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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VS엔씨, 다음달 ‘하루 차이’ 신작 발표…‘빅매치’ 성사

    넷마블VS엔씨, 다음달 ‘하루 차이’ 신작 발표…‘빅매치’ 성사

    ‘국내 빅3’ 게임사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다음달 하순에 하루 차이를 두고 각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을 내놓으면서 ‘신작 빅매치‘를 펼친다. 27일 넷마블은 신작 게임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다음달 25일 전세계 240여개국(중국·베트남 제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영화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콘텐츠인 ‘마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넷마블이 2015년 내놨던 ‘마블 퓨처파이트’에 이어 마블 IP를 활용한 두번째 게임이다.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등 마블 세계관의 캐릭터를 육성해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엔씨도 다음달 26일 하반기 첫 신작게임인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종료한 블레이드&소울2 사전예약에 746만 이용자가 참여하며 벌써부터 관심도가 높다. 넷마블과 엔씨 모두 이번 신작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신작 게임인 ‘제2의 나라’을 발표했는데 4년간 철옹성을 지켜오던 엔씨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짧은 시간이나마 제치고 구글플레이게임 매출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금도 4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통해 상반기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지녔다.엔씨로서도 이번 신작 발표가 중요한 국면이다. 엔씨는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한 신작 게임 ‘오딘’에게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내주며 체면을 구긴 상태다. 엔씨의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 직후 곧바로 매출 순위 정상에 등극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후속작인 ‘리니지2M’까지 가세해 두 게임이 1~2위권을 형성해왔다. 하지만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느ㄴ 26일째 오딘에게 매출 선두를 내준 상황이다. 올초에는 ‘불매운동’이 벌어져 이용자수 감소 지적이 있었고, 더군다나 상반기 신작인 ‘트릭스터M’이 시원찮은 흥행을 기록하며 어려움이 계속됐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톱3 게임사가 하루 차이를 두고 대형 신작 게임을 내놓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엔씨 입장에선 블레이드&소울2마저 흥행에 실패하면 올해 악재가 너무 많이 겹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게임의 흥행 여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24일부터 양궁·태권도 골든데이… 5회 연속 ‘톱10’ 꿈

    24일부터 양궁·태권도 골든데이… 5회 연속 ‘톱10’ 꿈

    ‘효자종목’ 양궁 혼성경기 시작으로펜싱 사브르 금메달 유력 오상욱 출격5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사격 진종오새달 4일부터 韓여자골프 2연패 도전도쿄올림픽에서 5회 연속 종합 10위를 노리는 한국의 메달 레이스는 ‘선(先) 텃밭, 후(後) 구기’로 요약된다. 한국은 전체 33개 중 13개 종목에서 적어도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따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양궁과 태권도, 사격, 펜싱 등 효자 종목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다. 개막 이튿날인 24일 금빛 기운이 아른거린다. 2016년 리우올림픽 때 한국이 남녀 개인 및 단체를 싹쓸이한 양궁은 이번엔 혼성단체전까지 금메달이 5개로 늘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단체전이 도입된 뒤 한국은 아무리 못해도 금메달 2개는 따왔다. 이번엔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이상 여자), 김우진, 오진혁, ‘고교 궁사’ 김제덕(이상 남자)이 금빛 시위를 당긴다. 24일 혼성단체전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남녀 단체전, 30~31일 개인전 금메달이 나온다.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 역시 남자 58㎏급 장준과 여자 49㎏급 심재영이 출격하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하루 남녀 각 1체급씩 경기가 이어진다. 12개 금메달이 걸린 펜싱은 개인과 단체 모두 세계 1위인 남자 사브르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오상욱이 금빛 찌르기에 나서는 개인전은 24일, 단체전은 28일 열린다. 금메달 15개가 걸린 사격은 3연패 및 5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진종오의 남자 10m 공기권총 경기가 24일 열린다. 진종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단체전에도 나선다. 후반은 구기가 달군다. 선전이 이어진다면 8월 7일이 또 한 번의 ‘골든 데이’가 될 수 있다. 한국 남자 축구가 2012년 런던 동메달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B조에 속한 한국의 메달 여부는 A조(일본, 프랑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승부에 달렸다. B조 1, 2위는 각각 A조 2, 1위와 8강에서 만나고 승자끼리 4강전을 치른다. 이때 일본과 격돌한다면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스무 살 동갑내기로 한일 축구 미래의 아이콘인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의 대결 또한 무척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8월 6일 동메달전, 7일 금메달전이 열린다. 한국 야구는 13년 세월을 건너뛰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대교체 선두 주자인 ‘야구 천재’ 강백호와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활약이 기대된다. A조 한국은 29일 이스라엘과, 31일 미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숙적 일본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B조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조 1위로 녹아웃스테이지에 진출하면 8월 2일, 각각 조 2위가 되면 8월 1일 한일전이 펼쳐진다. 어느 한쪽이 패하더라도 금메달이 좌절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야구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열리기 때문에 패자조에서 다시 올라오면 메달 가능성이 있다. 폐막 하루 전인 7일 동메달전과 금메달전이 거푸 열린다. 한국 여자 골프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진다. 한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여자 골프의 최강이다. 5년 전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박인비(세계 3위)를 비롯해 고진영(2위), 김세영(4위), 김효주(6위)가 금빛 퍼트에 나선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4명이 출격하는 미국이 강력한 경쟁자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유카 사소(필리핀) 등 동남아 신진 스타들도 경계 대상이다.
  • 불혹 앞둔 ‘현역 황제’ 페더러… 통산 18번째 윔블던 16강 진출

    불혹 앞둔 ‘현역 황제’ 페더러… 통산 18번째 윔블던 16강 진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8위 자리를 지키는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8번째 윔블던 16강에 올랐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랭킹 34위의 캐머런 노리(영국)를 3-1(6-4 6-4 5-7 6-4)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통산 22차례 출전한 윔블던에서 18번째 16강에 올랐다. 이는 결승까지 올라간 2019년 대회의 단식 16강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것. 지난해는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취소됐다. 이 부문 2위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의 16회다. 4개 메이저대회 통틀어 69번째 단식 16강에 오른 페더러는 통산 1250승 고지에도 올랐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페더러는 16강에서 랭킹 27위의 로렌초 소네고(이탈리아)와 만난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대진이 이어진 터라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와의 통산 51번째 ‘빅매치’까지 기대된다. 50번째 대결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단식 4강전으로 당시에는 조코비치가 이겼다. 페더러는 소네고를 제치고 8강에 오르면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폴란드) 경기 승자와 만난다.
  • 발품 판 LH투기·특파원 보도 돋보여… 연관기사 한 지면에 담았으면

    발품 판 LH투기·특파원 보도 돋보여… 연관기사 한 지면에 담았으면

    서울신문은 30일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제137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3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면으로 대체했던 회의는 모처럼 대면회의로 진행됐다.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학생), 정성은(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고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달에는 윤석열 사태, 코로나19 백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보궐선거 등 다양한 이슈가 쏟아진 가운데 LH 투기와 특파원들이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기사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목이 핵심 내용을 잘 담지 못하거나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아쉽다는 지적과 연관 기사가 지면에서 따로 떨어져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정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많이 하는 편이어서 좋은 기사 있으면 공유를 하는데 이번 달에는 3건의 기사를 공유했다. 12일자 김하늘 대표의 ‘미나리와 나’ 칼럼이 있었는데 영화 미나리와 관련해 내가 놓쳤던 부분에 대해 잘 짚어 줘서 울림이 있었다. 제목을 잘 뽑았으면 많은 사람이 공유하지 않았을까 한다. 서울신문 읽으며 항상 드는 생각인데 제목이 내용의 핵심을 잘 드러내지 못하거나 독자를 유인하기에는 부족하다. 서울신문은 백신과 관련해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보도했다. 그럼에도 4일자 ‘AZ 접종 기저질환자 평택·고양서 2명 사망’, 19일자 ‘AZ 백신 맞은 20대 ‘혈전’… 유럽의약품청 “백신 안전·효과적”’, 23일자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2건, 백신과 연관’ 등은 보도할 때 단순하게 사실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주변 사실을 충분히 고려했어야 했다. 예를 들어 백신은 수만 명이 맞는 거라 우연히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신중해야 하는데 4일자에 비중이 컸다. 혈전은 공히 나오는 문제라고 하고 AZ백신 혈전도 화이자와 비교할 필요가 있는데 국내 언론이 그런 쪽을 고려하지 않았다. 검찰 이슈 보도 기조가 좋았다. 4일자 ‘수사권 조정·공수처 안착한 뒤, 수사청 설치해도 늦지 않아’는 법조인 10명 인터뷰로 균형된 시각을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정치적인 것에 대해 기자칼럼, 사설이 많이 실리는데 몇몇 칼럼은 정치적 입장, 감정이 너무 노골적으로 들어간 데다 하나의 이슈가 아닌 여러 이슈를 통칭하면서 전체적으로 근거는 부족하고 정치 입장만 드러내는 게 있어 지양하면 좋겠다. 유승혁 정치면이 분석 기사가 주를 이뤄서 정치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런 게 신문의 차별적 기사라는 생각이 들어 유익했다. 8일자 대선 1년 남은 시점에서 정치 후보자들 관련 기사, 23일자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24일자 박영선·오세훈 빅매치 기사도 큼지막한 정치이슈를 분석해 읽기에 좋았다. LH 투기 의혹 취재기사가 돋보였다. 16일자 ‘토박이는 무시한 맹지, 4억에 산 서울사람… 몇 달 뒤 신도시 낙점’, 18일자 ‘연고도 없는 기흥에 8억…공시가 총괄자 부인의 ‘수상한 투자’’는 발품을 팔았다는 인상을 줬다. LH 투기 뒤에 나오는 채움 시리즈도 짜임새가 좋았다. 15일자 ‘대토는 ‘로또’… 아파트 분양·시세차익 노렸다’는 대토보상이 무엇인가 설명해 주면서 앞선 기사와 결합해 읽으니 이해하기에 좋았다. 공정에 반하는 정치 이슈는 강력한 메시지가 나왔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25일자 ‘선거 뒤로 연기된 오거돈 첫 재판에…여성계 “정치적 계산” 반발’ 이슈는 여성계뿐만 아니라 청년층도 분노하는 여론이 많은데 대변해 줬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LH 사태에는 분노하면서도 상반기에 채용 없다는 기사를 보며 기뻐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비판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8일자 ‘새 역사 뒤 ‘100m 방사능 포대’ 후쿠시마 상처 숨기고 있었다’, 23일자 ‘“아시아계, 이제 행동할 때다” 백악관 코앞 1000명의 외침’ 같은 특파원의 생생한 기사는 온라인에서도 접하기 힘들었고 기자가 상황을 설명해 주는 값진 기사였다. 코로나 무관심 비판 기조 기사가 더 나왔으면 한다. 1일자 ‘연휴에 사라진 2m…봄바람에 날아간 거리두기’, 2일자 ‘방역의 두 얼굴…9인 집회 철통 방어할 때 백화점은 ‘북새통’’ 등 방역지침의 허점을 짚는 기사가 지속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11일자 ‘“샤넬 사려고 3시간 대기” 보복 소비 이끄는 ‘2030’’, 26일 ‘“떡볶이·닭발도 담아갈 수 있어요?” 용기 낸 ‘용기’ 거절당하지 않았다’는 무거운 기사 속에서 2면에 나와 시선이 갔다. 이동규 ‘2021 세이프코리아 리포트’가 민식이법 시행 1주년과 맞물려 나왔는데 좋은 기획이라 생각한다. 생활경제 기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했는데 4일자에서 금융소비자법이 시행되면 25일부터 변화하는 모습을 그래픽까지 담았고 24일자 경제면에서 일문일답 형식 소비자가 궁금한 걸 Q&A기사로 한 것도 좋았다. 26일자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마침내 시작됐다’까지 관련 사설도 나와서 좋았다. 속보의 경우 독자 입장에서 뜨면 보게 되는데 어떤 기사는 빨리 해 주는 것도 있어야 할 것 같다. 서울신문이 아주 늦진 않고 중간 정도 되는 것 같다. 관심과 인력 문제도 있겠지만 몇 초라도 빨리 알려주면 다양한 독자가 정책에 대해 생각하고 여론 조성에 도움되는 듯해서 관심을 계속 두는 건 어떨까 한다. 20~30대는 공정, 성소수자, 기후, 환경문제에 대한 잣대가 우리랑 다르던데 세대 갈등에 대해 관심 가져볼 만하다. 박경미 3월이 제일 다양한 이슈가 있던 한 달이었다. 모든 언론에서 다뤄지는 기사가 폭로성 기사여서 싣는 데 급급해 넘쳐나는 게 아닌가, LH부터 시작해 모든 이슈가 선거로 다 귀결되는 한 달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속보 경쟁을 포털이 장악하는 시대에 서울신문이 지면신문으로서 역할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월 전반부 절반 이상은 후보단일화 어떤 식으로 될 것인가를 계속 다뤄서 관심이 없는 사람이면 관심 갖지 않았을 것 같다. 지면신문이 과거 후보들 경력이나 문제점 지적하는 거에 치중해 있고 우선해야 하는 공약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가 최근에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이 부분은 지면신문이기에 끄집어내서 알려줘야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정당의 이야기인데 후보만 보이지 정당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정당은 후보를 내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여서 그런 문제를 지적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포털에서 다루지 않는 다른 방식으로 하다 보면 정당이나 후보 입장에서 폭로성 선거운동을 자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격차가 재난이다’ 기획을 끝내면서 15일자에 시민선언문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마지막에 국가재정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 어떤 역할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재정을 확충하고 국가역할이 커지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시민선언문에서 빠졌어야 하지 않나 한다. ‘서해 5도를 다시 보다’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얘기했는데 ‘서해평화’라는 워딩을 쓴 게 서울신문의 독특한 기사라 생각했다. 다만 서해 5도가 평화서나 법제화만으로 해결될 수 있나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했다. 9일자 ‘데드크로스·총장 사퇴…지방 국공립대마저 미달 사태 ‘휘청’’, ‘‘수도권 블랙홀’ 악몽 30년 내 시군구 절반은 지도서 못 볼 수도’는 인구 절벽 상황에 대해 지방의 위기를 잘 지적했다. 다만 유관기사를 같이 배치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한다. 같은 면에 실리면 좋을 기사가 자주 있다. 김숙현 3·1절과 관련해 강제징용 문제와 위안부 판결로 갈등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일 관계에 대한 대통령의 기념사는 큰 비중으로 다룰 만한 내용이었다. 2일자에 3·1절 기념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고 일측의 반응도 기사화해 독자들로 하여금 대통령 기념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줬다.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 결정의 배경에 스가의 리더십 발현 계기 마련과 9월 연임에 대한 전망 등을 다룬 23일자 글로벌 인사이트는 독자들에게 충분한 지식과 이슈를 제공했다. 26일자 ‘중 노골적 경제보복 위협에…동맹 내 균열 다독이는 미’는 동맹국에 미중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기후변화 등 중국과의 협력도 강조하고 있는 미국의 움직임 등에 대해 잘 정리됐고 독자들의 국제정치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키는 기사였다. 25일자 ‘일곱 살 소녀 겨눠 탕!…“이런 군부가 종신집권을 하려 한다”’는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미얀마의 실정을 잘 전달할 수 있었고, 3일자 ‘“스가 없는 스가” 측근 없는 독선’도 제목 선정이 탁월했다. 29일자 특파원 생생리포트는 특파원들이 흥미로운 국외 뉴스를 전달하고 있는데 독자들에게 신선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노선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이 동맹강화라 할 수 있는데 역내 미국의 동맹정책에 대한 특집 기사를 기획하는 것도 추천한다. 정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역전’ 오세훈 본선행… 박영선과 빅매치

    ‘대역전’ 오세훈 본선행… 박영선과 빅매치

    吳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정권 심판 준엄한 명령 받들겠다”후보 사퇴 安, 공동선대위원장 수락양자대결하는 朴 “吳, 낡고 실패”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양측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두 여론조사 기관이 100% 무선전화를 통해 서울 거주자 32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을 각각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결과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접전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오 후보가 모든 문항에서 앞서며 비교적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율 격차는 4% 포인트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2011년 서울시장직 사퇴 이후)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며 “가슴 한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 달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안 후보를 향해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곧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안 후보는 이날 오 후보와의 통화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안 후보가 사퇴하면 보궐선거 기표란에는 ‘사퇴’가 표기된다. 오 후보는 25일부터 야권 단일후보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서울시장 보선은 사실상 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박 후보는 “서울의 혁신을 이룰 사람이 누구인지 가리는 싸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박영선이냐, 낡고 실패한 사고를 하는 오세훈이냐의 구도”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부산 빅매치 김영춘·박형준 대진표 완성…역전 드라마 vs. 대세론 굳히기

    부산 빅매치 김영춘·박형준 대진표 완성…역전 드라마 vs. 대세론 굳히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대진표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맞대결로 완성됐다. 내년 대선 판세를 가를 부산·경남(PK) 민심의 미리 보기 성격이 짙은 만큼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지원론의 정면 승부다. 남은 한 달 동안 박 후보의 여론조사 우위를 김 후보가 얼마나 추격하느냐가 승패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 후보는 6일 민주당 경선에서 득표율 67.74%로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먼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과 보궐 발생 책임에 사과했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민주당 탓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나섰다”고 했다. 김영춘, YS 키즈로 정계 입문->노무현의 길김 후보는 7일 부산교통공사 차량사업소 방문을 첫 일정을 택하고 “전력질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신문 통화에서 “상대 후보는 큰 조직을 이끌어 성과를 내본 경험이 없다”며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반 토막 났던 해운·조선업을 되살려본 경험으로 위기의 부산 경제를 살리는 경제시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박 후보는 종편이나 시사예능에 단골 출연한 인지도로 초반에 앞서나가지만 이제 일대일 본선에서 누가 시장감인가를 평가받으면 금방 역전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 후보는 YS(김영삼 전 대통령) 키즈와 상도동계 막내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광진갑에서 처음 당선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할 때 합류해 이른바 ‘독수리 5형제’로 진영을 넘었다. 2012년부터 고향인 부산으로 정치 기반을 옮겼고 험지인 부산진갑에서 재수 끝에 20대 총선에서 승리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21대 총선 낙선 후에는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민주당은 김 후보 지원을 위해 일찌감치 가덕도 특별법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부산 연고 의원들이 뭉친 ‘부산 갈매기’ 서포터즈 소속 의원들도 속속 부산행에 나서 김 후보에 힘을 보탰다. 박형준, MB맨에서 인기 논객으로 인지도 UP여론조사 1위 박 후보는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하는 상황에서 후보까지 냈다면 더더욱 건전한 정책 선거로 나가야 하는데도 네거티브로 흐르려는 경향을 보이며 반성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를 향해서는 “부산을 위해 누가 새 물꼬를 틀 안목과 역량을 가졌는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냉정하게 평가를 받는 한 달을 함께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6일 이언주·박성훈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체제의 선대본부를 출범시켰다. 박 후보는 “경선 후유증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한민국과 부산을 위해 중요한 선거라는 인식이 당 차원에서 아주 강해 분열 징후 없이 ‘원팀’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대중성과 인지도가 꼽힌다. 기자와 교수를 거쳐 YS 자문정책기획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4년 부산 수영에서 첫 국회의원 베지를 달았다. 친이계 핵심으로 이명박(MB) 청와대에서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을 지냈다. 김 후보와 마찬가지로 국회 사무총장을 거쳤고,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중도·보수 통합에 핵심 역할을 했다. 4월 총선은 국민의힘 압승, 여론조사 박형준 우세 선거를 한 달여 앞둔 부산 민심은 박 후보 우세가 뚜렷하다. 최근 선거에서도 부산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18석 중 15석을 국민의힘에 몰아줬고, 비례대표 득표율에서도 국민의힘(당시 미래한국당)이 43.75%로 앞섰다. 민주당(당시 더불어시민당)은 28.42%를 얻는 데 그쳤다. 최근 여론조사(지난달 27~28일, 부산일보·리얼미터, 18세 이상 부산시민 1011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박 후보가 47.6%, 김 후보 29.9%를 기록했다. 다만 정당 지지율은 박빙이다. 해당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7%, 민주당 28.9%로 양당 격차(4.8%포인트)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시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당 후보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37.0%, ‘야당 후보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16.2%였다. 그러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3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삼성, AI로 만든 화질 네오 QLED… LG, 올레드로 맞붙는 ‘TV 빅매치’

    삼성, AI로 만든 화질 네오 QLED… LG, 올레드로 맞붙는 ‘TV 빅매치’

    지난해 전 세계 TV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나눠 가졌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고 사양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양사는 고화질·대형화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급 신제품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한판 승부를 겨룬다. 삼성전자는 3일 2021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언박스 앤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인 ‘네오 Q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TV 등 2021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네오 QLED는 종전 크기 대비 40분의1로 작아진(높이 기준)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해 개선된 화질과 명암비를 내세운다. 8K·4K 해상도에 모델 크기도 50형에서 85형으로 다양화해 글로벌 기준 총 21개 모델을, 국내 기준 14개 모델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네오 QLED 8K 제품 가격은 85형 기준 1380만∼1930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타사 제품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네오 QLED의 화질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이 학습해 놓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최적의 화질을 선보이고, 저해상도 영상의 선명도가 크게 개선된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110형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99형, 88형도 새롭게 선보였다. LG전자도 앞서 1일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 6개 시리즈 18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며 ‘3월 TV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해 보다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역대 최다 라인업을 내놨다고 했다. 삼성·LG가 나란히 신제품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수요가 늘면서 TV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업체들은 신제품을 소개하며 개선된 화질뿐만 아니라 홈시네마, 홈트레이닝, 게임 등에도 특화된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홈시네마 수요에 따라 70인치 이상 초대형TV를 한국 출시 모델 기준 7개에서 11개로 늘린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1위는 삼성전자(31.9%), 2위는 LG(16.5%)였으며, 양사 합계 점유율은 48.4%로 나타났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TV 빅매치’ 삼성·LG 잇따라 프리미엄급 TV 신제품 출시

    ‘TV 빅매치’ 삼성·LG 잇따라 프리미엄급 TV 신제품 출시

    지난해 전 세계 TV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나눠 가졌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고 사양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양사는 고화질·대형화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급 신제품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한판 승부를 겨룬다. 삼성전자는 3일 2021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언박스 앤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인 ‘네오 Q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TV 등 2021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네오 QLED는 종전 크기 대비 40분의1로 작아진(높이 기준)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해 개선된 화질과 명암비를 내세운다. 8K·4K 해상도에 모델 크기도 50형에서 85형으로 다양화해 글로벌 기준 총 21개 모델을, 국내 기준 14개 모델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네오 QLED 8K 제품 가격은 85형 기준 1380만∼1930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타사 제품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네오 QLED의 화질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이 학습해 놓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최적의 화질을 선보이고, 저해상도 영상의 선명도가 크게 개선된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110형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99형, 88형도 새롭게 선보였다.LG전자도 앞서 1일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 6개 시리즈 18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며 ‘3월 TV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해 보다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역대 최다 라인업을 내놨다고 했다. 삼성·LG가 나란히 신제품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수요가 늘면서 TV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업체들은 신제품을 소개하며 개선된 화질뿐만 아니라 홈시네마, 홈트레이닝, 게임 등에도 특화된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홈시네마 수요에 따라 70인치 이상 초대형TV를 한국 출시 모델 기준 7개에서 11개로 늘린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1위는 삼성전자(31.9%), 2위는 LG(16.5%)였으며, 양사 합계 점유율은 48.4%로 나타났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유타, 이번 연승은 어디까지? 11연승 끊기자 다시 9연승

    유타, 이번 연승은 어디까지? 11연승 끊기자 다시 9연승

    미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괴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1경기에서 20승을 쓸어 담았다. 서부 콘퍼런스 1위 유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원투 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결장한 LA클리퍼스를 114-96으로 눌렀다. 유타는 뤼디 고베르가 23점 20리바운드로 20-20을 달성하고 도노반 미첼이 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날았다. 이틀 전 동부 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맞대결에서 40점을 몰아친 ‘벤치 에이스’ 조던 클락슨은 이날 18점을 보탰다. 9연승을 달리며 24승5패가 된 유타는 서부 콘퍼런스는 물론 NBA 30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유지했다. 서부 2위이자 전체 승률 2위 LA 레이커스(22승7패)와는 2경기 차다. 유타는 개막 8경기는 4승 4패로 평범했으나 이후 11연승을 내달리며 서부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달 초 덴버 너기츠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을 중단했지만 곧바로 연승 가도를 재개했다. 유타는 20일 LA클리퍼스와 다시 만나고, 이후 23일 샬럿 호니츠, 25일 LA레이커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유타가 연승을 이어갈 경우 12연승에 도전하게 되는 LA레이커스 전이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미리 보는 챔프전 ‘단두대 매치’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미리 보는 챔프전 ‘단두대 매치’

    오늘 이기면 남은 3경기 유리한 고지정규시즌 우승 차지할 가능성 커져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여자프로농구가 10일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커 벌써 관심이 뜨겁다. 19승 7패로 이번 시즌 공동 1위를 달리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6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치르면 두 팀 모두 3경기가 남는데 어느 쪽이든 승리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패배한 팀은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상대가 1승2패를 해야 역전할 수 있어 뒤집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기존 3강에서 4강으로 늘어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해도 우승 프리미엄이 없다. 1위든 2위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해서다. 그러나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인 만큼 자존심 문제가 있다. 여기에 3위를 확정한 인천 신한은행의 최근 경기력이 만만치 않아 2위로 내려가는 팀은 부담이 크다. 플레이오프는 1위와 4위, 2위와 3위의 대결로 시작한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김정은, 최은실 등 줄부상을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했고 KB가 달아날 기회를 놓치면서 단두대 매치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간 5차례 맞대결은 우리은행이 3승2패로 우위다.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상대전적을 따진다는 점에서 KB도 쉽게 양보할 수 없다. 3승3패가 되면 골 득실 등을 따진다. 두 사령탑은 각오가 비장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워 했다. 양보할 수 없는 승부지만 그렇다고 시즌 최종전도 아니기 때문이다. 안덕수 KB 감독은 9일 “요즘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걱정”이라면서도 “1, 2위 차이가 없지만 좋은 경기를 하고 그에 따라 1위를 하면 좋다. 플레이오프도 생각해야 하지만 내일 경기는 내일 경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1위 이점이 없고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부담을 안 가지려 한다”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이 뭉쳐서 열심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빅매치가 됐으니 재밌는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미리 보는 챔프전 ‘단두대 매치’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미리 보는 챔프전 ‘단두대 매치’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여자프로농구가 10일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커 벌써 관심이 뜨겁다. 19승 7패로 이번 시즌 공동 1위를 달리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6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치르면 두 팀 모두 3경기가 남는데 어느 쪽이든 승리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패배한 팀은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상대가 1승2패를 해야 역전할 수 있어 뒤집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기존 3강에서 4강으로 늘어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해도 우승 프리미엄이 없다. 1위든 2위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해서다. 그러나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인 만큼 자존심 문제가 있다. 여기에 3위를 확정한 인천 신한은행의 최근 경기력이 만만치 않아 2위로 내려가는 팀은 부담이 크다. 플레이오프는 1위와 4위, 2위와 3위의 대결로 시작한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김정은, 최은실 등 줄부상을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했고 KB가 달아날 기회를 놓치면서 단두대 매치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간 5차례 맞대결은 우리은행이 3승2패로 우위다.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상대전적을 따진다는 점에서 KB도 쉽게 양보할 수 없다. 3승3패가 되면 골 득실 등을 따진다. 두 사령탑은 각오가 비장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워 했다. 양보할 수 없는 승부지만 그렇다고 시즌 최종전도 아니기 때문이다. 안덕수 KB 감독은 9일 “요즘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걱정”이라면서도 “1, 2위 차이가 없지만 좋은 경기를 하고 그에 따라 1위를 하면 좋다. 플레이오프도 생각해야 하지만 내일 경기는 내일 경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1위 이점이 없고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부담을 안 가지려 한다”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이 뭉쳐서 열심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빅매치가 됐으니 재밌는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손흥민, 애스턴 빌라 대신 풀럼 골문으로 달려간다

    손흥민, 애스턴 빌라 대신 풀럼 골문으로 달려간다

    손흥민(29·토트넘)이 오는 14일 새벽(한국시간) 겨냥할 골문이 바뀌었다. 코로나19에 휩쓸린 애스턴 빌라 대신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풀럼이다. 당초 토트넘은 이날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경기가 미뤄졌다. EPL 사무국은 “애스턴 빌라 선수와 직원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격리 중”이라면서 “구단의 요청에 따라 토트넘전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스턴 빌라에서는 지난주 1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훈련장이 폐쇄됐다. EPL 사무국은 지난달 3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토트넘·풀럼전을 대신 치르기로 했다. 이 경기는 풀럼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경기 시작 3시간 전 연기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전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마린FC(8부)와의 원정 경기를 뛰지 않고 벤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바뀐 상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FA컵 4라운드(32강전) 대진 추첨 결과, 23일 자정 챔피언십(2부) 최하 24위인 위컴 원더러스와 맞닥뜨리게 됐다. 토트넘은 2016~17시즌 FA컵 32강에서 위컴을 만나 0-2로 뒤지다가 후반에 4골을 몰아쳐 4-3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당시 손흥민이 팀의 첫 골과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번 FA컵 32강에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매치도 성사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온택트로 즐기는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

    온택트로 즐기는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

    첨단 기술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을 돌려주고 있는 서울 강남구가 이번에는 국제 e스포츠 행사를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속)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남구는 국제교류연맹(공동회장 이광재·남경필)과 함께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포스터) 국가대항전을 28~29일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한국과 중국 정부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학생 e스포츠 대회다. 2005년 중국 베이징에서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고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지난해까지는 각국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치렀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20개 참가국 선수단은 각각 현지 e스포츠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며 모든 경기는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과 주관방송사 KBS ‘myK’, 유튜브 ‘esports KBS’에서 생중계된다. 한국 대표 선수단은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에서 각각 3개팀, ‘하스스톤’은 3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강남구 역삼동의 e스포츠 경기장 ‘VSG 아레나’에서 타 국가대표 선수단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29일에는 대표 선수단과 전·현직 프로게이머의 빅매치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강남구와 IEF는 VSG 아레나 경기석에 개별 칸막이를 설치하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 발맞춰 현장 출입은 선수 및 관계자로 제한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다에이까지 7골…호날두, A매치 102골

    다에이까지 7골…호날두, A매치 102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개인 통산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2호 골을 터뜨렸다.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가 갖고 있는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에 7골 차로 다가섰다.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안도라 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후반 11분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문전 중앙으로 공간 침투 패스를 건네 헤나투 산체스의 골을 돕더니 5-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에는 마리오 루이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했다. 호날두는 지난 8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이날 별 이상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호날두는 지난달 12일 프랑스와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뛴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가는 바람에 15일 스웨덴전부터 결장했고 지난 2일 세리에A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호날두는 복귀 전 멀티골을 포함해 이날까지 4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이날 친선전에서 한수 아래 핀란드에 0-2로 충격패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가 55위 핀란드와 A매치에서 진 건 처음이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빅매치는 1-1로 끝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00 Goal’ 매직 손프라이즈, 올드 트래퍼드에서!

    ‘100 Goal’ 매직 손프라이즈, 올드 트래퍼드에서!

    부상 회복에 3~4주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일주일 만에 깜짝 복귀한 손흥민(28·토트넘)이 멀티골로 추석 연휴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한국 선수 최초의 유럽 빅리그 정규리그 100호골이라는 이정표도 세웠다.손흥민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73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쏘아 올렸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2골 1도움까지 묶어 6-1 대승을 거뒀다. 리그 5, 6호 골을 거푸 넣은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EPL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시즌 전체로는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 포인트 10개다. 손흥민의 맨유전 득점은 2015년 EPL 데뷔 이후 10경기(FA컵 포함) 만에 처음이다. 손흥민은 또 독일 분데스리가 41골, EPL 59골을 합쳐 유럽 빅리그 정규리그 100호골(299경기)을 기록했다. 차범근(98골)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선 한국 선수 최초 기록이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 11월 차 전 감독의 유럽 무대 통산 골 기록(121골)을 돌파한 바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전에서 전반만 소화한 뒤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져 이달 중순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이날 선발로 나와 수차례 스프린트를 선보이며 부상이 그리 크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교체 아웃될 때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킥오프 1분을 조금 넘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맞을 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에 쉽지 않은 경기가 기다리는 듯했다. 그러나 수비가 시원치 않은 것은 맨유도 마찬가지였다. 2분 뒤 토트넘의 압박에 맨유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러나온 공을 탕기 은돔벨레가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7분에는 케인이 프리킥을 얻자마자 전방으로 깔아 준 공을 잡은 손흥민이 루크 쇼와 에릭 바이 사이를 뚫고 들어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넘기는 칩샷으로 경기를 뒤집었다.접전이 될 것 같은 흐름에 변곡점이 찍힌 것은 전반 28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에리크 라멜라와 자리를 다투던 앙토니 마르시알이 라멜라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했다. 앞서 팔꿈치로 마르시알의 목을 밀친 라멜라는 옐로카드만 받았다. 2분 후 토트넘의 압박에 맨유 수비진이 또 실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빈 공간에 있던 케인에게 공을 건네며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37분에는 스프린트로 뒤쪽 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데 헤아 가랑이 사이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에도 오리에와 케인의 득점이 이어졌다. 2주간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는 손흥민은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햄스트링에 마법이 일어났다”고 농담을 던지며 “이번 빅매치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열심히 치료받고 훈련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전 첫 골에 대해 “어려서부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를 포함해 박지성이 뛰던 맨유 경기를 많이 봤다”며 “이곳에서 골을 넣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연막작전을 펼친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은 조제 모리뉴 감독은 “어제 급하게 출전을 결정했다”면서 “손흥민의 정신력과 의료팀의 노력 등이 이뤄 낸 결과”라고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맨유전 ‘깜짝 복귀’ 2골1도움 손흥민 “내 햄스트링에 마법이 걸렸다”

    맨유전 ‘깜짝 복귀’ 2골1도움 손흥민 “내 햄스트링에 마법이 걸렸다”

    “내 햄스트링에 마법이 일어났어요.”부상을 딛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대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6-1 대승을 이끈 손흥민(28)이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처음 한 말이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유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3분을 뛰고 2골 1도움으로 팀 득점의 절반에 직접 관여하며 토트넘에 6-1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 교체된 뒤 햄스트링 부상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은 한동안 팀을 떠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복귀는 이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격적으로 맨유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팀의 에이스로서 건재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 영상에서 먼저 “내 햄스트링에 마법이 일어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고는 “분명히 난 다쳤고 이를 걱정했다”면서 “이번 빅매치에 뛰고 팀을 돕고 싶었다. 치료를 잘 받았고 훈련을 열심히 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해리 케인의 추가 골도 도운 손흥민은 “맨유는 빅 팀이다. 우리는 냉정하고 이타적이어야 했다”면서 “그동안 케인이 내게 많은 어시스트를 해줬는데 나는 그러질 못해 조금 부담이 있었다. 오늘 케인에게 어시스트를 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도 했다. 개인적으로 맨유와의 경기에서 처음 골 맛을 본 손흥민은 맨유에서 활약했던 대선배 박지성을 언급했다.‘올드 트래퍼드에서의 6-1 승리가 갖는 의미’를 묻자 손흥민은 “박지성이 이곳에서 뛰었기에 내게는 특별히 더 의미기 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맨유 경기를 봤다”면서 “이번 승리가 믿어지지 않고 팀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맨유전을 끝으로 토트넘은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로 리그를 재개할 때까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를 가진다.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팀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승의 기쁨을 팬들과 직접 나눌 수 없는데 대해 “팬들이 이곳에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면서 “마음속으로는 팬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연휴에도 ‘빅매치’는 계속…이들 덕에 새벽잠 다 잤네

    연휴에도 ‘빅매치’는 계속…이들 덕에 새벽잠 다 잤네

    주목할 만한 해외 경기추석 연휴에는 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국내 스포츠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류현진·최지만·김광현, 코리안 빅리거 3인방 뜬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코리안 메이저리거 삼총사가 출동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다. 지난 28일 정규시즌을 마친 MLB는 30일 가을야구를 시작하는 데 처음부터 대박 매치다. 인천 동산고 선후배 류현진과 최지만의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에서 격돌한다. AL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1번 시드, 같은 지구 3위 토론토는 8번 시드를 받았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규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지만도 복귀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내셔널리그 5번 시드를 받아 4번 시드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격돌한다. 단기전 승부는 알 수 없는 데다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만큼 누가 월드시리즈에 나설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뜨겁다.●이강인·황희찬도 출격… 추석 골 선물 안겨줄까 유럽 축구 무대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진다. 새 시즌 초반 강행군 하던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점이 아쉽다. 원래는 30일 새벽 첼시전, 10월 2일과 5일 새벽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막내형’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30일 새벽 레알 소시에다드, 10월 5일 새벽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라리가 경기가 예정돼 있다.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4일 새벽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샬케04와 격돌한다. 이밖에 독일 마인츠 지동원(3일 새벽)과 프라이부르크 권창훈과 정우영(3일 밤),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승우(4일 새벽),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 러시아 루빈 카잔의 황인범(이상 4일 밤) 등도 추석 골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줄줄이 대기 중이다.2019~20시즌 미프로농구(NBA) 파이널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서부 최강자로 파이널에 진출한 LA레이커스가 올해 초 불의의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이룰지, 르브론 제임스가 4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오를지 여부가 관심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거푸 이변이 벌어졌던 만큼 최종 우승팀 또한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 8년 간의 성적을 봐도 동부 콘퍼런스 팀이 4차례(2012·2013·2016·2019년), 서부 콘퍼런스 팀이 4차례(2014·2015·2017·2018년) 우승해 팽팽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나달, 프랑스오픈 13번째 정상 도전… 팀과 ‘흙신 대결’ 지난 27일부터 2주 열전에 들어간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은 얼마전 US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에 오른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과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흙신 대결’에 맞춰진다. US오픈 출전을 고사한 나달은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이 대회 1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US오픈에서 실격패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번, 나달과 팀은 2번, 3번시드를 받았다. 체육부 종합
  • 코코, 롤랑가로스 2회전 진출 이변일까 아닐까

    코코, 롤랑가로스 2회전 진출 이변일까 아닐까

    16세의 ‘작은 흑진주’ 코리 고프(미국·세계 51위)가 9번시드의 요해나 콘타(13위)를 프랑스오픈 첫 이변의 폭죽을 터뜨렸디.고프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스에서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콘타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2004년생으로 이번 대회에 여자단식에 출전한 선수 가운에 가장 어린 고프는 지난해 윔블던과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최연소의 나이로 출전, 16강까지 올랐던 ‘차세대 스타’다. 코코는 고프의 애칭이다.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한 콘타는 프랑스오픈 단식 출전 자체가 처음인 고프에 절대 우세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불과 1시간 41분 만에 자신보다 13살 아래의 고프에게 완승했다. 고프의 다음 상대는 예선 통과자인 마르티나 트레비산(159위·이탈리아)이다.역시 예선을 거친 서배스천 코르다(213위·미국)도 남자단식 1회전에서 2013년 세계 18위까지 올랐던 안드레아스 세피(98위·이탈리아)를 3-1(6-2 4-6 6-3 6-3)로 잡았다. 2000년생인 코르다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자 페트르 코르다(체코)의 아들이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매 선수인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의 동생이다.그러나 ‘빅매치’가 예상됐던 스탄 바브링카(17위·스위스)와 앤디 머리(111위·영국)의 경기는 바르링카의 싱거운 3-0(6-1 6-3 6-2)완승으로 끝났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던 권순우(23)도 브누아 페르(25위·프랑스)에게 0-3(5-7 4-6 4-6)으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예측불허 ‘꼴찌 빅매치’… SK,11연패 악몽 탈출

    예측불허 ‘꼴찌 빅매치’… SK,11연패 악몽 탈출

    상위권 순위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2020시즌 프로야구에서 상위권 못지않게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펼치는 꼴찌 싸움이 치열하다. 감독 대행 체제, 부진한 외국인 선수의 교체, 잦은 연패 등 닮은꼴이 많은 두 팀이 성적마저 닮아가면서 올해 꼴찌 대결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SK와 한화가 10일부터 대전에서 펼치는 단두대 매치가 뜻하지 않은 빅매치로 떠올랐다. SK가 이날 한화에 승리하기 전까지 20년 만에 창단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진 탓이다. 두 팀의 승차는 지난 7월 한때 7.5경기 차이까지 벌어져 SK 9위, 한화 10위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듯했다. 그러나 어느덧 2.5경기 차로 금세 뒤집힐 수 있는 수준으로 좁혀졌다. 프로야구 꼴찌팀은 다음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는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구단의 미래를 생각하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이다. 2013년 꼴찌팀 한화는 다음해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김민우를 뽑았다. 그리고 김민우는 올해 102와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4.12로 한화 선발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16년 꼴찌팀 kt 위즈는 다음해 드래프트 1순위로 강백호라는 대형 프랜차이즈 스타를 얻었다. kt는 다음해에도 1순위 지명권으로 이대은을 얻기도 했다. 그렇다고 대놓고 꼴찌를 하기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해야 하는 프로로서의 자존심이 있다. ‘비난은 한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는 야구계 격언처럼 꼴찌라는 기록도 남는다. 자존심 대결을 보여 주듯 지난 5년간 9·10위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kt는 2015~2017년 모두 꼴찌에 머물렀지만 3년 연속 9위 팀과의 맞대결에서 8승8패로 동률을 이뤘다. 2018년 9위 kt가 10위 NC 다이노스에 11승5패를 거두며 균형이 깨졌지만 지난해 9위 한화와 10위 롯데 자이언츠가 또다시 8승8패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SK가 한화에 10승1무4패로 앞선다. SK가 연패탈출에 성공함으로써 한숨 돌리게 됐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다. 11일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이 끝나고 나면 잔여 경기는 모두 상위팀과 붙기 때문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이날 “최선을 다해 탈꼴찌를 하면 가장 좋다. 매 경기 기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데리고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경기를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혀 탈꼴찌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현 서울 감독 벼랑 끝 ‘황 더비’

    전현 서울 감독 벼랑 끝 ‘황 더비’

    15일 대한축구협회(KFA)컵 대회 4라운드(16강전) 8경기가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이른바 ‘황선홍 더비’가 눈길을 끈다. 묘한 인연으로 얽힌 ‘황새’ 황선홍(왼쪽·52)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오른쪽·47) FC서울 감독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들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동료였던 이들은 2008년과 2011년 차례차례 프로 사령탑에 올랐고 황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를, 최 감독이 FC서울을 지휘하며 수차례 ‘빅매치’를 펼쳤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황 감독이 8승5무5패로 조금 앞선다. 2015년 시즌을 마치고 포항 지휘봉을 놓은 황 감독은 이듬해 6월 중국으로 떠난 최 감독의 뒤를 이어 서울 사령탑이 됐다. 그해 우승까지 차지했으나 2018년에는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시즌 초반 사퇴했다. 중국에서 돌아온 최 감독이 구원투수로 나서 서울을 극적으로 1부에 잔류시키더니 지난해엔 3위까지 끌어올렸다. 황 감독은 올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대전의 부름을 받고 ‘1부 승격 청부사’로 K리그에 복귀했다. 서울이 1부, 대전이 2부 리그에 소속돼 있지만 승부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현재 K리그1 10위에 처진 서울은 2018년을 떠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5연패를 끊어냈지만 이후 1무1패로 다시 부진하다. 반면 1부 팀 못지않은 스쿼드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대전은 K리그2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2 선두 수원FC와 3위 제주 유나이티드도 각각 K리그1 팀인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반란을 꾀한다. K3리그(3부) 팀 중 유일하게 생존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K리그1 1위 울산 현대와 마주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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