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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들도 더워 죽어”…폐사 가축 90만 마리 넘었다

    “동물들도 더워 죽어”…폐사 가축 90만 마리 넘었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폐사한 가축이 90만 마리를 넘었다. 17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여름(6월 11일~8월 16일) 가축 폐사는 90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가금류가 84만 8000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5만 2000마리가 죽었다. 이 기간 양식장에서도 우럭과 넙치 등 127만 8000마리가 폐사했다. 15일 기준으로 56명의 온열질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5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652명으로 작년 동기(2346명)보다 13.0% 늘었다. 보고서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지속된 폭염에 서울은 27일째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이 부분 역대 최장기록을 세웠다. 앞서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친 2018년에 26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바 있는데 이를 깬 것이다. 서울의 지난밤 최저 기온은 27.2도였다. 부산은 23일째, 제주는 33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폭염의 기세는 낮에도 계속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7도, 인천 28.5도, 대전 28.5도, 광주 25.3도, 대구 28.8도, 울산 27.6도, 부산 29.1도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대부분 지역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 전라권은 18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전라권 5~60㎜, 강원 내륙·산지·충청권·대구·경북·경남 내륙 5~40㎜, 제주도 10~60㎜다.
  • ‘색다르게 즐기는 경기의 밤’···경기도 ‘밤밤곡곡’ 야경 명소 5선(選)

    ‘색다르게 즐기는 경기의 밤’···경기도 ‘밤밤곡곡’ 야경 명소 5선(選)

    푹푹 찌는 듯한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찜통 같은 낮을 피해 밤에 떠나기 좋은 야경 명소 5곳을 선정했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붉은 노을과 마주하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호수 둘레를 걷고, 특별한 야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밤밤곡곡’.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경기도 야경 명소를 소개한다. [조용히 마주하는 사색의 밤 ‘산정호수 수변데크길’]빼어난 풍경의 산정호수가 매일 저녁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호숫가에 보라색 조명과 알록달록한 불빛을 더한 경관조명을 설치 운영하는데, 별빛을 담은 밤하늘과 잔잔한 호수를 나누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관조명 구간은 산정호수둘레길 중 왼쪽 수변데크길로 ‘하동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낙천지 폭포 옆 오솔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지만 최단 거리로 수변데크길과 이어진다. 산정호수 수변데크길은 일몰 시각부터 불을 밝힌다. 달콤한 늦잠을 즐기고 느지막이 출발해도 충분하다. 오후에는 조각공원 쪽에서 호수 풍경을 감상하고 일몰에 맞춰 김일성별장을 지나 수변데크길을 걷는 것이 좋다. 불빛을 따라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은은하게 감싸는 조명이 왠지 모를 포근함을 전하고 발걸음 소리만 울리는 고요한 호수에서 오랜만의 마주하는 사색의 시간이 반갑다. 수변데크길의 조명은 여름철 기준 밤 11시에 불을 끈다. 여유가 있다면 둘레길을 따라 산정호수 전체를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 3.5km 거리에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아이들과 함께 우주 탐험 ‘중미산천문대 당일별자리여행’]여름밤 아이들과 함께라면 단연 천문대가 으뜸이다. 양평 옥천의 중미산천문대는 수도권에서 별을 관측하기 좋은 명소로 손꼽히며 국내 최초로 어린이 대상 천문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시작한 곳이다. 전문 천문연구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이들에게 천문우주과학의 꿈을 심어준다.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좋은 것은 ‘당일별자리여행’이다. 먼저 무한한 우주에 관한 해설과 계절별 별자리를 알아보는 천문영상교육을 약 30분간 진행한다. 천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살펴보는 별자리가 흥미롭다. 이어서 실제 양평 밤하늘의 별자리를 직접 보고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다양한 행성을 관측하는 천체관측이 1시간가량 이어진다. 책과 사진으로 만나던 별을 직접 보는 아이들의 눈이 별 보다 빛난다. 높은 산에 위치한 천문대의 날씨는 일기예보와 다른 경우가 많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던 중에도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 별자리 관측이 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미산천문대는 영상교육 후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 1년 이내에 재방문하면 무료로 다시 관측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체 탐방객을 위해 식사나 숙박이 포함된 밤 프로그램과 1박2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더위를 이기는 슬기로운 생활 ‘탄천 밤 운동’]더위를 이기는 법 중에 운동을 꼽는 사람이 많다. 적당한 운동은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야간 운동이 좋은 점은 일과시간 중 활동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워밍업 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새벽 운동에 비해 저혈당 위험과 혈압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탄천의 성남시 구간은 도심에서 저녁 시간에 운동하기 알맞은 곳이다. 주거단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었다. 추천 코스는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약 3km 구간이다. 정자역 1번 출구 앞 탄천길은 걷거나 뛰기 좋고 신기교를 넘어 맞은편 탄천길은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다. 가로등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고 주변 상가의 불빛이 더해져 밤에도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수내역 앞 파크골프장을 지나면 황사울공원과 이어지는데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휴식하기도 좋은 곳이다. [호수와 함께 걷는 밤 ‘미사호수공원 밤 산책’]미사호수공원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를 개발하면서 망월천을 넓혀서 조성한 인공호수다. 도시 안에 위치하면서도 자연 친화적 설계로 깨끗한 호수와 숲을 만날 수 있어 하남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공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조명시설도 잘 갖추어 안전하게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 코스는 미사역이나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망월천을 따라 걷다가, 둥근 아치가 빛나는 상망교와 광장을 지나 호수를 한 바퀴 걷는 길이 좋다. 약 2km 남짓으로 30분가량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거리다. 상망교 왼쪽은 아파트단지라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오른쪽은 다양한 식당, 카페, 영화관 등이 모여 있는 하남의 핫플레이스 미사문화거리다.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공원주차장1,2와 미사호수공원물놀이장방면주차장이 미사호수공원과 바로 연결된다. [여기가 극락이요 안양이다 ‘망해암 야경 감상’]안양시의 ‘안양’은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아미타불이 사는 정토이자 고통 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세상, 즉 극락을 뜻하는 안양(安養)과 한자가 같다. 사람들이 극락을 갈망하듯 안양에는 바다를 꿈꾸는 사찰이 있다. 이름마저 망해암으로 감성적인 일몰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1번 국도에서 비산동 대림대학교 옆길로 들어서면 아파트단지를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임곡중학교를 지나면서 비봉산힐링공원이 보이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부터 급경사가 시작되는데 길이 매우 좁아서 운전에 자신 있는 사람도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면 곤란할 수 있다. 게다가 야경 감상과 야간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곳이므로 불편을 끼치며 자동차로 오르는 것보다, 마음 편히 걷는 것이 좋다. 느린 걸음으로 30분이면 망해암에 도착한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조용히 경내를 돌아보며 일몰을 맞이해도 좋다. 조금 더 탁 트인 풍경과 야경을 원한다면 약 500m 위, 산 정상의 안양항공무선표지소에 올라야 한다. 표지소 왼쪽으로 작은 전망대 같은 공간이 있고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안양의 반짝이는 야경은 올라오며 흘린 땀을 충분히 보상받고 남으니 이곳이 극락이요 안양이다.
  • 말복 지났는데… 다음주까지 ‘밤낮 없는 더위’에 갇힌다

    말복 지났는데… 다음주까지 ‘밤낮 없는 더위’에 갇힌다

    ‘이중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 가둬전날 서울 최저기온 28.3도 달해올 들어 가장 높은 최저기온 기록24일째 열대야… 최장 기록 넘길 듯제주서도 30일 연속 열대야 현상 입추와 말복을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일 시기가 됐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말복인 14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이날 최저기온이 28.3도를 기록하면서 올여름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지겨운 더위는 최소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체감온도는 32~38도를 기록했다. 경기 파주의 체감온도는 38.2도, 안성은 38.1도, 강원 홍천 37.2도, 전북 정읍은 36.2도까지 치솟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쪽의 티베트고기압과 동해의 북태평양고기압이 겹겹이 덮여 있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기 힘든 상태다. 낮에 지표를 달군 열이 ‘이중 고기압’에 부딪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3도를 기록하면서 24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2018년(26일 연속)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지금과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도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연속,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30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은 역대 가장 긴 열대야가 나타났던 1994년과 2018년(21일 연속)의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전국 평균 14.8일이다. 평년(1991~2020년) 같은 기간 5.2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한다. 역대 가장 빈번하게 열대야가 나타났던 1994년(16.8일)의 기록도 올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7~20일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을 29~34도로 전망했다. 최소 다음주 중반까지는 더위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남쪽에 차고 건조한 저기압 소용돌이가 북진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60㎜로 예보됐지만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30㎜의 거센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설명했다. 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온열질환자는 250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2명이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동안 102명, 전날은 88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 서울 밤엔 28도, 낮엔 35도까지… ‘말복’에도 찜통더위

    서울 밤엔 28도, 낮엔 35도까지… ‘말복’에도 찜통더위

    입추와 말복을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일 시기가 됐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말복인 14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이날 최저기온이 28.3도를 기록하면서 올여름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지겨운 더위는 최소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체감온도는 32~38도를 기록했다. 경기 파주의 체감온도는 38.2도, 안성은 38.1도, 강원 홍천 37.2도, 전북 정읍은 36.2도까지 치솟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쪽의 티베트고기압과 동해의 북태평양고기압이 겹겹이 덮여 있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기 힘든 상태다. 낮에 지표를 달군 열이 ‘이중 고기압’에 부딪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3도를 기록하면서 24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2018년(26일 연속)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지금과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도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연속,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30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은 역대 가장 긴 열대야가 나타났던 1994년과 2018년(21일 연속)의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전국 평균 14.8일이다. 평년(1991~2020년) 같은 기간 5.2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한다. 역대 가장 빈번하게 열대야가 나타났던 1994년(16.8일)의 기록도 올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7~20일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을 29~34도로 전망했다. 최소 다음주 중반까지는 더위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남쪽에 차고 건조한 저기압 소용돌이가 북진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60㎜로 예보됐지만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30㎜의 거센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설명했다. 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온열질환자는 250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2명이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동안 102명, 전날은 88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 대지진 경고에 태풍 상륙까지…자연재해 비상 걸린 일본

    대지진 경고에 태풍 상륙까지…자연재해 비상 걸린 일본

    지난 8일 강진을 겪은 일본이 이번에는 태풍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11일 NHK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제5호 태풍 ‘마리아’가 12일 일본 동북부 도호쿠 지방에 상륙한다고 보도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12일 밤부터 13일까지 도호쿠 지방인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아오모리현 등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에서는 이 기간 평년 8월 전체 강수량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한다. 또 니가타현과 홋카이도에서도 12~13일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이뿐만 아니라 제6호 태풍 ‘손띤’도 제5호 태풍 마리아의 뒤를 이어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예보가 발표되면서 일본 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피난 경보도 발령됐다. 이와테현 이와이즈미초, 다노하타무라에는 고령자 피난을 요청하는 정보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는 체육관과 학교 등에 피난소가 마련됐다. NHK는 “침수가 시작된 후 이동은 위험하니 빨리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한 대형마트에는 방재용품을 취급하는 특설 코너가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칸센 열차와 국내선 항공기 등의 결항도 예고된 상황이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미야자키현 지진 발생 후 화면 왼쪽에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주의’라고 고정해 안내했던 자막을 ‘태풍 5호 도호쿠 상륙’이라고 바꿔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태풍 경보에 앞서 지난 8일 일본 규슈섬 남부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대형 지진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일본 사회의 불안감도 커졌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미야자키현 지진 발생 직후 전문가 분석에 따라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2019년 이 시스템을 운용한 이래 관련 난카이 정보를 실제로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지진 발생 후 미야자키현 해역에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향후 지각에 큰 변화가 없으면 오는 15일 오후 5시쯤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계획이다.
  • ‘지겨운 더위’ 주말에도 이어진다

    ‘지겨운 더위’ 주말에도 이어진다

    지긋지긋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마솥 더위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역대 최장 기록을 향하고 있는 열대야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0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겠다. 다만 내리는 비가 더위를 식히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1일에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최고 체감온도 역시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날 밤까지 이어진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경북 포항은 16일, 인천 17일, 서울 19일, 제주 25일 등 많은 지역이 장기간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강원 강릉은 이날 새벽 기온이 24.5도로 떨어지면서 20일간 이어지던 열대야가 멈췄다. 계속되는 더위에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004명 발생했고, 이 중 19명이 사망했다. 6월 11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돼지와 닭 등 50만 9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하고, 양식장에서도 넙치 등 46만 7000마리가 죽었다.
  • 기록적 폭염에 폭우까지…전국 곳곳서 정전 등 피해 속출

    기록적 폭염에 폭우까지…전국 곳곳서 정전 등 피해 속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에 내린 폭우로 정전 및 차량 침수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사이 하루 최대 1시간 강수량은 전남 무안 102㎜, 경북 칠곡 98㎜, 경기 양평 86㎜, 대구 달성 77.5㎜, 경기 여주 62㎜, 전남 장성 60.5㎜, 경북 의성 56.1㎜ 등을 기록했다. 극한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5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전남 무안군에서는 수도 공급 시설이 낙뢰를 맞아 무안읍과 몽탄면 고지대 일부 가구에 수도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여주시 세종대왕면·북내면·오학동 등 3개 읍·면·동에서도 같은 날 오후 9시쯤 낙뢰로 상당수 가구에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같은 시간 양평군 양근천의 둔치 주차장에서는 차량 11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시간당 30㎜ 내외의 거센 비가 내린 강원 내륙과 산지 역시 피해가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6일 오전 6시 기준 소방 당국에 비 피해 신고 24건이 들어왔다. 나무 전도 6건, 도로 침수 6건, 배수 작업 7건, 기타 5건 등이다. 대구소방에도 소방 당국에 호우 피해 신고 17건이 접수됐다. 가로수 쓰러짐 2건, 주택 침수 1건, 주민 안전 확인 1건, 도로 장애 13건 등이다. 수도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 총 25건의 호우 관련 피해를 접수하고 현장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 또한 도로 장애 17건, 주택 침수 1건 등 총 23건의 호우 관련 피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9시쯤에는 여주시 세종대왕면, 북내면, 오학동 등 3개 읍·면·동에서는 낙뢰로 인해 상당수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기상청은 6일 폭염 속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 강릉 14일째·제주 18일째 열대야…주말에도 폭염 속 곳곳 소나기

    강릉 14일째·제주 18일째 열대야…주말에도 폭염 속 곳곳 소나기

    서울과 강릉, 제주 등에서 열흘 이상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전국이 무더운 여름밤을 지새우고 있다. 강릉은 전날 밤 기온이 31.4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한낮 같은 무더위가 밤에도 계속되고 있다. 주말에도 낮 기온은 체감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계속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전 6시까지 전국 56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달 12일 이후 12일째 열대야가 계속된 서울은 최저기온이 28.2도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부터 18일째 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제주는 이날 최저기온은 28.0도로 관측됐다. 강원도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지난밤 최저기온은 강원 강릉은 31.4도, 삼척 29.7도, 보령 27.5도로 기록됐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해서 유입되는 데다가 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건조해지기에 강원 영동이 영서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었다. 당분간 전국이 한낮에는 폭염이, 한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토요일인 3일은 최고기온이 32~36도, 일요일인 4일은 30~36도로 예보됐다. 최저기온도 3일 24~29도, 4일 24~28도 예상된다. 전국이 구름이 가끔 많고 토요일은 충북 남부와 전라권 내륙,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권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4일은 강원 내륙·산지와 경상권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체감온도는 더 덥겠다.
  • 개인전 16강 막차 탄 김제덕…‘남자부 다관왕’ 주인공은 4일 결판

    개인전 16강 막차 탄 김제덕…‘남자부 다관왕’ 주인공은 4일 결판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녀 개인전이 한국 선수들의 집안싸움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비로 인해 경기가 밀린 김제덕(예천군청)까지 마지막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페데리코 무솔레시(이탈리아)와의 32강에서 6-4(26-27 29-29 29-28 29-27 28-28)로 승리했다. 전날 예정된 경기였는데 비 예보로 하루가 밀리면서 대표팀 동료 김우진(지난달 30일·청주시청), 이우석(지난달 31일·코오롱)보다 한발 늦게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가 넘어서 열린 경기는 치열했다. 김제덕은 첫발을 8점에 맞추면서 9점만 세 번 쏜 무솔레시에게 1세트를 내줬다. 이어 2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10점, 10점, 9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위기에 몰린 김제덕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3세트와 4세트 모두 29점을 기록하면서 역전했다. 마지막 5세트에도 동률을 만들며 간발의 차로 이겼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2관왕(남자·혼성 단체)을 차지했던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이미 지난달 30일 단체전에선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 대진표도 유리하다. 가장 까다로운 한국 선수를 결승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만약 남자부 세 명 모두 준결승에 오르면 김우진과 이우석이 맞붙는다. 세 선수는 4일 같은 곳에서 금메달을 향한 결전에 나선다. 한편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등 여자부 3명도 16강에 진출했다.
  • 이미 끝난 올해 장마…‘35도 이상’ 폭염·열대야 이어진다

    이미 끝난 올해 장마…‘35도 이상’ 폭염·열대야 이어진다

    기상청이 전국 곳곳 폭우가 쏟아졌던 올해 장마가 이미 종료됐으며,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기상청은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제주와 충북, 강원북부 등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린 이후 소나기 외에 큰비 소식은 없었는데, 지난주까진 3호 태풍 개미가 한반도 비구름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장마 종료를 예단하긴 어려운 시점이었다. 그러나 태풍이 약화하고 그 자리에 아열대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장마를 불러온 정체전선은 다시 활성화되지 않은 채 북한으로 이동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2일, 중부지방엔 6월 29일에 차례로 시작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올해 장마 기간은 제주(평년 32.4일)와 남부(평년 31.4일)는 각각 약 7일, 4일 더 길고 중부(평년 31.5일)는 약 3일 짧다. 기상청은 “다만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후분석을 통해 9월 중에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마가 물러난 뒤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 있는데, 한동안 이러한 기압계가 지배하면서 폭염 패턴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당분간 열대야가 길게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으며 특히 경상권과 동해안은 35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무더울 때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기상청은 “폭염기 시작이 반드시 호우의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아직은 수증기가 많은 시기여서 작은 기압골 남하에도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은 언제든 있다고 덧붙였다.
  • 밤새 끓는 ‘찜통민국’

    밤새 끓는 ‘찜통민국’

    7월 마지막 주말 전국 곳곳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밤을 보냈다. 경남 창원과 충남 보령 등이 한밤에도 기온이 28도를 웃돌아 7월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다. 장맛비가 주춤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치솟고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다. 역대급 폭염에 닭과 돼지 등 가축들이 지난해보다 6배 이상 폐사하는 등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창원·보령 28도… 가장 무더운 7월 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밤과 이날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13일 만에 가축 9만 6000마리 폐사 창원은 이날 오전 9시까지 관측된 최저기온이 28.3도였다. 이는 7월 일최저기온으로는 해당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북 정읍(28.0도)·남원(27.3도), 전남 강진(27.4도)·고흥(27.9도) 등 남부 지방에서 7월 중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쓴 곳이 많았다. 충남 보령(28.2도)·서산(27.6도), 경기 파주(26.7도), 울릉도(27.9도) 등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7월 일최저기온이 나타나 사실상 전국이 무더운 밤을 보냈다.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열대야를 겪은 날은 전국 평균 4.9일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1991~2020년 평균) 같은 기간 열대야 일수(1.8일)뿐만 아니라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2018년(4.1일)보다도 많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에만 전국에서 28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925명)의 31.2%에 달한다. 이날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계속되자 축산농가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폭염으로 전국에서 모두 9만 600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8만 6000여 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도 1만여 마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나 많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전북에서 닭 2만 7893마리, 돼지 1192마리 등 2만 9085마리가 폐사했다. 전국 최대 규모다. 충북에서는 1만 9676마리, 전남에서는 1만 6207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농가들은 스프링클러를 쉴 새 없이 돌리는 등 양계장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더위에 특히 약한 닭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남 나주에서 양계장을 하는 박모(70)씨는 최근 기르던 닭 300여 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해 큰 손해를 입었다. 계사 내부에 환기 시설과 냉각팬, 에어컨을 온종일 가동해도 소용없었다. 박씨는 “폭염 때문에 지난해도 100여 마리가 폐사했는데 올여름엔 2배 이상 늘었다. 시설 현대화가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육계에 비해 폐사율이 낮은 산란계는 지속된 폭염으로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산란율이 떨어졌다. 계란값 상승 우려가 나온다. 농가에서는 폐사를 예방하고 산란율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를 먹이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통풍장치를 가동하며 온도 상승을 막고 가축들에게 시원한 물을 자주 먹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재해보험 가입도 유도하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폭염풍수해대비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가축 피해 조사를 하고 열 차단제를 보급하며 농가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축사 지붕에 열 차단제를 칠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3억원을 지원했다. 또 가축 사료 효율 개선제 32억원과 젖소 사육 농가에 대형 환풍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열대야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겠다. 29일 최저기온은 22~29도, 최고기온은 28~36도로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3도)보다 조금 높겠다. 30일 최저기온은 22~29도,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이따금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측된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경기 남동부·서해5도·강원 중부·강원 북부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강원 남부·충북 북부 5~10㎜이다.
  • 전국 곳곳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웠다… 역대급 폭염에 닭·돼지 폐사 급증, 축산농가 비상

    전국 곳곳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웠다… 역대급 폭염에 닭·돼지 폐사 급증, 축산농가 비상

    7월 마지막 주말 전국 곳곳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밤을 보냈다. 경남 창원과 충남 보령 등이 한밤에도 기온이 28도를 웃돌아 7월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다. 장맛비가 주춤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치솟고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다. 역대급 폭염에 닭과 돼지 등 가축들이 지난해보다 6배 이상 폐사하는 등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밤과 이날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창원은 이날 오전 9시까지 관측된 최저기온이 28.3도였다. 이는 7월 일최저기온으로는 해당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북 정읍(28.0도)·남원(27.3도), 전남 강진(27.4도)·고흥(27.9도) 등 남부 지방에서 7월 중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쓴 곳이 많았다. 충남 보령(28.2도)·서산(27.6도), 경기 파주(26.7도), 울릉도(27.9도) 등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7월 일최저기온이 나타나 사실상 전국이 무더운 밤을 보냈다.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열대야를 겪은 날은 전국 평균 4.9일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1991~2020년 평균) 같은 기간 열대야 일수(1.8일)뿐만 아니라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2018년(4.1일)보다도 많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에만 전국에서 28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925명)의 31.2%에 달한다. 이날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계속되자 축산농가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폭염으로 전국에서 모두 9만 600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8만 6000여 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도 1만여 마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나 많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전북에서 닭 2만 7893마리, 돼지 1192마리 등 2만 9085마리가 폐사했다. 전국 최대 규모다. 충북에서는 1만 9676마리, 전남에서는 1만 6207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농가들은 스프링클러를 쉴 새 없이 돌리는 등 양계장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더위에 특히 약한 닭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남 나주에서 양계장을 하는 박모(70)씨는 최근 기르던 닭 300여 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해 큰 손해를 입었다. 계사 내부에 환기 시설과 냉각팬, 에어컨을 온종일 가동해도 소용없었다. 박씨는 “폭염 때문에 지난해도 100여 마리가 폐사했는데 올여름엔 2배 이상 늘었다. 시설 현대화가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육계에 비해 폐사율이 낮은 산란계는 지속된 폭염으로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산란율이 떨어졌다. 계란값 상승 우려가 나온다. 농가에서는 폐사를 예방하고 산란율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를 먹이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통풍장치를 가동하며 온도 상승을 막고 가축들에게 시원한 물을 자주 먹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재해보험 가입도 유도하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폭염풍수해대비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가축 피해 조사를 하고 열 차단제를 보급하며 농가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축사 지붕에 열 차단제를 칠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3억원을 지원했다. 또 가축 사료 효율 개선제 32억원과 젖소 사육 농가에 대형 환풍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열대야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겠다. 29일 최저기온은 22~29도, 최고기온은 28~36도로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3도)보다 조금 높겠다. 30일 최저기온은 22~29도,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이따금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측된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경기 남동부·서해5도·강원 중부·강원 북부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강원 남부·충북 북부 5~10㎜이다.
  • 파리에 장대비, 센강 수질 악화…‘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

    파리에 장대비, 센강 수질 악화…‘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

    프랑스 파리 센강의 수질이 악화해 28일 오전(현지시간)에 열기로 한 2024파리올림픽 오픈워터 스위밍 연습이 취소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연맹은 이날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우려에 따라 오픈워터 스위밍(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리에는 개회식이 열린 26일 종일 장대비가 쏟아진 데 이어 27일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폭우가 내리면 오·폐수가 센강으로 흘러들어 수질은 더욱 나빠지고, 대장균과 장구균의 수치도 급격히 상승한다.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는 100mL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 Colony-forming unit), 장구균은 400CFU다. 이 수치를 넘어가는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8월 오픈워터 스위밍 월드컵이 취소되고, 철인3종 테스트 이벤트 남자부 및 혼성 계주 경기가 취소된 것 역시 이런 이유에서였다.이번 올림픽 기간 센강에서 치러지는 경기 종목은 철인3종과 오픈워터 스위밍이다. 선수들은 알마 다리와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사이 구간에서 수영할 예정이다. 파리 조직위는 센강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철인 3종 수영과 오픈워터 스위밍 경기를 앞두고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 중이다. 남자 철인3종 경기는 30일, 여자 경기는 31일, 10㎞를 헤엄치는 오픈워터 스위밍은 8월 8∼9일에 각각 열린다. 세계철인3종연맹은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세균 수치가 내려가면 이틀 후 남자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폭우로 센강의 유속이 급격하게 빨라질 경우, 철인3종에서 수영 종목은 제외되고 오픈워터 스위밍은 파리 광역권 내 다른 장소에서 경기가 치러진다.파리는 수질 악화로 1923년 이후로 센강 입수를 금지했다. 하지만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센강 정화 사업을 실시했다. 파리 시민들의 꿈인 센강 수영을 위해 하수 처리 시설 현대화 등 정화 사업에 2015년 이래 15억 유로, 약 2조 2565억원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파리는 최근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센강 4개 지점의 대장균과 장구균 수치를 검사한 결과, 수영연맹과 유럽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파리 센강 수질 악화… ‘물 위의 마라톤’ 훈련 취소

    파리 센강 수질 악화… ‘물 위의 마라톤’ 훈련 취소

    ‘물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연습이 취소됐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하는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센 강의 수질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철인3종경기연맹은 28일(한국시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리에는 개막식이 열린 날부터 종일 장대비가 쏟아진 데 이어 다음날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폭우가 내리면 센강의 수질은 더욱 나빠져 대장균과 장구균의 수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는 100㎖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 장구균은 400CFU이다. 이 수치를 넘어가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있다. 파리 조직위는 센강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철인3종과 오픈워터 스위밍 경기를 앞두고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 중이다. 남자 철인3종 경기는 오는 30일, 여자 경기는 31일 열린다. 10㎞를 헤엄치는 오픈워터 스위밍은 다음달 8∼9일에 각각 열린다. 세계철인3종연맹은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세균 수치가 내려가면 이틀 후 남자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리 시민들의 꿈인 센 강 수영을 위해 파리시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하수 처리 시설 현대화 등 센강 정화 사업에 2015년 이래 15억 유로(한화 2조 2583억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 사상 첫 수상 개회식…한국 선수단, 48번째 보트 입장

    사상 첫 수상 개회식…한국 선수단, 48번째 보트 입장

    근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수상에서 열리는 파리 대회 개회식에 우리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시간 26일 개회식 입장 순서를 발표했다. 1924년 이후 100년 만의 파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현지에서는 비가 예보돼 있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 센강에서 열린다. 센강은 파리를 관통한다. 강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128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이다. 205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등 6000~700여명이 94척의 배에 파리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한다. 이후 30분간 6㎞를 행진하면서 루브르 박물관·오르세 미술관·콩코르드 광장·에펠탑 등 명소를 지난다. 조직위는 예술감독 토마스 졸리의 지휘 아래 개회식을 준비했다. 졸리는 현지 매체에 “(개회식은) 하늘과 물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2개 구간으로 나눠 ‘다양성’의 국가인 프랑스를 전하고 전 세계가 함께 모이는 것을 기념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심 곳곳에 설치된 80여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회식을 시청할수 있도록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3000여 명의 댄서, 음악가, 배우 등이 센강 인근 무대 마련된 장소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유명 가수인 셀린느 디옹과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예상된다. 성화 최종 점화자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지만, 프랑스의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다. 가장 먼저 근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가 입장하고, 이어 난민팀이 들어온다. 이후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로 입장한다. 48번째로 센강 퍼레이드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은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기수를 맡았다. 북한은 153번째로 입장한다. 2032년 브리즈번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호주는 203번째,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여는 미국은 204번째다. NBA 대표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의 기수로 참여한다. 개최국인 프랑스는 마지막 순번인 205번이다. 올림픽 소식지 인사이드더게임즈는 “개막식을 경기장에서 파리 중심부로 옮긴 것은 엄청난 도전”이라며 “창의성도 필요하지만 완벽한 보안 관리가 필요하다. 역사적인 행사에는 도시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개막식 당일인 26일(현지시간) 새벽 프랑스 주요 철도 노선이 방화 등 ‘악의적 행위’로 고속철도(TGV) 운행이 대거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이날 “네트워크 마비를 노린 대규모 공격이 벌어져 파리와 서부·북부·동부 간 노선에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 체감 35도 ‘찜통더위’…주말에도 강한 소나기

    체감 35도 ‘찜통더위’…주말에도 강한 소나기

    당분간 전국에 35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곳곳에 내리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북부 제외)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오전 제주도 북부에 내려진 상태다. 26일은 중부 지방과 전북, 경남권에 소나기가 내리고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비가 내리겠다. 27일은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늦은 오후까지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중부 지방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도 소나기가 예보된 상태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강원 북부·서해 5도 20~60㎜이고, 많게는 8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도 북부는 30~80㎜의 비가 오고 남해안이나 지리산 부근은 많게는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80~150㎜(산지 400㎜ 이상)로 예보됐다. 특히 시간당 30~5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게 되면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낮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26일과 27일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26일 오전 강원도, 울릉도엔 폭염주의보가, 충남 예산·당진과 충북 진척, 경북 문경 등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비가 내릴 땐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도 높아 낮에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 굳세어라 우리 ‘삐약이’… 오락가락 날씨에 시차에 컨디션 빨리 돌아와 ‘꼭이요’ [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굳세어라 우리 ‘삐약이’… 오락가락 날씨에 시차에 컨디션 빨리 돌아와 ‘꼭이요’ [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려했던 40도의 무더위는 없었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은 신유빈(20·대한항공)의 감기 증세를 털어 내야 하는 마지막 과제를 떠안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는 전날 내렸던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기온은 ‘에어컨 미설치 논란’을 비웃듯 30도를 밑돌았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표방하며 선수촌에 에어컨을 놓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열사병을 막기 위해 ‘쿨링 조끼’를 준비했는데 대회 초반에는 더위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들은 시차에 적응하는 동시에 이틀 뒤 다시 비가 예보된 날씨의 기복과 씨름해야 한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부터 감기 증상을 보인 탁구 신유빈은 몸 상태를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이달 초까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를 연이어 치른 다음 파리로 이동했다. 혼합복식에서 유리한 시드를 받기 위해 브라질, 슬로베니아, 나이지리아, 태국 등 전 세계를 누빈 것이다. 신유빈은 여자 개인전을 비롯해 여자 단체전, 혼합복식 등에 출전한다. 신유빈과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짝을 이룬 혼합복식팀은 세계 최강 중국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신유빈은 이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치고 “많이 나아졌는데 더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고, 임종훈은 “훈련하다가 유빈이가 기침하면 멀리 도망간다. 아픈 건 안타깝지만 한 명이라도 안 아파야 한다. 섭섭해도 어쩔 수 없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탁구 대표팀은 개회식 직후인 오는 27일 오후부터 올림픽 일정을 소화한다. 여자단식에는 신유빈과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남자단식엔 장우진(29·무소속)과 조대성(22·삼성생명)이 출격한다. 혼합복식 세계 2위 신유빈-임종훈도 16강전을 시작으로 30일 결승전까지 내달릴 전망이다. 호주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국 선수들은 감기 외 질병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애나 미어스 호주 선수단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국 여자 수구 선수 1명에게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자체 검사 장비로 신속히 진단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도 준수할 예정”이라며 “특별히 몸 상태가 나쁘진 않다. 독감 등과 똑같이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밤사이 한반도 강타한 집중호우…도로 및 주택 침수 등 전국 피해 속출

    밤사이 한반도 강타한 집중호우…도로 및 주택 침수 등 전국 피해 속출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등이 침수되고 정전 및 고립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서산·당진과 강원 철원·평창, 경기 연천 지역에는 산사태 예보까지 내려져 산림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강수량 66㎜를 기록한 경기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강풍과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이천시 마장면 기아교 인근 도로 80m 구간이 침수됐고, 과천 갈현삼거리 학의JC 부근도 물에 잠겼다. 남양주에서는 이날 오전 1시 강풍에 나무가 넘어지면서 퇴계원 일대 20가구에 한때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오전 0시 10분쯤 가평군 대곡리 가평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난무가 도로로 쓰러졌고, 가평군청 근처에서는 1시 7분쯤 현수막 게시대가 강풍에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번 비로 오전 7시 기준 주택 침수 9건, 도로 장애 61건, 도로 주차장 배수 10건 등 94건의 피해가 발생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서서히 상승해 이날 오전 0시 10분 4m를 넘어섰으며 오전 7시 기준 5.15m를 기록했다. 강원 지역에서도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4분쯤 철원군 갈말읍의 한 도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승용차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차량을 이동 조치했다. 126㎜의 많은 비가 내린 철원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거나 토사가 흘러내리는 피해가 잇따랐다. 또 춘천과 홍천, 원주 등에서는 비와 함께 강풍이 불면서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이어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나무 쓰러짐 49건, 배수 작업 7건, 토사 유출 2건 등 총 72건에 이르는 비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밤사이 춘천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 서면 당림리 일대에서 408가구가 정전됐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정전이 3시간여만에 복구됐지만 70가구에는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모두 58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연일 내린 집중호우로 산림 당국은 일부 지역에 산사태 예보를 내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을 기해 충남 서산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산림청은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나머지 다른 지역에는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이날 오전 9시 37분쯤부터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오전 11시 45분쯤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 한때 경기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장마 아직 안 끝났는데…3호 태풍 ‘개미’ 발생 비상

    장마 아직 안 끝났는데…3호 태풍 ‘개미’ 발생 비상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 동쪽 부근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한 것이 20일 확인됐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개미는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현재 1002h㎩, 강풍반경은 300㎞, 최대풍속 시속 65㎞다. 개미는 중국 동부 해안을 향해 북상 중으로 기상청은 기압계 이동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경로를 관찰하고 있다. 개미는 25일쯤엔 강풍 반경 430㎞에 최대 풍속 155㎞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같은 날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까지 도착하는데 이때 제주와 직선거리는 약 580㎞다. 제주 섬은 영향권에 들지 않겠으나 먼바다의 경우 간접 영향권에 들 수 있다. 기상청의 수치예보 모델에 따르면 개미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주변 기압계 변동에 따라 영향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장마철 강수 구역이나 강수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아직 국내 영향 가능성을 단언해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정체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해 더 많은 비를 야기할 수도 있다”며 “정체전선을 밀어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개미의 국내 영향 가능성은 이르면 22~23일쯤 나올 전망이다.
  • 이현재 하남시장 “신속한 피해 복구로 주민들 일상 복귀 지원”

    이현재 하남시장 “신속한 피해 복구로 주민들 일상 복귀 지원”

    경기 하남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와 복구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20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와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반지하 주택 침수로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을 위로하고,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하산곡동과 상산곡동 일대를 점검했다. 이어 창우동 소재 산곡천 세월교를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 발생시 교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예찰 강화 및 사전 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하남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233.6㎜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 체계 마련에 노력해 왔다.. 시는 7개조 700여 명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CCTV와 침수감지 알람장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지하차도 8개소의 배수로 점검과 준설을 완료하고,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지 48개소 예찰·정비활동 강화, 주요 등산로 20개소 출입 통제선 설치, 하천 통제선 136개소의 차단을 완료했다. 아울러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덕풍2동 등 주택침수 피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무소독도 마친 상태다.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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