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935
  •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2.9조…“1분기 실적 개선 제한적”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2.9조…“1분기 실적 개선 제한적”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300조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DS(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 9000억원대에 그쳤다.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가 부진한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300조 8709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원대를 기록한 건 2022년(302조 2314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연간 영업이익은 32조 7260억원으로 같은 기간 398.34% 증가했다. DS부문만 떼어놓고 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111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는 84조 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1% 증가했다. DS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15조 1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도 대비 3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4분기는 2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당초 증권가는 메모리 수요 약세에 따라 DS부문의 영업이익을 3조원대로 낮춰 잡았지만 이보다도 낮은 성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비·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S부문의 실적 악화의 주요한 요인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이 꼽힌다. 범용 메모리는 여전히 삼성전자의 매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가격 하락이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거기다 인공지능(AI) 메모리로 각광받는 HBM에서 시장을 주도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시장은 올 1분기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며 1분기에도 DS부문 실적 약세가 지속되고 전사 실적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메모리 수요는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사업 등을 담당하는 DX부문 4분기 매출은 40조 5000억 원, 영업이익 2억 3000억 원이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하만의 4분기 매출은 3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4000억 원,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SDC부문의 4분기 매출은 8조 1000억 원, 영업이익 9000억 원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컨콜에서 “3조원의 자사주 매입 중 보통주, 우선주 모두 약 89.3%씩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계획의 하나로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중 3조원어치는 내달 17일까지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7조원의 자사주는 활용 방안과 시기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 [포토] 한라산 설경 즐기는 관광객

    [포토] 한라산 설경 즐기는 관광객

    설 연휴 후 첫 평일이자 1월 마지막 날인 31일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예년 수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예년 이맘때 수준까지 오른 기온은 주말과 휴일인 2월 첫째 날과 둘째 날엔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서겠다. 이에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발령된 한파주의보도 곧 해제될 전망이다. 추위는 물러나도 아침엔 기온이 영하인 곳이 많겠고 하루 중 기온이 영하에서 영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기 쉽겠다. 주말까지 눈·비가 내릴 전망이니 도로 살얼음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31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관광객이 설경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 전남 지역 왕우렁이 피해 확산···4년새 3배 증가

    전남 지역 왕우렁이 피해 확산···4년새 3배 증가

    기후 변화로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내기 철 어린 모를 깎아 먹는 왕우렁이가 월동해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해 해남과 진도, 고흥군 등 10개 시·군에서 왕우렁이가 월동해 모내기한 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따뜻한 겨울 날씨와 잦은 비로 왕우렁이가 죽지 않고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확산됐다. 지난 2020년 660㏊에서 작년 1593㏊에 달할 정도로 피해 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4년 사이에 3배 정도 피해가 늘었다. 전남도는 이같은 왕우렁이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까지 월동작물 재배,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 모니터링 등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왕우렁이가 겨울철 논에 물이 없거나 영하 이하의 낮은 기온에 외부로 노출되면 죽는 특성을 이용해 월동작물 재배와 논 깊이갈이 등 100% 논 말리기를 통해 개체수를 줄이는 데에 중점을 뒀다. 해남 등 전남 서남부 10개 시·군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 전체와 일반 벼 재배지역 중 피해가 우려되는 간척지 등 1만 5943㏊가 주 대상지다. 단지·지구별로 담당자 지정과 단지별 공동 작업단도 운영하고, 통상 3~4월에 하는 논갈이를 농한기를 이용해 앞당겨 실시하기 캠페인도 벌인다. 왕우렁이 월동과 피해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조사 지침을 만들고, 지역별 모니터링반(22명)을 구성해 3월부터 월동 실태와 피해 발생 시 유입경로 등에 대한 체계적 조사와 퇴치 기술도 연구한다. 여기에 왕우렁이 사용·관리 영농 교육, 단지·지구 인근 마을별 순회교육, ‘논 깊이갈이 앞당겨 실시하기’ 마을방송 등 홍보도 강화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 월동피해 예방은 겨울철 월동작물 재배와 논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간척지와 저지대 농경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왕우렁이 피해와 병해충 예방을 위해 꼭 논 깊이갈이를 앞당겨줄 것”을 당부했다.
  • 다단계업체 2곳 늘어…신규등록 6건·폐업 4건

    다단계업체 2곳 늘어…신규등록 6건·폐업 4건

    지난해 4분기 다단계판매 업체 6곳이 새로 생기고 4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이런 내용의 ‘2024년도 4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1개사로, 4분기 중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이 발생했다. 상호·주소·피해보상보험 변경은 13건이 있었다. 폐업한 업체는 에코프렌·씨엔커뮤니케이션·브레인그룹·비앤하이브 등이다. 인산헬스케어·셀럽코리아·엔지엔·하담스·메타웰코리아 등 5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리만코리아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각각 공제계약을 통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 관할 시도에 신규등록했다. 다단계판매 등록업체는 줄어드는 추세다. 2017년 144곳이었던 등록업체 수는 점차 줄어 2022년 118곳이었다가 2023년 122곳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121곳으로 다시 감소했다. 최근 3년간 한 다단계판매 업체가 5회 이상 상호·주소를 변경한 경우도 있었다. 아이야유니온은 엘에스피플에서 아이야펫을 썼다가 현재 상호로 바꿨다. 주소는 3회 변경했다. 테라스타는 에이쓰리글로벌로 이름을 바꾼 뒤 다시 현 상호로 돌아왔다. 그 사이 주소를 4회 변경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업자와 일할 때는 사업자의 등록, 휴·폐업 여부와 같은 주요 정보들을 꼭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는 환급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밤의 몽상가들(뤼도빅 에스캉드 지음, 김남주 옮김, 알마) “어둠 속 지붕들이 드러내 보이는 아름다움이 동화의 한 장면 같다. 잠시 나는 온갖 장애물을 벗어던지고 본연의 활기찬 맥박을 되찾은 도시의 모습을 음미한다. 내 움직임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선으로 이 구역에서 저 구역으로 건너뛰며, 나는 내적 자유의 힘을 느낀다. 저 아래에서는 파리의 압도적인 크기가 사람을 짓누르지만 여기에서는 영혼을 고양시킨다.”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을 담은 소설. 도시에 얽매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과 꿈을 ‘도시 등반’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들여다봤다. 두 주인공이 남몰래 떠나는 지붕 위 모험엔 프랑스 파리에 산재한 위대한 문학의 유산과 시대정신이 함께한다. 216쪽, 1만 6800원. 현실 온라인 게임(김동식 지음, 허블) “너도 이 ‘현실 온라인’ 게임의 중독성 알잖아. 캐릭터 레벨 올리는 게 얼마나 재미있었어? 레벨 11이 되면 또 새로운 스킬을 배울 텐데? 2차 전직하면 또 달라질 텐데? 육성 욕망은 결국 범죄까지도 저지르게 할 거라고 봐.” ‘초단편 외길 9년’으로 알려진 작가의 첫 단편소설집. ‘내일을 부르는 키스’, ‘현실 온라인 게임’, ‘이세계 과몰입 파티’ 등 세 편의 판타지 단편이 수록됐다. 공통 주제는 롤플레잉게임(RPG)의 ‘레벨 업’에 대한 욕망이다. 한층 더 특별한 존재가 되려는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RPG를 할 줄 아는 독자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172쪽, 1만 5000원. 윌리가 보는 세상(두완린 글·그림, 정세경 옮김, 스푼북) “윌리는 조금 특별한 아이예요. 점으로 이루어진 글자들을 손가락 끝으로 읽거든요. 때때로 별난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내가 평범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윌리에게는 평범하지 않대요. 꿀벌이 윙윙 날갯짓하는 소리도 윌리에게는 너무 크게 들려서, 겁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비장애인 애비와 시각장애인 윌리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은유하는 노란색과 ‘눈’으로 보는 세상을 상징하는 검은색을 대비시킨 그림으로 ‘어둠 속에 담긴 따뜻한 빛’의 의미를 전달하려 했다. 제35회 대만 신이어린이문학상에서 창작 그림책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48쪽, 1만 5000원.
  • 연휴 덮쳤던 한파, 오늘 출근길에도 기승… ‘블랙아이스’ 조심

    연휴 덮쳤던 한파, 오늘 출근길에도 기승… ‘블랙아이스’ 조심

    설 연휴 동안 기승을 부린 한파는 연휴가 끝난 31일 출근길에도 이어지겠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눈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에 눈과 비가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노면 결빙)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빙판길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 달 남은 올겨울과 이번 봄은 예년보다 비교적 따뜻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1일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2도로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2도 밑으로 떨어져 더 춥겠다. 특히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권은 31일 새벽부터, 충청권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곳곳에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1~5㎝,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1㎝ 안팎이다. 밤부터는 전남권과 전북 서해안, 경남 서부,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달 1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31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음달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7도로 예상된다. 2월에도 강추위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2월 기온은 평년(0.6~1.8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20%로 제시됐다. 티베트 지역에 덮인 눈이 예년보다 적었던 탓에 고기압이 동아시아 쪽으로 확장할 수 있어서다. 3월은 북대서양과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영향으로 평년기온(5.6~6.6도)보다 높을 확률이 60%로 분석됐다. 4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 文 “탄핵 정국 주도적 역할을”… 李 “통합·포용 행보 이어갈 것”

    文 “탄핵 정국 주도적 역할을”… 李 “통합·포용 행보 이어갈 것”

    李, 文과 1시간 30분간 국정 등 대화文 “개헌 공론화 필요해” 李 “공감”민주 지지율 하락 속 갈등 봉합나서김경수 “일극 체제의 정치 바꿔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최근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당내 자성을 촉구하고 이에 친명(친이재명)계 인사가 맞서자 갈등 봉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만나 국정 상황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이 대표가 통합 행보를 잘 보여 주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의 외연 확장 움직임에 대해 문 전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통합과 포용의 행보를 동시에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 대표도 공감하며 “그러한 행보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내란·탄핵 사태에 “문제를 조기에 수습한 것에는 국민과 야당의 힘이 있었다”며 “민주당이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헌에 대해선 “(당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 개헌에 대해 공론화 과정이 좀 필요한 것 같다”고 했으며 이 대표도 공감했다고 한다. 이날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사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서로 잡은 손을 들어 올리며 화답했다. 또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민주당”, “이재명”이라고 선창하자 참석자들이 “파이팅” 하고 주먹을 들어 올리는 등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친명과 친문(친문재인) 대표자들이 만나 통합을 강조했지만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로 재점화된 친명·비명 갈등은 언제든 표면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친문 적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지난해 총선 국면에서 노무현·문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폄훼 발언 등을 했던 친명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 전 지사는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신 분들이 많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 나가야 한다”고 이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다. 비명계의 일갈에 당내 시선은 엇갈린다.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권을 향한 당내 경쟁이 시작되면서 이는 수면 위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묵은 갈등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전 지사를 잘 안다는 한 의원은 “김 전 지사가 대선 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 같지만 내란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 시의적절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해 달라”고 김 전 지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 승객들 “안내 방송 없었다”… 에어부산 “상황 긴박해 즉시 탈출 돌입”

    승객들 “안내 방송 없었다”… 에어부산 “상황 긴박해 즉시 탈출 돌입”

    ①소화기 못 쓰게 해 혼란 불렀다?“불 끄려 섣불리 선반 열었다간 큰불”②승객들 자력으로 비상구 개방?“비상구열 승객이 문 개폐 협조 역할”③짐 챙기려고 아수라장 됐다는데짐 포기하고 90초 내 몸만 대피해야 지난 28일 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났을 때 항공사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주장이 엇갈린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69명과 정비사 1명, 승무원 6명 등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당시 비행기는 출발 예정 시간인 오후 9시 55분을 넘겨 문이 닫힌 상태였다. 앞 비행기와의 간격 때문에 20분 지연 출발한다는 안내방송 후 5분 정도 지났을 때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났고 뒤쪽에서 누군가가 ‘불이야’라고 외쳤다. 연기가 퍼지자 기내는 혼란에 빠졌다. 한 승객은 “승객끼리 서로 밀고 당기는 아비규환이었다”고 회상했다. 거센 불길이 기내를 덮치기 전 탑승자 전원이 비상용 슬라이드로 탈출해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발생한 지 1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31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만 일부 승객은 당시 항공사 측의 안내와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불길이 번질 것을 우려한 승객들이 문을 열어 달라고 소리치거나 짐을 챙기고 탈출을 시도해 기내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지만 안내는 없었다는 것이다. “승무원들이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하더니 소화기를 들고 와 뿌려 댔는데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승객도 있었다. 에어부산은 관련 절차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무원에게 화재 상황을 보고받은 기장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압과 연료 계통을 즉시 차단한 뒤 비상 탈출을 선포해 승객 전원이 신속하게 대피하게 했다”며 “안내방송을 할 시간적 여력 없이 긴박하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인지·기장 보고·비상 탈출 판단’ 등 절차를 빠르게 이행하는 게 안내방송보다 중요했다는 것이다. 일부 승객이 화재가 발생한 선반 문을 열고 직접 소화기를 사용하려 했지만 승무원에게 제지당해 결국 연기가 퍼져 기내 혼란이 가중됐다는 전언도 있다. 에어부산 측은 “선반 안에서 난 불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 없어 선반을 열면 더 많은 산소를 만나 자칫 더 큰불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제지했다”고 해명했다. 비상 탈출 과정을 놓고도 인식 차가 있다. 일부 탑승객은 직접 비상구를 열어 탈출할 수 있었지만 승무원 판단이 늦었고 끝내 승객들이 사실상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반면 에어부산 측은 “비상구 개폐는 기장의 비상 탈출 선포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장이 비상 탈출을 선포하자 승무원들은 승객 전원이 탈출할 때까지 지시·명령투로 ‘비상 탈출’ 등 고함을 질렀고 이 과정에서 승객 조력으로 비상구 개폐도 진행됐다는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비상구열 승객은 비상 탈출 협조자 역할에 동의해야만 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수하물을 두고 승무원 통제에 따라 몸만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항공기 내부는 폭발 위험 때문에 화재 때 골든타임이 짧다”며 “불이 나면 수하물을 꺼내지 말고 승무원 지시에 따라 자기 몸만 신속하게 움직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영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도 “‘항공기 화재 때 승객들 짐은 두고 탈출 지시를 내린다’고 승무원들을 교육한다”며 “난연성 재질로 된 항공기 내부에서 견딜 수 있는 90초 안에 탈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 日언론 “트럼프·이시바, 새달 7일 워싱턴서 정상회담”

    日언론 “트럼프·이시바, 새달 7일 워싱턴서 정상회담”

    대통령 공백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코리아 패싱’ 우려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다음달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은 미일 정상이 다음달 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보도와 관련해 “일정을 서로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이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비해 일본 기업의 미국 내 고용 창출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추진 중인 방위비 인상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카드를 내미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일본 측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을 재확인하고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미일안보조약’이 적용된다는 구체적 발언을 해 주길 바라고 있다. 조약은 일본 영토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일본은 대북 문제에 있어 한미일 3각 공조의 필요성을 미국 측에 재차 설명하겠다는 입장이나 회담에서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지는 미지수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핵보유국’ 발언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정상 간 외교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4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먼저 회동한다. 그는 첫 임기 때인 2017년 테리사 메이 당시 영국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다. 두 번째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였다.
  • 설 연휴 폭설에 차량고립 등 사고 10건 잇따랐지만… 별탈 없었다

    설 연휴 폭설에 차량고립 등 사고 10건 잇따랐지만… 별탈 없었다

    설 연휴 제주에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 고립 등 10여건의 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기상특보 관련 피해신고 10건이 접수됐다. 설날인 지난 29일 오후 8시53분쯤 서귀포시 하원동 쌍계암 인근에서 50대 관광객 12명이 탄 차량이 대설과 도로 결빙으로 인해 고립됐다. 이들은 도로 결빙으로 보험사 견인이 어려워지자 소방에 신고해 구조됐으며 건강상태는 전원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8시49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같은 날 오후 4시14분에도 제주시 용강동에서 미끄러진 렌터카 안에 운전자가 고립돼 구조됐다. 이외에도 강풍으로 건물 외벽재가 떨어지거나 가로등 전선이 끊어지는 등 강풍 피해 신고 6건이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에는 설명절을 앞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대설특보가 발효돼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특히 28일 제주를 비롯해 목적지 공항의 기상악화로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하는 등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부터 29일 오전 5시까지 사제비 72.7㎝ 등 제주도산지에 최고 70㎝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였으며 제주도 해안과 중산간 지역에도 10㎝내외의 많은 눈이 내렸다. 대설특보와 강풍주의보는 29일 오후 6시 이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밤부터 비 또는 눈(산지)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며 “산간도로에는 30일까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시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10년 전 그 싸던 자장면값, 폭등 주범은…재료부터 파헤쳐보니

    10년 전 그 싸던 자장면값, 폭등 주범은…재료부터 파헤쳐보니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 10년간 자장면 가격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 주요 7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10년 전인 2014년 12월과 비교해 40.2% 상승했다. 특히 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자장면은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장면 가격은 2019년 5000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4년 만인 2023년 7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다른 분석 대상 메뉴들과 비교해도 급격한 상승이다. 같은 기간 냉면은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50% 상승했으며, 김치찌개백반(5727원→8269원)과 칼국수(6500원→9385원)도 각각 44.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빔밥은 7864원에서 1만 1192원으로 42.3% 올랐고, 삼겹살(200g 기준)은 1만 4535원에서 2만 282원으로 39.5% 상승했다. 반면 김밥은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오르는 데 그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자장면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주요 식재료 가격 인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같은 기간 자장면의 주요 재료인 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0% 급등했으며, 오이 100%, 호박 70%, 양파 60% 등 농산물 전반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금 80%, 설탕과 식용유 50%, 간장 40%, 밀가루 30%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돼지고기 가격도 40% 올라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 지난해에도 자장면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월만 하더라도 7069원이었지만 12월(7423원)까지 5.0% 상승했다. 이는 냉면의 상승률 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이르면 내년에는 서울지역 일반 중국음식점의 자장면 평균 가격이 80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자장면은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물가 변동에 취약한 특성을 보인다”며 “전반적인 식재료 가격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자장면 가격도 추가 인상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친윤 “尹과 끝까지 함께”…조경태 “정당은 조폭과 달라야”

    친윤 “尹과 끝까지 함께”…조경태 “정당은 조폭과 달라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새해 편지를 전달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80명에 대해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은 “정당은 조폭 조직과 달라야 한다”고 비판했다. 비윤(비윤석열)계 의원으로 당내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에 속한 원외 당협위원장 80명의 윤 대통령 응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보내는 새해 편지에서 “비록 지금 홀로 독방에서 쓸쓸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계시지만 당협위원장들을 포함,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많은 시민이 구치소 앞에서 하루 한시도 빠짐없이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내라”라면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밝은 미래를 위해 대통령님과 한마음으로 언제나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적었다. 또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이 모래성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하려 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도 했다. 이들 중 20여명은 서울구치소를 직접 찾아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한 질문에 “나중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심판, 또 법원에서 내란죄 판결이 나올 텐데 만약 내란죄 유죄가 나온다면 지금 (석방을) 주장하는 이들이 어떤 입장을 또 가질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만약 (내란죄) 유죄가 났을 경우 국민의힘은 내란 옹호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지 이런 부분까지도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이) 지금만 바라보고 있다는 말씀이다’라고 거들자 조 의원은 “지금 여론조사(국민의힘 지지율)가 조금 오르다 보니까 그런 것(지지율 상승)을 보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는데, 결국 정치라는 것은 다수의 국민을 바라보고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은 “(윤 대통령 개인에 대한) 인간적 의리를 내세우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정당이라는 것이 조폭 조직과는 달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아무리 개인적 행동이라고 하지만 계엄 옹호당이라는 이미지, 부정적 이미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당이라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의 삶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 정당의 모습이어야 하고, 그것이 바로 다수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다고 본다. 전혀 민심에 맞지 않는 모습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와 일부 의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결국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공격은 헌재의 탄핵 심판의 불공정성을 부각하기 위함이고, 만약 헌재가 탄핵을 인용했을 때 불복으로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라고 물었다. 이에 조 의원은 “정당 또는 국회가 헌재까지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맞지 않다”면서 “이 역시도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또 헌재 심판 불복 가능성에 대해서도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신공격이) 그런 것(불복)까지 감안해서 하는 부분도 있다고 하면 아주 불순한 의도(가 깔린 것)”라면서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에어부산 화재’ 동체 위 새까맣게 전소…비상탈출 흔적 아찔

    ‘에어부산 화재’ 동체 위 새까맣게 전소…비상탈출 흔적 아찔

    28일 오후 부산 김해국공항에서 이륙 전 발생한 화재로 에어부산 항공기 동체 윗부분이 전소됐다. 29일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포착된 에어부산 BX391편은 항공기 윗부분 곳곳이 검게 탄 채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 뒤편부터 조종석까지 그을음이 가득했다. 특히 항공기 정면에서는 좌측과 우측 각각 2개, 1개의 비상 에어 슬라이드가 펼쳐져 있어 탈출 당시 긴박한 상황을 짐작케 했다. 항공기 주변으로는 전날 화재 진압에 쓰인 특수 액체도 보였다. 화재 현장인 주기장은 보안 시설이라는 이유로 취재진 출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와 소방 당국, 공항 관계자에게만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을 다녀온 부산시 관계자는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훨씬 더 항공기가 많이 타 있었다”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 공항 차량 진입로에서도 화재 현장이 일부 보이는데, 여행객들은 잠시 차를 세우고 불에 탄 여객기를 바라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가족을 내려주기 위해 공항을 찾은 김모(67)씨는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이런 대형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고, 인명피해가 크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철저히 화재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날개·엔진 손상없어”기내 선반 발화지점 속 물체, 원인으로 주목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화염이 휩싸였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 24분쯤 초진됐고,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16분만인 11시 31분쯤 항공기 대부분을 태운 뒤 완전히 꺼졌다. 국토교통부는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탑승객 169명·승무원ㆍ정비사 7명)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고, 이 중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65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경상자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의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목격자들의 발언에서 언급된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화지점으로 계속해서 지목되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대응을 위해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삼성화재의 기체 및 승객 보험에 가입했고, 여기에는 승객 상해 및 수하물에 대한 보상도 포함돼 있다.
  • 보수 유튜버들, ‘정식 출입기자’ 된다…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취재 허용한 백악관

    보수 유튜버들, ‘정식 출입기자’ 된다…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취재 허용한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백악관이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에게 백악관 출입·브리핑 취재의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7)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실에서 자신의 첫 브리핑을 열고 “우리는 이 브리핑실을 뉴스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뉴미디어와 이 방에서 기자석을 확보하지 못한 매체에 개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백악관은 (언론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강력하게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독립 언론인들과 팟캐스트 운영자, SNS 인플루언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백악관 취재를 위해 출입증 발급을 신청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에게 백악관 출입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백악관 출입증이 취소된 언론인 440명의 출입 자격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레빗 대변인은 소개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과거 대언론 브리핑 때 백악관 대변인실 관계자 등 주로 공무원들이 앉던 브리핑룸 앞쪽의 대변인 오른편(대변인 입장에서) 자리들을 ‘뉴미디어석’으로 명명해 각종 비(非) 기성 미디어 관계자들이 앉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첫 질문권을 온라인매체 중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악시오스’와 ‘브레이트바트’에 부여했다. 민감한 백악관 기자석 배정…관례 무시한 트럼프기성 매체와 날 세우며 ‘우군’ 보수 유튜버들 챙기기백악관 브리핑실에는 기자석 49개가 마련돼 있다. 기자석 배정은 언론에 예민한 문제인 만큼, 레이건 행정부 때부터 백악관 대신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이 백악관 취재 기간, 이념·지리적 대표성 등을 고려해 배정을 직접 도맡아했다. WHCA가 가장 최근인 2021년 12월 승인한 배치도를 보면 맨 앞줄에는 NBC뉴스, 폭스뉴스, CBS뉴스, AP통신, ABC뉴스,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 권위 있는 주류 언론이 배정됐다. 특히 가장 파급력이 큰 매체를 앞줄에 배정하면서 AP통신을 앞줄 중앙에 뒀다. 뉴스통신은 다른 언론에 뉴스를 공급하는 뉴스 도매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브리핑에서 뉴스통신사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이런 관례를 개의치 않았다. 2020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는 WHCA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우호적인 매체들만 브리핑실에 초청했다. 트럼프 참모들은 CNN 출입기자인 케이틀런 콜린스에게 뒷줄에 앉은 기자랑 자리를 바꾸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트럼프 대통령은 팟캐스트 등 1인 미디어와 더 활발히 교류했고, 보수 성향 대한 매체들을 ‘우군’ 삼았다. 백악관이 트럼프 집권 2기 시작과 함께 1인 미디어 등에 기자석을 개방한 것은 이처럼 기성 매체와 불협화음을 내며 보수 대안 매체를 선호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의 날을 벼려온 다수 대규모 기성 매체와는 각을 세우면서 대중과의 직접 소통을 늘리는 한편, 젊은 층과 자신의 지지층에게 특히 인기 있는 뉴미디어나 SNS 인플루언서 등을 적극 활용하고, 힘을 실어 주려 하는 것이다.
  • “눈 덮인 雪날…맹추위까지” 항공기·여객선 결항에 귀성·귀경길 차질

    “눈 덮인 雪날…맹추위까지” 항공기·여객선 결항에 귀성·귀경길 차질

    설 연휴 폭설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까지 닥치면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당일인 29일에도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김포·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46편보다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과 백령도, 포항과 울릉도 등을 오가는 30개 항로 40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인 상태다. 무등산, 지리산 등 18개 국립공원 386개 구간 출입과 지방도로 26개소 진입도 통제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소방 당국은 105건의 구조·구급과 156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곳곳에서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 홍성 돈사 4곳, 논산 돈사 2곳, 부여 염소사, 당진 유우사 등 축사 13곳(0.55㏊)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다. 경기 양평의 비닐하우스 1곳도 무너졌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10시부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의 적설량은 전북 무주 25.9㎝, 전북 임실 20.4㎝, 충남 서산 15.5㎝, 충남 홍성 14.1㎝, 광주 11.1㎝, 전남 화순 9.8㎝, 경남 함양 8.0㎝, 세종 6.8㎝다. 이날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는 오전까지, 충북 북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는 낮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폭설 뒤 강추위…아침 최저 -13~-1도, 낮 최고 -5~6도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한동안 한파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3~-1도, 낮 최고 기온은 -5~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일부 경기 동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기온은 3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5도로 낮겠고 낮 기온도 30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고혈압·비만 치료해준다”…금보다 비싸게 거래된다는 ‘이것’ 깜짝 정체

    “고혈압·비만 치료해준다”…금보다 비싸게 거래된다는 ‘이것’ 깜짝 정체

    중화권에서 뇌졸중, 고혈압, 비만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는 우황(소의 담석)이 금보다 두 배 비싼 가격에 거래되면서 밀수와 강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환자가 늘어나면서 우황의 가치가 더욱 올라갔다. 보도에 따르면 우황은 온스당 최대 5800달러(약 83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금값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에서는 매년 10만명당 178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데, 이는 미국의 세 배가 넘는 수치다. 중국 국립심혈관질환센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에서 약 3억 3000만명이 심혈관 질환을 앓은 것으로 추산된다. 우황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우황 생산국인 브라질에서는 우황을 노린 강도와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바헤투스에서는 농가를 습격한 강도들이 5만 달러(약 7100만원) 상당의 우황을 탈취한 사건이 벌어졌다. 도축장 노동자들이 우황을 신발 안에 숨기거나 몰래 빼돌리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일부 밀수업자들은 우황을 잼 병이나 장난감에 숨겨 해외로 밀반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황에 설탕이나 벽돌 가루를 섞어 무게를 늘리는 방식으로 품질을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우루과이에서는 한 가족이 300만 달러(약 43억원) 상당의 우황을 홍콩으로 밀수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홍콩의 우황 수입액은 2억 1840만 달러(약 3128억원)로 2019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홍콩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우황의 주요 유통 경로로 여겨진다. 전 세계적으로 우황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육 방식과 사료의 변화로 인해 소들이 더 어린 시기에 도축되면서 우황이 형성될 가능성이 작아졌기 때문이다. 한 도축업자에 따르면 우황이 발견될 확률은 불과 1% 남짓으로, 100마리 중 한 마리 정도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 연구원 다니엘라 고메스 다 시우바는 우황 가격 급등이 농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우황의 높은 가격 때문에 농부들 사이에서 허황한 기대와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심지어 우황을 의도적으로 형성시키는 방법을 묻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우황이 형성되는 메커니즘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 농업이 고도화되면서 우황의 형성 가능성이 작아졌고,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농부들은 우황을 둘러싼 과도한 기대보다는 기존의 농업 생산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이혼 발표한 지금이 비키니 사진 올리기 좋은 시기”…女테니스 선수 ‘충격’ 근황

    “이혼 발표한 지금이 비키니 사진 올리기 좋은 시기”…女테니스 선수 ‘충격’ 근황

    호주의 한 여자 테니스 선수가 성인물 등 자극적인 내용의 유통이 가능한 유료 팬 페이지를 만들고 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83위 아리나 로디오노바(호주)의 사연을 전했다. 1989년생인 로디오노바는 최근 유료 팬 페이지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만든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모집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외국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성인물 등 자극적인 내용의 유통이 가능해 국내에서도 확산할 경우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로디오노바는 최근 온리팬스에 자신의 계정을 만든 뒤 SNS에 전남편인 타이 비커리와 함께 출연해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전 남편 비커리는 호주식 풋볼인 AFL 선수 출신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며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안 될 때가 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1년 전에 이미 이혼해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은 모두 아는 내용”이라며 “이혼 후에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커리는 “우리는 괜찮다. 서로 잘 지내고 최선을 다해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로디오노바는 이후 SNS에 “(이혼을 발표한) 지금이 몰디브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을 올리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로디오노바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단식 개인 최고 랭킹 97위까지 올랐고, WTA 투어 복식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통산 상금 244만 달러(약 35억원)를 벌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세 차례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진출했으며 올해 호주오픈에도 출전해 예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 설 명절 비만 주범 1위, 갈비찜도 꼬치전도 아닌 ‘이것’

    설 명절 비만 주범 1위, 갈비찜도 꼬치전도 아닌 ‘이것’

    설 명절 때 폭식으로 살찌는 것을 조심해야 할 고열량 음식으로 ‘약과’가 떡갈비와 소갈비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살찌는 음식 톱 10’을 밝혔다. ▲10위는 100g당 약 142㎉인 3색 나물로 꼽혔고 ▲9위는 떡만둣국(100g 기준 약 210㎉) ▲8위는 돼지갈비찜(약 250㎉) ▲7위는 불고기(약 270㎉)였다. ▲6위는 100g당 300㎉의 동그랑땡(약 309㎉)이 ▲5위에는 잡채(약 310kcal) ▲4위에는 꼬치전(약 320㎉)으로 조사됐다. ▲3위는 소갈비찜(약 340㎉) ▲2위는 떡갈비(약 350㎉)로 나타났다. ▲1위에는 100g(2~3개) 기준 약 420㎉의 ‘약과’가 등극했다. 명절 음식 열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각종 전류는 기름에 튀기기보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기, 갈비찜류는 설탕 사용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떡만둣국은 떡과 만두를 조금 줄이고 버섯, 애호박 추가하기, 식사 시 나물 같은 채소 위주로 먼저 먹어서 포만감 챙기기, 설날 이후 가벼운 운동과 저염식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몸을 회복시키기 등을 제안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설날 음식들은 맛있지만 대부분 고열량”라며 “특히 전과 갈비찜 등은 기름과 당분이 많아 열량이 폭발한다”고 했다.
  • 트럼프 시대 이 종목 사면 대박?… 장밋빛 미래 꿈꾸는 K방산

    트럼프 시대 이 종목 사면 대박?… 장밋빛 미래 꿈꾸는 K방산

    기사로 나올 때는 들어가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주식투자는 신중히 살피고 결정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당선되면서 한국의 방위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에 우선해 거래로 해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세계 각국의 방위비 투자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휴전이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육군, 해군, 공군 모두 고도의 무기체계를 갖춘 한국으로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시기가 K방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란 장밋빛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방위사업청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 무기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기대했지만 해를 넘긴 계약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각국의 방위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덕분이다. 전문가들의 전망을 요약하면 이렇다. 미국이 자국의 군비 지출을 아끼면서 각국의 방위비 인상 요인이 커지게 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보면서 동유럽 국가를 비롯해 서방국들이 자국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은 육해공 모두 고르게 높은 기술력을 갖춘 무기를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트럼프 정부의 중심축이 중국 견제에 쏠리면서 한미간 협력 요인도 상당하다. 이런 복잡한 국제정세가 한국 방위산업에는 기회라는 것이다. 진격의 K조선업, 장기 불황 뚫고 순항 준비 업계에서 이견의 여지 없이 가장 주목받는 산업은 조선업이다. 중국 조선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몇 년 전까지 침체기를 겪는 상황에서도 버틴 조선업이 빛을 보는 시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국내 조선업은 굳건한 기술력과 중국과 가까운 지정학적 이점, 한미동맹 등 긍정적 요소를 등에 업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특수를 누릴 것이란 기대가 남다르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등 트럼프 정부의 방침에 필요한 사업을 발 빠르게 단행해 업계 내에서 주목도가 남다르다. 주식 시장에서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3만 7350원으로 마감한 한화오션은 지난 24일 기준 5만 6700원을 찍으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한화오션이 단순히 미군 함정을 정비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신뢰 관계를 쌓아 미국 함선 건조 수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오션보다 규모가 큰 라이벌이자 K조선업의 파트너인 HD현대중공업 역시 함께 수혜를 누릴 수 있다. HD현대중공업도 지난해 말 28만 7500원에서 현재 30만 1500원으로 올랐다. 미국은 조선업이 사실상 사양산업이 된 상황에서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간 군함 확보에 1600조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미 의회예산국(CBO) 보고서가 최근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중국과도 해양 패권을 두고 다툼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조선업계가 호황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조선업이 두드러지게 성장하긴 했지만 아직 한국의 기술력만큼은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군사 전문가는 “중국이 말을 안 들으면 미국 해군이 우리 항구를 이용해 목에 칼을 들이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리 또는 건조된 함정이 미국에 갔다가 다시 오는 게 아니라 바로 한국에서 대기하면서 대중 견제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기 수출 어렵다면 탑재 체계 호조 가능성도 겉으로 보이는 묵직한 무기 말고 레이더 등 탑재 장비들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최근 K9 자주포, K2 전차 등의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상 무기 수출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육상 무기의 수출은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아무래도 남의 땅을 직접 밟는 무기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나라에서는 달갑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활용해 육중한 지상 무기를 가볍게 폭파시키는 것도 비관적 전망에 힘을 보탠다. 이런 상황에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무기 내부에 탑재되는 레이더 등 첨단기술을 설계하는 업체가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은 주로 국내 무기체계에 같이 탑재되고 있지만 이들의 기술력이 독자적으로 외국 방산업의 주요 거래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차후 방위력 증강이 예상되는 유럽국가의 경우 한국 같은 제3국이 아닌 유럽 안에서 무기 거래를 하려는 경향도 포착된다. 완성된 무기 자체를 수출할 수 없는 상황은 어쩔 수 없더라도 무기에 들어가는 첨단 시스템 개발업체는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연말 1만 4000원이 오르며 22만 500원에 장을 마친 LIG넥스원은 23만 500원으로 연휴를 맞았고, 2만 2600원으로 2024년을 마친 한화시스템도 마지막 거래가가 2만 6200원에 달한다. ‘4년 단물’ 아닌 첨단 기술 투자로 미래 대비해야 국제 정세가 이렇다 보니 K방산주는 최근 주가가 떨어진 종목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호황기를 맞았다. 이 밖에도 지난달 국방부가 발사 성공 사실을 알린 정찰위성 3호기 등 우주기술 같은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경제 불황이 예상되는 트럼프 시대에 방위산업은 유일한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섣부른 기대만 가지고 달려들기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임기가 마지막이고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안일함에 취해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 임기 4년간만 반짝 쓰이고 버림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무기는 특히나 더 각국에서 보수적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도 살펴야 한다. 방위사업청장을 지낸 강은호 전북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추세를 얼마나 빠르게 무기체계로 채택하고 성능개량을 빨리해가느냐가 과제”라며 “이런 것들을 다 대비해나가면 K방산은 향후 10년, 20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짚었다.
  • 설 전날인 28일 날씨는…눈보라 이어지고 영하의 강추위

    설 전날인 28일 날씨는…눈보라 이어지고 영하의 강추위

    설 전날인 28일에는 눈보라가 이어지고 서울 등은 낮에도 영하인 강추위가 다시 찾아온다. 2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주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곳곳에 10㎝ 넘는 눈이 내려 쌓였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과 삼각봉 등에는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새로 내려 쌓인 눈만 따져도 30㎝ 넘게 쌓였다. 다른 지역의 오후 5시 기준 일신적설(하루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을 보면 경기 가평(조종면) 15.4㎝,강원 횡성(안흥면) 14.9㎝, 전북 무주 설천봉 14.2㎝, 충북 제천(백운면) 11.5㎝, 경북 문경(동로면) 11.3㎝ 등이다.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에는 눈이 2.4㎝ 쌓였다. 관악구와 강북구는 적설이 각각 6.7㎝와 5.2㎝로 다른 구보다 많다. 눈은 28일에도 이어진다. 다만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밤에는 영남과 강원동해안, 28일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에는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영남에서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추가 적설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제주산지 5∼15㎝(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제주산지 최대 20㎝ 이상),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 5∼10㎝(전북 최대 20㎝ 이상),제주중산간 3∼10㎝,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3∼8㎝(최대 10㎝ 이상) 등이 예상된다. 전남동부남해안·대구·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동해안 제외)·제주해안에는 1∼5㎝,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엔 1㎝ 안팎의 눈이 더 쌓이겠다. 28일 새벽(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호남은 27일 밤)부터 오후까지 눈이 시간당 1∼3㎝,최대 5㎝ 안팎으로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곧바로 얼겠으니 28일 아침 이동 시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경기남서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호남,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 등은 설인 29일 오후까지 비와 눈이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0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27일과 비교해 기온이 4∼8도 떨어지며 전국에 영하의 추위가 닥치는 것이다. 특히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다. 28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에 그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와 영하 2도, 인천 영하 4도와 영하 2도, 대전 영하 4도와 영상 1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3도,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3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4도,부산 0도와 영상 5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