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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에 묶인 한국당, ‘다윗 전략’까지 거론

    종로에 묶인 한국당, ‘다윗 전략’까지 거론

    한국당, 종로에 신인 공천까지 거론 ‘골리앗’ 이낙연에 맞선 ‘다윗 전략’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4·15 총선 종로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종로를 피할 경우 자칫 당은 물론 차기 대선까지 노리는 황 대표의 이미지에 흠집이 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황 대표 대신 정치신인을 종로에 공천하는 ‘다윗 전략’까지 거론되고 있다. 황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로 출마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관련해서 곧)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황 대표는 최근 지역구 출마에 대해 전략적으로 잘 검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도 “공관위 차원에서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와의 진검승부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국당은 입장이 다르다. 현직 당 대표인 황 대표는 이 전 총리완 달리 총선판 전체를 진두지휘해야 하는데, 모든 관심이 쏠리는 종로 선거에 출마할 경우 다른 지역 선거에는 신경을 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황 대표가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전체 총선 전략면에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당 내부에서는 정치신인을 전략적으로 종로에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이 부산 사상 선거에 정치신인 손수조 후보를 출격시켜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맞서게 한 전략과 유사하다. 공관위원인 박완수 사무총장은 “(정치신인 투입도)검토되는 안 중 하나”라며 “황 대표가 나가는 방안, 황 대표에 필적할 만한 당의 간판급 주자가 나가는 방안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황 대표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을 (출마카드로) 써야지 (민주당이 설정한) 프레임대로 덥썩 갈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지역구에 거물이 나오면 버금가는 거물을 세워서 선거를 치르는 방법이 있고, 아예 다른 차원의 청년이나 신인을 내 비대칭 전력으로 선거를 붙이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놓고는 당 안팎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당 관계자는 “민주당은 ‘종로 빅매치’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계속해서 황 대표를 도발하고 있는데 우리가 굳이 여기에 응할 필요가 없다”며 “상당수 당원들은 황 대표가 험지에 출마해 정치 생명을 걸기보단 비교적 당선이 수월한 지역에 나가 다른 지역구 선거에 힘을 보태주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게 ‘명분’인 만큼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외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당 초선의원은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비례대표를 택해서 전국 선거에 힘을 쏟아야 한다. 가장 보기 안좋은게 험지를 피해 다른 지역구에 나가는 것”이라며 “단 비례대표를 받으려면 황 대표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이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다”고 했다. 종로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던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솔직하게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정권 심판 차원에서 현직 당 대표의 출마가 바람직하다”며 공을 황 대표에게 넘겼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황 대표가 종로를 선택하고 다른 대표급도 ‘수도권 험지에 나가자’고 했을 때는 설득력이 있지만 당 대표는 (험지가 아닌 곳에) 여론조사를 해대면서 다른 주자들에게는 ‘수도권 험지에 나가라’고 하면 설득력이 없다”며 “황 대표가 결국 등 떠밀려서 종로에 나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황교안 단상’이란 글을 올려 “보수를 살리려면 자신을 버려야 한다. 종로 여론조사를 보니 (이 전 총리와) 더블스코어던데 그래도 나가라. 원칙 있게 패하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박지원 “황교안, 등 떠밀려 종로 나올 것…혈투하면 파장 올 것”

    박지원 “황교안, 등 떠밀려 종로 나올 것…혈투하면 파장 올 것”

    진중권 “보수 살리려면 黃 자신 버려야”이낙연, 黃 가상 대결서 지지율 두배 앞서 종로 출마 이낙연, 오늘 예비후보 등록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에 대해 “꼼수를 쓰고는 있지만 결국 등 떠밀려 종로에 나갈 것”이라면서 “(황 대표가) 빅매치로 혈투를 하면 전국적으로 파장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보다 대선주자 선호도 우세에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종로에 공천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자기 당 대표를 종로에 내보내지 못하고 이곳저곳, 심지어 용인까지 넣어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는데 이렇게 하면 한국당이 어려워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황 대표가 종로에 나가야 한다”면서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절반밖에 안나온다고 해서 그걸 피하면, 전국적인 선거에 막대한 지장을 주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볼만한 전략은 황교안 대표의 종로 공천”이라면서 “거기가 빅매치가 이뤄져 피나는 혈투를 하면 전국적으로 파장이 될 수 있다”고 했다.박 의원은 “만약 황교안 대표가 종로를 선택하고 다른 대표급도 수도권 험지에 나가자고 하면 설득력이 있지만, 당 대표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여론조사를 해대고 당 대표급들 다른 주자들에게는 수도권 험지에 나가라고 하면 설득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공당의 대표가 종로를 생각했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선거 뒤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보수를 살리려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자신을 버려야 한다”며 총선에서 황 대표가 서울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고 했다. 진 교수는 “종로, 여론조사를 보니 더블스코어던데 그래도 나가시라, 원칙 있게 패하시라, 가망 없는 싸움이지만 최선을 다해 명예롭게 패하세요”라면서 “철저히 낮은 자세로 임하시라. 이번 선거를, 이미 현 정권에서 마음이 떠났으나 아직 보수에 절망하고 있는 유권자들께 참회하는 기회로 삼으세요”라고 말했다.한편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에서 황교안 대표와 대결할 경우 2배 가량의 높은 지지율로 여유 있게 승리한다는 가상대결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종로구 유권자 500명(응답률 17.1%)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이 전 총리는 53.2%의 지지율을 기록, 26.0%에 그친 황 대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법은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유선 전화면접(16.6%)·무선 전화면접(83.4%)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 전 총리는 전날(2일) 지역구로 이사하고 이날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지역 주민 인사 등 본격적인 사전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전 총리 측은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 머무르던 이 전 총리가 2일 오후 종로구 교남동 한 아파트에 마련한 전셋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종로구 소재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이사 현장에 들러볼 예정이다.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 전 총리는 선대위 체제가 본격 가동되고 경선으로 각 지역 후보가 확정되면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야 하는 만큼, 이전까지는 본인 선거운동에 집중하며 종로 바닥을 다진다는 구상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결단 못 내린 황교안, 옅어지는 ‘종로 빅매치’

    결단 못 내린 황교안, 옅어지는 ‘종로 빅매치’

    당 내부선 시뮬레이션 거쳐 의견 팽팽 與 후보들 “종로 무서우면 나랑 붙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어느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의 목표는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4·15 총선 출마 지역구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을 이어 갔다. 한국당 내에서는 황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빅매치’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지만, 적어도 황 대표가 지금처럼 시간을 끌어서는 곤란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황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저의 출마 지역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며 “저의 목표는 총선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런 중지가 모여 우리 당에 가장 도움 되는 출마 지역을 찾아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지역구는 밝히지 않았지만, 불출마 또는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한국당은 공관위 출범 전부터 황 대표의 예상 출마지 여러 곳을 두고 시뮬레이션을 했다. 이 전 총리와의 빅매치가 점쳐진 종로 출마를 두고는 여전히 당내 의견이 팽팽하다. 민주당이 짜 놓은 구도에 황 대표가 끌려다닐 필요가 없고, 자신의 정치 일정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반면 종로 출마를 주장하는 한 의원은 “1998년 종로를 피했던 이회창 전 총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종로에서 정면 승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악은 종로에 출마하더라도 타이밍을 놓쳐 명분 없이 떠밀리듯 나서는 경우다. 가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황세모’라 불리는 황 대표의 정치력이 또다시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다. 민주당 후보들은 황 대표의 결단이 미뤄지자 오히려 ‘황교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모양새다. 차기 대선주자를 언급하며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전략이다. 황 대표의 출마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영등포을의 현역 신경민 의원과 도전자인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대표적이다.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환영이다. 뜨겁게 대접해 드리겠다”고 말했고, 김 전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종로가 무서우면 영등포을로 오라”고 자극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낙연 “저는 대국민 업무, 李대표는 당무 분담”

    이낙연 “저는 대국민 업무, 李대표는 당무 분담”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대표가 각각 ‘대국민 업무’와 ‘당무’를 나눠 맡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력 대권 주자로서 높은 인지도와 지지율을 지닌 이 전 총리가 민주당의 ‘얼굴’로 전면에서 뛰고 이 대표는 막후 전술 구상 및 지휘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28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문서를 쓴 것은 아니지만 당내에서 대략 정리가 됐다”며 “이 대표는 당무를 맡고 저는 유세나 메시지 전달 같은 대국민 업무를 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선거 목표나 전략 등은 당에서 이미 짜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저렇게 바꾸라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며 당에서 부여한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서울 종로 출마를 확정한 이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 나설 경우 오히려 ‘개인적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황 대표가 나오면 아무래도 종로에 집중을 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후보가 나오면 제가 다른 지역을 여기저기 다녀야 해 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결심하면 대권 주자끼리 ‘빅매치’가 벌어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하지만 이 전 총리는 황 대표와의 대결이 자칫 ‘종교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전 총리는 “종로에 웬만한 종교의 본산이 다 모여 있는데 벌써 황 대표의 보수 기독교 성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선거전에서 자칫 종교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게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 전 총리는 개신교 신자다. 이 전 총리는 정세균 국무총리 측으로부터 조직과 사무실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2월 초 종로로 이사한 뒤 사무실 인수 작업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낙연 “저는 대국민 업무, 李대표는 당무 분담”

    이낙연 “저는 대국민 업무, 李대표는 당무 분담”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대표가 각각 ‘대국민 업무’와 ‘당무’를 나눠 맡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력 대권 주자로서 높은 인지도와 지지율을 지닌 이 전 총리가 민주당의 ‘얼굴’로 전면에서 뛰고 이 대표는 막후 전술 구상 및 지휘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28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문서를 쓴 것은 아니지만 당내에서 대략 정리가 됐다”며 “이 대표는 당무를 맡고 저는 유세나 메시지 전달 같은 대국민 업무를 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선거 목표나 전략 등은 당에서 이미 짜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저렇게 바꾸라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며 당에서 부여한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서울 종로 출마를 확정한 이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 나설 경우 오히려 ‘개인적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황 대표가 나오면 아무래도 종로에 집중을 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후보가 나오면 제가 다른 지역을 여기저기 다녀야 해 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결심하면 대권 주자끼리 ‘빅매치’가 벌어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하지만 이 전 총리는 황 대표와의 대결이 자칫 ‘종교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전 총리는 “종로에 웬만한 종교의 본산이 다 모여 있는데 벌써 황 대표의 보수 기독교 성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선거전에서 자칫 종교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게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 전 총리는 개신교 신자다.  이 전 총리는 정세균 국무총리 측으로부터 조직과 사무실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2월 초 종로로 이사한 뒤 사무실 인수 작업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심사를 통과한 이 전 총리는 다음주쯤 종로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
  • 종로 출마 밝힌 이낙연… 황교안과 빅매치 땐 ‘미리 보는 대선’

    종로 출마 밝힌 이낙연… 황교안과 빅매치 땐 ‘미리 보는 대선’

    선대위장도 맡아 이해찬과 총선 이끌 듯 서울·부울경 등 대부분 지역서 지지율 1위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4·15 총선 서울 종로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을 공식화했다. 유력 대선주자로 분류된 만큼 ‘정치1번지’ 종로에서의 승리와 당내 후보 지원을 통한 ‘우군 확보’로 차기 대선 기반을 다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귀성인사를 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부족한 제가 이해찬 대표로부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종로 출마를 제안받았다”면서 “저는 이 대표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총선의 최고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라고 말했다.이 전 총리의 종로 출마가 확정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황교안 대표나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특히 황 대표가 출마하게 되면 종로 총선이 곧 미리 보는 대선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전 총리는 “상대 당의 결정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면서도 “제 개인의 마음을 말하자면 신사적 경쟁을 펼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 전 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서게 되면서 유력 대선주자로서 영향력이 얼마나 발휘될지도 관심이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9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 포인트)를 보면 이 전 총리는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청, 광주·전라 등 대부분 지역에서 대통령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의 험지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적합도 26.2%로 황 대표(20.4%)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민주당은 이날 12번째 영입 인재로 지난해 5월 인천 송도 축구클럽 차량 사고로 아들 태호군이 숨진 뒤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낸 이소현(37)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낙연, 종로출마·선대위원장 수락 “책임 기꺼이 떠안겠다”

    이낙연, 종로출마·선대위원장 수락 “책임 기꺼이 떠안겠다”

    “정쟁 삼가고 성실히 선거 임하겠다”“황 대표와 신사적으로 경쟁하겠다”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 출마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수락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당연직으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이해찬 대표와 함께 총선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용산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귀성인사를 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대표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역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4·15 총선의 최고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두 가지 일을 병행하기는 쉽지 않지만, 영광스러운 책임”이라며 “그 영광과 책임을 기꺼이 떠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만 드리는 저급한 정쟁을 삼가겠다”며 “신뢰와 품격을 유지하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꾸지람과 가르침을 늘 겸허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현직 대통령 탄핵 이후 표출된 국민 요구를 이행해가는 숙제를 태생적으로 안고 출범했다“며 ”이번 선거는 이 과제 이행을 앞당길 것인가, 지체되게 할 것인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종로 출마 결심의 배경을 질문받자 “당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며 “숙고한 끝에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종로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맞붙는 ‘빅매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대 당의 결정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면서도 “제 개인의 마음을 말하자면, 신사적 경쟁을 펼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서야 하는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지역구 선거운동에도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물음에 “선거 상황에 따라 최선의 지혜를 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선거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 의견을 나눈 적이 없으나 가능한 최대한의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로 지역구 전임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해서는 “현직 총리와 선거에 대해 말씀을 나누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임명동의안 의결 직후 축하전화를 드리고 ‘제가 종로로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리 신고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당내 경선과 공천과정이 얼마나 순탄하냐가 선거 초반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준다”며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공천은 없으나, 규칙과 원칙에 따라 최대한 많이 승복하는 공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검찰 인사로 인한 논란에 대해선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는 게 당연하다”며 “권력 집행은 국민 인권과 기본권의 제약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절제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단체가 이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여러차례 사과드렸고, 저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누구든 국민의 아픔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짧은 연휴 채울 스포츠 이벤트…이 경기는 꼭! 국내외 빅매치

    짧은 연휴 채울 스포츠 이벤트…이 경기는 꼭! 국내외 빅매치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짧은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씨름 인기 지금만 같아라… 설날장사대회 민속씨름이 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를 되찾아 가는 가운데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에서 화제를 모았던 장사들이 총출동한다. 23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이 펼쳐진 데 이어 24일 금강장사(90㎏ 이하), 25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26일에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개최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이어진다. KBS에서 중계할 예정이다.●겨울 코트는 더 뜨겁다… 삼성·SK 서울 라이벌전 프로농구는 평소와 다름없이 코트를 달군다. 24~27일 모두 10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서울 라이벌전이 주목된다. SK는 27일엔 홈에서 KGC와 선두권 맞대결을 갖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과 26일 부산 KT와 창원 LG를 차례차례 안방으로 불러들여 낙동강 더비를 펼친다.여자프로농구는 24일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 경기를 끝으로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다음달 6~9일 중국 포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겨냥해 대표팀이 소집되기 때문이다. 박혜진 김정은(이상 아산 우리은행), 박지수 강아정 김민정(이상 청주 KB), 신지현 강이슬(이상 부천 KEB하나은행) 등이 12년 만의 한국 여자농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女배구 27일 ‘쌍둥이 매치’… 이재영 부상이 변수 2019~20 V리그 남녀부 배구도 연휴 없이 경기가 진행된다. 24일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를 시작으로 평소 경기가 없는 월요일(27일)에도 남자부 대한항공-OK저축은행의 경기와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 1라운드 대결에선 흥국생명이 3-0으로 압도했지만 2·3라운드 모두 현대건설이 이겼다. 그러나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렀을 만큼 경기가 치열했다. 국가대표 쌍둥이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의 27일 맞대결이 하이라이트. 하지만 최근 언니 이재영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변수다. 팀 관계자는 “당장 경기에 투입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이강인 시원한 ‘골 세배’ 터뜨릴까 나라 밖의 굵직한 경기도 연휴를 뜨겁게 달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5일 밤 12시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 출장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 부진한 플레이를 보였던 손흥민이 설 세배로 시원한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토트넘도 62강전에서 2부 리그팀 미들즈브러와 재경기를 치르는 등 힘들게 32강전에 오른 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크게 필요한 상황이다.부상에서 복귀한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도 같은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팀 FC바르셀로나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격돌한다. ‘슛돌이’ 이강인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함께 그라운드를 내달리며 대결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탁구대표팀 세대교체… 9회 연속 올림픽行 도전 도쿄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는 10명의 한국 남녀탁구대표팀은 지난 22일부터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리는 세계예선(단체전)에 출전하고 있다. 탁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대회 이후 한국 탁구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8차례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이 기간 한국이 따낸 메달 수는 모두 18개로 중국(53개)에 이어 2위다.26일까지 펼쳐지는 세계 예선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존 양하은-전지희-서효원의 ‘트로이카 체제’를 허물고 새 틀을 짠 최효주·이시온·이은혜 등 새 여자대표팀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특히 추천 선수로 선발돼 지난해 역대 최연소에 이어 두 번째로 태극마크를 단 ‘탁구신동’ 신유빈(16·청명중)의 활약도 기대된다. ●산불에도 호주오픈 막 올라… 정현은 건염에 포기 남반구 호주에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에도 불구하고 남녀 프로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1968년 오픈시대 이후 남자부 최다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대회 2연패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세리나 윌리엄스의 24번째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여부도 걸려 있다.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 한국 여자선수로는 12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한나래(28)는 지난 20일 여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23)도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24)은 손바닥 건염으로 일찌감치 예선을 포기했다. 체육부 종합
  • 이낙연 선대위원장 맡고 종로 출마

    이낙연 선대위원장 맡고 종로 출마

    김두관 의원엔 경남 양산 출마 압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서울 종로 출마를 포함해 공동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제안했다. 사실상 수락의 뜻을 밝힌 이 전 총리는 23일 정리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현직 국회의원 교육 연수 중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이 전 총리에게 4·15 총선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과 종로 출마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총리가 당의 대선 후보 중 한 명이고 종로의 상징성을 감안할 때 당에서는 상대 후보가 누군지 좌고우면하기보다 이 전 총리를 종로에 출마시키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해 “내일(23일) 말씀드리겠다. 설마 거부야 하겠나”라며 사실상 수락의 뜻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종로구에 마련한 전셋집으로 다음달 이사할 계획이다. 사실상 이 전 총리의 종로 출마는 확정된 셈이다.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게 되면 대선주자 간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 아울러 이 전 총리는 공동 선대위원장으로서 당연직 선대위원장인 이 대표와 함께 총선을 지휘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민주당은 또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이 요충지인 경남 양산 지역에 출마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이 대표로부터 김 의원에게 전달됐고 본인의 결단만 남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경남 지역을 이번 총선의 승부처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만약 경남에 가는 것으로 결심하면 부산·경남(PK) 지역에서 과반수 의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민주당 정강 정책 방송연설을 하면서 사실상 정계 복귀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제가 모시려고 한다. 계속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정당 속에서 함께하는 게 좋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돌아온 이낙연 “당 떠난 적 없어…종로 이사는 사실”

    돌아온 이낙연 “당 떠난 적 없어…종로 이사는 사실”

    15일 더불어민주당 공식 복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복귀한 15일 “제가 당을 떠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물리적인 거리가 있었을 뿐이지 마음의 거리를 한 번도 둔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인사차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당과 상의하며 결정하게 될 것”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전 총리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 종로구 출마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종로 출마를 확정지었느냐’ 질문에 이 전 총리는 “확정 주체는 당”이라면서 “제가 종로로 이사하게 됐다는 것은 사실이고, 그걸 뛰어넘는 문제는 당에서 결정해주셔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종로 출마가 윤곽이 잡힐 시기에 대해 묻자 “저도 궁금하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과 관련해서는 “여러번 말씀 드렸다. 더 드릴 말씀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전·현 총리(이낙연·정세균)의 청와대 만찬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내외와 신·구 총리, (대통령) 비서실장이 저녁을 먹고 막걸리 몇 잔을 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나누는 정도의 자리였다. 당부하고 토론하고 그럴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지원 “이낙연 종로 굳히면 황교안 출마해도 압승”

    박지원 “이낙연 종로 굳히면 황교안 출마해도 압승”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종로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종로 출마로 기울었으면 좋고,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한다면) ‘빅매치’가 돼서 이낙연 전 총리가 압승을 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박지원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배짱이 없어서 못나올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황 대표는 재작년에 당에서 요구하는 대로 창원 성산에서 출마했으면 국회의원 당선되고 큰 기적을 이뤄서 굉장히 강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었지만 그걸 피하고 원룸만 얻어 가지고 사모님하고 함께 가서 선거운동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졌습니다”라며 “아주 좋은 기회를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바른미래당을 기본으로 해서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의 통합은 보수대통합이고 이미 보수로 회귀했기 때문에 우리(대안신당)가 통합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4·15 총선 ‘빅매치’ 성사되나…이낙연, 종로 아파트 전세계약

    4·15 총선 ‘빅매치’ 성사되나…이낙연, 종로 아파트 전세계약

    총선서 종로 출마 기정사실화황교안과 맞붙을 가능성 주목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서울 종로구의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4·15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13일 총리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총리는 정세균 후임 총리 후보자가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임명되면 오는 14일부터 자연인 신분이 된다. 이 총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나와 일단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종로 아파트에는 다음 달 초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의 아파트 전세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선 출마 지역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험지 출마’를 공언한 만큼, 이 총리와 종로에서 맞붙을 가능성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빅매치’가 성사될 경우 전·현직 총리이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의 대결로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 총리는 조만간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상의를 거쳐 구체적인 총선 역할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설… 여당 강세 속 사직·평창은 野風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설… 여당 강세 속 사직·평창은 野風

    인구 16만 소도시지만 거물 정치인 다수 정세균 의원 연승… 김영종 구청장 3선 사직·평창동 한국당 강세… 정권 심판론 청와대 있어 현직 대통령 인기 큰 영향 집회 잦아 일부 주민은 “정치 혐오 커져”“최근 추세처럼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가 강세를 이어 갈 겁니다” VS “요즘 살림살이가 팍팍하니 자유한국당에 표를 몰아줘야겠어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2위를 달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 간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통적인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6만 4257명인 미니 도시 종로는 지정학적 정치 중심지로서의 역사와 전통을 가졌고 윤보선·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장면 전 총리, 박순천 전 민주당 총재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지역구였다. 11~18대 총선까지 한국당 계열 후보들이 약진했으나 최근에는 진보 진영으로의 쏠림현상이 뚜렷하다. 실제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17개 행정동 중 사직·평창 두 곳을 제외한 15개동에서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선승했다. 구청장을 뽑는 지방선거는 지난해 치러진 7대까지 민주당 소속인 김영종 구청장이 내리 3회 연속 당선됐다. 지난 8일 종로에서 만난 주민들은 전직 두 총리의 출마설에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당에 대한 선호도에 주목했다. 사직동, 평창동 등 한국당 강세가 뚜렷한 지역 주민들은 민주당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냈다. 사직동에서 만난 자영업자 박모(67)씨는 “여당이 소득주도 성장이니 뭐니 해서, 서민들만 죽게 생겼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있는 종로는 현직 대통령의 인기와 연결 지어 후보를 선택하는 경향도 있다. 효자동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6)씨는 “종로의 위치상 현직 대통령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직 국회의원이자 총리 후보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지역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등 그동안 지역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반면 통의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조모(40)씨는 “요즘 살림살이가 팍팍한 게 좀 달라져야 할 때라고 본다”면서 “여당보다는 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 앞이나 광화문 광장에서 연일 이어지는 집회로 동네에서 편히 지내기가 어렵다며 정치 혐오를 이야기하는 주민도 많았다. ‘경희궁의 아침’ 등 오피스텔이 밀집한 내수동에서 만난 취업 준비생 장모(28)씨는 “품격 없는 막말과 비난을 퍼붓는 청와대 인근 이념 집회를 보고 있으면 정치 혐오감만 커진다”면서 “전통의 정치1번지답게 선거에서 표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통의동 한 주민은 황 대표의 경우 용산, 구로, 금천 등 타 지역 출마 검토 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 “인물보다는 당으로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황교안 ‘험지 고르기’ 전략… ‘승부’ 벼르는 與 주자들

    황교안 ‘험지 고르기’ 전략… ‘승부’ 벼르는 與 주자들

    종로·용산·구로을·강남을 등 저울질 이낙연·권혁기·전현희 등 대결 의지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역구를 특정하지 않은 채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은 황 대표 당선과 효과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도권 지역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황 대표 출마가 거론되는 지역에서 이미 표밭을 다지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황 대표와 붙는 게 나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애초 비례대표 출마가 점쳐지던 황 대표는 지난 3일 광화문 집회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처음으로 선언했다. 그러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빅매치가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당 내에서는 ‘동반 당선 벨트’를 짤 수 있는 전략 지역을 탐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따라 실무진들은 종로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구를 분석하고 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구로을은 한국당이 16대 이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험지 중의 험지다. ‘문재인의 남자’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가 유력한 곳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불출마하는 용산도 후보군이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에게 지난 총선에서 빼앗긴 강남을도 거론되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세 분석에서 험지로 꼽히더라도 ‘강남’이라는 지역의 상징성 때문에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즉각 반응했다. 용산 출마를 준비 중인 권혁기 전 춘추관장은 페이스북에 “황 대표가 온다면 골리앗을 맞는 다윗의 자세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을의 전현희 의원은 “보수의 텃밭이던 강남이 험지라는 한국당 대표 폭탄이 떨어져도 당당하게 정치 개혁 승리를 완수하겠다”고 했다. 황희(양천갑) 의원은 이날 황 대표가 목동에서 부동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한 지인의 페이스북 댓글에 “긴장 안 한다. (황 대표는) 정치판 한참 후배. 나오면 25년간 몸담았던 모든 경험을 쏟아부어 세게 붙어 보련다”는 답글을 남겼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가능성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가능성

    李 “피할 길 없어”… 黃 험지 출마 재확인 역대 대통령 3명 배출… 패자에겐 무덤 최근 6번 총선 한국·민주 계열 4승 2패 정계복귀 선언 안철수 前의원 도전 변수‘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차기 대권주자 1, 2위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4·15 총선 빅매치 가능성에 5일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2022년 대선을 2년 앞두고 예비선거가 펼쳐지는 셈이다. 승자는 대권가도 탄탄대로, 패자는 정치 생명 위기의 험로가 불가피하다. 이 총리는 지난 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 대표와의 종로 승부를 점친 질문에 “일부러 반길 것도 없지만 피할 재간도 없는 것 아니냐”라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입각 현역의원이 빠진 종로 등에 전략공천 방침을 밝히면서 이 총리의 종로 출마는 가시권에 들어왔다. 황 대표는 지난 3일 광화문집회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 계획을 처음 밝힌 데 이어 이날 페이스북에 “죽어야 비로소 사는 길을 가겠다”며 험지 출마를 재확인했다. 다만 지역구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 가능성을 바라보는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한 재선 의원은 “원내 수많은 의원들의 바람은 종로”라고 말했다. 반면 한 중진 의원은 “종로에 나가는 정치적 모험으로 황 대표가 얻을 것이 없다”며 “선거운동 기간 2주 동안 자기 선거에 매몰되면 꼼짝도 못한다”고 우려했다. 이 총리와 달리 황 대표는 선거를 지휘해야 한다. 종로에 발이 묶이면 총선 컨트롤타워 역할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다른 지역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서 종로 유권자들 사이에서 뒷말이 나왔다. 종로는 15대 총선 이후 6번의 총선에서 한국당 계열이 4번, 민주당 계열이 2번 승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5대 총선에서 3위를 기록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패했으나 이 전 대통령의 당선무효로 치러진 1998년 7·21 재선거에서 승리했다. 2017년 5월 치러진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59%, 한국당 홍준표 후보 21.8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83%를 종로에서 득표했다. 종로는 역대 대통령을 3명(윤보선·노무현·이명박)이나 배출한 정치 1번지이지만 패자에겐 ‘무덤’이 되기도 한다. 18대 손학규, 19대 홍사덕, 20대 오세훈이 종로 패배 후 정계 은퇴 압박을 받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계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종로 도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하겠다”…종로에서 이낙연과 빅매치 성사되나

    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하겠다”…종로에서 이낙연과 빅매치 성사되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3일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 수도권 험지로 나가서 여러분과 싸워 이기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 장외집회에서 “이 정권이 아무리 정말 악랄해도 우리가 뭉치면 이긴다. 통합을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중진의원들도 함께 험한 길로 나가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신진 세대들에게 정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저부터 험지로 갔다”며 “우리 당의 뜻있는 모든 의원들 모든 동지들이 험지로 가서 죽어서 살아나는 이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이어 “이 싸움은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며 “여러분이 힘을 보태달라. 지난 과거를 보지 말고 변화해가는 한국당을 보고 한국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황 대표는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국무총리와 맞붙게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총리는 이날 황 대표가 경쟁 후보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 “일부러 반길 것도 없지만 피할 재간도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이 총리는 종로 출마 가능성을 인정하며 “당이 요구하면 뭐든지 하겠다. 여러 가지 흐름으로 볼 때 어떤 지역을 맡게 되는 쪽으로 가지 않겠나 그런 느낌이다”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낙연, 차기 대권 도전 묻자 “책임감이 몹시 강하다”

    이낙연, 차기 대권 도전 묻자 “책임감이 몹시 강하다”

    KBS 뉴스9 인터뷰…“총선, 역사적으로 중요”황교안 빅매치 여부에 “그쪽으로 흐르고 있다”“문 대통령과 대립각보다 대안 제시가 맞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차기 대권주자로서) 권력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건 모르겠다”면서도 “단지 책임감이 몹시 강한 사람인 것은 틀림없다. 필요 이상으로, 보통 사람의 생각 이상으로 책임감이 강하다”고 에둘러 답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퇴임을 앞두고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낙연 총리는 ‘역대 대통령에게는 팬덤이 있었는데 대선주자로서 그런 팬클럽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강렬한 지지자 그룹이 생긴다는 것은 좋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반드시 있다”며 “판단의 제약을 받는다든가, 사람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도자에게는 지지자나 조직도 필요하지만 그와 비슷한 정도로 고독이 필요하다고 믿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오는 4·15 총선이 갖는 의미에 대해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이전과 이후에 분출됐던 우리 사회의 문제와 국민들의 분노·요구가 좀 더 빨리 해결될 것인지, 지체될 것인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은 그래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정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신뢰”라며 “어느 쪽이 더 믿음이 가느냐의 경쟁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수 국민이 목말라하는 것에 대해 실현 가능한 답을 드리는 것의 경쟁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는 정세균 후임 총리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해 총선을 진두 지휘할 전망이다.특히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총선에서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회의 일정, 당의 구상 같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확답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대체로 저도 정치의 흐름을 읽는 편인데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낙연 총리는 ‘총리가 대통령이 되려면 대통령과 각을 세워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생각이 다른 문제에 대해 각을 세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문재인 정부의 절반 이상을 함께 했던 사람”이라며 “마치 자기는 아무 관계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도 상당 부분 공동책임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하면서 일이 잘되도록 하는 건설적 대안 제시가 제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낙연 총리는 당내 세력 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에는 “산이 깊으면서 교통도 편한 곳은 없다”며 “좋은 점이 있으면 안 좋은 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여야 협치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원래 우리 정치 문화에 그런 척박함이 있는데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 그에 따른 상처 같은 것이 아직 치료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야당이 무조건 반대해야 한다는, 이른바 ‘비토크라시’가 고쳐져야 한다”며 “선거법 개정이 한국 정치문화에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정된 선거법은 제한된 범위에서나마 다당제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양대 정당이 제3, 4, 5정당 어딘가와 손을 잡아 원내 다수세력을 형성하려면 중간세력들이 수용할만한 정책대안과 유연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제까지의 극단적 대립의 정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토론토 간 류현진, 확 늘어난 코리안리거 맞대결

    토론토 간 류현진, 확 늘어난 코리안리거 맞대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고 아메리칸리그(AL)에 몸담게 되면서 코리안리거의 맞대결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내셔널리그(NL) 소속이던 류현진은 AL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의 맞대결 기회가 드물었다. 올해만 해도 LA 다저스와 텍사스는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인터리그로 진행된 탬파베이와의 맞대결은 4차례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없었다. 코리안리거의 맞대결은 많은 관심과 화제를 일으켰지만 서로 리그와 지구가 다르다보니 볼 기회가 적었다. 텍사스와 탬파베이도 같은 AL이지만 텍사스가 서부지구에, 탬파베이가 동부지구에 속해 올해 6차례 맞대결에 그쳤다. 그러나 류현진의 토론토가 탬파베이와 같은 지구에 속해있는 만큼 최지만과의 만남은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 됐다. 토론토와 탬파베이는 4월 17일부터 시작되는 3연전을 포함 2020년에 총 19경기가 예정돼있다. 인천 동산고 선후배인 두 사람이 맞붙는 것만으로도 메이저리그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토론토와 텍사스의 내년 시즌 맞대결은 총 7차례다. 5월 11~13일 3연전, 6월 5~8일 4연전이다. 두 사람은 앞서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성적은 추신수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다.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올해 인터리그 경기로 토론토와 4차례 맞붙는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이었지만 아직까지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는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사다. 다만 팀의 1선발 역할을 맡아야할 류현진과 팀의 5선발급 혹은 불펜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김광현이어서 로테이션상 만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162경기를 치르는 동안 부상, 대체선발 등의 이유로 로테이션이 조정되는 경우가 빈번한 만큼 두 사람의 맞대결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경기가 많았던 다저스와 달리 토론토는 오전 4시 혹은 8시 경기로 주로 열린다. 앞으로는 지금까지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류현진의 등판 경기를 보게 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판 ‘알파고’ 한돌 실수일까…이세돌 ‘불계승’ 비결은

    한국판 ‘알파고’ 한돌 실수일까…이세돌 ‘불계승’ 비결은

    ‘쎈돌’ 이세돌 9단이 한국판 ‘알파고’로 불리는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한돌이 버그(오류)를 일으켜 수를 착각을 했다기보다는 한돌이 예상하지 못한 이세돌의 ‘신의 한수’가 또 통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세돌은 18일 서울 바디프랜드 도곡 본사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1국에서 한돌에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비록 2점을 깔고 뒀지만 인간이 AI에 이긴 것은 이세돌이 2016년 구글딥마인드 ‘알파고’에 승리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프로기사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은 이날 1번기에서 2점을 깐 상태에서 한돌에게 덤 7집 반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돌 개발사인 NHN의 서비스 IB 운영파트 이화섭 대리가 모니터를 보면서 한돌을 대신해 착수했다.이세돌은 이날 바둑판의 3귀를 차지하면서 차분하게 출발했다. 평소와 달리 수비 바둑에 치중하던 이세돌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우변 자신의 돌을 돌보는 대신 상변에 집을 마련했고 한돌은 우변 흑돌을 둘러싸고 공격에 들어갔다. 한돌은 약한 돌을 공격했고, 이세돌의 흑돌이 죽거나 살더라도 큰 손해를 본다면 단숨에 형세가 뒤집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3년전 알파고를 꺾었던 78수와 같이 이날도 또 78수에서 이세돌의 묘수가 나왔다. 이에 흑돌을 공격하던 한돌이 ‘장문’을 파악하지 못하는 큰 착각을 일으키면서 흑돌을 공격하던 백돌의 요석 3점이 오히려 죽여 버렸다. 순식간에 승률이 곤두박질친 한돌은 몇수를 더 두다가 항복하고 말았다. 이세돌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한돌이 프로라면 당연하게 둬야 할 한수를 착각했다. 의외였다”면서 “대국을 앞두고 AI와 대국을 두며 연구했다. (수비형 바둑을 둔 것은) 조금이라도 승률이 높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2국과 3국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면서 “승패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이날 대국은 한돌의 착각도 있었지만 그에 앞서 이세돌의 ‘신의 한수’가 빛났다. 이창율 NHN 게임AI 개발팀장은 대국 후 “이세돌 9단이 둔 78수를 한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알파고와의 4국에서도 78수로 이긴 것으로 기억하는 데 솔직히 소름이 돋는다”고 밝혔다. 또 NHN 관계자는 한돌이 버그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버그는 아니고 이세돌이 대처를 잘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평가“라며 “이세돌이 신의 한 수를 뒀다”이라고 말했다. 한돌은 한국형 바독 AI로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돌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신민준· 이동훈·김지석·박정환·신진서 9단 등 국내 대표 프로바둑기사들과의 릴레이 대국인 ‘프로기사 톱5 vs 한돌 빅매치를 펼쳐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한돌은 지난 8월에는 세계 AI 바둑대회인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에 첫 출전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국에 승리한 이세돌은 19일과 21일 두차례 더 대국을 한다. 19일 열리는 2국에서는 치수를 조절해 한돌과 서로 동등(호선)하게 대결을 하게 된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정치인으로 돌아온 이낙연…‘丁 지역구’ 종로 출마 가닥

    정치인으로 돌아온 이낙연…‘丁 지역구’ 종로 출마 가닥

    李 “당과 얘기한 적 없어… 좀 봅시다” 文 “정치하도록 놓아드리는 게 도리” 더불어민주당 6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17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낙연 총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이 총리는 인선 발표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례)주례회동 직후 말씀해 주셨다”며 “총리님도 이제 자기의 정치를 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하셨다”고 밝혔다. 여권에서는 ‘최장수 총리’이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인 이 총리가 전국적 인지도와 안정감이 강점인 만큼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간판’을 맡아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애초 이 총리가 비례대표 후순위를 받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전국 유세를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보수성향이 만만치 않은 서울 종로를 누구보다 잘 관리했던 정 후보자가 후임으로 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이 총리의 ‘정치 1번지’ 출마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이미 이 총리 측 관계자들이 종로 출마 준비를 위해 정 후보자의 조직을 인계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와 정 후보자 사이를 잘 아는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 총리 측은 종로에서의 승리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종로에서 승리하면 대권 도전에 더 유리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를 종로에 내세울 경우 ‘박근혜 총리 vs 문재인 총리’라는 빅매치도 가능하다. 다만 황 대표 역시 전국 단위 선거 지원에 나설지 상징적 지역에 출마할지 막판까지 저울질할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총선 역할론에 대해 이 총리는 “좀 봅시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총리는 “제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온당한 거 같지 않다”며 “당의 생각도 있어야 될 것이고, 후임 총리의 임명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 그런 과정도 보지 않고 먼저 말하는 건 저답지 않다”고 했다. 또 “(종로 출마 등은) 호사가들의 이야기일지 몰라도 저나 (이해찬 민주당) 대표나 청와대와 그런 이야기까지는 한 적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이해찬 대표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이 총리와 이야기를 해 보지는 않았다”며 “출마하게 되면 비례로 갈지, 지역으로 갈지, 지역도 반드시 종로라는 법은 없다”고 했다. 차기 대선을 꿈꾸는 이 총리는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꼽혔기 때문에 총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세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선 의원과 전남지사를 지냈지만 특정 계파에 속한 적이 없는 이 총리로서는 지금부터가 대선주자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이 총리에 대한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내각을 떠나는 것이 저로서는 매우 아쉽지만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신망을 받고 있는 만큼 이제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경찰 용어로 ‘훈방한다’는 표현”이라며 웃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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