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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정책 앞서 이끈 ‘직진남’… “강동 변화 위해 더 달릴 것”

    코로나 정책 앞서 이끈 ‘직진남’… “강동 변화 위해 더 달릴 것”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출장 선별진료소, 온라인 수업용 가상 스튜디오….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전국으로 확산된 정책이다. 전국을 선도하는 정책이 나오는 데는 ‘직진남’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었다. 코로나19 관련 정책뿐만 아니라 교통정책에서도 최근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을 턴키 공사 방식으로 이끌어 냈다. 지난달 24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 만난 이 구청장은 “강동구의 성장과 변화를 주민들도 피부로 느낀다고 말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며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는 강동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필터형 면마스크 제작 등 코로나19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주목을 받았는데. “지난 2월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면서 취약계층에 배부할 마스크가 부족했다. 복지과, 여성과에서 고민을 하다가 새마을부녀회와 논의해 2월부터 두 달간 구청 대강당에서 마스크 4400장을 제작했다.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재봉틀을 구에서 준비했고,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들었다. 때마침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필터 교체형 마스크에 보건용 마스크인 KF80만큼 비말 차단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서울, 강원, 부산, 제주 등 14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했다.”-집단감염이 의심되는 현장에 최초로 출장 선별진료소도 설치했는데. “대형교회인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곧바로 교회 앞마당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위기가 발생할 경우 초동 대처를 잘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틀 만에 목회자와 교회 직원 등 254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다른 자치구에서도 콜센터, 교회, 학교 등 집단감염 우려가 있을 때마다 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강동구가 코로나19 정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우선 지역을 선정해 집중 방역을 했다. 길거리 유동인구, 버스 승하차 정보, 확진자 방문지 등의 데이터로 우선 방역 10개 구역을 선정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다. 필터 장착 면마스크, 빅데이터 방역 우선 지역, 온라인 수업을 위한 강동 e-스튜디오 등 강동구의 정책 26건이 행정안전부 정부혁신1번가 사이트에 혁신 사례로 등재됐다. 지난달에는 영국 BBC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저지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지방정부의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강동구 보건소를 방문하기도 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됐는데 대책은 무엇인가. “임대료 인하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협약을 체결했다. 임대인 506명이 참여했고, 참여 점포는 1448개를 넘어섰다. 구청 공무원들이 나서 열심히 홍보한 덕택이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풍수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소규모 음식점 주변 주차 단속을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공영주차장 18곳에서는 1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한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소형 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 -지하철 3개 노선 연장사업 등 교통 호재가 많은데. “강동구에서는 5·8·9호선 연장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서울시에 수차례 건의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 공사로 확정됐고, 사업 기간이 14개월 단축됐다. 내년에 착공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고덕역,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한다. 고덕강일1지구에서 하남 미사를 거쳐 남양주 왕숙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위해 하남시,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5호선 연장사업은 올해 말 전 구간이 개통되고, 둔촌동역~굽은다리역 직결 노선 계획이 추가됐다. 8호선 암사역~구리시~별내신도시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GTX D노선 유치도 추진하고 있는데. “강동구 경유 노선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달 말이면 결과가 나온다. 강동구는 2023년이면 55만명, 2030년이면 인구 60만명의 도시가 된다. 교통수요가 풍부해 서울 동부 지역의 교통거점도시로 적합하다. 인구밀도와 교통수요 등을 고려해 최적의 노선을 찾아낼 계획이다. 10만 주민 서명운동을 벌여 정부와 서울시에 GTX D노선 역 신설을 건의하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정훈 구청장 ▲1967년 전북 정읍 출생 ▲호남중·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더불어민주당 강동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2010~2018) ▲8·9대 서울시의회 의원(2010~2018)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교육특보(2017)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7)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운영위원회 의장(2018~2020) ▲민선 7기 강동구청장(2018~) ▲부인 전은희(46)씨와 2남
  • 교육·육아·안전·편의 ‘빅데이터 정책’… 미래 행정 여는 ‘디지털 핫플’ 양천

    교육·육아·안전·편의 ‘빅데이터 정책’… 미래 행정 여는 ‘디지털 핫플’ 양천

    CCTV 자료, 복지·안전 빅데이터 활용 등생각마당포럼서 지방정부의 역할 토론 김 구청장 “주민 실질적 생활 개선 고민구 직원들·구청장도 끊임없이 공부해야”“U양천 통합관제센터 폐쇄회로(CC)TV로 확보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흘려버리지 않고, 양천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서비스 향상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로 활용하려고 합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지난 6일 서울 양천구청에서 열린 ‘생각마당포럼’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지방정부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생각마당포럼은 2014년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김 구청장이 만든 지식 공유·토론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자는 중간급 이상 관리자와 실무자, 외부 전문가 등이고 다양한 분양에 대한 지식 공유와 토론이 이뤄진다. 지난 6년간 복지와 지방재정,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뒀던 생각마당포럼은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감염병과 지역사회의 대응’, ‘코로나 위기 속 경제동향과 지자체 대응’ 등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지방정부 정책이 시대에 뒤떨어지면 주민들의 받는 행정서비스도 한발 후퇴하게 된다. 이 때문에 구 직원들은 물론 구청장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생각마당포럼의 주제는 ‘한국판 뉴딜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 방향’이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일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160조원의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생각마당포럼에서 김 구청장을 비롯한 구 공무원들은 코로나19 등의 팬데믹과 언택트·온라인 경제의 확대, 미중을 중심으로 한 패권전쟁과 이에 따른 보호무역 강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전병조 여시재(與時齋) 특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공무원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은 물론 이를 빅데이터와 연결해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양천구는 디지털 뉴딜에 맞춰 행정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디지털 뉴딜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면서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교육·육아·안전·생활편의 등에서 양천구가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듣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기지역 기업 90% “경기도 지방조달시스템 개발하면 이용할 것”

    경기지역 기업 90% “경기도 지방조달시스템 개발하면 이용할 것”

    경기지역 기업 10곳 중 9곳은 경기도가 조달청의 국가조달시스템 ‘나라장터’를 대체할 지방 조달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면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나라장터 쇼핑몰에 입주한 250개 기업과 미입주 기업 250개 등 500개 기업과 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 조달시스템 이용·인식조사’를 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판매자인 기업의 90%,공공기관은 80%가 경기도가 조달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면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나라장터에서 판매되는 물품 가격에 대해 구매자 입장인 공공기관의 70%가 ‘다른 온라인 쇼핑몰보다 단가가 높다’고 답했다.판매자인 입주기업의 40%도 ‘단가가 높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개발 추진 중인 조달시스템의 물품 가격에 시장 단가를 적용하는 방안에는 기업의 79%,공공기관의 80%가 필요성에 동의했다. 입찰담합 등을 빅데이터로 모니터링하여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발굴하는 조달시스템은 기업의 85%, 공공기관의 9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달수수료 등 공공조달로 발생한 수입을 지방 정부나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80%가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나라장터 입찰 시 입찰 담합을 경험하거나 느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 항목에는 기업의 17%가 ‘그렇다’,공공기관은 1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입찰 담합 경험·의심자 중 대부분(기업 94%,공공기관 100%)이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 조달시스템 독점으로 인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폐해를 해결하고 공정한 조달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도 공정조달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진행했다.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기업 ±4.4%포인트,공공기관 ±13.1%포인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남대, ‘4단계 BK21(두뇌한국21)사업’ 예비 선정

    영남대, ‘4단계 BK21(두뇌한국21)사업’ 예비 선정

    영남대가 교육부 주관 4단계 BK21(두뇌한국21)사업에 총 13개 연구단이 예비선정됐다.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2020년 9월부터 7년간 약 307억 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 지원을 통해 연구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글로컬 동아시아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손승회) ▲영남 미래자동차 혁신인재양성 사업단(단장 박상신) ▲글로컬 해리티지디자인 청년인재 양성사업단(단장 홍창기) ▲IT에너지 소재공정 미래 화공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이문용) 등 4개 연구단과 ▲초연결사회 대응 광나노기반 미래전문인력양성팀(팀장 곽진석) ▲광·전기화학 기반 에너지 소재 인력양성팀(팀장 강미숙) ▲미래형 전기에너지 융합 제어기술 사업팀(팀장 박주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신뢰성 인공지능 SW 시스템 융합팀(팀장 황도삼) ▲모빌리티 산업 기반 소재 부품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팀(팀장 김혜경) ▲4차 산업혁명 기반 지역 특화형 미래경영 양성 사업팀(팀장 이경탁) ▲‘프로보노’형 지역 교육혁신 인재 양성팀(팀장 허준) ▲지역재생을 위한 문화유산 큐레이팅팀(팀장 이창언) ▲글로벌 신약 개발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 사업팀(팀장 김종오) 등 9개 연구팀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4단계 BK21사업에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단(팀)이 선정된 것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영남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본부와 대학원, 산학협력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윤희숙 “대학 총정원제에 학생 미래 추구할 권리 묶여”

    윤희숙 “대학 총정원제에 학생 미래 추구할 권리 묶여”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은 7일 “우리나라는 학생들 수요에 대학교육이 반응하지 않는 이상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때문에 대학의 총정원이 꽁꽁 묶여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분야의 급속한 확대로 컴퓨터공학 수요가 세계적으로 폭발하고 있다”며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인원이 근래 빠르게 증가해 전체 공대 정원 1463명 중 745명인 반면 서울대는 10년간 컴퓨터공학과 정원이 55명에서 변동이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국가 차원에서는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인력이 배출되지 못하는 것이니 경제의 앞날이 어두운 것이고, 개인 차원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로 통하는 길이 너무 좁은 것”이라며 “선호학과, 선호학교의 경쟁률이 과하게 높아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도 사교육비는 폭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런 규제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고 전공들의 비중과 교원 고용 지속이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며 “그러나 학생들이 각자 꿈꾸는 미래를 추구할 권리, 그 부모들이 노후대비를 미루면서까지 사교육비를 대야하는 고단함, IT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국가 수준의 인력수급 불균형 등의 문제는 수도권 집중 방지라는 목표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 이용자 중심 개편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 이용자 중심 개편

     서울 강동구가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통합검색이 가능하다. 모바일, PC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장소에 관계 없이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자정보과를 스마트도시추진단으로 확대개편했다. 직원공모를 통해 인력을 배치해 빅데이터팀도 신설했다.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실현하고 스마트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 1월 통계청, 행정안전부 등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을 개발했다. 직원이 직접 개발하면서 수억원대의 개발 비용을 절감했고, 지난 5월 서울시가 주최한 ‘2020 서울 창의상’ 혁신시책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은 이번 개편으로 화면이 넓어졌다. 메인, 알림, 서비스, 미디어, 링크 등 5단계 영역으로 콘텐츠를 구분해 배치하면서 정보 접근성이 강화됐다. 자주 찾는 분야별 서비스를 바로가기 아이콘으로 배치해 이용하기 편해졌다. 자동 집계와 자동 차트 등 시각화 자료가 있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연도별 추이도 볼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이를 활용한 빅데이터 자체 분석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공인중개사 인기 강의 원하는 대로 선택하는 에듀윌 ‘맞춤 커리큘럼’

    공인중개사 인기 강의 원하는 대로 선택하는 에듀윌 ‘맞춤 커리큘럼’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공인중개사 강의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맞춤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공인중개사 ‘맞춤 커리큘럼’은 수험생 각자의 상황에 맞춰 커리큘럼을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에듀윌 홈페이지에 자신의 수험준비 기간을 입력하고 진단을 진행하면 에듀윌 합격생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커리큘럼을 설계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 맞춤 커리큘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듀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첫 민간 정보빅데이터 담당관

    경남 첫 민간 정보빅데이터 담당관

    민간 인재를 발굴하는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경상남도에서 처음으로 민간 출신 정보빅데이터 담당관이 임용됐다. 정부 헤드헌팅은 인사혁신처가 각 부처나 기관의 요청을 받아 우수 인재를 직접 조사하고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 지난달 30일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민간 인재 영입 지원 서비스 범위를 기존 중앙부처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유선희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 글로벌리더십센터 전무가 지방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정부헤드헌팅을 통해 개방형 직위인 부산시 인재개발원장에 임용됐다. 이번에 경남 정보빅데이터담당관으로 임용된 문충배 전 지디에스컨설팅그룹 부사장은 정부 헤드헌팅으로 민간 인재를 발굴한 경남의 첫 사례이자 지방공무원으로서는 두 번째 사례다. 문 담당관은 28년간 기업과 연구원에서 빅데이터, 정보 보안사업 기획을 담당했다. 최관섭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민간 인재가 공직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까지 정부 헤드헌팅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美 아마존 입점 ‘온라인 승부수’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아마존에서 온라인 승부수를 띄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명을 딴 화장품 브랜드 ‘AMOREPACIFIC’과 마몽드 등 2개 브랜드가 아마존이 직접 큐레이션하는 프리미엄 뷰티 스토어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공급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고객들과 접점 확대에 공을 들여 왔다”면서 “미국 온라인 채널 사업 확대는 현지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AMOREPACIFIC’을 뉴욕에 처음 진출시킨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로 올 상반기 면세점과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 감소했다. 이니스프리와 에스쁘아 등 로드숍 브랜드들은 줄줄이 적자전환했다. 반면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성남시 자율주행 자동차 영상 시연회

    성남시 자율주행 자동차 영상 시연회

    경기 성남시는 5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동 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와 성남시 빅데이터센터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구현한 자율주행 자동차 영상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과기부(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 공모사업에서 선정한 빅데이터센터 중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시범운행하는 것은 지자체로는 성남시가 최초다. 영상시연회는 사전에 시청 광장과 판교테크노밸리 일원을 주행하며 차량제어 데이터, 센서 데이터를 생산, 구축, 가공하여 자율주행 제어기술로 활용하는 전 과정을 소개하고,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비대면 일자리 창출의 연계 방안을 제시하였다. 성남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기부(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 한국교통연구원(교통 플랫폼 주관), 성남시 교통빅데이터센터가 거버넌스를 구성, 교통 빅데이터 관련 정보를 생산, 구축, 가공, 유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연구소 및 중소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를 요청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지원을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성남시 관내 스타트업 기업인 ㈜어노테이션에이아이, ㈜엔쓰리엔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 묻어나게 ‘깔끔’… 트러블 없게 ‘촉촉’… 뷰티숍처럼 ‘생생’

    안 묻어나게 ‘깔끔’… 트러블 없게 ‘촉촉’… 뷰티숍처럼 ‘생생’

    아름다움은 인간의 오랜 욕망이다. 바이러스가 창궐한다고 그 원초적 욕망이 꺾일 리 만무하다. 그런데 이번엔 느낌이 좀 다르다. 호흡기를 통한 사상 최강의 감염력으로 제 영역을 확장하고 나선 코로나19에 인류는 마스크와 ‘언택트’(비대면)를 새 생활방식으로 삼았다. 얼굴을 꾸미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어쩌면 ‘위드 코로나’ 시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업계는 마스크 속 아름다움을 사수할 수 있을까.4일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회사들은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는 대중교통도 탈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아무리 멋진 색조화장도 마스크 속에선 빛이 바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화장품이 묻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나아가 오래 쓰고 있어도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력이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최근 선보인 ‘네오쿠션’은 최근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민트색 ‘매트’와 핑크색 ‘글로우’ 두 제품을 출시했는데 특히 매트의 인기가 높다. 신기술 ‘휴미드 디펜스’가 적용돼 40도 사우나에서도 메이크업이 유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제품 절반 사이즈의 초경량 커버 파우더를 함유해 얇으면서도 부드럽게 피부를 커버한다. 화장이 뜨지 않도록 피부와 밀착시켜 주는 ‘스트롱 픽서 커버리지’ 기술도 함께 담겼다. 지난 6월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만개,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LG생활건강 ‘오휘’가 선보인 제품은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이다. 밀도가 높은 ‘소프트 포뮬러’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오랜 시간 뜨지 않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스티키 프리’ 기술을 적용해 마스크를 오래 쓰고 있어도 묻어나지 않는다. 백합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이 없다. 수정 메이크업도 쉬워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마스크는 ‘양날의 검’이다. 코로나19로부터 호흡기를 지켜 주지만 동시에 밀폐된 마스크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수분과 잦은 마찰로 피부 건강에는 쥐약이다. 코로나 시대에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기초 관리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자회사 ‘HK inno.N’을 통해 더마화장품 브랜드 ‘클레더마’를 최근 론칭했다.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함께 내놓은 제품은 ‘클레더마RX’ 수딩로션과 수딩크림 2종이다. 피부과 진료를 곁들여 빠른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을 도울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차앤박)는 피부 진정 관련 제품으로 ‘더마 쉴드 선스틱’을 내놨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폴루스톱’ 성분이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진정 효과가 우수한 ‘칼라민’ 성분이 담겨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LG생활건강의 또 다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벨머’가 최근 출시한 ‘어드밴스드 시카 수분크림’도 인기가 높다. 수분감이 풍성하고 ‘속당김’ 현상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당연한 얘기지만 화장품은 직접 발라 보고 사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설명을 써 놨어도, 아무리 멋있게 사진을 찍어 놨어도 실제 내 피부에 발랐을 때 어떤지 직접 느껴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는 도리가 없다. 화장품도 현장 판매보다는 언택트 쇼핑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한국형 뷰티 편집숍 ‘시코르’는 지난달 중순 공식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을 열었다. 현장에서 대면으로 제공하던 시코르 콘텐츠를 온라인에서도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던 브랜드인 맥, 나스, 시슬리, 설화수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끄는 힌스,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파뮤까지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편집몰 중에서는 최초로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 모로칸오일 등 헤어케어 브랜드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시코르는 무려 450여개의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피부과 전문의, 뷰티 에디터 등 전문가 50여명이 검증한 제품을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소개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잡지를 보는 것 같은 ‘콘텐츠 커머스’ 기능을 갖췄고, 고객의 행동 패턴과 구매 이력을 추적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는 ‘마이브리프’ 서비스도 있다. 시코르 관계자는 “세부적인 필터링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뷰티 브랜드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도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30년간 쌓은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하나로 연결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로비에 마련한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인 ‘플래닛 147’ 방문 고객에게만 제공됐던 화장품 제품 개발 시스템을 내년까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원료 옵션이 수천개나 탑재된 이 시스템은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옵션뿐 아니라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한 패키지 옵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패키지 모양과 컬러, 재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시론] 코로나19, 대학 혁신 불 댕겼다/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시론] 코로나19, 대학 혁신 불 댕겼다/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느닷없이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대학도 직격탄을 맞았다.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했던 교수들은 디지털 시대의 등장에 진땀을 뺐고, 학생들은 쏟아지는 과제 속에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온라인 시험에서 평가의 타당성은 사라지고, 공정성 시비가 만연한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대학에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도 주었다. 스마트 대학을 통한 혁신의 방향과 가능성이 그것이다. 먼저 캠퍼스 공간 혁명이다. 그동안 대학은 네모난 강의실이 밀집한 요새이자 성(城)이었다.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수업을 교육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학기에 이뤄진 온라인 수업은 학습에 대한 생각을 바꿔 놓았다.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배움을 펼칠 수 있는 가상 캠퍼스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명품 강의에는 강의실 좌석 수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 수업의 20%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비대면 강의와 대면 질의응답을 조합한 블렌디드 수업도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남는 강의실은 다양한 학습을 위한 창조적 공간으로 만들자. 네모난 강의실을 창고형 창업 공간, 팀 프로젝트 장소, 대학원생 연구실로 다시 배치할 수 있다. 20% 공간 혁명을 통해 아날로그 시대의 ‘강의실 대학’은 창의와 융합이 넘치는 ‘디지털 창조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다음은 시간 혁명이다. 학기 초 학생들은 수강 신청 전쟁을 한다. 듣고 싶은 수업이 같은 시간에 배정되면 낭패다. 스마트 대학에서는 아날로그 시대의 시간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듣고 싶은 강의에 몇 번이고 접속해 다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시간 혁명은 평생학습사회를 앞당길 수도 있다. 지식의 수명이 단축되는 시대에 새로운 지식의 지속적인 연마는 필수다. 하지만 현업 종사자가 근무 시간에 대학으로 이동해 수업을 듣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이때 온라인 원격 학습은 해결책이 된다. 필자의 경우 졸업을 앞두고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학생이었지만 근무 시간에 조용한 곳으로 가서 수업을 들었던 사례가 있다. 시간 혁명으로 등하교 시간을 단축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학습에 참여하는 평생학습시대가 열린 것이다. 스마트 대학은 데이터 기반 학습 혁명을 앞당길 것이다. 필자의 대학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학습 과정을 데이터로 축적하는 ‘e포트폴리오’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별로 학습과 진로에 관한 데이터셋이 만들어진다. 대학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습 부진 학생들을 찾아내서 사전에 적절한 교육적 개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선배의 진로 데이터를 활용해서 후배들은 맞춤형 인생 설계를 한다.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도 정교해졌다. 덕분에 재정절벽 시대를 맞아 보다 효과가 큰 프로그램에 대학의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것은 ‘공유 대학’이다. 지방의 어느 대학은 수도권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두 대학에 포진한 교수들의 강의를 공유하는 것이 취지였지만,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학생들이 다른 대학에 가서 수업을 듣는 것이 어색했던 모양이다. 장거리 이동에 들이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들이 협력해서 가상의 스마트 캠퍼스를 만들면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내 컴퓨터에서 다른 대학 교수들의 명강의를 들을 수 있게 돼서다. 한편 이렇게 만들어진 공유 대학은 대학들이 상생하는 구조 개혁도 가능하게 한다. 위기에 몰린 지방 대학들은 ‘특성화된 강소 대학’으로 생존해야 한다. 다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경쟁력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대학이 힘을 모아 가상 캠퍼스를 구축하면 대학 특성화는 물론 학생들의 교육 기회까지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스마트 공유 대학은 고등교육 생태계를 경쟁에서 상생과 협력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교육학자 존 듀이는 ‘경험’과 ‘성찰’을 통해 학생이 성장하고 발전한다고 했다. 우리는 지난 반년 동안 디지털 세계로 이행하는 혹독한 경험을 했다. 이제 대학은 진지한 ‘성찰’과 ‘혁신’으로 미래를 도모해야 한다. 정부도 아날로그 시대의 규제를 혁신하고, 재정을 지원해 이에 화답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시작된 대학 혁신의 기회, 놓치지 말아야 한다.
  • 한화생명 빅데이터로 年100억 보험 유입

    한화생명이 고객별 위험도를 예측하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연간 100억원의 보험료 추가 유입 효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입원, 수술과 같은 보장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최대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7년 5월부터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BMI), 음주·흡연 여부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로 가입 한도 확대를 시행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기상청 뭇매 맞는 3가지 이유

    기상청 뭇매 맞는 3가지 이유

    40일 넘게 이어진 장마, 역대급 6월 폭염 등 기상 전망이 잇따라 빗나가면서 기상청이 뭇매를 맞고 있다. 시민들은 ‘오보청’, ‘중계청’이라는 비아냥을 쏟아 내지만 기상청만을 탓하는 기후 전문가는 많지 않다. 정부기관 한 곳의 잘못으로 볼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후 예측을 지상 최대 난제로 만들어 버린 건 나날이 뜨거워지는 지구다.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이 정확한 예보를 위해 투입되고 있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에 AI가 학습해야 할 과거 100년의 기상 데이터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기상청의 지난 6~7월 기상 전망에 성적을 매기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 기온과 강수량 등 예측이 대부분 빗나갔다. 기상청은 지난 5월 발표한 ‘2020년 여름철 전망’에서 6월 평균기온이 평년(21.2도)과 지난해(21.3도)보다 0.5도가량 높겠다고 예측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거나 동해상에서 선선한 공기가 들어오면 기온 변화가 클 수 있다고도 했다. 결과적으로 6월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다. 전국 최고기온 28도, 평균기온 22.8도로 평년보다 각각 1.5도, 1.6도 높았다. 폭염일수도 2일로 평년보다 1.4일 많아 역대 1위였다. 기상청은 7월(1~29일)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240.4~295.9㎜)과 비슷하거나 적겠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24.5도)보다 0.5~1.5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 보니 7월 강수량은 398.6㎜로 기상청 예측보다 100㎜가량 많았다. 푹푹 찌던 6월과 달리 7월 평균기온은 22.5도로 평년보다 2도가량 낮았다. 기상관측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시원한 7월이었다. 기상청은 예상 밖으로 길어진 장마의 원인으로 북극의 고온현상을 꼽았다. 6월 말 동시베리아에서 블로킹(느린 온난고기압)이 발생하면서 북극으로 따뜻한 공기가 몰려갔고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주변에 머물게 됐다는 것이다. 여름철 한반도를 지배하는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가로막히면서 남부지방에 정체하며 많은 비를 뿌렸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시베리아 이상고온현상과 북극 얼음 감소가 최근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북극은 지구 평균의 2배 이상 가열되고 있다. 2007년부터 10년간 영구동토층 평균기온이 17도 상승했다. 지난 6월 시베리아 북쪽 베르호얀스크의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가 하면, 시베리아 침엽수림은 매년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확한 예보를 위해 각국이 AI, 빅데이터 등을 기상 분야에 도입하고 있지만 기후변화의 벽을 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AI는 오랜 기간 축적된 빅데이터로 판단을 하는데, 급격한 기후변화로 과거의 기상 데이터가 앞으로를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기후 재난에 대한 국가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정부, ‘글로벌 OTT 5개 만든다’지만… 국내 시장은 ‘넷플릭스판’

    정부, ‘글로벌 OTT 5개 만든다’지만… 국내 시장은 ‘넷플릭스판’

    정부가 2022년까지 ‘한국판 넷플릭스’를 5개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이 무색하게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진짜 넷플릭스판’으로 변해가고 있다. 넷플릭스라는 ‘황소개구리’의 등장에 토종 OTT 업체들이 맥을 못 추는 애석한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다. 2일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해 한 번이라도 넷플릭스를 써본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466만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토종 OTT’ 업체인 웨이브(271만명), 티빙(138만명), 시즌(133만명), 왓챠(43만명)의 이용자 수를 압도하는 성적표다. 구글과 애플의 운영체제 양쪽 사용자를 모두 표본 조사한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5월 넷플릭스의 MAU는 637만명으로 지난해 5월인 이용자인 252만명에 비해 2.5배 늘어났다. 닐슨 조사에서도 토종 업체들은 200만~300만명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넷플릭스는 국내 유료방송으로도 유통망을 늘렸다. 최근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TV’(점유율 21.96%) 셋톱박스 메뉴 내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전까지는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점유율 12.99%)에서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전체 유료방송 시청자의 34.95%(1174만명)가 IPTV에서 넷플릭스에 접근할 수 있다. 유료방송 ‘빅3’ 중에 넷플릭스와 ‘온라인 통행세’(망사용료) 관련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브로드밴드만 빼고 모두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것이다. 그러는 사이 국내 OTT 업체들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 또한 넷플릭스가 촉발한 사태다. 음저협은 OTT 플랫폼의 영상 속 음원사용료를 매출의 2.5%로 정해 넷플릭스와 계약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현재 0.56%를 내는 토종 OTT의 음원 이용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국내 업체들은 “갑자기 5배로 올리면 운영이 힘들다”고 버텨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는 올해만 160억 달러(약 20조원)를 자체 콘텐츠 제작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것에 비해 국내 업체들의 상황은 열악하다. 웨이브만 2023년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고 KT ‘시즌’과 SK브로드밴드의 ‘오션’은 출시 기자회견에서 자체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2억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쉽지 않다. 향후 디즈니가 만든 OTT까지 국내에 진출하면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OTT 지원책이 앞으로 더 전방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코로나 시대 피서 풍경

    [포토] 코로나 시대 피서 풍경

    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거리 두기를 하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해운대 해수욕장은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27만7천656명(빅데이터 집계 방식)이 찾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았다. 연합뉴스
  • 코로나19에도 쉬지 않고 방학 잊은 계명대

    코로나19에도 쉬지 않고 방학 잊은 계명대

    계명대가 하계방학을 맞아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에서 하계방학동안 운영 중인 비교과프로그램은 외국어 특강, IT특강, 전공 관련 특강, 자기 주도적 학습동아리, 심리상담 및 컨설팅, 공모전 등으로 분류된다. 외국어 특강은 ‘단기 집중 외국어 캠프’, ‘여름학기 외국어 강좌 프로그램’, ‘하계 온라인 중국어 강좌’등이 있다. 이중 단기 집중외국어 캠프는 계명대가 2011년부터 방학 때 마다 운영해 오던 프로그램이다. 이는 방학기간 중 기숙사에 합숙하며 단기적으로 외국어 성적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IT특강은 ‘IT 자격증 취득강좌’,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교육 프로그램’,‘SW활용 초급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등을 비롯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입문과정, 소프트웨어 코딩 프로그램 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공 관련 특강은 ‘K-Cloud College 사업부별 특강’,‘LINC+특강’.‘NSC 전공, 인적성 온라인 강의’등이 운영되고 있다. K-Cloud College는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융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K-Cloud College는 CK-1, CORE 사업을 통해 융합교육의 역량을 구축한 문화콘텐츠, 경제통상,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분야와 지역산업과 연계된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9개의 사업부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8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예정인 자기주도적 학습동아리 ‘K-Circle’도 이미 학생들에게는 유명하다. 계명대가 10년간 운영해온 ‘K-Circle’은 지금까지 8,400팀, 4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94팀 320여명을 모집한다. 팀별로 재학생 3~6명으로 구성되고 계명대 교육혁신팀에서 배정한 학습코치 1명이 한 팀이 되어 온오프라인 스터디를 진행하고, 스터디 주제는 외국어, 자격증취득, 기타 전공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스터디 지원금도 지급된다. 이번 하계방학에는 특별히 교내 공모전도 진행된다. 다양한 학생역량 향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하는 UCC를 제작하는 K-Shouting 공모전과,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인 K-STAVEO공모전, 인문국제학대학 소속 학과와 학문소개, K-Cloud College 융합교육 모델을 소개하는 계명인문역량확산사업부 UCC곰모전,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미래 학습 문화 공모전 등 다양하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학교와 학생 모두가 정말 힘든 한 학기를 보냈다. 그렇다고 주저할 수는 없다. 방학을 잘 활용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2학기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를 향해 나아갈 글로벌 인재, 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이웃이 되어줄 감성형 인재, 어떤 모습이든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가천대 길병원

    ▲ 병원장 김양우 ▲ 제1진료부원장 겸 진료협력센터장 전용순 ▲ 제2진료부원장 겸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 김석영 ▲ 진료대외부원장 겸 연구부원장 김우경 ▲ 기획조정실장 겸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 기획조정실차장 남동흔 ▲ 기획조정실차장 이길재 ▲ 내과계진료부장 겸 학습정보센터장 정욱진 ▲ 제1진료부장 김경오 ▲ 제2진료부장 심재앙▲ 진료지원부장 임용수 ▲ 교육수련부장 강승걸 ▲ 교육수련부차장 겸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전승주 ▲ 교육수련부차장 선우웅상 ▲ 전산정보본부장 박동균 ▲ 연구기획단장 겸 연구지원부장 이상표 ▲ 산학협력단장 겸 호흡기공공진료센터장 박정웅 ▲ QI전략실장 박현미 ▲ 홍보실장 오진규 ▲ VIP건강증진센터장 김경곤 ▲ 뇌건강센터장 및 수면의학센터장 박기형 ▲ 공공의료사업단장 및 권역외상센터장 이정남 ▲ 국민검진센터 소장 강성규 ▲ 국제의료센터장 이현 ▲ 바이오뱅크센터장 안정석 ▲ 소화기암센터장 이운기 ▲ 소화기암센터부센터장 권오상 ▲ 심혈관센터장 박철현 ▲ 인천지역암센터장 이재훈 ▲ 여성암센터소장 박흥규 ▲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양혁준 ▲ 의료기기융합센터장 김선태 ▲ 다학제진료실장 백정흠 ▲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 정재훈 ▲ 임상시험센터장 겸 장기이식센터장 박연호 ▲ 임상의학연구소장 이대호 ▲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문철현 ▲ 척추센터장 안용 ▲ 피험자보호센터장 이주강 ▲ 수술실장 이경천 ▲ 해바라기센터(아동)소장 이승호 ▲ 지역신생아치료센터장 손동우 ▲ 의료기기심의위원장 이상구 ▲ 지역암센터암관리사업부장 심선진 ▲ 응급실장 조진성 ▲ 총집중치료실장 강진모 ▲ 내시경실장 정준원
  • [특별기고] 농업부문 디지털 뉴딜의 핵심, 종자산업/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특별기고] 농업부문 디지털 뉴딜의 핵심, 종자산업/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우리는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음식을 매일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음식들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수고는 간과하며 살아간다. 마치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음식의 원재료인 농산물은 기본적으로 농업인에 의해 생산되지만, 이것만으로는 빈번한 자연환경 변화와 다양한 소비자 입맛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농업 생산 및 식품 소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연재해를 견디어 수급에 차질이 없고 소비자 욕구도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을 꾸준히 만들어 내야 하며, 이러한 품종만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육종가들이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여 년의 시간과 자금을 투입하면서까지 우량종자를 개발하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첨단기술까지 더해져 기능성 및 내재해성 종자를 개발하는 한편, 종자에서 신약을 추출하는 등 타 산업과의 융복합 또한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종자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되자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상당한 자본을 종자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세계 최대 화학회사인 듀폰 등이 합병해 설립한 코르테바는 2018년 한 해 동안 종자 매출액의 14%인 10억 7500만 달러(1조 3000억 원 내외)를 종자 사업 R&D에 투입했다. 한 기업이 우리나라 민간부문 전체 종자 매출액(2017년 기준 5810억 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니 가히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글로벌 종자 기업은 인수·합병을 통해 끊임없이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신젠타는 중국화공에 인수되어 적잖은 충격을 안겼으며, 부동의 업계 세계 1위였던 몬산토마저 바이엘로 합병되었다. 이는 그나마 분산되었던 시장을 원천기술 확보로 독점화하겠다는 전략에 기인한다. 지금도 어디선가는 세계시장을 선점하려고 M&A를 모색 중일 것이며, 한편으로 부(富)의 원천인 기술혁신에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입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2013년부터 5년마다 종자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하려는 의지를 모아 시작한 골든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GSP)는 2012년부터 시작해 약 10여 년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정부 지원으로 종자 관련 R&D가 투입된 사실상 첫 사업이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의의는 크다. 여전히 영세한 종자 업계의 토양을 감안한다면 종자 개발 사업은 그야말로 긴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도 노출되었겠지만, 정부의 지원과 각계의 의지는 종자산업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었고, 외환위기 때 빼앗겼던 종자 주권을 상당히 회복하는 데 기여하였다. 고품질 종자 개발이 수출로 이어져 종자 수출액이 2배 정도 증가하는 경제적 성과도 얻었다. 종자산업을 둘러싼 세계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기술혁신도 일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판 뉴딜’에서 디지털 뉴딜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우리 종자산업도 관행육종·분자육종을 벗어나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디지털육종 단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육종과 함께 식품 생산 및 가공, 의약 등의 기술 융합이 가능한 종자산업은 디지털화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며, 이를 통해 우량종자의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세계시장의 선점도 꿈꿀 수 있다. 내년에 종료될 GSP 사업의 후속 연구개발에 정부의 지원이 이어져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모쪼록 종자산업이 농업 부문 디지털 뉴딜의 핵심축으로 성장하여 향후 글로벌 종자 시장에서 세계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NH농협銀, 빅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 ‘금융생활 PEEK’를 출시했다. 성별·연령·직업·지역 등을 설정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농협은행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그룹과 대출이나 소비 등 금융생활을 비교할 수 있다. 예적금과 소비금액, 외식이나 쇼핑 등을 동일 그룹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동일 그룹의 금융 거래 동향과 관심 금융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삼성증권, 언택트 투자 정보·상담 제공 삼성증권은 온라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스마트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온라인, 전화 등을 통해 맞춤형 투자정보를 듣고, 전문가와의 상담이 가능하다. 투자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종목 추천뿐 아니라 시황, 투자전략부터 보유 종목에 대한 사후관리 정보까지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투자상담을 원하면 예약 서비스를 통해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만기일 선택 가능 ‘우리 SUPER 정기예금’ 우리은행은 복잡한 우대금리 없이 만기일을 선택할 수 있는 ‘우리 SUPER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6개월 이하로 만기일은 일 또는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 금리는 계약 기간별 이율이 적용되며, 12개월 기준으로 연 0.8%를 받을 수 있다. 만기자금 자동관리 서비스를 통해 만기자금을 재예치하거나 해지한 뒤 본인 명의의 우리은행 계좌로 바로 입금할 수 있다.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올 2조원 돌파 예상 생명보험협회는 국내 변액보험의 초회보험료(보험 가입 후 처음 내는 보험료)가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그만큼 가입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완연한 회복세 속에 주식과 펀드 투자 효과는 물론 의료 보장과 노후 준비까지 준비할 수 있는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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