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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속 한낱 먼지 같은 인간들

    우주 속 한낱 먼지 같은 인간들

    국내외 작가 13명, 설치미술 통해연약한 인간 위한 위로·공감 표현“우주에서 바라본 인간 존재 통해 일상의 고민을 초월하는 힘 전달” ‘100억 살과 200억 살 사이의 어떤 값을 갖는 우주에서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의 시간과 공간을 바라본다면….’ 제주도 한라산의 중산간 지역에 자리잡은 포도뮤지엄은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통해 시선의 위치를 우주로 옮긴다. 광활한 우주에서 바라본다면, 미약한 존재인 인류의 폭력과 증오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알 수 있고, 시간에 갇혀 돌아가는 일상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희망에서 시작한다. 전시에는 13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부터 영상, 설치미술 등의 형식을 통해 연약한 인간 존재를 위한 위로와 공감의 서사를 펼쳐 낸다.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은 총무게 1.6t에 달하는 콘크리트 덩어리와 철근이 공중에 매달린 모나 하툼의 작품 ‘리메인즈 투 비 신’(Remains to be Seen)을 마주하게 된다. 행과 열을 맞춘 철근과 콘크리트는 고요함을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중압감을 주기도 한다. 50년간 언어와 권력의 관계를 탐구해 온 제니 홀저는 296개의 낡은 금속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박제, 고고학 유물처럼 남겨 뒀다. 금속 위에는 분노, 조롱, 명령 등 감정의 언어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미국 뉴욕 출신의 라이자 루는 반짝이는 비즈 구슬로 ‘아프도록 찬란한’ 철조망을 구현해 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명의 줄루족 여성과 함께 1년간 핀셋으로 구슬을 하나씩 꿰어 완성한 ‘시큐리티 펜스’(Security Fence)는 인종차별과 폭력의 상징인 철조망을 아름다움으로 뒤덮어 버린다. 재일교포 3세로서 경계인인 수미 가나자와는 10B 연필로 신문지를 뒤덮는 수행적 행위로 일상의 혼란을 자신만의 질서로 재편한다. 까맣게 칠해진 수백 장의 신문을 이어 붙인 작업은 우주를 담은 거대한 커튼처럼 보인다. 작가는 일부 헤드라인, 단어, 그림들만을 의도적으로 남겨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마르텐 바스와 이완은 시간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바스는 육면체 구조물 안에서 12시간 동안 1분마다 시곗바늘을 그리고 지우는 행위를 반복한다. 희뿌연 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움직임은 마치 화면 뒤 육면체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시장 복도를 가득 채운 이완의 작품 ‘고유시’는 저마다 다른 속도로 째깍거리는 560개의 시계를 보여 준다.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해야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나요?”란 질문에 답한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노동시간과 식사비를 계산, 시계 속도로 번역해 냈다. 일본 출신으로 현재 미국 브루클린에 거주 중인 쇼 시부야는 매일 뉴욕타임스 위에 그린 그림 36점을 선보였다. 그날 가장 충격적이거나 인상적인 기사 혹은 그날의 하늘 모습을 신문지 앞면에 담고 뒷면은 기사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등 한국과 관련된 4점도 포함됐다. 지난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는 “계엄이 선포된 시점에 한국에 있던 친구가 ‘2024년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연락을 해 왔다”면서 “마침 저는 옥상에서 평온한 기분으로 햇볕을 쬐면서 그림을 그리는 중이었는데 친구가 처해 있는 상황과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이 극명한 흑백과도 같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희영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는 “오늘 하루의 일상이나 내 삶의 문제들을 분자라고 생각할 때 우주의 스케일을 떠올려 본다는 것은 생각의 분모를 키우는 일이고,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의 고민과 문제들을 초월하는 힘을 준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8월 8일까지.
  • 남부 이틀 새 200㎜ 이상 폭우… 남해안 80㎜ 더 온다

    광주·전남 등 남부 지방에 이틀 동안 200㎜ 안팎의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산사태 우려로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11일까지 남해안에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새벽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전남 신안에 226㎜, 영암 187㎜, 해남 184㎜, 강진 178.3㎜, 완도 168㎜, 진도 166.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밤사이 이어진 비로 전남 여수·광양·보성·함평 등지에서 126가구 158명이 산사태 우려로 대피했다. 주택·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7건 접수됐으며, 국립공원 5곳이 통제되고 여객선 24척의 운항이 중단됐다.지난 폭우로 피해가 컸던 경남 산청군을 비롯해 거제·통영·남해 등지에서 958가구 1379명이 대피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강진·완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이어 여수·순천·목포·광양·나주 등 전남 15개 지역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1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부산·경남 남해안·제주도 20∼80㎜, 광주·전남 내륙·울산·경남 내륙 10∼60㎜, 전북 남부·대구·경북 남부 5∼40㎜다. 기상청은 “15일 광복절 전후로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폭염이 다시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질주… 폭스바겐 누르고 ‘글로벌 톱2’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질주… 폭스바겐 누르고 ‘글로벌 톱2’

    글로벌 판매량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글로벌 2위에 올랐다. 반기 기준 수익성 측면에서 폭스바겐그룹을 꺾은 것은 처음이다. 폭스바겐그룹이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했던 반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365만 4522대를 팔아 일본 도요타그룹(515만 9282대), 폭스바겐그룹(436만 3000대)에 이어 판매량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순위가 달라졌다. 도요타그룹은 상반기 매출 24조 6164억엔(약 231조 7806억원), 영업이익 2조 2821억엔(21조 4876억원)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조 616억원, 13조 8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폭스바겐그룹의 67억 700만 유로(10조 8640억원)를 능가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의 매출은 1583억 6000만 유로(256조 5194억원)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9.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도요타그룹에 이어 합산 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폭스바겐그룹(4.2%)을 2배 이상 뛰어넘는다.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2.7% 감소했지만 글로벌 자동차업계 전체가 미국산 관세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 감소한 영업이익에 대해 미국 관세와 아우디·폭스바겐 승용차의 구조조정 충당금, 전기차 비중 확대와 이산화탄소 규제 비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의 미국 관세로 인한 비용은 13억 유로(2조 1000억원)로 현대차그룹(1조 6000억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요타그룹도 관세 비용이 30억 달러(4조 1700억원)에 달한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비관세 재고 소진, 생산 물량 조정 등의 빠른 대응으로 관세 충격을 완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폭스바겐이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고전하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15%로 낮아진 미국의 관세 파고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면 올해 전체적으로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수익성 ‘톱2’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현대차가 미국 GM과의 공동 개발 등 협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질주…폭스바겐 누르고 ‘글로벌 톱2’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질주…폭스바겐 누르고 ‘글로벌 톱2’

    글로벌 판매량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글로벌 2위에 올랐다. 반기 기준 수익성 측면에서 폭스바겐그룹을 꺾은 것은 처음이다. 폭스바겐그룹이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했던 반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365만 4522대를 팔아 일본 도요타그룹(515만 9282대), 폭스바겐그룹(436만 3000대)에 이어 판매량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순위가 달라졌다. 도요타그룹은 상반기 매출 24조 6164억엔(231조 7806억원), 영업이익 2조 2821억엔(21조 4876억원)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조 616억원, 13조 8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폭스바겐그룹의 67억 700만 유로(10조 8640억원)를 능가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 매출은 1583억 6000만 유로(256조 5194억원)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9.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도요타그룹에 이어 합산 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폭스바겐그룹(4.2%)을 2배 이상 뛰어넘는다.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2.7% 감소했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체가 미국산 관세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 감소한 영업이익에 대해 미국 관세와 아우디·폭스바겐 승용차의 구조조정 충당금, 전기차 비중 확대와 이산화탄소 규제 비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의 미국 관세로 인한 비용은 13억 유로(2조 1000억원)로 현대차그룹(1조 6000억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요타그룹도 관세 비용이 30억 달러(4조 1700억원)에 달한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비관세 재고 소진, 생산물량 조정 등의 빠른 대응으로 관세 충격을 완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폭스바겐이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고전하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15%로 낮아진 미국의 관세 파고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면 올해 전체적으로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수익성 ‘톱2’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현대차가 미국 GM과의 공동 개발 등 협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명령도 안했는데” 멋대로 톱스타 상반신 노출 영상 만든 머스크의 AI

    “명령도 안했는데” 멋대로 톱스타 상반신 노출 영상 만든 머스크의 AI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의 성인용 버전이 구체적인 명령 없이 자의적으로 톱스타의 상반신을 노출한 영상을 생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IT 매체 ‘더 버지’는 그록의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인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의 성인용 옵션인 ‘스파이시 모드’(Spicy Mode)에서 상반신 노출 영상이 무분별하게 생성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xAI는 지난 4일(현지시간) 그록의 iOS(아이폰 운영체제) 버전에 그록 이매진을 출시했다. 유료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몇 초 만에 관련 이미지와 1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영상 생성 AI 도구인 구글의 ‘비오’, 오픈AI의 ‘소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 타사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그록 이매진의 경우 성인용 콘텐츠까지 허용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 xAI 설명에 따르면 스파이시 모드는 누드 등 성인용 이미지를 허용한다. 다만 노출 수위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블러(모자이크)를 입혀 검열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딥페이크 등 AI 생성 이미지나 영상의 부작용이 지적돼 오던 가운데 그록 이매진의 스파이시 모드가 성인용 이미지를 허용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오나 소라 등 타사의 영상 생성 AI는 너무 노골적이고 야한 콘텐츠나 딥페이크 콘텐츠가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록 이매진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생성하고 있다고 더 버지는 지적했다. 특히 그록 이매진의 스파이시 모드의 경우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실제 명령보다 더 노골적인 콘텐츠를 생성했다고 더 버지는 보도했다. 기자가 스파이시 모드의 그록 이매진에 입력한 명령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들과 함께 코첼라(미국 음악 축제)에서 환호하는 모습을 만들어라’였다. 이에 따라 그록 이매진은 30장이 넘는 이미지를 생성했는데, 그중에는 스위프트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사진 중에 하나를 골라 영상으로 변환하자 스위프트가 멀쩡히 입고 있던 옷을 갑자기 벗어 던지고 속옷 하의만 입은 채 군중 앞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생성됐다. 더 버지는 영상 생성 과정에서 별도의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았고, ‘영상 만들기’ 옵션에서 ‘스파이시 모드’를 선택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 버지가 공개한 영상 속 스위프트의 상반신 노출은 검은 네모로 가려졌는데, 이는 그록 이매진이 자동 생성한 것이 아니라 더 버지 측이 수동으로 추가한 것이었다. 더 버지는 xAI가 정책상 ‘외설적인 방식으로 인물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했지만, 그록 이매진이 부분적인 나체를 포함해 선정적인 영상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스위프트와 같은 유명인의 이미지·영상 생성 방지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비스 이용에 앞서 연령 확인은 단 한번만 이뤄지며, 이조차도 사용자가 입력한 나이가 실제 나이가 맞는지 아무런 증명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버지는 그록 이매진이 유명인의 노골적인 이미지를 무분별하고 허술하게 생성하는 것을 두고 “마치 소송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그록 이매진을 통해 3400만개의 이미지가 생성됐다. 미국 최고의 팝가수로 평가되는 스위프트가 음란물 딥페이크와 연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스위프트의 얼굴로 제작된 음란물 딥페이크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자 소셜미디어 엑스(X)는 스위프트의 검색을 플랫폼에서 일시 차단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서비스 명칭을 X로 바꾸고 xAI와 합병했다. 당시 X는 문제의 이미지와 영상을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있으며, 이를 유포한 계정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한 더 버지의 기자 제스 웨더베드는 BBC에 “이 사건 때문에 그록 이매진 기능 테스트에 스위프트를 선택했다”면서 “유명인의 모습을 모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면 스위프트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됐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리의 생각이 틀렸다”고 말했다.
  •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배회…민주당 시장 정책 논란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배회…민주당 시장 정책 논란 (영상)

    │무료 흡입기 배포 후 주사기 확산…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과 대조 명품 쇼핑가서 ‘좀비’ 행태…영상 확산 미국 대도시의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스턴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시내 최고급 쇼핑가 한복판에서 ‘좀비’처럼 몸을 구부린 채 서 있는 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미셸 우 시장이 이끄는 보스턴에서 코플리 플레이스 인근에서 한 남성이 허리를 구부린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장면은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했으며 지역 반(反)우 시장 성향 단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됐다. “마약 중독자 피해 쇼핑도 못 해”…시민 불만 폭발이 단체는 “우 시장의 보스턴에서는 마약 중독자를 피해 쇼핑조차 할 수 없다”며 “이곳은 도시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몰”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보스턴 시민들은 마약 중독자와 노숙인 문제 확산의 책임을 우 시장의 정책에서 찾고 있다. 특히 2022년 시 정부가 마약 흡입기와 주사기 등을 무료로 배포한 ‘해악 감소’ 정책이 대표적인 논란거리다. 시 당국은 중독자들의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취지라고 했지만, 반대 측은 오히려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사용을 부추겼다고 비판한다. ‘매스 앤 캐스’ 철거 후 문제 확산 마약 중독자와 범죄 문제가 집중된 ‘매스 앤 캐스’ 일대를 정리하기 위해 우 시장은 노숙인 천막촌 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이에 따라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비콘힐 등 고급 주택가 거리까지 주사기와 범죄 위험이 번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스턴시 전역에서 하루 평균 약 1000개의 버려진 주사기가 수거되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부동산 중간 거래가 280만 달러(약 38억 원)에 달하는 비콘힐조차 예외가 아니다. SNS·언론서 잇단 비판…“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처럼 변해” SNS에서는 “정치 성향을 떠나 이런 상황을 용납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보스턴이 샌프란시스코나 포틀랜드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주민은 “무료 주사기 정책 덕분에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주사기가 늘었다”며 우 시장 퇴진을 요구했다. 비콘힐 주민 캐서린 케네디는 지난해 9월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에 “5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버려진 주사기를 매일 보곤 한다”며 “아이들이 바늘을 주워 들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상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좀비 드럭’ 유입 경로…중국 원료·멕시코 제조가 주축미국 당국은 ‘좀비’ 같은 움직임을 유발하는 펜타닐·자일라진 혼합물 등 합성 오피오이드류가 주로 중국에서 출발해 멕시코에서 완제품으로 제조된 뒤 밀반입된다고 보고 있다. 중국 내 불법 화학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가 멕시코 시날로아·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CJNG) 같은 대형 카르텔로 흘러 들어가고, 이들이 이를 가공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유통하는 구조다. 일부는 다크웹과 국제우편을 통해 직접 미국에 반입되며 남미 범죄 조직이 운송·자금 세탁 과정에 개입하기도 한다. 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 지침과 대조이 같은 상황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 다른 민주당 성향 도시들이 겪고 있는 ‘공공장소 마약 사용’ 문제와 유사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군사 작전 투입 지침에 서명한 것도 미국 전역에서 커지는 마약 범죄 우려를 반영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 차원의 강경 대응과는 달리 일부 지방정부의 느슨한 정책이 상충하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등장…민주당 시장 ‘흡입기’ 나눠줬다? [포착]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등장…민주당 시장 ‘흡입기’ 나눠줬다? [포착]

    │무료 흡입기 배포 후 주사기 확산…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과 대조 명품 쇼핑가서 ‘좀비’ 행태…영상 확산 미국 대도시의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스턴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시내 최고급 쇼핑가 한복판에서 ‘좀비’처럼 몸을 구부린 채 서 있는 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미셸 우 시장이 이끄는 보스턴에서 코플리 플레이스 인근에서 한 남성이 허리를 구부린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장면은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했으며 지역 반(反)우 시장 성향 단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됐다. “마약 중독자 피해 쇼핑도 못 해”…시민 불만 폭발이 단체는 “우 시장의 보스턴에서는 마약 중독자를 피해 쇼핑조차 할 수 없다”며 “이곳은 도시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몰”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보스턴 시민들은 마약 중독자와 노숙인 문제 확산의 책임을 우 시장의 정책에서 찾고 있다. 특히 2022년 시 정부가 마약 흡입기와 주사기 등을 무료로 배포한 ‘해악 감소’ 정책이 대표적인 논란거리다. 시 당국은 중독자들의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취지라고 했지만, 반대 측은 오히려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사용을 부추겼다고 비판한다. ‘매스 앤 캐스’ 철거 후 문제 확산 마약 중독자와 범죄 문제가 집중된 ‘매스 앤 캐스’ 일대를 정리하기 위해 우 시장은 노숙인 천막촌 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이에 따라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비콘힐 등 고급 주택가 거리까지 주사기와 범죄 위험이 번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스턴시 전역에서 하루 평균 약 1000개의 버려진 주사기가 수거되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부동산 중간 거래가 280만 달러(약 38억 원)에 달하는 비콘힐조차 예외가 아니다. SNS·언론서 잇단 비판…“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처럼 변해” SNS에서는 “정치 성향을 떠나 이런 상황을 용납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보스턴이 샌프란시스코나 포틀랜드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주민은 “무료 주사기 정책 덕분에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주사기가 늘었다”며 우 시장 퇴진을 요구했다. 비콘힐 주민 캐서린 케네디는 지난해 9월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에 “5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버려진 주사기를 매일 보곤 한다”며 “아이들이 바늘을 주워 들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상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좀비 드럭’ 유입 경로…중국 원료·멕시코 제조가 주축미국 당국은 ‘좀비’ 같은 움직임을 유발하는 펜타닐·자일라진 혼합물 등 합성 오피오이드류가 주로 중국에서 출발해 멕시코에서 완제품으로 제조된 뒤 밀반입된다고 보고 있다. 중국 내 불법 화학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가 멕시코 시날로아·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CJNG) 같은 대형 카르텔로 흘러 들어가고, 이들이 이를 가공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유통하는 구조다. 일부는 다크웹과 국제우편을 통해 직접 미국에 반입되며 남미 범죄 조직이 운송·자금 세탁 과정에 개입하기도 한다. 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 지침과 대조이 같은 상황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 다른 민주당 성향 도시들이 겪고 있는 ‘공공장소 마약 사용’ 문제와 유사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군사 작전 투입 지침에 서명한 것도 미국 전역에서 커지는 마약 범죄 우려를 반영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 차원의 강경 대응과는 달리 일부 지방정부의 느슨한 정책이 상충하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펌프 비트코인 캐시 콘플럭스 하락률 주목

    [서울데이터랩]펌프 비트코인 캐시 콘플럭스 하락률 주목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300위권 내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종목은 ‘펌프(PUMP)’로 -4.4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펌프의 현재 가격은 4.43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1조 5692억 원에 달한다. 펌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으로, 주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BCH)는 -2.79%의 하락률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가격은 79만 3140원으로, 시가총액은 약 15조 7907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시작된 암호화폐로, 거래 속도와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콘플럭스(CFX)는 -2.7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콘플럭스의 현재 가격은 292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1조 5003억 원이다. 콘플럭스는 확장성과 보안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주로 스마트 계약과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s)을 지원한다. 라이트코인(LTC)도 -2.31% 하락했다. 현재 라이트코인의 가격은 16만 9236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12조 8905억 원이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지만, 거래 확인 속도가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플레어(FLR)는 -2.27% 하락하여 눈에 띄는 하락률을 보여주었다. 플레어의 현재 가격은 31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2조 2900억 원이다. 플레어는 스마트 계약 기능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한편, 리플(XRP)은 -1.59% 하락했다. 리플은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암호화폐로, 시가총액은 약 267조 7015억 원에 달한다. 같은 시각, 스텔라루멘(XLM)은 -1.49% 하락했으며, 트론(TRX)은 -1.15% 하락했다. 맨틀(MNT)과 XDC 네트워크(XDC)는 각각 -0.4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4등급 합격한 의대 수시…“올해는 문턱 올라간다”

    4등급 합격한 의대 수시…“올해는 문턱 올라간다”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났던 올해 수시모집에서 내신 2등급 이하 합격 인원이 전년도보다 7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보다 의대 모집인원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의 수시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최저 합격선은 4.65등급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3.47등급에 비해 1등급 이상 내려갔다. 안정적 합격선인 내신 1.0~1.3등급 구간의 비율은 45.9%로 전년도(66.3%)보다 20.4%포인트 하락했다. 의대 수시 합격자 중 내신 점수가 최상위권인 학생 비율이 줄었다는 의미다. 비교적 낮은 내신 점수로 의대에 수시 합격한 사람은 전년도보다 크게 늘었다. 내신 2.0등급 초과 구간은 2025학년도 123명(6개대)으로 전년도 72명(5개대)보다 인원 기준 70.8%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지방권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2025학년도 충청권 소재 대학에 합격한 내신 1.6등급 초과 합격생은 138명(3개대)으로 전년도 4명(1개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대구 경북권도 61명(2개대)에서 183명(7개대)으로, 2024학년도에 한명도 없던 호남권은 56명(1개대)으로 증가했다. 1년 새 합격선이 크게 내려간 건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1500명가량 늘어났고 이 가운데 수시 모집만 약 1000명 더 선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으로 동결된 2026학년도에는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내신 1등급 후반대와 2등급 초반대 일반고 출신 합격자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종로학원은 “2등급대를 벗어난 특목·자사고 출신들도 2026학년도 의대 수시모집 지원에는 신중해야 한다”며 “1등급 중후반대, 2등급 수험생들은 내신 등급대별 의대 합격자 분포 상황을 정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 73억 화성 운석, 소더비서 팔렸다…니제르 ‘훔쳐갔다’ 분노

    73억 화성 운석, 소더비서 팔렸다…니제르 ‘훔쳐갔다’ 분노

    │세계 최대 규모 화성 운석 경매 후 출처 논란…정식 반출 절차 놓고 국제 공방 서아프리카 니제르 사막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30만 달러(약 73억원)에 팔렸다. 그러나 니제르 정부가 “정식 수입 절차가 없었다”며 불법 반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BBC 방송은 9일(현지시간) 이 운석이 2023년 니제르 사하라 사막에서 수집된 뒤 이탈리아를 거쳐 미국으로 반입됐다고 보도했다. 경매에서는 익명의 구매자가 낙찰받았으며 판매자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 대금이 니제르로 지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성 운석과 경매 기록 ‘NWA 16788’로 명명된 이 운석은 가로 375㎜, 세로 279㎜, 두께 152㎜, 무게 24.5㎏으로 세계에서 공식 인정된 화성 운석 가운데 가장 크다. 전체 운석은 7만7000개 이상이지만 화성에서 온 운석은 400개 미만에 불과하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운석은 붉은색·갈색·회색이 섞인 외관을 지녔으며, 소행성과의 충돌로 화성 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약 2억2500만㎞를 이동한 뒤 사하라 사막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소더비 예상가(200만~4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소더비 과학·자연사 부문 부회장 캐산드라 해튼은 “NWA 16788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발견”이라며 “인류가 오랫동안 매혹돼 온 화성과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발견과 이동 경로이 운석은 2023년 11월 16일 니제르 아가데즈 지역 사하라 사막에서 한 ‘운석 사냥꾼’이 발견했다. 이후 현지 주민이 국제 중개상을 통해 판매했고, 이탈리아 아레초의 민간 갤러리로 옮겨졌다. 피렌체대 지오바니 프라테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를 분석했고, 로마 이탈리아 우주청 전시회 등에서 공개됐다. 이후 미국으로 운송돼 지난달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 “대담하다 못해 뻔뻔해” 미국의 고생물학자 폴 세레노 시카고대 교수는 BBC와의 통화에서 “이건 대담하다 못해 뻔뻔하다”며 “이 운석은 반드시 니제르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니제르의 공룡 화석 발굴과 문화유산 반환 운동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다. 국제 규제의 사각지대유네스코 협약 등 국제 규정은 문화재·자연유산의 불법 거래를 막고 있지만, 운석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 니제르 문화·자연유산 보호법에도 운석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소더비는 이를 근거로 적법성을 주장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와 파장모로코에서도 수많은 운석이 해외로 유출돼 논란이 됐다. 모로코 지질학자 하스나 셰나우이 교수는 “운석은 정체성과 유산의 일부”라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상당수가 해외로 흘러 나갔다고 밝혔다. 니제르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운석을 포함한 천연 유산의 반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운석 사례…발견 이후 어떻게 됐나한국에서는 2014년 경남 진주에 운석이 낙하해 국내외 관심을 끌었다. 발견 직후 문화재청은 해외 반출을 금지했고, 일부는 학술 연구와 전시용으로 사용됐다. 현재 주요 운석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보관 중이다. 1943년 전남 고흥에 떨어진 ‘두원 운석’은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 방일 계기에 반환돼 연구기관에 기증됐다. 직접 낙하 사례는 없지만 2024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석 충돌분지가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합천 운석충돌구’는 한반도 최초, 동아시아 두 번째로 보고됐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특별 전시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 소더비서 팔린 73억 화성 운석, 알고 보니 ‘불법 반출’? [핫이슈]

    소더비서 팔린 73억 화성 운석, 알고 보니 ‘불법 반출’? [핫이슈]

    │니제르 “정식 수입 절차 없었다”…국제 분쟁 조짐 서아프리카 니제르 사막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30만 달러(약 73억 원)에 팔렸다. 그러나 니제르 정부가 “정식 수입 절차가 없었다”며 불법 반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BBC 방송은 9일(현지시간) 이 운석이 2023년 니제르 사하라 사막에서 수집된 뒤 이탈리아를 거쳐 미국으로 반입됐다고 보도했다. 경매에서는 익명의 구매자가 낙찰받았으며 판매자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 대금이 니제르로 지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성 운석과 경매 기록 ‘NWA 16788’로 명명된 이 운석은 가로 375㎜, 세로 279㎜, 두께 152㎜, 무게 24.5㎏으로 세계에서 공식 인정된 화성 운석 가운데 가장 크다. 전체 운석은 7만7000개 이상이지만 화성에서 온 운석은 400개 미만에 불과하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운석은 붉은색·갈색·회색이 섞인 외관을 지녔으며, 소행성과의 충돌로 화성 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약 2억2500만㎞를 이동한 뒤 사하라 사막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소더비 예상가(200만~4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소더비 과학·자연사 부문 부회장 캐산드라 해튼은 “NWA 16788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발견”이라며 “인류가 오랫동안 매혹돼 온 화성과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발견과 이동 경로이 운석은 2023년 11월 16일 니제르 아가데즈 지역 사하라 사막에서 한 ‘운석 사냥꾼’이 발견했다. 이후 현지 주민이 국제 중개상을 통해 판매했고, 이탈리아 아레초의 민간 갤러리로 옮겨졌다. 피렌체대 지오바니 프라테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를 분석했고, 로마 이탈리아 우주청 전시회 등에서 공개됐다. 이후 미국으로 운송돼 지난달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 “대담하다 못해 뻔뻔해” 미국의 고생물학자 폴 세레노 시카고대 교수는 BBC와의 통화에서 “이건 대담하다 못해 뻔뻔하다”며 “이 운석은 반드시 니제르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니제르의 공룡 화석 발굴과 문화유산 반환 운동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다. 국제 규제의 사각지대유네스코 협약 등 국제 규정은 문화재·자연유산의 불법 거래를 막고 있지만, 운석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 니제르 문화·자연유산 보호법에도 운석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소더비는 이를 근거로 적법성을 주장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와 파장모로코에서도 수많은 운석이 해외로 유출돼 논란이 됐다. 모로코 지질학자 하스나 셰나우이 교수는 “운석은 정체성과 유산의 일부”라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상당수가 해외로 흘러 나갔다고 밝혔다. 니제르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운석을 포함한 천연 유산의 반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운석 사례…발견 이후 어떻게 됐나한국에서는 2014년 경남 진주에 운석이 낙하해 국내외 관심을 끌었다. 발견 직후 문화재청은 해외 반출을 금지했고, 일부는 학술 연구와 전시용으로 사용됐다. 현재 주요 운석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보관 중이다. 1943년 전남 고흥에 떨어진 ‘두원 운석’은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 방일 계기에 반환돼 연구기관에 기증됐다. 직접 낙하 사례는 없지만 2024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석 충돌분지가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합천 운석충돌구’는 한반도 최초, 동아시아 두 번째로 보고됐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특별 전시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 전남 호우특보 해제…광주·전남 최대 50㎜ 비 더 온다

    전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10일 오전 전부 해제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전남 전역의 호우특보를 해제하고, 광주·전남에 5~50㎜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흑산도 226㎜, 해남 196.5㎜, 영암 188㎜, 강진 183.4㎜, 완도 176.6㎜, 진도 167㎜, 장흥 162.6㎜, 광주 광산 62㎜, 운암 58.1㎜를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진도 48.6㎜, 홍도 48㎜, 해남 땅끝 46.5㎜, 강진 46㎜, 가거도 44㎜, 완도 43.2㎜ 등이었다. 밤사이 전남에서는 호우 관련 신고가 7건 접수됐다. 주택·도로 침수 각 1건, 토사 유출 2건, 나무 쓰러짐 2건, 발전소 침수 1건이다. 이날 오전 5시 49분에는 신안군 흑산면 주택이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 작업을 벌였고, 같은 날 오전 5시 14분에는 인근 발전소가 침수돼 대응에 나섰다. 인명 피해나 정전은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비 피해 신고가 없었으나, 기상 악화로 국립공원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무등산 동부구간과 다도해 서부(흑산도), 월출산은 전면 통제됐으며, 무등산·지리산 일부 등산로도 부분 출입이 제한됐다. 여수·광양·보성·함평 등지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126가구 158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 섬 지역에는 밤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바닷가 바위틈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실종 신고 없어”

    바닷가 바위틈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실종 신고 없어”

    전남 장흥군 바닷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소방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16분쯤 장흥군 회진면 바닷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고동을 채취하러 바닷가에 갔다가 A(64)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이 바닷가 바위 틈에서 A씨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장흥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58.5㎜의 비가 내렸다. 사건을 인계받은 완도해경은 A씨의 사인을 특정하지 못해 부검을 의뢰했다.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한국도 동남아처럼 ‘우기’ 자리 잡나…올여름 장마 대신 극한호우[취중생]

    한국도 동남아처럼 ‘우기’ 자리 잡나…올여름 장마 대신 극한호우[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매년 6월 말부터 7월 초에 걸쳐 내리는 ‘장마’가 실종됐습니다. 대신 올해는 짧은 기간 좁은 지역에 쏟아지는 ‘극한호우’가 더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 대신 ‘단마’, ‘한국형 우기’가 자리 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어지는 폭우를 두고 ‘2차 장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통상적인 장마가 실종된 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정확한 원인에 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제 예전과 같은 장마는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달라진 여름철 호우, ‘N차 장마’ 이어질까기상청은 지난 6월 26일 제주의 장마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6월 12일 시작해 같은달 26일 종료된 것입니다. 남부지방도 같은달 19일 시작된 장마가 7월 1일 종료됐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197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 기간이었습니다.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너무 빨리 확장해 장마가 빨리 끝났고, 폭염도 일찍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청 발표 이후인 지난달 16~20일 전국에는 200~700㎜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1시간에 내린 강수량 기준으로 지난달 17일 충남 서산에는 114.9㎜, 경남 산청에는 86.2㎜, 광주는 76.2㎜의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같은달 19일에는 경남 합천에도 시간당 강수량 78.6㎜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달 3일에도 전남 함평에는 1시간 동안 147.5㎜, 무안은 142.1㎜의 비가 내렸습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지난 7일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서 “정체전선이 만들어지고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린 이후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는 패턴 등은 장마 때의 양상과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폭우의 양상을 봤을 때, 통상 ‘장마’라 불리는 여름철 호우와 유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일각에서 지난달 폭우와 이달 초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를 ‘2차 장마’나 ‘N차 장마’라 부르는 이유기도 합니다. 극한호우 원인, 여러 개의 ‘작은 저기압’짧은 기간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쏟아붓는 ‘극한호우’는 하천 범람, 주택 침수, 도로 침수 등 큰 피해를 일으킵니다. 이런 극한호우는 굉장히 좁은 형태의 비구름대, 크기가 작은 저기압이 여러 개가 지나면서 내리게 됩니다. 장은철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는 “반경 500㎞ 정도의 규모가 작은 저기압들이 빠르게 비를 내리고 사라진다”며 “저기압이 끝나면 바로 고기압의 영향권 아래 놓이면서 폭염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극한호우는 예보도 어렵습니다. 실제로 전국 곳곳에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던 지난 6일, 경기 포천 등에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은 예상보다 더 적은 비가 내렸습니다. 바로 옆 동네라도 강수량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극한호우가 잦아지는 이유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기 온도와 바다 온도 상승 등이 꼽힙니다. 온난화로 바다와 대기가 뜨거워지면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비구름대가 머금는 수증기도 늘어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는 24.6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차동현 유니스트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대기 하층에 따뜻한 공기가 많이 몰려 있으면 언제든 국지적인 극한호우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대기 온도가 1도 올라가면,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7% 올라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탄소 배출량 감소 등으로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 이런 극한호우는 더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극한호우에 대비한 빗물 터널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동연 “사회복지사 처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통합에 중요한 문제”

    김동연 “사회복지사 처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통합에 중요한 문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임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사회복지사 처우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찬수 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표가 참여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이날 2017년 이후 동결되고 있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종사자 채용 시 호봉제한 폐지, 아동그룹홈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및 정년 특례적용, 학교사회복지사업 인력의 체계적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 등의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문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화채널을 만들어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인지 목표부터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넣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을 것이다”며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도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2016년도부터 처우개선비를 도비 100%로 지원 중이다. 올해는 3377개소 2만6896명의 종사자에게 월 5만원씩 지원하는 등 처우개선비 예산 161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특수근무수당 지원, 종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상해보험비 지원,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위고비 유행이라는데”…서울 중구 ‘비만치료제 건강특강’

    “위고비 유행이라는데”…서울 중구 ‘비만치료제 건강특강’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유행처럼 다이어트에 쓰이고 있는데 부작용은 없을까. 이런 궁금증이 있는 시민을 위한 현직 약사의 건강 특강이 서울 중구에서 열린다. 8일 중구는 다음달 5일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중구민과 중구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귀에 쏙쏙 약 이야기’ 건강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비만치료제다. 비만 치료에 쓰이는 주요약물이나 식욕 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법, 체중조절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정보 등을 현직 약사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강의를 맡은 이주영 약사는 중구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 본부장이자 KBS라디오 ‘건강365’에 출연 중인 의약 전문가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 참여하려면 중구여성플라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교육신청 메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중구 관계자는 “의약품은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 우려도 큰 만큼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이 건강한 체중관리를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조선소, 美해군 MRO 기지 낙점 받을까

    군산조선소, 美해군 MRO 기지 낙점 받을까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기지 적지로 거론된다. 미 해군 MRO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군산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사업과도 연관성이 높아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5만t급 선박 4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t급 도크 1기와 1650t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건립돼 한해 8~14척의 벌크선, 유조선 등을 건조했으나 선박 경기가 불황에 접어들자 2017년 7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전북도는 초대형 도크가 비어 있는 군산조선소가 미 해군 MRO 기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산업부가 추진하는 군산항 일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조성계획도 MRO와 연계된다는 점도 내세운다. 이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약 5300억원을 투입해 7부두 일대를 관공선, 해군 함정 성능 개량·개조 기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부, 해양수산부, 해군은 20차례 실무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의 마스가 제안은 단기적으로 국내 조선소를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 미국 현지 협력이라는 구조여서 군산이 MRO 최적지라는 평가지만 협상 과정에 변수가 많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향후 300년간 슈퍼태풍 위협 이어진다”

    탄소배출을 완전히 멈추더라도 향후 300년 동안 대형 태풍 피해가 지속될 것이란 기후 모델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북 포항공과대학(POSTECH)은 민승기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멈추는 ‘탄소중립’만으로는 강력한 태풍과 폭우의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기후 모델을 이용해 ‘탄소중립’과 ‘탄소감축’ 두 가지 시나리오의 향후 400년 변화를 분석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는 경우를, 탄소감축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까지 제거하는 시나리오다. 탄소중립을 달성할 경우 북반구 태풍은 줄어들지만, 남반구에서는 증가해 향후 300년 동안 지속됐다. 문제는 육지에 상륙하는 태풍의 강도와 쏟아지는 비의 양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이다. 태풍 수가 줄어도 한번 발생하면 더 강력하고 위험한 형태로 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탄소감축 시나리오에서는 남반구 태풍 증가는 200년 만에 해소되고, 태풍 강도와 극한 강수 현상도 눈에 띄게 완화됐다. 기후 재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제거해야 한다는 게 기후 모델에서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npj 기후와 대기과학’에 실렸다. 민 교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더라도 강력한 태풍과 극한 강수 위험은 수 세기 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탄소감축과 같은 적극적인 기후 대응 전략과 지역 맞춤형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 현대차, 美 GM과 차량 5종 함께 만든다… 북미·중남미 공략

    현대차, 美 GM과 차량 5종 함께 만든다… 북미·중남미 공략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해 이르면 2028년부터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한다. 글로벌 3·5위 완성차 그룹이 서로 강점을 지닌 분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미국발 관세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현대차는 7일 GM과 공동 개발할 첫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트럭,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차량 플랫폼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와 GM이 지난해 9월 체결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현대차는 전기차(EV),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GM은 픽업트럭과 SUV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와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GM의 중형 픽업트럭이 중남미 시장에서 출시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신차 5종 개발 비용을 공동 분담하고 플랫폼 비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플랫폼은 공유하되, 브랜드별 내외장 디자인을 차별화해 정체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차와 GM은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하면 두 회사 합쳐서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GM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점유율 1위(16.8%)와 4위(10.7%)를 기록했고, 중남미의 브라질 시장에서도 GM이 3위(12.7%), 현대차가 5위(8.5%)였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현대차가 미국에서 이 차종들을 생산하면 현지 생산 물량이 늘어나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플랫폼 공유로 동일한 부품을 사용해 공동 구매에 따른 원가 절감도 기대된다. 현대차와 GM은 북미와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조달도 추진한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두 회사의 협업은 장기적으로 중국차 부상에 대응하는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 지방서 카드로 5만원 이상 쓰면 온누리상품권 2000만원 ‘복권’

    지방서 카드로 5만원 이상 쓰면 온누리상품권 2000만원 ‘복권’

    총 10억… 응모권 1인당 최대 10장당첨 여부 ‘상생페이백’ 홈피 확인5대 문화쿠폰 810만장 ‘지방 우대’매월 숙박·여행 등 할인 축제 열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서 신용·체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기획재정부는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전 국민 15만~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는 가운데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비수도권의 경기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비수도권에 있는 전통시장·식당·상점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5만원 이상을 카드로 누적 결제하면 ‘응모권’을 준다. 한도는 1인당 최대 10장까지다. 1등 10명에게 각 2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2등 50명은 각 200만원, 3등 600명은 각 100만원, 4등 1365명은 각 10만원어치씩 받는다. 총당첨금 규모는 10억원이며 2025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9월 15일 개설되는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하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소비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상생 페이백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복권에 응모되고 당첨 확인이 가능하다. 숙박쿠폰(2만~5만원 할인) 80만장, 미술전시 쿠폰(3000원 할인) 160만장, 공연예술 쿠폰(1만원 할인) 50만장, 영화 쿠폰(6000원 할인) 450만장, 스포츠시설 쿠폰(5만원 할인) 70만장 등 5대 문화 소비쿠폰 810만장은 지방에서 쓸 때 우대 혜택이 제공되도록 했다. 할인 축제도 매월 열린다. 이달 숙박 세일 페스타를 시작으로 9월에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및 동행축제, 10월에는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11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12월에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의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는 일제히 논평을 내고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시의적절한 대책”이라며 정부의 소비 활성화 방안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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