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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남자’ 최희섭/ 슬럼프 지속·선수보강에 마이너추락 가능성

    최희섭(얼굴·24·시카고 컵스)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가. 최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최희섭에게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시카고는 31일 마이너리그의 외야수 제이슨 프란츠에 현금을 얹어주고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외야수 더그 글랜빌을 영입했다.구단은 1일 엔트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카고는 트레이드 마감시한(1일)까지 영입 공세를 늦추지 않을 태세다.짐 헨드리 단장은 “허약한 포지션 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존 반더발(밀워키)이나 매트 스테어스(피츠버그) 같은 왼손잡이 베테랑 타자들을 영입한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다. 또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있는 투수 마크 프라이어와 외야수 톰 굿윈 등이 5일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이 25명의 빅리그 등록선수에 들어온다면 1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게 당연한 이치.글랜빌의 경우 같은 외야수인 트리니다드 허버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최희섭이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최희섭은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우완 제이슨 슈미트가 선발로 나왔지만 또 출장하지 못했다.최근 8경기 연속 선발과 5경기 연속 대타에서 빠지는 수모를 겪었다.우완에는 최희섭,좌완에는 에릭 캐로스 식으로 기용하던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최희섭의 타격이 부진하자 주전 1루수 자리에 캐로스를 못박은 상태다.최희섭은 .233의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3점홈런을 쳐 부활을 예고했지만 워낙 캐로스가 꾸준한 플레이로 상승세를 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캐로스는 31일 현재 .325의 고감도 타율로 팀내 1위를 달리며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해 베이커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을 수밖에 없다. 모든 여건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최희섭이 언제 선발 출장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호나우디뉴·나카타 잡아라 / 빅리그 명문구단 영입경쟁

    축구스타 호나우디뉴(생제르맹)와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를 둘러싼 빅리그 명문들의 쟁탈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다급한 구단은 간판선수인 데이비드 베컴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프랑스 일간 ‘레퀴프’에 따르면 맨체스터는 최근 생제르맹과 가진 협상에서 이미 제시한 이적료보다 400만유로(53억원)가 많은 2500만유로(334억원)를 내걸고 호나우디뉴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생제르맹은 호나우디뉴 이적에 관한 최종 결정에 앞서 맨체스터가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이 끝나는 대로 호나우디뉴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생제르맹에 3500만유로(463억원)를 제시했다.”면서 호나우디뉴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기정사실로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재벌에 팔린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 또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호나우디뉴 이적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다.그러나 당사자인 호나우디뉴는 세계적인 명문인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로 가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첼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아시아의 세계적 미드필더 나카타의 영입을 둘러싸고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AC밀란과 인터밀란,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경합중이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동안 이적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인터밀란이 나카타 영입에 나섰다.”면서 “극동지역의 잠재적인 상업성을 고려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김광림의 플레이볼] ‘연고지 스타’ 키워라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심정수(현대) 정수근(두산) 이승엽(삼성) 등이 고교졸업 직후 막바로 프로에 뛰어들어 성공하면서 어린 유망주들이 대학진학 대신 프로진출을 선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국내 프로야구는 6월말 2차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한다.올해 역시 드래프트 결과 대학 졸업 예정자보다 고교 졸업 예정자가 더욱 높은 지명률을 보였다. 구단들은 어린 유망주들을 해마다 최소 5∼10명 정도 스카우트한다.어린 선수들이 프로에 입단할 때에는 그만큼 꿈도 많고 목표도 높을 것이다.그러나 몇 년 전부터 돈 많은 일부 구단들이 자체 선수를 육성시켜 스타로 키우기보다는 다른 구단의 선수를 끌어오는 데 많은 돈을 뿌리고 있다.구단이 선수를 키우는 것을 등한시한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대목이다.다른 팀 선수를 사들여 전력을 보강하다 보면 구단으로부터 선택받은 젊은 선수들이 제대로 기량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생명을 마치게 될 수도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결국 연고지 스타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국내와 같이 선수층이엷은 실정에서 자체선수를 발굴해 내는 것을 외면할 경우 자칫 국내야구는 외국인 선수들의 독무대로 바뀔 가능성도 농후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적은 투자로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을 지목한다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역에 속한 미네소타 트윈스를 꼽을 수 있다.메이저리그에서도 매년 좋은 선수들을 많은 돈을 들여 끌어들이는 팀이 있는 반면,미네소타는 유망한 어린 선수들을 드래프트하여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많은 경기를 통해 기량을 극대화시켜 빅리그에 올리는 팀이라 할 수 있다. 미네소타에 속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더블A,트리플A를 거쳤기 때문에 팀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하고 팀을 아끼는 마음 또한 가슴속 깊이 박혀있다.미네소타 팬들은 다른 구단에서 이적해 온 선수들보다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를 거쳐 올라온 선수들을 더욱 사랑하고 아낀다. 올해 한국 프로야구는 승률제에서 다승제로,연장전을 시간 제한없이 12회까지 치르는 등 팬들의 관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상·하위팀간의 확연한 전력차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면 결론은 하나뿐이다.구단들은 어린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육성하는 데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 연고지 스타플레이어로 키워내야 한다.그렇게 되면 프로야구는 진일보할 것이고,팬들도 구단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것이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이천수 스페인진출 내 일처럼 기뻐”히딩크 피스컵 참가차 방한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 4개월만에 한국땅을 다시 밟았다.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히딩크 감독은 7일 베진 네덜란드 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입국,보름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사절단은 ‘하멜의 해(Hamel Year)’를 기념해 40명으로 구성됐다. 히딩크 감독은 9일까지 사절단 공식 일정에 참여하고 10일 공식기자회견을 연다.11·12일에는 개인일정을 소화한 뒤 13일부터 피스컵축구대회 참가차 부산에 훈련캠프를 차린 에인트호벤팀에 합류해 대회를 치른다.출국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히딩크 감독은 이천수의 스페인 진출에 대해 “우리 팀에 오길 바랐지만 스페인과 같은 빅리그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그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에인트호벤과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사양했다.”면서 8일 입국하는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하프타임 / 설기현 벨기에로 출국

    설기현(24·안더레흐트)이 6일 벨기에로 출국했다.한달 반 동안의 휴가를 마친 설기현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벨기에 브뤼셀로 향했으며 7일부터 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이달 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준비할 계획이다.건강한 표정의 설기현은 출국장에서 “계약을 2년 정도 연장할 생각이지만 빅리그에서 제안이 오면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겠다.”면서 “올시즌 20골을 넣어 빅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돌아온 빅초이 2루타 ‘자축쇼’ / 23일만에 빅리그 성공적 복귀

    ‘빅초이’ 최희섭(사진·시카고 컵스)이 2루타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최희섭은 1일 베테랑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최희섭의 타율은 종전 .244에서 .245로 조금 올라갔다.2루타는 올시즌 14번째. 최희섭이 빅리그에 나선 것은 지난달 8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제이슨 지암비의 내야플라이를 잡다 투수 케리 우드와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킨 이후 23일만이다.최희섭은 이날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에서 힘껏 방망이를 돌렸으나 잇따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세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하지만 팀이 3-4로 뒤진 9회초 2사 후 네번째 타석에 등장,상대 마무리 호세 메사의 2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쳤다. 방망이가 부러지며 공은 3루수 글러브를 튕겨 좌익선상을 타고 흘러 2루타로 동점 희망을 부풀렸다.컵스는 3-2로 앞서다 7회 짐 토미에게 뼈아픈 2점포를 얻어맞아 3-4로 역전패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4일로예고된 김병현의 선발 등판을 취소하고 2일 탬파베이전부터 마무리로 대기시키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김병현은 선발에서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팀 구원에 나서게 된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최희섭 마이너경기서 2루타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이후 첫 출장한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통쾌한 2루타를 날리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타격감각을 조율했다.시카고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유니폼을 입은 최희섭은 24일 아이오와주 드모인에서 열린 텍사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서 4회말 큼직한 좌월 2루타를 터뜨렸다.지난 9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도중 내야 플라이를 잡으려다 투수 캐리 우드와 부딪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최희섭이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16일 만이고,아이오와 유니폼을 입고 뛰기는 지난해 9월 초 이후 9개월 20여일 만이다.최희섭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마이너리그에서 4경기에 출장한 뒤 이르면 오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하프타임 / 최희섭·박찬호 부상자명단 올라

    경기 도중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별다른 이상이 없어 하루 만인 9일 퇴원했다.그러나 구단은 최희섭이 당분간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고,대신 트리플A의 데이비드 켈턴을 등록시켰다.최희섭과 충돌한 투수 케리 우드와 에릭 캐로스,알렉스 곤살레스,코리 패터슨 등이 병원을 찾아 최희섭의 상태를 확인했고 특히 우드는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하루 종일 마음이 불안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한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도 이날 빅리그 복귀 하루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구단은 “박찬호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부상자 명단에 다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하프타임 / 박찬호, 8일 메이저리그 복귀

    마이너리그에서 시련의 시간을 보낸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8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텍사스 구단은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가 로테이션에 합류해 오는 8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인터리그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혔다.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4월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 뒤 41일 만에 빅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 빨간양말 BK 이적 첫승 / 피츠버그전 7이닝 1실점… AL ‘화끈 데뷔’

    ‘핵잠수함’ 김병현(사진·24·보스턴 레드삭스)이 화려하게 이적 첫 승을 신고했다.김병현은 5일 PNC파크에서 인터리그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병현은 아메리칸리그 데뷔 첫 승이자 시즌 2승째(5패)를 따내며 방어율을 3.53으로 낮췄다.아메리칸리그 성적만 따지면 2경기에서 1승무패,방어율 3.37.지난 4월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한달 보름여 만의 승리. 게다가 김병현의 승리는 보스턴의 최근 5연패를 끊은 것은 물론 1903년 이후 무려 100년 만에 다시 붙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졌다.김병현은 이날 불과 83개의 공을 뿌려 완투도 충분했지만 9일 밀워키전 등판에 대비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직구 구위가 좋아서 적극적으로 던졌다.”면서 “팀 승리에 공헌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당초 이날 등판 뒤 김병현을 마무리로 돌리려 한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김병현은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으며 다음 등판도 기대된다.”면서 “이런 투수가 선발진에 있다는 것은 팀에 말할 수 없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해 선발투수로 계속 기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병현은 1회부터 4회까지 위기없이 쾌투를 이어갔고,메이저리그 팀 타율 1위인 보스턴 타선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1회 1점을 선취한 보스턴은 3회 제이슨 배리텍의 3점포 등으로 대거 4득점했고 5회에도 트롯 닉슨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김병현은 5회 선두타자 에이브러햄 누네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와 내야땅볼로 2사 3루를 허용했고 잭 윌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하지만 애리조나의 물방망이와는 사뭇 다른 강타선을 등에 업은 김병현은 여유를 가지며 6·7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보스턴은 7회 토드 워커의 홈런 등으로 다시 2점을 보탰고 김병현은 8회말 앨런 엠브리로 교체됐다. 엠브리가 8회말 3점 홈런을허용,8-4까지 쫓겼지만 보스턴은 9회초 다시 홈런 2방으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김병현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도 빼냈다.보스턴은 2차전에서도 8-3으로 승리했다. 한편 빅리그에 시즌 첫 등판한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이날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비손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4와3분의1이닝 동안 홈런 3방으로 6실점하며 부진했다.몬트리올이 2-11로 패배. 또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도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240으로 떨어졌다.최희섭은 9회 2사 1·3루에서 2루수의 실책으로 세이프되는 바람에 타점을 올렸다.시카고가 2-5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BK 깜짝등판 1이닝 2실점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김병현이 중간계투로 깜짝 등판했지만 부진했다.김병현은 2일 스카이돔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3안타 1폭투로 2실점했다.김병현은 4일 피츠버그전 선발등판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에게 적응이 덜된 듯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보스턴은 8-11로 졌다.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는 이날 콜로라도 스프링스와의 트리플A 홈경기에 등판,6이닝 동안 3탈삼진 8안타 2볼넷 4실점해 빅리그 복귀 전망을 어둡게 했다.
  • 봉중근 빅리그 첫 세이브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고,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았다.봉중근은 29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12-2로 크게 앞선 7회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솎아내며 1안타 1볼넷으로 1실점,팀 승리를 지켰다.올시즌 구원으로만 4승(무패)을 따낸 봉중근은 이로써 메이저리그 19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챙겼고,방어율도 4.01에서 3.90으로 낮췄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하며 타율을 .246으로 끌어올렸다.최희섭은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전력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김민수기자
  • BK 7이닝 1실점 쾌투 구원 난조로 승리 날려

    ‘핵잠수함’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에 화려하게 복귀했다.그러나 팀 타선의 불발로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다.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전에 등판한 김병현은 한달만인 28일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쾌투했다.김병현은 2-1로 앞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 마이크 코플러브가 8회에 동점을 허용,아쉽게 승리를 날렸다.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1승5패를 유지하며 방어율만 4에서 3.56으로 끌어내렸다.특히 김병현은 거포 배리 본즈와의 세차례 맞대결에서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내야 플라이로 각각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또 모두 107개의 공을 뿌리며 이 가운데 7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예전의 구위를 회복했음을 과시했다. 애리조나는 2-1로 앞선 8회말 1사 3루에서 J T 스노에게 코플러브가 희생플라이를 맞아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13회초 매트 윌리엄스의 적시2루타로 3-2로 리드했지만 믿었던 마무리 매트 맨타이가 13회말 그리솜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허용,3-4로 역전패했다.지난달 15일 콜로라도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김병현은 재활을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이후 빅리그 복귀 일정을 놓고 코칭 스태프와 갈등을 빚으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의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한편 재활 훈련 중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털사 드릴러스와의 프리스코 러플라이더스(더블A) 홈경기에 네번째로 마이너리그에 등판,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회복 조짐을 보였다.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박찬호를 두차례 더 시험 등판시킨 뒤 다음달 중순쯤 메이저리그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또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4-9로 뒤진 9회말 2사 후 투수 필 노턴의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랐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병현 빅리그복귀 ‘초읽기’/ 마이너경기 등판 합격점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빅리그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박찬호는 18일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오클라호마 레드 호크스 소속으로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 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냈다.박찬호는 추후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한 경기 이상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7일 피츠버그전 빅리그 등판이 무산된 김병현은 두 차례의 마이너리그 등판 호투로 이르면 오는 2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 하프타임 / 박찬호 마이너경기서 5이닝 5실점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구위 점검차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지만 직구 스피드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고질적인 제구력 불안도 여전했다.박찬호는 13일 팀의 마이너리그 더블A 러프 라이더스 소속으로 캔자스시티 산하 더블A 위치타 랭글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5이닝 동안 6안타 4사구 3탈삼진으로 5실점(3자책)했지만 팀 타선 덕에 15-7로 승리투수가 됐다.지난달 29일 DL에 등재된 박찬호는 이날 경기가 빅리그 복귀 시험무대나 다름없었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에 머물렀고,제구력 난조까지 겹쳐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박찬호는 4회 1사 뒤 2루타 2개로 추가 실점했고 5회 수비 실책속에 2점을 더 내준 뒤 9-3으로 앞선 상태에서 교체됐다.
  • 하프타임 / 박찬호 21일 메이저리그 복귀

    지난달 29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르면 오는 2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텍사스 지역 언론들은 11일 “박찬호가 앞으로 두 번 더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뒤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탬파베이 더블레이스와의 홈 3연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박찬호는 13일 더블A 프리스코 소속 선수로 위치타와의 홈경기에 출전한 뒤 18일에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 유니폼을 입고 멤피스전에 나갈 예정이다.이어 텍사스로 이동해 구위 점검을 받고 빅리그로 올라오게 된다.이에 따라 이르면 21일,5일 로테이션을 지킬 경우 23일 등판이 예상된다.
  • 박주봉 셔틀콕 300㎞ 우즈 ‘샷’ 273㎞ 양궁 최고 시속 235㎞ / 엄정욱 광속구 계기로 본 종목별 최고스피드

    구기종목 공의 최고 스피드는 얼마나 될까.지난 27일 프로야구 SK의 엄정욱 투수가 한화와의 인천경기에서 아시아 최고기록인 시속 158㎞의 강속구를 뿌리자 구기종목 공 스피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공음을 내며 나는 몇몇 종목의 공 최고 스피드는 화살보다도 빠르다고 한다.‘전광석화’라는 말이 결코 어색하지 않다. 기네스북에 가장 빠른 공 스피드를 지닌 종목으로 올라있는 것은 아직 생소한 하이알라이로 무려 시속 302㎞에 달한다.양궁 남자 선수들이 쏜 화살의 최고 속도가 시속 235㎞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빠른지 짐작할 수 있다.1초에 84m를 나는 셈.하이알라이는 3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경기장에서 작은 공을 교대로 치며 겨루는 경기로 ‘프런트 테니스’라고도 불린다.스페인 필리핀 남미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 골프도 공 스피드에서는 빠지지 않는다.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샷 최고 시속은 273㎞나 된다.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등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공을 때리면 시속 240㎞ 안팎을 넘나든다. 배드민턴의 셔틀콕 스피드도 의외로 빠르다.깃털로 만든 셔틀콕 무게(4.75∼5.50g)를 감안할 때 ‘얼마나 속도가 붙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보기와는 다르다.지금은 은퇴했지만 한때 세계 배드민턴계를 평정한 박주봉 같은 최정상급 선수의 셔틀콕 순간 최고속도는 시속 300㎞에 이른다.보통은 260㎞선. 반면 테니스는 예상외로 배드민턴보다 속도가 떨어진다.기네스북에 오른 최고 속도는 그레그 루세드스키(영국)가 지난 98년 기록한 시속 238.9㎞의 강서비스.같은 해 비너스 윌리엄스는 여자부 서비스 최고 속도인 시속 205㎞를 기록했다. 몸으로 직접 공을 뿌리는 종목에선 야구가 최고를 자랑한다.지난 97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플로리다 말린스 구원투수 롭 넨이 기록한 164㎞가 현재까지 기네스북의 최고 속도다.지금은 공 끝이 무뎌졌지만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너시절에 161㎞를 스피드건에 찍었다. 미국프로야구 기록을 뒤져보면 최고 구속은 마크 월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지난 95년 스프링캠프에서 세운 166㎞.우리나라에선 엄정욱의 신기록 이전까지는 선동열이 해태 시절인 95년 작성한 155㎞가 최고였다. 야구에선 강속구보다 배트의 반발력이 더해진 타구가 오히려 더 빠르다.빅리그 강타자인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의 타구는 시속 180㎞나 된다.한국에선 김재현(LG)이 최고 169㎞,이승엽(삼성)이 163㎞를 기록했다.일본 최고는 가키우치 데쓰야의 167㎞. 축구공은 야구보다 조금 느리다.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브라질의 ‘캐넌슈터’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시속 150㎞.2002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브라질)의 페널티킥 최고속도는 140㎞ 정도라고 한다.한국에서는 이기형(성남)이 지난해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시속 138㎞를 기록했다.국가대표 선수들은 보통 120㎞ 안팎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스피드건' 이란 스피드 건(Speed Gun)은 미국 경찰이 자동차 속도위반 단속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레이더건(Radar Gun)이라고도 한다.권총과 비슷하게 생겨 건(Gun)이 붙었다. 야구에서 투수의 공 속도를 측정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투수의 공 속도를 잴 경우 포수의 뒤편에서 10.525기가헤르츠(G㎐)의 극초단파를 발사해 공에 반사된 뒤 다시 스피드건으로 되돌아온 전파를 검출해 속도를 측정한다.전파가 움직이는 물체에 부딪쳐 반사되면 주파수가 바뀌게 되는 ‘도플러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스피드건 종류별로 시속 4∼5㎞의 오차가 나는 데다 정면에서 10도 정도 벗어나면 2%의 속도차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날씨와 기압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 최희섭·마쓰이 ‘ML 亞최고 거포’ 경쟁

    ‘빅초이냐,고질라냐.’ 미국 프로야구가 개막 한달을 맞은 가운데 아시아의 두 거포가 연일 불방망이로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과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29·뉴욕 양키스).이들의 활약은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막상 예상이 현실로 나타나자 한국과 일본은 물론 현지 언론도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 이들의 관심은 한국과 일본의 두 슬러거가 몰고온 바람이 언제 태풍으로 돌변할 지,또 두 선수 중 누가 아시아의 간판 타자로 군림할 지 여부다.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각각 신인왕을 노리는 루키인 것도 흥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누가 더 센가.일단 1라운드는 최희섭의 근소한 판정승으로 평가된다.개막 한달에 불과하지만 공격 부문별 성적이 최희섭의 승리를 입증한다. 베테랑 에릭 캐로스(36)와의 1루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 지 조차 불투명했던 최희섭의 활약은 실로 눈부시다. 지난 16일 신시내티전부터 동양인 최초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뿜어내는 괴력을 과시했다.이를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팀의 5연승과도 궤를 같이해 팀 승리의 화신으로 떠올랐다. 21일 현재 홈런 4개와 2루타 4개를 포함해 타율 .300에 11타점 13득점을 마크,주전 1루수를 굳게 지켰다.양 리그를 통틀어 홈런 공동 16위에 들며 장타율 11위(.675)에 올랐고,빼어난 선구안으로 볼넷 공동 9위(15개)로 출루율은 당당히 3위(.500)다.최희섭의 위세에 상대 투수들도 그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에 견줘 마쓰이는 홈런 2개와 2루타 6개를 포함해 타율 .314,19타점 9득점 8볼넷을 기록중이다.장타율(.464)과 출루율(.372)은 최희섭에 크게 뒤졌다. 결국 최희섭은 캐로스와 분담 출장(40타수)하면서도 3할대의 비슷한 타율에 홈런과 득점,장타율,출루율 등에서 마쓰이를 고루 앞섰다.마쓰이는 거의 전경기에 선발 출장(70타수)해 타점에서만 최희섭을 확실히 능가한 것. 하지만 마쓰이는 고비마다 장거리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해결사’노릇을 톡톡히 해 결코 과소 평가할 수 없다.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개막전때 만루포를 뿜어낸 데 이어 지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는 결승 3점포를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을 담당했다.2개 홈런은 팀이 필요로 할 때 나온 ‘영양가 만점’짜리여서 그의 진가를 더하고 있는 것. 따라서 초반 최희섭의 우위로 점화된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최희섭(196㎝)과 마쓰이(186㎝)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당당한 체구에 좌타자라는 공통점을 지녔다.또 최희섭은 1루수를,마쓰이는 좌익수를 맡고 있지만 모두 팀내 5번 타자로 타선의 중추다. 지난 99년 계약금 120만달러에 미국 땅을 밟은 아마추어 강타자 최희섭.올해 신인 최고액(3년간 2100만달러)으로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일본의 ‘야구 영웅’ 마쓰이.요미우리 자이언츠는 그를 붙잡기 위해 5년간 500억원의 거액을 배팅했지만 실패했다. 두 선수의 빅리그 출발은 사뭇 다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최희섭과 일본에서 홈런왕과 타점왕을 전유물처럼 여긴 ‘중고 신인’ 마쓰이의 경쟁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김민수기자 kimms@ ●김광림 광주방송 해설위원 최희섭과 마쓰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량차가 있다.최희섭은 파워를 갖춘 데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착실히 쌓아 미국 야구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 상대적인 강점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경험은 부족해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지 못하는 것이 흠이다.최근 풀스윙을 하지만 그동안 자기 스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마쓰이는 기량면에서 최희섭보다 분명 한수 위다.다만 타향살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대각선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하는 미국 투수들의 투구 패턴을 빨리 읽어야 한다. 하지만 최희섭이 최근 자기 스윙을 시작한 데다 밀고 당기는 타법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있어 내후년쯤에는 마쓰이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경백 경인방송 해설위원 한마디로 최희섭은 파워에서,마쓰이는 경기 운영에서 앞선다.당초 최희섭은 메이저리그에 막 입문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지 않았다.그러나 놀라운 파워를 과시하며 무척 빠르게 적응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마쓰이는 이미 일본에서 검증된 선수다.파워에 정확도까지 겸비한 마쓰이지만 파워에서는 최희섭에 한수 아래다.하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식과 집중력,상대투수와의 수싸움에서 최희섭을 능가한다.타자들도 경기의 흐름을 타야한다.간판 타자라면 결정적일때 제몫을 해내야하는 데 최희섭은 이따금 흐름과 엇박자를 낼 때가 있다.최희섭이 5월까지 풀타임으로 뛴다면 경기 운영능력도 많이 향상될 것으로 믿는다.최희섭이 현재의 페이스를 잘 유지한다면 시즌 막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최희섭 5경기 연속안타/ 마쓰이는 빅리그 첫 홈런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의 한번 달궈진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도 빅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희섭은 9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볼넷 1개,몸 맞는 공 1개로 지난 1일 신시내티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로써 최희섭은 타율을 종전 .333에서 .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임을 뽐냈다.시카고는 6-1로 몬트리올을 물리쳤다. 올해초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일본인타자 마쓰이도 빅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아메리칸리그의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마쓰이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선발 조 메이스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는 그랜드슬램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4타점을 올려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한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6회에 올 시즌 세번째 등판,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과 3분의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해 방어율을 6에서 4.15로 낮췄다. 연합
  • 최희섭 “오늘만 같아라”/ ML개막전 2루타 3득점 활약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100점짜리 경기였다.이 느낌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개막전에서 통렬한 2루타로 상큼한 스타트를 끊은 뒤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그를 ‘빅초이’로 부르며 아끼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최희섭은 이제 라이벌 에릭 캐로스에 성큼 앞서며 1루수로 고정출전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최희섭은 1일 미국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6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했지만 4타수 1안타(타율 .250)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첫 타석인 1회 초 삼진을 당한 최희섭은 4-2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사이영상에 빛나는 톰 글래빈의 2구째를 통타,좌중간 펜스에 맞는 홈런성 2루타를 뿜어냈고 마크 벨혼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4회 외야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코리 패터슨의 우월 3점포로 추가 득점했다.7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벨혼의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았고 9회에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시카고는 혼자 연타석 홈런 등 6타수 4안타 7타점을 올린 패터슨의 활약을 앞세워 메츠에 15-2로 대승했다. 최희섭은 이제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넘어,한국인 첫 신인왕 등극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그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표적이 된 것은 지난 97년 캐나다 몽튼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당시 10대 동양인답지 않게 당당한 체격(196㎝·108㎏)에 파워 넘치는 스윙을 뽐내 단숨에 주목을 받은 것. 고려대 2학년 때인 지난 99년 계약금 120만달러에 컵스에 전격 입단한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한 훈련으로 성장을 거듭했고 현지 언론은 거포 새미 소사를 이을 컵스의 ‘차세대 간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최희섭은 지난해 하반기 메이저리그에 올라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기회를 잡았지만 23경기에서 단 9안타에 그쳐 빅리그 진출이 또다시 미뤄지는 듯했다.공교롭게도 붙박이 마크 그레이스의 이적으로 1루수가 공석이 된 가운데 맞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홈런 2개 등 연일 맹타(타율 .333)로 미국 진출 4년만에 마이너리거의 설움에서 벗어났다. 한편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2-8로 뒤진 9회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동안 3안타로 2실점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팀은 2-10으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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