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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확성기 자제하고 대화 재개하라”···“한반도 긴장 고조 누구에게 도움?”

    김동연, “확성기 자제하고 대화 재개하라”···“한반도 긴장 고조 누구에게 도움?”

    접경지역 주민 일상 ‘위협’···경제활동 악영향 ‘코리아 디스카운트’ 비상대비상황실 운영, 전단 살포 행위 엄중 단속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6년 만에 대북 확성기를 가동하는 등 남북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확성기 재개 자제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강하게 촉구했다. 김 지사는 1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됩니까?”라고 적은 뒤,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그리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렇게 생겨납니다”라며 최근 정부의 대북정책에 날을 세웠다. 이어 “정부에 촉구한다. 대북 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라. 확성기 재개를 자제하고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비상대비상황실 운영에 들어간 경기도는 앞으로 접경지역 안보 상황에 악화하면 ‘재난발생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에 따라 위험구역 지정, 전단 살포 행위 엄중 단속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군, 경찰, 소방과의 유기적 협력하에 접경지 주민 보호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푸바오 파파라치’ 걸리면 영원히 끝…‘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오른다 [핫이슈]

    ‘푸바오 파파라치’ 걸리면 영원히 끝…‘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오른다 [핫이슈]

    ‘용인 푸씨’, ‘푸공주’ 등의 애칭으로 불리는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지 2개월여 만에 대중에게 공개되는 ‘디데이’(D-Day)가 잡힌 가운데, 중국 당국이 푸바오를 몰래 촬영하는 행위에 대해 엄벌에 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공지에서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이하 워룽선수핑기지)에서 푸바오 등 판다를 무단 촬영한 인터넷 방송인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머물고 있는 워룽선수핑기지 인근에 주택을 대여한 뒤 머물면서 기지 주변의 고지대 등에서 망원 카메라를 이용해 기지 내부를 공개하는 내용을 생중계 해 왔다. 해당 방송에는 일반에게 공개가 되지 않는 검역 구역과 연구동 등 비(非) 전시구역의 모습들도 고스란히 노출됐다.이에 센터 측은 기지 관할 파출소와 지방 정부 등을 통해 ‘몰래 생중계’ 등을 중단하라고 여러 차례 권고했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센터는 “장기간 생방송 행위가 기지 안전 및 질서를 방해하고, 기지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점에서 A씨를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일에는 워룽선수핑기지에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관광객 3명이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센터 측은 “관광객과 인터넷 방송인들에게 교양있게 판다를 참관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서 “판다센터 격리·검역구역과 연구동, 생육원 등 비전시구역에서 생방송을 하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바오 학대 의혹 잇따라…12일 대중 공개 앞둬 최근 중국에서는 푸바오를 비롯한 판다 인기가 다시금 치솟으면서 판다를 둘러싼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푸바오는 쓰촨성 판다 기지에서 적응 기간을 가지던 중 시멘트 바닥에 방치되거나 목줄에 묶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판다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삼성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푸바오를 만질 때 언제나 장갑을 착용했었다. 그러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뒤 푸바오가 사육사 등 전문 인력이 아닌 고위층 민간인 ‘접대’에 동원, 사람의 맨손에 닿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유사한 의혹이 이어지자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당국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중국 당국은 이례적으로 푸바오 영상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지만, 한국 팬들은 “푸바오를 괴롭히는 중국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 “푸바오를 둘러싼 싸움으로 판다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례 없는 반발은 중국의 몇 되지 않는 난공불락의 ‘소프트파워’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이번 푸바오 논란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간 지 2개월 여 만인 오는 12일 대중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의 대면식 안전 보장을 위해 워룽선수핑기지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폭염주의보… 이번 주 내내 ‘찜통 더위’ 예상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폭염주의보… 이번 주 내내 ‘찜통 더위’ 예상

    10일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작된 때 이른 더위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울산 서부·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경남 김해·창녕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발령 즉시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체감온도가 급격히 오르거나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도 발령된다.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가 6월 17일인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이르게 폭염이 찾아온 것이다. 기상청은 “몽골 동부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기압능 때문에 우리나라와 중국 상하이 쪽으로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고 고기압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고기압으로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돌았다. 이번 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고 강릉은 33도, 춘천·청주도 32도로 예상된다. 이번 주 중반에도 낮 최고 기온이 35도로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겠다. 게다가 낮에는 자외선 지수도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소매 옷과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더위는 토요일인 15일 제주도에, 일요일인 16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 화재 초기 신고 늦으면 사망자 발생 3.4배 ↑

    화재 초기 신고 늦으면 사망자 발생 3.4배 ↑

    신고자 음성 ‘침착형’, ‘흥분형’·‘패닉형’에 비해 인명 피해율 낮아경기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초기 119 신고자가 거주자가 아닌 이웃 주민 등 비거주자일 경우 사망률이 3.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가 2022년 1월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발생한 경기도 내 화재 사건 954건(확인 가능-869건, 확인 불가는 85건)의 최초 119 신고자 특성과 유형을 분석한 결과 화재 최초 119 신고자 유형의 경우 ‘거주자’가 363명(42%), ‘비거주자(이웃 주민 등)’가 506명(58%)으로 나타나 비거주자가 거주자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거주자 신고의 경우 사망자는 98명으로, 거주자 직접 신고 화재 사망자 29명보다 3.4배나 높았다. 경기소방은 비거주자에 의한 신고 사망률이 훨씬 높은 이유에 대해 이웃이나 행인에 의해 발견돼 화재 신고가 진행된 경우, 이미 일정 정도 화재가 진행된 것으로 신고 시기가 다소 늦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고자의 음성을 ‘침착형’(차분한 절제), ‘흥분형’(다급하고 말 빠름), ‘패닉형’(횡설수설)으로 분류하고 인명 피해율로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는 침착형일 때 보다 흥분형은 0.2배, 패닉형은 0.5배 높게 나타났다. 신고자의 심리상태가 흥분하고 패닉 상태인 경우 출동에 관한 정보수집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경기소방은 설명했다. 화재는 주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21%(인명피해 285명), 단독주택에서 15%(209명)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8%(51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1월에 15%(198명), 금요일에 19%(254명), 오전 10시부터 14시 사이에 35%(47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분석 보고서에서 보듯이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에 119 신고가 잘 이뤄져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민 안전교육에 119 신고 방법 교육을 확대하고 화재 발생을 빠르게 알 수 있는 화재경보기와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비치가 매우 중요하니 꼭 갖추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사상자가 발생한 화재는 2022년 463건, 2023년 411건, 2024년 2월 기준 80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총 1,353명(사망 146명, 부상 1,207명)으로 집계됐다.
  • “너무 흥이 돋아서”…가수 비비, 대학 축제 비속어 사용 사과

    “너무 흥이 돋아서”…가수 비비, 대학 축제 비속어 사용 사과

    가수 비비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비속어를 쓴 것에 대해 사과했다. 비비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분위기 신나게 하려고 ‘나쁜X’ 노래하기 전에 하는 악동 같은 멘트가 항상 있었는데, 이번 무대에서 너무 흥이 돋아서 평소 하던 멘트가 잘못 나간 것 같다”며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적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나왔다. 이 축제에 참석한 비비는 자신의 노래 ‘나쁜X’을 부르기 전 “학교 재밌어요? 학교 좋아요?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같은 사람?”이라고 말한 뒤 “여기는 욕해도 되나. 내가 ‘나쁜X’ 하면 ‘미친X’이라고 해달라”며 학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해당 무대 영상이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학교 축제에서 욕설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비비는 바로 사과글을 올렸다.
  • 금천구, 폭염·풍수해 대비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금천구, 폭염·풍수해 대비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서울 금천구가 10월 15일까지 5개월 간 구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크고 한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폭염에 대비해 주민안전과를 비롯한 5개 부서 중심의 폭염대책 추진팀을 구성해 폭염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고온 현상으로 인한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대책본부로 전환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한다.횡단보도 그늘막·무더위 쉼터 운영…재해취약 가구에 돌봄 공무원 배졍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그늘막 97기 운영한다. 또한 경로당,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73곳에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한다. 구는 풍수해 대비를 위해 13개 실무반, 87명으로 구성된 풍수해 안전대책 본부를 운영해 단계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침수피해 예방과 복구에 앞장선다. 저지대 도로, 주거지 등 침수 우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재난 문자를 발송해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과 구민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는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한다. 또한 안양천에 출입통제시설 20개소를 설치하고 하천 통제 방송장비를 33개소에 설치해 안전사고에 대응한다. 지난해 침수 이력 988가구에는 가구당 돌봄 공무원 1인을, 반지하거주 중인 중증장애인 등 재해 취약 60가구에는 가구당 돌봄 공무원 1인과 동행파트너 4인 내외를 함께 배치해 침수 예·경보 시 집중 관리한다. 동행파트너는 통·반장 또는 인근 주민으로 구성됐다. 공사장 등 재난취약 시설 집중점검 여름철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안전 분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에너지공급 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276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강화하고,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한 보수·보강조치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보건대책으로 레지오넬라증, 식품 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특이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주요 모기서식 장소에 집중 살충방역을 실시하고 포충기 등 해충 방제장비도 101대 운영한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추진하며 농·수·축산물 유통관리를 점검해 구민의 먹거리 안전도 챙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여름철 이상 기후에 따른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4089명 상담 100% 만족… “동작 학생 입시 고민 없게 할 것”

    4089명 상담 100% 만족… “동작 학생 입시 고민 없게 할 것”

    전문가 3명 강연, 최신 정보 제공바뀐 대입전형 맞춰 진학 박람회과목별 공부법 특강 등 새로 준비 “동작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입시에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동작입시지원센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 5일 신대방동 동작입시지원센터에서 열린 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동작입시지원센터는 지난해 동작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부족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 ▲1대1 맞춤형 입시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입시지원 ▲명사초청 입시설명회 등 총 1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4089명이 동작입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100% 만족도를 달성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지난 1년간 대입을 준비하면서 입시지원센터로부터 수시와 정시 전략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아 올해 논술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면서 “여러분들도 입시 지원센터의 혜택을 많이 많이 받아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번 1주년 기념식에서는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소장, 이석록 서강대 입학사정관, 이영덕 소장 등 입시전문가 3명을 초빙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올해 입시제도 변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70명을 모집한 이날 특강에는 강연을 듣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현장으로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특강 이후에도 동작입시지원센터는 올해 변화된 대입전형에 맞춰 생활기록부 특강, 과목별 공부법 특강, 예비고등학생을 위한 고교 진학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 지난 1월에는 신학기 대비 과목별 공부법, 4월 생활기록부 특강을 실시해 총 420명의 새학기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대 재학생이 동작구 지역 청소년들에게 직접 공부방법을 알려주는 ‘동작 S클래스’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에서 마련한 장소에서 서울대 학생들에게 1대1 맞춤형 또는 소그룹 학습 및 진로상담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 놓치지 말아야 할 6월 영화 라인업 [시네마랑]

    놓치지 말아야 할 6월 영화 라인업 [시네마랑]

    어느덧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6월, 쏟아질 열기를 피해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평단의 찬사를 받은 작품부터 대중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작품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4편의 6월 개봉작을 소개한다. 유대인 없는 유대인 학살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제96회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가 5일 개봉했다. ‘언더 더 스킨’을 연출한 조나단 글래이저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티안 프리델, 산드라 휠러 등이 출연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나치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일삼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벼락 너머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 가족의 이야기다. 보편적인 홀로코스트 영화와 달리 유대인이 아닌 나치 독일 가족에게 초점을 뒀다. 카메라는 독일 장교의 사택만을 비춘다.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일은 간간이 들려오는 총성과 비명으로 짐작할 뿐이다. 루돌프 회스의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피크닉을 즐기고,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고,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회스 가족은 안락한 일상을 살아간다. 이들에게 담벼락을 타고 넘어오는 유대인들이 울부짖음은 그저 생활 소음 중 하나에 불과하다. 조나단 글래이저 감독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회스 부부를 인간으로 인정하는 것이 영화 전체에서 가장 끔찍한 부분”이라면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나치 이데올로기에 대한 것이 아닌 인류 내부의 더 깊은 것에 대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 어떤 학살 장면도 없지만 그 어떤 홀로코스트 영화보다 가장 섬뜩하게 느껴지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 6월 극장에서 꼭 만나보길 바란다. 사춘기 소녀의 머릿속, ‘인사이드 아웃 2’ 약 5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순위 6위를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이 9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인사이드 아웃 2’다. 어느덧 13살 사춘기 소녀가 된 라일리.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에 낯선 네 개의 감정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 등장한다. 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감정은 사춘기의 대표적 감정인 ‘불안’이다. 매사 제멋대로인 ‘불안’은 기존 다섯 감정과 계속해서 충돌하고 결국 기존 감정들은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난다. 과연 기존 감정들은 다시 감정 컨트롤 본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켈시 만 감독은 이번 속편을 두고 ‘수용에 관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켈시 만 감독이 ‘인사이드 아웃 2’를 준비하며 미국 심리학자인 리사 다무르(Lisa Damour) 박사와 함께 10대 소녀 9명을 밀착 인터뷰했다고 알려지기도 해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묘사해냈을지 더 궁금해진다. 비행기 납치 실제상황, ‘하이재킹’ 영화 ‘카트’(2014), ‘1987’(2017)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을 두 차례 거머쥔 김경찬 작가와 굵직한 작품의 조연출로 내공을 다져온 김성한 감독이 손을 잡은 영화 ‘하이재킹’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1월 23일,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속초공항발 김포공항행 여객기가 홍천 상공에서 북한으로 납치될 뻔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하이재킹’은 운항 중인 항공기나 선박 등을 납치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하이재킹이 기승을 부렸던 1968년~1972년 5년간 접수된 사례는 무려 325건에 달한다. 1970년대에는 5일에 1번꼴로 발생했을 만큼 흔한 일이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서스펜스가 더해진 ‘하이재킹’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여진구)와 어떻게든 착륙시키려는 조종사 규식(성공일)과 태인(하정우). 도망칠 수 없는 좁은 기내에서 목숨 건 비행이 펼쳐진다. 쉿! 절대 소리 내지 말 것,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소리를 내는 순간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는 독특한 설정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 번째 시리즈가 이번 달 말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전편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각본을 맡고 ‘피그’(2022)를 연출한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블랙펜서’로 대중에 잘 알려진 배우 루피타 뇽오를 비롯해 조셉 퀸, 디몬 하운수, 알렉스 울프 등이 출연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A Quiet Place: Day On)은 괴생명체 침공의 첫날을 그린 영화다. 반려 고양이와 함께 여느 날과 같은 일상을 보내던 사미라(루피타 뇽오)는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섬광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발견한다. 이내 뉴욕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들이닥친 괴생명체의 습격에 아수라장이 되고 사미라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를 피해 도시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예고편에는 초토화가 된 거리에서 반려 고양이를 품에 꼭 끌어안고 있는 사미라의 모습이 나온다. 과연 그는 반려 고양이와 함께 무사히 도시를 탈출할 수 있을까.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사노스키는 “처음 두 편에서는 가족이 정말 중요했고, 확고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면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의 세상 종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서로를 배려해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섞여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보여줄 날 것 그대로의 재난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무엇보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전작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다.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3억4천만 달러)을 올린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에 이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2’(2021) 역시 팬데믹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억9천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레전드 시리즈로 떠오른 바 있다.
  • 임종훈-신유빈조 11일부터 열리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서 파리 올림픽 2번시드 굳힌다

    임종훈-신유빈조 11일부터 열리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서 파리 올림픽 2번시드 굳힌다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조가 11일부터 16일까지 슬로베니아 류블랴냐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컨텐더 류블랴나에서 파리올림픽 2번시드 굳히기에 나선다. 임종훈-신유빈조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탁구는 파리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특히 한국은 혼합복식을 전략종목으로 삼고 랭킹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올림픽 탁구에서는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도대로 올림픽 대전 추첨이 이뤄진다. 현재 임종훈-신유빈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샤조에 이은 2위다. 임종훈-신유빈조가 파리에서 중국을 결승전까지 피하려면 반드시 2위를 지켜내야 한다. 컨텐더보다 한 단계 높은 스타 컨텐더 등급의 이번 대회는 우승조에 랭킹 포인트 600점, 준우승 조에 420점을 준다. 이 대회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일본 조보다 나은 성적을 낸다면 올림픽 2번 시드를 확정할 전망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9~23일 열리는 컨텐더 라고스 출전 신청도 해둔 상태다. 문제는 2번 시드 자리를 놓고 최근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달 초 열린 WTT 사우디 스매시에서 스웨덴 조에 덜미를 잡혀 16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하리모토-하야타조는 이 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라 한 때 2위 자리를 내줬다. 다행인 것은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지난해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따낸 랭킹포인트 1400점이 5월말 랭킹부터 제외되면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다시 2위를 탈환했다. 혼합복식은 다른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비(非) 중국’ 선수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꼽힌다. 이 종목이 처음 올림픽에 도입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조가 중국의 쉬신-류스원 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 中 간 푸바오, 12일 대중에 공개…학대 의혹 풀릴까

    中 간 푸바오, 12일 대중에 공개…학대 의혹 풀릴까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가 오는 12일 두 달여만에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9일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2개월여의 격리·검역과 과도기 적응을 거쳐 푸바오가 12일 판다센터 (쓰촨성 청두)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난다”고 밝혔다. 센터는 “푸바오의 대면식 안전 보장을 위해 워룽 선수핑기지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선수핑기지 측도 공식 계정을 통해 “12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최대 999명의 관광객만 공식 계정을 통해 실명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여행사 단체 티켓, 연회원 이용권의 이용은 중단된다”며 “13일부터는 하루 최대 1만 2000명의 관람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그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푸바오는 지난 4월 3일 태어난 지 1354일 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최근 국내를 비롯한 중국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푸바오가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학대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푸바오 갤러리’는 지난달 31일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푸바오의 학대 의혹과 관련해 중국 당국의 해명을 요구하는 광고를 송출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직접 반박 입장을 발표하거나 푸바오 영상을 공개하는 등 논란 진화에 힘써왔다.판다센터, 판다기지 무단촬영자 등 출입금지 조치 또한 중국 판다센터는 이날 별도 공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있는 판다기지를 무단 촬영·방송한 누리꾼을 적발했다는 발표도 내놨다. 센터에 따르면 인터넷방송인 주(朱)모씨는 3일 푸바오가 선수핑기지에서 격리·검역에 들어간 뒤 장기간 인근 숙박시설 베란다와 기지 주변 고지대 등을 이용해 기지 내 검역구역, 연구동, 생육원 등 비(非)전시구역을 보여주는 생방송을 했다. 센터는 기지 관할 파출소와 지방정부 등이 주씨에게 여러 차례 권고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주씨를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3일 선수핑기지에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한 관광객 쑨(孫)모씨와 장(張)모씨, 양(楊)모씨 등 3명도 평생 관람 금지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우리는 다시금 관광객과 인터넷방송인들에 교양 있게 참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판다센터 격리·검역구역과 연구동, 생육원 등 비전시구역에서 생방송을 하지 말아야 하고, 그럴 경우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추신] 올 여름 가장 긴 폭염 온다, 3년 만에 폭염일수 2배↑… ‘살인 폭염’ 대처법은

    [추신] 올 여름 가장 긴 폭염 온다, 3년 만에 폭염일수 2배↑… ‘살인 폭염’ 대처법은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온열질환자 2818명…전년비 2.6배↑정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 높다”전 지구촌 폭염 몸살…인도 87명死미 “6월 기온 평년보다 10도 이상↑”IFRC “미얀마·네팔 등 극단적 고온”“폭염 서서히 건강 악화, 피해 막대”남해안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운동 강도 평소 10~30%… 술 삼가휴식·물 충분히… 땀 많으면 이온 음료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입니다.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는 이 비가 개인 후 다음 주 수요일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을 예정입니다. 올여름은 관측 사상 가장 긴 폭염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폭염일수는 최근 3년 만에 두배나 껑충 뛰었죠.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동남아에서 볼 법한 쨍쨍하다 갑자기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쏟아지는 ‘스콜성 비’도 심심찮게 목격되는 한국입니다. 정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폭염이 닥쳐 온열질환을 겪지 않도록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위급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정부 “폭염발생 시작일 빨라지는 추세” 8일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0년 7.7일이던 폭염일수는 지난해 14.2일로 3년 만에 2배가량 길어졌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도 2020년 1078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2818명에 달했습니다. 불과 3년 새 2.6배가 증가한 것이죠. 폭염일수는 연대별로 오름세인데 1980년대 연평균 폭염일수는 9.5일에서 1990년대 10.2일, 2000년대 9.1일로 약간 주춤하더니 2010년대(2010~2019년)에는 14.5일로 늘었습니다. 추세대로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2020~2029년까지 폭염일수는 이전보다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커 보이죠.실제 1981~2010년까지 폭염일수는 9.5일이지만 10년 뒤인 1991~2020년 폭염일수는 11일로 늘었습니다. 최근 10년(2014~2023년)은 14일을 기록했죠. 행안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정책설명회에서 “올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높으며 연대별 폭염발생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폭염발생 시작일은 1990년대 7월 11일, 2000년대 7월 7일, 2010년대 7월 2일로 당겨지고 있죠. 기상청 “6월 장마 전 폭염일 늘어날 것”“7월 많은 비에 ‘찜통 더위’, 열대야 발생” 이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통해서도 확인됐죠.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전날인 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AI 머신러닝과 LSTM(long short term memory) 통계 모형을 통해 예측한 결과 “올여름 폭염이 평년(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합니다. 지난해 여름 폭염일은 13.9일이었습니다. 이 센터장은 올해 6월과 8월 평년 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한 확률이 30%, 낮을 확률은 20%로 밝혔습니다. 7월은 많은 비에 ‘찜통더위’를 예상했죠.지난해 여름 시작된 엘니뇨가 올여름엔 라니냐로 전환될 전망인데 이 엘니뇨의 쇠퇴기에 식지 않은 열기가 동아시아 강수량을 확 늘린다는 것이죠. 여기에 엘니뇨로 북대서양에 ‘삼각자 패턴’이 형성돼 열대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며 7월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센터장은 “전 지구 배경 온도가 높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6월 장마 전에 폭염일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8월의 경우 겨울철 엘니뇨가 여름철 이후 라니냐로 전환될 때 기온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7월은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며 폭염일은 적겠지만 비가 내리는 날 사이에 습윤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52.9도 인도 폭염 사망자 벌써 87명미국 피닉스 45도 경신… 열돔 피해 확산미얀마 48.2도 사상 최고온도“인구 68억명, 최소 한 달 극단적 더위” 이런 폭염 강세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 세계가 폭염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후변환의 영향으로 세계 각지에서 ‘극단적 더위’를 나타내는 일수가 최근 1년 새 26일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단적 더위는 각국에서 최고기온 상위 10%에 해당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고온을 나타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기후센터는 이런 극단적 고온 일수 증가가 전 세계 인구의 78%인 68억명 정도가 최소한 한 달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극단적 더위를 경험한다고 추정했습니다. IFRC는 “현재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네팔 등 아시아에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얀마는 최근 48.2도의 사상 최고기온 기록이 나왔고 네팔의 네팔군지시에선 몇 주째 40도 이상 극단적 고온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극심한 폭염이 지속된 인도에서는 지난달 30~31일 이틀 새 최소 45명이 숨지는 등 ‘살인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87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인도 뉴델리는 지난달 29일 낮 최고기온 52.9도를 찍었고 31일에도 45.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전이 발생하거나 급수난에 시달리기도 했죠. 인도 국영방송사에서는 에어컨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내부에서 생방송으로 폭염 뉴스를 전하던 앵커가 더위에 기절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도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NW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번 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텍사스 등 미 남부와 멕시코를 덮은 열돔이 북상한 것이죠.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NWS는 미 서부 여러 지역에서 6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7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데스밸리 사막 지대는 지난 6일 최고기온이 섭씨 50도를 기록해 최근 가장 높았던 1996년의 49.4도를 넘어섰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45도를 기록해 2016년에 세운 이 시기의 종전 기록 44.4도를 뛰어넘었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도 43.9도로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피닉스에 이 정도 폭염이 덮친 건 지난해의 경우 6월 말부터였으나 더 당겨진 것이죠. 지난해 피닉스와 그 일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43도가 넘는 이상고온이 50일 넘기면서 645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 캘러포니아 센트럴 밸리 들판에서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해 56.7㎢를 태워 주민 대피명령이 떨어지고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멕시코에서는 열돔 영향으로 곳곳이 40~45도의 폭염 속에 원숭이 등 동물들까지 다수 폐사하기도 했죠. IFRC는 “폭염은 서서히, 덜 티 나게 사망을 초래하며 건강을 악화시킨다”면서 “폭염은 인류의 건강과 농업을 비롯해 경제 소외지역 주민들의 복지 악화 등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우려했습니다.국내 온열질환자 작년 32명 사망가축 81만 피해·양식생물 3천마리 폐사고수온에 진해만 첫 빈산수소괴 발생우럭 등 취약어종 50% 남해안 초비상 실제 국내에서는 이런 이상기후 영향으로 지난해 온열질환자 2818명 중 32명이 사망했습니다. 가축 피해는 81만 마리, 전복·바지락 등 양식생물은 3178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어업 피해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해양 계절 예측 모델을 활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나라 바다 수온은 평년보다 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 내만 해역은 평년보다 1~1.5도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고수온 영향으로 어류 집단 폐사를 경험한 남해안 양식장은 벌써 비상입니다. 무더위에 표층 수온이 올라가면 표층에서 저층으로 산소 공급이 단절되면서 어패류의 호흡을 방해하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빈산수소괴)’가 발생하는데 굴·멍게 등 양식장의 주요 폐사 요인입니다. 빈산소수괴는 지난달 23일 남해안 진해만에서 올해 처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우럭(조피볼락)과 넙치 등 고수온 취약 어종이 49.4%인 1억 2000마리에 달하는 경남도의 경우 어류 면역증강제 13t을 양식 어가에 조기 공급하고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입니다.열대야 대비 야간·주말 쉼터 활용을경로당 냉방비 16.5만원… 5만원 상향‘농업인 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지원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축수산업, 녹조·적조, 전력, 교통 등 분야별 대책을 시행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무더위 저감시설을 확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죠. 지난해와 달라진 폭염 정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경로당 냉방비를 지난해 11만 5000원에서 올해 5만원 오른 16만 5000원을 지원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질환자 등 에너지 취약 가구의 냉방비 지원도 지난해 114만 가구 평균 4만 3000원에서 올해 126만 가구 5만 3000원으로 각각 12만 가구, 1만원 늘렸습니다. 전기요금 감면도 378만 가구에 최대 2만원으로 4000원 올렸습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해 소방·경찰·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거리순찰반도 가동합니다. 축사에 냉방시설(냉각 패드 등)을 설치하면 보험료를 감면해주고 ‘농업인 왕진 버스’를 활용해 의료서비스와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농업인안전보험을 활용한 농작업 중에 발생한 온열질환 치료비는 국고에서 50%를 지원해줍니다. 해수부는 어업인 폭염 예방대책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하고 국토교통부는 레일 온도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현장 근로자에는 건설 현장, 물류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자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물, 그늘, 휴식 등 예방수칙 이행과 보냉장비 지급, 오후 2시~5시 무더위 시간 작업 조정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만 1000개를 운영했던 무더위 쉼터도 대폭 늘립니다. 열대야에 대비해 지역 숙박업소와 공공기관 등을 활용해 야간·주말 쉼터 운영하고 근로자 쉼터 209만개, 이동노동자쉼터 61개, 응급 잠자리 148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CU, GS25와 업무협약(MOU) 맺고 58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하는가 하면 신한은행과 MOU를 맺고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에 누구나 폭염과 한파를 피해 휴식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증평군은 고령층, 홀몸 노인 등 폭염 취약 계층 150명에게 손목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보급해 심박수·피부온도 등 폭염 취약 계층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스마트기기와 연결된 보호자에 즉시 위치를 전송해줍니다.경남도는 기능성 음료 제조업체인 동아오츠카와 손잡고 지난 4일 폭염방위대를 출범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두산에너빌리티, CJ대한통운 등 경남권 6개 기업에 온열질환 안전 예방교육과 온열질환 자가 진단, 수분 체크 등 폭염예방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도 지원합니다. 현재 그늘막 2만 4634개, 물안개 분사 장치 1062개, 그늘 목 1459개 등이 설치돼 있죠. 전국 503개 병원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119폭염구급대도 운영 중입니다. 사전에 무더위 쉼터 등 위치를 잘 파악해두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면 되겠죠.혼자 말고 2명씩 짝지어 작업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 멈춰야틈틈이 휴식… 환기, 물 뿌려 온도 낮춰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한 피해 수칙도 알아볼까요.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전년(1564명)보다 80.2%가 증가했습니다. 2011년 이후 매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평균(1625명)보다 73.4% 늘어난 수치인데요. 질병청은 대상자별 맞춤형 예방수칙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장시간 햇볕과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실외 노동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미네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보랭 장비를 사용해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도 취해야 합니다. 고령층은 땀샘 감소로 땀 배출이 줄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데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 활동을 멈추고 그늘 등 시원한 장소에 머물러야 합니다. 건강 상태를 감시하기 위해 혼자 말고 2명씩 짝지어 작업하고 환기를 하거나 물을 뿌려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의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작업 중에 막걸리, 맥주 등 알코올 들어간 술은 체온을 올리고 갈증을 더욱 유발하므로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심뇌혈관 질환자는 수분 손실로 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10~30% 낮은 강도로 하고,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통증이 있을 땐 안정을 충분히 취하되 증상이 심해지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청 온라인 홈페이지에 가면 ‘건강정보’ 아래 ‘폭염’ 코너에서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입니다. 이미 예고된 더위, 미리 준비해두면 걱정이 훨씬 덜하겠죠. 온몸으로 더위를 버티거나 한계를 체험하지 말고 지혜롭게 보랭 장비 점검 등 내가 부족한 게 뭔지, 어디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잘 살펴보고 가까이는 주민자치센터, 소방서 등에 도움을 요청해 온열질환이나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하반기 전기차 신차 속속 출격… 캐즘 돌파구 될까

    하반기 전기차 신차 속속 출격… 캐즘 돌파구 될까

    국내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저마다 전기차 신차 출시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보급형 전기차부터 상품성을 높인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정면돌파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여는 곳은 기아다. 기아는 지난 4일부터 소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했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기아의 세번째 전기차로, 1회 충전시 501km(롱레인지 모델), 350km(스탠다드 모델)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300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KG모빌리티도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EV’를 새롭게 내놨다. 주행거리는 401㎞로, 가격은 4028만원부터 시작해 보조금 규모에 따라 최저 2000만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다. 지나해 11월 국내에 처음 공개한 이후 이틀만에 1000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EX30은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원대 초반으로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가성비’ 전기차로 시장 둔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8.1% 감소한 3만 6273대에 불과했다. 여기에 저가의 중국산 전기차 국내 상륙이 가시화 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BYD(비야디)는 소형 해치백 차량인 ‘돌핀’과 중형 세단 차량인 ‘씰’ 등의 환경부 심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디 측은 “아직 국내 출시 시기나 모델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비야디의 국내 진출 행보가 구체화 되면서 비야디 전기차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의 ‘메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돌핀과 씰의 현지 최저 판매가격은 각각 1900만원, 3900만원이다. 그런가하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도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영역을 넓히는 분위기다. 최근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은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한 준대형 전기 SUV ‘리릭’을 국내에 출시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6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가격 1억 696만원의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최근 국내에서 고전하며 ‘독3사’(독일 수입차 브랜드 톱3) 자리를 내준 아우디도 대형 프리미엄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8 e-트론’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 아우디 Q8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Q8 스포트백 e-트론’을 오는 10일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SUV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지난달 국내에 선보였다. EQA와 EQB는 지난해 자사 전기차 판매량의 약 41%를 차지한 인기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 모델 대비 주행 편의성과 디자인, 각종 디지털 기능 등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BMW는 올해 하반기에 2018년 이후 6년 만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뉴 iX2 eDrive20와 뉴 X2 M35i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 “나들이 절망”…이번 주말도 전국에 비 소식

    “나들이 절망”…이번 주말도 전국에 비 소식

    이번 주말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하겠다. 수도권·강원도·충남권은 늦은 오후에, 충북권·전북권은 저녁이 되면 비가 그치겠다. 전남권·경상권·제주도는 일요일인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날부터 9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북부 제외) 20~60㎜, 제주도 산지 80㎜ 이상, 광주·전남·전북 10~40㎜, 제주도 북부 5~40㎜다.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비가 내리는 대전·세종·충남은 10~40㎜, 수도권은 5~30㎜가 예보됐다. 주말인 8~9일 비가 내리는 부산·경남 남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20~60㎜, 울산·경남 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는 10~40㎜가 예상된다. 토요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상된다.
  • 서울대병원 교수들 17일부터 ‘전체휴진’ 돌입… 환자단체 “환자 생명권 박탈”

    서울대병원 교수들 17일부터 ‘전체휴진’ 돌입… 환자단체 “환자 생명권 박탈”

    교수들, 중환자실 등 필수부서만 제외“정부,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취소해야”“자기결정권 박탈, 정부 책임 인정하라”“가시적 조치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정부 “깊은 유감, 모든 대책 강구”환자단체 “의료 현장 떠난 교수들 즉각 해직, 양심 있는 새 교수 꾸려야”“국민 세금 운영되는 국립대 마땅 조치”“법 어긴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 조치 취소하라는 교수들 요구 ‘적반하장’”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전체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무기한 전체 휴진 결의 소식에 환자단체들은 “환자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비인도적 결정”이라며 즉각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정부와의 ‘큰 싸움’을 예고한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는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고 6일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의 행정처분 절차 ‘중단’은 행정처분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고 ‘완전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의협도 이날 자정까지 회원 13만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해 총파업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의협의 투쟁 지지·집단행동 참여 여부 투표에서 유효 투표 인원 12만 9200명 가운데 5만 8874명(45.6%)이 참여했다. 20개 의대 소속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전공의 행정처분과 사법절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환자단체 “서울의대 교수 집단휴진이기주의 합리화… 환자 팽개친 무책임”“치료시기 놓친 환자 위급 상황 잘 알면서”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집단휴진 결정에 환자단체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서울의대 교수들을 향해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들이 얼마나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긴 시간 환자들이 방치되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지 잘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서울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집단 휴진은 의료 집단 이기주의를 합리화하고 환자들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연합회에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식도암환우회 등 6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 “의사·교육자로서 그릇된 행동 만류 않고제자 앞세워 의사 이익 지키기 급급” 이들은 또 “법을 어기고 집단행동을 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 조치를 취소하라는 교수들의 요구는 ‘적반하장’”이라며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제자들의 그릇된 집단 행동을 만류하고 가르쳐야 할 의대 교수들이 오히려 제자들을 앞세워 의사 집단의 이익을 지키려는 데 급급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환자를 버리고 떠난 의사들의 주장은 정통성과 정당성을 잃었다”면서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전면 휴진 결정은 환자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비인도적 결정이며,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서울대는 의료 현장을 떠난 교수들을 즉각 해직하고 양심적인 의사들로 새롭게 교수진을 꾸려야 하며, 그것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의 마땅한 조치”라고 주장했다.정부 “전공의 복귀 방안 차질없이 추진”“서을의대 교수 전체 휴진 심각한 우려”“복귀자 행정처분 취소는 안돼…정당성” 정부는 이런 서울대병원 비대위의 전날 발표에 이날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돼 국민과 환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의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에 대해 정부는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님들이 환자 곁을 지켜주실 것이라 생각하며,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함께 모아달라”면서 “정부는 기발표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서울의대 교수들이 주장하는 전공의 집단행동 복귀자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령을 취소하면 그간의 조치에 대한 정당성이 사라진다”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용인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복지부에 따르면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전체 출근율은 5일 기준 7.5%(1만 3756명 중 1026명)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인턴 출근율은 3.3%(3248명 중 108명)로 전날과 동일했고, 레지던트 출근율은 8.7%(1만 508명 중 918명)로 전날보다 5명 증가했다. 한편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장들은 이날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과 관련된 대응 방안과 병원 재정적자 해결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 뉴턴 만유인력 법칙으로 ‘이것’까지 설명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뉴턴 만유인력 법칙으로 ‘이것’까지 설명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면서 착안했다는 만유인력 법칙, 중력원리는 질량을 가진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설명한다. 만유인력 법칙은 천체의 움직임과 로켓, 위성 등 우주기술 개발에 많이 활용된다. 그런데, 새의 날갯짓과 물고기의 지느러미 움직임까지도 만유인력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로스킬데대학 과학·환경학과 연구팀은 새와 곤충, 박쥐, 고래, 물고기의 날개와 지느러미 움직임을 뉴턴 중력 방정식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6월 6일 자에 실렸다. 비행이나 수영 능력은 다양한 동물 집단에서 독립적으로 진화했다. 특히 비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물학자들은 동물이 날개를 펄럭이는 주파수가 날개의 자연 공명 주파수에 의해 결정된다고 봤다. 그러나, 날갯짓에 대한 보편적 수학적 설명을 찾지 못했다. 연구팀은 차원 분석을 사용해 날아다니는 새, 곤충, 박쥐의 날갯짓 주파수와 펭귄, 고래를 포함해 수영하는 동물의 지느러미 움직임을 설명하는 방정식을 찾았다. 그 결과, 날거나 잠수하는 동물은 날개나 지느러미를 날개 면적의 제곱근으로 나눈 값에 비례하는 빈도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벌, 나방, 잠자리, 딱정벌레, 모기, 박쥐, 벌새 등 몸집이 작은 동물부터 백조를 비롯해 몸집이 큰 조류에 대한 날개 움직임에 대한 공개 데이터와 비교해 방정식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또 펭귄, 혹등고래, 북방긴수염고래 등 여러 종의 해양 동물 지느러미 스트로크 빈도에 대한 기존 데이터와 방정식의 정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체질량, 날개 면적, 날갯짓 횟수 사이 관계는 동물의 몸 크기, 날개 모양, 진화의 역사에 차이가 있음에도 거의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멸종한 가장 큰 비행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 노스트로피도 0.7㎐ 주파수로 10m 날개를 펄럭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티나 헤크셔 로스킬데대 교수(수리물리학)는 “이번 연구는 만유인력 법칙이 날개 및 지느러미 움직임과 심장 박동이 1만 배 이상 차이 나는 대왕고래부터 모기까지 414종 동물들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수학적 설명”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비행 로봇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종로구, 신기술 적용해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노후 하수관’ 손본다

    종로구, 신기술 적용해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노후 하수관’ 손본다

    서울 종로구가 낡고 오래된 하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 하수 역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하수관로 및 맨홀을 손본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북촌로5가길부터 창덕궁길에 이르는 총 1㎞ 구간이다. 6억원 시비를 확보하고 주민 안전에 초점을 둔 노후 하수관로 보수공사를 진행한다.종로구 관계자는 “기존엔 도로를 파헤쳐 하수도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여건에 걸맞은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도로를 개착하지 않는 공법을 적용해 땅속에서 기계 장비의 압축공기·증기 경화를 이용, 큰 하수도관을 보수한다. 도로 개착으로 발생하는 시민 통행 불편, 교통 체증, 비산 먼지 발생 등의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도로함몰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함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안전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하굣길 버스서 신속 CPR… 어르신 살린 대학생들

    하굣길 버스서 신속 CPR… 어르신 살린 대학생들

    심정지 노인 심폐소생 역할 분담모르는 사이지만 협력, 생명 구해 같은 학교에 다닐 뿐 셋은 서로를 몰랐다. 그리고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 일사불란한 팀워크로 쓰러진 어르신을 살려 냈다. 주인공은 호남대 4학년 이명학(23·스포츠레저학과), 정주현(23·응급구조학과), 이준하(23·중국어학과)씨. 이들은 지난해 5월 16일 오후 버스를 타고 하굣길에 올랐다. 그런데 500번 버스가 송정지하차도를 지날 때쯤 뒷문 근처에 앉아 있던 조모(79)씨가 심정지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가장 먼저 명학씨가 뛰어가 할아버지의 몸을 바로 눕히고 호흡과 맥박을 확인했다. 119에 신고한 주현씨는 버스 기사에게 근처에 정차해 달라고 요청했다. 준하씨는 할아버지의 허리띠를 풀고, 팔다리를 주물렀다. 셋은 스피커폰 너머로 들려오는 119상황실 직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명학씨와 준하씨는 교대로 흉부 압박을 진행했고, 주현씨는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할아버지의 머리를 손으로 감싸 고정하는 등 차분하게 상황을 통제했다. 그러던 중 구급차가 도착해 할아버지는 병원에 이송됐고 곧 의식을 되찾았다. 명학씨는 “처음이라 불안했는데 전공자인 주현씨가 119상황실과 연결해 준 덕분에 과감하게 흉부 압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현씨는 “대학에서도 CPR을 배웠지만 혼자였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두 학우가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도 끝까지 잘해 줬고, 버스의 다른 승객분들도 힘을 모아 줬다”고 했다. 준하씨는 “두려움이 없진 않았지만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상황이 끝나고 버스가 정상 운행하자 그제야 정신이 돌아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명학씨는 3개월 뒤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큰 슬픔을 겪었다. 이때 마침 할아버지께 ‘늘 사회의 등불이 돼 주실 것을 기도드린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 편지를 받고 마음의 위로를 얻었다고 한다. 한 생명을 살린 경험은 호남대 ‘의인 3인방’의 삶도 바꿨다. 셋은 소방청의 ‘하트세이버’ 상을 받았고, 지난달 7일 포스코청암재단의 ‘포스코히어로즈’에도 선정됐다. 그리고 상보다 더 큰 무언가를 얻었다.
  • 비급여 진료 많이 받나요… 실손 ‘보험료 폭탄’ 터진다

    비급여 진료 많이 받나요… 실손 ‘보험료 폭탄’ 터진다

    비급여 보험금 300만원 받으면1년 후 갱신 땐 300% 할증 적용청구 안 하면 보험료 5% 깎아줘당국, 할증 대상자 1.3%로 추정 다음달 1일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2021년 7월 이후 출시된 상품) 가입자는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비급여(특약) 보험료가 최대 4배로 오를 수 있다. 대신 비급여 의료비를 청구하지 않은 경우엔 보험료가 할인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실손보험료 차등 적용 시행을 앞두고 보험료 책정 방식에 대해 6일 안내했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계약일로부터 매년 보험료가 갱신되는데, 급여(주계약) 항목과 비급여(특약) 항목으로 나눠 비급여 의료비를 많이 탄 사람은 보험료가 더 많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 항목으로, 대표적으로 도수치료, 줄기세포 무릎 주사, 다초점렌즈(백내장) 수술 등이 있다. 비급여 항목은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다 보니 과잉 진료와 의료쇼핑, 보험사기 등을 부추겨 결과적으로 전체 가입자까지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앞으로는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100만원 이상 탄 사람에게는 비급여 보험료가 할증된다.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100만~150만원 받으면 100%, 150만~300만원은 200%, 300만원 이상은 300% 할증이 적용된다. 즉 비급여 보험료가 7500원이었다면 1만 5000~3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대신 100만원 미만이면 유지되며, 비급여 보험금을 아예 청구하지 않았으면 5%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씨가 지난해 8월 보험료 월 1만 2500원(주계약 5000원+비급여 특약 7500원)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했다고 치자. 이후 A씨는 1년간 130만원가량의 비급여 의료를 이용하고, 이를 실손보험으로 처리했다. 그러면 오는 8월 보험료 갱신 시 비급여 특약 보험료(7500원)가 100% 할증돼 월 2만원(주계약 5000원+비급여 1만 500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보험료는 매년 갱신되므로 그 다음해에 적게 쓴다면 다시 줄일 수도 있다. 보험료가 오른 A씨가 그 다음해 비급여 의료비를 전혀 청구하지 않았다면, 비급여 보험료는 원래대로 7500원에서 5% 할인돼 1만 2150원(주계약 5000원+비급여 7150원)만 내면 된다. 단 할인율은 보험료 책정 시기마다 할증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희귀성 난치성 질환 등 산정특례 대상 질환과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에 대한 의료비도 보험료 할인·할증에서 제외된다. 금융당국은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중 62.1%를 할인 대상자로, 1.3%를 할증 대상자로 추산했다.
  • 日 ‘정치자금법’ 국회 통과… 기시다 지지율 반등은 글쎄

    日 ‘정치자금법’ 국회 통과… 기시다 지지율 반등은 글쎄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비자금 조성을 계기로 이뤄진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이 6일 중의원(하원)을 통과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을 오랫동안 깎아 먹은 자민당 비자금 문제가 이로써 일단락됐지만 불안정한 집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등 다수가 찬성해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을 가결한 뒤 참의원(상원)에 송부했다. 개정안은 정치자금 모금 파티권 구매자를 공개하는 기준액을 현재 ‘20만엔(176만원) 초과’에서 ‘5만엔(44만원) 초과’로 강화했다. 중앙당에서 의원에게 지급되는 정책활동비에 대해 건당 50만엔(440만원) 초과 시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 하며 10년 뒤에는 50만엔 이하 지출에 대해서도 공개하도록 했다. 앞서 비자금 문제가 터지면서 관련 의원들이 비서나 회계책임자의 실수라며 책임을 떠넘기려 했던 행위를 막기 위해 정치자금 사용 보고서 작성 시 해당 의원들에게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연좌제를 도입했다. 야당에서는 연간 지출 상한액 설정 등은 빠졌다며 허점투성이 개정안이라고 비판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현행법과 다른 게 없는 개정안”이라고 지적했다. 자민당 비자금 문제가 마무리됐지만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상승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중의원,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 등 각종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이어 가는 등 민심이 이미 자민당에 등을 돌렸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오는 23일 정기국회 종료 전 중의원 해산 여부에 대해 “지금은 정치개혁을 비롯해 미룰 수 없는 과제에 전념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내는 것 외에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20%대인 내각 지지율로는 총선 결과를 낙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9월 말로 총리는 총재 선거에서 재선하면 그 후 다시 중의원 해산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한 정치 개혁이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탈출을 위한 경제 정책을 우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10명 중 7명 ‘사교육 뺑뺑이’… 어렵게 낳아, 불행하게 키운다

    10명 중 7명 ‘사교육 뺑뺑이’… 어렵게 낳아, 불행하게 키운다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7.14점스트레스 대단히 많음 0.9→1.2%5% 일상 중단 할 정도 우울감 느껴복지부 “아이들 놀 권리 강화해야”3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수립 추진 아이들의 놀 권리와 신체활동·정신건강·비만 지수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10명 중 7명이 사교육을 받고, 비만율은 5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4.9%의 아이들은 우울감을 경험했고, 2.0%는 자살을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절벽’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낳은 아이들은 행복하게 길러 내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5753가구에 방문해 실시한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됐다. 2023년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14점으로 2018년 6.57점과 비교해 0.57점 올랐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개인 관계’(7.54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건강’은 7.47점으로 2018년(7.62점)보다 떨어졌고, ‘미래 안정성’(6.75점)은 전체 항목 중 점수가 가장 낮았다. 건강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는 의미다.모든 수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었다. 9~17세 아동 10명 중 7명은 방과 후 ‘학원 뺑뺑이’를 돌았다. 69.0%가 영어, 68.9%가 수학, 34.8%가 국어 학원에 다녔다. 6~17세 아동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8년 31만 6600원에서 지난해 43만 5500원으로 올라 부모의 등골도 휘었다.42.9%는 방과 후 친구들과 놀이터나 PC방에서 놀고 싶어 했지만 ‘실제로 놀았다’는 아이는 18.6%에 그쳤다. 2018년에는 ‘희망’(32.7%)과 ‘실제’(13.8%)의 격차가 18.9% 포인트였으나 지난해에는 24.3% 포인트로 더 벌어졌다.주중 앉아 있는 시간이 2018년 524분에서 2023년 636분으로 늘다 보니 아이들은 점점 살이 쪘다. 과체중 비율이 20%를 넘어섰고, 특히 9~17세 아동의 비만율은 2018년 3.4%에서 지난해 14.3%로 4배 이상 늘었다. 하루 수면 시간은 같은 기간 8.29시간에서 7.93시간으로 줄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이 증가했다. 9~17세 중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은 아동’이 2018년 0.9%에서 지난해 1.2%로 늘었고, 자살 생각을 한 아동은 1.3%에서 2.0%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처음 도입된 우울감 경험률(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경우)은 4.9%로 조사됐다. 스트레스의 주요 요인은 숙제·시험(64.3%), 성적(34%)으로 나타났다. 현수엽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아이들의 신체활동과 놀 권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 2029년)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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