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빅리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멘토링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쉼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6살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영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85
  • [MLB] 괴물투 vs 핵타선… 다저스, 29일도 ‘류’만 믿는다

    “핵타선을 넘고 이닝 이터 역할을 해라.” 류현진(26·LA 다저스)이 29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시즌 11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지난 23일 밀워키전에서의 호투를 이어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에인절스의 홈인 애너하임은 로스앤젤레스(LA)와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어 두 팀 간의 대결은 ‘프리웨이 시리즈’로 불린다. 류현진은 시범 경기에서 두 차례 에인절스와 맞붙은 적이 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처음 만난다. 에인절스는 스타가 즐비한 강타선을 자랑하는 팀. 10년 연속 타율 .300-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현역 최고의 타자 앨버트 푸홀스, 2010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조시 해밀턴, 지난해 AL 신인왕 마이크 트라웃 등이 버티고 있다. 푸홀스와 해밀턴은 올 시즌 2할 초중반대에 그치고 있어 예년만 못하지만 각각 홈런 8개를 기록하는 등 한 방은 여전하다. 11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마크 트럼보도 경계 대상이다. 에인절스 타선은 최근 9경기에서 66득점을 올릴 정도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밀워키전에서 개인 최다 이닝(7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도 ‘이닝 이터’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20연전에 돌입한 다저스는 다음 달 12일까지 쉬는 날이 없어 불펜 소모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28일 선발 잭 그레인키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5명의 불펜을 동원, 여유가 없다. 류현진은 최근 삼진보다 맞춰 잡는 피칭으로 투구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날도 통할지 주목된다.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와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재미교포 2세 콩거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259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백업 포수지만 주전 크리스 이아네타가 타율 .207로 부진해 콩거가 최근 마스크를 쓰는 날이 많다. 28일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빅리그 10년차 베테랑 조 블랜턴. 그러나 올 시즌 1승 7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해 다저스 타선이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투수는 아니다. 한편 다저스는 28일 그레인키가 일찍 무너졌음에도 5회 대거 4점을 얻는 등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번 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4타수 4안타 4득점으로 활약했고, 후안 유리베도 3안타를 몰아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로번의 ‘한방’… 노이어의 ‘선방’

    [UEFA 챔피언스리그] 로번의 ‘한방’… 노이어의 ‘선방’

    ‘별들의 전쟁’의 주인공은 결승골을 터뜨린 아르연 로번(29·바이에른 뮌헨)만이 아니었다. 두 팀 공격진의 화려한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낸 두 수문장이 진짜 찬사를 들을 만했다. 26일 런던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마리오 주만키치, 토마스 뮐러(이상 뮌헨)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보루시아 도트트문트)의 해결사 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채로운 공격진을 거느린 뮌헨의 예봉을 ‘스마트 역습’에 능한 도르트문트가 얼마나 누그러뜨리느냐가 승부의 관건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마리오 괴체의 결장이란 아킬레스건을 지닌 도르트문트가 되레 전반 내내 거친 공격을 퍼부었다. 도르트문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팀의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일등공신이 ‘거미손’ 마누엘 노이어(27)였다. 그가 막아낸 결정적인 슈팅만 6개였다. 그가 있었기에 뮌헨이 로번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길 수 있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독일 대표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노이어는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 무려 66개의 세이브를 작성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결승에서도 전반 13분 레반도프스키의 강력한 슈팅을 쳐낸 데 이어 야코프 브와슈치코프스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감각적으로 왼발을 쭉 뻗어 막아냈다. 노이어는 전반 19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볼을 가까스로 쳐내더니 전반 21분 스벤 벤더의 결정적인 슈팅마저 가로막았다.노이어는 만주키치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23분 수비수 잘못으로 내준 페널티킥으로 일카이 권도간에게 실점했을 따름이다. 도르트문트 골문을 지킨 로만 바이덴펠러(31)도 못지않았다.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대표팀 2군 경력밖에 없어 노이어에 한 수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날 결승에서 노이어보다 하나 더 많은 슈퍼세이브 7개를 자랑했다. 바이덴펠러는 전반 25분 만주키치의 완벽한 헤딩 슈팅을 오른손으로 쳐내더니 전반 29분 로번과 일대일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간격을 좁히며 슛을 막았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만주키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수비진이 무너진 탓이었다. 바이덴펠러는 후반 40분에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정규시간 종료 1분을 남기고 로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지칠 줄 모르는 로번의 돌파에 수비진이 무너진 결과였다. 이번 대회에서만 48회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한 그를 빅리그 클럽들이 가만 놔두지 않을 것 같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유프 하인케스(68) 뮌헨 감독은 1997~98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팀을 챔스리그 정상에 이끈 네 번째 감독이 됐다. 다음달 초 독일 리그컵 결승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제치면 UEFA에서 일곱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미려-정성윤 10월 결혼…활동은 어떻게?

    김미려-정성윤 10월 결혼…활동은 어떻게?

    개그우먼 김미려(31)가 오는 10월 배우 정성윤(30)과 결혼식을 올린다.  27일 인터넷 연예 매체 스타뉴스는 연예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김미려가 오는 10월 6일 정성윤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1년여 전에 처음 만나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미려는 지난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콩구레츄레이션’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MBC 예능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사모님’으로 인기를 모았다. 2011년부터는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성윤은 영화 ‘스캔들’, ‘라스트 메모리’, SBS 드라마 ‘일지매’, MBC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괴물 새 무기, 땅볼 만들기

    [MLB] 괴물 새 무기, 땅볼 만들기

    류현진(26·LA 다저스)의 빅리그 데뷔 첫해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류현진은 23일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6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으로 호투,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열 번째 등판 만에 5승을 올려 이 부문 팀 내 선두인 클레이턴 커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공동 8위에 랭크됐다. 평균자책점은 3.30으로 끌어내렸고 탈삼진은 60개로 늘렸다. 류현진이 지금 같은 모습을 유지할 경우 올 시즌 목표로 내걸었던 10승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최대 20차례 정도 더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류현진의 페이스는 박찬호의 전성기였던 2000년보다 좋다. 당시 18승을 올렸던 박찬호는 5월 30일에 5승을 올렸다. 류현진이 현재의 페이스대로 갈 경우 15승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한국인 빅리거가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린 것은 2007년 김병현이 마지막이다. 김병현은 그해 딱 10승을 올렸다. 이날 류현진의 피칭은 노련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에 머물렀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밀워키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특히 땅볼 유도가 눈에 띄었다. 삼진으로 잡은 4개를 제외한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11개(병살타 2개)를 땅볼로 채웠다. 뜬공 아웃은 5개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4승을 거둔 13일 콜로라도전에서도 13개의 땅볼(뜬공 3개)을 유도했었다. 시즌 초반 삼진을 많이 잡고 땅볼과 뜬공 비율이 거의 비슷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장타 허용을 줄이고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류현진의 전략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관심을 모았던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와의 대결에서는 약간 밀렸다. 1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8회에도 안타를 내주며 마운드를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겼다. 그러나 5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해 아오키의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팀 내 다른 투수들에 비해 타선의 도움을 잘 받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도 화끈한 지원을 등에 업었다. 다저스 타선은 1∼3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당 평균 3.34점을 내는 데 그쳐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4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류현진이 등판할 때는 평균 5.1점을 뽑고 있다. 로테이션상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알베르트 푸홀스와 2010년 최우수선수(MVP) 조시 해밀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마이크 트라우트 등이 버티고 있는 강타선의 팀이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에인절스와 두 차례 맞붙었는데 첫 경기는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설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현진, 18일 5승 사냥…추신수, 1안타 볼넷 2

    팀의 8연패를 끊었던 류현진(26·LA 다저스)이 이번에는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 30분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지난 15~16일 워싱턴전에서 클레이턴 커쇼, 2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로 연승을 거둔 뒤 3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지난달 6~8일 피츠버그전 이후 3연승을 달린 적이 없다. 17일 현재 17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터라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시즌 5승을 노리는 류현진은 애틀랜타의 ‘장사포’에 주의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52개의 팀 홈런을 기록, 콜로라도(55개)에 이어 이 부문 내셔녈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홈런 13개로 MLB 전체 선두인 저스틴 업턴, 에번 개티스(7개) 등이 경계 대상. 그러나 애틀랜타의 팀 타율은 .242로 MLB 30개 구단 중 24위에 머물고 있다. 정교함이 떨어지는 만큼 류현진의 노련한 투구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애틀랜타 선발 폴 마홈은 빅리그 9년차 베테랑으로 올 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추신수는 17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얻었다. 득점도 1개를 보태 시즌 34득점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지만 심판의 부정확한 판정으로 횡사했다. 7회에는 올 시즌 세 번째 고의사구를 얻었고, 2-2로 맞선 연장 10회에도 볼넷을 추가한 뒤 제이 브루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는 10회에만 3점을 뽑아내 5-3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풍운아’ LG 류제국 19일 국내 데뷔전

    [프로야구] ‘풍운아’ LG 류제국 19일 국내 데뷔전

    ‘풍운아’ 류제국(30·LG)이 오는 19일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김기태 LG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선수단 훈련에서 “19일 KIA의 홈경기에 류제국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는 주키치가 2군으로 내려간 자리를 메운다. 덕수정보고 시절 류제국은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로 한 경기 탈삼진 20개를 잡아내는 등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01년 미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와 160만 달러에 계약했고 2006년 한국인으로는 12번째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 4월에는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처음이자 유일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2010년 팔꿈치 부상으로 텍사스에서 방출됐고 지난 1월 LG에 입단했다. 지난달 30일 SK전과 지난 8일 KIA전에서는 각각 7이닝과 6과3분의2이닝을 던지는 등 ‘이닝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류제국의 첫 등판 선발 맞상대는 김진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둘은 고교시절부터 라이벌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현진, 또 동부 원정

    류현진(26·LA 다저스)이 다시 동부 원정에 나선다. 13일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8일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강팀인 애틀랜타는 현재 21승15패로 동부지구 1위다. MLB 전체 홈런 선두 저스틴 업튼(12개),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 에반 개티스 등 대포들이 즐비한 팀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49개의 팀 홈런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동부 원정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일희일비를 경험했다. 지난달 21일 볼티모어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패해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았다. 그러나 닷새 뒤 뉴욕 메츠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LA가 있는 서부보다 3시간 빠른 동부 원정은 시차 적응이 관건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류현진의 직구는 평소보다 3~5㎞ 적게 나왔다. 낮 경기여서 서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즈음에 경기가 시작됐고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야간에 열려 부담이 덜 할 전망이다. 상대 선발은 빅리그 9년차의 좌완 폴 마홈으로 예상된다. 통산 70승. 지난 시즌엔 13승(11패)으로 최고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은 4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내친김에 ‘에이스 Ryu’… 팀 8연패 끊고 4승

    [MLB] 내친김에 ‘에이스 Ryu’… 팀 8연패 끊고 4승

    ‘연패 스토퍼’ 류현진(26·LA 다저스)이었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5피안타(3볼넷) 1실점(1자책)으로 역투,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8연패 수렁에 빠졌던 팀을 구했고, 시즌 여섯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4승째를 올렸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승2패)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3.71에서 3.40으로 끌어내렸다. 이날은 마침 경기를 관전한 어머니 박승순씨의 54회 생일이어서 기쁨은 곱절이 됐다.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14개를 던진 류현진은 힘 있는 직구로 마이애미 타자들의 방망이를 압도했다. 57.9%인 66개를 직구로 구사했고, 최고 구속은 151㎞가 찍혔다. 3개의 탈삼진 모두 직구를 결정구로 삼은 것이었다. 3회초 닉 그린과 케빈 슬로위를 각각 148㎞와 146㎞의 직구로 돌려세웠고, 4회에는 마르셀 오즈나를 148㎞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특히 탈삼진을 제외한 17개의 아웃카운트 중 15개가 내야에서 처리될 정도로 구위가 위력 있었다. 마이애미 타자들의 방망이를 두 개나 부러뜨렸다. 땅볼로만 14개의 아웃카운트(병살타 포함)를 잡아낸 것도 눈에 띄었다. 다저스 타선도 모처럼 폭발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스킵 슈마커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내야 유망주 디 고든은 깜짝 홈런포를 가동했다. 류현진도 2회 첫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는 등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이 볼넷은 상대 선발 케빈 슬로위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그의 투구 수 관리는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5회에만 20개, 2회와 4회는 각각 19개, 6회와 3회는 각각 17개를 던지는 등 전체적으로 투구 수가 많았다. 결국 체력이 떨어진 7회 선두 타자 미겔 올리보에게 실투성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뉴욕 메츠전 외에는 7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없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이들이 류현진 신인왕 라이벌

    [MLB] 이들이 류현진 신인왕 라이벌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이 삼파전 양상이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의 투수 셸비 밀러(왼쪽·23)와 애틀랜타 포수 에반 개티스(오른쪽·26) 역시 만만치 않은 성적으로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것.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일 류현진의 시즌 3승 직후 “강한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신인왕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류현진은 2일 현재 리그 다승 공동 5위, 탈삼진 공동 4위(46개)를 달리고 있어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평균자책점도 3.35로 안정적이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14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3승2패를 기록 중인 밀러도 만만치 않다. 탈삼진은 33개로 류현진보다 많이 뒤지지만, 평균자책점(2.05)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01)에선 류현진을 앞서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뽑힌 밀러는 움직임이 좋고 수준급 커브를 갖추고 있다. 개티스는 오랜만에 등장한 공격형 포수다. 22경기에서 6개의 홈런포를 날리며 리그 10위에 올라 있다. 개티스는 고교 졸업반 때 지명을 받지 못하자 야구를 그만두고 주유소 종업원과 자동차 세일즈맨, 청소부 등으로 일했다. 그러나 2010년 다시 야구를 시작해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고, 마침내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한편, 뉴욕 메츠에서 4승0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맷 하비는 지난 시즌 50이닝 이상(59와3분의1이닝)을 던져 신인왕 자격이 없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ONLY RYU

    류현진(26)이 콜로라도의 불꽃 타선을 잠재워 선발진이 와해된 LA다저스를 구해낼 수 있을까. 류현진은 새달 1일 오전 11시 10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으로 콜로라도를 불러들여 시즌 3승 달성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지난 8일 피츠버그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신고한 이래 4경기 만에 오르는 홈 마운드다. 류현진이 시즌 6번째 등판에서 홈 팬에게 승리를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상대 선발은 올 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고 있는 멕시코 출신의 좌완 호르헤 데라 로사. 2009년에만 16승을 올리는 등 빅리그 통산 56승을 거뒀다. 2승1패 평균자책점 3.41을 올린 류현진은 투수 친화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관건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콜로라도의 방망이다. 28일 현재 15승9패로 선두를 달리는 콜로라도는 팀 타율(.279), 팀 득점(125점), 장타율(.461)에서도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 홈런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2개다. 반면 다저스는 팀 타율 .250(5위), 팀 득점 78점(13위), 장타율 .358(13위), 팀 홈런 15개(공동 12위)에 그치고 있다. 타선도 좀처럼 터지지 않는 데다 투수난까지 겹치며 다저스는 11승12패로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소화하는 선수는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조시 베켓 등 셋밖에 되지 않는다. 다저스는 이날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도 7~8회 우완 구원투수 맷 게리어가 연속 홈런을 얻어맞아 4-6으로 졌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MLB] 칼직구로 기선잡고 슬라이더 삼진잡고

    [MLB] 칼직구로 기선잡고 슬라이더 삼진잡고

    류현진(26·LA 다저스)의 공은 빠르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이었고, 평균 89마일(143㎞)에 그쳤다. 그러나 정교한 제구력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류현진이 26일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MLB 진출 이후 최고 피칭을 선보였고, 팀의 3-2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빅리그 무대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며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그의 제구력이 빛난 경기였다. 지난 21일 볼티모어전과 달리 직구가 타자 무릎 쪽에서 낮게 형성됐고, 종종 과감한 몸쪽 승부도 했다. 27타자를 맞아 20차례나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아넣는 등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3회까지 10명의 타자에게 8차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는데 모두 직구였다.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말론 버드를 병살로 잡아낸 공도 직구였다. MLB 정상급 투수들의 구속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제구가 뒷받침되면서 위력을 발휘했다. 신무기 슬라이더도 완벽했다. 류현진은 24개의 슬라이더를 던져 직구(50개) 다음으로 많이 구사했다. 주무기였던 체인지업(23개)보다 더 자주 던졌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슬라이더 구사율을 크게 높여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실점한 류현진은 4번 루카스 두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안정을 되찾았다. 두다에게 던진 6개 중 4개가 슬라이더였다. 다음 타자 버드에게 2루타를 맞고 2사 2, 3루에 몰렸던 류현진은 이케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는데, 이때도 3개의 슬라이더를 던졌다. 류현진은 한화 소속이던 2009년 한용덕 코치로부터 슬라이더를 전수받았지만, 팔꿈치 보호를 위해 잘 구사하지 않았다.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첫 승을 거뒀던 지난 8일 피츠버그전부터 아꼈던 봉인을 풀었다. 메츠의 데이비스는 경기 뒤 현지 취재진에게 “류현진을 처음 봤는데, 두 가지 종류의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공이 꽤 지저분했다”고 첫 소감을 털어놓았다. 눈부신 호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류현진은 다음 달 1일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보경 한국인 ‘12호’ 프리미어리거 예약

    김보경 한국인 ‘12호’ 프리미어리거 예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의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를 예약했다. 카디프시티는 17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챔피언십 43라운드 홈 경기를 득점 없이 비겼다. 그러나 25승9무9패(승점 84)로 3위 왓퍼드(승점 71)와의 간격을 ‘13’으로 벌리면서 시즌 남은 세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정했다. 챔피언십에서는 2위 팀까지 자동 승격하고 3∼6위 중의 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추가로 승격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참가 당시 세레소 오사카(일본) 소속이었던 김보경은 잉글랜드와 독일 등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겠다며 2부리그의 카디프시티를 택했다. 시즌 초반 팀에 적응하지 못하다 지난해 11월 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으로 팀에 녹아든 그는 한 달 뒤 블랙번전에서 데뷔골을, 지난 1월 블랙풀전에서 2호골을 신고해 주전 입지를 굳혔다. 한편, 같은 챔피언십의 이청용(25·볼턴)은 이날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전반 2분 페널티킥을 유도,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2-3으로 역전패해 승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괴물 3안타 ‘공격 본능’… 다저스, 타자도 얻었다

    [MLB] 괴물 3안타 ‘공격 본능’… 다저스, 타자도 얻었다

    ‘괴물’은 세계 최고 무대에서도 ‘괴물’이었다. 류현진(LA·다저스)이 14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국내 무대에서 7년 동안 98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로써 한·미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전날까지 팀 타율 .272로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린 애리조나 강타선을 맞아 삼진 9개를 솎아내는 강력함을 보였다. 선발 등판한 세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안정감도 과시했다. 이날 류현진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쓰며 애리조나 타선을 농락했다. 투구수 107개 중 직구(51개)와 체인지업(31개), 슬라이더 (14개), 커브(11개)를 고루 뿌렸는데, 특히 슬라이더가 삼진을 잡는 데 ‘효자’ 노릇을 했다. 1회 첫 타자 A J 폴락을 루킹 삼진으로 잡은 공은 예리한 슬라이더였고, 2회 미겔 몬테로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것도 슬라이더였다. 6회 상대 4번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으로 잡은 결정구도 슬라이더였다. 9개의 탈삼진 중 결정구는 슬라이더가 4개로 가장 많았고, 직구와 체인지업은 각각 2개, 커브가 1개였다. 류현진의 주무기는 익히 알려진대로 체인지업이다. 직구와 똑같은 투구 폼에서 뿌리는 체인지업은 그를 ‘닥터 K’로 만든 최적의 구질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체인지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슬라이더라는 ‘서드 피치’까지 장착하며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다. 1회와 6회는 삼자범퇴를 유도했고, 2~5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모두 산발이었다. 5회 1사 3루에서 폴락에게 유격수 땅볼로 점수를 내줬지만,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상황이라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치지 않은 탓이 컸다. 류현진의 호투에 고무된 듯 다저스 타선은 4~6회 6점을 쓸어담으며 지원했다.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연속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구원 로널드 벨리사리오가 승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류현진의 자책점은 ‘3’으로 늘어났다. 다저스는 8회 켄리 얀센이 두 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겼지만, 9회초 라몬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데 이어 마무리 브랜든 리그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가 7-5로 이겼다. 인천 동산고 시절 4번 타자로 활약한 류현진은 타격에서도 2루타 1개를 포함, 3타수 3안타 1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 투수가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8월 랜디 울프 이후 류현진이 처음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홈런만 안 맞았으면 100점”

    “홈런만 안 맞았으면 100점 만점인데 홈런 맞아서 80점만 주겠습니다.” 8일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승을 따낸 류현진(26·LA다저스)은 이날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계신 팬들께) 새벽에 이기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 스타일대로 던지겠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그는 “(1회 홈런 맞은 공은) 실투였다. 조심했는데도 (매커친이) 그걸 놓치지 않고 잘 쳤다. 홈런 맞은 다음에 더 집중하고 더 강하게 나갔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좋은 공이 갔다”며 흡족해했다. 주전 포수 A J 엘리스 대신 백업 요원 팀 페더로위츠와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시범경기 때도 호흡을 맞췄던 선수라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 사인만 믿고 던지라고 경기 전에 얘기하더라. 주문대로 던졌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류현진은 “3-2까지는 조마조마했지만 4-2가 됐을 때 이길 수 있겠다 싶었다”며 긴장했던 순간을 전했다. 공 스피드에 대해서는 “시속 92마일(약 148㎞)에서 93마일(약 150㎞)까지 나왔지만 94마일(151㎞)까지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과제를 제시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는 기자의 말에 “‘마침내’가 아니라 두 경기 만에 따낸 승리”라고 힘주어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류현진은 그저 어리기만 한 선수가 아니다. 류현진에게서 강한 사자의 느낌을 받는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구단 홈페이지와 언론도 호평을 잇따라 내놓았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첫 이닝에 불안해 보였으나 곧 적응을 마치더니 빅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LA타임스도 “첫 이닝에 2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상대한 20명의 타자 중 18명을 잡아내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올렸다. 매우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고 촌평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MLB] 잘 던진 류현진, 첫 승 움켜잡았다

    [MLB] 잘 던진 류현진, 첫 승 움켜잡았다

    류현진(26·LA다저스)이 미프로야구 두 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과 3분의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팀의 6-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역대 한국인 투수로는 아홉 번째로 메이저리그 승리를 수확한 류현진은 박찬호(40)가 2010년 10월 2일 플로리다전에서 아시아 통산 최다승(124승)에 마침표를 찍은 뒤 2년 6개월 만에 승리를 따내 역대 한국인 투수 246승째를 장식했다. 빅리그에서 첫 승리를 선발승으로 수확한 한국인 투수는 조진호(보스턴)와 서재응(뉴욕 메츠·현 KIA)이 각각 텍사스와 피츠버그를 상대로 기록한 데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다. 박찬호와 김병현(애리조나·현 넥센) 등 여섯 명은 구원승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더욱이 국내 프로야구에서 빅리그에 첫 직행한 류현진이 2경기 만에 첫 승을 일궈 한국인 빅리거로는 최소 경기 승리의 영예도 안았다. 1회 앤드루 매커천에게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당할 때만 해도 지난 3일 첫 등판에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주고 3실점(1자책)한 악몽이 재연되는 듯했다. 하지만 2회 이후 제구력을 되찾은 류현진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아드리안 곤살레스(4타수 3안타 4타점)의 활약도 큰 힘이 됐다. 류현진이 던진 101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7개였고 최고 구속은 150㎞였다. 첫 홈런과 첫 볼넷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은 1.42에서 2.13으로 높아졌다. 이날은 신중한 투구를 펼친 탓에 투구수가 늘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자책점)로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 빅리그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다 직구 구위도 갈수록 좋아지고 체인지업 중심이던 변화구 구종도 커브, 슬라이더 등으로 다채로워져 희망을 부풀렸다. 상대적으로 초조해질 수밖에 없는 조시 베켓 등을 밀어내고 5인 선발 체제에서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을 굳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A J 엘리스 대신 팀 페더로위츠와 배터리를 이룬 류현진은 이날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 선두 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안타를 내준 뒤 지난해 31홈런을 친 매커천에게 첫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개비 산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3루수 후안 유리베의 호수비 덕에 더 실점하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바로 1회 말 연속 3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자 범퇴로 2회를 막은 류현진은 3회 첫 타자 마르테를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내보냈지만 이것이 피츠버그의 전부였다. 3회 말 곤살레스가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자 류현진은 이후 7회 1사까지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다저스는 7회 말 저스틴 셀러스의 1점포, 곤살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하지만 류현진은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제프 로크에게 두 차례 모두 삼진을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저스 선발 류, 레즈 선봉 추…MLB 코리안 듀오 시대 개봉박두

    다저스 선발 류, 레즈 선봉 추…MLB 코리안 듀오 시대 개봉박두

    빅리그의 ‘코리안 듀오’ 류현진(왼쪽·26·LA 다저스)과 추신수(오른쪽·31·신시내티 레즈)가 화려하게 시즌을 연다. 미프로야구 LA 다저스 구단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손 검지를 다친 우완 채드 빌링슬리를 대신해 좌완 신예 류현진을 두 번째 선발 투수로 정규시즌에 내세운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발 진입이 불투명했던 류현진은 빌링슬리의 부상과 시범경기에서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제2 선발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류현진은 새달 3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2차전에서 공식 데뷔한다. 류현진은 5차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초반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지만 갈수록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고 특히 지난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7이닝 1안타 2실점의 호투로 2선발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2선발은 유동적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일단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조시 베켓-잭 그레인키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고 테드 릴리, 애런 허랭, 크리스 카푸아노 등 셋을 불펜으로 돌렸다. 매팅리 감독은 개막 이후 휴식일이 낀 탓에 다음달 14일까지 4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진을 운영한다. 이후 빌링슬리가 가세하면 5선발 체제로 정비하고 팔꿈치를 다친 그레인키가 돌아오면 2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류현진의 초반 활약 여부가 2선발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데뷔전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군 최강 팀이자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앙숙’이다. 지난해 30개 구단 가운데 팀 타율 5위(.269)에 올랐다. 팀 홈런(103개)은 하위권이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한다. 특히 파블로 산도발-버스터 포지-헌터 펜스를 잇는 클린업트리오는 공포의 대상이다. 류현진이 특유의 ‘배짱투’로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요리한다면 일약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보였던 경기 초반 1~2회 부담을 떨치지 못하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 류현진은 29일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으로 정규시즌 출격 채비를 마친다. 추신수는 류현진보다 하루 앞선 2일 오전 5시 10분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시즌 뒤 자유계약(FA) ‘대박’을 꿈꾸는 추신수로선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하는 시즌이다. 새 둥지에서 톱타자, 중견수로 출장하는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26일까지 타율 .333(33타수 11안타)에 3도루, 출루율 .389, 장타율 .455 등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만 허리 통증 재발과 좌투수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새달 1일 텍사스-휴스턴의 개막전으로 6개월의 페넌트레이스에 들어간다. 9월 30일까지 팀당 162경기씩 모두 2430경기를 치르며 포스트시즌(PS)에 나설 양대리그 10개 팀을 가린다. 리그별로 3개 지구 우승팀과 지구 우승팀을 제외하고 승률이 높은 와일드카드 1, 2위 등 5팀씩이 PS에 진출한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뉴욕 메츠의 홈인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포스트시즌은 10월 2일 개막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괴물투 대령이오 타격은 덤이라오

    괴물투 대령이오 타격은 덤이라오

    류현진(26·LA 다저스)이 ‘괴물 본색’을 드러내며 선발 굳히기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24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8일 밀워키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첫승을 따낸 류현진은 이로써 시범경기 2연승(2패)을 일궜다. 평균자책점도 4.41에서 3점대(3.86)로 끌어내렸다. 이날 처음으로 7회까지 등판해 98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상대 강타선을 압도했다. 다저스는 10-4로 이겼다. 류현진은 “직구 구위와 제구가 올라와 다행”이라며 “실점이 무척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서는 무실점 투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그의 투구를 보면 선발진에 넣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가 앞으로도 잘 던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스 커버가 빠르고 구속과 볼이 꽂히는 위치를 능숙하게 조절한다”며 “그게 우리가 투수들에게 원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1회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2사 3루에서 폭투를 범해 선취점을 헌납했다. 2회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1사 후 드웨인 와이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3회를 삼자범퇴로 요리한 류현진은 4회 제프 케핑거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넘긴 뒤 5~7회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 안타도 뽑았다. 3회 첫 타석에서 2007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빅리그 통산 120승을 거둔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공을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스프링캠프를 돌아본 그는 고교 이후 처음 쳐낸 안타에 대해 “사이영상 수상자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 흥분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5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팀을 둘로 쪼개 나서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 개막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낙점한 매팅리 감독은 다음 날 선발을 “29일 류현진과 채드 빌링슬리의 경기를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31·신시내티)는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8일, 7경기 만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다르빗슈 유에게 3타수 무안타 수모를 당했다. 팀은 2-6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2차전 상대 호주는

    4일 한국과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호주는 B조 4개국 중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만 15명에 이를 정도로 잠재력이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호주는 지난달 23~24일 일본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각각 2-3과 3-10으로 졌다. 하지만 23일 경기는 7회까지 일본 타선을 단 1안타로 막는 등 상당한 경기력을 보였다. 2차전 역시 0-2로 뒤지던 3회 3점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어 내는 힘을 보였다. 호주에는 2007~08년 한국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프링(36·시드니)과 2008~09년 한화에서 마무리로 활약한 브래드 토머스(36·슝디)가 있다. 옥스프링은 지난 2일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47개를 던졌지만 한국전 등판이 가능하다. 타이완전에서 나오지 않은 토머스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전성기가 지났지만 한국 야구를 잘 안다는 강점이 있다. 이 밖에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뛴 투수 라이언 롤런드스미스(30·FA), 140㎞대 후반의 직구를 뿌리는 애덤 브라이트(29·멜버른), 201㎝의 장신 잠수함 두샨 루지치(31·애들레이드) 등이 포진하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투수가 있어 자칫 한국 타자들이 공략에 애를 먹을 수 있다. 타선은 일본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루크 휴즈(29·미네소타), 역시 빅리그 경험이 있는 크리스 스넬링(31·시드니) 등이 경계 대상이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호주를 얕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절대 약자는 없다 이들을 경계하라

    “절대 약팀은 없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단추를 꿴다. 하루를 쉰 뒤 호주(4일), 타이완(5일)과 격돌하는 일정이다. 전력상으로는 한국과 타이완이 두 장의 2라운드 티켓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류중일 감독은 3경기를 모두 잡아 조 1위로 2라운드에 오른다는 각오다. 현지에서 전력 분석에 몰두하고 있는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절대 약팀은 없다. 매 경기 결승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 타이완은 물론 약체로 꼽히는 호주까지 예전과 다른 전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했다”며 “마운드와 일발 장타가 승부를 가르는 단기전임을 감안할 때 한국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첫 상대 네덜란드는 엔트리 28명 중 22명이 미국,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다. 한국이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 네덜란드는 2009년 2회 대회 때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두 번이나 잡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화력이 매섭다. 올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안드뤼 존스(라쿠텐)와 일본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이 핵이다. 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10번이나 끼었고 통산 434홈런을 폭발시켰다. 발렌틴은 지난해 홈런 31개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로저 베르나디나(워싱턴)와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가 힘을 보탠다. 네덜란드전 선발은 윤석민(KIA)이 유력하다. 힘보다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으로 승부하라는 주문이 나온다. 호주는 모두가 1승 제물로 점찍은 약체다. 하지만 ‘지한파’ 선수들이 포진해 방심은 금물이다. 국내 무대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스프링과 브래드 토머스가 마운드의 주축이다. 옥스스프링은 2008년 LG에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고 ‘파이어볼러’ 토머스는 2008~09년 한화에서 44세이브를 작성했다. 토머스는 예전만 못하지만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옥스스프링의 구위는 더 좋아졌다. 한국과 조 1위를 다툴 타이완은 미국과 일본에서 뛴 선수들로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 앞선 두 대회에서 한국에 모두 진 아픔을 안방에서 되갚겠다고 벼르고 있다. 타이완은 WBC를 계기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왕젠밍과 궈훙즈를 각각 선발과 마무리로 내세울 전망이다. 2006년 뉴욕 양키스에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19승)에 오른 왕젠밍은 메이저리그 통산 61승(32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2005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궈훙즈는 13승17패, 평균자책점 3.73을 거뒀다. 왕젠밍의 구위는 떨어졌지만 한국전에 나선다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외야수 린저쉬안(휴스턴)과 마이너리거 뤄자런(휴스턴), 왕웨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도 경계 대상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베팅 업체는 일본편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밝힌 ‘1차 목표’는 4강. 그러나 4장의 미국행 티켓을 노리는 상대 팀 전력도 만만찮다. 제3회 WBC 4강 후보로 꼽히는 팀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4강 후보는 일본과 미국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렸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23~24일 두 차례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모두 이겼는데, 존 디블 호주 감독은 “일본은 샌프란시스코까지 갈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잇따라 일본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27일 윌리엄힐이 내놓은 배당 예상은 일본(3.25배), 미국(4배), 도미니카공화국(4.5배) 베네수엘라(10배) 한국(13배) 순이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다. 래드브룩스는 일본·미국(이상 4배) 도미니카공화국(4.5배) 베네수엘라·한국(이상 9배) 순으로, 베트 365는 일본·미국(이상 4배)을 1순위, 한국(9배)은 4순위로 꼽았다. 종주국 미국은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회 우승을 이끈 명장 조 토레(현 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 감독이 가장 화려한 선수진을 이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우완 너클볼러 RA 디키(토론토), 21승 투수 지오 곤살레스(워싱턴),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뛴 라이언 보글송(샌프란시스코·2012년 14승), 지난해 42세이브를 올린 크레이그 킴브럴(애틀랜타) 등 투수를 15명이나 뽑아 강력한 ‘방패’로 첫 우승을 노린다. 2009년 4강에서 한국에 무릎을 꿇은 베네수엘라는 빅리그 올스타급으로 팀을 꾸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45년 만에 타격 3관왕의 맥을 이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월드시리즈와 자국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를 동시에 석권한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의 좌타 거포 카를로스 곤살레스 등이 포진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뉴욕 양키스의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 호세 레예스(토론토), 헨리 라미레스(LA다저스) 등 중량감 있는 타선에 최강 마무리 호세 발베르데가 합류했다. 한국과 함께 4강에 도전하는 쿠바도 복병이다. 2회 대회에 견줘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파워 히터 호세 다리엘 아브레우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류현진에게 홈런을 뽑아낸 알렉세이 벨, 베테랑 좌완 율리에스키 곤살레스 등이 명예 회복을 벼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