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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탐정·노년플래너…新직업 40여개 생긴다

    정부가 사립탐정, 매매주택연출가, 노년플래너 등 국내에는 없는 신(新)직업 40여개를 선정해 육성한다. 고용노동부와 관계 부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 사례를 토대로 발굴한 신직업 40여개를 육성·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담은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을 18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신직업 육성에 필요한 관계법을 정비하고 국가 또는 국가공인 민간 자격증을 신설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부터 연구실안전전문가, 문화여가사, 주거복지사, 전직지원전문가 국가자격이 신설된다. 내년부터는 화학물질안전관리사, 연구장비전문가, 도시재생전문가, 빅데이터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격검정 체계 또는 국가자격이 만들어진다. 기업컨시어지, 매매주택연출자, 평판관리자, 노년플래너, 병원아동생활전문가, 애완동물행동상담원 등은 시장의 수요에 따라 민간부문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동물간호사, 분쟁조정사, 디지털 장의사 등은 의견 수렴과 법적 검토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직업 훈련비 및 훈련 장려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신직업 발굴·육성을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보고 있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더 많은 일자리가 나올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명 사립탐정이라고 불리는 민간조사원은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어 실제 도입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심부름 업체, 흥신소 등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 합법적 수단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한다는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민간조사원 자격증 등 신직업 44개 육성 추진계획 발표

    민간조사원 자격증 등 신직업 44개 육성 추진계획 발표

    ‘민간조사원 자격증’ ‘신직업 44개 육성’ 정부가 민간조사원(사립탐정) 등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새로운 직업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6일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선진국은 있는데 우리에게 없는 잠재적 직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일자리 창출 연계방안을 마련하라”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같은 해 7월과 12월에도 정부 관계부처에 “규제완화와 전문화·세분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더욱 많이 발굴하고, 미래유망 직업 및 우리나라엔 없고 외국에 있는 일자리 발굴 관련 진행상황을 점검해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직업 수는 1만 1000여개로 미국(3만여개)과 일본(1만 6000여개) 등 선진국에 비해 직업 세분화·다양화가 덜 진전된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직업의 발굴과 개발은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이번 신직업 발굴 과정에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법무부, 환경부, 경찰청 등 13개에 이르는 부처와 산하기관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추진계획에서 민간조사원 등 총 42개 직업을 육성·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의 사례를 토대로 발굴한 새로운 직업들이다. 이 가운데 24개는 법령 제정, 제도 마련, 국가자격증 및 교육과정 신설 등을 통해 정부가 직접 해당 직업을 챙긴다. 민간조사원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법무부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전직지원전문가는 올해 상반기 연구용역을 거친 뒤 하반기에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국가자격증을 신설하는 등 제도화에 나선다. 자연경관 등을 통한 건강 증진과 질병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산림치유지도사는 2015년 인력양성기관과 양성과정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연구기획평가사, 연구장비전문가, 온실가스관리 컨설턴트, 소셜미디어 전문가, 녹색건축 전문가, 주거복지사, 문화여가사 등은 기존에 있던 직업을 세분화·전문화한 것들이다. 국가 혹은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신설 등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고용의무화를 추진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전문가, 정밀농업기술자, 도시재생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등은 정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투자와 맞물려 육성되고 임신출산육아전문가, 과학커뮤니케이터 등은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도입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대륙에 부는 온라인 금융 광풍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대륙에 부는 온라인 금융 광풍

    중국에 ‘온라인 금융상품의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투자 방법이 아주 간편하고 입출금도 자유로운 덕분에 무조건 가입하고 보자는 ‘묻지마 투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의 ‘위어바오’(餘額寶)펀드는 발매 9개월 만에 중국 전체 주식 투자자(약 7700만 명)보다 많은 8100만 명의 투자자를 끌어모았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이달 둘째 주까지 위어바오가 끌어들인 투자자금 규모는 5000억 위안(약 87조 2000억 원)에 이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8100만 명이라는 세계 최대의 가입자를 거느린 ‘위어바오’는 지난해 6월 알리바바의 결제대행 업체인 즈푸바오(支付寶·Alipay)를 기반으로 톈훙(天宏)펀드회사와 함께 선보인 머니마켓펀드(MMF)이다. MMF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올리는 초단기공사채형 금융상품이다. ●알리바바 투자자 8100만명 모집 위어바오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 계좌 개설 비용이나 수수료가 없다. 가입액 제한이 없어 1위안만으로도 투자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은행 계좌 개설 비용은 10~50위안에 이른다. 투자자들은 알리바바가 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淘寶·taobao.com)에서 물건을 산 뒤 남은 여윳돈 등을 위어바오에 넣어두면 연 6% 안팎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수익률은 13일 현재 연 5.65%. 중국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인 3%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일반 시중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경우 금리는 0.3%대에 불과하다. 알리바바의 라이벌 IT기업인 텅쉰(騰訊·Tencent)도 지난 1월 ‘차이푸퉁’(財付通)이라는 금융상품을 내놓으면서 맞불을 놨다. 연 7.5%의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위어바오에 가입한 투자자들을 빼내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텅쉰은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알려진 ‘위챗’(Wechat)을 앞세워 위어바오를 위협하고 있다. 위챗의 가입자 수는 무려 5억 명에 이른다. 출시 두 달 만인 지난달 말까지 500억 위안의 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中 검색 1위 바이두도 진출 중국의 검색 1위 업체인 바이두(百度)는 지난해 10월 화샤(華夏)펀드와 함께 ‘바이파’(百發)를 출시하자마자 10분 만에 100만 위안을 유치한 데 이어, 30분 만에 12만명이 몰려들어 상품이 매진되는 바람에 화제가 됐다. 발매 첫날 하루 동안 무려 10억 위안을 유치했다. 인터넷 검색 서비스 분야의 시장 점유율이 70%에 이르는 바이두는 최대 강점인 데이터 추출 능력과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바이파는 연 8%의 수익률을 되돌려 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쑤닝(蘇寧)도 지난 연초 ‘링첸바오’(零錢寶)라는 온라인 금융상품을 내놓았다.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新浪微博)는 ‘웨이차이푸’(微財富), 톈톈(天天)펀드는 훠치바오(活期寶), 인터넷 포털업체 왕이(網易)는 차이나유니버셜에셋(匯添富)의 셴진바오(現金寶) 등을 각각 선보이며 이 대열에 동참했다. 중국 금융전문가들은 온라인 금융상품이 기존 금융상품보다 중국 서민들이 손쉽게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금리 자유화를 촉진해 금융 개혁을 유도하는 등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차이어성(蔡鄂生)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은 “전통 은행들과 위어바오를 대립적으로 볼 것이 아니다”면서 “위어바오로 대표되는 온라인 금융이라는 새로운 금융 트렌드가 금리 자유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정웨이(魯政委) 흥업(興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위어바오 등 인터넷 금융상품이 전통 금융권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 자유화에 따라 수익이 높은 곳을 쫓아 은행권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은 위어바오가 아니라도 막을 수 없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힘입어 알리바바와 텅쉰은 시범 운영할 민영은행의 투자자로 선정됐다. 상푸린(尙福林)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 주석은 지난 11일 톈진(天津)과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광둥(廣東)지역 등에 5개의 민영은행이 시범적으로 설립된다며 알리바바와 텅쉰 등이 투자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범 운영되는 민영은행들은 독립적으로 시장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며 중소 규모 민간기업에 대한 대출 업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온라인 금융상품의 투자 과열에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급증하는 부채가 중국 경제의 최대 뇌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만큼, MMF 투자 광풍이 중국의 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뤼수이치(呂隨啓) 베이징대 경제학원 금융학과 부주임은 “인터넷 금융상품은 잠재적으로 중국 금융시스템을 깊은 수렁으로 빠뜨릴 수 있다”며 “중국 금융당국이 이런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 금리가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이르면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질 것이고 이는 금융시장에 유동성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일각선 “온라인 금융 규제해야” 중국 CCTV 증권채널 시사평론을 맡고 있는 뉴원신(?文新)은 지난달 21일 “알리바바 위어바오는 (돈 빨아먹는) 흡혈귀”라고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위어바오를 단속하라’는 글을 통해 “위어바오는 은행 몸 위를 기어다니는 ‘흡혈귀’”라며 “가만히 앉아서 2% 수익률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어바오가 은행뿐 아니라 중국 사회 대출 비용, 전체 중국 경제안전에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위어바오가 금리시장 질서를 문란케 해 은행 유동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 기업의 대출비용 상승을 부채질함으로써, 중국 금융과 실물경제 간 악순환이 지속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중국 금융당국은 온라인 금융상품 규제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현재 투자자 정보보호 및 투자위험 공개, 불법 자금모집 활동 금지 등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새로운 규제가 온라인 금융시장의 급성장세에 제동을 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khkim@seoul.co.kr
  • 경찰 ‘빅데이터’ 분석 고질적 부패 잡는다

    경찰 ‘빅데이터’ 분석 고질적 부패 잡는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청이 경찰 내부의 부패행위자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잔존하고 있는 부패 관행을 척결하기로 했다. 현 정부의 ‘공직부패 혁파’에 발맞춰 경찰의 청렴도 제고에 함께 나선 것이다. 권익위는 경찰청과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경찰의 부패 유발 관행 및 관련 내부 규정을 공동 개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와 경찰청은 각각 ‘업무협약 실행계획안’을 수립, 오는 21일 실무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협의회는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결정 내용에 따라 양측의 본격적인 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우선 권익위는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경찰 관련 민원과 3년간의 경찰청 청렴도, 반부패 경쟁력평가 결과 등을 취합한 경찰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질적인 부패 관행을 잡아낼 계획이다. 또 경찰청으로부터 부패행위자 관련 자료를 받아 DB를 분석하고 주된 징계 사유가 무엇인지 살펴 경찰에서 빈발하는 부패 유형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권익위는 행정규칙 심사 때 자율적으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경찰 법제사무 처리규칙’ 개선도 제안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찰은 주로 수사비 등 공금 횡령과 유용, 수사 정보 제공 후 금품 수수 등 부패행위로 몸살을 앓아 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처벌에는 관대해 지난해 감봉과 견책 등 낮은 수준의 징계가 약 60%에 달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1월 27일 권익위와의 업무협약 체결 당시 공직비리 관련 정보 공유 등과 함께 경찰 청렴도 제고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한편 권익위와 경찰청은 4대악 및 5대 범죄 예방을 위한 기획조사를 추진하고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부패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경찰청이 제도개선 과제를 권익위로 상시 통보하면, 권익위는 이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공익신고자 보호도 강화된다. 그동안은 신고자의 위법 행위가 발견됐을 경우 권익위 이첩 사건으로 별도 관리되지 못해 책임감면 적용이 소홀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부패·공익 신고자에 대한 책임감면을 적극 적용하고자 관련 조항에 대한 업무처리 지침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 상호 경찰 수사기법 교육과 맞춤형 청렴 교육을 실시해 반부패 역량을 키우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권익위·경찰청의 협약 기간은 2년으로 각각 제도개선 총괄과장과 감찰담당관이 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다. 권익위와 경찰청은 오는 6월 업무협약 과제 중 ‘경찰 청렴도 제고 및 빈발 민원 제도개선’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업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개인정보 보호문화, 지속성이 관건이다/이인재 안전행정부 제도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개인정보 보호문화, 지속성이 관건이다/이인재 안전행정부 제도정책관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보호 전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 단초가 마련된 것은 다행이다. 재탕, 삼탕이라는 비판도 없지 않지만 정부는 지난 10일 금융기관의 불필요한 정보 수집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내놓고 재발 방지에 애쓰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2월 19일과 20일 ‘개인정보유출사고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기획 기사를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그동안 금융사의 정보책임자들이 보안 전문성이 턱없이 부족하고 금융당국의 금융사들에 대한 관련 처벌수위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라는 문화가 형성돼 있지 않다는 얘기다. 개인정보를 활용해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에서는 일부 전산부서나 담당직원의 일인 양 소홀히 다뤄 왔고, 국민들의 경우에도 쿠폰·경품지급, 제휴사 할인, 이벤트 행사에 무심코 개인정보를 적어 내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권리의식이 부족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한편,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최근 또다시 KT에서 1200만건,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110만건, 인터넷 사이트 225개를 해킹해 17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러한 일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기업의 책임성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이제 개인정보보호 문제는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매우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번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총리실에 ‘범정부 개인정보보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와 취약점의 일제점검에 나섰고, 국회에서도 50여개나 되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입법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며칠 전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밝혀진 한 통신업체에서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대국민 사과와 개인정보보호 대책을 내놓았다. 국민 또한 많이 달라졌다.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 해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등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기업과 국민의 인식이 현저하게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국민들의 권리 의식과 기업들의 윤리 의식을 확대시켜 개인정보보호가 우리 사회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보호문화의 토대 위에서만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게 안전한 개인정보 이용이 뿌리내릴 수 있다. 다만, 이번 계기가 헛되지 않도록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정부는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법·제도적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비용이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투자임을 인식하고 최고경영자로부터 말단직원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아울러 국민들도 자기정보에 대한 권리 의식을 갖고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불합리한 개인정보 제공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신문은 정부가 내놓은 정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허점은 없는지 추적 보도해 이번 대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깐깐한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한다.
  • 엘프 ‘미국맛집 추천 100선’에 ‘강호동 백정’ 선정

    엘프 ‘미국맛집 추천 100선’에 ‘강호동 백정’ 선정

    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Yelp(이하 옐프)’가 국민MC 강호동의 대표적 고기전문점 ‘강호동 백정’을 최고의 한식 레스토랑으로 선정했다. 옐프는 월 활동 이용자수 1억 7천만 명을 보유한 미국 내 가장 큰 생활정보 커뮤니티로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 100곳’중 ‘강호동 백정 LA점’을 뽑았다. 100개 레스토랑 중 한식 레스토랑으로는 ‘강호동 백정’이 유일하다. 미국에서 인기 높은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옐프는 전문가보다는 일반인들이 직접 방문해 리뷰와 별점으로 평가하는 빅데이터를 취급하면서 식당 리뷰 사이트로는 미국 내 1등을 달리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옐프 내 ‘강호동 백정 LA점’에 대한 평가는 822개의 리뷰와 별 5개 만점 중 4개 반의 점수를 받았다. 리뷰를 작성한 고객도 동양인과 미국인의 비율이 6:4정도로 현지 평가도 좋은 편이다. 이에 앞서 ‘강호동 백정’은 지난해 미국의 유력 매체 LA 타임즈에서 “한국의 유명 연예인 강호동이 운영하는 LA에 위치한 ‘강호동 백정’의 음식은 태초의 맛이다(Korean BBQ at its basic best)”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레스토랑으로 한국적 바비큐(BBQ)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대서특필됐다. 또 지난해 말에는 ‘미국 베스트 레스토랑 101’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례적인 강호동 백정의 미국 내 인기는 한국 전통 방식만을 고수하지 않고, 미국인의 입맛에 맞춘 콘샐러드를 추가하는 등 현지의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수 싸이의 K-Pop 열풍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공에 맞물리면서 미국 LA 뿐만 아니라 애틀란타, 하와이, 맨하튼, 플러싱 등 진출에 성공했다. 실제 미국 내 위치한 매장들은 월평균 월평균 45만 불의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한식을 통한 외화벌이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에 참여해 경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육칠팔 측은 현재 운영 중인 ‘강호동 치킨678’, ‘강호동 백정’ 등의 7개의 외식브랜드에 한국적인 맛을 가미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KT, 실리콘밸리서 신성장 꿈 키운다

    SKT, 실리콘밸리서 신성장 꿈 키운다

    SK텔레콤(SKT)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혁신적인 통신 분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초기단계부터 발굴·지원해 우수한 사업은 직접 회사의 미래성장사업으로 키운다. SKT는 미국 현지법인인 SKTA가 미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스타트업 지원센터 ‘이노파트너스’를 세웠다고 4일 밝혔다. 11개 업체가 입주 가능한 규모의 이 센터에는 현재 2개사가 입주를 마쳤다. SKT는 스타트업들의 가능성을 타진한 뒤 선 투자 후 우수 기술은 본사 차원에서 인수해 더 큰 전략적 제휴를 맺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벤처 업계의 투자 모델은 대분분이 지원 수준에 그쳤었다. 선정 사업은 주력사업인 초고속 통신망, 모바일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올해 화두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빅데이터 등이다. 올해는 추가로 8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할 예정이다. 각 입주사에는 100만 달러 상당의 자본금과 사무실, 개발시설을 제공한다. 기술, 마케팅, 전략, 투자관련 최고 수준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SKT 관계자는 “하성민 사장이 강조한 스마트 2.0 시대(모든 사물이 정보통신기술로 연결된 시대)를 선도할 경쟁력 있는 동반자를 키우는 게 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소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빅데이터 활용 넥스트 커머스 시대 열겠다”

    “빅데이터 활용 넥스트 커머스 시대 열겠다”

    “넥스트 커머스 시대를 열겠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이 MWC 2014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넥스트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서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진행된 ‘업 클로즈 앤드 퍼스널: 빅데이터의 힘’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서 빅데이터 활용과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질문의 답은 모바일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커머스와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혁신,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넥스트 커머스를 선보이겠다”면서 “SK플래닛이 생각하는 넥스트 커머스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돼 고객과 사업자 간 교류가 모바일을 통해 거래 전후의 소통과 정보교류가 쉽고 편하게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거래액이 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201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154.7%를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못 지우는 ‘T전화’… 필수 앱 논란

    최근 출시된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앱)인 ‘T전화’가 이용자 선택과 관계없이 삭제가 안 되는 필수 앱(선탑재 앱)으로 설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T전화는 다른 이용자의 신고나 평가를 축적한 빅데이터 기반 앱이다. 이 때문에 이용자 확대가 앱 성능 향상에 결정적이다. SKT가 필수 앱 설정에 데이터 제공 등 각종 프로모션까지 내건 이유다. 하지만 앱 삭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은 기존 선탑재 앱도 삭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지난달 23일)한 미래창조과학부 가이드라인에 배치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9일부터 T전화 앱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및 LG전자의 G프로2에 각각 러닝체인지와 선탑재 방식으로 필수 앱으로 설정했다. 필수 앱이란 ‘전화’ ‘연락처’ ‘메시지’ 앱처럼 지우거나 가릴 수 없는 앱을 말한다. SKT 관계자는 “T전화는 이용자들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스팸전화를 걸러 주는 혁신적인 앱이라서 기존 ‘전화’를 대체할 수 있다”면서 “원하면 시스템 설정에서 일반전화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T전화 출시로 이통사 간 보조금 출혈 경쟁이 서비스 경쟁으로 바뀌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쟁 업체들은 SKT가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불필요하게 T전화를 필수 앱으로 설정했다고 지적한다. A이통사 관계자는 “T전화가 SKT의 말처럼 차별화된 앱이 되려면 이용자 데이터베이스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이용자를 늘리려고 앱 자체를 삭제 불가능하도록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뭐야 이 번호’ ‘후스콜’ 등 스팸전화를 걸러 주는 다른 앱들은 삭제가 가능하다. 특히 T전화의 필수 앱 지정은 지난달 미래부가 발표한 ‘앱 선탑재 가이드라인’ 방향과도 다르다. 미래부는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동통신사는 ▲고객센터 ▲앱스토어 ▲NFC ▲와이파이 접속 등 4개만을, 제조사는 ▲전화 ▲메시지 ▲카메라 ▲DMB 등 14~18개 앱만을 필수 앱으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삭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이통사 관계자는 “당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때 앱 삭제 여부를 제조사나 이통사가 아닌 고객 입장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면서 “기존 ‘전화’앱과 비슷한 앱을 필수 앱으로 하는 건 가이드라인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미래부와 T전화 필수 앱 설정 여부를 사전에 상의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무리 좋은 앱이라도 강제로 쓰게 하는 건 내키지 않는다” 등의 글을 남겼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올해 초 신년구상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구조 개혁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통상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금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불균형 등 해결해야 될 구조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인구고령화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 인구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것은 소리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 전에 우리가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고치면서 장기간 이어져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관행과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런 많은 문제들에 대해 눈을 감고, 본질적인 해결을 피해왔는데 그래선 우리의 병이 깊어질 뿐이고, 점점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을 해야 합니다. 경제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서 이런 고질적인 관행과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국민이 행복해지고, 희망의 새 시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저는 IMF사태 때 대한민국이 뿌리채 흔들리고,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서 우리 경제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리고,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정치 신념입니다.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 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로 가는 초석을 다져 놓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 등 3대 핵심전략을 제가 임기 내내 직접 챙기면서 강력하게 추진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꺼져가는 성장엔진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점화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기초가 튼튼한 경제’는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들을 바로잡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공공부문 개혁’,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사회안전망 확충’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입니다. 우선, 공공부문부터 개혁하겠습니다. 그동안 공공부문은 비정상적인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오랫동안 고착화되었습니다. 이 오랜 관행과 비리가 국가경제와 국민경제 발전에 더 이상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과 체질 변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상당수 기관들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부채가 많은 상위 12개 공기업의 복지비가 최근 5년간 3천억원을 넘었습니다.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처럼, 정부 재정 부담을 공기업에 떠넘겨 부실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비정상적인 관행의 핵심은 방만경영과 높은 부채비율, 그리고 각종 비리입니다.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경영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입니다. 사업조정, 자산매각과 함께 공사채 발행총량 관리제를 도입하고, 정부정책사업과 공공기관 자체사업을 분리해서 관리하는 구분회계제도를 확대적용해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0%로 대폭 낮추겠습니다. 원전비리와 같은 공공기관의 구조적 부패와 불공정행위도 근본적인 고리를 끊어야 할 것입니다. 뇌물수수 등의 입찰비리를 한번이라도 저지른 기관은 입찰업무를 2년간 조달청에 강제로 위탁하게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이 임원으로 취직한 업체와는 2년간 수의계약을 금지시킬 것입니다. 또 공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적발된 공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방만경영을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여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 안팎으로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입니다. 철도처럼 공공성은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 등을 통해 공공기관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임대주택 등 민간참여가 가능한 공공서비스 분야는 적극적으로 민간에게 개방하겠습니다.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을 통해 정부재정사업을 향후 3년간 600개 이상 감축하고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3개 공적 연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재정 재계산을 실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도 개정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한 두 번째 과제는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공정하지 못하고 경제적 강자가 약자의 경제적 과실을 독차지한다면 시장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겠습니까.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용주와 근로자, 생산자와 소비자 등 경제주체들 간에 서로 원칙을 지키고 땀 흘린 만큼 공정하게 보답받는 사회가 될 때 모두가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최선의 결집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통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경제구조를 왜곡시키고 민간의 창의적 혁신을 제약하는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과 칸막이식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을 방패로 현실에 안주하는 행태, 그리고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지난해에 하도급업자와 가맹점주 등 경제적 약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이 입법화되어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를 확실히 정착시켜 현장에서 변화가 체감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앞으로 관련기업, 민원인들과 합동으로 TF를 구성하여 새로운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6개월마다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신고포상금제도를 하도급 등 불공정거래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가 권리금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권리금 보장보험을 도입하고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여 임차인이 억울하게 삶의 기반을 잃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사관계 생산성부터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립적 노사관계를 대화와 타협의 관계로 바꾸어야 합니다. 임금과 생산성간 연계를 강화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줄이고, 비정규직 해고요건을 강화하여 고용보호 격차를 줄여 나갈 것입니다.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등 노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노동시장 현안들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권리보호도 대폭 강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ICT 발전 속도에 부합하는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전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세 번째 과제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과 용기있게 도전했지만 실패를 경험한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저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여러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회보험 사각지대와 획일적인 기초생활 보장 등 미흡한 사회안전망은 불안과 저항의 원인이 되어 경제혁신의 동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부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특수형태 업무종사자는 물론 자영업자와 예술가와 일용근로자까지 고용보험 가입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실업급여 체계도 일을 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소득이 적어도 일하는 만큼 재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본인저축액만큼 국가도 저축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근로장려금(EITC) 지원액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두 번째 전략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의 전환입니다. 우리는 7년째 1인당 국민소득 2만불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존 성장방식이 한계에 부딪힌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을 창조경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한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다른 소질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국민 개개인에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창조경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고 경제도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창조경제를 통해 신기술, 신산업, 신시장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존 주력산업도 창조경제로 거듭날 때 경쟁력이 배가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적인 IT기업 CEO들과 만났었는데, 그 분들 모두가 우리의 창조경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내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될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쉽고 빠르게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이 대박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신화를 써 내려 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고 지역 주도의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도록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할 것입니다. 벤처·창업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창업, 성장, 회수 그리고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원은 강화하고 규제는 혁파해 나갈 것입니다. 기술은행을 설립하여 대기업 등이 보유한 非활용 기술을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도 폐지할 것입니다. 청년창업과 엔젤투자펀드를 7600억원까지 추가 확충하고, 글로벌 벤처투자회사와 공동으로 국내창업기업에 투자하는 2천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 펀드도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포함하여 창업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ICT, 문화컨텐츠 등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입니다. 이를 제조업 등 타 산업과 잘 접목한다면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사물인터넷(Io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융합산업이 창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향후 3년간 120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이루기 위해서 ‘창조경제’와 함께 ‘미래대비 투자’와 ‘해외진출 촉진’도 핵심과제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미래대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R&D투자를 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세계 최상위 1% 과학자 3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우수 신진연구자의 국내성장을 지원하는 ‘Korea Research Fellowship’ 제도를 신설하여 대학의 연구역량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지적재산권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소득에 조세를 감면하는 제도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100배 빠른 기가인터넷, 5세대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제 때 이루어지도록 해서 인터넷 기반 융합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기후.환경.에너지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정화력과 친환경자동차, 탄소 포집.저장(CCS) 등에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민간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소각장, 매립지 등 기피시설을 ‘親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하는 시범사업도 금년부터 시작해서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해외로 진출하여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전체 중소, 중견기업 가운데 2.7%만이 수출을 하고 있고,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수중심의 중소기업들을 수출 역군으로 육성한다면 우리 수출의 무한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EU 등과 체결한 9건의 FTA를 발효 중이고, 2건의 FTA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한중 FTA는 물론 영연방 3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등과의 FTA도 조기에 마무리해서 2017년까지 우리 FTA 시장규모를 전 세계 GDP 대비 70% 이상으로 확대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7~8%씩 늘고 있는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100억불 규모의 외화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2017년까지 수출금융기관의 자본금과 출연금 2조 3천억원을 확충해서, 수출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원조자금과 연계한 지원체제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한류콘텐츠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수출금융과 현지 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경제혁신을 위한 세 번째 전략은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 입니다.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등 모든 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해서 그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 균형경제는 ‘내수기반 확대’와 ‘투자여건 확충’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의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내수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소비를 짓누르고 있는 가계부채와 전세값 상승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가계부채부터 확실하게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선진국처럼 고정금리, 장기,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가고, 이를 위해 세제혜택과 장기주택자금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의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지원요건도 완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가계부채 비율을 지금보다 5%p 낮춰서 처음으로 가계부채의 실질적 축소를 이뤄내겠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 위축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전세값 상승도 잡아내겠습니다. 주택매매 활성화를 위해 민간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주택에 대한 전매제한을 완화하고 민영주택 청약가점제와 청약자격 요건 등 청약제도를 개선해서 신규주택 수요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입니다.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공유형 모기지 등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임대 리츠 등 민간 자본 참여를 통해 공공임대 공급주체를 다양화하고,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임대소득 과세방식을 합리화해서 장기 민간 임대공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월세가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주택임대시장의 패러다임도 바꿔 나갈 것입니다.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를 대폭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지원대상도 중산층까지로 확대하여 월세 부담을 대폭 낮추도록 할 것입니다. 내수활성화를 통해 균형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여건을 확충해야 합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규제개혁 뿐입니다.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규제를 반드시 혁파하겠습니다. 한 건 한 건씩 하는 규제 개선을 넘어 앞으로는 규제의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만큼의 기존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토록 하는 규제총량제를 도입하여 규제가 늘어날 수 없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남아 있는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시킬 것입니다. 네거티브로의 전환마저 어려운 규제가 있다면, 존속기한이 끝나는 즉시 자동으로 효력이 상실되는 자동효력상실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지난 1월에 구축한 ‘규제정보 포털 사이트’를 통해 모든 규제의 상세한 현황과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의 결과들을 한 곳에 모아 공개해서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규제개혁의 과정 하나하나를 제가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직접 챙겨 나갈 것입니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재정과 R&D, 금융지원을 서비스산업에도 제조업 수준으로 적극 확대해서 서비스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이면서 투자수요가 많은 보건.의료, 교육, 금융, 관광,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업은 민관합동 T/F를 통해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인허가부터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불편이 없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병원 규제를 합리화하고,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원격의료도 활성화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투자를 살리기 위해 투자의 걸림돌을 과감히 제거하겠습니다. 우선 농지&산지 등에 대한 입지규제는 물론, 건설.유통.관광 등 지역 밀착형 산업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것입니다. 첨단.특화산업단지 조성과 노후산단 리모델링을 본격화하고, 지역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기업들에 대한 인력과 연구 개발 등의 인센티브도 확대해 갈 것입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포괄보조사업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내수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취약한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을 확실히 끌어 올려야 합니다. 먼저 청년의 취업 단계별 애로요인을 해소하여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벌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금년말까지 800여개 모든 직무에 대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행 중인 직무능력평가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취업할 수 있고, 취업 후에도 원하는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다면 청년실업문제가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과 학습 병행제도 참여기업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선취업 후진학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선취업한 학생이 향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중 일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대학진학에서의 재직자 전형, 계약학과 등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계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의 직업교육과정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산업단지별로 기업과 학교간 대화체계를 구축하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입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하여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분야 일자리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으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과거 재형저축과 유사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을 도입하여 중소기업 근무 유인도 강화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경력단절 문제만 해결되어도, 우리 경제는 10%의 여성 인적자원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약한 고리를 해소하여, 여성 일자리를 150만개 만들겠습니다. 내년부터 시간제 보육반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근로유형에 맞는 맞춤형 보육.돌봄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비정규직과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휴직이 보다 용이하도록 고용보험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체인력 뱅크를 확충하고, 활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성에 적합한 일자리 확산을 위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가 급선무입니다. 육아.임신.간병 등으로 근로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선택제 전환청구권을 부여하고 추후 전일제로의 복귀를 보장하겠습니다.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근로자도 원하면 전일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일제 근로자 신규 채용시 우선 고용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 왔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에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뼈저린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도 오래전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가서 성공적인 통일시대를 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나가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입니다. 외교·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할수 있도록 하여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북간, 세대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대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청년들은 교육.의료.금융.관광.컨텐츠 등 선호하는 서비스분야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며,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서 벗어나서 선취업 후진학과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취업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입니다. 여성들은 경력단절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되고, 맞춤형 보육 확충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각 가정들도 그동안 어깨를 무겁게 해온 가계부채.주거비 부담이 덜어지게 될 것입니다. 벤처기업과 창업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를 사업화하여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며, 중소기업은 공정거래 환경 속에서 성장의 사다리를 타고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이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경제 혁신에 함께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개년 계획을 아무리 촘촘히 준비했다 하더라도 정부 노력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 지지와 동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서로 조금씩 어려움을 나누고 작은 이득을 조금씩 내려놓고 공생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노동시장의 과제들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하는 합의를 이뤄야만 가능합니다. 기업들도 정부의 규제개혁 보폭에 호응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관련 법안이 적기에 통과되도록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3개년 동안 연차적으로 계획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서 모든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속에서 차질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이 지금 세대와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고 자랑스런 나라. 경제적으로 윤택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 세계 ‘눈 온 지역’ 한눈에 보는 스마트 지도

    전 세계 ‘눈 온 지역’ 한눈에 보는 스마트 지도

    열흘간에 걸쳐 강원도 일대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릉 지역은 6일부터 9일간 연속 눈이 내리면서 103년 관측 사상 최장기 적설 기록을 세웠다. 눈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국내 만이 아닌 듯하다. 미국 남부는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100만 가구가 넘는 가정이 피해를 입었고 북동부는 폭설에 파묻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적 정보업체 ‘카르토 DB’(CartoDB)는 이런 ‘눈’과 관련한 소식이 대표적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어디서 얼마나 나오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인터렉티브(양방향)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는 지난 13일 트위터에서 작성된 ‘눈’ 관련 트윗을 세계 지도를 통해 발생한 트윗의 위치와 양을 14초간 함축해 보여주는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미국 남부 일대가 흰 빛으로 물드는 모습인데 극심한 피해 상황을 암시한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에서도 간혹 눈을 언급한 트윗이 나온다. 이 밖에도 영국의 일부 지역이나 노르웨이 등 유럽 일대는 물론 인도 남부와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도 눈과 관련한 트윗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지도는 트위터가 직접 각종 빅데이터를 공개하는 ‘트위터 데이터’라는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미국 최대 인터넷매체인 허핑턴포스트 등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사진=카르토 DB(cartodb.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미래학자의 통찰법(최윤식 지음, 김영사 펴냄) 정부기관과 핵심기업들의 전략멘토로 활동하는 미래학자 최윤식의 통찰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치열한 비즈니스 정글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100년 기업들을 집중분석해 그 이면에 숨겨진 통찰의 비밀을 조명했다. 미래의 신문과 잡지에서 흘러나오는 수많은 정보 가운데 사실과 견해를 구분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진실을 가려내 미래 패턴을 추출하는 방법,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오류를 반전의 기회로 바꾸는 관심 질문법, 빅데이터를 만드는 정보수집 원칙, 미래전략 시나리오 작성법, 대중심리를 활용한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기술까지 저자가 개발하고 현장에서 적용·발전시킨 실전 통찰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저자는 통찰력이 규칙과 습관의 산물이며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날카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복잡한 현대사회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이치와 구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재의 변화를 꿰뚫어 보고 미래의 기회를 선점하도록 돕는다. 268쪽. 1만 4000원. 발칸의 역사(마크 마조워 지음, 이순호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문명의 교차로이자 유럽의 화약고로 수백년 동안 큰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발칸의 명암을 균형 잡힌 감각으로 그린 책. 2006년 초판을 새로운 편집으로 다듬었다. 세계 지도에 모습을 드러낸 지 고작 200여년이지만 실타래처럼 뒤엉킨 피정복민의 역사를 간직한 발칸은 그 비극의 역사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형성됐다는 점에서 해법을 찾기 힘든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다. 발칸사의 권위자인 저자는 발칸의 정체성을 찾고 침략자들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발칸인의 투쟁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동서양의 강대국들에 의해 강요된 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발칸인의 한계에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매년 탁월한 대중역사서에 수여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울프슨역사상을 수상한 책이다. 날카로운 일침을 보낸다. 현 분쟁의 역사적 뿌리를 예리하게 파헤치는 한편 1, 2차 세계 대전과 냉전기에서부터 공산주의 붕괴, 유고 연방의 와해, 유럽 남동부의 최근 안정화 노력까지 발칸의 전 역사를 조명했다. 279쪽. 1만 3000원.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마음의 병 23가지(보르빈 반델로 지음, 김태희 옮김, 교양인 펴냄) 신경과 및 정신과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독일의 정신의학자 보르빈 반델로가 쓴 심리질환에 관한 안내서. 우울증, 강박증, 사회 공포증, 광장 공포증, 정신분열증, 거식증, 수면장애, 알코올 중독, 치매 등 23가지 마음의 병에 대해 원인과 증상, 자가 진단법과 다스리는 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저자는 “뇌는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기관이고 심리적 증상은 종종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음에 입은 상처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신체적 손상, 뒤엉킨 신경체계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호전될 수 있다.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새로운 치료방법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은 심리질환에 대한, 그리고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에 대한 사회의 편견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440쪽. 1만 8000원.
  • 첫 전국 교통혼잡지도 나왔다

    전국에서 도로 교통이 가장 붐비는 곳은 경기 부천시 소사구로 조사됐다. 다음은 서울 금천·종로구,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인천 동구 순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국무총리실이 발주한 국가교통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전국 ‘교통혼잡지도’ 제작 시스템을 완성했다. 교통혼잡지도는 도로·구간·행정구역별 통행량·운행 시간 등을 분석, 혼잡 정도를 지수로 나타낸 지도다. 과학적인 통행량 통계를 바탕으로 한 교통혼잡지도 작성은 이번이 최초다. 정부는 일기예보처럼 교통혼잡예보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설 노선 위주의 교통예산 투입에서 도심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예산 배정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교통혼잡지도에 사용된 데이터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운행 중인 자동차에 장착된 H사의 내비게이션(시장 점유율 50% 이상)과 L사의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의 이력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운전자의 개인정보를 뺀 통행정보를 하루 단위로 분석, 혼잡도를 평가한 것이다. 신뢰도는 85%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한 관계자는 “정밀한 교통혼잡지도가 작성되면 일간·주간 날씨예보처럼 지역·시간·구간별 교통혼잡예보를 실시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에게 특정 구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만 교통혼잡지도에 사용된 기술을 이용하면 요일·시간대·기간별 분석도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상습 지·정체 지역을 미리 파악, 우회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된 교통 관련 예산의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교통정책 입안 기초 자료로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적인 통행량을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이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 구축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을 막을 수 있고, 과잉 투자도 예방할 수 있다. 교통 관련 예산 투자의 투명성·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정책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 교통 편익 서비스로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통행정보를 분석하면 보다 정확한 혼잡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어느 나라에 ‘눈’ 왔나?…트윗 정보로 나타낸 세계지도

    어느 나라에 ‘눈’ 왔나?…트윗 정보로 나타낸 세계지도

    열흘간에 걸쳐 강원도 일대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릉 지역은 6일부터 9일간 연속 눈이 내리면서 103년 관측 사상 최장기 적설 기록을 세웠다. 눈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국내 만이 아닌 듯하다. 미국 남부는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100만 가구가 넘는 가정이 피해를 입었고 북동부는 폭설에 파묻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적 정보업체 ‘카르토 DB’(CartoDB)는 이런 ‘눈’과 관련한 소식이 대표적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어디서 얼마나 나오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인터렉티브(양방향)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는 지난 13일 트위터에서 작성된 ‘눈’ 관련 트윗을 세계 지도를 통해 발생한 트윗의 위치와 양을 14초간 함축해 보여주는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미국 남부 일대가 흰 빛으로 물드는 모습인데 극심한 피해 상황을 암시한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에서도 간혹 눈을 언급한 트윗이 나온다. 이 밖에도 영국의 일부 지역이나 노르웨이 등 유럽 일대는 물론 인도 남부와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도 눈과 관련한 트윗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지도는 트위터가 직접 각종 빅데이터를 공개하는 ‘트위터 데이터’라는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미국 최대 인터넷매체인 허핑턴포스트 등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사진=카르토 DB(cartodb.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곳곳 눈폭탄…트윗 정보로 본 ‘스노우 맵’

    세계 곳곳 눈폭탄…트윗 정보로 본 ‘스노우 맵’

    열흘간에 걸쳐 강원도 일대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릉 지역은 6일부터 9일간 연속 눈이 내리면서 103년 관측 사상 최장기 적설 기록을 세웠다. 눈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국내 만이 아닌 듯하다. 미국 남부는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100만 가구가 넘는 가정이 피해를 입었고 북동부는 폭설에 파묻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적 정보업체 ‘카르토 DB’(CartoDB)는 이런 ‘눈’과 관련한 소식이 대표적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어디서 얼마나 나오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인터렉티브(양방향)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는 지난 13일 트위터에서 작성된 ‘눈’ 관련 트윗을 세계 지도를 통해 발생한 트윗의 위치와 양을 14초간 함축해 보여주는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미국 남부 일대가 흰 빛으로 물드는 모습인데 극심한 피해 상황을 암시한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에서도 간혹 눈을 언급한 트윗이 나온다. 이 밖에도 영국의 일부 지역이나 노르웨이 등 유럽 일대는 물론 인도 남부와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도 눈과 관련한 트윗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지도는 트위터가 직접 각종 빅데이터를 공개하는 ‘트위터 데이터’라는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미국 최대 인터넷매체인 허핑턴포스트 등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사진=카르토 DB(cartodb.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 국비무료 교육으로 빅데이터기반 자바 전문가 양성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 국비무료 교육으로 빅데이터기반 자바 전문가 양성

    얼마 전 기업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곳 중 5곳이 빅데이터 프로젝트로 정량적이거나 정성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기업에서 ‘빅데이터’ 활용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업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활용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빅데이터’ 관련 분야에 대한 인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에서 국비 무료 자바 개발자 과정을 개설하여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에서는 ‘클라우드환경의 자바안드로이드 수강생을 모집하여 기존의 자바개발자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한다. 또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의 각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교육 과정은 자바 기반의 웹·앱 개발과정을 통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실무 활용능력과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예방, 대응 가능한 개발기법 등이다.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 관계자는 “최근 공공분야에서도 빅데이터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빅데이터가 새로운 사회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본 교육센터에서 ‘빅데이터시대’를 이끌 전문가를 육성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클라우드환경의 자바안드로이드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총 30명 정원에 이 과정은 1일 8교시 수업으로 총 840시간동안 진행되는 과정으로 교육비 전액이 국비 무료이다. 교육대상자는 실업자, 미취업자, 방송통신대 재학생, 사이버대 재학생, 야간대학 재학생, 대학교의 최종학년 재학생이며 수강생에게는 매월 훈련장려금 및 교통비, 식대가 별도로 지급된다. 수강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 홈페이지(www.iedu.or.kr)을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국립부산검역소장 윤순관△국립목포검역소장 홍성진△국립동해검역소장 손성창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오기△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김근호△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창작스튜디오과장 이기정 ■법제처 ◇부이사관 승진△세종연구소(파견) 심현정△자치법제지원과장 박영욱◇과장급 파견 복귀△사회문화법제국 오장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4급 전보△교통계획과장 김현기△입주지원서비스팀장 박상옥 ■세종시 ◇4급 승진△산림축산과장 홍영표◇4급 전보△지방행정연수원 파견 김성수 김덕중 ■국립공원관리공단 ◇승진 <1급>△상생협력실장 황명규<2급>△경영기획부장 김종식◇전보 <본부>△기획재정처장 최운규△공원환경처장 이행만△탐방복지처장 안수철△시설처장 이임희△홍보실장 정장훈△안전방재처장 신종두△환경관리부장 김학붕△탐방문화부장 김종희△해설서비스부장 이민숙△안전대책부장 김진광△방재관리부장 박진우△환경기술부장 이진범△감사기획부장 조승익△정보지원실장 주홍준△생태복원부장 문명근△보전정책부장 오장근<국립공원사무소장>△지리산 김임규△지리산북부 김종달△설악산 백상흠△속리산 김태경△치악산 김영래△월악산 최봉석△북한산 이상배△계룡산 정석원△한려해상 남승문△덕유산 홍대의△주왕산 박춘택△태안해안 임영재△다도해해상서부 최종관△소백산 황정걸△소백산북부 김상식△내장산백암 양해승△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 김철수◇파견△국방대 교육 나공주△중앙재난대책본부 안유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홍순형△자연과학단장 남계춘△공학단장 홍동표△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분야단장 임혜원△나노·소재분야단장 김선재△융합기술분야단장 서경학△사회및복지기술분야단장 김태희△에너지·환경분야단장 문승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부서장급△국가정보화기획본부장 금봉수△전자정부지원본부장 오강탁△신기술서비스단장 정부만△스마트네트워크단장 권영일△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장 황종성△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센터장 류광택△감사실장 송명원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 황기돈△정보화사업본부장(정보화기획팀장 겸임) 박건욱△기획조정실장 조윤주◇센터장△고용정보분석 박진희△인력수급전망 이시균△고용조사분석 신종각△고용서비스진흥 양정열△생애진로개발 정연순△직업연구 김중진△일자리사업모니터링 주무현 ■한국마사회 ◇실·처장급△서울지역본부장 임성한△부산경남지역본부장 김병진△창조혁신실장 김철주△경영기획처장 전성원△경영지원처장 어영택△CS마케팅처장 이덕인△혁신추진단장 박찬욱△이미지개선추진단장 김종필△경마관리처장 박양태△지사개발처장 이용선△지사지원처장 강충석△강서권역본부장 안효진△강북권역본부장 장훈△강남권역본부장 김종국△경인권역본부장 길영필△남부권역본부장 김영준△장수육성목장장 신광휴△서울총무사업처장 장동호△서울경마처장 박정진△심판수석전문 정형석△부산경마처장 윤각현△제주경마사업처장 최인용■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책개발본부장 김현준 ■아주그룹 ◇경영지원실△전무 박성진△상무보 박홍석◇아주산업△상무보 권무현 권오영◇아주IB투자△상무보 이안철 ■아주캐피탈 △상무보 고장현△내부감사총괄 이상문◇본부장△전략기획 배희웅△AUTO기획 최용배△AUTO운영 이도용
  • ‘40일간 36억명’ 빅데이터로 본 中춘절 대이동…역귀성 현상도

    ‘40일간 36억명’ 빅데이터로 본 中춘절 대이동…역귀성 현상도

    40일간 총 36억명. 이는 올해 ‘춘윈’(春運· 춘제 특별운송 기간) 동안 예상되는 유동인구 수다. 인류 역사상 단기간에 최대 인구가 이동하는 이 기간 중국인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유동인구의 경로를 나타낸 ‘춘윈 지도’를 공개했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26일 바이두가 공개한 이 지도는 춘윈 동안 중국인들이 자국에서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이 지도는 해당 도시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자료를 수집해 나타낸 것으로, 지도에서 해당 지역을 직접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지난 26일 11~19시 사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출발한 귀성객들이 가장 많이 향한 목적지는 바오딩(保定), 톈진(天津), 더저우(徳州) 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베이징 시를 목적지로 한 귀성객은 톈진, 바오딩, 청두, 상하이 시가 가장 많았다. 같은 시간대 전국에서 귀성객이 가장 많았던 춘윈 노선으로는 1위가 청두-베이징, 2위가 상하이-쉬저우(徐州), 3위는 톈진-더저우 시였다. 16일 춘윈 시작 이후 매일 실시간 데이터를 정리한 표를 보면 베이징-청두의 양방향 이동이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경호선(京滬線·베이징-상하이)의 베이징과 상하이 구간, 경광선(京広線·베이징-광저우)의 베이징과 정저우(鄭州) 구간도 유동인구가 많은 노선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은 항상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이는 춘윈의 기본적인 예측과 일치하며, 이들 지역은 경제가 발전하고 다른 성(省) 출신자가 많이 모인다. 바이두의 브랜드관리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으로 또 다른 트렌드를 관측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번 빅데이터에는 인구의 역이동 등의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청두를 예로 하면 춘윈 동안 많은 사람이 베이징으로 향했다”면서 “이는 많은 젊은이가 대도시에서 근무하고 있어 자녀가 귀성하지 않고 부모를 베이징으로 맞이하는 역귀성인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데이터는 청두 철도관리국의 통계 상황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춘윈은 지난해보다 청두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승객이 6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바이두는 최근 춘윈의 상태를 이미지화했고, 이는 위치정보서비스(LBS)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전국의 철도·도로·항공 서비스를 포함한 노선에 대한 데이터는 8시간마다 업데이트된다.   바이두의 LBS 기술 담당자는 “국내 2억명의 휴대전화 이용자가 바이두 지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의 위치변화를 통해 우리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휴대전화로 인터넷 연결하는 사람의 위치 정보를 빅데이터로 정리해 분석하면 사람들의 이동 흐름을 그려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모바일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구이동의 방향, 도시화의 흐름, 도시 관리, 춘윈의 수송력 배치, 문화교류 등의 분석에서도 빅데이터 기술이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qianxi.baidu.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개인정보 보호 주민번호 개선책이 관건이다

    신용카드사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현행 주민등록번호 체계를 근본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번호를 대신할 단기적 방안 말고도 주민번호와 발행번호 분리 등 새로운 개인식별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행 주민번호에 출신지 등 인권침해 내용을 담고 있고, 노출되면 되돌릴 수 없어 2, 3차 피해로 확산될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현행 주민번호제는 1975년 개편된 이후 사용 중이다. 도입 당시 국민 개인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주민번호를 기반으로 한 각종 정보가 축적되고 활용되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 번에 발생한 1억여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단적인 예다. 그동안 정부는 주민번호를 대체하는 수단을 강구해 왔다. 아이핀(I-PIN) 및 휴대전화 인증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주민번호 수집을 전제로 운영돼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님이 판가름나고 있다. 주민번호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뾰족한 방안이 없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의 사례를 연구해 주민번호를 대체할 수단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실효적인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8월부터 시행되면 주민번호를 원칙적으로 수집할 수 없게 된다. 궁여지책으로 본인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하는 금융과 부동산 부문은 예외 조항을 두기로 했다. 주민번호를 쓰지 못하면 당사자를 식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일회용 가상주민번호를 부여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주민번호 체계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주민증에 많은 개인 정보가 담겨 있고, 이미 전 국민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상태라는 점 때문이다. 개인 정보 유출 사고 때마다 주민번호 체계를 바꾸라는 행정 민원과 소송이 잇따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의 주민번호 체계는 행정편의 관점에서 도입됐지만 지난 40년간 개인 정보와 관련한 환경은 많이 변했다. 온라인상에는 온갖 개인정보가 떠다니고,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기본권 침해 논란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주민번호 체계를 새 방식으로 바꾸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시간과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고 또 다른 파장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럼에도 지문과 혈액형 등 긴요한 개인 정보는 담아야 하지만 과도한 정보는 줄여야 한다는 등 각종 개선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 일본·독일의 경우 우리의 주민번호와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지만 민감한 개인 정보는 담지 않는다. 합리적 사유가 있을 때는 바꿀 수도 있다. 정부는 현행 주민번호 체계의 개선책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길 바란다.
  • 트위터 정보수집 직원, 원세훈 재판 증인 나서

    국정원 직원들을 동원해 정치·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63) 전 국정원장의 공판에 트위터 정보를 수집해 검찰에 제공한 빅데이터 업체 관계자가 증인으로 나서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는 27일 진행된 원 전 원장에 대한 5회 공판준비기일에서 “빅데이터 업체가 자료를 어떤 방법으로 추출하고 검찰에 제공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까지 관련 내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빅데이터 업체 담당자를 특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기존에 463개 트위터 계정에 대해서는 조사하며 영장을 발부받았는데, 이후 2000여개의 트위터 계정에 대해서는 영장을 받지 않았다”면서 “변호인들이 적어도 절차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지 않게끔 설명이 돼야 반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어떤 틀에서 트위트들이 전파됐는지에 대해 빅데이터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합리적인 의심이 들지 않을 정도가 되게끔 분석 중”이라면서 “다음 주 정도에 작업이 끝난 뒤 총괄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여섯 번째 준비기일에서 국정원이 사용한 트위터 계정 및 트위트를 최종적으로 특정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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