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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호환 교통카드 순차적 전국 확대…연말까지 고속버스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

    전국호환 교통카드 순차적 전국 확대…연말까지 고속버스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

    ‘전국호환 교통카드’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광주 한페이카드, 대구 탑패스 카드 등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호환해 나갈 계획이라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경기, 전북 등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을 계속해서 확산 개통하고, 고속버스역시 연말까지는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인 전국 호환버스카드는 하이패스 기능여부, 소지자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발행될 계획이다. 대중교통 환승할인, 택시, 유통 등에서의 기능은 유지되면서, 전국호환과 철도·고속도로, 시외·고속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편리해진다. 기존 선불교통카드 사용자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교통카드인 티머니, 캐시비 등 전국호환 교통카드 발행사업자들은 앞으로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로만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로 인해 부각되는 교통분야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생활에 다양한 정보를 개방·공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 한장으로 전국 대중교통 ‘OK’

    카드 한 장으로 전국 버스·지하철, 일반철도 등 대중교통과 택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본격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수도권에서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됐던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경북·경남 일부 지역을 빼고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국호환 카드는 21일부터 전국 가판점·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레일플러스(코레일)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중 판매 예정이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은 시내버스·지하철·일반철도·고속도로 통행료이다. 택시는 대중교통에서 제외돼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수도권 택시와 지방 대도시 택시는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경기·전북 등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 하이패스 기능 여부, 소지자에 따라 일반형과 하이패스형으로 나뉘고 일반형은 어린이·청소년·성인용으로 구분된다. 티머니, 캐시비 등 전국호환 카드 발행사업자들은 기존 교통카드 발행을 중단하고 전국호환 카드로만 발행하게 된다. 다만 이미 발행된 지역별 교통카드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3년간(2014년 말~2017년 말) 한시적으로 철도와 고속도로 추가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맹성규 교통물류실장은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전국 개통을 계기로 교통 분야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교육 플러스]

    학부모 대상 신문활용교육 특강 비상교육의 학부모 커뮤니티 맘앤톡이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지도할 수 있는 ‘신문활용교육’(NIE) 특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구로동 비상교육에서 열린다. 24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3000원이다. ‘상위 1% 아이를 만드는 행복한 NIE 교과서’ 저자인 정선임 강사가 신문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창의력과 논술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본어능력시험 8월 2차례 실시 일본어능력시험인 JPT 주관사인 YBM은 8월에 JPT 정기시험을 2차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험일은 8월 10일과 24일이다. 올해 JPT는 총 20차례 실시된다. 윤덕선 YBM 이사는 “취업할 때 어학 능력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8월에 추가 시험을 실시한다”면서 “수험자가 응시 계획을 세우고 입사 지원을 할 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 출간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가 대학입시전략서 ‘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성공전략’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14년 동안 축적한 1500만개 이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할 법한 입시 전략을 싣고 있다. 현행 입시부터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되는 2021학년도 대입을 목표로 한 문·이과 통합 움직임까지 다루고 있다. 책의 도입부에는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뽑아 2015학년부터 바뀌는 입시제도, 쉬워지는 수능 영어, 한국사 필수, 스마트한 학생부 관리법 등의 제목으로 15가지 답변을 실었다.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마셜 맥루언 ‘미디어의 이해’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마셜 맥루언 ‘미디어의 이해’

    ‘나르시스’라는 말은 혼수상태나 감각마비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나르코시스’(narcosis)에서 파생된 말이다. 나르시스가 물속에 비친 자기 모습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로 알려진 나르시스 신화의 핵심은 인간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확장한 것에 갑자기 사로잡히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확장된 자기 이미지에 빠진 나르시스는 감각이 마비돼 있었기 때문에 숲 속의 요정들의 구애를 받아도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결국 확장된 이미지에 지각이 마비된 채 폐쇄된 체계에 갇히고 만다. 그가 만약 그 이미지가 자신의 확장이나 반복이라고 생각했다면 물속에 비친 이미지에 대해 전혀 다른 감정을 가졌을 것이다. 맥루언은 이 신화를 비유로 미디어로 인한 감각의 확장이 감각의 마비를 가져와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진 점을 지각하는 데 실패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미디어론과 개별 미디어를 33장의 내용으로 다루며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확장되고 마비되는지를 탐색한다. 개별 미디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미디어가 인간의 인식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탐색한 책이다. 그 탐색 과정은 깊고도 넓은 인문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공감능력, 감수성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셰익스피어의 시와 케인스의 경제학, 프로이트의 이론, 엘리아데의 종교학 등 문학, 철학, 음악, 미술, 과학 영역의 방대한 인용과 압축과 생략, 비약과 비유를 사용하며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요약이 힘든 책이다. 과도한 정보에 직면하게 되면 우리의 정신은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패턴인식이나 양식화된 인식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임을 생각하면, 이 책을 읽으며 당면하는 문제에서 그의 주장을 경험하게 된다. 맥루언이 말하는 미디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미디어의 개념과는 달라서 단지 TV, 라디오, 영화 등의 단순한 매체만이 아니라 돈, 바퀴, 옷 등 인간이 고안한 기술이나 도구, 또는 신체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인간의 지각과 인식을 바꾸거나 혹은 왜곡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 모든 테크놀로지로 책 제목 그대로 ‘Extensions of Man’(인간의 확장물)이다. 어떠한 미디어도 ‘오감’ 중 특정한 ‘감각’을 확장시키게 되는데 옷은 피부의 확장이고 자전거와 자동차는 발의 확장이며 문자는 시각의 확장이라는 것이다. 감각기관의 확장으로써 모든 미디어는 그것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같은 메시지라 하더라도 전달 방식이 TV인가 신문인가에 따라서 수용자는 다르게 인식한다. 맥루언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메시지가 아닌 미디어의 힘이라며 미디어는 인간의 모든 경험을 매개해주고 사회나 문화의 개념적 틀을 결정짓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케네디가 암살되고 몇 달 후 비틀스가 TV에 나왔을 때 시민들은 케네디 암살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 비틀스의 음악을 즐겼다. 맥루언은 이 사건을 통해 미디어가 메시지라고 확신한다. 미디어가 특정 감각 기관을 연장해주고 강화하면서 그 감각기관의 기능을 관장하는 두뇌의 특정 부분에 마사지를 가하게 되며 결국 사고방식, 행동양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Medium(미디어)=Message(메시지)=Massage(마사지)’인 이유다. 맥루언은 이런 미디어의 속성을 차가운(cool) 미디어와 뜨거운(hot) 미디어로 나눈다. 이는 수용자가 미디어를 통해 내용을 이해할 때 얼마나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 개념으로 뜨거운 미디어란 감각을 고밀도로 확장시키는 미디어다. 사진은 시각적인 면에서 고밀도다. 반면 만화는 컷 사이의 연결 부위를 독자가 상상력으로 메워야 한다는 점에서 저밀도다. 뜨거운 미디어는 이용자가 채워 넣거나 완성할 것이 별로 없고 차가운 미디어는 이용자의 참여도가 높다. 세미나가 강의에 비해, 대화가 책에 비해 이용자의 참여를 높인다. 미디어의 영향에 대해 맥루언은 애드거 앨런 포의 ‘소용돌이 속으로 떨어지다’에 나오는 뱃사람처럼 주위에 펼쳐진 양상이 무엇인지 탐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내용은 두 사람의 다른 선택으로 달라진 결과를 보여준다. 두 형제가 배를 타고 가던 중 커다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을 때 한 사람은 돛대에 자신의 몸을 칭칭 감아 맸고, 다른 한 사람은 혼란의 와중에 소용돌이와 그 주변을 관찰했다. 그 결과 무거운 것들은 더 빨리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지만 가벼운 것들은 천천히 주위를 돌면서 오히려 밀려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큰 가방을 비운 후, 그것에 자신을 묶고 바다에 뛰어든다. 결국 돛에 자신을 묶은 사람은 배와 함께 가라앉았고 정신을 차리고 관찰한 사람은 살아남았다. 맥루언이 이 책을 비유로 말하고자 한 것은 현재 중요해 보인다고 미디어에 몸을 묶고 매몰되기보다는 거센 미디어의 소용돌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관찰하여 길을 탐색하라는 것이다. 그가 50년 전 ‘지구촌’이라고 명명했던 네트워크 사회는 이미 현실이 됐고 책에 등장하는 ‘전기’라는 말을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바꾸면 곧바로 우리 시대의 이야기가 된다. 인터넷이 뇌의 확장이라면 스마트폰은 거기에 눈, 귀, 손을 더해 육체를 확장했다. 인터넷의 내용은 이미지나 글, 그림, 음악, 영상 등 구미디어의 전부를 통합하고 있고, 사람들은 일상의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니 맥루언이 살아 있다면 미디어 이해의 마지막 장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추가하고 ‘미디어가 일상이다’라고 명제를 바꾸었을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현대의 미디어는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대신 친구 수, 조회 횟수, ‘좋아요’의 클릭 수, 포토숍으로 이미지를 보정한 모습들을 자기 존재의 지표로 만들었다. 이는 맥루언이 비유했던, 자신의 확장물에 반해 감각이 마비된 채 혼수상태가 된 나르시스의 모습으로 진정한 주체적 존재로서의 자기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마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소셜네트워크’의 마지막 장면처럼 온라인에 수만명의 가상 친구가 있으나 진정한 친구가 없이 어둠 속에 홀로 컴퓨터 화면만을 바라보며 친구 승낙을 기다리는 주인공의 모습처럼 말이다. 더구나 빅데이터의 출현은 현대사회를 컴퓨터와 기업이 지배하고 숫자와 코드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는 들뢰즈의 주장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 세계는 이미 거대한 파놉티콘이 돼 가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게 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편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사이에 이미 인간 자체가 편리성과 효율성의 객체가 돼 가고 있는 것이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늘 인터넷에 접속해 있고 접속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나 자극적인 기사들을 클릭하며 시작되는 일상은 우리의 뇌를 단순화에 길들이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미디어 권력자의 포로가 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미디어에 지배당하는 게 아닌,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 능력이다. 미디어가 편리해질수록 미디어의 돛대에 몸을 묶을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빈 가방에 내 몸을 맡겨 미디어의 소용돌이에 함몰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용어 설명 *빅데이터(big data)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집합 및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전 영역에 걸쳐서 사회와 인류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사생활 침해의 문제가 있다. *파놉티콘(panopticon)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일종의 감옥 건축양식으로 소수의 감시자가 모든 수용자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시할 수 있는 형태의 원형 감옥을 말한다. 이후 푸코와 들뢰즈가 개념을 확장했다. ■마셜 맥루언은 속옷 냄새 제거하는 물질 발명 이색적 우디 앨런 영화 ‘애니 홀’에 단역 출연도 마셜 맥루언(1911~1980년)의 ‘미디어의 이해’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그의 또 다른 저작인 ‘미디어는 마사지다’를 읽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장착한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언제든 퍼뜨릴 수 있는 지금이 맥루언의 책이 발표된 1960년대에 비해 ‘미디어가 마사지’란 명제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맥루언은 모든 매체를 인간 능력의 확장으로 봤다. 바퀴는 발의 확장, 책은 눈의 확장, 옷은 피부의 확장, 회로는 뇌의 확장인 식이다. 같은 뉴스라도 신문으로, 라디오로, TV로 받는 정보에는 차이가 있다. 미디어 종사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심지어 신문 기사를 쓸 때, 라디오 원고를 쓸 때, TV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미디어에 따라 정보에 접근하는 초기 방식부터 달라지게 된다. 그렇기에 다양한 미디어를 이해하고, 분류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찾아야 한다는 맥루언의 이야기는 지금에 와서도 울림이 있다. 그의 책만큼 젊은 시절 맥루언의 삶도 대중의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그는 1939년 미국 여배우 코린 루이스와 결혼했고, 1971년에는 조카와 함께 속옷에서 소변 냄새를 제거하는 물질을 발명했다. 1977년 우디 앨런의 영화 ‘애니 홀’에 현학적인 지식인을 비판하는 역할의 단역배우로 출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日 감정인식로봇 핵심기술은 ‘한류’

    지난 5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일본 소프트뱅크의 감정인식로봇 ‘페퍼’의 핵심 기술을 국내 기업인 LG CNS가 개발한 것으로 확인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페퍼의 가슴 부분에 장착된 10.1인치 크기의 터치 디스플레이 ‘인터랙티브 패널’은 LG CNS가 소프트뱅크에 공급한 제품이다. 이 패널은 사람과 로봇의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페퍼의 ‘두뇌’역할을 한다. 일반 태블릿과도 유사하지만 로봇의 잦은 이동과 배터리 용량, OS(운영시스템)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 소프트뱅크와의 계약 관계 때문에 LG CNS는 이 제품의 구체적인 제품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기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아닌 IT 서비스업체인 LG CNS에 패널 개발을 맡긴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TV·스마트폰과 달리 양산(1만대 이상)되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 소프트뱅크와 LG CNS의 오랜 협력관계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페퍼에 장착된 패널은 양산용이 아니라서 삼성디스플레이나 LG 디스플레이가 생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LG CNS 관계자는 “처음 만들어지는 제품이라서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보다 불리한 점은 없었다”면서 “양사가 그간 깊은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소프트뱅크가 LG CNS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와 소프트뱅크는 그동안 크고 작은 협력관계를 형성해 왔는데 2011년엔 소프트뱅크가 모태인 SBI그룹과 ‘SBI-LG시스템즈’라는 금융 IT 전문 합작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1980년 LG그룹 전산실에서 출발해 시스템 구축 및 유지 보수를 주된 업으로 삼던 LG CNS의 사업영역 확대도 눈에 띈다. 2011년 스마트셋톱박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양방향 TV시청을 가능케 했다. 지난해 3월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어플라이언스’를 내놓기도 했다. 모두 정보기술(IT)에 기반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분야에 진출해 이룬 성과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이버 왕따 가해자, 외모 콤플렉스 많다”

    외모에 불만이나 콤플렉스를 느끼는 네티즌이 사이버상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송태민 연구위원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송주영 부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7차 아동복지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학교폭력의 실태-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이버따돌림 유형별 예측 모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집단 따돌림’과 관련한 온라인 글 43만 5000여건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글에 드러난 표현과 내재한 심리를 해석하고 분류하는 ‘감성분석’(Opinion Mining)을 통해 누리꾼의 성향을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등 3가지로 나눴다. 분석 결과 인터넷 공간에서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가 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외모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 연구위원은 “오프라인에서 따돌림을 시키는 가해자들은 보통 외모에 우월감을 느끼고 지배욕이 강한 사람이 많은데 온라인 가해자는 특징이 전혀 다르게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온라인 따돌림 가해자들이 평소 콤플렉스를 풀지 못하다가 상대가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 남을 공격하며 쾌감을 느껴 공격 성향이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보화설계도(EA)를 국가개조 밑그림의 도구로/ 오강탁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지원본부장

    정보화설계도(EA)를 국가개조 밑그림의 도구로/ 오강탁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지원본부장

    세월호 비극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충격과 영향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 것 같다. 구난·구조에 책임을 가지고 있는 기관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안타깝게 놓쳐버렸다. 이번 참사는 탁월한 실행력 못지 않게 ‘통합과 조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어린 학생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이번에야말로 외양간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정부의 부처간의 칸막이는 물론 각 부서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이를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대통령이 천명한 국가‘개조(改造)’ 혁명의 으뜸 원리 또한 ‘통합과 조율’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정부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조율하기는 쉽지 않다. 하다 못해 장사를 하기 위해 조그만 가게를 열더라도 서류를 제출하고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할 관청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대부분의 정책은 각 부처나 지자체 등 다양한 정부조직의 업무가 서로 연계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거나 문제를 개선하려면 관련 부처가 함께 움직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업무의 책임을 맡은 개인이나 조직 간에 정보(데이타) 공유와 지식전달이 원활해야 하고 실제 정책담당자의 책임도 명확해야 한다. 이처럼 조직이 일사분란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규정이나 관행 등에 매몰되지 않고 역동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도록 정보시스템이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 ‘통합과 조율’을 위한 이러한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도구는 과연 뭘까? 정보화설계도라고 불리는 EA(Enteprise Architecture)가 이러한 고민의 해결방향과 단초는 제시해 줄 수 있는 도구다. 일반적으로 EA는 조직의 업무, 정보, 응용시스템과 이를 지원하는 정보기술구조를 묘사하고 이러한 요소들의 연계성을 표현해 놓은 설계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도입 및 운영에 관한 법‘이 제정되고 이듬해 7월 시행과 함께 본격적으로 EA가 도입되었다. 정부의 적극적인 EA 추진으로 짧은 기간 내에 행정 및 공공기관에 EA가 안착되었다. 현재 안정행정부가 운영하는 범정부 EA포털을 통해서 1386개의 행정 및 공공기관의 정보자원 정보가 주기적으로 등록, 갱신되어 관리되고 있다. 등록된 정보자원이 정보시스템 1만 8543개, 하드웨어(HW) 6만 5493개, 소프트웨어(SW) 7만 444개, 통신장비 5만 4501개에 이른다. 정보자원도 연도별·기관유형별로, 기관별 정보시스템도 도입 및 운영방법, 표준프레임워크 적용 여부 등으로 다양하게 관리되고 있다. 또 행정서비스(대민서비스, 정부내 서비스 등)와 업무기능(안전, 복지, 과학기술 등)별 정보시스템 현황과 데이터 정보화 현황이 관리되고 있다. 이 외에도 HW, SW, 통신장비 등 정보자원 유형별 현황, 국산장비 현황, 정보자원의 설치장소, 정보화 예산, 정보통신(IT)수요 정보까지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관리되고 있다. 범정부 EA포털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자원에 대한 정보는 정보량, 현행성(Velocity), 다양성 측면에서 빅데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EA는 정부 각 부처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도구로 활용되었다. 최근에는 EA정보를 기반으로 국가정보화 예산심의 정보화사업의 중복과 연계·통합을 조정하고, 더 나아가 다수부처 시스템간 연계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주요 국가들도 EA를 시행하고 있으나 활용성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EA가 UN으로부터 공공행정서비스상을 수상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앞선 활용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같은 앞선 EA 활용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부처의 업무와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조율하는 데 EA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미 EA는 이제 단순히 정보자원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운영성과를 높이는 투자성과관리 도구를 넘어 정부가 달성하고자 하는 공적가치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과제는 EA를 정부의 업무, 정보와 데이터, 서비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설계를 지원하는 나침반이자 설계도의 역할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개조의 첫 출발은 정보자원의 빅데이터인 EA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미래 30년 이끌 화두는 ICT노믹스”

    “미래 30년 이끌 화두는 ICT노믹스”

    SK텔레콤이 미래 30년 정보통신기술(ICT)을 이끌 화두로 ‘ICT노믹스’(ICT+Econimics)란 개념을 제시했다. 정보통신기술이 통신산업에만 머물지 않고 생활 전반에 녹아들면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이란 얘기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9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주관으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대토론회’에서 “미래 30년은 ICT를 기반으로 사람과 기계, 가상과 현실이 모두 연결된 초연결사회가 열린다”면서 “초연결사회를 열기 위해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수인 만큼 SK텔레콤이 앞장서 5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이를 위해 먼저 2020년까지 현재보다 1000배 이상 빠른 5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이 계획이 “단순한 속도 경쟁을 뜻하는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5세대 상용화는 속도 경쟁보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플랫폼, 서비스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도모, 이동통신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을 SK텔레콤이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는 밝히지 않았지만 하 사장은 5세대 상용화를 앞당겨 향후 헬스케어, 보안, 근거리네트워크 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이 제안한 ICT노믹스 개념의 배경에는 최근 업계 화두인 ‘빅데이터 인프라’와 ‘지능형 플랫폼’의 급격한 발전이 녹아 있다. 하 사장은 “전 세계 휴대전화가 46억개, 이와 연동되는 전자태그 등이 300억개에 이르는 등 이들 기계들이 실시간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의미 있는 데이터 증가와 분석기술의 발달은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로 이어져 초연결사회를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터넷과 연결된 사물 수는 2003년 5억개에서 지난해 300억개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그 수가 500억개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 사장은 또 이날 연설에서 업계 형님으로서의 리더십도 제안했다. 그는 “빠른 변화를 넘어 바른 변화로 가야 한다”면서 ‘착한’ ICT노믹스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ICT가 이통사의 맹목적인 성장이 아닌 사회 전체를 위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착한 ICT 연구소를 설립, 스마트폰 중독 등 ICT로 인한 부작용을 분석하고 대안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톡스 캠프’ 등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회사는 농수산업 등 1차 산업에 ICT를 접목시키는 ‘전통 산업의 스마트화’를 확대 추진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한 비닐하우스 스마트팜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농민들이 농장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농약 살포, 관수, 온풍기 가동 등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한카드, 빅데이터 활용 ‘코드 나인’ 론칭

    신한카드, 빅데이터 활용 ‘코드 나인’ 론칭

    카드업계의 선두주자인 신한카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카드를 내놓았다. 빅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한 작업은 있었지만 카드 개발 단계부터 반영한 것은 처음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상품 개발체계인 ‘코드 나인’(Code 9)을 발표했다. 위 사장은 “지금까지는 고객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보단 업체 편의에 의해 고객을 분류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조차도 몰랐던 소비 패턴을 찾아 주겠다”고 말했다. 그룹의 ‘따뜻한 금융’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예컨대 똑같이 영어학원에서 카드를 긁은 소비자라고 해도 아들딸을 학원에 보낸 엄마부터 취업 준비를 하는 수강생에 이르기까지 고객군이 다양하다는 데서 착안했다. 그 근간이 바로 ‘코드 나인’이다. 남녀 고객을 각각 9개 패턴으로 나눴다. 그렇게 해서 내놓은 신상품이 신용카드 ‘23.5’와 체크카드 ‘S-Line’(에스라인)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시론] 신설될 국가안전처에 바란다/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시론] 신설될 국가안전처에 바란다/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에도 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SDS의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울산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화재, 아모레 퍼시픽의 대전 공장 화재, 서울 지하철 2호선 충돌 사고,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재난은 자연적 원인, 산업·기술적 원인, 테러 등 계획적 원인을 바탕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사회기반시설이 붕괴되는 것은 물론 사회공동체를 약화시키거나 회복 불능 상태에 빠뜨리기도 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원인에 상관없이 우리 사회 구조에서의 조직, 규제, 정치 체제의 실패를 완전히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이런 재난을 아주 예외적인 사건들로 간주한다. 재난이 발생한 이후 근원적인 대상을 제거하기보다는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를 논의하는 데 주력한다. 예를 들어 산업재해와 국가기반 핵심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은 늘 존재했지만 예외적인 것으로 인지해 근본적인 대응은 소극적이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미국의 재난 사례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지적됐다. 하지만 미국은 지금도 처방을 위한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와의 차이점일 것이다. 결국 재난은 더 이상 예외적인 것이 아니며 우리 생활 속의 아주 일상적인 부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 구조와 문화에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일상적인 생활 주변의 취약점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특히 압축 성장으로 인해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는 재난 원인 대상들이 다수 존재한다. 교량, 도로, 터널, 항만, 상하수도, 토공, 플랜트, 초고층 건축 등에는 조속히 성능 개선과 유지 보수가 필요한지 진단이 필요하다. 세월호 참사 한 달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국가안전처 신설, 해경해체’라는 조직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쪽에서는 성급한 결정이라고 했고, 다른 한쪽에선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국민 안전의 시작을 위한 중대한 결정이라 했다. 이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신설될 국가안전처는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한다.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에 필요한 교육, 자금지원, 법규 재정비, 주요 재난 원인별 경고 신호와 경고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해야 한다. 특히 공식적 최초 대응자와 비공식적 최초 대응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재난 현장에서 최초 대응자가 수행하는 대응 능력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적인 대응자인 경찰, 소방조직, 자원봉사 기관, 비공식적 대응자인 희생자의 친구들, 가족 혹은 동료, 지나가던 행인들에 대한 재난 대응 교육도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 협업 네트워크 체계도 점검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2003년 이런 최초 대응자에 대한 관리와 자금지원 부족 등을 의회에서 논의했지만 미국 정부는 소홀히 다뤘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이후에야 비상시 재난 대응자들에 대한 처우와 체계적인 관리가 논의돼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수정, 보완하고 있다. 아울러 빅데이터 관점에서 위험, 위기, 재해, 재난, 재앙, 응급, 비상, 사고, 사건, 테러, 사태 등 키워드별 실시간 관리를 통해 재난에 대한 경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등장하는 키워드를 통해 재난 신호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국가안전처가 안전행정부나 해양경찰청처럼 ‘영구적으로 실패하는 조직’으로 취급받지 않으려면 명심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정책 우선순위에 밀려 예산삭감을 당하거나,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정무직 공무원을 채용하지 말아야 한다. 재난 원인별 취약점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는 정책입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시해야 한다.
  • 모바일 증권정보 솔루션, ‘투자플러스’ 앱 출시

    모바일 증권정보 솔루션, ‘투자플러스’ 앱 출시

    모바일로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전문적인 증권정보 컨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최근 이데일리가 만든 ‘투자플러스’ 서비스는 기존의 증권정보관련 앱들이 대부분 시세, 관심종목, 뉴스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투자정보 솔루션 및 분석정보 등 가공된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투자플러스’ 역시 시세, 종목정보, 관심종목, 종목뉴스, 공시, 데이터맵(지수 간 상관관계 분석) 등 컨텐츠는 로그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고, ‘투자정보Plus’로 분류되어 있는 다섯 가지 투자솔루션 상품에 대해서는 고객이 비교하여 선택하고 결제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투자플러스’는 깊이 있는 투자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한다는 점 외에도 종목명 터치를 통해 주식 매매로 연동하는 기능과 컨텐츠 자체의 다양성과 신뢰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료 상품들의 종합적인 특징은 시스템 분석, 빅데이터, 퀀트분석, 가치투자 등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지향하는 키워드로 설명될 수 있다. ‘추천황금주’는 종목별 투자지표와 투자포인트, 적정주가,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하며, ‘주식활주로’는 외국인.기관의 수급정보에 피오트로스키 주식종목 평가방법을 더하여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뉴지스탁 퀀트분석시스템에 의한 ‘QRS(Quant Ranking System)’ 상품은 기업 가치를 상대평가 하여 종목분석 툴, 차트와 포트폴리오 등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한편 ‘투자플러스’는 지난 16일부터 무료로 2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컨텐츠를 무료로 오픈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플러스’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투자플러스’는 6월 중순 이벤트 종료와 함께 푸시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업그레이드한 후 정식 론칭을 할 예정이다. 투자플러스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http://bit.ly/1m1OmiH)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자플러스 웹페이지(http://bit.ly/1oPYka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양 미래학자 소재학 박사, 카이스트서 특별강연

    동양 미래학자 소재학 박사, 카이스트서 특별강연

    지난 5월 19일, 카이스트 도곡동 캠퍼스에서는 동양 미래예측학박사 1호이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석좌교수인 석하 소재학 박사의 특별 강의가 있었다. 이날 특강은 카이스트 컨버젼스 최고위과정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동양 미래학으로 보는 성공리듬과 자연건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소재학 박사는 동•서양 미래학의 접목을 통해 동양 미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동양 미래학자로 현대인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특강 명강사로 유명하다. 2012년 명강사 대상 및 2013년 대한민국 대표강사에 선정된 것은 물론 각종 TV, 최고위 과정, 경제인 협회 등에 특강을 진행하며 특강 명강사 및 동양 미래학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의 특강은 크게 ‘동양 미래학’, ‘서양 미래학’, ‘자연건강’ 등의 세 가지 주제로 구분된다. 이 중 동양 미래학에 관한 특강은 동양 역학으로 불리는 동양 미래예측학에 관한 내용으로, ‘삼재’, ‘아홉수’, ‘손 없는 날’ 등 ‘사주팔자’, ‘사주명리학’ 관련 속설의 미신적 요소를 벗겨내고 허실을 밝히는 내용과 성공과 실패의 10년주기 인생 4계절 ‘석하리듬’을 통해 자신만의 때를 찾는 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분된다. ‘석하리듬’은 소재학 박사가 개발한 미래예측 방법론 중 하나로, 대자연에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의 변화가 반복되듯이 인간의 삶 역시 일정 주기를 갖고 반복을 거듭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10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성공리듬이 있고, 이 10년 안에 4계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2년의 봄, 3년의 여름, 2년의 가을, 3년의 겨울이 일정하게 반복되는데, 봄에는 겨울의 어려움에서 차츰 벗어나기 시작하고 여름은 주변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며 가을은 큰 성취와 결실을 이루고 겨울은 사람에 따라 크고 작은 어려움이 닥치는 때여서 쉬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서양 미래학을 주제로 한 특강은 ‘미래 유망 직종과 소멸되는 직종’, ‘빅데이터(Big dater)’, ‘3D 프린터’, ‘MOOC(대중 온라인 무료공개교육)’ 등 급변하는 미래 세상을 미리 알고 현명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다룬다. 세 번째, 자연건강을 주제로 하는 특강에서는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며, 이 행복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 건강이고 그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급적 인위보다 자연을 따라야 한다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는 특히 인생 4계절 ‘석하리듬’을 통해 때에 맞는 생활을 하고 ‘골드실버(Gold-Silve) 체질요법’을 통해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골드실버 체질요법’은 누구나 쉽게 알고 실천 할 수 있는 체질요법이다. 사람들이 남자와 여자 둘로 나누어지듯 체질도 골드체질과 실버체질 둘로 나누어져 있어 각자 체질에 맞는 옷, 양말, 반지, 목걸이, 먹는 음식 등이 정해져 있기에 체질에 맞는 물건을 사용하거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게 될 때 신체에 기(氣)의 균형이 바로 잡히고, 좋은 기가 형성되어 자연치유력이나 건강도 좋아지게 되고 나아가 일도 잘 풀리게 된다고 한다. 반면, 체질에 맞지 않는 물건을 장기간 몸에 접촉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신체에 기의 불균형이 심화되어 자연치유력이나 건강도 약해지고 나아가 일도 덜 풀리게 될 수 있다고 한다. 기존에는 체질 판별법이 애매하여 명확한 체질을 구분하기 어려웠고, 또 확인된다 하더라도 주로 의사나 시술자만 구분할 수 있을 뿐 환자는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와 달리 ‘골드실버 체질요법’은 간략한 오링테스트나 완력 측정방법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체질을 알 수 있으며, 가족이나 다른 사람 체질도 구분 해 줄 수 있다.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하여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체질요법인 셈이다. 소재학 박사는 이렇게 3가지 주제를 가지고 특강 대상자에 따라 적절한 내용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 1월부터는 RTN 부동산•경제TV에서 ‘동양 미래학, 석하리듬’, ‘사주명리학의 허와 실’, ‘보통사람 팔자 바꿔 부자되고 성공하는 법’ 등을 주제로 토크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최근에는 청주대에서 ‘미래세상과 취업진로’, 동국대 최고위과정에서 ‘동양 미래학으로 보는 성공과 건강, 행복’ 등의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25일에는 경기도 오산고등학교에서 ‘동서양 미래학, 미래세상과 꿈의 실현’ 이라는 주제의 미래특강을 진행하는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특강 명강사 및 멘토로 각계각층을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자원 사람·자전거 중심 ‘선’으로 연결”

    “문화 자원 사람·자전거 중심 ‘선’으로 연결”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워 성북구를 새롭게 디자인하겠습니다.” 성북구청장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는 김규성 전 성북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구민들에겐 새 얼굴이다. 전북 고창군이 고향으로 성북에 정착한 것은 2년 남짓. 우연히 사고 지구당을 책임지게 됐다. 토박이, 제2의 고향 등 지연이 강조되기 쉬운 지방선거에서 불리한 조건이다 싶은데 외려 객관적인 시선으로 성북을 바라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건축가로, 정보통신(IT) 전문가로, 대기업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하며 자수성가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집안 형편이 여의치 않은 탓에 고향을 떠나 타 지역의 공고에 진학해야 했다. 하지만 학업의 끈을 놓지 않아 명지대 건축학과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학 시절엔 사회 문제에 눈을 뜨며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졸업 뒤 고건축과 철학을 결합해 건축 문화 운동에 뛰어들었지만 쓴맛을 봤다. 1990년대 초반부터 IT 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국내에선 개념조차 낯설었던 소프트웨어 저작권 분야를 개척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사무총장, 상근부회장을 역임하다가 2009년엔 KT엠하우스 사장으로 영입되기도 했다. 그는 “굴곡이 있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구민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더 공감하고 눈높이 행정을 펼칠 자신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약은 크게 세 줄기다.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앞세웠다. 유입 유동인구를 늘리는 게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에서다. ‘점’으로 분산돼 있는 문화 관련 자원들을 사람 및 자전거 중심의 ‘선’으로 연결하고 ‘면’으로 펼쳐보겠단다. 교통체계를 가다듬어 지역 전체를 둘러보려면 1주일도 모자란 도시로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두 번째로 따뜻한 자본이 흐르는 따뜻한 사회적 창조 경제를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한 지역이기는 하나 문제점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역 상권을 해치지 않고 지역 사람이 함께 만들고 지역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족집게 행정 서비스를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성북을 새롭고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등 교육, 복지, 문화 등 각 분야의 적재적소에 행정과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는 시속 12㎞ ‘홍대 앞’

    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는 시속 12㎞ ‘홍대 앞’

    서울 전 구간 통행속도는 시속 26.4㎞, 도심통행속도는 시속 18.7㎞, 외곽도로는 시속 26.6㎞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가장 차량 속도가 떨어지는 곳은 시속 12㎞ 수준인 홍대 앞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서울시 차량통행 속도보고서’를 내놨다. 이전까지는 시범차량을 이용해 측정한 것이라면 지난해에는 3만 1000여대 카드택시 단말기에 들어 있는 지피에스(GPS) 운행자료를 76억건의 빅데이터로 전환, 분석한 결과다. 도로별로 보면 도시고속도로는 시속 59㎞, 주간선도로는 26.6㎞, 보조간선도로는 23.6㎞를 기록했다. 주간선도로와 보조간선도로 가운데 가장 혼잡한 곳은 홍대입구 앞 홍익로로 시속 12㎞를 기록했다. 홍익로 뒤로는 수표로, 칠패로, 마른내로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 따지면 월요일 오전이 시속 25.6㎞, 금요일 오후가 21.6㎞로 가장 느렸다. 아무래도 주 초반 출근 차량과 주 후반 연휴 차량이 몰려 나오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분석된다. 시간대별로 보면 도심의 오전 통행속도는 시속 23.4㎞로 오후 통행속도 18.7㎞에 비해 훨씬 빨랐다. 오후에 업무용 차량들이 길에 나오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 따지면 강북구가 시속 20㎞ 수준으로 가장 혼잡했다. 속도가 높은 도시고속도로나 주간선도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전체적으로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 대한 데이터를 모두 공개한다. 교통 전문가가 아니라도 자기가 주로 다니는 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꾸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홈페이지(traffic.seoul.go.kr)에다 공개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울교통포털’, ‘서울 빠른 길’ 등을 통해서도 정보를 제공한다.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통행속도 자료는 지역별 주요도로와 교차로 교통개선사업의 주요 지표로 쓰이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빅데이터 방식의 접근을 썼다”면서 “이 자료를 토대로 통행속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삼성SDS, 연내 상장… 3세 승계 가속도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SDS가 연내 상장된다. 삼성SDS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이날 “상장 추진은 삼성SDS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달 안으로 상장 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일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SDS가 해외로 눈을 돌린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해 대기업의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 참여가 제한된 것이다. 국내 공공시장과 대외 금융 통신기술(IT) 시장에서 철수하고 해외 물류, IT, 모바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왔지만 IT시장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점점 더 나빠졌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현재 IT서비스 사업에만 안주해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삼성 SDS는 상장 후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남매가 대규모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경영권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낼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삼성SDS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22.5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다. 아울러 삼성물산과 삼성전기가 각각 17.08%, 7.88%를 갖고 있다. 개인 최대 주주는 이 부회장으로 11.25%(636만 4000주)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도 각각 3.90%(301만 8859주)를 갖고 있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성SDS의 주가는 14만~15만원대다. 이 부회장의 주식 보유 가치는 최소 1조원이 넘는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도 최소 4200억원이 넘는 현금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재계에서는 이들 남매가 상속 재원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삼성이 삼성, 신세계, CJ 등으로 재편될 때처럼 이번에도 지분 관계를 정리하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삼성SDS는 자금 확보용으로 제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7조 468억원, 영업이익 5056억원, 순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KISTI 세계 11번째 최상위 데이터센터 인증받아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로부터 최상위 데이터센터(Tier-1) 인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캐나다, 타이완, 북유럽연합(노르딕)에 이어 한국이 11번째로 Tier-1 인증을 받았다. CERN은 한국의 KISTI가 강입자가속기(LHC) 실험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자원을 확보한 점과 그리드 컴퓨팅망 운영 경험을 축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휴면 고객 분석·유인… 수익 3배 늘렸어요”

    #1. 친환경 농식품 판매 쇼핑몰인 초록마을이 130만명의 회원 중 휴면 고객들에게 주목했다. 휴면 상태에 있다가 한참 뒤 구매에 나서는 이들의 패턴을 분석해 재구매가 예상되는 고객을 선별한다. 이들을 다시 쇼핑몰로 이끌기 위한 유인을 제공한 결과 기존에 비해 30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2. 경기 성남시 판교의 포스코ICT 사옥에서는 엘리베이터 운행 거리 및 대기 시간과 관련해 2년 5개월치 자료를 분석했다. 엘리베이터 여러 대가 한꺼번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자주 문이 열리고 닫혀 불편이 생겼던 요인을 분석해 운행 방식을 변경했다. 시간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16.3% 개선됐다. #3. 철강 제조 및 생산업체 하이로시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고 제강 생산력을 높이는 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에 비해 비용이 20%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작업자의 안전사고 감소율은 80%, 수요 예측을 통한 제강 생산 향상률은 50%로 개선됐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안에 이 회사 제조 과정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2일 발간한 ‘거대자료(빅데이터) 아카데미 우수 프로젝트 사례집’에 담긴 예들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6월 8주 동안 재직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 전문가 과정’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의 투 트랙으로 운영됐다. 금융, 의료, 제조, 유통,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가 202명을 배출했다. 강성주 미래부 국장은 “올 하반기에는 업무 여건상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올해에도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가 양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데이터베이스(DB) 전문가 지식포털(www.dbguide.net)에서 볼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씨줄날줄] 담배 소송/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지난 2002년, 30년 동안 콜라를 마셔온 국내의 한 소비자가 코카콜라 회사를 상대로 1억 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우리 법원에 냈다. 콜라에 함유된 산성 성분 때문에 치아가 상해 11개를 뽑았고 콜라를 그만 마시려 했지만 중독돼 끊을 수가 없었다는 게 원고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패소하고 말았다. 충치나 치주염이 생길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콜라가 원인이 됐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결 요지였다. 미국 등 외국에서도 ‘콜라 소송’이 있었고, 그보다는 ‘햄버거 소송’이 더 많다. 햄버거를 1주일에 몇 번씩 먹는 사람들이 햄버거 때문에 비만해졌다며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내는 일이 자주 있다. 그러나 미국 연방법원이 지금까지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준 일은 없다.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오래 섭취한 사람이 소송을 내는 일이 종종 있지만 원고가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법원도 좀처럼 소비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업체들은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있지 않느냐며 나쁘면 먹지 않으면 그만 아니냐는 논리를 내세운다. 그렇다고 원고가 승소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06년 “코카콜라가 위염을 악화시켰다”며 소송을 낸 러시아의 한 여성이 승소한 것이다. 손해배상 액수는 약 10만원 정도로 적었지만 코카콜라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법원이 인정한 극히 드문 사례다. 콜라나 햄버거보다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훨씬 큰 담배를 제조하는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은 역사도 오래되고 승소한 예도 적지 않다. 첫 소송은 1953년 미국에서 있었다.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의 유족들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담배의 유해성을 고지하지 않은 점을 인정받아 4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1990년대 말 미국의 모든 주 정부들이 담배 소송을 제기해 46개 주는 담배회사들과 2060억 달러에 최종 합의를 보았다. 개인들도 거액의 배상을 받았다. 2002년 10월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폐암을 앓고 있는 여성 흡연자에게 280억 달러를 보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그러나 일본과 프랑스, 독일에서는 담배 회사의 책임이 없다는 판례를 고수하고 있다. 15년을 끌어온 국내 흡연자들의 담배 소송이 최근 원고 패소로 결론이 났다. 그러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나섰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 폐해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흡연과 질병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담배회사의 위법행위를 입증하겠다고 한다. 과연 다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담배소송 흡연자 패소 확정] 건보공단 “이번 판결 상관없이 담배소송”

    흡연 피해자들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담배 소송이 10일 대법원에서 패소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 소송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담배 소송을 준비 중인 건보공단은 11일 소송대리 변호인단을 모집해 이번 판결과 상관없이 본격적인 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와 담배회사의 위법성, 제조·표시상의 결함을 모두 인정하지 않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향후 건보공단의 소송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보공단이 담배 소송에서 승소하려면 ▲흡연과 폐암 발병의 인과관계 ▲담배회사가 제조·판매 과정에서 유해성을 은폐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증거 ▲담배 제조 과정에서의 결함 등이 입증돼야 한다. 건보공단은 2011년 담배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흡연과 폐암의 개별적 인과관계를 인정한 전례가 있다는 점과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승소를 자신해 왔다. 하지만 흡연 피해자들이 패소하면서 건보공단의 ‘장밋빛’ 관측은 일단 힘을 잃게 됐다. 담배 소송에 신중론을 제기해 온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가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 가능성도 제기된다. 담배 소송에서 사실상 피고로 돼 있는 기재부는 “담배의 결함과 담배회사의 위법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해 왔다. 복지부는 승소 가능성이 낮다며 시큰둥한 표정이다. 소송에 앞서 건보공단이 넘어야 할 관계부처의 벽이 이번 판결로 더 높아진 셈이다. 이처럼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건보공단은 이르면 14일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개인의 소송과 공공기관의 소송은 다르다”며 승소를 자신했다. 국내외 전문가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와도 협조할 예정이다. 한편 담배회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담배협회는 이날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건보공단이 법리상으로 입증해야 할 내용도 개인의 담배 소송과 다르지 않다”면서 “승소 가능성이 희박하고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소송에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봄은 남자의 계절!

    ‘봄은 남자의 계절’ 여자가 남자보다 더 봄을 탄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는 빅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기반 소비자 분석 연구소인 제일DnA센터는 10일 지난 한 달간 약 1억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비자 의견과 20~40대 디지털 패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봄을 더 감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봄 관련 검색어 가운데 시, 봄바람, 봄꽃 등 감성적인 단어를 검색하는 비중은 남성이 36.7%로 여성(28.1%)보다 높았다. 여성은 감성적인 단어보다 청소, 날씨 정보 등 생활어 검색(34.4%)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40대 남성이 가장 감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입력한 봄과 관련한 검색어는 절반 이상인 51.1%가 감성적인 단어에 해당됐다. 봄 코디, 봄 재킷 등 패션 관련 검색 비율도 여성(37.5%)보다 남성(40.5%)이 더 높았다. 오감별로 분석한 결과를 들여다보면 꽃, 패션 등 시각 관련 항목은 남녀가 각각 66.1%, 73.7%로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청각과 미각에서는 남녀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성은 봄 노래 등 청각 관련 검색어(19.8%)를 두 번째로 많이 찾은 반면 여성은 봄나물이나 제철음식 등 미각 관련 검색어(18.1%)를 찾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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