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빅데이터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지명수배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정위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정몽구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메트로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44
  • 카멀라 해리스가 MZ세대 겨냥한 ‘브랫 썸머’ 트렌드는 무엇?

    카멀라 해리스가 MZ세대 겨냥한 ‘브랫 썸머’ 트렌드는 무엇?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트렌드에 동참했다. 영국 팝스타 찰리 XCX가 몰고 온 ‘라임 그린’ 유행에 탑승한 것.2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해리스 선거 캠프는 이날 찰리XCX의 ‘브랫’(Brat) 앨범 커버를 패러디한 이미지를 엑스(구 트위터) 대문 사진으로 변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한 직후 찰리 XCX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해리스는 브랫(brat)’이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해리스 선거 캠프 측은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라임색 배경에 ‘Kamala hq’라는 문구를 삽입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찰리 XCX의 앨범 ‘Brat’ 왜 인기일까? 찰리 XCX의 여섯 번째 앨범 ‘브랫’은 사전적 의미로 ‘버릇없는 놈’ 혹은 ‘나쁜 짓’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찰리 XCX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브랫’의 의미를 “약간 지저분하고 파티를 좋아하고”, “가끔 바보같은 말을 하지만 직설적이고 솔직한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 앨범은 그간 촌스럽게 여겨진 ‘라임 그린’ 색상을 전면에 내세워 화제가 됐다. 그녀는 보그 인터뷰에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공격적이고 트렌드에 맞지 않는 녹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라임색 배경 위에 낮은 해상도의 글자만 있는 앨범 커버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같은 컬러 배경에 다양한 문구를 넣어 ‘밈’처럼 활용하는 팬들이 늘어났다. 찰리 XCX는 ‘브랫 제너레이터’(Brat Generator)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문구를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이미지가 생성되게끔 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빼어난 곡 역시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해당 앨범은 클럽에서 신나게 춤출 수 있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로 구성됐다. 이지리스닝으로 즐길 수 있는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200’ 차트 3위, 영국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미국 젠지를 강타한 ‘브랫 썸머’ 미국 Z세대는 찰리가 선택한 라임색을 ‘브랫 그린’이라고 지칭하며 콘텐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반항아 정신’을 담고 있는 찰리의 브랫 그린은 자기표현이 중요한 미국 젠지들의 구미를 당겼다. 이들은 라임색을 활용해 메이크업을 하거나 매니큐어를 칠하고, 라임색이 들어간 옷을 활용해 데일리룩을 완성한다.미국 빅데이터 업체인 런치메트릭스(Launchmetrics)에 따르면 브랫 앨범은 발매 이후 미디어 영향 가치(Media Impacted Value·MIV)에서 2250만 달러(한화 약 312억원)를 기록했다. 영국 팝 가수의 ‘B급 감성’에 매료된 이들을 소셜미디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브랫 썸머’(Brat Summer)라는 해시태그의 게시물은 틱톡에서 무려 100만 개다.전문가들은 이 트렌드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패션 플랫폼 리스트(Lyst)의 케이티 루빈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보그 인터뷰를 통해 “브랫 그린이 트렌드지만 ‘브랫 전용 제품’은 살 수 없기 때문에 흥미로운 분위기다”라며 “브랜드와 소매업자 등이 여름 내내 이 순간에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9월 런웨이 쇼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9월부터는 식단정보까지

    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9월부터는 식단정보까지

    9월부터 서울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인공지능(AI)가 짜주는 식단정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23일 시청에서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이 참석했다. 손목닥터9988은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루 8천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이는데 서울페이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협약에 따라 9월에는 손목닥터 9988 리뉴얼 버전이 나온다.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는 손목닥터 9988 앱을 고도화한다. 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해 AI가 대사증후군 등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 식단 정보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건강 지원 사업 ‘블루터치’ 검사 결과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9월 이후 건강 취약계층 및 손목닥터 9988 신규 참여자 등에게 특별가로 공급한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10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고 수준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강화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천만 시민이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선글라스에 춤추는 대학 총장”…공교육 플랫폼 ‘STEP’ 홍보’

    “선글라스에 춤추는 대학 총장”…공교육 플랫폼 ‘STEP’ 홍보’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선글라스를 끼고 춤을 추는 숏폼 홍보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기대는 유 총장이 부속기관인 온라인평생교육원이 고용노동부와 운영하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의 숏폼 홍보영상에 직원과 함께 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숏폼(Short-Form)은 1분 미만 분량의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이번 숏폼은 기술·공학·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2000여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평생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공공 교육 플랫폼 ‘STEP’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유 총장의 출연 작품은 3편이다. 그는 ‘MBTI’가 무엇이냐는 대학생 질문에 “에스(S) 티(T) 이(E) 피(P), 스텝” 이라고 답하고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해 ‘STEP’을 안내한다. 인기곡 ‘차노을-Happy’ 노래를 배경으로 온라인평생교육원 입구에서 하트와 춤 등으로 ‘STEP’을 안내하는 등 젊은 감성도 발산했다.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 숏폼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차례대로 업로드했다.
  • 서대문, 위기가구 찾아 안전망 더 촘촘히

    서울 서대문구가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위기에 빠진 611가구에 도움을 줬다. 서대문구는 상반기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6700여 가구를 집중 조사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 611가구에 3460건의 지원을 연계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현을 위해 ‘취약계층 위기정보 빅데이터 45종 활용 조사’와 ‘가족돌봄 청년 발굴 조사’는 물론 이웃돌봄반, 복지순찰대, 방문형 직종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위기가구 발굴을 병행했다. 특히 이웃돌봄반에는 14개 동별로 5명씩 모두 70명의 반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웃 사정을 잘 아는 반장들은 위기가구를 찾는 데 핵심 인력이다. 이들은 ▲주거취약지역 내 자체 수립 코스 정기 순찰 ▲고독사 위험 가구 모니터링 ▲복지상점 대상 위기가구 발굴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동주민센터나 구청으로 적극 신고해 달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의 촘촘한 발굴과 두터운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한옥마을 365일 ‘문전성시’

    전주한옥마을 365일 ‘문전성시’

    전주한옥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국 유일의 도심 한옥군이다. 700여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룬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다. 1910년 조성되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전주 중심부를 일본인들이 차지하자 이에 반발해 한옥촌을 형성했다.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 발달과정을 보여준다.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1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536만 4206명으로 2022년보다 36%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7만 4425명으로 4.8배 늘었다. 한옥마을 관광 열기가 식지 않는 것은 세월을 비껴간 듯한 한옥과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시설, 체험프로그램, 즐길거리가 다양해 모든 계층이 찾는 대표 여행지다. 전주시는 올해도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주세계문화주간 ▲문화재야행 ▲전통창극 공연 ▲시립국악단 공연 ▲예술난장 ▲전주한지패션대전 ▲한옥마을 특화축제 ▲문화장터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고문헌 속 전통주 연구 복원 ▲한국의 누룩전 ▲다양한 전통주 체험 ▲가양주 빚기 체험 ▲박물관에서 직접 빚은 가양주와 전통모주 무료 시음회 등 특색 있는 체험과 문화시설 연계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주부채문화관은 한지의 본고장답게 단선부채 만들기, 전주부채 장인 초대전 및 기획전, 부채 유물전 등을 운영해 부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한벽당 인근 전주한벽문화관에선 마당창극, 판소리, 기악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전통혼례와 전통문화교육 체험도 할 수 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건설 자문단 Kick-Off 미팅’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건설 자문단 Kick-Off 미팅’ 개최

    건설정보 모델링,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등 전문가 의견 수렴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광교 신사옥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을 위한 ‘스마트 건설 자문단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건설 자문단은 스마트 건축, BIM(건설정보모델링), 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OSC(탈 현장 건설공법), 스마트 안전, 디지털 감지, 건설 자동화, 빅데이터·플랫폼, 에너지·환경 등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별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스마트 건설 자문단은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활성화에 관한 자문, 기준 수립, 활용 방안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스마트 건설기술 자문단을 적극 활용하여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 등 GH 추진사업 대상 사업단계별 스마트 기술 적용 및 도입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경과원,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경기도·경과원,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구글 클라우드 공인 교육·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료 전액 지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클라우드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구글 클라우드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8월 1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에 관심 있고 경기도에 살거나 도내 대학(원)을 졸업(졸업 예정)한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200시간과 구글 클라우드 공인 오프라인 교육 88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모델링의 이해부터 실제 응용까지의 과정을 포함한다. 참가자들은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인공지능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직접적인 기술 적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인공지능 모델링의 이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아키텍쳐 △GCP 기반 인공지능 처리 △실습 프로젝트 구현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데이 운영, 1:1 취업 컨설팅, 구글 클라우드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및 오피스 투어 등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 취업 희망자들의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접수와 상세 교육과정 안내는 경기도 누리집(gg.go.kr) 및 신청사이트(https://bit.ly/2024GoogleCloud)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산업팀(031-776-4838)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경기도 이수재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중심의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며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경기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기다리지 않고 찾아갑니다” 서대문구 위기가구 611가구에 도움

    “기다리지 않고 찾아갑니다” 서대문구 위기가구 611가구에 도움

    서울 서대문구가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위기에 빠진 611가구에 도움을 줬다. 서대문구는 올해 상반기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6700여 가구를 집중 조사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 611가구에 3460건의 지원을 연계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현을 위해 ‘취약계층 위기정보 빅데이터 45종 활용 조사’와 ‘가족돌봄 청년 발굴 조사’는 물론 이웃돌봄반, 복지순찰대, 방문형 직종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위기가구 발굴을 병행했다. 특히 ‘이웃돌봄반’에는 14개 동별로 5명씩 모두 70명의 반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웃 사정을 잘 아는 반장들은 위기가구를 찾는데 핵심 인력이다. 이들은 ▲주거취약지역 내 자체 수립 코스 정기 순찰 ▲고독사 위험 가구 모니터링 ▲복지상점 대상 위기가구 발굴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동주민센터나 구청으로 적극 신고해 달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의 촘촘한 발굴과 두터운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남 로봇 테스트필드서 시험 ‘자유자재’

    강남 로봇 테스트필드서 시험 ‘자유자재’

    서울 강남구는 수서동에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조성하고 23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5950㎡ 규모의 2개 동 건물로 3층 규모의 1관 협업지능 실증개발지원센터와 4층 규모의 2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로 이뤄졌다. 로봇 30여종 80여대, 50여종의 장비 등을 구비하고 테스트베드, 연구실, 강의실, 서버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협업지능기반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 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 구축 사업 ▲협동로봇 안전 인증 및 위험성 기반 구축 사업이다. 강남구는 서울시 최초의 로봇 공공기반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로봇사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수서역세권 일대 로봇거점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배달로봇, 순찰로봇 등을 자유롭게 시험 운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봇 테스드베드를 조성한다. 지난달 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 울산시, 빅데이터 8종 분석 보고회…시민 맞춤형 정책 수립 활용

    울산시, 빅데이터 8종 분석 보고회…시민 맞춤형 정책 수립 활용

    울산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하고, 결과를 토대로 시민 맞춤형 정책 수립에 나선다. 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빅데이터 분석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시와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한 빅데이터는 울산시민 대외 소비패턴, 신복교차로 개편 전·후 주변 상권 매출,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추이, 지역 환경보건 평가 고도화, 유동 인구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중구), 3년간 사고유형 및 중증 환자 발생 분포도(동구), 3년간 화재·구조·구급 발생 분포도(동구) 등 8건이다. 울산연구원이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 통신 유동 인구 등 민간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기법으로 분석했다. 울산시민 대외 소비패턴 분석은 시민, 소상공인을 위한 체감형 정책 마련에, 신복교차로 개편 전‧후 주변 상권 매출 분석은 향후 교통체계 개선 사업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태화강 국가 정원 방문객 추이 분석은 축제 기간 전후 매출, 방문객 수 등을 기반으로 향후 국가 정원 내 축제계획, 정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구현해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 지도 기반 기부채납시설 통합 DB 구축

    서울 송파구는 관내 공공시설 현황과 기부채납 발생 예정지 등을 한눈에 지도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오는 7월말부터 용도 검토 등 행정실무에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기부채납 예정 시설도 함께 급증하고, 이들 시설의 용도를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구는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전 부서가 공공시설 현황을 손쉽게 공유하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부채납시설 통합 DB를 구축했다. 새롭게 구축된 DB에는 ▲문화시설, 주차장 등 관내 공공시설 현황 ▲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현황 ▲기부채납 예정 시설 등 부서별 산재했던 기부채납시설 관련 정보들이 총망라됐다. 기존 구가 운용하던 지도기반시스템(GIS)에 탑재돼 지도 위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했다. 특히 열람 목적에 따라 여러 정보를 층층이 조합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항목별로 다층화했다. 기존 시스템 DB에 등록된 인구밀도, 통행량 등 각종 정보도 동시에 열람할 수 있다. 송파구는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데이터의 보편적 활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무자들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마포, 모든 동주민센터 옥상에 스마트팜 조성한다

    마포, 모든 동주민센터 옥상에 스마트팜 조성한다

    서울 마포구는 하반기 16개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유휴부지에 차세대 미래농업인 ‘스마트팜’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은 재배시설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자동 제어 관리하는 미래 농업 기술이다. 기후 영향 없이 적은 노동력으로 사계절 높은 품질과 생산량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스마트팜을 전체 동주민센터 옥상에 조성해 구민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주민센터 옥상 등 유휴공간은 기존엔 옥상 텃밭으로 주로 이용됐다. 스마트팜 시설 규모는 16㎡ 정도다.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농작물은 7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주민참여 효도 밥상’ 등 마포구민을 위한 복지 정책과 연계할 예정이다. 7월 중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4분기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역 내 스마트팜 확대가 유소년, 청년 등 모든 구민이 미래 농업 기술을 앞서 체험하는 기회이자 스마트농업 관련 미래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스마트농업은 거스를 수 없는 미래 산업 흐름”이라며 “마포구는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받아들이고 정책에 반영해 마포구민의 삶의 질과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강남구 AI·천문캠프 등 창의 배움터 활짝[서울 자치구 놓칠 수 없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서울 강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6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교육 ▲창의 ▲인성 ▲가족 ▲글로벌 ▲학습 등의 분야로 지난 겨울방학 때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창의 쑥쑥 생각 톡톡 창의성 캠프’, 서울대 글로벌공학센터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캠프’ 등이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AI 빅데이터 캠프는 AI 리터러시 특강, AI 문제해결 프로젝트, AI 관련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AI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캠프에서 인기가 높았던 ‘우주과학 천문캠프’는 인원을 48명에서 60명으로 늘렸다. 통학형 캠프로 강남미래교육센터와 경기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천문대에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별자리를 관측하고 우주비행사 체험, 에어로켓 실습 등을 할 수 있다. 또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로봇코딩·AI 등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 손석희, 백종원에 물었다…“경영 논란, 어떻게 생각하나”

    손석희, 백종원에 물었다…“경영 논란, 어떻게 생각하나”

    방송인 손석희가 묻고, 요리사업가 백종원이 답한다. 13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 첫 방송 된다. 손석희가 MBC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나서는 건 11년 만이다. ‘질문들’은 손석희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첫 질문은 먹고 사는 문제인 ‘자영업’으로, 요식업계 대부이자 더본코리아를 이끄는 백종원 대표가 출연해 답한다. ‘질문들’ 측은 “우리나라 내수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은 IMF 외환위기 이래 줄곧 위기였다”며 “장사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옛말이 된 지 오래지만, 사장님을 꿈꾸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 현재 대한민국 자영업자는 600만명에 이른다”고 현 상황을 파악했다. 그러면서 “‘질문들’ 녹화에 참여한 백종원 대표에게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진행자 손석희의 질문이 쏟아졌다”며 최근 불거진 더본코리아 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와의 갈등부터, 더본코리아의 다 브랜드 경영 논란까지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손석희는 백 대표가 지역 시장과 축제를 살리는 ‘착한’ 사회적 행보를 지속하는 이유와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공적 인물이 된 그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를 물었다. 백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전문가 송영길 작가가 출연해 자영업의 미래를 예측한다. ‘디지털 예언가’로 불리는 송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직업으로 자영업자를 꼽으며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역량이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욕망하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값싸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수많은 플랫폼도 자영업자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송 작가는 “자영업자들의 살길은 ‘이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답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조언하며 해답을 찾는 길을 함께 모색한다.
  • 구로, 올해 올해 지능형 CCTV 54곳에 126대 설치

    구로, 올해 올해 지능형 CCTV 54곳에 126대 설치

    서울 구로구는 각종 범죄와 사고에서 구민을 보호하고 시설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생활 주변 곳곳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방범 취약지역과 주민이 설치를 요청한 지역 54곳에 공공 CCTV 126대룰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난달 기준 1967곳 5449대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설치 장소는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지역 내 CCTV 설치 우선 지역과 구로경찰서가 요청한 방범 취약지역이다. CCTV 설치 요청 민원이 있던 지역을 포함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회전형 35대, 고정형 91대로, CCTV와 함께 보안등을 갖춘 스마트폴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설치해 관제 효율성을 높인다. 여기에는 구비 4억 1000만원, 시비 5억 1000만원, 특별교부세 3억원 등 총 12억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구는 예산 총 13억원을 별도로 투입, 오래된 CCTV 카메라 680대를 교체해 지역 내 CCTV를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365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히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 도시 구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승세 올라탄 서울 집값… ‘노도강’은 속타는 역주행

    상승세 올라탄 서울 집값… ‘노도강’은 속타는 역주행

    서울 아파트값이 수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가 속출하는 가운데 유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는 냉기가 감돈다. 노도강은 서울의 외곽에 위치해 실수요 선호가 크지 않은 데다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가 많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재건축 부진이 매매값 상승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빅데이터센터의 ‘주간 아파트 통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은 0.09% 상승했다. 7주 연속 오름세다.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물론 은평구(0.25%), 중구(0.18%), 강동구(0.16%) 등에서도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랐다. 이와 달리 노원구(-0.17%), 도봉구(-0.04%), 강북구(-0.25%)는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최근 강남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신고가가 쏟아지고 있다.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전용면적 59㎡(18평)가 지난달 15일 23억 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25평)는 지난 5월 34억 35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하지만 노도강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노도강은 2021년 서울에서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 중 하나였지만, 재작년부터 시작된 집값 하락세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이다. 서울에서도 외곽에 있는 노도강은 업무지구와 거리가 멀어 부동산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데, 실수요자의 갈아타기가 한창인 지금 시장에서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실수요자들이 갈아타기를 하면서 ‘상급지’로 가지 ‘하급지’로는 가지 않는다”면서 “그렇다고 무주택자들이 사기엔 가격이 만만치 않아 차라리 경기도로 빠지는 것”이라고 했다. 노도강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다. 노원구에만 30년 경과한 노후 아파트가 7만 4000가구에 이른다. 강남구(3만 9000가구), 송파구(3만 6000가구)의 두 배 규모다. 이 때문에 재건축 이슈에 민감한데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재건축 추진이 힘들어지면서 투자 수요가 빠졌다. 일부 거래가 있긴 하지만 20·30세대 ‘영끌족’이 수요가 있을 때 털고 나오는 수준이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노도강 지역은 금리에 민감하다”면서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영끌족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는 정도인데, 투자 수요 위축으로 집값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이용자 꽉 잡은 유튜브… 네카오 넘어선 ‘부동의 No. 1’

    한국 이용자 꽉 잡은 유튜브… 네카오 넘어선 ‘부동의 No. 1’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플랫폼인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째 이용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계열 애플리케이션(앱) 3개의 상반기 이용자 증가폭이 5대 앱 증가폭의 98%를 차지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토종 앱을 제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624만 6846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토종 앱인 카카오톡(4542만 5054명)과 네이버(4336만 9116명)는 2~3위를 유지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포털은 각각 3649만 5441명과 3405만 6889명으로 4~5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이용자 증가폭에서는 구글 포털이 지난해 12월보다 280만 1061명 늘어나며 1위를 차지했다. 구글 계열 앱의 성장세에는 인기 급상승 검색어 순위 도입 효과도 상당했다는 평가다. 앞서 국내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는 2021년 여론 왜곡 의혹 등에 따라 실시간 검색어 제공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다. 구글 크롬이 84만 3967명으로 뒤를 이었고, 유튜브는 60만 149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글 계열 앱 3개의 MAU 증가폭은 424만 6527명으로 5대 앱 증가폭(433만 1793명)의 98%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이후 유튜브 이용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검색 서비스에서도 구글 포털과 크롬을 찾는 이용자가 점점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네이버의 상반기 MAU 증가폭은 20만 579명에 불과했다. 카카오톡은 오히려 11만 531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앱의 국내 모바일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앱 이용자 증가는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구글의 법인세가 네이버의 3% 수준에 불과한 상황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이용자 꽉 잡은 유튜브…네이버·카카오톡 밀어낸 ‘부동의 1위’

    국내 이용자 꽉 잡은 유튜브…네이버·카카오톡 밀어낸 ‘부동의 1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플랫폼인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째 이용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 계열 애플리케이션(앱) 3개의 상반기 이용자 증가 폭도 5대 앱 증가폭의 98%를 차지하면서 국내 토종 앱을 제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624만 6846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토종 앱인 카카오톡(4542만 5054명)과 네이버(4336만 9116명)는 2~3위를 유지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포털도 각각 3649만 5441명과 3405만 6889명으로 4~5위를 지켰다. 상반기 이용자 증가 폭에서는 구글 포털이 지난해 12월보다 280만 1061명 늘어나며 1위를 차지했다. 구글 계열 앱의 성장세에는 인기 급상승 검색어 순위 도입 효과도 상당했다는 평가다. 앞서 국내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는 2021년 여론 왜곡 의혹 등에 따라 실시간 검색어 제공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다. 구글 크롬이 84만 3967명으로 뒤를 이었고 유튜브도 60만 149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글 계열 3개 앱의 MAU 증가 폭은 424만 6527명으로 5대 앱 증가 폭(433만 1793명)의 98%를 차지했다. 상반기 5대 앱 이용자 증가의 대부분을 구글 계열 앱이 차지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이후 유튜브 이용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검색 서비스에서도 구글 포털과 크롬을 찾는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네이버의 상반기 MAU 증가 폭은 20만 579명에 불과했다. 카카오톡은 오히려 11만 531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앱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이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정보통신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앱 이용자 증가는 수익으로 연결된 가능성이 큰 만큼 구글의 법인세가 네이버의 3% 수준에 불과한 상황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축구 행정’에 진심인 정몽규… 세 아들은 아직 그룹 참여 안 해[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축구 행정’에 진심인 정몽규… 세 아들은 아직 그룹 참여 안 해[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붕괴 사고로 현대산업개발 물러나축구협회장 4 연임 도전으로 논란도부친 묘 근처 별장에 주소 둔 ‘효심’박현주·나경원 등 정·재계 인맥 돈독 정몽규(62) HDC 회장은 2022년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3선인 대한축구협회(축협) 회장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축협 사무실로 출근하고 축협이 주최하는 지방 행사에까지 직접 참석할 정도로 축구 행정가로서 진심을 보인다. 다만 그간 아시안컵 우승 도전 실패와 올림픽 축구 예선 탈락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부진에 대한 비판이 축협을 넘어 정 회장에게 직접 쏠리면서 그의 리더십을 문제 삼는 지적도 많다.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출마해 당선된 정 회장은 축협 회장 4선 연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HDC는 축협 사무실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준공한 포니정재단 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공교롭게도 4선 축협 회장을 지내며 축구 행정가로 이름이 높았던 사촌 형 정몽준(73) 아산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아산정책연구원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부인 김줄리앤과 ‘중매 반 연애 반’ 결혼 정 회장은 1962년 정세영(2005년 작고)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박영자(88)씨 사이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정 명예회장은 살아생전 30여년간 수상스키를 즐겼던 북한강 두물머리 인근에 장지를 마련할 정도로 수상스키에 대한 애정이 깊었는데, 정 회장은 2005년 자신의 주소지를 아버지 묘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양수리 별장으로 변경할 정도로 효심이 남달랐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마련한 정 명예회장의 묘지가 장지법 위반이라며 양평군이 2015년부터 매년 1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면서 묘소 이전을 명령하고 있지만 이행강제금까지 고스란히 부담하며 묘지를 유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데 대학 시절 스키부 활동은 물론 수영, 승마, 수상스키, 스노보드, 철인 3종 경기, 산악자전거(MTB) 등을 즐긴 만능 스포츠맨으로도 유명하다.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현대차 대리로 입사한 이후 1996년 전 세계 완성차 업계 최연소인 34세의 나이에 현대차 회장직에 올랐다. 당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두 축구단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던 정 회장은 2000년 대우 로얄즈 축구단을 인수해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가 되면서 국내 프로축구 3개 구단주를 맡아 본 경력도 가지고 있다. 정주영(2001년 작고) 현대그룹 창업주 일가의 혼맥은 담담한 편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넷째 동생인 정 명예회장의 자녀들은 모두 ‘반 중매 반 연애’로 명문가 자제와 혼맥을 맺었다.●노신영 前총리 일가·삼성·풍산 등 혼맥 정 회장은 28세였던 1990년 김성두(2001년 작고) 전 대한화재해상보험(현 롯데손해보험) 사장의 딸인 김줄리앤(58·미국 국적, 한국명 김나영)씨와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정 명예회장이 현대그룹 회장을 맡던 시기 사돈을 맺은 대한화재는 1990년 지분 51%를 출자해 한국생명보험(현 한화생명)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3년 김 전 사장은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자진해서 사퇴했다. 한국생명도 1994년 현대그룹이 지분을 사들여 사실상 관계사 역할을 하다 2000년 현대생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1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으로의 계약 이전이 결정된 후 파산 선고를 받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연세대 수학과 출신으로 키도 크고 미인이란 평을 들었던 정 회장의 배우자 김줄리앤씨는 정 회장의 개인 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 이사와 호텔HDC 감사, 삼남 정운선(26)씨의 개인 회사인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 이사를 맡고 있다. 동생인 김우진씨도 한때 현대산업개발 차장으로 근무했다. 정 회장은 2001년 성북동 자택을 배우자 명의로 전부 이전해 주기도 했다. 정 회장의 누나인 정숙영(65) 전 가교아트 공동대표는 노신영(2019년 작고)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노경수(70)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와 결혼했다. 노 전 총리 일가에서는 장남이 현대가와 혼맥을 맺은 데 이어 차남 노철수(68) 피와이언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홍라영(64)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과 결혼했다. 홍 전 총괄부관장의 언니 홍라희(79)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남편은 이건희(2020년 작고) 삼성전자 회장이고 오빠는 전 주미대사였던 홍석현(75) 중앙홀딩스 회장이다. 노 전 총리의 막내딸 노혜경(64) 풍산그룹 고문은 류진(66)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결혼했다. 현대, 삼성, 풍산 등과 동시에 사돈 관계를 맺은 노 전 총리 가계로 인해 모두 혼맥으로 연결돼 있다. ●세 아들 개인회사 통해 승계 가능성 정 회장의 여동생 정유경(54) 전 코테데코 이사도 김석성(2016년 작고) 전 전방(구 전남방직) 회장의 장남인 김종엽(53) 전 HDC자산운용 기타 비상무이사와 결혼했다. 정 전 이사의 시아버지인 김 전 회장은 현정은(69)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 김문희(96) 학교법인 용문학원 명예이사장과도 사촌지간이다. 정 회장의 처숙부인 김성만(77) 전 현대상선(현 HMM) 고문은 현 회장과 사돈지간이다. 업계에선 향후 HDC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정 회장과 삼남의 개인 회사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2018년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개인 보유 지분을 크게 늘리며 그룹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한 상태다. 정 회장이 지주사 HDC 지분 33.68%를 가지고 있고 배우자 김줄리앤(0.08%), 어머니 박영자(0.05%), 누나 정숙영(0.53%), 여동생 정유경(0.37%)씨 등이 각각 우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 회장의 개인 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6.12%), 장남 정준선(32) 카이스트 교수의 개인 회사인 제이앤씨인베스트먼트(0.49%), 차남 정원선(30)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유앤씨인베스트먼트(0.28%), 삼남 정운선씨의 개인 회사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0.28%)도 각각 지주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치과의사인 김모씨와 결혼한 장남 준선씨는 영국 최고 명문인 이튼스쿨에서 수학하고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다. 박사과정 중에는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와 AI 기술을 개발했고 2018년에는 AI 기반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네이버의 사내 독립기업 ‘서치앤클로바’에서 병역 특례 요원으로 복무했다. 2021년 29세의 나이에 카이스트에 임용된 준선씨에게 정 회장은 2009년 32억원에 사 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한 채를 증여했다. 준선씨는 2021년 지분 100%를 가진 제이앤씨인베스트먼트 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달 인공지능 융합기술(AIoT) 플랫폼 기업인 HDC랩스 주식을 0.5% 장내 매입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일각에선 준선씨가 자회사인 HDC랩스에 합류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사업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차남 원선씨와 삼남 운선씨가 각각 지분 8.30%, 13.01%씩을 가진 HDC자산운용의 역할도 주목된다. 미혼인 원선씨와 운선씨는 HDC자산운용 지분과 개인 회사를 통한 HDC 지분을 갖고 있을 뿐 그룹 관련한 특별한 외부 활동을 하고 있진 않다. 차남 원선씨는 장남 준선씨 소유가 된 삼성동 아이파크를 떠나 2022년 용산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로 주소지를 옮겼다.●박현주 회장과 막역… 체육계와도 친분 고려대 경영학과 80학번인 정 회장은 평소 고려대 경영대학 선후배로 친분이 두터운 75학번 이웅열(68) 코오롱 명예회장과 함께 개인 대주주 자격으로 아이투자신탁운용(현 HDC자산운용)을 설립해 투신운용업을 하기도 했다. 당시 자본금 163억원 중 정 회장이 61.4%(100억원), 이 명예회장이 12.3%(20억원)를 출자했다. 정 회장은 2015년 삼성가 이부진(54) 호텔신라 대표와 함께 합작법인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현 HDC신라면세점)을 세우기도 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선후배 사이로 오래전부터 막역하게 지내 온 78학번 박현주(66) 미래에셋그룹 회장과는 2019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손잡았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수는 최종 무산됐다. 정 회장은 정주영 창업주의 청운동 자택 제사에 참석할 정도로 범현대가 인사들과도 교분이 깊다. 정몽진(64·79학번) KCC 회장, 정몽익(62·80학번) KCC 글라스 회장, 정의선(54·89학번)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는 모두 고려대 경영대학 동문 사이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출신 인사로 알려진 정호영(72) 한국레이컴 회장과 배우자인 이영애(52)씨도 정 회장의 장남인 준선씨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경원(61) 국민의힘 의원 등 정계 인사들뿐 아니라 유승민(42)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허정무(69)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 황선홍(56)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김병지(54) 강원 FC 대표, 이영표(47) 전 축협 부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과도 교분이 깊다.
  • 부산 데이터 통합 플랫폼 1단계 시범운영

    부산 데이터 통합 플랫폼 1단계 시범운영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과 지역 데이터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 1단계 서비스를 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지역에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했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민간 클라우드 활용 기반 시설 구축, 통합 데이터 포털 구축, 데이터 저장소와 수집 체계 구축, 데이터 공유·분석·활용 플랫폼 구축, 분석 실증과제 서비스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기존 시스템을 통합해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공유·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개별 시스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도구도 함께 서비스한다. 1단계 서비스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과 사회문제 해결 등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미디어 데이터 기반 시민관심도 분석’, ‘빅데이터 기반 수산물 유통 모니터링’ 등 2개의 실증과제를 개발해 서비스한다. 미디어 데이터 기반 시민관심도 분석은 뉴스, SNS에서 부산시와 관련한 키워드 사용 통계, 연관어, 긍·부정 등을 분석해 시각화하고, 시민 주요 관심사를 파악하는 내용이다. 빅데이터 기반 수산물 유통 모니터링은 공영 도매시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산물 가격과 거래량, 단가 동향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2단계 사업을 통해 데이터 거래소와 통합데이터 지도 구축, 3개 분석 실증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은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 통합해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를 사용자가 직접 생산, 공유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에서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