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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OL vs HOT…양대 록페스티벌 비교 분석

    COOL vs HOT…양대 록페스티벌 비교 분석

    1999년, 한국에서 록페스티벌이 첫걸음을 뗐다. 처음부터 가시밭길. 인천 송도에서 열린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은 기록적인 폭우와 준비 부실이 겹쳐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한 채 끝났다. 2006년 펜타포트 록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7년 만에 부활했다. 하지만 2009년 내부 알력 탓에 둘로 나뉘었다. 그해 펜타포트와 신생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이하 지산)은 같은 날 열렸다. ‘제 살 파먹기’ 경쟁의 폐해를 깨달은 것인지 지난해부터는 1주일 간격을 두고 열리고 있다. 지금껏 펜타포트는 ‘과격한 오빠들을 위한 하드록’, 지산은 ‘시크한 강남 언니들이 즐기는 브릿팝·모던록 축제’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데 올해 출연진을 보면 이런 구분은 무의미하다. 과거 록페스티벌의 기준과는 어울리지 않은 아이돌·댄스 가수도 상당수 포함된 것. 그렇다고 색안경을 쓰고 볼 일은 아니다. 지난달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는 비욘세가 헤드라이너(당일 무대의 대표가수)로 섰다. 새달 일본의 서머소닉에는 소녀시대와 보아가 오른다. 덩치가 커진 록페스티벌의 대중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셈이다. 출연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두 페스티벌 모두 지난해보다 30%쯤 관객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홈런타자 없는 지산 경기 이천 지산리조트에 둥지를 튼 후발주자 지산(29~31일)의 걸음마는 놀라웠다. 첫해 6만명, 지난해 7만 9000명이 찾았다. 펜타포트의 외국가수 섭외를 맡았던 기획사(나인 엔터테인먼트)와 대기업(CJ)의 결합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 2009년 오아시스, 위저, 패티 스미스에 이어 지난해 뮤즈와 매시브 어택, 펫샵 보이스가 지산의 여름밤을 달궜다. 올해는 관록의 일렉트로닉 듀오 케미컬 브러더스와 단기간에 정상급으로 도약한 영국 밴드 악틱 몽키스(위), 원조 브릿팝 밴드 스웨이드가 29~31일 헤드라이너를 맡았다. 하드코어 테크노밴드 아타리 틴에이지 라이엇과 인큐버스,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도 끌리는 카드다. 국내 가수는 장기하와 얼굴들, 델리 스파이스, 자우림, 국카스텐, 몽니 등이 합류한다. 야구로 치면 타율 3할대의 교타자들이 수두룩한 라인업이다. 그런데 뮤즈나 오아시스 급의 ‘4번 타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슈퍼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설이 무성했기 때문에 상실감이 더 큰 것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김완선과 DJ DOC, 정진운(2AM 멤버)이 포함된 데 대해 일부 팬의 심기도 불편하다. 이재향 CJ E&M 공연사업부문 대리는 “라인업 논란은 무대를 보고 평가해 주기바란다.”면서 “DJ DOC의 라이브와 퍼포먼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고, 김완선은 심야시간의 신설 무대에 오른다. 정진운은 남들이 꺼리는 낮 12시를 배정받고도 밴드에 대한 열정으로 자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산의 히든카드는 하이프 스테이지다. 메인 무대 공연이 끝나는 밤 11시 이후 캠핑족들의 놀거리가 마땅치 않았던 점을 보완한 것. 펑크와 힙합, R&B, 레게, 일렉트로닉, 팝, 댄스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무대를 밤 11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이어간다. 김완선 등 11개 팀이 오른다. 입장료는 3일권 22만원, 1일권 11만원. ●펜타포트 축제 강렬함 흐려져 2006년 스트록스·플라시보·블랙아이드피스, 2007년 케미컬브러더스·라르크앙시엘·뮤즈, 2008년의 트래비스·카사비안 등 매력적인 밴드를 올렸던 펜타포트의 지난 2년은 밍밍했다. 후발주자 지산에 밀리는 모양새였다. 관객도 2009년 4만명, 지난해 5만여명에 그쳤다. 올해 펜타포트(8월 5~7일)의 화두는 명예회복이다. 확실한 ‘4번타자’인 미국 메탈밴드 콘을 영입해 라인업의 중량감을 높였다. 둘째날(8월 6일) 헤드라이너로 서는 콘은 힙합의 그루브에 묵직한 기타 사운드를 더해 공격성을 한껏 드러내는 만큼 펜타포트의 색깔과도 잘 어울린다. 마지막날의 헤드라이너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 내한하는 캐나다의 5인조 펑크록밴드 심플플랜(아래). 이외에도 네온트리스나 마마스 건, 팅팅스 등이 뒤를 받친다. 부활과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베테랑 밴드부터 드렁큰타이거, 노브레인, 검정치마, 라이너스의 담요, W&WHALE, 가리온까지 국내 라인업도 탄탄하다. 출연자로 홍역을 앓기는 펜타포트도 마찬가지. 논란의 가수들은 페스티벌 첫날 일본 기업 도요타가 후원하는 ‘슈퍼트렉스 스페셜 스테이지’에 집중됐다. 헤드라이너 비오비(B.o.B)는 물론, 빅뱅의 지디&탑(GD&TOP), 태양 등이 오른다. 비오비는 그래미어워즈 올해의 음반상 후보에 오른 실력파 뮤지션이지만, 펜타포트와는 어울린다. 영국의 혼성 2인조 팅팅스는 오히려 지산에 더 어울린다. 주관사인 예스컴의 이진영 실장은 “록페스티벌이라 해도 음악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건 무의미하다. 예컨대 주류 팝 시장을 지배하는 브릿팝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펜타포트는 지난해부터 인천 검암동 드림파크로 둥지를 옮겼다. 더 이상 진흙탕의 기억은 잊어도 좋다. 1일권 8만 8000원, 2일권 13만 2000원, 3일권 16만 5000원.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작년 3월 부산 여중생 납치 사건의 범인 김길태가 공개 수배 8일 만에 체포됐다. 명확한 범행 증거가 드러난 상황에서도 김길태는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며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곤 했는데…. 이에 경찰은 김길태에게 ‘P300’(뇌파탐지검사법)을 시도해 보기로 한다. 과연 그의 뇌도 거짓말을 할 수 있었을까. ●KBS 월화 드라마 스파이 명월(KBS2 밤 9시 55분) 한류 단속반으로 일하는 명월은 특수공작원이 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뭔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비밀 경호 임무를 받고 싱가포르에 도착한 명월은 쇼케이스차 방문한 한류 스타 강우와 만나게 된다. 강우와 엮이면서 상황이 꼬여가던 중 명월은 뜻하지 않게 중요한 작전을 망치게 된다.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혜옥은 김 집사가 혼자 밥먹는 모습에 속상하기만 하다. 혜옥은 김 원장에게 앞으로 밥 먹을 때 김 집사도 함께 먹자고 한다. 그러자 김 원장은 혜옥의 변화를 의심스럽게 생각한다. 한편 한영의 할아버지와 소개팅하게 된 영옥. 소개팅 자리에서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큰 한영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MBC 오후 6시 50분) 페루에 한류 스타가 나타났다. 젊은 한국인들의 길거리 공연에 페루인 100여 명이 쫓아다니며 구경을 한다. 미국 공연 중 경찰의 제지를 받게 되자 현지인들이 그들의 공연 연장을 부탁할 정도다. 이들은 소녀시대도, 빅뱅도 아닌 바로 ‘독도레이서’ 팀이다. 6명의 한국인 대학생들이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0시 40분) 김규흔은 2005년 전통식품 한과 명인 지정 한과 제작에 최초로 자동화 공정을 도입했다. 그리고 포장법을 개발해 한과의 유통기한을 늘린 주역이다. 한과의 대중화, 세계화를 이끌어가는 그의 한과 인생은 어느새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번듯한 기업 최고경영자지만 그는 여전히 작업복을 입고 공장에서 하루를 보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새벽 4시경, 전남 보성에서 잔인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피 흘린 채 싸늘하게 죽어 있는 시체만 있었다. 원정 도박으로 수천만 원을 탕진한 아들이 이를 해결하려고 아버지의 재산을 노린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더구나 아들은 자기 아버지를 살해하는 이 끔찍한 범행 계획에 친구까지 가담시켰다고 하는데….
  • 박봄 과거 모습, 생머리 날리니 청순해

    박봄 과거 모습, 생머리 날리니 청순해

    박봄 과거 모습이 공개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의 과거 청순한 모습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것. 박봄 과거 모습은 2006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그룹 빅뱅의 첫 번째 쇼케이스에 초대 가수로 등장한 박봄 동영상이 포착돼 게시판에 올랐다. 당시 박봄은 튜브탑 블랙 상의와 진회색 바지를 입어 단정하면서도 차분한 매력을 드러냈다. 동그스름한 얼굴에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청순미를 자아내 요즘 모습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박봄은 빅뱅의 첫 싱글앨범 타이틀곡 ‘위 빌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를 빅뱅 멤버(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와 함께 부르고 이어 단독으로 무대에 올라 발라드 팝송을 열창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WHO&WHAT] 인류 역사를 바꾼 ‘억세게 운 좋은 사내들’ 서바이벌 현장… 승자는?

    [WHO&WHAT] 인류 역사를 바꾼 ‘억세게 운 좋은 사내들’ 서바이벌 현장… 승자는?

    “당신이 상상하는 최고의 행운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을 사람들에게 던지면 상당수가 ‘로또 당첨’을 얘기할 것이다. 1등 대박을 꿈꾸며 그렸던 수많은 ‘불가능’이 실제 눈앞에서 현실화하는 것. 그걸 보는 기분은 정말이지 어떤 것일까. 여기 로또보다 더 기막힌 행운의 주인공들이 있다.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불운이 겹치는 ‘머피의 법칙’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경험한 우연과 행운은 ‘돈’뿐 아니라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명예’까지 함께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역사는 이들을 행운아로 기록하지 않는다. 인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가’ 또는 ‘과학자’, ‘고고학자’로만 기억할 뿐이다. 이번 주 서울신문 가상 인터뷰 ‘후 앤드 왓’(Who&What)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행운아를 뽑는 오디션을 개최했다. 심사위원은 샐리 앨브라이트가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에게는 유리한 일만 생긴다고 자신하는 그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주인공(멕 라이언 분)이자 ‘샐리의 법칙’을 탄생시킨 룰세터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자기들이 경험한, 그러면서 그들 스스로 믿기 힘들었던 행운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세렌디피티’(우연한 행운)의 대명사가 된 그들의 얘기와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엘이나 ‘위대한 탄생’의 방시혁에 버금가는 샐리의 독설이 이어졌다. 샐리 : 무려 22년 만에(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1989년에 개봉), 그것도 이렇게 화려한 무대에 심사위원으로 초대돼 정말 영광입니다. 도대체 어떤 행운을 경험한 분들이 등장하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첫번째 참가자 모시겠습니다.  (객석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샐리 : 으악! 할아버지. 이렇게 발가벗고 나오시면 어떡해요. 아르키메데스 : 허허. 설정이 좀 과했나. 나름대로 그 시절 분위기를 살려본 건데…. 난 인류 최초의 스트리킹 기록 보유자. 아니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자 화학자이자… 뭐 암튼 과학자이자 철학가인 아르키메데스라고 하네만. ‘유레카’(Eureka)라는 신조어도 내가 만들었는데. 샐리 : 아. 역사책인지 과학책인지 들은 것 같긴 하네요. 근데 설마 스트리킹이 할아버지의 행운은 아니겠죠? 아르키메데스 : 뭐, 다들 아는 얘기라고 생각해서 스트리킹을 콘셉트로 잡아봤는데 아가씨 좀 무식한 거 아닌가. 실망인걸. 입 아픈 얘기를 또 하자면, 난 기원전 3세기 시라큐스의 목욕탕에서 인류사를 바꿀 발견을 했지. 친구이자 친척인 히에로 왕이 순금 왕관을 만들도록 세공사한테 시켰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딴 걸 섞었을 것 같았단 말이지. 그래서 나한테 그걸 조사해 달라고 하는데, 무게가 같으니까 알아낼 방법이 없었거든. 나라고 별 수 있나. 머리만 싸매고 있다가 목욕탕에 갔는데, 욕조에 몸을 담그는 만큼 물이 넘치는 걸 발견했지. 그 순간 난 벌거벗은 채로 미친 듯이 집으로 뛰어가면서 ‘유레카’를 외쳤지. 어라. 그게 무슨 발견인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데. 금, 은, 동은 밀도가 다 다르잖아? 그럼 같은 무게가 됐을 경우에 부피가 달라지거든. 결국 금에 다른 걸 섞으면 무게가 같아도 넘치는 물의 부피는 달라지지. 이게 바로 ‘아르키메데스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위대한 인류의 성과야. 샐리 : 아. 말씀하시는 동안 뒷조사를 좀 했는데요. 이 오디션의 가장 큰 평가요소가 ‘행운’과 ‘우연’인 건 알고 계시죠? 그런데 할아버지는 모래 위에 기하학 문제를 풀다가 로마 병사가 그걸 밟았다고 화내다가 세상을 뜨셨다면서요? 죄송하지만, ‘가장 어이없는 죽음’ 오디션에 나가시면 더 좋은 성적을 받을 것 같네요. 다음 참가자 나오세요. 단체 참가자군요. 양취위안 : 저희는 중국 시안(西安)에서 온 농부들입니다. 이름은 양씨인데,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 음…. 샐리 : 오디션 무대가 낯설다는 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뒷 참가자들을 위해서 좀 더 간략하고, 빠르게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취위안 : 예. 1974년의 일인데요, 우리는 시안의 리산(驪山)에서 우물을 파고 있었습니다. 아주 가뭄이 심한 해였거든요. 알다시피 농사꾼이 제일 무서운 게 가뭄이잖아요. 그래서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관리까지 와서 우리더러 우물을 파라고 막노동을 시키고 있었어요. 밑으로 4m쯤까지 바닥을 팠는데 갑자기 흙으로 만든 사람이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벌 받을까봐 무서워서 도망치려고 했는데, 감독관이 계속 파라 그래서 파다보니 사람이 자꾸 나오고 길도 나오고 그랬죠. 샐리 : 그게 뭐였죠? 양취위안 : 그게 진시황제의 병마용이었어요. 한 2000년쯤 됐다고 하대요. 아직도 다 못 팠어요. 어림짐작으로 넓이가 55㎢쯤 된다더라고요. 샐리 : (짝짝짝) 참 대단한 발견들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돈은 좀 버셨나요? 양취위안 : 아뇨.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국가이다보니 별다른 보상은 받지 못했어요. 다시 농부로 돌아갔죠. 다만 시안이 관광지로 각광받으면서 후손들이 지금은 덕을 좀 보고 있어요. 샐리 : 아, 안타깝습니다. 돈과 명예를 얻고 끝이 좋아야한다는 오디션의 취지에는 적합하지 않네요. 그리고 사실 고고학적인 발견에서 ‘농부’나 ‘우물파기’는 너무 식상한 감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도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나왔고, 성경해석의 열쇠였던 ‘사해(死海)문서’도 양치기 소년들이 동굴찾기를 하다 발견했거든요. 조심해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다음 참가자는… 커플, 아니 파트너시군요. 아르노 펜지어스 : 안녕하세요. 전 아르노 펜지어스이고 이 친구는 로버트 윌슨입니다. 저희는 과학자이긴 한데, 사실 하는 일은 거의 안테나 개발자에 가까웠죠. 통신위성을 쏘고 나면 거기에서 나오는 전파를 잡는 전파 안테나를 만들었거든요. 1964년에 미국 뉴저지의 벨연구소에 있을 때 자꾸 잡음이 잡히더라구요. 그래서 안테나 위에 비둘기도 쫓아내고, 새똥도 치우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해결이 안 됐어요. 둘이서 계속 머리를 맞댄 끝에 그게 뭔지 알아냈습니다. 샐리 : 뭐였는데요? 펜지어스 : 그게 바로 150억년 전에 우주대폭발 ‘빅뱅’의 흔적인 우주배경복사였습니다. 안테나를 고치다가 우주 탄생의 증거를 찾은 거죠. 그 덕에 노벨상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인생이 활짝 핀 거죠. 그 일이 없었으면 아직까지 어느 동네에서 안테나나 만들고 있었을 텐데 말이죠. 샐리 : 흥미롭긴 한데, 개념이 너무 어려워서 솔직히 마음에 와 닿지는 않네요. 거기다 빅뱅은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게 너무 많잖아요. 오늘 참가자 중 유일하게 두 분만 생존해 계신 분들이니, 다음 기회에 다시 오시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분 나오세요. 알프레드 노벨 : 난 앞에 나온 친구들이 받은 그 상을 만든 사람이오. 그 상 받는 게 평생의 소원인 사람들이 전 세계에 몇 억명은 될 걸. 샐리 : 아. 폭탄 제조의 1인자시군요. 근데 ‘우연’이나 ‘행운’과 어떤 관계가. 노벨 : 먼저 1800년대 중반에 제일 많이 연구됐던 폭탄이 니트로글리세린이었다는 사실부터 말해야겠군. 근데 이게 너무 불안정해서 활용이 쉽지 않았지. 맨날 터지고 사고 나고. 한번은 내 공장이 폭발하면서 동생도 죽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도 돌아가셨어. 그래서 난 결심했지. 원활한 철도공사를 위해 더 안전하고 강력한 폭탄을 만들겠다고. 그러던 중에 실험실에서 유리조각에 손가락을 베였고, 당시 치료약으로 쓰이던 콜로디온을 발랐어. 근데 그 끈적끈적한 콜로디온을 활용하면 폭약 제조가 좀 쉬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고. 그 결과 ‘폭발성 젤라틴’을 만들어냈지. 또 니트로글리세린 용기가 부식돼 새어나와 흙에 스며든 것을 보고는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었지. 샐리 : 둘 다 우연이자 행운이다, 이 얘기이신 것 같은데요. 살아계실 땐 항상 발명품들이 ‘우연’이라는 것을 부인하셨죠? 오디션 욕심은 알겠지만, 좀 모순이네요. 노벨상을 만들어서 인류 발전에 이바지하신 점은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평생 고독하게 사셨고 수학자를 싫어해서 노벨상에 수학을 빼셨다는 얘기도 있던데. 노벨 : (묵묵부답) 샐리 : 암튼 만나봬서 영광이었습니다. 다음 분 나오시죠. 찰스 굿이어 : 전 미국의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굿이어입니다. 저 때만 해도 고무는 계륵이었어요. 매력적인 재료이기는 한데 모양 변형이 쉽지 않았고 온도가 높아지면 굳어버리거나 부서져 버렸죠. 전 평생 이 일에 매달리면서 여러가지 물질을 섞어봤어요. 그러다가. 샐리 : 잠깐만요, 굿이어씨. 혹시 어디에 실수로 뭘 떨어뜨렸는데 그게 고무를 유용하게 만들어줬다. 뭐 그런 류의 얘기는 아니겠죠? 그러면 좀 전에 노벨씨 얘기와 너무 비슷해서 실망할 것 같은데요. 굿이어 : 그… 그게, 실은 유황을 실수로 고무랑 섞었는데, 녹지 않는 성질을 발견해서. 샐리 : 아. 됐습니다. 별로 창의적인 얘기는 아니군요.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들어가는 굿이어 뒤에 대고) 근데 방금 그 굿이어씨 이름이 ‘굿이어 타이어’의 굿이어랑 같은 건가요? 흠~ 자 그럼 마지막 참가자 나오세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왜 내가 여기 나왔는지 잘 모르겠데. 난 평생 철저한 철학 속에서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이런 내가 우연을 논하는 자리에 서다니 영문을 알 수 없군. 샐리 : 아. 특별초대 손님 괴테님이시군요. 물론 파우스트 같은 문학적 성과나 철학적 성과를 우연이나 행운으로 폄훼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저희가 오늘 모신 것은 비교해부학의 선구자로서인데요. 괴테 : 아. 그거? 그렇지, 거기엔 좀 우연이 있지. 난 포유류와 사람이 같은 계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과학자이기도 했거든. 당시 학자들은 포유류 위턱의 앞부분에 있는 ‘간악골’이 사람에겐 없다는 이유로 포유류와 사람이 다르다고 주장했어. 그런데 내가 베니스의 한 공동묘지에서 태아의 유골을 보고, 사람의 간악골은 자라면서 점차 유착이 돼서 사라진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지. 뭐 내가 직접 해부를 하지 않고도 찾아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인류에겐 큰 축복이자 행운이지. 샐리 : 잠깐만요. 그 공동묘지에서 간악골을 찾아낸 게 사실은 괴테 당신이 아니라 하인이고, 당신은 그 공을 빼았았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전후 사정을 설명하기가 애매하니까, ‘우연’으로 포장한 거 아닌가요? 괴테 : 아니 아니, 그럴 리가 있나. 다 나를 음해하는 주변 사람들과 말 옮기기 좋아하는 후세인들이 만들어낸 얘기라고. 난 불쾌해서 더 이상 이 자리에 못 있겠구만. 들어가겠네. 샐리 : 자~ 그럼 오늘 오디션을 정리하도록 하죠. 시대와 분야에 상관없이 내로라하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지만, 그 누구도 온전한 ‘행운’과 ‘우연’만으로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됐네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우연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실제로는 그들의 노력에 의한 필연적 산물이라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우승자는 없다고 해야겠죠?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참고문헌 우연과 행운의 과학적 발견 이야기(로이스톤 로버츠·안병태/도서出판국제) 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패트릭 헌트·김형근/오늘의책) 우연한 발견을 위대한 발명으로(최달수/김영사) 우연의 법칙(슈테판 클라인·유영미/웅진지식하우스)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들(헬레인 베커·하정임/다른) 세계사를 뒤흔든 16가지 발견(구드룬 슈리·김미선/다산초당) 서울신문은 매주 1회 독특한 포맷의 가상 인터뷰 [WHO&WHAT(후 앤드 왓)]을 1개면에 걸쳐 연재하고 있습니다. 일반 신문기사로는 다루기 힘든 동서고금의 지식과 역사의 정수들을 만남 또는 대담의 형식을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청소년, 어른 모두에게 즐겁고 색다른 지식의 장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논술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WHO&WHAT] “퀴즈쇼서 인간에 완승한 슈퍼컴 왓슨(Watson)을 만나다” [WHO&WHAT] 무덤에서 불러낸 독재자 4인의 가상만찬 ‘재스민 혁명’을 논하다 [WHO&WHAT] 천재소년 송유근, ‘우주비행 성공 50주년’ 맞아 유리 가가린을 만나다 [WHO&WHAT]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 정신과 전문의 김상준 원장과 상담하다 [WHO&WHAT] 지구수비대 지원한 인간형 로봇 ‘마루’ “아톰·태권V처럼 지구 지켜서…” [WHO&WHAT] ‘최악’ 통념 B형 男기자, 혈액형의 아버지 ‘란트슈타이너’에 따지다 [WHO&WHAT] ‘전 세계 여성의 로망’ 버킨백을 만나다 [WHO&WHAT] 선택 따라 전혀 다른 결과…”이렇게 검색하면 진리가 밝혀질까?” [WHO&WHAT] “남느냐, 떠나느냐” 희곡으로 본 어느 서재 도서들의 열띤 논쟁 [WHO&WHAT] ‘위대한 유산’ 남긴 간송미술관의 전형필, 그리고 우피치미술관의 메디치 [WHO&WHAT]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그는 왜 라파엘로를 죽이고 싶었을까 [WHO&WHAT] ‘美우주왕복선은 초대형 폭탄이나 마찬가지’ 물리학자 파인먼의 폭로 [WHO&WHAT] 외규장각 도서 귀환으로 본 약탈문화재의 ‘수구초심(首丘初心)’ [WHO&WHAT] “재능만 주고 사랑은 주지 않던 나쁜 부모들” 유명 인사들의 회상기 [WHO&WHAT] 인류역사를 바꾼 ‘억세게 운 좋은 사내들’ 서바이벌 현장…과연 승자는? [WHO&WHAT] 소설 속 영국인 주인공 폴 웨스트 “파리서 1년 살아보니” [WHO&WHAT] 인류 첫 셀레브러티 ‘클레오파트라’… 베일 속의 그녀의 얘기 들어보니 [WHO&WHAT] 유전학의 창시자 수도사 멘델의 고백… “저, 유전학의 아버지 아니에요”
  • 129억 광년 먼 우주서 ‘괴물 퀘이사’ 발견

    129억 광년 먼 우주서 ‘괴물 퀘이사’ 발견

    129억 광년이나 되는 우주 먼 곳에서 가장 밝은 괴물급 퀘이사(Quasar)가 발견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 천문학자들이 최근 하와이 힐로 소재 영국 적외선망원경(UKIRT)을 비롯한 여러 관측기구를 이용해 초기 우주에서 발견된 천체 가운데 가장 밝은 빛을 발하는 퀘이사를 발견했다. 퀘이사는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로서 ‘준성’(準星)이라고도 하며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천체를 말한다. ULAS J1120+0641로 명명된 이 퀘이사는 태양 질량의 20억 배나 되는 초거대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어 지금까지 발견된 천체 가운데 가장 밝은 빛을 낸다. 또한 이 퀘이사는 우리 은하보다 수천 배 이상이나 많은 방사선을 방출할 만큼 커다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퀘이사가 빅뱅 뒤인 7억 7000만 년 전쯤의 우주 초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초질량 블랙홀이 느리게 성장한다는 현재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한 천문학자는 ULAS J1120+0641를 ‘괴물 퀘이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한 이 괴물 퀘이사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을 만큼 밝은 천체 가운데서 가장 먼 거리에 있으며, 두 번째로 먼 퀘이사는 빅뱅 뒤 8억 7000만 년 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퀘이사처럼 먼 거리에 있는 천체는 지구까지 도달한 빛이 도플러 효과로 본래 파장보다 긴 붉은 파장 쪽으로 이동하는 ‘적색 편이’(redshift) 현상을 이용해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다. 연구팀은 5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적색 편이 7.1인 가장 먼 거리에 있는 퀘이사를 발견했다. 이들은 “우주를 통틀어 적색편이 7 이상의 밝은 퀘이사는 100개 정도밖에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을 이끈 다니엘 몰트락 박사(런덴임페리얼칼리지 교수)는 “이번 퀘이사는 우주 초기의 신비를 풀 열쇠가 될 만큼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미니 천문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반총장 만장일치 연임에 네티즌 환호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반총장 만장일치 연임에 네티즌 환호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1위에 올랐다. ‘반기문 연임 만장일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한국인 최초의 사무총장인 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전 회원국들의 지지와 기립박수 속에서 연임을 인정받았다. 5위에 오른 ‘박태환 1위’도 모처럼 시원한 소식이다. 지난 18일 국제그랑프리 대회에서 자유형 100m·200m·400m를 석권, 3관왕에 오른 것. 특히 ‘수영황제’라 불리는 마이클 펠프스를 꺾어 버렸다는 부분에서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2위는 논란을 빚고 있는 ‘KBS수신료 인상’이 차지했다. 수신료를 현재 2500원에서 3500원으로 1000원 올리는 방안을 두고 여야 논란과 합의, 그리고 합의안 번복 과정을 거쳤다. 9위도 ‘도시가스 인상’으로 반갑지 않은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6.7% 요금 인상안을 내놨다. 올라가는 것이 있다면 내려갈 만한 것도 있다. 3위에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대학등록금 인하’가 올랐다. 반값 등록금 문제를 두고 실현 가능하냐, 가능하다면 어느 선까지 할 수 있느냐를 두고 치열한 정치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2014년까지 대학등록금 30%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충격적인 소식들은 여전했다. 4위는 ‘아이리스 이은미 사망’이다. 아이리스의 메인 보컬 이은미가 지난 19일 흉기에 찔려 숨졌다. 범인은 전 남자친구라는 점에서 또 한번 충격을 줬다. 6위엔 ‘대성 불구속 기소’가 올랐다. 그룹 빅뱅의 대성이 양화대교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사건 당시의 블랙박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일단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운전 뒤 교통사고를 냈고, 그 뒤 대성이 현장주시를 게을리해 사망사고에까지 이르렀다는 결론이다. 7위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출연료 문제를 다룬 ‘연매협 출연거부’이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가 지난 22일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드라마, 영화 32편의 제목과 제작사를 공개하고 이들 작품에는 출연을 거부키로 했다. 8위엔 아이돌그룹 스타와 신세대 스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던 ‘종현 신세경 결별’ 소식이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교제를 시작한 뒤 결국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10위엔 주말 동안 전국에 큰 바람과 비를 몰고 왔던 ‘태풍 메아리 북상’이 올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최종판결 1년 이상 걸릴수도… 실형 가능성 낮아

    최종판결 1년 이상 걸릴수도… 실형 가능성 낮아

    ‘빅뱅’ 강대성(22)씨가 현모(30)씨 교통사고 사망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향후 재판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사고는 원인이 딱 떨어지지 않는다. 최종판결이 나오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적용법률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다. 과실치사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강씨에게 가장 불리한 경우다. 반면 법원에서 전방주시 태만 정도만 죄를 묻는다면 2년 이하의 금고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24일 법조계는 강씨가 벌금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가 쏠렸다. 한 변호사는 “강씨가 집행유예를 포함해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형사합의나 공탁 등까지 생각하면 유죄판결이 나오더라도 형사적 책임은 벌금형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유영규·이민영기자 whoami@seoul.co.kr ●판례1 : 대성에 불리한 정도 ★★★ 2009년 8월 20일 오후 10시 42분 경기 고양시 정발산역 부근. 승합차를 몰던 A씨가 건널목 정지선에 누워 있던 B씨를 보지 못하고 그냥 달려 B씨의 몸을 타고 넘었다. A씨는 과속방지턱을 만난 줄 알고 그대로 달렸다. 결국 B씨는 저출혈성 쇼크사로 숨졌다. 법원은 “B씨의 몸 상태를 볼 때 A씨의 차가 B씨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이 인정된다.”고 결론냈다. 단, 고의로 도망친 것은 아니라고 보고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판례2 : 대성에 불리한 정도 ★★ 2009년 11월 11일 오전 1시 20분 서울 독산동 시흥대로. 3차로를 따라 운전하던 C씨는 갑자기 차가 튀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차에서 내려 주위를 살피자 D씨가 쓰러져 있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D씨가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한 뒤였다. 그의 몸에는 두개골, 후두부, 우측대퇴골, 좌측늑골 등 수많은 골절상이 나 있었다. 단 한 번의 사고에 의한 상처라고 단정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결국 법원은 “D씨가 선행 사고로 사망한 후 다시 C씨의 차에 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벌금 100만원을 확정했다. ●판례3 : 대성에 불리한 정도 ★ 2007년 12월 1일 새벽 4시 대전 대성동 인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25t 화물차 운전자 E씨가 시속 90㎞로 2차로를 달리다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F씨를 치었다. F씨는 머리와 얼굴, 장기에 심한 손상을 입고 사망했다. 경찰조사 결과 F씨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었던 것은 E씨의 사고보다 앞서 발생한 1차 사고 때문이었다. 운전자의 난폭 음주운전으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조수석에 있던 F씨가 도로로 튕겨져 나왔던 것. 재판부는 “조명이 없는 고속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더라도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E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 “대성,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책임”

    “대성,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책임”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22)씨가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의 사망사고에 책임이 있다는 경찰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경찰은 강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고당시 폐쇄회로(CC)TV나 목격자 진술이 없고 강씨가 사고를 내기 전 현씨가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검찰의 판단이 주목된다. 숨진 현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6%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귀가하다 지난달 31일 오전 1시 27분쯤 서울 양화대교 1차로 옆 가로등 밑부분에 머리를 부딪쳤고, 이 충격으로 가로등에서 진행 방향으로 11.2m 떨어진 1차로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가로등에 부딪치면서 현씨가 머리 등에 상당한 손상을 입었지만, 이후 강씨 차에 치기까지 2분 남짓 동안 살아 있었을 것으로 결론지었다. 강씨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은 이날 “경찰 발표대로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며 인사 사고인 만큼 도의적인 책임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대성도 충격이 큰 상태”라면서 “대성은 활동을 자제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 지금은 경황이 없어 빅뱅의 활동에 대해선 뭐라 언급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YG 측에 따르면 일단 빅뱅의 콘서트나 음반, 광고 촬영 등 중요한 스케줄은 없어 빅뱅의 음반 활동에는 당장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5일로 예정된 광고와 연계된 미니 콘서트 등 몇몇 일정에서는 강씨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소속사 측은 “팬들과의 약속인 만큼 현재 잡혀 있는 몇개 스케줄은 대성을 제외하고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빅뱅의 활동과 별개로 강씨 개인의 개별 활동에는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강씨는 현재 SBS 토크쇼 ‘밤이면 밤마다’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드라마 ‘왓츠업’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김정은·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용감한형제 저작권료 수입 100억대…1위는 누구?

    용감한형제 저작권료 수입 100억대…1위는 누구?

    용감한형제 저작권료 수입이 100억원대로 밝혀졌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 코드’에서 저작권료 수입을 공개한 것. 용감한 형제(본명 강동철)는 이날 2007년 가수 렉시의 3집 타이틀곡 ‘하늘 위로’를 작곡해 첫 성공을 거둔 일을 공개하며 “돈이 들어오는 자체가 신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 저작권료를 높였고, 기준에 안 차는 액수가 들어올 경우 짜증을 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용감한 형제는 2008년부터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와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내놓으며 100억원대 저작권료를 벌어들인 과정을 설명했다. MC 윤종신과 유세윤의 감탄에는 “전체 매출은 100억원 이상이지만 이것저것 빼고 나면 순이익은 얼마 안 된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빅뱅 앨범, 자신의 솔로 앨범, 태양, 2NE1(투애니원), 엄정화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빅뱅 지드래곤은 저작권협회 등록 곡이 120여 곡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작권료 1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대성 교통사고 부검결과 “피해자 사망 직접 원인”

    대성 교통사고 부검결과 “피해자 사망 직접 원인”

    대성 교통사고 부검결과 경찰은 대성이 몰던 차가 피해자 사망의 직접 원인인 것으로 결론냈다.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은 불구속 기소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대성 교통사고 부검결과와 도로교통공단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피해자 현모씨가 대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치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불구속 기소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현씨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가로등 지주에 부딪혀 도로에 굴러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택시 운전자인 김모씨가 현씨를 발견하고 정차한 상황에서 대성이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현씨와 택시를 잇따라 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현씨가 ‘다발성 손상’을 입었고 이것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 경찰측은 “대성 이전에 현씨를 친 차량이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했지만,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씨의 몸에 나타난 상처들에 대해서는 상처들이 워낙 많아 대성 차량과의 사고 때문인지 가로등 충돌 사고때문인지 명확히 구분할 수눈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성(22,본명 강대성)은 지난 5월31일 새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를 치고, 앞에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빅뱅’ 대성이 무죄를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빅뱅’ 대성이 무죄를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빅뱅’ 강대성(22)씨가 현모(30)씨 교통사고 사망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재판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사고는 원인이 딱 떨어지지 않는다. 최종판결이 나오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적용법률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다. 과실치사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강씨에게 가장 불리한 경우다. 반면 법원에서 전방주시 태만 정도만 죄를 묻는다면 2년 이하의 금고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이전에 있었던 비슷한 교통사고 사례를 통해 향후 재판결과를 가늠해 봤다. 판례1 : 대성에 불리한 정도 ★★★ 2009년 8월 20일 오후 10시 42분 경기 일산시 정발산역 부근. 승합차를 몰던 A씨가 건널목 정지선에 누워 있던 B씨를 보지 못하고 그냥 달려 B씨의 몸을 타고 넘었다. A씨는 과속방지턱을 만난 줄 알고 그대로 달렸다. 결국 B는 저출혈성 쇼크사로 숨졌다. 법원은 “A씨의 몸 상태를 볼 때 A씨의 차가 B씨에 치명상을 입힌 것이 인정된다.”고 결론냈다. 단, 고의로 도망친 것은 아니라고 보고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판례2 : 대성에 불리한 정도 ★★ 2009년 11월 11일 오전 1시 20분 서울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로. 3차선을 따라 운전하던 C씨는 갑자기 차가 튀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차에서 내려 주위를 살피자 D씨가 쓰러져 있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D씨가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한 뒤였다. 그의 몸에는 두개골, 후두부, 우측대퇴골, 좌측늑골 등 수많은 골절상이 나 있었다. 단 한번의 사고에 의한 상처라고 단정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결국 법원은 “D씨가 선행(先行)사고로 사망한 후 다시 C씨의 차에 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벌금 100만원을 확정했다. 판례3 : 대성에 불리한 정도 ★ 2007년 12월 1일 새벽 4시 대전 대성동 인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25t 화물차 운전자 E씨가 시속 90㎞로 2차선을 달리다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F씨를 치었다. F는 머리와 얼굴, 장기에 심한 손상을 입고 사망했다. 경찰조사 결과 F씨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었던 것은 E씨의 사고보다 앞서 발생한 1차 사고 때문이었다. 운전자의 난폭 음주운전으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조수석에 있던 F씨가 도로로 튕겨져 나왔던 것. 재판부는 “조명시설이 없는 고속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예상하기도, 알더라도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E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24일 법조계는 강씨가 벌금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가 쏠렸다. 한 변호사는 “강씨가 집행유예를 포함해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형사합의나 공탁 등까지 생각하면 유죄판결이 나오더라도 형사적 책임은 벌금형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유영규 이민영기자 whoami@seoul.co.kr
  • “교통사고 대성 책임” 대성 불구속 기소

    “교통사고 대성 책임” 대성 불구속 기소

    교통사고 논란을 일으킨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22·본명 강대성)이 불구속 기소된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조사 결과, 경찰 조사 등을 종합해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피해자 현모씨가 대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치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불구속 기소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피해자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는 결론이 나온 만큼 대성에 대한 형사처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통사고 사망사고나 속도위반사고의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3조1항에 따라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경찰은 피해자 현씨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가로등 지주에 부딪혀 도로에 굴러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택시 운전자인 김모씨가 현씨를 발견하고 정차한 상황에서 대성이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현씨와 택시를 잇따라 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현씨가 ‘다발성 손상’을 입었고 이것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다만 현씨의 몸에 나타난 상처들이 워낙 많아 대성 차량과의 사고와 가로등 충돌 사고의 흔적을 명확히 구분하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측은 “대성 이전에 현씨를 친 차량이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했지만,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성은 지난 5월31일 새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도로에 이미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 및 앞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잇달아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K팝 열기’ 이번엔 런던 달군다

    프랑스 파리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도 한국 대중음악, 이른바 ‘K팝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새달 K팝 콘서트 요구 시위계획 19일 오후(현지시간) 아이돌그룹 샤이니가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현지 언론을 상대로 인터뷰를 갖고 라이브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의 K팝 팬들은 이날 아침부터 인근 지하철역에 모여 샤이니를 응원하자는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속속 올리고 있다. 동참 의사를 밝힌 사람만 1300명이 넘는다. 이들은 다음 달 9일에는 K팝 콘서트를 개최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초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K팝 팬들이 벌였던 플래시몹이 런던에서도 재연되는 셈이다. 샤이니의 이날 공연은 샤이니가 EMI뮤직 재팬과 계약을 맺고 일본에 데뷔한 것을 기념하는 사전 프로모션 차원에서 열린다. 현지 언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공연인 만큼 향후 현지 언론의 반응과 관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BBC가 지난 15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고질적인 노예계약 문제 등을 다룬 ‘K팝 음악의 그림자’를 보도한 것도 K팝의 실체를 인정하고 다양한 분석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1960년대 비틀스가 녹음한 곳이자, 이들의 앨범인 ‘애비로드’의 재킷 사진에 등장해 유명해진 곳이다. 샤이니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공연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았을 뿐 영국에서 K팝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K팝 동호회가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월 영국 주재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K팝의 밤’ 행사는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6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 3일 문화원이 유럽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K팝 경연대회를 주최했을 때는 이탈리아에서까지 참가자가 몰렸을 정도다. ●문화원, 9월 콘서트 개최 협의중 문화원에 따르면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그룹은 빅뱅과 2NE1 등이다. 문화원은 현지 정서를 감안해 문화원 한가운데 대형 실물 사진과 함께 빅뱅이 보내준 유튜브 홍보영상으로 팝음악의 본고장인 런던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문화원은 오는 9월 10일부터 이틀간 런던 템스강 일대에서 열리는 템즈축제에서 한국 그룹이 야외콘서트를 여는 방안과 영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꼽히는 5000석 규모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K팝 콘서트를 갖는 방안 등을 한국 음악기획사 등과 협의하고 있다. 원용기 문화원장은 “K팝은 영국 젊은 세대를 한국으로 이끌어 주는 중요한 촉매제 구실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 음악을 즐겨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음식이나 영화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던 강국진 순회특파원 betulo@seoul.co.kr
  • 빅뱅 GD&TOP(지디앤탑), 2011 펜타포트 출연 확정

    빅뱅 GD&TOP(지디앤탑), 2011 펜타포트 출연 확정

    빅뱅의 유닛그룹GD&TOP(지디앤탑)과 태양, 부활이 락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른다. 2011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주최 측은 영국 혼성듀오 팅팅스와 지디앤탑, 부활이 합류한 2차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1차 라인업에서 뉴메탈 밴드 콘(Korn)의 참여로 팬들의 기대를 받은 이번 2차 라인업에는 빅뱅의 유닛그룹인 지디앤탑과 태양, 부활, 팅팅스 외에도 검정치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함됐다. 2008년에 데뷔한 팅팅스는 BBC선정 가장 주목해야할 신인으로 선정된 영국의 댄스팝 듀오. IPOD 광고음악으로 친숙한 ‘Shut Up And Let Me Go’ , ‘That‘s not my nam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댄스 듀오다. 빅뱅의 멤버들도 서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드래곤과 탑은 유닛그룹인 GD&TOP으로 태양은 솔로프로젝트인 태양으로 펜타포트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모던록 부분을 수상한 검정치마, ‘옛날사람’으로 파란을 일으킨 원더버드, 홍대 인디신에서 돌풍을 일으킨 슈퍼8비트와 라이너스의 담요가 국내 인디신의 저력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1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티켓은 인터파크 (www.interpark.com),바보사랑 (www.babosarang.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야구] ‘뒤집기 vs 버티기’ 선두다툼 치열

    [프로야구] ‘뒤집기 vs 버티기’ 선두다툼 치열

    6월 무더위와 함께 팬들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프로야구 선두 다툼이 이번 주(14~19일) 최대 고비를 맞았다.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SK는 방망이가 살아난 5위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벌인 뒤 2위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LG는 가파른 상승세의 삼성, SK와 6연전을 앞뒀다. 시즌 첫 선두냐, 중위권 추락이냐의 중대 갈림길에 선 것. 공동 2위 KIA는 녹록지 않은 한화와 3연전 뒤 삼성과 격돌한다. 4위 삼성도 총력전을 다짐, LG와 더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13일 현재 SK는 공동 2위 LG, KIA와 1경기 차, 4위 삼성에 불과 1.5경기 차로 앞섰다. 박빙의 승차를 보여 주중에는 LG-삼성(대구), 주말에는 SK-LG(잠실), 삼성-KIA(광주)전이 최대 ‘빅카드’로 여겨진다. ●주중 LG-삼성전 빅카드 LG-삼성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요약된다. LG는 올 시즌 삼성전에서 3승 3패로 팽팽했다. 박종훈 LG 감독도 최소 2승을 건진다는 각오다. 방망이가 강점인 LG 타선에는 5월 월간 MVP 이병규(9번)가 선봉에 선다. 6월에도 타격감을 이어간 그는 현재 타율 .371로 2위, 홈런 11개로 5위, 안타 75개로 최다안타 2위. 게다가 삼성을 상대로 무려 타율 .579를 기록, 기대를 부풀린다. 여기에 ‘해결사’나 다름없는 주장 박용택도 살아나고 있다. 박용택도 삼성전에서 타율 .444로 강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박현준이 주춤거리지만 여전히 위력적이다. 무엇보다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지던 불펜에서 신인왕 후보 임찬규가 ‘배짱투’로 뒷문을 책임져 큰 보탬이 아닐 수 없다. 삼성은 최근 3연승 등 지난주 5승 1패로 자신감에 넘친다. 이는 역시 막강 마운드에서 나온다. 삼성의 팀 평균자책점은 3.19로 8개 구단 중 SK(3.11)에 이어 두 번째로 좋다. 하지만 LG를 상대로는 3.48로 다소 높다. 특히 최강 마무리 오승환은 ‘등판=승리’ 등식을 성립시킬 만큼 믿음을 더한다. 신인왕 후보 배영섭은 지난주 4할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이름값을 못했던 박한이도 홈런 2방 등 타율 .440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투타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의 지난주 팀 타율은 .354로 화끈했다. 다만 주포 최형우가 유독 LG전에서 타율 .136으로 부진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주말엔 SK-LG, 삼성-KIA 빅뱅 LG와 주말 충돌하는 SK는 3승 2패로 다소 앞섰다. 게다가 부상으로 빠졌던 김강민과 부진했던 이호준이 가세해 김성근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여기에 에이스 김광현이 2승으로 부활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회복, LG를 벼랑으로 몰아넣을 태세다. 삼성과 광주에서 맞붙는 KIA는 최근 투타에서 가장 안정된 모습이다. 최근 8연승을 내달렸던 KIA는 삼성을 상대로 2승 3패로 다소 뒤진다. 하지만 윤석민-로페즈-트레비스-양현종-서재응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단연 최강이다. 특히 윤석민의 눈부신 쾌투와 복귀한 나지완, 김주형의 존재는 삼성에 부담을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류, 드라마보다 케이팝”

    “드라마보다 케이팝이 먼저 생각나요.” 13일 한국관광공사가 웹사이트 비지트코리아(www.visitkorea.or.kr) 회원인 102개국 1만 285명에게 한류 관심 분야를 물은 결과 53.3%가 케이팝을 꼽아 TV 드라마(33.2%)와 영화(6.2%)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함께 여행하고 싶은 스타’로는 슈퍼주니어가 13.3%로 1위, 다음으로 빅뱅(8.6%), JYJ(6.7%), 동방신기(5.3%), 소녀시대(4%) 등이 차지했다. 10위권에 배우는 장근석(6위)과 현빈(9위)뿐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76.6%는 아시아인이었고, 유럽의 비중도 17.9%를 차지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교통사고 논란 빅뱅 대성, 무한도전 깜짝 등장

    교통사고 논란 빅뱅 대성, 무한도전 깜짝 등장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 교통사고로 논란 중인 ‘빅뱅’의 대성이 깜짝 출연했다. 그는 박명수-지드래곤의 조에 훈수를 두기 위해 모인 빅뱅의 멤버들과 함께 나왔다. 대성은 랩에 감을 잡지 못하는 박명수에게 “즉흥적으로 흥얼거려 보라.”고 주문했다. 대성은 5월 31일 새벽 1시40분쯤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냈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대성은 이날 자신의 승용차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대성이 운전한 차량은 택시 외에도 앞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사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과는 사망자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2~3주 뒤에 나온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37억년 전 우주 빅뱅 ‘비밀의 열쇠’…반물질 16분간 붙잡았다

    137억년 전 우주 빅뱅 ‘비밀의 열쇠’…반물질 16분간 붙잡았다

    국제 과학자들이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반물질(antimatter)을 16분여 동안 붙잡아 두는 데 성공했다. 137억년 전 우주가 ‘빅뱅’(대폭발)을 통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규명하는 데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는 5일 알파(ALPHA) 연구팀이 반수소를 1000초 동안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물리학 전문지인 ‘네이처 피직스’를 통해 발표했다. 반수소는 수소와 질량은 같지만 반대의 전하를 띤 물질이다. 세계 최대의 강입자가속기(LHC·입자 빔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켜 빅뱅 직후 상황을 재현하는 장치)를 운영하는 CERN은 지난해 11월 반수소를 0.172초동안 보존해 붙잡아 두는 데 처음 성공했었다. 과학자들은 앞서서도 반수소를 만들었으나 생성되자마자 물질과 충돌해 소멸했기 때문에 물질을 자세히 분석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이 이번 실험에서 반물질을 생성해 무려 16분여 동안 붙잡아 두는 데 성공함에 따라 향후 반물질의 정체와 빅뱅 이후 우주의 생성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가려내는 데 적지 않은 진전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빅뱅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태초에 한 점에 모였던 질량 및 에너지가 광속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급속히 팽창해 폭발하면서 탄생했다. 과학자들은 대폭발 이후 물질과 반물질이 똑같은 양으로 만들어졌지만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반물질이 모두 사라지면서 현재처럼 물질만 가득 찬 세계가 됐다고 추측한다. 물리학자들은 반물질의 정체를 분석하면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오랫동안 반물질 연구에 매달려 왔다. 반수소의 원자를 포착하면 레이저나 초단파 분광기를 이용해 반수소의 구조를 더 정확히 그려낼 수 있고, 수소 원자와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반물질에 중력이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데 필요한 접근법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알파 연구팀은 올해 하반기에 포착된 반수소를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南, 정상회담 제의” 北폭로에 시끌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南, 정상회담 제의” 北폭로에 시끌

    6월 첫주, 네티즌들의 관심은 남북 정상회담과 등록금 인하 등 사회적 이슈에 쏠렸다. 검색어 1위는 정부가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차지했다. 2위는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의 교통사고였다. 대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양화대교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던 중 먼저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와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현씨의 사망이 대성의 사고 탓인지 이전에 숨진 것인지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빅뱅 대성 교통사고·백지영 열애도 인기 3위는 통신비 기본료 인하가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들이 기본료를 1000원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생색내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법인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 농성은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반값 등록금’ 시위자 연행 소식이 올랐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반값 등록금’ 정책 이행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로 대학생 70여명을 연행해 조사를 벌였다. ‘나는 가수다’(나가수) 경연은 6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달 29일 MBC ‘나가수’ 1차 경연에서 새 멤버 옥주현이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불러 1위를 기록했으며, 7위는 김광진의 ‘편지’를 부른 BMK가 차지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세르비아전의 승리 소식은 7위에 올랐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통신비 인하·반값 등록금 등 핫이슈 8위는 의대생 성추행 사건이 차지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3명이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추행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남학생들은 지난달 동기들과 함께 간 여행에서 여학생 A씨가 만취해 잠이 들자 집단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수 백지영과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의 열애 사실은 9위에 올랐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시인했다. 10위는 삼화저축 로비의혹이었다. 검찰은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과 옛 통합민주당 L모 전 의원 등이 구속 기소된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 의원은 혐의 사실을 강력 부인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법의학자가 말하는 빅뱅 대성 교통사고 부검의 2대 핵심은

    법의학자가 말하는 빅뱅 대성 교통사고 부검의 2대 핵심은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인 강대성(22·예명 대성)씨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부검이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됐다. 국과원은 숨진 현모(30)씨의 부검결과를 다음주에 발표하기로 했다. 이 결과에 따라 강씨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부검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의학계는 부검에서 규명해야 할 사안을 크게 두 가지로 본다. 먼저 피해자가 입은 치명상이 어디에서 비롯됐느냐는 점이다. 김광훈 부산대 법의학연구소장은 “사망자의 몸에 난 치명상이 1차, 2차 사고 중 어디에서 생겼는지를 가려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결과는 몸에 남은 상처의 종류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것이 김 소장의 의견이다.  현씨가 1차 사고차량에 의해 치명상을 얻었다면 그의 몸에는 도로나 기타 구조물에 부딪치면서 생긴 두개골 골절 또는 뇌 좌상(충격으로 인한 뇌출혈) 등이 남아 있기 쉽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목이 꺾인 경부손상이 나타날 경우도 1차 사고를 사인으로 보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골절 등이 없이 역과손상(轢過損傷·자동차 바퀴가 사람을 타고 넘으면서 생기는 상처)만 있다면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1차 사고자와 강씨가 낸 역과손상이 혼재할 경우 치명상의 원인 제공자가 누군지 알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지 못했고, 덜컥 넘어가는 느낌이 나서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강씨의 진술로 미뤄볼 때 강씨가 역과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두 번째는 현씨의 몸에 생활반응(生活反應)이 있었는지 여부다. 법의학에서 생활반응이란 ‘특정 충격에 대해 살아 있는 몸이 보이는 반작용’을 말한다. 최영식 국과원 수석법의관은 “같은 흉기에 찔리더라도 살아 있는 몸이 보이는 반응과 죽어 있는 몸이 보이는 반응이 다르다.”면서 “심장박동에 따라 몸속 혈류량이 달라지는 것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최 법의관은 “만약 죽은 피해자가 강씨의 차에 부딪히기 전 이미 숨이 끊겼다면 멍의 크기나 출혈량도 살아서 사고를 당했을 때보다 작아진다.”면서 “단, 부검이 모든 것을 말해 줄 수 없는 만큼 이번 사건은 시신의 위치, 옷에 남은 증거, 사고 차량에 남은 미세 증거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다중 교통사고는 원인이 쉽게 규명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건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의학계 관계자는 “1차 사고와 2차 사고 간에 시간 차가 크지 않다면 어떤 원인이 더 치명적이었는지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법정공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법조계 관계자도 “사망원인이 100% 먼저 사고낸 차량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지 않는다면 과거 판례 등을 볼 때 2차 사고자인 강씨도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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