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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수돗물서 세슘 검출… ‘눈·비 예보’ 공포 확산

    “어디서 죽든 상관없어요. 최대한 여기서 멀어지고 싶을 뿐입니다.” 방사능 악몽에 쫓겨 일본 열도를 빠져나오려는 피난 행렬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정부 발표를 믿지 않는 사람이 늘면서 방사능 공포의 진앙지인 후쿠시마 현과 수도 도쿄 등에서는 시민, 외국인들의 대규모 엑소더스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영하의 기온으로 인한 저체온증과 굶주림, 교통 두절 등으로 피난길은 고통의 연속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눈과 비까지 예보되면서 일본 주민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 후쿠시마의 수돗물에서 방사성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다는 보도까지 나와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검출량은 정부가 정한 음식물 섭취기준에 미달해 마셔도 건강에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 현지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실시한 수돗물 간이검사 결과 물 1㎏에서 요오드131이 177베크렐, 세슘137이 58베크렐 검출됐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한 섭취 기준은 물 1㎏당 요오드가 300베크렐, 세슘이 200베크렐이다. 하지만 통상 수돗물에서 검출되지 않는 세슘이 처음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피난길에 오른 와타나베 후미코(70)는 “우리는 최후가 머지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안전하다고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까지 후쿠시마 현에서 피난한 사람이 5671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버스 운전사 야마다는 “옥내 대피 명령을 받은 반경 30㎞ 바깥쪽 주변 지역이나 남쪽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패닉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45명 정원에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휘발유를 구하기 힘들어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사능 오염 가능성 때문에 일본 정부에서는 후쿠시마 현 주민들에게 자가용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피난민을 이송하는 군용차량은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을 주로 태우고 있어 기다림에 지친 이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폐암에 걸린 아내와 피난 행렬에 합류했다는 택시 기사 와타나베 고지(60)는 “군용차량을 기다리다 결국 내 차를 갖고 나왔다. 하지만 기름도 다 떨어졌는데 주유소가 전부 문을 닫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중부와 북부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는 것과 관련해 “방사성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다만 후쿠시마 현은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요오드와 세슘은 안전 기준을 밑돌아 건강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도쿄는 안전지대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지진과 원전 폭발에 탈출을 감행하는 도쿄 시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네다 국제공항에는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외국인들의 엑소더스도 줄을 잇고 있다. 중국대사관은 지진 피해 지역에 전세버스를 들여보내고 도쿄 나리타공항과 니가타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자국민을 본국으로 데려오기로 했다. 프랑스, 독일 대사관 등도 자국 국민들에게 귀국을 권고했다. 일본에 지사를 둔 다국적 회사들이 다급하게 직원들을 빼내면서 국제금융허브로서 도쿄의 위상도 함께 무너지고 있다. 일부 국제 항공사들은 도쿄행 비행기를 결항시키거나 다른 도시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영동 산간에 또 50cm 폭설 우려…전국에 28일까지 많은 비

    영동 산간에 또 50cm 폭설 우려…전국에 28일까지 많은 비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강원 산간지방에는 27일 밤부터 28일까지 5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다음 주 중반에는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7~28일 전국에 30∼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영동지방에는 80mm 이상의 큰 비를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제주 동부와 산간지방에 호우주의보를, 전남 동부내륙과 경남 서부내륙에는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영동에는 10∼30cm의 눈이 내리겠고,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영동 산간에는 50cm가 넘는 폭설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눈·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중반에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대도 27일 오후와 밤을 기해 경북 일부지역에 강풍과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강풍 예비특보지역은 영덕, 울진, 포항, 경주 등 4개 시군이고 대설 예비특보지역은 영양, 봉화, 울진 산간 등 3개 군이다. 대구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28일까지 30~60㎜의 비가 더 오겠고 경북 북동 산간에는 3~10㎝의 눈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설] 폭우 온다는데 구제역 매몰지 안전한가

    오늘 오후부터 사흘 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대부분의 지역에는 강수량이 30~60㎜에 그치겠지만 많은 곳에서는 80㎜ 이상 내릴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최근 몇년 새에는, 지역에 따라 예보치를 훨씬 웃도는 국지성 호우가 빈발하고 있다. 그러므로 구제역 여파로 전국 곳곳에 널려 있는 매몰지 4600여곳이 이번 폭우를 무사히 넘길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행정당국이 두손 놓고 있는 건 아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매몰지를 비닐·방수포 등으로 덮고 배수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라고 엊그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시했다. 각 지자체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예컨대 김관용 경북도 지사는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관련 비용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간부들에게 자리를 걸고 임하라고 주문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성패는 일선 현장에서 이같은 지시를 얼마나 강도 높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설마 우리 동네에서야 무슨 일이 벌어지겠나.”하는 식의 안이한 의식이 이번에도 작동한다면 전국토는 가늠하기조차 싫은 환경 재앙에 빠져들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우리는 매몰지 관리에 근본적이고 정밀한 대책을 세울 것을 다시 한번 행정당국에 촉구한다. 이번 폭우를 피해 없이 넘긴다고 해서 매몰지 문제가 다 해결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땅에 묻힌 동물들이 자연의 일부로 완전히 녹아드는 그 긴 세월 동안 큰비 오고 강풍 불 때마다 허겁지겁 나설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임시로 흙을 쌓아 둑을 만든 곳은 돌·콘크리트 축대로 보완하고, 정 관리하기 힘든 매몰지는 이장하는 등으로 완벽한 처리를 해야 하겠다. 땅에 묻은 돼지의 사체가 노출됐다느니, 매몰지에서 33m 떨어진 메기 양식장에서 메기 3만 5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느니 불길한 소식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온다. 구제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귀한 생명 341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비극을 우리사회는 이미 경험했다. 그런데도 환경 오염이라는 예견된 2차 재앙을 다시금 겪는다면 행정 당국과 관계자들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매몰지를 관리해서 이 땅의 안전을 지켜주기를 거듭 당부한다.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평창-獨뮌헨-佛안시 3개 후보도시 비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평창-獨뮌헨-佛안시 3개 후보도시 비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강원 평창, 뮌헨(독일), 안시(프랑스) 등 3개 후보 도시 간 2018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평창은 ‘삼수’라는 배수진을 친 간절한 상황. 사활을 건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유럽의 뮌헨과 안시도 ‘공격 모드’로 전환한 상태여서 혼전 양상이다. 남아프리카공 더반 IOC 총회에서의 개최지 선정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 도시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평창의 가능성을 짚어볼 시점이다. 과연 평창의 승부수는 무엇일까. 뮌헨 - 동계스타등 ‘맨파워’ 평창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뮌헨. ‘우정의 축제’(Festival of Friendship)를 슬로건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뮌헨은 유서 깊은 문화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또 최초로 하계올림픽(1972년)이 개최된 곳에서 동계올림픽까지 열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뮌헨은 국민지지도가 3개 후보 도시 중 가장 낮다는 게 약점이다. 갈수록 지지도는 올라가겠지만 현재 국민 76%(지역주민 70.9%)가 유치에 찬성할 뿐이다. 이는 알파인스키 개최 예정지인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의 농부들이 토지 수용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뮌헨 유치위원회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IOC 현지 실사단에 이 대목을 설명하고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최대 강점은 ‘맨 파워’이다. IOC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토마스 바흐 독일올림픽체육회(DOSB) 회장이 요체다. 그는 로게에 이어 유력한 차기 IOC 위원장 후보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IOC 위원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설득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다. 그가 뮌헨유치위 총괄회장을 맡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바흐 회장이 힘을 실어주는 슈퍼스타가 있다. 1984년 사라예보,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석권한 왕년의 ‘피겨 여왕’ 카타리나 비트다. 그는 2018년 대회관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고 유치위원회의 ‘얼굴’이기도 하다. 비트는 관록과 매력, 지명도를 앞세워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만 90여명의 IOC 위원들과 만나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평창에 무척 부러운 대목이기도 하다. 우리도 세계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할 세계적인 동계 스타를 길러 내야 할 당위성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평창 - 인프라·정부지원·국민지지 ‘3박자’ 갖춰 평창은 마지막 도전이 될 동계올림픽 삼수에서 반드시 승리, 잇단 패배의 앙금을 한꺼번에 씻어낸다는 각오다.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아시아라는 열악한 지역에서 유치에 성공해 겨울 종목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다짐이다. ●경기장 7곳 완공·6곳 설계 마쳐 평창은 앞선 두 차례 유치전을 통해 7개의 경기장을 이미 완성했고 현재 6개 경기장의 설계를 마치는 등 경기장은 물론 교통·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 면에서 가장 앞선 상황이다. 또 국민의 대다수인 91.4%(지역 주민 93.4%)가 개최를 적극 지지하고 있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속속 나오면서 재정적으로도 탄탄하게 뒷받침됐다. IOC에 좋은 인상을 심어준 대목이다. 여기에 1998년 나가노(일본)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지 못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2006년 토리노(이탈리아), 2010년 밴쿠버(캐나다), 2014년 소치(러시아) 등 북미와 유럽에서 번갈아 가며 유치한 것이다. 이젠 아시아에서 열려야 한다는 20년 주기설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3개 후보도시 중 평창이 선두 주자라는 얘기다. 평창은 앞선 유치전에서도 개최국 선정 직전까지 항상 최고로 꼽혔다. 하지만 정작 투표 결과 1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거푸 낙마하고 말았다. 2010년 대회 유치전에서는 밴쿠버에, 2014년에는 소치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것. ●아시아 ‘20년 개최 주기설’ 탄력 아쉽지만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말처럼 무명의 평창을 세계 스포츠 지도에 각인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무엇보다 냉혹하고 이해타산적인 국제 스포츠계를 경험한 것은 교훈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투표권자인 IOC 위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외교력 강화가 절실하다. 평창은 ‘재수’ 과정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많은 IOC 위원들을 접한 것이 그나마 재산이다. 평창은 IOC 위원 개개인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 이들을 지한파, 친한파로 끌어안기 위한 평창의 맞춤형 행보가 승부수인 셈이다. 안시 - 3회개최 전통·관록 동계올림픽의 효시는 프랑스의 알프스 몽블랑 지역이다. 프랑스는 제1회 동계올림픽(1924년)을 샤모니에서 열었다. 이후 1968년 그레노블, 1992년 알베르빌 등 모두 3차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강국이다. 따라서 인프라, 개최능력, 경기력, 동계 종목 저변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들이 강점으로 꼽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인근 국가와의 원활한 교통망 등도 3차례 대회 개최의 관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같은 역사와 전통, 환경 등을 내세워 안시가 2018년 대회 유치에 자신감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정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선 프랑스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지지도가 평창에 비해 뒤졌다. 한 조사에서 국민의 80%(지역 주민 74%)가 개최에 찬성하는 데 그쳤다. 경기장 부지를 위한 토지 수용에서도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안시는 에드가 그로스피롱 전 유치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예산이 적게 증액된 데 항의, 사퇴했다. 이후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인 베그베더 위원장을 지난달 새로 선임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9일부터 실시된 IOC평가단 실사 과정에서 달라진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례적으로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직접 IOC 평가단을 영접하고 기자회견에까지 나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고자 프랑스 전체가 뛰어들 것”이라면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고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안시를 방문해 IOC평가단과 오찬을 하며 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하게 전했다. 무엇보다 안시가 2010밴쿠버, 2014소치 동계올림픽과 2012런던(영국) 하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에 한몫을 한 프로모션 전문가 앤드루 크레이그(영국)를 영입한 것은 평창과 뮌헨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中, 한국면적 절반 타들어간다

    중국 중·동부 지역이 지난해 늦가을부터 시작된 60년 만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올 식량 생산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가뭄 피해지역은 산둥, 허난, 안후이, 장쑤, 허베이 등 9개 성에 이르며 우리나라 면적의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농경지 7740만무(畝·1무는 약 200평)가 피해를 입고 있다. 주민 257만명, 가축 279만 마리도 식수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번 가뭄이 산둥, 허난성 등 밀 생산 지역을 강타하고 있다는 점이다. 100일 동안 비 한방울 오지 않아 100년 만의 대가뭄으로 기록되고 있는 산둥성의 경우, 중국 전체 가뭄 피해 농경지의 59%인 4584만무가 가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또 다른 밀 생산지인 허난성 역시 종자가 대부분 말라 죽어 올 밀 생산량이 최대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가뭄 극복을 독려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모두 22억 위안(약 3740억원)의 재정을 풀어 피해 확산 방지와 피해 농가를 지원키로 했다고 1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피해농지 1무당 1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가뭄이 심한 6개 성, 600개 현(縣·우리의 읍, 면에 해당)에 현당 200만 위안씩의 관개 설비 및 자재구입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수리시설 건설과 수자원 긴급 개발, 식량생산 확대를 위해 40억 위안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촌뿐만 아니라 대도시도 가뭄 비상이 걸렸다. 베이징, 톈진 등에 100일 동안 눈이나 비가 전혀 오지 않아 수원지의 물이 고갈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도 한달여간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어 피해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6시 내고향(KBS1 오후 5시 40분) ‘설 마중, 고향이 부르네’를 설 특집 생방송으로 마련했다. 고향을 떠난 도시인들의 각박한 삶에 위안을 주는 동시에 사라져 가는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영농 정보와 유통 정보 등도 제공한다. 생각만 해도 가슴 먹먹해지는 단어 ‘고향’, 그 고향의 의미와 정서를 담담하게 그러나 뭉클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꼬마과학자 시드(KBS2 오후 3시 5분) 시드가 친구들과 나가 놀기로 한 날,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그 예보에 몹시 기분이 상한 시드는 자신들이 밖에서 놀 예정이라는 것을 비가 알아줬으면 한다. 하지만 비는 결국 내리고…. 비가 못내 원망스럽던 시드는 수업시간에 비 덕분에 많은 생물들이 자라난다는 사실을 배운 뒤 비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1대100(KBS2 밤 8시 50분) 원조 아이돌의 진면목을 보여 주겠다며 가수 토니 안이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H.O.T 30·40대 아줌마 팬클럽’, 한의사 레지던트, 영양 고추아가씨, 노처녀·노총각 보장 위원회 ‘노·보·원’, 까칠한 시골 남자들 ‘까·시·남’, 신입사원 ‘대한청년팀’, 퓨전국악 ‘여랑’ 그리고 55인의 예심통과자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신나군(MBC 오후 5시 10분) 군대 이야기가 재미없다는 편견은 버려라?. 신바람 나는 군대 토크쇼가 마련됐다. 다양한 군부대 소식과 유익한 군 관련 정보는 물론 신병들이 입영하는 순간부터 자대 배치 뒤 병영생활까지 인간미와 전우애 넘치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잊을 수 없는 군 시절 에피소드 등도 신나는 토크쇼로 풀어 본다. ●뽀뽀뽀 아이 조아(MBC 오후 4시 10분) 뽀뽀뽀 동산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엄마랑 함께하는 신나는 퀴즈풀이, 엄마랑 짝짜꿍 뽀이뽀, 뽀미 언니가 내는 알쏭달쏭 퀴즈 놀이 등 다채로운 코너가 준비됐다. 꼭꼭이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꼭꼭 숨어 보는 술래 놀이, 영어 동화를 들려주는 잉글리시 세븐 코너 등도 눈길을 끈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2010년 6월 22일과 8월 17일 두 편의 방송이 나간 후. 한 형제가 된 진철과 억철 형제는 럭셔리, 커뮤니케이션 등 주변에서 들리는 외래어가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이제는 유행어를 일상에서 툭툭 내뱉으며 서로에게 장난도 칠 정도로 남한 사람이 다 되었다. 남한에서 새해를 처음 맞는 ‘탈북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기고] 한파에 고통 받는 서민/전병성 기상청장

    [기고] 한파에 고통 받는 서민/전병성 기상청장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하지(夏至)가 지나도록 비가 오지 않으면 왕은 비가 오기를 하늘에 비는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 효과가 있든 없든 흉년으로 피폐해진 민심을 다독거리기 위해서라도 왕은 기우제를 지내며 백성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농경사회의 핵심은 농업이었고, 농업은 날씨, 특히 일조량과 비에 전적으로 의존했으니 가뭄은 오늘날로 치면 경제파탄이나 다름없었다. 산업이 복잡해지고 다양화한 오늘날도 날씨의 영향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더욱 막강해졌다. 비뿐만 아니라 눈, 기온, 바람, 황사, 지진 등 대부분의 날씨 현상이 거의 모든 분야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겨울 한반도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다. 서울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 17.8도까지 떨어져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부산은 영하 12.8도로 96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였다. 수도관·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했고, 한파에 시동이 걸리지 않은 차들도 부지기수였다. 폭설까지 겹쳐 서해안과 제주도 등에서는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가 폭우나 폭설, 한파나 폭염과 같은 재해기상에 가장 취약하다는 사실이다. 손님의 발길이 뚝 끊어진 재래시장 상인이나 노점상들,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아 얼어붙은 채소를 보며 망연자실하는 농민들, 잦은 강풍과 눈보라로 배를 띄우지 못해 애태우는 어민들, 손님이 없어 사납금도 맞추기 힘든 택시기사들…. 이러한 연유로 기상청의 예보정확도가 높아졌다는 일각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재해기상을 예보하는 예보관의 마음은 불편한 것 같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서민들의 얼굴들이 쉬 잊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하루 빨리 평온한 날씨로 돌아와 서민 활에 불편이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하지만, 폭설과 한파는 겨울의 일부분이다. 겨울에 춥고 눈이 내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어느 한곳에 혹한이 몰아치면 다른 한편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구는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혹한, 폭염, 집중호우, 대설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앞으로도 더욱 잦고, 그 원인이 지구 온난화를 초래한 인간에게 있다는 점이다. 기상이변과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에게 있고, 그 피해도 고스란히 인간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은 명백하다. 당연히 해결책도 인간이 찾아야 한다. 기우제를 지내는 지극한 정성은 물려받되, 방법은 미신이나 주술이 아닌 ‘과학’에서 찾아야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장기 기후변화 추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현재의 대기상태를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미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과학적으로 생산하여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찾는 것, 바로 ‘기후변화과학’이 기상청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다. 그런데 한반도를 포함한 북반구는 한파와 폭설로 시달리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의 조정 현상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재해기상이나 기후변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다. 비닐하우스 붕괴, 수도관 동파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 기준을 강화하고 기상재해에 대한 보험제도의 도입 등 다양한 대응책이 필요할 때다.
  • 새해 해맞이 볼 수 있다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 첫날 전국적으로 구름은 끼겠지만 해맞이를 하는 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옅은 구름이 낄 전망이지만 구름 사이로 마지막 일몰과 첫 일출을 보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28일 예보했다. 다만 제주 지역에는 새해 첫날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일출을 감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의 날씨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16일도 강추위… 서울 등 밤부터 눈 내릴 듯

    맹위를 떨친 동장군은 16일에도 계속되다 주말부터 평년 기온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0도, 문산 영하 14도, 철원 영하 14도, 대관령 영하 1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15일 예보했다. 하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14~15도로, 전날보다 3~4도 올라갈 전망이다. 또 서울 등 중부 지방에 16일 늦은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혼란도 예상된다. 주말인 18일에는 한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3~영상 6도를 나타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일요일인 19일에는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예보됐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수도 동파 없는 겨울나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기동반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비상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겨울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북향 복도식 아파트에 수도계량기 보온용 덮개 30만개를 나눠주고, 동파에 취약한 공동주택 7750가구에 보온재를 무료로 설치해줄 계획이다. 특히 보온 덮개를 설치한 30만 가구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초까지 검침을 중지키로 했다. 동파로 인해 계량기를 교체할 경우 영하 2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동파 방지용 모델 1만 5000개를 우선 사용하고, 강추위 시 동파에 취약한 1만 4000가구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내할 예정이다. 비상대책 상황실에서는 날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관리하고, 상시 기동반에는 500여명이 배치돼 ‘계량기 동파 발생시 4시간 이내 교체’를 원칙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시 최연소’ 은평구청장 김우영 “취임 4개월 경험 희로애락 결정판”

    ‘서울시 최연소’ 은평구청장 김우영 “취임 4개월 경험 희로애락 결정판”

    “구청장 4개월은 마치 변덕스러운 날씨와도 같더라.” 민선 5기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에서 가장 젊은 김우영(41) 은평구청장은 지난 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하루하루가 비, 흐림, 바람, 맑음이 뒤섞여 있는 변덕스러운 날씨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가장 나이가 젊다고 하지만 김 구청장은 반백에 가까운 머리에 지난 4개월 동안 노심초사가 반영된 고뇌의 얼굴로 반드시 젊어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29일 은평구청장실에서 만난 그는 “국회보좌관을 할 때에는 일년 중 4개월씩 좋고 평범하고 나쁜 때가 있었다.”면서 “그런데 구청장이 된 뒤로는 비가 새는 집의 저소득층 주민을 만나고 오면 아주 우울하고, 어떤 날은 아주 화가 나고, 계획한 일이 잘 풀리면 기분이 아주 좋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것이 인생이구나 하고 느낀다. ”라고 덧붙였다. 노심초사의 정책적 결과는 비교적 성공적이다. 은평구는 지난 9월 서울시에 떨어진 ‘추석 물폭탄’에서 안전했다. 은평에도 집중호우가 하루 230㎜나 쏟아져 양천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비가 왔는데도 말이다. 왜 그랬을까. 은평은 지난 8월에 예방주사를 맞았다. 시간당 100㎜의 집중 폭우로 수백명의 수재민이 발생하자 구는 재난구호대책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바꿔버렸다. 이른바 상습침수가옥과 공무원을 1대1로 대응시킨 ‘1호 담당제’를 운영했다. 5년 내 상습침수가옥을 파악해 근처에 사는 구청 공무원과 연결해 놓은 것이다. 은평구 공무원은 일기예보를 듣고 해당 가옥 주민들에게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것이다. 수해가 발생하면 구민들은 자신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지만, 공무원들은 서울시 재난본부에서 지시가 떨어지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구 차원의 재난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움직이도록 조정해 놓았다. 또한 수해가 발생하면 구청과 동사무소에 양수기와 모래주머니를 갔다 달라는 전화가 폭주해 불통이 된다. 그래서 유선전화가 아니라, 담당 휴대전화로 바꿔 놓은 것이다.”라고 했다. 지난 8월 손보는 김에 막혀 있던 하수관을 정비했다. 이를테면 순댓국 집 근처 하수관은 기름때가 끼어 하수관이 원래 처리 용량보다 적게 처리되는데 이런 장애물을 다 제거했다. 하수역류방지장치가 잘 작동되는지도 확인했다. 서울에서 은평구만 비슷한 강수량에 추석 물폭탄을 피해간 이유다. 공약은 물론 취임 후에도 대형 토목공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온 김 구청장의 최근 관심사는 은평구를 ‘솔 오브 서울’(Soul of Seoul)로 키우는 것이다. 서울을 ‘솔 오브 아시아’(Soul of Asia)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김 구청장은 “인천신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고 나가는 관문이 은평”이라며 “은평은 서울의 인상을 결정짓는 최초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관광수입을 올리려면, 한국의 전통을 시골이 아니라 서울에서 찾고, 그것도 은평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은평에 있는 비구니 절인 진관사에는 이성계가 조선의 정체성을 세우고자 올린 수륙대제의 터가 있다. 세종 때 한글을 만들기 위한 집현전 학자들의 비밀 연구소 역시 진관사였고, 근대기에는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다. 또한 진관사는 고려 때부터 왕실과 연결돼 아주 화려하고 독특한 사찰 음식을 만들어왔는데, 이것이 또한 한식의 원형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하니 한글과 한식 등 ‘한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은평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문제는 조선의 전통적 거주형태인 한옥이 은평에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김 구청장은 “은평 역시 조선 600년의 도읍지로서 북한산이라는 자연과 역사가 공존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이 필요한데, 이것을 한옥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지로는 진관사 근처의 너른 터를 생각 중이다. 그는 SH와 그 부지와 관련해 협상 중이다. 진관사 근처에 한옥촌이 마련되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홈스테이 장소로,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외국인과 공부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될 것이다.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쳐줄 수도 있다. 구청장을 하면서 그가 깨달은 바는 “구청장이 이리저리 뛰면서 모두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복지부동인 줄 알았던 공무원들이 구청장이 정책 방향을 잘 제시하면 열심히 일할 자세가 돼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넓은 시각으로 숙고해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수색복합환승역센터 추진과 진관사와 한옥촌 건설, 어린이 박물관 등을 삼각축으로 해서 ‘행복한 은평’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기온변동 크고 한두 차례 ‘1월폭설’

    기온변동 크고 한두 차례 ‘1월폭설’

    이번 겨울은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와 따뜻한 날이 7~10일 주기로 번갈아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올 초 서울·경기를 강타했던 기습적인 ‘1월 폭설’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이 22일 발표한 3개월 기후전망(11월~내년 1월)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섭씨 영하 4~10도)과 비슷하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과거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겨울 기후 현상이었던 ‘삼한사온’ 현상이 사라지고 춥고 따뜻한 ‘극단적 날씨’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길게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몽골 서쪽과 중국 상층부의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다시 세력이 축소되면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이 커져 따뜻한 기온을 되찾는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다음 달 중순에서부터 12월 말까지 기온 변동폭이 큰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두 차례 폭설도 예상된다. 다음 달 하순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 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12월에는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월 초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졌던 폭설이 올겨울에도 한두 차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23일 밤부터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24~25일 전국으로 확대되고,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26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1도, 대전 3도, 광주 8도 등 전날에 비해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6일 아침 체감기온은 영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27일에는 서울·대전의 기온이 0도, 춘천·문산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면서 2002년 이후 8년 만에 10월 중 영하의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F1 코리아 그랑프리 스타트] 챔피언 등극 ‘3대 변수’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의 챔피언 자리에는 누가 오를까.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시동이 걸렸지만 변수가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선수들에게는 처음 달려보는 서킷이라는 점이 부담이다. 대회를 여는 레이스인 데다 경기장 최종 검수도 대회 개막을 불과 10일 정도 남기고 이뤄져 정보가 많지 않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바닥이 비교적 미끄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로투스 팀 관계자는 “노면을 깐 지 얼마 되지 않아 오일이 표면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연습 레이스와 23일 예선을 거친다고 하지만 몇 년씩 달려본 외국 대회 코스보다 훨씬 생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낯선 코스 자체가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날씨도 변수다. 결선 레이스가 열리는 24일 새벽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기 때문이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도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이번 대회는 변수가 크다.”고 내다봤다. 가뜩이나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는 서킷에 비까지 내리면 뜻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회 운영법인 KAVO 김재호 부장은 “만일 비가 온다면 드라이버의 실력이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F1은 자동차 경주의 특성상 드라이버의 기술과 차체의 성능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노면에 변수가 커지면 그만큼 드라이버의 기술에 따라 순위가 정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도 변수다. F1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유럽을 떠나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는 각종 장비의 운송이나 드라이버들의 시차 적응 등 달라지는 점이 많다. 영암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불은 사랑에 빠질 때처럼 환상적이지만 위험”

    “불은 사랑에 빠질 때처럼 환상적이지만 위험”

    “불은 환상적이지만, 위험하기도 합니다. 마치 사랑에 빠질 때처럼요. 사랑을 하면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됩니다. 불꽃도 마찬가지고요. 그게 바로 이번 공연의 주제입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서 초대형 불꽃쇼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만난 크리스토프 베르토노는 자신의 작품을 이렇게 설명했다. 베르토노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불꽃 공연팀 ‘그룹 F’의 예술감독. 1999년 밀레니엄 에펠타워 불꽃쇼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폐막식 공연 등 많은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그룹 F’는 2일 개막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에서 자신들의 대표작 ‘첫눈에 반하다’를 한국 관객에서 처음 선보인다. ‘첫눈에 반하다’는 불꽃쇼에다 영상,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달린 특수의상을 결합한 초대형 공연. 이번 무대는 200m 떨어진 곳에서도 관객이 잘 알아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된 대형 무대에서 화약 2만 2000㎏을 써서 펼쳐진다. 서울, 그리고 한강은 공연을 펼치기에 어떤 공간일까. “불꽃 공연은 사실 단 한번도 계획했던 대로 진행한 적이 없어요. 언제나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를 내놓습니다. 더구나 이번 공연은 큰 강을 끼고 펼쳐지기 때문에 물과 불이 대립하면서 빚어내는 효과가 또 다른 맛을 낼 것 같아요.” 그런데 안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공연 당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다. “그 예보 저도 들어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불꽃 공연은 언제나 위험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돼 왔어요. 대책을 잘 마련해서 공연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공연은 공공서비스” 야외공연 고집 ‘그룹 F’가 대형 야외공연을 고집하는 것은 공연이 공공적 서비스라고 보기 때문이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공연장이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 누구나 지켜볼 수 있는 공연. 그것이 ‘그룹 F’가 지향하는 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상을 많이 쓰지만 이미지를 쓰는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공연 예술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거예요. 특히 불꽃 공연은 단 한번 보여 주는 유일무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는 겁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물폭탄 또 온다

    한반도가 10월 초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 아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제자리를 지키려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세력을 키우려는 한랭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이 충돌할 경우 한반도에 한두 차례 더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과 달리 아직까지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온난다습해 아열대의 스콜을 연상케 하는 소나기를 뿌리는 특성이 있다. 보통은 여름이 지나면 세력이 위축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초 추석을 앞두고 서울·경기 지역에 최대 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한반도 남쪽 해상에 걸쳐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남하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압배치가 예상과 달라졌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해지면서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세력이 더 강해졌다.”면서 “이 때문에 몽골지방에서 발달해 한반도 쪽으로 내려오던 찬 대륙고기압이 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부딪치면서 중부권에 많은 비를 뿌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쪽 해상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북쪽의 찬 기단과 남쪽의 따뜻한 기단 사이에 좁고 강한 정체전선이 형성돼 국지성 호우를 뿌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추석귀성길 불편할 듯

    추석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중부지방, 추석인 22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에선 추석 당일 보름달을 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남해상의 고기압과 몽골에서 남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추석 당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른 귀성이 시작되는 월요일(2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고, 주말(18~19일)에도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을 뿐 비 소식은 없다. 하지만 21일 화요일 오후 들어 서울과 경기, 충청 등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추석 당일에는 전라, 경상, 제주 등 남부지방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여 귀성길 어려움이 예상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雨~ 雨~ 이틀에 한번꼴 내렸다

    雨~ 雨~ 이틀에 한번꼴 내렸다

    지난 6월부터 이달 9일까지 100일 동안 평균 49.9일간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 같으면 사흘에 한 번꼴이던 비가 올여름엔 이틀에 한 번꼴로 쏟아져 ‘지긋지긋한 비’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특히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3주 동안 주말에 비가 내려 나들이 계획을 방해했다. 이달도 전국에 평년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서울신문이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여름이 시작된 6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강수일은 49.9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지난 30년 평균치인 36.8일보다 무려 13.1일이 많은 수치다. 이 기간 강수량은 710㎜로 평년 같은 기간의 699.7㎜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강수량은 줄었으나 비가 여러 날에 걸쳐 꾸준히 내린 셈이다. 특히 8월의 강수일은 18.7일로 평년 12.6일보다 6.1일 많아 1973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8월 한 달 동안 3분의 2가 넘는 24일 동안 비가 내렸다. 올여름 비가 유난히 지겹게 느껴진 데는 이유가 있다. 주중에는 무덥고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도 주말만 되면 비가 내려 야외활동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장마철(6월17일~7월28일)이 끝난 뒤에도 이른바 ‘가을 장마’로 불리는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이 끝나고 난 뒤 오히려 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 실제로 8월 강수량은 374.5㎜로 6월 하순~7월 하순의 강수량 304.2㎜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장마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진 뒤 청명한 가을날씨가 찾아오는 예년의 모습과 다소 다르다. 기상청은 “8월 들어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동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이 기압골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면서 “특히 한반도가 태풍과 열대 저기압이 지나가는 통로에 위치해 국지성 호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중국 남부지방으로 상륙한 제10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기습 폭우 등 국지성 집중 호우가 예상돼 전국에 걸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0일 오후 9시 현재 중부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돼 파주 304㎜, 강화 299㎜, 서울 156㎜ 등 천둥·번개를 동한반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남부지방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60~150㎜로 이번 비는 일요일 오후 서쪽부터 갤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또 태풍 비상

    또 태풍 비상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관통해 나가자마자 9호 태풍 ‘말로’(마카오어로 구슬이라는 뜻)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르면 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에 비를 뿌리는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말로’는 오키나와 남동쪽 470㎞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36㎞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3일 통보했다.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18m의 강풍이 불고 있으나 아직은 약한 소형급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상하이 부근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따뜻해 수증기를 공급받아 점차 발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은 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58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6일엔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오후 3시 제주 남쪽 해상에 영향을 미치며 8일엔 목포 서북서쪽 280㎞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5일 새벽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 들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6일 저녁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현재 서해 남부 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23~24도로 태풍이 발달할 조건이 아니다. 8일 서해 상으로 진출한 태풍은 서서히 태풍으로서의 생을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말인 4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고, 남부내륙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남부 내륙과 강원 영동지방은 5일까지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남해 여객선·연평 꽃게잡이 올스톱… 선박 3만여척 대피

    서남해 여객선·연평 꽃게잡이 올스톱… 선박 3만여척 대피

    제7호 태풍 ‘곤파스’ 영향으로 전국이 비상체제에 들어갔고, 서남해안 섬들을 오가는 항로의 연안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공항에는 1일 오전부터 태풍경보와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경보가 내려져 순간 최대풍속 19.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 60여편이 결항돼 관광객 6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해상교통은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5개 여객선 항로와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섬을 잇는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제주도 101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3000여척이 대피했다. 태풍경보로 특보상황이 강화된 가운데 서귀포시 가파도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24m를 기록하는 등 제주 전역에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2일 오전까지 60∼150㎜, 많은 곳은 300㎜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도 태풍의 피해가 예상되는 인천~백령도, 인천~제주도 등 먼 바다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운항을 통제했다. 또 서해 대표 꽃게산지인 인천 연평어장에서 이날 올해 하반기 첫 꽃게잡이가 허용됐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조업이 통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전 6시10분쯤 현지 군 부대로부터 대연평도 49척, 소연평도 16척을 비롯한 총 65척의 어선에 대해 조업 통제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에서는 2만 700척의 배가 항구에 묶이고 1만척이 대피했으며, 전북 지역도 서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자 연.근해에서 조업하던 각종 어선 4300여척이 항.포구에 긴급 대피했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도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전체 공무원의 20%인 2000여명을 비상근무토록 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태풍이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하천변과 산사태 취약 지역, 붕괴위험 지역,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186곳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4대강 사업 현장에 대해서는 여주군,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시공사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수해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전국종합·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새달 3일까지 ‘가을장마’…2~3일 태풍 ‘곤파스’ 영향권

    ‘가을장마’가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7호 태풍 ‘곤파스’까지 서해안 부근에 접근, 다음달 2~3일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4~5일쯤 전국이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곤파스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8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4㎞로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곤파스는 중심기압 985h㎩,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7m인 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2일 상하이 동쪽 80㎞, 3일 군산 서쪽 3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4일 북한 압록강 근처 강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1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은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엔 오전, 남부 지방은 오후에 비가 예상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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