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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 푸틴 것 아냐”

    우크라이나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 푸틴 것 아냐”

    우크라이나 출신 세계적인 지휘자인 옥사나 리니우가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은 푸틴의 것이 아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리니우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크라이나 작곡가 예브게니 오르킨의 ‘밤의 기도’,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인 아람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밤의 기도’는 지난 3월 리니우가 우크라이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초연한 작품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는 곡으로 고국의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작곡가의 고향인 아르메니아의 민속 음악을 활용한 곡으로 2000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이 협연한다. ‘교향곡 제2번’은 정밀함과 감수성을 겸비한 리니우의 무대로 관심을 끈다. 이번에 선택한 곡이 모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음악가라는 점이 흥미롭다. 리니우는 지난 12일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흐마니노프에게 큰 영감을 받았다”면서 “인류 안에 있는 신적인 것을 발현시켜 구원받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르킨의 작품에 대해서는 “제가 같이 작업해 이번에 유럽 작곡가상을 받았다.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음악을 한국에 처음 소개해서 영광”이라고 했다.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 음악에 대한 보이콧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리니우는 “그런 움직임에 반대한다”면서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은 한 나라에 속한 게 아니라 세계가 공유하는 인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주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서 인터뷰도 많이 했는데 작곡가의 음악을 국가별로 나눠 배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 “라흐마니노프가 살아 있었다면 푸틴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발발 이후엔 우크라이나에 못 가봤다는 리니우는 “갈 수 있는 비행기가 없다”면서 “버스나 기차로 30시간 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그를 만나러 독일이나 체코에 오고, 그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의 연습도 외국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리니우는 지난해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역사상 최초로 259년 역사의 볼로냐 시립 극장 음악총감독에 오르고 2021년에는 독일 바이로이트 오페라 축제에서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지휘하며 축제 14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이름을 남기는 등 지휘계 여풍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꼽힌다. 인기가 남달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이스라엘, 스웨덴 등 앞으로 조만간 가야 할 나라도 수두룩하다. 바쁜 활동 중에도 그가 놓지 않고 잊지 않는 것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세상에 할 수 있는 역할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예술가의 책무에 대해 강조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14살인 새 단원이 왔는데 뭐가 좋으냐 했더니 안전한 곳에 있어서 좋다고 했어요. 이 친구가 키이우에서 왔는데 방공호에 숨어있거나 공습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친구들 만나고 지원받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예술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세계에서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성찰하고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구하게 해요.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는 힘과 정신적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어요.”
  • 주민 굶는데…김정은 손목엔 ‘IWC’ 10살 딸·동생은 ‘디올’

    주민 굶는데…김정은 손목엔 ‘IWC’ 10살 딸·동생은 ‘디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러시아 비행기 공장 방문 당시 들었던 가방이 프랑스 고가품 브랜드의 제품으로 추정되면서 ‘백두혈통’ 일가의 명품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과 함께 전투기 공장 방문 현장에 등장한 김 부부장의 손에는 검은색 가방이 들려 있다. 이를 두고 김 부부장이 ‘크리스찬 디올’ 라지 사이즈 제품을 들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 제품은 디올 공식 온라인몰에서 9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속 가방의 퀼팅 문양은 온라인몰의 제품 사진과 미세하게 다른 느낌이지만 이는 현장 조명의 각도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브랜드를 표방하는 금속 참(고리에 매달린 장식물)은 동일한 모양이다. 김 위원장의 10살 딸 김주애도 지난 3월 ‘화성-17형’ 시험발사 참관 당시 240만원 상당의 디올 제품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외투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김정은 위원장도 스위스 명품 브랜드 시계를 손목에 차고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IWC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을 착용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찬 1600만원짜리 시계는 2019년 7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참관, 2020년 수해지 시찰, 같은 해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도 포착됐다. 청소년기를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하며 보낸 김 위원장은 스위스 시계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다. 롤렉스 등을 고위 관료들의 선물용으로 종종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억원이 넘는 파텍필립을 비롯해 모바도, IWC 등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역에 호화 별장만 수 십곳에 달하고, 어려서부터 요트, 제트스키, 승마, 스키 등 호화 스포츠를 즐겼다. 대당 약 105억원 상당인 최고급 요트와 외제차, 이탈리아산 수제 양복 등 사치에 익숙한 편이다. 중국의 온라인매체 징데일리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해외 명품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리설주가 애용하는 시계는 스위스 브랜드 모바도로, 김 위원장과 커플 시계로 착용한 적도 있다. 샤넬과 디올, 프라다, 구찌 등의 핸드백 및 클러치를 즐겨 들며 액세서리는 티파니를 애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북한의 명품 수요 급증식량 부족에 ‘명품사랑’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몇 년 전부터 북한의 명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엔 ‘백두혈통’이라고 부르는 로열 패밀리에 국한됐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신흥 자본가와 일반인 등으로 차츰 확대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북한 평양의 국영 상점들은 주민들에게서 미국 달러를 받고 북한 원화를 거슬러 주는 방식으로 명품 등 사치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는 사치품을 북한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로열 패밀리의 경우 명품 옷과 식품을 조달하는 조직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일가의 명품 사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6월 최근 북한에서 식량 부족으로 주민들이 굶어 죽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북한 현지 주민의 증언을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의 식량난이 심화하면서 아사자 발생도 예년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기고] 정신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고] 정신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킨 학부모 갑질민원, 묻지마 칼부림, 강간살인, 살인예고 사건은 우리 형사정책의 현주소를 보여 줬다. 범죄자에 대한 무관용의 원칙이 부실했고, 소년법과 아동학대처벌법은 있지만 청소년 비행, 아동학대 예방은 간과돼 온 문제가 드러났다. 형사정책 개선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국민 안심’을 위해 법원 판결로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키자는 주장이 등장하면서 이 논의는 흐릿해졌다. 정신건강정책을 강제 입원, 강제 치료를 통한 국가관리에서 ‘정신질환자 사회참여’로 전환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주목받지 못하게 됐다. 정신질환은 사회관계망으로부터의 소외·배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해진 결과물이다. 물론 정신질환자도 분노조절을 못 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그렇다고 정신질환 때문에 분노조절이 안 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치료받지 않는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키자는 것은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무모한 주장이다. 역설적이게도 강제 입원 중심 정책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스티그마를 심화하고 치료를 기피하게 만든다. 정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가속시킨다. 정신질환을 다룰 때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다른 질환과 차별하지 않는 것이 이런 환경 조성에 필수적이다. 정신질환자가 입원할 때 퇴원 예정 시점을 통보해야 한다. 강제 입원시키더라도 독일처럼 사회참여를 권장해야 한다. 정기적인 면회, 외출, 휴대전화 사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차별이 없어야 조기 치료가 가능하고 거부감 없이 입원한다. 중증정신질환자 국가책임과 관리는 역설적이게도 정신질환자의 치료 거부와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회복 중인 중증정신질환자를 동료 지원가로 채용해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과정에 참여시키면 회복을 촉진할 뿐 아니라 사회적 스티그마도 완화시킨다. 이들을 절차보조인으로 채용해 강제 입원 환자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지원하면 치료 거부감도 최소화할 수 있다. 중증정신질환자의 고용을 늘릴수록 직장 갑질문화를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의 선순환 효과다. 이런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정신건강정책을 혁신해야 한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는 장애인법 제정과 정신건강신자유위원회 설치를 통해 보호중심주의에서 사회참여 촉진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꿨다. 콜과 대처 정부는 아동보호 국가책임을 국가와 가족의 파트너십으로 전환했다.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받는 ‘자유와 자율’ 패러다임이다. 얼마 전 정부는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전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제 입원과 중증정신질환자 국가관리가 아니라 ‘자유와 자율’ 중심의 예방·조기 치료, 빠른 입원과 퇴원을 지향하는 정책이어야 할 것이다. 이런 패러다임 혁신의 성과는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 혼란과 열정의 10대… 결은 달라도 저마다 색깔로 반짝 [어린이 책]

    혼란과 열정의 10대… 결은 달라도 저마다 색깔로 반짝 [어린이 책]

    태연하고 무심해 보이는 10대 아이들의 속에는 혼란과 불안, 재치와 열정이 마구 뒤섞여 있다. 공부에 치이고 세태에 치이면서도 저마다의 속에는 결이 달라 아름다운 빛과 색이 자라나고 있다. 이런 아이들의 속내를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살펴 온 현직 교사가 유쾌하고 유연한 언어유희로 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시들을 엮어 냈다. “시는 아이들의 팔짱 사이에 끼어 있거나 말과 표정과 웃음과 한숨과 호들갑과 오두방정에 대롱, 매달려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꽃봉오리처럼 오므리고 있던 입을 활짝, 터트린다”라는 시인의 말처럼 시는 다정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일상과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서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해 낸다. 학교의 진도를 거부하기로 한 아이에게선 스스로 삶을 일구어 낼 줄 아는 궁리와 그만의 ‘별도의 진도’가 있음을 포착한다. ‘도서관 가서 책 읽고/쓰레기장에 자주 출몰하는 길냥이한테/남은 닭튀김을 주기도 하고/체육 시간에 완전 신나게 뛰어놀고/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암암리에 별도의 진도를 나가는 중이다’(별도의 진도) 화장실에서 흡연하다 선생님께 들켜 징계받는 아이의 안에도 “전무후무한 비행체가 될 만반의 준비”(비행 청소년)가 무르익고 있음을 확신한다. 갑갑한 틈새에서 숨 쉴 구멍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읽으면 위안이 될 시도 다채롭다. MBTI로 성격을 규정당하는 데 대한 저항(?)의 시는 통쾌함을 안긴다. ‘한참 헤매다가 때려치웠어/내 성격을 한 패턴으로 규정짓는 게 쪽팔려서/무엇보다 나는 내 성격이 맘에 들거든/인간은 그 자체로 소우주라고들 하던데/나만의 개성 쩌는 우주를 만들어 보려고 해/그리고 나는 그런 나를 열렬히 지지해.’(우주 유일의 날) “‘언제 이렇게 컸지?’라는 질문에 온몸과 온 마음을 다해 대답하는 시집. 생생해서 쌩쌩 휘몰아칠 수도, 씽씽 미끄러질 수도 있다는 걸 내보이는 시집”이라는 오은 시인의 해설이 더없이 들어맞는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수산물, 검사확대와 홍보강화로 수산물 안전성 확보해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수산물, 검사확대와 홍보강화로 수산물 안전성 확보해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30일 제341회 임시회 기간에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서인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2023년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4건의 조례안과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산림환경연구원 연구의 목적이 임업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원 개발이라면 어려운 분야를 계속 연구하기보다는 기업과 연결하여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24일부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는 만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수산물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축척하고 이를 공개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경북문화재단의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반영은 매년 발생하는 사항으로 추경이 아닌 본예산에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포항, 경주, 울진, 영덕 등 동해안 인접 시군의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대응을 위하여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치르느라 수고했지만 예산편성 미흡으로 집행잔액이 많이 발생했다며 예산 절감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대한민국시조문학관조성, 예천군립박서보미술관 건립 등 해당 시군의 사업 취소나 포기로 전액삭감된 사업에 대해 면밀한 사전검토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본 사업에 기투자된 예산으로 인해 국가적 낭비가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도청운동경기부 핀수영팀의 숙소가 경북이 아닌 서울에 마련되어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공공열분해시설과 관련해 환경부의 지침이 마련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시작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재)한국국학진흥원의 인력운영비와 공공요금 부족으로 인한 운영비 증액과 관련하여 예측이 가능한 연간 운영비는 추경이 본예산에 편성해야 할 사안이라며 추경 편성은 부적절한 예산 편성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유차량 인센티브 지원과 관련해서는 사업효과가 좋더라도 관련 업계가 수용하지 않으면 지속이 어렵다며 사업의 신중한 구상을 주문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야영장안전위생시설개보수지원을 통해 설치되는 화장실은 고속도로 화장실 등과 함께 몰래카메라 감지기가 꼭 필요한 장소이므로 사업추진 시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장애인체육대회를 도민이 널리 알 수 있도록, 예산의 많은 부분을 홍보에 할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북힐링로드와 같은 사업들을 통해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청소년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비행 청소년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사업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창출이 기능성식품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산림관광, 힐링, 숲길조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부족한 재원을 바탕으로 어렵게 편성된 예산인 만큼 연말까지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년 연속 3조원 반영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년 연속 3조원 반영

    광주시는 2024년 정부예산안으로 3조1426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뒤 3년 연속 국비 반영액 3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에는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 예산으로 Y프로젝트 앵커 사업으로 꼽히는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 조성(5억원)을 비롯해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31억원), ▲남부권 관광개발 (27억원) ▲비행안전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2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주요 계속사업으로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374억원)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67억원) ▲첨단융합 콘텐츠제작 유통지원(13억원) ▲상무소각장 문화재생(126.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국립 광주청소년디딤센터 건립(17억원)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58억원)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250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1300억원) 등의 예산도 확보됐다. 광주시는 지역 현안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국정과제와 정부 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사업 관련 등 지역 핵심 현안사업은 강 시장이 마지막까지 기획재정부 관계자 및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설득해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국회 대응체계로 전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추가·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 트럼프 기소인부 전 들르는 애틀랜타 교도소, 비위생적 환경 악명

    트럼프 기소인부 전 들르는 애틀랜타 교도소, 비위생적 환경 악명

    네 번째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기소인부 절차를 위해 몇 시간 머무르게 될 것으로 보이는 애틀랜타의 풀턴 카운티 교도소가 피고인들에게 비위생적인 곳으로 악명 높다고 영국 BBC가 16일 전했다. 여느 피고인들은 재판 기다리다 죽어나가는 곳이라고도 했다. 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지아주의 대선 결과를 뒤집어야 한다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피고인 18명이 오는 25일까지 법원에 출석하기 전에 이곳에 들러 신원 조회 등을 받아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물론 상황이 바뀌면 변동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긴 했다. 지역 보안관 팻 라바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인부 절차를 “통상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에서도 가장 안전하지 않기로 악명 높은 교도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며 몇 주, 몇 달, 몇 년을 지새는 이들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완전 다른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체포된 이들은 교도소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기다려야 한다. 물론 유죄 선고를 받은 기결수들도 함께 복역하게 된다. 지난해 9월 미국 시민권연맹(ACLU)이 집계한 데 따르면 이 교도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며 90일 이상 수감된 사람만 수백명이었다. 정식 기소되지도 않았거나 보석 증거금을 낼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기소되지 않아 일년 넘게 재판을 기다린 사람이 117명이나 됐다. 같은 이유로 12명은 구금돼 있었다. ACLU 조지아 지부의 팰론 맥클루어는 “지어질 때부터 과밀하게 지어졌다”면서 “몇 년이 흐르고 또 흘러도 맨날 그 모양”이라고 혀를 찼다. 1985년 1300명 수용 규모로 입주했는데 최근 몇 년은 늘 3000명 이상 가두고 있다. 비위생적인 생활 여건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때 감염자가 창궐했다. 온갖 질병이 돌았다. 지난주 34세 남성이 교도소 병동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2019년부터 수감돼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올해 들어서 이 교도소에서 여섯 번째 사망자였다. 지난달에는 19세 여성이 경범죄로 붙잡혀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한 애틀랜타시티 구금센터의 독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된 뒤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도 아직 유족에게 통보되지 않았다고 변호사가 BBC에 밝혔다. 이곳 교도소에 몇 시간 머무른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으로 이동, 신상 정보를 확인하고 지문을 채취한다. 여느 피고와 달리 신속히 절차를 끝내고 특별경호국(SS)과 연방보안관들에 싸여 법정으로 향하게 된다. 또 많은 피고인들과 달리 머그샷을 찍거나 수갑을 차지는 않는다. 너무나 얼굴이 알려진 존재인 데다 도주 우려도 없어서다. 기소 인부 절차를 마치면 에스코트를 받으며 호송 행렬의 호위 속에 개인비행기로 이동하게 된다. 풀턴 카운티는 예행 연습을 여러 차례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몇 년 동안 풀턴 카운티에서 일한 변호사들이 피고를 도우며 본 경험과 사뭇 다를 것이다. 한때 국선 변호인으로 일했던 케이샤 스티드 변호사의 말이다.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아주 세심한 돌봄(with kid gloves )을 받을 것이다. 우리 의뢰인들 같으면 혼쭐이 날 것(kicked in the teeth)이다.”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조지아주 검찰이 마피아 등 조직범죄를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코(RICO)법을 적용해 주목된다. 패나 윌리스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지난해 조폭에 이 법을 적용하면서 “리코법은 법 집행기관이 국민들에게 전체 그림을 보여줄 수 있게 하는 도구”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란 대어를 잡기 위해 이 법률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WP에 말했다. 이번 기소의 또다른 특징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셀프 사면’이 불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대통령이 되면 연방 범죄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사면할 수 있다. 그런데 조지아주는 주지사가 아닌 별도의 주(州)위원회만 사면할 수 있으며 그 권한이 제한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미국 헌법상 유죄가 확정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나 대통령직 수행은 가능하다. 특히 앞선 세 차례 기소와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법정 출석 때는 재판 과정이 TV로 생중계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에서는 판사의 승인을 전제로 재판 과정에 카메라 촬영을 허용하고 있으며, 피해자나 증인이 청소년인 경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허용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91개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따로 득표력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분석이다. 잇단 기소가 정치적으로는 오히려 도움이 되는 모습이지만, 사법 대응에 따른 비용은 선거 캠페인에서 실질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치 광고 등에 사용될 돈을 변호사 비용에 쓰고 있다는 점에서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소년 마약중독예방 교육 의무화 조례’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소년 마약중독예방 교육 의무화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청소년 마약중독예방교육 실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행기 출입문 개방 난동, 교통사고 사건 등 각종 범죄를 일으킨 1,20대들이 연이어 ‘마약 검사 양성’ 판정받으며 청소년 마약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며, 2017년 대비 2021년 19세 이하 마약류사범의 수와 전체 마약류사범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특히 청소년 마약중독이 문제가 되는 것은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로 온라인 거래 등 마약류 거래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SNS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마약에의 접근성은 크게 향상됐으나,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나 경각심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개정안은 ‘시장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중독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을 명시’하고, ‘청소년 마약중독예방교육과 ‘교육기본법’ 상의 학교교육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 및 시행할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중독예방교육을 시장이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취지이다. 개정안을 발의한 윤 의원은 “청소년이 호기심으로 마약류를 접하고 투약해 결국 중독으로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을 해소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히며 “청소년 마약중독예방교육을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으로 하고 학교교육과 연계를 명시한 이번 개정안 통해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마약중독예방교육 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 발의됐으며, 관련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특파원 칼럼] 일본 소도시 여행이 부활했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 소도시 여행이 부활했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최근 여름휴가로 일본 시코쿠 지방의 작은 섬에 다녀왔다. 이번 휴가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사람이 적고 조용한 곳에서 보내기. 하지만 이런 바람은 실패로 끝났다. 일본인들도 너무 더워서 꺼리는 이곳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을 무려 세 팀이나 봤다. 청소년 기독교 선교팀, 지역 비영리단체, 어머니들 모임 등이었다. 35도가 넘는 이 무더운 곳에서, 이동 수단도 불편한 지역에서, 그것도 철저하게 소규모 예약제로 운영되는 미술관 등에서 어떻게 한국인을 단체로 볼 수 있는지 신기했다. 사방에서 들리는 한국어에 여기가 일본인지 아니면 한국의 작은 섬인지 구별조차 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사라졌던 일본 소도시 여행 열기에 최근 불씨가 붙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코로나19로 여행업이 직격탄을 맞은 뒤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먹여 살리다시피 했던 일본 소도시들의 어려움은 컸다. 하지만 소도시 여행이 부활하고 있다. 휴가에서 돌아온 뒤 기사를 찾아보면서 일본 저비용 항공사들이 일본 소도시 항공편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만큼 수요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이 빗장을 풀면서 재개한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건 사실상 한국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일본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313만명으로 전체 일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은 29.2%를 차지했다. 일본 내 관광객 3명 가운데 한 명은 한국인이라는 이야기다. 그 반대는 어떨까. 안타깝게도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86만 2000명으로 전체 한국 내 관광객의 19.5%에 불과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30%도 안 되는 숫자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관광에 대한 수요는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전통적 유명 관광지만이 아니라 소도시 등 다양하다. 반면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소도시 여행이 인기라는 이야기는 듣기 어렵다. 한국을 좋아해서 자주 찾는다는 일본인 지인들조차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일본 소도시 여행의 인기에는 가성비, 편의성 등이 작용했다. 지인도 왕복 25만원 비행기표에 끌려 일본 소도시 여행을 계획했다고 한다. 일본도 여름 성수기에는 숙박시설이 비싸지만 평소에는 1박 10만원대에 소도시 숙박이 가능하며 바가지요금의 식당은 찾기 어렵다. 일본 정부도 여행산업 육성에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말 국내 유입 관광객 확대 실행 계획을 세웠다. 특히 소비 성향이 큰 비즈니스 목적 일본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을 2019년 7200억엔에서 2025년 8600억엔으로 20% 늘리기로 했다. 이처럼 꼼꼼한 계획하에 움직인 덕분에 일본은 관광대국으로 불리게 됐다. 마찬가지로 관광대국을 꿈꾸는 우리나라도 왜 일본 소도시 여행이 인기가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지 살펴봤으면 한다. 단순히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더 많다는 것에 혀를 찰 일은 아니다. 한국의 관광산업이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 ‘케타민 양성’ 롤스로이스 차주…“학폭 가해자로 방송 나온 XX”

    ‘케타민 양성’ 롤스로이스 차주…“학폭 가해자로 방송 나온 XX”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인도로 돌진시켜 20대 여성을 중상에 빠트린 20대 남성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방송에 출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모(28)씨는 지난 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약 17시간 만에 3일 오전 석방됐다. 해당 사고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신씨가 지난 2013년 SBS 프로그램 ‘송포유’에 출연했었다는 글이 쏟아졌다.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의 지도로 비행 청소년을 노래로 갱생시키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의 신모씨가 당시 방송 출연 학생과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을 내놨다. 해당 방송에서 온몸을 문신으로 뒤덮고 나온 해당 학생은 “학교에서 두 번 잘렸다”, “다른 학교 애들도 땅에 묻은 적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 많이 괴롭혔다”는 등 과거 학교 폭력 사실을 고백했다.사건 폭로 전문 유튜버 ‘카라큘라’는 5일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로 20대 여성을 깔아뭉개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린 가해자는 1995년생 신XX”이라고 신상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신씨는 강남 ‘MT5’라는 신흥 범죄 단체를 조직해 가상 화폐 해외 거래소를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 상거래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도록 했다”며 “해외 선물 리딩방을 만들어 거래 수수료 수익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씨와 그 일당들은 매주 클럽에서 수천만원씩을 쓰고 (각종 사건에서)대형 로펌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수억원을 지출하는 등 돈을 무기로 막강한 힘들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씨는 사고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변호사가 직접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사고 17시간 만에 신씨를 석방했다.
  • 영국 스카우트단 잼버리 캠프장서 철수

    영국 스카우트단 잼버리 캠프장서 철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4500명 규모의 영국 스카우트 선수단이 서울에 있는 호텔로 이동해 이틀 간 휴식을 취하다 출국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전북 부안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외 행사에서 극심한 폭염으로 수백 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스카우트협회에 따르면 최대 규모인 4500명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35°C가 넘는 기온을 견디다 서울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고 있다. 14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이 대부분이며, 155개국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한다. 영국은 최대 규모의 스카우트단을 파견했다. 영국 최대 스카우트 단체는 성명에서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이틀 간 스카우트 그룹을 호텔로 옮길 것”이라며 “잼버리 현장에 있는 동안 영국 자원봉사팀은 청소년과 성인 자원봉사자들이 충분한 음식과 물을 섭취하고,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쉼터와 이 정도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세면 시설을 갖추기 위해 주최측과 함께 매우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정대로 8월 13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영국 BBC가 새만금 캠프장에서 만난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더위로 인해 어떤 활동도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특정 식단이 필요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음식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6세 딸이 캠프에 있는 영국 북동부에서 한국의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여행이 훌륭한 인생 경험이 되어야 하는데 생존 미션으로 바뀌었다”며 “딸은 더울 거라는 건 알았지만 지금처럼 더우리라는 기대를 한 건 아니었다. 텐트 안이 너무 뜨거워서 머물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의 딸은 또한 샤워실과 화장실의 상태가 끔찍하고 안전하지 않다”며 “쓰레기, 고약, 머리카락이 배수구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 딸이 서울로 이송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부모는 “상황이 너무 심각해 금요일에 딸을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태웠다”고 BBC에 말했다. 그는 “제 최우선 순위는 딸의 건강이였다”며 “행사조직위원회는 존재하지 않는 조직이나 다름없다”고 혹평했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 3일 “이 행사에 참석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지원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현지에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으며 당국은 4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최고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며칠 동안 최소 600명이 열 관련 질병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중 영국 그룹이 포함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 ‘찜통 잼버리’ 논란… 김관영 “현장 청소년들, 韓문화 즐기고 있어”

    ‘찜통 잼버리’ 논란… 김관영 “현장 청소년들, 韓문화 즐기고 있어”

    폭염 속에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준비 소홀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는 4일 “세 아들을 둔 아빠로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현장을 지키면서 문제가 있는 것들을 조직위에 보고하고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불만이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나올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마음이 다 한마음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다만, 현장에서 만나본 청소년들은 한국 문화와 잼버리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조금 한 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는 한 전북도의원이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 불평 불만이 많다’고 댓글을 써 비판을 받은 데 대해선 “지금 상황에서는 주최하는 사람들이 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지원을 잘 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소방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개영식 중단을 요청했는데 조직위가 강행한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저도 그 당시에 그런 상황을 전혀 몰랐다”며 “소방이나 이런 것들은 아마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상황실에서 최종적으로 대응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보도가 있어 사후 확인을 해봤는데 당시에 행사 중간에 실신한 사람이 있어서 소방에서 강하게 요구한 것 같다”며 “종합상황실에서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4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현장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행사를 중단했을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더 추가적인 소요사태, 또 어려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행사를 최대한 단축해서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 부부가 개영식에 참여했던 것과는 상관없는 것인가’란 질문엔 “그것까지는 제가 판단하지 못하겠다”며 “개영식에 오신 많은 학생들이 긴 비행시간 때문에 시차 적응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있어서 상당히 지쳐 있는 상황이었다”며 “또 그 자리에 4시간, 5시간 이렇게 앉아 있다 보니까 그날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 것 같다”고 했다. 주최 측이 ‘곰팡이 계란’을 제공해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 그는 “곰팡이 계란은 1만 9000개 중에 지금 7개가 발견됐다”며 “식약처에서 지금 분석하고 있는데 이런 일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도 검수를 철저하게 하고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김 지사는 잼버리 중단을 요구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원 인력까지 5만명 가까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어디에 옮겨서 지금 새로 한다는 것은 화장실 문제라든가 이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는 설비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라고 답했다.
  • 어린 시절 납 노출이 범법자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어린 시절 납 노출이 범법자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유년기에 납에 노출되는 경우 성인이 돼서 범법 행위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환경·직업보건학과, 국제보건학과 공동 연구팀은 태아기나 유년기에 납에 많이, 자주 노출되면 성인이 돼서 범법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커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국제 공중보건학’ 8월 1일자에 실렸다. 납에 대한 인체 노출은 납 제련, 납 축전지 제조, 용접작업 등에서 발생하지만 오래된 납 수도관을 통한 수돗물 급수, 납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 잔해물이나 납 오염 토양 먼지의 흩날림으로 인한 공기 흡입, 유연 휘발유 사용으로 인한 배출가스 등도 원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혈중 납 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유연 휘발유 사용으로 알려져 있다. 납 노출은 심혈관 질환 유발, 신장 손상, 면역 체계 기능 장애, 아동 신경 발달 기능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납 노출과 범죄 행동 사이에 통계적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인구학적 수준에서 분석은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혈액, 뼈, 치아 등 납 노출을 측정한 17건의 기존 연구와 태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등 다양한 연령대의 납 노출에 따른 영향에 관한 연구를 메타분석 했다. 연구팀은 특히 개인의 납 노출과 범죄, 기타 반사회적 행동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에서는 유아기 납 노출과 이후 비행 행동 사이 통계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거나 납 노출과 반사회적 행동 사이 연관성은 있었지만 체포율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제각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로빈스-E’라는 통계 분석 방법을 활용해 각 연구의 통계적 편향성을 평가한 결과 태아기나 유아기에 납에 노출된 개인은 성인이 돼 범법 행위에 연루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납 노출과 범죄 행위와 연관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카를로스 산토스 부르고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린 시절 납 노출이 성인이 됐을 때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납 노출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잼버리 피서 아니다…귀하게 자라 불만” 전북도의원 글 논란

    “잼버리 피서 아니다…귀하게 자라 불만” 전북도의원 글 논란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북의 한 도의원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염영선 전북도의회 의원은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페이스북 글에 ‘잼버리의 저녁’이라는 제목의 댓글을 달았다. 전날 개영식에 다녀왔다는 임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다수의 언론은 폭염 걱정을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면서 “저녁에는 약간 습하지만 바람도 불었다. 최신식 화장실마다 에어컨 시설이 구비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극복의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대부분 해외 청소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면서 “참가비마저 무료이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라고 덧붙였다. 염 의원은 “이번 잼버리를 통해 청소녀들과 학부형들이 거듭나 전북과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염 의원의 글에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한낮 나무그늘에서도 숨이 턱 막히는데 다행? 한낮 잼버리장에서 3시간만 서 계시고 그런 소리하면 인정하겠다”고 지적했다. 잼버리 현장에 있는 봉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도 “(에어컨 나온다는) 그 화장실이 몇 개 없다고 한다. 좋은 길로 왔다 좋은 길로 가셨으니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에도 굴착기가 뻘흙을 걷어내고 있고, 애들이 그늘만 보이면 드러누워 있다.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에도 화장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염 의원은 자신의 후기가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전날 개영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했지만 연일 이어진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8명은 온열질환자로 파악됐다. 개영식이 늦은 오후에 열렸음에도 한낮 뜨거운 햇볕에 지친 참가자들이 공연 도중 무더기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이다. 잼버리가 열리는 야영장은 새만금 매립 당시부터 농어촌 용지로 지정된 곳이라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이다. 더구나 숲이나 나무 그늘 등이 조성되지 않아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곳을 찾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또 바닷가와 인접해 있지만 낮 동안 데워진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밤에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어 야영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게다가 지난달 쏟아진 기록적인 장맛비로 생긴 물구덩이가 한낮 더위에 데워져 습기가 올라오면서 야영장이 한증막 같다는 경험담이 소셜미디어(SNS)에 쏟아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아 모기떼 등 각종 벌레가 창궐해 벌레물림으로 병원을 찾는 대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회 참가 인원은 4만 3000여명에 달하는데 마련된 병상은 50개에 불과했다. 이미 온열질환자 수가 병상 수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여서 몇몇 환자는 침대에 눕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도 수용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그조차도 천으로만 살짝 가려놓은 수준이어서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행사장 내 편의점에서는 폭염을 틈타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얼음을 판매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대원들에게 지급된 달걀 등 식재료는 무더위에 상하거나 곰팡이가 피어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잼버리 환자 폭증에 전북도의원 “귀하게 자라서 그렇다”

    잼버리 환자 폭증에 전북도의원 “귀하게 자라서 그렇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서 폭염 환자가 무더기로 속출하는 가운데 염영선 전북도의원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서 그렇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염 도의원은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 이같은 댓글을 달았다. 염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다수의 언론은 폭염으로 걱정을 하는 데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고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 극복의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 해외 청소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어도 해맑았다”면서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 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고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했다. 염 의원의 글을 게시한 지 5시간여 후 삭제됐다. 한편, 잼버리 대회가 펼쳐지는 영지 내에서 지난 2일 하루에만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중 온열질환자가 315명(개영식 온열환자 108명 포함)에 달했다.
  • [포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한 윤 대통령 부부

    [포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한 윤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2일 오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주최하는 지구촌 최대 청소년 야영 축제이자 문화 교류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카우트행사 최고 예우인 ‘장문례’를 통해 개영식에 입장했다. 장문례는 양쪽으로 늘어선 대원들이 구호장(긴봉)으로 삼각형 모양의 문을 만들어 귀빈을 지나게 하는 의식이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함께 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의 명예총재로 추대됐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여섯 번째로, 지난 1986년 이후 37년 만이다. 한국에서 잼버리가 열린 건 1991년 강원도 고성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세계에서 두 번 이상 잼버리를 개최한 나라는 한국이 여섯 번째다. 한편 이날 개영식에는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의 스페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과 세계 각국 대원의 실시간 협연과 5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도 이곳에서 펼쳐졌다.
  • 보트 젓고 청자 빚고… 150개국 청소년 4만명, 부안에 꿈 심는다

    보트 젓고 청자 빚고… 150개국 청소년 4만명, 부안에 꿈 심는다

    무더위 날릴 직소천 패들보트한옥·씨름·템플스테이 등 체험경찰과 함께 사격·VR 훈련도델타존서 일반인도 활동 가능행사 종료 뒤 관광객 유치 연결산단 지정으로 인구 증가 포석 지구촌 청소년의 모험과 도전의 장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다음달 1일 개막한다. 전북 부안군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잼버리가 전 세계 150여개국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영식과 영내외 과정 활동, K팝 공연, 폐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제를 맞이하기 위해 부안군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부안군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종 과정 활동 및 문화예술 행사 등을 통해 부안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부안군을 비롯해 전북 전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스카우트들은 영내 과정 활동과 영외 과정 활동에 참여해 전북 14개 시군의 자연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게 된다. 영내 활동으로는 세계 미로 탈출과 사륜오토바이(ATV), 경비행기, 열기구 체험 등이 있다. 부안군은 세계잼버리를 위해 총 14곳의 영외 과정 활동장을 조성했다. 직소천 수상 활동을 비롯해 부안영상테마파크 전통문화체험, 고사포해수욕장 숲밧줄 놀이,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자연환경 프로그램 및 오리엔티어링(지도를 보고 특정 포인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부안 고려청자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부안영상테마파크에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국궁, 씨름, 강강술래, 한복체험 등이 마련됐다. 직소천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패들보트 등 수상활동 체험이 준비됐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한옥마을과 유적지 야행, 스마트팜 견학, 템플스테이 등 전북 지역 시군별 특성에 맞게 추진된다. 세계잼버리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영지 내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세계잼버리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 부지 내 일부 구역(델타존)을 개방한다. 이곳에선 스카우트 관련 각종 전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일일방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일방문 프로그램은 세계잼버리 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5일, 7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의 경우 당일 예약 상황에 따라 매진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 2000원에서 2만원이며 전북 도민은 일일 60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2023 세계잼버리를 앞두고 참가국 대표단장 160여명은 지난 4월 부안을 방문했다. 53개국 대표단장 160여명과 세계잼버리 관계자 19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세계잼버리의 입퇴영 프로세스, 잼버리 병원 운영, 야영 안전관리, 영내외 과정 활동, 급식 등 성공적인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한 종합적인 점검을 했다. 이들은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부지를 찾아 시범단의 야영활동 시연을 보고 문제점과 개선책을 숙의하는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특히 영외 과정 활동장인 부안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한 대표단장들은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정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이상민 장관과 한창섭 차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수차례 부안 새만금을 방문해 세계잼버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잼버리경찰서와 소방서도 문을 열었다. 잼버리경찰서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8일 동안 잼버리 행사장 델타구역 서남부에서 운영된다. 행사장에 배치되는 일일 200여 경찰관의 근무 관리 및 현장 지휘를 하게 된다. 잼버리경찰서는 스카우트 참가 청소년을 위해 스마트 사격, 가상현실(VR) 훈련, 경찰드론·스마트순찰차 등 10여개의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은 최대 6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하기로 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잼버리소방서도 잼버리 영지 내 글로벌리더센터 인근에서 운영한다. 하루 평균 소방공무원 123명과 소방헬기·펌프차·구급차·화학소방차·소방회복차량 등 총 51대의 장비 운용을 통해 화재·풍수해·대테러 등 구조업무와 구급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안소방서는 안전을 위해 잼버리 대회장 내에 설치된 15개 소화전에 야간 시인성을 높여 주는 LED 위치표시등도 설치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전 세계 3대 빅이벤트인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는 부안과 전북,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올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부안의 지방소멸 위기라는 난제를 풀 좋은 기회이자 수단이 될 수도 있다.부안군은 포스트 잼버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세계잼버리 기간에 운영할 영외 과정 활동장 14곳을 발굴했다. 세계잼버리가 끝난 후 시너지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부안군은 영외 과정 활동장을 스카우트 및 관광객 유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직소천 수상활동 및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오리엔티어링 등을 활용한 관광객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세계잼버리의 랜드마크가 될 글로벌리더센터의 다양한 활용법도 구상 중이다. 센터는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부안을 추억하고 언제든 찾아와 청소년 시절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는 스카우트 성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스카우트를 접하고 2023 세계잼버리를 추억하며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게 부안군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세계잼버리 이후 잼버리 부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기업과 국제학교를 유치해 정주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 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 청소년 드론자격증 교육비 지원

    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 청소년 드론자격증 교육비 지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광주전남지사는 제4차산업 미래인재 육성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동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비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인재 육성 취지에 공감하는 나주시 소재 드론 전문교육기관과 사업비를 각각 50%씩 부담해 진행하는 것으로, 한난 광주전남지사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이다. 한난은 나주시 주민생활지원과 및 학교의 추천을 받아 SRF열병합발전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7명을 최종 교육대상자로 선정했다. 기탁한 후원금 1000만원은 ‘초경랑비행장치 1종 국가자격증 취득반’ 운영을 위한 교육비로 활용된다. 한난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 및 장애인 후원, 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생우동]우리아이 여름방학 배우고 놀거리,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세요

    [생생우동]우리아이 여름방학 배우고 놀거리,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세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여름방학이 돌아온다. 짧지 않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우리 아이가 알차게 배우고 놀거리를 찾는다면 가까운 곳에서 알아보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마다 어린이·청소년 들이 가족과 함께, 또는 아이들끼리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서울시, 문화공연과 물놀이, 광복절 역사교육까지 서울시는 7~8월 시내 전역에서 공연예술부터 물놀이까지 다양한 10개의 문화예술 축제를 연다. 7월 15~30일에는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종로어린이극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를 위한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연극 뿐 아니라 무용극,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워크숍, 전시 등이 진행된다.7월 19~22일에는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2023 서울 어린이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린다. ‘해결사 푸우’, ‘푸른눈의 목격자’, ‘푸푸게노 똥밟았네’,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축제에서 시원한 방학을 보낼 수도 있다. 7월 26~30일 북서울 꿈의 숲 문화광장에서는 어린이 풀장과 함께 타악, 마술, 음악 공연이 열리는 ‘2023 강북 썸머 워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족들과 함께 수영과 함께 공연도 같이 관람할 수 있다. 메탈 밴드의 시원한 음악으로 여름을 달구는 축제도 있다. 7월 15~16일 이틀간 문래예술공장에서는 ‘2023 문래메탈시티 10주년’ 공연이 열린다. ‘철의 도시에서 철의 음악을 두드린다’는 취지로 올해 10주년을 맞는 이 축제는 블랙홀, 메써드, 디아블로, 램넌츠오브더폴른 등 국내 최고의 메탈밴드 14팀과 6명의 기타리스트가 참여한다. 광복절을 맞아 역사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8월 12~15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에서 독립과 자유,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역사문화축제로 기념공연, 특별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서대문독립페스타’가 열린다. 8월 14~15일은 서울놀이마당에서 독립운동사에서 잊혀진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이야기를 담은 야외 뮤지컬 ‘김마리아’가 공연된다. 각 자치구, 여름방학 체험특강·생활체육 교실·원어민영어캠프·우주과학 캠프 양천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체험형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요리 교실 ▲동물 교감교육 ▲생각비타민 과학동산 ▲마술교실 ▲예쁜손글씨(캘리그라피) ▲창의수학놀이 ▲가죽공예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세계 등 재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총 12개 강의로 구성됐다. 강좌별 1만원(재료비 별도)만 내면 참여할 수 있고,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아동은 전액 무료다. 은평구는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023년 여름방학 맞이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7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육교실은 ▲탁구 ▲방송댄스 ▲스포츠클라이밍 등 3가지 종복이다. 17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수강료는 무료, 시설사용료는 탁구·방송댄스 1만원, 스포츠클라이밍 2만원(보험비 포함)이다.중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희영어체험센터에서 5일간 매일 1시간 20분씩 진행되는 캠프에서 원어민 교사와 ▲시장놀이 ▲역할극 ▲비행기 게임 ▲유럽축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중구 초등학교 3~6학년 재학생으로 선착순 96명을 모집한다.접수기간은 7월 10일 9시부터 13일 12시까지다. 강남구는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 5~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우주과학 미래인재 캠프’를 연다. 3일간 이어지는 통학형 캠프로 강남미래교육센터를 비롯해 과천, 서울 광진구, 대전 유성구 소재에 있는 유수의 우주과학 전문기관 등 6개소를 탐방하고 우주과학 전문가를 만날 수 있다. 모든 일정에 우주과학 전공 대학생 멘토가 동행해 탐구 프로젝트도 함께 한다.
  • 환상인 듯 실제인 듯… 그 남자의 이상한 광기[영화 리뷰]

    환상인 듯 실제인 듯… 그 남자의 이상한 광기[영화 리뷰]

    불안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40대 중반의 남자 보(호아킨 피닉스). 낡은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그는 집 밖을 나서는 게 무섭기만 하다. 간만에 엄마를 만나러 가기로 했는데, 사실 내키지 않는다. 일은 꼬이고 불안감이 점차 극에 달하면서 온갖 두려운 상상이 머릿속에서 생겨나기 시작한다. 5일 개봉한 아리 애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보가 엄마 모나(패티 루폰)를 만나러 가는 엿새간의 기이한 여정을 그렸다. 두려운 상상들은 현실이 되고, 여기에 과거의 기억들이 마구 엉키기 시작하는 그를 따라간다. ‘유전’(2018)과 ‘미드소마‘(2019)로 전 세계적에서 주목받는 감독이 된 애스터는 귀신이나 괴물을 등장시키는 관행적인 연출 대신 인물의 심리 묘사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게 특기다. 독창적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난해하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이번 영화는 앞선 영화들에 비해 공포스런 장면이 적고 유머러스한 장면은 더 많다. 그러나 보고 있자면 머리가 아파 온다. 예컨대 비행기를 놓치면 어떡하지 싶은데 실제로 비행기를 놓치고, 문을 잠깐 열어 둔 사이 누가 집에 들어오는 상상을 하는데 실제로 주민들이 들어와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든다. 보가 잠시 머무르게 된 어느 가족의 집도 정상이 아니다.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이들도 어딘가 이상하고 불편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나쁘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이유는 보의 시선으로 사건을 그려 내기 때문이다. 보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과한 사랑 탓에 정신적으로 미숙한 상태다. 관객은 이런 그의 머릿속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여정을 따라가야 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떤 게 보의 환상이고 실제인지 계속해서 혼동스럽다.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애스터 감독은 이를 가리켜 “제대로 살아 보지 못한 인생에 대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머도 있지만 관객들이 불안과 긴장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의 아픈 과거와 안타까운 현재를 뒤틀어 대는 감독의 연출력은 정말이지 감탄스럽다. 특히나 ‘조커’(2019)에서 광기 어린 연기를 펼치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등을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보를 맡아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 준다. 피하고 싶은 상황, 과거의 진실 등을 복기하면서 허우적거리는 보를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그렸다. 그야말로 “스크린을 압도한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하다. 179분.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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