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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4승 1,000이닝 돌파

    박찬호(LA 다저스)가 빅리그 통산 1,000 이닝을 돌파하며시즌 4승째를 챙겼다. 박찬호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7이닝 동안 삼진 8개를솎아내며 3안타 2볼넷 2데드볼 무실점으로 버텨 3-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열흘만에 승수를 보태며 4승3패를 마크했고 방어율도 3. 55에서 3.08로 낮췄다. 8시즌에 걸친 메이저리그 통산기록은 1,002와 3분의1 이닝에 69승46패,방어율 3.83. 최근 2경기에서의 호투에도 불구,승수를 쌓지 못한 박찬호는 이날도 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박찬호는 1회 선두타자 루이스 카스티요에게 우전안타를맞아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가볍게 처리한데 이어 2·3회에도 150㎞를 웃도는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상대 타자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요리했다.1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아쉽게 놓친 다저스는 3회말 마크 그루질라넥의 우전안타와 숀 그린이 실책으로 살아나간 2사 1·3루에서에릭 캐로스가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다저스는 4회 2사 2·3루에서 적시타가 불발했고5회에는 좌익수가 볼을 뒤로 빠뜨리는 3루타를 친 그린이무모하게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되는 등 추가 득점에 거푸실패,박찬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박찬호의 최고 고비는 6회초.박찬호는 에릭 오웬스에게 우익선상 2루타,‘천적’ 클리프 플로이드에게 데드볼을 내줘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박찬호는 프레스턴 윌슨과마이크 로웰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돌린 듯했으나찰스 존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타격에서 부진을 보인 ‘찬호 도우미’ 게리 셰필드가 자로 잰 듯한 송구로 2루 주자를 홈에서 낚아 힘겹게 동점 위기를 모면했다. 힘을 얻은 박찬호는 7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7회말 공격 때 대타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7회말 그루질라넥의 2점포로 3-0으로 달아났고 8회초 마운드를 넘겨받은 마이크 페터스가 플로이드에게 2점포를 맞아 3-2로 쫓겼으나 마무리 제프 쇼가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16일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5승 사냥에 나선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30일 4번째 3승 도전

    ‘3전4기’-.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3승 사냥에 4번째 나선다.박찬호가 오는 30일 새벽 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3승 문턱에서 뼈아픈 홈런과 팀타선 불발 등으로 3경기 연속 분루를 삼킨 박찬호는 필라델피아를 제물로 반드시 3승을 챙겨 4월을 기분좋게 마감한다는 각오다. 필라델피아는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팀.그러나박찬호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최근 3년간 홈런을 허용하지 않으며 4승1패,방어율도 2.52로 호투했다. 또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빅리그 3년차인 랜디 울프로올 1승3패,방어율 6.87을 마크한 평범한 투수여서 기대를모으고 있다. 김민수기자
  • 김선우 아쉬운 마이너행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보스턴은 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 뒤 김선우가 올시즌 트리플A팀인 포투켓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김선우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쳐 올시즌 도중 빅리그 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김선우는 이날 경기에서 7-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올라 삼자 범퇴로 막았다.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벌인 김선우는 8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5와 3분의 2이닝동안1승(방어율 4.02)을 기록했다.
  • 박찬호, 빅리그 투수랭킹 7위

    올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박찬호(LA 다저스)가 빅리그 투수 랭킹 7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최근 발간된 프로야구 개막 특집호를 통해 매긴 메이저리거 랭킹에서 박찬호를 양리그 통틀어 투수 7위에 올렸다.SI의 투수 랭킹은 지난 시즌 승패와 방어율 등 성적과 이닝당 출루 허용율,소속팀에서의 역할,통산성적,향후 전망,부상경력,현재 몸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 박찬호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투수는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와 랜디 존슨(애리조나) 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케빈 브라운(LA) 톰 글래빈(애틀랜타) 데릴 카일(세인트루이스) 등 6명이다. 김민수기자
  • 최희섭 ‘빅리그’ 진입 무산

    ‘코리안 대포’ 최희섭(22·시카고 커브스)이 빅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최희섭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앞서 돈 베일러 감독 등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시범경기에서 3점포 등 눈부신 활약으로 동양인 야수 첫 메이저리그 진입이 기대됐던 최희섭은 이로써 18일 호호캄구장 인근의 마이너리그 캠프로 옮겼다.그러나 코칭스태프는메이저리그 엔트리가 확대되는 8월 이후 최희섭을 다시 메이저리그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희섭은 시범 8경기에 출장,13타수 5안타(타율 .385)의고감도 타격으로 매트 스테어스,론 쿠머,훌리오 슐레타 등과 1루 경쟁을 벌였으나 상대적으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구단의 판단이 내려졌다. 한편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는 18일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 2번째 투수로 등판,1점포를 맞았지만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희섭 장외 3점포…ML 슈퍼스타 탄생 예고

    ‘메이저리그가 보인다’-.‘시카고의 희망’ 최희섭(22·시카고 커브스)이 통렬한 장외 3점포로 메이저리그 문턱에바짝 다가섰다. 최희섭은 2일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개막전에서 6회초 2사 1·2루때 대타로 나서 마크가드너의 149㎞짜리 초구를 통타해 우중간 펜스를 넘어 주차장 인근까지 가는 초대형 3점포를 그려냈다. 4회부터 두번째 투수로 등판,최희섭에게 뼈아픈 일격을 당한 뒤 막바로 강판된 가드너(39)는 지난해 11승7패 방어율 4.05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의 제5선발이다. 최희섭의 홈런은 비록 시범경기지만 메이저리그 공식경기에서 나온 동양인 타자 최초의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커브스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터진 최희섭의 홈런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최희섭은 “출장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초구부터 치겠다는마음으로 나섰는데 상대투수가 실투성의 낮은 직구를 던져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돈 베일러 감독은 “최희섭은 스윙이 부드럽고재능이 있는선수다.앞으로 선발 출장 등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 정규시즌을 맞을 예정인 최희섭은 이날인상적인 플레이로 빅리그 전격 승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미스터 커브스’ 마크 그레이스가 떠난 1루수자리는 훌리오 술레타와 매트 스테어스, 론 쿠머에 최희섭이 가세한 4파전으로 치달았다. 최희섭은 동양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196㎝·110㎏의 당당한체격의 거포.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배팅이 유연한데다 정교함까지 갖춰 벌써부터 차세대 홈런왕 후보로 꼽힐 정도다. 광주일고시절인 97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무서운 펀치력으로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최희섭은 99년 고려대를 중퇴하고 시카고에 입단(계약금 120만달러)했다.지난 2시즌동안 마이너리그 211경기에서 43홈런을 뿜어낸그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가이드북에 ‘미래의 홈런왕’으로 지목되는 등 연일 ‘시카고의 희망’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파이팅 코리아 2001] ML진출 한국인 스타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이 저마다 키워 온 꿈을 현실로 바꾸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메리칸 드림’을 키우고 있는 한국 선수는 모두 14명.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는 박찬호(LA 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다이아몬드 백스) 조진호 이상훈(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등 불과 4명.최희섭(시카고 커브스) 김선우(보스턴)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나머지 선수들은 올해를 메이저리거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국민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선수는 단연 박찬호.지난해 18승을 챙기며 내셔널리그 다승 5위로 도약한 박찬호는 20승 고지 등극의 호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후반기부터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극복했기 때문.박찬호는 내심 사이영상의 영광도 차지하겠다는 다부진각오다. 지난해 ‘핵잠수함’으로 불리며 메이저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김병현(6승6패14세이브 방어율 4.46).올해는 ‘특급 마무리’의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며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보스턴 삼총사’ 이상훈 조진호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승격의 배수진을 쳤다. 빅리그 마운드에 섰지만 높은 벽을 실감하는데 그친 이상훈과 조진호는 올해를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빅리그 재진입에 혼신을다할 생각이다. 또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김선우도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머물 수 없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벼른다. 특히 이들은 새로 영입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함께 피말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벌여야 한다. 지난해 폴리그에서 홈런 공동 1위에 올라팀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 파워히터 최희섭과 봉중근의 도약도 팬들의 주목을 한껏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kimms@
  • 양키스 먼저 웃었다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의 밤하늘에 양키스 팬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뉴욕 양키스는 22일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뉴욕 메츠를 4-3,1점차로 물리쳤다. 44년만의 ‘지하철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양키스의 선발 앤디 페티트와 메츠의 선발 알 라이터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먼저 ‘0의 행진’을 깨뜨린 팀은 양키스.양키스는 6회말 공격에서새로운 ‘10월의 사나이’로 자리잡은 데이비드 저스티스가 터뜨린 2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메츠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메츠는 7회초 대타 부바 트래멜의 2타점 적시타와 에드가르도 알폰소의 내야 안타로 경기를 3-2로 역전시켰다. 패색이 짙던 양키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척 노블락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폴 오닐이 홈으로 들어와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전 승리의 주역은 빅리그 경력 12년의 호세 비스카이노.3-3으로팽팽하게 맞선 12회 말 2사 만루의 상황에 타석에 나선 비스카이노는 메츠의 6번째 투수 터크 웬델로부터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월드시리즈 사상 최장시간인 4시간51분간 계속된 혈투를 끝냈다. 89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비스카이노는 뛰어난 수비솜씨에도 불구하고 타격이 뒷받침되지 않아 시카고 커브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8개팀을 전전한 선수.올 시즌 중반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비스카이노는 94시즌부터 96시즌 중반까지 메츠에서도 활약했다.이날 노블락을 대신해 2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비스카이노는 6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조 토레 양키스 감독의 기대에보답했다. 이날 연장전에서의 승리로 양키스는 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월드시리즈 3차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만 13연승을 기록했다. 2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양키스는 로저 클레멘스,메츠는마이크 햄프턴을 선발로 등판시킬 예정이다. 뉴욕 AP 연합
  • 김선우 ‘보스턴 새별’ 뜬다

    ‘차세대 특급’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선우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라몬 마르티네스에 이어 3회 2번째투수로 등판,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선우는 이날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처음 마운드에 올라 150㎞안팎의 빠른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샀다. 김선우는 지난 4일 보스턴대학과의 시범경기에서도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었다.98년 미국에 진출,줄곧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엔트리가 25명에서 40명으로 확대되는 올9월 빅리그 진입이 점쳐지고 있다.보스턴이 13-2로 대승. 김민수기자
  • 이상훈, 빅리그 ‘매운맛’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으며 메이저리그의 높은벽을 실감했다. 이상훈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시범경기에서 2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4안타 1탈삼진 1볼넷으로 2실점했다.지난 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첫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이상훈은 이날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다시 홈런을 얻어 맞아 기대에 못미쳤다. 이상훈은 팀이 2-11로 크게 뒤진 6회 5번째 투수로 등판,무실점으로 막아내좋은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7회 제이슨 맥도날드에게 1점포를 내주는 등 2실점하고 마운드를 물러났다.이상훈은 비록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허용했지만메이저리그에 대한 적응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보스턴이6-13으로 패배.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두 용병 활약예고

    ‘메이저 리거의 진가를 선보인다’-.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새 외국인 선수 훌리오 프랑코(39·삼성)와 에디 윌리엄스(36·현대)가 지난시즌 메이저리그의 진수를 한껏 뽐낸 펠릭스 호세(롯데)를 웃도는 대활약을예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경력 16년의 프랑코는 90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올스타전 MVP에 뽑혔고 91년에는 타율 .341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거포다.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도 홈런포를 펑펑 쏘아 올려 이승엽과 뜨거운 한솥밥 홈런 전쟁이 점쳐진다.82년 데뷔이후 통산 타율 .301,141홈런,981타점을 기록했다.이후 95·98년 일본(롯데),99년 멕시코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연봉 18만달러(2억1,600만원),옵션 2만달러(타율 .302이상 조건)에 삼성에입단한 프랑코는 182㎝·85㎏의 쭉 빠진 체격에다 수비력도 뛰어나 창단 첫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는 삼성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삼성은 이승엽-프랑코-스미스로 이어지는 막강 클린업 트리오에 사활을 걸고 있다.프랑코는 “한국이 야구 인생을 총결산하는 무대라는 각오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프랑코의 맞수로 평가되는 내야수 윌리엄스는 박찬호가 활약하는 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뛴 백전노장.9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에는 타율 .331를 기록,주목을 받았다.180㎝·95㎏의 탄탄한 체격을 지녔고 8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빅리그에 올랐다.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에서 3할타(.316)를 유지,한국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코와 윌리엄스 가운데 누가 98시즌 홈런왕 타이론 우즈(두산),전천후공격수 펠릭스 호세(롯데)의 뒤를 이어 최고의 용병스타로 떠오를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상훈 “빅리그 기다렸다”

    ‘빨간 양말’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이 본격 시험무대에 오른다. 이상훈은 3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해먼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등판,메이저리거를 상대로 구위 점검에 나선다. 이상훈의 이날 등판은 미국 프로야구 진출 이후 첫 공식 경기.중간계투 요원으로 1∼2이닝 소화할 예정이며 특유의 낙차 큰 변화구와 구석을 파고드는예리한 직구를 선보인다. 이상훈의 구위가 메이저리거들에게 통할 지는 미지수.그러나 지미 윌리엄스 감독 등 보스턴 코칭스태프는 이상훈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이상훈이 왼손투수라는 강점을 지녔기 때문이다.실제로 보스턴은 변변한 왼손 구원투수가 없는 치명적인 약점에 고심해 왔다.지난해 리그 챔피언전에서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은 것도 상대 좌타자를 요리할 좌완투수 부재와 결코무관하지 않다.보스턴이 인센티브를 포함해 3년 동안 최고 855만달러에 이상훈을 영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1월19일 “성공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며 보스턴행 비행기에오른 이상훈은 지난달 21일 조진호·김선우 등 ‘한국인 삼총사’와 함께 스프링캠프에 합류,본격 몸만들기에 돌입했다.이상훈은 불펜피칭에서 낮게 깔리는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당장 조 케리건 투수코치의 믿음을 샀다. 보스턴 코칭스태프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이상훈에게 좌타자를 낚는 요령을집중 조련했다.홈플레이트에서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바깥쪽 낮은 직구로 내야 땅볼을 만드는 투구에 초점이 맞춰졌다.구단은 일단 이상훈을 좌타자를 상대로 한 ‘원포인트 릴리프’로 기용할 것을 구상중이다. 미국에서 ‘쌩리’로 불리는 이상훈은 “정상 컨디션에 올라선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생긴다.가장 시급한 문제는 상대 타자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은 올시즌 100이닝 이상을 던질 계획이다. 92년 프로(LG)에 데뷔한 ‘갈기머리’ 이상훈은 95년 선발 20승을 올리고 97년에는 마무리투수로 47세이브포인트를 챙긴 특급 투수.98년 일본 주니치드래곤즈로 트레이드돼 지난해 중간계투 요원으로 맹활약,팀을 센트럴리그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만수 한국인 첫 ML코치에

    국내 프로야구 홈런 1호의 주인공 이만수(41)가 이번엔 메이저리그 한국인 코치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만수의 에이전트회사인 CSMG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샬럿 나이츠의 객원코치 이만수가 내년 시즌부터 빅리그 정식코치로 뛰게 됐다고 밝혔다.CSMG의 김종훈 부사장은 이번 승격결정이 케니 윌리엄스 화이트삭스 부사장 겸 마이너리그 단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만 남았다고 말했다.
  • 조진호 오늘 볼티모어전‘운명의 출격’

    ‘행운은 두번 오지 않는다’-.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진호(24)가 23일 오전 8시5분 ‘3전4기’에 나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맞아 시즌 7번째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조진호는 메이저리그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지난달 25일 시카고 커브스전에서 2승을 따낸 이후 3경기에서 2패만을 안은 뒤 마이너리거로 전락한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조진호는 팀의 구원투수 존 워스딘의 부상으로 하루만에 중간요원으로 올라섰고 이어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팔꿈치 부상을 입어 ‘선발 행운’이 찾아들었다.자신을 밀어내고 빅리그에 진출한 일본계 라이벌 오카 도모카즈가 20일 데뷔전에서 1이닝 5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조진호에게는 이번 경기가 다시 선발을 꿰찰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조진호가 가장 조심해야 할 타자는 BJ 서호프로 홈런 21개에다 아메리칸리그 안타 2위(135개) 타점 7위(76)를 달린다.타율 3할3푼8리,장타율은 5할6푼.또 팀내 홈런 공동선두인 해롤드 베인즈는 3할4푼3리를 쳐 ‘요주의 인물’에 든다.장타율도 6할4푼5리.볼티모어 선발투수 스코트 에릭슨(31)은 시즌 5승8패를 기록중인 메이저 10년차. 송한수기자 onekor@
  • 조진호 “잘 던졌는데…”6이닝 2실점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못했다. 조진호는 15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호투했다. 조진호는 타선의 침묵으로 1-2로 뒤진 7회 데릭 로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보스턴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대런 루이스의 동점포에 이은 제프 프라이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역전승,패전을 모면했다. 지난해 4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한 조진호는 이날 한결 안정된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올 시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조진호는 1회 첫 타자 재크 존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이어 크리스찬 구스만과 3번 토드 워커를 범타로 처리,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4번 마티 코르도바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2회에는 1사에서 채드 앨런에게 불의의 1점홈런을 허용해 0-2로 벌어졌다. 그러나 조진호는 3회부터 안정을 찾아 6회를 마칠 때까지 3안타로 미네소타의 타선을 요리했다.특히 4회에는 단 8개의 공만으로 삼자범퇴시키는 등 올시즌 빅리그 첫 등판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보스턴 제5선발을 꿰차게 된 조진호는 20일 새벽 2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경기에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조진호 15일 미네소타전 ML 첫승 재도전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진호(23)가 15일 오전 8시5분 보스턴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메이저리그첫승에 다시 도전한다. 조진호는 미국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4차례 마운드에 나서 3패(방어율 8.20)만을 기록하고 트리플A팀 포투켓팀으로강등됐으나 올 시즌 트리플A에서 71과 3분의 1이닝 동안 7승1패 방어율 3.41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인 삼진 58개를 뽑아내는 등 선전,빅리그에 복귀했다.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보스턴은 에이스 브레트 세이브하겐과 마무리 톰 고든이 잇단 부상으로 빠지자 조진호와커크 불링거를 메이저리그로 복귀시켜 불링거는 중간계투로, 조진호는 선발투수로 기용키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병현 ML 진입…애리조나 “오늘 뉴욕메츠전 합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0)이 메이저리그에 나선다. 애리조나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부터 김병현을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김병현은 이에 따라 박찬호 조진호에 이어 메이저리그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지난 3월28일 태평양을 건너간 김병현은 그동안 더블A 앨페소 디아블로스와 트리플A 투산 사이드와인더스에서 테스트를 받은 결과 합격점을 얻었다.김병현은 이로써 미국진출 2개월여만에 빅리그에 진입하는 초고속 성장을 보였다.김병현이 예상보다 빨리 메이저리그에 진입하게 된 것은 에이스 토드 스토틀마이어,중간계투 대런 홈즈 등 최근 애리조나 투수진이 잇단 부상으로중도하차 했기 때문이다.김병현은 중간계투 또는 마무리 투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지난해 6월 미국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15개를 잡는 인상적인 피칭으로 애리조나 스카우트의 눈에 들어 박찬호보다 훨씬 많은 2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애리조나에 입단했었다.김병현은 마이너리그 13경기에 나서 4승 무패의 성적을 거뒀다. 송한수기자 onekor@
  • 박찬호 오늘 2승 사냥…”승리권선 이상무”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24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홈런왕’마크 맥콰이어가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의 맥과이어는 지난 21일 왼쪽다리에 부상을 입어 출장이 어렵고 부담스런 좌타라인의 레이 랭포드(98년 홈런31개)와 4번타자 에릭 데이비스(98년 28홈런 98타점)도 결장할 듯.유난히 왼손타자에 약한 박찬호로서는다행스런 일이다.박찬호 올해 3경기서 좌타자에게 14안타 2홈런 3볼넷 탈삼진 3개로 4할1푼2리인데 반해 우타자에겐 피안타율 1할2푼5리(4안타 1홈런 3볼넷 13탈삼진). 박찬호의 선발 맞수는 26세 동갑내기 신예 호세 히메네스이다.도미니카 출신으로 올해 1승을 거두었다.방어율 2.51을 마크하고 있는 그는 싱커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직구는 박찬호보다 평균속도가 뒤지는 145㎞.지난해 마이너리그 더블A팀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주전 매트 모리스가 팔꿈치수술을 받는 바람에 승격되는 행운을 얻었다. 박찬호가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JD 드루.역시 좌타자로 작년 9월 빅리그에 진출,14경기만 뛰고도 5개의 홈런을 쳐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찬호는 시속 158㎞를 넘나드는 강속구가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문제는 컨트롤.시즌 3경기서 드러났듯 직구 제구력에 자신감이 없어 변화구에 의존,17이닝서 홈런 2개에 안타 18개를 얻어맞으며 방어율이 4.76 으로 떨어졌다.박찬호는 결전을 하루 앞두고 찰리 허프 투수코치로부터 두차례의 불펜피칭을통해 볼 컨트롤에 대한 특별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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