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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드웨어도 커스터마이징

    하드웨어도 커스터마이징

    요즘 정보통신(IT) 업계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형 제품·서비스) 바람이 소프트웨어(SW)에서 스마트기기 같은 하드웨어(HW)로 확대되고 있다. 단일 제품을 대량생산하던 것에서 개별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소량생산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지난 9일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등 스마트폰과 함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함께 공개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외에 다른 품목을 함께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애플워치는 두 종류의 크기에 재질도 6개 종류로 나눠 소비자들이 각자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쿡은 애플워치를 “애플 기기 중 가장 개인적인 기기”라고 소개했다. ‘라이벌’ 삼성전자 역시 지난 3일 기어S(스마트워치)를 공개할 때 몽블랑(펜·시계·가죽제품), 스와로브스키(크리스털), 디젤(청바지)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한 독특한 시곗줄도 선보였다. 여기에 구글은 지난 4월 개발자회의에서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를 내년 1월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기본 프레임만 사면 고객 필요에 따라 카메라, 배터리, 디스플레이, 통신모듈 등을 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아라의 기본 개념이다.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가격을 최저 5만원으로 확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업계에서는 조립식 PC가 그랬던 것처럼 흥행에 실패했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1~2년마다 스마트폰을 통째로 바꿀 필요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반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이 이미 대세다. 특히 빅데이터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 기술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구글 나우는 위치인식 기능 등을 활용해 이용자의 집이나 직장을 스스로 인식한다. 또 방문한 웹사이트의 업데이트된 내용을 알려주고 검색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결과를 알려준다. 올 2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한 샤오미의 인기비결 중 하나는 커스터마이징 운영체계(OS)인 미유아이(MIUI)다. 안드로이드OS 기반이지만 디자인과 기능을 바꾼 독특한 OS를 만들었다. 매주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버전도 제공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5일 독일 가전박람회 기조연설에서 “미래의 가전은 다양한 소비자의 필요와 삶의 방식에 맞춘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의 가정은 1개의 모습이 아닌 수십억개의 다양한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박람회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로운 버전의 스마트홈(스마트 기기와 집안 가전제품을 연동한 홈 솔루션 서비스)은 이런 관점에서 기획됐다. 무인 경비시스템, 전기소비량 모니터링 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해 기존 원격제어 중심에서 사용자 편의성 중심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민간 참여 유도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민간 참여 유도

    민간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도록 공공 데이터가 더욱 활짝 개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행정부는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경기도와 함께 현장 토론회를 열고 ‘데이터 개방 정책 혁신과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터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박경국 안행부 1차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빅데이터 관련 기업 9곳과 정부기관 8곳이 참여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데이터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업계 민원을 제기했다. 그중엔 민간 데이터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중복되는 공공 서비스는 신속하게 정비하고 교육·보건·자동차 등 사업 활용도가 높은 고부가 원천 정보는 덩어리로 일괄 개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인기 애플리케이션(앱)인 ‘모두의 주차장’을 개발한 ‘모두컴퍼니’의 강수남 대표는 “지방자체단체가 각자 보유한 공영주차장 정보를 제각각 제공하는 실정이라 공공 데이터 제공 방식의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5만 8000개 병원정보 검색서비스 앱인 ‘메디라떼’를 운영하는 ‘메디벤처스’의 이희용 대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의료 데이터를 연구용으로 제공하고는 있지만 실제 기업이 앱 개발 등 사업화에 활용하려면 핵심 데이터를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 등)와 같은 더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생기업 육성 확대, 빅데이터 분석 인력 양성, 개인정보 지침(가이드라인) 제정, 데이터 연계·공유가 편리한 오픈플랫폼 구축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상업체 ‘케이웨더’의 김동식 대표는 “기상청이 동네예보 서비스를 강화하면 민간 기상 서비스 업체로선 설 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관련 정책의 재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 차관은 “공급자 주도의 데이터 개방 방식을 민간 주도로 혁신하겠다”면서 “국민 서비스 개선에 유용한 보건·교육 등 대규모 데이터부터 민간이 참여해 직접 개방 대상을 선정하고 필요한 정보는 일괄 개방하는 방식을 우선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논란이 된 기상 등 민간시장 침해 분야는 명확한 원칙을 제시하고, 실태점검을 통해 상생하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행부와 경기도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부3.0 데이터 개방과 경기도의 ‘빅파이(Big Fi) 프로젝트’ 사이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유망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교통·관광 등 주민행정을 위한 경기도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와 자유이용(Free Information)을 합성한 ‘빅파이’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산하기관에 흩어진 정보를 수집해 도민이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에너지시장 민간 진입 규제 풀어야”

    “에너지시장 민간 진입 규제 풀어야”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지금은 발전사업자만 에너지를 생산, 판매할 수 있는데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일반 국민도 생산, 판매가 가능하도록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낡은 제도나 규정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에서 개최된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에 참석해 “그동안 에너지 정책은 대형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공급이 중심이 됐는데 지금은 오히려 신산업 태동의 장벽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은 민간 사업자의 전력시장 참여가 제한돼 있어 각자가 저장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되팔 수 없고, 기업이나 가정이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전기 사용량을 줄여도 별도의 보상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민간의 에너지 생산, 판매는 대형 발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의 에너지 생산 및 판매 개념과 관련해 안종범 경제수석은 “태양광, 풍력, 조력, 바이오 등을 활용해 민간이 생산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재판매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전이 보유한 전력 소비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는 등 필요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고 당장 수익성이 보이지 않더라도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선 기술 개발과 금융 등을 적극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산업 민간 육성을 위한 정부와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이제 내수시장이 너무 좁아 안 된다는 말은 핑계가 되고 있다. 우리는 세계 속의 한국으로서 세계시장 속에서 모든 것을 보고 개발도 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만의 장점을 살린 한국형 수출 모델을 만들고, 관련 부처는 물론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도 에너지 신산업 글로벌 비즈니스의 첨병이 돼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 대수는 3000대가 되지 않는데 전기차의 높은 가격도 문제지만 핵심 인프라인 충전소 확충 속도가 더딘 것이 더 큰 이유”라며 “빨리빨리 투자하고 규정도 없애고 기술금융도 도와주고 정보도 제공해 민간이 기술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신산업의 본격적인 투자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리처드 뮬러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교수 등의 해외 석학과 국내외 전문가 27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물인터넷, 기회이자 위협

    사물인터넷, 기회이자 위협

    네이키드 퓨처/패트릭 터커 지음 이은경 옮김/와이즈베리 펴냄/400쪽/1만 5000원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을 떠나선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네트워크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촘촘하게 연결되고 상관관계를 맺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는 ‘기회와 위협’이라는 양극의 첨예한 논란거리이기도 하다. 더 나은 기술을 이용한 성취와 감시받고 통제받는 위험 사이의 갈등 탓이다. 과연 인간은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버려야 할까, 아니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까. 고속도로 하이패스는 운전자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신용카드 회사는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쇼핑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그런가 하면 페이스북은 친구들 사이에 감정이 어떻게 전염되는지를 분석하고 실험한다. 이른바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빅데이터 시대의 대표적인 단상이다. 최근 출간된 ‘네이키드 퓨처’(벌거벗은 미래)는 이런 현상들이 훨씬 더 가속화될 것이며 그 양상도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게 바뀐다고 예고하고 있다. 지금보다 훨씬 발전한 기술은 이른바 ‘프라이버시의 실종’ 측면에서 큰 우려를 부른다. 개인이 자발적이든 부지불식간이든 정부의 통제와 거대 기업들의 감시, 조종을 받게 된다는 염려다. 미국의 미래예측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그러나 한층 강화된 빅데이터 예측 시스템을 통해 발전된 기술이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긍정의 편에 선다. 그래서 개인정보가 어떻게 남용될 수 있는지 인식하고 사물인터넷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화재 현장에 있는 피해자가 스마트폰으로 소방대원에게 현장 모습을 생중계해 구조 작업을 돕고, 교실 뒤쪽에 앉은 학생까지 질문하고 성취도를 높이는 교육 플랫폼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저자는 지금 같은 변화와 새로운 도구들이 달갑지 않더라도 기술을 향해 허공으로 주먹을 휘두르는 근시안적인 선택은 무익하다고 지적한다. 대신 이렇게 주문한다. “당신의 데이터를 사용하라, 그렇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사용할 것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IT 활용 에너지 솔루션 글로벌시장 공략”

    “IT 활용 에너지 솔루션 글로벌시장 공략”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이 국제대전력망학술회의(CIGRE)에 참석해 세계적인 전력업계 고위 인사를 잇달아 만나며 정보통신(IT)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27일 효성에 따르면 조 사장은 25~2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CIGRE에 참석했다. 조 사장은 알제리 전력청의 타하르 와렛 송변전 총괄, 프랑스 알스톰의 프레드릭 사롱 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을 비롯해 지멘스·슈나이더·도시바 등의 고위 인사를 만났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은 전력사업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정국 극한대결] 與 “경제·민생 입법” 맞불

    [세월호정국 극한대결] 與 “경제·민생 입법” 맞불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여 강경투쟁’ 선포에 맞서 새누리당은 26일 독자적인 민생 행보에 발 빠르게 나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경제·민생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 것과 궤를 맞춰 새누리당은 정책위 차원에서 ‘법안 심의 압박’에 들어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상임위별 ‘민생탐방’을 지시했으며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공청회를 통한 법안 문제점 정리,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활동을 활발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은 국회 법사위와 상임위 계류 법안 중 여야가 8월 임시국회 일정만 합의하면 처리할 수 있는 미쟁점 법안을 27개로 보고 있다.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고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이 커 상임위별로 추가 논의만 거치면 바로 통과가 가능한 민생법안이 최소한 27개라는 뜻이다. 최 부총리가 이날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기초생활보장법이 대표적이다. 맞춤형 개별급여체계 개편이 핵심인 법안은 당초 올 10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국회 파행으로 자칫하면 연내 실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기초연금법이 여야 갈등으로 5월 국회에서야 겨우 통과되면서 시행 시기(올 7월)가 늦춰질 뻔했던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당 정책위 핵심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법이 통과되면 수급자 규모가 기존 140만명에서 180만명으로 확대되고 월평균 급여가 6만원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반 처리돼야 하는 주거급여법은 이미 국회를 통과했지만 기초생활보장법이 통과되지 않아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법’ 개정안, 어린이통학버스 사고 방지를 위한 유아교육법,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도 교문위 논의가 정지돼 법안소위에 방치돼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설치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 빅데이터산업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이터베이스산업진흥법은 각각 기재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 계류돼 있다. 청와대가 시급한 처리를 요청한 ‘19개 민생법안’ 중 크루즈법·마리나항만법은 여야 이견이 상당 부분 해소돼 농해수위를 통과,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나 국회 일정에 발목이 잡혀 있다는 게 새누리당의 설명이다. 박대출 대변인은 “야당이 선포해야 하는 것은 반(反)경제와의 전쟁, 반(反)민생과의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날 부산 수해 현장인 기장군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가안전 대진단, 발전의 기회로”

    “국가안전 대진단, 발전의 기회로”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가 올 하반기 실시하는 안전 대진단과 관련, “이번에 실시하는 국가안전 대진단은 기존의 것과는 차원을 달리해야 한다. 안전 대진단과 안전투자 확대, 안전산업 육성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안전과 금융혁신 등 2개의 안건으로 진행된 제5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안전을 부담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발전의 기회로 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필요가 있는 곳에 기술과 시장이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안전 대진단을 우리가 빅데이터 강국으로 진입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정보의 공개·공유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의 제고, 일자리 창출, 국가 안전수준 개선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안전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하고 당장 급한 것은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연내 보수보강에 착수하고 나머지는 안전예산을 최대한 확대해 개선하라”면서 “특히 학교에 대한 보수보강을 최우선으로 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규제개혁과 관련해 “우리가 이렇게 늑장을 부리고 갈등 속에서 발전을 못 시키고 있는 사이 주변 국가들은 엄청난 기술을 활용해 규제를 혁파하고 투자를 끌어들이면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그러면 10년, 20년 후에 우리 대한민국은 설 땅이 없다. 지금 이 시기가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이때 반드시 국민 모두가 공감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팀장급△법무감사기획팀장 최영민△국민대통합위원회(파견) 김기만 ■법무부 ◇전보 <검사>△감찰담당관실 신승희△통일법무과 김태헌△법조인력과 최재봉△형사기획과 김재화△공안기획과 박준영△형사법제과 윤원기<대검찰청>△과학수사기획관 이석환△검찰연구관 박현철 구승모 김도엽<서울고검>△검사 배성범(국무조정실 파견) 김회종(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최성남 고흥(법무부 정책기획단장)<대전고검>△검사 이동열<대구고검>△검사 이시원<부산고검>△검사 주영환<광주고검>△검사 이문성<서울중앙지검>△부부장 박광배△검사 김영기 김명수 반종욱 송창진 한진희 민영현 김정환 허준<서울동부지검>△검사 김남훈<서울남부지검>△형사6부장 김유철△검사 김종현 이준범 김유나<서울북부지검>△검사 이상민<서울서부지검>△검사 유태석<의정부지검>△검사 고진원<인천지검>△제2차장 이헌상△외사부장 이진동△검사 김종오 이장우 나하나<수원지검>△검사 윤병준 정유리 김성현<안산지청>△검사 정진용(세계은행 파견 유지)<안양지청>△차장 김봉석△검사 김지아<춘천지검>△부장 고경순<대전지검>△검사 장윤영<천안지청>△검사 장혜영 서혜선<대구지검>△검사 고형곤 전준철<대구서부지청>△검사 이헌주(국정원 파견 유지)<부산지검>△제2차장 이중희△검사 민기홍 손지혜 구민기<울산지검>△형사1부장 김기준△공안부장 윤상호△검사 이영화<창원지검>△공안부장 박봉희△검사 김영일(한국거래소 파견 유지) 최재훈<광주지검>△검사 정원혁 정일균<순천지청>△지청장 김종민<전주지검>△부장 안형준△검사 이정봉(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유지)◇타기관 파견 등△금융위원회 파견 이의수△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 정광일 이창원 전윤경△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 복귀 정종화 권재환 한태화◇검사 신규 임용△서울중앙지검 김우석△의정부지검 정정화△인천지검 윤경 김경태△부천지청 최한얼△수원지검 안세준△성남지청 강명훈△여주지청 박재평△평택지청 배관성△안산지청 남재현△대전지검 허정△부산지검 이승민△광주지검 조소인 이상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담당관 이상진◇과장△장애인권익지원 강인철△인사 김현준△보건의료정책 이형훈△보험정책 최종균△보건산업정책 황승현△해외의료진출지원 정은영△복지정책 은성호△지역복지 신꽃시계△사회서비스정책 정호원△장애인정책 양종수△국민연금정책 김혜진 ■서울시교육청 ◇승진 <지방기술서기관>△교육행정국 교육시설과장 김길원◇전보△교육행정국장 설인환△노원평생학습관장 이경균△송파도서관장 이권영△예산담당관 백종대△교육시설관리사업소 총무부장 이강태(이상 9월 1일자) ■조달청 ◇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박성익△감사담당관실 황환민 ■강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시설국장 김순녀△건축주택과장 박재명△동계올림픽추진본부 시설2과장 신동호 ■한국정보화진흥원 △경영기획실장 이헌중◇단장△스마트네트워크 이재호△정보문화사업 권미수△정보사회통합지원 최완식△개인정보보호 강종관◇센터장△빅데이터전략 박정은△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 박세규 ■동덕여대 △대학원장(특수대학원장 겸임) 장도석△패션전문대학원장 김혜경△인문대학장 임종주△사회과학대학장 신용주△자연과학대학장 김명애△정보과학대학장 박수희△약학대학장 안형수△예술대학장 황경숙△디자인대학장 임성택△공연예술대학장 김춘경△교양교직학부장 여영서△교무처장 이신모△기획처장 장은재△학생처장 이현정△입학처장 권영국△사무처장 황걸△춘강학술정보관장 김소연△평생교육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홍유진△생활관장 김미예△연구지원실장 김석중△대외협력실장 성근현△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구본현△동덕리더십센터소장 리상섭△미술관장(박물관장 겸임) 홍순주△학보사 주간 김창선
  • CCTV 속 ‘바바리맨’ 0.5초면 알아낸다

    CCTV 속 ‘바바리맨’ 0.5초면 알아낸다

    20여년간 범죄자를 붙잡은 공으로 차관급 자리까지 오른 한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컴퓨터는 ‘바바리맨’으로 지목했다. 성범죄 현장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속 인물이 해당 검사였는지를 확률적 알고리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해진 일련의 절차)을 통해 계산한 결과다. 대로변에서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음란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 이야기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 간 진실 공방은 결국 유력 검사의 몰락으로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눈·코·광대뼈 형태·턱선 길이 등 수치화 과거 법정에서 범죄 현장 속 용의자를 지목하는 일은 목격자나 지인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얼굴 인식 기술이 발달한 최근에는 수학적 계산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가리는 일이 많아졌다. 그만큼 CCTV가 늘어난 데다 주관이 개입되는 인간의 인지력을 넘어서 과학적으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컴퓨터는 사람의 얼굴을 어떤 방식으로 인식할까. 컴퓨터는 사람 얼굴의 특징적인 부분들에서 추출한 숫자 데이터를 정해진 알고리즘을 통해 비교·분석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얼굴 인식에 필요한 자료는 눈(눈동자) 사이의 거리, 코의 길이와 넓이, 볼과 광대뼈의 형태, 턱선의 길이와 윤곽, 얼굴의 색깔 등이다. 인간의 얼굴은 각자 다른 특징을 갖기 때문에 사람마다 고유의 수치들이 나타나고 이를 종합 분석하면 동일인 여부를 따질 수 있다는 원리다.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워낙 변수도 많은 탓에 3차 함수를 기본으로 한 고등수학이 동원된다. ●안면 인식 시스템 공항·항만에 360대 설치 운영 앞서 예를 든 김 전 지검장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 CCTV 영상은 천장같이 높은 곳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화면 속 얼굴의 형태는 일반적인 눈높이에서 본 것과 달라진다.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가능성도 많아 정면 사진만 비교하던 초보적인 얼굴 인식 과정만으로는 동일인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최근 얼굴 인식 시스템은 3차원(3D) 계측 기술 등을 이용해 얼굴의 특징점을 잡아낸 후 상하좌우로 고개를 돌렸을 때 등 경우의수까지 계산해 동일인 여부를 판독해 낸다. 물론 한계는 있다. 영상 속 얼굴이 카메라를 기준으로 좌우 ±40도 이상 돌아가 있는 상태라면 판별이 힘들다. 얼굴이 좌우가 아닌 위아래로 움직인 상태라면 판독은 훨씬 더 어려워진다. 위아래 변화는 단지 ±15도를 넘어도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하기 어렵다. 이유는 눈 때문이다. 얼굴 인식 업체인 한비이노베이션 이현재 부사장은 “얼굴 인식에서 일반적인 기준점은 양쪽 눈 사이 거리인데 고개가 상하로 15도 이상 돌아가면 기준점 자체를 잡기 어려워져 통계가 뒤틀린다”며 “너무 높은 곳에서 CCTV 영상이 찍혔거나 선글라스를 썼을 때도 판독이 쉽지 않은데 역시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이 밖에 CCTV의 화소 수와 조명의 밝기 등도 큰 영향을 준다. 다행히 이번에 촬영된 제주 CCTV 영상은 100만 화소 이상인 것이 많아 분석이 비교적 쉬웠다는 후문이다. 단 김 전 지검장처럼 범죄자 여부를 가리는 현장 영상은 얼굴 인식 외에도 다른 방법을 동원한다. 3차원 영상에 2차원 영상을 입히는 기술 등을 이용해 사진 속 용의자의 키나 체형, 보폭의 크기, 걸음걸이 등은 따로 분석한다. ●편의점선 고객 성별·나이 인식 구매패턴 분석 생물학적으로 동일인 여부를 가려내는 얼굴 인식 기술은 이미 일상 속의 다양한 부분에서 이용되고 있다. 현재 가장 강세를 보이는 것은 범죄자 식별 같은 감시와 보안 영역이다. 안면 인식 시스템은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 등에서 360여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여행자사전정보확인제도(APIS)에 따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테러리스트나 마약범 등의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실제 입국자 얼굴과 비교해 범죄자의 밀입국을 식별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청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관내 CCTV와 연계해 범죄 용의자를 검색하고 우범지대를 감시하는 치안용으로도 활용 중이다. 노원구청은 같은 원리로 실종 신고자를 찾는 데 첨단 기술을 이용한다. 최근 얼굴 인식 시스템은 보안 인증 분야에서도 상용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요 시설 출입 시스템과 컴퓨터 사용자 인증, 자동차 운전자 확인, 수험생 인증, 금융 서비스 인증까지 관련 기술 특허들이 쏟아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얼굴로 개인을 식별하는 데 2초 이상 시간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이 시간이 0.5초대 이하로 떨어져 지문 인식 등과 비교해도 불편함이 없다. ●작년 475억서 2017년 945억대로 2배 성장할 듯 최신 기술은 동일인 여부를 넘어 사람의 성별과 나이 등을 자동으로 알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다. 이는 광고와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실제 편의점 브랜드인 CU는 최근 전국 1700여개 점포(전체 편의점의 약 20%)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앞 포스단말기(계산대)에 고객의 얼굴을 자동 인식하는 장치를 장착해 나이와 성별 등에 따라 누가 어떤 시간대에 어떤 물건을 주로 사는지 구매 패턴을 정리 중이다. 예를 들어 부산 해운대 매장은 8월 30대 남성 고객이 가장 많고 맥주는 A, 안주는 B브랜드가 가장 많이 팔린다는 등의 조사가 가능하다. 이 같은 빅데이터를 재가공하면 상품 재고 관리, 신상품 출시, 매장 전시 등 마케팅과 유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과거 계산원이 포스단말기 버튼을 눌러 남녀와 연령대별 매출을 정리하기도 했지만 일일이 고객 나이를 물어볼 수 없어 오류가 너무 많았고 계산도 번거로웠다”며 “현재는 얼굴 인식 기술을 응용한 덕에 유의미한 통계를 쉽게 정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컴퓨터가 읽어 낸 사람의 나이는 사람이 눈대중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응용 분야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TV나 PC 등에 적용하면 별도의 비밀번호 등을 걸어 놓지 않아도 자녀들이 성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광고도 도입 단계다. 전자 광고판 앞에 서면 얼굴 인식 기계가 나이와 성별을 자동 인식해 적당한 광고를 틀어 주는 식이다. 10대 학생에게는 여드름약이나 음원 광고를, 40대에겐 아파트 분양이나 대출 광고를 보여 준다. 또 남자에겐 면도기 광고를, 여자에겐 화장품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반대로 이런 광고는 누가 언제 몇 초 동안 집중해 보는지 등도 자동으로 조사할 수 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방식을 도입한 타깃 광고를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였다. 글로벌 경쟁도 치열하다. 선도 업체로 일본의 모르포와 NEC, 미국 3M 코젠트, 구글, 모토로라솔루션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도 최근 하나둘 시장 진출을 하고 있지만 정작 주요 기술은 꾸준히 사업을 진행한 중소업체가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58억 달러 규모인 세계 생체 인식 시스템(지문, 홍채, 정맥, 음성 등 포함) 시장에서 얼굴 인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3%가량(8억 달러)이다. 하지만 최근 연평균 성장률이 20%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도 빨라 오는 2017년에는 전체 시장에서 얼굴 인식 시스템의 비중은 19%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475억원 정도인 국내 시장도 2017년까지 945억원대로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생활 침해 논란 커 제도적 개선 시급 하지만 사생활 침해 논란 등 산적한 문제도 적지 않다. 얼굴 인식 시스템은 지문 등과 달리 비접촉식으로 정보를 습득하기 때문에 비교적 거부감이 덜한 편이지만 여전히 인간의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범죄 예방이나 상업적 활동에 이용하기 위해선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 얼굴을 촬영하고 저장하는 일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정작 이런 사생활 침해를 견제할 법적인 제도는 없다. 실제 대부분 업체는 물론 공공기관까지 촬영자료를 고스란히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한 생체 인식 업체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불특정 다수의 얼굴 정보를 얻더라도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해 외부로 노출되는 일을 막고 있지만 국내에선 공공기관조차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도입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더 늦기 전에 사생활 침해를 막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긴급전화 119·112 등 일원화 시기 앞당겨야

    지난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침몰하는 세월호에 갇힌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 최모군이 “살려주세요”라고 전화한 번호는 119였다. 이후 30분 동안 119에는 구조를 요청한 비슷한 전화가 23번이나 접수됐다. 해양사고의 긴급전화는 122번이지만, 그 번호로는 단 한 통의 구조 요청이 접수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 두 번호가 분리된 탓에 신고전화를 받고도 전남소방본부는 관할이 아니라고 떠넘기다 출동을 20분이나 늦췄고, 목포해양경찰은 상황 파악을 위해 최모군에게 배가 위치한 위도와 경도를 묻는 등 우왕좌왕해 온 국민의 비난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이런 불합리한 긴급 신고전화 체제를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요구가 커졌다. 이에 부응해 안전행정부가 이달 중 ‘긴급신고 통합방안 연구용역’ 연구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공청회를 한다. 그러나 안행부는 긴급 신고전화 통폐합은 빨라도 2016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119를 포함해 긴급통신용 전화번호는 13개로, 운영주체가 달라 부처 간 합의를 이끌어내고 세부시행계획 마련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긴급전화번호 통폐합에 2년이나 시간을 끌어야 할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긴급전화를 운영하는 부처들은 실적 쌓기 등 부처 이기주의에 급급하지 말고 일원화된 미국 911콜센터와 같은 운영방식도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관리하는 911콜센터에는 범죄, 테러, 화재, 해양사고, 사고, 가정폭력 등을 모두 신고할 수 있다. 통합에 적합한 긴급번호는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번호가 좋다. 현재 소방방재청이 운영하는 화재·재난·의료복구번호인 119와 경찰청이 운영하는 범죄신고 번호 112가 최적으로 손꼽힌다. 간첩 신고번호 111(국가정보원)과 113(경찰청)은 인지도가 떨어진다. 학교폭력신고 117(경찰청), 사이버테러 118(한국인터넷진흥원), 해양사고 122(해양경찰청), 밀수신고 125(관세청), 마약사범 127(검찰) 등은 국민이 거의 모르는 번호다. 통폐합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홍보 부족으로 번호가 노출되지 않았다고 변명하겠지만, 세금을 더 써도 인지도는 높아진다는 보장이 있을까. 과거 신고전화를 빅데이터로 돌려서 과연 유용한 번호였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긴급 구호전화는 사용자인 국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구호받을 수 있는 번호로 일원화하고, 그 일원화 시기를 가능한 한 앞당겨 운영해야 한다.
  • [기고] 정부3.0과 콘텐츠산업/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기고] 정부3.0과 콘텐츠산업/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21세기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상황을 ‘속도의 충돌’이라고 정의했다. 기업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부와 관료조직, 정책과 법 제도는 30마일도 안 되는 속도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첨단 기술과 빅데이터 등 정보기반 지식경제를 주축으로 하는 제3의 물결이 이미 도래했는데도 정부나 기관은 아직 제2의 물결이 출렁이는 산업화 시대에 머물러 있는 불일치가 국가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해외 선진국들은 정부의 혁신 없이는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승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일찍부터 혁신을 주도해 왔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주도로 2009년 정부기관 전체가 나서 데이터 통합 웹사이트 ‘data.gov’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01년부터 정부 데이터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호주 정부는 2010년 7월 ‘열린 정부 선언’을 발표하면서 공공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미국과 호주는 이런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을 ‘개방과 공유의 정부’라는 의미를 담아 ‘정부2.0’이라고 명명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6월 ‘정부3.0’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1.0’이 공급자인 정부가 중심이 돼 효율성을 추구하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라면, ‘정부2.0’은 국민을 중심에 두고 양방향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주적인 정부운영 철학을 담고 있다. 정부3.0은 국민 개개인을 중심에 놓고 과감한 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정부3.0의 핵심 가치는 정부의 투명성 확보, 국민과 시장의 참여 활성화다. 생각해보면, 콘텐츠 산업만큼 개방·공유·소통·협업이라는 정부3.0의 핵심가치에 어울리는 분야도 없을 것이다. ‘강남스타일’의 성공 비결은 가수 싸이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를 통해 과감히 개방하고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패러디 동영상을 만들어 참여하고 소통한 것이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의 결합이 막대한 부가가치를 내고 있는 것처럼 콘텐츠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 쉽게 융합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정부3.0 기조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사업운영과 현장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의 도서관, 공연장, 세미나실 등 내부 시설을 국민들에게 과감히 개방해 참여와 소통, 협업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방송 시나리오를 디지털화해 무료열람 서비스를 하는 등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콘텐츠를 창작하고, 나아가 창업까지도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를 서울 대학로에 운영하고 있다. 정부3.0에 입각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정책적 지원과 응원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3.0의 미래를 구체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지자체 정책도 국민과 함께 디자인한다

    지자체 정책도 국민과 함께 디자인한다

    정부 정책 수립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세부적인 실천 계획까지 함께 마련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국민디자인단)이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 시행된다. 국민디자인단은 올 상반기 중앙부처에서 처음 시행돼 성과를 거두면서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했던 국민디자인단이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북 등 11개 시·도에서도 추진된다. 안행부는 지난달 28일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중앙부처에서 추진했던 국민디자인단의 활동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지자체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3개월간 공공서비스디자인 전문가, 정책 수요자인 해당 지역 시민 등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게 된다. 일하는 방식 변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 3.0은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주도로 정책을 만들었던 관행(정부 1.0)과 국민들이 단순 참여하던 차원(정부 2.0)을 넘어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공공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다. 그동안 공공 분야는 정부 시각에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등 일방향적 서비스로 신뢰받지 못했다. 앞서 안행부는 지난달 농촌진흥청의 ‘식물치유 프로그램’, 여성가족부의 ‘일·가정 톡톡 앱’ 등 공무원과 국민디자인단 170여명이 참여해 만든 19개 정책을 설계해 발표한 바 있다. 재난안전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빅보드’(스마트 재난상황 관리시스템)도 정부3.0 브랜드과제별 추진계획에 포함돼 수요 중심의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국민과 함께 설계할 정책 과제에는 위급환자 단계별 긴급서비스 제공, 재난취약계층 생활안전망 구축, 귀농인 정착 지원, 소외노인 상시돌봄서비스 등 모두 13개가 선정됐다. 각 지자체는 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선정된 과제를 놓고 정책공급자인 공무원, 수요자인 주부, 학생 등 국민, 공공서비스 디자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세부적인 정책안을 만들게 된다. 안행부 관계자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정했던 과제 방향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며 “3개월 동안 어떤 변화를 거쳐 정책수요자인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만들어지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지자체에서 국민과 함께 만든 정책들은 오는 11월 안행부의 검토를 거쳐 ‘정부 3.0 브랜드 과제’로 최종 선정된다. 안행부는 선정된 과제에 대해 대표적인 민관 협업 모델 및 모범 정책으로 선정해 다른 공공기관에도 정책 설계 노하우 등을 전파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삼성카드, 빅데이터 전문가 영입

    삼성카드, 빅데이터 전문가 영입

    삼성카드가 해외 빅데이터 전문가인 이두석 전 거티 렝커 수석 부사장을 비즈데이터 분석(BDA) 실장(전무급)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부사장은 미국 미용전문업체인 거티 렝커 등 글로벌 기업에서 고객의 빅데이터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가로 활약해 왔다.
  • 스마트폰 뒤집으면 전화받기·셀카 ‘척척’

    모바일 사용자 경험(UX)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손에 쥔 스마트폰을 돌리기만 하면 전화를 받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이 처음 출시됐다. 최근 음성·동작·지문 인식 UX에서 빅데이터 이용 UX까지 업체 간 UX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7일 LG전자는 SK텔레콤의 UX기술인 ‘T(티)액션’과 ‘안심클리너’를 탑재한 ‘G3 에이(A)’를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크기(5.5→5.2인치)나 성능(쿼드HD→풀HD) 등 기기 사양은 조금 낮춰 출고가는 70만 4000원으로 20만원 가까이 낮춘 대신 UX 기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T액션은 손목스냅으로 스마트폰을 뒤집으면 ▲전화 받기 ▲셀카 찍기 ▲다음 곡 재생 ▲알람 끄기 ▲문자 수신 후 바로 전화 걸기 ▲웹브라우징 시 이전 페이지로 이동하기 등 6가지 기능이 실행되는 UX다. 각각의 사용환경에 따라 다른 기능이 실행되는데, 전화가 왔을 땐 통화기능이 작동하고, 카메라 작동 중엔 사진이 찍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개발된 음성인식 기반 UX는 정확도는 후하게 쳐줘도 80% 정도다. 공공장소에서 ‘찰칵’하고 소리 내 말했는데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이용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면서 “T액션은 정확도가 거의 100%에 가까워서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3 A의 또 다른 UX인 안심클리너는 도난방지용이다. 이 기능 설정 시 충전 중 누군가 충전기를 뽑으면 알람이 울려 도난을 방지해 준다. G3 A는 이동통신 3사 중 SKT에서만 판매된다. 때문에 SKT가 1위 제조사인 삼성전자를 대신해 LG전자와 손잡은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남경필 지사의 ‘지방자치 연정’ 첫 결실

    남경필 지사의 ‘지방자치 연정’ 첫 결실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시도되는 ‘지방자치 연정’이 8부 능선을 넘었다. 경기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연정정책협의회)에 참여하는 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 대표는 5일 20개 사항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은 큰 틀에서 연정 합의를 이끌어 냄에 따라 이번 주 사회통합(정무)부지사를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합의문에는 그동안 의견 차이가 컸던 ‘생활임금 조례’ 등 4개 조례의 취지를 여야가 공감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등 새정치연합의 요구 사항이 상당수 반영됐다. 새정치연합이 다수당인 도의회가 4개 조례를 재의결하자 김문수 전 지사는 재임 마지막 날인 6월 30일 대법원에 제소, 갈등을 빚어왔다. 여야는 4개 조례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취하하고 대신 도의회는 이들 조례를 수정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친환경 무상급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규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을 위한 기구를 만들고 고위공무원과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도 하기로 했다. 재정 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경기도 재정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경기 연정 예산 가계부’도 만들기로 했다. 남 지사의 공약 실현과 관련한 사항도 합의문에 다수 포함됐다. 여야는 아름다운 마을공동체 복원과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 조성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마을공동체를 위한 공간을 도가 마련하고 활용과 운영은 주민자치에 맡겨 사회적 일자리 등 주민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야는 빅데이터 무료 컨설팅 서비스인 빅파이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빅파이(BigFi· Big-data와 Free-information 합성어) 프로젝트는 도와 31개 시·군, 26개 도 산하기관에 산재한 정보를 통합해 도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남 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 밖에 전국적인 연대를 통해 지방장관 혹은 정무부지사를 확대하고 지방의원이 이를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야는 안산시를 ‘사람 중심 희망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 제정, 0.59%인 일자리 예산 2%까지 확대, 보육교사·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쌍둥이 개성공단 조성, 도 소속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연정정책협의회는 여야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5명씩 모두 10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6월 18일 첫 모임을 했고 이날이 5차 모임이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스마트빅보드로 국가재난 통합관리한다

    스마트빅보드로 국가재난 통합관리한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회의실에 들어서자 대형 전자상황판이 눈에 들어왔다. 화면에 표시된 실시간 구름사진을 확대하자 비가 오는 지역이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몇 가지 설정을 하자 폭우가 내리는 지역에서 시민들이 올린 트위트 글 내용과 동향은 물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거기에 지난 몇 년간 폭우피해 상황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심지어 현장에서 스마트폰에서 찍은 영상까지 실시간 전송돼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만약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이 기술이 있었다면 그 모든 혼란과 참사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중대본 직원들은 이런 첨단 시스템이 아니라 TV 생중계를 보면서 재난 상황을 파악하는 처지였다. 연구원에 앉아서 전국 폭우피해를 모두 확인하는 게 가능하도록 한 것은 빅데이터와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빅보드’(스마트 재난상황 관리시스템) 덕분이다. 마치 영화 ‘본 얼티메이텀’처럼 현장 요원들이 권총에 부착한 소형카메라로 전송한 영상을 지휘통제실에서 실시간 전송받고 분석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이종국 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장은 “최근 완성한 스마트빅보드는 영화보다 더 나아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올라오는 재난안전 관련 정보까지도 포괄하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빅보드는 연구원이 지난해 3월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재난안전 총괄지휘 플랫폼이다. 기상청 날씨정보와 지진·해일 정보 등 12개 기관 31개 빅데이터를 연계시켰고, 스마트폰 등 현장 정보도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다. 거기에 더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실시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정보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미 인천소방안전본부와 부산시, 대전시, 전북도 등이 도입을 결정했다. 여운광 연구원 원장이 스마트빅보드 개발에 나선 것은 기존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이 재난안전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절감했기 때문이었다. 각종 정보시스템이 정부 부처별로 분산 구축돼 있는 바람에 통합관리와 정보연계가 원활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행정부에서도 스마트빅보드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최근 안행부는 정부3.0 브랜드과제별 추진계획에 스마트빅보드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는 국가 재난상황 관리체계 구축기반을 마련하고 2016년까지는 확대보급과 국민서비스 기반 구축, 2017년 이후에는 국가 재난안전 상황관리 네트워크 구축과 산업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글로벌 시대] 브라질 월드컵 단상/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전 주그리스·태국 대사

    [글로벌 시대] 브라질 월드컵 단상/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전 주그리스·태국 대사

    지구촌의 시선을 한곳으로 끌어모았던 브라질 월드컵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러시아에 바통을 넘겼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좀처럼 떨쳐버릴 수 없는 아쉬운 마음속에 4년 후에나 오는 축제를 기다리면서 이번 월드컵을 곱씹어 보게 된다. 84년의 역사와 함께 20회를 맞은 월드컵은 세계 만국을 하나로 통합한 인류공동체의 최고 스포츠 경연무대이자, 전 인류의 단합과 화해를 촉진하는 평화 제전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독일의 이번 월드컵 승리는 1991년 통일 이후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인 만큼 더욱 값지다 하겠다. 우리 국민들에게 통일한국의 축구 위상을 상상해보도록 자극할 것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특히 축구의 세계에 영원한 승자는 없음을 아이로니컬하게도 브라질의 패배를 통해 깨닫게 했다. 개최국의 참패에 대해 7월 12일자 이코노미스트지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2-1 패배를 국가적 재앙 혹은 브라질의 ‘히로시마’라고 한다면, 결승 문턱에서 독일에 1-7 패배는 브라질의 ‘아마겟돈”이라고 했다. 지구 최후의 결전에서 참패한 브라질의 저편에서 승리의 잔을 들어올린 독일은 ‘브라질에 네이마르가 있고, 아르헨티나에 메시, 포르투갈에 호날두가 있다면 독일에는 원팀이 있다’라는 찬사를 한껏 즐겼다. 이번 월드컵 무대 역시 새로운 슈퍼스타의 탄생을 환호하고 기존의 슈퍼스타와 작별을 고하는 자리가 됐다. 골든부트상, 즉 득점왕을 차지한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는 월드컵 첫 출전에서 최다득점 선수라는 영예를 얻었다. 월드컵 역사상 16개 골로 최다 골기록을 낸 백전노장 클로제는 내년 은퇴를 선언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또한 코스타리카 및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스페인 및 영국 등 전통적 유럽 축구 강호들의 퇴조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아시아 국가는 하나같이 조별리그의 능선을 넘지 못했음은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 대회를 통해 앞으로 축구시장이 미·중·인도·인니 등 세계 1~4위 인구대국으로 크게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은 축구의 보편화라는 차원에서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4년 후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나라는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이 말한 ‘10년 프로젝트의 승리’에 담긴 뜻을 분석하며 독일 축구의 상징인 강철 체력과 매우 빠른 대각선 패스에 스피드와 정교함,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 철벽 같은 수비벽 그리고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분석능력을 갖춘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한 치밀한 전략까지 배우려 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은 앞으로 상당 기간 독일식 축구가 세계 축구계를 선도할 것임을 예고하는 서곡이 될 것이다. ‘티핑 포인트’ 저자로 널리 알려진 경영사상가 맬콤 글래드웰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의 훈련이나 연구, 체험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창하면서 훈련과 노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독일 대표팀이 오늘의 영광을 얻기까지 지난 10년간 절치부심하면서 글래드웰의 이론을 실천했음을 세계가 주목할 것이다. 이제 브라질 월드컵을 뒤로하고 우리도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나가자. 새로 선임될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끝까지 믿고 밀어주자. 한두 번의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동시에 대한민국 축구는 다문화의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장차 월드컵 무대에서 선보일 통일 한국의 축구강국을 꿈꾸면서 남북한 간의 정기 축구 교류시대를 열어나가자.
  • 백남준이 본 미래… 지금 우리 사는 세상이 됐다

    백남준이 본 미래… 지금 우리 사는 세상이 됐다

    1984년 1월 1일 정오. 정적을 깬 TV 화면에선 춤추는 여인과 어지러운 특수효과가 혼재했다. 이어 요염한 여인의 입술에서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란 전자체 글씨가 자막처럼 퍼졌다. 전파가 끊겼다 연결되기를 5분여. 백남준(1932~2006)의 위성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미국을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한국의 시청자 2500여만명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 위성쇼는 방송사인 WNET(미국)과 FR3(프랑스)가 진행을 맡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파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공연들을 쌍방향으로 생중계했다. 백남준과 함께 ‘플럭서스’(기성예술을 부정하는 급진 단체)를 이끌던 존 케이지, 요제프 보이스를 비롯해 이브 몽탕, 머스 커닝엄, 앨런 긴즈버그, 샬럿 무어먼, 피터 가브리엘, 벤 보티에 등 내로라하는 예술인 100여명의 퍼포먼스는 단박에 눈길을 모았다. 우주 요들송, 브레이크 댄스, 패션쇼 등으로 이어진 즉흥 공연들은 무려 58분간 화면에서 명멸하다 사라졌다. 퍼포먼스는 1948년 발표된 조지 오웰(1903~1950)의 소설 ‘1984’에 대한 한 세대 뒤의 화답이었다. ‘빅 브러더’가 미디어를 통해 감시·통제하는 암울한 미래상이 “너무 앞서 갔다”고 튕기는 삐딱한 오마주요, “오웰의 예견이 절반만 맞았다”는 백남준의 일침이었다. 배경에는 미디어 기술의 진보가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 줄 것이란 믿음이 자리했다. ●“작가 뜻도 모르고 위성중계 고르지 않다는 자막 덧붙여” 이를 방영한 KBS의 책임 프로듀서였던 이태행 백남준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도입부) 미디어의 불통을 표현하기 위해 블랭크와 노이즈를 삽입한 작가의 뜻도 모른 채 위성중계가 고르지 않다는 자막을 덧붙였다. 지금 생각하면 쓴웃음만 날 따름”이라고 회고했다. 폭압적인 전두환 정권 시절 이 쇼는 단순히 ‘첨단과학과 예술의 만남’으로 포장돼 국내에 소개됐고, 이름도 생소한 오웰의 소설 ‘1984’는 스테디셀러가 됐다. 그로부터 30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는 문제작으로 평가받는다. 거대 권력에 대한 문제 제기,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 국적·장르를 초월한 전 지구적 소통을 실현한 덕분이다. 한 세대가 흘렀지만 국내에선 예술가 백남준을 둘러싼 해석이 더 다양해졌다. 그간 백남준의 작가적 성공과 업적을 놓고 친일 자본가 집안이란 배경, 일본·독일에서의 성장기를 내세워 폄훼하던 부정적 시각과 천재 예술가로 찬양만 하던 긍정적 시각이 엇갈려 왔다. ●“빅데이터·스마트폰 등 수십년 뒤 등장한 요소 작품에 녹아” 최근 백남준을 미래 미디어 환경을 예측한 미디어학자로 보는 견해가 눈에 띈다. 이수영 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는 “백남준이 록펠러재단의 아트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할 때 ‘후기산업사회를 위한 미디어 기획’이란 보고서를 썼다”며 “1974년 발간된 논문에서 17년 뒤 구체화된 인터넷을 ‘일렉트로닉 슈퍼 하이웨이’란 단어로 지칭하는 등 현대사회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남준은 생전 “예술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라며 종종 3000년대를 언급하곤 했다. 그는 ‘문학은 책이 아니다’(1989년)란 설치미술에서 TV로 만든 소파와 샹들리에, 시계 등을 선보였다. 또 ‘최초의 휴대용 TV’(1973년) 작품은 오늘날 스마트폰을 연상시킨다. 박만우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빅데이터, 스마트폰, SNS 등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작품 속에 등장하곤 했다”고 말했다. “예술이란 반이 사기”라고 말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기성 질서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인간의 정서를 예리하게 포착한 심리학적 고찰이란 해석도 나온다. 황병기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은 “그가 보여 준 통찰과 혜안, 미래에 대한 비전은 그대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WNET의 위성쇼 총괄 프로듀서였던 캐럴 브란덴버그는 “(백남준은) 가치관이 명확한 평화주의자였고 통찰력이 넘쳤다”고 재단 측에 밝혔다. ●“신세 꼭 갚는 의리남” “가치관 명확한 평화주의자” 인간적 면모를 떠올리는 이들도 많다. 20여년 지기인 천호선 전 쌈지길 대표는 “신세를 지면 꼭 갚던 의리남”으로 기억했다. 1981년 뉴욕에서 처음 만난 백남준이 독일에서 교육받아 사회주의적 색채가 강했다고도 했다. 작가 김구림은 1980년대 중반 뉴욕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백남준과 함께 보냈다고 회상했다. “굉장히 인간적이었는데, 하루는 ‘김 선생, 그림은 어떻게 그려야 하느냐’고 허물없이 물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술평론가인 김동일 대구가톨릭대 프란치스코칼리지 조교수는 “(백남준은) 당대 예술의 장에서 다양한 사회적 자원을 미학적 실천을 중심으로 조직해 냄으로써 기존 상징 자본의 분포를 재편하고자 했고, 결국 승리한 장내 투쟁자”라고 해석했다. 늘 변두리에 머물며 과격한 일탈이 아닌 정교하게 조직된 실천만을 행했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혼을 이어 갔다는 것이다. 다만 엘리트 중심의 닫힌 예술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탈목적론적 다중’을 유의미한 예술적 주체로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선택, ‘어드벤쳐 라이프’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선택, ‘어드벤쳐 라이프’

    지난 16일 SK플래닛 M&C부문이 여름휴가 관련 국내 소셜 버즈 40만 건을 분석해 발표한 빅데이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키워드 출연빈도에서 지난해 대비 힐링은 34%, 휴식은 53% 감소했다. 반면 체험은 42%, 캠핑은 71% 급증하며 스트레스 극복의 방법으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어드벤쳐 라이프’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자극과 역동적인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어드벤쳐 라이프’가 그것이다. 장기적인 경제불황으로 인한 피로감 극복을 이유로 유행하고 있는 ‘힐링’ 키워드와는 반대되는 현상이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기업들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어드벤쳐웨어 브랜드 오프로드 관계자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보다는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어드벤쳐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휴식이 핵심이 되는 ‘힐링’과는 다른 접근인 만큼 새로운 소비 트렌드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1) 오프로드, ‘어드벤쳐 라이프’ 트렌드 리더 육성 어드벤쳐웨어 브랜드 오프로드(대표 최영재)가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오프로드 리더 4기’를 모집한다. 이번 ‘오프로드 리더 4기’는 오프로드가 다양한 어드벤쳐 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모집하는 것으로, 기업의 일방적인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는 일반적인 서포터즈 활동과 달리 평소 즐기던 어드벤쳐 활동을 주변인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이전까지 진행된 기수들과 달리 어드벤쳐 활동을 좋아하고 관련 동호회 모임을 즐기는 20~30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오프로드 리더들에게는 활동기간 동안 인당 150만원 상당의 오프로드 의류가 지원되며, 매월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상품이 지원된다. 기수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오프로드 시즌 화보 촬영 기회 및 오프로드 입사 시 가산점을 제공한다. 지원서 양식을 비롯한 모집 관련 상세 내용은 오프로드 홈페이지(www.offroad-korea.co.kr) 내 모집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프로드’는 등산 카테고리로 구분되는 기존 아웃도어가 아닌 모든 모험의 영역을 아우르는 어드벤쳐웨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어드벤쳐웨어라 함은 탐험 모험 등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로망을 표현하고, 이러한 모험,탐험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을 제안하는 신개념의 어드벤처웨어 입니다. 2) 기아자동차, 고객 대상 맞춤형 헬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기아자동차는 K7 멤버십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맞춤형 헬스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젠틀맨 에너자이징 클래스’를 실시한다. 응모는 다음달 4일까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본인 사진과 도전의지 등을 남기면 된다. 총 30명을 선발하며, 서울이나 부산에 위치한 ‘리복 프로스핏 센티널’에서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한 달간의 도전 후 성과가 좋은 상위 2명에게는 남성잡지 ‘아레나 옴므’의 화보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3) 코카콜라, 도심 속 ‘스프라이트 샤워’ 이벤트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신촌 물총 축제’에서 ‘스프라이트 샤워’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날 행사는 광고 모델 걸그룹 미스에이의 멤버 수지가 참석하는 오프닝 세레모니를 비롯해 스프라이트 샤워를 다양한 콘셉트로 즐기는 ‘스프라이트 샤워’ 이벤트, 다수가 격렬하게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팀 대항 ‘스프라이트 물총 배틀’ 등으로 진행된다. 4) 금호타이어, 초등학생 대상 모터스포츠 체험 이벤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일 영암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관련 교육 및 경기장 현장 체험 등의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금호타이어가 진행하고 있는 모터스포츠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호타이어는 올해 10월까지 영암, 태백 등 레이싱 경기가 열리는 지역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4번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20일 진행된 행사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기초 교육과 함께 레이싱카 시승 이벤트와 피트워크(Pit walk) 관람, 슈퍼챌린지 3전 경기 관람 등이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폰만 있다면 여름휴가 “걱정 없네!”

    휴가 준비에 설레이는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숙소 예약, 교통체증에 무더위까지 신경써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 도로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지 않다면? ‘모바일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는 SK플래닛의 ‘T맵’ 이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그간 축적된 교통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 제공이 장점이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는 최근 국민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불리며 각광을 받고 있는 ‘김기사’가 있다. 기존 700만 김기사 사용자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1분 단위 교통상황을 알려주기 때문에 차량 정체가 많은 시내 도로 이동 시 유리하다. 이외에도 KT의 ‘올레내비’,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 등 이 있다. ▲ 이제 모바일로도 본다! ‘TV,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정체된 도로 위의 지루함을 달래 줄만한 서비스로는 국내 최대 웹하드 예스파일(www.yesfile.com)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스트리밍(바로보기) 서비스 및 ‘다운로드 앱’이 있다. 최신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이며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교육자료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바로보기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및 iOS 모든 기기에서 사용가능한 ‘다운로드 전용 무료앱’을 설치하면 자료를 옮겨 저장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컨텐츠를 열어 볼 수 있다. 예스파일은 현재 KBS의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트로트의 연인’ 등의 프로그램을 90% 할인 된 가격인 100원에 제공하고 있어 VOD 다시보기 무료 서비스가 중단 된 IPTV(인터넷TV) 이용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예스파일은 지난 7월 2일 개봉과 동시에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와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소녀괴담,’ 박한별 주연의 공포영화 ‘분신사바2’와 정우성 주연의 ‘신의한수’ 등 화제작에 대한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 숙소가 없을 땐? 우리에게 맡겨! ‘숙소 정보 제공’ 미처 숙소 예약을 못하고 휴가를 떠난다고 해도 전혀 문제될게 없다. ‘우리펜션’, ‘여기어때’, ‘펜션으로 튀어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휴가지 및 테마에 맞춰 실시간으로 주변 펜션의 빈방 정보를 제공 받아 편리하게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티몬’, ‘쿠팡’, ‘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를 잘 이용한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가를 즐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응급의료정보제공’은 휴가철 각종 응급사고에 대한 대응법을 알려준다. 가까운 병원 등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하이닥’, 휴가지의 가장 큰 적인 모기를 전자파를 통해 퇴치할 수 있는 ‘모기스티커’ 등의 서비스 역시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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