국내 진입장벽을 대거 허무는 결과로 금융부문의 초국적화를 가속시킬 것이다.또 경쟁 과정에 탈락되는 기관도 있을 것이고 많은 이들이 구조조정되는 한편,외국의 금융회사들이 국내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97년 외환위기때 은행에서 일어났던 자본의 탈국적화가 제 2금융권에서 일어날 가능성도 더 커졌다.  자통법이 안고 있는 급진적 규제완화는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와도 역행하는 것이어서 진보진영이 이를 지적하고 대안을 마련해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금융위기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면서 사회과학도로서 느꼈던 문제점이 있다면.  금융위기 진행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보도는 성실했지만 왜 위기를 불러왔는가를 시스템의 위기라기보다 관리의 문제로 보는 정부당국의 변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두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데 지성의 위기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글로벌 스탠더드를 비현실적 교조적으로 국가의 정책 엘리트들이 단순히 무지해서가 아니라 이해가 녹아들어 있는 측면이 있다.글로벌 스탠더드 지경부 간부들이 판단 근거나 권위의 기반을 외부에서 찾는 경향이 짙다.이를 만든 미국과 유럽의 정책 엘리트들은 두 팔을 모두 사용한다.한 팔은 대내외적으로 내세워온 자유주의 이념을 외치고,다른 팔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현실적,실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월가 최고경영자에 대한 보수 상한이라든가 AIG에 대한 구제금융은 언제라도 국유화 등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일이다.몇년 전만 해도 사회주의적 짓이란 비판받을 수 있는 내용인데도 최근에는 이를 무시하는 두 팔을 주어진 글로벌 스탠더드에 너무 집착한다.생산 주체하는 사람들의 자율적 사고 기능이 멈춰섰다는 극언이 가능할 정도다.외부의 권위와 영향력을 업은 지배 엘리트가 영향력을 미친다는 역사적 관성에 따른 것이다.지성의 위기가 정치사회의 위기와 결합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산분리 완화,금융지주회사법,보험업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금융빅뱅 법안의 처리 전망과 향후 대응,진보진영이 염두에 둘어야 할 관점들을 요약한다면.  -1948년 건국 이후 미군정이 자유주의 경제질서를 이식하면서 은행의 민간 소유를 장려했다.그러면서 재벌의 은행 소유를 허용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박정희 군사정권이 산업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은행 국유화를 시켰다.그런데 재벌은 은행을 갖고 싶다는 욕구를 내비치다 1980년대 이후 2금융권을 먹기 시작했고 그것도 모자라 금산분리 완화를 통해 은행을 소유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1948년 이후 1960년대 이전 문제점이 되풀이 되지 않겠는가 걱정된다.  자금 동원력이 커지니까 산업 부문의 경쟁력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돈놀이,M&A를 통한 머니게임에 몰두할 수 있다.재벌의 사금고화와 산업의 경시가 둘이 따로 떨어질 수 없다.재벌이 은행을 소유하게 되면 굳이 제조업에 투자하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이유가 없어진다.  잘못된 보약을 처방해 큰 탈이 날 수 있다.산업자본으로선 단기적으로 횡재로 비치겠지만 국민경제적 입장에서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재벌의 2금융권 소유를 허용했는데 재벌의 과잉투자를 위해 종금사 등이 과도한 외채를 끌어들인 것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우리 경제의 불안정성을 확대하는 데 작용했다.  2금융권 소유 만으로도 재앙을 불러왔는데 은행마저 소유하게 하면 더 큰 규모의 빚잔치를 불러올 수 있다.  ●재앙이 다가올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데 해법을 제시한다면.  바둑에서 복기를 하듯 외환위기를 불러온 원인에 대해 짚어야 한다.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그때 꼭 그런 결정을 해야 했는지,다른 대안은 없었는지,그 뒤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왔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현안에 매몰되다가 오늘 그런 위기를 불러온 원인을 짚는 데 소홀했다.  사실 어떤 결과가 현실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니까 꼭 늦었다고 볼 수는 없다.한국경제가 동남아 어떤 나라보다 급격한 환율변동과 타격을 입었는데 이것도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잘못과 연계돼 있다.  신자유주의화,금융자본주의화,은행에 의해 자산운용을 더 적극적으로 만들자는 제도의 전환보다 욕망의 전환,행동방식의 전환도 크게 나타났다고 본다.일상생활의 금융화가 최근 10년동안 공세적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가 동남아보다 한국에서 더욱 불안정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국내 경제가 세계경제에 긴밀하게 통합되었다는 측면도 있고 국내 자본시장에 들어와 있는 초국적 자본의 이동이 용이해졌기에 가능한 면도 있다.최근 10년동안 경제정책에 금융 주도 노선이 관철됐던 배경에는 국내 자본시장의 유동성이 대폭 증대한 데도 원인이 있다.펀드 투자 붐이 이어졌고 최근 위기로 많은 손실을 봤다.  단순히 신자유주의로 인해 제도와 법률,규칙만 바뀐 것이 아니라 사고와 행동양식의 변화까지 수반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부자되기 신드롬과 일상생활의 금융화로 자산 설계와 재무적인 관심이 생애 설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10년간 재테크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팽배해졌다.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줬는데 과연 그런가라는 질문을 뒷전으로 밀어놓았다.부자가 늘어난다는 건 빈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부자란 타인의 노동을 평균 이상으로 집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부자가 늘어나면서 국민 전체가 잘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은 대외적으로 (식민지 개척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집적한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부자되기 신드롬이 개인적 자산추구 경쟁으로 몰두하게 만들면서 사회 공동체적 연대성을 파괴시켜왔다.나 아니면 경쟁자로 파악하게 만들어 사회 모순을 해결하려는 노력보다 개인적으로 탈출하는 전략에 몰두하게 하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상실하게 만들었다.80년대 전태일 평전이 대학가에서 꼭 읽어야할 책이었다면 지금은 워런 버핏이나 잘나가는 CEO의 평전이 팔리는 세태가 의미하는 바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위기를 통해 개인적 경쟁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이제 그런 경쟁이 모두를 안정되고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릴 때가 됐다.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면서 개인에 도움을 주는 기법이라 하겠지만 정치적 연대,약자에 대한 배려와 연민을 묻어버리고 개인적 생존전략만 추구하게 만드는 굉장히 효과적인 정치 프로모션이라 할 수 있다.이걸 바꾸지 않고선 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도 어렵지 않겠느냐 보고 있다.  대중의 욕망의 물꼬를 어떤 방향으로 돌리느냐 이걸 고민해야 한다.  자통법을 시행하는 이유도 금융 허브화를 노리는 것인데 이게 뭔가.결국 외환위기 때 당한 것을 동남아에서 벌어(만회해) 보자 이런 얘기다.우리가 욕하던 국제적 수탈을 똑같이 다른 이에게 하려는 모순도 포함돼 있다.  서구의 복지국가가 식민지 수탈을 통해 이룩됐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70년대 서유럽 국가들은 재정 적자의 위기에서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으로 연기금을 초국적 자본으로 바꿔 신흥시장의 배당을 뽑아 지원받는 전략을 썼다.연금을 시장화하기 때문에 위기에 취약해졌다.연기금을 시장화하니 불안정성이 높아진다.신흥시장의 노동가치를 배당 등으로 유출하는 것이니까 노동가치가 자본시장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니까.  ●금융빅뱅 법안에 그런 내용들이 포함됐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건가.  전혀 내용을 모르고 있다.심상정 같은 이가 어느 정도 그런 안목을 갖고 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법안에 대해 무감각하다.  월가 급여를 제한한다는 사회주의적인 규제가 나오고 있다.지금은 상식처럼 받아들이고 있다.월가가 위기를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고 그런 공감대가 맞춰질 정도로 위기가 심각한 것이다.유럽도 그런 식이다.우리는 그 정도 규제는커녕 있는 규제도 없애는 판국이다.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조금 더 잘하면 되겠지,정신무장을 잘하면 되겠지 하는 식으로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계속)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이혼하려면 부부사이 빚도 나눠라” ‘그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덩치 더 커진 ‘슈퍼 빅 백’ 패션계 접수하다 김정호의 22첩 대동여지도 실물로 보세요 올챙이 뻥튀긴 듯 못생긴 장치찜 ‘동해의 참맛’ 강원도에 생기려다 만 ‘누드 비치’ 제주도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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