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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또 보잉이야?!…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 [포착]

    (영상) 또 보잉이야?!…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 [포착]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아메리카 항공 여객기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해 승객 1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BS뉴스는 27일(현지시간) “전날 덴버에서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탑승객들이 이륙 전 랜딩기어(착륙 장치) 고장으로 ‘큰 굉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덴버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AA3023편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섰다. 당시 비행기에는 탑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기종은 737 맥스 8로 확인됐다. 당시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한 탑승객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동안 엄청난 굉음을 들었고 이내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활주로에 멈춰 선 여객기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르고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다급히 대피하고 있다. 슬라이드로 내려오는 승객 중에는 엄마 품에 안긴 아이도 있다. 갈수록 짙어지는 연기에 대피하는 승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도 했다. 한 탑승객은 CBS에 “다행히 비행기가 공중으로 뜨기 직전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이륙까지 불과 5~10초 정도 남았던 것 같다”면서 “승무원이 항공기 문을 여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대부분의 승객은 안전하게 항공기에서 대피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덴버 소방 당국은 “여객기 아래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화재 진압을 위해 공항 전체의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 역시 “사고 여객기의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정비팀이 운항을 중지하고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고로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착륙 장치 문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때린 태국…“첫 실전 투입 사례” (영상)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때린 태국…“첫 실전 투입 사례” (영상)

    태국이 영토권 분쟁 중인 캄보디아에 한국산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 전문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KGGB 폭탄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KGGB는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다. 유도 기능이 없는 폭탄에 날개와 유도 장비를 달아 정밀 유도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하며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며, 특히 비행 중에 목표를 바꾸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산악 지형 후면에 숨은 표적도 멀리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를 추가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첨단 유도무기로 개조할 수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4일 F-16A 전투기로 캄보디아 군 시설물을 타격할 당시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무장이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태국 공군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KGGB가 장착돼 있으며, 폭탄 위에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조롱하는 메시지인 ‘헬로 훈센’(Hello Hunsen) 글귀가 적혀 있다. 태국, KGGB 추가 도입할까태국 공군은 이번 캄보디아를 타격 작전 시 이스라엘의 리자드 III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진을 통해 이스라엘산 유도폭탄과 한국의 유도폭탄이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국 공군이 사용한 리자드 III 유도폭탄의 사거리는 10여㎞ 정도지만 KGGB의 최대 사거리는 100㎞ 내외로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캄보디아 공군은 자체적인 전투기는 없지만 사거리가 50㎞인 중국산 KS-1C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태국 공군은 리자드 III 유도폭탄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국 공군은 F-16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무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KGGB 실전 투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GGB 폭탄을 F-16에 장착한 사진이 공개된 만큼 실전 투입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이미 소수의 KGGB를 구매한 태국이 이번 무력 충돌을 이후 추가로 KGGB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가성비’ 좋은 K방산 무기…어느 나라가 구매했나KGGB 키트 1기의 가격은 약 1억 원 내외로, 미국 JDAM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미국 JDMA는 기존 재래식 자유낙하 폭탄에 GPS 및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스마트 유도 키트를 의미한다. 한국 공군은 최소 1200발 이상의 KGGB를 운용 중이며,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021년에는 태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이 구매한 KGGB는 약 20기로 추정되며, 현재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이 KGGB의 유력한 추가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휴전 안 하면 관세 협상 안 해” 위협양국의 무력 충돌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관세 협상을 빌미로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양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 협정도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국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측에서는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네트 총리가 참석해 이날 오후 3시 총리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첫 고위급 직접 대화다. 이번 회담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하며, 미국과 중국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의 우방국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양국 갈등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피란길에 오른 양국 국민은 약 21만 명에 달한다. 국경 지대 대부분이 폐허가 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병원 다수가 문을 닫은 상태다.
  • (영상) 태국,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타격…“첫 실전 투입 사례” [포착]

    (영상) 태국,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타격…“첫 실전 투입 사례” [포착]

    태국이 영토권 분쟁 중인 캄보디아에 한국산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 전문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KGGB 폭탄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KGGB는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다. 유도 기능이 없는 폭탄에 날개와 유도 장비를 달아 정밀 유도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하며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며, 특히 비행 중에 목표를 바꾸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산악 지형 후면에 숨은 표적도 멀리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를 추가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첨단 유도무기로 개조할 수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4일 F-16A 전투기로 캄보디아 군 시설물을 타격할 당시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무장이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태국 공군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KGGB가 장착돼 있으며, 폭탄 위에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조롱하는 메시지인 ‘헬로 훈센’(Hello Hunsen) 글귀가 적혀 있다. 태국, KGGB 추가 도입할까태국 공군은 이번 캄보디아를 타격 작전 시 이스라엘의 리자드 III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진을 통해 이스라엘산 유도폭탄과 한국의 유도폭탄이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국 공군이 사용한 리자드 III 유도폭탄의 사거리는 10여㎞ 정도지만 KGGB의 최대 사거리는 100㎞ 내외로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캄보디아 공군은 자체적인 전투기는 없지만 사거리가 50㎞인 중국산 KS-1C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태국 공군은 리자드 III 유도폭탄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국 공군은 F-16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무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KGGB 실전 투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GGB 폭탄을 F-16에 장착한 사진이 공개된 만큼 실전 투입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이미 소수의 KGGB를 구매한 태국이 이번 무력 충돌을 이후 추가로 KGGB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가성비’ 좋은 K방산 무기…어느 나라가 구매했나KGGB 키트 1기의 가격은 약 1억 원 내외로, 미국 JDAM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미국 JDMA는 기존 재래식 자유낙하 폭탄에 GPS 및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스마트 유도 키트를 의미한다. 한국 공군은 최소 1200발 이상의 KGGB를 운용 중이며,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021년에는 태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이 구매한 KGGB는 약 20기로 추정되며, 현재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이 KGGB의 유력한 추가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휴전 안 하면 관세 협상 안 해” 위협양국의 무력 충돌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관세 협상을 빌미로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양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 협정도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국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측에서는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네트 총리가 참석해 이날 오후 3시 총리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첫 고위급 직접 대화다. 이번 회담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하며, 미국과 중국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의 우방국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양국 갈등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피란길에 오른 양국 국민은 약 21만 명에 달한다. 국경 지대 대부분이 폐허가 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병원 다수가 문을 닫은 상태다.
  •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우주정거장서 김치볶음밥 해 먹었다”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우주정거장서 김치볶음밥 해 먹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김치볶음밥을 해 먹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김 씨가 ISS에서 한국 음식을 즐기고 김치볶음밥을 만든 경험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ISS에 도착한 후 임무 수행 중인 김 씨는 24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학 우주연구 프로그램’에서 임무 수행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전 세계 39개국 125명의 참가자와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 씨는 “우주정거장에 한국 음식을 가져왔다”면서 “당연히 김치와 고추장, 밥을 가져왔으며 그 재료들과 스팸을 좀 넣어 나만의 우주 버전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의 집에서 만든 것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그는 우주에서 만든 ‘고추장 버거’를 사진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전투식량(MRE)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창의적인 요리법도 고안해보게 된다”면서 “카고 드래곤에 실어 온 한국산 100% 태양초 고추장을 넉넉하게 바른 새로운 레인저 버거 레시피”라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김 씨는 특히 국내 업체가 만든 태양초 고추장을 손에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가족의 요리가 그리웠는데, 나름대로 딱 그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우주정거장서 김치볶음밥 해 먹었다” [월드피플+]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우주정거장서 김치볶음밥 해 먹었다” [월드피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김치볶음밥을 해 먹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김 씨가 ISS에서 한국 음식을 즐기고 김치볶음밥을 만든 경험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ISS에 도착한 후 임무 수행 중인 김 씨는 24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학 우주연구 프로그램’에서 임무 수행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전 세계 39개국 125명의 참가자와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 씨는 “우주정거장에 한국 음식을 가져왔다”면서 “당연히 김치와 고추장, 밥을 가져왔으며 그 재료들과 스팸을 좀 넣어 나만의 우주 버전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의 집에서 만든 것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그는 우주에서 만든 ‘고추장 버거’를 사진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전투식량(MRE)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창의적인 요리법도 고안해보게 된다”면서 “카고 드래곤에 실어 온 한국산 100% 태양초 고추장을 넉넉하게 바른 새로운 레인저 버거 레시피”라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김 씨는 특히 국내 업체가 만든 태양초 고추장을 손에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가족의 요리가 그리웠는데, 나름대로 딱 그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튀르키예가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전략 타격 능력을 갖춘 지역 내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최고 국방 및 기술 관계자들은 사거리 2000㎞급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판도 바꿀 것”… 튀르키예, 2000㎞ 미사일 보유 선언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산업기술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튀르키예가 2000㎞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에 접근하고 있으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 튀르키예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들은 튀르키예의 2000㎞ 미사일 프로젝트가 역내 세력 균형을 재편하고 국경을 넘어선 전략적 깊이를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미사일은 중부 유럽 일부와 북아프리카, 중동 다수 지역까지 사거리에 둘 수 있어 튀르키예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00㎞ 미사일 프로젝트의 기술 사양이나 시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공중과 지상, 해상 발사가 가능하며 그간 튀르키예가 개발한 다양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유도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J-600 일디림에서 타이푼, 젱크까지… 튀르키예 미사일 개발 현황현재 튀르키예는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이다. 초기 개발된 J-600 일디림(Yildirim)은 중국제 B-611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150~250㎞급 미사일이다. B-611을 통해 얻은 기술은 수출명 ‘칸’(Khan)으로 알려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보라(Bora) 개발에도 활용됐다. 최근 성과는 타이푼(Typhoon) 미사일이다. 보라-2로도 불리는 타이푼은 길이 6.5m, 직경 610㎜, 발사 중량 2.5t이며 최대 사거리는 800㎞, 정확도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과 2023년 5월, 그리고 2025년 2월 비행 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성숙도를 입증했다. 튀르키예는 타이푼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활용해 사거리와 파괴력을 늘린 파생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5월에는 타이푼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2000㎞급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젱크(Cenk)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최근 발표된 2000㎞급 미사일이 젱크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략적 억지력 확보로 역내 입지 강화 노릴 듯튀르키예가 전략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전략적 억지력을 통해 역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과 유럽의 접점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군사력 강화는 역내 안보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가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전략 타격 능력을 갖춘 지역 내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최고 국방 및 기술 관계자들은 사거리 2000㎞급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판도 바꿀 것”… 튀르키예, 2000㎞ 미사일 보유 선언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산업기술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튀르키예가 2000㎞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에 접근하고 있으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 튀르키예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들은 튀르키예의 2000㎞ 미사일 프로젝트가 역내 세력 균형을 재편하고 국경을 넘어선 전략적 깊이를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미사일은 중부 유럽 일부와 북아프리카, 중동 다수 지역까지 사거리에 둘 수 있어 튀르키예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00㎞ 미사일 프로젝트의 기술 사양이나 시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공중과 지상, 해상 발사가 가능하며 그간 튀르키예가 개발한 다양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유도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J-600 일디림에서 타이푼, 젱크까지… 튀르키예 미사일 개발 현황현재 튀르키예는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이다. 초기 개발된 J-600 일디림(Yildirim)은 중국제 B-611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150~250㎞급 미사일이다. B-611을 통해 얻은 기술은 수출명 ‘칸’(Khan)으로 알려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보라(Bora) 개발에도 활용됐다. 최근 성과는 타이푼(Typhoon) 미사일이다. 보라-2로도 불리는 타이푼은 길이 6.5m, 직경 610㎜, 발사 중량 2.5t이며 최대 사거리는 800㎞, 정확도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과 2023년 5월, 그리고 2025년 2월 비행 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성숙도를 입증했다. 튀르키예는 타이푼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활용해 사거리와 파괴력을 늘린 파생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5월에는 타이푼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2000㎞급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젱크(Cenk)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최근 발표된 2000㎞급 미사일이 젱크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략적 억지력 확보로 역내 입지 강화 노릴 듯튀르키예가 전략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전략적 억지력을 통해 역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과 유럽의 접점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군사력 강화는 역내 안보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500억짜리 러軍 전투기 ‘화르르’…알보고니 최악의 팀킬? (영상)

    500억짜리 러軍 전투기 ‘화르르’…알보고니 최악의 팀킬? (영상)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고가의 훈련용 전투기가 공군 군사시설에서 화재로 소실됐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보국(HUR)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지난 25일 밤에서 16일 새벽 사이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Su(수호이)-27UB 항공기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파괴된 Su-27UB 전투기는 주로 조종사 훈련용으로 개발됐으나 실전 전투와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왔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에 독립 조종계통을 탑재하여, 교관과 훈련생이 함께 조종 가능하다. Su-27UB 포함 Su-27 계열 전투기의 가격은 통상 3000만~4000만 달러(한화 약 415억~553억 원)에 달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아르마비르 공군 군사시설에 서 있던 Su-27UB 훈련기가 액체 형태의 발화 물체를 통해 불길에 휩싸이더니, 이내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한 화염에 뒤덮인다. 아르마비르 군사시설에 있는 비행장에는 크라스노다르 항공학교 생도들이 훈련에 사용하는 항공기들이 주로 주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전투기가 소실된 이번 화재의 원인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러시아 내부에서 크렘린 정권에 대한 저항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해 이번 소행이 러시아군 내부에서 벌어진 ‘팀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HUR은 관련 영상과 함께 “이번 사고 이후 기지 인근 주민들은 통신망이 마비됐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모든 범죄는 그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크라스노다르지역은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의 동쪽에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되어 왔다. 특히 이 지역의 군사 인프라는 러시아의 남부 및 흑해 상공 항공 작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7일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있는 한 정유공장을 공격해 기술 작업장을 파괴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주말에도 공습을 주고 받으며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지난 26일 AP통신은 “러시아가 밤새 우크라이나를 향해 드론 208대와 미사일 27발을 동원해 공격했다”면서 “이에 우크라이나는 방공 및 전자전 시스템으로 드론 183대와 미사일 17발을 격추해 타격했으나 미사일 10발과 드론 25대는 9개 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북동부 접경 지역 하르키우에선 밤새 강렬한 공습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서비스는 6명이 다쳤으며, 이 중 4명은 부상자를 돕던 구조대원들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러한 공격에 절대 침묵해선 안 된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이를 보장한다”며 “러시아 군사 기업, 물류, 공항은 전쟁이 그들에게 실제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걸 느껴야 한다”고 규탄했다.
  • (영상) 최악의 팀킬?…500억짜리 러軍 전투기 ‘화르르’, 누가 불 질렀나 [포착]

    (영상) 최악의 팀킬?…500억짜리 러軍 전투기 ‘화르르’, 누가 불 질렀나 [포착]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고가의 훈련용 전투기가 공군 군사시설에서 화재로 소실됐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보국(HUR)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지난 25일 밤에서 16일 새벽 사이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Su(수호이)-27UB 항공기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파괴된 Su-27UB 전투기는 주로 조종사 훈련용으로 개발됐으나 실전 전투와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왔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에 독립 조종계통을 탑재하여, 교관과 훈련생이 함께 조종 가능하다. Su-27UB 포함 Su-27 계열 전투기의 가격은 통상 3000만~4000만 달러(한화 약 415억~553억 원)에 달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아르마비르 공군 군사시설에 서 있던 Su-27UB 훈련기가 액체 형태의 발화 물체를 통해 불길에 휩싸이더니, 이내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한 화염에 뒤덮인다. 아르마비르 군사시설에 있는 비행장에는 크라스노다르 항공학교 생도들이 훈련에 사용하는 항공기들이 주로 주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전투기가 소실된 이번 화재의 원인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러시아 내부에서 크렘린 정권에 대한 저항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해 이번 소행이 러시아군 내부에서 벌어진 ‘팀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HUR은 관련 영상과 함께 “이번 사고 이후 기지 인근 주민들은 통신망이 마비됐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모든 범죄는 그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크라스노다르지역은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의 동쪽에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되어 왔다. 특히 이 지역의 군사 인프라는 러시아의 남부 및 흑해 상공 항공 작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7일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있는 한 정유공장을 공격해 기술 작업장을 파괴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주말에도 공습을 주고 받으며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지난 26일 AP통신은 “러시아가 밤새 우크라이나를 향해 드론 208대와 미사일 27발을 동원해 공격했다”면서 “이에 우크라이나는 방공 및 전자전 시스템으로 드론 183대와 미사일 17발을 격추해 타격했으나 미사일 10발과 드론 25대는 9개 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북동부 접경 지역 하르키우에선 밤새 강렬한 공습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서비스는 6명이 다쳤으며, 이 중 4명은 부상자를 돕던 구조대원들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러한 공격에 절대 침묵해선 안 된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이를 보장한다”며 “러시아 군사 기업, 물류, 공항은 전쟁이 그들에게 실제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걸 느껴야 한다”고 규탄했다.
  • 그날의 슬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4·3 역사공간 정비나선 제주도

    그날의 슬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4·3 역사공간 정비나선 제주도

    4·3,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잊지 않기 위해 제주도가 4・3역사기념관을 손질 정비한다. 제주도는 올해 22억 6000만원을 투입해 너븐숭이4·3기념관, 중문4·3기념관,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등 기념관 3곳의 전시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와산리 잃어버린마을 종남마을 등 유적지 환경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너븐숭이4·3기념관은 전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 너븐숭이 전시물 제작·설치 자문위원회 자문 결과에 따라 기존의 단편적인 전시물 나열 방식에서 탈피해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북촌4·3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특히 북촌지역 4·3 유물과 관련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해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문4·3기념관은 7월 전시물 변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개편에 나섰다.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전시물과 추념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람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중문지구는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에 따라 올해 7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2027년까지 15억 65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문4・3기념관 정비와 더불어 대습이우영 학살터 인근에 그늘쉼터를 조성해 추모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은 지하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유의 공간’을 조성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본 뒤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남원읍 수악주둔소와 한림읍 월령리 ‘무명천 할머니’ 진아영할머니 삶터 유적 주변에는 주차장을 신설해 방문객 접근성을 개선한다. 조천읍 와산리 잃어버린마을 종남마을은 토지 매입을 통해 유적지를 보존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나간다. 알뜨르비행장 옆 4·3의 아픔이 서린 대정읍 섯알오름은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해 탐방로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4・3유적지 전반에 걸쳐 노후된 안내표지판을 교체하고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적지의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의 역사를 간직한 유적현장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훼손을 막고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며 특히 “4・3유적지보존위원회 심의와 4・3희생자유족회 협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실있는 역사기념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조용히 하랬더니 “닥쳐!”…기내서 중국인들 집단 난투극

    조용히 하랬더니 “닥쳐!”…기내서 중국인들 집단 난투극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시끄럽다며 말다툼을 벌이던 중국인 승객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좌석 위로 올라간 여성 승객이 앞자리 남성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장면까지 포착되며 SNS에 빠르게 퍼졌다. 중국 관영 환구망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6시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청두 톈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 기내에서 발생했다. 기내 조명이 꺼진 뒤 잠을 청하던 한 남성 승객은 뒷좌석에서 시끄럽게 대화하던 여성 승객들에게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성들이 이를 무시하며 반발했고, 남성은 격앙된 목소리로 “멍청하다, 닥쳐라”는 폭언을 내뱉었다. 결국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졌다. 탑승객이 촬영해 공유한 영상에는, 연두색 옷과 모자를 쓴 한 여성이 좌석을 밟고 올라가 앞자리 남성에게 주먹을 수차례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식판 아래로 몸을 숨겨 공격을 피했고, 승무원과 주변 승객들이 달려들어 말렸지만 주먹다짐은 한동안 계속됐다. 목격자는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여성들이 너무 크게 이야기해 남성이 조용히 해달라고 했고, 이후 여성이 친구들과 함께 남성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 소동은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상처를 입고 나서야 멈췄다. 항공기에는 별다른 지연 없이 예정대로 청두 공항에 도착했고, 이들은 착륙 직후 경찰에 인계됐다. 중국 쓰촨성 공안청 산하 공항 공안국은 이 사건을 조사한 뒤, 남성과 여성 2명에게는 행정구류 처분, 나머지 2명에겐 행정벌금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아시아 측은 “객실 승무원이 표준 안전 매뉴얼에 따라 전문적으로 상황을 처리했다”며 “운항이나 복귀편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 “추락 직전 기장 얼굴 그려라”… 수원대 실기대회 논란

    “추락 직전 기장 얼굴 그려라”… 수원대 실기대회 논란

    수원대가 최근 개최한 고등학생 대상 미술 실기대회에서 ‘비행기 추락 직전 기장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라’는 문제를 출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문항이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대회는 수원대가 지난 19~20일 외부 대행사를 통해 주최한 미술 실기대회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적은 생활기록부에 기재돼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미친다. 논란의 문항은 조소(주제 두상) 부문에서 출제됐으며 “비행기 추락 직전 기장(40대 남성)의 얼굴 표정을 조형적으로 묘사하라”는 내용이었다. 응시자는 총 39명으로 파악됐다. 해당 문제가 공개되자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 온라인 공간에는 “유가족이 응시자였다면 어쩔 뻔했나”, “출제자도, 학교도 수치스럽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7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와 유사한 장면을 시험 과제로 삼은 점이 논란의 핵심이었다. 유가족들도 반발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참사로 희생된 조종사에 대한 명예 훼손이자 유족에게는 심각한 2차 가해”라면서 “예술이 아니라 고문이며, 표현이 아닌 조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협의회는 수원대에 진상조사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수원대는 뒤늦게 사과문을 냈다. 대학 측은 “시험 문항 선정 등 내부 검토가 미흡했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미성년자만 노렸다”…비행기 화장실서 불법 촬영한 승무원, 결국

    “미성년자만 노렸다”…비행기 화장실서 불법 촬영한 승무원, 결국

    미국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화장실을 이용하는 미성년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승무원이 징역 18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 24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은 전 아메리칸항공 승무원 에스티스 카터 톰슨 3세에 대해 징역 18년 6개월과 이후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 줄리아 코빅 판사는 화장실의 변기 뚜껑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소녀들을 불법 촬영한 톰슨의 행동을 “끔찍하다”고 표현하며 그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 아동의 “순수함이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톰슨은 지난해 1월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서 체포됐다. 그의 범죄 행각은 2023년 9월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한 14세 소녀가 화장실 내부에서 톰슨이 설치한 비밀 촬영 장치를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이 소녀는 자신의 좌석에서 가까운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이용 중인 것을 확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톰슨은 이 소녀에게 일등석 화장실이 비어 있다며 그곳으로 안내했다. 이 소녀는 화장실 변기 뚜껑에 붙은 빨간색 스티커 아래 아이폰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녀는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소녀의 어머니는 다른 승무원에게 알렸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톰슨이 9개월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화장실을 사용하는 7~14세 소녀 4명의 모습을 불법 촬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톰슨은 올해 3월 아동 성 착취 미수 혐의와 아동 성 착취물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톰슨은 지난 23일 법정에서 자기 행동을 사과하며 “이기적이고, 비뚤어졌으며, 잘못됐다”고 말했다.
  • 기회인가, 함정인가…관세협상 테이블에 오른 ‘알래스카 LNG’, 알래스카에 가다[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기회인가, 함정인가…관세협상 테이블에 오른 ‘알래스카 LNG’, 알래스카에 가다[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미국 최북단 알래스카주. 이곳에서도 오지로 통하는 프루도베이(Prudhoe Bay)는 최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구 1300명에 불과한 이 마을은 북미 대륙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전지대를 품고 있다. 1967년 발견돼 한때 하루 200만 배럴을 생산하던 이곳엔 3000~5000여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지난 7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여를 북쪽으로 향하자 검은 툰드라 지역 사이로 프루도베이 공항이 나타났다. 작은 2층짜리 건물엔 작업화를 신은 노동자들로 가득했다. ‘곰을 조심하라’는 경고문이 적힌 공항 출구를 열고 나서자 산업체가 몰린 지역 특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비포장인 주차장에는 흙먼지를 뒤집어쓴 유류 기업들의 셔틀버스가 노동자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멀리로는 거대한 시추 드릴과 각종 유전 시설들이 펼쳐져 있었다. 여름인 까닭에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과 함께 얼어붙었던 툰드라는 녹아 습지로 변해 있었다. 유전지대에는 원유와 가스가 지나는 무수한 관들이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었다. 한 시추 현장을 지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또 다른 시추 현장이 나타났다. 면적 1445㎢, 대구광역시와 비슷한 크기의 프루도베이 지역엔 시추 현장이 567개에 달한다. 100여대가 넘는 덤프트럭 크기의 제설차, 5층 빌딩보다 더 큰 드릴, 불꽃을 뿜어내는 가스관 등은 흔히 보이는 풍경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천연가스를 남부지역으로 옮겨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겠다는 440억 달러(약 60조 9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프루도베이에 가스 처리 시설을 만들고 직경 107㎝, 길이 1298㎞ 가스관을 남쪽 니키스키 지역까지 이어 연간 2000만t 규모의 액화 시설 및 해양 터미널을 통해 수출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가스관은 과거 미국이 원유 운송을 위해 만든 송유관 옆을 중간 지점인 페어뱅크스까지 따라간 뒤 방향을 돌려 니키스키로 향한다. 미국은 1977년 송유관을 완공한 후에도 수차례 가스관 개발을 계획했으나, 판매 수익으로 공사비를 회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뒤로 밀렸다. 이 때문에 프루도베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는 원유를 뽑아낸 빈 지층에 재주입한다. 유정 내 압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것인데, 미국 텍사스나 중동 등 다른 지역은 물로 대신한다. 알래스카 천연가스는 사실상 버려지고 있던 셈이다. 이튿날 찾은 니키스키 지역에는 오래된 LNG 수출 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다. 가스관은 앵커리지에서 ‘쿡인렛’ 해협을 건너 이곳에 도착한다. 알래스카 남부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넉넉할 때는 접안부두 3곳에서 일본으로 LNG를 수출했었다. 하지만 생산량 감소로 2017년 운영을 중단했다. 지금은 녹슨 중장비와 부서진 건물, 버려진 LNG 탱크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좁고 긴 해협인 쿡인렛은 조류가 다소 강하지만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일대는 알래스카에서 가장 온화한 지역 중 하나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따르면 여기에 액화시설 및 수출시설을 새롭게 만든다.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한 방에 트럼프를 기쁘게 할 카드’로 꼽힌다. 실제 일본은 미국과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카드 등을 활용해 미국 수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도 사업 참여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불확실한 경제성과 개발 이후 얼마가 될지 모르는 공급 가격 탓에 우리 정부는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을 심도 있게 연구해 온 한 전직 고위 관료는 “LNG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관세 협상 활용 차원에서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분명 쓸 만한 카드 중 하나”라면서도 “문제는 비용이 얼마나 투입돼야 할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인데, 한국이나 일본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정보 부족에 답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국내에는 최근에 알려졌지만,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던 일”이라며 “매번 경제성 문제로 개발이 늦어졌던 만큼 수익구조, 가스 구매 방식 등을 꼼꼼히 따져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대만) 명종원 기자
  • “낯가리는 장? 여행만 가면 변비” 이유 있었다…‘이것’ 챙기면 해결

    “낯가리는 장? 여행만 가면 변비” 이유 있었다…‘이것’ 챙기면 해결

    “제 장이 낯을 가려서 집 떠나면 화장실을 못 가요.” 낯선 여행지에만 가면 변비에 걸리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행객의 절반이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명 위장영양학 전문가 루시 케리슨의 여행 중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꿀팁을 소개했다. 케리슨은 “여행을 하면 호르몬 불균형,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탈수, 섬유질 섭취 감소로 인해 변비에 걸릴 수 있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섬유질 보충제’ 섭취를 꼽았다. 그는 “가루 형태로 판매되는 섬유질 보충제를 챙기면 물이나 요거트에 섞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가방 부피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12~72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차전자피’를 추천했다. 또 다른 섬유질 보충제인 ‘이눌린’도 권장했는데 이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2주 걸려 여행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섬유질 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침식사로 통곡물 시리얼을 먹거나 통밀빵, 통밀 파스타, 병아리콩, 브로콜리 등 야채를 먹는 것으로 섬유질 섭취를 늘릴 수 있다. 케리슨은 이어 여행 중에도 “평소의 식습관과 식사 시간을 고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장 건강을 위해 여행지에서 새로운 음식은 소량씩,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며 “장은 다양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갑작스러운 식사 패턴의 변화는 장내 미생물 환경과 생체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리슨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많은 여행객이 특히 비행 중 장시간 앉아있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행기 통로를 걷거나, 좌석에 앉은 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천천히 횡격막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소화를 도울 수 있다”면서 이러한 활동이 어려울 경우엔 ‘복부마사지’로 장 근육을 자극해 배변을 규칙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케리슨은 “전해질 보충제를 활용하면 체내 수분 흡수를 더욱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거트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장내 미생물 군집을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행에 대한 스트레스·불안감도 ‘여행 변비’ 유발앞서 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대의 의학 및 외과 교수인 대런 브레너 박사는 “평소 집에서 소화 장애가 없던 사람이 여행 중에 변비의 특징적인 증상을 겪는 경우를 ‘여행 변비’라고 한다”며 “이러한 증상에는 배변 횟수 감소, 변이 딱딱해짐, 배변 시 긴장감 증가, 불완전한 배변감 증가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시간 의대의 위장병학 및 영양학 교수인 윌리엄 체이 박사도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배변을 한다”며 여행 중 다른시간대에 있거나 새로운 루틴이 생기면 일주기 리듬을 깨뜨려 여행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체이 박사는 “비행기를 타면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기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며 “비행기가 공중으로 올라가면 장의 공기가 팽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변비를 완화하려면 비행 중 팔과 다리를 사용하는 간단한 운동으로 어느 정도의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비행기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 걸어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 또한 “여행 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배, 사과, 케일, 브로콜리 등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매일 먹으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체이 박사는 여행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 또한 여행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며 “서두르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식호흡을 하면 불안감을 완화하고 심박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매진”…김정은 태워가나? ‘북한 전승절’에 모스크바-평양 첫 직항기 운항 개시

    “매진”…김정은 태워가나? ‘북한 전승절’에 모스크바-평양 첫 직항기 운항 개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최초의 직항 여객기가 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에 맞춰 첫 운항을 시작한다. 러시아 항공사 노드윈드(Nordwind)에 따르면 직항기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SVO)에서 출발해 8시간 5분 후인 이튿날 오전 9시 5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3시 5분 평양 순안 국제공항(FNJ) 도착할 예정이다. 보잉 777-200ER 기종으로 운행되는 항공편에는 총 44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4만 4700루블(약 77만원)부터 시작됐는데, 빠르게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노드윈드 항공은 러시아 항공청에 주 2회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 승인을 요청했고, 러시아 항공청은 지난 9일 이를 허가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현재로서는 모스크바와 평양 간 항공편이 월 1회 운항한다며 이는 “안정적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직항 항공편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오가는 노선만 운항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 파병 끝에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지난해를 기점으로 교통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4월 30일에는 러시아와 북한을 육로로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을 착공했다. 지난달에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모스크바-평양, 하바롭스크-평양 직통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와 평양을 잇는 직항 여객기도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에 맞춰 운항을 시작하며 북한과의 혈맹관계를 과시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했고, 최근까지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러시아 고위급이 잇따라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방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 만큼 모스크바-평양 직항기가 김 위원장에 제공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행에는 교통편이 변수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북한에는 모스크바까지 단번에 갈 수 있는 전용기가 없고, 열차 이동시에는 23박 24일이 걸리는 점이 부담이라는 평가였다. 김정은, 6·25정전일 맞아 우의탑 헌화…‘북중친선’ 언급도 없어한편 김 위원장은 자칭 전승절을 맞아 26일 6·25전쟁 참전 중국군을 추모하는 우의탑을 찾았다.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우의탑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을 기리기 위해 1959년 건립됐으며 북중 ‘친선의 상징’으로 꼽힌다.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대표단은 빠짐없이 방문하는 곳으로 김 위원장 역시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계기로 꾸준히 우의탑에 조의를 표했다. 다만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우의탑 헌화 보도를 4문장으로 간략히 보도하는데 그쳤다. 북러 밀착 등 영향으로 북중 이상기류가 확연하던 작년에도 9문장으로 보도했는데, 최근 북중관계 회복 흐름에도 오히려 소극적으로 보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6·25전쟁은 북중 혈맹관계를 부각하기 좋은데도 관련 보도에 으레 따라붙던 ‘북중 친선관계’ 발전에 대한 언급도 없어 양국관계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6·25 한국전쟁에서 미국에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역사적인 날로 기념하고 있다. 1973년 정전협정체결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지정한 후 1996년부터 전승절로 부르면서 국가 명절로 격상했다.
  • “비행기 120번 공짜로 탔다고?”…디캐프리오 영화 뺨친 실화

    “비행기 120번 공짜로 탔다고?”…디캐프리오 영화 뺨친 실화

    │美 30대 남성, 위조 배지로 무임 탑승…내달 실형 선고 예정 6년간 총 120편 공짜 탑승…美 30대 남성, 가짜 배지로 승무원 행세자신을 항공사 승무원이라 속이고 6년간 항공편 약 120편을 무료로 탑승한 미국 남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티론 알렉산더(35)는 승무원 전용 예약 시스템에 접근해 항공권을 무료로 발권한 뒤 항공기 최소 34편에 무임 탑승했다. 그는 6월 미국 연방법원에서 사기와 공항 보안구역 무단 침입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내달 25일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주요 언론을 통해 널리 보도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월 11일 “그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조작된 신분으로 수십 차례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보도했고, 피플지는 “총 120회에 걸쳐 무임 항공편을 예약했다는 점에서 역대급 항공사기”라고 전했다. 폭스뉴스 역시 관련 법원 기록과 증언을 상세히 전하며 “실제 범행 중 상당수는 스피릿 항공에서 벌어졌다”고 짚었다. “7개 항공사에 근무했다”는 가짜 정보 입력 알렉산더는 항공사 웹사이트의 직원 인증 시스템을 악용해 자신을 ‘재직 중인 승무원’으로 속였다. 해당 시스템은 직원 여부, 고용 일자, 배지 번호를 입력해야 통과할 수 있는데 그는 총 7개 항공사에 근무한 것처럼 조작해 약 30개의 가짜 배지 번호와 고용 정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지 번호는 항공사 직원에게 부여되는 고유 식별번호로, 주로 보안구역 출입과 내부 시스템 인증에 활용되는 일종의 사원 번호다. 그는 이 정보를 날조해 실제 승무원처럼 시스템을 속였고 일반 고객은 접근할 수 없는 승무원 전용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다수의 항공권을 확보했다. 이렇게 예약한 항공편은 대부분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출발했고 스피릿 항공을 포함한 다수의 항공사가 피해를 보았다. 실제 예약 기록과 스크린 캡처도 증거로 제출됐다. 과거 항공사 직원 경력도 ‘사기의 기반’조사 결과 알렉산더는 2010~2012년 델타항공 고객지원 부서, 2013~2014년에는 애틀랜틱 사우이스트 항공과 리퍼블릭 항공 등에서 실제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확인됐다. 검찰은 그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시스템과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사기극을 장기적으로 이어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이메일과 로그 기록, 탑승 내용 등을 바탕으로 그의 혐의를 입증했다. “현대판 캐치 미 이프 유 캔” 이번 사건은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을 떠올리게 한다. 이 영화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을 맡아 ‘팬암’(Pan Am) 조종사로 위장해 세계를 누비던 실존 인물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의 사기극을 긴장감 있게 그렸다. 팬암은 당시 미국을 대표하던 글로벌 항공사로 조종사 제복만으로도 세계 각국 공항에서 신뢰와 특권을 얻을 수 있었던 상징적 존재였다. 애버그네일은 이 점을 이용해 수백 차례 비행기를 무임 탑승했고 그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에 알려졌다. 실제로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사건을 보도하며 “현대판 애버그네일”이라고 표현했다. 알렉산더 역시 정식 승무원이 아님에도 허위 정보와 위조 배지로 수년간 항공편에 무임 탑승하며 항공업계를 농락했다는 점에서, 영화 속 설정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 “승무원이라며 공짜 탑승 120번”…디캐프리오 영화 뺨치는 실화 [핫이슈]

    “승무원이라며 공짜 탑승 120번”…디캐프리오 영화 뺨치는 실화 [핫이슈]

    │美 30대 남성, 위조 배지로 무임 탑승…내달 실형 선고 예정 6년간 총 120편 공짜 탑승…美 30대 남성, 가짜 배지로 승무원 행세자신을 항공사 승무원이라 속이고 6년간 항공편 약 120편을 무료로 탑승한 미국 남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티론 알렉산더(35)는 승무원 전용 예약 시스템에 접근해 항공권을 무료로 발권한 뒤 항공기 최소 34편에 무임 탑승했다. 그는 6월 미국 연방법원에서 사기와 공항 보안구역 무단 침입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내달 25일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주요 언론을 통해 널리 보도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월 11일 “그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조작된 신분으로 수십 차례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보도했고, 피플지는 “총 120회에 걸쳐 무임 항공편을 예약했다는 점에서 역대급 항공사기”라고 전했다. 폭스뉴스 역시 관련 법원 기록과 증언을 상세히 전하며 “실제 범행 중 상당수는 스피릿 항공에서 벌어졌다”고 짚었다. “7개 항공사에 근무했다”는 가짜 정보 입력 알렉산더는 항공사 웹사이트의 직원 인증 시스템을 악용해 자신을 ‘재직 중인 승무원’으로 속였다. 해당 시스템은 직원 여부, 고용 일자, 배지 번호를 입력해야 통과할 수 있는데 그는 총 7개 항공사에 근무한 것처럼 조작해 약 30개의 가짜 배지 번호와 고용 정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지 번호는 항공사 직원에게 부여되는 고유 식별번호로, 주로 보안구역 출입과 내부 시스템 인증에 활용되는 일종의 사원 번호다. 그는 이 정보를 날조해 실제 승무원처럼 시스템을 속였고 일반 고객은 접근할 수 없는 승무원 전용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다수의 항공권을 확보했다. 이렇게 예약한 항공편은 대부분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출발했고 스피릿 항공을 포함한 다수의 항공사가 피해를 보았다. 실제 예약 기록과 스크린 캡처도 증거로 제출됐다. 과거 항공사 직원 경력도 ‘사기의 기반’조사 결과 알렉산더는 2010~2012년 델타항공 고객지원 부서, 2013~2014년에는 애틀랜틱 사우이스트 항공과 리퍼블릭 항공 등에서 실제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확인됐다. 검찰은 그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시스템과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사기극을 장기적으로 이어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이메일과 로그 기록, 탑승 내용 등을 바탕으로 그의 혐의를 입증했다. “현대판 캐치 미 이프 유 캔” 이번 사건은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을 떠올리게 한다. 이 영화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을 맡아 ‘팬암’(Pan Am) 조종사로 위장해 세계를 누비던 실존 인물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의 사기극을 긴장감 있게 그렸다. 팬암은 당시 미국을 대표하던 글로벌 항공사로 조종사 제복만으로도 세계 각국 공항에서 신뢰와 특권을 얻을 수 있었던 상징적 존재였다. 애버그네일은 이 점을 이용해 수백 차례 비행기를 무임 탑승했고 그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에 알려졌다. 실제로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사건을 보도하며 “현대판 애버그네일”이라고 표현했다. 알렉산더 역시 정식 승무원이 아님에도 허위 정보와 위조 배지로 수년간 항공편에 무임 탑승하며 항공업계를 농락했다는 점에서, 영화 속 설정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 김정은 중국군 추모 북중우의탑 찾았지만, 북중관계는 어색

    김정은 중국군 추모 북중우의탑 찾았지만, 북중관계는 어색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등의 문제로 북중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중우의탑을 찾았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 중국군을 추모하는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우의탑을 방문해 헌화한 뒤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사에 아로새겨진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의 전투적 위훈과 공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우의탑 헌화 보도는 4문장으로 간략히 보도됐는데, 지난해 9문장 보도보다 줄어든 분량이다. 김 위원장은 3년 1개월의 전쟁 기간 동안 2년 9개월 참전한 중국군에 대해 의례적인 애도를 한 셈이다. 6·25전쟁 승리를 주장하며 만든 시설인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도 방문한 김 위원장은 김일성 동상에 헌화한 뒤 “반제반미대결전에서도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언론 역시 김 위원장의 헌화 사실을 짤막하게만 전했으며 중국 관영 중앙(CC)TV는 항미원조전쟁으로 부르는 한국전쟁의 정전 협정 체결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침략으로 발발한 한국전쟁은 2년간 158차례 회담 끝에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체결했다. 당시 협정에 서명한 당사자들은 미국의 마크 클라크 유엔군 총사령관, 북한의 김일성 그리고 중국의 펑더화이였다. 판문점에서 10분 만에 끝난 협정 서명을 두고 펑더화이 중국 인민지원군 총사령관은 1953년 9월 마오쩌둥 주석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위대한 승리”라고 설명했다. 펑더화이는 “이 전쟁은 서구 제국주의 침략자들이 수백 년 동안 동방의 어느 해안에 몇 문의 포대만 세우면 한 나라를 마음대로 지배하던 시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웅변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트럼프 1기 집권 시기 1차 미중 무역전쟁 당시에 한국전쟁은 중국인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었으며 ‘장진호’ ‘장진호 수문교’ 등 6·25를 소재로 한 애국영화도 제작됐다. 트럼프 2기에는 북한이 참전까지 하면서 러시아 편으로 기울었으며, 북중 무역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북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대형 리조트가 개장하면서 외국인 손님으로 러시아인만 받는 것도 북중 간의 어색한 기류를 대변한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북한 수도 평양을 잇는 직항편도 이날 처음 개설되어 단체 관광객들 운송에 이용될 예정이다. 월 1회 운항하는 모스크바와 평양 간 항공편은 러시아 항공사 노드윈드와 북한 고려항공이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총 8시간에 항공권 가격은 4만 4700루블(약 77만원)이다.
  •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 미술 실기문제 논란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 미술 실기문제 논란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 공항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를 소재로 미술 실기대회를 연 대학에 진상조사와 사과를 요구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26일 “참사로 희생된 조종사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그 가족을 포함한 모든 유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2차 가해”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앞서 수원대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 실기대회에서 ‘추락 직전 기장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라’는 문제를 냈다. 이에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소재로 삼았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가족 협의회는 “유가족들에게 그 마지막 순간을 상상하라고 강요한 이 문제는 예술이 아니라 고문이며, 표현이 아니라 조롱”이라며 수원대에 전면적인 진상조사 및 사과를 촉구했다. 문제의 미술 실기대회는 수원대가 이달 19∼20일 외부 대행사를 통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대회에서 수상하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등 입시에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실기대회 조소(주제 두상) 부문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낸 문제에서 불거졌다. 조소 부문 참가 학생들은 2개 문항 중 한 개를 선택에 시험을 치렀는데, 이 중 한 문항이 ‘비행기 추락 직전의 기장(40대 남성)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시오’ 였다. 이 문항을 선택해 시험에 응한 학생은 3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과 7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등 대학 측의 안이한 문항 출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수원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혹시나 시험 보러 온 학생 중에 희생자 유가족이 있으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내가 출제한 것도 아닌데 창피한 것을 넘어서 유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또 다른 네티즌은 “너무 수치스럽다”,“출제할 때 상식적인 사람은 없었나”라고 지적했다. 수원대 측은 “실기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리 소홀 문제가 있었다”며 “최종 관리하지 못해 논란을 야기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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